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73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웹툰 플랫폼 작년 전략차 비교...웹툰엔터 'IP 확장' vs 픽코마 '수익성'

지난해 글로벌 웹툰 플랫폼 시장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전략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IP 확장과 플랫폼 생태계 확대에 집중한 반면, 카카오픽코마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양사의 실적과 사업 방향은 웹툰 산업이 플랫폼 경쟁에서 IP 기반 콘텐츠 비즈니스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이하 웹툰엔터)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실적에서 연간 매출 13억8천271만 달러(약 1조9647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3.9% 성장했다. 유료 콘텐츠, 광고, IP 사업 등 전 사업 부문과 전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수익성은 여전히 과제다. 2025년 순손실은 3억7천339만 달러(약 5천306억원), 영업손실은 6천351만 달러(약 902억원)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1천944만 달러로 흑자를 유지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3억3천6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AI 추천 강화 영향으로 한국과 기타 지역 월유료이용자(MPU)가 각각 3.3%, 5.6% 증가하며 이용자 지표는 개선됐다. 반면 카카오픽코마(이하 픽코마)는 수익성 측면에서 성과를 냈다. 카카오는 지난달 진행한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픽코마가 연간 영업이익 100억엔(약 94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상승했다. 픽코마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거래액(GMV) 1000억엔(약 9350억원)을 넘어섰으며 월평균 이용자(MAU)도 100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6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서는 일본 내 인앱결제(IAP) 매출 기준 앱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플랫폼 확장 vs 수익성 강화 전략 양사의 전략 차이도 뚜렷하다. 웹툰엔터는 글로벌 IP와 파트너십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디즈니는 올해 초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 2%를 인수했으며, 웹툰엔터는 마블·스타워즈 등 디즈니 IP 기반 웹툰과 만화 3만5000편 이상을 제공하는 신규 플랫폼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워너 브러더스 애니메이션과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개발 협업도 추진 중이다. 또 '다크문: 달의 제단', '로어 올림푸스', '싸움독학' 등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과 실사 드라마 제작도 확대하고 있다. 반면 픽코마는 일본 시장 기반을 바탕으로 IP의 2차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2월 오리지널 굿즈 온라인 뽑기 서비스 '픽코마쿠지'를 출시해 콘텐츠 팬덤과 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선보였다. 또 웹툰 제작 스튜디오 스튜디오원픽과 셰르파 스튜디오를 통해 작품 제작 역량을 강화하며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해 글로벌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 통로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IP 확장 경쟁…글로벌 웹툰 시장 격돌 글로벌 웹툰 시장이 플랫폼 경쟁에서 IP 기반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의 웹툰 사업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올해 IP 기반 사업 확대에 공통적으로 무게를 두고 있어서다. 웹툰엔터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업을 통해 IP 영상화와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카카오픽코마는 작품의 OSMU(원소스멀티유즈) 전략과 굿즈 사업을 통해 콘텐츠 수익화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뮤직과 픽코마의 IP를 활용한 2차 사업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준구 웹툰엔터 대표 역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웹툰 플랫폼 독자 유입을 확대하고 창작 생태계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2026년에는 플랫폼 내 이용자 몰입을 강화해 팬덤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7:38안희정 기자

현대차 '모베드' 본격 상용화…로봇 플랫폼 전략 시동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 상용화에 본격 나섰다. 로봇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 전략이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모베드 기반 협력 체계인 '모베드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얼라이언스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을 비롯해 현대트랜시스, SL 등 부품사와 LS티라유텍, 가온로보틱스, 고성엔지니어링 등 로봇 솔루션 기업, 한국AI·로봇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현대차는 모베드를 중심으로 로봇 플랫폼과 부품, 솔루션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 현장 적용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모베드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소형 모바일 로봇 플랫폼이다. 핵심 기술은 4개의 독립 구동 '드라이브앤리프트(DnL)' 메커니즘이다. 바퀴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차체 높이와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어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 상단에 다양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모듈 구조를 갖춰 용도에 따라 여러 로봇으로 확장할 수 있다. 로봇 산업에서 '바퀴 달린 하부 플랫폼' 역할을 하는 기반 장비다. AW2026 전시장에서는 모베드 기반 다양한 응용 사례가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골프카트 형태 이동 플랫폼 ▲산업용 픽앤플레이스 작업 로봇 ▲배송 및 서비스 로봇 등 콘셉트 모델이 전시됐다. 또 전시장 내부에 경사로, 연석, 굴곡 지형 등을 조성한 테스트 구간을 만들어 실제 구동 시연도 진행됐다. 모베드는 장애물을 통과하면서 차체 수평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가 모베드에 힘을 싣는 이유는 완제품 로봇 판매보다 플랫폼 사업이 더 큰 시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 산업에서는 물류, 제조, 서비스, 보안 등 적용 분야마다 요구 기능이 다르다. 하나의 로봇으로 모든 산업을 대응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로봇 하부 플랫폼과 상단 모듈 구조를 통해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도 모베드 위에 다양한 로봇 장비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얼라이언스에는 여러 로봇 기업이 참여해 산업별 솔루션을 개발한다. 가온로보틱스는 배송·순찰·사이니지 모듈과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을 공급한다. 고성엔지니어링은 모베드 위에 드론,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등을 결합한 로봇 SI 모델을 고안한다. 현대차는 파트너 협력을 통해 물류, 순찰, 서비스, 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모베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모베드 전략을 피지컬 AI 시대를 대비한 로봇 플랫폼 구축으로 본다. 자율주행 기술, 로봇 제어, 인공지능이 결합되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다양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이 핵심 인프라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모베드를 중심으로 핵심 파트너들과 협력해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가온로보틱스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모베드는 물론, 자체 서비스 로봇과 물류 로봇의 공급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신 고성엔지니어링 대표는 "로봇 솔루션이 근로자 안전을 보호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까지 강화하는 산업 필수 요소로 정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04 17:21신영빈 기자

