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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6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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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LG전자,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통합 사업 맞손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LG전자가 손잡았다. 전력과 냉각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LG전자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과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국내외 데이터센터에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일럿을 실행하고, 데이터센터 분야 기술협력과 공동 연구개발(R&D)를 벌여 나갈 계획이다. 또 양사 및 외부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과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EaaS)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데이터센터 폐열 회수 및 활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공동 기술협력 ▲파일럿 실행 ▲상품화로 이어지는 중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사업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업 과정에서 LG전자는 냉각 분야에서 지닌 글로벌 경쟁력을 토대로 ▲직접 칩을 냉각(DTC) 하는 방식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 ▲수∙공랭 인버터 칠러 ▲냉각 제어 솔루션 공급 및 엔지니어링을 맡는다. SK이노베이션은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지닌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SK이노베이션의 DCMS 등 전원∙운영 솔루션을 활용해 전력 공급 안정성 및 전력 효율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고, SK이노베이션은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포트폴리오에 LG전자의 솔루션을 추가 확보하게 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인 BDC와 데이터 에너지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고객 맞춤형 통합 에너지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09.18 10:00류은주

엔씨소프트-엑솔라, 신작 게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글로벌 협업...도쿄게임쇼2025 참가

글로벌 게임 커머스 기업 엑솔라(Xsolla)는 엔씨소프트(NCSOFT)와 협업해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LIMIT ZERO BREAKERS)의 글로벌 출시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양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엑솔라의 버클리 유겐스 최고마케팅성장책임자(CMO)는 “엑솔라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엔씨소프트와 함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글로벌 이용자에게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도쿄게임쇼는 엑솔라의 웹샵 솔루션과 엑솔라 몰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D2C 경험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도쿄게임쇼 2025 기간 동안 엔씨소프트 부스에서는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의 플레이 시연이 진행된다. 해당 부스에서는 피크닉 매트, 장패드, 쇼퍼백 등 엑솔라와 엔씨소프트의 브레이커스 협업 굿즈도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임원기 최고사업관리책임자(CBMO)는 “엑솔라와 함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도쿄게임쇼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일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저와의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엔씨소프트와 엑솔라의 협업은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의 기회를 보여주었으며, 게임 개발 분야에서의 엔씨소프트의 창의적 리더십과 글로벌 유통·수익화 전문성을 보유한 엑솔라의 역량이 결합된 사례이다. 엑솔라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엑솔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8 10:00이도원

포시에스, 금융권 대형 프로젝트 잇단 수주…글로벌 시장도 공략

포시에스가 상반기 주요 금융권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며 시장 선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시에스는 올해 상반기 신용보증기금, KDB산업은행 등에서 총 6건의 대형 창구 페이퍼리스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금융기관의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 핵심 사업으로, 3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신뢰도가 만든 성과라는 평가다. 회사는 현재 국내 금융기관의 60~70%에 전자문서 기술을 제공하며 사실상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하반기에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LLM) 기반의 '이폼사인AI(eformsign AI)'를 상용화한다. 이 솔루션은 문서 작성·서명 영역 자동 인식, 참여자 권한 설정 등 혁신적인 기능을 지원하며 챗봇을 활용한 전자문서 작성 기술로 미국 특허까지 확보한 독자 AI 역량이 뒷받침된다. 이를 통해 경쟁사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기술 격차를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포시에스는 오는 두바이 GITEX, 국내 AI페스타 등 주요 전시회에서 독자 AI 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업계 전문가들은 상반기 대형 수주와 하반기 AI 상용화의 '원투펀치' 전략이 포시에스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995년 설립된 포시에스는 '오즈뷰어', '오즈리포트'로 잘 알려진 국내 1세대 전자문서 전문 기업으로,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회사는 정부혁신제품 지정, CSAP·GS 등급 인증, 국제표준 보안 인증을 보유하며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상반기 주요 금융권 대형 프로젝트 연속 수주는 우리의 시장 지배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여기에 AI 전자문서·AI 전자계약 기술의 적극적인 상용화가 더해지면서 타사가 추격할 수 없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바이 GITEX, AI페스타 등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의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적극 어필하고, 공공분야를 포함한 전방위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 선점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8 09:56남혁우

"OLED 발광재료, 韓 우위 속 中 스마트폰서 약진"

올해 상반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발광재료 시장에서 한국이 전반적으로 우위를 점한 가운데 스마트폰용 발광재료 시장에서는 중국이 약진했다. 시장 조사업체인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3분기 발광재료 마켓 트래커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전체 OLED 발광재료 구매량에서 한국 패널업체들이 중국을 앞섰다고 18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 패널업체들의 상반기 구매량은 약 36.7톤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24.6톤으로 40.1%를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2025년 1사분기에 한국이 18.6톤, 중국이 12.8톤이었고, 2사분기에도 한국 18.1톤, 중국 11.8톤으로 한국이 안정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OLED 발광재료 전체 시장에서는 한국이 앞서고 있지만, 스마트폰용 발광재료 시장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2025년 들어 중국 패널업체들이 분기별로 50%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도 한국을 앞서기 시작했다. 이는 한국이 여전히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이라는 핵심 응용처에서는 중국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출하량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한국과의 균형이 점차 바뀌어 가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약 40%를 차지하며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이어 LG디스플레이, BOE, Tianma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마트폰용 발광재료 시장에서는 BOE가 삼성디스플레이 뒤를 바짝 추격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Tianma, TCL CSOT, LG디스플레이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전체 시장에서는 한국 업체들이 여전히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는 가운데, 세부 시장인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노창호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용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중국에 추월당하기는 했지만, OLED 전체 시장에서는 IT향과 QD-OLED, WOLED를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여전히 중국을 앞서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중국 패널업체들의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IT향 OLED 출하량까지 확대되면서, 한국과 중국 간 발광재료 시장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9.18 09:54전화평

