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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국내 점유율 역대 최고…에이전트 업고 코파일럿 제쳤다

앤트로픽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가 0%대에 머물던 국내 점유율을 반년 만에 5%대로 끌어올리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장세가 둔화한 경쟁 서비스들 사이에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클로드의 국내 AI 챗봇 시장 점유율은 올해 1월 0.9%에서 지난달 5.75%로 반년 만에 6배 이상 뛰었다. 4월 4.77%, 5월 5.13%로 꾸준히 상승한 끝에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4.36%)을 처음 제치고 국내 AI 챗봇 시장 4위에 올라섰다. 이용자와 매출 지표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지난달 클로드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41만명으로 1년 전(11만명)의 12.6배로 불어났다. 같은 기간 챗GPT의 전월 대비 성장률이 1%대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센서타워 집계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국내 iOS 생성형 AI 매출에서 클로드가 챗GPT에 이어 2위, 매출 성장률로는 1위를 차지했다.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한국 시장 본격 공략과 에이전트 수요가 꼽힌다. 앤트로픽은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대표 출신 최기영 초대 한국 대표를 선임하고 지난달 서울 오피스를 공식 개소했다. 일본·인도·호주에 이은 아시아·태평양 네 번째 거점이다. 주요 제품군에서는 코딩 작업 전반을 대화만으로 처리하는 '클로드 코드'와 사용자 PC 화면을 보고 실무를 대신하는 '클로드 코워크'가 호응을 얻고 있다. 클로드의 약진은 미국산 AI의 국내 장악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난달 챗GPT가 66.58%로 1위를 지킨 가운데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클로드, 코파일럿까지 상위 5개가 모두 미국 빅테크 서비스다. 최근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 최신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외국 국적자 접근을 제한했다가 약 2주 만에 해제한 사례는 해외 모델 의존의 위험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챗봇을 앞세운 빅테크들의 공세에 국내 기업들도 대응에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달 검색을 대화형으로 재편한 'AI탭'을 정식 출시했고 줌은 LG AI연구원 'K-엑사원' 기반 AI 검색을 전면 적용했다. 업스테이지가 인수한 다음도 이달 'AI 오버뷰'와 'AI 모드'를 선보인 뒤 연말까지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AI 에이전트 '카나나' 기능을 넓혔다. 최기영 앤트로픽 대표는 앞서 서울 오피스 개소 간담회에서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업무에 클로드를 많이 활용한다"며 "한국에 맞는 서비스 방법을 고민하고 한국 기업과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5:39이나연 기자

농심 레드포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제대회 'PMMI 2026' 우승

농심 레드포스가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마카오 인비테이셔널 2026(PMMI 2026)에서 최종 우승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PMMI 2026에서 총 145점을 획득하며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0만 위안(한화 약 2억 24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긍정적인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농심 레드포스 소속 김준하와 전현빈 선수는 국가대표 최종 파견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으며, 윤상훈 감독은 지도자로 합류한 상태다. 구단은 지난 3월 발로란트 마스터즈 산티아고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메이저 국제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구단의 전술 역량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스포츠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PC방 전문 기업 비엔엠컴퍼니와 합작한 '레드포스 PC 아레나'는 2023년 론칭 이후 첫 글로벌 매장인 베트남 호치민 지점에서도 순항 중이다.

2026.07.08 15:30정진성 기자

시프트업 '니케', 일본 구글 매출 1위…여름 업데이트 효과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가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앱 마켓에서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가 일본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일본 1위, 한국 2위, 대만 4위, 북미 23위를 달성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애플 앱스토어 기준 한국 1위, 일본과 대만 2위에 올랐다. 출시 3년 반이 넘은 시점에서도 주요 업데이트 시기마다 글로벌 매출 순위 최상단에 위치하며 장기 흥행 IP로서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순위 역주행은 지난 2일 진행된 여름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영복 콘셉트의 신규 니케 '신데렐라: 크리스탈 웨이브'와 '마르차나: 마린 스터디'가 새로 추가됐다. 이와 함께 풀보이스 스토리 이벤트 'WAVE TO YOU', 리듬게임 'TRACING THE STARS'의 여름 테마곡 및 신규 미니게임 등 다수의 연계 콘텐츠를 도입했다.

