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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C, 신임 랩엑스 사장에 홀리 그랜트씨 선임…주력 AI 성장 엔진으로 조직 역할 확대

홀리 그랜트(Holly Grant) 신임 AI 혁신•전략 및 랩엑스(LabX) 부문 사장, DXC의 AI 네이티브 제품 인큐베이션 업무와 AI 플랫폼 엔진(AI Platforms Engine) 전반으로 리더십 확대 확대 개편된 랩엑스와, 선도 AI 플랫폼 전반에서 DXC의 전문성을 결집해 실용적인 AI 솔루션을 대규모로 설계, 구축, 배포 나서 개방형 AI 생태계, 고객이 자사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기술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 확보…DXC의 산업 전문성과 글로벌 제공 역량으로 지원 랩엑스 확대, DXC의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전략 강화…DXC가 핵심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 확장하는 가운데 고성장 AI 기회 현실화 촉진도 애슈번, 버지니아, 2026년 7월 29일 /PRNewswire/ -- 엔터프라이즈 기술과 혁신의 선도 파트너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NYSE: DXC)가 자사 AI 네이티브 제품 인큐베이터이자 AI 네이티브 성장 엔진인 AI 혁신•전략 및 랩엑스 부문 사장으로 홀리 그랜트씨를 선임했다고 7월 27일 발표했다. 그랜트 사장은 라울 페르난데스(Raul Fernandez) DXC CEO 직속이다. Holly Grant, President, AI Innovation and Strategy & LabX, DXC Technology 이번 선임은 랩엑스의 역할 범위의 확대이자 DXC의 AI 전략 추진에서 그랜트 사장이 담당하는 리더십의 범위의 확대를 의미한다. 그랜트 사장은 랩엑스의 AI 네이티브 제품 인큐베이션 업무와 AI 플랫폼 엔진을 통한 DXC의 AI 파트너 플랫폼 전략 사업화 부문을 모두 이끌게 된다. 이를 통해 AI 네이티브 제품 개발과 플랫폼 전문성, 구현 역량을 결집해 DXC가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고객을 위한 실용적인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대규모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랜트 사장은 DXC의 전략 및 혁신 업무도 계속 총괄한다. 라울 페르난데스 DXC 테크놀로지 사장 겸 CEO는 "그랜트 사장은 DXC의 AI 전략을 추진하는 핵심 동력이었으며, 랩엑스를 DXC와 고객을 위한 주요 혁신 원천으로 성장시켰다"며 "그랜트 사장이 이룩한 업적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됐다. 랩엑스가 확대됨에 따라 DXC에서도 손꼽히게 큰 AI 성장 기회에 더 큰 집중력과 속도, 책임감이 더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조치로 DXC 전반에서 구축해 온 운영 모델도 한층 강화됐다. 이 모델은 고성장 기회를 가속하는 패스트 트랙과 성숙한 사업을 강화하고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 코어 트랙(core track)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그랜트 사장은 과감담한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비전과 인사이트가 남다르다. 랩엑스를 DXC의 더욱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발전시켜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랩엑스는 지난 4월 AI 혁신을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이를 더 광범위하게 확장하기에 앞서 DXC 내부와 고객 환경에서 시험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랩엑스가 AI 플랫폼 엔진까지 포괄하게 되면서 이 작업은 계속될 예정이다. AI 플랫폼 엔진은 Amazon Quick, 앤트로픽(Anthropic)의 Claude, Microsoft Copilot을 망라해 DXC의 서비스를 결합해 주는 역할을 한다. 랩엑스는 DXC 전략적 파트너들이 보유한 선도적인 AI 역량을 바탕으로 DXC가 새로운 AI 솔루션을 설계•구축•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객별 구체적인 요구에 맞는 적절한 기술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고객 현장에 배치되는 전담인력인 엔지니어(forward-deployed engineer, FDE) 수 만명이 함께 하며 고객 환경에 직접 배치돼 에이전틱 AI 전환을 가속할 예정이다. 홀리 그랜트 DXC 테크놀로지 AI 혁신•전략 및 랩액스 사장은 "고객들은 이제 AI가 중요한지를 묻지 않는다. 누가 AI를 의미 있는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사업이며, DXC가 존재하는 이유의 핵심과 맞닿아 있다. DXC의 역할은 기업이 운영하고 성장하는 방식의 핵심이 되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랩엑스는 DXC의 깊이 있는 산업 지식과 선도적인 AI 플랫폼 전반의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이 파일럿 단계에 갇힌 상태에서 벗어나 핵심 시스템 전반에 AI를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XC는 랩엑스의 역할 확대와 함께 AI 네이티브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이 선도적인 AI 기술을 파악하고 통합하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랩엑스는 단일 모델이나 공급업체, 인터페이스만으로는 고객의 요구를 해결할 수 없다는 DXC의 관점을 반영해 개방형 AI 생태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 같은 접근 방식은 고객이 자사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기술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DXC의 산업 전문성과 미션 크리티컬 기술 운영 경험, 글로벌 제공 역량을 활용해 기술을 대규모로 구현하는 기반이 된다. 또 DXC가 두 방식으로 고객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도 높여준다. 하나는 AI 네이티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고객이 자사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AI 플랫폼과 기술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그랜트 사장은 DXC에 합류한 이후 DXC의 AI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LabX를 AI 네이티브 제품 인큐베이션 조직으로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개발을 가속하고, 혁신과 사업 성장을 촉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또한 전사 전략과 전략 운영을 이끌며 DXC의 전환 및 AI 의제를 사업 전반에서 추진하는 데 기여했다. DXC 합류 전에는 전략과 운영, 혁신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영진 직책을 맡았다. 롱텀 스톡 익스체인지(Long-Term Stock Exchange, LTSE)에서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하며 성장기에 조직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이는 고성장 기술 기업에서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운영 우수성을 이끌어온 경력의 연장선에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과 공공 부문 조직에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혁신의 선도 파트너 기업이다.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고객이 AI를 활용해 신속하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Managed Infrastructure Services),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pplication Modernization), 업종별 맞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Industry-Specific Software Solutions) 분야에서 전문성이 탄탄한 기업으로 세계에서 손꼽히게 복잡한 기술 자산 다수를 현대화하고 보호하며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29 10:10글로벌뉴스

