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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1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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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터키 배달 플랫폼 '트렌디올 고' 인수 협상 중

우버가 튀르키예 음식 배달 플랫폼 트렌디올 고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회사가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상태이며, 자세한 거래 조건도 알려지지 않았다. 인수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트렌디올 고는 튀르키예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트렌디올 그룹이 운영하는 음식 및 식료품 배달 플랫폼이다. 트렌디올 그룹은 리테일, 물류, 핀테크 사업 등을 아우르고 있으며,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가 지분 과반을 보유하고 있다. 우버는 튀르키예 시장에서 순탄치 않은 출발을 했다. 지난 2019년 이스탄불 법원이 불공정 경쟁을 이유로 우버의 승차 공유 서비스를 금지했기 떄문이다. 이후 불법 택시가 급증하자 당국은 정책을 수정했고, 우버는 2021년 자사 앱에 일반 택시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재진입했다. 외신은 우버가 그간 인수를 통해 음식 배달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지난 2020년 미국의 배달 플랫폼 포스트메이츠를, 그 다음 해엔 주류 배달 앱 드리즐리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로부터 대만의 푸드판다 사업을 인수하려던 계약을 철회했으며, 이는 반독점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측은 해당 계약 철회로 인해 우버가 지불할 위약금이 약 2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수설에 대해 우버와 트렌디올 고 측 대변인은 모두 답변을 거부했다.

2025.04.18 10:43류승현

이재명 "2030년까지 문화수출 50조원 시대 열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2030년까지 시장 규모 300조원, 문화수출 5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문화예술 정책 공약 발표를 통해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오징어게임', '폭싹 속았수다'와 같은 K콘텐츠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도 통한다”며 “김구 선생이 꿈꾸었던 문화강국이라는 미래가 지금 바로 우리 눈앞 가까이에서 펼쳐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문화예술 산업계 종사자들이 일궈낸 K-콘텐츠 열풍, 국가가 날개를 달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우리 문화재정은 올해 기준 국가 총지출의 1.33%에 불과하다”며 “문화강국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콘텐츠 창작 전 과정에 국가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K컬처 플랫폼을 육성해 콘텐츠 제작부터 글로벌시장 진출, 콘텐츠 유통까지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영상 제작에 필요한 버츄얼 스튜디오 등 공공이 제작 인프라를 적극 확충하겠다”며 “문화예술 R&D, 정책금융, 세제 혜택 등 전방위적 인센티브를 확대해 K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웹툰 산업도 K-컬처의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영상 콘텐츠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을 웹툰 분야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콘텐츠 불법 유통을 단호히 차단하고, 해외 불법 사이트는 국제공조로 대응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8 10:40박수형

KAIST, 자율드론 세계 대회서 10만5천달러…총상금 순위 3위 올라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 연구팀이 최근 아부다비 자율 레이싱 대회(A2RL) 드론 챔피언십 리그(DCL)에서 4개 부문 총 상금순위 3위를 차지했다.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지난해 가을 예선을 통해 선발된 14개 팀들이 경쟁했다. UAE 정부가 총상금 100만 달러를 지원한 로보틱스 경진대회이다. 경합 부문은 모두 4개로 ▲최단 비행시간 경연 ▲4대동시 자율비행 ▲양쪽에서 마주 보면서 고속으로 비행하는 드래그 레이싱 ▲AI 대 인간 조정사 대결 등이 치러졌다. KAIST는 최단비행시간 경연에서는 3위, 4대 동시 자율비행과 드래그 레이싱 부문은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총 10만 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총 상금순위로 따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종합 1위는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2위는 UAE 기술혁신연구소가 각각 차지했다. 심 교수 연구팀 구성은 팀장인 한동훈 박사과정을 비롯해 마울라나 아자리(Maulana Azhari) 박사과정, 유제인 석사과정, 박성준 석사과정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영상기반 측위 기술과 고기동 비행 제어 기술을 자체 개발, 적용했다. 이번 대회는 외부 카메라나 라이다(LiDAR) 없이 단안 카메라만을 활용, 자율 비행 드론에 적용한 최초의 국제 대회다. 총 12개 게이트가 설치된 실내 경연장에서 진행됐더. 심현철 교수는 "카메라 기반 자율비행 드론 레이싱은 단순한 E-스포츠를 넘어서 현대전에 게임 체인저로 등장한 1인칭 시점(FPV) 드론에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심 교수는 또 "코로나로 인한 대회 중단과 연구팀 재편 등 연구 공백과 고속 비행을 제대로 실험할 환경을 구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자적인 측위 및 제어 기술을 완성한 결과물"이라고 나름 의미를 부여했다.

