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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 이 정도?…MS-오픈AI 살피던 英, 美 눈치 보기 나섰나

최근 수익성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받으며 사실상 인수되는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이를 견제했던 영국, 유럽연합(EU)이 힘을 못쓰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자국 기업에 대한 각국 규제당국의 제재에 대해 반기를 든 모습을 보이자 눈치보기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지난 5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챗GPT' 개발사 오픈AI 지분 투자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장 독점 소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지 약 14개월 만이다. MS는 지난 2019년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2023년 1월에 추가로 100억 달러(약 14조4천600억원)를 투자하는 등 총 130억 달러(약 18조7천98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이에 따른 MS의 오픈AI 지분율은 49%인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오픈AI 투자와 관련해 미국, 유럽 등에서도 반독점 규정 위반 여부 조사를 받아 왔다. 다만 유럽연합 규제당국은 지난해 4월 일찌감치 'MS가 오픈AI의 경영을 통제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리고 정식 조사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일에 대해 영국 CMA는 "인수합병 규정에 따른 전면 조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번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44일 만에 나왔다는 점에서 영국 정부가 눈치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미국 빅테크에 대한 유럽의 규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맞대응을 시사해 왔던 것이 결정적이었단 분석이다. 특히 짐 조던 미국 하원 사법위원장은 지난 달 EU의 반독점 책임자 테레사 리베라에게 미국 빅테크에 적용되는 규제를 어떻게 시행할 지 설명하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정책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서신에는 "우리는 (EU에서 시행 중인) 디지털시장법(DMA)이 미국 기업을 타깃으로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서신을 쓴다"며 법 위반 시 글로벌 연간 매출의 10%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법안 내용을 비판했다. 이어 "이 조치는 기업들이 전세계적으로 유럽 표준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것과 함께 미국 기업에 유럽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목표로 한 듯 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부터 발효된 유럽의 DMA는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을 제한하는 법안으로, 연 매출 75억 유로(약 11조원) 또는 시가총액 750억 유로(약 113조원)를 초과하는 IT 기업들에 대한 규제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이 이를 문제삼는 이유는 유럽 현지 기업 중엔 규제 대상이 없고, 미국 빅테크 6곳(구글·아마존·애플·메타·MS·부킹닷컴)과 바이트댄스(중국)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영국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향해 규제의 칼날을 자주 휘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1월에도 CMA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점유율이 각각 최대 40%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우려했다. 또 '디지털 시장, 경쟁 및 소비자법(DMCC)'에 따라 AWS와 MS 애저 클라우드 유닛에 대해 전략적 시장 지위를 가졌는지 조사를 고려할 것을 잠정적으로 권고했다. CMA는 "영국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 부재로 인해 영국 경제 전반에 걸쳐 기업과 조직에 더 높은 비용, 더 적은 선택권, 더 적은 혁신 및 더 낮은 서비스 품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잠정적으로 발견했다"며 "현재 기업들은 제한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선택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AWS와 MS는 반발하고 있다. 다만 최근 영국 규제당국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마찰을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두 기업에 대한 조사에 나설지는 불투명해졌다. 영국 CMA가 지난해 11월 6일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후부터 이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CMA는 같은 달 구글이 지난 2023년 앤트로픽에 20억 달러(약 2조7천900억원) 를 투자하기로 한 파트너십이 앤트로픽에 대한 실질적 영향력을 얻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반독점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MS를 비롯해 유럽의 규제와 조사에 직면해 있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그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화답해 유럽의 규제를 비판하고 나서며 각국의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진 듯 하다"고 말했다.

