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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업전략 재정비...'돈버는 AI' 선두 주자는 AIDC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SK텔레콤이 본격적으로 AI 사업 수익화에 나선다. 3년 전 MWC 무대에서 홀로 AI를 강조한 뒤 글로벌 통신업계 모두가 AI로 뛰어들 때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겠다는 뜻이다. AI 사업을 위한 피라미드 전략도 실행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면서 수익화 무기로는 AI데이터센터(DC)를 내세웠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 개막 전날 국내 취재진들과 만나 “AI는 통신사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는데, AIDC 같은 경우는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통신사 업에 잘 맞는다”며 “모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알라카르테(a la carte, 맞춤형 상품)' 형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AI 피라미드 전략 2.0에 따르면 AIDC와 같은 인프라 사업은 가장 밑 부분을 차지하고 한 층씩 오르면 B2B AI 에이전트, B2C AI 에이전트로 나뉜다. 실질적인 시장 규모는 위로 오를수록 클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당장 수익화가 가능한 부분은 아랫단으로 봤다. 실제 디지털 전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수요가 확 늘었고, AI 열풍이 더해지면서 AIDC는 단연 성장 사업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이런 수준의 시장 상황 판단에 머물지 않고 각각의 고객 수요에 따라, 또 단기적 중장기적인 수익 창출 시점에 따라 AIDC 사업 수익화 방법을 세분화했다. AIDC 사업 가운데 당장 수익 확대를 노릴 수 있는 지점은 구독형 GPU 서비스로 봤다. GPU 농장을 갖춰 빌려 쓸 수 있게 하는 사업인데, 지난해 말 AIDC 가산센터를 개소하면서 이미 돈을 벌 수 있는 판은 마련했다. GPU 구독 서비스 뒤를 잇는 수익화 무기는 모듈러 AIDC다. 말 그대로 AIDC를 컨테이너박스 크기의 모듈 하나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데이터센터 시장 수요 증가에 맞춰 새로운 센터를 개소하기 위해서는 전력과 부지를 확보하고 이에 대한 정부 인허가와 건설 기간, 컴퓨팅 자원 구축 기간을 모두 더하면 수년이 걸리는데 이를 뛰어넘어보겠다는 전략이다. 유 대표는 “모듈러 방식은 사용 용량에 따라 3개월 만에 구축할 수 있고 구축 비용을 70% 줄이는 동시에 2배 수준의 전력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규모로 즉시 AIDC 수요에 화답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나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모듈러 방식의 기술은 엘리스와 협력으로 이뤄진다. 엘리스는 국내 교육 솔루션 기업으로 잘 알려진 곳인데,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 기반의 서비스 구축에 특화된 회사다. 단일 고객 전용 AIDC 구축과 하이퍼스케일급 AIDC는 중장기적인 수익 창출 시점으로 꼽는 전략 분야다. 특정 고객사 전용 AIDC 사업모델은 공공기관과 같이 자체 데이터를 온프레미스 형태에서 다루고 싶은 고객사를 겨냥했다. 설계부터 건설, 최적화까지 도맡아 제공하는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서 이에 대한 노하우가 가장 많은 펭귄솔루션스에 일찌감치 지분 투자를 마쳤다. 나아가 글로벌 빅테크와 비수도권에서 100메가와트급 AIDC 건설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 현재 관련한 발표를 검토하는 시점인데 비밀유지계약으로 협력 파트너를 특정하지 않았다. 주몰할 부분은 100메가와트급으로, 이는 GPU 6만장 가량을 수용하는 수준이다. 정부가 나서 추진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유영상 대표는 “1기가와트 급으로 규모를 키우면 아태 지역의 AIDC 허브를 노려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도 AIDC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늦을 수 있지만 수익화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B2B 분야의 에이전트 서비스인 '에이닷 비즈'가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일반적인 업무 도우미 에이닷 비즈와 세무, 법무, HR 등 특화 기능을 갖춘 에이닷 비즈 프로를 내세울 예정이다. 네트워크 중심의 기업사업을 해왔던 통신사에 B2B 분야 AI 에이전트 사업이 낯선 형태는 아니다. 이 때문에 AIDC 사업처럼 조기에 수익성에 힘을 보태는 사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대표는 “SI(시스템통합) 형태로 접근하는 것보다 개별 수요에 집중하는 쪽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2C 분야 AI 에이전트인 에이닷은 통신사의 특장점인 통화 기능을 접목하면서 MAU 740만의 국내 대표적인 AI 개인비서(PAA)로 자리를 잡았다. PAA 시장은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할 수밖에 없는 분야로 당장 수익 성과를 담보하기는 어렵지만 최근에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2년 자체 LLM 에이닷엑스를 갖춘 뒤 고도화를 거듭해오며 에이닷에 적용된 챗GPT를 최근 에이닷엑스로 대체했고, 에이닷의 킬러서비스로 자리 잡은 통화 요약으로 하루 5천만건의 호울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닷엑스의 이같은 호출 건수는 SK그룹의 AI R&D를 한데 모은 브레인 센터 역량을 입증한데 그치지 않고 자체 기술로 AI 생태계를 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력 파트너의 기술을 내제화하며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아도 되는 수준에 오른 셈이다. 유 대표는 “SK텔레콤의 AI는 탐색과 확산의 시기를 거쳐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하는 시기로 전환되고 있다”며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통해 AI 사업 수익화를 본격 추진하고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3 13:17박수형 기자