무신사 뷰티, 성수서 '무뷰페 인 성수' 개최…패션·뷰티 협업 확대

무신사 뷰티가 다음 달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뷰티 페스타 '무뷰페 인 성수'를 연다. 올해는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 상품을 처음 선보이고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 무신사 뷰티는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오프라인 뷰티 페스타 '무뷰페 인 성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메인 팝업 공간인 '무뷰페홀'과 '넥스트 뷰티홀',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를 하나의 '뷰티 로드맵'으로 연결해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자빈드서울, 오드타입, 피브, 롬앤, 베리웨이 등 65개 라이징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자빈드서울과 오드타입, 피브, 롬앤, 베리웨이 등은 각각 기호, 허그유어스킨, 해브어웨일, 로라로라, 파인드카푸어 등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 상품을 '무신사 뷰티 컬래버존'에서 처음 공개한다.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와 함께 마련한 특별존에서는 신진 뷰티 브랜드 20곳을 소개한다.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방문객은 행사장 곳곳의 브랜드 부스에서 제품을 휴대전화 NFC로 태그하면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뷰티 페르소나'를 진단받을 수 있다. 결과에 따라 맞춤형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무신사 뷰티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뷰티 제품을 정해진 크기의 스쿱으로 직접 담아가는 '무뷰페 스쿱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되며, 행사 티켓 구매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휴 브랜드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도 영수증 인증을 통해 1회 참여할 수 있다. 입장권은 무신사에서 단독 판매한다. 일반 티켓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2만8000원이며, 오는 8월 4일부터 16일까지 판매한다. 이에 앞서 7월 31일에는 1만5000원의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8월 1일부터 3일까지는 1만9000원의 얼리버드 티켓을 선착순 판매한다. 티켓 구매 고객에게는 우양산과 리유저블백으로 구성된 웰컴 기프트 세트와 40여 개 브랜드 제품이 담긴 '넥스트 뷰티 기프트 백'을 제공한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올해는 무신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와 패션·뷰티를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9 10:06안희정 기자

롯데칠성, 전기차 보유 1000대 돌파

롯데칠성음료가 사업장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전체 보유 차량의 약 42%를 전기차로 바꾸며 물류와 영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26년 7월 기준 누적 1015대의 전기차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회사 전체 보유 차량의 약 42%에 해당한다. 전기차 전환이 어려운 일부 특수 차량과 대형 트럭 등을 제외하면 전환 가능 차종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로 바뀐 셈이다. 차종별로는 영업과 업무용 차량 비중이 가장 크다. 경승용차는 710대, 승용차는 130여대가 전기차로 전환됐다. 생산·물류 현장에서는 지게차 약 110대와 1톤 트럭 60여대가 전기차로 바뀌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부터 노후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해왔다. 전국 주요 물류 거점에는 충전 인프라를 설치해 전기차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차량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공급망 변동에 대한 대응력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전기차 전환을 통해 약 55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올해는 전년 대비 75% 이상 늘어난 970여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회사의 필수 자산인 차량 운영에서 노후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구매목표제'에 따른 국내 상장사 가운데 달성률 1위를 기록해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기차 전환과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지난해 전체적으로 약 64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2026.07.29 10:05류승현 기자

"AI 속도조절 장치 마련 시급"…美 빅테크 직원들, 국제 공조 요구

오픈AI·앤트로픽 등 인공지능(AI) 기업 직원들이 기술 개발 속도를 통제할 국제적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메타 등 약 12개 AI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 1100여명이 미국 정부에 최첨단 AI 개발 속도를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과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지원해달라는 청원에 서명했다. 해당 청원은 자동화된 AI 연구가 발전하면서 더 정교한 AI 시스템이 사람 통제 범위를 벗어날 실질적인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필요할 경우 AI 개발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관련 국제 협력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담겼다. 청원에는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 야쿠프 파초키 오픈AI 수석과학자, 자오성자 메타 초지능연구소 수석과학자 등 AI 기업 임원과 공동창업자, 연구 책임자도 참여했다. 이들은 AI가 제한적인 인간 감독 하에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고 핵심 SW 보안 취약점을 찾아 악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AI 능력이 고도화될수록 사회가 기술 변화에 대비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딥마인드 CEO 등도 최첨단 AI 모델을 검증하고 관련 기준을 정할 국제 감시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정부와 AI 개발사가 위험 상황에서 개발 속도를 늦추거나 일시 중단할 시점을 공동 결정하는 체계를 제안하기도 했다. 앤트로픽은 "우리 연구는 사회가 대비할 수 있도록 최첨단 AI 개발 속도를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업계 전반에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 공식 계정에서 밝혔다.