2026.07.08 15:25정진성 기자

무신사, 대만 지사 설립..."5년간 15개 매장 개소 목표"

무신사는 한국 패션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지난 7일 대만 지사를 설립하며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실제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대만 지역 매출은 최근 3년간(2023~2025년) 연평균 두 배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무신사 스토어 및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가운데 대만 지역 출신이 3위권에 포함됐다. 무신사는 안정적인 초기 진입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정교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상권별 유동 인구와 소비 특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무신사 스탠다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무신사는 대만 현지에서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며, 향후 5년간 약 15개 매장 개점을 목표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대만 지사 설립은 글로벌 패션 시장 내 무신사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로드맵의 일환"이라며 "무신사는 앞으로도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경쟁력과 온·오프라인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K-패션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5:12박서린 기자

'완전 자율 AI 랜섬웨어' 제이드퍼퍼…사람 없이 침입부터 데이터 파괴까지

사람이 키보드 앞에 앉지 않은 채 AI 에이전트가 침입부터 데이터 파괴까지 스스로 수행한 랜섬웨어 공격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클라우드 보안기업 시스디그(Sysdig)가 이 공격을 적발하고 공격 주체를 '제이드퍼퍼(JADEPUFFER)'로 명명했다. 여기서 에이전트란 사람이 정한 규칙을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상황을 판단해 다음 행동까지 스스로 정하는 AI를 말한다. 공격은 6월 말 벌어졌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표적을 정찰하고 자격증명을 훔친 뒤 네트워크를 옆으로 이동하며 설정 기록 1,300여 건을 암호화했다. 비트코인 주소가 담긴 협박문까지 스스로 작성했다. 처음 침투에 쓰인 것은 랭플로우(Langflow)의 취약점이다. 랭플로우는 AI 앱을 만드는 무료 개발 플랫폼으로, 공격자는 이 약점을 통해 API 키와 클라우드 자격증명을 손에 넣었다. 공격 도중 이 에이전트는 600개가 넘는 서로 다른 공격 코드를 빠르게 실행하며 스스로 코드를 고쳤다. 백도어를 심다 로그인 오류를 만나자 멈추지 않고 오류 메시지를 읽은 뒤, 코드 방식을 서브프로세스 호출에서 직접 라이브러리 임포트로 바꿔 31초 만에 고친 코드를 다시 배포했다. 다만 완전한 무인 공격은 아니다. 표적 선정, 명령·제어(C2) 서버와 탈취 데이터를 모으는 스테이징 서버 같은 인프라는 사람이 미리 구축했다. 데이터베이스 침입에 쓰인 자격증명도 AI가 직접 캐낸 것이 아니라, 앞선 다른 침해로 확보해 넘겨준 것이다. 즉 사람이 판을 깔고 목표를 지정했고, AI는 그 안에서 '기술적 실행'을 자율로 해냈다. 그럼에도 이 사건은 AI 에이전트가 방어뿐 아니라 공격에도 스스로 나설 수 있음을 실제로 보여줬다. 방어자, 곧 시스템을 지키는 보안 담당자로서는 공격 속도와 자가 적응이 빨라진 상대를 마주하게 됐다. 자세한 내용은 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08 15:09AI 에디터

현대아이티, AI기반 민원서비스로 행안부 장관상 수상

현대아이티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인공지능(AI) 기반 민원 서비스 혁신 시나리오 및 개발 방법 공모전'에서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 부문에서 검증받은 AI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B2C&B2B '스마트 오피스 및 HR 솔루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시상식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공공 AI 박람회(KPAIX 2026)' 연계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현대아이티는 이번 대상을 통해 상금과 함께 1.6억 원 규모의 'AI통합민원플랫폼' 시제품 개발 참여 자격(PoC)을 확보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수상작은 유족 상황에 맞춰 사망 후속 행정 처리를 자동 설계·연계하는 '사망 후속처리 완결형 서비스'다. 현대아이티 ICT솔루션사업본부 AI 전담연구부는 에이전틱 RAG(검색증강생성)와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기반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결합해 설계에 그치지 않고 즉시 구현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성과의 배경에는 모회사 오픈놀의 선제적인 지배구조 개편 전략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전통적인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씨케이인포의 SI·소프트웨어 구축 인프라 간 유기적 결합을 목적으로 자회사 간 합병(현대아이티-씨케이인포)을 추진했다. 업계는 이러한 전략적 사업 재편을 통해 공공 AI 무대에서 첫 대형 실증 레퍼런스로 발현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현대아이티는 검증된 시너지를 발판삼아 향후 스마트 오피스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단계는 아니지만, 향후 전개할 중장기 사업 계획의 핵심 청사진으로 모회사 오픈놀의 HR·교육 콘텐츠 노하우를 결합한 'AI 면접룸 패키지'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기존의 전자칠판 스크린 기능에 현대아이티가 보유한 고도화된 음성 AI 기술력과 얼굴·목소리(Face & Voice) 인식 상용화 경험을 이식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드웨어 스크린을 매개로 구직자의 실무 과제 테스트를 진행하고, AI 면접 평가 녹화 및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지능형 채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현대아이티는 전통 제조사들과 차별화된 테크 기반 오피스 인테리어 비전으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기존 단순 납품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B2B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BM)'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하드웨어와 공간 센서를 연계한 '공간 데이터 대시보드'를 개발해 사내 회의실의 실제 이용률과 인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는 청사진이다. 현대아이티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현대아이티가 디스플레이 제조의 틀을 깨고, 데이터와 기술이 융합된 AX 선도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했음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라며 “기존 조달 시장의 신뢰 자산에 독보적인 AI 솔루션을 더해 향후 스마트 오피스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5:09방은주 기자