"산업용 전기요금 너무 비싸"…제조기업 '탈한전' 고민

국내 제조업 10곳 중 4곳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자가발전, 전력도매시장에서 직접구매 등 한전 전기가 아닌 새로운 전력조달방식을 시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형 전원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10곳 중 7곳이 넘었다. 전기요금 부담완화를 위해 전기 요금이 저렴한 국가로 투자할 의사가 있는 기업도 10곳 중 2곳이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전기요금과 전력시스템에 대한 기업의견'을 조사한 결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한전요금이 높아짐에 따라 자가발전소를 세우거나 전력도매시장에서 전기를 구매하는 등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방안을 시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기업이 11.7%, '지금은 아니나 요금이 더 오른다면 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이 27.7%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용 전기요금의 지속적 인상으로 경우에 따라 자가발전소를 세우거나 전력도매시장에서 SMP(전력시장가격)로 전기를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한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탈(脫)한전'이 본격화될 경우 한전의 입지가 좁아지고, 그 영향이 전력산업 전반으로 파급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기요금 인상추이를 보면 2000년 이후 2024년 12월까지 주택용 요금이 42% 오르는 동안 산업용 요금은 227% 인상됐다. 산업용 요금은 성장의 원천인 기업의 역할을 고려해 주택용보다 낮게 책정되고, 우리나라도 과거 산업용이 주택용보다 낮았지만 2000년 이후 총 24차례 인상에서 산업용 위주(19차례)로 올라 2023년에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주택용 전기요금을 역전했다. 2023년 4분기, 2024년 4분기 요금인상에서도 산업용만 2차례 인상해서 역전현상이 더 커졌다. 주요국을 살펴보면 산업용 요금은 주택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전체 용도별 요금 중에서 가장 높다. 특히, 우리나라 산업용 요금('24.12월)은 미국, 중국보다 높고 발전단가가 낮은 원전비중이 우리(29.9%)보다 2배 더 높은 프랑스(64.2%)와 비슷한 수준이다. AI 발전에 따라 전력을 많이 쓰는 데이터센터, 반도체공장 등이 늘어나는데 대응해 필요전기를 지역에서 생산해 쓰는'분산전원시스템 도입'에 대해'동의한다'는 기업이 74.3%로 높게 나왔다. 현재의 산업용 전기요금 수준에 대해 귀사가 느끼는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78.7%가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다. 그 중 46.4% 기업은'경영활동이 위축될 정도로 부담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 전기요금 부담으로 국내투자 조정가능성도 시사했다. 잇따른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기요금이 예전과 같은 산업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경영전략이나 투자계획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53.0%가 재검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국가로 이전할 의사가 있는 기업도 있었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저렴한'국가'로 이전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 '있다'는 기업이 19%로 나타났다. 향후 산업용 전기요금의 바람직한 조정방향으로는 '파급영향을 고려해 추가인상에 최대한 신중해야 한다'(46.3%)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외 '전기요금 조정방향을 미리 제시해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대비 유도'(22.3%), '용도별 원가를 공개해 전기요금 부담의 형평성 제고'(21.7%), '독립된 가격결정기구 설치로 요금조정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9.7%)가 필요하다는 순으로 답했다. 전력시장 구조개편에 대해서는 '시대가 많이 변했고 현행체제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근본적 개편을 추진할 때가 됐다'(55.3%)는 응답률이 높았다. 분산전원시스템 도입을 위한 정책으로는 '지방 이전을 위한 파격적 규제개혁과 세제혜택'(29.7%)을 1순위로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지역별 전력판매요금 차등화'(22.0%),'분산전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AI 전력망 기술도입'(19.0%), '분산전원사업자가 전력망이용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망중립성 보장'(15.0%), 'ESS설치, VPP사업자 활성화등 관련 인프라 조성'(14.3%) 순으로 응답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우리는 에너지를 거의 수입하고 수출이 중요한 나라인 만큼 에너지효율 개선과 산업활동을 지원하는 전력시장이 뒷받침돼야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면서“미래 첨단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기요금 책정과 전력시스템 구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5.03.03 12:22류은주 기자

경주 APEC에서 디지털·AI 장관회의 개최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부터 나흘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보통신실무그룹(TELWG) 정례회의를 열어 디지털·AI 장관회의 개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APEC TELWG은 아태지역 내 정보통신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실무협의체로 이번 제70차 회의에는 APEC 회원경제 정부 대표, 기업 및 국제기구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TELWG는 먼저 APEC 회원들의 정보통신 분야 주요 정책 및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APEC 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AI기본법 제정 등 주요 디지털 AI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AI 서울 정상회의 등 국제협력 성과를 알린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APEC 소외지역 브로드밴드 인프라 및 서비스 활성화 강화, 노년층 디지털 포용 정책 공유 사업 경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5일에는 실무그룹 산하 운영그룹별 회의를 통해 APEC 회원들의 AI 이니셔티브, 핵심 인프라 보안, ICT 및 통신기기의 규제 및 적합성 평가 현행화 등을 공유한다. 셋째 날인 6일에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2개의 워크숍이 연이어 개최된다. 먼저 '사회경제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신기술 활용 촉진'을 주제로, 주요 정책 이니셔티브, 혁신 기술 산업 서비스 사례를 공유한다. 이 워크숍에서는 한국을 중심으로 아세안 및 아태지역 전반의 혁신적 디지털 생태계 동향을 살펴보고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국내외 디지털 기업의 관련 서비스 모범사례를 공유해 정부,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워크숍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복원력 강화'를 주제로 국내 유관기관과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이 참여하여 디지털 전환기의 차세대 정보통신 인프라와 복원력의 중요성, 인프라 복원력 관리 및 개선을 위한 신기술 활용사례 등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에는 TEL 전략실행계획, 운영규약 개정안 등 운영그룹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특히 2025년 8월 개최 예정인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과기정통부는 장관회의 주요 내용과 진행 경과를 공유해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장관회의는 2015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정보통신 장관회의 이후 10년 만에 재개되어 APEC 정보통신 분야 협력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와 함께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 글로벌 포럼, 기업전시 등 부대행사로 풍성하게 구성되는 '디지털 위크'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은 APEC 의장국으로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디지털 AI 기술의 기회와 도전과제에 대한 역내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정부의 정책 경험과 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협력 의제를 선도적으로 제시해나갈 예정이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회의는 급변하는 디지털 AI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APEC 회원들의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역내 디지털 AI 협력 방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8월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논의를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3.03 12:00박수형 기자

IBM도 4년뒤나 해결한다는 양자컴 오류…국내서 '무오류' 후보소재 찾아

양자컴퓨터는 큐비트(연산단위)가 증가할수록 오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IBM 등은 오는 2029년께면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한다.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진이 이같은 양자컴퓨터의 오류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무오류 양자컴퓨팅 소재를 발견했다. 아직은 가능성을 타진하는 후보물질 수준이지만, 양자학계가 비상한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 중이다. 연세대학교는 물리학과 김재훈 교수 연구팀이 2차원 반강자성체 물질에서 키타예프 스핀 액상(Kitaev Spin Liquid)의 특징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키타예프 스핀 액상'은 러시아 물리학자 알렉세이 키타예프가 처음 제시한 이론적 모델이다. 2차원 육각격자 위에서 발현되는 양자 자성 상태를 말한다. 스핀(전자들의 자성)이 서로 일정하게 배열되지 않고, 마치 액체처럼 계속 요동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 액상 상태에서 비가환 애니온(Non-Abelian Anyon)이라는 특이한 입자가 나타나는데, 바로 이 입자가 위상 양자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자학계나 업계에서는 키타예프 스핀 액상을 완벽하게 구현하지 못해 연구 성과에 진척이 없었다. 일부 후보물질(α-RuCl₃, Na₂IrO₃ 등)을 중심으로 연구는 활발하다. 연세대 연구진은 이 답을 코발트 기반 육각격자 구조 물질(Cu₃Co₂SbO6)에서 찾았다. 본래 단일 상으로 합성이 어려운 물질이지만, 연구팀은 기판과의 이질 구조 켜쌓기(Heterostructure Epitaxy) 기술을 활용해 단결정 박막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자기 감수율 측정 및 엑시톤(Exciton)의 외부 자기장에 따른 변화를 관측했다. 그 결과, 스핀들이 특정 방향으로 쉽게 배열되지 못하고 서로 얽혀 제자리에서 쩔쩔매는 듯한 특성(Frustrated Spin)이 나타났으며, 엑시톤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결합 방향과 빛의 편광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비등방적 반응이 관측되는 등 키타예프 상호작용의 특징이 확인됐다. 또한, 단거리 스핀 상관관계가 닐(Neel) 전이온도의 두 배 이상 온도와 외부 자기장 하에서도 유지됨을 밝혀냈다. 이는 'Cu₃Co₂SbO6'가 키타예프 스핀 액상 상태를 가질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특히, 기존에 주로 연구되던 4d나 5d 전이금속이 아닌, 코발트 기반의 3d 전이금속에서도 키타예프 스핀 액상 상태가 발현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실험적으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연구진은 부연설명했다. 김재훈 교수는 “키타예프 스핀 액상은 양자컴퓨팅에 활용될 수 있는 비가환 애니온이 출현할 수 있는 이상적인 물질 상태”라며, “무오류 양자 연산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연구는 김재훈 교수 외에 UNIST 손창희 교수 및 유정우 교수(이상 공동교신저자), 부산대 옥종목 교수, 박성균 교수, KAIST 양용수 교수, 울산대 김태헌 교수, 강원대 김흥식 교수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강백준, 최욱삼, 정택선, 노승현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2025.03.03 11:46박희범 기자

