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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1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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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깃허브 이용자 233만명 시대…자바스크립트 최다 사용

깃허브를 이용하는 한국 개발자수 233만 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생태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27일 깃허브가 공개한 '이노베이션 그래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분기부터 5년간 수집한 데이터 기준으로 한국 깃허브 이용자 수가 233만 명을 넘었으며, 깃허브 등록 조직 수도 20만 개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한국 개발자가 깃허브에 업로드한 코드 건수가 660만 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국내 개발자와 조직이 보유한 리포지터리 수는 680만 개 이상이다. 한국 개발자는 외국 개발 조직과 협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가장 협업이 활발했던 국가는 미국, 일본, 홍콩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자바스크립트라는 결과도 나왔다. 파이썬과 자바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 개발 생태계 성장세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은 누적 깃 푸시 수에서 미국을 추월했으며, 인도는 저장소 수에서 EU를 넘어섰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는 나이지리아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나이지리아는 2020년 1분기 20위에서 2024년 4분기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깃허브는 "이번 이노베이션 그래프는 개발자와 연구자, 정책 입안자들이 SW 협업 트렌드를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 세계 데이터셋을 직접 탐색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27 07:37김미정

[AI는 지금] 국산 오픈 LLM '출격'…엑사원·하이퍼클로바X 등 잇따라 공개

국산 오픈소스 대형 언어모델(LLM)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LG AI연구원과 네이버가 잇따라 오픈 LLM을 선보이며 국내 AI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도 자체 모델을 공개하며 흐름에 합류하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하이퍼클로바X 시드(Seed)' 시리즈를 공개하며 국산 오픈소스 LLM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LG AI연구원이 12월 '엑사원(Exaone)-3.5'를 공개하며 포문을 연 이후 국내에서도 오픈소스 LLM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흐름을 잇는 것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3.5' 공개 이후 후속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엑사원 딥(DEEP)' 모델도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시리즈는 케엠엠엘유(KMMLU), 해래벤치(HAERAE-Bench), 코베스트(KoBEST) 등 다양한 한국어 특화 벤치마크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더불어 원라인에이아이 발표에 따르면 '엑사원-3.5'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에서 일관된 성능을 보여주는 안정성이 강점으로 꼽혔다. 최근 회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구구단 문제(1부터 100까지 두 자리 곱셈)' 실험에서 한국어와 영어 입력 모두에서 균형 잡힌 답변 정확도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특히 제곱수나 10의 자리 곱셈 문제에서는 높은 정확도를 보였으며 피연산자의 순서에 따라 미세한 성능 차이가 발생하는 특성도 관찰됐다. 업계에서는 엑사원이 한국어 오픈소스 모델 시장에서 핵심 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커뮤니티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최근 레딧 'LLM' 및 '오픈소스AI'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엑사원 딥' 모델에 대해 "7B 모델이 GPQA+ 고난도 벤치마크에서 62% 성능을 기록했다"거나 "2.4B 모델이 라즈베리파이나 스마트폰에서도 실행 가능할 정도로 경량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지난 24일 '하이퍼클로바X 시드(Seed)' 시리즈를 공개하며 국산 오픈소스 LLM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30억 파라미터 규모의 소형 모델로, 한국어 벤치마크 'KMMLU'에서 48.47점을 기록했다. 이는 절대 점수만 보면 과거 53.4점을 기록했던 '하이퍼클로바X-라지'보다 낮지만 대형 서버 모델이 아닌 온디바이스 환경까지 염두에 둔 경량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케이엠엠엘유 외에도 해래벤치, 클릭(CLICK) 등 주요 한국어 벤치마크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또 공개 하루 만에 다운로드 수가 2천400건을 넘겼고 커머셜 라이선스로 제공돼 스타트업이나 기업들이 상업적 활용까지 가능하다. 허깅페이스에서는 시드를 기반으로 한 파인튜닝 및 양자화 파생모델들이 빠르게 확산되며 생태계 확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실제로 뉴욕대 조경현 교수, 스퀴즈비츠 김형준 대표, 바이오넥서스 김태형 대표 등은 직접 사용 후 긍정적인 후기를 SNS에 남기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일부 아쉬운 부분도 확인됐다.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구구단 문제 실험에서 문제 자체는 정확히 풀었지만 정답을 요구되는 형식으로 출력하지 않아 평가 점수가 낮게 나오는 사례가 발생했다. 네이버는 이와 같은 포맷 일관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어 데이터셋을 보강할 계획이다. 카카오 역시 '카나나' 시리즈를 통해 오픈소스 LLM 경쟁에 참가하고 있다. 다만 원라인에이아이의 구구단 실험 결과에 따르면 '카나나'는 한국어 입력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성능을 보였으나 영어 입력에서는 답변 길이 문제로 인해 성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험에 따르면 토큰 제한을 완화할 경우 영어 성능도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 공개된 국산 오픈 LLM들이 아직 경량화 모델 위주로 구성돼 있다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는 향후 다양한 크기의 모델들이 추가로 등장할 경우 한국어 기반 AI 생태계의 경쟁력 또한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규진 원라인에이아이 자연어처리(NLP) 연구원은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국내에서는 아직 소형 모델 위주로 공개돼 'HRM8K' 같은 고난도 수학 벤치마크로 평가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며 "향후 더 다양한 크기의 모델이 등장해 한국어 기반 AI 생태계가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7 07:21조이환