오라클, 마이SQL 개방형 거버넌스 확대…AI·벡터는 로드맵 최우선

오라클이 마이SQL(MySQL) 탄생 30주년을 계기로 세계 1위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지위를 지키기 위한 커뮤니티 참여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개발 거버넌스를 보다 개방적인 모델로 확대하고 커뮤니티 접점을 넓히는 한편 로드맵의 핵심 과제로 AI·벡터 기능 개발을 제시했다. 또한 내년 5월 한국에서 컨트리뷰터 서밋을 개최해 국내 개발자 생태계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헤더 밴큐라 오라클 부사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오라클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마이SQL 전략과 개발 로드맵을 소개했다. 밴큐라 부사장은 지난해 마이SQL 30주년을 계기로 전 세계 사용자와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커뮤니티 참여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SQL이 앞으로도 세계적인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생태계 확대, 커뮤니티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픈소스 기능 강화…AI·벡터, 로드맵 핵심 오라클이 제시한 전략의 첫 번째 축은 커뮤니티 에디션으로의 혁신 기능 이관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출시한 마이SQL 9.7 LTS에 기존 유료 고객 전용이던 엔터프라이즈 기능 일부를 포함했다. 이와 함께 공개 로드맵, 분기별 릴리스와 얼리 액세스 정례화, 캘린더 기반 버저닝을 도입해 개발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또 마이SQL 공식 사이트에 버그 대시보드와 공개 로드맵을 마련해 외부 사용자와 개발자들이 개발 현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밴큐라 부사장은 AI·벡터 기능도 로드맵의 핵심 영역으로 제시했다. 그는 네이티브 벡터 지원을 통해 별도 벡터 데이터베이스 없이도 마이SQL 내부에서 AI 모델의 임베딩 데이터를 저장·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AI 에이전트와의 연동을 위한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지원도 함께 추진 중이다. 그는 "AI와 벡터는 마이SQL 로드맵의 핵심 영역"이라며 "네이티브 벡터 지원과 MCP 구현을 시작으로 관련 기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접점 확대…내년 5월 컨트리뷰터 서밋 국내 재개 오라클은 지역별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넓히고 유저 그룹과 공개 토론, 컨트리뷰터 서밋 등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마이SQL 프로젝트에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 수요와 활용 사례가 제품 개발 과정에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오라클은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력 확대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전날 열린 한국 사용자 그룹 행사에 참가했던 밴큐라 부사장은 "젊은 주니어 개발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신기능 제안이 실제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데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며 "누구든 회사 소속이든 개인이든 로드맵에 신기능 요청을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5월에는 한국에서 컨트리뷰터 서밋을 열고 국내 개발자와 사용자 아이디어, 기능 제안, 활용 사례를 직접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버넌스 개방…"코어 리더십은 오라클이 유지" 세 번째 축은 개발 투명성 강화와 거버넌스 개방이다. 오라클은 마이SQL 개발 구조를 보다 공개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외부 참여자에게도 기여자(Contributor), 커미터(Committer), 프로젝트 리드(Project Lead)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참여 체계를 마련했다. 다만 코어 프로젝트 리드(Core Project Lead)는 오라클이 담당하는 구조로 개방성을 확대하면서도 프로젝트의 핵심 방향성은 직접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밴큐라 부사장은 현재 조정위원회 성격의 스티어링 커미티에 오라클과 AWS, 구글클라우드가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보다 넓은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 구조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로 외부 기업들의 코드 기여와 프로젝트 참여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개발 방식은 깃허브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로드맵과 기능 제안, 이슈 토론, 코드 리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먼저 토론을 거쳐 개발 방향을 정한 뒤 구현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디스커션 퍼스트(Discussion First)' 문화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오라클은 이 같은 통합 작업을 올해 10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밴큐라 부사장은 이 과정에서 마이SQL 개발 모델이 전통적인 업스트림 중심 오픈소스 모델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대형 기능 개발과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 풀타임 투입이 필요한 만큼 현재는 기업 소속 엔지니어들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개인·지역 커뮤니티 참여 확대…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 그는 개인 개발자와 소규모 조직도 버그 수정, 패치 제출, 기능 제안, 문서 개선, 유스케이스 공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경로를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규모 기업과 개인 참여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마이SQL 록스타(Rock Stars)' 프로그램과 오라클 에이스(Oracle ACE), 마이SQL 유저 그룹 등을 통해 외부 의견과 기여를 수용하고 있으며 독립 사용자 커뮤니티인 아워SQL 파운데이션과도 협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이번 전략을 통해 마이SQL을 단순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를 넘어, 커뮤니티와 기업이 함께 기능을 발전시키는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으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혁신 기능의 커뮤니티 확산, 참여 경로 확대, 개발 투명성 강화에 AI·벡터 기능 고도화를 더해 생태계 전반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헤더 밴큐라 부사장은 "마이SQL의 미래는 오라클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개인,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한국 개발자와 사용자 아이디어 역시 글로벌 로드맵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5:06남혁우 기자