금호타이어,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금호타이어가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PV5)'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PV5'는 기아의 첫 PBV 모델로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급속 충전 성능 확보로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저상 플로어,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해 활용성을 높였다. PV5에 공급되는 금호타이어의 '크루젠 EV HP71'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SUV 전용 타이어인 '크루젠' 의 명맥을 잇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픽업트럭 전기차 특화 제품으로 한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수출용 차량에 공급한다. 크루젠 EV HP71은 전기차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주행/마모 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이다. 전기차에서 요구하는 낮은 회전저항, 고하중 지지, 저소음, 고출력에 따른 순간 반응속도에 대응 가능한 성능을 확보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본부장 전무는 "세계 최초의 다목적차인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미래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PV5 외에도 '타스만', 'EV3', 'EV4', 'EV5', 'EV6', 'EV9' 등 기아 브랜드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아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타이어의 성능과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09.18 09:53김재성

박종우 부총재보 "美 9개월 만에 금리 인하, 국내 통화정책 여력 커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6~17일(현지시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9개월 만에 인하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국내 통화정책 여력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시장회의 점검회의'에서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연준이 9개월 만에 다시 금리를 인하하면서 향후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다만, 박 부총재보는 "연준 위원들의 정책금리 전망이 상당히 엇갈리고 있어 향후 미 통화정책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미국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 주요국의 재정건전성 우려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준은 9월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종전보다 0.25%p 낮춘 4.00~4.25%로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고용 관련 하방 리스크가 커졌고 이번 금리 인하는 리스크관리 차원이었음을 강조하며, 향후 정책 경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0.05%p, 10년물 0.06%p가 반등했고 달러화 지수는 0.4% 올랐다.

2025.09.18 09:47손희연

엘리스그룹, 'DTF 2025'서 AI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 역량 공개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DTF 2025)'에 참여해 엘리스 AI PMDC를 필두로 한 AI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 역량을 한자리에서 공개했다. '상상 속 가능성, 그 한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에는 델 테크놀로지스 파트너사를 비롯해 국내외 IT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AI와 차세대 IT 인프라 전략을 공유했다. 엘리스그룹 부스에서는 엘리스 AI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 모형 버전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AI 특화 인프라 솔루션 개발 성과와 서비스를 소개했다. 모형은 엘리스 AI PMDC를 1/35 크기로 줄인 크기로 엘리스 AI PMDC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엘리스 AI PMDC는 컨테이너 내부에 서버, 전원, 냉각장치, 네트워크를 탑재하는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다. 고성능 GPU와 국산용 AI 반도체 NPU를 고객이 원하는 구성으로 탑재해 3개월 내에 구축할 수 있다. 엘리스그룹은 올해 내 아시아 최초로 고성능 GPU B200을 클러스터로 구성한 수랭식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부스에서 AI 전용 IaaS(서비스형 인프라) 'ECI'도 공개했다. ECI는 고성능 서버를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가상머신(VM) 기반 플랫폼이다. B200을 포함한 다양한 GPU 서버를 클러스터링해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분 단위 과금 정책으로 구현한 비용 효율성이 특징이다. 완전한 제어 환경은 물론, 공공기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필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CSAP 인증을 획득해 고객사에게 뛰어난 보안과 안정적인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Everything of AI:AI 생태계 혁신을 위한 모든 것'을 주제로 AI 특화 인프라부터 AI 교육 솔루션까지 AI 전환을 위해 유기적으로 구성한 엘리스그룹 AI 에코시스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오후 세션에는 박정국 CTO가 AI 인프라 설계, 구축, 운영, 서비스화까지 전 과정을 연결해 급증하는 AI 도입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엘리스클라우드 기술력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엘리스그룹은 지난 2024년 6월 델 테크놀로지스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AI 특화 모듈형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 등 국내외 효과적인 AI 전환을 위한 기술 공유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재원 대표는 "엘리스그룹은 모듈형 데이터센터, GPUaaS, IaaS 플랫폼 등 AI 클라우드 도입-적용-운영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DTF 2025 전시를 시작으로, 공공기관을 비롯해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AI 클라우드를 활용하는데 최적화한 엘리스 AI PMDC와 ECI를 적극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18 09:40백봉삼

