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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18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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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최대 50% 절감…날개·동체 일체형 미래형 여객기 뜬다

미국 항공우주 스타트업 젯제로(JetZero)가 연료 소비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블렌디드 윙 여객기 개발에 나섰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젯제로가 개발 중인 신형 여객기 'Z4'를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영국 햄프셔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공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Z4는 세계 최초 상용 블렌디드 윙 바디(Blended Wing Body·BWB) 여객기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BWB는 날개와 동체의 경계를 없애 하나의 구조로 부드럽게 연결한 차세대 항공기다. 기존 항공기보다 공기역학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여객기보다 연료 소비를 최대 50%까지 줄여 운영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Z4는 날개와 동체를 하나의 양력 표면으로 통합해 별도 공항 인프라 변경 없이도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여객기는 2030년 대 초 상용 운향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항공(JAL)은 Z4의 상용 설계와 운항, 유지·보수 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JAL은 젯제로의 항공기 설계와 운항 준비를 지원하는 한편, 공항 게이트 운영과 지상 조업 절차를 공동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기 운항 이후 유지보수·수리·정비(MRO) 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스즈키 타카오 JAL 기업전략 담당 임원은 "젯제로와 함께하는 Z4 공동 개발은 지속 가능한 혁신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JAL의 목표와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JAL의 운항 전문성을 Z4 개발에 접목해 더욱 효율적인 항공 여행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특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Z4는 기존 공항의 게이트와 유도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회사 측은 새로운 기체 구조가 탑승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승객과 승무원에게 기존 여객기보다 더 넓은 객실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톰 오리어리 젯제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Z4는 미래 항공기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JAL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항공사의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항공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4 14: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NIPA, AI 스타트업 지원 강화…코리아스타트업포럼 맞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 NIPA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지난 23일 서울 마루360에서 AI·ICT 스타트업 혁신 성장 지원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윤규 NIPA 원장과 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 자원과 기반 시설 지원을 위한 인프라 협력을 추진한다.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규제와 사업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NIPA의 정책·사업 운영 역량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보유한 민간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해외 거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 협력한다. 국내 AI·ICT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입하고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두 기관 지원 체계를 연결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CT 산업 진흥 전담기관이다. AI·ICT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기획과 운영을 비롯해 인프라 지원과 정책 집행을 담당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2016년 출범한 국내 스타트업 협회다. 현재 약 2900개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박윤규 NIPA원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 정책·지원 역량과 민간 현장의 생생한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단순 협약을 넘어 AI·ICT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 현장 혁신 수요와 공공의 지원 역량이 만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인프라·규제 혁신·정책·글로벌 진출 네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14:43김미정 기자

[1보] 기아, 2분기 영업익 2.6조원…전년比 4.9% 감소

기아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기아는 2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조 3037억원, 영업이익 2조 6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하며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3조 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조 3277억원으로 2.6% 늘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도 2조 3276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62조 5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조 8337억원으로 16.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조 1579억원으로 10.8% 줄었다.

2026.07.24 14:15김재성 기자

[신간] 직선은 곡선을 이긴다 곡선은 직선에 관심이 없다

직장과 조직의 세계에서는 효율과 성과, 목표 달성이 중요하다. 경로는 짧을수록 좋고, 잘못된 선택은 곧바로 평가로 돌아온다. 이 세계는 직선으로 움직인다. 건물을 빠져나온 뒤의 세계는 다르다. 가족과 이웃, 오랜 친구들과 나누는 자리에서는 굳이 특정 지점에 도착하지 않아도 괜찮고, 쓸모를 증명하지 않아도 관계는 유지된다. 직선은 늘 곡선을 이긴다. 한편, 곡선은 직선을 이기지 못하지만, 애초에 직선과 같은 경기장에 올라서지 않는다. '직선은 곡선을 이긴다 곡선은 직선에 관심이 없다'라는 긴 제목의 책에서 처음 받은 느낌은 당혹스러움이었다. 알 듯 모를 듯 모호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모순되는 듯한 이 진술 속엔 오랜 기간 조직 생활을 통해 다져진 저자의 만만찮은 내공이 담겨 있었다. 저자인 남규택은 KT 마케팅부문장과 KTCS 사장을 역임하며, 25년간 마케팅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치열한 '직선의 세계'를 진두 지휘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직선적인 삶으로 일관한 것은 아니다.식당을 차려 실제로 서빙도 하며, 농구를 워낙 좋아해 46년째 코트를 뛰어다니고 있다. 직선적인 삶 뿐 아니라 곡선적인 삶도 누구보다 치열하고 충실하게 살아왔다. '직선은 곡선을 이긴다 곡선은 직선에 관심이 없다' 속에는 두 세계의 경계를 35년간 직접 오간 저자의 내공이 담겨 있다. 저자는 철학과 과학사, 조직문화, 사회현상, 인공지능(AI)과 플랫폼 자본주의까지 폭넓은 소재를 통해 직선과 곡선 삶을 지혜롭게 영위했던 자신의 경험을 나눠주고 있다. 직선과 곡선 세계를 오가다보면 규칙을 혼동하기 쉽다. 조직 안에서는 본질적 역할을 다하는 존재로 책임을 져야 한다. 반면 일과가 끝나면 계산을 멈추고 관계를 회복하는 실존적 존재로 돌아와야 한다. 둘의 관계를 혼동하면 삶에 균열이 생기고, 조직 내에서 도태되기 쉽다. 저자는 이런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끊임 없이 질문을 던진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어느 세계의 규칙으로 살고 있는가?” 기술이 효율성과 편의의 이름으로 삶의 전 영역을 재편하는 오늘날, 사유하고 공감하며 책임지는 존재로서의 인간상은 무엇이고, AI가 판단과 선택의 영역까지 깊숙이 들어오는 현실에서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섬세하게 짚어낸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저자의 글 속엔 단순한 듯 하면서도, 꽤 긴 여운을 남기는 통찰이 담겨 있다. "국가대표 선발 기준은 흔히 오해된다. 리그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를 순서대로 뽑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 기준은 다른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선수가 팀에서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가? 자신의 비중을 줄이고도 팀에 기여할 수 있는가? 이 질문 앞에서 많은 '최고 선수'들이 걸린다." (37쪽) 저자는 오랜 직장 생활을 마친 뒤 기업 경험을 담은 '가장 낮은 마케팅 이야기', 문과적 시선으로 AI 개념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문과의 언어로 풀어낸 AI 필수 용어 56'을 잇달아 출간했다. '직선은 곡선을 이긴다'는 사람과 사회와 공동체에 대한 질문으로 돌아온 저자의 세 번째 책이다. 책에 담긴 글들은 회의실에서, 길에서, 신문 기사에서 마주친 장면들이다. 그때 느낀 불편함과 따뜻함, 스쳐 지나간 질문들이 한 꼭지당 2~4쪽 분량의 짧은 에세이에 담았다. 거창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저자의 말 속엔 이 책이 어느 쪽을 지향하는 지 잘 담겨 있다. "사회를 바꾸는 방법을 설계하지는 못했다. 그저 생각할 수 있는 온도를 남기고 싶었다." (남규택 지음, 파이돈)