아이마켓코리아, 전문무역상사 지정…국내 제조기업 해외 진출 지원 강화

아이마켓코리아가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 회사는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제조기업의 수출 판로를 넓히고 동반수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자재 유통 전문기업 아이마켓코리아는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2026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우수한 수출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을 지정해 중소·중견기업의 계약 대행과 해외 마케팅, 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국내 유망 제조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제조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해 기업들의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내수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반수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재 아이마켓코리아 대표는 "이번 전문무역상사 지정은 공급사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3조544억원을 기록한 B2B 산업자재 유통 기업이다. 국내외 법인과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약 26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반도체와 전기차, 이차전지 기업의 북미 진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2026.07.08 15:00안희정 기자

스텔스솔루션-법무법인 린, AI 해킹 대응 협력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스텔스솔루션(대표 박유한)과 법무법인 린 (대표변호사 임진석)은 8일 오후 3시 서울 소재 법무법인 린 대회의실에서 '기업·기관 해킹 피해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킹 피해를 당한 기업과 기관에 침해 원인과 피해 상황 진단부터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 대응, 손해배상과 형사 대응, 제재 최소화 등 법적 구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두 기업이 공동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해킹 피해 기업들은 보안업체와 법무법인을 각각 따로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 협업으로 기술과 법률을 통합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킹 피해 급증…'통합 대응' 필요성 커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민간 분야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023년 1277건에서 2024년 1887건으로 48% 급증했다. 2025년에는 2383건으로 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통신사와 금융회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달으며 사회적 불안이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AI를 이용한 자동 해킹 공격과 양자컴퓨터의 기존 암호체계 무력화 우려까지 커지며, 사후 탐지 중심의 기존 보안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높아졌다. 피해 진단 → 기술 처방 → 법적 처방, 3단계 통합 대응 체계 가동 두 회사는 협약을 맺고 ①피해 포렌식 진단 ②재침해 방지를 위한 기술 처방 ③손해배상·형사 대응 등 법적 처방으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스텔스솔루션은 전(前) 사이버작전사령부 센터장과 작전팀장 등의 인력으로 구성된 레드팀을 가동해 침해 경로와 데이터 유출 규모 등을 정밀 진단하고,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능동방어' (Network MTD, Network Moving Target Defense) 및 '동형암호' (FHE, Fully Homomorphic Encryption) 기술로 재발 방지 체계를 구축한다. 네트워크 능동방어(Network MTD)는 IP와 포트(Port)를 1초 단위로 변이시켜, 해킹 공격의 1차 타겟이 되는 공격 표면을 42억 개 조합으로 분산해 타겟 자체를 찾을 수 없게 만드는 기술이다. 국제 해킹 공격기법 표준인 MITRE ATT&CK 실증평가에서 방어율 100%를 기록했다. 또 동형암호 FHE는 데이터를 양자내성으로 암호화하고 암호 상태 그대로 연산할 수 있는 기술로 미국 법무부가 2025년 4월 필수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PET)로 지정한 바 있다. 법무법인 린은 이렇게 확보한 포렌식 자료를 토대로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대응, 손해배상 청구, 형사 고소 및 수사 협조, 재발 방지를 위한 계약·거버넌스 정비 등 법률 자문을 전담한다. 린은 김·장 법률사무소 출신 임진석 대표변호사가 2017년 설립한 이후 기업 자문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온 로펌이다. 최근에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와의 합병을 추진하며 국내 변호사 수 기준 6위권 대형 로펌으로의 도약을 앞뒀다. "AI 자동 해킹"…미토스 發 충격 이후 주목받는 MTD와 FHE 이 같은 통합 대응 필요성은 최근 AI발(發) 보안 위협이 현실화하면서 한층 커졌다. 지난 4월 미국 앤트로픽이 공개한 신형 AI 모델 '미토스(Mythos)'는 소프트웨어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스스로 ㅁ찾아내고 공격 코드까지 생성하는 능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 보안업계에 충격을 줬다. 미국 백악관과 재무부, 연방준비제도가 주요 은행 CEO들을 긴급 소집하고 국내에서도 통신 3사와 주요 플랫폼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불러 대응에 나서는 등 파장이 이어졌다. 미토스는 이후 사이버보안 분야에 안전장치를 강화한 후속 모델 '페이블(Fable)'로 이어졌지만, AI가 해커의 전문 지식 없이도 스스로 침투 경로를 찾아낼 수 있다는 근본적 우려는 커졌다. 이처럼 AI가 자동으로 공격 대상을 탐색·침투하는 상황에서는 정해진 IP·포트를 지키는 기존 보안 체계가 오히려 취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공격 표면 자체를 1초 단위로 실시간 변이시켜 AI도 목표를 특정할 수 없게 만드는 스텔스솔루션의 Network MTD와, 데이터를 양자내성으로 암호화해 설사 탈취되더라도 활용할 수 없게 만드는 FHE의 조합이 AI 자동 해킹에 대한 실질적 방어책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박유한 스텔스솔루션 대표는 "AI가 해킹 도구를 자동으로 만들어내고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체계를 위협하는 시대에는 사후 탐지 중심의 보안만으로 피해를 막기 어렵다"며 "이번 협약으로 피해 기업이 기술적 재발 방지와 법적 구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진석 린 대표변호사는 "해킹 피해는 기술 문제인 동시에 법적 리스크이기도 하다"며 "스텔스솔루션의 정밀한 포렌식 역량과 검증된 방어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5:00방은주 기자

