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73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80%가 교수…심의 포함 민간위원 20명 위촉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는 이재명 정부 제1기 민간위원 20명을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다. 과학기술 발전 전략 및 제도에 대한 대통령 자문과 과학기술 중장기 정책 및 기술 확보 전략, 국가연구개발 제도개선 및 예산 배분 등의 안건 심의를 담당하고 있다. 부의장과 민간위원, 6개 부처장관(재경부・과기정통부・교육부・산업부・중기부・기획처 장관), AI미래기획수석(간사위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번에 위촉된 1기 민간위원은 자문위원 10명, 심의위원 10명 등 총 20명이다. 위원 임기는 1년(2026.2.26.~2027.2.25.)이다. 국가전략기술 분야와 기초과학, 인재양성 등 각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로 구성했다. 자문위원 10명은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석좌교수와 박성동 스페이스파크대표, 윤진희 인하대 교수 등이다. 대학교수 8명+출연연 1명+기업 1명으로 구성됐다. 심의위원은 한재흥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홍성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구본경 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 등 10명이다. 대학교수 6명+출연연 3명+기업 2명으로 구성됐다. 대통령 직속 전략기술 분야 위원회와의 정책 연계 및 소통 강화를 위해 신진우(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 지승욱(국가바이오위원회 위원) 위원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난해 12월 28일자로 임기를 시작한 이경수 부의장에 이어 이번 1기 자문회의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1기 자문회의는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해 정부 핵심 과학기술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정책 자문‧심의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2026.03.01 13:04박희범 기자

[기고]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중요성과 시장확장성

국내 언론에서 자주 거론되는 탄소배출권 시장(Carbon Emissions Trading Market)은 탄소를 사고파는 시장을 말한다. 이 시장 확장은 '감축량을 얼마나 만들었는가'보다 '그 감축이 어떻게 증명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특히 운송 분야는 주행·충전·정비 등 다양한 데이터가 분산돼 발생하고, 참여 주체도 대형 운수사부터 소규모 사업자까지 폭이 넓다. 이 구조에서는 절차가 복잡할수록 참여가 줄고, 증빙이 불명확할수록 신뢰 비용이 급증한다. 결국 시장을 키우는 열쇠는 제도와 현장을 잇는 '검증 가능한 신뢰 인프라'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축하느냐에 있다. 신뢰 인프라는 눈에 보이는 서비스보다 느리게 구축되지만, 일단 자리 잡으면 시장의 성장 속도를 바꾸는 기반이 된다. 블록체인은 바로 이 지점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핵심은 “모든 원본 데이터를 올린다”가 아니라, 원본 데이터는 적절한 저장·관리 체계에 두되, 누가 언제 어떤 근거로 산정·보고·검증·승인했는지의 핵심 이벤트를 변경 불가능한 기록으로 남겨 사후 감사와 분쟁 해결 비용을 구조적으로 낮추는 것이다. 또한 권한과 책임 경계를 명확히해 '누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시스템 규칙으로 작동하게 만든다. 이때 신뢰가 단지 '믿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절차·책임·이력이라는 형태로 표준화돼 반복 가능해진다. 실무 관점에서 이것은 곧 비용 절감이다. 보고서 준비와 검증 대응에 드는 시간, 자료 보완에 따른 재작업, 승인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줄어들수록 참여자는 늘고, 시장은 확장된다. 무엇보다 탄소배출권은 '결과값'만 제시해서는 시장이 커지기 어렵다. 감축량이 동일하더라도, 산정 근거가 불명확하거나 검증의 연속성이 약하면 신뢰에 문제가 생긴다. 반대로 근거 데이터와 절차 이력이 일관되게 연결되면, 신뢰는 축적되며 거래·활용의 폭이 넓어진다. 블록체인은 이 '축적되는 신뢰'를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데 적합하다. 운송처럼 데이터가 연속적으로 생성되는 영역에서는 특히 효과가 크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시스템이 복잡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스템이 더 잘 설명되고 더 잘 감사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경쟁력이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이 공공사업으로 구체화된 사례가 바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2025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확산사업' 일환인 '운송 분야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및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의미는 단순히 '플랫폼을 하나 만든다'가 아니라, 운송 데이터 기반의 감축 실적 산정부터 검증·관리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현장 참여 장벽을 낮추는 실증 모델을 정부 지원 체계 아래 사업 컨소시엄이 현장에서 구현·검증한다는 점에 있다. 사업 컨소시엄이 표준에 가까운 실행 모델을 설계·적용하고 실증을 통해 개선점을 축적하면, 민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확산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이해관계자가 얽힌 시장일수록 '누가 먼저 책임지고 검증할 것인가'가 늘 장애물인데, 이 사업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 컨소시엄이 검증 체계를 실증하고 운영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초기 적용 리스크와 신뢰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는 확장성이다. 운송 분야는 참여자가 많고 데이터가 풍부해 한 번 신뢰·검증 구조가 자리 잡으면 자동화의 편익이 빠르게 나타난다. 또한 운송에서 검증 가능한 데이터 흐름이 정립되면, 유사한 구조를 가진 다른 감축 활동(다수 참여자·반복 데이터·정기 보고)에도 응용이 가능해진다. 즉, 특정 산업의 단일 서비스가 아니라 '검증 인프라의 템플릿'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템플릿은 기술보다 운영을 표준화한다. 운영이 표준화되면 규정 준수도 쉬워지고, 제도 집행의 예측가능성도 높아지며, 결국 시장 참여에 대한 심리적·실무적 장벽이 함께 낮아진다. 마지막으로, 리드포인트시스템(블록체인)·후시파트너스(운수사 사업 확장)·한국지능로보틱스(인공지능)가 각자의 전문성을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결합한 컨소시엄 구성은 이 사업이 '기술 시연'을 넘어 '현장 적용과 민간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평가할 만하다. 더 나아가 향후 국내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등 제도 기반이 정비된다면, 이 플랫폼에서 축적·검증한 감축 성과와 절차 이력을 바탕으로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토큰화된 인센티브·정산 체계로의 단계적 전환도 가능, 참여 유인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추가로 끌어올리는 정책적·산업적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2026.03.01 12:51박성준 컬럼니스트