2026.07.24 14:14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생성형 AI 제논, 코스닥 일반 상장 추진

제논이 2년 연속 흑자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닥 일반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제논은 전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17년 인공지능(AI) 컨설팅 기업으로 출발한 제논은 현재 기업용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제노스(GenOS)'와 독립형 AI 에이전트 솔루션 '원에이전트'를 핵심 제품으로 삼고 있다. 지난달 2.0 버전이 공개된 제노스는 거대언어모델(LLM) 운영·검색증강생성(RAG)·AI 서비스 구축 등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생성형 AI와 LLM 관련 특허 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라이선스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비씨카드, 미래에셋증권, 한국중부발전 등이 주요 고객사다. 제논은 2025년 매출 117억 4000만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6%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0%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논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제노스, 원에이전트 등 자체 핵심 플랫폼·솔루션의 기술 고도화와 피지컬 AI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적극 투자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국내 생성형 AI 기업 중 보기 드문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만큼 기술 특례가 아닌 일반 상장 트랙으로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며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강화해 기업의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전환(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4:05이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 이름 뗐다…한컴, 36년 만에 AI 기업으로 새 출발

한컴이 사명과 종목명을 모두 변경하며 인공지능(AI) 기업 전환을 자본시장에 본격 알렸다. AI 사업 비중 확대와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하반기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한컴은 기존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HANCOM)'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목명 변경 절차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1989년 창립 이후 36년 만에 사명과 종목명을 모두 바꾸며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AI 기업 정체성을 자본시장에 명확히 알리고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랜 기간 사용해 온 한글과컴퓨터 브랜드를 내려놓고 AI 중심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AI 사업 성과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175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AI 패키지 매출은 8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를 차지했다. 특히 매출 순증분 162억원의 54.6%가 AI 사업에서 발생했다. 올해 1분기 AI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0.04%에서 11.21%로 확대됐다. 수익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09억원, 영업이익률은 29%를 기록하며 AI 사업 확대와 함께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한컴은 하반기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에이전틱 OS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국방·금융 등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을 겨냥한 '소버린 에이전틱 OS'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BGF그룹, 한국서부발전, 국회 등에서 확보한 AI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진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현지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글로벌 AI 기술 측면에서도 한컴의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솔루션 '오픈데이터로더 2.0'이 글로벌 벤치마크 4개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깃허브 트렌딩 1위에도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사명과 종목명 변경은 이미 이뤄낸 AI 전환을 자본시장에 명확히 보여주는 계기"라며 "36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13:53한정호 기자