라온시큐어, 20억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 가치 제고 행보 지속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는 2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27만7392주다. 취득 예정 금액은 20억원이다. 취득 단가는 결의일 전일 종가인 721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 가치를 고려한 결정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일환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앞서 지난달 최대주주인 이순형 대표도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주식을 늘린 바 있다. 대표이사의 자사주 취득에 이어 회사 차원의 추가 자사주 취득까지 단행, 라온시큐어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재차 확인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 들어서는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자내성암호(PQC) 분야에서도 금융권 공급 계약을 확보하는 등 차세대 보안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ID 인증 사업 역시 안정적인 성장축이다. 모바일 신분증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다중인증(MFA) 등 검증된 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민간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자사주 취득에 앞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며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보안·인증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4:55방은주 기자

차세대 화면 보안 'SDR' 시연...마크애니, 'CISO 코리아 2026' 성료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마크애니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로얄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CISO 코리아(CISO KOREA) 2026'에 참가, 자사의 차세대 화면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CISO 코리아 2026'은 현직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보안 실무자들이 모여 실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를 공유한 행사다. 행사에서 마크애니는 1층 A13 구역에 부스를 마련, 기업의 보안 사각지대 중 하나인 모니터 화면 유출 문제에 대비할 차세대 솔루션을 제시했다. 마크애니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기반의 차세대 화면 보안 솔루션 'SDR(Screen Detection & Response)'의 데모 시연을 진행했다. 최근 원격 근무와 디지털 전환이 고도화함에 따라 모니터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캡처해 내부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마크애니가 선보인 'SDR'은 단순히 화면 캡처를 차단하던 기존의 방식을 개선한 기술이다. 탐지부터 검출까지 화면 위에서 발생하는 유출 행위를 AI가 감지하고 차단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은 AI가 화면 유출 위협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마크애니 부스에서는 기술 시연 뿐 아니라 현장에 상주하는 보안 전문가들과 관람객 간 1:1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진행됐다. 보안 실무자들은 기업마다 상이한 업무 환경과 그에 따른 보안 취약점에 대해 상담을 받았으며, 마크애니는 분석을 바탕으로 각 기업의 보안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했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보안 전문가들과 CISO들이 한자리에 모인 의미 있는 행사에서 마크애니의 차세대 보안 기술을 소개해 의미가 있었다"며 "변화하는 업무 환경 속에서 기업들의 화면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앞으로도 AI 기반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6.07.08 14:50방은주 기자

비상교육, 수학 말하기 대회 '딱콘' 열어

비상교육의 초·중등 수학 전문 브랜드 '딱풀리는수학'이 학생들이 수학 개념을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고 발표하는 '2026 딱콘'을 개최한다. 단순 문제 풀이를 넘어 개념 이해와 표현력을 함께 평가하는 발표형 수학 대회다.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은 초·중등 수학 전문 브랜드 '딱풀리는수학'이 '2026 딱콘'을 오는 8월 2일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딱콘'은 '딱풀리는수학', '인플루언서', '콘테스트'를 결합한 '딱플루언서 콘테스트'의 새 이름이다. 올해 2회째를 맞아 대회명을 변경하고 운영 체계도 정비했다. 딱풀리는수학은 스마트 교재와 수준별 교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학습 프로그램이다. 개념 이해와 문제 해결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개념 말하기와 풀이 서술, 오답 관리 등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딱콘은 이러한 학습 과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수학 개념을 직접 설명하는 발표 영상을 제작하는 대회다. 참가자는 말과 글, 그림, 시청각 자료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학 개념을 설명하며, 또래 학생들과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표현 역량을 겨룬다. 참가 대상은 딱풀리는수학 가맹원 재원생이다. 저학년부(초등 1~4학년)와 고학년부(초등 5~6학년·중학생)로 나눠 개인전과 단체전을 운영한다. 단체전은 같은 학년군 학생 2인 이상이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해당 학년 대단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1분 이상 3분 이내의 발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내용 구성과 전달력, 이해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개인상과 단체상 외에도 창의성이 뛰어난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터상', 전달력이 우수한 '아나운서상', 발표 구성과 완성도를 평가하는 '스토리텔러상' 등 특별상도 마련했다. 결과는 8월 31일 딱풀리는수학 원장홈을 통해 발표되며, 수상작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영장 비상교육 티칭 코어 그룹장은 "딱콘이 학생들이 학습 성과를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학을 단순히 문제를 푸는 과목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설명하는 과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4:42안희정 기자