2025.04.18 10:33박희범

성일하이텍, 모로코 전구체 기업과 계약…208억 규모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이 황산코발트, 황산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성일하이텍은 모로코 전구체 기업 COBCO에 제품을 지난 1일부터 3개월간 납품하게 된다. 이번 계약금액은 20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15% 규모다. 니켈은 톤당 1만6천54달러, 코발트는 톤당 3만2천33달러에 거래된다. 지난달 평균 거래 시세가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확장 노력에 따라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 것"이라며 "추가 공급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18 10:32김윤희

왓챠, 왓챠피디아 전주국제영화제 전용 특별관 편성

왓챠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와 협업하여 왓챠피디아 전주국제영화제 전용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펼쳐지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한국을 대표하는 독립영화제다. 왓챠는 현재 왓챠피디아 내에서 매거진을 운영하는 에디터들의 영화제 상영작 큐레이션, 주요 행사 취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왓챠피디아 매거진 및 공식 SNS 채널에 게시하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생생한 영화제 현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왓챠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앱 내 배너를 통해 관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배너는 예매권 이벤트와 매거진 페이지로 연결되며, 영화제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매권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당첨자에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예매권을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왓챠 앱과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도 협업한다. 왓챠는 영화제 섹션 및 상영작 소개 영상과 한국경쟁 부문 감독 인터뷰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 채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전주국제영화제는 관련 게스트 섭외와 콘텐츠 공유를 지원한다. 왓챠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관객들이 전주국제영화제를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영화와 OTT 플랫폼 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8 10:26최이담

콘진원,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과정 3기 교육생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 교육과정 3기' 교육생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한다. 뉴콘텐츠아카데미는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융합형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본 교육은 2년제로 운영되는 장기과정과 프로젝트 기반의 6개월 단기과정으로 운영된다. 작년도 단기과정 2기에서는 총 152명 교육생과 26개 팀을 지원해 외부전시 6개 팀, 방송프로그램·뮤직비디오 발매·뮤지컬 공연 3개 팀, 영화제 출품 7개 팀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과정 3기 교육과정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신기술 콘텐츠 분야 선도기업 실무 연계형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콘텐츠 지식재산(IP) 기반 기업 지정형 주제'를 바탕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총 30개 팀(150명 내외)이다.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콘텐츠 창작자는 AI, 확장 현실(XR), 게임엔진, 3D 아나몰픽, 입체음향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IP)을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K-콘텐츠 창작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교육은 오는 5월 중순부터 6개월 간 진행하며, ▲레벨1 통합과정과 ▲레벨2 심화과정으로 구성된다. 통합과정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술 심화 교육을 제공하며, 심화과정에서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창・제작 인력에 대한 수요가 있는 8개 협력 기업과 교육생을 연계해 실제 제작 현장을 경험하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심화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기업 IP 연계 지정형 주제는 협력기업이 보유한 콘텐츠 IP와 신기술을 결합하여 상용화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실무 중심 교육이다. 협력 기업은 ▲그림프로덕션(마운드미디어) ▲넥슨재단 ▲디스트릭트 ▲큐브엔터테인먼트 ▲KW북스 ▲케이비전 ▲테잎스(마운드미디어) ▲한국방송공사(KBS) 등 총 8개사이며, 각 기업이 제시한 총 11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과정에서 창작된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 결과물은 ▲상용화 ▲투자 유치 ▲국내외 마켓 및 어워드 출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 참가팀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 ▲팀 활동지원금(레벨1 참여팀 대상 1백만 원)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제작지원금(레벨2 참여팀 대상 최대 1천만 원) ▲우수 프로젝트 팀 시상 ▲쇼케이스 진행 및 프로젝트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콘진원은 본 과정을 통해 미래 K-콘텐츠산업을 이끌어 갈 기술 융합형 인재를 발굴하고,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콘진원은 오는 4월 25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위치한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모집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교육과정 소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협력 기업 관계자의 기업 지정형 주제 설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과 뉴콘텐츠아카데미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 신청 희망자는 오는 5월 7일 수요일 오전 10시까지 뉴콘텐츠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5.04.18 10:20김한준

