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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기술윤리소위원회' 외부 전문 자문단 발족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윤리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AI&기술윤리소위원회'의 외부 전문 자문단을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자문단은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AI 기본법 시행 및 국제적 AI 안전 논의 등 급변하는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AI 정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카카오는 2018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발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카카오 및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기술윤리위원회'를 설립해 운영해왔다. 이후 이용자 주체성 원칙 추가 등 기존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개정해 '카카오그룹의 책임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외부 자문단의 전문적 견해가 카카오의 AI 윤리 체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문단은 ▲AI 안전 및 윤리 ▲법 ▲아동권리 ▲국제 정책 등 핵심 영역을 아우르는 7명으로 구성됐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 소장 ▲이민석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 ▲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이원태 국민대학교 특임교수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유재연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융합전공 겸임교수 ▲정병수 유니세프 L&D센터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문단은 지난 6월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29일 첫 정례 회의를 진행했다. 연내 정례 자문 회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카카오의 AI 윤리 기준 확립을 위해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향후 자문 결과를 내부 AI 기술 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활동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세웅 카카오 AI&기술윤리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외부 자문단 발족은 AI 윤리 거버넌스를 한 단계 확장하고, 윤리 기준과 원칙을 한층 견고히 다지기 위한 목적"이라며 "자문단의 독립적인 시각을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해 책임 있는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7.30 09:53박서린 기자

쿠팡로지스틱스, '쿨링포그' 전국 확대 설치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작업공간 등에 '쿨링포그'를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CLS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물류 작업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냉기 유출 방지커튼과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결합한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을 전국 서브허브(택배분류터미널) 등에 설치했다. CLS는 개방형 구조의 작업자를 위해 주변온도를 낮추는 안개 분사 시설인 '쿨링포그'에 대한 테스트도 동시에 진행했다. 쿨링포그 가동 전후 안면부 피부 표면 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피부 표면 온도가 3도 이상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약 7μm(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미세 물입자를 안개처럼 분사하는 쿨링포그는 일반적인 사람 머리카락 굵기(약 70~100 μm)의 10분의 1 이하 크기의 물입자가 공기 중에서 빠르게 증발하며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춘다. CLS는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각 배송캠프 작업 특성에 맞춘 쿨링포그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붕이 직사광선에 노출된 캠프의 경우 현장 상황에 맞춰 지붕에도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작업자의 피부에 닿은 미세 물입자가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추는 것과 같은 원리를 지붕에도 적용해 작업장 표면 온도를 낮추는 테스트다. 또 CLS는 지난 6월 전문 의료진이 직접 배송캠프에 방문해 위탁배송기사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방법 상담과 CLS가 전액 지원하는 건강검진 예약 독려 등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CLS는 업계 최초로 KMI한국의학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LS 관계자는 "업계 최초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운영, 전문 의료진이 관리해주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위탁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09:48박서린 기자

금투업계 "단일종목 레버리지 원주, 장중 분산 리밸런싱 추진"

금융투자업계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손실과 시장 변동성 확대를 줄이기 위해 리밸런싱을 장중 분산해 추진하기로 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KB·미래에셋·삼성·신한·키움·하나·한국투자·한화자산운용) 대표와 증권사 유동성 공급자(LP) 담당자 8명과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업계 자율 대응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단 자산운용업계는 리밸런싱을 장중 분산하기로 했다. 레버리지나 인버스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매일 주가가 변동함에 따라 '2배' 비율을 맞추기 위해 보유 주식을 사고파는 리밸런싱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운용사는 추적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동시 호가 및 종가 부근서 엄청난 물량의 기초 자산을 매매해왔다. 그러다 보니 주식시장은 장 막판 원주가 폭락하고 다시 레버리지 상품이 또 하락하는 악순환이 벌어졌다. 장중 분산 리밸런싱으로 종가 무렵 SK하이닉스·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빈도는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금융투자업계는 정부 및 관계기관 시장 안정조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입을 모았다. 관계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높은 변동성과 손실 위험을 수반하는 상품으로 구조와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일반 개인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와 일부 투자자 손실 발생 상황을 업계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리밸런싱 거래 분산과 LP거래량 관리 등 자율 조치를 이행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7.30 09:43손희연 기자