2025.03.06 16:49장유미 기자

문체부, '문화한국 2035' 발표… AI 혁신·콘텐츠산업·지역 균형 발전 초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6일 중장기 문화비전 '문화한국 2035'를 발표했다. 이번 비전은 지난해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협력해 전문가 자문회의, 공개포럼 등을 거쳐 마련됐으며, 향후 10년간의 문화정책 방향과 핵심 과제를 담고 있다. 문체부는 저성장 고착화, 고물가 등 세계 경제 위기, 지역 소멸과 격차 심화, 저출생·초고령화, 신보호주의 확산 등 복합적인 사회 문제 속에서 문화가 가진 창의·혁신의 가치를 통해 사회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산업과 사회 전반이 대전환을 맞이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도 새로운 정책 기틀을 마련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문화한국 2035'는 ▲지역 문화 균형 발전 ▲AI 기반 문화·체육·관광 혁신 ▲콘텐츠산업 성장 지원 ▲문화 다양성 확대 ▲국제 문화교류 강화 ▲문화예술 생태계 개선 등 6대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지역 간 문화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국립예술단체의 지역 이전 및 협력 모델을 재구축한다. 올해 극단, 무용단 등 4개 국립청년예술단체를 신설하고, 내년에는 서울예술단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국립예술단체 제작진과 지역 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공연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대학과의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문화기관의 지역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별 특성화 분관 및 법인형 운영 모델을 개발한다. 국립미술관 설립을 추진하고, 국립박물관 지역관, 국립국악원 지역분관 등을 확충해 공연예술 거점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에 다부처 협업 기반의 국립박물관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박물관을 지원하기 위한 권역별 공동 수장고 설립을 검토한다. 지역 관광은 기존 인프라 건설 중심에서 벗어나 테마·콘텐츠 중심으로 개발된다. 호수가람권, 산악해양권, 역사문화권, 한류권 등 매력도 높은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발하며, 중앙정부는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정부가 특성에 맞는 기본 구상을 수립하는 협업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대응해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추진한다. 콘텐츠 산업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 혁신을 이루고, AI 기반 체육 데이터 분석, 맞춤형 관광 정보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특히 AI 학습데이터 확보와 관련된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해 저작권 제도를 개편하고, AI 기반 콘텐츠 제작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AI 커버곡, 딥페이크 등과 관련된 개인의 초상·음성·성명 보호를 위한 '퍼블리시티권법' 제정도 추진된다. 체육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운동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운동처방 시스템을 도입하고, AI 기반 스포츠 관람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관광산업에서는 AI를 활용한 숙박·교통·여행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콘텐츠산업이 수출 주력 산업으로 자리 잡은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K-콘텐츠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국립영상박물관',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게임 콤플렉스' 등 4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지원을 위한 모태펀드, 전략펀드, 글로벌 리그 펀드 등 3대 펀드 기반을 대폭 확대하고, K-콘텐츠가 뷰티, 패션 등 소비재 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웹툰·OTT·게임·영화 등 각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콘텐츠산업 전반의 법·제도를 정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국민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과 정책을 추진한다.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에 맞춰 결혼이민자·이주민 지원뿐만 아니라 국민의 인식 개선과 가치 확산을 위한 문화 다양성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영향평가제도를 개선해 주요 공공정책 수립 시 국민의 문화 향유 여건을 고려하도록 하고, 장애인·고령층·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예술교육과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전 세계 42개소에서 운영 중인 재외한국문화원을 한류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 개편해 K-컬처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 LA, 뉴욕 등 6개소에서만 운영 중인 '코리아센터'를 멕시코, 베트남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콘텐츠·관광·문화사업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재외한국문화원과 국내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문화·체육·관광 분야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한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도 문화 분야 중심으로 확대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문화적 기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예술·콘텐츠·관광 분야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아트코리아(AK)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립예술단체 및 지역 예술대학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지원한다. AI 시대에 맞는 콘텐츠 제작 인력을 양성하고, 특성화 대학 지원을 통해 교육과 취업, 창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 균형 발전, 인공지능 대전환 등 주요 과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문화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관련 부처 및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한국 2035'는 앞으로 문화계 및 관계 기관과의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2025.03.06 16:46강한결 기자

캐논코리아, '2025 캐논 마스터즈' 6인 선정

캐논코리아는 올해 국내 사진·영상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캐논 마스터즈'로 활약할 전문가 6명을 6일 공개했다. 캐논 마스터즈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국내 사진·영상 분야 최고 전문가들에게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며 창의적 작품 활동을 장려해왔다. 이들은 캐논 장비를 활용해 작품을 창작하며 관련 의견을 제시한다. 올해 캐논 마스터즈는 강영호 작가, 나영석 PD, 이종렬 작가 등 기존 멤버에 더해 김용호 작가, 장민승 작가, 유지선 촬영감독이 새롭게 합류했다. 김용호 작가는 상업 사진과 예술 사진 분야에서 활약하는 국내 대표 사진가다. 보그, 지큐, 하퍼스 바자 등 유명 패션 매거진을 통해 시대를 대표하는 패션 사진을 선보여왔으며, 독창적인 기업 광고 사진으로도 주목받았다. 현대미술가이자 실험영화 감독으로 활동하는 장민승 작가는 아카이브와 사진, 영상 미디어를 주로 제작한다. 한국 현대사와 지리적 관계를 바탕으로 사회문화를 탐구하며, 국가 폭력과 참사에 대한 애도를 은유하는 작품들을 공개했다. 유지선 촬영감독은 넷플릭스 드라마 'D.P', 영화 '정이'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섬세한 촬영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다양한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작업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캐논코리아는 '2025 캐논 마스터즈' 6인과 함께 올 한 해 동안 사진과 영상 분야 모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6 16:45권봉석 기자