일론 머스크, 2세 군단 꿈꾸나…"자녀 수 14명+α"

14명의 자녀를 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식을 더 얻기 위해 일면식 없는 여성에게 출산을 제안하고 정자를 기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보수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의 증언을 인용해 머스크가 엑스를 통해 직접 만나본 적 없는 여성에게 자신의 아이를 낳아줄 것을 제안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머스크가 알려진 14명 외에도 더 많은 자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알려진 자녀만 14명…더 있을 것으로 추정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 2월 머스크의 13번째 아이 출산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그녀는 머스크가 자신의 글에 관심을 보이며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아이를 갖게 됐고 자신이 임신하자 머스크가 “지구 종말의 날 전까지 2세들을 '군단'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대리모를 써야 할 것 같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친구인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티파니 퐁도 머스크로부터 2세를 낳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퐁이 자신의 글에 반응을 보이자 "내 아이를 낳는 데 관심이 있냐"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퐁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2세를 늘리려고 정자 기증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로맨스가 아닌 임신 목적의 정자 기증을 요청하자 이를 수락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지금까지 머스크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알려진 여성은 첫 번째 아내 저스틴 윌슨을 비롯해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바우처), 시븐 질리스,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등 4명이다. 지금까지 그는 여성 4명과의 사이에서 모두 1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美 보수층서 확산 중인 '출산장려주의' 영향 머스크가 자녀 수를 늘리는 것에 집착하는 이유는 미국 보수 진영에서 확산 중인 '출산 장려주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이는 출산율이 떨어지면 문명이 붕괴할 것이며 교육받은 이들이 국가가 더 많은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와 인터뷰 등을 통해 출산율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고 한국의 저출산 현상에 대해서도 지적한 바 있다. 세인트 클레어는 머스크가 자신의 자녀들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오랜 측근인 재러드 버칠을 해결사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칠은 출산 여성들과의 접촉을 담당하며, 이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지 말 것을 종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인트 클레어에게도 자녀 출산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1천500만 달러(약 213억 원)의 합의금과 매달 10만 달러(약 1억 4200만원)의 양육비를 제안했으나 그녀가 이를 어기고 아이 출산 사실을 공개하자, 양육비를 월 2만~4만 달러(약 2천840만~5천680만원) 수준으로 낮췄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의 측근인 버칠은 혼외자 여성들과 점점 늘어나는 아기들이 여러 채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될 오스틴의 부지 매입에 관여했다고 전해졌다. 머스크는 그라임스에 그 곳으로 이사 올 것을 제안했으나 그녀는 거부했고 셰인트 클레어에게도 "우리 아이들 무리와 함께" 오스틴에서 시간을 보낼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5.04.18 10:19이정현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AI 시대 맞아 국내 CEO 200명 앞에서 '이것' 강조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전환을 위해서는 여러분 각자의 회사에서 축적해온 데이터로부터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우선입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42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경영자 조찬 강연'에서 '데이터로 시작되는 AI 네이티브'를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한 강연에서 이처럼 말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최고경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조찬강연에서 염 대표는 "AI를 단순한 도구로서 이용하지 않고 기업의 모든 업무 영역에 녹아들도록 하는 것이 AI 네이티브의 개념"이라며 "기업 운영의 핵심 기반을 AI로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최고경영자의 결정이 AI 도입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경협 경영자 조찬경연은 국내 대표적인 CEO 대상 강연 행사로, 1986년부터 매달 정·재계 주요 인사, 인문학자, 업계 전문가 등을 연사로 초청해 경제 현안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유서 깊은 행사다. 염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이 이미 AI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는 스마트폰, 검색서비스, SNS 등 기존 혁신 기술에 비해 2~4배 빠른 확산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75%가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리더의 79%는 향후 3년 내 생성형 AI가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하지만 70% 이상의 기업들이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개념 증명(PoC) 단계 이상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많은 기업들이 AI를 실질적인 효율화 단계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염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도구인 AI에 집중한 나머지 변하지 않는 가치인 비즈니스의 목적과의 연계를 간과하거나, 가치가 숨겨져 있는 데이터를 AI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지 못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해결방안으로는 ▲AI-레디 워크포스(Ready Workforce) ▲AI-레디 비즈니스 프로세스(Business Process) ▲AI-레디 데이터 파운데이션(Data Foundation) 등 세 가지 핵심 조건을 제시했다. 염 대표는 "임직원들이 일상적인 업무 속에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에 필요한 기술 교육과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영업, 인사, 재무 등 주요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것과 함께 메타데이터·거버넌스를 기반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이를 AI에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필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려면 전 임직원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실행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도 함께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혁신 기술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기보다는, 변하지 않는 고객 가치에 집중하고 여기에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접목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 인력, 프로세스의 유기적인 결합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5.04.18 10:06장유미