[디플정 기고②]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플랫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윤 정부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도 표류하고 있다. 관련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고, 2기 민간위원회 출범도 기약없이 미뤄졌다. 디플정은 공공부문 데이터 칸막이를 제거, 각 부처 및 기관에 산재한 1만7000여개 정보시스템의 사일로(silo)를 풀어, 곳곳에 막혀있던 데이터를 흐르게 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이를 통해 공급자 중심의 디지털정부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민과 기업이 수요자이자 공급자로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구했다.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공공의 데이터와 민간의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결합, 시너지를 내게 한 것이다. 디플정위원회 설립 근거는 대통령령이다. 당초 존속 기한은 2027년 6월30일까지다. 지속 여부는 차기 대통령 손에 달려있다. 존속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도 디플정위원회는 돌아간다. 올해 9000억 넘는 예산을 배정받아 연내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식 예산을 배정받지 못해 임시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가AI위원회와 다른 부분이다. 당장 다음달에도 디플정 핵심 사업인 플랫폼 구축 본 사업이 발주가 날 예정이다. 디플정위원회는 지난 2022년 9월 출범했다. 2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무슨 일을 했으며,향후 행방은 어떻게 될까. 이승현 디플정위원회 AI플랫폼혁신국장이 본지에 디플정과 관련한 장문의 기고를 보내왔다. 이를 5회로 나눠 게재한다.(편집자 주)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각국 정부는 AI·디지털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와 복잡한 행정 체계를 가진 공공 부문은 혁신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사일로(Silo)' 현상은 국민과 기업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행정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오랫동안 지적돼 왔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 AI 선진국들은 이미 국가 차원의 AI 도입을 통해 공공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앞서 2022년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DPG)'를 통해 적극적인 변화를 추진해 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분산돼 있는 공공 데이터와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연계해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정부 모델이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디지털플랫폼정부는 크게 두 가지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첫째, 1만7090개에 달하는 공공 정보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부처 간 칸막이를 협업 중심의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둘째, 기존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넘어, AI 시대에 필요한 더 많은 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대국민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이라는 두 가지 핵심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 DPG허브: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중추신경계 DPG허브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중추신경계 역할을 담당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국가디지털자원저장소, 데이터레이크, 통합테스트베드, 초거대AI연계기반으로 구성된 이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허브 기능을 한다. 현재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1단계 구축이 진행 중이며, 2단계에서는 정부업무망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DPG허브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와 서비스 칸막이를 효과적으로 해소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수요자가 개별 사이트에서 데이터와 서비스에 접근해야 했으며, 공공 플랫폼마다 API 호출 및 응답 규격과 인증·권한관리 체계가 달라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DPG허브는 API 표준화와 통합 인증체계를 구축해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서비스를 통합 등록·관리·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DPG허브는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다. 데이터레이크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의 융·복합 분석과 AI 학습을 지원하고, 통합테스트베드를 통해 스타트업과 시민개발자들이 창의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자본력이 부족한 개발자들에게도 혁신 서비스 창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에 이어 올 5월부터 시작하는 2단계 사업을 통해 DPG허브는 공공데이터포털, 국가데이터인프라, 디지털서비스개방플랫폼, 정보유통허브 등 다양한 핵심 시스템들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G2G(정부 간), G2B(정부-기업), B2G(기업-정부)를 모두 아우르는 데이터와 서비스의 통합적 활용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분산돼 있던 공공 데이터와 서비스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과적으로 연계되고 활용됨으로써, 부처 간 협력 강화와 더불어 대국민 서비스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DPG허브는 점점 복잡해지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멀티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가용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멀티클라우드 환경은 특정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다양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유연성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재난, 장애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도 중단 없는 서비스 운영을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국가신보안체계(N2SF)에 맞는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 및 구축해 보안성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데이터 유출과 해킹 등의 위험을 철저히 방지하면서도, 민감한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공공 AI의 새 지평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플랫폼은 공공 부문에 AI가 빠르게 확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일로(Silo)'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다양한 민간의 혁신 기술들을 공공 영역에서 쉽고 효과적이며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축되는 국가적 AI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각 부처와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AI 모델을 도입할 때 흔히 겪게 되는 중복 투자와 비효율을 최소화하면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공 부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단일 모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초거대 언어모델(LLM), 소형 언어모델(SLM)은 물론, 데이터 분석을 위한 Analytical AI 등 다양한 AI 모델이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장착되거나 교체될 수 있도록 설계된다는 점이다. 이는 다양한 행정 업무와 서비스 특성에 따라 적합한 AI 기술을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 플랫폼의 중요한 장점 중 하나는 민간에서 개발된 우수한 AI 모델들이 추가적인 파인튜닝(fine-tuning)을 거쳐 공공 부문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PPP존(Public-Private Partnership Zone)에 안전하게 통합된다는 점이다. 이렇게 민간의 혁신 AI모델들은 플랫폼 내부에서 일부 추가 파인튜닝을 거친 후 공통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과 부처별 특화 RAG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공공 부문이 보유한 지식과 데이터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 내부에서 제공하는 공통 RAG 기능은 부처 간 공유 지식과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며, 부처별 RAG는 특정 부처나 기관의 고유한 데이터와 지식을 반영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뿐 아니라 서비스의 질적 향상까지 함께 실현할 수 있다. 공무원들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퍼플렉시티(Perplexity)'나 '라이너'와 같은 싱글 윈도우(Single Window)를 통해 업무 목적에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손쉽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프로세스 없이 문서 초안 작성, 요약, 검색 등의 다양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개별 부처나 기관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각 AI 모델의 API를 이용해 독자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각 부처 특성과 고유 업무 환경에 가장 적합한 특화 서비스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중이다. 또 이 플랫폼은 고비용의 GPU, NPU와 같은 컴퓨팅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함으로써 공공 부문 전체의 자원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특히 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한 고성능 NPU 인프라와 '월드베스트 LLM 사업'과 같은 국가적 차원의 AI 개발 사업 성과물도 본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미 정부가 지원해 확보한 우수한 자원과 기술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처럼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플랫폼은 공공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민간의 기술적 혁신 역량을 공공 부문에 효과적으로 도입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까지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결국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 전략적 의미와 가치: 디지털 경쟁력의 핵심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이 가진 전략적 의미와 가치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선다. 이 두 인프라는 대한민국 디지털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서,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 데이터와 서비스의 민주화를 촉진한다. DPG허브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와 서비스가 표준화되고 통합적으로 제공됨으로써, 모든 국민과 기업이 필요한 디지털 자원에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혁신 기회를 특정 집단이나 기업에 제한하지 않고 모두에게 개방함으로써 디지털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기반이 된다. 둘째, 공공부문의 DX/AX를 가속화한다. 두 인프라는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반으로서,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 AI 기술 도입을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공공 행정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낸다. 셋째, 디지털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된다. DPG허브의 테스트베드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의 개발환경은 민간 기업,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혁신의 장을 제공한다. 공공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넷째, 디지털 포용성을 증진한다. 두 인프라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모든 국민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DPG허브를 통한 데이터와 서비스의 통합적 제공은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계층도 쉽게 공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하며,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은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로 다양한 계층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이 한국의 디지털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프라의 지속가능성은 정치적 환경 변화에 영향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인프라는 정권 변화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발전돼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먼저, 이미 구축되었거나 구축 중인 인프라의 활용과 확장이 중요하다. DPG허브는 2023년 4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구현 사업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 1단계 구축이 진행 중이고, 5월부터 2단계 사업이 시작된다.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도 정보화전략계획을 완료하고, 현재 사업이 발주돼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만약 정치적 환경 변화로 인해 이러한 인프라를 새롭게 시작한다면, 최소 3년의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그간의 노력과 투자가 낭비될 위험이 있다. 또한, 범정부적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DPG허브는 국가공유데이터플랫폼, 공공데이터포털, 디지털서비스개방플랫폼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은 각 부처와 기관의 AI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체계가 정치적 환경 변화에도 지속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국민적 공감대와 지지가 중요하다.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이 제공하는 혜택과 가치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적 공공 서비스의 개발과 홍보가 필요하다. 국민들 디지털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지할 때, 정치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 AI·디지털 혁신의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이라는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공공 서비스 혁신, 행정 효율화, 그리고 민간과의 협력 강화를 이뤄낸다면, 대한민국은 디지털 선도국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인프라를 통한 디지털 혁신은 단기적 프로젝트가 아닌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장기적 과제다. 이는 정권을 초월한 국가 디지털 역량의 문제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 정치적 환경이 변화하더라도, 이러한 DPG 인프라의 가치와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정부는 이러한 기반을 더욱 발전시키고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은 단순한 기술 시스템이 아니라, AI시대에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자, 디지털 혁신을 위한 강력한 엔진이다. 지속적인 투자와 개선을 통해 이 두 인프라가 대한민국 AI혁신의 견고한 토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그것이 바로 AI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길이다. ◆연재 순서 (1) 디지털플랫폼정부 어디까지 왔나 (2)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플랫폼 (3) 공공AX와 DPG의 AI 서비스 실증사례 (4) AX시대의 신보안체계와 망분리 혁신 (5)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지속돼야 하는 이유