애드이피션시, 쿠팡애즈 자문위원회 'CouCAB' 2년 연속 참여

애드이피션시가 쿠팡애즈 자문위원회 'CouCAB 2026'에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진다. 애드이피션시는 서울 광진구 이스트폴 타워 쿠팡에서 열린 'CouCAB 2026' 행사에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CouCAB은 쿠팡의 풀퍼널 광고 상품과 캠페인 운영 전반에 대한 전략 수립 및 실행 역량을 검증받은 소수의 인증 파트너사만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다. 애드이피션시는 지난해 7월 첫 참여 이후 지속적으로 관련 미팅에 참석하며 광고 운영 인사이트를 공유해 왔다. 지난해 1월 리테일 미디어 조직을 신설한 애드이피션시는 빠른 성장세로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1월 거림산업에 이어 6월 닥터지 캠페인까지 성공 사례로 등재하며 2건 이상의 성공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현재 대상, 한국마즈 등 다수 브랜드에 검증된 캠페인 운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순옥 애드이피션시 넥스트그로스사업부문 상무는 "14년간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년 연속 CouCAB에 참여하며 쿠팡과 신뢰를 쌓아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쿠팡애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뿐 아니라 리테일 전반을 아우르는 컨설팅 역량, 뷰티·F&B·패션·건강기능식품 등 폭넓은 카테고리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리테일 미디어 시장을 대표하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애드이피션시는 향후 쿠팡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광고주들의 매출 성장을 극대화하고 국내 리테일 미디어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해서 키워갈 방침이다.

2026.07.30 09:42정진성 기자

나무에이엑스, VM웨어 대체 시장 정조준…자체 플랫폼 '나무버트' 공개

나무에이엑스가 자체 개발한 서버 가상화 플랫폼을 선보이며 인공지능(AI) 인프라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변경으로 대체 플랫폼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서버 가상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나무에이엑스는 자체 서버 가상화 플랫폼 '나무버트(namuVIRT)'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변경 이후 계약 갱신을 앞둔 기업들의 대체 플랫폼 검토가 이어지고 AI 학습·추론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이 확대되면서 서버 가상화 기술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나무에이엑스는 20년 이상 축적한 가상화 기술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서버 가상화 기술을 확보해왔다. 나무버트는 컴퓨트·스토리지·네트워크 자원을 단일 콘솔에서 통합 관리하는 KVM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IaaS) 플랫폼이다. 대규모 가상머신(VM)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자원 활용도를 높여 기업의 인프라 운영 부담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VM웨어 환경에서 운영 중인 가상머신을 KVM 기반으로 이전하는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이기종 하이퍼바이저 간 전환을 지원해 기존 인프라 자산을 유지하면서도 전환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초기 구축 비용과 운영·유지보수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가용성(HA),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GPU 및 가상 GPU(vGPU) 등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능도 지원한다. GPU 기반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했으며 자체 개발한 '칵테일클라우드'의 GPU 옵티마이저와 연계해 AI 학습·추론 환경에서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나무에이엑스는 나무버트를 국내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서버 가상화 플랫폼으로 서버 자원 활용률을 높여 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구축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나무에이엑스 측은 "나무버트를 추가하며 서버 가상화를 비롯해 AI 에이전트,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PaaS),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아우르는 AI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VM웨어 전환 수요가 늘어나는 공공기관과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적인 서버 가상화와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7.30 09:33한정호 기자

정의선, 브라질 직접 찾았다…중국 공세에 남미 전략 재점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브라질을 찾아 현지 생산공장과 연구개발(R&D) 거점을 직접 점검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 전략을 재정비했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는 브라질 시장에서 SUV 라인업 확대와 현지 맞춤형 친환경차, 수소 사업을 앞세워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정의선 회장이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가운데 지난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위치한 현대차 브라질공장을 방문해 생산·판매 전략과 중장기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연간 자동차 수요 250만대 규모의 세계 6위 시장이다. 완성차 수입 관세가 35%에 달해 현지 생산이 필수적인 데다, 희토류 등 핵심 광물도 풍부해 자동차와 친환경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중국 업체들의 투자 확대도 변수다. BYD는 포드의 브라질 공장을 인수해 현지 생산을 시작했고, 올해 상반기 브랜드 판매 순위 4위까지 올라섰다. 중국·브라질기업협의회(CBB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브라질 투자액은 61억 달러(약 8조 9639억원)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정 회장은 먼저 브라질공장 내 중남미권역 R&D센터를 방문해 연구개발 역량을 점검했다. 그는 연구원들에게 "지속가능한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지 R&D 기능을 강화하고 파워트레인 현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공장에서는 지난 6월 생산을 시작한 i20와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의 생산 품질을 살펴보고, 올해 3월 누적 생산 250만대를 달성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13년 만에 250만대 생산 돌파라는 기록은 브라질 공장 직원들의 헌신과 팀워크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브라질은 현대차 글로벌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브라질공장은 HB20과 크레타, i20 등 현지 전략 차종을 연간 20만대 생산한다. 지난 6월 투입한 i20에는 휘발유와 에탄올을 함께 사용하는 혼합연료차(FFV) 전용 엔진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HB20과 함께 브라질 B세그먼트 시장 공략의 핵심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브라질 시장 변화에 대응해 ▲SUV 라인업 확대 ▲브라질 맞춤형 친환경차 도입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중장기 전략으로 제시했다. SUV 시장은 지난해 브라질 전체 자동차 시장의 43%에서 2030년 51.2%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크레타 판매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SUV 신차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차 전략도 현지화에 초점을 맞췄다. 수입 전기차는 35% 관세 부담이 있는 만큼 소형 전기차 현지 생산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브라질 연료 환경에 맞춘 에탄올-가솔린 기반 하이브리드(FFV-HEV)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모델은 SUV 차급에 먼저 적용해 조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사업도 확대한다. 현대차는 그룹사의 수소 생산·유통·활용 역량을 활용해 브라질에서 수소 상용차와 수소 트램, 그린수소 생산,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재생에너지 발전소 구축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현지 대학 및 연구기관과 산학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브라질 시장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브라질에서 9만6723대를 판매해 2019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7.1%로 브랜드 판매 5위를 유지했다. HB20은 누적 판매 188만 2091대로 20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크레타는 올해 상반기 브라질 딜러 판매 기준 SUV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브라질 판매 목표를 20만 4000대로 제시했다. 현대차는 사업 확대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브라질 열대우림 복원을 위한 재식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료 치과 진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브라질 연방 감사원의 '윤리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고,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9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브라질공장은 15년 연속 임금협상 무분규를 이어가고 있다.

