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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규모 수조원대 생체신호 무손실 압축 기술 2건 국제표준 채택

의료 AI 시대를 열 생체신호 무손실 압축 기술 2건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디어시스템연구본부 미디어부호화연구실이 개발한 생체신호 압축 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과 국제표준화기구 엠펙(MPEG)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생체·일반 파형 압축 국제표준에 공식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강정원 미디어부호화연구실장은 "표준문서 에디터를 맡아 국제표준화를 이끌어냈다"며 "우리나라가 생체신호 압축 분야 국제표준을 이끄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채택된 국제 표준은 뇌파(EEG)와 심전도(ECG), 근전도(EMG) 등 생체신호와 일반 파형 데이터를 손실없이, 원본 그대로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압축하는 기술이다. 기존엔 의료영상 압축에 다이콤(DICOM)이라는 국제표준이 사용돼 왔었다. 그러나 생체신호를 압축을 위한 국제 표준은 사실상 없었다. 생체신호는 데이터 용량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미세한 오류도 의료 진단 결과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표준에 반영된 기술은 ▲사전 예측 기반 부호화 기술과 ▲전극 배치 기반 채널 부호화 기술이다. 신호 예측값과 실제값 차이만 부호화하거나 다채널 생체신호 측정에서 발생하는 중복 정보 저장을 방지한다. 백승권 미디어부호화연구실 기술총괄은 "표준 채택과 함께 국제표준특허도 2건 확보했다"며 "향후 원격의료, 웨어러블 헬스케어, AI 기반 정밀 의료진단 등 고품질 생체신호 처리가 필수적인 다양한 융합 의료 산업에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 기술총괄은 또 "바이오 메디컬과 오디오 압축 기술 시장 규모를 합쳐 볼 때 수 조원 대"라며 "앞으로 시장 일부에서 코덱으로 활용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산업용 센서 데이터 수집 및 진동 분석 등 일반 파형 데이터 압축에도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 기술은 엠펙의 기계를 위한 오디오 압축 표준(ACoM)으로도 활용 확대가 기대됐다. 이태진 ETRI 미디어시스템연구본부장은 "생체신호를 위한 국제 압축표준이 없었던 상황에서 ETRI 핵심기술이 그 기반이 됐다"며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의료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9 12:44박희범 기자

건국대, 인공지능(AI)학과 신설…2027년 수시 1900명 모집

건국대학교는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190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건국대 수시모집에서는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모집단위와 정원, 전형명 등이 변경된다. 또 특정 전형에서 지원자격이 일부 변경되고 전형방법도 바뀌거나 신설되는 등 변경 사항들이 있어 모집 요강을 잘 살펴서 지원해야 한다. 건국대는 올해부터 기존 '실기/실적(KU연기우수자)'였던 전형명을 '실기/실적(연기우수자)' 및 '실기/실적(연출우수자)'로 나눴다. '실기/실적(KU체육특기자)'는 전형명을 '실기/실적(체육특기자)'로 변경했다. '실기/실적' 전형은 전형방법과 지원자격이 다수 변동 사항이 있어 요강 확인이 필요하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 전형의 '농어촌학생' 지원자격도 일부 변경됐다. 올해는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융합생명과학대학·수의과대학·예술디자인대학·공과대학 모집단위와 정원 변경 사항도 있다. 특히 기존 컴퓨터공학부 100명으로 모집되던 단위가 2027학년도에는 신설된 인공지능(AI)학과에서 50명, 컴퓨터공학과에서 70명 단위로 진행된다. KU자유전공학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을 통해 183명, 논술(KU논술우수자)로 65명을 선발한다. 각 단과대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및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을 통해 선발이 이뤄진다. 전형별 모집 인원이 다르기 때문에 세부 전형 계획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건국대는 올해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전형으로 34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정량) 70%와 학생부(교과정성) 30%를 일괄 합산해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교과정성)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내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만 대상으로 학업역량(학업성취도/학업태도)을 20%, 진로역량(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을 10% 평가한다.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는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 3학년 1학기까지 5학기 이상의 성적을 취득하고, 고등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제한이 없으나 특성화고·산업수요맞춤형고·전문계과정(일반고·종합고) 등은 지원할 수 없다.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은 1단계 학교생활기록부 서류 100%로 3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에 면접 점수 30%를 합산해 총 903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서류·면접에서는 일반 학과(부) 모집단위의 경우 학업 역량 30%, 진로 역량 40%, 공동체 역량 30%를 평가한다. KU자유전공학부에서는 자기주도성·창의적 문제 해결력·경험의 다양성을 중심으로 '성장역량'을 50%로 주요하게 평가하며, 학업 역량 20%와 공동체 역량 30%를 각각 반영한다. 면접은 제출 서류에 기초해 10분간 개별 면접한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특성화고교졸업자·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면접평가 없이 서류 70%와 학생부(교과정량) 3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해 2단계 면접평가에서 1단계 성적 70%에 면접 점수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른다. 328명을 선발하는 논술(KU논술우수자)는 논술 100%으로 진행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문·자연·KU자유전공학부 지원자는 국·수·영·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여야 한다. 수의예과는 국·수·영·사/과탐(1과목) 중 3개 등급 합 4 이내를 맞추면 된다. 한국사는 전 계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실기/실적(연기우수자) 전형에서는 영화예술학과 15명을 선발한다. 1단계로 학생부(교과정량) 평가에서 2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로 자유연기 및 특기실연(선택사항)으로 구성된 실기에서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연출 우수자) 전형으로는 영화예술학과 10명을 선발한다. 1단계로 학생부위주 전형과 동일한 방식의 서류 평가를 진행해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의 '스토리 구성' 실기를 통해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실기/실적(KU체육특기자) 전형에서는 체육교육과에서 야구 8명, 테니스 3명, 육상 2명 총 13명을 선발한다. 공통 지원자격과 '야구' 지원자격, 전형방법에서 일부 변경사항이 있어 지원자는 자세한 모집요강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 면접일은 10월 31일, 12월 5일, 12월 6일이다. 10월 31일에는 실기/실적(체육특기자) 면접이 예정돼 있다. 12월 5일에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이과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경제학과, 국제무역학과, 응용통계학과), 부동산과학원, 융합생명과학대학(식품융합학부, 환경생태과학부, 동물자원과학과, 생명과학과, 식량자원과학과), 사범대학 및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면접을 진행한다. 12월 6일에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문과대학, 건축대학, 사회과학대학(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경영대학, 융합생명과학대학(첨단바이오공학부, 생명공학부), 수의과대학, 상허교양대학(KU자유전공학부) 면접을 진행한다.