2026.07.29 10:03김미정 기자

"클래리티법 통과해야"…블랙록·피델리티·골드만삭스 지지 선언

블랙록·피델리티·프랭클린템플턴·골드만삭스·소파이 등 미국 대형 금융사가 미국 가상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법에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클래리티법 통과를 지지한다”며 “이 법은 가상자산 규제 체계를 명확히 하고, 투자자는 어떤 보호를 받는지, 기업은 어느 규제기관 감독을 받는지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피델리티도 입법을 촉구했다. 피델리티는 클래리티법에 대해 “미국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명확한 게임의 규칙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마라 코언 블랙록 글로벌 시장개발 총괄 또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차세대 금융시장 구조를 주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미국 자본시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든 투명성·복원력·투자자 보호 원칙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도 법안 지지 행렬에 합류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클래리티법은 완벽하지 않지만 시장 안정성을 높이고 디지털자산 시장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법 추진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이해관계를 제한하는 윤리 조항을 둘러싸고 여야 이견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입법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상원이 하원안과 상원안을 통합한 수정안을 공개한 이후에도 윤리 조항을 둘러싼 논의를 진행 중이다. 8월 8일부터 여름 휴회가 시작되는 만큼 법안 처리까지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현재는 사법부 인사와 러시아 제재 법안이 우선순위에 올라 있어 본회의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현재 사법부 인사와 러시아 제재 법안을 우선 처리하고 있어 클래리티법은 본회의 일정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6.07.29 10:00홍하나 기자

트럼프, 중국 AI 공급망 '이중 차단'…로봇·인버터 수입 막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공급망 보호를 명분으로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과 전력 인버터 신규 수입을 전면 차단한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핵심 장비까지 규제 대상으로 확대하면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중심 AI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중국산 신규 휴머노이드·사족보행 로봇과 전력 인버터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국가안보 위험을 줄이고 AI 산업 핵심 공급망을 미국 내로 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전력 인버터는 태양광과 배터리, 전력망, 데이터센터 설비를 연결하는 핵심 장비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계통 연계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자 규제 범위를 로봇뿐 아니라 전력 장비까지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AI가 탑재되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역시 안보 관리 대상으로 확대했다. 미국 정부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로봇이 산업 현장이나 연구시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원격 제어될 경우 국가안보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조치는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AI 하드웨어 공급망 전반을 중국과 분리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FCC는 해당 장비들이 공급망 교란은 물론 미국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도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규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규 로봇과 전력 인버터 모델에 우선 적용된다. 다만 FCC는 이미 승인된 제품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판매 인증을 취소할 권한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시장에선 중국 로봇 업체 유니트리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약 20%에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한 선두 기업이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블랙웰 기반 AI 칩을 자사 로봇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해왔다. 전력 인버터 시장도 중국 기업 비중이 높다. 중국은 선그로우와 화웨이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버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미국은 이같은 구조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의 새로운 공급망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부는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 확대에 필요한 핵심 장비를 자국과 우방국 중심으로 조달하는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행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로봇 장치와 전력 인버터 같은 핵심·신흥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독립적이고 안전한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며 "자국 제조업을 재건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9 10:00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AT&T '1조 토큰' 돌린 MS…AI 인프라 경쟁, '비용'으로 이동

마이크로소프트가 AT&T와 손잡고 오픈모델과 이기종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결합한 기업용 AI 인프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들의 AI 활용이 실험을 넘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산업 특화 모델 개발로 확대되면서 모델 선택권과 비용 효율, 신속한 GPU 확보를 함께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경쟁에도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3 공식 뉴스룸을 통해 AT&T가 자사 AI 개발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를 활용해 통신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오픈 텔코 2.0'을 개발한 사례를 공개했다. 오픈 텔코 2.0은 통신망과 국제 표준, 네트워크 운영 지식을 학습해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의 통신 분야 전문성을 보완한 모델이다. AT&T는 특정 모델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작업별로 여러 오픈모델을 배치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이-4'는 데이터 정제와 합성 데이터 생성에, 'OSS-120B'는 고난도 추론에, 구글의 '젬마 4'는 모델 개발 전반에 활용했다. 파이-4가 처리한 데이터만 매달 7000억 토큰을 넘었다. 인프라도 단일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묶지 않았다. AT&T는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의 관리형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GPU 약 530개를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430개를 AMD '인스팅트 MI300X'로 구성했다. AMD와 엔비디아 GPU를 함께 운용해 모델과 작업 특성에 따라 비용과 성능을 조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관리형 인프라를 통해 GPU 확보와 모델 배포 기간도 수주에서 수일로 단축했다. 기업이 직접 서버를 구축·운영하는 부담을 줄여 데이터 준비와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제프 부디에 허깅페이스 제품 담당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는 최신 오픈모델과 AMD·엔비디아 GPU를 한곳에 모아 기업이 적합한 모델과 하드웨어를 고른 뒤 수주가 아닌 수시간 안에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AT&T는 오픈 텔코 2.0 개발 과정에서 GSMA 문서와 합성 데이터를 포함해 약 1조 토큰을 처리했으며 이 가운데 약 4000억 토큰을 모델 학습에 사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런티어 모델 대신 파이-4 등 오픈모델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수천만 달러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기업용 AI의 비용 구조가 모델 이용료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도 드러냈다. 수천억 토큰을 처리하는 단계에선 GPU 조달과 배포 속도, 모델별 연산 효율, 인프라 운영 부담이 전체 사업비와 개발 기간을 좌우할 수 있어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모델과 GPU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방식을 앞세워 대규모 AI 워크로드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마크 오스틴 AT&T 데이터사이언스·AI 담당 부사장은 "수천억 토큰을 처리하는 규모에서는 인프라 자체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된다"며 "파운드리 매니지드 컴퓨트를 통해 대규모 GPU 자원을 확보하면서 인프라 관리보다 오픈 텔코 2.0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6.07.29 10:00장유미 기자