삼성전자, 갤럭시S25 FE·탭S11·버즈3 FE 출시...아이폰17에 맞불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FE'를 비롯해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 등 모바일 기기 신제품을 19일 국내 출시한다.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가 공식 출시되는 날에 맞불을 놓는 양상이다. 갤럭시 S25 FE는 '원 UI 8'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해주는 '나우 브리프' 등 개인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영상 감상 중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줄여주고, 편집 중에는 소음 등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알려주는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 알림'과 같은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S25 FE는 6.7형 120Hz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뛰어난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고사양 칩셋과 전작 대비 약 10% 이상 커진 베이퍼 챔버, 4천900mAh 대용량 배터리로 강력한 성능과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을 지원한다. 두께 7.4mm, 무게 190g의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S25 FE'는 네이비, 아이스블루, 화이트, 제트블랙 등 4가지 색상에 256GB 단일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4만6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FE 구매 고객이 스마트폰과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갤럭시 버즈3 FE 15% 할인 ▲갤럭시 탭 S10 FE·S10 FE+ 20% 할인 ▲갤럭시 S25 FE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 구매시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FE'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은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7·플립7'을 구입한 고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던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 고객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와 '제미나이', 고성능 칩셋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멀티윈도우' 기능을 통해 스크린에 최대 3개의 앱을 띄우고, AI 기능까지 활용하면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회의 내용을 '갤럭시 AI'를 통해 텍스트 변환과 요약을 하고, 회의 자료와 '삼성 노트'를 한 화면에 실행해 회의록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생의 경우 '제미나이 라이브' 화면 공유 기능을 실행해 수학 문제 풀이를 확인한 후, 인터넷 강의와 '삼성 노트'를 동시에 띄워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두께는 5.1mm로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슬림 디자인이 적용돼 휴대성이 강화됐다. 육각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S펜은 그립감이 개선됐으며, 원뿔 형태의 펜촉은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 대용량 배터리는 안정적인 작업을 지원한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영상 재생 기준 최대 23시간, '갤럭시 탭 S11'은 최대 1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의 가격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각각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159만8천300원에서 240만6천800원, 갤럭시 탭 S11은 99만8천800원에서 147만7천300원이다. 삼성전자는 10월 16일까지 '더블업 스토리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 256GB 모델과 갤럭시 탭 S11 128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각각 512GB 모델과, 256GB 모델로 스토리지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구매 고객에게 ▲스타벅스 콜라보 사은품 선착순 증정 ▲슬림 키보드 북커버,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등 정품 액세서리 50% 할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중고 갤럭시 보상 프로그램 '갤럭시 간편보상'도 운영한다. '갤럭시 탭 S10∙S9∙S8∙S6 시리즈' 등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모델과 등급에 따라 최대 74만 원을 보상한다. '갤럭시 버즈3 FE'는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전작 대비 더욱 커진 스피커를 적용해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미나이'를 호출해 일정이나 메시지 확인 등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어 콘텐츠를 사용자의 언어로 들을 수 있고,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버즈3 FE는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5만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3 FE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전원에게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버즈3 FE 전용 케이스 할인 쿠폰 ▲25W PD 절전형 충전기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하는 세 제품 모두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갤럭시 AI'를 바탕으로 일상 속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보다 편리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8 09:40신영빈

로봇융합연구원 신임 원장에 강기원 KEIT 본부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제5대 원장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융합기반산업본부 본부장을 지낸 강기원 본부장이 선임됐다. 강 신임 원장은 그동안 KEIT에서 산업 간 융합기술 개발과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정책 기획 업무를 총괄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술이 결합되는 융합 기반 산업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국내 기술혁신 현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로 평가된다. 이번 선임을 통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센서, 자동화 등 다양한 신기술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에 한층 더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 원장은 앞으로 로봇융합 분야의 전략적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산업과 학계,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또한 연구성과가 단순히 기술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에 실제로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와 제도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2025.09.18 09:32신영빈

에브리봇모빌리티,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인증

에브리봇모빌리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의 성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동휠체어 및 의료용스쿠터 분야에 특화된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고 추가로 4건의 특허를 임시출원 했다. 모회사인 에브리봇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측면에서 시너지 역시 기대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전동휠체어 및 의료용스쿠터, 퍼스널모빌리티의 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 및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며 매출을 키우고 있다. 모회사 에브리봇은 올 하반기 중 AI올인원 로봇청소기 신모델, 새로운 카테고리의 로봇청소기, 물걸레 로봇청소기 신제품 등 다양한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 특히 새로운 카테고리 로봇청소기의 경우 침구 로봇청소기처럼 기존에 국내 시장에 없던 새로운 로봇청소기 카테고리 상품이 될 전망이다. 하반기엔 AI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관련 매출도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SK인텔릭스 AI웰니스로봇 '나무엑스'에 탑재될 AI자율주행 모듈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2025.09.18 09:30신영빈

구윤철 "美연준 금리 인하…필요시 신속 대응"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필요 시에는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관계기관 합동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영상으로 참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 시장 동향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서 구 부총리 등은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0.25%p 인하하고 앞으로도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적 흐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관세정책과 경제지표 등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이 있는 만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연준은 FOMC에서 금리를 0.25%p 인하, 4.00~4.25%로 결정했다.