스타벅스 'SS 스탠리 러브 켄처 텀블러' 국내 첫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3월 4일부터 16일까지 'LOVE DAZE'를 주제로 온라인 단독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번 'LOVE DAZE' 기획전을 통해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큰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된 'SS 스탠리 러브 켄처 1183ml 텀블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SS 스탠리 러브 켄처 1183ml 텀블러'는 강렬한 핑크 컬러와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된 특별한 소장 가치를 지닌 대용량 텀블러로 스타벅스 온라인 채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또한 텀블러를 본인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멀티 키체인' 2종이 출시된다. '멀티 키체인' 2종은 'LOVE' 오브제가 달린 러브 멀티 키체인과 'MINE' 오브제가 달린 마인 멀티 키체인으로, 한국에서만 단독 판매되며 귀엽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최근 텀블러 꾸미기 트렌드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LOVE DAZE' 기획전에서 스타벅스는 화이트데이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푸드 상품들도 출시한다. 먼저 3월 4일부터 크리미한 바스크 치즈 케이크에 초콜릿의 달콤함을 더해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인 '바스크 초콜릿 치즈 케이크'가 출시되며 하겐다즈 벨지안 초콜릿과 딸기 아이스크림 조합에 하트 초콜릿을 더한 시즌 한정 아이스크림 케이크인 '땡큐 베리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3월 5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선 출시 및 3월 11일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땡큐 베리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핑크 메쉬백'을 증정한다. 아울러 건조 딸기가 씹히는 딸기의 느낌을 가득 채운 '베리핑거 초콜릿 세트'와 코코아의 깊고 진한 풍미가 살아있는 '초코 쿠키 틴 세트'는 3월 4일 온라인에서 선보이며, 3월 5일에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화이트데이 선물을 위해 출시된다. 스타벅스 온라인에서는 초콜릿과 쿠키류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파베초콜릿' 3종과 '롤케이크' 2종을 온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하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하며,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LOVE DAZE' 기획전의 초콜릿 및 쿠키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LOVE DAZE' 초콜릿 및 쿠키 할인 쿠폰은 주문 금액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며, 최대 5천원까지 할인된다. 'LOVE DAZE' 온라인 단독 판매 상품들은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SSG.com, G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지웅 스타벅스 코리아 기획담당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인기 MD와 달콤한 디저트를 준비했다”라며, “특히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러브 켄처' 텀블러와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키체인은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03 11:44안희정 기자

SKC, MWC25 첫 참가…반도체 '글라스기판' 실물 전시

SKC는 3~6일(현지 시간)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25'에서 글라스기판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SKC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전시관 내 AI DC (AI 데이터센터)구역에서 글라스기판을 실물 전시한다.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조성되는 이번 전시는 AI 데이터센터(이하 AI DC) 관련 주요 기술과 AI 기반 통신 인프라에 관한 연구 성과가 총망라됐다. 글라스기판은 AI DC구역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로 소개된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스토리지와 함께 전시되며 AI 통합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글라스기판은 초미세회로 구현이 가능하고 MLCC 등 다양한 소자를 내부에 넣어 표면에 대용량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얹을 수 있다. 글라스기판을 반도체 패키징에 적용하면 전력 소비와 패키지 두께는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고 데이터 처리 속도는 기존 대비 40% 빨라진다. SKC관계자는 “세계 최초 반도체 글라스기판 상업화 기업으로서 지난 CES2025에 이어 이번 MWC25에서도 기술 우수성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목표로 했던 연말 글라스기판 상업화를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AI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3 11:09장경윤 기자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MWC 참관...스페인 정부와 면담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 참가를 시작으로 한국과 스페인 간 방송통신 협력 확대에 나선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날 MWC에 참가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통신 3사와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 등의 주요 기업 부스를 참관할 예정이다. MWC 둘째 날에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마츠 그란리드 현직 사무총장과 비벡 바드리나트 차기 사무총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대전환과 관련된 통신 기술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5일부터 이틀 간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비시엔 스페인 국가시장경쟁위원회 위원장, 스페인 국영방송사(RTVE) 임원진을 만나 한국-스페인 간 방송통신 협력도 확대한다. 비시엔 위원장과는 유럽연합의 디지털서비스법(DSA), 디지털시장법(DMA) 관련된 정책 추진 현황을 논의하고, 방통위가 추친하고 있는 가칭 온라인서비스 이용자보호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스페인 국영방송사(RTVE) 본사를 방문해 주요 임원진과 OTT 등 미디어 지형 변화에 따른 지상파 방송의 성장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스페인 간 방송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스페인 등 주요국 정부와 정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3.03 10:03박수형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국내 프로 대회 '2025 PWS 페이즈 1' 개최 D-1

