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18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현장] "KAIST AI해커 7위...수시로 순위 변경"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CODEGATE) CTF 2026'이 23일 막을 열었다. 이날 방문한 '코드게이트 CTF 2026' 현장은 말을 꺼내기 조심스러울 정도로 고요했다. 참가자들 모두 팀 단위로 구성된 테이블에 저마다 노트북을 놀려 놓고 문제를 푸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대회장 왼편에는 12시간 동안 진행하는 19세 미만 학생들이 치르는 주니어부(개인전), 오른편에는 전 세계 화이트해커가 모인 일반부(팀전)이 문제를 푸는 중이었다. 코드게이트 CTF는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이번 CTF의 주제는 'AI 세계 3대 강국으로 가는 길: 시큐리티'다. 갈수록 고도화되는 공격형 AI에 맞설 보안 역량이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됐다. 행사는 한컴그룹이 주관했다. CTF(Capture The Flag)는 다양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숨겨진 특정 형식의 문자열(플래그)을 제출하면 정답으로 인정하는 방식의 해킹방어대회다.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우승하는 구조다. 주관사인 한컴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다이내믹 스코어링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이내믹 스코어링은 문제 풀이 수에 따라 점수가 변동하는 방식으로 많은 팀이 문제를 풀면 풀수록 문제의 배점이 낮아진다. 이에 어려운 문제를 단독으로 풀어냈을 경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다. 올해 대회 문제는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엔키화이트햇이 모든 문제를 출제했다. 대회장 중앙 단상에는 엔키화이트햇 내 출제 영역을 담당하는 김승환 엔키화이트햇 콘텐츠팀 팀장이 관리자로 자리하고 있었다. 또 송출되는 화면에는 실시간으로 대회 점수가 반영된 순위표가 표시됐다. 기자가 현장에 방문한 오전 10시30분께에는 'Infobahn' 팀이 1위로 3296점을 획득하며 앞서가고 있었다. 지난해 코드게이트 CTF 2025에서 우승을 했던 '블루워터(Blue Water)'팀은 17위에 머물렀다. 블루워터 팀은 중국, 인도, 캐나다, 한국 국적 팀이 모인 다국적 연합팀으로 2024년, 2025년 대회를 연달아 우승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일반부는 24시간 내내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는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이 한컴그룹 측의 설명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컴그룹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다이내믹 스코어링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대회 초반인 현재 시간에는 순위를 보장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현재 많은 팀들이 문제를 풀고도 검수를 위해 답안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코드게이트 CTF 스코어보드에는 눈에 띄는 한 참가팀이 있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개발한 'AI 해커'다. 이번 본선 일반부에는 이 AI 해커를 포함해 총 21개 팀이 순위를 겨루며,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문제를 분석·전략 수립·취약점 탐지를 수행한다. KAIST AI 해커는 스코어보드상 다른 참가팀과 다르게 보라색으로 강조 표시가 돼 있었으며, 오전 11시 기준 750점으로 18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오후 2시께 다시 방문한 현장 스코어보드는 순위가 뒤바뀌어 있었다. 선두를 지키던 'Infobahn' 팀은 4위로, 1위는 '더 어메이징 디지털 오렌지!(The Amazing Digital Orange!)'팀위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실시간으로 순위가 뒤바뀌면서 대회는 더욱 치열해진 것이다. KAIST AI 해커는 7위로 11계단 순위가 급상승했다. 한컴그룹 현장 관계자는 "잠깐 7위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올랐던 적도 있었다"며 "AI 성능이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KAIST AI 해커를 포함하면 스코어보드에 총 21개 팀이 표시가 돼야 하는데 아직 한 개 팀이 한 문제도 답안을 제출하지 않아 스코어보드에는 20개 팀만 표시됐다. 일반부 참가 팀은 전년도 우승팀인 블루워터 팀을 포함해 예선 상위 19팀이 진출했다. 코드게이트 CTF 2026 일반부 대회 일정은 23일 오전 9시 시작해 24일 오전 9시에 마무리된다. 주니어부의 경우는 23일 오전 9시 시작해 오후 9시에 종료된다. 시상식은 24일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개회식, 기조강연,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또 24일에는 미 국방고등연구기획국(DARPA)이 주최한 'AI 사이버 챌린지(AIxCC)' 최종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팀 애틀랜타(Team Atlanta)'를 이끈 김태수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 기조 강연을 한다. 오후에는 글로벌 보안 석학들의 최신 보안 연구 관련 컨퍼런스가 마련됐다. CTF 대회는 코엑스 201호에서 개최됐다. 1층 그랜드볼룸은 내일(24일) 개최할 행사 준비로 분주했다. 또 대회장 한켠에는 참가자들이 누워 휴식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됐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1층에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지만 치열한 대회를 밤새워 지르면서도 휴식을 위해 1층으로 내려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만큼 CTF에 대한 열정과 열기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코드게이트 CTF에서 우승한 팀은 일반부는 5000만원, 주니어부는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2위는 각각 1000만원, 200만원이며, 3위는 500만원, 1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코드게이트 CTF는 '세계 3대' 해킹공격방어대회를 표방하는 대회로, CTF 문제풀이 뿐 아니라 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글로벌 화이트해커 커뮤니티를 잇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대회뿐 아니라 컨퍼런스 등을 통해 많은 보안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2026.07.23 16:40김기찬 기자