2026.07.29 12:19주문정 기자

[AI TCO 함정②] 사용자 수 다음은 크레딧…달라진 SaaS 청구서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비용이 토큰 사용료를 넘어 소프트웨어 구독료와 데이터 통합, 인프라 운영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AI 기능이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추가되면서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고 예산 예측도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데이터 정비와 검색증강생성(RAG) 구축, 사내 시스템 연동 비용도 AI 도입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AI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 운영비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비용 구조와 예산 관리의 사각지대를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가격 체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글로벌 SaaS 기업들이 기존 사용자 수 중심의 구독 모델에 AI 기능을 별도 상품으로 분리하거나 사용량 기반 과금 방식을 도입하면서다. 기업들은 SaaS 구독료와 AI 이용료를 각각 관리해야 하는 새로운 비용 구조에 직면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최근 발간한 'AI 토크노믹스: AI 토큰, 언제 줄이고 언제 더 투자해야 하는가' 보고서에서 AI 비용이 단순한 모델 사용료를 넘어 기업 운영비용(OPEX) 관리 대상이 됐다고 평가했다. AI 활용은 일부 고부가 업무에 집중되는 만큼 전체 AI 작업의 약 20%가 조직 AI 비용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기존 SaaS 구독료와 별개로 과금되면서 기업들은 SaaS 구독료와 AI 운영비를 함께 관리해야 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별도 과금 시대 열려 이같은 흐름은 기업들이 널리 쓰는 글로벌 SaaS 기업들의 가격 정책에서도 확인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SAP다. SAP는 AI 가격 체계를 클라우드 구독과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기본 AI 기능인 '베이스 AI'를 상당수 SAP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포함해 제공하는 반면, 고급 생성형 AI 기능인 '프리미엄 AI'는 별도 상품으로 구분했다. AI 기능 제공 여부가 아니라 업무 중요도와 활용 수준에 따라 가격 정책을 이원화한 것이다. 프리미엄 AI를 이용하는 고객은 'AI 유닛'이라는 공통 소비 단위를 구매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한다. SAP는 AI 유닛을 특정 제품에 묶지 않고 SAP 전반의 AI 서비스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 형태로 설계했다. 기업은 계약 기간 확보한 AI 유닛을 업무별로 배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 SAP 애플리케이션에서 하나의 AI 유닛 풀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금 방식도 서비스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일부 AI 기능은 사용자당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되지만 생성형 AI 기능이나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는 실제 사용량에 따라 AI 유닛이 차감된다. SAP는 AI 서비스별로 필요한 AI 유닛을 별도로 안내하고 있으며 고객은 AI 활용 규모에 따라 필요한 크레딧을 추가 구매할 수 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라이선스와 생성형 AI 비용을 별도로 관리하도록 설계한 셈이다.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업체도 비슷한 가격 정책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능을 CRM 구독과 분리해 제공한다. 고객은 사용자당 라이선스를 유지하면서 AI 기능을 쓰려면 별도의 AI 상품을 계약하거나 AI 크레딧을 구매해야 한다. 특히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사용자 수가 아니라 실제 AI 활용량을 기준으로 비용이 발생하는 점이 기존 SaaS와 가장 큰 차이로 꼽힌다. 회사는 AI 기능 사용량을 크레딧 단위로 관리하며 AI 에이전트 실행이나 AI 기능 이용에 따라 크레딧을 차감하는 구조를 운영한다. 관리자는 조직별 AI 사용량과 크레딧 소비 현황을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 역시 플랫폼 전반에 AI를 확대 적용하며 별도 AI 상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AI 제품군인 '나우 어시스트'를 중심으로 IT서비스관리(ITSM)뿐 아니라 고객서비스관리(CSM), 인사(HR), 개발 업무 등 다양한 제품군에 AI 기능을 더하고 있다. 고객은 계약한 AI 상품 범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AI 기능과 자동화 기능이 달라진다. 회사는 AI 기능을 '플랫폼 AI' 전략 아래 통합하고 파운데이션, 어드밴스드, 프라임 등 상품 구성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AI 기능 수준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AI 거버넌스 기능도 강화했다. 서비스나우는 'AI 컨트롤 타워'를 통해 기업이 조직 내 AI 기능 사용 현황과 정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활용이 늘어날수록 비용뿐 아니라 보안과 규제 준수, 운영 정책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토큰 절감보다 AI 가치 최적화가 핵심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SaaS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본다. 여러 SaaS를 함께 사용하는 기업일수록 라이선스 비용과 AI 사용 비용을 각각 관리해야 하는 IT 비용 관리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AI 솔루션 가격 정책이 더 다양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일부 기능은 기존 구독 서비스에 포함되겠지만 고성능 AI나 AI 에이전트처럼 연산 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사용량 기반 과금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매를 넘어 AI 활용 계획과 예상 사용량까지 반영한 예산 수립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트너는 AI 비용 관리의 핵심이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데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비용을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업무에는 AI 투자를 확대하고 효과가 낮은 활용은 줄이는 방식의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가트너는 보고서에서 "토큰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것이 아니라 토큰이 창출하는 가치를 최적화해야 한다"며 "예산과 사용량, 비즈니스 성과를 함께 관리하는 AI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AI 도입 효과와 TCO를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7.29 12:01이나연 기자

한화투자증권, 글로벌 넘버원 실물연계자산 허브 꿈꾼다…핵심은 '파트너십'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금융사 실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아직 규제가 없는 상황에도 금융사는 기술검증(PoC)에 돌입하며, 스테이블코인이 몰고 올 새로운 시대를 준비 중입니다. 다가올 디지털 금융 미래를 준비 중인 금융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최근 증권사들의 디지털자산 기업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장 개방과 함께 서비스를 내놓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병철 한화투자증권 DA플랫폼팀장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디지털자산 사업 차별화 전략에 대해 “실물연계자산(RWA) 선두업체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기업과 협업이 결국 다른 곳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안착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토큰증권 플랫폼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한 뒤 지난 4월 디지털에셋(DA)팀으로 전환했다. DA팀은 토큰증권과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폼 준비를 전담하며 파트너십 제휴, 사업 기획, 상품·플랫폼 전략 등을 맡고 있다. “증권사 역할, 직접 개발보다 서비스 기반 환경 조성” '글로벌 넘버원 실물연계자산(RWA) 허브'라는 비전을 내세운 한화투자증권은 다양한 디지털자산 상품을 아우르기 위해 전담 사업자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5월 두나무 지분을 5.94%에서 9.84%로 확대한 데 이어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100억원), 웹3 인프라 기업 크리서스(180억원), 금융 특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디지털에셋(300억원), 토큰화 인프라 기업 시큐리타이즈(지분 0.61%) 등에 투자를 단행하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 팀장은 “(전문 기업 대비) 증권사가 기술개발 역량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서비스를 위한 기반 환경을 만드는 체계가 중요하다”며 “좋은 상품을 가진 곳과 파트너십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완성한 토큰증권 플랫폼도 글로벌 메인넷 기술을 활용해 프라이빗 기반 블록체인을 구축했다. 향후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여러 메인넷을 연계하는 멀티체인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팀장은 “우리가 직접 모든 기술을 개발하기보다 검증된 기술기업과 협력해 안전한 투자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여러 전문 업체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작은 토큰증권, 궁극적 목표는 RWA 파트너사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는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상 중이다. 이 팀장은 “단순 서비스 임베디드가 아닌 조금 더 큰 그림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환경, 사업 방향을 고려해 가능성을 열어두며 얘기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두나무를 비롯한 파트너사와의 사업 방향은 글로벌 시장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바이낸스, 바이비트, 크라켄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동향 등 시장 흐름을 고려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고레버리지 설정보다 전통자산 토큰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도 허용이 된다면 법 테두리 범위 안에서 주식·채권 등 정형증권과 함께 RWA 중 금융투자상품에 해당되는 상품으로 취급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작은 토큰증권 서비스다. 한화투자증권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컨소시엄 두 곳에 참여,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폼도 연내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 금융자산의 토큰화가 필요한 이유 이 팀장은 전통 금융자산의 토큰화가 금융 시스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도 전통금융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선 제3자가 존재하지만 블록체인은 3자가 필요없다”며 “지갑주소만 알면 송금할 수 있고,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의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이중지불 방지가 되어 있고 누군가의 개입이 없어도 시스템이 작동이 되기 때문에 (금융사 입장에서) 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다양한 상품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블랙록의 비들(BUIDL)이 꼽힌다. 비들은 미국 국채와 현금성 자산에 투자하는 기관용 머니마켓펀드(MMF)를 토큰화한 상품이다. 미국 사모시장 운용사 해밀턴레인은 사모주식펀드, 사모대출펀드 토큰화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팀장은 “글로벌에서 기존에 장벽이 높았던 사모상품을 리테일로 내려주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이밖에도 지급대지급(DvP, 자산간 동시 교환) 구조나 디파이 기법을 통해 유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29 11:58홍하나 기자