총 상금 1어500만원 규모의 '배틀그라운드' 국내 e스포츠 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3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에 따르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국내 프로 대회 '2025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이하 PWS) 페이즈 1' 개최 일정을 확정해 공개했다. 2025 PWS 페이즈 1은 2025 PWS의 상반기 대회로, 위클리 스테이지와 라스트 찬스를 거쳐 파이널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위클리 스테이지는 내일(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온라인으로 하루 6개 매치씩 총 12일간 진행된다. 위클리 스테이지는 매주 16개 프로팀과 아마추어 예선에서 선발된 8개 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아마추어 예선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예선 성적에 따라 위클리 스테이지 진출팀이 바뀔 수 있다. 위클리 스테이지에서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포인트'가 참가팀에게 주어진다. PGC 포인트는 매 대회일 순위 점수와 주간 1위 팀 점수, 주간 킬 리더 팀 점수 등으로 구성된다. 위클리 스테이지 종료 후, 한국 PGC 포인트 상위 15개 팀은 파이널에 직행하며, 하위 16개 팀은 라스트 찬스에 참가하게 된다. 마지막 5주 차에는 라스트 찬스와 파이널이 진행된다. 라스트 찬스는 다음 달 1일 하루 동안 온라인으로 치르며, 우승팀은 마지막 파이널 진출권을 거머쥐게 된다. 매치 수에 제한이 없으며, 경기 진행 중 50점 이상을 획득한 팀이 매치에서 승리할 경우 해당 팀의 우승으로 경기가 종료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이널은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유관중 경기로 열린다. 파이널에 진출한 16개 팀이 양일간 총 12개 매치를 통해 순위에 따른 PGC 포인트를 추가로 획득한다. 대회 전체 일정에서 가장 많은 킬을 차지한 팀과 가장 많은 치킨을 차지한 팀은 추가 점수를 얻는다. 위클리 스테이지와 파이널에서 획득한 PGC 포인트를 합산해 포인트 1위 팀이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2025 PWS 페이즈 1의 PGC 포인트 상위 3개 팀은 상반기 국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 7 ∙ 8'의 참가 자격을 획득한다. 연간 PGC 포인트 상위 팀은 연말 최상위 국제 대회인 PGC 2025에 진출하게 된다. 2025 PWS 페이즈 1의 총상금은 1억500만원으로 대회 우승팀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한다. 위클리 스테이지에서는 일자별 1위 팀에게 300만원, 매치별 승리 팀에게 50만원을 주며, 파이널에서는 1위 팀에게 1천만원, 매치별 승리 팀에게 100만원을 지급한다. 대회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원의 개인 상금을 준다. 2025 PWS 페이즈 1은 매 경기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네이버 e스포츠, 틱톡 채널 등을 통해 중계된다.

2025.03.03 09:45이도원 기자

中아너 "AI 생태계 기업으로 전환"...파트너에 100억달러 투자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화웨이에서 분사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AI 디바이스 생태계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인 '알파 플랜'을 공개했다. MWC 개막을 앞두고 스마트폰 신제품 발표를 대신해 기업의 AI 전략을 선보이고 나선 점이 눈길을 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25 개막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제임스 리 아너 CEO는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인간의 잠재력 경계를 열고 범용 AI(AGI) 시대의 문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너의 알파 플랜은 지능형 스마트폰 개발로 시작해 파트너와 함께 AI 디바이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인간 중심의 AI를 강조하면서 글로벌 파트너와 개방적인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구글클라우드와 퀄컴을 비롯해 보다폰과 오랑주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참여했다. 글로벌 파트너와 동행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100억 달러(약 14조6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제임스 리 CEO는 “물리적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AI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동 창출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기업과 협업 의지를 증명하기 위한 투자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한 AI 사례로 스마트폰의 AI 에이전트가 일정 앱에 저장된 약속과 교통 정보를 고려하면서 다른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식당 예약을 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또 이미징 AI 기술 브랜드 'AiMAGE'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에서 사진 품질을 높이는 방식을 선보였다. 이를테면 스마트폰 안에서 온디바이스AI 방식으로 13억 개의 파라미터 모델로 이미지 선명도를 50% 향상시킨다면, 클라우드 방식으로 훨씬 더 큰 컴퓨팅 리소스를 활용해 124억 개의 파라미터 모델을 쓰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이미지 업스케일 기능을 이달부터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아너 매직7 시리즈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너는 이날 태블릿 제품인 아너 패드 V9, 아너 워치5 울트라, 무선이어폰 아너 이어버즈 오픈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2025.03.03 09:14박수형 기자

미식가·애주가 마음 잡아라…호텔업계, 식음 콘텐츠 강화

호텔업계가 봄 시즌을 맞아 식음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유명 와이너리와 협업한 코스요리를 선보이거나 제철 봄나물을 활용한 메뉴를 출시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한국 고유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 패키지 '블루밍 치어스(Blooming Cheers)'를 오는 6월 8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국내 리큐르 브랜드 시에가(SIEGA)와 협업해 한국 전통 술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하고 차별화된 미식의 경험을 제안하는 혜택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이용 고객 모두에게 그랜드 조선 제주 본관 '라운지앤바'에서 시에가의 인기 플레이버인 계피향, 배향 2종을 활용한 시에가 스프링 칵테일 2잔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라운지앤바와 힐 스위트관의 '그랑제이(Gran J)'에서 시에가 팝업도 운영된다. 블루밍 치어스 패키지로 연박 투숙 시에는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의 조식 2인 혜택이 포함된다. 시그니엘 서울은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에서 오는 27일 세계적인 와이너리와 함께하는 '야닉 알레노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야닉 알레노 셰프는 야닉 알레노 그룹의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와 와인 총괄 디렉터, 프랑스 브르고뉴 지방의 부티크 와이너리 '프리에르 로크(Prieure Roch)'와 함께 스테이를 방문한다. 세계 유명 와이너리와 협업해 갈라 디너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갈라 디너에는 랍스터, 한우, 관자 등 최고급 식재료만을 사용해 구성한 5가지 코스 메뉴가 제공된다. 야닉 셰프의 저온 추출 방식을 활용한 와인 젤리와 훈제연어, 한우 밀푀유 등을 맛볼 수 있다. 프리에르 로크의 프리미엄 와인 5종이 함께 제공된다. 서울신라호텔은 위스키 부티크&라운지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The Distillers Library)' 1주년을 맞아 '희귀 위스키 페어링 세트'와 '한정 푸드 메뉴'를 선보이는 '위스키 어페어(Whiskys Affair)'를 진행한다. 서울신라호텔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는 지난 해 3월 위스키 명가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위스키 특화존이다. 이번 '위스키 어페어' 프로모션은 희귀 위스키를 잔 페어링 세트로 한정 판매하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봄 시즌을 맞아 지점별 조식 메뉴를 개편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블루밍 플레이버 (Blooming Flavor)'콘셉트의 조식 뷔페 메뉴를 전국 주요 호텔 및 리조트에서 선보인다. 냉이, 달래, 유채나물, 돌나물, 봄동 등 제철 봄나물을 활용해 메뉴를 직접 개발 및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11월 신설된 F&B 혁신 부문이 주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해당 조직은 식음료 콘텐츠 강화를 위해 그룹 내 40여년 경력의 글로벌 호텔 총주방장 출신인 조리 총괄 상무를 필두로 구성됐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봄 시즌 조식 뷔페 메뉴 개편을 시작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춘 시즌별·지역별 식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03 09:12김민아 기자