한화비전, 4나노 SoC 개발 추진...자체 AI칩 기술력 고도화

한화비전이 삼성 파운드리 4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을 개발 중이다. 핵심 사업인 보안 카메라에서 AI 기능이 중요해진 만큼, 자체 SoC 기술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차세대 보안 카메라용 AI SoC '와이즈넷(Wisenet)11' 설계에 돌입했다. 와이즈넷 11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을 채택했다. 4나노는 엣지 AI 분야에서 비교적 최선단에 속하는 공정이다. 8나노 기반의 이전 세대(와이즈넷9) 대비 성능과 전력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즈넷은 한화비전의 시큐리티 사업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한화비전은 지난 2010년부터 보안 카메라용 SoC 와이즈넷 시리즈를 출시하고, 해당 칩셋을 자사 고성능 네트워크 카메라에 적용해 왔다. 특히 보안 카메라에서 AI를 기반으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는 기능이 대두하면서, 와이즈넷도 AI 성능을 크게 높이고 있다. 전작 와이즈넷 9의 경우, 이전 세대 대비 추론 성능을 3배 향상시킨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했다. 다만 와이즈넷11의 개발 완료 시점과 상용화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화비전이 기존 시스템반도체 개발 전문 법인을 청산했고, 외부 팹리스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앞서 한화비전은 지난 2021년 물적분할을 통해 와이즈넷 등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전담하는 '비전넥스트'를 설립한 바 있다. 그러나 비전넥스트는 외부 고객사 확보 난항, 연구개발비 지출 등으로 매년 적자를 기록해 왔다. 2024년엔 적자 규모만 175억원이었다. 이에 한화비전은 2025년 4분기 비전넥스트를 청산하고 관련 인력을 한화비전으로 통합했다. 이후 한화비전은 지난 3월 미국 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와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차세대 SoC 등 AI 영상보안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게 주 골자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비전이 카메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삼성전자 4나노 공정을 채택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칩 개발 비용이 비싸고, 암바렐라와 협력도 있어 외부 소스를 통해 칩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6.07.08 14:34장경윤 기자

한국플랫폼브랜드중기협회 출범…창립총회 개최

한국플랫폼브랜드중소기업협회는 8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는 플랫폼 기반 유통환경과 브랜드 산업의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브랜드 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회의 공식 출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관 확정, 임원 선임, 향후 사업계획 공유 등 창립총회 안건이 논의됐으며, 이어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한국플랫폼브랜드중소기업협회는 플랫폼 경제 확산과 디지털 유통 구조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브랜드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제도·유통·브랜딩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상생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협회는 회원사 간 교류와 연대, 정책 제안, 교육 및 세미나, 공동사업 발굴, 판로 확대 지원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수만 한국정책포럼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회원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며, 시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플랫폼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순한 친목이나 형식적인 조직에 머무르지 않고, 회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책 제안, 정보교류, 교육, 판로 지원, 대외 협력의 중심축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창립총회와 함께 추진되는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은 전통성과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플랫폼 기반 판로 확대와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백년가게와 지역 기반 브랜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이 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최 회장은 “전통과 경쟁력을 가진 현장 기반의 브랜드와 새로운 플랫폼 환경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은 앞으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매우 중요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플랫폼브랜드중소기업협회는 이번 창립을 계기로 플랫폼과 브랜드 산업 전반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공동 대응력을 높이고,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간 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효경 한국플랫폼브랜드중소기업협회 설립준비위원장은 “플랫폼과 브랜드 중심의 시장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별 대응을 넘어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하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은 전통성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브랜드를 새로운 유통환경과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성과 브랜드 가치를 살린 지속성장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8 14:29박서린 기자