2026.07.30 09:20김재성 기자

퀄컴, 2분기 영업이익 2.9조... 전년比 25% 감소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와 통신 관련 미국 반도체 기업인 퀄컴이 29일(현지시간) 2분기(회계연도 기준 2026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폰 관련 매출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수급난 문제로 올 1분기 이후 연속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 원가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 퀄컴이 이날 공개한 2분기 매출은 99억 4700만 달러(약 14조 3624억원)이며 전년 동기 103억 6500만 달러(약 14조 9661억원) 대비 4% 줄었다. 단 퀄컴이 4월 내놨던 전망치인 92억~100억 달러(약 13조 2834억~14조 4385억원)에는 부합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메모리와 공급망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2분기 실적은 성장 전략을 견조하게 실행한 결과를 보여줬으며, 분기 매출은 가이던스 상단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은 20억 2000만 달러(약 2조 9166억원)로 전년 동기 26억 6600만 달러(약 3조 8487억원) 대비 25% 줄었다. 퀄컴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반도체 업계의 전반적인 투입 비용 상승에 따라 높아진 원가를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 및 데이터 통신, 네트워킹 등을 담당하는 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QCT) 부문 매출은 90억 7600만 달러(약 13조 1064억원)로, 전년 동기 89억 9300만 달러(약 12조 9866억원) 대비 5% 줄었다. QCT 사업 부문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 관련 핸드셋 부문 매출은 50억 8600만 달러(약 7조 344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다. 퀄컴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매출이 이번 분기 최저치를 지나 3분기부터는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을 공급하는 오토모티브 부문은 15억 8800만 달러(약 2조 292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1%, PC와 드래곤윙 등 사물인터넷(IoT) 부문은 18억 3000만 달러(약 2조 6423억원)로 9% 늘었다. 각종 기술 라이선스와 특허를 관리·제공하는 퀄컴 테크놀로지 라이선스(QTL) 부문 매출은 12억 7800만 달러(약 1조 8453억원)로, 전년 동기 13억 1800만 달러(약 1조 9031억원) 대비 3% 줄었다. 퀄컴은 2분기 동안 현금배당 9억 3700만 달러(약 1조 3531억원), 자사주 매입 8억 달러(약 1조 1551억원) 등 총 23억 달러(약 3조 3209억원)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퀄컴은 올 3분기 매출을 97억~105억 달러(약 14조 55억~15조 1604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퀄컴은 "공급망 제약 영향으로 애플에 5G 모뎀을 공급하며 얻는 매출 감소 시점이 오는 3분기부터 가속될 것이며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되는 모뎀 공급 점유율도 기존에 예상했던 20%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퀄컴 종가는 이날 155.68달러로 마감했지만 실적 감소 등 영향으로 장 마감 후 7.55% 하락한 140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026.07.30 09:18권봉석 기자

이노스페이스, 발사체 'PLA' 상판에 재발사 여정 '기록'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임직원 265명, 투자사 37곳, 협력사 578곳 이름이 새겨진 '한빛-나노'의 'PLA(페이로드 어댑터)' 상판을 30일 공개했다. PLA는 발사체와 위성 연결장치다. 발사체 최상단 '페이로드 페어링' 내부에 탑재체를 고정·보호하다 목표 궤도에 도달한 뒤 안전하게 분리시키는 구조물이다. '한빛-나노'는 오는 11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Space Center)에서 재발사될 예정이다. '한빛-나노'는 지난해 12월 22일 브라질서 발사 33초 만에 임무가 조기 종료된바 있다.