'한국판 트레이더조' 표방 홈플러스…회생 돌파구 될까

청산 위기에 놓였던 홈플러스가 2000억원 규모 긴급운영자금(DIP)을 확보하면서 임시휴업 중인 점포 영업을 재개하는 동시에 매장 운영 효율화에 나선다. 복층으로 운영하던 대형 점포를 단층 매장으로 축소하고 식품과 자체브랜드(PB), 회전율이 높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유통업체 트레이더조와 유사한 사업모델을 구축해 이커머스와의 경쟁에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국내 대형마트들이 이미 PB와 초저가 상품을 앞세운 경쟁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홈플러스 전략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1000평 단층 매장으로…'트레이더조' 벤치마킹 23일 업계와 노조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27일 노조와 만나 점포 운영 정상화에 관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 기간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부족으로 지난 13일부터 휴업 중이던 전국 67개 대형마트 영업 재개를 추진한다. 다음 달 1일 재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매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점포 운영 방식도 조정한다. 기존 복층 매장은 약 1000평 규모의 단층 매장으로 전환해 영업 면적을 최적화하고 식품과 PB, 판매 회전율이 높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한다. 판매 상품을 압축해 재고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관리 비용 등을 줄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67개 점포가 동시에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며 “단층 매장으로 전환하는 것 역시 전 점포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사업모델이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기업인 '트레이더 조(Trader Joe's)'와 유사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더 조는 196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유통업체로 전체 판매 상품의 80% 이상을 PB로 구성하고 있다. 평균 매장 크기는 약 300평으로 경쟁업체 대비 작고 취급 상품 수도 월마트 등 기존 대형마트의 10% 이하 수준이다. 트레이더 조는 소규모·PB 중심의 사업모델로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초 발표된 미국 소비자만족지수(ACSI) 조사에서는 고객 만족도 1위에 올랐다. PB·초저가 이미 포화…차별화 '물음표' 다만 국내 대형마트업계는 이미 수년 전부터 PB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상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피코크, 5K프라이스 등 가성비·프리미엄·초저가를 아우르는 PB를 운영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약 1500개 상품을, 피코크는 약 1000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5K프라이스는 현재 350여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연내 약 500개까지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역시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등 두 PB를 운영 중이다. 2022년 선보인 요리하다는 프리미엄 HMR을, 2023년 선보인 오늘좋은은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두 PB의 판매 품목 수(SKU)는 총 2100여개다. 홈플러스는 PB '심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홈플러스 시그니처'와 '심플러스'로 나눠 운영했지만, 지난해 1월 이를 통합했다. 상품 수도 2019년 900여종에서 작년 초 3000여종 수준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PB 강화는 이미 대형마트업계의 보편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은 만큼 단순히 PB 비중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경쟁사와 차별화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가격을 앞세운 차별화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경쟁사들이 대량 매입과 직소싱 등을 통해 초저가 상품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의 PB 중심 전략이 단순한 사업모델 혁신이라기보다 회생절차 과정에서 원활한 상품 공급이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한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상품을 납품하는 파트너사들도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어 PB 중심으로 상품 구색을 바꾸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시장에 통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생필품·PB 중심의 매장으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성은 차후 매각 등을 위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며 ”영업을 100% 정상적으로 재개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이러한 전략을 실행에 옮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7.23 16:36김민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서 토니상 수상 박천휴 작가와 협업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2026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 극작가 박천휴가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참여해 내러티브 설계와 스토리텔링 방향을 함께 수립했다고 밝혔다. 박천휴 작가는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극본과 가사를 써 지난해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과 극본상, 음악상 등 주요 6개 부문을 석권했다. 한국인 최초의 미국 토니상 수상자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은 신제품 하드웨어 사양을 나열하는 발표 방식에서 벗어나, 갤럭시가 지향하는 '개방형 혁신'과 폴더블 혁신 철학을 관객에게 자연스러운 서사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세 가지 영역에서 언팩 행사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언팩 전체 메시지 흐름을 연결하는 내러티브 설계를 협업했다. 각 발표 세션이 서로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감정선과 흐름을 유지하도록 구성했다. 기술 전문 용어를 사용자 관점 일상적 이야기로 전환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갤럭시 개방성과 사용자 중심 가치가 이벤트 안에서 직관적으로 와닿도록 스토리 구조를 정교화했다. 새로운 폴더블 제품에 대해서는 외형 자체보다 '사용자 경험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기술'이라는 메시지를 부각했다. 행사 중간에 상영하는 서사 필름 제작과 무대 연출 흐름에도 아이디어를 보탰다. 인공지능(AI) 같은 소재를 사람 사이 관계, 감정, 일상적 경험과 연결해 따뜻한 서사로 풀어내도록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현장 라이브 이벤트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객 반응과 무대 호흡을 계산하는 공연 작가 감각을 도입했다"며 "외부 창작자 시선을 통해 삼성의 첨단 기술 메시지를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글로벌 관객에게 전달하는 계기였다"고 밝혔다.