무신사, 6번째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 오픈

무신사가 패션 산업 중심지인 서울 동대문에 패션 특화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를 오픈한다. 1천400평 규모의 넓은 공간에 사무실, 재봉실, 워크룸, 패턴실 등 업계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설비를 제공해 패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이달 10일 서울 동대문 종합시장 A동과 C동 4층에 총 4천628㎡(약 1천400평) 규모로 패션 전문 공유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 6번째 지점을 선보인다. 지난 2023년 4월 신당동에 5호점을 오픈한 이후 약 2년 만에 새롭게 공개하는 공간이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2018년 무신사에서 선보인 패션 특화 공유오피스로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기본적인 사무실 외에도 ▲재봉실 ▲워크룸 ▲패턴실 ▲패킹존 등을 통해 패션 산업 종사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동대문 종합시장점은 최소 1인실부터 최대 25인실까지 총 200개 호실의 오피스를 비롯해 회의실, 메일룸, 폰부스 등의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재봉틀, 오버로크 미싱기, 다리미 등이 구비된 재봉실에서는 즉각적인 샘플 제작과 수정 등의 작업도 할 수 있다. 입주사에서 판매 예정인 상품을 검수하거나 패턴을 수정하는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는 워크룸에는 작업대 17개가 마련돼 있다. 특히 무신사는 종합시장 내에 1천500여개 원단 및 부자재 등 관련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신규 브랜드 출시를 준비하거나 상품 규모를 확대하려는 중소 브랜드가 입주하기에 용이한 인프라를 갖췄다. 샘플 제작부터 판매 등 유통 과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신사는 스튜디오 입주사를 통해 동대문 종합시장 내에 원단 및 부자재 업체들의 일감도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2018년 동대문에 첫 번째 무신사 스튜디오를 선보인 이후 ▲한남 1호점(2022년 2월) ▲성수점(2022년 5월) ▲한남 2호점(2023년 1월) ▲신당점(2023년 4월)까지 5개 지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운영 중이다. 5곳의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한 기업 수는 270여개에 달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동대문은 패션 제조와 유통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패션 허브 지역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과 바이어들에도 중요한 거점"이라며 "무신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규모 패션 브랜드들이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3 08:49백봉삼 기자

LGU+ '익시'가 그린 2050년 미래 생활상 '익시퓨처빌리지'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MWC25 현장에서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 AI '익시'를 통해 달라지는 2050년의 미래 생활상을 그린 익시퓨처빌리지를 공개한다. 익시퓨처빌리지는 실제 주거 공간을 3분의 1 크기로 축소해 구현한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익시를 통해 바뀌게 될 미래 고객의 삶을 상상해 보여주는 조형물이다. 참관객들은 '익시퓨처빌리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AI와 통신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투명 OLED 3개를 활용해 승용차 두 대를 나란히 붙인 크기로 조성된 익시퓨처빌리지에 LG유플러스는 3개의 방을 만들고 노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소상공인 등 서로 다른 생활방식을 가진 세 그룹의 생활패턴을 AI로 모델링해 실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구현했다. 거실에 앉은 노부부는 '익시'의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하루 권장 활동량과 혈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익시는 노부부를 위해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건강 상태에 맞춰 적절한 운동을 제안한다. 또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인 '익시 비전' 기술이 실내외 안전을 관리한다. 아이가 거실에서 넘어지면 AI가 이를 감지하고 보호자를 호출하거나 집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아이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의 도움을 받아 집안에서도 최적의 근무환경을 만들어 근무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상공인의 경우 '익시오'를 활용해 매장 운영 일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익시오'는 자동으로 예약을 관리하고, 고객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제안한다. 또한, AI 기반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익시퓨처빌리지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 활용법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통화 습관과 선호도 등을 분석해 생활 속에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사용자에게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AI로 진화한 익시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익시오 활용 자동 검색 및 일정 예약 기능 ▲미디어 에이전트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 사례 등을 선보인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익시퓨처빌리지는 AI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들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LG유플러스의 약속”이라며 “MWC25에서 익시퓨처빌리지를 통해 AI가 만드는 새로운 생활경험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와 밝은 세상을 전 세계에 선보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2025.03.03 08:00박수형 기자

AI로 꾸민 미래 스타디움서 디지털 휴먼 이강인 등장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KT가 MWC25에서 AI를 일상과 접목한 새로운 고객 체험장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K-스타디움은 KT가 만들 미래 경기장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하고 몰입감 있는 경기장 환경에서 팬과 선수의 소통이 강화되는 모습을 구현했다. KT는 K-스타디움 존에서 ▲AI 실시간 자막 번역 ▲AI 이강인 ▲AI 응원가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AI 실시간 자막 번역은 경기장 내 외국인 팬을 위한 실시간 다국어 자막 번역 서비스로 KT그룹의 클라우드와 AI 전문 SW기업인 KT DS가 AI기술을 활용해 개발했다. 관람객이 경기장 아나운서가 된 것처럼 멘트하면 AI가 실시간으로 번역해 희망하는 언어의 자막으로 표시해준다. AI 이강인은 KT가 후원하는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강인을 AI로 학습한 디지털 휴먼이다. 관람객이 키오스크에 이름을 입력하면 AI가 마치 이강인 선수가 직접 말하는 것처럼 환영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AI 응원가는 AI 음악 생성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응원가를 제작하고 들어볼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K-스타디움에서 선보인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로 KT그룹의 프로야구팀 KT 위즈의 홈 경기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향후 팬들이 만드는 AI 응원가 우수곡을 선정해 KT가 후원하는 스포츠 경기의 공식 응원가로 활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K-스타디움과 함께 AI의 생생한 경험을 위해 체험형 콘텐츠인 K-팝 댄스 챌린지도 준비했다. K팝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 중 하나로 KT는 지니뮤직과 협업해 인기 있는 K-POP 곡을 AI와 AR 기술을 결합한 체험 콘텐츠로 제작했다. AI가 생성한 K-POP 댄서들의 환영 인사를 받은 후 원하는 곡을 선택하면 AR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관람객이 보는 AI 영상에는 AI 엔진이 인물의 모습을 크로마키로 촬영한 영상에서 데이터 수집, 합성 등의 학습을 거쳐 제작한 AI 아바타가 등장한다. KT는 전세계의 많은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약 40개 국가 언어로 구현했다. K-팝 댄스 챌린지는 관람객이 선택한 음원에 맞춰 AR로 구현된 댄서들에게 춤을 배우고 함께 춤을 추는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현장의 카메라와 센서로 확보한 관람객의 움직임을 AR 댄서들의 공연과 실시간으로 합성해 마치 같은 무대에 있는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KT는 K-팝 댄스 챌린지를 체험하는 관람객에게 포토카드와 맞춤형 개인 영상도 제공한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전세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혁신이 되어야 한다”며 “KT는 MWC25 이후에도 국민들이 일상에서 AI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AI 경험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3 08:00박수형 기자