[AI는 지금] 英 정부, AI 보안연구소에 '1천200억원' 쏟았다…한국은?

영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성 확보와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AI 보안연구소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국내 AI 안전연구소 역시 이에 대응해 신속히 연구 역량을 확장하고 있으나 안정적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지속적·안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 공식문서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올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AI 보안연구소에 6천600만 파운드(한화 약 1천236억원)를 배정했다. 예산은 고위험 AI가 초래할 수 있는 국가 안보·범죄 위협을 분석해 과학적 근거로 제시하고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데 쓰인다. AI 보안연구소는 지난해 말 기준 130명의 전담 인력을 갖췄으며 이 가운데 60명이 순수 연구 인력이다. 구성원 대부분이 공무원으로 연구 결과가 즉시 안보 정책에 투영될 수 있는 구조다. 이 연구소는 지난 2월 파리 정상회의 직후 명칭을 'AI 안전연구소'에서 'AI 보안연구소'로 변경하며 단순한 기술 안정성 검증을 넘어 국가 안보 및 범죄 대응 기능을 강화했다.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 국방부, 내무부 등과 협력해 사이버 공격, 생화학 무기, 아동 성착취물 생성 등 실질적 위협에 대응한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지난 2월 "AI 보안연구소를 통해 국가 안보를 확보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책임 있는 AI 개발의 기본 원칙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영국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것과 달리 국내 상황은 온도 차가 뚜렷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한국 AI 안전연구소의 운영 예산은 72억1천만원에 그친다. 여기에 '공존 가능한 신뢰 AI를 위한 AI 세이프티 기술개발' 명목으로 115억8천5백만원이 추가로 편성됐지만 두 항목을 합쳐도 총예산은 약 188억원 수준이다. 인력 규모에도 차이가 난다. AI 안전연구소는 지난 해 11월 7명으로 출범한 이후 올해 상반기 기준 21명까지 인원이 확대된 상태다. 연내 연구 인력 30명 확보를 목표로 추가 채용이 진행 중이지만 영국과 비교하면 6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창립한 지 6개월이 된 상황에서 연구소는 국제 협력·표준화, 안전성 평가 체계, 정책 연구 등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 미국·영국·일본 안전연구소와 공동으로 AI 안전성 평가 프레임워크를 마련했고 24개 기관이 참가한 '대한민국 AI 안전 컨소시엄'을 출범시켜 안전 기술 개발과 표준화 논의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더불어 연구소는 국가적 위기에 직결될 고위험 AI 시나리오를 발굴·우선순위화하는 '리스크 매핑' 작업에 착수해 국가 AI 안보 전략 수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다만 출범 초기 단계로, 전담 인력과 예산이 제한적인 만큼 현재의 성과를 확장하려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전략 자산화되는 동시에 국가적 안보 위협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기술이 초래할 위험을 파악하려면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국내에서는 AI 안전연구소가 이 역할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장기적인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 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5.04.18 09:57조이환