산업부, '이란 사태' 실물경제 영향 긴급 점검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제1차관이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타격으로 중동지역 불안이 확산함에 따라 1일 '제2차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자원·에너지 수급, 무역·공급망·금융 및 업종별 영향을 점검했다. 점검회의에는 외교부·기후에너지환경부·해양수산부·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석유공사·가스공사·KOTRA(중동본부)·에너지경제연구원·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 및 업종별 협회·단체(석유협회·화학협회·플랜트협회 등), 주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 상무관 등이 참석했다. 사태가 발생한 28일 저녁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자원 수급과 국내 업계 영향 등을 긴급 점검한 데 이어, 이날 회의는 통상·무역·자원·안보 등 실물경제 영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점검 결과, 최근 일련의 사태 전개 과정을 고려할 때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조선 등 운항일정 조정·우회항로 확보 등을 포함한 면밀한 상황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한 국제 원유·가스 가격에 대한 영향은 전황 상황에 따라 가변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부와 업계는 수개월 분의 비축유와 함께 비축의무량을 상회하는 수준의 가스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당장 수급 위기 대응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다만, 중동발 수급 차질이 실제 발생하는 경우, 우선 업계 차원에서 중동 외 물량 도입 등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사태 장기화로 민간 원유재고가 일정비율 이상 감소하는 등 수급위기가 악화하면 산업부는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비축유 방출을 결정하고, 여수·거제 등 9개 비축기지에 비축된 석유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1차 회의 당시 김정관 장관 지시에 따라 석유공사도 해외생산분 도입, 공동비축 우선구매권 행사, 비축유 방출 태세 점검 등 비상 매뉴얼상 조치사항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한편, 일부 선박을 제외하고는 주요 컨테이너 화물 선사들이 2023년 홍해 사태 이후 수에즈운하를 이용하는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어, 이번 사태에 따른 해상물류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다. 다만, 중동지역 수출비중(2025년 기준 총수출의 3%)은 크지 않지만, 사태 장기화 시 유가와 물류비 상승 등을 통해 우리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수 있다는 점에서 해수부·KOTRA·무역협회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중동지역 수출 피해기업 유동성 지원, 수출바우처를 활용한 물류비 지원, 현지 해외 공동물류센터 지원 등 기존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물류경색이 본격화 경우에 대비해 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대책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석유·가스 이외에 중동 의존도가 높은 공급망 품목은 거의 없는 상황으로 특히 난연재에 활용되는 브롬·합성섬유용 에틸렌글리콜 등 일부 중동 고의존 화학제품도 국내 생산, 재고 활용, 수급 대체 등을 통해 국내 공급망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수급 역시 기후부에서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직접적 영향은 없으며 한전과 발전공기업 등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유가 급등·LNG 도입 차질 가능성에 대비하며, 산업부와 기후부 간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6.03.01 12:47주문정 기자

SSD·HDD 가격 상승 직격탄, 고전 게임 보존 플랫폼 문 닫는다

각종 콘솔 게임의 롬 파일 등을 보존해 온 비상업적 프로젝트 미리언트(Myrient)가 최근 급격한 저장장치 가격 상승으로 오는 3월 31일 운영을 마친다고 밝혔다. 미리언트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게임보이/위 등 콘솔 게임 구동을 위한 롬 파일 등을 모아 390TB 규모 대규모 저장소를 운영했다. 현재 상업적 유통이 중단된 희귀 타이틀을 포함해 디지털 접근이 사실상 차단된 콘텐츠를 보존하는 일종의 비공식 디지털 도서관 기능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인터넷 아카이브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미리언트는 실제 구동이 가능한 롬 파일만 제공했고 다운로드 속도 면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었다. 미리언트는 28일(현지시각) 텥레그램 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해 트래픽이 크게 늘어났지만 기부금 규모는 늘지 않았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 매달 6000달러(한화 약 800만원)를 개인적으로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토리지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인 상황이지만 지난 해 9월 이후 메모리, SSD, HDD 등 운영을 위한 핵심 저장장치 가격이 크게 올랐다. 호스팅 및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비용을 감당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확충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SSD의 핵심 구성 요소인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규모 AI 학습·추론 데이터를 저장·보관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HDD 가격 역시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개인이나 비영리 기반의 데이터 보존 프로젝트는 비용 부담을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유사한 비영리 프로젝트의 추가 중단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리어드는 지난달 26일부터 새로운 게임 업로드도 중단했고 그동안 쌓인 게임 롬 파일 등을 이달 말까지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열어 둘 예정이다. 4월 이후부터는 저장소 운영이 중단된다. 단 공식 디스코드 서버와 텔레그램은 계속 운영해 이용자 간 정보 교류와 향후 대응 방안 논의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026.03.01 12:07권봉석 기자

GS더프레시, 국산 민물장어 특가 행사 진행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국내 어가 지원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민물장어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추진하는 어촌·기업 비즈니스 상생 모델 'Co:어촌' 프로젝트의 사례로, 앞서 큰 호응을 얻은 전라남도 수산물 행사에 이어 기획됐다. 행사는 '우리동네GS' 앱을 통한 사전예약 방식으로 먼저 진행된다. 준비된 상품은 100% 국내산 자포니카종 민물장어 ▲600g 상품 ▲양념구이 250g*2팩(데리야끼/복분자) 등 총 2종이다. 특히 600g 상품은 카드 혜택 적용 시 1만9900원에 판매돼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며, 특제 소스가 포함된 양념구이 상품도 2만7800원에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장어와 함께 겨울·봄 제철 수산물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오만둥이(만데기) 2kg 8900원 ▲국산 생굴 500g 9900원 ▲바지락 1kg 9900원 등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전예약은 3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상품 수령은 13일과 14일 양일간 가능하다. 이후 민물장어는 4월 GS더프레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Co:어촌' 프로젝트는 어촌·기업 간 상생을 도모하는 동시에 국내 우수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로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Co:어촌' 프로젝트 1탄으로 선보인 '고성 홍가리비 2kg' 사전예약 행사는 약 2만 개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GS더프레시는 이번 민물장어 행사 역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혜택을 강화한 'Co:어촌'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어가∙기업∙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GS더프레시는 3월 한 달간 다양한 수산물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국산 손질 오징어 4마리 9900원, 슈페리얼 노르웨이 연어필렛 200g 9900원, 간장게장 800g 9900원, 김밥용 김도 20% 할인 등 특가 상품을 주차별로 운영한다. 정보찬 GS리테일 수산팀 MD는 “이번 민물장어 사전예약 행사는 국내 어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Co:어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어촌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고객과 생산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03.01 12:06안희정 기자

JP모건 "클래리티 법안 통과, 비트코인 상승 촉매 될 수 있어"

비트코인이 6만 달러 대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JP모건이 디지털자산 포괄 법안인 '클래리티 액트(CLARITY Act)'가 통과될 경우 시장의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1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가상자산 시장 심리는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클래리티 액트가 중반기쯤 승인될 가능성을 감안하면 하반기 시장에 긍정적인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입법 지연에 따른 규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명확한 규제 체계가 마련되지 않으면서 대형 투자자들이 신규 자금 투입을 주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법안이 통과돼 규제 방향이 분명해질 경우, 그동안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기업 등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장 유동성이 확대되고 변동성이 완화되는 한편, 토큰화 자산 등 새로운 상품 개발도 촉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클래리티 액트의 핵심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감독 권한을 명확히 구분하고, 가상자산을 디지털 상품 또는 증권으로 분류하는 데 있다. 다만 현재 법안은 핵심 조항을 둘러싼 이견으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지난 1월 예정됐던 상원 은행위원회 마크업은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개적으로 지지를 철회하면서 연기됐다. 코인베이스는 일부 조항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을 제한할 수 있다며,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법안의 핵심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며, 추진 동력도 살아 있다”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단순한 시장 안정에 그치지 않고, 급격한 상승을 촉발하는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3.01 12:06홍하나 기자