AI로 꾸민 미래 스타디움서 디지털 휴먼 이강인 등장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KT가 MWC25에서 AI를 일상과 접목한 새로운 고객 체험장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K-스타디움은 KT가 만들 미래 경기장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하고 몰입감 있는 경기장 환경에서 팬과 선수의 소통이 강화되는 모습을 구현했다. KT는 K-스타디움 존에서 ▲AI 실시간 자막 번역 ▲AI 이강인 ▲AI 응원가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AI 실시간 자막 번역은 경기장 내 외국인 팬을 위한 실시간 다국어 자막 번역 서비스로 KT그룹의 클라우드와 AI 전문 SW기업인 KT DS가 AI기술을 활용해 개발했다. 관람객이 경기장 아나운서가 된 것처럼 멘트하면 AI가 실시간으로 번역해 희망하는 언어의 자막으로 표시해준다. AI 이강인은 KT가 후원하는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강인을 AI로 학습한 디지털 휴먼이다. 관람객이 키오스크에 이름을 입력하면 AI가 마치 이강인 선수가 직접 말하는 것처럼 환영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AI 응원가는 AI 음악 생성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응원가를 제작하고 들어볼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K-스타디움에서 선보인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로 KT그룹의 프로야구팀 KT 위즈의 홈 경기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향후 팬들이 만드는 AI 응원가 우수곡을 선정해 KT가 후원하는 스포츠 경기의 공식 응원가로 활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K-스타디움과 함께 AI의 생생한 경험을 위해 체험형 콘텐츠인 K-팝 댄스 챌린지도 준비했다. K팝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 중 하나로 KT는 지니뮤직과 협업해 인기 있는 K-POP 곡을 AI와 AR 기술을 결합한 체험 콘텐츠로 제작했다. AI가 생성한 K-POP 댄서들의 환영 인사를 받은 후 원하는 곡을 선택하면 AR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관람객이 보는 AI 영상에는 AI 엔진이 인물의 모습을 크로마키로 촬영한 영상에서 데이터 수집, 합성 등의 학습을 거쳐 제작한 AI 아바타가 등장한다. KT는 전세계의 많은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약 40개 국가 언어로 구현했다. K-팝 댄스 챌린지는 관람객이 선택한 음원에 맞춰 AR로 구현된 댄서들에게 춤을 배우고 함께 춤을 추는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현장의 카메라와 센서로 확보한 관람객의 움직임을 AR 댄서들의 공연과 실시간으로 합성해 마치 같은 무대에 있는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KT는 K-팝 댄스 챌린지를 체험하는 관람객에게 포토카드와 맞춤형 개인 영상도 제공한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전세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혁신이 되어야 한다”며 “KT는 MWC25 이후에도 국민들이 일상에서 AI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AI 경험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3 08:00박수형 기자

KT 실무진이 만들어 쓰는 AI 에이전트 4종 공개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KT가 MWC25에서 회사 실무자가 일상 업무에서 AI를 적용한 에이전트 활용 사례 4종을 공개한다. 먼저 '통신시장 경쟁분석 에이전트'는 무선 통신 시장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그려진 여러 그래프를 놓고 에이전트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시장 현황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인사이트를 얻는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다. 관람객이 던지는 질문에 따라 에이전트가 다소 일반적이고 원론적인 답변을 하거나 내부 데이터에 기반한 구체적이고 통찰력 있는 답변을 내놓는다. 'GPU 할당 에이전트'는 기업이 보유한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실시간 GPU 자원 현황과 사용자의 수요에 따라 능동적으로 GPU 자원을 할당하며 이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프로젝트 우선순위와 GPU 활용률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운영 관리자가 직접 GPU 사용자들의 수요를 확인하며 수동으로 할당량을 조율하던 것과 비교해 최소한의 관리자 개입 만으로도 GPU 자원 효율은 약 20% 높일 수 있다. '고객센터 상담사 지원 에이전트'는 고객서비스 상담원의 상담 기록을 실시간으로 기록, 요약해주고 상담에 필요한 업무 지식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제공해 고객 문의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지식 추천 에이전트'는 KT의 제품관련 업무지식에 특화된 RAG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를 결합해 상담원이 업무 지식을 검색하고 추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신속한 안내가 가능하다. '탄소 공시 에이전트' 탄소 배출량 변화 원인을 분석하고 감축 가이드를 제공하며 신제품이 추가될 경우 해당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손쉽게 산출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작업을 자동화하는 에이전트다. 이를 통해 2~3개월 걸리던 작업 시간이 50% 이상 단축시켰다.

2025.03.03 08:00박수형 기자

유영상 SKT "AI데이터센터 모든 고객 수요 맞추겠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은 '알라카르테(a la carte, 맞춤형 상품)' 형태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 개막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AI DC 수요를 충족하는 솔루션 사업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을 가속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AIDC 사업 전략은 구체적으로 GPU 구독형 렌탈 서비스인 GPUaaS, 소규모 모듈러, 단일 고객 맞춤형 전용, 하이퍼스케일 규모 등으로 나눴다. 우선 서비스형 사업 모델인 GPU 렌털의 경우 지난해 가산 AIDC를 개소하면서 내놓은 서비스로 즉시 수익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에 100MW급 AI DC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다. 모듈러 방식의 AIDC 사업은 구축형 사업모델에서 단기적으로 가장 이른 시점에 수익을 만들어낼 것으로 내다봤다. 모듈러 AIDC는 화물 컨테이너 크기의 공간에 GPU, NPU를 비롯한 AI 인프라를 탑재하는 형태로 저용량 데이터센터를 비용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확보해야 하는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에서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사용 용량에 따라 단 3개월 만에 구축할 수 있고 70% 수준의 구축 비용 절감과 2배 수준의 전력 효율이 장점이다. 주요 파트너로는 국내 기업인 엘리스를 꼽았다. 온프레미스 방식의 고객 맞춤형 전용 AIDC는 고객사 수요에 맞게 설계부터 건설, 최적화까지 턴키로 제공하는 식이다. 공공기관이나 자체 데이터 보유량이 많은 기업에 적합한 사업 모델로 지난해 지분을 투자한 펭귄솔루션스가 협력 파트너다. 모듈러와 맞춤형부터 시작해 하이퍼스케일급 사업까지 전개하면서 모든 AIDC 수요를 품을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겠다는 설명이다. 유 사장은 “SK그룹은 총 137MW 규모로 8개 데이터센터를 설계, 운영 중이며 최첨단 반도체 팹 등을 건설한 SK에코플랜트 역량, 펭귄솔루션스의 최적화 솔루션 등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DC 구축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B2B·B2C AI 에이전트 고도화 이날 SK텔레콤이 공개한 피라미드 2.0 전략은 지난 1.0과 비교해 실행력을 구체화한 게 주요 특징인데 가장 아래 인프라 성격의 AIDC로 조기에 수익화에 나서고 B2B와 B2C AI 에이전트 사업의 수익화에도 가속 페달을 밟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출시가 예정된 AI B2B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에 기대를 걸었다. SK텔레콤이 SK C&C와 원팀으로 개발 중인 AI B2B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는 내부 베타 테스트를 거쳐 연내 SK그룹의 21개 멤버사로 확산시켜 AI B2B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에이닷 비즈는 회의실 예약, 회의록 작성, 분석 같은 일상 업무 전반을 혁신하는 에이닷 비즈와 세무, 법무, HR 등 전문 영역에서 특화 기능을 제공하는 에이닷 비즈 프로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SK C&C가 지난 1월 채용에서 1주일이 걸리던 수천장의 지원서 검토를 4시간에 마치면서 에이닷 비즈 HR의 효용을 입증하기도 했다. B2C AI 에이전트 에이닷은 가입자 890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 740만명의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 내부적으로는 1천200만 MAU를 갖추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AI 모델도 GPT에서 자체 개발 LLM인 에이닷엑스로 대체했다. 에이닷엑스 호출 건수는 하루 5천만건을 넘어섰다. 에이닷의 킬러 서비스로 자리를 잡은 AI 통화 요약기능을 고도화시켜 문서와 인맥 등의 새로운 기능을 확대하고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먼저 제안하고 검색, 예약과 같은 사용자 요청을 완결적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미국 출시를 준비중인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도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포함한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력해 글로벌로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SK AI R&D 센터, 그룹 공동 AI 연구 플랫폼...얼라이언스 협력도 확대 SK텔레콤은 2019년 코버트를 시작으로 꾸준히 AI 모델을 고도화해 왔으며 2022년 자체 LLM '에이닷엑스(A.X)'를 선보였다. 에이닷엑스는 사내 AI 도구, B2B 솔루션 에이닷 비즈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며 AI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상반기 중 개발이 완료되는 에이닷엑스 4.0은 한국어 지식 성능에 강점이 있는 고효율 한국어 특화 LLM으로 토크나이저 효율은 1.5배 이상 높다. SK텔레콤은 에이닷엑스 4.0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연내 대화, 멀티모달 개발 등 자체 LLM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신설한 SK AI R&D 센터는 그룹 전체의 AI 혁신을 촉진할 그룹의 'AI 브레인'으로 기능하며, 멤버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AI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그룹의 주요 사업에서 AI 활용 사례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멤버사의 AI DC 역량을 모아 첨단기술을 개발, 검증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 SK AI DC 테스트베드가 대표적인 사례다. 글로벌 파트너십은 물론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의 협력도 올해 더욱 강화한다. SK텔레콤이 투자한 글로벌 AI 기업 4곳의 기업가치는 투자 시점 대비 3.1배 상승했으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AI 연맹인 '글로벌텔코AI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AI 협력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SK텔레콤 주도로 설립된 K-AI 얼라이언스와의 사업 기술 공동 개발과 협력도 가속화된다. 2023년 MWC에서 7개 회사로 시작한 K-AI 현재 30개로 확대됐으며, 전세계 13개국 31개 도시에 걸쳐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얼라이언스 회사들의 AI 전문 인력은 3천여 명에 이른다. 유영상 사장은 “SK텔레콤의 AI는 탐색과 확산의 시기를 거쳐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하는 시기로 전환되고 있다”며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통해 AI 사업 수익화를 본격 추진하고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3 08:00박수형 기자