김갑래 센터장, 제도 정비 필요성 강조..."가상자산 과세, 더 이상 유예만 할 수 없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연구센터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 디지털자산 투자자는 누구인가' 세미나에서 가상자산 과세 문제를 짚으며 "반복적인 유예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김갑래 센터장은 과세 시행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현행 제도의 미비로 인해 지속적으로 시행이 미뤄지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김 센터장은 "2020년 처음 가상자산 과세가 도입된 이후 세 차례나 유예됐고, 2025년 시행을 앞둔 현재도 추가 연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시장과 투자자 모두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세 시행 여부를 두고 논란이 반복되는 상황이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특히 가상자산 소득이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있는 현행 과세 방식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그는 "가상자산 거래는 지속적인 투자 활동인데, 일시적 소득에 부과하는 기타소득세로 분류하는 것이 맞느냐는 논란이 있다"며, 투자소득의 성격을 고려해 양도소득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매매 차익뿐만 아니라 스테이킹, 대여, 리워드 등 가상자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수익 형태에 대한 과세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김 세터장은 "가상자산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이 등장하고 있지만, 현행 세법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기존 과세 방식을 적용하면 시장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외 사례와 비교하면 국내 가상자산 과세 정책이 지나치게 경직적이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김갑래 센터장은 "미국과 주요 OECD 국가들은 비트코인을 투자자산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일본은 법인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각국이 유연한 접근을 하고 있다"며 "우리도 단순히 세수를 확보하는 차원이 아니라 가상자산을 제도권 안에서 어떻게 포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세 유예가 업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거론됐다. 김 센터장은 "제도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자자들 역시 바뀌는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과세 여부를 놓고 논란을 반복하는 대신, 정부와 국회가 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체계적인 과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센터장은 과세 유예를 반복하기보다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처럼 가상자산 과세 제도를 전면 재검토한 후 2027년 시행을 목표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와 국회가 민간 전문가들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과세 정책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하며 발제를 마쳤다.

2025.03.06 16:43김한준 기자

더픽트, 한국스카우트연맹과 디지털 전환 위한 업무협약 체결

더픽트(대표 전창대)는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이찬희)이 청소년 교육 혁신과 안전관리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스카우트 활동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소년 안전 교육 및 활동 안전성을 강화하는 스카우트 통합 플랫폼과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 ▲스카우트 통합 플랫폼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유지 관리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협력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 강화 ▲기타 협력 사업 추진 등에 합의했다. 더픽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스카우트연맹의 청소년 교육 활동을 디지털 기술로 혁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인정보 등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전창대 대표는 “청소년 교육과 안전관리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기업의 데이터 시각화 기술 역량을 높여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함께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은 이날 춘천 더픽트 사옥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더픽트는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3D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의 데이터 시각화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2025.03.06 16:27강한결 기자

중고거래 사기꾼 "토스 싫어, 다른 계좌로"…왜?

