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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18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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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문서도 AI로 분석"…한국딥러닝, 서연이화 AI 사업 참여

한국딥러닝이 자동차 부품 제조 현장에 문서 인식·구조화 기술을 공급한다. 한국딥러닝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서연이화의 인공지능(AI) 구축 사업에 참여해 비정형 문서를 데이터화하는 AI 광학문자인식(OCR)·파서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지산소프트가 주관하며 코난테크놀로지와 한국딥러닝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서연이화가 PDF와 이미지,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형태로 축적한 사내 문서를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변환된 데이터는 검색과 분석·사내 시스템 연계에 활용된다. 한국딥러닝은 개별 파일에 흩어진 공정·설계 정보를 추출해 검색·분석 가능한 형태로 구조화할 계획이다. 문서를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거나 내용을 다시 입력하는 반복 업무를 줄여 현장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AI OCR 기술은 문서 이미지 속 글자를 인식하면서 각 내용이 어떤 항목에 해당하는지 함께 식별한다. 이를 통해 문서에 포함된 주요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파서 기술은 텍스트와 표·이미지 등 문서 구성 요소를 총 15종의 레이아웃 태그로 구분한다. 각 요소 위치와 관계를 파악해 문서 전체 구조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표 안에 다른 표가 포함되거나 여러 칸이 하나로 합쳐진 복잡한 구조도 HTML형태로 변환할 수 있다. 정형화되지 않은 제조 문서도 원본 구조와 맥락을 유지한 채 데이터베이스(DB)나 AI 시스템에서 조회·분석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꾼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연이화의 설계·품질·생산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문서 AI 기술의 제조 분야 적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제조 문서 자동화 성패는 문서를 얼마나 잘 읽는지가 아니라, 사람이 다시 확인하고 입력하지 않아도 AI가 문서 구조와 맥락을 이해해 후속 업무까지 이어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복잡한 표와 레이아웃이 뒤섞인 문서까지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해 AI 에이전트 기반 문서 업무 자동화를 제조 현장에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4:59김미정 기자

이베이, 비판 기사 쓴 기자 상습 괴롭힘…800억원 배상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가 회사를 비판한 언론인 부부를 상대로 조직적인 사이버 스토킹과 괴롭힘을 벌인 사건과 관련해 총 5600만 달러(약 814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 엔가젯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2019년 온라인 매체 '이커머스바이츠(EcommerceBytes)'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스타이너와 이나 스타이너 부부가 이베이에 대한 비판 기사를 잇달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이나 스타이너가 작성한 기사에 격분한 데빈 웨니그 당시 이베이 최고경영자(CEO)가 보복을 지시했고, 이후 이베이 고위 임원들이 조직적인 스토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확보한 증거에 따르면 웨니그 전 CEO는 홍보 책임자에게 "그녀를 제거하라"고 지시했고, 홍보 책임자는 당시 보안팀장에게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그녀를 침묵시키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베이 보안 직원들은 스타이너 부부를 대상으로 괴롭힘과 사이버 스토킹을 조직적으로 감행했다. 이들은 가짜 계정을 이용한 온라인 협박은 물론, 부부의 자택으로 살아있는 바퀴벌레와 피 묻은 돼지 가면, 장례식 화환, 배우자 상실을 극복하는 방법에 관한 책 등 죽음을 암시하는 물건 등을 보내며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제기된 형사 사건에서는 공작에 가담한 이베이 보안 직원 7명이 기소돼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스타이너 부부가 제기한 민사 소송도 합의로 마무리됐지만, 당시 캠페인을 지시한 혐의를 받은 임원들은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았다. 이번 합의에 따라 스타이너 부부는 이베이로부터 4615만 달러, 웨니그 전 CEO로부터 200만 달러, 전 이베이 임원 웬디 존스로부터 50만 달러, 전 이베이 임원 스티브 와이머로부터 5만 달러를 각각 지급받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베이는 여러 비영리단체에 6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으며, 웨니그 전 CEO는 이나 스타이너의 이름으로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자선단체에 100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에는 금전적 배상뿐 아니라 사회공헌과 표현의 자유 지원을 위한 기부도 포함됐다.

2026.07.29 14: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딜리버드코리아, 페덱스와 맞손…K-컬처 해외 배송 강화

딜리버드코리아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와 손잡고 K-컬처 상품의 해외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글로벌 물류망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운영 역량을 결합해 해외 판매자와 소비자를 위한 배송·통관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딜리버드코리아는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딜리버드코리아의 해외 판매 운영 역량과 페덱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해 글로벌 판매·배송 대행 솔루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해외 배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K-컬처 상품의 해외 수요 확대에 대응해 글로벌 물류 운영을 고도화한다. 딜리버드코리아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페덱스의 국제 물류·통관 전문성을 결합해 통관 절차를 최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취급 상품군과 해외 서비스 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딜리버드코리아는 페덱스의 전자상거래 특화 국제 특송 서비스를 활용해 정시 배송과 실시간 배송 조회, 다양한 배송 옵션을 제공하는 등 해외 소비자의 배송 편의성도 높일 방침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역직구) 규모는 1조5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다. 화장품을 비롯해 음반, 영상, 악기, 의류 등 K-컬처 관련 상품이 주요 판매 품목으로 집계되며 해외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딜리버드코리아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페덱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및 통관 전문성을 결합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이라며 "국내 판매자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K-컬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K-컬처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딜리버드코리아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페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역량, 통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고객 서비스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4:19안희정 기자