사람 뇌처럼 미래 예측하고, 다시한 번 생각하는 AI모델 개발

사람의 뇌처럼 다시 생각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KAIST는 이상완 뇌인지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인간의 뇌처럼 오차까지 재추정, 예측을 계산하는 새로운 AI 메타학습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뇌는 현재 벌어지는 일을 단순히 인식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도 고려한다. 실제 결과 값이 다르면 그 차이(오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사고 방향과 전략을 수정한다. 바둑에서 상대 다음 수를 예상했다가 빗나가면 전략을 바꾸는 것과 비슷하다. 이 같은 정보처리 방식을 '예측 부호화'라고 한다. 그런데 이를 곧바로 AI모델에 적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신경망이 고차원화 될수록 오차가 특정 부위에 몰리거나 아예 사라져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반복된다. 오차가 발생한 책임소재를 찾아 수정하기 위해선 모델의 실수(오차) 값을 뉴런에 골고루 뿌려 줘야 하는데, 이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던 것. 연구팀이 이 원인을 수학적으로 규명하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AI가 결과만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예측 오차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까지 다시 예측하도록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를 메타예측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완 뇌인지과학과 교수는 "쉽게 말해, 틀림을 한 번 더 생각하는 AI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며 "이 방식을 적용하자, 깊은 신경망에서도 학습이 멈추지 않고 안정적으로 진행됐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팀은 총 30가지 실험 중 97%인 29개에서, 현재 AI의 표준 학습법인 역전파(Backpropagation)보다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역전파는 AI가 '틀린 만큼 거꾸로 되돌아가며 고치는' 현재의 대표적 학습 방법이다. 이 교수는 "이 모델에서는 숫자로 정확도 정도를 나타내는 것은 별 의미없다. 모델에 따라 99점도 나오기도 하는데, 더 중요한 건 오차 수정 방법에 관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 점"이라고 말했다. 기존 AI 학습방식(역전파)는 모든 층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전체 네트워크를 한 번에 계산하고 한 번에 수정해야 하지만 이 방법은 이 방식은 뇌처럼 분산적·부분적으로 학습해도 큰 AI 모델을 잘 학습시킬 수 있다. 이 교수는 “뇌의 구조를 단순히 모방한 것이 아니라, 뇌의 학습 원리 자체를 AI가 따르도록 만든 것이 이번 연구 핵심”이라며 “뇌처럼 효율적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가능성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또 "전력 효율이 중요한 뉴로모픽 컴퓨팅,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로봇 AI, 기기 내부에서 작동하는 엣지 AI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허 출원은 준비중이지만, 상용화나 창업은 검토하지 않았다. 마땅한 기업이 기술이전을 요구하면 넘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1 12:00박희범 기자

최정일 숭실대 교수, 한국경영학회 71대 신임 회장 취임

최정일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제71대 한국경영학회 회장에 1일자로 취임했다.임기는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 1년이다. 사단법인 한국경영학회는 1956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경영학회로, 한국 경영학의 모태 학회다. 현재 1만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경영학 및 관련 분야 학제 간 연구를 통해 한국 경영학의 학문적 발전과 국가 경제 및 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학회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최 신임 학회장은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미래 경영학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한편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경영학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산학관연 협력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학회의 대표 책임회원으로서 한국경영학회를 경영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융합 학술공동체로 구축, 함께 만들고 더욱 참여하고 싶은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 신임 학회장은 미국 네브라스카주립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미국 메리맥 대학 교수를 거쳐 2007년부터 숭실대에 재직중이다. 한국서비스경영학회장, 한국품질경영학회장, 한국IT서비스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6.03.01 11:21방은주 기자

[인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장급 ▲오창분원장 조성찬 ◇센터장급 ▲천연물연구센터장 류형원 ◇실장급 ▲구매자산실장 허현

2026.03.01 11:01박희범 기자

"해킹 잡는 전담 수사관 뜬다"..조인철 의원, '사이버특사경 도입법' 발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사이버특별사법경찰(사이버특사경) 도입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SKT 유심정보 유출, KT 소액결제 사고, 쿠팡·YES24 랜섬웨어 공격 등 대형 사이버 침해사고가 반복되는 가운데 침해사고 초동 단계부터 수사권을 바탕으로 증거를 확보하고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이 같은 내용의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사법경찰직무법)'을 27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 신고 의존형 대응 구조…기업 협조 없으면 조사도 못하는 현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민간 분야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021년 640건에서 2024년 1887건으로 약 3배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만 이미 1000건을 넘어서는 등 사이버위협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체계는 피해기업의 '신고'와 '기술지원 동의'에 의존하는 구조로, 기업이 신고를 지연하거나 협조를 거부할 경우 정부는 현장조사조차 착수할 수 없다. 실제 2024년 신고된 1034건 중 기술지원이 이뤄진 건수는 337건(약 30%)에 불과했다. 침해사고 특성상 로그·패킷 등 디지털 증거는 휘발성이 높아 초동 단계에서의 신속한 확보가 관건임에도, 현행 체계는 '탐지-권고-복구' 수준의 대응에 머물러 공격 근원지 추적이나 2차 피해 차단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 전문기관 역량에 '수사권' 결합…초동부터 차단까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과기정통부 소속 공무원과 KISA 직원 중 침해사고 대응·원인분석 업무 등을 수행하는 인원을 지방검찰청 검사장이 특별사법경찰로 지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사경의 수사 범위는 ▲해킹·DDoS·백도어 설치 ▲악성코드 전달·유포 ▲피싱·스미싱 ▲발신번호 변작 ▲자료보전 명령 위반 등 정보통신망법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범죄로 한정된다. 특사경이 도입될 경우 침해사고 발생 즉시 현장 출입과 증거 확보, 서버 압수·분석, 불법 유통 차단 등 수사 연계가 가능해져 '탐지 → 조사 → 수사 → 차단'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대응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금융감독원 특사경 사례…정부·정치권 공감대 이미 금융 분야에서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을 위해 2015년부터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해 운영 중이다. 2024년 기준 자본시장 특사경은 46명으로 확대됐다. 조인철 의원실은 “금융·환경·노동 분야에 특사경이 정착돼 있듯, 사이버보안 역시 국민의 일상과 국가 안보를 직접 위협하는 고위험 영역”이라며 “전문성과 긴급성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특사경 도입의 정당성과 시급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 국정감사·국회 토론회 거쳐 입법으로...정부도 공감대 형성 조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과기부를 대상으로 '신고 의존형 구조'의 한계를 지적하며 특사경 도입 필요성을 집중 질의한 바 있다. 당시 정부 역시 제도 보완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또 조 의원은 국회에서 최초로 작년 9월 '사이버침해사고 대응 강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국회·정부·학계·정보보호 업계와 함께 특사경 도입 방향을 논의하는 등 공론화를 주도해왔다. ■ 조인철, “사이버범죄 대응체계의 근본적 혁신, '사이버특사경' 신속 도입 시급” 조 의원은 “사이버 침해사고는 더 이상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재산과 안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민생 현안”이라며 “지능화·조직화되는 사이버범죄를 기업의 자발적 협조에만 기대는 기존 방식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기부와 KISA라는 전문기관이 현장에서 분석과 대응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수사권이 없어 확보한 범죄 단서를 즉시 추적·차단하지 못하는 '구조적 단절'이 존재한다”며 “이제는 조사와 수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통합 대응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국회 토론회, 과방위 업무보고, 국정감사 등을 통해 사이버특사경 도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결실이 오늘의 입법 발의로 이어졌다”며 “현재 과기부가 특사경 도입과 관련해 법무부와 협의에 착수한 만큼, 국회에서 신속히 법적 기반을 마련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2월 과기부 업무보고에서 사이버특사경 도입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지난 1월 28일 발표한 정부 정보보호 대책에 과기부·KISA 특사경 권한 부여 추진 방안을 포함시키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편 앞서 조 의원은 지난달 4일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지정 범위와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정보보호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개정안은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기존의 취약점 분석 중심에서 ▲정보보호 평가 진단 ▲보안 컨설팅 ▲보호대책 수립 등 보안업무 전반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AI 시스템 보안 ▲SW 공급망 보안 등 향후 정보보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를 법률에 명시, 전문서비스 지정 대상에 포함하게 했다.