"AI 스스로 AI 개선한다"…AWS, 리커시브와 6천억 규모 협력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스스로 고도화하는 자동화 연구를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AI 개발 속도와 효율을 높여 차세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9일 AWS는 리커시브 슈퍼인텔리전스(이하 리커시브)와 4억1000만달러(약 5966억원) 규모 다년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커시브는 지식 발견을 자동화하는 '재귀적 자기개선형 초지능(recursive self-improving superintelligence)'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AI가 스스로를 안전하게 개선하는 방식을 실험하는 개방형 자동 과학 발견 프로세스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리커시브는 개발 중인 자동화 AI 연구 시스템을 AWS를 주력 클라우드 사업자로 삼아 운영할 계획이다. AI 성능을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한 실험을 반복 수행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구 루프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자동화된 지식 발견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대규모 자동화 AI 연구에 특화한 인프라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범용 클라우드 자원을 단순 임대하는 수준을 넘어, 반복적이고 병렬적인 AI 연구 워크로드에 맞춘 전용 환경을 함께 설계하겠다는 설명이다. AWS 측은 이번 계약에 지분 투자 요소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WS는 이번 협력을 차세대 AI 워크로드 확대 사례로 보고 있다. 제이슨 베넷 AWS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자기개선형 AI가 연구 루프를 거듭할수록 컴퓨팅 수요를 증폭시킨다고 평가했다. 각 연구 루프가 다음 실험을 생성하는 만큼 병렬 처리 역량과 인프라 탄력성이 핵심 경쟁력이 된다는 설명이다. 리커시브는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메타 AI, 세일즈포스 AI, 우버 AI 출신 인력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지난 5월 기업가치 46억5000만 달러(6조 7704억원)를 평가받고 AMD 벤처스와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첫 공개 성과로 자사의 자동화 AI 연구 시스템이 인간이 2년간 유지해온 리더보드 기록을 넘어섰고, 인간-AI 협업 방식의 실시간 성과도 앞질렀다고 주장했다. 나노챗, 나노GPT 스피드런, 솔-이그젝벤치(SOL-execBench) 등 3개 벤치마크에서 새로운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런 성과가 범용적인 자기개선 능력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재현성과 안전성,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리처드 소셔 리커시브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AW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에서 극소수의 팀만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로 자기개선형 AI 연구를 구동할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며 "우리는 이미 자동화 AI 연구 시스템이 수년간의 인간 최적화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고, 연구 루프가 자율적으로 돌아갈수록 그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코드이고, AI는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며 "이 루프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면 과학적 방법론 자체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AWS와 함께 시스템과 인프라를 고도화해 발명과 발견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제이슨 베넷 AWS 스타트업·벤처캐피털 총괄 부사장은 "연구 루프 하나하나가 다음 실험을 만들어내는 자기개선형 AI는 컴퓨팅 수요를 계속 증폭시킨다"며 "리커시브는 불과 몇 달 만에 커뮤니티 주도 최적화가 수년에 걸쳐 이룬 성과를 뛰어넘는 결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AWS는 이런 연구 루프를 대규모로 병렬 처리할 수 있는 탄력성을 제공한다"며 "순차적으로 수개월 걸리던 연구를 며칠 단위의 병렬 발견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신뢰성·보안성·맞춤형 컴퓨팅 자원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2026.07.29 09:58남혁우 기자

CJ ENM, 세계 3대 방송 시상식 '국제 에미상' 세미파이널 심사 맡았다

CJ ENM이 세계 3대 방송 시상식으로 알려진 국제 에미상 세미파이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CJ ENM은 2026 국제 에미상 세미파이널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 에미상은 미국 외 지역에서 제작된 우수한 TV 프로그램을 가리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밴프 록키 어워즈, 몬테카롤로 TV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 시상식으로 꼽힌다. 심사는 지난 23일 CJ CGV 용산 아이파크몰 씨네드쉐프 상영관에서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론 CJENM을 비롯해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월트디즈니컴퍼니재팬, 라쿠텐 비키, 유넥스트, 니혼TV, 뷰TV, 파이스톤, 노크온우드, 미디어프리마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선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 세션을 통해 폴에릭슨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가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크리에이터 토크 세션엔 드라마 '폭군의 셰프' 장태유 감독, '미지의 서울' 박신우 감독, '스터디그룹' 이장훈 감독 등 CJ ENM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해 글로벌 흥행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3개의 패널 디스커션에선 신작 라인업과 드라마 '오싹한 연애' 트랜스미디어 사례 소개, 니혼TV, 월트디즈니컴퍼니재팬과 함께 한일 합작 드라마 '메리 베리 러브' 글로벌 공동 제작과 유통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끝으로 김도현 CJ ENM 콘텐츠유통BU장과 서동일 도이치텔레콤 한국 지사장이 참석해 신시장 유통 파트너십 구축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도 공유했다. CJ ENM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세미파이널 행사를 유치했다. 국제 에미상 세미파이널 심사가 2년 연속 서울에서 개최된 것은 K콘텐츠를 세계 무대로 연결해 온 CJENM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호스트를 맡은 서장호 CJ ENM 플랫폼사업본부장은 “CJ ENM은 지난 30여 년간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며, K컬처를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으로 구축해 왔다”며 “올해도 국제 에미상 세미파이널 심사를 유치하며 글로벌 문화 가교로 역할을 다하게 돼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기획·제작·유통·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밸류체인을 통해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09:58홍지후 기자

