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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2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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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덱스, 덴마크 대사관과 3년 연속 동행

덴마크 하이엔드 보청기 와이덱스는 3년 연속 한국-덴마크 비즈니스 네트워크(KDBN)에 가입하며, 덴마크 대사관과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이어간다고 11일 밝혔다. KDBN은 덴마크 관련 기업들이 국내 시장과 다양한 비즈니스 관계를 모색하고, 덴마크 기업들의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네트워크다. 올해 회원사들은 국내 비즈니스 및 덴마크 정치 경제 등의 주요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덴마크 대사관이 주최하는 연 2회의 초청 행사와 덴마크 장관 등 고위 인사 방한 시 우선 초청을 받을 수 있다. 와이덱스는 뱅앤올룹슨, 레고, 칼스버그, 프리츠한센 등 덴마크 브랜드들과 함께 KDBN 회원사로 등록됐다. 와이덱스는 1956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하이엔드 보청기 브랜드다. 와이덱스 관계자는 "의료 보건 선진국인 덴마크 대사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난청에 대한 인식 개선과 청력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1 09:43신영빈

"AI도 기업 맞춤형 시대"…구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 제미나이 탑재

구글이 기업에서 인공지능(AI)를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11일 구글은 기업용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 대규모 언어 모델 제미나이를 통합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기존의 AI 보조 도구가 범용 모델을 바탕으로 비교적 단편적인 코딩 지원을 제공했다면 제미나이는 실시간 문맥 파악, 프로젝트 전반의 흐름 인식, 멀티모달 이해 능력을 바탕으로 한 고정밀 개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기업 고객을 고려한 보안과 통제 기능이다. 제미나이는 사용자 코드와 입력, 생성된 제안들을 외부 학습에 사용하지 않도록 기본 설정되어 있다. 민감한 코드 폴더나 파일 단위까지 AI의 접근을 제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내부 소스 코드 유출을 걱정하던 기업들이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구글은 생성형 AI가 제공한 코드와 관련해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AI IP 면책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AI IP 면책 프로그램은 AI가 생성한 코드와 관련해 저작권 침해 주장 등 법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구글이 기업 고객을 보호해주는 제도다. 제미나이가 만든 코드 등으로 저작권 침해 소송이 들어올 경우 구글이 책임을 지고 방어 및 손해배상 책임 일부 또는 전부를 부담한다. 이 밖에도 디자이너가 만든 와이어프레임 이미지나 UI 스케치를 기반으로 실제 안드로이드 UI 코드를 자동 생성하는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디자인 등 다양한 개발 업무를 지원한다. 구글은 이번 기능들이 보안과 규제가 엄격한 헬스케어, 금융, 공공 산업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의 산디햐 모한 제품 관리자는 "기업용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제미나이의 새로운 기능은 크고 작은 조직의 개인 정보 보호, 보안 및 관리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며 "특히 더욱 민감한 데이터 보호가 필요하다는 기업 의견을 수렴해 기존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조직에 필요한 추가적인 개인 정보 보호 기능 지원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025.04.11 09:39남혁우

쿠쿠, 태국 공략 본격화…현지 유통사와 MOU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태국 최대 규모의 도소매 유통기업인 CP AXTR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1일 밝혔다. 쿠쿠와 CP AXTRA는 지난 9일 쿠쿠 서울사무소에서 협약식을 열고, 향후 CP AXTRA 산하의 MAKRO와 LOTUS'S 매장을 통해 주방가전, 생활가전 등 다양한 쿠쿠 제품군을 태국 전역에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AKRO와 LOTUS'S는 태국 CP AXTRA 산하에서 운영되는 대표적인 매장이다. 유통과 도매, 소매 부문을 담당하는 태국 내 선도적인 유통 기업이다. 1921년 설립된 CP 그룹은 식품, 유통, 금융, 통신,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쿠쿠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 내 제품 판매부터 마케팅 전략,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을 현지화함으로써 태국 내 주요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보관부터 요리까지 미식 과정 전반을 책임지는 뛰어난 품질의 미식가전을 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전 기업으로의 존재감을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쿠쿠 관계자는 "앞으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쿠쿠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5.04.11 09:37신영빈