2025.09.18 09:18손희연

안전 예산만 31.3억…한화, 불꽃 축제 막바지 준비 한창

한화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많은 시민들이 함께 기뻐하고 즐길 수 있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해 왔다. 약 100억원 투자비용과 수천명 한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이 행사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등 문화·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서울의 도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화는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온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300여명을 특별 초청한다. 국민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더욱 뜻 깊은 불꽃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행사 당일 오전부터 한화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하는 홍보부스와 이벤트를 통해 문화축제를 만들어 나간다. 한화는 성공적인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위해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만반의 준비를 다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에는 '함께, 멀리'의 철학대로 모든 불꽃이 쌍둥이(데칼코마니) 형태로 펼쳐져 더 많은 관람객들이 더욱 넓은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서쪽) 방향과 한강철교(동쪽) 방향의 양 구간에서 연출되는 불꽃은 기존 관람객들이 집중됐던 여의도와 이촌동, 노량진동 뿐만 아니라 마포구 일대와 선유도공원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을 분산시키고 혼잡도를 낮춰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 인력도 사상 최대 규모로 확충한다. 1천200여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천700여명 대규모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는 작년보다 8.7% 늘어난 수치다. 안전관련 인건비, 안전물품 제작 등 순수 안전관리를 위해서만 약 31억3천만원 비용이 투입된다. 통신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혼잡도를 시각화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오렌지세이프티'도 운영된다. 종합상황실 스크린 및 안전관리자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 및 안전요원 배치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인파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파 밀집 구역에 24대 안전 CCTV를 설치해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그리고 서울시 4개 자치구와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25.09.18 09:09류은주

그리팅, 올 상반기 대기업·중견기업 새 고객사 전년비 17%↑

두들린(대표 이태규)이 운영하는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2025년 상반기 그리팅을 도입한 제조 분야 대기업·중견기업 신규 고객사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0%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들은 핵심 인재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수시 채용과 공개 채용뿐만 아니라 추천 채용, 인재 소싱 등 다양한 형태의 채용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가지 채용에만 특화된 채용 관리 솔루션이 아닌 다양한 유형의 채용을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채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리팅은 수시 채용, 공개 채용에 더해 다이렉트 소싱과 사내추천까지 모든 종류의 채용을 하나의 솔루션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동시에 전체 채용 과정을 간소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채용 담당자가 관련 부서 및 지원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하고, 채용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해 기업이 맞춤형 채용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제조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중견기업이 그리팅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올 상반기 그리팅을 새로 도입한 대기업·중견기업 수는 약 17% 증가했다. 현재 스타트업,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 및 공공기관, 외국계 기업 등을 제외한 대기업·중견기업이 그리팅 전체 매출의 4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올 상반기 그리팅의 대기업·중견기업 수주액은 12% 성장했다. 산업 분야별 대기업·중견기업 비율을 보면, 작년 상반기(34.1%)와 동일하게 ▲IT/AI/솔루션 분야 기업이 30.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만, 올해는 ▲제조 23.1% ▲소비재 17.9% ▲반도체 7.7% ▲식음료 7.7%의 비율을 보이며, 전년 상반기 ▲제조 14.6% ▲소비재 7.3% ▲반도체 2.4% ▲식음료 4.9%였던 것에 비해 제조/소비재/반도체/식음료 등 공장 및 설비를 기반으로 한 대기업·중견기업의 그리팅 도입이 크게 늘어났음이 확인됐다. 기존에 제조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오랜 시간 자체 개발한 채용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시스템 노후화와 관련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대부분 개발 단계에서 적용한 하나의 채용 유형에 특화돼 있어 통합적인 채용 관리가 어려우며, 채용 전형 간 데이터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인사 담당자의 수기 업무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었다. 또, HR팀과 현업팀 간 즉각적인 협업과 빠른 소통이 어려워 채용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리팅은 수기 작업 등 기존 채용 업무에 들던 리소스를 5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채용 전형 간 데이터를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사 담당자가 현업팀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채용 전략 수립 등 본질적인 채용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제조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성공적인 채용을 위해 그리팅을 선택하고 있다. 올 상반기 그리팅을 도입한 제조 대기업·중견기업에는 한화오션, 한국단자공업, 오토닉스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동국제강그룹, 한화파워시스템, PHC그룹, LT메탈, 제일연마공업 등 다수 제조 대기업·중견기업이 그리팅을 이용 중이다. 제조 기업뿐만 아니라 현대오토에버, 종근당건강, 무인양품 등이 올해 새롭게 그리팅을 도입해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퍼시스그룹, 다이닝브랜즈그룹, 이브자리 그룹 등 소비재·식음료 그룹사의 그리팅 도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비해 매뉴얼에 따른 업무 절차나 보고 체계가 매우 복잡한 편”이라며 “업무는 줄이고, 기업의 채용 퀄리티는 효과적으로 높여준다는 점에서 많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그리팅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8 09:05백봉삼