"中 CATL 홍콩 상장 막아라"…美 하원, 월가 은행 철수 압박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의 홍콩 증시 상장(IPO)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이 관세와 금융을 동시에 활용해 중국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CATL은 배터리 공장 건설에 쓸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홍콩 상장을 진행 중이다. 홍콩 상장을 통해 약 50억달러(약 7조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존 뮬레나 미국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 위장은 CATL 상장 주관사 역할을 맡은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에 CATL 홍콩 상장 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두 은행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과 브라이언 모이니핸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은 요청을 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CATL이 중국군과 연계됐다고 의심되는 기업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미 정부의 공식 경고라는 점에서 사실상 제재 사전 경고 성격을 지닌다. 일부 의원들은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CATL 배터리를 쓰는 것까지 문제 삼고 있다. 뮬레나 위원장은 서한에서 “CATL IPO 인수(주관)를 계속할 경우 규제·재무·평판 리스크에 노출될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곧 비핵추진 잠수함에 CATL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의회가 우려를 표시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먼에게 보낸 서한에서 “CATL이 군사 관련 지정과 제재 대상과의 연관성이 공개적으로 알려진 상황에서도 JP모건과 다른 미국 은행이 IPO를 적극 추진한다는 보도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CATL과 중국 정부는 모두 “군 또는 인권 침해와 관련이 없다”고 반박해 왔다. 하지만 뮬레나는 “은행들이 IPO에서 발을 빼지 않으면 위구르족 탄압, 미국 제조업 약화, 미군과의 잠재적 충돌에 연루될 위험을 떠안게 된다”고 거듭 압박했다. 이번 서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관세 전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온 요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산 수입품 상당수에 14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며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025.04.18 09:56류은주

오픈AI '5천억 달러' 스타게이트, 유럽 확장 모색…英·獨·佛 물망

미국 중심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작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유럽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최근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을 유력한 해외 투자처로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게이트는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및 연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지난 1월 발표된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다. 현재 스타게이트는 미국 중심으로 1단계 계획을 추진 중이며 첫 투자금 1천억 달러(한화 약 140조원) 조달에 집중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 가운데 상당액을 채권 및 지분 형태로 투입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기류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글로벌 행보와도 맞물린다. 알트먼 CEO는 지난 2월 부터 유럽과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각국 정부와 기업 인사들을 접촉했다. 유럽에서는 영국·독일·프랑스가 모두 방문지에 포함됐다. 당시 알트먼 CEO는 일본 도쿄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회동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 유치를 논의한 바 있다. 이튿날 서울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담을 갖고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타진했으며 최태원 SK 그룹 회장 및 국내 대기업 인사들과도 연쇄적으로 회동했다. 이어진 일정에서는 인도 뉴델리에서 정보통신부 장관과 저비용 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고 아랍 에미리트에서는 아부다비 정부의 AI 투자사인 MGX와의 협상에서 중국 딥시크에 맞선 자금 조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베를린과 파리에서도 각각 공과대학 세션 주최와 정부·기업 공동 세미나에 참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타게이트 발표 당시 "이 프로젝트는 우리의 재산업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역량도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AI에 대해 가진 신뢰의 선언"이라고 말했다.

2025.04.18 09:55조이환

캐논코리아, 나라장터 구축사업 관련 조달청장 표창 수상

캐논코리아는 17일 조달청이 주관한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 유공 포상식'에서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빅데이터·AI·클라우드 등 ICT 신기술을 접목해 통합형 디지털 공공조달 플랫폼으로 전환하고자 추진한 대규모 정책 사업이다. 캐논코리아는 2021년 6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사용자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실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 입장에서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도출하고,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실효성 검증을 위한 사용자 테스트에도 적극 협력하는 등 원활한 시스템 구축에 일조했다. 차세대 나라장터는 공공기관별로 운영되던 28개 조달 시스템을 통합해 올 1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3월 말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의미 있는 국가 조달 시스템 개선 사업에 참여해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표창까지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8 09:49권봉석

SKB, 지역채널에서 K리그2 생중계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ch Btv' 를 통해 K리그2 생중계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K리그2는 한국 프로 축구 리그 시스템의 2부 리그로 14개 팀이 열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K리그 2에 속한 구단들의 K리그1 승강 경쟁은 지역 팬덤의 주요 관심사다. SK브로드밴드는 2025시즌 종료까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 FC, 화성FC, 안산 그리너스 FC, 천안시티 FC, 충남 아산 FC 등 6개 구단의 50경기를 생중계한다. 구단이 속한 경기, 인천, 천안, 아산 방송 권역 중심으로 'ch Btv'에서 송출하고, 상대팀에 따라 부산 등 해당 지역에서도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각 구단 서포터가 객원 해설로 참가해 팬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구단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특집 방송도 마련되었다. 팬심을 담은 해설과 응원 방송으로 지역 축구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중계는 19일 오후 2시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천안시티 FC의 맞대결로 시작되며,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과 화성 FC의 경기도 방송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K리그2 중계방송을 통해 지역 축구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8 09:47박수형