HD건설기계, 통합 후 첫 두 자릿수 이익률…영업익 5배 뛰었다

HD건설기계가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회복과 차세대 신모델 판매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HD건설기계는 29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4342억원으로 전년 동기(9677억원)보다 15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2조 3049억원)와 비교해서도 5.6%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2489억원으로 전년 동기(400억원)보다 522.3% 증가했고 전분기(1907억원)보다 30.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6억원) 대비 3만16.7% 증가했으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804억원으로 3658.3%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조 7390억원, 영업이익 4396억원, 당기순이익 3546억원을 기록했다. HD건설기계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를 합산한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2%, 영업이익은 9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건설기계 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건설기계 부문 매출은 2조 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6%에서 9.9%로 크게 높아졌다.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판매 확대와 중대형 장비 비중 증가, 지역별 판매 믹스 개선이 수익성 확대로 이어졌다. 지역별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중동·아프리카는 금광 프로젝트 공급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51.4%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남미는 광산 장비 수요 증가로 29.9%, 유럽은 26.2%, 한국은 25.0%, 인도는 22.1%, 중국은 14.1%, 북미는 7.0% 각각 증가하며 전 지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엔진 사업도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엔진 부문 매출은 3861억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5.3%를 기록했다. 산업용과 방산용 엔진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HD건설기계는 하반기 북미 데이터센터와 마이크로그리드, 발전기용 엔진 수요 확대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오는 10월 군산 신공장 준공 이후에는 방산·발전용 대형 엔진 생산능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수익성 개선에는 제품과 지역별 판매 전략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중대형 장비와 광산 장비 등 고수익 제품 판매를 늘리고 제품·지역 믹스를 개선한 효과에 더해 판가 인상과 프로모션 비용 축소,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천종호 HD건설기계 재경 IR담당 상무는 "건설기계 사업부 성장이 매출과 이익 양 측면에서 모두 두드러졌고 엔진 사업부도 두 자릿수의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 상승은 매우 긍정적이며 시장 회복과 연동해 매출을 확대하고 부품 매출 기반을 강화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HD건설기계는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회복과 함께 북미·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인프라 및 광산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태근 건설기계영업본부장은 "올해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은 지난해 57만 3000대에서 63만 1000대로 약 10% 성장할 것"이라며 "북미는 데이터센터 투자와 제조업 온쇼어링, 유럽은 경기 회복세, 중남미와 아시아는 광산 및 인프라 투자, 인도는 정부 프로젝트 확대가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동 지역 정세는 하반기 변수로 꼽았다. 하반기에도 북미와 유럽의 채널 경쟁력 강화, 성장 시장 공략 확대, 고수익 장비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 본부장은 "전쟁이 다시 격화될 경우 물류비 상승과 공급망 차질, 부품 수급 불안 등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북미와 유럽의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남미·아시아·인도 등 성장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한편 중대형·광산 장비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4:18김재성 기자

"당장은 LNG 장기엔 SMR"…SK이노, 베트남 전력시장 공략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베트남에서 에너지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추형욱 대표이사가 지난 16∼17일 베트남을 방문해 산업무역부와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PVN), 발전 자회사 PV 파워 관계자들을 만나 에너지·첨단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논의에서 SK이노베이션은 단기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단계별 방안을 제시했다. 베트남은 경제성장과 제조업 확대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첨단산업 투자를 유치하려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게 SK이노베이션의 판단이다. 추 대표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LNG가 베트남의 전력 수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과 호주에 확보한 가스전 자산과 장기 LNG 계약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베트남 가스발전 사업에 연료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급 지역을 다변화해 특정 지역에 대한 의존도와 지정학적 위험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다만 국제 LNG 가격과 공급 변동성은 베트남의 가스발전 확대에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과 호주산 LNG를 연계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갖춘 조달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SMR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원전기업 테라파워와 4세대 원자로 기술인 '나트륨'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나트륨은 원자로와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해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원전 기술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 대표는 "차세대 SMR 기술의 검증과 상용화 과정이 완료된 후 PVN과 원전 분야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PVN은 석유·가스 중심 기존 사업에서 LNG 발전과 재생에너지, 원전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SMR의 기술성과 경제성이 확인되면 PVN과의 협력 논의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소와 AI 데이터센터, 산업단지를 연계한 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뀐랍 LNG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기반으로 발전소 인근에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을 유치하는 특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 모델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발전소 주변에 대규모 전력 수요처가 들어서면 발전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첨단산업 투자와 고용, 기술 이전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026.07.29 14:12류은주 기자

현대오토에버, 2분기 매출 1조2507억원…엔터프라이즈IT 성장 견인

현대오토에버가 엔터프라이즈IT 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20% 상승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환 지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차량 소프트웨어(SW) 부문은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역성장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9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1조2507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905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7.2%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IT가 실적을 견인했다. 시스템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등으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IT 부문 매출은 1조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고객사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차세대 ERP 전환 지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차량SW 부문 매출은 2123억원으로 7.8% 감소했다. 회사는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해당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1864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5.1%로 0.7%포인트 하락했다. 해외법인은 미주, 유럽, 인도, 중국 등 주요 권역에서 상반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고객사 IT 투자 확대와 CCS 가입자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기업 IT와 차량 SW를 양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ITO 단가 인상 반영과 차량SW 사업 정상화, 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 사업 매출 가시화로 추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엔터프라이즈IT 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20% 상승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환 지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차량 소프트웨어(SW) 부문은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역성장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9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1조2507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905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7.2%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IT가 실적을 견인했다. 시스템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등으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IT 부문 매출은 1조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고객사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차세대 ERP 전환 지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차량SW 부문 매출은 2123억원으로 7.8% 감소했다. 회사는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해당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1864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5.1%로 0.7%포인트 하락했다. 해외법인은 미주, 유럽, 인도, 중국 등 주요 권역에서 상반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고객사 IT 투자 확대와 CCS 가입자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기업 IT와 차량 SW를 양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ITO 단가 인상 반영과 차량SW 사업 정상화, 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 사업 매출 가시화로 추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6.07.29 14:11남혁우 기자