"휴머노이드 성공 기준은 가정…집집마다 로봇 1~2대 시대 온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궁극적인 성공 기준은 가정 시장 진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가정마다 자동차처럼 로봇을 1~2대씩 보유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저우빈 푸리에 공동창업자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차이나 휴머노이드 컨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진정으로 성공했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가정에 들어갈 수 있는지 여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가정마다 자동차를 구매하듯 로봇을 한두 대씩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 로봇들은 집안일과 청소, 요리, 노인 돌봄, 아이 돌봄 등 다양한 일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리에는 2015년 설립된 로봇 기업으로 초기에는 휴머노이드 대신 외골격 로봇 개발에 집중했다. 당시 기술 수준을 고려하면 인간형 로봇 개발 시점이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사의 첫 제품은 하반신 마비 환자가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외골격 로봇이었다. 이후 재활 로봇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구동 모듈과 제어 시스템, 보행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을 축적했다. 그는 "현재 중국 병원 재활센터 대부분이 로봇 기반 재활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휴머노이드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푸리에는 이런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휴머노이드 산업 성장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저우빈 공동창업자는 "AI 발전으로 로봇 '두뇌'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AI와 로봇이 결합하면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기술을 '피지컬 AI'로 설명했다. 기존 AI가 데이터와 이미지 기반 학습에 머물렀다면 피지컬 AI는 실제 물리 세계에서 행동하며 학습하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푸리에는 2023년 중국 최초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 'GR-1'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후속 모델을 개발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그는 현재 휴머노이드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저우빈 공동창업자는 "혁신 기술은 초기 단계에서 대중 시장으로 넘어가는 '캐즘'을 반드시 거치게 된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아직 그 단계에도 도달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푸리에는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위해 병원, 커뮤니티, 가정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병원에서 재활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노인 복지시설 등 커뮤니티 환경으로 확장한 뒤 궁극적으로 가정용 로봇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저우빈 공동창업자는 "현재 중국 병원에서 환자 보조와 돌봄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커뮤니티 센터에서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종적으로 가정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과제로는 인간과의 상호작용과 안전성을 꼽았다. 그는 "로봇은 인간, 환경, 도구와 동시에 상호작용해야 한다"며 "물리적 상호작용뿐 아니라 인지와 감정 기반 상호작용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가정용 로봇에서는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저우빈 공동창업자는 "대형 언어모델이 틀린 답을 말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로봇 AI가 실수하면 위험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로봇 물리적 안전성과 AI 안전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휴머노이드 기술 발전의 핵심 요소로 하드웨어와 데이터, 알고리즘의 반복적 발전을 꼽았다. 저우빈 공동창업자는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모델 성능이 개선되고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작업 범위도 확대된다"며 "하드웨어와 데이터, 알고리즘이 함께 발전해야 휴머노이드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04 17:19신영빈 기자

나우 이즈 유어즈: 화웨이, MWC 2026에서 스마트 라이프 재정의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4일 /PRNewswire/ -- 3월 2일, 많은 기대를 모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26에서 화웨이(Huawei)가 미래를 공개했다. '나우 이즈 유어스(Now Is Yours)'를 주제로, 화웨이는 스마트폰, PC, 태블릿, 워치, 이어버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거대 기술 기업은 폴더블 스크린 기술, 피트니스 및 헬스, 모바일 이미지 생성, 생산성 및 창의성 분야의 최신 성과를 강조하며 전 세계 소비자에게 미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유어 인텔리전트 월드(Your Intelligent World)' 구역에서 화웨이는 스마트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다양한 태블릿을 통해 PC급 생산성을 제공하며, HarmonyOS 기반으로 구동되는 화웨이의 기기들은 사용자가 WPS와 같은 전체 기능을 갖춘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이 기기들은 HUAWEI Notes의 효율성과 결합되어 언제 어디서나 전문적인 창작과 협업이 가능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측면에서는 PaperMatte Display를 통해 선명하고 눈이 편안한 화면과 함께 종이에 쓰고 그리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이 행사에서는 휴대성과 하이엔드 지능형 기술을 결합한 8.8인치 플래그십 콤팩트 태블릿 HUAWEI MatePad Mini가 처음 공개됐다. 화웨이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Mate 80 시리즈의 강력한 AI 기능도 주목을 받았으며, 지능적으로 개인화된 기능을 통해 사용자 참여를 향상시킨다. 더불어 Mate X7과 같은 폴더블 기기의 정교한 설계를 담은 상세 영상이 공개되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힌지 및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The "Your Intelligent World" zone '에너자이즈 유어 라이프(Energize Your Life)' 구역에서는 화웨이 기술이 피트니스와 헬스를 어떻게 지원하는지를 보여주는 체험형 전시로 소개했다. 방문객들은 모의 실생활 시나리오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할 수 있었다. 시연에서는 전문화된 기능들이 강조되었는데, HUAWEI WATCH GT 6 시리즈는 고급 사이클링 지표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주행을 지원하며, HUAWEI WATCH GT Runner 2는 인텔리전트 마라톤 모드를 통해 사전 훈련, 레이스 중 페이스 조절, 레이스 후 분석을 안내하며 HUAWEI WATCH 5와 HUAWEI WATCH D2는 간편한 모니터링부터 선제적 알림까지 포괄적인 건강 관리를 제공한다. The "Energize Your Life" zone '익스플로어 유어셀프(Explore Yourself)' 구역에서는 화웨이의 자체 개발 앱 'GoPaint'를 통해 방문객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풍부한 에셋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전문 수준의 예술 작업을 누구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바일 영상 제작 분야에서는 XMAGE 이미지 처리 기술을 선보였으며, HUAWEI Mate 80 Pro의 영상 촬영 기능에서 초고동적 범위, 정확한 색 재현, 업계 선도 수준의 망원 매크로 및 슬로모션 기능 등 주요 향상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일상의 순간을 손쉽게 기록하고 전문적인 품질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The "Explore Yourself" zone 화웨이는 '나우 이즈 유어즈'라는 새로운 철학을 통해 젊고 대담한 브랜드 정신을 제시하며 스마트 리빙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최첨단 제품과 전 시나리오 기반의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하고, 전 세계 사용자가 2026년 자신의 특별한 순간을 탐색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3.04 17:10글로벌뉴스