에코앤드림, 새만금 전구체 공장 출하 개시

에코앤드림은 새만금 캠퍼스에서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를 생산하고, 물량을 출하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앤드림은 생산량 확대 과정에서 축적되는 공정 데이터와 품질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수율과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향후 다양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새만금캠퍼스의 전구체 연간 생산능력(CAPA)은 3만5000톤이다. 생산이 안정화되면 5000톤 규모인 기존 에코앤드림 청주 공장과 함께 총 4만톤 규모 CAPA를 확보할 전망이다. 에코앤드림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럽향 전기차용 배터리 현지화 프로젝트, 북미 배터리 기업 대상 공급 프로젝트, 글로벌 전기차 모델 적용 프로젝트 등 복수의 사업 기회를 관련 파트너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 전구체 제품의 사업화도 병행하고 있다. 차량 플랫폼과 배터리셀 설계, 적용처별 요구 성능에 따라 조성·입도·밀도·표면 특성 등을 차별화한 맞춤형 NCM 전구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 평가와 양산 전환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선 전고체 배터리 시장 진입을 목표로 고체전해질과의 계면 안정성 및 반응 특성을 고려한 전구체 설계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고객사와의 공동 개발 및 제품 평가 기회를 모색하고, 중장기적으로 고체전해질을 포함한 관련 소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이번 출하는 기존에 공급해 온 전구체 제품의 생산 기반을 새만금캠퍼스까지 확대하고, 신규 생산거점 가동을 본격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고객사의 품질과 공급 요구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면서 생산량과 새만금캠퍼스의 가동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캐즘은 수요가 사라진 시간이 아니라 다음 수요가 응축되는 시간”이라며 “에코앤드림은 시장 회복을 기다리는 기업이 아니라 회복이 시작되는 순간 즉시 공급할 수 있도록 제품과 품질, 생산 기반을 먼저 준비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기차의 글로벌 공급 및 전고체 배터리 소재로 이어지는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체화하고 유럽·북미 중심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성과로 연결하겠다”며, “내년 이후 시장 고속 성장 국면에 새만금캠퍼스를 에코앤드림의 실질적인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3:40김윤희 기자

HMM, 29조원 투자 승부수…컨테이너·벌크 선대 대폭 확대

HMM이 2030년까지 총 29조원을 투자해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선대를 276척 규모로 확대한다. 항만 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고 친환경·디지털 전환 투자를 병행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HMM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중장기 전략'을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 말까지이며, 예상 투자금액은 약 29조원이다. HMM은 이번 투자를 통해 컨테이너선 선대를 166척, 147만TEU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벌크선은 110척, 1352만DWT 규모로 늘린다. 계획대로 투자가 이뤄지면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을 합친 전체 선대는 276척으로 확대된다. 컨테이너 사업에서는 허브앤드스포크 체계를 기반으로 원양·근해 항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대형 선박과 중소형 선박의 운항 체계를 연계해 노선 경쟁력과 운항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벌크 사업은 장기운송계약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화물 물량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선박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해외 주요 성장 거점의 터미널과 항만 인프라 확보도 추진한다. 친환경 선박과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HMM은 2045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저탄소·무탄소 연료 선박 도입과 선박 운영 효율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장기 전략의 투자 규모는 2024년 발표한 계획보다 8조 2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HMM은 2024년 중장기 전략에서 2030년까지 23조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2조 7000억원을 집행했다. 앞서 2022년에는 2027년까지 15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2024년 6월까지 6조 5000억원을 집행했다. HMM은 컨테이너와 벌크, 항만 인프라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투자 규모와 세부 계획은 향후 경영 환경과 전략적 의사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7.24 13:29류은주 기자

인티그리트, '휴머노이드 피지컬 AI에이전트 통합 플랫폼' 공개

온디바이스 AI 및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가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에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인티그리트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독립적인 엣지 AI 실행환경을 결합해 실시간 영상 인식과 자연어 이해, 추론, 행동 수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피지컬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플랫폼은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제어 기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위에 피지컬 AI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애드 온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플랫폼은 다양한 제조사의 휴머노이드에 동일한 AI 실행환경과 데이터 통합체계를 제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지능형 업무 수행 능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휴머노이드에 탑재되는 '에어패스(AirPath) V4'는 로봇의 보행과 물리 제어 기능을 확장해 실시간 영상 AI, 거대언어모델(LLM), VLA(영상·언어·행동 모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동시에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연결 없이 빠른 응답성과 보안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제조사의 칩셋과 운영체계 환경에서도 동일한 AI 기능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인티그리트는 지난 22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된 'K-Display 2026' 피지컬 AI 특별관에서 해당 기술을 시연했다. 시연 버전은 휴머노이드가 관람객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며,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에 따라 대상 객체를 찾아 이동한 뒤 결과를 설명하는 피지컬 AI 에이전트 구조를 담았다. 이는 언어 이해에서 시작해 대상 객체와 공간을 연결하고, 자율 이동과 현장 인식·상황 추론·행동 수행·결과 설명으로 이어지는 실시간 피지컬 AI 에이전트 구조를 휴머노이드에 구현한 사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이미 산업 현장에서 상용 검증을 마쳤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티그리트는 국내 반도체 생산시설에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4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연동해 순찰·설비 점검·위험 상황 감지 등 피지컬 AI 임무를 상용 운영하고 있다. 로봇이 현장에서 수집한 영상, 위치, 설비 상태 등의 데이터를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구조화하고 AI 학습 자산으로 축적해 성능을 지속해서 고도화하는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인티그리트는 온디바이스 VLA 관련 등록특허 3건을 포함해 AI 실행환경·로봇 제어·피지컬 AI·데이터 운영 분야에서 총 27건의 등록특허를 확보하며 기술 장벽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제조사에는 AI 실행환경을 제공하고, 수요 기업에는 피지컬 AI 운영체계를 공급하는 투트랙 사업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여기에 이 회사는 향후 휴머노이드를 넘어 자율이동로봇(AMR), 드론, CCTV 등 다양한 AI 디바이스로 플랫폼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석 인티그리트 사업총괄 대표는 "휴머노이드 산업의 경쟁은 더 이상 정교한 하드웨어 제작에 머물지 않고, 기업의 업무와 정책을 이해하고 현화하는 현장을 스스로 인식해 판단하며, 현장 데이터를 AI 자산으로 축적해 진화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의 경쟁력으로 판가름 난다"며 "다양한 로봇 제조사와 산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티그리트는 이번 전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6.07.24 13:10이도원 기자