구글, AI로 전력망 병목 해소한다…딥마인드도 참여

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북미 전력 시스템 병목 해소와 공급 효율 높이기에 나섰다. 구글은 북미 전력망 운영사 PJM인터커넥션과 손잡고 AI 기반 전력망 연계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구글 사내 기업으로 출범한 태피스트리가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구글클라우드와 딥마인드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협력은 미국 13개 주에 위치한 PJM 전력망과 새 발전소 연결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전력 병목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PJM은 현재 6천7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연계 대기 용량은 2천600기가와트(GW)다. 기존 전력 설비 총량보다 2배 많다. 앞서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는 올해 전력 수요 증가 예측치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상향 조정했다. 2030년까지 128GW의 전력 수요가 추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발전소 연계 신청은 기존 연 수십 건에서 수천 건으로 늘었다. 태피스트리는 AI 기반 자동화 도구로 연계 검토 과정에서 데이터를 검증할 방침이다. 또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시뮬레이션 툴 수십개를 통합 모델로 구성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개발자와 전력망 설계자가 단일 플랫폼에서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AI는 풍력, 태양광 등 변동성 에너지 자원 통합 관리에도 활용된다. 다양한 에너지원을 기존 전력망에 연계함으로써 신재생 자원의 확대를 도울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구글은 지열, 차세대 원전 등 새로운 전력 생산 기술을 병행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달 방식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PJM인터너켁션 노아 브라이어 디지털 혁신 책임자는 "AI 기술로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신뢰성 있게 전력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글과의 협업은 전력망 현대화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1 09:34김미정

정보통신기술사 최종합격자 21명 배출...누적 합격 830명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025년도 제1회 정보통신기술사 최종합격자를 21명으로 확정해 11일 발표했다. 정보통신기술사 시험은 정보통신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지식과 다년간의 실무경험을 겸비한 전문기술인력을 선발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이다.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시험에 총 238명이 응시했으며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21명이 합격했다. 의 영광을 얻었다. 1974년 최초 시행 이후, 현재까지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이는 이번 합격자를 포함 830명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앞으로도 KCA는 국가기술자격검정 전문기관으로서 ICT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최고의 전문기술인력이 꾸준히 배출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1 09:34박수형

TTA, 국제표준 기반'AI 신뢰성 검인증' 제도 고도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AI 기술의 글로벌 신뢰도 제고와 함께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실효적 인증 제도 운영을 위해 인공지능 신뢰성 검인증 제도(CAT)를 국제표준 기반으로 고도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CAT는 민간 주도로 AI 신뢰성 확보에 대한 글로벌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 국내 최초로 제정된 '인공지능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TTAK.KO-10.1497)' 단체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지난해 정식 운영 이후 현재까지 7건의 인증부여와 39건의 검증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9일 이뤄진 CAT 제도 고도화는 국내 AI 산업 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검·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업 규모와 기술의 위험도에 따라 심사 시험 기준을 차등 적용해 기업의 과도한 부담을 완화하고 실효적인 신뢰성 확보를 지원케 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글로벌 호환성 확보를 위해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시험 기준을 분류 및 고도화했다. 세부적으로는 인증 대상을 인공지능 시스템, AI 사업자, AI 이용자로 세분화하고 각 대상에 따라 ▲AI 시스템의 위험관리 체계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AI 거버넌스 요소에 대해 표준 적합성을 평가한다. 아울러 기존 문서와 절차 심사 위주의 평가에서 나아가 AI 시스템이 내포한 위험요소 평가를 위한 실 운영 환경에서의 시스템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기능·성능 시험이 강화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사의 기술 수준과 운영 여건에 맞춰 AI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시스템 및 기업의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술, 조직 운영 및 책임 체계에 걸쳐 AI 안전·신뢰성 확보를 위한 핵심 사항 위주의 점검을 통해 기업 내외부의 기술 경영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이밖에 TTA는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안내서' 개발과 배포, 국내 최초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운영 등 국내 AI 안전 신뢰성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AI 기본법 하위법령 정비 TF에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제도 설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AI안전연구소,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등과도 협력 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CAT 제도는 국내외 AI 산업과 기술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평가 기준을 고도화하며, 민간의 자율적인 신뢰성 확보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는 등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인증 제도”라며 “앞으로도 TTA가 보유한 시험 인증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요구에 맞춰 품질, 보안 등 AI 전 분야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국내 대표 AI 검인증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1 09:29박수형

쿠첸, 영남 산불피해 지역 밥솥 무상수리 지원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영남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밥솥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쿠첸은 지난 밥솥 기부에 이어 영남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밥솥 점검 및 무상 수리 추가 지원에 나선다. 해당 서비스는 영남 지역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오는 9월까지 시행된다. 쿠첸은 피해 지역 고객 대상으로 문자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했으며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쓸 계획이다. 쿠첸 관계자는 "산불 피해 주민들께 지속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무상 수리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1 09:27신영빈

국내 앱 개발자 70.4% "앱마켓 수수료 과도하다"