“사기 친 적 있는 계좌로 토스 사용자가 돈 보내려 하면 경고해 알려줍니다. 첫 피해자는 못 막더라도 두 번째부터는 막아야죠. 그래서 '당근(마켓)' 같은 중고 거래에서 사기꾼이 '토스로 보내지 말고 다른 계좌로 보내라'고 한다네요.” 지정호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공격 표면 관리(ASM·Attack Surface Management)와 위협 인텔리전스(TI·Threat Intelligence)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 AI스페라가 이 행사를 개최했다. 토스는 '사용은 간편하게, 보안은 강력하게'라는 지침을 시행한다. 2020년 7월 고객 피해 보상 안심 제도를 만들어 '지켜주지 못한 고객'에게 금전적 피해를 구제한다. 보안 인력은 50명이 넘는다. 지 CISO는 “지나가는 사람이 '잠깐 스마트폰 빌려달라' 하면 빌려주지 말아야 한다”며 “신분증 빌려주지 않듯 스마트폰은 더욱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보이스피싱 탓에 수천억원 날아간다”며 “앱을 위·변조해 가짜 앱을 깔게 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정보를 빼내, 사용자가 송금하면 해커 계좌로 돈이 들어가게 한다”고 전했다. 지 CISO는 “최근 보안 사고는 내부 임직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일이 많다”며 “그럼에도 토스는 악성코드(랜섬웨어) 감염된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에서 개인 메일과 유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고, 일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SW)를 사주기에 불법 프로그램 쓸 일이 없다는 설명이다. 데이터센터를 2개 운영하는 토스는 보안 솔루션을 50가지 갖췄다. 지 CISO는 “정보 침해 사고가 터지면 빠르게 대응하려 준비한다”며 “'토스', '한국', '금융', '정보기술(IT)'을 떠올려 공격할 만한 북한이나 단체를 모의 상대로 삼아 훈련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격 표면과 보호할 자산을 파악하는 기초에 충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 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도 이날 “살아남으려면 스스로 지켜야 한다”며 “ASM의 미래는 새로운 공격 표면을 포괄하고 다양한 보안 도구를 연계해 인공지능(AI)과 인간 역량이 결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요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 반도체 공장 같은 주요 자산이 우주로 갈 것”이라며 “공격 표면이 늘어날 텐데 가시적으로 알 수 있는 건 70%가 안 된다”고 부연했다.

2025.03.06 16:12유혜진 기자

화웨이, AI 활용해 통신사의 비즈니스, 인프라, 운영 관리(O&M) 혁신 지원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6일 /PRNewswire/ -- 화웨이는 MWC 바르셀로나 2025 기간 전 세계 통신사, 업계 파트너,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5G 네트워크와 AI의 융합점을 모색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 창출을 위한 상호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광범위한 솔루션 제품군을 선보인다. AI-to-X – AI 기반의 소비자(AI-to-Consumers), 기업(AI-to-Businesses), 가정(AI-to-Homes) 대상 서비스를 포괄하는 AI 솔루션 시리즈로, 통신사가 새로운 맞춤형 AI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사업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포함한다. AI 중심 네트워크 솔루션 – 통신사가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의 복잡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활하고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O&M –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O&M을 혁신하고, 통신사가 완전 지능형 O&M을 위한 L4 자율 네트워크(AN)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논의는 고품질 오픈소스 AI 모델의 급속한 발전으로 AI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다양하고 새로운 혁신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Huawei's booth at MWC Barcelona 2025 화웨이가 올해 내세운 주제는 '지능형 세상의 가속화(Accelerating the Intelligent World)'다. 제1 전시관에 마련된 화려한 부스는 밤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별처럼, 곳곳에서 빛나는 지능형 기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화웨이는 개인, 가정, 기업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및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이룬 혁신적인 성과와 고객사, 협력사와 함께 만들어낸 성공 사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기회 포착을 위한 5G 네트워크의 진화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5G 이용자는 21억 명을 넘어섰으며, 그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화웨이는 통신 사업자와 협력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5G 발전을 주도하고, 모바일 인터넷에서 모바일 AI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여러 선도적인 통신사들이 5G 어드밴스드(5G-A)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전 세계 200개 이상 도시에서 5G-A 요금제를 내놨다. 이 요금제들은 5G-A의 향상된 성능을 바탕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게임, 지하철 이동, 출장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통신사들은 이 요금제를 통해 단순한 연결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용자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분야에서 통신 사업자들의 발전은 업계를 AI 기반 5G-A 연결 시대로 이끌었다. 화웨이는 중국, 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 통신 사업자들과 적극 협력해 혁신적인 경험 기반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응용 분야를 구체화하며,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연결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초점을 전환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고 통신사 수익도 늘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AI 중심 네트워크 화웨이는 새로운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이 쏟아져 나오면서 대역폭, 지연 시간, 커버리지, O&M 분야의 새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통신 사업자의 정보통신기술(ICT)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AI 중심 네트워크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통신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신속하게 개선해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잡을수 있도록 한다. 5G-A, 클라우드, AI와 같은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통신 사업자들은 단순 연결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로 거듭나야 한다. 화웨이는 이런 변화 속에서 통신사들이 기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3단계 기술 구조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통신사들은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성장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산업 인텔리전스 가속화 올해 MWC에서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는 자사의 산업 인텔리전스 참조 아키텍처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가 각자의 사업 환경에 AI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행사 기간 동안 화웨이는 고객사들과 83개의 다양한 산업 분야 쇼케이스를 선보였고, 협력사들과 지능형 전환을 앞당길 10가지 주요 솔루션을 공개했다. 소비자 기기와 경험의 한계를 뛰어넘다 화웨이 소비자 사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최첨단 유행 선도형 기술 중심 플래그십 제품군을 선보인다. 다양한 상황별 체험 공간을 통해 폴더블폰, 건강 및 피트니스, 사진, 창작 분야의 최신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기술이 어떻게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술 개발에 있어 인간 중심 접근 방식을 추구한다. 2025년에도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소비자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모든 사용자 환경에서 최상의 스마트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MWC 바르셀로나 2025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화웨이는 피라 그란 비아 홀1의 1H50 부스에서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2025년에는 5G-어드밴스드 상용화가 본격화하고, AI는 통신사의 비즈니스, 인프라 및 O&M 개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지능형 세상으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전 세계 통신사 및 협력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carrier.huawei.com/en/events/mwc2025