퍼시피코에너지, 진도 해상풍력에 광양만권 공급망 심는다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가 3.2GW 규모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에 맞춘 지역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EEW KHPC, KMC해운, 씨에스에너지 등 광양만권 해상풍력 공급망 3개사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7일 광양에서 열렸으며, 각사 대표와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에 필요한 하부구조물 제작, 해상운송, 운영·유지보수 물류, 핵심 부품 생산 등 지역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진도 해상풍력 클러스터 개발 과정에서 국내, 특히 전남광주 지역 공급사를 우선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역할도 구체화했다.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투자와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EEW KHPC는 핀파일 등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공급을 맡는다. KMC해운은 기자재 해상운송과 설치 지원 물류, O&M 전용선박 용선 등 해양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씨에스에너지는 하부구조물 주요 부품의 기술·생산 역량 강화에 협력한다. 4개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양만권 해상풍력 공급망을 활성화하고, 진도군과 인근 지자체를 포함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또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의 내수 기반을 넓히고, 전남광주 지역 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승호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대표는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지역 기자재·물류 기업들과의 전략적 공급망 파트너십이 필수"라며 "전남광주가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공급망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4:22류은주 기자

K-컬처 토큰증권, 글로벌 자금 유입하려면…"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제도 시급"

세계적으로 K-콘텐츠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이러한 글로벌 자금 수요를 흡수할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선 투자 유치 기회를 놓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토큰증권(STO) 서비스 시행에 앞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국경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홍승범 데이원드림 실장은 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팬 중심 K-컬처콘텐츠 토큰증권(STO) 활성화 정책 세미나'에서 글로벌 유동성 공급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결제 정산, 과세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예기획사 데이원드림은 아티스트 앨범 제작, 콘서트 주최,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지적재산권(IP)을 생성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미국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수익을 상환 재원으로 한 100만 달러 규모 6개월 만기 토큰증권을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판매했다. 블록체인상 온체인 증권으로 발행해 글로벌 자본 유입과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해외 투자자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투자 유치를 제시했으나, 국내에선 관련 회계와 결제 정산 법이 미비해 결국 법정화폐로 진행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위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국회에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홍 실장은 “(투자 유치) 협의 과정에서 논의했던 일부 투자자의 경우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투자하길 희망했지만 이를 회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국내 기관이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해, 결국 미국 달러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향후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사안을 업계 전반의 문제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것이 저희처럼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K-콘텐츠가 앞으로 벌어들일 글로벌 자금 전체와 연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외화를 벌어들이는 활동에 제도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가 내년 2월 토큰증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하위 법규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토큰증권의 국경 간 거래가 가능해지도록 법 개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용준 금융위 자본시장과 사무관은 “해외에 증권을 발행하는 경우 다시 한국으로 환류되지 않으면 공모 규제에서 면제해주는 등 국내 공모 규제가 촘촘하게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 국내에서 콘서트 채권 혹은 토큰증권을 발행한다면 어떤 형식으로 할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토큰증권 생태계에서 투자자 보호와 혁신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는지 관련 가이드라인이 잡혀갈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이 과정에서 K-문화 기반 토큰증권을 해외에 판매할 수 있도록 단계적 제도개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8 14:20홍하나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슈나이더와 '바다 위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

HD한국조선해양이 글로벌 전력·냉각 인프라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손잡고 부유식 데이터센터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일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부유식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부유식 데이터센터는 해상에 부유식 구조물을 설치해 서버를 운영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다. 기존 육상 데이터센터가 안고 있는 부지 확보 문제와 서버 냉각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상 플랫폼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통합 구축을 목표로 협력한다. HD한국조선해양의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역량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 전력·냉각·에너지 관리 기술을 결합해 해상 환경에 맞는 인프라 솔루션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부유식 데이터센터 구현에 필요한 기술 요건과 인프라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전력·냉각 인프라와 해상 플랫폼 기술을 연계한 통합 설계 역량 확보에 나선다. FDC 관련 최신 기술 동향과 엔지니어링 이슈도 공유하며 추가 공동 연구개발 기회도 발굴하기로 했다.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부유식 구조물 설계·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해상 데이터센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대규모·고밀도 컴퓨팅 인프라를 바다 위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4:16류은주 기자

와이즈넛, 100억원 자사주 소각…주주환원 본격화

와이즈넛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 이행에 속도를 낸다. 와이즈넛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자기주식 129만 1728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소각 대상은 6월 18일부터 7월 7일까지 장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으로, 소각 예정 금액은 약 100억원이다. 소각 주식 수는 발행주식 총수 1310만 6609주의 약 9.85%에 해당한다. 오는 15일 소각이 완료되면 발행주식 수는 1181만 4881주로 줄어든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지난달 발표한 1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계획의 후속 조치다. 당시 와이즈넛은 자사주 취득을 마친 뒤 전량 소각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와이즈넛은 취득한 자사주를 보유하지 않고 전량 소각함에 따라 향후 시장 유통에 따른 오버행 우려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와이즈넛은 1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약 11억 1300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앞으로 배당과 자기주식 취득·소각, 투자 재원 배분 등을 포함한 중장기 밸류업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강화를 위해 회사가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한 것"이라며 "AI 에이전트 전문기업으로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성과가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4:16이나연 기자