2026.07.23 16:31이기종 기자

앤트로픽, AMD와 AI 인프라 동맹…7조원 투자 유치

앤트로픽이 AMD와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을 맺고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 확보한다. 최대 50억 달러(약 7조 3000억원) 투자를 유치해 AI 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엔비디아 중심 AI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AMD와 최대 50억 달러 규모 AI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앤트로픽은 내년 상반기부터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0'을 최대 2기가와트(GW) 규모로 도입한다. AMD는 구축 일정에 맞춰 최대 50억 달러(약 7조 3000억원)를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AI 모델 개발사와 반도체 기업이 투자와 칩 공급을 동시에 진행하는 형태다. AMD는 AI 칩 공급을 확대하며 핵심 고객을 확보하고 앤트로픽은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윈윈'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앤트로픽이 확보하는 2GW 규모 컴퓨팅 자원은 AMD의 랙 스케일 시스템 '헬리오스' 기반으로 구축된다. 이 가운데 첫 1GW 규모는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 배치될 예정이다. 도입된 GPU는 앤트로픽 자체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AI 특화 클라우드 사업자인 네오클라우드를 통해서도 활용된다. 앤트로픽과 AMD는 해당 인프라를 구축할 데이터센터 부지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최근 AI 서비스 수요 급증으로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클로드 서비스 이용 증가로 인프라 부담이 커져 일부 이용자들이 성능 저하와 장애를 겪은 바 있다. 이후 스페이스X의 '콜로서스 1' 데이터센터 전체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 구글·브로드컴과도 GW 규모 인프라 협력을 추진해 왔고 최근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시사한 메타와도 대규모 컴퓨팅 자원 임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MD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은 엔비디아 중심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된다. AMD는 최근 오픈AI와 메타 등 주요 AI 기업들과 잇달아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양사는 단순 칩 공급을 넘어 기술 협력도 확대한다. AMD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활용해 자사 칩과 소프트웨어 성능을 개선하는 공동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앤트로픽 인프라의 중요한 한 축이 되길 매우 고대해왔다"며 "양사 엔지니어링팀이 함께 협력해 GW 규모 AMD 헬리오스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26.07.23 16:26한정호 기자

인천TP, 인천혁신모펀드로 AI·바이오 벤처 육성 결실…4억 투자 유치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인천시와 함께 조성한 펀드를 통해 지역 유망 딥테크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끌어내며 민간 투자 활성화 성과를 거뒀다. 인천TP는 AI·바이오 유망 기업인 서로와 이미타사이언스가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천시와 인천TP가 조성한 '인천혁신모펀드'의 자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서로에는 탭엔젤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자펀드가, 이미타사이언스에는 티비지파트너스·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가 공동 운용하는 자펀드가 각각 2억원을 투입했다. 투자 대상인 서로는 사출 설비 통합 관리 및 불량 원인 분석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며, 이미타사이언스는 생체 모사 장기칩(Organ-on-a-Chip)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모펀드 출자를 통한 기업 발굴이 실제 투자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민간 투자기관과 협력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투자 유치와 후속 성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07.23 16:20정진성 기자

AI 로비 지출 2분기 사상 최대…앤트로픽 26%↑

미국 연방 로비 공시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주요 AI 기업의 로비 지출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메타(Meta)가 599만 달러(약 83억원)로 15% 줄었지만 여전히 업계 최대였고, 앤트로픽(Anthropic)이 197만 달러(약 27억원)로 26% 늘었으며, 오픈AI(OpenAI)가 120만 달러(약 17억원)로 18% 증가했다. 절대 금액보다 증감 흐름이 더 분명한 신호를 보여 준다. 앤트로픽의 26% 증가가 특히 두드러진다. 기밀 기업공개(IPO) 서류를 준비하고, 각 주에 더 강한 프런티어 AI 규제 도입을 촉구하며, 백악관 프레임워크를 협상 중인 기업으로서 정부에게의 존재감을 넓힐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정책 노선이 경쟁사와 충분히 달라, 업계 공통의 목소리가 아니라 독자적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작용한다. 오픈AI의 18% 증가는 정부에 426억 달러(약 59조원) 규모의 지분을 제안하고 애플(Apple)과의 소송을 이어 가는 상황과 맞물린다. 향후 1년간 미 정부와의 관계가 특히 중요하다는 뜻이다. 메타는 지출을 줄이고도 최대 규모를 유지했는데, 이는 백악관 프런티어 프레임워크에서 배제된 위치와 관련이 있다. 그 배제가 메타의 선택인지 미 정부의 결정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백악관은 프런티어 AI 프레임워크 발표를 8월 1일 이전으로 예고했고, 이는 보도된 30일 사전 검토 절차를 실제 정책으로 전환하는 조치가 된다. 주요 기업이 미 정부에 자원을 집중하는 시점과 맞물린 만큼, 규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로비 지출은 규제가 어디로 향하는지 보여 주는 선행 지표 가운데 하나다. 모든 주요 연구소가 미 정부 대상 투자를 늘리거나 높은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사실은, 업계가 곧 규칙이 현실화할 것으로 본다는 신호로 읽힌다. 자세한 내용은 빌드패스트위드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nthropic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23 16:15AI 에디터

메모리 공급난에 스마트폰 시장 직격탄..."내년 출하량 10억대 밑돌 수도"