[현장] 배경훈 부총리 "실전형 AI 인재 길러야…산학협력 강화"

"인공지능(AI) 기술이 이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현장형 AI 인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리 정부는 대학과 기업이 교육·연구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AI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서울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AI 혁신인재 커넥트'에서 산업형 AI 인재양성을 위해 이같이 밝혔다. 대학 연구 성과를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연결하고,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AI·AX 대학원과 AI융합혁신대학원, AI스타펠로우십, 생성AI선도인재양성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인재양성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원생과 연구자, 기업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202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배 부총리는 AI 기술이 전 산업으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쟁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성능 뛰어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AI 시스템을 설계·구축·운영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아키텍처 역량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로봇과 제조업을 결합한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세계적 수준 연구인력과 함께 현장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AI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분야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려면 전문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AI 투자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려면 이를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할 인재 육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AI가 다른 학문과 산업 분야에 연결될 때 비로소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국내 인재가 성장하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연구·산업 환경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기업이 빅테크들과 1경원 넘는 규모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 AI에 대한 관심과 협력 제안이 이어지는 만큼 우리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우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AI 3대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인재들이 한국에서 마음껏 연구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AI 대학원과 함께 인재를 어떻게 길러내고 졸업 이후에도 다음 역할을 이어가도록 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인재양성 산합협력 비전선포식…국내 산학계 모여 이날 개회식에서는 배 부총리와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대학·기업·연구기관 관계자 20여명이 'AI 인재양성 산학협력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LG AI연구원과 NC AI, 엘리스그룹, 인이지, 포티투마루, 롯데이노베이트, 바이브컴퍼니,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산업·연구계를 대표해 참여했다. 대학에서는 고려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ERICA, UNIST 등이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산업계의 인력 수요를 연결하고 산학 공동 교육과 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학생이 대학에서 쌓은 연구 역량을 기업 현장에서 활용하고, 졸업 이후 국내 산업계와 연구기관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배 부총리는 비전선포식 이후 대학과 기업의 전시 부스를 찾아 AI 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나온 연구 결과를 살펴보고 대학원생들의 발표를 들었다. 이어 열린 산학연 간담회에서는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등 핵심 분야에 필요한 역량과 인재 육성 방안이 논의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를 비롯해 대학·기업·연구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AI 인재양성 지원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방안과 인재의 연구·취업·성장을 잇는 지원체계를 구체화한다.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기조강연과 대학원생 우수 성과 발표·시상, 글로벌 AI 기업에 진출한 선배와의 대화, '과학과 AI의 만남'을 주제로 한 토크쇼와 북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배 부총리는 "AI 경쟁의 핵심은 기술 연구·개발을 넘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인재를 확보하는 데 있다"며 "AI 인재들이 도전적인 연구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학, 기업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1:56김미정 기자

노이즈앤피치 "연내 캠페인 1000건 도전"

노이즈앤피치가 서울 충무로에 새 거점을 마련, 연내 캠페인 1000건 도전에 나선다. 노이즈앤피치는 2025년 12월 출범 이후 7개월 만에 공유 오피스에서 단독 사무실로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이즈앤피치는 7월 기준 누적 캠페인 집행 건수가 약 700건에 달한다. 틱톡·인스타그램 릴스·유튜브 등 멀티플랫폼에 걸쳐 뷰티·식품·제약·홈쇼핑 등 소비재 전 업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운영해왔다. 회사는 연간 캠페인 집행 건수 1000건을 목표로 하반기 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재 뷰티·패션·식품·홈쇼핑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순 광고 매체 활용을 넘어 크리에이터 IP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소속 크리에이터 '내꿈은최우식와이프'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오프라인 솔로파티는 모집 3일 만에 20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크리에이터 팬덤을 실제 비즈니스로 전환한 대표적인 사례다. 글로벌 캠페인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노이즈앤피치는 북미·유럽(스페인)·일본을 대상으로 K-뷰티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협업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는 70여 명으로 늘었다. 북미·유럽은 틱톡·인스타그램 릴스 기반 콘텐츠 캠페인을, 일본은 야후재팬·구글재팬 검색 기반 PR을 병행하는 지역별 맞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노이즈앤피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신직업 육성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크리에이터 IP 마케팅 매니저 직무 교육생을 선발해 7월부터 9월까지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콘텐츠 산업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노이즈앤피치 관계자는 "출범 초기 공유 오피스에서 시작했지만 캠페인 규모와 팀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독립 공간이 필요했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캠페인 확장과 함께 크리에이터 IP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화하고, MCN·광고대행·언론홍보를 통합한 큐레이션 마케팅 그룹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9 11:20백봉삼 기자

Sorona®와 WGSN, 2027년 바이오계 소재 주요 트렌드 발표

바이오계 소재, 애슬레저부터 럭셔리 기성복까지 패션의 미래를 만드는 핵심 트렌드로 부상 뉴어크, 델라웨어, 2026년 7월 29일 /PRNewswire/ -- 코베이션 바이오머티리얼스(Covation Biomaterials, CovationBio™)의 부분 바이오계 폴리머 Sorona®와 글로벌 트렌드 예측 전문기관 WGSN이 바이오계 기능성 섬유의 활용 사례와 글로벌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2027년 이후 섬유산업을 이끌 소재 트렌드를 7월 29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 글로벌 바이오 기반 소재 시장은 연평균 14.5% 성장해 2029년 2853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출처: 마켓 데이터 포캐스트(Market Data Forecast)) 소비자 인사이트: '천연 섬유' 검색량 증가. '울 베이스레이어(wool base layer)'는 전년 대비 61%, '면 레깅스(cotton leggings)'는 21% 증가(출처: Google Trends) 2027년까지 제품 개발을 이끌 의류 혁신 트렌드 세 가지 Sorona®는 재생 가능한 식물 기반 원료를 일부 사용해 제조되며, 천연 섬유 혼방에 활용할 수 있는 상용 솔루션 이번 분석 결과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공급망 변화에 따른 압박과 진화하는 소비자 기대에 동시에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나왔다. 글로벌 바이오 소재 시장은 연평균 14.5% 성장해 2029년 미화 2853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존 섬유 및 합성섬유 분야의 성장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소비자 검색 데이터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난다. '천연 섬유' 관련 검색량이 급증한 가운데, '울 베이스레이어' 검색어는 전년 대비 61%, '면 레깅스'는 21% 증가했다. '화학물질 무첨가 소재(chemical-free materials)'에 대한 관심도 전 세계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둔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의류 개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트렌드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뉴 네이처(New Nature): 천연 소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바탕으로 순환형 섬유, 바이오 기반 섬유 및 하이브리드 섬유의 조합을 탐구한다. 클라이밋 플렉스(Climate Flex): 변화하는 기후 속에서 온도 조절 기능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원단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센서리 임파워먼트(Sensory Empowerment): 피부에 안전하고 촉감이 우수하며 웰니스에 중점을 둔 섬유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우선순위를 반영한다. Sorona®는 세 가지 트렌드 전반에서 브랜드가 바이오 기반 성분과 소비자가 기대하는 고성능 특성을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축성 회복력, 구김 방지, 통기성, 내구성, 편안함이 대표적 특성이다. Sorona®는 재생 가능한 식물 기반 원료를 일부 사용해 제조되며, 천연 섬유 또는 셀룰로오스계 섬유와 혼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해당 섬유 고유의 질감과 촉감을 유지하면서도 본질적인 성능상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Sorona®는 확립된 커먼 스레드 패브릭 인증 프로그램(Common Thread Fabric Certification Program)과 방적•직조업체, 브랜드 및 디자이너 생태계와 25년간 협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의류 원단 조달 모델을 구축했다. 이 모델을 통해 의류 디자이너는 럭셔리 캐주얼웨어, 기성복, 애슬레저, 스마트 스포츠웨어 및 유니폼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스트레치 원단, 뛰어난 회복력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니트, 직물 소재를 조달할 수 있다. Sorona® 소개Sorona®는 25년 넘게 편안함과 고성능을 독특하게 결합해 제공해 온 혁신적인 37% 바이오 기반 폴리머다. Sorona®는 부드럽고 신축성, 회복력이 좋으며 공기가 잘 통하고 잘 구겨지지 않아 원단으로 만들면 외관이 우수하고 촉감이 좋으며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 Sorona®는 필라멘트 또는 스테이플 섬유 형태로 울, 면, 리넨 등의 천연 섬유 및 셀룰로오스계 섬유와 자연스럽게 혼방돼 애슬레저, 액티브웨어, 캐주얼웨어 및 기성복에 향상된 성능을 더한다. 자세한 내용은 Sorona.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Instagram에서 @soronafiber를 팔로우할 수 있다. 코베이션 바이오 소개코베이션 바이오머티리얼스 LLC(Covation Biomaterials LLC)는 2022년 미국 델라웨어주 뉴어크에서 설립됐으며, 의류 및 홈리빙 산업에 상용화된 고성능 지속가능 솔루션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선도 혁신 기업이다. 회사의 획기적인 과학 혁신 역사는 25년 전 Sorona® 폴리머의 상용화와 함께 시작됐다. 현재는 최신 혁신 제품인 bioPTMEG를 비롯해 여러 산업 분야에 새로운 바이오 소재를 대규모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어가고 있으며, bioPTMEG는 2026년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CovationBio.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LinkedIn에서도 관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WGSN 소개WGSN은 6개 대륙 38개 도시에서 28년간 전문성을 축적한 세계적인 트렌드 예측 전문기관이다. WGSN은 독자적인 방법론을 활용해 거시 트렌드 분석을 전 세계 브랜드와 제조업체가 실행할 수 있는 소비자 중심 전략으로 전환한다. 자세한 내용은 wgs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헤더 바보드(Heather Barbod), heather@inspireelemental.com