[1보] HD건설기계, 2분기 영업익 2489억원…전년비 522.3% ↑

HD건설기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4342억원, 영업이익 248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9677억원)보다 151.5% 증가했고, 전분기(2조 3049억원) 대비 5.6%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00억원)보다 522.3% 증가했으며, 전분기(1907억원)와 비교해서도 30.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6억원) 대비 3만16.7% 증가했고, 전분기(1739억원)보다 3.9% 증가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804억원으로 전년 동기(48억원)보다 3658.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조 7390억원, 영업이익 4396억원, 당기순이익 3546억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3544억원을 기록했다.

2026.07.29 14:10김재성 기자

엠아이디, 157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엠아이디(대표 정성근)가 15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DSC 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를 비롯해 한국산업은행·메디치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신용보증기금·포스코기술투자·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등이 새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엠아이디 누적 투자금은 177억원이다. 엠아이디는 우주용 부품 조달·기술지원을 결합한 '우주급 부품 시험·조달 사업'(CPPA) 플랫폼과 우주 제품보증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우주산업 부품 공급망을 지원해왔다. 또 자체 파일럿 라인을 통해 HTCC 세라믹 패키지 분야의 설계와 공정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쌓아왔다. 엠아이디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우주용 반도체 패키징과 세라믹 패키지 제조 역량을 본격 확충할 계획이다. 또 올 11월까지 대전시 평촌산업단지에 2000평 규모의 첨단 우주항공 패키지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HTCC 세라믹 패키지 양산 공정 기술 고도화와 설비 구축을 추진한다. 아울러 기존 CPPA 사업을 통해 축적한 국내외 우주부품 고객 네트워크와 제품보증 역량을 세라믹 패키지 제조 사업과 연계해, 부품 시험·조달에서 제조·검증까지 이어지는 통합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민수·방산 분야로 사업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민수 분야에서 반도체 테스트 장비용 세라믹 부품 생산 기반을 2029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엠아이디는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매출은 2021년 약 19억원에서 2025년 약 124억원으로 성장했다. 기술 측면에서도 밀폐형 세라믹 패키지 타입의 우주급 고신뢰성 메모리(16Mbit SRAM) 국산화 개발을 완료해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과기정통부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1호에 탑재했다. 우주항공청으로부터 '우주신기술'로 지정받기도 했다. 현재는 비밀폐형 우주용 에폭시 몰딩 타입의 128Gbit 이상 대용량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될 초소형 위성 '대전샛'에 적용해 우주 헤리티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정성근 엠아이디 대표는 “이번 시리즈A 투자는 우주용 반도체 패키징과 세라믹 패키지 제조 역량을 갖춘 기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내 우주·항공 산업이 필요로 하는 고신뢰 부품 공급망을 내재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주시장은 부품 고비용 문제를 해결해 위성 제조원가를 낮추는 것이 가장 시급한 요소”라며 “엠아이디는 올드 스페이스의 고비용 우주 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저비용 우주부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9 14:07백봉삼 기자

HD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익 72.5%↑…생산성·선가·선별수주 '3박자'

HD한국조선해양이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매출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HD한국조선해양은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 9270억원, 영업이익 1조 64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2%, 72.5%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약 18.4%로 집계됐다.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6조 3322억원, 영업이익 1조 3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7%, 120.6% 증가했다. 회사는 통합 시너지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HD현대삼호는 매출 2조 3714억원과 영업이익 5341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43.7% 늘었다. 선박 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의 매출은 1281억원으로 2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2% 늘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해외 판매량 증가와 판매가격 인상에 힘입어 매출 1650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4%, 139.8%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조선 부문 매출은 7조 4510억원으로 1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 3986억원으로 73.6% 늘었다.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줬다. 엔진기계 부문은 매출이 7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반면 친환경 엔진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은 2686억원으로 33.6% 증가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주요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 3771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1%, 60.3% 늘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탱커 등 여러 선종에서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선종의 발주가 계속되는 만큼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9 14:03류은주 기자

뤼튼, '데프콘' 본선 간 한국팀에 AI 지원…"취약점 분석 돕는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해킹대회 본선에 진출한 한국 보안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원한다. 뤼튼은 내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해킹대회 '데프콘 34 CTF' 본선에 진출한 '콜드퓨전'팀을 공식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데프콘 CTF는 '해킹 올림픽'으로 불리는 글로벌 해킹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686개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상위 12개팀만 본선에 올랐다. 콜드퓨전은 예선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참가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이다. 뤼튼을 비롯한 국내 AI·보안 기업과 고려대, 포항공대, 경희대, 단국대 등에서 활동하는 보안 전문가들이 팀원으로 참여한다. 뤼튼은 콜드퓨전팀에 AI 서비스 '뤼튼AX 거대언어모델(LLM) 라우터' 사용 크레딧과 유니폼을 제공한다. 뤼튼 소속 보안 연구원들도 팀원으로 본선에 참가한다. 뤼튼AX LLM 라우터는 사용 목적과 비용, 성능 등을 고려해 적합한 LLM을 자동 선택하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제품이다. 프론티어 모델뿐 아니라 키미-K3와 지엘엠-5.2 등 오픈소스 모델도 지원한다. 데프콘 CTF 본선은 참가팀이 상대 시스템을 공격하면서 자신의 시스템을 방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한된 시간 안에 취약점을 찾아 대응해야 해 AI를 활용한 분석 속도와 문제 해결 능력이 주요 경쟁 요소로 꼽힌다. 한승우 뤼튼 최고정보책임자(CIO)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대중화 기업으로서 보안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보안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4:03김미정 기자