2025.04.26 20:06이승현

[이종수의 창업심리학⑤] 시장 '최초' 기업보다 '최후' 성공기업 돼야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은 흔히 영광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들이 항상 최종적인 승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처음 시장에 선보인 기업보다, 후발주자로 진입해 선구자의 실수를 학습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기업이 최종적으로 시장을 지배하는 경우가 많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현재의 거대 기술 기업들은 모두 자신들이 속한 시장에서 '최초'가 아니었다. 이들은 '최후 승자'로 시장을 정복했다. 당신은 최초로 성공한 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최후로 성공한 자가 될 것인가? 인간의 본성에는 '최초'가 되고자 하는 강한 욕망이 내재돼 있다. '선점자 우위(First Mover Advantage)'라는 개념은 많은 창업자들의 마음속에 각인되 있다. 새로운 시장을 처음 개척하면 경쟁 없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고,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며, 잠재적 경쟁자들보다 앞서 학습 곡선을 오를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러나 이 접근법이 항상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최초로 시장에 진입한다는 것은 미개척 영역에서 높은 불확실성, 소비자 교육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 그리고 아직 검증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의 위험을 감수해야 함을 의미한다. 미국의 검색 엔진 시장에서, 알타비스타나 라이코스와 같은 초기 선구자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지만, 결국 후발주자였던 구글에게 시장을 내주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들은 기술 선구자였으나, 사용자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최적화하지 못했다. 반면, '최후 승자'가 되는 전략은 즉각적인 성공과 인정보다는 장기적인 전망을 우선시하는 인내심과 관찰력을 필요로 한다. 선발자들의 실수를 학습하고, 그들이 놓친 기회를 포착하며, 지속적으로 개선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대표 사례는 애플이다. 애플 아이폰은 최초 스마트폰 제품이 아니었다. 노키아, 블랙베리, 팜(Palm) 등이 초기 스마트폰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애플은 선발자들의 제품을 철저히 분석하고,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인터페이스와 생태계를 구축했다. 2007년 출시한 아이폰은 시장을 재정의하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페이스북 역시 소셜 네트워크 시장 개척자가 아니다. 마이스페이스, 프렌드스터 등이 이미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었을 때, 마크 저커버그는 기존 플랫폼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셜 미디어 최후 승자가 됐다. 물론 '최초'라는 타이틀이 큰 경쟁 우위로 작용한 성공 사례들도 존재한다. 페이팔은 디지털 결제 시장 선구자로서, 이베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생각하라"는 철학을 강조했다. 단기적인 '최초'의 영광보다는 장기적으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혁신은 누가 먼저 아이디어를 내느냐가 아니라, 누가 그것을 완성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성공은 시장 진입 타이밍이라는 요소보다는, 창업자의 비전, 팀의 실행력, 제품의 차별성, 그리고 시장 환경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 '최초'든 '최후'든, 진정한 승자는 고객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며,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이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4.26 19:18이종수

마이디어, AFC 클럽 대회 공식 후원사로 선정

제다,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4월 26일 /PRNewswire/ -- 아시아축구연맹(Asian Football Confederation•AFC)이 백색가전, 진공청소기, 주방 가전 분야 세계 최고 브랜드인 마이디어(Midea)와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Midea and AFC Announce Global Supporter Partenrship 이 다년 계약을 통해 마이디어는 2024/25 시즌 결승전부터 2028/29 시즌까지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AFC Champions League Elite™) 및 2025/26 시즌부터 2028/29 시즌까지 AFC 챔피언스 리그 투™(AFC Champions League Two™)와 AFC 여자 챔피언스 리그™(AFC Women's Champions League™) 등 AFC 클럽 대회의 글로벌 후원사로 활동한다. 다툭 세리 윈저 존(Datuk Seri Windsor John) AFC 사무총장은 "이 흥미진진한 여정에 마이디어가 글로벌 후원사가 참여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AFC 클럽 대회들의 글로벌 매력이 신장되고, 마이디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열정적인 아시아 축구 팬들에게 더 많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창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루이스 푸(Lewis Fu) 마이디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사장은 "마이디어는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AFC 챔피언스 리그 투™, AFC 여자 챔피언스 리그™의 글로벌 후원사로 AFC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마이디어는 이 AFC 클럽 대회들을 통해 전 세계 많은 관객에게 접근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는 한편, 아시아와 중동 전역의 팬들과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후원사로서 전 세계 모든 AFC 클럽 대회에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독점권을 얻게 된 마이디어는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수백만 축구 팬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FC 소개 아시아 축구 연맹(AFC)은 아시아 축구를 관할하는 기구로, 국제축구연맹(FIFA)을 구성하는 6개 대륙 축구 연맹 중 하나다. 1954년에 설립됐으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부를 두고 있고, 현재 47개 회원국 협회로 구성되어 있다. AFC는 AFC 아시안컵™(AFC Asian Cup™)과 AFC 여자 아시아컵™(AFC Women's Asian Cup™)을 주최하며,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와 AFC 여자 챔피언스 리그™는 아시아 클럽들의 최고 수준의 대회다. 마이디어 소개 마이디어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 가전 브랜드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오븐, 에어프라이어, 로봇 진공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1968년에 설립된 마이디어 그룹은 전 세계에 19만 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24년 연매출 575억 달러를 기록한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2024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목록에서 277위에 올랐다. 마이디어의 가전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midea.com/global에서, 마이디어 그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midea.com.cn/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6 19:10글로벌뉴스

클라우드·AI 품는 공공기관…1분기 디지털서비스 계약 '역대급'

올해 1분기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한 공공 클라우드·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으며 사상 최고 속도로 확대됐다.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활용한 공공 계약 금액이 9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달성한 총액 856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지자체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할 때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업과 수요 기관은 클라우드와 AI 서비스 등을 직접 계약해 도입할 수 있다. 이번 1분기 성과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시행 만 5년이 됨에 따라 안정권 들어선 것"이라며 "현 추세대로면 2천176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고 계약 금액을 달성한 2023년 수준까지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총계약 건수 141건 중 공공기관의 계약 건수는 75건, 계약금은 787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속도가 붙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1분기 계약 금액이 급증한 요인으로는 AI 구축도 손꼽힌다. 1분기 계약 규모 중 AI 플랫폼을 필두로 한 융합 서비스의 계약금이 441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체결한 AI 서비스 '클로바 스튜디오'의 계약 체결이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다. 1분기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금액이 급성장했지만 여전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계약 규모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SaaS 서비스는 총 41건 계약, 28억원의 계약이 체결됐다. 반면 서비스형 인프라(IaaS)는 계약 건수가 2배에 달하며 계약금은 274억원을 기록했다. IaaS 운영·관리를 돕는 클라우드 지원서비스는 총계약 금액 178억원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한해 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중 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계약은 0건이며 등록 서비스도 2건에 불과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직접구매를 늘리고자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더 많은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SaaS와 PaaS 활성화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지원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2025.04.26 13:06한정호

온스당 3500달러까지 올랐던 금값…개인거래량도 '쑥'

대외 불확실성에 금 값이 한 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금을 사려는 개인투자자들이 크게 확대됐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금 현물 국제 시세는 1온스당 3천500달러를 찍으면서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하다가 3천3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금거래소에서도 순금 기준으로 한 돈(3.75g) 금 가격은 67만원까지 치솟으며, 70만원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금 값이 크게 치솟았지만 미국 달러화 약세와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험 자산 회피 심리 탓에 금을 찾는 개인투자자는 확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투자자별 금 거래 현황(한국거래소)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 기간 투자자 중 개인투자자들의 금 매도·매수량이 압도적이었다. 이 기간 개인의 매도량은 1천15만1천57g 이며 매수량은 1천451만2천461g이었다. 개인들의 금 순매수량은 436만1천404g(116만여돈)으로 기관투자자(458만7천731g)에 이어 두 번째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1월 19~4월 24일)과 비교해보면 개인의 순매수량은 46만266g으로 10분의 1 수준이다. 거래량도 늘고 금 값도 오르면서 거래대금도 크게 확대됐다. 개인거래자의 순매수 금액은 6천314억4천101만46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490억123만3천230 대비 1188.6% 증가했다.