2026.07.29 11:10글로벌뉴스

어니스트AI-누리소프트 업무협약..."몽골 시장 진출"

어니스트에이아이가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 회사는 몽골의 금융 IT 기업 누비소프트와 몽골 금융 시장 내 AI 기반 신용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누비소프트는 2019년 설립 이래 몽골 현지 금융 및 결제 인프라 시장을 이끌어온 금융 IT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골롬트 은행, 칸 은행 등 현지 주요 은행과 최대 통신사 모비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핀테크 자회사 '보눔'을 통해 애플페이·구글페이 공식 결제 서비스 제공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어니스트AI의 독자적인 금융 AI 기술을 해외 시장에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형태로 수출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신흥국 금융 시장 내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가 체결한 협약에 따르면, 어니스트AI는 자체 개발한 여신 특화 AI 솔루션인 '렌딩인텔리전스'의 핵심 기술을 누비소프트에 제공한다. 누비소프트는 이를 몽골 현지 금융기관에 도입하기 위한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하고, 공동으로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양사는 비즈니스 모델 검증 완료 후, 몽골의 은행 및 여신 업무를 중점적으로 취급하는 비은행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금융 AI 서비스를 본격 공급해 몽골 금융권의 AI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효율적인 실행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양사는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관리 팀을 즉각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몽골 현지 금융 시스템 및 대안 데이터에 최적화된 솔루션 고도화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서상훈 어니스트AI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당사의 금융 AI 솔루션과 기술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적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누비소프트가 보유한 현지 금융 IT 네트워크와 당사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몽골 금융권에 최적화된 리스크 관리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벌 매출 파이프라인을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9 11:08백봉삼 기자

하라주쿠에 뜬 무신사역…무신사, 도쿄서 팝업 연다

무신사는 내달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무신사의 상징성에서 착안한 '무신사 스테이션'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무신사는 패션·뷰티 브랜드 등이 집결한 성수의 감도와 쇼핑 경험을 일본에 구현해 현지 고객이 K-라이프스타일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팝업 스토어는 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요도바시 J6 빌딩'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무신사가 현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선정한 77개 브랜드가 참가해 27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이 중 ▲쏘비(SEW-B) ▲그레이버(GRAVER) ▲하이스쿨디스코(HIGH SCHOOL DISCO) 등 20개 브랜드는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해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게 된다. 팝업에서는 로컬 브랜드 및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K-패션을 소개한다. 일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이 부스를 마련하여 아이템을 전시하고, 음식 배달 서비스 '로켓나우'와 연계한 기획전도 진행한다. 또한 일본의 인플루언서와 국내 패션 브랜드의 협업 에디션으로 한국과 일본의 트렌드를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한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더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과 팝업 한정 메뉴를 출시하고 럭키 드로우, 포토 부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에서 형성된 관심이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국내 유통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입점사의 동반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신사는 이번 팝업을 통해 국내 브랜드가 현지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향후 사업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무신사는 일본에서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오프라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하라주쿠 팝업을 통해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넓히는 한편, 오는 10월 예정된 오사카 팝업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이어갈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무신사가 성수에서 만들어온 K-패션 문화를 일본 고객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방문객은 성수동을 여행하듯 공간을 둘러보며 다양한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다"며 "코트라와 함께 국내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현지 진출의 가교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1:03박서린 기자

일본 법인 없어도 틱톡샵 판다…테크타카, 틱톡 3PL 파트너 선정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틱톡의 일본 크로스보더 물류 파트너로 선정됐다. 국내 브랜드가 일본 현지 법인이나 물류 인프라 없이 틱톡샵 일본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테크타카는 틱톡의 '코리아-JP 크로스보더 솔루션' 3PL 로지스틱스 인증 파트너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아-JP 크로스보더 솔루션은 K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다. 판매자는 일본 현지 법인이나 별도 물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일본 틱톡샵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테크타카는 국내 풀필먼트부터 일본 현지 배송까지 크로스보더 물류 전반을 지원한다. 판매자는 기존 사업자등록증과 대표자 여권, 주소, 가상계좌 등을 활용해 일본 틱톡샵에 입점할 수 있다. 아르고를 이용하면 국내 물류센터 출고부터 일본 현지 배송, 계좌 정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테크타카는 일본 물류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세웠고, 올해 1월 치바현에 풀필먼트센터를 열었다. 일본어와 한국어 전문 인력도 배치해 현지 물류 운영을 지원한다. 큐텐과 라쿠텐 등 일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시스템 연동도 마쳤다. 아르고는 아마존 서비스 프로바이더 네트워크 사업자로도 선정돼 국내 판매자의 아마존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테크타카는 이번 틱톡 3PL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구축한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플랫폼 연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아르고가 틱톡의 3PL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풀필먼트 운영 역량과 일본 현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온 결과”라며 “국내 브랜드가 현지 인프라 없이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물류 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1:03류승현 기자