신현송 "앞으로도 금리 인상 지속 필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신현송 한은 총재는 "성장이 반도체 경기 호조 등으로 개선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금융 안정 측면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가 인상 시기와 속도는 물가 상승 압력의 정도, 경기 개선 흐름, 금융 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은은 지난 7월 1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연 2.50%에서 0.25%p 인상한 연 2.75%로 결정했다. 신 총재는 당시 금통위에서 향후 나오는 국내총소득(GDI)과 7월 물가가 기준금리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데이터라고 밝혔다. 이후 나온 2분기 GDI 속보치는 전년 동기 대비 15.6%, 전기 대비로는 3.6% 올랐다. 한은은 2026년 경제성장률이 지난 5월 전망치 2.6%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8%를 기록했다. 신 총재는 또 "지난 5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은 중동전쟁으로 물가 압력이 높아졌지만 향후 불확실성이 큰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지난 6월 3.2%로 높아진데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간접적 상방 압력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를 더 웃돌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026.07.29 13:54손희연 기자

[1보] HD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익 1조6451억원…전년비 72.5%↑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9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 9270억원, 영업이익 1조 64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72.5% 증가했다.

2026.07.29 13:54류은주 기자

넷마블문화재단,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홍보대사로 딘딘 위촉

넷마블문화재단이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 가수 겸 방송인 딘딘을 선임하고 대회의 사회적 관심 제고에 나선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 지타워에서 방송인 딘딘을 홍보대사로 발탁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촉식에는 딘딘을 비롯해 도기욱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김선미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김성준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도기욱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딘딘님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친근함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대한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게임 안에서 장애의 유무가 결코 장벽이 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딘딘님의 활기찬 목소리를 통해 널리 울려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딘딘은 “학생들이 즐겁고 유쾌하게 대회를 즐기고 많은 사람들에게 뜻깊은 의미를 전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 활동에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정보화 능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고 있다. 약 3000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인원들이 겨루는 본·결선은 오는 9월 8일과 9일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린다.

2026.07.29 13:40정진성 기자

[현장] 포스코DX, AI 네이티브 컴퍼니 선언…"3년 내 수주·매출 30% 성장"

포스코DX가 제조 현장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사무 영역 AI 에이전트를 양대 축으로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에서 축적한 제조 자동화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용 AI와 AI 워크포스를 사업화해 향후 3년 내 외형적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최태환 포스코DX 경영기획실장은 2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한 미디어데이에서 "우리는 AI를 단순 도구가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활용하는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내부 업무 혁신을 먼저 완성한 뒤 이를 기반으로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를 외부 시장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DX는 AI를 업무 전반의 기본 전제로 설계하는 AI 네이티브 전략을 중심으로 제조 현장과 경영 업무를 동시에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센서와 제어기술,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사적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역량을 앞세워 AI를 업무 전반에 적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제조 현장 피지컬 AI 확산…NPU 활용도 속도 먼저 조석주 포스코DX AX융합연구소장이 제조업이 직면한 숙련 인력 은퇴와 고위험 작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피지컬 AI를 제시했다. 그는 "범용 AI보다 제조 공정에 특화된 '매뉴팩처링 AI'가 중요하다"며 "전문가의 암묵지를 AI가 학습해 스스로 판단하고 설비를 제어하는 AI 오퍼레이터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DX는 현재 제철소 크레인, 리클레이머, 원료 하역기 등 대형 설비의 무인화를 추진 중이다. 인력 노하우를 AI가 학습해 판단하고 제어까지 수행하는 AI 오퍼레이터를 적용해 사람·AI·로봇이 함께 일하는 지능형 공장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공항 이중적재 검사 시스템에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엣지 AI를 적용해 실시간 추론을 구현했다. 회사는 자체 개발 중인 PLC·NPU 통합 제어기 '포스마스터'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경제성을 높인 산업용 AI 플랫폼도 확대할 예정이다. 조 소장은 "피지컬 AI 활용에선 잘못된 판단이 곧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뮬레이션과 반복 학습을 통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위험 작업 로봇이 맡는다…포스코그룹 현장서 검증 행사에서 포스코DX는 기존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사람·AI·로봇이 협업하는 실제 지능형 공장 구현 사례도 소개했다. 회사는 광양제철소 아연도금 공정 드로스 제거 로봇, 냉연공정 디밴딩 자동화, 65톤급 철강제품 이송 무인운반차(AGV) 등 고위험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자사 로봇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 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도 확보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물류 자동화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모터코어 생산라인 로봇 자동화 등 포스코그룹 주요 사업장에서 실증을 확대 중이다. 향후 휴머노이드와 4족 보행 로봇, 심투리얼(Sim-to-Real)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까지 접목해 산업용 로봇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석준 포스코DX 로봇자동화센터장은 "피지컬 AI 기술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닌 사람과 AI, 로봇이 각자 가장 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지능형 제조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며 "그룹에서 검증한 기술을 향후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13종 'AI 직원' 운영…내년부터 대외 사업 확대 이날 포스코DX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 AI 에이전트 '에이전티(Agentee)'를 중심으로 한 도메인 특화 'AI 직원' 체계도 발표했다. 에이전티는 AI 에이전트를 사람 직원처럼 채용부터 평가, 육성, 승진·퇴직까지 생애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해 기업 업무 흐름을 분석·설계하는 AI 전환(AX) 컨설팅을 진행하고 표준화된 방법론에 맞춰 신속한 맞춤형 AI 에이전트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포스코DX는 현재 재무·인사·노무·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3종의 사내 AI 직원을 운영 중이다. 포스코그룹 전체로는 200여 개 AI 에이전트를 실증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약 3시간 걸리던 사전 결산 리스크 점검 업무를 1분 내외로 단축했으며 회계 결산 전반으로 확대하면 생산성이 최소 30%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석 포스코DX AI 워크포스 TF팀장은 "경쟁사를 비롯해 많은 기업이 AI 에이전트와 플랫폼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는 AI를 실제 직원처럼 운영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술 자체보다 기업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정착·운영하는 AI 워크포스 체계 구현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포스코DX는 내부에서 검증한 AI 워크포스와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대외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사 표준 모델을 구축한 뒤 제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고객에게 플랫폼을 공급하고 AI 컨설팅과 구축 사업까지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김병석 AI 워크포스 TF팀장은 "단순한 AI 에이전트가 아니라 하나의 직무를 책임지고 수행하는 AI 직원이 필요하다"며 "사람처럼 채용하고 교육하고 평가하는 AI 워크포스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실장은 "포스코DX는 '커스터머 제로' 전략으로 먼저 내부에서 AI를 검증한 뒤 이를 외부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피지컬 AI와 AI 워크포스를 양대 축으로 향후 3년 이내 수주와 매출을 약 30% 성장시키고 산업 AX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9 13:27한정호 기자