2026.03.01 11:01방은주 기자

"완벽한 2등보다 빠른 1등"…장현국 대표의 넥써쓰 전략

기업의 경쟁력은 기술력이나 자본 규모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 시기에는 무엇보다 먼저 움직인 기업이 기준이 된다. 시장이 기억하는 것도 결국 가장 먼저 자리를 잡은 기업이다. 넥써쓰(NEXUS)의 최근 행보는 이러한 경쟁 방식을 여실히 보여준다. 장기간 적자를 이어오던 게임 개발사는 지난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넥써쓰는 2025년 연간 매출 약 367억원, 영업이익 약 9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86%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숫자보다 실행 방식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 중심에는 장현국 대표가 탐독하고 경영 철학으로 내재화한 세 권의 책이 있다. 넥써쓰의 핵심 경영 키워드인 '생각의 속도'는 빌 게이츠의 저서에서 비롯됐다. 아이디어를 오래 검토하기보다 빠르게 실행하고, 시장 반응을 통해 수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게임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을 별개의 사업 영역으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구조 안에서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고객의 마음속에 넘버 원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3개월 걸려 완성하는 것보다 3일 만에 먼저 내고 인식을 선점한 뒤 개선하는 것이 맞다"며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인식은 마케팅 고전인 잭 트라우트와 알 리스의 '포지셔닝'이 강조하는 '시장 인식 선점' 전략과 맞닿아 있다. 넥써쓰에게 속도는 단순한 개발 일정이 아니라 시장에서 먼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도구로 작동한다. 장 대표는 이 책들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넥써쓰의 DNA로 이식했다. 사명인 '넥써쓰' 역시 유발 하라리의 저서 '넥서스'에서 얻은 영감의 산물이다. 넥서스는 연결과 교차점을 뜻하는 개념으로, 서로 다른 기술과 서비스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구조를 상징한다. 이는 게임과 AI, 블록체인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결합하려는 회사의 전략과 일치한다. 장 대표가 읽은 세 권의 책은 각각 경영의 속도, 시장에서의 위치, 기술의 연결이라는 측면에서 회사 기틀을 닦았다. AI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 '몰티로얄'은 이러한 전략이 실제로 적용된 대표적 사례다. 몰티로얄은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경쟁하는 관전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상황에 따른 에이전트의 판단과 대응 과정이 실시간 텍스트 로그 형태로 공개된다. 지난 4일 출시 이후 현재 100만 개 이상의 AI 에이전트가 생성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넥써쓰는 향후 게임체인 '크로쓰'와 베이스 체인의 결제 체계를 적용하고, 일반 이용자를 위한 크로쓰 에이전트 포털도 순차 공개할 방침이다. 넥써쓰는 다음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 2026에 참가해 AI·블록체인·게임이 결합된 '에이전트버스'' 구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AI 기반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과 토큰 발행 및 유동성 연동 환경을 제공하는 '크로쓰 포지' 등을 통해 AI 에이전트 생성과 활동, 경제 구조까지 이어지는 통합 환경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넥써쓰의 전략은 완성된 모델을 제시하기보다 실행과 축적을 통해 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가깝다. 빠른 출시와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다시 다음 서비스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장현국 대표가 책을 통해 확립한 '생각의 속도'와 '연결'의 철학이 단기 성과를 넘어 넥써쓰를 글로벌 시장의 기준점으로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03.01 10:46진성우 기자

방두영 이레산업 대표, 금천구청장 표창 수상

특수보안장비 구축 전문기업 이레산업 방두영 대표가 지난 23일 한국산업단지 경영자연합회서울 (KIBA서울) 제56차 정기총회에서 서울특별시 금천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KIBA서울은 구로·금천구에 걸쳐 있는 서울권 유일 국가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입주 기업으로 구성된 서울지역 최대 연합 사단법인이다. 방 대표는 현재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서울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방 대표는 "작은 힘이나마 금천구와 KIBA서울 발전에 힘을 보탠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모범적인 경영을 통해 금천구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활성화에 동참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수보안업체인 이레산업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국가행사에 보안장비(X-RAY화물검색기, 마약탐지기, 문형금속탐지기, 금속탐지기) 수백대를 설치하고 전세계가 주목한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한 경험이 있는 이 분야 전문업체다. 현재 공항과 항만, 군부대, 발전소, 대기업등 주요 국가 시설에 보안장비를 납품하고 관리하고 있다.