2026.07.30 09:14박희범 기자

SK온, '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에너지와 맞손

SK온이 미국 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에너지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팩토리얼에너지는 29일(현지시간) SK온과 이같은 취지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사는 SK온의 배터리 기술 및 제조 전문성과 글로벌 제조 역량을 활용해 팩토리얼에너지의 고체 배터리 기술 'FEST'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과 제조 가능성을 공동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팩토리얼에너지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현대자동차 등과 협력해 전기차용 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SK온의 배터리 기술 및 제조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생산 준비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SK온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앞서 다른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파워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회사는 오는 2029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기술 개발과 함께 전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전 미래기술원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를 준공하기도 했다.

2026.07.30 09:13김윤희 기자

챗GPT·로블록스, 월간 이용자 4500만명 돌파…EU 감시 촘촘해진다

오픈AI의 챗GPT와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유럽연합(EU)에서 월간 이용자 수 4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의 콘텐츠 관리 규제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오픈AI와 로블록스를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VLOP)'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지정이 이르면 내달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DSA는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검색엔진 사업자에게 플랫폼 내 불법·유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요구한다. 메타와 X 등이 포함된 VLOP 사업자는 정기적인 투명성 보고서 제출, 위험 완화 계획 공개, 연례 분담금 납부 등의 의무도 지게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전 세계 연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DSA는 기술 기업들이 아동 이용자를 보호하도록 의무를 부과해 온라인 환경에서의 안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중에서도 로블록스는 아동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어린이 이용자의 대화 상대와 이용 가능한 게임을 보다 엄격하게 제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또 로블록스는 광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DSA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와 마케팅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EC는 2022년 DSA 시행 이후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10건이 넘는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규제는 미국 기업에 대한 검열이라고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X가 이용자를 오도하는 인터페이스 설계와 투명성 부족으로 1억2000만 유로(약 198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여기에 불복해 항소를 진행 중이다. 이달 초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플랫폼 내에서 위험하거나 위조된 상품을 제대로 평가,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5억5000만 유로(약 909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026.07.30 09:12박서린 기자

키움증권, 2Q 당기순익 6806억원…전년비 119% 증가

키움증권이 2분기 주식시장 호황으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2% 증가한 7889억원, 당기순이익은 119.4% 오른 6806억원을 기록했다.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8.3% 늘어난 4510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시장 거래대금 상승에 힘입어 당사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36조 30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운용손익과 배당·분배금은 104.9% 상승한 2492억원으로 집계됐다. 고객운용자산 또한 54.4% 늘어난 26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상대적으로 성장폭이 낮았다. 올 2분기 IB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오른 833억원이다. 주요 주식자본시장(ECM) 딜은 이노스페이스, 주요 채권자본시장(DCM) 딜은 롯데케미칼, HL만도, 신세계, 대한항공, 현대백화점, CJ프레시웨이 등이 있다. 인수금융(M&A)으로는 설빙, 비앤비코리아, 유로베이크 등을 주선했다.

2026.07.30 09:08홍하나 기자

스타벅스·치폴레, 신메뉴·멤버십 개편 통했다…실적 전망 상향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스타벅스와 치폴레가 신메뉴와 멤버십 프로그램을 앞세워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연간 전망을 상향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기록한 데 따라 올해 실적 전망을 높였다. 외신은 두 회사 모두 최근 선보인 신메뉴와 개편된 멤버십 프로그램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으며, 고유가 등으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가격과 메뉴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으면 외식 수요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애덤 라이머 치폴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터뷰에서 최근 고객 증가세가 연령과 소득 수준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서 회사의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도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소비심리가 계속 압박받고 있음에도 매출 증가가 특정 소비층에 국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대와 소득 수준을 비롯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과 비회원 모두에서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새로운 메뉴를 통해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치폴레는 라임 소스와 '치폴레 허니 치킨'을 선보였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스타벅스는 치킨 랩과 블루 코코넛 음료, 카페인 함량을 소비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아이스 과일 음료 등을 출시해 고객 유입을 늘렸다. 니콜 CEO는 오전과 오후 모두 고객 방문 건수를 더 늘릴 여지가 많다며, 매장 운영이 개선되고 있고 소비자들도 이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양사 주가도 상승했다. 스타벅스 주가는 29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6.6% 올랐고 치폴레는 5.9% 상승했다. 스타벅스는 판매가 부진했던 제품을 빼고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음식과 음료로 메뉴를 재편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 판매하는 치킨 랩은 아침 시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이 약했던 오후 시간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메뉴다. 멤버십 프로그램도 손봤다. 스타벅스는 리워드 회원 등급을 세분화하고 회원에게 매달 한 차례 음료 옵션을 무료로 변경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개편된 리워드 프로그램의 성과가 당초 기대치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인력을 늘리고 바리스타 교육을 강화하는 등 고객 서비스 개선에도 나섰다. 매장 리뉴얼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매출 증가에는 도움이 됐지만 관련 비용이 늘면서 수익성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캐시 스미스 스타벅스 CFO는 고객들이 음료와 함께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늘었으며, 특히 오후 시간대 매출 개선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치폴레 역시 멤버십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적립 혜택을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확대하고 생일 보상과 매달 무료 음식 혜택 등을 추가했다. 치폴레는 소비자들에게 가격에 걸맞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식재료의 품질과 메뉴의 단백질 함량을 내세우는 한편, 4달러(약 5774원)짜리 단백질 컵이나 3.5달러(약 5049원)짜리 치킨 타코 한 개처럼 비교적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간식 메뉴도 제공하고 있다. 라이머 CFO는 이 같은 메뉴가 정식 식사 수요를 빼앗는 대신 기존에 치폴레를 찾지 않던 시간대에도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하도록 만드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양사의 전망 상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외식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라면서도, 업체별 실적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미국의 치킨 윙 전문 프랜차이즈 윙스톱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기록했지만 동일매장 매출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동일매장 매출이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들의 외식비를 놓고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맥도날드 등 외식업체에 감자를 공급하는 램웨스턴도 지난주 다음 회계연도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제품으로 이동하고 외식 횟수 자체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타코벨에서 사용된 상추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된 원포자충(사이클로스포라) 감염 사태도 외식업계 고객 방문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이번 사태는 현재 기업들이 발표하고 있는 분기가 끝난 뒤 발생했기 때문에 이번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2026.07.30 09:08류승현 기자