2025.04.26 10:00손희연

[AI는 지금] "잘 키운 기술 하나로 잭팟"…떼돈 몰리는 AI 스타트업, 벼락부자 속속 등장

'챗GPT' 등장 후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하자 이에 발맞춰 AI 스타트업을 차린 이들이 속속 부자 대열로 진입하고 있다. AI 시장 주도권을 노린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쩐의 전쟁'이 가열된 가운데 경쟁력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앞세워 대규모 자금을 끌어들인 AI 인재들이 향후 시장 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지도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스케일AI'의 공동 창업자 루시 궈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제치고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궈는 지난 2018년 의견 차이로 회사를 떠났지만, 약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스케일AI의 기업 가치는 250억 달러(약 35조원)로, AI 학습용 데이터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주력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우크라이나 위성 이미지 분석, 오픈AI의 챗GPT 훈련 지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미국 경제 매체 포스프에 따르면 궈의 지분은 현재 약 12억 달러(한화 1조7천100억원)로 평가됐다. 스케일 AI를 떠난 이후 궈가 세운 두 번째 스타트업 '패시스'의 기업 가치까지 합산하면 그의 총 자산은 12억5천만 달러(약 1조7천760억원)에 이른다. 현재 40세 미만의 여성 자수성가 억만장자는 궈를 포함해 6명에 불과하다. 패시스도 현재 기업 가치가 약 1억5천만 달러(한화 2천100억원)에 달한다. 농구선수 샤킬 오닐 등 유명인들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메리 미커의 본드캐피털 등으로부터 5천마 달러(약 700억원)를 투자 받았다. 부정행위 전용 AI 프로그램을 개발한 미국 대학생 2명도 스타트업을 세워 대박을 냈다. 21세 한인 로이 리(한국이름 이정인)와 닐 샨무감이 세운 AI 스타트업 '크루엘리'는 최근 앱스트랙스 벤처스, 수사 벤처스로부터 총 530만 달러(약 7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AI 도구를 통해 지난 2월 아마존에서 면접 시험을 본 후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처음 만든 AI 도구는 '인터뷰 코더'로, 개발자 채용 면접 시 코드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해주는 AI 프로그램이다. 올해 AI 시장을 뒤흔든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 창업자 량원평도 벼락부자가 됐다. 딥시크의 기업가치가 최대 1천550억 달러(약 225조원)에 달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량원평의 자산가치도 1천260억 달러(약 18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량원펑은 회사 지분을 84%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불과 하룻밤 사이에 딥시크는 AI 개발의 경제성에 대한 실리콘밸리의 많은 가정을 뒤집고 중국의 주요 인터넷 기업들에는 '중국 AI 르네상스'에 대한 희망을 안겨줬다"며 "다만 AI 스타트업에 대한 기업 가치 평가는 단기간에 급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26 09:00장유미

수서역, 철도 굿즈 허브됐다…'#SRT' 개점

SRT 운영사 에스알(SR·대표 이종국)은 25일 수서역에 SRT 공식 굿즈샵 '샵에스알티(#SRT)'를 개장했다. 에스알과 국가철도공단·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사회적기업 코이로 등이 협력해 문을 연 #SRT 매장에서는 SRT 굿즈와 국가철도공단 굿즈, 우리나라 사회적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매장에서는 개점을 기념해 레일 금속배지 3종 모음, 열차운전실 프린팅 티셔츠, 맥세이프 폰케이스, KR레일로 러기지택 등 에스알과 국가철도공단의 새로운 굿즈를 선보였다. 에스알과 국가철도공단은 앞으로도 사회적기업·공공기관은 물론 다양한 철도 운영사들과도 협력해 새로운 철도 굿즈를 지속해서 개발, #SRT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종국 에스알 사장은 “수서역 #SRT는 단순한 굿즈 매장이 아닌 철도의 매력과 사회적 가치를 한 데 담은 공간”이라며 “이번 매장 개점을 계기로 철도 강국에 걸맞은 철도 굿즈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수서역 철도굿즈 매장은 현재 운영 중인 서울역·부산역 굿즈 매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회적기업의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철도공단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이행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알은 지난 2021년부터 사회적기업 코이로와 함께 굿즈 사업을 추진해 왔다. 1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며 철도 굿즈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상생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2025.04.26 06:33주문정

'괴수 8호 더 게임' 전투 준비 완료 - 글로벌 사전 등록 4월 25일 개시

출시 트레일러 및 게임 세부 정보 공개 로스앤젤레스 , 2025년 4월 25일 /PRNewswire/ --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모두 큰 성공을 거둔 '괴수 8호(Kaiju No. 8)'가 이제 스마트폰과 PC용 신규 괴수 사냥 전투 RPG인 '괴수 8호 더 게임(Kaiju No. 8 THE GAME)'으로 세계관을 확장한다. 아카츠키 게임즈(Akatsuki Games), 토호(TOHO), 프로덕션 I.G.(Production I.G.)가 공동 제작한 이 게임은 마츠모토 나오야(Naoya Matsumoto)의 베스트셀러 시리즈의 폭발적인 세계관으로 플레이어를 흠뻑 빠뜨린다. 현재 전체 예고편과 주요 게임 정보가 공개되면서 글로벌 사전 등록이 진행 중(중국 본토 제외)이다. © JAKDF 3rd Division © Naoya Matsumoto/SHUEISHA | © Akatsuki Games Inc./TOHO CO., LTD./Production I.G 일본에서 180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전 세계에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괴수 8호'는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찬사를 받은 시리즈에 속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은 원작의 거대한 스케일과 강렬함을 현실로 재현했다. 따라서 플레이어들은 가슴이 터질 듯한 원작의 액션을 충실히 재현한, 빠르게 펼쳐지는 영화 같은 전투에 뛰어들어 거대한 괴수와 맞서 싸우면서 직관적인 조작으로 박진감 넘치는 공격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턴제 전투(turn-based combat)에 새로운 변화를 곁들인 '괴수 8호 더 게임'은 플레이어가 게임의 흐름을 뒤바꿀 결정적인 한 방으로 거대한 괴수를 무찌를 수 있는 괴수 사냥 전투 RPG다. 이 게임은 강렬한 비주얼, 영화 같은 얼티메이트 무브(Ultimate Moves), 괴수 8호의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하며 정밀하게 제작된 거대한 괴수 모델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게임은 주인공 히비노 카프카(Kafka Hibino)의 이야기를 탐험하는 것 외에 완전히 새로워진 원작 스토리라인을 추가함으로써 팬들을 위해 설정을 확대하고 세계관의 깊이를 더했다. 개막 트레일러와 특별 방송은 지금 스트리밍 중 '괴수 8호 애니메이션 x 게임 특별 방송'이 4월 25일 첫 번째 풀 트레일러와 게임 세부 정보를 공개하며 첫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에서는 엘리트 방위군(Defense Force)을 대표하는 주요 캐릭터들인 히비노 카프카, 아시로 미나(Mina Ashiro), 이치카와 레노(Reno Ichikawa), 시노미야 키코루(Kikoru Shinomiya), 호시나 소우시로(Soshiro Hoshina)가 재앙적인 괴수로부터 일본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이 소개됐다. 공식 방송: https://www.youtube.com/live/PVLulQ4sQzI 공식 예고편: https://youtu.be/FICI97NVoTw 지금 사전 등록하면 독점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괴수 8호 더 게임'은 앱 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 및 스팀(Steam)에서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사전 등록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이 정식 출시된 후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4 [더 높은 곳을 향해] 아시로 미나(Playable Character★4 [Aiming for Greater Heights] Mina Ashiro)' 등 독점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괴수와 맞서 싸울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오늘 바로 참여를 권한다. 게임 소개 제목: 괴수 8호 더 게임 플랫폼: iOS 앱 스토어 / 구글 플레이 / 스팀® 가격: 무료 플레이 (게임 내 구매 가능) 지원 언어: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번체, 중국어 간체, 프랑스어 기획 및 제작: 아카츠키 게임즈 / 토호 / 프로덕션 I.G 개발 및 운영: 아카츠키 게임즈 퍼블리셔: 아카츠키 게임즈 홍보 협력: 토호와 프로덕션 I.G 저작권:© 일본 방위군 제3부대(JAKDF 3rd Division) © 마츠모토 나오야/슈에이샤(SHUEISHA)© 아카츠키 게임즈/토호/프로덕션 I.G 공식 웹사이트: https://kj8-thegame.com 엑스(X•구 트위터): https://x.com/kj8_TheGame_EN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j8-TheGame-EN 괴수 8호 소개 2020년부터 슈에이샤에서 발행하는 '주간 소년 점프(Shonen Jump+)'에서 연재 중인 마츠모토 나오야의 인기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괴수 8호' 애니메이션은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괴물 괴수를 제거해 시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특수 부대인 일본 방위군의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 만화는 일본에서 1800만 부 이상 판매됐으며, 2025년 4월 기준 '주간 소년 점프'에서 7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애니메이션은 일본 주요 플랫폼의 일일 스트리밍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애니메이션 '괴수 8호' 시즌 1 총집편은 2025년 3월 28일 극장에서 특별 에피소드 '호시나의 휴일(Hoshina's Day Off)'과 함께 개봉됐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즌 2는 2025년 7월에 공식 방영될 예정이다. 공식 애니메이션 웹사이트: https://kaiju-no8.net/ 공식 애니메이션 엑스: https://twitter.com/KaijuNo8_O 아카츠키 게임즈 소개 아카츠키 게임즈는 회사의 신념과 '왜'를 게임에 담아내며 전 세계 사람들의 감정을 연결하는 일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아카츠키 게임즈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개발 및 운영 기준을 준수하는 세계적인 게임 회사로, 글로벌 히트작을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드래곤볼 Z 폭렬격전(Dragon Ball Z Dokkan Battle,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출시)'과 '로맨싱 사가 리유니버스(Romancing SaGa Re; Universe,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 CO., LTD.) 출시)' 등과 같은 게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3D 그래픽 디스플레이와 다중 기기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전 세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최고 품질의 게임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71921/Key_Image_KR.jpg?p=medium600