GIST 교원창업기업 리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MOU…"가을께 양산"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원 창업 기업 리셀(대표 이광희, GIST 신소재공학과 초빙석학 교수)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가을 께부터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협약은 지난 23일 GIST 신재생에너지연구동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차세대 태양전지 필름의 해외 진출 전략 공동 모색 ▲해외 마케팅 및 신규 바이어 발굴 ▲해외 판로 개척 및 공동 사업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이광희 리셀 대표와 강홍규 최고기술책임자(CTO·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 부소장)를 비롯한 이성수 포스코인터내셔널 산업소재사업실장 외에 포스코기술투자,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와이드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리셀은 지난 6월 포스코기술투자가 운용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CVC 펀드에서 10억 원을 투자 받았다. 리셀은 지난 2022년 설립됐다. 차세대 태양전지 필름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가볍고 유연해 곡면에도 적용 가능하다. 실내조명처럼 빛이 약한 환경에서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광희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제품 양산 관련 "창업한지 3년 반 정도 됐다. 장비 셋업에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가을 께부터는 양산공정을 마무리하고 본격 납품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26.07.24 11:30박희범 기자

플라즈맵, 최대주주 드림텍 대상 7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플라즈맵(405000)은 최대주주인 드림텍을 대상으로 약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의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확보된 자금은 연구개발(R&D), 생산 역량 강화,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확대, 운영자금 등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단순한 재무적 지원을 넘어 최대주주인 드림텍이 플라즈맵의 독자적인 저온 플라즈마 원천기술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전략적 투자로, 안정적인 투자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해 플라즈맵은 24일 주주서한을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도 발표했다. 이윤철 플라즈맵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니라 플라즈맵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최대주주 드림텍의 신뢰와 책임 있는 투자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드림텍이 보유한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역량과 플라즈맵의 독자적인 플라즈마 기술이 결합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본 확충으로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하고 보다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하게 돼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용량 플라즈마 멸균기와 신경치료용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라며 “플라즈맵은 지금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에 서 있다. 기술 경쟁력과 책임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플라즈맵의 최근 4개 분기(2025년 2분기~2026년 1분기) 누적 매출은 약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44.5%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도 2024년 적자에서 2025년 흑자로 전환되는 등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사업 측면에서는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선다. 멸균시장은 정형외과 등 다양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차세대 대용량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를 출시해 기존 치과 시장을 넘어 병원까지 확대하고, 출시를 앞둔 플라즈마 원천기술이 적용된 신경치료용 의료기기를 통해 사업영역을 치료기기 분야까지 확장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확대와 신규 거래처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피부미용 의료기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7년 150조원 규모의 글로벌 에스테틱 스킨케어 시장 진출을 통해 메디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보고서를 통해 “플라즈맵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소모품 비중 확대를 통한 하반기 BEP 달성 전망은 물론, 최대주주 드림텍의 지원 아래 중장기 성장 모멘텀까지 확보했다. 향후 메디테크 선도 기업으로서의 가치 재평가(Re-rating)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독립적 전문 기관에서도 당사의 턴어라운드와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만큼, 약속드린 성과를 반드시 달성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4일 오전 기준(11시23분) 플라즈맵 주가는 전일 대비 370원(6.70%) 하락한 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07.24 11:27조민규 기자

인베스팅닷컴서 바로 한국투자證 계좌 개설 가능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인베스팅닷컴'에 계좌 개설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일 한국투자증권은 인베스팅닷컴 이용자는 복잡한 절차없이 증권 계좌 개설과 국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베스팅닷컴과 콘텐츠 부문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인베스팅닷컴이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정보에 한국투자증권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정보 콘텐츠를 연계할 예정이다. 국내외 증시 주요 움직임·배경을 요약해주고, 업종별 등락과 자금흐름을 분석해주는 등의 AI 투자정보 서비스에 글로벌 투자정보를 결합하게 되는 격이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고객 이벤트도 실시한다. 인베스팅닷컴을 통해 생애 최초로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는 KOSPI200 편입 종목 가운데 국내주식 2주를 지급하고, 계좌 개설일로부터 최대 180일 동안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를 우대해준다. 198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고객이 인베스팅닷컴을 통해 신규 계좌 개설 시 기존 우대에 더불어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주식 투자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1:23손희연 기자