세계 AI 인프라 투자로 촉발된 메모리 공급난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내년 스마트폰 시장도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심한 경우 출하량이 10억대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리사 리 시그마인텔 대표는 23일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고 내년 IT 산업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메모리 시장은 극심한 공급난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서버용 D램 및 낸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메모리 공급사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서버용 제품 출하량 확대에 집중하면서, 소비자용 메모리 제품도 덩달아 물량이 부족해졌다. 리사 리 대표는 "D램과 낸드 모두 5~6% 수준의 공급난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D램의 수급 불균형이 낸드 대비 훨씬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과잉 수요이기 때문에 공급난을 완벽히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와 내년 출하량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시그마인텔의 추산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0억6100만대로 전년 대비 9%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메모리 가격 상승 여파에 따라 10억대 달성 여부가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리사 리 대표는 "내년의 경우, 상반기에 메모리 가격이 안정되면 10억2600만대를 출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 상승세가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되면, 9억7600만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삼성전자, 애플은 타 경쟁사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 민감도가 낮은 플래그십 제품 비중이 높고, 견고한 공급망 체계로 경쟁사 대비 유리한 사업 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올해 두 기업의 제품 출하량은 4~5%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고부가 디스플레이에 속하는 플렉시블(Flexible) OLED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줄어들지만, 중저가 스마트폰 내 플렉시블 OLED 침투율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주요 변수는 중국 기업들의 메모리 생산량 확대다. CXMT·YMTC 등 현지 메모리 기업들은 기존 메모리 3강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공격적인 설비투자 및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 다만 시그마인텔은 이들 기업이 당장 내년 출하량을 크게 늘리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기업의 제품도 소비자가 아닌 서버용 공급에 집중돼 있고, 신규 팹이 가동되는 시점이 2028~2029년으로 예상된다. 리사 리 대표는 "CXMT는 DDR4 생산을 거의 중단하고, 서버용 DDR5 및 LPDDR5로 라인을 전환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국가적 AI 컴퓨팅 파워 확보 전략에 따라 자국 국내 AI 서버 고객사를 최우선 공급 대상으로 삼기 때문"이라며 "내년 CXMT의 생산능력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 미만으로 현지 세트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모자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그마인텔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 산업을 전문으로 분석하는 중국 시장조사업체다. 지난 2010년 설립됐다.

2026.07.23 16:09장경윤 기자

국가유산청·외교부, '유산해석' 글로벌 논의 주도…부산서 국제행사 개최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올바르게 전달하고 보존하기 위한 글로벌 유산해석 논의를 주도한다. 국가유산청과 외교부는 유산해석설명국제위원회(ICOMOS-ICIP)와 공동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와 협력해 부산 벡스코에서 유산해석 관련 부대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각국 정부대표단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유산해석 관련 현안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총 10회에 걸쳐 세계유산해석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등 해당 분야를 선도해 왔다. 오진희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유산은 해석을 통해 생명을 얻어 후대로 전해진다"며 유산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길배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은 "이번 행사가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의 미래와 올바른 유산 해석의 방향을 정립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유관기관 및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자문기구,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유산해석 분야에서 세계유산협약 체제 발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2026.07.23 16:07정진성 기자

컴투스·한투증권·OKX, 코인원 대주주로…당국 신고 수리 완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를 새로운 주주로 맞이했다. 이로써 기존 주주였던 컴투스홀딩스와 4자 주요 주주 체제를 완성했다. 코인원은 지난 22일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코인원은 세 회사와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컴투스홀딩스가 코인원 지분 24.54%,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가 각각 20%를 보유하게 됐다. 코인원은 각 주요 주주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과 규제준수 노하우를 자사 서비스에 접목할 계획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한 독자적 컴플라이언스(규제준수) 노하우와 신뢰성, OKX의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디지털자산 거래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3 16:07홍하나 기자

LG엔솔, 충북서 배터리 인재 양성…산·학·관 협력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대학교, 충청북도, 산업통상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함께 미래 배터리 산업을 주도할 지역 인재 양성에 전격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3일 충북대 대학본부에서 충북대, 충북도, 산업통상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함께 '성장엔진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구축 흐름에 발맞춰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 및 기업의 기술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전략 산업인 배터리 산업 수요를 반영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와 지자체, 대학, 산업계가 지속가능한 산·학·관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북은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생산 거점인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비롯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소재∙부품∙ 장비 기업들이 집적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창 지역 내 제조 인프라를 강화하고 인재 역량을 한층 높여 지역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기업 수요를 100%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단기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계약정원제 및 채용연계형 교육 모델 확대 ▲LG에너지솔루션 연구진 및 전문가의 강의·멘토링 참여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내실화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정책·기술 연구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혁신과 산학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CHO는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자체, 정부가 하나의 팀으로 결합해 차세대 배터리 산업 성장을 가속화할 지역 인재 양성과 R&D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장 맞춤형 인재 확보와 지역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3 16:04김윤희 기자

한국 찾은 서클 "새로운 돈, 낡은 철도 위에서 못 움직여"

“새로운 돈을 낡은 철도 위에서 움직일 수 없다. 디지털자산의 진정한 혁신은 돈이 움직이는 인프라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한국 핀테크 생태계의 (디지털자산 시장) 높은 참여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단테 디스파르테 서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3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위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클은 한국을 기회의 시장으로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사, 핀테크 기업 등에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날 카카오, 토스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제공 업무협약을 맺은 것도 이 일환이다. 카카오, 토스가 자체 서비스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를 제공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하기 위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테 CSO는 “두 회사 모두 앞으로 다가올 웹3 시대와 디지털통화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며 “기술적으로, 운영상으로도 지금 준비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글로벌에선 관련 규제가 시행된 이후 대형 금융기관은 디지털자산을 실제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단테 CSO는 “미국, EU 대형 금융기관들은 법적명확성이 확보되자 실제 서비스 단계로 넘어가기 시작했다”며 “명확한 규제가 마련되면 한국 금융기관도 프로토타입에서 실제 상용 서비스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클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이 이뤄지면 한국에 위기보다 기회가 클 것이라고 봤다. 현재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만 유통되고 있지만 입법 후에는 접근성이 확대되어 국경간 무역, 국제송금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단테 CSO는 “명확한 규제가 마련된다면 한국 금융기관도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실제 상용 서비스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롭게 형성되는 디지털경제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진단했다. 중요한 것은 글로벌 상호운용성이다. 디지털자산이 대규모로 유통되기 위해 기존 전통금융 인프라와 먼저 생긴 디지털자산 시장과 연결되어야 한다. 앞으로 금융사와 비금융사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자산이 유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테 CSO는 “결국 국회가 어떤 법을 만들고 한국은행이 지급결제 정책과 통화정책을 어떻게 설계하는지에 달려있다”며 “서클은 금융기관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모델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클은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사, 다양한 정책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단테 CSO는 “금융당국, 한국은행, 그리고 여러 정책 관계자들과 깊이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6.07.23 15:59홍하나 기자