2025.04.25 22:10글로벌뉴스

테오, 기관급 거래 인프라 접근성 민주화 위해 2000만 달러 투자 유치

-- 옵티버와 IMC 출신 퀀트 전문가들이 설립한 플랫폼 테오는 시타델, 제인 스트리트, JP모건 출신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지원받아 뉴욕 , 2025년 4월 25일 /PRNewswire/ -- 기관급 트레이딩 인프라를 통해 블록체인 위에 존재하는 '온체인 자본(onchain capital)'을 글로벌 시장에 연결하는 혁신적인 네트워크인 테오(Theo)가 4월 24일 2000만 달러의 투자금 조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핵 VC(Hack VC)와 안토스 캐피탈(Anthos Capital)이 공동 주관했으며, 매니폴드 트레이딩(Manifold Trading),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 메탈레이어 벤처스(Metalayer Ventures), 플로우데스크(Flowdesk), SCB, MEXC, 앰버 그룹(Amber Group), 셀리니 캐피탈(Selini Capital) 등 다수의 벤처 캐피털 기업이 참여했다. 또한 시타델(Citadel),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 HRT, 옵티버(Optiver), IMC, 5 링스(5 Rings), JP모건(JPMorgan) 등 주요 트레이딩 기업들의 엔젤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테오는 엘리트 트레이딩 기업인 옵티버와 IMC 트레이딩(IMC Trading)에서 전문 경력을 쌓은 전직 퀀트 트레이더인 아비 핑글(Abhi Pingle), 아리짓 핑글(Arijit Pingle), TK 권(TK Kwon)이 설립한 회사다. 온체인 자본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반 사용자는 여전히 전통적인 기관급 전략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설립 동기다. 테오는 월가의 정교한 트레이딩 기법을 개인 투자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테오의 플랫폼은 전통적으로 헤지 펀드와 고객 자금이 아닌 자체 자본으로 금융 상품을 거래하는 프로 프랍 트레이딩(proprietary trading) 회사가 주로 사용하는 다양한 전략을 지원하는 기관급 트레이딩 인프라에 접근하게 해준다. 무엇보다 테오는 사용자가 맡긴 돈에 대한 보관 보증을 제공하고, 시장 조성자와 트레이딩 회사와 같은 거래 상대 기관이 규칙을 지키며 접근하게 만드는 맞춤형 저지연 밸리데이터 세트(validator set)를 운영한다. 이러한 검증자는 중앙화된 거래소(CEX)와 분산형 프로토콜(DeFi)에서 실시간 거래 실행을 촉진하며, 마진 요건을 적용하고, 시스템 전체가 과다 담보 상태(overcollateralization)를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개인 사용자는 복잡한 다중 거래소 계정이나 알고리즘 트레이딩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전략별 금고에 자금을 예치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이러한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아비 핑글 테오 공동 설립자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분산되고 비효율적이라서 기관과 일반 사용자 모두 비허가형 글로벌 금융이 가진 완전한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테오는 전통적인 대형 플레이어와 개인 참여자를 온체인에서 원활하게 연결하는 강력하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며, 자본 효율성의 새로운 수준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테오는 자산을 예치하는 것만으로 전문 트레이딩 전략에 수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전략을 추구한다. 이때 플랫폼은 고빈도 차익거래, 크로스체인 자금 조달 최적화, 고난이도 헤징 등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실행, 위험 관리, 동적 자본 배분을 처리한다. 시장 조건이 변동될 때 단일 전략 플랫폼에서는 수익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테오의 인프라는 자본을 동적으로 재분배해 성능을 유지한다.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개인 참여자에게 더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성능을 보장한다. 테오는 트레이딩 기업에게는 뛰어난 자본 효율성을 제공한다. 트레이딩 기업은 사용자가 금고에 예치한 자본을 활용해 프랍 트레이딩과 전략 포지션을 교차 마진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알파(초과 수익)를 창출하는 동안 사용자가 그 수익을 공유할 수 있다. 이는 기관급 전략, 개인의 접근성, 공유된 가치 창출 면에서 모두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생태계를 형성한다. 테오의 아키텍처는 전통 금융 시장과 크립토 네이티브(crypto-native) 금융 시장, 즉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을 연결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해 서 있다. 산업이 진화함에 따라 인프라 계층으로서 테오의 역할은 레거시 시장과 온체인 경제를 연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전 세계 누구나 첨단 금융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민주화를 실현할 것이다. 테오 소개 테오는 IMC 트레이딩과 옵티버 출신 전직 퀀트 트레이더들이 설립한 기관급 트레이딩 인프라 플랫폼이다. 테오는 소매 사용자가 지금까지 월가 기업들만 접근 가능했던 고도화된 고빈도 트레이딩 및 시장 조성 전략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트레이딩 기업에게는 기존에 갖고 있는 시장 전문성을 활용해 우수한 자본 효율성을 발휘하며 알파를 포착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theo.xyz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4.25 18:10글로벌뉴스