팀스파르타, 스파르타 빌더스 CTO에 '손현태' 개발자 선임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카카오·우아한형제들 출신 손현태 개발자를 자회사 스파르타 빌더스 CTO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업의 AI 전환(AX)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AX 솔루션 기업으로 더 빠르게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영입은 기업들이 AI 교육과 개념검증(PoC)을 넘어 실제 시스템 구축과 운영까지 포괄하는 통합 AX를 요구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팀스파르타는 자체 AI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구축 역량을 키워, 교육부터 기술 개발, 구축, 운영까지 연결하는 AX 사업 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손현태 신임 CTO는 카카오와 우아한형제들에서 개발자로 근무하고, 맘편한세상 CTO를 역임하는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두루 경험했다. 대규모 서비스 개발과 AI 시스템 구축은 물론 기술 조직 운영 역량까지 고루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손 CTO는 팀스파르타의 AI 기술 연구개발 조직인 'AX Ops(옵스)' 리드와, 기업용 AX 솔루션 전문 자회사 스파르타 빌더스 CTO를 겸임한다. 두 조직을 총괄하며 AX 옵스가 개발한 핵심 AI 기술을 고객 환경에 맞게 다듬고, 스파르타 빌더스를 통해 구축과 운영까지 연결해 자체 기술이 비즈니스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되도록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AX 옵스는 핵심 AI 기술 연구개발 조직이다. 자체 개발한 초경량 언어모델 'K-AX 스파르탄 1.8B'는 최근 과기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K-AI 리더보드'의 초고난도 추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향후 이를 대형화한 'K-AX 스파르탄 122B' 기반의 폐쇄망 전용 AI 코딩 에이전트 'AX 포트리스'도 개발해 금융·공공 등 보안이 중요한 기업의 AI 개발 생산성을 높일 예정이다. 스파르타 빌더스는 AX 옵스가 개발한 기술을 고객사의 업무 환경에 적용하는 전문 조직이다. 개념검증부터 시스템 구축(SI), 운영 및 성능 개선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도입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간다. 실제로 SK스퀘어에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를 파견해 현업과 함께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배포하는 등 고객 밀착형 AX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손 CTO는 이런 구축·실행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손현태 CTO 합류는 팀스파르타가 AI 교육을 넘어 통합 AX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를 계기로 AX 옵스의 연구개발 역량과 스파르타 빌더스의 구축·운영 역량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 기업의 AX 전 과정을 책임지는 통합 AX 솔루션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현태 스파르타 빌더스 CTO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각 기업이 처한 환경과 과제에 맞는 기술을 구현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AX 전 과정을 지원하는 팀스파르타의 비전에 공감했다. 업무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AI 기술로 실질적인 AX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30 09:00백봉삼 기자

메타, AI 승부수 통할까…매출 늘었으나 주가는 8% 급락

메타의 2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한 60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602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주당순이익(EPS)은 6.1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7.14달러를 밑돌았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고 야후 파이낸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메타의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돈 배경으로 법적 소송 관련 비용 24억 달러와 퇴직금 비용 12억 달러를 꼽았다. 해당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메타는 3분기 매출 전망치를 610억~64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의 평균 전망치인 631억 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3분기 매출 예상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핵심 사업인 광고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광고 매출은 593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90억 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실적 발표 직후 메타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8%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메타가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에도 주목했다. 메타는 올해 자본지출 예상치를 기존 1천250억~1천450억 달러에서 1천350억~1천450억 달러로 높였다. 메타는 지난 28일 블랙록과 미국 텍사스주에 140억 달러 규모의 1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블랙록이 해당 부지의 지분 80%를, 메타가 나머지 20%를 보유하게 된다. 이달 초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용량 일부를 외부 고객에게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메타가 스페이스X의 사업 모델을 참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앤트로픽과 구글 등에 자사의 AI 인프라를 임대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코어위브처럼 AI 하드웨어를 그대로 임대하는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타는 이달 최신 AI 코딩 모델인 '뮤즈 스파크 1.1(Muse Spark 1.1)'을 공개하는 한편, 오픈AI와 앤트로픽보다 크게 낮은 가격 정책도 발표했다. 메타는 입력 토큰 100만 개당 1.2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4.25달러를 책정했다. 반면 앤트로픽은 현재 Opus 4.8 모델 기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25달러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메타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비용에 민감한 기업과 개발자들을 끌어들이며 AI 모델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7.30 08: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웨이모, 로보택시에 제미나이 넣었다