신한투자증권, 미술품 조각투자 투게더아트와 맞손

신한투자증권이 미술품 조각투자 기업 투게더아트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투게더아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필요한 조각투자상품 계좌 개설과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자 예치금 분리 보관을 담당하는 계좌관리기관 역할을 확대하는 셈이다. 이로써 신한투자증권은 제휴 조각투자 계좌관리 플랫폼을 네 곳으로 확대했다. 뮤직카우, 갤러시아머니트리, 에이판다파트너스와 협력 중이다. 현재 신한투자증권은 조각투자 유통거래소 KDX, NXT 컨소시엄에 모두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2026.07.29 10:58홍하나 기자

에이버튼, 신작 '건즈앤드래곤즈' 30일 스팀·에픽 플레이테스트 실시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신작 협동 로그라이트 FPS '건즈앤드래곤즈'의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하고 차이나조이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에이버튼은 개발 중인 '건즈앤드래곤즈'의 신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플레이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테스트 기간은 오는 7월 30일 오후 4시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아울러 7월 31일부터 열리는 '차이나조이' 한국공동관에 참가해 글로벌 관람객에게 게임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건즈앤드래곤즈'는 마법공학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최대 3인이 협동해 몬스터 무리를 상대하는 슈팅 게임이다. 무기를 자유롭게 진화시키고 거점을 확장하는 요소가 특징이며, 이번 신규 영상에서는 전면 개선된 전투·UI와 베이스 빌딩 콘텐츠가 새롭게 공개됐다. 박준우 '건즈앤드래곤즈' 디렉터는 "'건즈앤드래곤즈'는 열정을 쏟아부은 작품으로, 점점 더 황당해지는 무기를 설계하는 재미, 그리고 플레이어들이 그 한계를 얼마나 밀어붙이는지 보고 싶었다"며 "전투는 반응성이 뛰어나면서도 도전적으로 설계했지만, 무기 빌드 진화에서만큼은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는 "에이버튼은 서로 다른 장르의 신작을 동시에 개발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어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한 가지 문법에 갇히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구조가 에이버튼의 강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FPS와 로그라이트의 결합은 아직 개척할 여지가 많은 장르라고 생각한다. 건즈앤드래곤즈가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개발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9 10:40정진성 기자

시큐아이, 국내 대형 엔터·석화 회사 보안 관제 사업 수주

시큐아이(대표 정삼용)가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기업, 석유화학 기업의 보안 관제 사업을 수주했다. 시큐아이는 최근 국내 대형 엔터사 및 석유화학사의 보안관제 서비스를 잇따라 수주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큐아이는 클라우드, 업무망, 임직원망 등 분산된 보안관제 환경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일원화하고, 24시간 365일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대응이 가능한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엔터테인먼트 기업에는 글로벌 서비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외 법인과 자회사에 분산된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하나의 통합 관제 체계로 일원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위협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석유화학 회사의 경우 내부 보안 시스템과 중요 자산 보호를 위해 선제적인 위협 대응 체계와 보안 가시성 확보가 요구됐다. 이에 시큐아이는 하이브리드 보안 관제 체계를 통해 보안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대응 플랫폼 'TARP'를 통해 방대한 보안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통합 분석하고 잠재적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탐지해, 신속하고 정밀한 침해사고 대응(IR) 체계를 구현했다. 김형동 시큐아이 보안서비스실장(상무)는 "고객마다 보안 환경과 요구사항이 다른 만큼 이에 최적화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시큐아이는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9 10:34김기찬 기자

정부, 피지컬 AI·데이터센터 인재 키운다…산학협력 강화

정부가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핵심 분야를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산학 협력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31일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2026 대한민국 AI 혁신인재 커넥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AI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과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모여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인재양성 방향을 논의한다. 개회식에서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AI 기업·연구기관·대학 관계자 20여명이 'AI 인재양성 산학협력 비전선포'에 서명한다.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연결해 AI 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산학연 관계자들은 간담회를 열고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등 핵심 분야에 필요한 인재 역량을 논의한다. 산업계가 요구하는 AI 인재상과 대학·기업 간 협력 방향도 살핀다. 과기정통부는 간담회를 포함한 현장 의견을 토대로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 방향과 지원체계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AI 인재양성 지원 전략'도 마련한다. 행사에는 AI·AX 대학원과 AI융합혁신대학원·AI스타펠로우십·생성AI선도인재양성 등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인재들이 참석한다. 기조강연과 대학원생 우수성과 발표·시상이 진행된다. AI 빅테크 선배와의 대화와 '과학과 AI의 만남'을 주제로 한 토크쇼·북콘서트도 마련된다. 22개 대학·대학원과 9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 부스에서는 AI 인재양성 사업의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모의면접과 일대일 상담·기업 채용설명회·대학원 입시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도 지원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경쟁의 핵심은 AI 기술의 연구·개발을 넘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 확보에 있다"며 "정부는 AI 인재들이 도전적인 연구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9 10:33김미정 기자

"조직문화·복지 담당 모여"...D3 '피플앤컬처 엑스포' 개최

조직문화·복리후생 담당자들을 위한 박람회 '피플앤컬처 엑스포 2026'이 8월 2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를 주최하는 디쓰리(D3)는 그동안 여러 채용박람회와 전시사업을 기획해 온 동시에, 채용 브랜딩과 마케팅 영역에서도 다양한 기업과 함께해 온 기업이다. 채용 현장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전시·행사 운영 노하우와 기업 브랜딩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채용을 넘어 조직문화와 복리후생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박람회의 무대를 넓혔다. 더불어 이번 박람회에는 지디넷코리아와 에이치알인사이트가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한다. 기존 HR 관련 행사는 채용이나 인사 시스템 전반을 폭넓게 다뤄왔다. 반면 이번 박람회는 조직문화와 복리후생 영역에 초점을 맞춰 관련 서비스만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기업들은 채용 경쟁력 확보를 넘어 재직자의 만족도와 근속을 높이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자리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복지몰과 복지 포인트 운영, 임직원 건강검진과 헬스케어, 조직문화 컨설팅과 팀빌딩 워크숍, 기업교육과 리더십 프로그램, 오피스 솔루션, 인사관리 시스템, 법인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참관객은 각 부스에서 실제 서비스를 체험하고 담당자와 직접 상담하며 자사에 적합한 솔루션을 비교할 수 있다. 참가 기업 입장에서는 조직문화·복리후생 예산을 직접 집행하는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들과 대면 접점을 만들 수 있는 자리다. 주최 측은 조직문화·복리후생 담당자들이 각 분야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 약 1000명의 참관을 예상하고 있다. 복성현 D3 대표는 "복지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복지의 개수보다, 우리 회사와 구성원에게 맞는 최적의 복지를 직접 살펴보고 세심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만큼 HR·총무 담당자들이 인재를 지키는 데 필요한 조직문화와 복리후생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0:32백봉삼 기자

NIPA, 소프트웨어사업 발주자 AI 역량 키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공 소프트웨어사업 발주 현장의 인공지능(AI) 신기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법·제도 위주였던 발주 역량 강화 교육을 실무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공공 소프트웨어사업 발주 역량 강화 교육을 'AI·신기술 실무 대응형'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개편된 교육은 신기술이 적용된 사업의 기획부터 발주, 관리까지 전 과정 실무 역량과 AI 사업 발주, 최신 기술 동향을 함께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크게 기본·심화·전문 3단계로 나뉜다. 기본과정은 사업 개요와 발주 절차부터 요구사항 작성, 계약, 검수, 성과관리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의 핵심 실무를 다룬다. 제도 설명을 넘어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점검 및 유의 사항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문과정은 AI를 실제 사업의 기획·발주·관리 대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략·예산·성과 기반 사업 기획 ▲정량적 품질관리 ▲신기술 적용 사업 요구사항 도출 사례 ▲AI 신규 사업 발굴 및 사업·위험 관리 ▲AI 신기술 동향 등 5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지난 27일부터 소프트웨어산업정보종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상시 수강할 수 있다. 대상은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사업 발주 담당자이며 사업에 참여하거나 참여 예정인 수주기업 관계자도 포함된다. 현장 방문 교육은 기관별 50명 이상 교육 수요가 있는 경우 교육과정과 일정 등을 협의해 진행한다. 소규모 기관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경기권, 충청권, 전남·전북권, 경북권, 경남권 등 5개 권역별 통합 교육도 추진한다. 이경록 NIPA 소프트웨어융합본부장은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실질적인 현장 지원과 발주 역량의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 개편이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의 품질을 높이고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9 10:24이나연 기자