AMD, 첫 랙스케일 AI 솔루션 공개…앤트로픽·오픈AI 잡았다

AMD가 고성능 시스템반도체 기반의 첫 랙스케일 AI 솔루션 'AMD 헬리오스'를 선보였다. 경쟁 솔루션 대비 달러당 최대 30% 더 많은 AI 추론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오픈AI·앤트로픽·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빅테크가 해당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거나 도입을 추진 중이다. AMD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개최한 'AMD 어드밴싱 AI 2026'에서 차세대 AI 인프라 및 피지컬 AI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이날 AMD는 업계 최초이자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개방형 랙스케일 AI 플랫폼인 AMD 헬리오스를 공개했다. AMD 헬리오스는 72개의 고성능 AMD 인스팅트 MI455X GPU와 18개의 6세대 AMD 에픽 베니스 CPU, AMD 펜산도 프런트엔드, 스케일업 및 스케일아웃 네트워킹, AMD ROCm 오픈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최적화해 통합했다. 덕분에 AMD 헬리오스는 경쟁 솔루션 대비 달러당 최대 30% 더 많은 AI 추론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 AMD 헬리오스는 현재 양산에 돌입했으며, 주요 AI 기업들이 기가와트급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고객사들로는 오픈AI, 앤트로픽,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휴메인, 텐서웨이브 등이 있다. 오픈AI는 올해 4분기부터 AMD 헬리오스를 도입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AMD 헬리오스 랙스케일 솔루션에 최대 2기가와트 규모의 AMD 인스팅트 MI455X GPU를 구축한다. 에이전틱 AI 시대를 위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CPU 및 GPU 포트폴리오도 공개했다. 6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는 업계를 선도하는 코어당 성능과 최고 수준의 스레드 집적도를 바탕으로, 와트당, 달러당, 그리고 랙당 더 많은 AI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가속기를 지원하는 호스트 CPU로서는 AI 가속기가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산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범용 서버 환경에서는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AI 지원 워크로드를 위한 뛰어난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AMD 인스팅트 MI400 시리즈 GPU는 이전 세대인 MI355X 대비 최대 34배 높은 토큰 처리량을 제공한다. 고정밀 연산이 요구되는 워크로드를 위해 새롭게 공개된 AMD 인스팅트 MI430X 가속기는 과학기술 연산과 소버린 AI를 위한 AMD의 최고 성능 HPC 가속기로, 최대 288TFLOPS의 하드웨어 기반 FP64 성능을 제공한다. AMD 인스팅트 MI430X는 미국과 유럽의 차세대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구축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AMD 인스팅트 MI350P GPU는 기존 AI 인프라에서도 손쉽게 AI 가속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뛰어난 토큰 처리 경제성을 제공한다. AMD 인스팅트 MI350P GPU는 경쟁 제품 대비 달러당 최대 4.2배 높은 초당 토큰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AMD는 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업계를 선도하는 컴퓨팅 기술과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데이터센터부터 엣지까지 AI를 더욱 뛰어난 성능과 유연성, 그리고 폭넓은 선택지를 바탕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24 11:20장경윤 기자

바커케미칼코리아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지역보건대회서 우수상 수상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 기업 바커의 한국 법인 바커케미칼코리아가 다양한 안전문화 개선 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이재수 진천 사업장 선임기장이 지역보건대회(이하 대회)에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대전세종광역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이 선임기장은 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충청 지역에서 활동하는 500여 명의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중 6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바커 진천사업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며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안전문화 개선 활동을 진행해 왔다. 안전을 넘어 협력적 노사 분위기까지 형성된 점이 이번 수상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대회는 기업의 혁신적이고 우수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 현장 전반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은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산업재해 예방 계획 수립과 안전보건활동에 참여하는 근로자 대표로 현장의 자율 안전문화 확산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수 선임기장은 바커 진천사업장의 안전문화 개선,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안전 정보 공유, 바커 진천사업장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만들어 안전·보건 거버넌스를 확립했다. 바커 진천사업장의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제도 운영 후 실시한 임직원 안전 만족도 조사에서 80% 이상이 긍정 평가했다. 이재수 선임기장은 “이번 수상은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중심으로 노사가 협력해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임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11:18장경윤 기자

당근알바, 운수자격정보 연동…채용과 연계

당근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운수종사자 경력 및 자격 정보를 디지털 연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보유한 운수종사자 관련 정보를 당근알바의 채용 지원 과정과 연계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운수회사에 취업하려는 구직자는 운수종사자 경력 및 자격 관련 서류를 출력한 뒤 회사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시간적·절차적 부담이 컸다. 이번 협업으로 당근알바에 등록된 운수회사 채용 공고에 지원하고 전자이력서를 제출하면 필요한 동의 절차를 거쳐 운수종사자 경력 및 자격 관련 내역서를 전자문서로 불러와 해당 기업에 바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구직자는 별도의 서류 출력이나 방문 없이 지원을 마칠 수 있고, 채용 기업도 지원자의 관련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자 문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운수업 분야의 구직자와 구인 기업 모두가 편리하게 채용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구인·구직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1:08박서린 기자