구글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가 로보택시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탑재하고 차량 내 사용자 경험(UI·UX)을 대폭 개선한다. 자율주행 기술 경쟁과 함께 승객의 탑승 경험을 차별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회사는 차세대 전용 로보택시 '오하이'에 AI 비서 '제미나이 인 웨이모'와 새로운 차량 인터페이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오하이는 웨이모의 6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전용 로보택시다. 기존 재규어 I-PACE 기반 차량보다 실내 공간과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일부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향후 이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차량 내 AI 비서인 제미나이 인 웨이모다. 승객은 차량 디스플레이의 제미나이 아이콘을 눌러 AI를 호출한 뒤 음성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거나 주변 관광지와 음식점을 추천받고, 이동 중 보이는 랜드마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 기능은 '제미나이 라이브'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 형태로 제공된다. 다만 제미나이는 자율주행 시스템인 '웨이모 드라이버'와 완전히 분리돼 작동한다. 차량을 운전하거나 경로를 변경하고 실시간 주행 데이터를 활용할 수는 없으며, 승객 요청에 따라 정차를 요청하는 수준의 기능만 지원한다. 또 AI 기능은 승객이 직접 활성화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웨이모는 차량 내부 인터페이스도 수년 만에 전면 개편했다. 새로운 UI는 좌석 위치에 따라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혼자 탑승한 경우에는 차량 제어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여러 명이 탑승하면 화면별로 주행 정보와 미디어 기능 등을 자동으로 분산해 표시한다. 아울러 '캄 모드'를 통해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를 최소화하고 밝기를 낮춰 보다 편안한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웨이모는 현재 미국 11개 이상 도시에서 주당 약 50만 건의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웨이모 전략은 로보택시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테슬라와도 차별화되는 행보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차량 내부 경험을 함께 고도화하며 차세대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7.30 08:54안희정 기자

K-휴머노이드, 엔비디아에 잡아먹힌다…"온디바이스 칩 개발 서둘러야"

국내 주요 휴머노이드 기업이 온디바이스 칩으로 엔비디아 제품을 채택하면서 외산 종속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8000억원을 투입해 토종 온디바이스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뉴로메카, 에이로봇, 위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로봇 기업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가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고 있다. LG전자 클로이드와 에이로봇 앨리스에는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를 탑재한다. 뉴로메카 휴머노이드 시리즈에는 엔비디아의 RTX 시리즈가 들어가며, 위로보틱스는 젯슨 토르와 RTX 시리즈를 함께 쓰고 있다. 젯슨 토르는 로봇 두뇌 역할을 하는 엣지 인공지능(AI) 컴퓨팅 모듈이다. RTX 시리즈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브랜드 중 하나다. "범용성·소프트웨어 때문에 쓸 수밖에" 업계는 엔비디아 쏠림 이유로 범용성과 소프트웨어를 꼽는다. 국내 휴머노이드 개발사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개발 중인 단계이기 때문에 여러 AI 모델에서 해당 칩이 잘 구동돼야 한다"며 "엔비디아 칩이 범용성이 커서 엔비디아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 가천대학교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는 "엔비디아 제품 성능이 가장 뛰어나고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이 좋아 휴머노이드 업체가 엔비디아 칩을 쓸 수밖에 없다"며 "가장 유명한 쿠다(CUDA)부터 시작해 엔비디아는 GPU 사용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쿠다는 개발자가 프로그래밍 언어로 GPU를 연산에 쓸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정부, 5년간 8000억원 투입…로봇 맞춤형 칩 개발 정부도 문제를 인지하고 대응에 나섰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총사업비 8002억원이 확정됐고, 참여 기업 명단은 다음 달 초 결정된다. 이 사업은 자동차, 사물인터넷(IoT)·가전, 기계·로봇, 방산 등 4대 주력 업종별로 첨단 AI 제품 생산에 필요한 맞춤형 AI 반도체와 반도체가 탑재될 모듈, 구동 AI 소프트웨어 등 전체 주기 개발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등이 수요 기업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칩 개발사에는 딥엑스와 모빌린트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 로봇 업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수요 기업과 칩을 개발할 팹리스가 한 팀을 이루는 구조로 상용화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용석 교수는 "기본적으로 투트랙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 칩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일단 엔비디아 칩을 사용해 로봇을 빨리 상용화하고, 동시에 우리나라 칩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MD, 한국 찾아와 세일즈…"무조건 국산은 지양" 경쟁 환경은 만만치 않다. 엔비디아 외에 AMD 등도 온디바이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AMD는 지난주 신규 로봇용 온디바이스 칩 '라이젠 AI 임베디드 X100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프로세서는 중앙처리장치(CPU), GPU,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구조로 설계돼 데이터 이동을 줄이고 성능 효율을 높이며 지연시간을 단축했다. 앞선 휴머노이드 개발사 관계자는 "AMD 같은 빅테크도 한국까지 찾아와 적극 세일즈하는 상황"이라며 "국내 칩 사용도 검토하겠지만 성능과 가격을 종합 고려해서 어떤 칩을 사용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30 08:51진운용 기자