2026.03.01 10:43방은주 기자

韓·英, 사이버 안보 협력 강화…"신기술 공동 개발 논의"

한국 정부와 영국이 전략적 사이버 안보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장을 연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오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영 사이버 안보 협력 강화(Strengthening UK-South Korea Cyber Security Cooperation)' 보고서 출범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RUSI가 주최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와 주한영국대사관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두 국가가 합의한 '한영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공동 위협 대응과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실행 과제를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양국 협력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데서 나아가 구체적 실천 방향까지 짚었다. 보고서는 사이버 협력 강화와 정보 공유 체계 고도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 사이버 위험 억제와 선제적 방어 협력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공동 개발 필요성도 담았다. 행사는 오후 6시 네트워킹으로 시작해 6시 30분부터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윤종권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가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제임스 설리번 RUSI 사이버 테크팀 디렉터와 배선하 NSR 선임연구원,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보고서 주요 내용과 향후 협력 우선순위를 논의한다. RUSI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협력이 의지 표명에 머물지 말고 구체적 실행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1 10:10김미정 기자

아누아, 올영 '케데헌' 한정판 기획세트 출시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이창주)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한정판 기획세트를 국내 올리브영에서 출시한다. 아누아는 1일부터 진행되는 '올영세일'에 맞춰 이번 기획세트를 온·오프라인 채널에 동시 공개한다. 국내 타 유통 채널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올리브영 전용 상품이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IP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브랜드 베스트셀러를 결합해 제품의 기능성과 소장 가치를 동시에 갖췄다. 올영세일 기간 동안 최대 5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오프라인 고객 유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세트는 Z세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실속형 구성과 굿즈로 준비했다. 세럼 3종(PDRN·어성초·TXA)은 본품 30ml에 리필 30ml를 더하고 한국 전통 의복을 형상화한 '갓키링'을 추가 증정한다. 선케어 라인은 '데일리 투명 수분 선크림'과 신제품 '데일리 글로우 피니쉬 선스틱' 더블 기획으로 선보이며, 선스틱 더블 기획 구매 시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인 '더피' 키링과 스티커를 함께 증정한다. 마스크팩은 PDRN, 어성초 등 브랜드 주요 라인 8종을 5+1매 기획 세트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누아는 제품 출시와 함께 올리브영이 외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글로벌 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올영픽' 행사에도 참여한다. 해당 매장 내 프로모션 매대를 통해 한정판 기획세트와 브랜드 핵심 제품의 가시성을 높이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기획세트는 아누아의 핵심 효능 라인과 글로벌 메가 히트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결합해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유수의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1 09:55백봉삼 기자

2026 케이리그1 개막…최휘영 문체부 장관 "프로축구 지속 성장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지난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 2026 케이리그1 개막전을 축하하고 프로축구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전은 인천유나이티드FC와 FC서울의 경기로 열렸다. 최 장관은 경기 관람에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양 구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프로축구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장 관람환경 개선, 팬 편의 제고, 프로와 유소년 선수 육성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아울러 2월 27일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스포츠 관람권의 부정구매와 부정판매를 금지하는 제도가 8월 28일부터 시행되는 만큼, 케이리그 역시 암표 근절과 공정한 관람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선수와 팬,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구단과 연맹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프로축구가 성장해 왔다”며 “프로축구는 스포츠를 넘어 여가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케이리그가 지속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1 09:50김한준 기자

"돌봄로봇, 기술보다 노인 눈높이가 먼저"

"많은 노인들이 키오스크 활용하는 것도 어려워합니다. 전화를 할 때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돌봄로봇도 사용자 눈높이에 맞추는 게 가장 우선입니다." 이영란 대한간호협회 노인간호사회 정책이사는 지난달 27일 서울대병원 의료연구혁신센터에서 열린 '돌봄로봇 공개 워크숍'에서 "돌봄 로봇을 사용하거나 사용을 당하는 사람은 일단 노인"이라며 고령자 중심 설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이사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의료·요양 통합 돌봄 정책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돌봄로봇이 현장에서 실질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기술 고도화보다 사용성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기기를 제공하든 그것을 사용하는 자가 노인 세대라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며 제품 크기, 조작 방식, 용어, 매뉴얼까지 고령자의 신체적·인지적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 특성을 언급하며 "사용자 매뉴얼과 교육 자료는 그들의 말높이에 맞춰 알아듣기 쉽게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제품 개발 방식에 대해서도 복잡한 다기능 탑재보다 핵심 기능 중심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다 넣기보다 핵심 기능을 가진 기본 사양의 기기를 먼저 개발하고, 이후 사용자 수준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용자의 잔존 기능을 유지·강화하는 방향의 설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가격 경쟁력 문제도 짚었다. 이 이사는 과거 욕창 예방 로봇 개발 사례를 언급하며 "현장에서는 이렇게 고가의 제품을 쓸 수 없다"며 기술 융합으로 가격이 상승할 경우 실제 활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화하고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만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보급 방식과 관련해서는 장기요양보험 급여 편입에만 의존하기보다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구매·대여 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노인 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로 진입하려고 하기보다, 지자체 예산으로 구매해 필요한 대상자에게 대여·관리하는 방식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돌봄로봇 산업이 현장 수요와 괴리된 채 일회성 제품으로 사장되지 않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이 제도와 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돌봄로봇협동조합이 공익법인으로서 이런 역할을 대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사람에게는 항상 사람의 손길 또한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기계임에도 인간과 소통하며 교감할 수 있기를, 돌봄 대상자에게 경제적으로·기능적으로 도움이 되는 돌봄로봇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1 09:40신영빈 기자