여기어때, 日 리럭스 인수 완료…글로벌 사업 본격화

여기어때는 일본 하이엔드 숙박 예약 플랫폼 '리럭스' 인수를 완료하고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두 회사를 성장축으로 삼아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리럭스를 통한 인바운드 비즈니스 등 신규 기회를 창출하고, 리럭스는 일본 내수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고히 다지는 것부터 시작한다. 여기어때의 이번 리럭스 인수는 기존 한국 단일 시장 중심의 사업 구조를 한국과 일본 양국의 멀티 홈마켓 체제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이른바 'K-플랫폼'과 'J-플랫폼'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되 영업, 기술 등 조직의 상호 보완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역에서는 유기적으로 협업한다. 여기어때는 한국인의 여행 다양성을 강화하고, 동시에 방한일본인 시장을 공략한다. 여기어때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리럭스를 통해 확보한 하이엔드 숙소 라인업을 적극 소개한다. 일본 여행에 최고급 료칸과 호텔, 리조트란 선택지를 더해 차별성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리럭스는 일본 홈마켓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인수 후 첫번째 과제다. '프리미엄'이라는 특화 시장을 공략했던 비즈니스 구조를 확대해, 고객층과 숙소의 라인업을 다각화한다. 여기어때가 '여기어때재팬'을 통해 확보한 인벤토리를 공유하면서, 현지 여행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리럭스 인수 효과는 여기어때 앱에서 가장 빠르게 나타날 전망이다. 현재 양사 플랫폼은 기술적으로 숙박 인벤토리를 연동하고 안정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는 표준화된 체계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중순부터 여기어때 앱에서 리럭스의 일본 숙소들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약 3000곳의 숙소를 연동하는 게 구체적인 목표다. 그 동안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일본 전통 료칸과 고급 리조트 등이 상당수 포함된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인기 도시에 이어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소도시의 숙소들도 더해진다. 시스템 연동이 안정화되는 흐름에 맞춰 양 플랫폼의 현지 영업 네트워크 공유, 인력 운영의 효율화도 꾀한다. 영업 조직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상품 소싱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오직 여기어때와 리럭스에서만 판매하는 오리지널 여행 상품들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 리럭스를 통한 여기어때의 인바운드도 구체적 로드맵을 수립한다. 리럭스의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방한일본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리럭스 내 ▲해외숙소 ▲항공권 ▲레저·티켓 등의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플랫폼 규모를 키우는 방안도 검토한다. 리럭스는 향후 타깃 고객층과 상품 라인업을 다변화한다. 기존에는 프리미엄 숙박 상품 위주의 구매력을 고려해 3040 세대를 핵심 타깃했지만, 앞으로는 2040 세대를 폭넓게 아우르는 전략을 채택한다. 기존의 하이엔드 숙소뿐 아니라 젊은 층이 선호하는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감성의 숙소부터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상품의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동시에 일본인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도 손쉽게 리럭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개편을 추진한다.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는 "일본에서도 제 2의 글로벌 여기어때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게 목표"라며 "이번 리럭스 인수는 한국과 일본 양국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판로를 찾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9 13:16박서린 기자

잡코리아에 이력서 올리면 '잡플래닛 열람권' 준다

잡플래닛은 잡코리아와 연계해 이력서를 새로 작성하거나 업데이트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리뷰 열람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잡플래닛이 최근 6주간 자사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채용공고의 지원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원자 10명 중 6명이 커리어 초기 구직자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지원자가 가장 많았던 상위 20개 공고에서 대학교 재학생부터 경력 3년 이하 저연차까지의 지원자 비중은 평균 62.2%에 달했다. ▲대기업과 ▲금융 ▲IT ▲바이오 등 산업 구분 없이 공통적으로 이같은 흐름이 관측됐다. 이러한 구직 트렌드와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잡플래닛은 패밀리 브랜드 잡코리아와 함께 대학생 공채 준비 행사 '굿 JOB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내달 13일까지 잡코리아에서 이력서를 새로 작성하거나 업데이트한 전국 대학교 ▲재학생 ▲휴학생 ▲졸업예정자 전원에게 잡플래닛 '프리미엄 기업리뷰 열람권(1개월)'을 증정한다. 잡플래닛은 1000만 건 이상의 기업 리뷰와 연봉·면접 후기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 정보 플랫폼이다. 커리어 정보 미디어 '잡플위키'를 통해 저연차 직장인 등 커리어 초기 이용자에게 독점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콘텐츠를 제공하며, 90여 개 대학교와의 제휴로 대학생에게 연중 상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사회생활 경험이 많지 않아 기업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커리어 초기 구직자에게 재직자 리뷰는 지원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단서"라며 "국내 최대 수준의 채용공고와 이용자를 보유한 잡코리아와 시너지를 지속 강화해, 회사를 탐색하는 순간부터 지원에 이르는 구직 경험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3:15박서린 기자