맥쿼리 "가비아 공개매수가 4만8천원, 글로벌 투자 경험 반영한 적정 가격"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와 미리캐피탈이 제기한 가비아 공개매수 가격 적정성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 경험과 다양한 가치평가 기법을 바탕으로 산정한 가격이라는 입장이다 맥쿼리는 가비아 공개매수 가격이 지난 30여 년간 축적한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모든 주주에게 과거 거래가격을 웃도는 의미 있는 프리미엄과 확정적인 유동성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맥쿼리는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가비아 최대주주 김홍국 공동대표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 24.4%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일반 주주가 보유한 잔여 지분 73.1%를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맥쿼리는 이번 공개매수 가격 산정과 관련해 세계 각국의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인프라 투자 경험을 토대로 기업의 장기적인 내재가치를 반영한 평가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미국 데이터센터 플랫폼 얼라인드 데이터센터와 아시아·태평양 대형 데이터센터 플랫폼 '에어트렁크' 등에 투자했다. 국내에서도 LG CNS와 하남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IT 인프라 분야 투자 경험을 보유 중이다. 맥쿼리는 공개매수 가격을 단순히 특정 시점의 주가에 맞춘 것이 아니라 ▲역사적 시장가격 ▲매물대 분석 ▲유사 공개매수 사례의 할증률 ▲상대가치 평가 ▲과거 공개매수 사례 ▲SPA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반영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개매수 직전 종가 대비 41.6%, 직전 1개월 평균 주가 대비 56.0%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주당 4만 8000원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최근 얼라인파트너스가 제기한 가비아 자회사 KINX 가치평가 방식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맥쿼리는 얼라인이 과천 데이터센터 램프업 이후 예상 실적에 20배 이상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멀티플을 적용해 기업가치를 약 1조 3600억원으로 산정한 것은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관찰되는 일반적인 거래 사례와 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KINX가 이미 시장에서 약 12배 수준의 EBITDA 멀티플을 인정받고 있고 국내 통신사의 밸류에이션이 5~7배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얼라인의 가정은 과도하다는 설명이다. 맥쿼리는 얼라인의 개별 기준 가치평가를 적용하더라도 이번 공개매수가는 가비아 개별 EBITDA의 12.9배 수준으로, 동종 업계 평균인 7.6배보다 약 두 배 높은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미리캐피탈이 제시한 적정 주가 6만 6200원에 대해서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EBITDA와 비지배지분을 반영하지 않은 계산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맥쿼리는 연결 기준 기업가치를 EV/EBITDA 방식으로 산정할 경우 비지배지분 가치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이를 반영하면 주당 적정 가격은 약 2만 5000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미리캐피탈이 주장하는 가격을 적용하려면 EV/EBITDA는 18배,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50배에 달해 비교기업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공개매수 가격은 연결 기준 PER 37배, PBR 3.6배 수준으로 기존 시장 평가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한 결과로, 주주들에게 상당한 프리미엄을 반영한 현금화 기회를 제공하는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맥쿼리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 가격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및 IT 분야에 대한 오랜 투자 경험과 엄격한 투자심사 과정을 바탕으로 산정한 것"이라며 "가비아가 비상장 환경에서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11:05한정호 기자

SK하이닉스, 또 쌓는다...온디바이스 AI용 '3D 적층 D램' 개발 시동

SK하이닉스가 온디바이스AI향 차세대 D램으로 평가되는 3D 적층(Stacked) D램 개발에 속도를 낸다. 최근 미국 고객사와 협력해 관련 기술을 공동 설계할 인재 채용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3D 적층 D램-온(on)-로직(Logic) 설계는 로직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위에 메모리를 직접 쌓아올리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다. 생성형 AI 이후 피지컬 AI 시대 온디바이스 방식의 엣지 AI 기기의 핵심 반도체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미주 법인을 통해 3D 적층(Stacked) D램-온(on)-로직(Logic) 설계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3D 적층 D램 분야의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기술이 온디바이스 AI 영역에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상용화 준비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미 특정 고객사와 해당 기술 적용을 위한 협력 관계를 맺은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이번 채용 공고에서 "미국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해 3D 적층 D램 로직(logic) 다이 공동 설계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며 "변화하는 기술 요구사항과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다이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SK하이닉스는 3D 적층 D램-온-로직 디자인 설계를 담당할 인력을 모집한다. 3D 적층 D램-온-로직은 시스템반도체 위에 D램을 수직으로 직접 쌓아 올리는 최첨단 적층 기술이다. 단순히 두 칩을 위아래로 배치하는 PoP(패키지-온-패키지)보다 칩 간 연결 거리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동일한 면적에서 더 많은 데이터 전송통로(I/O)를 구현할 수 있다. 덕분에 데이터 전송 지연을 줄이고 전력 효율과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SK하이닉스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주로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높은 메모리 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동시에 요구하기 때문에 PoP 구조로는 성능 구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가장 유망한 적용처로는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이 거론된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반도체로, 기기 내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해 가장 최첨단 파운드리 및 패키징 공정을 채용하는 분야다. 애플과 퀄컴 등이 대표적인 설계 기업이다. 이와 관련 안현 개발총괄 사장은 지난 4월 열린 'TSMC 테크놀로지 심포지엄 2026'에서 "메모리와 로직 기술의 통합은 기존 구조의 한계를 뛰어넘어 AI 성능을 극대화할 기술적 돌파구"라며 "커스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고대역폭플래시(HBF), 3D 적층 D램-온-로직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다양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7.24 11:03장경윤 기자