테크트로닉 인더스트리즈, 2025년 견조한 실적 달성

매출 153억 달러로 성장, 순이익 12억 달러로 증가 홍콩, 2026년 3월 4일 /PRNewswire/ -- 세계적인 무선 전동 공구, 야외 전력 장비, 바닥 관리 및 청소 기업인 테크트로닉 인더스트리즈(Techtronic Industries Company Limited, 'TTI' 또는 '회사', 종목코드: HK:0669, ADR 심볼: TTNDY)가 2025년 12월 31일로 종료된 회계연도에 대한 회사 및 자회사의 감사 완료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TTI는 2025년 보고된 기준으로 4.4%, 현지 통화 기준 4.1% 성장하며 매출 153억 달러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의 양대 핵심 브랜드인 밀워키(MILWAUKEE)와 료비(RYOBI)는 각각 현지 통화 기준 7.9%, 5.4%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 TTI, 상당한 관세 역풍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4.4% 증가한 153억 달러, 순이익은 6.8% 증가한 12억 달러로 기록적인 매출과 수익 달성• 글로벌 밀워키 비즈니스, 보고 기준 8.1% 성장 및 현지 통화 기준 기저 매출 10.3% 증가(관세로 인한 일부 하반기 프로모션 임의적 중단 제외)• 세계 1위 소비자용 무선 공구 및 아웃도어 제품 브랜드 료비, 현지 통화 기준 5.4% 성장• 보고 기준 EBIT 마진은 8.8%로 7bp 상승, HART 사업 철수 효과를 제외한 정상화 EBIT 마진은 EMEA 지역 강세, 전사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 레버리지 및 수익성 추진 집중으로 인해 57bp 상승한 9.3% 기록• TTI, 2025년 잉여현금흐름 약 14억 달러 창출 보고, 3년 연속 12억 달러 이상 기록, 연말 순 현금 7억 달러• 이사회는 향후 18개월간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자율적 자사주 매입 계획 추진 의향 2025년 주요 재무 실적 하이라이트 항목 2025년 (백만 달러) 2024년 (백만 달러) 변화 매출 15,260 14,622 +4.4 % 매출총이익률 41.2 % 40.3 % +91bp EBIT 1,336 1,270 +5.2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198 1,122 +6.8 % 기본 주당순이익(미국 센트) 65.61 61.43 +6.8 % 주당배당금(약 미국 센트) 33.08 29.09 +13.7 % *2025년 12월 31일 종료 회계연도 기준 2025년 매출총이익률은 41.2%로 91bp 개선됐다. 이는 고수익 밀워키 사업의 긍정적인 믹스 개선, 생산성 향상, 료비 및 기타 소비자 사업 부문의 운영 효율 개선에 기인한다. 관세 완화 노력의 효과가 하반기에 본격화되며 마진 개선이 가속화됐다. EBIT는 13억 달러로 5.2% 증가했고, EBIT 마진은 8.8%로 7bp 상승했다. 순이익은 12억 달러로 6.8%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은 65.61센트로 6.8% 상승했다. 매출 대비 운전자본 비율은 15.5%로 109bp 상승했다. 재고 보유 일수는 4일 증가한 106일로, 여전히 매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자유현금흐름은 약 1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말 기준 7억 달러 순 현금 상태로 마감했다. TTI의 전력 장비 부문 매출은 2025년 보고된 통화 기준 144억 달러로 보고 기준 5.3%, 현지 통화 기준 5.0% 증가했다. 밀워키는 보고 기준 8.1%, 현지 통화 기준 7.9% 성장했다. 료비 비즈니스는 현지 통화 기준으로 5.4% 성장하며 또 다른 뛰어난 한 해를 보냈으며, 이는 2022~23년 팬데믹 이후 조정기에 이어 2년 연속 한 자릿수 중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바닥 관리 및 클리닝 부문은 후버(HOOVER), 더트데빌(DIRT DEVIL), 오렉(ORECK), 백스(VAX) 브랜드의 부진으로 9.7% 감소했다. 이사회는 주당 HK132.00센트(약 US16.99센트) (2024년: HK118.00센트, 약 US15.19센트)의 최종 배당금을 권고했다. 주당 HK125.00센트(약 US16.09센트)의 중간 배당금과 합산해 연간 배당금은 주당 HK257.00센트(약 US33.08센트)이다. TTI의 호르스트 푸드윌(Horst Pudwill) 회장은 "회사 역사상 가장 건전한 재무 상태표와 다각화된 글로벌 제조 발자국, 안정적인 자본 지출 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수년간 주주환원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TI의 스티븐 P. 리치먼(Steven P. Richman) 최고경영자는 "세계 1위 전문가용 및 소비자 브랜드를 보유한 TTI는 2026년을 강력하게 시작하고 있으며, 또 한 해의 견조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밀워키와 료비의 핵심 비즈니스가 평균적으로 한 자릿수 중반에서 후반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미래예측진술 본 발표에는 TTI가 영위하는 사업 및 시장에 대한 현재의 기대, 추정, 전망, 신념 및 가정을 기반으로 하여, 본 발표일 기준 TTI의 견해를 반영하는 특정 미래예측진술 또는 미래예측 용어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미래예측진술은 미래 성과에 대한 보장이 아니며, 시장 위험, 불확실성 및 TTI의 통제를 벗어나는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실제 결과 및 수익은 본 발표에 포함된 가정 및 진술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TTI 소개 테크트로닉 인더스트리즈(Techtronic Industries Company Limited, 'TTI' 또는 '회사')는 1985년 독일 기업가 호르스트 율리우스 푸드빌(Horst Julius Pudwill)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무선 기술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이다. 전동 공구, 야외 전력 장비, 바닥 관리 및 청소 제품의 선구자로서 TTI는 전 세계의 전문가, 산업, DIY(Do It Yourself) 및 소비자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4만 8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과 전략적 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집중을 통해 해당 산업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립했다. 밀워키는 TTI 전문가용 공구 포트폴리오의 선두에 있다. 위스콘신주 브룩필드에 글로벌 연구개발 본사를 둔 역사적인 브랜드 밀워키는 함께 혁신, 안전, 현장 생산성 향상을 주도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본사를 둔 료비 브랜드는 DIY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으로 남아 있으며, DIY 공구 혁신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TTI의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에는 AEG, 엠파이어(EMPIRE), 홈라이트(HOMELITE)와 함께, 선도적인 바닥 관리 브랜드 후버, 오렉, 백스 및 더트데빌이 포함된다. TTI의 국제적 명성과 유명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회사의 글로벌 도달 범위와 안정성을 강조하는 강력한 소유 구조에 의해 뒷받침된다. 푸드윌 가문은 여전히 회사의 최대 주주이며, 나머지 지분은 주로 북미 및 유럽계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TTI는 홍콩증권거래소에서 공개적으로 거래되고 항셍 지수의 구성 종목이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준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글로벌하게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www.tti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AEG 및 료비를 제외한 모든 상표는 그룹이 소유한다. AEG는 AB Electrolux (publ.)의 등록상표이며 라이선스 하에 사용된다. RYOBI는 Ryobi Limited의 등록상표이며 라이선스 하에 사용된다.

2026.03.04 17:10글로벌뉴스

"사장님 잠깐 혼자 있고 싶습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국내 기업이 '공간형 마인드케어'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스트레스로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짧은 시간에 몰입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KOTRA 한국관에 전시 부스를 차린 엔피는 무아홈(MUA Home)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생체 데이터 기반의 몰입형 회복을 관람객에 시연했다. 1인 텐트 크기의 '무아홈'은 XR과 AI,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성인 1명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포드(POD)에 들어가 XR 명상 콘텐츠를 시청하면 된다. 포드 안에서는 비접촉 카메라가 심박수와 심박변이도, 혈압, 체온과 같은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AI로 분석하게 된다.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은 자체 감정 추론 모델인 MIND-C AI가 맡는다. 오피스 공간에 1평만 할애하면 여러 직원이 돌아가며 마음을 가다듬게 할 수 있다.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은 다른 회사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무아홈은 생체 데이터 수집과 AI 분석을 갖추고도 이를 갖추지 못한 경쟁사 대비 절반 가격에 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가격은 1만 5000 달러인데 경쟁사들은 기능을 덜 갖추고도 2만 6000달러, 3만 40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엔피는 또 글로벌 시장과 함께 국내 공공시장 문도 두드린다. 심리적 케어가 필요한 소방관 대상으로 서비스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2026.03.04 17:07박수형 기자