유통가 휩쓴 콜라보 열풍…'완판' 혹은 '역풍'

유통업계가 캐릭터, 웹툰 등 콘텐츠와 손잡고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는 완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지만, 과도한 가격이나 맞지 않는 조합으로 소비자의 반발을 부르는 사례도 적지 않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유통 기업들이 콘텐츠 IP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마케팅에 한창이다. 대표적으로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협업 굿즈를 선보인 데 이어, 이달에는 인기 캐릭터 '월레스와 그로밋' 제품을 발매했다. 해당 제품들은 조기 품절돼 재출시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무신사는 올해 국내 프로축구 리그 26개 구단과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의 협업 상품을 한정 판매했으며, 선착순으로 매진된 일부 제품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웃돈을 주고 재판매되기도 했다. GS25 역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와 협업한 상품을 발매했으며, 해당 상품은 55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도 관련 상품이 활발하게 판매되는 중"이라며 "곧 시즌 3가 발표되는 만큼 매출이 또 오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든 협업 상품이 인기와 판매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과도한 가격이나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콘텐츠로 역풍을 맞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극장판 '사랑의 하츄핑'과 협업해 관련 세트 메뉴를 출시했지만, 구성과 관련 소비자 반발을 샀다. 7천원짜리 '사랑의 하츄핑 세트'에는 스티커만 제공되는 반면, 2만6천400원짜리 '사랑의 하츄핑 순살세트'를 구매해야만 키링과 타투 스티커가 포함돼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GS25는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진과 협업한 제품을 내놨으나, 가격 논란이 일며 일부 제품군의 판매가 부진하자 1+1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메가커피는 네이버웹툰과 손잡고 협업 제품을 내놨으나, 지난해 10월 네이버 웹툰 불매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해당 협업 상품의 회수 방침까지 발표하는 일이 벌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6월까지 판매 기간이 남은 만큼, 협력사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재고 소진에 힘쓸 것”이라며 “미판매 재고분은 본사가 모두 부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유행을 타고 우후죽순 출시됐던 '콜라보 맥주'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 주류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협업에만 치중해 맛보다 상표에만 치중한 제품이 많았다”며 “결국 소비자가 찾지 않았고, 수제 맥주 시장이 위축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협업 상품이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타겟을 잘못 선정한 경우 역풍이 불 수 있다”며 “모두에게 익숙한 캐릭터 등을 협업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5.04.25 18:05류승현

"AI 앞에서만큼은 정책 단일화"…이준석·안철수, 기술패권 해법 '한목소리'

"인공지능(AI)과 반도체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입니다. 기술은 더 이상 정책의 수단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죽느냐 사느냐를 가르는 생존의 조건입니다. 지금 필요한 리더십은 법과 정치가 아닌 과학기술의 언어로 국가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성남 판교역 광장에서 열린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AI 기술패권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산업·사회 전략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인물은 과거 정치적으로 갈등을 빚었던 경험이 있으나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협력에 나섰다. 안랩 창업자 출신인 안철수 후보, 하드웨어 벤처 창업 경험이 있는 이준석 후보 모두 기술 기반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오는 6월 대선을 앞두고 AI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토론의 사회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맡았다. "기술, 미래를 만든다"… LLM부터 반도체까지, 생존 전략 짜는 안철수·이준석 토론에서 가장 먼저 제기된 주제는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의 필요성과 그 방향성이다. 안철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모두 한국 고유의 언어·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했지만 방법론에서는 온도차를 보였다. 안 후보는 각국의 문화와 언어가 구조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단순한 기계 번역 기반의 다국적 모델로는 의미 전달이 완전하지 않다고 봤다. 국가별 상황에 맞는 독자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대로 이준석 후보는 특정 국가가 자체 LLM 개발에 과도한 자원을 투입하면 기술의 갈라파고스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라마' 등 오픈소스 모델에서 출발해 산업별로 특화된 모델을 빠르게 개발·적용하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후보는 "'챗GPT' 이후 대중은 더 이상 LLM 자체에 놀라지 않는다"며 "이제는 실제 응용, 즉 실생활에 밀착된 활용 사례가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목격한 모 국내 기업의 AI가 매우 뛰어났으나 상업용 대신 연구용으로만 개방을 했던 점이 다소 아쉬웠고 모든 면에서의 활용이 열린 국가 대표 오픈소스 생태계가 열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이터 확보는 그 다음 주제였다. 양 후보 모두 국내 AI 생태계가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고부가가치 분야의 저작권·직역 갈등이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한국이 전자정부를 오래 전부터 구축해왔고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수준의 공공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우려로 활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법률 데이터를 둘러싼 직역 갈등이 특히 강하다고 분석했다. 안 후보는 고전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승정원일기 등은 현재 10%만 번역돼 있고 기존 방식으로는 100년 이상 걸릴 작업"이라며 "AI 번역 기술을 활용하면 이 같은 문화 자산을 수십 년 내 디지털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는 AI 윤리와 법제화 속도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안 후보는 본인이 직접 발의했던 AI 기본법이 법이 통과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해당 법이 한 번 제정된 뒤 방치되는 방식이 아니라 반기 또는 연 단위로 기술 발전에 맞춰 주기적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AI 기술의 특성상 사회적 수용성과 리스크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윤리 규범 설정 과정에서 '책임의 주체' 문제를 짚었다. 그는 "AI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구조 속에서 사고 발생 시 법적·사회적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일례로 자율주행의 경우 의사결정 알고리즘을 설계한 개발자에게 형사적 책임이 돌아갈 수 있다면 어느 누구도 기술 개발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가 한때 앞서나갔던 유전공학이 지나친 규제로 인해 레버리지를 잃었듯 규제는 산업 발전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도 있으므로 기술의 잠재력을 살리면서도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제는 반도체 산업 전략이었다. 안 후보는 현재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구조를 시스템 반도체, 특히 AI 반도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반도체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더 크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이 파운드리와 자체 칩 개발을 병행하면서 외부 고객사의 신뢰를 얻기 어려운 구조라는 진단이다. 그는 "대만 TSMC는 위탁 생산만을 전문으로 하며 고객사 기술 보호에 철저하다"며 "삼성도 파운드리와 시스템 사업을 분리해야 한다는 논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구조적 신뢰 차이가 파운드리 경쟁에서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반도체 생태계의 연계를 강조했다. 그는 팹리스 기업들이 밀집한 판교와 생산기지가 있는 동탄이 연결돼야 산업 전체의 효율이 살아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AI 반도체는 기존 메모리 반도체와는 다른 수요 구조를 지니며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맞물려 새로운 설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반도체는 기존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방식에서 구글의 텐서플로우장치(TPU)처럼 맞춤형 아키텍처로 이동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팹리스, 파운드리, 데이터센터까지 수직 계열화를 구축할 수 있다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 외교부터 일자리까지…대전환기 국가 리더십을 묻다 기술 중심의 산업 전략 논의에서 출발한 토론은 미국의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 강화 흐름 속에서 한국이 어떻게 외교와 산업정책을 결합할 것인지로 이어졌다. 양측 모두 통상 전략을 단순한 관세 문제로 보지 않고 기술과 안보가 얽힌 구조적 문제로 인식했다. 안철수 후보는 미국이 대통령 임기 초반 6개월 동안 주요국과 통상 방향을 신속하게 설정한다는 점을 짚으며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남은 협상 유효 시간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실질적 국익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특정 기업 단위가 아닌 산업 단위의 '패키지 협상'을 제안했다. 이준석 후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2차전지 기술 등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갖는 전략 자산을 활용한 지렛대 전략에 방점을 뒀다. 협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미국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기술적 존재감을 키워야 한다는 판단이다. 단순히 '협력 대상국'이 아닌 '산업 필수국'으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주장이다. 이어 토론은 대통령의 자질과 정책 판단력을 중심으로 한 리더십 문제로 전환됐다. 이 후보는 여의도 정치가 기술을 단순 키워드로만 접근하고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유행에 편승한 구호성 기획이 실제 산업 흐름을 왜곡하는 사례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코로나 시절 메타버스에서 보았듯 산업에 진심인 기술자들이 아니라 기회주의적으로 편승한 이들로 인해 불필요한 비용을 들였던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에 대한 판단력과 분별력이 정책 리더십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기술정책 수립 과정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참여하지 못하는 현실에 주목했다. 정치권이 법조인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보니 과학기술과 산업 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 인사 결정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제기다. 그는 "지금 시대에 적합한 사람을 기용하려면 최소한 기술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는 기본적 소양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의 마지막은 AI 기술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구조적 변화로 마무리됐다. 안 후보는 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가 돼야 한다고 봤다. '엑소스켈레톤'처럼 물리적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은 생산성과 고용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으며 AI가 인간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제도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기계가 모든 걸 대체하는 공포는 과장됐다"며 "AI는 인간과 공존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개발자 수요 변화를 예로 들어 이미 AI 보조 툴이 산업 내부의 인력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초봉 7천만 원을 받던 주니어 개발자의 수요가 줄어든 것은 '커서'나 '코파일럿'과 같은 자동화 도구가 단순 코딩 업무를 대체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문제 정의와 기획 능력의 중요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문과 출신 인재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국가 생존을 위한 기술 전략이야말로 대선 국면의 중심 의제가 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도출됐다. 두 후보는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서 AI와 반도체가 단순한 산업 이슈가 아니라 안보·외교·복지까지 관통하는 '국가 전략'임을 거듭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이제는 정치공학보다 기술공학이 더 중요하다"며 "AI는 단순한 정책 수단이 아니라 민생, 생존, 그리고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은 없지만 기술에 대한 의견은 사실상 단일화됐다"며 "안 후보가 말했듯 AI와 반도체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고 향후에도 과학기술 관련해서는 안 후보와 자주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5 17:54조이환