[AI는 지금]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2' 출격…독파모 2라운드 승부수

다음달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평가를 앞두고 참여사들의 차세대 모델 윤곽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최근 모티프테크놀로지가 '모티프 3 프리뷰' 모델로 글로벌 오픈소스 최상위권 성능을 기록한 데 이어, 업스테이지는 전작 대비 에이전트 성능과 한국어 능력을 끌어올린 모델을 공개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오픈웨이트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오픈 2'를 23일 발표했다. 모델 가중치는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됐으며 아키텍처와 학습 방법론 전반을 담은 테크 리포트도 공개됐다. 에이전트·한국어 벤치마크서 두각…"GPU 2장으로 구동" 솔라 오픈 2는 총 2500억 개 매개변수 중 실제 작업 시 150억 개만 활성화하는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채택해 최대 100만 토큰 분량의 문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이 모델은 지시 이행(IFBench), 도구 호출(MCP-Atlas), 에이전트 종합평가(APEX-Agents) 등 에이전트 관련 지표에서 딥시크 'V4 플래시', 미스트랄 '미디엄 3.5', 코히어 '커맨드 A+' 등을 상회했다. 전작 '솔라 오픈'과 비교하면 과학추론(GPQA-Diamond), 수학(HMMT), 코딩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20점 이상 올랐다. 한국어 성능도 고도화했다. 솔라 오픈 2는 한국어 벤치마크 종합 평균에서 오픈AI 'GPT-5.4 미니', 앤트로픽 '클로드 하이쿠 4.5' 등을 웃돌았다. 국내 산업 현장 업무 평가인 Ko-GDPval에서는 86.75점을 받아 크기가 6배 이상 큰 '딥시크 V4 프로'에 준하는 결과를 냈다. 회사가 공개한 테크 리포트에 따르면 솔라 오픈 2는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를 소프트맥스 단독 구조 대비 약 4분의 1 수준의 메모리·연산만으로 처리한다. 전체 48개 레이어 중 25%만 소프트맥스 어텐션을 쓰고 나머지 75%는 선형 어텐션으로 구성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한 결과다. 학습 과정에서도 효율화를 꾀했다. 전작 '솔라 오픈 1'의 파라미터 중 2.3%만 재사용하는 '선택적 가중치 전이' 방식으로 학습 비용을 줄였다. 코딩·오피스워크 등 12개 영역별로 따로 학습시킨 전문 모델을 하나로 통합하는 '다중 교사 온폴리시 증류(MOPD)' 기법으로 에이전트 역량도 모았다. 다만 SWE-벤치 베리파이드, 터미널 벤치 하드 등 저장소·터미널 단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영역에서는 딥시크 V4 플래시 등 비교 모델 대비 여전히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스테이지도 이 부분을 향후 보완 과제로 꼽았다. 기업이 자체 인프라에 AI를 도입할 때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도 주력했다. 솔라 오픈 2는 양자화 적용 시 엔비디아 H200 칩 2장만으로 구동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지난 22일 개발자 행사 '솔라 오픈 웨이트 데이'에서 "최근 공개된 일부 모델 툴은 엔비디아 B200 GPU 16장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면서 "기업들이 실제 도입할 수 있는 실용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깅페이스에 가중치 전면 공개…다음·타임리로 실사용 확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파모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모델을 오픈소스로 전면 공개하고 공공·민간에 도입해 '모두의 AI'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업스테이지가 솔라 오픈 2의 가중치를 허깅페이스에 전면 공개한 것도 그 일환이다. 라이선스는 '업스테이지 솔라 라이선스(아파치 2.0 기반)'로, 상업적 활용과 파생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 업스테이지는 올해 상반기 인수 절차를 마친 포털 '다음' 운영사 AXZ 및 범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타임리'를 두 축으로 한 AI 실사용 확산 계획도 제시했다. 주간 이용자 1000만 명 이상인 포털 다음에 솔라 오픈 2를 적용해 검색·요약을 넘어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로 확장한다. 타임리를 통해서는 지자체와 공공·교육기관의 에이전트 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별로는 컨소시엄 정예팀과 함께 금융·법률·의료·공공·국방·제조·소비재·로봇·교육 등 전 산업 영역에 AI 전환(AX) 서비스를 확대하며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풀스택 소버린 AI' 구축을 추진한다. 해외 개발자 생태계 진입을 위해 오픈라우터, 헤르메스 에이전트 등 글로벌 플랫폼에도 모델을 등재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솔라 오픈 2는 단순 벤치마크 점수를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스스로 일을 완수하는 에이전트의 사용성에 방점을 두고 만든 모델"이라며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강력한 모델을 오픈웨이트로 공개해 AI 연구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산업 AX를 확산해 한국의 소버린 AI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3 15:58이나연 기자