AI 교육이 조직 바꾸려면 쓸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야

호주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커먼웰스 은행(CBA)은 AI 보이스봇을 야심차게 콜센터에 도입했다. 고객 문의에 24시간 응대하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프로젝트는 뼈아픈 실패로 막을 내렸다. AI는 고객의 복잡한 감정과 미묘한 뉘앙스를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고객 불만만 증폭시킨 채 상당한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는 AI를 도입하며 단순히 '빠른 운송'이라는 기존의 KPI를 좇지 않았다. 대신 AI로 운송 과정의 수많은 변수를 분석해 '정시 도착률'이라는 새로운 핵심 지표를 발굴했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잡는 데 성공했다. 두 사례의 운명을 가른 것은 AI 기술 그 자체가 아니었다. 바로 AI를 '잘 쓸 수 있는 환경'의 유무였다. 은행은 기술을 현장에 성급히 적용했지만, 해운사는 AI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의 목표와 측정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했다. 이는 많은 리더가 AI 교육을 마친 조직에서 마주하는 딜레마와 같다. 교육을 통해 AI의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왜일까? 구성원에게 AI라는 도구를 쥐어줬을 뿐,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목표), 어디에 못을 박아야 할지(데이터), 그리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믿음(문화)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AI 도입 성공률이 30%를 밑도는 현실 속에서, 성공하는 조직은 교육 이후의 '환경 설계'에 집중한다. 이들은 AI가 단순한 효율 개선 도구를 넘어 조직의 운영 방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판을 새로 짠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 리더는 어떤 환경을 만들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크게 세 가지 조건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실패의 두려움 없이 마음껏 실험할 수 있는 기술적 샌드박스가 필요하다. 많은 직원이 AI를 업무에 활용하길 주저하는 이유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당장 눈앞의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새로운 시도는 위축되기 쉽다. 성공적인 조직은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AI 모델을 테스트하고, 데이터를 만져보며,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샌드박스' 환경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결과에 대한 책임 없이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험할 수 있다. 샌드박스는 단순히 라이선스를 배포하는 차원이 아니다. 라이선스만 배포하면 몰라서 안쓰고, 관심없어서 안쓰고, 내 일이 아니라서 사용할 필요조차 못느끼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현업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권한, 다양한 AI 툴을 시험할 수 있는 플랫폼, 그리고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전문가 그룹 등 전폭적인 기술 활용 환경과 리더레벨의 참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예를 들어 영업·인사 직무를 업무 단계별로 분해해 자동화 가능성을 찾고, ERP 로그인·파일 통합·데이터 전처리 같은 반복 업무를 과제로 설계하는 방식 등을 워크플로우를 전면 분해하고 AI로 가능한 것들을 시도해보는 것이다. 교육 과정에서 ERP 주간 리포트 자동화 같은 실습형 과제를 현업 데이터 기반으로 개발하면, 직원들은 교육 직후 바로 업무 현장에서 효과를 검증할 수 있다. 나아가 해커톤·성과공유회와 같은 사내 확산 장치를 병행해야 학습 효과와 성공 사례가 조직 전체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지속된다. 든든한 기술적 지원과 환경 안에서 직원들은 비로소 자신들의 업무에 AI라는 새로운 무기를 내재화하여 자신감 있게 휘두를 수 있게 된다. 둘째, 방향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주는 제도적 가드레일을 세워야 한다. AI 도입이 개별 팀의 고군분투로 끝나지 않으려면 전사 차원의 전략과 성과(KPI) 기준 수립이 필수다. 이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AI 전담 조직(CoE, Center of Excellence)다. 하지만 CoE가 단순히 기술 도입을 통제하고 승인하는 '문지기'가 돼서는 안 된다. 성공적인 CoE는 현업 부서가 AI를 더 잘 활용하도록 돕는 '조력자'가 돼야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성과 관리 오피스(PMO)가 좋은 예시다. 이들은 AI 프로젝트의 ROI를 측정하는 표준화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각 부서가 AI를 통해 어떤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했다. 또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전사에 투명하게 공유하여 다른 팀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 보고서에서 조사한 기업 AI 활용 실태 결과에 따르면 “AI 도입 효과를 KPI로 추적한다”고 답한 기업은 여전히 20%도 채 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로 AI 교육이 도입되면 KPI가 없어 명확한 측정이나 투자 효과가 불분명해지고, 결국 경영진 설득이 어려워지면 산발적 파일럿에서 멈추게 된다. 반대로 옥스퍼드의 조사에 따르면 KPI를 명확히 설정한 기업에서는 콜센터 상담 효율 +15%, 신입 직원 학습 속도 단축 등 수치로 확인 가능한 변화가 발생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성과를 관리하는 제도적 장치는 AI라는 안개 속에서 조직이 길을 잃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든든한 가드레일이 된다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야하는 이유다. 셋째, “그래도 괜찮다”라고 말해주는 문화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결국 조직을 바꾸는 것은 기술이나 제도가 아닌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은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때 가장 큰 잠재력을 발휘한다. AI 시대의 리더는 “AI에 대해 배우면 된다, “실패는 배움의 과정이다”라고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구성원을 안심시켜야 한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2023년 연구에 따르면 직원의 64%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다면 AI에 대한 두려움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투명한 소통과 리더의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방증이다. 실제 일부 선도 기업은 'AI 챔피언 제도'를 운영하며, 작은 성공을 만든 직원에게 가시적인 보상과 인정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사내 해커톤·성과공유회를 정례화해, 실패 사례조차도 학습자산으로 기록하고 공유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직원들은 AI를 내 성과를 뺏는 위협이 아니라, 나를 도와줄 동료로 인식하게 된다. AI 교육은 조직 변화의 끝이 아닌 시작이다. 명확한 '목적'에서 시작해 의미 있는 '지표'로 방향을 잡고, 최종적으로는 모든 구성원이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이 목적과 지표, 환경 이라는 구조안에서 교육-실험-성과-확산이라는 루프가 끊임없이 반복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리더의 역할은 구성원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경기장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우리 조직은 과연 AI라는 새로운 선수가 마음껏 뛸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는가? 이제 모든 리더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이다.