희귀질환자에게 313일의 평범한 일상 제공…필요한 치료제 제때 쓸 수 있어야

매년 2월의 마지막날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이자, 우리나라에서 지정한 '희귀질환 극복의 날'이다.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은 7-8천여종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유병 인구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 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을 지정(1389개)하고 있다. 이 중 유병인구가 200명 이하로 유병률이 극히 낮거나 별도의 상병코드가 없는 질환은 '극희귀질환'으로 정의한다. 희귀질환은 환자수가 적은 만큼 발견이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개발된 치료제도 적어 희귀질환의 90% 이상은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의 희귀질환사업부는 혈우병과 성장호르몬결핍증 등 성장 장애 질환의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치료환경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1999년 노보세븐을 국내에 도입하며 한국 혈우병 환자의 치료에 앞장섰으며, 2010년 노보세븐RT(엡타코그알파)를 통해 국내에 한단계 앞선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소아기에 가장 흔한 뇌하수체 호르몬 결핍증으로 소아 4000~1만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지료를 위해 1일 1회 성장호르몬 치료제 노디트로핀을 공급해 저신장증 치료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은미 부서장은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희귀질환사업부는 성장장애와 혈우병 두 질환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질환별로 마케팅과 영업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라며 “희귀질환 영역은 단순히 치료제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며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다양한 부서에서 쌓아온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팀이 하나의 방향성을 갖고 중장기 전략을 일관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광우 PM은 “마케팅 조직은 질환별로 역할을 나누어 운영되고 있는데 김희정 PM은 노디트로핀 등 성장장애 영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지민 PM은 혈우병과 성장장애 영역을 병행해 맡고 있다”며 “각 PM들은 의료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MR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환자 치료 환경과 여정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배 팀장은 “영업 조직 역시 질환 특성에 따라 20년간의 성장호르몬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과의 신뢰관계 구축 및 현장 전략 실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목진혁 이사는 약 30년간 희귀질환사업부에서 혈우병 치료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노보세븐RT 세일즈를 중심으로 각 지역 영업 전략과 실행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부인 MR은 20년간 근무하며 현재 서울·경기 지역에서 성장호르몬 치료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김주환 MR은 대전·충청권을 담당하며 거래처 관리와 함께 신제품 론칭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광우 PM은 “2022년 '바이오파마 사업부'를 '희귀질환사업부'로 명칭 변경해 출범했는데 이 변화에는 희귀질환 영역에 대한 회사의 중장기적인 포부가 담겨있다. 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다양한 희귀질환 치료 옵션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사업부를 새롭게 출범시킨 것”이라며 “그동안 당뇨병, 인슐린, 비만 등 일반 내분비질환 영역에서 축적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희귀질환 치료제에 임상연구를 지속해 왔다. 최근 이러한 연구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며, 환자 치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희귀질환 사업에서 한국을 전략적 최우선 국가(Top Priority) 중 하나로 두고 있다. 새로운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이나 개발 과제가 논의될 때마다 한국 환자 현황과 임상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며, 참여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임상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을 바탕으로 현재도 다양한 희귀질환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 지금보다 훨씬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희귀질환사업부가 자랑하는 제품은 최광우 PM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앞서 있는 제품은 25년 이상 처방되온 성장호르몬제 '노디트로핀'으로, 성장호르몬 결핍증(GHD)을 앓고 있는 소아 및 성인 환자뿐 아니라, 기타 성장 관련 질환을 가진 소아를 위한 치료제”라며 “누난 증후군 등 다양한 성장장애 동반 질환에 대해서도 적응증을 획득해 급여 치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2024년 3월 주 1회 제형의 성장호르몬 신약으로 허가를 받으면서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보세븐RT(Room Temperature)는 약 30년간 국내 혈우병 환자 치료를 지원했다. 현재는 새로운 제형의 성인 혈우병 치료제에 대한 론칭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2~3년 내 2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희귀 신장 질환, 겸상 적혈구병, 말단비대증 등 다양한 내분비·희귀질환 영역에서 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출혈을 멈추는 치료'를 넘어, 예방적 치료와 환자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해 왔다. 혈액 응고에 핵심적인 제7인자(Factor VIIa)를 기반으로, 출혈을 신속하게 멈추게 하는 '노보세븐RT'는 1999년 국내에 도입된 이후 약 30년 가까이 혈우병 환자 치료 현장에서 사용돼 왔다. 현재도 가까운 미래에 출시를 목표로 한 신규 혈우병 치료제들이 준비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파이프라인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은 환자 중심이라는 노보 노디스크의 기업 철학을 실천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혈우병 분야의 영업 활동은 단순한 제품 설명을 넘어, 응급 상황에서의 실질적인 지원 역할에 가깝다고 한다. 다른 영역보다 응급성과 현장 대응이 중요한데 국내에는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센터가 제한적이고 담당 인력의 지역범위도 넓기 때문이다. 목진혁 이사는 “1995년 노보 노디스크에 입사한 이후 비교적 초기부터 혈우병 치료 환경의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단일 제품에서 출발해 향후 출시 예정인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보다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혈우병 치료 패러다임이 점차 진화해 왔음을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혈우병 치료는 출혈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투여돼야 하는 특성상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빠르게 환자에게 도달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약 15년 전 아주대병원에서 발생한 응급 사례가 기억나는데, 환자가 정맥 출혈로 즉각적인 지혈이 필요했지만 병원에 약제가 없는 상황이었고 시간 지연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 하지만 퇴근 시간과 사무실 근처 지하철 공사가 겹쳐 도로 상황이 극심하게 혼잡해 경찰 상황실의 도움을 받아 다행히 약제를 신속히 전달해 환자는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 경험으로 혈우병 치료제는 단순한 의약품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는 환자의 생명을 직접 지켜준다는 점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전했다. 최지민 PM은 “노보세븐은 2010년 노보세븐 RT로 제형이 개선되며, 상온 보관이 가능해졌다. 이는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투여가 필요한 혈우병 치료 특성을 고려해 환자 편의성과 실제 사용 환경을 크게 개선한 변화였다”라며 “혈우병 치료는 응급성이 매우 높은 영역인 만큼, 의료진과 회사 모두 24시간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치료 접근성을 지키기 위해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성장호르몬 치료제 노디트로핀은 약제의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돼 있을 뿐 아니라, 주사제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닌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는 노보 노디스크의 시그니처이자 최신 펜 타입 기기인 플렉스프로(FlexPro)가 프리필드 펜(Pre-filled Pen) 이라는 명칭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매일 반복되는 주사 과정에서 환자들의 부담과 통증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희정 PM은 “성장호르몬 치료제는 단순 성장호르몬 결핍증뿐 아니라, 터너 증후군, 누난 증후군 등 희귀질환으로 인한 성장 부전을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누난 증후군의 경우, 국내 출시된 성장호르몬 치료제 가운데 노디트로핀이 유일하게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며 “과거 공급 이슈가 있었던 시기에도, 이러한 환자에게 대체 치료 옵션이 없다는 점에서 공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해 환자의 치료 연속성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 “노보 노디스크는 의약품 자체의 우수성뿐 아니라, 치료가 실제로 전달되는 전 과정에서 환자의 편의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주요 포트폴리오가 인슐린과 비만치료제 등 주사제로 구성된 만큼, 주사 디바이스 개발에 오랜 시간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고, 본사에는 주사 디바이스 연구를 전담하는 조직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광우 PM은 “2001년 국내에서 성장호르몬 치료제 급여를 시작한 이후, 약 5년 주기로 주사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왔다”며 “이는 환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려는 회사의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장기간 지속되는 만큼, 이러한 디바이스 혁신은 치료 순응도와 치료 경험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최부인 MR(영업부, 성장장애)은 “성장호르몬 치료는 수년에서 길게는 7~8년 이상 지속되는 장기 치료다. 