OCI드림, 장애인의 날 자선행사 '다 함께 드림' 개최

OCI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OCI드림이 17일 서울 소공동 OCI빌딩에서 개최한 장애인의 날 기념 자선행사 '제2회 다 함께 드림'에 임직원 300여 명이 자리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대한 의미를 새기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OCI홀딩스, OCI 주식회사, OCI정보통신, SGC에너지, DB손해보험, 유니드,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등의 기업이 후원하고 싱가포르항공, 부광약품, 불스원, 베름, 디어달리아, 에델에프앤비 등의 기업이 협찬했다. 이날 OCI드림 소속 장애인들이 주도한 플라워 클래스와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022년 방영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의 특별 초청강연도 열렸다. 결혼을 앞둔 정은혜 작가는 '사랑은 그림을 타고'라는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정은혜 작가는 “많은 장애인들이 당당히 꿈을 가지고 일을 하고 사랑도 하면 좋겠다”면서 “특별하지 않은 일상 속에서 오는 행복을 장애인들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OCI드림은 자선행사에서 모은 기부금을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행사 티켓 수익은 장애인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사용되고 별도 기부금을 모아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해 모인 기부금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되어 장애인 11명을 대상으로 하는 플로리스트,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의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됐고, 지난 2월 이들 중 1명이 OCI드림에 채용되기도 했다. OCI드림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 직업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장애인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사회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지현 OCI드림 대표는 “앞으로도 이번 자선행사를 비롯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가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8 09:40류은주

인텔 "알테라에 2035년까지 10나노급 웨이퍼 공급"

인텔이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자회사 알테라(Altera) 지분 매각 이후에도 10나노급 공정을 통해 반도체 위탁생산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알테라 기업가치를 총 87억 5천만 달러(약 12조 4천591억원)로 평가하고, 전체 지분 중 51%를 44억 6천만 달러(6조 3천434억원)에 실버레이크 파트너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인텔이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자료(Form 8-K)에 따르면, 인텔은 10나노급 공정에서 생산한 웨이퍼를 오는 2035년까지 약 10년간 알테라에 공급 예정이다. 인텔이 2031년 1월 1일 이전에 10나노급 공정 가동을 중단할 경우 알테라에 22억 5천만 달러(약 3조 1천959억원)를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 위약금은 2031년부터 매년 4억 5천만 달러(약 6천392억원)씩 줄어들어 2035년 사라진다. 인텔은 과거 10나노급 공정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예상인 2015년에서 3년 이상 지연된 2018년 노트북용 제품인 '캐논레이크'(Cannon Lake) 프로세서를 레노버 등 일부 고객사에 소량 공급했다. 10나노 공정을 적용해 양산된 노트북용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는 2019년에 나왔다. 데스크톱 PC와 노트북용 프로세서가 모두 10나노급 공정으로 넘어간 것은 2021년이다. 인텔은 팻 겔싱어 전임 CEO가 취임한 2021년 7월부터 반도체 생산 공정을 구분하기 위해 붙이던 이름에서 nm(나노미터)를 뺐다. '10nm 인핸스드 슈퍼핀'으로 불렸던 공정 이름도 '인텔 7'(Intel 7)으로 바뀌었다. 인텔 7 공정을 활용한 마지막 제품은 2023년 출시된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리프레시), 서버·데이터센터용 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메랄드래피즈) 등이다. 현재 인텔은 주력 제품 생산에 모두 극자외선(EUV) 기반 인텔 4·3 등 공정을 활용하며 올 하반기부터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을 활용 예정이다. 10나노급 공정은 수율이나 성능이 검증됐고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텔은 10나노급 공정 이외에도 22나노미터 공정을 개량한 '인텔 16' 공정을 가동중이다. 작년 초부터 대만 UMC(聯華電子)와 14나노급 공정을 개선한 12나노급 반도체 생산 공정을 공동 개발중이며 오는 2027년 양산 예정이다.