SKB,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표청...산재 예방·안전보건 문화 확산

SK브로드밴드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에서 SK브로드밴드는 다양한 민관협력을 통한 현장중심 안전관리 강화, 산재예방 성과 창출, 사회적 안전문화 확산 활동 등을 평가받아 유료방송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그동안 SK브로드밴드는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필두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3월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5월부터 주요 사업장 내 소방안전 시스템 컨설팅을 통해 상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에는 국내 대표 안전문화 축제인 서울 안전한마당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SK브로드밴드가 5월부터 진행한 '대국민 안전보건 문화 확산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SK브로드밴드가 고용노동부 산하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와 함께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예방 노동안전 슬로건인 '내 일터 안전하게, 내일 더 행복하게'를 주제로 약 3000건의 작품들이 경쟁을 펼쳤다. 미래 세대의 창의적인 시각이 두드러진 학생 부문, 다양한 현장 경험과 메시지를 담은 성인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아빠! 오늘도 안전하게 퇴근은 우리가족 행복(학생 부문) ▲방심한 순간 깨지는 건 달콤한 일상입니다(성인 부문)가 차지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들은 산재예방 결의에 참여했고, '행동심리학으로 보는 안전한 일터 조성' 강연도 들어 의미를 더했다. 대상 2편과 더불어 최우수상 4편, 우수상 6편 등 수상작들은 향후 서울 안전한마당 행사에 전시되고, 각종 안전문화 교육 자료에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수상작들은 행정안전부 '소통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진수 SK브로드밴드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는 “가정과일터의 안전문화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SK브로드밴드는 다양한 민관협력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3 15:52박수형 기자

류제명 차관,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서 '포용적 AX' 비전 제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23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포용적 AI 전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APEC 회원경제체의 디지털·AI 분야 장관급 대표들이 참석해 디지털과 AI 기술을 통한 경제성장, 보편적이고 의미 있는 디지털 연결성 확대, 디지털 포용과 역량 강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AI 기술의 혁신과 활용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과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방향을 담은 장관선언문을 채택했다. 류제명 차관은 디지털·AI 기술과 경제성장 세션에서 AI가 산업 전반의 생산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생산혁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AI가 학습하고 연산하며 현실 세계에서 제조 농업 물류 모빌리티 돌봄 등과 결합해 실질적인 생산성과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한국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현장 데이터와 AI 및 핵심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의 실증과 확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 등 AI 전환의 전 주기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공유했다. 류 차관은 또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가 채택을 주도한 'APEC AI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AI가 경제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그 혜택이 보다 넓게 공유될 수 있도록 역내 협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기구, 개발은행, 민간 부문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허브' 구축 구상을 소개하며 파트너 국가의 AI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AI가 소수의 특권이 아닌 포용적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AI의 잠재력을 현실의 생산성과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피지컬 AI와 이를 뒷받침하는 컴퓨팅, 데이터, 네트워크 인프라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며, AI의 포용적 확산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5:47박수형 기자

텔레픽스, 미국 안타리스에 4.8m급 AI탑재체 수출

우주 인공지능(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유럽시장 진출에 이어 미국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텔레픽스는 23일 미국 우주기업 안타리스 스페이스와 AI 위성 탑재체 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안타리스는 AI 기반 플랫폼 '안타리스 인텔리전스™로 위성과 우주시스템 설계부터 시뮬레이션, 제조, 운용까지 지원하는 우주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조성익 대표는 "국내 기업이 AI 기반 위성 탑재체 시스템으로 미국 민간 우주기업과 협력하는 첫 사례"라며 "상용기성품(COTS) 기반 위성시스템 체계 기술력이 미국 고객사의 엄격한 기술 검증을 통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한 위성 탑재체는 4.8m급 해상도의 초소형 위성용 전자광학 카메라와 GPU 기반 온보드 AI 시스템을 통합한 차세대 위성 탑재체다. 위성에서 영상을 실시간 처리·분석할 수 있다. 조 대표는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텔레픽스가 유럽에 수출한 바 있는 중형위성용 0.5m급 초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 공급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단순한 하드웨어 판매 계약이 아닌, 양사가 데이터 주권 확보와 온보드 AI의 궤도상 실증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장기 전략적 협력 모델"이라며 "이번에 수출한 탑재체는 안타리스가 내년 초 발사 예정인 재너스-2(JANUS-2) 위성에 탑재된다"고 말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지난 2025년 1월 발사한 블루본(BlueBON) 위성을 현재까지 약 18개월간 안정적으로 운용 중이다. 안타리스는 지난 2021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우주 AI 플랫폼 기업이다. 플래닛 랩스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출신의 경영진과 엔지니어들이 창업했다. 특히 톰 바튼 최고경영자(CEO)와 카르딕 고빈드사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플래닛 랩스에서 대규모 위성 군집 위성(컨스텔레이션) 개발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이다. 텔레픽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과의 중장기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안타리스 외에 다른 고객사와 0.5m급 초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 탑재체 공급을 협의 중이다. 텔레픽스는 위성 카메라 시스템 개발부터 지구관측 데이터 분석, AI 기반 분석 솔루션까지 자체 기술을 보유한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올해 EU(유럽연합) 회원국에 수출한데 이어 최근 미국 기업과 AI 위성 탑재체 시스템 공급 계약을 성사시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6.07.23 15:32박희범 기자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2917억원…관세환급효과로 전년비 43%↑