2025.09.18 09:00박진아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 한양대서 R&D 특강

SK온은 박기수 미래기술원장이 한양대학교에서 R&D 특강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SK온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미래기술원장의 대학 특강은 지난 5월 UNIST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박 원장은 17일 한양대에서 배터리 관련 분야 교수진과 대학원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직접 강연에 나섰다. 박 원장은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전망과 기술 동향 ▲미국·유럽·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의 SK온 성장 전략 및 기술 리더십 ▲글로벌 어워드 수상 등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박 원장은 “기술 기업의 미래는 결국 사람, 특히 연구개발 인재에서 결정된다”며 “산업계와 대학이 함께하는 산학협력은 R&D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동반성장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온은 단순한 채용을 넘어 대학 현장에서 청년 인재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기술혁신의 미래를 공감하는 기회를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연구개발 책임자가 대학 현장을 직접 찾아 실질적인 현장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R&D 전략에 적극 반영하고, 미래 혁신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양대 배터리공학과는 계약학과, 산학장학생 등 SK온 인재 확보를 위한 핵심 교육 기관 중 한 곳이다. 교수진 15명을 중심으로 배터리 소재와 셀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 중이다. SK온은 국내 유수 대학에서 CEO 특강 등 회사의 위상과 사업 비전을 폭넓게 알리는 산학협력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채용 계약학교 및 전략적 연구 거점을 중심으로 미래기술원장의 현장 소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5.09.18 08:56김윤희

KB손해보험·LX인터내셔널·CJ대한통운 등 대기업 채용 시작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25년 하반기 주요 기업의 신입, 인턴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18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 중인 기업은 KB손해보험, LX인터내셔널, CJ대한통운, 한화손해보험, 라이나생명보험 등이다. KB손해보험은 10월12일까지 '2025년 하반기 4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DT(디지털기술), 일반보험, 경영지원, 영업관리 등으로 직무별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이전 졸업(예정)자로 직무별 자세한 내용은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AI역량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이다. LX인터내셔널은 9월 21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해외영업, 사업개발, 지원으로 전 직군 광화문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공통 자격 요건은 학점 평균 3.0 이상인 자,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 어학 성적 보유자 등으로 직무별 자세한 내용은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모집 ▲서류심사 ▲인적성 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인턴십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CJ대한통운은 9월 24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직무는 SCM, 로봇/자동화, AI·빅데이터 최적화, 재무/회계 등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국내/외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며, 직무별 자세한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모집 절차는 ▲지원서접수 ▲AI역량검사 ▲TEST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입사 순으로 전형에 따라 세부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9월 29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영업관리로 채널별 매출·조직 전략 수집 및 활동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26년 2월 졸업 예정자, 25년 12월 인턴 프로그램에 정상 참여 및 근무가 가능한 자로 본인 연고지 근무 희망자는 우대해 채용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2차면접 ▲최종면접 ▲인턴프로그램 ▲최종합격 및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라이나생명보험은 9월 30일까지 '대면 영업교육팀 베트남 영 탤런트 인턴십 프로그램' 모집을 진행한다. 합격자는 베트남 네트워크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기반으로 신설된 영업 조직을 관리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베트남어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자,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2차 통합 인터뷰 ▲고용심사 ▲근로조건 안내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2025.09.18 08:54백봉삼

카카오, 500억원 규모 기금 조성해 '지역 AI 생태계' 키운다

카카오그룹(의장 정신아)은 국내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과 손잡고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한 지역 AI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 카카오그룹은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5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이 기금을 재원 삼아 지역 AI 육성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AI 스타트업 투자 지원 ▲ AI 미래 인재 양성 ▲지역 특화 산업 AI 전환 연구 지원 ▲AI 리터러시(이해력) 증진 등 4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유망 인재가 지역 사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동력 형성을 지원한다. 각 사업 별 세부 내용은 4대 과기원과 향후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기부터 스타트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인재 성장 주기를 아우르는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목표다. 지역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인재와 자원의 지역 확산을 도모하고, 교육-연구-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돕는 것이 카카오그룹의 비전이다.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개 지역 과기원과 함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 촉진을 통해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거점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사업의 첫 단계로, 카카오그룹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4대 과기원과 '지역 AI 육성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과기원 내 우수 인재들이 창업한 AI 스타트업을 선정해 초기자금을 투자하게 된다. 아울러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그룹 주요 계열사 내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카카오는 그간 쌓아온 AI 기술력과 생태계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한 지역 AI 인재와 스타트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4대 과기원과 손 잡고 조성할 AI 거점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성장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08:50안희정