엔젤로보틱스, 액추에이터 시장 진출…'팩트' 양산 돌입

엔젤로보틱스는 피지컬 인공지능(AI)용 액추에이터 모듈 '팩트(phact)' 양산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팩트는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에 적용했던 액추에이터 기술을 모듈화한 제품이다. 액추에이터 모듈은 로봇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액추에이터와 여러 부품을 통합한 조립체다. 엔젤로보틱스는 "팩트에는 여러 물리 지능이 포함됐다"며 "모델 기반 토크 추정기, 동특성보상기, 능동 마찰 제거(AFC:Active Friction Canceling), 임피던스 보상기, 동작속도 추정기 등의 고급 제어 알고리즘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능동 마찰 제거는 이어폰 노이즈 캔슬링이 소음을 제거하듯 기계적 마찰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그러면서 "모듈에는 6축 관성센서를 내장해 관절의 회전운동 상태는 물론 로봇 전체의 동작 상태를 추정할 수 있다"며 "엔젤로보틱스는 간단하게 액추에이터를 설정할 수 있도록 웹 기반 개발환경 팩트 스튜디오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품 개발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인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미래기술원장이 주도했다. 공 미래기술원장은 "여러 로봇 스타트업과 연구소가 액추에이터 기술을 중복 개발하며 발생하는 국가적 낭비를 줄여야 한다"며 "액추에이터 개발을 통해 국내 로봇 생태계를 키우고,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로봇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09:54진운용 기자

우체국 트럭 20대에 자율주행 장비…마스오토, 물류망 실증 확대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가 우체국 물류망에서 자율주행 화물운송 협력을 확대한다. 우체국 운송 차량에 자율주행 장비를 적용하고, 실제 주행 데이터를 인공지능 모델 고도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마스오토는 우체국물류지원단, 로지스퀘어와 지난 28일 우체국물류지원단 본사에서 '화물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체국 운송망 내 자율주행 유상 화물운송을 확대하고, 실제 우체국 트럭 주행 데이터를 확보해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스오토는 자율주행 장비 '코파일럿'을 우체국물류지원단의 우편물 운송 차량에 설치한다. 로지스퀘어는 자율주행 유상운송 노선 운영을 맡는다. 코파일럿이 탑재된 우체국 운송 차량은 전국 22개 우편집중국과 3700여개 우체국 운송망을 잇는 주요 간선 및 일반 도로를 달리게 된다. 현재 우체국 운송 차량 20대에 코파일럿 설치가 완료됐으며, 3사는 향후 도입 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마스오토는 해당 차량에서 수집한 실주행 데이터를 SK텔레콤 무선망을 통해 서울 영등포에 있는 국가 인공지능 프로젝트 학습 인프라로 실시간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주도 국가 인공지능 프로젝트인 'SDV 전환 및 AI 미래차 E2E 자율주행 모델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마스오토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총 사업비 182억원 규모의 '대형트럭 특화 E2E AI 기반 무인 자율주행 화물운송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지난해 11월 선정됐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로지스퀘어도 공동 참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3사는 앞서 2024년 '미들마일 화물자동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서울우편집중국부터 중부권 광역우편 물류센터까지 하루 왕복 380km 야간 운행 구간에서 누적 860회, 15만km의 자율주행 화물 유상운송을 수행했다. 마스오토는 코파일럿을 통해 유류비를 10% 이상 절감하고 장거리·야간 주행 시 운전자 피로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기술은 고가 라이다나 정밀지도 없이 카메라 중심 센서와 인공지능으로 주행 전 과정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실주행 데이터 축적을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오기호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은 “우편물류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화물운송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인공지능 기반 미래 물류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는 “코파일럿을 탑재한 우체국 트럭들이 주야간과 악천후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실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게 될 것”이라며 “취합된 데이터는 인공지능 모델 학습과 고도화에 활용돼 장거리 화물 운송의 안전성 향상과 물류 자동화 혁신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9 09:45류승현 기자