두산밥캣이 판매가격 인상과 미국 관세환급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와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의 성장, 유압부품 사업 호조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4479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2.9%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1.9%를 기록했다. 일부 물량이 시스템 점검 영향으로 이연됐지만, 판매가격 인상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순이익도 영업이익 확대와 금융비용 감소에 힘입어 전년보다 63.9% 증가했다. 기준통화인 달러화 기준 매출은 16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영업이익은 1억 9500만 달러로 34%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와 산업차량 매출이 각각 4%, 2% 증가했다. 포터블파워는 전 분기보다 성장해 전년 수준을 회복했고, 유압부품을 생산하는 두산모트롤은 국내외 고객사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40% 늘었다. 지역별로 북미 매출은 가격 정책과 지게차 판매 증가에 따라 3% 성장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도 소형 장비 수요 회복과 환율 효과로 10%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은 일부 국가의 판매 호조에도 지게차 판매 부진 영향으로 8% 감소했다. 두산밥캣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을 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회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연간 최소 1600원의 배당과 분기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2026.07.23 15:30류은주 기자

KT·기아·에스유엠, 원격운전 기술 사업화 추진 맞손

KT가 기아, 에스유엠과 원격운전 기술 사업화 추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23일 기아 양재사옥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각사는 원격 운전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이 위한 안정적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민간과 공공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3사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제주도 일반도로에서 원격 운전 실증을 진행하며 기술 완성도와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왔다. 협약에 따라 구체적으로 ▲안정적인 통신망을 활용한 원격 운전 서비스 운영 ▲운영 데이터 분석 및 기술 고도화 ▲국내외 주요 전시회 공동 출품·시연 ▲민간 공공 분야 원격 운전 서비스 모델 발굴 ▲원격 운전 관련 법·제도 기반 마련 등을 함께 추진한다. KT는 원격 운전 서비스의 핵심 기반인 통신망 운영을 담당한다. 원격 운전은 차량과 원격관제센터가 실시간 영상과 제어 정보를 끊김 없이 주고받아야 하는 만큼 KT는 무선 네트워크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차량 운행 환경과 주요 서비스 구간의 통신 품질을 사전에 점검하고,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네트워크 품질관리와 장애 대응체계를 마련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서 원격 운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KT는 전시 장소와 시연 시나리오에 맞는 통신 환경을 사전에 구축하고, 현장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기술 지원을 통해 관람객들이 원격 운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 분야에서는 KT의 통신 AX 역량과 기아의 차량 모빌리티 기술, 에스유엠의 원격 운전 제어 기술을 결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공동 기획한다. 공공기관, 지자체와 협력해 교통 취약지역이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지원이 필요한 지역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원격 운전 서비스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향후 3사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연내 원격 운전 기술 사업화를 위한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 사업 추진 지역과 일정, 통신 품질 확보 방안, 기술 고도화 계획, 주요 전시회 출품 및 공공 서비스 모델 등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서상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기업사업본부 기업사업1담당은 “원격 운전 서비스가 실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차량과 관제센터를 끊김 없이 연결하는 통신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KT는 5G LTE 네트워크와 통신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원격 운전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5:29박수형 기자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점점 더 겹친다"…합병 가능성 첫 시사