효성重, 브라질 수력발전 증설 공략…500kV 변압기 6대 수주

효성중공업이 브라질 대형 수력발전소 증설 사업에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한다. 현지 업체와 전력 안정화 설비도 공동 개발하며 중남미 전력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효성중공업은 28일(현지시간) 수력·발전설비 전문기업 안드리츠 하이드로로부터 500kV 초고압변압기 6대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주한 변압기는 브라질 파라나주에 있는 '포즈 두 아레이아' 수력발전소 대규모 증설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계약금액과 공급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브라질은 수력발전 설비용량 기준 세계 2위 국가로, 전체 전력의 60% 이상을 수력발전으로 생산한다. 최근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설비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안드리츠 하이드로는 브라질에서 수력발전 설비와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하는 업체다. 효성중공업은 안드리츠 하이드로가 브라질 수력발전 용량의 25% 이상과 관련된 설비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하이브리드 스태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의 스태콤과 안드리츠 하이드로의 동기조상기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스태콤은 전력전자 기술을 활용해 전압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설비다. 동기조상기는 회전기계를 이용해 전력망에 관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두 설비를 결합하면 풍력과 태양광처럼 발전량 변동이 큰 재생에너지의 전력계통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수주와 공동 개발을 계기로 안드리츠 하이드로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중남미 전력 안정화 설비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7.29 10:23류은주 기자

[보안 리딩기업] 드림시큐리티 "국내 양자보안서 압도적 1위 굳힐 것"