남동발전, 인공지능 전환(AX)로 불필요 업무절차 40% 단축…스마트 발전소 구현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1개월 간 추진해 온 발전 인공지능 전환(AX)의 결실인 차세대 발전설비관리시스템 'GENi 2.0'을 31일 공식 오픈, 스마트 발전소 구축과 현장 안전관리 대전환을 선언했다. 남동발전은 GENi 2.0에 발전소 현장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신설된 '안전모드-ON' 기능은 기존에 일일이 수기로 작성하고 출력·스캔하던 143종의 현장 안전 서류를 시스템 내 전자서명 방식으로 100% 전환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종이 없는 일터를 구현함과 동시에 작업자의 단순 실수를 원천 차단해 한층 촘촘하고 견고한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팩토리로의 도약을 이끄는 AI·빅데이터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기존 발전 데이터에 기상정보와 정비 이력 등을 AI로 결합·분석해 설비 고장을 예측하고 작업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경영진과 현장 근로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로 구현해 발전소 내 모든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GENi는 지난 2011년 첫 도입 이후 하루 평균 2500명이 접속하는, 남동발전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해왔다”며 “이용자의 82%가 현장 실무자와 협력사 직원이라는 점에 주목해 철저히 현장 근로자 관점에서 시스템을 대수술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 절차를 하나로 통합해 전체 업무 단계를 40%나 획기적으로 줄여냈다”며 “현장 근로자들은 과도한 행정 피로에서 벗어나 본연의 안전관리와 정비 업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동발전은 'GENi 2.0'에 집약된 기술력과 범용성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사 간 시스템 연계와 통합 환경에 대비해 다른 발전사까지 플랫폼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통합 발전설비관리시스템 표준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GENi 2.0'은 AI 기반 차세대 발전설비관리 표준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전 사업소와 협력사가 새로워진 시스템 속에서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발전 혁신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9 13:13주문정 기자

아크릴, 한컴과 고급형 AI운영 플랫폼 공급 계약

아크릴이 자사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 'GPU베이스(GPUBASE)'의 데이터센터 적용을 확대한다. 한컴과 국내 모듈형 데이터센터(MDC, Modular Data Center) 구축 사업과 관련해 33억원 규모의 고급형 GPUBAS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앞선 22억원의 보급형에 이은 후속 고급형 공급계약이다. 이에 따라 GPUBASE 누적 공급 규모는 총 55억원으로 늘었다. 아크릴은 보급형에서 고급형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도입 모델을 실제 수주로 입증하며 AI 데이터센터 운영 플랫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고급형 공급을 통해 고객 인프라 규모와 운영 환경에 맞춰 GPUBASE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상용화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고급형 GPUBASE는 통신 가속부터 자원 관리, 통합 관제까지 지원하는 풀스택 플랫폼이다. 구체적으로 ▲GPU 간 데이터 전송 병목을 줄이는 '부스터(Booster)' ▲GPU·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인프라와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모니터 타워(Monitor Tower)'로 구성됐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 H200 NVL GPU 서버와 직접액냉(DLC, Direct Liquid Cooling) 랙, 고속 네트워크 패브릭을 갖춘 컨테이너형 AI 데이터센터에 탑재된다. 아크릴은 GPU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설비를 포함한 모듈형 데이터센터 일체와 함께 GPUBASE를 공급해 대규모 AI 학습·추론 워크로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은 올해 3분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아크릴은 이 같은 대규모 GPU 클러스터 환경에서 GPUBASE의 안정적인 운영 성능을 검증해왔다. 글로벌 3대 클라우드 환경에서 7종에 걸쳐 총 1272개 GPU 규모의 'K-Scale evaluation'을 진행, 자원 관리와 통신 최적화, 작업 처리 성능을 확인했다. 'K-Scale evaluation'은 1000개 이상 GPU를 투입하는 대규모 상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의 성능을 검증하는 실증 평가다. 아크릴은 해당 평가에서 고부하 AI 학습 환경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최대 24배 높이고 GPU 활용률을 90% 이상으로 향상시키는 성과를 확보했다. 이번에 GPUBASE를 적용하는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전력과 냉각, 서버, 네트워크 등 핵심 설비를 컨테이너 단위로 규격화해 현장에 신속하게 설치하는 방식이다.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증설할 수 있다.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산업단지, 지역 거점 등에 구축되는 분산형 AI 인프라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데이터센터는 GPU 규모가 커질수록 자원 배분과 네트워크 병목, 장애 대응, 전력·냉각 관제 등 운영 복잡성도 함께 증가한다. GPUBASE는 분산된 인프라와 작업 환경을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통합 관리해 고밀도 GPU 자원의 활용도와 운영 안정성을 높인다. 아크릴은 이번 모듈형 데이터센터 공급을 통해 확보한 상용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대형 AI 데이터센터와 기업·기관용 AX 인프라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서비스기업(MSP)인 메가존클라우드와 AI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이자 엔비디아 국내 총판으로, 대규모 GPU·클라우드 인프라의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크릴은 메가존클라우드의 인프라 구축 역량과 고객망을 활용해 GPUBASE의 AI 데이터센터 도입과 상용 레퍼런스 확산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아크릴은 “보급형에 이어 고급형 풀스택 GPUBASE 공급까지 확보하며 제품 경쟁력과 확장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상용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모듈형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대형 AI 데이터센터와 분산형 AI 인프라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GPUBASE 공급 채널과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며 “성능 검증과 상용 공급, 전략적 파트너십을 연계해 AI 데이터센터 운영 플랫폼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9 12:58방은주 기자