VM웨어 독립 2년 맞은 옴니사, AI 플랫폼 기업 전환 속도

VM웨어 엔드유저 컴퓨팅(EUC) 사업부에서 분사한 옴니사가 독립 2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중심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AI와 보안, 데이터 주권, 개방형 생태계를 핵심 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독자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8일 옴니사에 따르면 독립 법인 출범 후 2년간 회사는 생성형 AI 확산과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정착, 사이버 위협 증가, 데이터 주권 규제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플랫폼 전략을 강화해왔다. 옴니사는 VM웨어 EUC 사업부에서 독립한 이후 단순 엔드포인트 관리 기업을 넘어 AI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만 6000여 고객사를 확보하며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EM), 가상 애플리케이션·데스크톱, 디지털 직원 경험(DEX), 보안·규정 준수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 중이다. 회사는 대표 성과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옴니' 출시를 꼽았다. 옴니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워크스페이스 원, 호라이즌, 옴니사 인텔리전스, 옴니사 커넥트 등 주요 제품 전반에서 자연어 기반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지식 검색과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원하며 IT 관리자가 자연어만으로 운영 데이터 분석과 장애 원인 파악, 디바이스 상태 점검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향후 AI 기반 자동화와 운영 최적화 기능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보안 분야에선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협력해 워크스페이스 원 취약점 방어를 선보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취약점 분석 기술과 워크스페이스 원의 UEM 기능을 결합해 엔드포인트 보안과 IT 운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잠재적 보안 위협을 보다 빠르게 탐지·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주권 대응도 강화했다. 옴니사는 스위스 IT 서비스 기업 GEMA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옴니사 소버린 솔루션 포 워크스페이스 원을 출시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고객 데이터와 관리 시스템을 해당 국가 내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유럽연합 일반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등 유럽 데이터 보호 규제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국가 기반시설 운영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데이터 통제권과 규제 준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독립 이후 추진해온 개방형 생태계 전략도 확대 중이다. 구글과 워크스페이스 원과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결합한 워크 트랜스포메이션 세트를 공개했다. 레드햇과는 호라이즌을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했다. 뉴타닉스와도 AHV 기반 호라이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옴니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AI 도입과 보안, 데이터 주권, 인프라 선택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디지털 업무 환경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AI 기반 디지털 워크 플랫폼을 통해 기업 IT 부서가 디지털 업무 환경을 현대화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와 자동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8 14:13한정호 기자

IBM, AI 시대 겨냥 소형 메인프레임 공개…데이터센터 효율↑

IBM이 데이터센터 공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소형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출시하며 기업 인공지능(AI)·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 지원에 앞장선다. IBM은 소형 구성의 'z17'과 '리눅스원 5'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IBM은 Z와 리눅스원 전 제품군에 걸쳐 단일 프레임과 랙 마운트 구성을 모두 제공하게 됐다. 기업은 데이터센터 공간과 운영 환경에 맞춰 다양한 배포 방식을 선택하면서도 기존 IBM 시스템의 성능·보안·에코시스템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가 발표한 '2026 글로벌 데이터센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데이터센터 공실률 감소와 임대료 상승으로 공간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은 핵심 업무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인프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IBM은 이번 제품이 이러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z17과 리눅스원 5는 최대 82개 코어와 18테라바이트(TB) 메모리를 지원한다. 기존 대비 코어 수는 약 20%, 메모리 용량은 약 12% 확대됐으며 IBM z17 ME2는 단일 프로세서 구성에서도 전속도 IBM z/OS 환경을 지원한다. 워크로드와 시스템 구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IBM z16 A02 대비 코어당 최대 10% 높은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IBM 장비와 타사 장비를 함께 배치해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는 구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IBM z17 단일 프레임은 IBM 랙과 지능형 전력분배장치(iPDU)를 포함한 일체형으로 제공되며 랙 마운트 구성은 고객이 자체 표준 랙에 IBM Z 구성요소를 직접 설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에는 IBM 텔럼 II 프로세서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IBM 스파이어 가속기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예측형 AI와 생성형 AI를 트랜잭션 처리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모델 AI 추론 기능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플랫폼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관리 기능도 함께 공개했다. IBM z17과 리눅스원 록호퍼 5에는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안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IBM 크립토 디스커버리 앤 인벤토리 신규 기능을 통해 기업 전반의 암호화 체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z17 단일 프레임 및 랙 마운트 구성과 IBM 리눅스원 록호퍼 5, IBM 리눅스원 5 익스프레스는 다음달 12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톰 맥퍼슨 IBM Z·리눅스원 총괄은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성능과 AI 통합, 인프라 규모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IBM Z와 리눅스원 시스템은 기업이 워크로드를 가장 적합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조직이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8 14:00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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