SKT, 688B 규모 독파모 2차 모델 공개...산업 적용 확산

SK텔레콤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투(A.X K2)'를 공개했다. 매개변수 6880억개 모델로 이전보다 규모를 키워 수학과 과학 추론 능력, 한국 지식과 장문 추론 능력을 가화했다. 이를 통해 국민 일상과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이 29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 페이스에 공개한 A.X K2는 K1 대비 국내외 14개 벤치마크 평균 성능이 32.2% 포인트 향상됐다. 특히 장문 이해와 에이전트 관련 평가에서 약 83.9% 포인트 향상돼 개선 폭이 컸다. 성능 향상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SGA 구조가 뒷받침했다. AI가 긴 문맥을 처리할 때 관련성이 높은 정보만 선별해 참조하는 구조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A.X K2는 최근 6개월 이내 출시된 큐원(Qwen3.5-397B-A17B), 딥시크(DeepSeek-V4-Flash), 지엘엠(GLM-5.1), 키미 K2.6(Kimi-K2.6) 등의 해외 AI 모델과 동급 수준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였다. 실제로 쓰인다...제조·국방·바이오 등 AI 전환 지원 SK텔레콤은 A.X K2를 다양한 산업 현장과 국민의 일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네 차례의 사후 학습을 거쳐 모델의 응답 품질과 안정성, 운영 효율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으며, 제조 국방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먼저 제조 영역에서는 산업 현장의 실무 노하우를 AI에 담는다. SK텔레콤은 철강 제조 기업 KG스틸,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코넥과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에 A.X K2를 적용한다. 하반기에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데모 버전을 도금 강판을 생산하는 KG스틸의 당진공장 냉간 압연 라인과 코넥의 주조 가공 공정에 적용해 현장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방부와 협업해 A.X K1 기반의 양자화 모델 3가지를 개발했다. 높은 수준의 보안과 데이터 주권이 요구되는 국방 분야 특성을 고려했다. A.X K1의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고 처리 속도를 높이는 양자화 기술을 적용했다. 국방부와 SK텔레콤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산하 부대에서 해당 모델을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 진출도 검토되고 있다. 현재 SK바이오팜과 난치성 암 표적 치료제 개발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통상 1~2년 걸리던 신약 개발 초기 연구 기간을 5개월로 단축되는 성과를 확인했다. 사무 영역에서는 A.X K2를 에이닷비즈에 적용해 뉴스레터를 만들거나 자료를 수집·분석해 보고서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 중이다. SK하이닉스 사내 업무용 AI 도구에도 A.X K2 경량 모델을 제공해 문서 작성, 정보 정리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전국민AI경진대회'에 참여하는 일반 국민과 중소기업벤처부가 진행 중인 '모두의 챌린지 AX-LLM'에 선정된 스타트업 등에 A.X K1을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일상생활 영역에서는 A.X K2 경량 모델을 에이닷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에이닷 전화의 'AI 제안' 기능은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일정과 할 일을 추출해 이용자의 후속 행동을 지원한다. 또한 에이닷 '노트'에 기록된 내용을 용도에 맞게 정리하는 기술 설계 일부에도 A.X K2 경량 모델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모두의 AI'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AI 모델, 서비스, 인프라 전반에 걸친 풀스택 AI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 단위 규모로 확대...비전·오디오 모델로 AI 전환 가속화 SK텔레콤은 A.X K2의 후속 모델을 조(兆) 단위 매개변수 규모로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1차 평가부터 500B 이상의 대형 모델을 개발하며 매개변수 규모를 글로벌 선도 사업자 수준으로 확대해 왔다. 최근 출시된 키미3는 매개변수 2조 8000억 개 규모로, 미국 최상위 AI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미국 빅테크는 모델 규모를 공개하지 않지만, 최정상급 AI 모델은 조 단위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구축한 뒤 경량화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흐름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주요 모델들이 조 단위 매개변수 규모를 기본 경쟁력으로 삼고 있는 만큼, 규모와 성능 측면에서 빅테크 수준에 근접할 수 있도록 A.X 모델을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A.X K2를 중심으로 비전 인코더 기반 비전 언어(VL) 모델, 오디오 인코더 디코더 기반 음성 모델 등 파생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 각각의 파생 모델 중 A.X K2 비전랭기지 라이트 프리뷰, A.X K2 오디오랭기지모델을 SK텔레콤이 개발했다. A.X K2 라온 스피치는 크래프톤의 독자 개발 모델이다. 비전랭기지 라이트 프리뷰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이해해 보고서, 매뉴얼, 현장 이미지를 다루는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영수증과 논문 등의 이미지 형태 서류를 인식하고 분석하는 것은 물론, 이미지 형식의 법률 문서를 분석해 리스크를 진단하거나 산업용 배관을 해석하는 수준까지도 활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상담, 회의, 현장 음성을 지원 인식하고 분석할 수 있는 A.X K2 ALM을 고객센터 음성통화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A.X K2 라온 스피치 모델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향후 자사 게임에서 플레이어와 AI 간 자연스러운 음성 상호작용을 고도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개인의 일상생활부터 사무 환경, 제조 현장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A.X K2를 적용 발전시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7.29 09:37박수형 기자

건국대 BK21 연구단, 9개국 참여 패션·첨단소재 학술교류 주도

건국대학교는 최근 중국 선전에서 BK21 기초-응용 학문융합 한계돌파형 첨단소재 인재양성 연구단과 첨단소재융합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2026 SFTI-SUSTech International Conference & Invited Exhibition'에서 국제 학술교류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패션 지능과 공생: AI, 인간, 그리고 자연(Fashion Intelligence & Symbiosis: AI, Human, and Natur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9개국에서 연구자와 디자이너·작가·산업계 전문가 등 총 161명이 참여했다. 한국의류산업학회와 중국 남방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대학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첨단·지속가능 소재, 패션 디자인의 융합 가능성을 공유하고 미래 패션·섬유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구두발표 22편과 포스터발표 52편 등 총 74편의 학술논문이 소개됐다. 주요 발표는 AI 기반 패션 알고리즘,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 친환경·자원순환 소재, 디지털 리테일 등 패션·섬유산업과 첨단소재를 접목한 융합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포스터발표 부문에서는 건국대 BK21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홍인기 박사과정생(재료공학과 첨단소재융합전공)이 'TDDFT/TDA Insight into Fe Oxidation-Activated Charge-Transfer Absorption in Tannin–Iron Black Chromophores'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탄닌–철 기반 블랙 크로모포어의 산화 및 전하이동 흡수 특성을 이론적으로 해석한 내용이다. 첨단소재 기반 색채·패션 소재 연구 융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준석 건국대 BK21 기초-응용 학문융합 한계돌파형 첨단소재 인재양성 연구단장(재료공학과 교수)은 “AI와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친환경 혁신이 패션·섬유산업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시점에서 국내외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미래 첨단소재와 패션기술의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이번 행사는 건국대 BK21 연구단이 추진하는 기초·응용 학문 간 융합과 국제 공동연구, 산학협력의 성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2026.07.29 09:35주문정 기자