강원랜드, 세계적 수준 '글로벌 웰포츠 리조트' 도약

강원랜드가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웰포츠 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하이원 통합 관광(K-HIT)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9월에 최종 발표한다.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25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주요 임원과 내부 직원·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 담당자·K-HIT 프로젝트 자문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K-HIT 프로젝트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취임 이후 폐광지역 토론회·국회 토크콘서트·K-HIT 서포터즈 운영 등 각계각층과 소통으로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며 강원랜드가 글로벌 백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과정을 이어 왔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이해관계자 간 소통과 협력의 일환으로 올해 9월 'K-HIT 프로젝트' 기본 방향인 마스터플랜 최종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중간 성과물을 공유하고 소통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담아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개된 K-HIT 마스터플랜 중간보고 내용에는 '2035년 세계적 수준의 K-복합리조트'를 비전으로 타 글로벌 복합리조트와 차별화를 위한 ▲세계적 랜드마크 시설 도입 ▲경쟁력 갖춘 웰니스 리조트 조성 ▲K-종합 레저·스포츠파크 조성 등 3가지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글로벌 복합리조트의 중심 공간이 될 '하이원 그랜드돔'은 높이 100m가 넘는 초대형 시설로서 돔 내부에는 신규 카지노·랜드마크 조형물과 미디어 돔(Dome)·월(Wall)을 구현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중간보고를 청취한 미팅 참여자들은 '성공적인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마스터플랜 방향'을 주제로 ▲랜드마크 조성 ▲고객 이동편의 개선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실시하고, 방문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해 오는 9월 마스터플랜 최종 결과물을 담은 '비전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타운홀 미팅에 참가한 K-HIT 서포터즈 전서경 과장은 “2035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주인의식을 가지고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 직무대행은 총평에서 “K-HIT 프로젝트의 최우선적 지향점은 우리 회사의 설립취지인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라며 “오늘 백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 가운데 강원랜드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5 17:52주문정

[현장] "AI 시대, 프로젝트 관리가 성패 가른다"…한국PMO협회, '2.0 전환' 선언

인공지능(AI)과 IT 신기술을 필두로 민간 산업과 공공의 정보화 사업이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기술 전환을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기반 체계인 '프로젝트 관리 사무국(PMO)'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김인현 한국PMO협회장은 25일 'PMO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PMO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IT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금천구 파티하우스 더엘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PMO협회·한국PMO사회적협동조합·정부정보화협의회·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를 비롯한 국내 주요 IT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PMO는 기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전반을 일관성 있게 기획·관리하는 조직으로, 기업 내·외부에 구성하는 사무국으로 정의된다. PMO는 정보화 차세대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기관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프로젝트 추진하에 IT 발주자와 수행사의 이해 상충을 해소하고 유기적인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중요 직책을 수행한다. 특히 한국PMO협회가 인용한 국내외 시장조사기관들의 리포트에 따르면 1990년도부터 현재까지 프로젝트 실패율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기술이 확산되는 최근 PMO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한국PMO협회는 창립 후 ▲PMO 실태 조사 ▲PMO 정책·제도 연구 ▲소프트웨어(SW) 생태계 발전 정책 건의 ▲PMO 전문가 양성 ▲PMO 회원사 정보 교류 및 지원 등에 앞장서 왔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PMO협회는 'PMO 2.0' 시대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클라우드·AI·테스트 등 IT 기술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기를 맞아 PMO의 역할과 방식 역시 강화한다는 목표다. 장태우 한국PMO사회적협동조합 이시장은 "PMO는 IT 프로젝트 관리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아왔다"며 "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국가 지능정보화 사업도 기술적으로 고도화되고 있어 이제 PMO 2.0 시대로 도약해야하는 중요한 기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손경자 정부정보화협의회장은 "PMO의 미래 경쟁력은 프로젝트 관리 차원을 넘어 공공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에 있다"며 "AI 등 신기술 도입 프로젝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PMO도 이에 발맞춰 프로젝트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PMO는 통상적으로 사업 수행사와 별도 조직으로 구성돼 프로젝트 관리만을 위탁받아 왔다. 위탁 계약으로 PMO 업무가 진행되다 보니 한정된 예산 내에서 업무 범위가 과다해지고 또 단가가 낮아져 결국 서비스 수요자의 만족도 하락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있어 왔다. 김인현 한국PMO협회장은 PMO가 단순 위탁을 넘어 기업 내재화 및 상설 조직화되고 성과 기반의 계약 방식이 이뤄지는 PMO 2.0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내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PMO 역량 향상과 자동화된 도구 활용도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PMO 2.0은 PMO를 아웃소싱하는 게 아니라 IT 발주자 조직 안에 PMO를 내재화하는 것"이라며 "프로젝트가 끝나더라도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상설화해서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젝트의 일정과 예산보다는 비즈니스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PMO를 운영해야 한다"며 "나아가 단일 프로젝트를 넘어 PMO를 전사 비즈니스 전환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협회장은 "PMO 2.0 전환은 프로젝트 과제를 해결하고 조직의 전략 실행력을 높여가는 여정"이라며 "변화의 시대에선 PMO 역량이 조직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 수준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2025.04.25 17:41한정호