국내 앱 개발자들이 인앱결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과도한 수수료를 꼽았다. 구글과 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에게 경험하는 주요 불공정 사례는 심사 지연과 등록 거부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도 앱 마켓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앱 개발자들 70.4%가 인앱 결제의 문제점으로 과도한 수수료라고 응답했다. 앱 개발자는 11.6%가 환불과 같은 앱마켓 정산의 불명확함을 문제로 답했고, 결제 수단 선택 제한 행위를 문제점으로 꼽은 개발자는 8.9%에 달했다. 앱 개발자가 느끼는 주요 불공정 사례로는 앱 심사지연 경험은 애플 앱스토어36.8%, 구글 플레이 26.2%로 가장 높았다. 또 앱 등록 거부 경험(애플 20%, 구글 13%)과 앱 삭제 경험(구글 8.2%, 애플 3.2%)이 그 뒤를 이었다. 앱 개발자가 느낀 앱 최초 등록 과정상의 어려움으로는 '심사 기준이 명확하지 않음'(구글 플레이 29.8%, 애플 앱스토어 29.6%), '질의에 대한 피드백 지연'(각각 26.1%, 25.3%) 등이 꼽혔다. 앱을 최초로 등록하기 위해 소요되는 심사기간은 구글 플레이는 등록 시 2일 이내(25.6%)에 처리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애플 앱스토어는 6∼7일 이내(42.5%)로 나타났다. 2023년 앱마켓 거래액 규모는 8.2조 국내 앱마켓 규모는 거래액 기준으로 2023년 8조1천952억 원으로 2022년 8조7천598억 원 대비 6.4% 감소했다. 애플 앱스토어(10.1%)와 삼성전자 갤럭시스토어(6.3%)는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구글 플레이(△10.1%)와 원스토어(△21.6%)는 감소했다. 4개 앱마켓 거래액 대비 수수료 비중은 약 14~26% 수준으로, 애플 앱스토어는 약 10% 증가했고 구글 플레이는 약 10% 감소했다. 국내 앱마켓에 등록된 전체 앱 수는 전년 대비 0.1% 증가한 531만8천182개(중복 포함), 앱 개발자 수는 전년 대비 0.65% 하락한 163만6천655명(중복 포함)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앱 등록 비중은 사진 도구(26.1%), 라이프스타일(15.6%), 미디어 출판(14.5%) 관련 앱이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 국내 앱 개발자가 이용하는 앱 마켓은 구글 플레이(96.4%), 애플 앱스토어(71.3%) 순(중복포함)이다. 매출액 비중도 구글 플레이가 67.5%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애플 앱스토어(28.2%), 원스토어(2.9%), 갤럭시스토어(1.5%)가 따랐다. 앱마켓에서 국민 월 평균 1만317원 지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앱 마켓은 구글 플레이(67.2%), 애플 앱스토어(29.7%) 순이었으며, 해당 앱 마켓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로는 '사용이 편리해서'(67.7%), '설치되어 있어서'(61.3%), '상품 수가 많아서'(33,5%) 등으로 나타났다. 유료 콘텐츠 구매의 경우 우리나라 국민은 정기결제를 월평균 1.43회, 1만3천317원 지출했으며 1회성 결제는 월평균 1.39회, 9천756원 소비했다. 유료 콘텐츠 구매 경험이 있는 최종이용자 중 28.3%가 환불 신청을 해봤으며, 환불 소요 기간에 있어서는 '최대 1주 이내'가 50.0%로 가장 높았고, '최대 2주 이내'가 34.4%로 그 뒤를 이었다. 앱 내 결제 방식을 선호하는 이용자 비율은 74.5%이며, 웹사이트 결제를 선호하는 비율은 25.5%로 나타났다. 앱 내 결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결제 편리성'이 가장 높았고, '환불 절차 편리'가 그 뒤를 이었다. 웹사이트 결제 선호 이유로는 '가격이 더 저렴해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22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실태조사는 1천200개 앱 개발사와 앱 결제 구매 경험이 있는 일반 국민 3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2025.04.11 09:16박수형

니어스랩, 비전AI 기반 비행제어 기술로 'IR52 장영실상' 수상

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은 비전AI 기반 비행제어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06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영실상은 우수한 신기술 제품과 연구 성과를 보유한 기업 및 연구조직을 선정해 시상하는 산업기술상이다. 비전AI 기반 비행제어 기술은 고가의 라이다 센서 없이도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만으로 목표물을 탐지하고 비행 경로를 생성한다. 니어스랩 전 제품군의 기반이 되는 핵심 요소다. 니어스랩은 먼저 풍력발전기 점검 분야에 실용화되며, 모바일 기반 자율 점검 솔루션 니어스윈드 모바일로 구현됐다. 사용자는 앱 설치만으로 일반 상용 드론에 자율비행 임무를 수행시킬 수 있다. 복잡한 장비나 조작 없이도 누구나 짧은 시간 내 점검이 가능해 에너지 산업 현장에서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높은 작업 효율을 입증해왔다. 기존에는 대형 산업용 드론이 필요했던 정밀 점검 작업을 소형 상용 드론으로 대체할 수 있다. 치안이나 통관 제약 등으로 산업용 드론 운용이 어려웠던 지역에도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현장성과 확장성 면에서 주목받았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과 실제 적용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기술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1 09:16신영빈

"피지컬 AI는 이제 시작…로봇으로 상품화될 것"