"단기적으로는 독보적인 암호·인증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양자보안(PQC)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확고히 굳히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AI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AI 보안 및 연계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선보이며 비즈니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석주 드림시큐리티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이 같이 밝혔다. 드림시큐리티는 1998년 8월 1일 설립됐다. 27년 업력을 지닌 국내 1세대 보안 전문기업이다. PKI 인증 체계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공공·기업 등 60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폭넓은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대한민국 대표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코스닥 상장사다. 2017년 1월 12일(합병등기일)신한제2호기업인수목적에 흡수합병, 드림시큐리티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전통적인 공개키 기반 구조(PKI, Public Key Infrastructure) 인증 체계를 넘어 최근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AI 보안,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상용화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오 대표는 한국IBM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IT분야에서 37년째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안철수연구소 대표(2005. 7.~2008. 12)와 대교CNS 대표(2010. 1.~2015. 8)도 역임했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았다. 한국IBM 제조&유통 사업본부 영업팀장(1989. 7.~2001. 4), 핸디소프트 영업총괄 본부장(2000.8.~2005. 7)도 지냈다. 드림시큐리티에 오기전 에스제이링크 파운더 겸 CEO(2016. 1.~2025. 3)로 일했다. 1961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상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정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드림시큐리티와는 사외이사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아래는 오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오 대표가 드림시큐리티 대표로 언론과 인터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드림시큐리티는 어떤 회사인가 "우리 회사는 암호, 인증, 인식, 감시 등의 보안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공개키기반(PKI)의 보안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공공, 금융, 이동통신, 민간부문에 정보보안 및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창립 배경이 궁금하다 "드림시큐리티가 설립된 1990년대 후반은 인터넷 보급과 함께 우리나라에 전자상거래가 태동하던 시기다. 디지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원 확인과 데이터 보호'였다. 당시 정보보안 업계는 지금처럼 제도와 시장이 성숙한 상태가 아니었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 PKI 같은 개념이 등장하면서 암호기술이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사이버 공간의 안전한 거래와 신뢰 사회 구축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드림시큐리티가 설립됐다.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기틀이 마련된 시기부터 국가적 인증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며 성장해 왔다." -사명은 어떤 뜻이 있나? "드림(Dream)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디지털 공간에서 누구나 안전하게 자신의 '꿈(Dream)'을 실현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고객에게 완벽한 신뢰와 안전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다. 단순히 보안 솔루션 공급자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눈앞의 사이버 위협 걱정 없이 미래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든든한 방파제가 돼 주는 것, 이 것이 지난 28년간 드림시큐리티가 지켜온 상생과 신뢰의 경영 철학이다." -종속 회사를 꽤 많이 갖고 있다. 몇 개나 되나? 각 부문별 매출도 궁금하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총 14개다. 장비임대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한국렌탈과 디지털콘텐츠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캡, 임베디드 기반 보안 솔루션 사업을 하는 시드코어 등이 있다. 2025년 기준 사업부문별 연결매출 비중은 솔루션이 6.22%, 개인정보보호서비스가 3.33%, 운영이 0.5%, 국방부문이 6.40%, 렌탈부문이 83.55%다." -보유한 솔루션들을 설명해달라. 어떤 특징이 있나 "전통의 강자인 공개키 기반 구조(Magic PKI)와 다요소 인증(Magic MFA) 솔루션이 중심을 잡고 있다. 특히 최근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구현한 'Magic ZTA'와 양자컴퓨팅 위협에 대응하는 양자내성암호(PQC) 적용 솔루션 라인업(Magic MFA, Magic DBPlus, Magic IAM 등)이다. 이들 제품은 다가올 AI 및 양자 전환 시대를 대비해 보안 인프라를 중단 없이 지켜내는 차세대 방어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품이나 기술 차별성을 말해준다면 "'선제적 암호 기술 구현력'과 '통합 거버넌스 능력'이 핵심이다. 단순히 솔루션 공급을 넘어, 기존 시스템 중단 없이 양자 시대로 안전하게 전환(Quantum Transition)을 돕는 통합 보안 아키텍처 제공이 우리의 독보적인 경쟁력이다. 미국 CMVP(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암호 모듈 검증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하고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을 직접 연구·개발해 온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 전 제품의 근간이 되는 암호 모듈을 직접 개발했다. 암호기술은 보안의 가장 아래 계층에 위치한다. 하지만 전체 신뢰성을 결정하는 뿌리다. 암호기술연구센터는 단순 알고리즘 구현을 넘어, 국가 정책과 표준 변화에 맞춰 드림시큐리티의 모든 제품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 위에서 작동하도록 받치는 기술적 기반 조직이다." -드림시큐리티를 SWOT 분석한다면? 어떤 강점과 단점이? 또 위협과 기회요소는? "S: 28년 이상 축적한 PKI 및 인증 원천 기술력과 국내 최초 양자키관리장비 보안기능확인서 인증 획득 등 독보적인 양자 관련 기술 역량이 강점이다. W: 국내 B2B·B2G 시장에 다소 편중된 매출 구조를 갖고 있다. O: AI도입 가속화에 따른 차세대 보안 수요 폭발과 정부의 제로 트러스트 및 국가 망 보안체계(N2SF) 가이드라인 확대 적용, 정부의 양자 로드맵 본격화 등은 기회 요인이다. T: AI 발전으로 인한 사이버 위협 고도화 및 이에 따른 R&D 투자 부담 가중이 위협요인이다. -고객사는 얼마나? "보안 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주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대형 금융사는 물론 제조, 유통, IT 등 대한민국 전 산업군에 걸쳐 약 600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수많은 기업과 기관이 드림시큐리티 솔루션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혁신을 완성해 가고 있다." -기업 문화와 직원 현황은 "현재 약 22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70% 이상이 기술 및 R&D 인력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기술 중심 기업이다. 특히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우리는 'AI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AI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실제 업무와 개발 과정에 적극적으로 적용 및 연계할 수 있게 작년부터 'AI 테크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 전사적인 AI 전환을 빠르게 내재화하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차세대 미래 기술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이를 실제 사업적 가치로 연결해내는 혁신 지향적 문화가 회사 전반에 깊이 뿌리내려 있다." -최근 3년간 매출 실적과 올해 목표는? "견조한 보안 수요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매출이 꾸준히 상승, 안정적인 우상향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인정받아 최근 '중견기업 성장탑'을 수상했다. 올해는 그룹사 전체 매출 3188억 원(2025년 기준) 달성 기세를 이어 제로트러스트와 양자보안 시장의 본격적인 상용화 확대를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퀀텀점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현재는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보안 레퍼런스를 다지고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경우, 글로벌 파트너 및 관련 기관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검증받은 독보적인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차근차근 모색, 세계 무대에 K-보안의 우수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5년후나 10년후 중장기 비전을 말해준다면.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 지... "우선 단기적으로는 독보적인 암호·인증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양자보안(PQC)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확고히 굳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AI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AI 보안 및 연계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선보이며 비즈니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10년 후 드림시큐리티는 보안 솔루션 공급자를 넘어, AI와 양자 기술이 보편화된 미래 사이버 세상을 가장 안전하게 지켜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압도적 보안 기업'이 돼 있을 거다. 대한민국 보안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거대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지향점이다." -'사이버보안 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한다면? "사이버 보안은 이제 단순히 비용이나 기술 문제가 아니다. '국가 안보이자 기업의 생존 전략'이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사이버보안 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환이 시급하다. 첫째, '선제적인 양자 및 AI 보안 시대로의 전환'이다. 미·일·유럽 등 주요 선진국은 이미 국가 암호 체계를 양자내성암호로 바꾸는 로드맵을 빠르게 실행하고 있다. 특히 이제는 시스템 본질인 '소프트웨어와 암호 체계 중심의 보안'에 실질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다행히 최근 우리 정부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범국가적 양자 암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망 보안 체계를 정비하는 등 보안 중심으로 정책적 방향을 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둘째, '보안 생태계 상생과 인재 양성'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보안 기업들이 공공과 민간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중요하다. 드림시큐리티 역시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이 안전한 디지털 영토를 확장해 나갈 수 있게 원천 기술 개발과 보안 패러다임 혁신에 앞장서겠다." ◆ CEO 8문8답 -애송하는 말이나, 묘비명, 혹은 힘들 때 힐링이 되는 말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사업을 하며 불확실성과 난관을 맞닥뜨릴 때마다 이 구절을 되뇌며 마음의 중심을 잡는다. 개인의 한계를 인정하고 신앙 안에서 마음을 정돈하면 다시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와 에너지를 얻게 된다."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는 어떻게 "게으름 피우지 않고 규칙적인 등산과 달리기를 실행하며 그 과정 자체를 즐긴다. 몸을 움직이는 일을 미루지 않고 생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등산이나 달리기를 할 때 힘들다고 느끼기보다 땀을 흘리는 시간 자체를 즐기다 보면,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스트레스가 씻겨 나가고 경영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충전된다." -최애 음식과 식당, 노래는 "최애 식당과 음식은 성수동 '물레방아민물매운탕'의 민물새우전이고 노래는 '그리운 금강산'이다. 소박하지만 바삭하고 깊은 맛이 있는 민물새우전은 지인들과 정을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음식이다. 애창곡인 '그리운 금강산'은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를 따라 부를 때마다 마음이 풍요로워져 즐겨 부른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 멘토는? "'전문성'과 '솔선수범'에 기반한 리더십의 가치를 가르쳐 준 영화 '탑건:매버릭'이다. 단순히 지시만 하는 리더십을 넘어 리더가 먼저 행동으로 실력을 보여줄 때 비로소 조직 전체가 하나의 강력한 '원팀(One Team)'으로 완성될 수 있음을 깊이 깨달았다. 기술과 시장 환경이 아무리 급변해도, 결국 리더의 솔선수범과 팀원들의 전문성이 결합될 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저의 경영 철학을 다시금 확고히 해준 작품이다." -사장은, 대표는 어떤 사람? "주주 가치, 임직원의 행복, 고객의 만족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동시에 올리는 균형 잡힌 리더다. 대표는 견고한 성과로 주주 가치를 높이고, 일터의 보람을 통해 임직원의 행복지수를 올리며, 완벽한 품질로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해야 한다. 이 세 축의 균형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진정한 대표의 역할이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 "소소한 일상 속에서 '가정의 화목'을 느낄 때다. 사업적 성공이나 극적인 순간들도 기뻤지만, 가장 진한 행복은 평화로운 일상 속 가정의 화목함에 있었다. 치열한 하루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이 삶의 가장 큰 감사이자 행복이다." -다시 태어나도 기업인이? 창업을? "네, 다시 태어나도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인의 길'을 선택할 거다. 기업 경영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와 조직을 만들어내는 가장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행위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켜 사회에 이바지하는 과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을 준다." -후배 창업자나 후배IT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늘 배우는 겸손함과 진취적인 열정으로 끈기 있게 자신의 꿈을 밀고 나아가길 바란다. IT와 보안은 이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동행하는 필수 요소가 됐기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무한하다. 시장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묵묵히 버텨낸다면 반드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거라고 생각한다."

2026.07.29 10:13방은주 기자

현대차·포스코·한진 브라질 집결…"투자부터 공급망까지 원팀"

한국과 브라질 경제계가 핵심광물 공급망부터 인공지능(AI), 바이오, 항공우주, K뷰티에 이르는 산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양국 기업과 기관은 식품·첨단기술·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업무협약 6건을 체결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브라질 무역투자진흥기관 아펙스브라질과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정상외교를 계기로 마련됐다. 지난 2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방한 당시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데 이어 경제계 차원의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다. 라운드테이블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제조·인프라, 첨단산업, 소비재·유통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와 생산, 공급망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바이오팜, 한화오션, HD건설기계, 네이버,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에이피알, 구다이글로벌, 실리콘투 등 K뷰티 기업들도 참석해 브라질을 중남미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브라질 측에서는 제라우두 아우키민 부통령과 마르시우 엘리아스 호자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엠브라에르와 JBS, 수자노, 유로파마, 인파사 등 브라질 주요 기업 경영진도 함께했다. 참석 기업들은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브라질 진출 과정의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논의했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 등 교역·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 행사 직후에는 양국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과 기관 간 업무협약 6건이 체결됐다. 협약 분야는 식품산업 전략적 파트너십과 항공우주 등 첨단기술 교류, 바이오헬스케어 등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을 이끄는 브라질과 첨단 제조·혁신 역량을 갖춘 한국은 서로에게 필요한 나라"라며 "투자와 생산, 공급망 구축까지 원팀을 이뤄 세계시장에 함께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브라질은 단순한 제품 판매시장이나 원자재 수급처를 넘어 미래 산업을 함께 만들어 갈 전략적 파트너"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제조업과 소비재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29 10:12류은주 기자