"AI공격 대응 방어력 극대화"...이글루, '플롯' 플랫폼 출시 시선

미국 앤트로픽의 미토스와 같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취약점 탐지 도구가 등장하면서 취약점 공개부터 실제 익스플로잇(공격 시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수 시간 단위로 급격히 단축됐다. 보안 패치가 배포되기 전 공백기인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체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 됐다. 국내산업계도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보안 전문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의 경우 단순히 규제 대응을 넘어 실질적인 오펜시브 시큐리티 역량을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구현하는 무기가 이 회사가 선보인 AI 기반 오펜시브 시큐리티 플랫폼 '플롯(PLOT)'이다. 플랫폼 이름인 '플롯'은 공격자가 침투를 위해 설계하는 전술, 기술, 절차(TTPs)라는 일종의 플롯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중 최근 새롭게 선보인 '플롯 아레나(PLOT ARENA)'는 클라우드 가상화 기반의 훈련장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이 실제 인프라를 두고 공방전을 수행하는 훈련 솔루션이다. 특히 LLM 기반의 공격 에이전트가 공격 명령부터 전술 수립, 시도, 결과 분석, 피드백에 이르는 루프를 자율적으로 반복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전술을 생성하는 전략 참모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훈련자는 정해진 스크립트가 아닌 AI 공격자를 상대로 실시간 대응 절차를 몸에 익히게 되며, 보안 워크플로우 전반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다. 또 시나리오 기반 방어 훈련 솔루션 '플롯 시디엑스(PLOT CDX)'는 실제 침해사고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예방부터 탐지, 대응, 복구 및 사후 분석까지 사고 대응의 전 주기를 다루는 방어 훈련을 제공한다. 훈련자는 오픈스택 기반 가상망에서 취약점 진단이나 악성코드 대응, 웹 서비스 보호 등 실무에 특화된 실습 콘텐츠를 수행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에이전트를 활용한 채점 스크립트를 통해 훈련자의 실전 대응 역량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할 수도 있다. 30일 회사는 "우리가 선보인 플롯은 단순히 규제 대응이나 교육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방어 파이프라인 전체를 끌어 올리는 지렛대로 작용한다"면서 "아무리 정교한 탐지 정책과 자동화 도구를 갖춰도 위협에 대응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다. '플롯'은 보안 담당자 개개인의 실전 능력을 단련하고 조직 전반의 방어력을 상향 평준화하는 핵심 인재 육성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은 '플롯' 도입을 통해 조직 단위의 협업 프로세스와 대응 체계 자체를 실전처럼 검증함으로써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연속성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면서 "플롯은 AI 가속형 사이버 위협에 맞서 공격자의 관점을 내재화하고 보안 조직의 실전 방어력을 극대화하는 핵심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2026.07.30 07:52방은주 기자

이마트 노브랜드, 복순도가와 맞손…막걸리 곁들임 메뉴 출시

이마트는 수제 막걸리 브랜드 복순도가와 협업해 전용 막걸리 1종과 함께 곁들여 즐길 수 있는 메뉴 6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복순도가 더 스위트 손막걸리'로 노브랜드 전문점에서만 판매한다. 100% 국산 쌀을 전통 누룩으로 발효시킨 복순도가의 막걸리에 울산 배와 국산 아카시아 꿀을 넣어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신세계 포인트 적립시 정상가 1만 5800원에서 6000원 할인한 98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막걸리 곁들임 메뉴 6종도 선보인다. ▲불닭들기름 막국수 ▲마늘기름떡볶이 ▲들기름팝콘 ▲연어칩 훈제맛 ▲치즈큐브 트리플 ▲쌀젤라또 등 전통적인 식재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맛의 조합을 추구했다. 모두 2000~3000원대 가격으로 전국 이마트와 노브랜드 전문점에서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문화와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노력하는 복순도가와 함께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7.30 06:00김민아 기자