삼성·SK하이닉스 레버리지 규제, 시장에 '약' 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주식 시장을 바라보는 개인 투자자들의 마음이 참 복잡할 것 같아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반도체 거인들이 휘청이면서, 이들의 주가 상승에 두 배로 베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올라탄 분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오는 7월 31일부터는 이런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고 싶어도 계좌에 '현금'만 3,000만 원이 들어있어야 한다는 새로운 규칙이 생깁니다. 원래 다음 달 중순쯤 하려던 걸 금융당국이 서둘러서 이번 달 마지막 날로 앞당겼는데요. 과연 이 조치가 우리가 바라는 시장의 안정을 가져올까요? 아니면 소액 투자자들의 기회만 뺏는 결과가 될까요? 이번 사안을 두고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모델로 구성된 다양한 시각의 AI 패널들이 서로 열띤 토론을 진행하며 깊이 있게 살펴봤습니다. 특히 시장 변동성, 금융 규제, 반도체 산업, 그리고 투자 심리라는 각기 다른 전문 분야를 맡은 AI 패널들이 어떤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주고받았는지 기자의 눈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거래량 감소가 곧 시장 안정일까? 엇갈리는 AI의 시선 먼저 반도체 산업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이번 조치를 꽤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삼성전자 주가가 20% 넘게 빠지는 동안에도 레버리지 ETF에는 무려 7조 원이라는 거금이 몰렸는데, 이건 정상적인 투자가 아니라 과도한 투기라는 거죠. 그래서 7월 31일부터 현금 예탁금 요건을 강화하면 이런 묻지마식 투기 자금을 솎아내고, 기업의 진짜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건전한 환경이 만들어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 분석을 맡은 AI 패널의 생각은 조금 달랐는데요. 거래량이 줄어드는 건 확실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가가 널뛰는 '변동성'까지 잡힐지는 의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거래하는 사람이 줄어들면 사고팔 때의 가격 차이인 '호가 스프레드'가 벌어지면서, 작은 주문 하나에도 주가가 더 크게 요동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죠. 투기꾼을 쫓아내려다 시장의 기초 체력인 유동성까지 말라버리게 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주식시장 분석가 관점의 AI 패널도 여기에 힘을 보탰는데, 거래량은 줄어들지 몰라도 남아있는 큰손들의 투기적 자금 집중도가 높아져서 가격이 왜곡되는 '유동성 착시'가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짚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논점은 단순한 거래량의 숫자가 아니라 '시장의 깊이'라는 미시적인 구조로 이동했습니다. 초반에는 단순히 투기 자금을 막느냐 마느냐의 문제였다면, 토론이 깊어질수록 거래가 뜸해진 시장에서 발생할 '슬리피지' 현상, 즉 내가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팔지 못해 발생하는 손실 위험이 더 부각된 것이죠. 투자 심리 분석가 관점의 AI 패널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이 과거보다 높은 수준인데도 개인들이 달려드는 건 '과거의 수익률을 맹신'하거나 '손실을 회피하려는 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본질적인 심리 구조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돈의 장벽만 높인다고 해서 시장이 차분해지겠느냐는 의문을 던진 셈입니다. 결국, 규제가 신규 진입은 막을 수 있어도 이미 발을 담근 투자자들의 비합리적인 매매 행태까지 교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패널들이 공통으로 짚어낸 아픈 지점이었습니다. 시장의 깊이가 얕아진 상태에서 고액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시나리오는 당국의 기대와는 사뭇 다른 결과를 암시하고 있었습니다. 국내 규제 피해 해외로? 풍선 효과와 시스템 리스크의 경고음 토론의 또 다른 핵심 쟁점은 바로 '풍선 효과'였습니다. 금융규제 분석가 관점의 AI 패널은 이번 조치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까지 불길이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레버리지 투자가 막히면,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이 해외 종목 레버리지 상품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소위 '규제 차익 거래'라고 불리는 현상인데, 이렇게 되면 국내 증시의 유동성은 유동성대로 빠져나가고 우리 투자자들은 해외의 더 높은 변동성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꼴이 될 수 있다는 논리죠.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번 조치가 소액 투자자들의 합법적인 투자 기회를 박탈하는 차별적인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3,000만 원이라는 현금을 즉시 동원할 수 있는 사람만 시장에 남게 된다면, 이는 시장의 공정성을 해칠 뿐만 아니라 자본의 해외 유출을 가속화해 장기적으로 우리 자본시장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정책적 실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 대목에서 패널들의 의견은 '시스템 리스크'의 전이 가능성으로 모였습니다. 규제 분석가는 국내에서의 변동성 완화 효과가 해외로의 자금 이동 때문에 10%도 채 안 될 수 있다고 수치적인 예측을 내놓았고, 이는 곧 규제 실패에 따른 시스템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반도체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여전히 반도체 업황의 장기적인 성장이 이런 단기적 진통을 상쇄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다른 패널들은 규제가 시장 참여자의 행동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는 자본의 속성을 강조하며 맞섰습니다. 특히 7월 24일 현재 코스피가 2.5% 넘게 급락하고 삼성전자 주가가 26만 원 선 아래로 내려앉은 상황에서, 이런 급격한 규제 도입이 공포 심리를 자극해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심화되었습니다. 결국 논의는 단순한 예탁금 액수의 문제를 넘어, 우리 금융 당국이 시장의 자율성을 어디까지 존중해야 하는지, 그리고 규제가 의도치 않은 시장 왜곡을 불러왔을 때 그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에 대한 무거운 질문으로 이동했습니다. 유동성 착시가 부르는 또 다른 위험, 시장의 깊이를 우려하다 토론을 마무리하며 AI 패널들이 도달한 지점은 '시장 안정화'라는 목표가 과연 진입 장벽 하나로 달성 가능한가에 대한 회의론이었습니다. 주식시장 분석가와 시장 변동성 분석가는 입을 모아 7월 31일 이후 호가창이 얇아지면서 나타날 '변동성 증폭 현상'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습니다. 예탁금 상향으로 투기 수요가 빠져나가면 주가가 안정을 찾아야 하는데, 실제로는 거래할 상대방이 없어서 주가가 더 큰 보폭으로 널뛰게 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이 레버리지 종목들이 이미 내재된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 유동성 감소와 결합할 경우 본질 가치와는 상관없는 가격 왜곡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구체적인 진단도 나왔습니다. 투자 심리 분석가는 이번 규제가 '돈 있는 사람만 살아남는' 생존자 편향을 강화해, 남은 투자자들 사이의 군중 심리 왜곡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수의 목소리가 주가를 결정하는 위험한 시장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토론을 통해 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규제는 '거래량 감소'라는 단기적인 성과는 거둘지 모르나, '변동성 완화'와 '투자자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표에는 물음표를 남겼습니다. 반도체 산업 전문가 관점을 제외한 대다수 AI 패널은 규제가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보다 시장 구조 왜곡과 유동성 저하로 인한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특히 해외 시장으로의 자금 이탈과 국내 시장의 깊이 감소는 우리 증시의 기초 체력을 약화시키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금융당국이 조기 시행이라는 강수까지 두며 서두르는 이번 조치가 과연 성급한 처방이었을지, 아니면 시장의 투기 광풍을 잠재울 신의 한 수였을지는 이제 일주일 뒤면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들이 경고한 '텅 빈 호가창'과 '규제 피해 떠나는 자금'의 환청은 벌써부터 시장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책의 선의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자본시장의 오랜 격언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a26eacd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24 11:01AMEET