2025.03.06 16:10글로벌뉴스

대한항공-아시아나 M&A 이행감독 체계 구축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항공 여객운송 시장에서의 경쟁 촉진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정위와 국토부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성울·에어부산 등 5개 항공운송사업자의 시정조치 이행 여부를 더욱 면밀하게 관리·감독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두 부처는 이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운항시각 및 운수권 반납 및 재배분 등 대체항공사 지정 ▲마일리지 통합방안 마련 ▲항공운임 및 마일리지 제도 모니터링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이행감독위원회도 발족했다. 대한항공 측은 공정위·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공정거래·소비자·항공·회계감사 분야 전문가 가운데 독립적으로 감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9명의 위원들로 이행감독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 임기는 2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이행감독위원회의 운영기간은 기업결합일로부터 10년이다. 공정위 시정조치에 따라 이행감독위원회는 직무수행을 위해 대한항공 측에 관련 정보 제공 또는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사업장을 방문·점검할 수 있다. 또 대한항공 측의 시정조치 이행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해 공정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행감독위원회 위원들에게 “항공 시장에서의 경쟁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정조치들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적극적으로 감독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소비자 관심이 높은 항공 마일리지 통합방안과 항공요금 인상에 대해서도 국토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항공 소비자 보호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므로, 경쟁 촉진 과정에서도 안전체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대한항공에도 “결합을 계기로 더 많은 안전 투자와 신규노선 개발 등으로 소비자 편익 제고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2025.03.06 16:10주문정 기자

"기술력만 믿다 망한다"…韓 SW, 글로벌 시장서 실패하는 이유는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이 여전히 해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적응력 부족과 제품-시장 적합성(PMF) 전략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단순한 기술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시장 요구를 반영한 기능 최적화와 신속한 피봇팅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SW 산업은 내수 시장에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여전히 점유율이 낮은 상황이다. 특히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게임 산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제품형 SW 인 패키지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글로벌 수출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국내 SW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인 PMF를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PMF란 제품이 시장의 수요와 적절히 맞아떨어지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기능을 과도하게 구현하고 시장 반응을 기다리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SW업계의 시장 적응력 부족은 실제 데이터에서도 드러난다. 모 글로벌 IT 리서치 기업 아시아태평양 담당자의 분석에 따르면 이미 200여 개 국내 기업이 해당 리서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이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PMF 과정을 역동적으로 수행하는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는 최근 '제품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SW 솔루션 적합성 진단 및 최적화 방안' 발표를 통해 국내 SW 산업이 가진 구조적 문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나희동 크리스앤컴퍼니 대표는 발표에서 한국 SW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시장 이해 부족을 꼽았다. 기업들이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글로벌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 대표에 따르면 이스라엘, 미국 실리콘밸리 등 SW 강국들은 스타트업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고 제품이 시장과 얼마나 적합한지를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해외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하고 핵심 기능을 정밀하게 다듬는다. 그는 "국내 기업들은 기술력을 강조하는 데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피드백 시스템이 부족해 해외 시장에서 도태되는 경우가 많다"며 "기능을 한꺼번에 구현하고 시장 반응을 기다리는 방식이 아니라 글로벌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빠르게 피봇팅(pivoting)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W 산업이 기술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려면 피봇팅과 소프트웨어·솔루션 프로덕트 라인(SSPL) 기반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불필요한 기능을 줄이고 핵심 가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SSPL은 하나의 공통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여러 제품을 개발하는 전략으로, 코드 재사용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SSPL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단순한 기술 최적화만으로는 부족하다. 나 대표는 "기술 최적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맞춘 제품 전략과 협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W 기업들은 단순히 개별적으로 PMF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차원에서 시장 테스트 및 기능 검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전문가 및 해외 네트워크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최적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이 정착되려면 정부-기업-전문가 간 협력 환경이 필수적이다. 단순히 기업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스타트업이 초기부터 해외 고객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단형 KOSTA 협회장은 "정부 지원이 마케팅에만 머물지 말고 연구개발(R&D)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이어져야 한다"며 "기업들도 해외 시장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하고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06 16:09조이환 기자