랜섬웨어 '비스트' 올해만 한국 기업 3곳 공격

랜섬웨어 그룹 '비스트(Beast)'가 올해에만 3곳의 한국 기업을 피해 기업으로 등록했다.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랜섬웨어 그룹 비스트는 올해 자신들의 다크웹 유출 전용 사이트(DLS)에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율곡 ▲이차전지 부품 제조업체 성우 ▲제약사 아주약품 등 3곳의 내부 데이터를 탈취해 공개했다. 비스트는 200GB(기가바이트) 규모의 율곡 내부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일부 샘플 파일을 업로드했다. 율곡의 경우 ▲생산 품목 ▲일부 제품 번호 ▲교육기록부 등 내부 자료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관련된 제조작업 확인표 등 협력사 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 성우의 경우는 ▲공정흐름도 ▲대외비 검증서 등 내부 자료는 물론 ▲비밀유지계약서 ▲협력업체 리스트 ▲협력사 연락처 등 협력사 자료까지 샘플 데이터로 업로드됐다. 비스트는 율곡과 마찬가지로 성우의 내부 데이터 200GB를 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주약품 관련으로는 150GB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주고받은 의약품 품질검사 결과, 의약품의 주성분 및 제조·공급업체 리스트, 타 업체와 주고받은 메일 등 내부 데이터가 업로드됐다. 3곳 모두 지난달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율곡이나 성우의 경우 각각 KAI, LG에너지솔루션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놓은 만큼 협력사 데이터가 유출될 경우 기밀 데이터 유출로 인한 피해는 협력사로 번질 우려도 나온다. 안랩 분석에 따르면 비스트 랜섬웨어 그룹은 지난해 2월 처음 식별된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그룹이다. 제조, 건설,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히 파일을 암호화하는 수준이 아니라 구조적인 복구 방지 기법과 정보 유출을 병행하는 복합적인 공격 형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스트가 3곳의 국내 기업을 피해 기업으로 등록하면서 한국에 위협적인 랜섬웨어 그룹 '톱3로 부상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국을 가장 많은 공격 시도를 한 랜섬웨어 그룹은 '킬린(Qilin, 31회)', '건라(Gunra, 4회)' 등이 있다. 비스트는 킬린, 건라에 이어 세 번째 가장 많은 공격을 한 그룹으로 집계됐다.

2026.03.04 16:55김기찬 기자

공습 후 이란 가상자산 거래소서 1030만 달러 유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이란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약 1030만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체이널리시스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직후 이란 주요 거래소의 시간당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일부 시간대에서는 시간당 유출 규모가 올해 평균 대비 최대 873% 증가하기도 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란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유출이 급증한 배경으로 일반 이용자들이 거래소에서 자산을 인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이란에서는 대내외 충격이 발생할 때 온체인 활동이 반복적으로 급증하는 패턴이 나타났다. 지난해 1월 이란 내 시위가 확산되면서 중앙화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비트코인을 인출하는 사례가 급증했으며, 지난 2024년 케르만 폭탄 테러 사건 등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됐다. 특히 이 시기에는 리알화 가치 급락, 인플레이션 상승, 대외 제재 압력 확대 등 거시경제 불안이 겹치면서 개인 지갑으로 자산을 이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체이널리시스는 “많은 이용자들이 추가적인 불안정 상황을 예상하고 자산을 거래소 밖으로 옮기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자금을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란처럼 제재 대상 국가에 위치한 가상자산 기업은 거래 내역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새로운 지갑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경우가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시기에는 신규 생성 지갑이나 다른 서비스로 대규모 자금을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국가 연계 단체, 개인이 자금을 이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거에도 이란 혁명수비대(IRGC) 등 국가 관련 조직이 제재 회피나 불법 거래 자금 이동을 위해 현지 거래소를 활용한 사례가 있어, 이번 유출 자금 일부도 이러한 활동의 일환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체이널리시스는 “추가 분석 결과 대부분의 자금은 이란 시민 개인 지갑, 이란 거래소의 신규 인프라 지갑, 국가 관련 행위자의 지갑으로 추정되는 주소로 이동했다”며 “공습 직후 단계에서는 각 유형이 차지하는 비중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2026.03.04 16:41홍하나 기자

"개인정보 처리 투명히"...개보위, 메타 등 11곳과 현장간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외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및 전문가들과 '생성형 AI 분야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고도화하는 환경에서,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에이아이,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LG유플러스, 엔씨에이아이, 스캐터랩,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11개 생성형 AI 기업 및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는 개인정보처리자가 수립·공개한 처리방침을 평가해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신기술을 활용하거나 대규모 민감정보 및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대표서비스를 대상으로 지난 2024년부터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7대 분야에 대해 최초 실시한 2024년도 평가에서는 전체 평균 점수가 57.9점에 그쳤으나, 2025년도에 평가매뉴얼 배포, 작성지침 개정 및 평가지표 설명회 개최, 기업간담회 등 설명과안내를 적극 강화한 결과, 2025년 7대 분야 전체 평균 점수는 71점으로 상승, 처리방침 전반의 작성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시행 대상은 ▲빅테크 ▲온라인 쇼핑 ▲온라인 플랫폼(주문·배달, 숙박·여행) ▲병·의료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엔터테인먼트(게임, 웹툰) ▲인공지능(AI) 채용 분야를, 2025년은 ▲커넥티드카 ▲에듀테크 ▲스마트홈 ▲생성형 AI ▲통신 ▲예약 및 고객관리 ▲건강관리앱이 대상이였다. 다만, 생성형 AI 분야의 경우 적정성, 가독성, 접근성 전반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한 사례를 확인했다. 일부 서비스는 '처리하는 개인정보 항목'을 포괄적으로 기재하거나 '처리의 법적근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개인정보 보유‧이용기간'을 모호하게 표현한 경우도 있었다. 또한, 개인정보를 제3자에 제공하면서 '협력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등 추상적인 용어를 사용해 제공받는 자를 명확히 특정하지 않은 사례도 확인했다. 아울러, 정보주체의 권리행사 방법을 영문으로 안내하거나, 개인정보 관련 민원 처리를 지연하는 사례도 있었다. 일부 모바일 앱은 처리방침을 확인하기 위해 로그인을 요구하거나 여러 단계를 거치도록 운영, 접근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번역투의 문장과 장문의 서술형 문장이 이어져 정보주체의 이해를 어렵게 하는 사례도 확인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생성형 AI 기업이 보다 구체적이고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처리방침을 작성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이번에 논의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5년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 결과 및 시사점을 공유하고 ▲프롬프트 입력정보의 처리 및 학습 활용 관련 기재 방식 ▲처리의 법적근거 명확화 ▲글로벌 정책과의 정합성 문제 ▲이용자 권리행사 절차의 실효성 제고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 기업들은 생성형 AI의 기술적 특성상 처리 구조가 복잡하고 글로벌 본사 정책과의 조율이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이용자의 신뢰 확보를 위해 보다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 방식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입력정보의 학습 활용 여부, 보유기간, 옵트아웃(Opt-out) 절차 등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체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경희 개보위 위원장은 “이용자가 자신의 정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때 AI에 대한 신뢰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 책임 있는 AI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간담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업이 보다 명확하게 처리방침을 작성할 수 있게 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지침을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기관들이 개정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4월 중 '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지침 개정본'을 발간하고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2026.03.04 16:30방은주 기자