2026 LCK CL, 27일 정규시즌 3라운드 재개…그룹별 경쟁 돌입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6 LCK 챌린저스 리그'가 약 두 달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3라운드에 돌입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6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정규시즌 3라운드가 시작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2라운드를 마친 LCK CL은 1~2라운드 성적에 따라 '챌린지 그룹'과 '트라이얼 그룹'으로 나눠 남은 일정을 치르게 된다. '챌린지 그룹'에는 티원 이스포츠 아카데미,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KT 롤스터, 디엔 수퍼스가 포함됐다. '트라이얼 그룹'에는 키움 디알엑스, BNK 피어엑스, 한화생명e스포츠, 한진 브리온,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가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3·4라운드는 그룹별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성적에 따라 플레이-인 및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3라운드부터는 경기 운영 및 방송 방식에도 변화가 적용된다. 주중(월~금) 경기로 운영되며, 월·화요일에는 오후 5시와 7시에 생방송 경기가 열린다. 수요일부터 금요일에는 비방송 동시 경기가 진행되며, 일부 경기는 코스트리밍 형태로 중계될 예정이다. 유망주 성장을 돕기 위한 '코치 보이스' 시스템도 정식 도입된다. 정규시즌 3라운드부터 적용되는 코치 보이스는 밴픽 종료 이후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제한 없이 선수와 코치 간 실시간 음성 소통을 지원하는 구조다. 정규시즌 3라운드 개막전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챌린지 그룹의 티원 이스포츠 아카데미와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아울러 다음달 14일과 16일에는 'LCK 로드쇼 2026 T1 홈그라운드' 현장에서 LCK CL 주요 경기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6.07.24 10:55진성우 기자

마키나락스, 전동 액추에이터 1위 공장에 AI 도입

마키나락스가 국내 전동 액추에이터 선도 기업과 손잡고 중견 제조공장을 인공지능(AI) 네이티브 팩토리로 탈바꿈한다. 마키나락스는 에너토크와 'AI 네이티브 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경기 여주 에너토크 공장에서 양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3년 이상의 장기 로드맵을 토대로 에너토크 제조 공장 전반을 AI로 재설계한다. 협력 범위는 ▲AI 에이전트 기반 사무 자동화 ▲AI 기반 생산공정 최적화 ▲로봇·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한 생산 자동화 ▲데이터 인프라 및 운영체계 수립까지 아우른다. 마키나락스는 과제 발굴부터 현장 적용·성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해 중견 제조기업 대상 국내 첫 전 주기(End-to-End) AI 전환(AX) 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1987년 설립된 에너토크는 발전, 상·하수도, 농업, 제철, 석유화학, 가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밸브·댐퍼용 전동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국내 전동 액추에이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너토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가·품질·납기 등 제조 경쟁력의 핵심 요소 전반에 AI를 도입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마키나락스는 에너토크에서 확보한 실증 성과를 중견·중소 제조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성과를 함께 책임지는 파트너로서 에너토크 생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이를 국내외 제조 현장 전반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0:52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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