카카오벤처스, 스타트업 새 성장 기회 살핀다

극초기 전문 벤처캐피탈 카카오벤처스(대표 김기준)가 'KV 인사이트풀데이 2025: 미래를 향한 하이파이브'를 10월22일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개최한다. KV 인사이트풀데이는 카카오벤처스 투자 심사역과 각 분야 전문가가 산업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주제인 '미래를 향한 하이파이브'는 미래와 맞닿은 오늘을 의미하는 동시에, 창업가와 투자자가 서로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인사이트풀데이에서 '혁신 너머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논의의 지평을 열었다면, 올해는 현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새로운 기회를 살펴본다. 카카오벤처스 주요 투자 분야인 서비스·딥테크·디지털헬스케어 영역에서 산업 동향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행사 현장에는 예비 창업자와 투자자가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된다. 당일 카카오벤처스 투자 심사역이 총출동해 창업자를 맞이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카카오벤처스 안혜원 선임 심사역이 'K-뷰티 해외 수출 다각화'를 주제로 국내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와 성장 과제를 이야기한다.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뷰티 업계 관계자가 패널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시장 판로와 전략적 접근 방식을 논의한다. 이어 조현익 수석 심사역이 'AI로 다시 쓰는 기업 운영 공식'에 대해 발표한다. 조직 구조 혁신에서 프로세스 자동화, 서비스 창출까지, B2B SaaS 기업이 AI를 통해 어떻게 기업 운영의 판을 바꾸고 있는지 실제 현장 사례를 통해 조망한다. 김우진 비즈니스캔버스 대표, 안찬봉 탤런트리 대표, 윤정호 하이로컬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디지털헬스케어 세션에서는 정주연 선임 심사역이 '실제 병원 현장에서의 의료 AI 도입과 확산 모습'을 살핀다. 발표 이후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이승원 한양내과의원장, 허성진 에이슬립 B2H 리드가 참석해 대학병원과 개원가에서의 의료 AI 도입 경험을 전하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제품·서비스 확산 방식을 공유한다. 딥테크 세션에서는 김영무 심사역이 '이미 현실로 다가오는 양자컴퓨터의 미래'를 주제로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기술과 구현 방식을 전한다. 이후 김동규 오큐티 대표와 중성원자를 활용한 양자처리장치(QPU) 연구 현황과 향후 양자컴퓨터 활용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KV 인사이트풀데이는 예비 창업가, 투자자, 학생, 기관 등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발표 내용은 향후 전자책 형태로 공개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벤처스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KV 인사이트풀데이는 창업가와 함께 길을 찾고, 내일을 상상하며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한 자리”며 “더 많은 예비창업가와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서로 용기를 주고, 영감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8 08:46백봉삼