"인공지능(AI)이 닫힌 디지털의 세계에서 열린 실제 세계로 나와서 사람의 일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로봇이 AI를 갖추면서 어마어마한 변화의 시기가 왔습니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소장은 10일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에서 로봇 AI 모델 개발 동향을 이같이 소개했다. 장 원장은 "인공지능은 70년 전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출발한 기술"이라며 "사람 같은 지능적 기계를 만들려면 지각·사고·행동 능력이 필요한데 이 가운데 사고 능력이 가장 먼저 발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자 중심의 거대언어모델이 먼저 나왔고, 여기에 비전 기능이 추가됐고, 행동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물리적 세계와 실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이 결합되면 이상적인 AI 에이전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AI의 학습 기술을 ▲감독학습 ▲무감독학습 ▲강화학습 ▲피지컬 AI 네 가지로 구분했다. 이 가운데 피지컬 AI 기술이 최근에 시작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고도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인공지능 연구자들의 미션이 상당히 명확해졌다"며 "AI 연구의 연장선상은 명확히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에 지능을 집어넣고 일을 수행하게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AI에 많이 투자를 해도 상품화한 게 눈에 잘 안 보였는데, 휴머노이드 로봇은 에이전트로 명확하게 상품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AI의 응용이 훨씬 더 넓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봇 개발자 입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전까지 직접 프로그래밍을 통해 로봇을 제어해왔다면, 최근에는 로봇을 학습시키면서 사람의 행동을 흉내내서 스스로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일이 보편화됐다고 장 원장은 설명했다. 시각-언어-행동(VLA) 기술도 보편화되고 있다. 세 가지 기능이 개별적으로 동작하는 것이 아닌, 사이클을 이루며 작업을 수행하는 개념이다. 장 원장은 "피지컬 AI 분야에서 초거대 AI 모델을 구축하는 건 아직 시작 단계"라며 "한국이 언어 모델에서는 좀 늦었을지 모르지만 피지컬 AI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5.04.11 09:05신영빈

[현장] "크롬·엣지 비켜"…오페라, AI 달고 웹 브라우저 시장서 존재감 '업'

[포르투갈(리스본)=장유미 기자] 구글 '크롬'과 애플 '사파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가 주도하고 있는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에 노르웨이 기업 오페라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무기를 앞세워 점유율 확대에 본격 나선다. 그간 '오페라 미니'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시장 공략에 주력해왔으나, 올해부터 자체 개발 AI '아리아'를 적용한 다양한 브라우저를 토대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좀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티안 콜론드라(Krystian Kolondra) 오페라 데스크톱·게이밍 부문 수석 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된 '제3회 오페라 브라우저 데이'에 참석해 "그동안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브라우저 사업을 집중해 왔지만, 올해부터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 '오페라 GX'를 전략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처럼 각 지역에 맞는 최적화 된 제품들을 앞세워 고객 타깃을 명확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웹 브라우저 시장 경쟁은 AI란 우주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혁신적인 솔루션과 AI 기반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좋은 브라우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페라는 1995년 노르웨이에서 출발한 브라우저로, 2013년 크로미움 기반으로 전환된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지난 2016년 중국 선전 증시에 상장된 공기업인 쿤룬테크가 최대 주주로 올라선 상태다. 그러나 회사 측은 오슬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데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엄격한 글로벌 기준에 맞춰 독립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오페라는 국내에서 게이머용 웹 브라우저인 '오페라 GX'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탓에 점유율이 1%도 채 되지 않는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페라 GX' 외에도 '오페라 미니', '오페라 에어' 등을 앞세워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MS 엣지와 함께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점유율은 아직 낮은 편이다. 실제 웹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오페라의 시장 점유율은 약 2.9%에 불과했다.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도 약 4.7%, 아시아 지역에선 1.83%로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국내에선 약 0.6% 수준이다. 반면 경쟁사인 구글 크롬의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지난 1월 기준 65.8%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는 MS 엣지(13.8%), 3위는 애플 사파리(8.8%)가 차지했다. 오페라는 2.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파이어폭스(6.3%)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며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전체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약 2억9천600만 명으로, 1년 새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력 서비스인 '오페라 GX'는 월간 활성 사용자가 같은 기간 동안 약 3천390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오페라의 광고 및 검색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해 4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38% 오른 약 9천3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검색 매출 역시 1년 새 17% 증가해 약 5천230만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한 해 실적 역시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 해 매출은 4억8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1.7% 상회한 수치다. 순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8천80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했다. 다만 주가는 우하향하며 주춤하는 분위기다. 이날 기준 오페라의 주가는 14.74달러로, 1년 새 2.7% 하락했다. 전일 대비 주가는 4.48% 줄었다. 이는 글로벌 웹 브라우저 시장에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AI 기업들이 속속 진입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한 몫 했다. 특히 오픈AI는 지난 해 말 AI 챗봇과 결합한 웹브라우저를 개발하기 위해 미디어 기업 '콘데 나스트'와 행사 중개 플랫폼인 '이벤트브라이트' 등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렉시티 역시 새로운 에이전트형 브라우저인 '코멧'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을 공식화 했다. 이에 맞서 기존 웹 브라우저 강자인 구글도 크롬의 서비스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주소창을 통해 AI 챗봇 '제미나이' 검색을 지원하고 있으며 크롬에 탑재하려고 개발 중인 제미나이 기반 에이전트 서비스 '자비스'도 준비 중이다. 오페라 역시 다양한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춘 웹 브라우저를 앞세워 영역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 공개된 '오페라 에어'는 단순한 인터넷 검색을 넘어 이용자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집중력 향상을 돕는 고도의 심리적 지원 시스템이 웹 브라우저에 적용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사로 잡는다. 디지털 웰니스 시장을 노린 이 웹 브라우저는 마인드풀니스 기법과 음향 과학을 융합해 개발됐다. 게임 시장을 겨냥한 '오페라 GX'도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게이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 달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모드'를 공식 출시해 LoL 팬들에게 더 몰입감 있고 최적화된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오페라는 한국이 e-스포츠 강국이란 점에서 '오페라 GX'를 주력 제품으로 삼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개발된 '오페라 미니'도 매년 기술이 고도화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피처폰 사용이 많은 아프리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하루에 50MB(메가바이트) 데이터를 공짜로 제공하며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능을 '오페라 미니'에 기본 탑재해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3년 중반부터는 자체 통합 AI 비서 '아리아'를 과감하게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오픈AI의 GPT를 포함한 생성형 AI 대부분이 2년 이상 지난 데이터를 사용해 학습했지만, '아리아'는 GPT 기반 기술과 웹의 최신 데이터를 결합해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구글 '제미나이'도 활용해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멀티모달 기능도 도입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자체 가상 사설망(VPN)도 전 세계에 3곳을 갖추고 있는 덕에 자체적으로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콜론드라 부사장은 "AI 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이용자 수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점차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한국 시장에선 '오페라 GX'를 중심으로 게이밍 시장을 적극 공략한 후 이용자들의 반응에 따라 향후 다른 서비스들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1 09:00장유미