엘앤에프, 美 배터리 스타트업에 LFP 양극재 공급

엘앤에프는 미국 배터리 기술 기업 코어셸테크놀로지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OBBBA를 포함한 미국 공급망·원산지 규제에 대응 가능한 LFP 양극재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수권법(NDAA) 등 국방 및 전략 산업에서 요구되는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비중국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코어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배터리 기술 기업으로, 미국산 금속 실리콘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코어셸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음극부터 양극까지 중국산 광물과 부품을 배제하고, 미국 내 생산과 규제 준수 기준을 충족하는 배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국방, 전기차,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요 수요처에서 공급망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북미 고객 확보는 엘앤에프의 LFP 사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확장 가능한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성과”라며, “울트라 하이니켈 NCM과 LFP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부터 보급형 시장까지 폭넓게 대응하고, 글로벌 고객이 요구하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비중국 공급망 구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9 09:28김윤희 기자

크래프톤, 한국어 1위 음성 AI 공개…'말하는 AI 캐릭터' 구현 속도

크래프톤이 독자적인 AI 기술을 적용해 한국어 성능 1위를 기록한 음성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하며 AI 기반 게임 플레이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낸다. 크래프톤은 음성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 Raon-Speech'를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수 성과로 개발된 21B 파라미터 규모의 음성 언어 모델이다. 30B 이하급 공개 음성 언어 모델 중 한국어 종합 성능 1위, 영어 종합 성능 3위를 기록했으며, 음성 인식·합성·이해 등 6개 영역 46개 벤치마크 평가를 거쳤다. A.X K2 Raon-Speech는 SK텔레콤의 소형 언어 모델에 크래프톤이 자체 학습한 음성 인코더와 코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목소리에 담긴 감정과 억양을 손실 없이 활용해 자연스러운 음성 답변을 생성할 수 있으며, 크래프톤은 향후 해당 역량을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하는 AI 캐릭터인 'CPC(Co-Playable Character)'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A.X K2 Raon-Speech는 크래프톤이 AI 파운데이션 기술을 꾸준히 연구하고 고도화해 온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게임에 필요한 AI 파운데이션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7.29 09:27정진성 기자

"기술과 디자인으로 장애 장벽 허문다"…'D테크 공모전' 참가팀 모집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장애 없는 일상을 설계하는 무대가 열린다.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장애인을 위한 기술·디자인 공모전인 '제9회 디테크(D-Tech) 공모전' 참가팀을 오는 9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디테크(D-Tech)' 공모전은 장애인을 위한 기술·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 및 디자인 개발을 장려하고, 이 분야의 혁신적인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은 참가 팀의 성장 단계에 맞춰 두 트랙으로 진행한다.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사업화 계획을 평가하는 '인큐베이팅 트랙(트랙1)'과 ▲이미 시제품을 보유했거나 실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제품·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엑셀러레이팅 트랙(트랙2)'이다. 나이나 소속 등 참가 자격에 별도 제한이 없다. 개인과 팀은 물론 외국인도 지원할 수 있다. 각 트랙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애인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상을 선정해 총 3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팀에게는 일회성 상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장 기회가 주어진다. ▲MYSC·탭엔젤파트너스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법률·특허 자문 제공 ▲수상팀 워크숍 개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장애인기업 경영지도사 자문 제공 등 다방면의 후속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공모전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한 뒤,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에서 최종 본선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디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법무법인 디엘지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장애라는 이유만으로 겪어야 하는 일상적인 불편함이 남아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 장벽을 허물고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따뜻한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더 많이 세상에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법무법인 디엘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탭엔젤파트너스, (재)꿈꾸는사람들, 국회의원 최보윤, 국회의원 이주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JYP엔터테인먼트, 서일이앤엠이 후원한다.