2025.04.18 09:38권봉석

美 의회 "엔비디아 GPU 중국 유출 여부 조사 착수"

미국 의회는 17일(현지시간) 중국 수출이 제한된 고성능 엔비디아 GPU가 우회 공급됐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7일 미국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가 수출 통제 대상인 엔비디아 GPU 약 6만 개로 거대언어모델(LLM)을 훈련했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에 관련 기록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딥시크 R1 공개시 엔비디아는 "딥시크가 활용한 GPU는 미국 수출 규정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원회는 "딥시크가 H100, A100 등 고성능 GPU를 싱가포르 등 제3국에서 우회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2020년 이후 중국이나 아세안 국가에서 499대 이상의 AI GPU를 구매한 모든 고객 목록과 최종 사용자, 거래 날짜, 최종 목적지 등 상세 정보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싱가포르 이외에 말레이시아로 GPU 수출이 3.6배 이상 늘어나면서 중국으로의 우회 수출지로 말레이시아가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준수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매출 증가는 단순히 결제가 일어난 장소이며 관련 제품은 미국과 대만 등 다른 지역으로 배송되고 중국에 공급되지 않았다"고 반론했다.

2025.04.18 09:37권봉석

"워커힐 셰프가 간다"…사회적기업에 맞춤 레시피 무료 자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 조리팀 셰프들이 SK그룹 임직원 무료 자문 프로그램 'SK프로보노'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의 레시피 개선을 돕는다. 18일 행복나래에 따르면 워커힐은 지난 10일과 17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R&D센터에서 전통 떡갈비를 제조하는 '휴닛'과 한우를 판매하는 '순수한우협동조합'을 대상으로 SK프로보노 자문을 진행했다. 워커힐 조리팀 셰프들은 두 사회적 기업의 떡갈비, 불고기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 제품 품질 향상과 생산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이번 레시피 개선 자문은 단순 맛 평가를 넘어 현업 셰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재료 수급부터 제조 공정, 원가 절감까지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으로 진행했다. 자문에 참여한 워커힐 조리팀 셰프들은 각 기업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품평을 진행하며, 레시피와 공정 전반에 대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피드백을 전했다. '휴닛' 떡갈비에 대해 고기 배합, 간의 정도, 생산 단가 등 제품 구성 및 원가 체계 전체를 검토하며 개선 방안을 제안했고, '순수한우협동조합' 불고기에 대해서는 양념의 비율과 원재료 선택, 생산 공정 전체에 걸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SK프로보노 활동은 SK그룹이 2009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들이 직무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에 무료 경영 자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케팅, 재무, IT 등 22개 분야에서 자문이 진행 중이다. 워커힐은 2010년부터 SK프로보노 활동을 진행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SK프로보노 활동은 워커힐만의 조리 전문성을 살린 독창적인 사회공헌 사례로, 조리팀 셰프들 역시 사회적 기업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매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K프로보노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프로보노 사무국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2025.04.18 08:55류은주