"채무보증금액 그대로인데, 환율 적용 왜곡한 MBK·영풍"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사업에 대한 몰이해를 넘어 기업재무와 공시에 대한 이해부족까지 드러내며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리한 자충수'를 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외 계열사의 '채무보증금액'과 '채무잔액'이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원화로 환산될 경우 달라진다는 사실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비판을 위한 비판을 위해 허위 사실에 기반해 고려아연과 그 해외 손자회사인 SMC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려아연은 달러 기준인 지난해 4분기 말 SMC의 채무잔액과 채무보증금액을 원화 기준으로 환산해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채무보증금액은 채무보증 한도액이며, 채무잔액은 실제 사용한 금액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지난해 9월30일 환율은 1천319원 수준에서 지난해 12월31일 1천470원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달러를 원화로 환산할 시 그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2년 10월 SMC에 2억2천만 달러의 채무보증을 제공한 뒤 2023년 채무보증금액을 1억7천만 달러로 줄였다. 그 이후 2025년 3월 현재까지 채무보증금액을 1억7천만달러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처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화 기준으로 채무보증금액이 증가한 것처럼 보일 뿐 실제 금액은 1억7천만 달러 그대로다. 고려아연 측은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라고 스스로 자랑하는 MBK와 영풍이 원달러 환율에 따라 원화 환산 채무보증금액이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며 “고려아연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몰이해를 넘어 기업 운영의 기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아니라면 허위 사실과 숫자왜곡을 통해서라도 적대적 M&A를 성공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는 점을 스스로 고백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 차례의 보도자료와 IR 설명을 통해 밝혔듯 지난해 4분기 SMC는 생산성 향상과 환경, 안전 문제 개선을 위해 대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SMC는 2~3년에 한 번씩 설비 최신화와 효율화를 위해 약 두 달간 공장 가동을 멈추고 대보수공사를 진행하는데, 이를 지난해 4분기에 실시했다. 이를 반영한 채무잔액 변화조차 왜곡했다는 게 고려아연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SMC에 따르면, 회사는 여러 호주 계열사들과 협력해 RE100 달성 등 '친환경 제련소'를 추진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MBK·영풍의 적대적 M&A로부터 SMC 기업가치와 사업을 지키기 위해 영풍 주식을 취득했다는 입장이다. MBK와 영풍은 지난 1월 영풍 홈페이지에 발표한 '고려아연 사업계획 관련 상세의견' 자료에서 SMC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을 구조조정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MBK와 영풍은 SMC의 태양광·풍력발전 사업에 대해서는 "높은 CAPEX(설비투자) 대비 낮은 성공 가능성과 긴 회수 기간을 고려해 프로젝트별 선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수소 사업에 대해서는 "아직 기술 발전이 필요하며 수소 시장 개화 속도 및 발전에 맞춰 단계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사업 속도를 늦추거나 솎아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MBK와 영풍의 이러한 평가는 호주 최대이면서 전 세계 6위 규모를 자랑하는 제련소이자 제련업계에서 유례가 없는 'RE100' 달성을 위해 신사업을 펼치고 있는 SMC의 위상과 역할을 무시한 것이다.