"반도체·양자기술 판도 바뀐다"…연세대, AI 활용한 2차원 물질 분석법 개발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김관표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2차원 물질의 층간 구조를 분석하는 정밀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방식보다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져 차세대 양자 연구에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연세대학교는 김관표 교수 연구팀이 지난 3일 투과전자현미경(TEM)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2차원 물질의 층간 변위와 동역학적 변화를 정밀 측정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물리학 및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 2차원 물질은 원자 단위로 얇은 층이 쌓인 구조를 가지며 층간 변형이나 비틀림이 전자적 성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다만 이에 대한 기존 분석법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층간 변화를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기술을 통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연구팀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전자현미경 이미지 속 복잡한 패턴을 분석하고 층간 변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AI 모델은 900만 개 이상의 원자로 이루어진 실시간 투과전자현미경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이 기법은 인(P) 기반 차세대 2차원 물질인 '포스포린'에 적용돼 그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층간 변위를 오차율 3.3% 이하의 높은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기존 기술 대비 분석 속도와 정확도 모두 크게 향상됐다. 또 연구팀은 AI 모델을 이용해 포스포린의 가장자리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기술로는 탐지하기 어려웠던 국소적 층간 변위와 동역학적 변화를 높은 공간 및 시간 분해능으로 측정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에는 연세대 물리학과 이기현 석박통합과정생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양진 박사가 제1저자 및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세종펠로우십, G-램프 사업,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업계는 이번 연구결과가 차세대 전자소자와 양자소자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층간 구조의 미세한 변화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면 향후 초소형 반도체, 양자 컴퓨팅, 나노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관표 연세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I를 활용한 2차원 물질의 적층 구조 분석 기법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며 "이 기술은 다양한 비틀림 각을 가진 이중층 및 다층 2차원 물질 연구에 적용될 수 있으며 차세대 전자소자, 양자 물질 연구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6 16:07조이환 기자

中 고션, 韓 진출 속도…"내년 지사 설립 계획"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배터리 업체 고션하이테크(이하 고션)은 내년부터 보다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꾀한다. 준 지앙 고션 아시아태평양 세일즈팀 매니저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더 배터리 컨퍼런스' 연사로 참석해 국내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준 지앙 매니저는 국내 지사 설립 계획을 묻자 "현재 한국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아마 내년 정도 지사 설립을 계획하고는 있다"며 "인터배터리도 올해는 부스를 마련하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부스도 낼 예정"이라고 했다. 또 최근 분리막 공급 협업을 맺은 SKIET 외 다른 국내 업체와 협력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트럼프 2기 정부를 맞아 중국 업체들이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아마 또 다른 기업과의 협업도 계획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고션은 이날 발표에서 해외 시장 전략을 공유했다. 지난 2021년 폭스바겐이 대주주가 된 후 유럽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고션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기준으로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2.5%를 기록한 8위 업체다. 고션은 2027년 현재 아태지역 시장점유율이 2%지만, 향후 10%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도 현재 5% 지만 2027년까지 15%, 유럽에서는 1.5%에서 10% 달성을 목표로 한다. 고션은 배터리 로드맵을 공유하며 향후 폭스바겐 전기차 80%가 고션과 협력해 만든 UC 셀 시리즈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앙 매니저는 "리튬인산철(LFP)보다 에너지 용량이 높지만, 망간을 사용해 NCM보다 가격이 저렴한 LMxFP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도 2027년 상용화(소량 생산)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5월 30AH보다 에너지 용량을 높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연이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배터리 국내 인증과 관련한 질의도 있었다. 그는 "아직 국내 인증은 받지 못했다"며 "본사에 인증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3.06 16:02류은주 기자