한전KPS, 범죄 피해가정 일상회복 지원사업 나서

전력 설비 정비 전문기업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지난 28일 광주경찰청과 '범죄로부터 더 안전한 전남광주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협약 이후 3000만원의 범죄 피해가정 지원금을 광주경찰청에 기탁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범죄 피해자와 가족 구성원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전KPS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KPS-온동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주경찰청과 협업으로 기획됐다. 범죄피해 발생 초기 단계부터 다각적이고 유기적으로 안심망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피해자와 가족 구성원이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구체적으로 가해자가 피해가정 주거지를 알고 있는 경우 2차 가해가 우려되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CCTV·도어락·고성능 창문 잠금장치 등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또 수사기관·재판 출석이나 상담 등으로 인한 돌봄 수요가 있는 경우 공공돌봄서비스 이용에 소요되는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미성년 피해자는 두려움으로 인한 외출이 제한되는 사례가 있어 온라인교육 지원을 통해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현장에 보급되는 다양한 지원사업이 제 역할을 다해 범죄피해자와 가정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마음껏 누리게 되길 바란다”며 “한전KPS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상생 발전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2:51주문정 기자

AR 글래스, AI시대에 새로운 폼팩터가 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하루 스마트폰을 얼마나 자주 들여다보셨나요? 길을 찾을 때도, 친구와 대화할 때도, 심지어 밥을 먹을 때도 우리 시선은 손바닥 안의 작은 화면에 묶여 있죠. 하지만 최근 이 익숙한 풍경을 송두리째 바꾸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과 결합한 AR 글래스가 그 주인공인데요. 과연 안경 하나가 스마트폰의 역할을 대신하는 '새로운 폼팩터'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이 흥미로운 주제를 두고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이 모여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번 논의에는 총 여섯 명의 전문가 관점을 가진 AI 패널들이 참여했습니다. 온디바이스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가능성을 믿는 'AI 기술 전문가', 공학적 한계와 반도체의 효율성을 따지는 'AI 반도체 전문가', 기술보다는 시장의 논리와 사용자 생태계를 중시하는 '모바일 시장 전문가', 보조 기기로서의 실무적 발전을 추구하는 '기술 혁신 전문가', 사생활 침해와 사회적 수용성을 고민하는 'AI 윤리 전문가', 그리고 이 모든 낙관론을 차갑게 분석하는 '비판적 관점의 패널'까지 말이죠. 이들은 각기 다른 데이터와 논리를 바탕으로 AR 글래스의 미래를 치열하게 그려냈습니다. 폰을 주머니에 넣을 시간, '상황 인지'가 가져올 인터페이스 혁명 토론의 서막은 AI 기술 전문가의 강한 확신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패널은 2026년 1분기 스마트 글라스 출하량이 전년 대비 167%나 급증해 약 225만 대에 달했다는 수치를 강조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준비 중인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나 애플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기기들이 단순한 안경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 패널은 온디바이스 LLM이 우리의 시각과 음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우리가 굳이 스마트폰을 꺼내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AI가 상황을 먼저 인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 인지형 컴퓨팅'의 시대를 예고했죠. 예를 들어 눈앞의 외국인과 대화할 때 실시간 번역이 안경 렌즈에 떠오르거나, 길을 걸을 때 화살표가 바닥에 투영되는 식입니다. 하지만 이런 낙관론에 대해 모바일 시장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즉각적으로 제동을 걸었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스마트폰이 지난 15년간 구축한 거대한 생태계를 무시할 수 없다는 논리였죠.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화기가 아니라 결제, 본인 인증, 업무 도구의 중심입니다. 이 패널은 우리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올 때 앱스토어라는 새로운 생태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현재 AR 글래스에는 그런 '킬러 앱'이나 결제 인프라가 전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술적 성능의 진화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 행동 전환의 임계점'인데, 안경이 주는 편의성이 폰을 쓰는 관성보다 훨씬 커야만 주류 폼팩터가 될 수 있다는 냉철한 진단을 내놓은 것입니다. 논점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대체'인가 '확장'인가로 옮겨갔습니다. 기술 혁신 전문가 패널은 삼성이 채택한 '스플릿 컴퓨팅' 방식을 근거로 들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는데요. 모든 연산을 안경에서 다 하려 하지 말고, 주머니 속 스마트폰의 성능을 빌려 쓰는 보조 기기로서 먼저 정착해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실제로 삼성의 기기가 9시간이라는 사용 시간을 확보한 비결도 이런 분산 처리 방식에 있었죠. 즉, 당장 스마트폰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AI 경험을 화면 밖으로 확장하는 보조 기기로서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는 것이 더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점에서 논의의 접점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자가 지켜본 토론의 열기는 뜨거웠지만, 각 패널은 숫자를 통해 냉정함을 유지했습니다. 메타가 2026년 1분기 시장의 69.2%를 점유하며 독주하는 현 상황을 두고, AI 기술 패널은 삼성과 애플의 참전이 이 독점 구조를 깰 것이라 본 반면,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여전히 낮은 전체 출하량 수치를 들어 대중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첫 번째 쟁점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이 기존의 강력한 습관과 생태계라는 성벽을 넘을 수 있느냐로 모아졌습니다. 