미국 연준 5연속 금리 동결…10년 만에 FOMC위원 3명 소수 의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다. 28~29일(현지시간)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3.50~3.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5년 12월 FOMC서 금리를 한 차례 인하했던 연준은 1월부터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확장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금리 결정에 FOMC 위원 3명은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2016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반대 의견이다. FOMC 위원 9명은 동결 의견을 냈다.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은행(연은) 총재 금리를 소폭 인상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안 링겐 BMO 캐피털 마켓 미국 금리 담당 책임자는 CNBC에 "이번 위원회는 매파적인 목소리를 내는 위원들이 있지만, 대다수는 7월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발표되는 9월까지는 금리를 동결하자는 워시 의장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가족 싸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좋은 가족 싸움이 펼쳐졌다"며 "통화정책 운용에 중요한 핵심 질문에 대한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고 해석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3.5% 상승, 연준 목표치를 웃돌았다. 다만 월 상승률은 휘발유 가격 일시적 인하로 인해 0.4% 하락했다. 문제는 중동 지역 분쟁이 향후 몇 달 동안 국제유가에 따른 소비자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9달러를 넘어섰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상을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높은 물가에 대한 가계와 기업의 조바심이 느끼지만, 연준 집행부가 취임한지 겨우 8주 반 밖에 되지 않았다"며 "맡은 일을 하고 있으며,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마법 지팡이를 휘두르듯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임을 분명히 한다"며 "연준은 금리 전망을 내놓는 기관이 아니며 금리 방향에 대한 추가적인 힌트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리처트 플린 찰스슈왑 영국법인 전무는 BBC에 "선물 시장에서 금리 인상을 예견하는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연준은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향후 연준 금리 결정에 에너지 가격이라고 진단했다. 애덤 시클링 뱅가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를 통해 장기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 시장 냉각과 공급 주도형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통화정책의 제한적인 효과로 인해 올해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시클릭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불확실성은 연준 메시지가 아니라 지정학적 위험과 인공지능(AI)의 장기적인 경제적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결정에 대해 "워시 의장이 금리 인하를 간절히 바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에게는 FOMC라는 정치적인 이사회가 있다"며 "그들은 금리를 높게 유지하기를 원하며 우리는 금리를 통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6% 하락, 나스닥 지수는 0.5%,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6% 떨어졌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0.05%p 상승한 4.657%를 기록했지만,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4%p 하락한 4.236%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9%p 이상 상승한 5.193%이다.

2026.07.30 05:53손희연 기자

중기부,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가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29 서울에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주요 후속과제를 관계부처와 논의했다. 행사 참석자는 부중기부를 비롯해 재정경제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기획예산처,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유관기관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 등이다. 이번 실무협의체는 지난 6월 발표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향'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향'은 인공지능(AI), 드론 등 안보와 관련한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범부처에서 지원해 안보역량 강화와 산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들 기업을 '팔란티어'와 같은 혁신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이다. 팔란티어는 2003년 설립한 회사로, 전장의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 통합 및 관리하는 AI 기반 전장정보 분석 플랫폼(Gotham)을 개발했다. 기업가치가 약 3천억 달러에 달한다.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향은 여섯가지다. 구체적으로 ▲신안보 전략분야와 혁신기업 지정 ▲안보 관련 첨단장비의 최초 배치 단축(1년 이내) 위한 혁신 소요기반의 신속 조달체계 구축 ▲혁신기업 등에 대규모 R&D 지원, 군 작전 참여 등을 통한 개발 기술 실증 ▲한국형 인큐텔 설립 등 전략적 공공투자 기반 구축(한국형 인큐텔 : 미국 CIA 인큐텔(IQT)을 벤치마킹하여 전략분야별 필요로 하는 신기술・핵심기술을 보유한 신안보 혁신기업에 정부가 리스크를 전담하여 직접 투자하는 전문기관) ▲혁신기업이 개발한 결과물의 지식재산권 보장 및 판로확대를 통한 신시장 진출 촉진 ▲국무총리 주재 위원회 등 범정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 재정경제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주요 정책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방안 ▲신안보 전략분야 및 혁신·후보기업 선정기준 연구방안 ▲미래 신안보 전략분야 지정 로드맵 ▲신안보 관련 법률 제·개정 일정 ▲국방 오픈이노베이션 및 IR(투자설명회) 개최 ▲기술특화 자산운용사 한국전략기술파트너스(KSTP) 설립 추진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중기부는 미래 신안보 분야를 국가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략분야 지정과 혁신기업 지정체계를 마련하고, 관계부처 협력을 기반으로 특별법 제정과 범정부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기업이 연구개발(R&D), 투자, 실증, 공공조달, 해외시장 진출까지 성장 전 주기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향후 매월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면서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신안보 전략분야 및 혁신기업 선정기준, 한국형 인큐텔 설립 방안 등 세부 과제가 마무리되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은 국가안보와 신산업 창출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투자, 연구개발, 사업화, 공공조달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9 23:25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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