특히 성장호르몬 결핍이나 희귀질환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 아이가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상황도 적지 않다”며 “이런 치료 환경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투여 빈도를 줄일 수 있는 제형의 의미는 매우 크다. 반복되는 주사 부담이 줄어들면 치료 순응도는 물론, 아이와 가족의 일상 역시 보다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며, 미용적 목적의 선택과는 분명히 구분돼야 할 환자 치료의 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변화”라고 말했다. 김은미 부서장은 “성장호르몬 치료에서 주사 빈도는 단순한 편의성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 효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이다. 주 1회 제형의 가장 큰 의미는 투여 횟수 감소뿐 아니라, 일주일 동안 안정적인 혈중 농도를 유지해 약효를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발현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며 “어린 연령에서 시작해 장기간 이어지는 치료인 만큼, 의도한 치료 효과를 더욱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주 1회 제형은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치료의 질과 결과를 개선하는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희귀질환 담당으로 바라본 현장은 김은미 부서장은 “최근 정부가 희귀질환 보장성 확대 논의를 다시 시작한 점은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러한 논의가 제도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희귀질환은 개인의 선택이나 책임과 무관하게 태어날 때부터 안고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혈우병 역시 환자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치료 접근성과 보장성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이번 논의가 단순한 시작에 그치지 않고, 환자에게 의미 있는 변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환자 수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치료 접근성이 제한되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이들이 마땅히 치료받을 환경을 충분히 보장받아야 한다”며 “특히 성장호르몬 결핍증과 혈우병처럼 어린 환자들이 포함된 질환 영역에서는 이러한 고민이 더욱 절실하다. 이 아이들이 건강한 삶의 선택지를 넓혀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주환 MR(영업부, 성장장애)은 “희귀질환 치료에서 보장성 문제와 함께 의료 접근성의 지역 격차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 또한 고려돼야 한다. 지방은 환자 수가 적은 데다, 희귀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소아내분비나 소아 유전 전문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성장장애 역시 전문적인 진단과 평가가 필요한 영역이지만, 지역 내 전문의 부족으로 적절한 진료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환자와 보호자는 수도권으로 이동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에서 성장호르몬 치료가 '키 크는 주사'로만 인식될 경우, 질환 중심의 접근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라며 “희귀질환 치료는 단순한 약제 접근성을 넘어, 전문의 인력과 지역 의료 인프라까지 함께 고려돼야 할 문제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최광우 PM은 “희귀질환사업부가 현장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어려움은 단연 치료 접근성 문제이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한국에 필요한 혁신 치료제를 도입할 준비와 의지가 충분하지만, 실제로는 급여기준과 범위로 인해 그 과정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특히 희귀질환 치료제는 허가 이후 급여 단계에서 적응증이 축소되거나 접근성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글로벌 표준치료임에도 국내 환자는 적용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부인 MR은 “20년 가까이 성장호르몬 분야를 담당하며 과거에 비해 소아내분비 전문의와 치료 환경, 사회적 인식 모두 크게 성장했음을 볼 수 있었다”며 “특히 누난 증후군과 같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과정을 지켜보며, 성장호르몬 치료가 아이들의 삶에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을 체감해 왔다. 이는 단순히 키를 키우는 치료가 아니라, 아이들이 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라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올바른 인식과 표준치료 중요성 알리는 역할도 최광우 PM은 “성장호르몬 치료는 흔히 키 성장만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체지방 대사와 근육 발달, 골밀도 등 전반적인 내분비·대사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된 치료이다. 따라서 성장호르몬 치료를 단순히 '키를 키우는 치료'로 오해하거나 오남용하는 것은 경계해야 하며, 치료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의학적으로 필요한 환자에게 적절하게 사용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미 부서장은 “성장호르몬 처방은 소아청소년과나 내분비 전문의를 통해 정해진 진단 기준과 검사 과정을 거쳐 이뤄지도록 명확히 규정돼 있다. 다만 일부 클리닉을 중심으로 성장호르몬이 단순히 '키를 키우는 선택'처럼 소비되면서 건강적 의미가 퇴색되는 점은 우려스럽다”라며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성장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표준치료의 중요성을 의료진과 사회 전반에 분명하고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희귀질환사업부의 역할이자 과제이다”라고 밝혔다. 김주환 MR은 “과거에는 단순히 키의 문제로만 인식했지만,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이해하게 되면서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며 “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만나며 느끼는 것은, 성장은 겉으로 보이는 수치가 아니라 아이들의 선택지와 삶의 가능성을 넓혀주는 요소라는 점이다. 이러한 치료를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환자가 필요로 할 때 치료제 전달…주 1회 제형으로 313일의 일상 제공 최지민 PM은 “2026년 혈우병 팀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치료제가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응급성과 직결되는 노보세븐RT를 중심으로 영업 조직과 긴밀히 협업해 현장 대응력을 유지·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허가를 앞둔 신제품이 허가 즉시 환자와 의료진에게 의미 있는 옵션으로 자리 잡도록 유관 부서와 마케팅 및 도입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혈우병 치료제의 마케팅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치료 접근성과 연속성을 함께 설계해야 하는 영역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광우 PM은 “성장호르몬 치료 영역에서 2025년과 2026년을 잇는 가장 큰 변화는 주 1회 제형인 '소그로야'의 출시이다. 2026년 급여 출시를 목표로 희귀질환사업부와 메디컬, 마켓액세스 팀 등 모든 유관부서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내에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이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그로야(Sogroya, 소마파시탄-베코)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것과 동일한 인간 성장 호르몬이 포함된 주1회 투약하는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치료제이다. 이어 “기존 1일 1회 제형인 노디트로핀이 재공급 이후 빠르게 안착하며 환자 접근성을 회복했다면, 여기에 주 1회 제형이 더해지는 것은 단순한 선택지 확대를 넘어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연간 365회에 달했던 주사 횟수가 약 52회로 줄어 환자와 보호자에게 313일의 일상을 선물하고, 의료진과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치료 여정의 변화를 실제로 체감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올해 우리 성장호르몬팀이 반드시 달성해야 할 핵심과제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정 PM은 “성장호르몬팀의 올해 최우선 목표는 노디트로핀이 환자 편의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차별성을 확보해 성장호르몬제 포트폴리오 확대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노디트로핀의 재공급을 기다려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약속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2026년까지 노디트로핀은 '가장 신뢰받고 앞서가는 1일 1회 제형'으로서,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미 부서장은 “희귀질환 영역은 제약사 입장에서 투자 대비 성과가 명확하지 않지만, 혈우병과 성장호르몬을 포함한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유지하고 확장해 온 점은 노보 노디스크가 어떤 기업인지를 잘 보여준다. 단순한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기업 철학과 방향성에 대한 선택”이라며 “2026년 희귀질환사업부의 목표 역시 명확하다. 환자에게 실제로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치료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1 09:37조민규 기자