2025.03.02 21:32김윤희 기자

"韓·美 합심해 만든 전기차"…캐딜락 '리릭'에 담긴 기술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타고 다니는 미국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은 지난해 첫번째 전기차 '리릭'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출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리릭은 지난해 1분기 북미 럭셔리 전기차 단일 모델 1위를 차지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리릭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면서도 한국과 가장 밀접한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 기업인 LG, 포스코와 함께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를 개발했으며 한국GM테크니컬센터코리아(TCK)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출시까지 이어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 리릭은 국내 기업인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그룹의 기술력이 대거 들어가면서 높은 안정성과 품질을 갖췄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GM은 국내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거쳤으며 한국GMTCK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모델도 일부 있다"고 설명했다. 캐딜락 리릭은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GM의 차세대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리릭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조한 102kWh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가 탑재됐다. 고도화된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최대 465㎞를 달린다. 포스코그룹은 리릭에 이차전지소재와 철강제품을 대거 탑재했다. 배터리에 들어간 양·음극재는 포스코퓨처엠이 공급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최초로 NCMA 단결정 양극재 양산에 성공한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다. 리릭의 차체와 섀시에는 포스코의 초고강도강과 전기강판 등 철강제품을 적용했다. 차체와 섀시는 최고 품질의 기가스틸(인장강도 980MPa 이상), 초고강도강을 적용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안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구동모터에는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을 장착했다.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국내에서 포스코만이 유일하게 생산하며 세계적으로도 소수 철강사만이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한국GM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오하이오주, 테네시주에 배터리 통합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셀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며 "LG·삼성SDI뿐만 아니라 배터리 양극재 측면에서 포스코와 LG화학 등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딜락 리릭은 전기차 화재 등을 대비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개발했다. 특히 배터리를 사용한 뒤 재활용까지 고려한 개발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 삼성SDI 등 국내 기업과 끊임없는 합작을 이어가고 있다. 첨단 기술 대거 탑재…온스타·자율주행 미래 엿본다 리릭의 배터리는 버킷형 셀을 채택했다. 프리스매틱셀이라는 알루미늄 박스에 셀을 넣은 모양인데, 이 형태의 장점은 어떤 형태의 배터리셀을 넣어도 버킷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팩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다. 이를 통해 셀을 포장(패키징)할 때 눕혀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경량화도 신경 썼다. 전기차는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항속 거리가 짧아진다. 전기차에서 항속 거리가 짧으면 불리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M은 무선배터리관리시스템(wBMS)를 배터리에 탑재했다. 원격으로 배터리셀과 통신하고 배터리 온도, 전압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선 보안 기술은 GM이 ADI와 세계 최초로 개발해 냈다. 캐딜락 리릭에는 특별한 기술도 탑재됐다. 자동차 업계 최초 적용된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 기술은 스티어링 휠 후면에 장착된 압력 감지 패들 스위치만으로 정교한 감속과 정차를 할 수 있게 한다. 전기차 특유의 원페달드라이빙 기능과 활용할 수 있다. 실내 소음을 상쇄하는 음파 기술도 탑재됐다. 주행 중에 발생하는 차량의 소음을 3축 가속 센서와 차량 내부의 마이크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실내 소음을 상쇄하는 음파를 만드는 차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이 쾌적한 주행을 도와준다. 한편 캐딜락은 올해 다양한 신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리릭은 단순히 신모델이 아닌 한국 시장에서 여러분들에 대한 GM의 약속"이라며 "한국에서 전기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온스타를 개선할 예정이다.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차량을 진단하는 서비스로 GM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브랜드이다. 미국에서만 운영하던 자율주행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GM은 GM이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인 핸즈프리 드라이빙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를 국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슈퍼 크루즈는 HD 맵, 라이다 맵, 포인트 클라우드를 통해 만들어진 라이다 맵을 이용한다. 한국GM 관계자는 "슈퍼 크루즈는 북미 기준 약 22개의 모델에 장착 됐으며 약 30만 대의 슈퍼 크루즈 가용 차량이 현재 북미 도로를 달리고 있는 검증된 기술"이라며 "하루빨리 검증된 기술을 한국 고객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2 16:00김재성 기자

"사람 손과 닮은 '로봇 손' 조만간 나올 것"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손에 주목해보면 아직까지는 사람보다는 좀 크지만, 점차 더 작고 정밀해지고 있어요. 앞으로 1~2년 후에 한국에서 사람 손 크기의 로봇 핸드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연묵 원익로보틱스 미래기술본부장 상무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K-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컨퍼런스 기조강연에서 로봇 손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박 상무는 "사람 몸의 전체 뼈는 206개인데, 그 중 양손에 54개가 집중됐다"며 "그만큼 손이 인류 문명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고 로봇 손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익로보틱스는 원익그룹의 로봇·자동화 계열사다. 2012년 로봇 손 '알레그로 핸드 V1'을 출시한 데 이어, 작년부터는 미국 메타와 로봇 손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4개 손가락을 가진 '알레그로 V4'와 3지와 4지 타입을 가진 '알레그로 V5' 등이 있다. 메타와 개발 중인 제품은 V6인데, 자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 상무는 "알레그로 핸드는 여러 국내외 대학교와 연구소,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에서 로봇 연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촉각 센서를 적용해 범용성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로봇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기 위한 '엔드 이펙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로봇 손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휴머노이드 기업들도 다양한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궁극적인 목표는 정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사람처럼 매니퓰레이션 하는 것"이라며 "한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로봇 손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02 14:00신영빈 기자

르노코리아, '올해의 SUV' 3관왕 오른 그랑 콜레오스 혜택 쏜다

르노코리아는 2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를 비롯한 국내 세 개 단체에서 진행하는 올해의 차 평가에서 '올해의 SUV'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3월 판매 혜택을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우선 3월에 '올해의 SUV' 3관왕을 차지한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지난 달보다 1% 이상 이율을 낮춘 3.3% 할부 상품(36개월, 할부원금 최대 2천500만원)을 새롭게 선보이고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권도 증정한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의 경우 특별 대상 차량에 대한 50만원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5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 혜택 40만원, 각 판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최대 20만원, 1회 기준 재구매 혜택 등을 모두 적용하면 2.0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 그랑 콜레오스의 3월 최대 혜택은 130만원이다. 스마트 유예 할부 상품을 선택하면 36개월 기준 하이브리드 월 20만원, 가솔린 월 18만원의 불입금만으로도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할 수 있다. 선수율에 따른 월불입금 조정도 가능하다. 여기에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은 르노코리아가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제공 중인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단,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테크노 트림은 3월 구매 혜택 적용이 제한된다. QM6는 3개월 단기 할부 이용 시 100만원의 혜택과 함께 0% 이율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무이자 할부기간은 24개월(할부원금 2천200만원 이하)과 36개월(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도 선택 가능하다. 3월 QM6 구매 시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200만원 특별 혜택(단, 할부기간 24개월 이상 및 할부원금 1500만원 이상 기준)에 최대 120만원의 각 판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노후차량 보유 혜택 40만 원, 재구매 1회 기준 20만원 혜택까지 모두 적용해 최대 38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르카나(Arkana)는 3개월 단기 할부는 물론, 24개월(할부원금 1천500만원 이하) 및 36개월(할부원금 1천만원 이하) 할부 상품을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또는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 이용 시 50만원의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노후차량 보유 혜택 40만원, 각 판매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 최대 70만원, 재구매(1회 기준) 20만원 등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아르카나의 3월 최대 혜택은 180만원이다. SM6는 인스파이어 트림의 경우 25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을 누릴 수 있고, 생산 월 별에 따라 2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상용차 마스터 밴은 현금 구매 시 300대에 한해 100만원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2대 이상 다량 구매 고객을 위한 최대 5%의 특별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마스터는 기존 국내 경상용차에서 누릴 수 없었던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성, 인체공학적 사용자 환경과 화물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 그리고 검증된 파워트레인 등을 특징으로 한다. 황재섭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그랑 콜레오스의 '2025 올해의 SUV' 3관왕을 기념해 매력적인 3%대 할부 상품과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및 '올해의 내연기관 SUV',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올해의 SUV', 중앙일보 올해의 차 '올해의 SUV' 등 국내에서 열리는 세 개의 올해의 차 평가 모두에서 '2025년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2025.03.02 13:31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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