2026.07.29 09:23방은주 기자

디노티시아-STX엔진, 방산 AIDC 구축 MOU

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솔루션 기업 디노티시아가 STX엔진과 방위 산업에 특화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STX엔진의 방산 특화 AIDC 전략적 투자 참여 ▲데이터센터용 발전기 등 전력 인프라 설비 공급 ▲방산 AI 기술 및 솔루션 공동 개발·사업화 ▲신규사업 기회 발굴 등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방산 특화 AIDC는 방산 기업이 엄격한 망분리와 데이터 반출 통제요건을 준수하면서 AI 학습·추론 및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도록 설계한 인프라다. 방산 기업은 설계도면, 기술문서, 시험데이터 등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데이터를 다룬다. 디노티시아는 방산 특화 AIDC 사업 기획을 총괄한다. 자체 개발한 벡터 데이터 처리장치 'VDPU'와, AI 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씨홀스' 등 반도체·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공급한다. STX엔진은 방산·민수 엔진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설비 공급과 전략적 투자를 담당한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는 "AIDC 핵심인 안정적 전력 공급과 운영 신뢰성을 확보하고 방산 AI 솔루션 사업화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엔진 기술과 AI 데이터·스토리지 기술이 만나 양사 사업 영역을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9 09:22전화평 기자

신세계백화점, 국내 첫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를 열고 베이커리와 음료, 굿즈를 결합한 복합 공간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폼폼푸린은 '2026 산리오 캐릭터 대상'에서 글로벌과 한국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한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다. 올해 탄생 30주년을 맞았다. 이번 카페에서는 30주년 기념 굿즈를 비롯한 1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일본 직수입 상품과 국내 단독 상품을 포함해 인형, 키링, 머그컵, 에코백, 문구류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대표 메뉴로는 폼폼푸린 밤식빵을 비롯해 얼굴 모양 커스터드빵, 엉덩이 모양 단팥빵, 베레모 초코빵 등 캐릭터를 구현한 베이커리가 있다. 여기에 단짝 친구 머핀 세트와 초코 바나나 마들렌, 초코바나나·카라멜 퐁당라떼·팬케이크 쉐이크 등 시그니처 음료 3종을 더했다. 매장 인테리어 역시 폼폼푸린의 세계관을 반영했다. 바구니를 형상화한 진열대와 천장 장식,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빵 연출로 따뜻한 베이커리 분위기를 구현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IP와 스위트파크의 차별화된 디저트 콘텐츠가 만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인기 IP와 협업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9 09:09김민아 기자

녹조현상이 미세 플라스틱 만드는 주범?

녹조가 미세플라스틱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명재욱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녹조현상이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비닐봉지 등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플라스틱) 필름 표면의 미생물 생태계에 영향을 미쳐 플라스틱 초기 풍화(표면이 산화되고 미세한 균열이 생기는 과정)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료는 교내 오리연못에서 채취했다. 플라스틱은 강과 호수에 떠다니며 미생물이 달라붙어 군집을 이루는 '플라스티스피어' 상태가 된다. '플라스티피어'가 병원균과 미세플라스틱 이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규명되진 않았었다. 연구팀이 42일간 LDPE 표면에 형성되는 미생물막과 미생물 군집, 유전자 변화를 메타게놈 수준에서 정밀 분석한 결과, 부영양화(영양염이 과도하게 늘어나 녹조가 발생하는 현상) 환경에서는 남세균(대표적인 광합성 세균)과 다양한 일반 세균이 함께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표면에 두꺼운 바이오필름(미생물막)을 형성했다. 또한 미생물을 서로 단단히 붙게 하고 플라스틱 표면에 잘 달라붙도록 돕는 점액성 물질인 세포외고분자물질을 많이 만드는 미생물도 크게 증가했다. 논문 제1저자인 김영주 건설및환경공학과 박사과정 연구생은 "플라스틱 표면 미생물 생태계가 달라지면서 플라스틱 초기 풍화, 즉 표면이 산화되고 미세한 균열이 생기는 과정도 빨라졌다"며 "플라스틱 산화와 초기 분해를 돕는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를 가진 미생물이 부영양화 환경에서 더 많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적외선 분광기(FTIR)와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분석한 결과, 플라스틱 표면에서는 산소와 반응해 산화된 흔적(카보닐기·하이드록실기)이 늘어났다. 잔금 형태의 미세한 균열도 더 많이 발견됐다. 연구 결과는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 '워터 리서치(Water Research)'에 게재됐다. 명재욱 교수는 "향후 플라스틱 분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박이오리액터 개발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현재 검증 연구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2026.07.29 09:08박희범 기자

홍콩 상장 앞둔 쉬인, 美 FTC 조사 받는다

쉬인이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쉬인은 홍콩증권거래소 운영기관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관련 서류를 통해 미국 사업이 FT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개했다. FTC가 어떤 사안을 조사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 조사가 외부에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쉬인은 공시에서 “FTC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조사와 관련해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조사 결과와 시점을 예측할 수 없으며 가까운 시일 내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조사 결과에 따라 상당한 금액을 지급해야 할 수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재무 상태와 경영 실적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TC는 미국의 소비자 보호를 담당하는 규제기관으로 기만적이거나 불공정한 상거래 행위를 감독한다. 과거 부정적인 리뷰를 숨기는 행위, 허위·과장 가격 표시, 숨겨진 수수료, 배송·환불 정책,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을 이유로 기업들을 조사한 바 있다. FTC가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분야 가운데 하나는 '다크 패턴(Dark Patterns)'이다. 다크 패턴은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상품을 구매하게 만들거나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나 사용자 경험(UX)을 조작하는 설계 기법이다. 쉬인은 앱에서 카운트다운 타이머와 게임형 할인, 한정 시간 특가 행사 등을 활용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TC도 지난 2022년 다크 패턴 관련 보고서에서 카운트다운 타이머를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언급한 바 있다. 쉬인은 당초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사업 관행을 둘러싼 정치권의 반발이 커지면서 상장 계획을 런던으로 변경했고, 이후 최종적으로 홍콩 증시를 선택했다. 최근 홍콩 상장 승인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26.07.29 09:07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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