코모랩, '로봇사고 책임 추적' 특허 출원

사이니지 CMS 기술기업 코모랩은 블록체인 기반 '휴먼 인공지능 로봇의 사고 책임 추적 및 보험 연동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배달로봇, 서빙로봇, 협동로봇 등 상용 로봇이 도심과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사고 발생 시 제조사·운영사·소유자 간 책임 범위를 명확히 가릴 수 있는 통합 기록 체계는 아직 제도적으로 정비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로봇 사고 발생 시 책임 공방은 불가피하지만, 이를 입증할 표준화된 데이터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특허를 출원했다는 설명이다. 코모랩이 출원한 시스템은 로봇 고유 식별체계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력, 유지관리 기록, 운영 상태 정보 등을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저장하는 구조다. 각 기록에는 시간 정보가 부여되며 위변조 가능성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사고 발생 시에는 해당 로봇 이력을 역추적해 사고 시점 운용 상태와 관리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허 명칭에 포함된 '보험 연동' 기능은 사고 이력과 운용 데이터를 보험 체계와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를 의미한다. 현재 로봇 전용 보험 시장은 요율 산정에 필요한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아 상품 설계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코모랩은 체계적인 이력 관리 기반이 마련될 경우 로봇 단위의 위험 분석과 보험 설계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삼환 코모랩 대표는 "로봇 산업의 확산 속도에 맞춰 책임 인프라도 함께 구축돼야 한다. 로봇 사고 이후 분쟁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기록을 남기는 구조가 국내외 로봇 산업 생태계에 필요하다"며 "이번 특허 출원이 관련 분야에서 로봇 사고 대응 체계를 논의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모랩은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증을 준비 중이며, 국제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구조를 정비하고 있다. 특히 EU AI 액트가 요구하는 추적 가능성과 기술 문서 보존 요건을 고려해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글로벌 시장 대응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모랩은 향후 국제 출원을 통해 권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3.04 16:25신영빈 기자

KT "AI 에이전트 직접 만들어 쓰세요"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산업 현장의 AX 확산을 도울 AI 에이전트 제작 플랫폼 '에이전트 빌더'를 공개했다. KT는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하고 싶어도 기술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 등으로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 고객들을 위해 에이전트 빌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에이전트 빌더는 개발 지식과 코딩 없이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미리 준비된 업무 템플릿과 대화 모듈 등을 조합해 ▲사용 목적과 역할 정의 ▲데이터 시스템 연결 ▲응답 방식 구성 ▲배포 등의 과정을 거쳐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배포 후에는 실시간 로그 분석과 성능 모니터링, 품질 개선 기능을 통해 에이전트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제작한 AI 에이전트는 업무 목적에 맞춰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회의록 자동화 에이전트'는 회의 정보와 녹취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자 분리 등 전처리를 거쳐 핵심 안건과 결정사항을 구조화하고, 회의록을 생성한다. 이어 담당 부서와 처리 기한을 자동으로 반영해 공문 양식에 맞게 문서 초안을 생성한다. 생성된 문서는 내부 문서관리 시스템과 연동되어 검토부터 결재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KT는 에이전트 빌더를 토대로 각 산업과 업무 특성에 맞춰 기능을 표준으로 구성한 '산업별 AI 템플릿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금융, 제조, 공공 분야에 실제 적용해 검증한 에이전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 템플릿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에이전트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번 전시에는 AI 템플릿 활용 예시로 ▲공공기관의 회의록·공문 작성 자동화 ▲금융사의 자산운용 리서치 브리핑 자동화 모델이 소개됐다. 각 산업과 업무에서 반복 발생하는 공통 요구사항을 템플릿으로 제작해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AI 에이전트 도입은 시스템 연동과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개발 부담이 크다. 반면, KT의 에이전트 빌더와 산업별 AI 템플릿은 이미 구축된 시스템 및 데이터와 즉시 연동되어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도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이는 현업에서 AI 에이전트의 활용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의 신속한 도입과 확산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이전트 빌더 기능이 포함된 KT의 통합 AI 플랫폼 'K 인텔리전스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별 최적의 AX 구현도 가능하다. AI 에이전트와 검색증강생성(RAG) 등 핵심 기능을 모듈화해서 제공하므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유연하게 결합하고 활용할 수 있다. 유서봉 KT 엔터프라이즈부문 AX사업본부장은 “에이전트 빌더와 산업별 AI 템플릿 등 KT의 AI 플랫폼은 산업 현장에 AX 확산을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라며, “KT는 기업의 AX 핵심 파트너로서 기업이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서비스를 고도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4 16:22박수형 기자

ETRI 원장 공모 착수…오는 18일까지 접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임기 만료 기관장 선발을 가속하고 나섰다. NST는 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공모에 들어갔다. 임서류 제출 기한은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다. ETRI 원장 임기는 지난해 12월 13일까지였다. 지난 11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는 현 원장 재선임이 부결된 바 있다. NST는 이외에도 한국원자력연구원 및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후보 공모를 3일 마감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현재 3배수를 선발 중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임기는 ETRI와 같은 지난해 12월 13일까지였다. 한국화학연구원장은 임기가 이달 28일까지다, 한편 과기계에서는 KAIST가 최근 이사회에서 총장 후보 선발이 무위로 끝나며 이광형 현 총장이 오는 9일 퇴임식을 거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또 기관장 선발에 애를 먹었던 한국뇌연구원은 지난해 말 공모를 마치고, 현재 최종 후보 선발이 진행중이다. 기관장이 비어있던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지난 달 추가공모까지 마친 상황이다.

2026.03.04 16:18박희범 기자

체질 개선 닻 올렸는데…유가 폭등 암초 만난 석유화학

사업재편 기대감으로 부진의 늪을 벗어나려던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의 주가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휩쓸려 다시 고꾸라지고 있다. 최근 코스피 상승세에 올라타며 실적 회복에 대한 희망을 키웠으나, 미국과 이란 간 물리적 충돌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이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 급등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쏟아지며 주요 석유화학주는 지난 3일부터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크게 흔들리며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자 업종 대표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롯데케미칼은 3일 전 거래일 대비 12% 내린 8만 4300원을 기록한 데 이어 4일에도 전일 대비 14.8% 하락한 7만 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업재편 기대감으로 40만원대를 회복했던 LG화학 주가도 3일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6만 1000원에서 이날 또 14.9% 떨어지며 30만7000원까지 밀려났다. 다운스트림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집중하던 금호석유화학도 불똥을 피하지 못했다. 장중 15만원대를 넘어섰던 주가는 3일 전 거래일 대비 9.7% 내린 13만 8500원을 기록했고, 4일에도 12.8% 하락한 12만 700원으로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최근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고강도 사업재편을 발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모았다. 범용 제품 중심 수익성 악화를 탈피하기 위해 한계 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 소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했다. 실제로 이러한 뼈를 깎는 쇄신과 코스피 전반의 훈풍이 맞물리면서, 바닥을 기던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눈에 띄는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대산 사업장의 대대적인 구조재편을 예고했던 LG화학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한때 40만원 선을 회복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훈풍은 오래가지 못했다. 최근 불거진 미국과 이란 간의 공격 사태가 전면적 위기로 치달으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전 세계 원유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대두되자 국제 유가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산업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를 기초 원료로 사용한다. 유가가 급등하면 원가 부담이 즉각적으로 커지는 반면, 전방 산업 수요 침체로 제품 가격에 이를 온전히 전가하기 어려워 수익성(스프레드)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간신히 사업을 재편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던 석유화학 기업들에 이번 사태가 업황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업재편은 중장기 변수지만 유가는 즉시 변수인 만큼, 시장의 기대가 흔들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동 사태 향방이 국제 유가와 석유화학주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원유 수급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석유화학 업계 고강도 구조조정 효과마저 상쇄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확실성 고조로 석화 업종뿐 아니라 대부분 주가가 급락했기에, 아직 유가 급등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예단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에 상황은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은 원칙적으로 석화 업계에 악재지만, 이번은 호르무즈발 물류·원료 차질이 동반돼 제품 가격에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는 국면이라 스프레드 방어를 기대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가격에 반영되는 초기 단계"라며 "호르무즈 상황이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이며 정유·화학 제품 전반에 걸친 판가 상승 압력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3.04 16:15류은주 기자