"인구절벽 韓…테슬라 '피지컬 AI' 따라잡아야"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은 테슬라가 2022년에 먼저 보여줬고, 유니트리가 따라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는 10일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에서 K-휴머노이드가 당면한 과제와 그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 교수는 2000년대부터 휴머노이드를 연구해 온 인물이다. 과거 로보티즈에서 재난 구조용 휴머노이드 '똘망'을 개발한 이후 학계에 몸담았다. 2021년 에이로봇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해 다시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한 교수는 "지금부터 20년 후면 지금 태어난 25만명의 신생아들이 성인이 되고, 1970년대에 태어났던 100만명의 사람들은 노인이 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성장 동력으로 로봇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이 충분한 사업성을 가지려면 하루 종일 일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범용 로봇, 즉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어야 수많은 일을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수년 전까지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인간의 다양한 일을 학습시키는 작업이 불가능한 것처럼 여겨졌다. 최근에 들어서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로봇이 스스로 사람을 따라하고 배울 수 있게 됐다. 한 교수는 "테슬라를 비롯해서 수많은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 글로벌 탑 티어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달려가고 있다"며 "미국이 선도하고 중국이 바짝 쫓고 있는데, 한국은 극심한 인구 절벽으로 인해 더 절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피지컬 AI 영역으로 기술이 진보하면서 한국이 지닌 강점도 많다"며 "제조업의 나라인 한국의 수많은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를 취득하고 로봇에 학습시키면 보다 명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교수는 "한국이 잘하는 '패스트 팔로잉' 전략으로 피지컬 AI 기술에서 빠르게 추격하고, 그 다음에는 넘어서서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인구 절벽이 비극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우리가 성장 모멘텀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1 08:57신영빈

한국타이어, 현대차 아이오닉9에 신차 타이어 공급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아이오닉 9(IONIQ 9)'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오닉 9'에 장착되는 '아이온 에보 AS SUV'는 현대차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 설계로 저소음, 뛰어난 전비 효율과 그립력, 낮은 회전 저항, 마일리지 등의 성능이 최적 균형을 이루며 고성능 전기차의 드라이빙을 완벽하게 뒷받침한다. 타이어는 저소음 특화 기술로 플래그십 전기 SUV의 프리미엄 주행 감성을 한층 높였다. 최적 패턴 디자인으로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 소음을 최대 9dB까지 감소시켜 정숙하고 쾌적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고성능 전기차의 높은 순간 출력에도 사계절 내내 흔들림 없는 그립력과 핸들링 성능도 지원한다. 고농도 실리카, 친환경 소재가 결합된 최신 컴파운드(타이어의 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를 적용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겨울철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탁월한 그립력을 발휘한다. 뛰어난 전비 효율로 이상적인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전기차 최적 저온 균일 고무경화(Curing Technology) 기술과 최신 컴파운드 적용으로 회전저항을 크게 낮추며 주행 시 전기 소비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최적 프로파일 기술 적용을 통해 전기 SUV의 높은 하중에도 타이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이상 마모 현상을 예방하고, 가로 방향 강성과 코너링 강성을 각각 25%, 20% 향상시킴으로써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현대차그룹과 전동화 부문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을 시작으로 현재 기아(KIA) 전기 SUV 'EV3', 'EV9'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글로벌 톱티어(Top Tier)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본사 '테크노플렉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필두로 한 글로벌 5개 R&D 센터,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선제적 기술 확보에 매진하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지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4.11 08:53김재성