공학적 난제와 반도체의 벽, 독립형 기기로의 머나먼 여정 두 번째로 충돌한 지점은 눈앞에 닥친 공학적 한계였습니다. AI 반도체 기술 전문가 패널은 AR 글래스가 스마트폰을 '초월'하기 위해서는 안경 다리 안에 슈퍼컴퓨터 수준의 연산 능력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패널에 따르면 2029년까지 5W 미만의 아주 적은 전력으로 초당 100조 회 이상의 연산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칩이 상용화되지 않는다면, 독립적인 폼팩터로의 진화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발열 문제 또한 심각합니다. 얼굴에 밀착되는 기기 특성상 조금만 열이 나도 사용자는 불쾌감을 느끼게 되는데, 고성능 AI 연산은 필연적으로 열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반도체의 벽을 두고 비판적 관점 패널은 과거 구글 글라스의 실패를 상기시켰습니다. 2013년 당시에도 기술은 화려했지만, 배터리 지속 시간과 투박한 디자인, 그리고 무엇보다 '안경다리가 뜨거워지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는 것이죠. 이 패널은 현재 2026년의 기술 수준 역시 3nm 이하의 초미세 공정이 도입되고는 있지만, 대중이 매일 쓰고 싶을 만큼 가볍고 강력하며 오래가는 기기를 만드는 것은 여전히 '전제 불확실'의 영역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즉, 기술적 성숙도가 사용자들의 기대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여기서 논점은 다시 한번 반전되었습니다. AI 기술 전문가 패널은 반도체의 물리적 한계를 온디바이스 LLM의 '효율성'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맥락만 골라 처리하는 영리한 알고리즘이 있다면, 100 TOPS급의 연산 능력이 없어도 충분히 혁신적인 경험을 줄 수 있다는 논리였죠. 하지만 반도체 전문가는 이에 대해 "기초 체력 없는 전술은 한계가 있다"며 고성능 기판 개발의 패러다임 변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공학적 난제를 둘러싼 논쟁은 결국 '독립형 기기'로 갈 것이냐, 아니면 당분간 '스마트폰 의존형'으로 남을 것이냐의 문제로 귀결되었습니다. 패널들은 대체로 2030년 이전까지는 스마트폰의 두뇌를 빌려 쓰는 방식이 주류가 될 것이라는 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 기간 동안 반도체 기술이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전력 소모를 줄이느냐가 AR 글래스의 운명을 결정할 핵심 열쇠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기술의 화려함 뒤에 숨은 뜨거운 발열과 차가운 배터리 수치 사이의 싸움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보이지 않는 눈의 공포, 윤리와 수용성이 결정할 운명 마지막으로 패널들이 가장 심도 있게 다룬 쟁점은 바로 '보이지 않는 눈'에 대한 공포, 즉 개인정보 보호와 사회적 수용성이었습니다. AI 윤리 전문가 패널은 AR 글래스가 상시적으로 시각과 청각 정보를 수집한다는 본질적인 특성을 강력하게 짚었습니다. 내가 안경을 쓰고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의 얼굴과 사적인 대화가 데이터로 수집될 수 있다는 점은, 기술적 편의성을 압도하는 사회적 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이 패널은 '맥락적 동의'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없다면 AR 글래스는 결코 주류가 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AI 기술 전문가는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만 처리되는 '온디바이스 AI'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부로 정보가 나가지 않으니 안전하다는 논리였죠. 하지만 윤리 패널은 다시 한번 반박했습니다. 데이터가 어디서 처리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타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기록되고 분석된다'는 사실 그 자체라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측에서도 예상치 못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방어 기술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이는 단순히 보안 기술의 문제를 넘어선 사회적 합의의 영역이라는 점이 명확해졌습니다. 비판적 관점 패널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디지털 격차의 심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고가의 AI 글래스를 착용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정보 비대칭이 사회적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였죠. 모바일 시장 전문가 역시 이런 윤리적 불신과 사회적 규제가 강화될 경우, 기업들이 아무리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아도 시장 안착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기술이 사회의 도덕적 임계점을 넘지 못하면 폼팩터의 전환은 꿈에 그칠 수 있다는 공통된 인식에 도달했습니다. 이번 토론을 통해 느낀 것은, 패널들이 단순히 기술의 좋고 나쁨을 따지는 수준을 넘어 이 기술이 인간의 삶과 관계를 어떻게 재정의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토론은 결국 '기술적 완성도', '경제적 생태계', '윤리적 수용성'이라는 세 축이 완벽한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안경은 스마트폰을 밀어낼 수 있다는 결론으로 향했습니다. 어느 한 축이라도 무너지면 AR 글래스는 다시 한번 '신기하지만 쓸모없는 장난감'으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결국 토론의 끝에서 확인한 것은 AR 글래스가 가야 할 길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선 '사회적 공진화'의 과정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온디바이스 AI라는 강력한 엔진을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손안의 스마트폰은 여전히 생태계라는 견고한 성벽 안에서 우리를 붙들고 있습니다. 안경이 스마트폰을 대체하느냐 아니냐의 답은 기술 명세표가 아니라, 내년 WWDC나 삼성의 다음 언팩 행사에서 우리가 보게 될 사용자들의 표정, 그리고 그 안경을 쓴 사람을 바라보는 이웃의 시선 속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1240c23b.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29 12:45AM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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