퀄컴, 와이파이8 지원 SoC 공개... 하반기 상용화 전망

퀄컴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중인 MWC26에서 차세대 무선통신 표준인 와이파이8(802.11bn)을 지원하는 통합 칩셋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관련 기기 상용화 시점을 올 하반기로 전망했다. 이번에 공개된 통합 칩셋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기기 탑재를 위한 패스트커넥트 8800 시스템반도체(SoC), 유무선공유기와 액세스포인트 탑재를 위한 드래곤윙 SoC 5종 등으로 구성됐다. 와이파이 새 규격 보급을 위해서 연결 기기(클라이언트) 뿐만 아니라 이를 소화할 유무선공유기와 액세스포인트 등 인프라까지 동시에 보급하겠다는 것이다. 와이파이8 최종 표준은 이를 관장하는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검토를 거쳐 2027년 말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퀄컴은 선제적으로 제품화를 추진해 차세대 규격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와이파이8, 연결 안정성·신뢰도 향상에 초점 와이파이8은 현행 최신 규격인 와이파이7(802.11be) 후속 규격이다. 2.4GHz·5GHz·6GHz 등 3개 주파수 대역을 모두 활용하고 320MHz 채널 대역폭을 유지하면서 이론상 최대 전송 속도는 약 23Gbps 수준을 유지한다. 전송 속도 향상보다는 실사용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지연시간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여러 유무선공유기나 액세스포인트가 밀집해 간섭이 심한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끊김 현상을 최소화하는 로밍 개선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한다. 올 초 CES를 전후해 브로드컴과 미디어텍, 에이수스 등 주요 반도체 및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들이 잇따라 와이파이8 기반 칩셋과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패스트커넥트 8800, 와이파이8·블루투스·UWB 통합지원 퀄컴이 MWC26에서 공개한 패스트커넥트 8800 SoC는 스마트폰·태블릿·PC용으로 설계됐다. 와이파이 데이터 전송과 수신을 동시에 네 개 경로로 처리하는 4×4 MIMO 구성을 적용해 감도와 도달거리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론상 최대 전송 속도는 11.6Gbps이며 와이파이8과 함께 블루투스 7.0, 휴대용 기기에 적용되는 근거리 초광대역(UWB), 사물인터넷 통신을 위한 규격인 스레드 1.5 등을 단일 칩으로 동시에 지원한다. 퀄컴은 "4×4 MIMO 구성을 통해 기가비트(Gbps)급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범위를 대폭 확대해 체감 품질을 높였다"며 "스마트폰은 물론 확장현실(XR) 기기, 온디바이스 AI 단말기 등 고대역폭·저지연 연결을 요구하는 차세대 기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와이파이8 인프라 위한 드래곤윙 SoC 5종 함께 공개 와이파이 새 규격 보급을 위해서 클라이언트 뿐만 아니라 이를 소화할 유무선공유기와 액세스포인트 등 인프라가 필요하다. 퀄컴은 지난 해부터 추진하는 사물인터넷(IoT) 관련 제품 브랜드인 '드래곤윙'으로 총 5개 SoC를 공급 예정이다. 드래곤윙 N프로 A8 엘리트는 5×5 MIMO 구성으로 통합 대역폭은 최대 33Gbps급이다. 기업용 액세스포인트와 가정용 프리미엄 유무선공유기를 겨냥해 5코어 고성능 CPU와 헥사곤 NPU를 통합했고 트래픽 분석과 지연 최적화 등을 수행한다. 광가입자망(FTTH) 환경을 겨냥한 파이버프로 A8 엘리트, X85 5G 모뎀과 결합해 5G 무선 연결을 와이파이8로 전환하는 드래곤윙 FWA 5세대 엘리트, 보급형 유무선공유기를 겨냥한 드래곤윙 N8/F8 등도 함께 시장에 투입된다. 퀄컴 "차세대 네트워크, AI 수요 뒷받침 필요" 고탐 쉬어런 퀄컴 커넥티비티·브로드밴드·네트워킹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AI 수요가 폭증하면서 오늘날 네트워크 트래픽의 양상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네트워크 코어 아키텍처 전반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네트워크와 디바이스는 이를 뒷받침할 지능적이고 고성능의 새로운 연결 기술이 필요하다. 퀄컴의 와이파이8 제품군은 더 빠른 속도와 높은 신뢰성, 확장된 커버리지, 강력한 AI 기능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라고 덧붙였다. 퀄컴은 MWC26에서 공개한 패스트커넥트 8800과 드래곤윙 SoC 5종 시제품을 이미 주요 고객사에 공급중이며,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실제 제품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4 16:12권봉석 기자