"현지화 전략 통했다"…LS일렉, 360억원 규모 日 ESS 사업 수주

LS일렉트릭이 일본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정부 보조금 확대로 성장하는 현지 계통연계 ESS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총 사업비 37억엔 (한화 약 360억 원) 규모 전력변환장치(PCS) 20MW(메가와트), 배터리 90MWh(메가와트시)급 계통연계 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 4월까지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담아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전력을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와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ESS 시스템을 통해 토호쿠전력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국 기업의 일본 계통연계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 LS일렉트릭은 현지 건설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 통합운영(O&M) 등 실질적인 ESS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2년 홋카이도와 규슈 지역에 일본 최초 계통연계형 ESS 발전소를 구축한데 이어 지난해 도쿄도 ESS 보조금 지원 사업에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사업 역량과 기술 신뢰성 모두 인정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일본 ESS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개정 전기사업법을 통해 계통연계 ESS를 발전소 중 하나로 공식 인정했다. 향후 일본 내 계통연계 ESS의 상용 운전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LS일렉트릭 추가 수주 기대도 커졌다. 일본 정부는 발전량 기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20년의 19.8%에서 2030년까지 36∼38%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수인 ESS 보급 확대를 위한 설치비용을 보조하고 있어 빠르게 시장이 커지고 있다. ESS는 최대 50%까지, 수전장치는 최대 75% 설치비용을 보조해 주고 있다. 현재 일본 계통연계 ESS 전력판매 규모는 9000kWh로 유럽(140만kWh), 북미(223만kWh), 중국(180만kWh)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규모와 성장성에서 글로벌 최대 ESS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일본에서 대형 수주에 성공해 더욱 의미가 크다” 며 “향후 일본 태양광발전소 직접 운영 등 시장 전략 다변화로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4.11 08:53류은주

놀유니버스, 무장애 시설 호텔 전용 기획전 마련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는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열린여행 주간' 연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열린여행 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무장애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및 장애인 객실 실측 도면 등을 조사해 엄선한 '모두를 위한 호텔' 100여 곳을 소개한다. 기획전에 포함된 모든 호텔은 장애인 친화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각 호텔의 무장애 시설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링크도 함께 제공해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모두에게 편리하고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이달 20일까지 열린여행 기획전 내 호텔에 적용 가능한 3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투숙일 기준 4월 14일부터 6월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부 호텔에서는 장애인, 노약자, 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전도 제공한다. 숙소별로 객실 및 식음료 할인, 부대시설 무료 이용권은 물론 아기 침대, 휠체어 무료 대여 등 여행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누구에게나 열린 여행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여가의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라 생각해 이번 캠페인에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대한 여가 인벤토리와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관광 접근성 향상하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여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1 08:36안희정

워터-쏘카,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업 시작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본격화한다. 워터는 10일부터 전국 워터 충전소에서 쏘카 전기차를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쏘카 충전 카드를 태깅해 충전을 시작하는 방식이 적용되며, 워터는 이후 커넥터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충전이 자동으로 시작되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쏘카 차량에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오토차지는 최초 1회 충전 이후부터 충전기 커넥터만 연결하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급속 충전이 자동으로 시작되고, 등록된 카드로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되는 서비스다. 인증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충전 시작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쏘카는 2016년 아이오닉EV를 도입하며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 약 700대의 전기차를 운영 중이다. 이는 2018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아이오닉5·6, EV6·EV9, 폴스타2 등 중대형 차량부터 코나EV, 레이EV, 니로EV 등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다. 쏘카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평균 대여 시간과 주행거리가 약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연기관 차량은 평균 12시간 동안 110km를 주행하는데 반해, 전기차는 평균 22시간 동안 202km를 주행하고 있다. 저렴한 주행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혜택도 장거리 이용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또 쏘카 앱 내에는 실시간 충전소 검색 기능이 제공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전국 워터 충전소가 추가됐다. 특히 고속도로 46개 휴게소(4월 10일 기준 31개소 운영 중)를 포함한 주요 거점 충전소를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친환경 전기차 이용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전국 단위 충전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유대원 워터 대표는 "커넥터 연결만으로 충전이 가능한 오토차지 도입을 포함해, 더욱 빠르고 간편한 충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고도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23:34백봉삼