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익 전년比 9.1% 늘어난 1조1277억원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늘어난 1조1천277억원이라고 25일 밝혔다. 그룹의 1분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천728억원)과 수수료이익(5천216억원)을 합한 2조7천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09억원) 증가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1.69%이다. 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년 동기 대비 0.34%p 증가한 13.23%로 예상된다. 기업 밸류업(Value up)의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로 전년 동기 대비 0.18%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비율은 115.2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0%이다. 그룹은 배당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연간 현금배당총액을 1조원으로 고정하고 분기별 균등 배당을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룹 이사회는 주당 906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하나은행의 1분기 연결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1천497억원) 증가한 9천929억원이다. 은행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9%(974억원) 증가한 3천300억원이다. 이자이익(1조9천359억원)과 수수료이익(2천496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 1천855억원이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8%이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62.5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9%, 연체율은 0.32%이다.

2025.04.25 17:41손희연

덱스터, 미디어아트 브랜드 '플래시백그라운드' 공식 출범

덱스터스튜디오가 미디어아트 사업을 본격화하며 B2C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덱스터는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전문기업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와 손잡고 미디어아트 브랜드 '플래시백그라운드'를 공식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플래시백그라운드는 과거 회상 장면에 사용되는 영화적 기법인 '플래시백'과 역사적·문화적 기원을 뜻하는 '백그라운드'의 합성어다. 각 지역 고유의 설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는 공간을 선보인다는 의미가 담겼다. 덱스터는 자회사 플래시백그라운드를 통해 최근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아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검증된 자사의 콘텐츠 기획력과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각적 관람 중심의 기존 VFX(시각특수효과, Visual Effects)의 영역을 확대해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VX(Visual eXperience)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덱스터와 함께하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는 문화유산을 디지털 트윈으로 변환해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전 분야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AI 기반 복원, XR, 몰입형 미디어아트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해 문화유산을 공감각적 체험 자산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국가유산청, 국립중앙박물관, KBS, 유네스코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출발점은 대표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에 오는 10월 개관하는 '플래시백그라운드: 계림'(이하 계림)이다. 덱스터의 첫 상설 전시관 계림은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초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이다. ▲VFX ▲실감 콘텐츠 ▲IP ▲음향 효과 ▲공간 설계 등 덱스터 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해, 시공간여행 테마의 고감도 경험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덱스터는 경주 대표 명소인 보문관광단지 일원 우수한 입지에 건축연면적 1,700평, 총 전시실 14개 규모로, 전시 스토리에 최적화된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관을 건립 중이다. 오는 10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로 세계인의 이목이 경주에 집중되는 만큼 계림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욱 덱스터 공동대표는 “내외국인은 물론 전연령대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는 '힙 트래디션(Hip-Tradition)'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구축 중”이라며 “경주 본연의 문화유산과 덱스터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및 운용 역량이 어우러진 계림은 문화예술 뿐 아니라 여행·관광·교육 수요까지 흡수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종익 공동대표는 “플래시백그라운드는 지역 본연의 이야기를 가진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각지의 정체성을 담은 전시 기획이 가능하다는 데에서 차별화되는 미디어아트 브랜드”라며 “제주 지역에 2호 플래시백그라운드 건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등 해외 진출 기회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5 17:41백봉삼

KTR, 국내 첫 태국 인증 지원 체계 마련

KTR이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태국 산업표준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 태국 강제인증 획득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5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산업표준원(TISI)과 수출기업의 태국 TISI 인증획득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ISI는 1969년 설립된 태국 산업부 국가표준기관이자 인증기관이다. TISI 인증은 소비자 보호와 안전을 위해 19개 품목 147개 규격에 적용되는 태국 강제인증이다. KTR과 TISI의 협약에 따라 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은 KTR을 통해 인증 신청 서류·제품시험·공장심사 등 TISI 인증획득에 필요한 절차를 사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태국은 자국 소비자 보호와 안전을 위해 플라스틱·전자기기·의료기기·건축자재 등을 포함한 19개 산업분야 147개 품목에 대해 TISI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관련 품목은 TISI 인증 마크를 획득해야 유통·판매할 수 있다. 특히 수출기업이 TISI 인증을 획득하려면 TISI 지정 시험기관과 심사원을 통해 제품시험과 공장심사를 진행해야 한다. 필요한 문서는 태국어만 인정된다. 이 때문에 기업은 인증획득 등 수출 허가부터 통관까지 복잡한 절차에 따른 비용과 시간·언어적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두 기관은 또 인공지능(AI)·전기차충전기·탄소중립 등 미래 산업 기술 교류를 비롯한 상호 협력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세안 2위 경제대국이지만 까다로운 규제로 진입이 어려웠던 태국 시험인증 지원 체계를 국내 최초로 마련하게 됐다”며 “중요한 수출시장인 아세안 국가의 규제 극복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독립법인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원을 개소하는 등 아세안(ASEAN) 주요 국가에 기업 지원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전자·식품·의료기기 등 해당국 주요 수출 품목의 필수 인증획득을 현지에서 직접 돕고 있다.

2025.04.25 17:38주문정

신한금융, 올 1분기 순익 전년比 12.6% 늘어난 1조4883억원

신한금융그룹은 25일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 4천883억원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2조8천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91%로 전 분기 대비 0.05%p 증가했다. 1분기 신한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6.3% 감소한 9천39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수수료, 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 이익과 보험관련 이익이 감소했다. 신한금융의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 4천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1분기 신한금융 글로벌 손익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2천116억원이다. 3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27%로 나타났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변동성 심화 등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견조한 실적과 함께 전년도 부진했던 증권 및 자산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의 정상화 노력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2025년 1분기 주당 배당금을 570원으로 결의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계속된 총 6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제주은행이 더존비즈온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의에 대해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세밀한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시에 공급함으로써 지방은행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1.5% 증가한 1조1천28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3월 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0.4%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으며, 기업대출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의 균형 있는 성장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0.7% 증가했다. 2025년 3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7%p 상승한 0.34%,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7%p 상승한 0.31%다. 신한라이프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올해 3월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4천억원이며, K-ICS비율의 잠정치는 188%다.

2025.04.25 17:35손희연

구글 예상 뛰어넘은 실적, 머스크가 기여했다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뛰어난 실적을 올리는 데 일론 머스크의 우주전문 기업에 대한 투자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알파벳이 24일(현지시간) 3월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 순익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난 345억 달러(약 49조5천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 매출 역시 901억3천만 달러(약 129조원)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났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순익 증가였다. 현재 알파벳은 미국 관세 전쟁 여파로 온라인 광고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에 휘말려 회사 안팎이 뒤숭숭한 상태다. 하지만 알파벳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순익이 46%나 증가하는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 이날 알파벳은 “1분기 순익이 345억 달러(주당 2.81달러)로 월가 전망치는 주당 2.01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순익에는 비상장 회사 투자 관련 미실현 이익 80억 달러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알파벳은 자신들이 투자한 비상장회사가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알파벳이 투자한 회사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전문 기업 스페이스X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2015년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10억 달러를 투자해 스페이스X 지분 10%를 인수할 때 함께 참여했다. 스페이스X와 투자자들은 2024년 12월 내부자 주식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거래로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3천50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2025.04.25 17:22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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