가민-핏로커, '아시아 지역 연구사업' 착수…웨어러블 기반 건강데이터 지원

가민(Garmin)은 글로벌 헬스데이터 플랫폼 핏로커(Fitrockr)와 협력해 아시아 지역 대상의 첫 연구 지원 프로그램 '아시아 지역 연구사업'을 착수했다. 이 프로그램은 웨어러블 기술 활용이 확대되는 임상연구 현장에서 높은 하드웨어 비용과 기술적 복잡성으로 인해 정밀한 로우 데이터(raw data)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사는 소비자용 웨어러블 기기와 과학적 연구 간 간극을 좁히는 전문 연구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헬스 및 스포츠과학 분야에서 더 혁신적인 연구 환경을 마련하고 아시아 연구 커뮤니티를 지원하고자 한다. 연구팀은 가민 헬스 API 및 SDK를 통해 심박변이도(HRV), 혈중산소포화도, 가속도계 데이터 등 고해상도의 생체 데이터를 각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및 연구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핏로커는 '데이터 가교'로서 연구팀이 웨어러블 기술을 임상시험 및 학술연구에 원활하게 통합하고 참가자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아시아 지역 연구사업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1개 주요 지역에서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건강 데이터 기반 연구를 계획 및 수행 중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학원생, 박사과정생, 박사후연구원, 선임 연구자는 물론 대학‧연구기관‧병원‧의료기관 소속 연구자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3월 31일까지이다. 지원 가능한 주요 연구 분야로는 ▲고령화 사회의 운동 중재에 따른 수면 및 활동 변화 ▲프로 선수의 훈련 부하 및 HRV 회복 상관관계 분석 ▲만성 질환자 생활습관 변화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 의학 ▲직장 내 스트레스가 생체 점수 및 수면 주기에 미치는 영향 등 디지털 헬스와 스포츠 과학 전반에 걸친 다양한 영역을 포함한다. 선정된 연구팀에게는 연구 실행을 위한 포괄적 혜택을 제공한다. 연구팀당 고급 건강 모니터링 기능과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갖춘 가민 비보액티브 5(vívoactive 5) 스마트워치 5대가 제공되며, 최대 50명의 연구 참여자는 핏로커 헬스 솔루션 플랫폼을 6개월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우수 연구 프로젝트로 선정된 팀은 가민헬스 공식 채널을 통해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글로벌 과학 커뮤니티 내 인지도를 제고할 기회가 마련된다. 넬슨 첸(Nelson Chen) 가민코리아 총괄은 “웨어러블 기반 생체 데이터는 질환 예방부터 생활습관 개선, 운동 과학까지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가민의 정밀한 센서 데이터와 핏로커의 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혁신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1 09:35조민규 기자

BYD, 차세대 LFP 배터리 출시 임박…후발주자 韓 부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기차가 주력인 중국 기업 BYD가 차세대 배터리 공개를 앞뒀다. 후발주자인 우리나라 기업들로선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체 카뉴스차이나는 오토홈을 인용해 BYD가 오는 5일 자체 행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개할 것이라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BYD에 따르면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1세대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kg당 140~150Wh보다 성능이 개선됐다. 롱 타입 배터리 기준 kg당 210Wh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LFP 배터리 기준 최대 수준 성능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배터리 비용은 15% 낮추고, 충방전 횟수는 3천회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행거리로는 최대 120만km를 지원하는 셈이다. BYD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 모델이 중국 경량 차량 테스트 주기(CLTC) 기준 최대 주행거리 1000km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LFP 배터리 시장에 진입했거나,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 기업 입장에선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에너지 밀도가 강점인 삼원계 배터리 위주로 기술 개발과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최근 수 년 동안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요 시장에서 '가성비' 성격을 지닌 LFP 배터리가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이 시장을 외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기업들은 중국 산업의 강점인 가격경쟁력 대신, 기술력을 더해 에너지 밀도를 비롯한 성능 우위를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당한 BYD가 가격을 낮추면서도 성능이 개선된 LFP 배터리를 출시함에 따라, 전기차 업계에서 요구하는 LFP 배터리의 가격 및 성능 허들도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6.03.01 09:18김윤희 기자

글로벌 AI 투자 몰리는 '네오클라우드'…한국 스타트업도 도전장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중심으로 한 '네오클라우드'가 글로벌 인프라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수십조원대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들도 AI 전용 인프라 시장을 정조준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클라우드는 기존 범용 클라우드와 달리 AI 학습·추론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 자원을 서비스형(GPUaaS)으로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뜻한다. AI 모델 크기와 연산량이 급증하면서 하이퍼스케일러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GPU 중심 인프라를 특화해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코어위브·람다랩스·네비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엔비디아 GPU를 대규모로 확보해 AI 기업에 맞춤형 연산 자원을 제공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특히 북미 기준 엔비디아 H100 GPU 임대 비용이 하이퍼스케일러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오며 가격 경쟁력도 부각되고 있다. 금융권 자금도 네오클라우드로 몰리고 있다. 미국 주요 금융사는 네오클라우드 기업이 보유한 GPU를 담보로 대규모 대출을 실행하며 인프라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는 GPUaaS 기반 네오클라우드 시장이 2030년 약 9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이같은 흐름 속에 국내 스타트업들도 AI 전용 인프라 사업자로 정체성을 재정립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 사례가 베슬AI다. 이 회사는 자사 플랫폼 '베슬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워크로드 운영에 특화된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베슬AI는 최근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고 연내 H200·B200·B300 등 최신 GPU 1만 장 규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미 미국·이스라엘·핀란드 등 6개 지역 데이터센터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10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글로벌 대학과 연구기관 도입도 확대되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4배 성장했다.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베슬AI는 미국 데이터센터 기업과 협력해 전력망 상황에 따라 AI 워크로드를 자동 조정하는 그리드 인지형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 GPU 확보 경쟁을 넘어 운영 효율까지 아우르는 네오클라우드 전략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역시 네오클라우드를 차세대 성장 축으로 내세웠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네오클라우드 사업 출사표를 던지며 최근 엔비디아 B300 GPU 클러스터 구축에 나섰다. 네오클라우드를 초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특정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프라 서비스로 정의하고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까지 결합하겠다는 전략이다 . 특히 델 테크놀로지스 인프라와 자체 ML옵스 플랫폼 '예니퍼', AI 실행환경 패키지 '몬스택'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 '몬박스'를 교육·연구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도입 사례가 이어지며 복잡한 설정 없이 즉시 AI 연구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최근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나서며 GPU 인프라 확충과 글로벌 진출을 병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단순 GPU 임대를 넘어 인프라·플랫폼·서비스를 아우르는 네오클라우드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 업계에선 네오클라우드가 하이퍼스케일러의 대체재라기보다 AI 특화 워크로드를 분리·보완하는 공존형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다만 GPU 확보 비용, 전력비 상승, 엔비디아 의존도 등은 장기 리스크로 꼽힌다. 그럼에도 AI 모델 고도화와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이 가속화되는 한 GPU 중심 인프라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글로벌 자본이 몰리는 네오클라우드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이 기술·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현규 몬드리안에이아이 부사장은 "네오클라우드는 단순히 GPU를 임대하는 사업이 아니라 AI 연구와 서비스가 바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인프라 부담 없이 AI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네오클라우드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1 08:47한정호 기자

  Prev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잇단 대형 해킹사고, 정부 '그립'은 강해져…보안 B+학점

현대차 배터리 구독, 니오·르노와 다른 길 간다

‘복구 불가능’ 의료정보…보안 투자 이제는 필수

삼성전자 임금협상 타결…노노·주주 갈등 불씨 여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