스타트업 '채용브랜딩', 왜 지금 시작해야 할까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고은택 에이치알노트 대표는 총 4회에 걸쳐 스타트업의 채용, 조직문화, 평가 및 오프보드 전략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입니다. 스타트업으로 분류되는 국내 기술 창업기업은 2022년 기준 약 96만개에 달합니다. 이 수치는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우리 회사를 아는 지원자는 과연 몇 명일까?"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 "그들은 어떤 기준으로 회사를 선택할까?" 지원자들은 회사를 선택할 때 주로 세 가지를 봅니다. 회사 이름이 익숙한지, 매출 및 직원 수와 같은 외형적인 지표는 어떤지, 그리고 조직의 분위기나 일하는 방식은 어떠한지입니다. 이 중 브랜드 인지도와 외형적 지표는 단기간에 개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은 우리가 지금 바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채용브랜딩이 중요한 이유 스타트업에서 채용브랜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의 과정입니다. 인재영입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작은 회사일수록 우리가 원하는 인재가 먼저 찾아올 확률은 낮기 때문입니다. 채용브랜등을 통해 우리 회사가 어떤 곳인지, 누구와 일하게 될지, 어떻게 일을 해나가는지를 지원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에게 적합한 인재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납니다. 무엇보다 채용브랜딩은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서 회사의 방향성과 문화를 드러내는 장치입니다. 지원자는 입사 지원을 하기 전 반드시 회사 이름을 검색합니다. 회사홈페이지를 포함하여 이때 보이는 콘텐츠가 회사에 대한 첫인상이 됩니다. 회사홈페이지, 기술블로그, 유튜브, 링크드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지원자는 회사에 대해 인지하고, 그 회사가 나와 맞는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또 채용브랜딩은 부적합한 인재의 유입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채용에서 중요한 건 "누가 오느냐"도 있지만, "누가 오지 않느냐"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채용브랜딩이 잘 되어 있으면 우리와 맞지 않는 인재는 스스로 이탈합니다. 결국, 우리와 맞지 않는 지원자의 지원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이력서 검토 및 면접 등의 리소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채용 리스크를 줄이는 데에도 채용브랜딩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기적으로 채용브랜딩은 기업의 브랜드 자산이 됩니다. 정말 뛰어난 인재는 유명한 회사가 아니라 '내가 일하고 싶은 회사'에 지원합니다.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콘텐츠를 통해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해 가가면, 시간이 흐를수록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채용브랜딩 3단계 채용브랜딩의 시작은 무엇보다 우리가 원하는 인재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를 정의하고, 그들이 어떤 패턴과 특징을 갖고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은 다양한SNS, 모든 채용 플랫폼에 리소스를 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필요한 인재가 어디에 있는지 무슨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채용브랜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채용홈페이지, 기술블로그, 유튜브, 링크드인 등을 통해 우리회사의 강점을 노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술에 강점이 있는 회사이고, 테크 인력 충원이 필요한 회사라면 기술 콘텐츠를 생산하고, CTO 및 테크 부문 리더의 인터뷰를 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즉, 우리가 찾는 인재들이 궁금해할만한 콘텐츠를 꾸준히 외부에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채용은 결코 HR만의 일이 아닙니다. 내부 구성원이 최고의 리크루터가 될 수 있습니다. 조직 구성원이 회사를 소개하고, 인재를 추천하며, 우리의 문화를 외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함께해야 합니다. 모든 구성원이 브랜드의 일부가 돼야 채용브랜딩은 힘을 갖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인재영입을 위해 채용 브랜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입니다. 다만, 이것은 HR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조직 구성원 스스로가 우리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인식, 경영진과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채용브랜딩의 효과는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채용브랜딩의 성공은 실행력에 달려 있습니다. 작은 행동이 모여 우리 회사를 바꾸고, 뛰어난 인재를 끌어오게 됩니다.

2025.04.18 08:54고은택

"버그 고쳤다"…삼성전자, 원UI 7 업데이트 재개

버그 때문에 출시가 중단된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사용자 인터페이스 'One UI 7(원UI 7)' 업데이트가 재개됐다고 샘모바일,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갤럭시S24 라인업을 비롯한 갤럭시Z폴드 6,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SE에 원UI7 업데이트를 다시 제공했다. 최신 펌웨어는 한국 의 다른 국가뿐만 아니라 기존 원UI 7 업데이트가 적용된 기기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하려면 휴대폰의 '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메뉴를 열고 '다운로드 및 설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주 삼성 멤버스 앱 공지를 통해 공개한 원UI 7 업데이트 일정에 따르면, 모든 플래그십 갤럭시 기기는 이번 달 원UI 7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출시 후 업데이트 중단 등 지연이 발생함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이번 달이 아닌 5월에 업데이트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다음 달에는 5월에는 갤럭시S23, 갤럭시Z폴드 5 등 구형 플래그십 기기와 갤럭시 A55, A56 등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원UI 7 공식 업데이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2025.04.18 08:54이정현

한화 고분자 학술상에 이화여대 김동하 교수 선정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제정하고 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하는 '한화고분자학술상'의 '25년도 수상자로 이화여자대학교 김동하 교수가 선정됐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17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고분자학회 2025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하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과 교수에게 상패와 연구지원금 1천만원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동하 교수는 하이브리드 나노소재의 설계, 합성 및 다양한 응용 연구의 권위자로 고분자 기반의 융복합 나노소재를 에너지 저장·변환, 친환경 촉매, 메모리 소자, 디스플레이 소자 및 진단·치료 분야에 응용하는 연구를 폭넓게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했다. 한화고분자학술상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우리나라 기초과학 육성에 기여하고 석유화학산업의 근간인 고분자과학의 발전을 위해 2005년 한국고분자학회와 함께 제정한 상으로, 매년 국내 고분자과학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달성한 과학자에게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한 김동하 교수는 “한국고분자학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수행해온 연구 분야에 더욱 매진하고, 나아가 사회에 절실히 요구되는 창의적인 성과를 창출해 학자로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8 08:46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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