로봇 때문에 배달 기사 일도 줄었다…새 일자리도 등장

팁이 필요 없는 배송 로봇이 확산되면서 최저임금에 가까운 임금을 받는 미국 배달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LA타임스와 퓨처리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배달 노동자 일자리가 줄어드는 대신 '로봇 관리자'가 빠르게 늘어나 새로운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배송 로봇이 도심을 운행하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로봇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코(Coco)나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 등이 운영하는 음식 배달 로봇이 운행 중 장애물에 부딪히거나 웅덩이에 빠질 경우 현장에 출동해 로봇을 빼내고, 넘어지면 다시 세우거나 정비를 위해 본사로 회수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배송 로봇은 매일 충전과 청소가 필요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하드웨어 고장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보수도 요구된다. 이 작업의 상당수는 거리에서 이뤄진다. 로봇 관리자가 로봇의 횡단보도 통과를 돕거나, 음식을 받으러 나오지 않는 고객에게 직접 음식을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 알리 카샤니 서브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일자리는 로봇의 발전과 함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로봇이 늘어나더라도 이를 운영하는 인력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LA에서는 코코가 도시 전역에서 24시간 운영되는 로봇 배송 시스템을 지원할 '로봇 배송 전문가'를 채용 중이다. 채용 공고에는 로봇을 협력 업체로 운송하고, 기본적인 유지보수를 수행하며, 필요한 경우 직접 배송까지 담당하게 된다고 명시돼 있다. 해당 직무의 임금은 시간당 21~23달러 수준으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4만5760달러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배달 기사의 평균 수입보다 높을 수 있지만,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생활임금 계산기에 따르면 자녀가 없는 독신 성인이 캘리포니아에서 자립하기 위해 필요한 연간 생활비 6만3402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도심 배달 기사들은 로봇 도입으로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로봇 기업들이 배송 시장을 확대하면서 이미 선택지가 제한적인 노동자들의 주요 소득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배송 로봇이 장기적으로 전체 일자리 규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관련 기술은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지방정부 규제에 따라 도입 속도가 더딜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6.03.04 16: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화웨이,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차세대 광 네트워크 제품 및 솔루션 출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4일 /PRNewswire/ -- MWC 바르셀로나 2026(MWC Barcelona 2026) 기간 중 열린 화웨이(Huawei) 제품 및 솔루션 출시 행사에서 화웨이 광학 사업 제품 라인의 밥 첸(Bob Chen) 사장이 AI와 네트워크 간 시너지를 촉진하고 AI 중심 전광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차세대 광 네트워크 제품 및 솔루션을 공개했다. Bob Chen, President of Huawei Optical Business Product Line, is unveiling Next Generation Optical Network products and solutions AI 시대에 맞춘 광 네트워크 고도화는 필수적인 선택이다. ITU-T는 차세대 광 네트워크의 핵심 역량, 응용 시나리오 및 표준화 로드맵을 정의한 ION-2030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또한 선도적인 글로벌 주요 통신 사업자들도 차세대 광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밥 첸 사장은 "화웨이는 네트워크를 위한 AI와 AI를 위한 네트워크라는 두 방향에서 차세대 광 네트워크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있다. 네트워크를 위한 AI에서는 AI 기술을 통해 지능형 광섬유 감지를 구현하고, 네트워크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며, 운영 및 유지관리(O&M)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AI를 위한 네트워크에서는 강화된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 사업자가 AI 중심 전광 목표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해 가정과 기업 전반에서 AI 도입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를 위한 AI: 네트워크 품질 및 효율 향상 지능형 광섬유 감지: 광섬유 리스크 감지 모델과 결함 식별 모델을 기반으로 사전에 위험을 식별하고, 결함 위치를 10미터 이내로 특정할 수 있다. 네트워크 성능 향상: 수천 개의 광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구축된 광 성능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네트워크 성능 평가의 정밀도를 크게 높이고 전송 거리를 20% 연장한다. 네트워크 경험 향상: Wi-Fi 간섭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AI 알고리즘이 Wi-Fi 출력 전력을 지능적으로 조정해 간섭 환경에서도 전송 속도를 20% 향상시킨다. 에너지 절감: 서비스 트래픽을 실시간 분석해 포트와 보드를 지능적으로 조정한다. 트래픽이 없을 경우 모든 포트와 보드를 절전 모드로 전환해 평균 에너지 소비를 40% 절감한다. 지능형 O&M: AI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기획, 구축, 유지보수 및 최적화 과정의 지능화를 강화한다. 예를 들어, 가정용 광대역 O&M 에이전트는 60종 이상의 장애를 자동으로 식별 및 위치를 파악하고, 자연어 상호작용을 통해 NOC 운영 엔지니어의 신속한 문제 해결을 지원해 방문 서비스를 크게 줄인다. AI를 위한 네트워크: AI 보급 가속화 광학 액세스: 기가바이트급 다운링크, 100M급 업링크를 갖춘 목표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가정용 AI 서비스의 대역폭 요구를 충족하고 가정 내 전체 네트워크 경험을 향상시킨다. 광학 전송: 국가망 5ms, 지역망 3ms, 도시망 1ms의 지연 시간 범위를 구축해 밀리초 단위의 컴퓨팅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의 최적 성능을 보장한다. 화웨이는 차세대 광 네트워크를 위한 전체 제품 및 솔루션 라인업을 출시했다. 광 액세스 분야에서는 FTTR, OLT, ONT, ODN 등 차세대 FAN 제품을 선보였다. 광학 전송 분야에서는 OTN 백본, OTN 광 계층, OTN 도시망을 위한 차세대 OTN 제품을 발표해 통신 사업자가 에이전트형 UBB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2026.03.04 16:10글로벌뉴스

세브란스병원, 미·일 암센터와 '위암 치료 전략' 통합

세브란스병원이 미국과 일본 암센터와 함께 위암 치료 술기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김형일 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메이요 클리닉,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와 일본 게이오대학교 병원 연구팀과 함께 암이 발생한 위 상부만 절제해 위 기능을 최대한 살리는 '근위부 위절제술'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근위부 위절제술(Proximal gastrectomy)은 식도와 맞닿은 위의 윗부분에 생긴 암을 부분 절제하는 수술로 주로 초기 위암 치료에서 사용하며 절제 뒤 남은 아래쪽 위와 식도를 다시 연결해 소화 기능을 최대한 보존한다. 음식 섭취 제한으로 인한 체중 감량이나 영양 문제가 적어 삶의 질 측면에서 좋다. 이번 연구에서는 근위부 위절제술의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지표로, 기능 보존에 따른 환자의 만족도를 평가 변수로 삼았다. 한국과 일본 등 동양권에서는 이미 보편적인 수술법이지만 미국과 같은 서양권에서는 여전히 제한적으로만 사용돼 임상적 효과성을 확인할 만큼 수술 사례가 많지 않은데, 건강검진이 활성화돼 초기 위암 환자 발견이 많은 동양권과 달리 서양에서는 대부분 위암이 상부를 넘어 하부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받는 경우가 많은 것이 대표적인 이유다. 김형일 교수는 2000년부터 근위부 위절제술의 국제 연구를 함께하던 논문 제1저자 MD 앤더슨 암센터 이코마(Ikoma) 교수 등 연구팀과 함께 연구팀을 만들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개 기관의 64명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MD 엔더슨 암센터가 개발해 미국에서도 검증된 환자보고결과(PRO)를 지표로 활용했다. 환자보고결과는 환자가 자신의 통증, 피로, 식욕 등 주관적 경험과 삶의 질을 직접 나타내 환자 중심으로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도구다. 연구팀은 근위부 위절제술 치료를 받은 환자의 PRO와 위 전체를 절제하는 전 위절제술 환자의 결과를 비교한 결과, 수술 후 3개월에는 식욕 부진, 역류 등 삶의 질 관련 지표에서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근위부 위절제술이 전 위절제술과 안전성 면에서는 동일하고, 증상과 체중 감량 등 면에서 우월한 결과를 확인했다. 다만, 더 정확한 정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례 조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번에 수집된 데이터는 대규모의 전향적 연구를 준비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김형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수준의 암센터들과 공동으로 근위부 위절제술의 환자 만족도와 효과를 평가한 첫걸음”이라며 “미국 등 서양에서도 근위부 위절제술이 적합한 환자에 적용돼 위암 치료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일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국 복강경 내시경 외과학회(SAGES)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연구 결과는 외과 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 '서지컬 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 최신호에 실렸다.