링크드인을 다시 봐야 하는 이유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양승모 대표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따른 채용, 인재상에 대한 관점의 변화와 대응'이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언제 이직을 고민하게 될까요.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더 높은 연봉과 포지션을 원할 때, 경력 개발에 한계를 느낄 때, 혹은 사람과 문화의 문제로 더는 버티기 힘들 때 등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이직은 사전 준비나 예고 없이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문제는 그때부터 이직을 준비하면 이미 늦다는 겁니다. 이직을 결심한 그 타이밍에 마침 나에게 꼭 맞는 직군을 채용 중인 회사의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어야 하니까요. 그러나 대부분의 좋은 회사들은 채용 공고만으로 인재를 찾지 않습니다. 특히 연봉 상위 50%의 인재들은 회사나 헤드헌터를 통해 제안을 받아 이직하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채용 공고에 지원하는 인재들에 대한 기대치는 낮습니다. 실제로 공고 지원자의 서류 통과율은 5% 미만에 불과하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전체 인재의 66%를 차지하는 '소극적 구직자' 풀 속에 있다고 보고, 이들을 찾는 데 시간과 비용을 집중합니다. 결국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나와 잘 맞는 회사를 만나려면 기회가 다가올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열어둬야 한다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이를 위해 헤드헌터들과 관계를 유지하거나, 여러 회사에 재직중인 지인들과 꾸준히 네트워킹을 이어가야 했지만 이제는 이런 활동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회사의 리크루터나 헤드헌터들도 링크드인, 리멤버 같은 인재 플랫폼에서 후보자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IT 기업의 80%는 이런 방식을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링크드인은 비활성화됐다”는 인식이 있지만 링크드인에 한국 가입자만 이미 500만 명을 넘어, 화이트칼라 근로자의 절반 가까이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채용 트렌드 속에서 아직까지 헤드헌터나 리크루터의 연락을 받아본 적이 없다면, 내 링크드인 프로필을 다시 점검할 때입니다. 그렇다면 프로필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단순히 많은 내용을 빼곡히 적는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핵심은 자신의 경험·역량·성과가 리크루터나 헤드헌터의 검색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력서처럼 모든 경력을 나열할 필요는 없으며, 기업에서 찾는 인재의 역량과 직접적으로 매칭되는 요소를 선별해 강조하는 것입니다. 결국 링크드인 검색에서 활용되는 '키워드'를 프로필에 전략적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리크루터들이 주로 사용하는 링크드인 유료 검색 기능은 연차, 직군, 회사 그리고 '키워드'인데, 이 중 가장 자유도와 변별력이 높은 요소가 바로 키워드이기 때문에 이를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럼 어떤 키워드를 담아야 할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내가 가고 싶은 회사의 채용공고(JD)를 찾아보세요. 요즘 잘 나가는 회사들이 중요하게 보는 역량이 곧 내 프로필에 필요한 키워드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프로덕트 디자이너 채용공고에는 이런 항목이 자주 등장합니다. 목적 조직에서의 애자일 프로세스 경험 사용자 조사 기반의 정성 데이터 분석 경험 정량 데이터 분석 기반의 UX 설계 디자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 이걸 링크드인 검색에 활용되는 키워드로 바꿔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gile, Jira, Cross-functional team, Scrum, Sprint User research, User Interview, IDI(In-depth Interview), UT(Usability Test) Data analysis, Mixpanel, Amplitude, AB Test, SQL, Query, GA, 가설검증, 실험설계 Design system, UI library 이 과정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30초 만에 끝납니다. 회사 JD를 넣고 “이걸 기반으로 링크드인 키워드 뽑아줘”라고 요청만 하면 되니까요. 중요한 건 여기에 실제로 내가 참여해 성과를 낸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겁니다. 성과가 크지 않았더라도 가설 수립 → 실험 설계 → 실행 과정이 명확히 드러난 경험이라면 충분히 강력한 스토리가 됩니다. 이처럼 JD 기반 키워드를 포함하는 것만으로도 헤드헌터나 기업 리크루터의 검색망에 노출될 확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한국 링크드인 가입자 중 실제 역량, 성과 키워드 중심으로 프로필을 작성한 비율은 전체의 68%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오늘 당장 내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면, 검색이 되는 상위 32% 인재풀에 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이 과정에서 내가 가진 역량과 부족한 역량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잘 하고 앞으로 어떤 점을 개선해 나아가야 하는지도 알 수 있죠. 지금 프로필에 없는 키워드는 곧 내가 앞으로 채워야 할 역량 목록이 됩니다. 결국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는 일은 단순히 '이직을 기다리는 준비'가 아니라, 앞으로 더 좋은 기업들의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성장의 출발점이 되는 셈입니다. 이직을 해야 할 순간은 누구에게나, 생각지도 못하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언제가 됐든 준비된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겁니다. 오늘 퇴근 후 단 30분, 링크드인을 열어 내 프로필을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5.09.18 08:30양승모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일자리 증가 둔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6~17일(현지시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관측처럼 연방 기금 금리를 0.25%p 인하한 4.00~4.25%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는 2024년 12월 이후 9개월 만이며, FOMC 위원 12명 중 1명만이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두 차례 금리 인하, 2026년에는 한 차례만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 금리 인하 결정 배경으로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경제 활동이 완화됐지만 '일자리 증가는 둔화됐다'는 표현이 추가됐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노동 시장에 대한 우려를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노동 시장이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 노동 수요와 공급이 모두 눈에 띄게 둔화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고용의 하방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8월 실업률은 4.3%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25년 3월 이전 12개월 동안 일자리 수는 당초 보고된 것보다 거의 100만개 적었다. 노동 시장 만큼이나 물가에 대해서도 우려섞인 해석도 제시했다. 파월 의장은 이번 FOMC 결정에 대해 "위험 관리 차원의 금리 인하"라면서 "노동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하면서 인플레이션 위협이라는 다른 그림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관세 부과로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것은 소극적이지만 영향을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9% 증가해 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FOMC 성명서 역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상승했지만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으며, 양대 목표(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에 대한 위험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FOMC 결정에 새롭게 선임된 스티브 미란 연준 이사만이 0.50%p 금리 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주장해 온 미셸 보우먼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위원은 일각의 관측과 다르게 0.25%p 인하에 찬성했다. 이에 관해 JP모건자산운용 데이비트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CNBC에 "연준이 추가 완화를 원하더라도 지금 당장 0.50%p 금리 인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연준이 독립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향후 금리 수준에 대한 FOMC 위원 견해를 볼 수 있는 점도표를 살펴보면, 연말까지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19명 참석자 중 9명은 올해 추가 금리 인하를 한 번으로 10명은 두 차례라고 응답했다. 10월과 12월 회의 때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한 위원의 점도표만 올해 총 1.25%p 인하라고 답했는데 시장에서는 이를 스티브 미란 이사로 추정하고 있다. 연준은 2026년에 단 한 번의 금리 인하만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 예상보다 적다. 점도표에 따르면 2026년 연방기금금리의 중간값 추정치는 3.4%로, 올해 말 중간값 추정치 3.6%보다 0.2%p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내년에 두 세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프린시펄 애셋 매니지먼트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CNBC에 "내년 점도표는 다양한 관점이 뒤섞였다"며 "노동력 공급, 정부 정책의 격변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경제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사이먼 댄구어는 "FOMC 위원 대다수가 올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위원회 내 비둘기파가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연준이 현재의 완화 기조에서 벗어나려면 인플레이션이나 노동 시장 반등이 상당히 커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FOMC 결정 이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상승하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나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하락 마감했다.

2025.09.18 06:17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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