일론 머스크가 2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기는 발언을 했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두 회사가 점점 더 많은 부분에서 겹치고 있다"고 언급해 합병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그는 두 회사 합병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고 다만 "적절한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설에 대해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스크는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궁극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스페이스X와는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점점 더 많은 부분이 겹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특히 "테라팹은 매우 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지금 이 자리에서 회사 합병에 대해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그런 문제는 적절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테라팹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칩을 직접 생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동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칩은 자율주행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우주 데이터센터 등 양사의 핵심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브랜든 에어하트 테슬라 법무총괄도 "스페이스X와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초 투자 및 기본 협력 계약을 체결해 양사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기본 협력 계약은 스페이스X의 S-1 제출 서류에도 공개됐다. 해당 문서에는 양사가 테라팹의 향후 개발을 위한 포괄적인 기본 틀에 합의했으며, 개별 프로젝트는 별도의 협상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명시돼 있다. 에어하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머스크 CEO가 언급한 테라팹과 디지털 옵티머스 같은 프로젝트에서 스페이스X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이어 테슬라와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기업들의 사업이 빠르게 융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xAI의 AI 모델 '그록'이 이미 테슬라 차량에 통합되고 있으며, 디지털 옵티머스를 구동하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타링크는 사이버캡에 통합되고 있으며, 스타링크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든 국가에서 결국 모든 테슬라 차량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로보택시는 휴대전화 신호가 닿지 않는 '버뮤다 삼각지대' 같은 환경에 갇혀서는 안 된다"며 "어디서나 안정적인 연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테라팹 프로젝트가 없으면 테슬라의 옵티머스 생산 확대에도 제약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바브 타네자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연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는 이미 오스틴 공장에서 사이버캡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왜 연결성이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렉트렉은 이날 테슬라 경영진이 스페이스X와의 합병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지만, 테슬라와 스페이스X, xAI가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매체는 두 회사의 합병을 위한 기반이 이미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분기 테슬라의 미국 회계기준(GAAP) 순이익 11억 달러 가운데 약 7억5000만 달러가 스페이스X 지분 가치 평가이익에서 발생했다며, 양사 간 관계가 이미 테슬라의 실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07.23 15: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ZD SW 투데이] 비아이매트릭스, AI 플랫폼 '트리니티' GS인증 1등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비아이매트릭스, AI 플랫폼 '트리니티' GS인증 1등급 비아이매트릭스의 에이전틱 AI 플랫폼 '트리니티'가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공기관, 금융권, 제조기업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온프레미스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이퀘스트, IT·테크 분야 'AI 네이버 메이트' 선정 아이퀘스트 공식 블로그가 이달 '네이버 메이트' IT·테크 분야에 선정됐다. '네이버 메이트'는 네이버 AI 생태계 내에서 우수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퀘스트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중소기업 경리·회계 및 인사(HR) 실무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 방법을 다루는 실무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이퀘스트, KB국민카드 AI 챗봇 구축 지원 다이퀘스트가 KB국민카드 생성형 AI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챗봇 구축을 지원했다. 다이퀘스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존 챗봇의 안정적인 업무 처리 체계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의 자연어 이해·생성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구현했다. 금융권의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고객이 보다 자연스럽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어플라이드인튜이션, 에이전틱 플랫폼 '다나' 출시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이 피지컬 AI 시스템 개발을 비롯한 테스트, 배포 운영을 돕는 에이전틱 플랫폼 '다나'를 출시했다. 다나는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이 지난 10년 가까이 축적해 온 개발 툴, 인프라,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지능형 기계의 개발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다나는 실제 세계에서 구동하는 복잡한 기계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데이터, 시각화, 개발 툴을 비롯해 안전성이 필수적인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에 필요한 모든 플랫폼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시스템에 필수적인 성능 평가, 추적성, 거버넌스 기능도 지원한다. ◆시뮬랩스, 'ECCV 2026' 워크숍 논문 채택 시뮬랩스가 대표 단독 저자로 수행한 연구 논문이 세계 3대 컴퓨터 비전 학회 'ECCV 2026 GAIA 워크숍'에 최종 채택됐다. 해당 논문은 항공·위성 영상 탐지 최대 난제인 '스케일 불일치' 문제를 물리 기반으로 해결하는 기술을 다룬다. 실험 결과 실제 데이터를 단 한 장도 학습하지 않고 오직 합성데이터만으로 학습시킨 AI 모델이 실제 항공 영상(DOTA 1.0 벤치마크)에서 기존 대비 mAP50 기준 55.9% 향상된 제로샷 탐지 성능을 보였다. ◆바이브컴퍼니, 썸트렌드 MCP 유료 결제 정식 오픈 바이브컴퍼니가 AI 데이터 연동 서비스 '썸트렌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의 유료 구독 결제 시스템을 정식 오픈했다. 썸트렌드 MCP는 지난 3월 국내 최초 출시 직후 식품·유통·통신 등 국내 소비재 기업들이 유료로 도입한 바 있다. 또 바이브컴퍼니는 전 세계 120개국 이상 인스타그램과 틱톡 데이터를 분석하는 글로벌 특화 라인업인 '썸트렌드 뷰티 MCP'도 추가로 내놨다. ◆에이아이웍스, 북향민 대상 'AI 돌봄 전화 서비스' 시범 가동 에이아이웍스가 자회사 테스트웍스 손잡고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북향민 마음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따르릉 AI 안부확인 지원사업'을 시범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우리 사회에 정착 과정에서 따뜻한 정서적 유대감이 필요한 북향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고, 사각지대 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계약·사업 수행은 에이아이웍스가 제공하는 AI가 정기적으로 안부전화를 걸어 일상을 살피는 AI 돌봄 전화 서비스 'AI 콜봇' 기반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테스트웍스가 운영하는 'AI 돌봄 전화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2026.07.23 15:19김미정 기자

투모로로보틱스-레인보우로보틱스, 산업 현장용 휴머노이드 공동 개발 추진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투모로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손을 잡고 산업 현장용 휴머노이드 공동개발에 나선다. 투모로로보틱스는 지난 21일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피지컬 AI 기반 로봇 연구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제어 기술과 투모로로보틱스의 로봇파운데이션모델(RFM)·AI 에이전트 등 인공지능 역량을 결합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능형 로봇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증과 성능 개선, 사업화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1단계에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연동 및 핵심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2단계에서 산업 현장 실증을 통해 운용 안정성을 검증한다. 이어 3단계에서는 AI 에이전트 기반의 운영 자동화와 함께, 로봇의 작업 수행 능력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WaaS(Workforce-as-a-Service)' 사업 모델 적용 가능성을 타진한다. WaaS는 고객이 로봇 장비 자체를 구매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로봇과 AI 소프트웨어, 운영 시스템을 결합한 '작업 수행 능력'을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는 모델이다. 피킹, 이송, 분류, 검사 등 특정 업무의 수행 결과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개념이다.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는 "피지컬 AI의 상용화는 현장 적용을 통한 데이터 확보와 반복적인 성능 개선이 핵심"이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실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5:04진운용 기자

  Prev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인터뷰] 韓 공략 시동 건 코어위브…데이터센터 협력·추론 사업 키운다

먹고 입고 쓰는 한글…유통업계, 한글날 제정 100주년 마케팅 활발

삼성·TSMC, 올 3분기도 파운드리 '희비교차'…점유율 격차 확대 전망

최태원 "호남 반도체 팹, 용인 3분의 2 규모 검토...속도감 있게 추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