2026.03.04 16:00조민규 기자

"中 휴머노이드 산업 폭주…공급망 기업만 600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빠른 속도로 생태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완성 로봇 기업만 160개에 달하고 핵심 부품 공급망 기업도 600개 이상 형성되면서 산업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형관 중국자본시장연구소 소장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 2026 차이나 휴머노이드 컨퍼런스'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은 연구실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5년 동안 중국에서 일어난 변화는 지난 40년 동안 봐왔던 변화보다 더 크다고 느낀다"며 "연구실에 있던 로봇들이 공장으로 내려오고, 이제 시장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신 소장은 중국 휴머노이드 전략의 핵심을 대량 생산 중심 산업화로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명품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뿌리겠다는 방향을 갖고 있다"며 "넘어지고 실패하는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기술을 빠르게 개선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와 실제 기계 기반 학습이 산업 발전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 소장은 "과거에는 모델 중심 접근이었다면 지금은 데이터가 중요해지는 방향으로 완전히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실제 기계에서 나오는 데이터와 인터넷 데이터, 합성 데이터가 결합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 규모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신 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생산된 휴머노이드 로봇은 기관별 추정 기준으로 최소 1만3천대에서 최대 2만5천대 수준이다.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량 전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생산 규모를 약 2만8천대로 전망했으며, 중국 로봇산업 연구기관은 약 6만5천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생산량이 최대 10만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는 "어떤 기계가 연간 10만대 생산되는 산업이라면 이미 산업 구조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또 다른 특징은 거대한 공급망 생태계다. 신 소장은 "중국에는 완성형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만 약 160개가 존재한다"며 "모터와 감속기, 배터리 등 핵심 부품 공급망 기업도 공식적으로 600개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로봇 관련 스타트업까지 포함하면 기업 수는 1만 개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러한 공급망은 하나의 군단처럼 움직이며 강력한 산업 파괴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로봇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는 공급망 속도가 꼽혔다. 신 소장은 미국과 중국의 부품 공급 속도를 비교하며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로봇 부품 하나가 고장 나면 교체 부품을 받는 데 3~4주가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중국에서는 하루 안에, 심지어 몇 시간 안에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급망 구조는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들은 로봇 가격을 1천 달러 수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 역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신 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로봇 산업에 유입된 투자 규모는 약 300억 위안(약 6조4천억원)이다. 같은 기간 휴머노이드 로봇 완성품 시장 규모는 약 90억 위안(약 1조9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는 "산업 투자 속도는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전체 투자 규모는 4배 가까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소장은 미국과 중국의 휴머노이드 전략 차이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로봇을 먼저 움직이게 하자는 전략이고 미국은 로봇이 생각하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즉 미국은 AI 모델 중심 접근을 택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실제 기계와 데이터 기반 산업화를 먼저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 소장은 "어느 전략이 맞고 틀린 문제라기보다 누가 더 빨리 산업화에 도달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산업 경쟁의 핵심 변수로는 데이터가 지목됐다. 신 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장 큰 병목은 결국 데이터"라며 "대형 AI 모델 역시 데이터로 학습시키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로봇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실제 기계를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부 데이터센터에서는 100대 이상 휴머노이드 로봇이 동시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소장은 한국이 어떤 전략을 선택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완성 로봇으로 경쟁할 것인지, 아니면 부품·소재·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지가 중요한 질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정책, 기술, 수요, 자본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산업 밸류체인이 빠르게 성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04 15:53신영빈 기자

넥써쓰, GDC 2026 부스서 파트너사 공동 세션 프로그램 운영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GDC 2026에서 파트너사 세션 프로그램을 통해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 생태계 협력 방향을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GDC 2026 기간 동안 넥써쓰 전시 부스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얼라이언스(BGA) ▲두바이 종합상품센터(DMCC) ▲버스에잇(Verse8)이 참여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BGA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결제와 경제 구조를 중심으로 세션을 진행한다. 분할결제 솔루션 'Merso'를 통해 이용자의 결제 부담을 낮추고 개발사의 선수익을 확보하는 모델을 소개한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게임 결제 시장 접근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 토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게임 경제 모델 구축 방향도 공유한다. BGA는 2018년에 설립된 비영리 산업 단체로, 게임과 블록체인 생태계 간 연결을 촉진하고 기술 인식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전 세계 500개 이상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DMCC는 두바이 게임 산업의 성장 배경과 함께 게임 및 웹3 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유럽·아시아·중동 시장을 연결하는 지역 거점으로서의 전략적 이점과 함께 기업 유치 프로그램과 인재 육성 정책, 라이선스 절차 간소화 등 게임 산업 지원 체계를 발표한다. 규제 명확성과 세제 효율성, 자본 접근성 등 글로벌 진출 환경도 주요 내용에 포함된다. DMCC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자유무역지구 중 하나로 2만40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두바이를 글로벌 무역·투자 허브로 구축하기 위한 핵심 기관이다. 넥써쓰는 지난해 두바이에 현지 법인 'NEXUS HUB FZCO'를 설립해 중동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버스에잇은 AI 기반 게임 제작 환경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기획부터 구현까지 개발 전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작업 방식과 함께 개발자가 설계하면 AI가 실행하는 개발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비용 부담 없이 프로토타입(초기 버전)을 신속히 제작하고, 버스에잇의 1300만 글로벌 이용자 반응을 즉각 확인해 프로젝트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이터 기반 검증 방식도 공유한다. 넥써쓰는 지난해 AI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온체인 게임 경제 인프라 크로쓰 포지를 통해 360여 개 게임을 온보딩했다. 이들 게임은 토큰 발행과 유동성 연동이 적용된 온체인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6.03.04 15:50진성우 기자

고성엔지니어링, 현대차 모베드 얼라이언스 합류

고성엔지니어링은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모베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모베드의 국내 5개 기업 한정 공식 SI 협력사로서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 적용 확대에 나선다. 협약식에서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를 비롯해 SI 기업 최창신 고성엔지니어링 대표, 주용 로아스 대표, 박세일 위고로보틱스 대표, 이진성 가온로보틱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모베드 얼라이언스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SI 기업, 부품 기업,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4자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이 기술을 검증해 국내 5개 사에 한정해 모베드 SI 협력 자격을 부여한 사례다. 모베드는 실내외 환경을 넘나드는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이다.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차체 균형을 유지하는 드라이브앤리프트(DnL) 모듈을 갖췄다. 고성엔지니어링은 모베드 이동성을 기반으로 이종 로봇을 결합해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AW2026에서 모베드 기반 SI 솔루션 레퍼런스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모베드 상단에 ▲드론 ▲한팔형 협동로봇 ▲양팔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탑재해 이종 로봇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구조를 구현했다. 선박·자동차·항공기 제조 현장에서 적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도 소개됐다. 해당 영상은 고소·고중량·고정밀·고반복 작업 환경에서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작업 시나리오를 구체화해 보여줬다. 주력 제품인 모마(MOMA)도 함께 전시했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분야에서 다뤄지는 화학 물질 취급 공정에 로봇이 사용되는 과정을 시연했다. 모마가 화학 용액 보관 용기를 자동으로 개폐 및 교체하는 정밀한 작업 능력을 선보였다. 최창신 고성엔지니어링 대표는 "그간 많은 산업현장에서 고위험군 작업을 사람에게 의존해왔다"며 "앞으로 로봇 솔루션은 근로자 안전을 보호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까지 강화하는 산업 필수 요소로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23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어 2024년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준비 중이다.

2026.03.04 15:38신영빈 기자

  Prev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잇단 대형 해킹사고, 정부 '그립'은 강해져…보안 B+학점

현대차 배터리 구독, 니오·르노와 다른 길 간다

‘복구 불가능’ 의료정보…보안 투자 이제는 필수

삼성전자 임금협상 타결…노노·주주 갈등 불씨 여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