엔피, '솔로지옥4' 배지연 창작세계 담은 XR 콘텐츠 공개

XR(확장현실)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솔로지옥4'를 통해 대중의 큰 주목을 받은 신예 공간 디자이너 배지연과의 XR 협업 콘텐츠를 공개한다. '엔피 XR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배지연 디자이너의 공간 디자인 철학과 일상 속 감각을 입체적으로 소개하며 그녀의 일과 삶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몰입형 XR 콘텐츠다. 콘텐츠는 총 3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장면에서는 디자이너로서 배지연의 공간 철학을 소개한다. 두 번째 장면은 그만의 영감 오브제와 작업 레퍼런스, 홈 인테리어 스타일을 XR 갤러리로 구현한다. 마지막 장면은 배지연의 다양성을 표현한 여러 개의 가상 공간이 한 번에 펼쳐지며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의 연결성을 표현한다. 엔피는 각 XR 공간을 배지연의 감정과 시선을 담아내는 강력한 매개체로 구현해, 콘텐츠 전체에 몰입감과 서사를 더했다. 촬영은 XR과 'IC VFX(In-Camera Visual Effects)'가 가능한 300평 규모의 LED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인 '엔피 XR 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이 공간은 현실에서 구현이 어려운 장면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배지연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었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엔피 XR 스테이지는 예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인 관점과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과의 협업하며 XR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XR 기술과 창의가 만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배지연 디자이너는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감각적 시선으로 폭넓은 팬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촬영 현장을 담은 콘텐츠를 SNS에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배지연의 XR 콘텐츠는 예술과 XR기술이 만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아트 오디세이: 현실을 넘어' 시리즈의 일환이다. 10일 에스콰이어 인스타그램 및 NP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2025.04.10 22:34백봉삼

[Q&AI] 美 상호관세 90일 유예… 대비는 어떻게?

질문: 미국 관세 유예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 정리해줘. 그록 답변: 미국의 관세 유예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경제, 산업, 소비자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요소가 혼재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긍정적인 영향 수출 기업 부담 완화: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하면, 한국 기업은 당분간 추가 비용 없이 미국 시장에 제품을 수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미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산업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경쟁력 유지: 관세가 부과되지 않으면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유지되어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을 지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중국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일시적인 우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 확보: 유예 기간 동안 한국 정부와 기업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장기적인 관세 문제를 해결하거나 대체 시장을 모색할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2. 부정적인 영향 불확실성 지속: 관세 유예는 영구적인 면제가 아닌 일시적인 조치이므로, 유예 기간 종료 후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의 장기 투자와 계획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공급망 조정 어려움: 관세 부과를 대비해 생산지 다변화나 공급망 재편을 고려하던 기업들이 유예로 인해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수도 있어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복 관세 리스크: 미국이 관세를 유예한 대신 다른 조건(예: 무역 불균형 해소)을 요구할 경우, 한국이 추가 양보를 해야 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불리한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 물가 안정 가능성: 관세 부과가 유예되면 한국산 제품의 가격 상승 압력이 줄어들어, 미국 소비자뿐 아니라 한국 내 물가에도 간접적으로 안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무역 의존도 심화 우려: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구조상, 단기적으로 안도할 수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미국의 관세 정책에 계속 휘둘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산업별 영향 자동차 및 부품: 미국은 한국 자동차 수출의 주요 시장으로, 관세 유예는 현대차·기아 등 기업에 단기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철강: 철강 제품은 이미 과거 미국의 관세 대상이었던 만큼, 유예로 인해 수출 회복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도체: 반도체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품목으로, 관세 유예가 지속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결론 미국의 관세 유예는 한국에 단기적으로 수출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지만, 유예 종료 후의 불확실성과 미국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장기적인 영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 이 기간을 활용해 수출 다변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2: 일반인들이 관세 유예 종료 전에 대비해야 할 것 있어? 그록 답변: 미국의 관세 유예가 종료되기 전에 일반인들이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개인의 경제 상황이나 생활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관세가 부과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물가 상승, 소비재 가격 변동, 투자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일반인들이 참고할 만한 구체적인 대비 방안입니다: 1. 소비재 구매 계획 조정 수입품 가격 상승 대비: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산 제품(예: 전자제품, 의류, 식품 등)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유예 기간 내에 구매를 고려하거나, 대체 가능한 국산 제품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재고 확보: 자주 사용하는 수입품(예: 특정 브랜드 식료품, 화장품)이 있다면 적정 수준의 재고를 미리 확보해 가격 변동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가계 재정 관리 지출 우선순위 설정: 물가가 오를 경우 생활비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필수 지출과 비필수 지출을 구분해 예산을 재조정하세요. 저축 강화: 관세 부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해 비상금을 늘리거나 저축 비율을 높이는 것도 유용합니다. 3. 투자 및 자산 관리 관세 영향을 받는 산업 주시: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관세에 민감한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면, 유예 종료 후 주가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를 점검하세요. 안정 자산 고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금,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일부 자금을 옮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4. 정보 습득 및 대안 탐색 정책 변화 모니터링: 관세 유예 종료 시점과 협상 결과를 뉴스를 통해 주시하면, 언제 어떻게 반응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체 소비 옵션 찾기: 미국산 제품 외에 유럽, 아시아산 제품이나 국산 대체재를 미리 알아두면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5. 기업 종사자라면 직접 영향 확인: 수출입 관련 업종(물류, 제조업 등)에 종사한다면, 회사 정책 변화나 업계 동향을 확인타임스퀘어(Time Square) 관세 유예 종료가 개인의 직업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파악해 대비하세요. 예를 들어, 수출 감소로 업무 환경이 바뀔 수 있으니 스킬 업그레이드나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한계 관세 유예 종료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정부 정책, 기업 대응,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모든 변수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불안보다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적으로, 일반인은 유예 기간 동안 필요한 소비를 미리 계획하고, 재정을 점검하며,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관세 부과 여부와 시점이 확정되면 그때 상황에 맞춰 추가 조정을 하면 됩니다.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4.10 20:32AI 에디터