포춘, 2026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발표

아마존닷컴, 12년간 1위를 지킨 월마트 제치고 정상 등극 미국 기업 141개로 18년 만에 최고치 기록하며 세계 선두에 여성 CEO 34명으로 역대 최다, 비중도 6.8%로 '매그니피센트 세븐' 2025년 매출 2조 3000억 달러, 이익 6080억 달러 기록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독점 심층 기사와 함께 포춘 표지 장식 뉴욕, 2026년 7월 29일 /PRNewswire/ -- 포춘(Fortune)이 28일 2025 회계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세계 최대 기업 순위를 매긴 권위 있는 2026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Fortune Global 500™)을 발표했다. Amazon Executive Chair Jeff Bezos is featured on the cover of Fortune's August/September 2026 issue. Photograph by Spencer Lowell for Fortune. 올해는 아마존닷컴(Amazon.com)이 1위에 오르며 월마트(Walmart)의 12년 연속 1위 기록을 끝냈다. 이어 중국국가전망(State Grid),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itedHealth Group),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가 뒤를 이었다. 아마존은 2025년 매출이 12% 증가하며 미화 7000억 달러를 돌파, '매출 기준 세계 최대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은 총매출과 총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수치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하지 않은 것이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총매출은 전년보다 3% 증가한 43조 1000억 달러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에 해당하며, 총이익은 14% 증가한 3조 4000억 달러였다. 이들 기업이 전 세계에서 고용 중인 인원은 7020만 명에 달한다. 상위 50대 기업만 봤을 때 전체 매출의 33%와 전체 이익의 39%를 차지했으며, 상위 100대 기업의 비중은 각각 47%와 53%였다. 전 세계 기업의 영향력이 상위권에 얼마나 집중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2026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톱 10 아마존닷컴(미국) 월마트(미국) 중국국가전망(중국) 유나이티드헬스그룹(미국) 사우디 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 애플(Apple) (미국) 매케슨(McKesson) (미국) 알파벳(Alphabet) (미국) CVS 헬스(CVS Health) (미국)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hina National Petroleum) (중국) 포춘 글로벌 500에 포함된 미국 기업은 전년보다 3개 늘어난 141개로 2008년 이후 가장 많았으며, 국가별로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기업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5조 5000억 달러였다.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을 망라하는 중화권은 전년보다 8개 감소한 122개 기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포춘 글로벌 500 기업은 전 세계 36개 국가•지역, 242개 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베이징, 도쿄, 뉴욕, 런던, 파리 등 상위 5개 도시에는 전체 포춘 글로벌 500 기업의 약 4분의 1이 자리 잡고 있다. 파리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상위 5개 도시에 다시 진입했다. 체코의 EP 그룹(EP Group)은 체코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포춘 글로벌 500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14개 국가•지역에서는 각각 1개 기업만 명단에 포함됐다. 포춘 글로벌 500 기업의 여성 CEO는 전년보다 1명 늘어난 3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주요 여성 경영인으로는 포춘이 선정한 2026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2026 Most Powerful Woman)'인 씨티그룹(Citigroup)의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씨, 엘리번스 헬스(Elevance Health)의 게일 K. 부드로(Gail K. Boudreaux)씨, 센틴(Centene)의 세라 M. 런던(Sarah M. London)씨, BP의 메그 오닐(Meg O'Neill)씨,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의 메리 바라(Mary Barra)씨, JD닷컴(JD.com)의 샌디 란 쉬(Sandy Ran Xu)씨 등이 있다. 여성 CEO가 이끄는 기업은 미국이 1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프랑스가 6곳, 중국이 3곳, 브라질, 독일, 영국이 각각 2곳으로 뒤를 이었다. 기술 부문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기술 기업은 전년보다 4곳 늘어난 38곳이었으며, 매출은 20% 넘게 증가해 약 미화 4조 달러, 이익은 36% 증가해 약 83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1320억 달러라는 이익을 올리며 세계에서 수익성이 가장 높은 기업에 등극했다. 이는 포춘 글로벌 500 기업이 기록한 이익 중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알파벳, 엔비디아(Nvidia),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네 기업은 2025년 각각 1000억 달러가 넘는 순이익을 기록해 미국 기술 기업의 강세를 보여줬다. 알파벳 8위, 애플 6위, 마이크로소프트 18위, 엔비디아 28위,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30위 등 다섯 기업의 순이익을 합하면 527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업종 중에서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여전히 금융으로 123개 기업이 순위에 올랐다. 이어서 에너지가 77곳, 기술 38곳, 자동차 및 부품 35곳, 헬스케어 31곳 순이었다. 이 다섯 업종이 전체 명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였고 전체 매출에서는 66%였다.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은 지난해 총매출 미화 2조 3000억 달러와 총이익 608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 1위, 애플 6위, 알파벳 8위, 마이크로소프트 18위, 엔비디아 28위, 메타 플랫폼스 30위, 테슬라(Tesla) 116위 등 7개 기업의 순이익 합계는 6080억 달러였다. 올해 포춘 글로벌 500에는 신규 진입 기업 13개와 1년 이상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복귀한 기업 11개 등 총 24개 기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최초 진입 기업으로는 EP 그룹(179),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244), W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WT Microelectronics, 431),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dvanced Micro Devices, 478), 쿠팡(Coupang, 479) 등이 있었다. 전체 명단은 여기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인쇄판은 8월 18일부터 가판대에서 판매된다. 앨리슨 숀텔(Alyson Shontell) 포춘 편집장 겸 최고콘텐츠책임자는 2026년 8/9월호 서문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전반에서 변화를 받아들이는 리더들이 성공한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할 수 있다"며 "아마존은 포춘 글로벌 500 정상에 오르며 월마트를 1위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아마존은 신사업과 과감한 투자에 나서며 끊임없이 스스로를 재창조해 왔다. 올해에만 주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 확충을 위해 2000억 달러 규모의 자본 투자를 약속한 것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 아마존 이사회 의장은 포춘 2026년 8/9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이번 호에는 크리스틴 스톨러(Kristin Stoller) 포춘지 기자가 베이조스와 1995년에 설립된 아마존을 다룬 독점 심층 특집 기사가 실려 있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은 2026년 3월 31일 또는 그 이전에 종료된 각 기업의 회계연도 총매출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명단에 오른 기업은 모두 재무 데이터를 공개하고, 재무 수치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부 기관에 보고해야 한다. 명단에 쓰인 최신 수치는 각 기업이 보고한 내용을 기준으로 하며, 전년도와의 비교 역시 각 기업이 당초 보고한 전년도 수치를 사용한다. 포춘은 회계 처리 변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년도 수치를 재작성하지 않는다. 전체 선정 방법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춘 소개포춘은 96년에 걸친 신뢰도 높은 수상 경력의 저널리즘 전통의 토대 위에 설립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대상의 세계적 미디어 기업이다. 독립적으로 소유 및 운영되는 포춘은 전통 기업부터 전 세계 신세대 혁신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이야기를 전하기로 유명하다. 포춘은 엄격한 벤치마크를 통해 기업 성과를 평가하고 세계 각 지역 기업의 책임 있는 경영을 촉구한다. 포춘을 대표하는 순위로는 포춘 500(Fortune 500),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Most Powerful Women),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등이 있다. 포춘은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는 포춘 글로벌 포럼(Fortune Global Forum), 포춘 브레인스톰 테크(Fortune Brainstorm Tech), 포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Fortune Most Powerful Women) 등 독점 서밋과 콘퍼런스도 개최하며 세계적 수준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fortun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패트릭 라일리(Patrick Reilly)포춘Patrick.Reilly@fortune.com 첼시 허드슨(Chelsea Hudson)포춘Chelsea.Hudson@fortune.com Fortune's August/September 2026 Asia Edition Cover Featuring the Fortune Global 500

2026.07.29 10: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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