MBK, '홈플 구제책' 국회 요구 시한 넘겨…"차입매수 규제 필요"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으로 납품업체, 금융권, 투자자 등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다. 지난 2일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의원들은 김병주 MBK 회장이 사재출연 계획과 변제 방안을 10일까지 제시하지 않을 경우 국민을 기만한 죄를 물어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시한이 종료될 때까지도 김 회장은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10일 국회도서관에서 'MBK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민병덕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오세희 의원이 이끄는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강준현·김남근·김현정·송재봉·신장식·안도걸·유동수·이강일·한창민 의원, 홈플러스 공동대책위원회가 함께 주최했다. 민병덕 의원은 기습적인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으로 피해자들이 속출한 점을 거론하며 “회생법원 허가 없이는 채권 변제순위 변경도 지급도 불가능한 상황을 알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식의 입바른 소리는 필요없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어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에 1조원을 투자하고, 2조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무위, 민주당 을지로위와 같은 국회의 힘뿐만 아니라 피해자들과 함께 경찰, 검찰, 국세청이 모두 나서서 100% 피해 보상을 관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MBK의 차입매수(LBO) 행태를 둘러싼 문제 제기와 비판이 이뤄졌다. 최철한 마트노조 국장은 MBK의 LBO가 홈플러스가 보유하던 점포 등 부동산을 매각하는 수순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국장은 “홈플러스가 메리츠금융그룹에 14%의 이자, RCPS에는 13%의 배당금, 인수금융을 갚기 위한 점포 매각 후 재임대에는 연간 8%의 임대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내 최상위 기업들의 이익률이 6%인 점을 감안하면 과도한 수준의 금융비용이 지출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김용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모펀드의LBO방식 기업인수에 대한 적절한 통제가 없을 경우 단기적인 부채 집중, 기업유동성 악화, 자산유출 위험, 고용 및 투자 위축이 구조적으로 반복될 것이고, 이런 문제점들은 특정 기업을 넘어서서 산업 전반에 걸쳐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해결책으로 기업에 손실을 입히는 차입매수 행위를 결정한 이사진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도록 상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봤다. 국회 정무위 소속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미국에서는 인수 대상 기업의 이사들이 이해충돌 상황에 닥치면 회사와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관점에서 차입매수 남용으로부터 인수대상 회사를 보호하고 있다”며 “사모펀드가 기업을 인수하면서 인수 대상 기업에 이사 등을 파견했다하더라도 인수대상 기업 이사들이 지배권을 갖는 사모펀드에 충성해 해당 기업 자산을 인수자금 담보로 제공하거나 해당기업이 채무자가 돼 채무를 부담하는 것은 회사에 대한 충실 의무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자본시장법을 통해 차입매수의 부작용에 대한 성토와 함께 이를 규제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제시됐다. 김남근 의원은 “사모펀드가 지배하는 차입매수 남용에 대해서 일정한 금융감독 차원의 규제를 실행하고 있다”며 “금융감독 차원의 사모펀드 차입매수 남용을 둘러싼 규제를 자본시장법에 도입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5.04.10 19:07김윤희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게임, 더불어썰풀자' 소통 간담회 4월 17일 개최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는 게임 산업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첫 공식 행보로 오는 17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게임, 더불어썰풀자'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게임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행사로, 게임이용자와 창작자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본 행사는 김정태 게임특위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게임특위는 지난 3월 7일 출범식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참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게임, 더불어썰풀자'는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게임이용자들이 답답하게 느껴온 주요 이슈들을 청취하고 이를 향후 대통령선거 공약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강유정 게임특위 위원장과 조승래 부위원장은 "이번 '게임, 더불어썰풀자' 소통 행사는 게임이용자와 게임창작자들의 관심 있는 이야기를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게임사와 게임이용자 간의 신뢰 회복 등 게임 생태계 전반에 대한 폭넓은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김정태 게임특위 부위원장은 "게임 생태계 구성원들이 겪는 불합리한 문제를 해소하고 게임 산업 전반의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게임인 속풀이 토크쇼를 마련했다"며 "게임 이용자 권익, 산업 규제, 사전 심의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게임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게임이용자를 비롯해 게임 전공 고등학생과 대학생, 전·현직 게임기업 종사자, 인디게임 개발자, 게임학계 전문가, 변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 전 과정은 게임특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더불어게임TV'와 '조승래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5.04.10 18:1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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