SKT, 엘리스그룹과 AIDC 모듈러 협력 협약 체결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SK텔레콤과 엘리스그룹이 MWC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솔루션 기업으로, 대면 비대면 교육에 가상화 실습 환경을 구현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I 실습 서비스를 위한 자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역량도 갖추고 있으며,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엘리스그룹이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는 물론, 소규모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하드웨어까지 독자 개발이 가능한 점에 주목해 양사 사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신속하게 AI 인프라를 확보하고자 하는 고객이 사업 초기 적은 용량, 특정한 솔루션부터 빠르게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듈러 데이터센터 모델을 사업의 한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의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는 콘테이너 내부에 서버랙과 냉각장치를 설치하고 GPU, NPU를 탑재한 일체형 구조로 비용 효율적이고 빠르게 AI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는데 적합하다. 이에 양사는 고객이 비용 부담을 덜고 빠르게 산업 현장에 AI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사업 구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고객사가 PMDC로 신속하게 사업을 시작하고, 점차 더 큰 용량의 AI 데이터센터를 병렬적으로 추가해 설비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양사의 AI DC 기술이 접목된 PMDC 테스트베드를 제작하기로 했다. 또한 엘리스그룹은 지난 2월 AI PMDC를 기반으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중 최고 등급인 'CSAP IaaS'를 취득하는 등 수준 높은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자국 데이터와 인프라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소버린(주권) AI' 관점에서도 기술 협업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펭귄솔루션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AI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왔으며, 엘리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AI 서비스 영역뿐만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영역에서도 엘리스그룹과 같이 역량 있는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 및 동반성장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모듈러 방식의 강점을 살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기술 혁신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CEO는 “SK텔레콤과 첨단 인프라 기술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6 15:54박수형 기자

SKT, '책임 있는 AI' 행동기준 글로벌 논의 앞장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SK텔레콤이 MWC25에서 GSMA, 유럽통신사업자협회, 도이치텔레콤 등 여러 해외 기관 및 사업자에게 자사의 AI 거버넌스를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AI 거버넌스는 AI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가치체계로,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전담 조직과 윤리 프로그램 구축 등을 통해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정재헌 CGO 직속 AI 거버넌스 전담팀을 올해 초 출범시키며 2025년을 AI 거버넌스 확산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번 MWC25에서는 AI 거버넌스 도입의 필요성과 함께 SK텔레콤의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의 내용과 도입 성과를 선보이며 통신 업계와 관련 기관의 주목을 받았다. 'T.H.E. AI'는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의 약자로 AI의 특성(by Telco, 통신기술 기반), 목표(for Humanity, 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가치(with Ethics, 윤리적 가치 중심)를 의미한다. SK텔레콤은 이 원칙을 바탕으로 'AI 행동 규범(Code of Conduct)'을 구체화해 사규에 반영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서약에 전 구성원이 동참하는 등 조직 내 AI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SKT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며 AI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정재헌 SK텔레콤 CGO는 “AI 기술의 신뢰와 안전성을 확보해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며 “2025년을 AI 거버넌스 도약의 해로 삼고 'T.H.E AI' 원칙을 통해 글로벌 신뢰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6 15:49박수형 기자

SKT, 글로모 어워즈서 4관왕 쾌거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SK텔레콤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글로모) 2025'에서 6년 연속 수상을 차지했다. 고성능 고효율 클라우드 플랫폼 '페타서스 AI 클라우드'와 사칭 문자 탐지/차단 시스템 'AI APS', AI 기반의 가상환경 상담 서비스 '메타 포레스트', AI 분리배출 가이드 '해피해빗'으로 총 4개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페타서스 클라우드'로 소비자와 기업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 클라우드 기술에 주어지는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통신사의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XPU 및 GPU 클러스터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AI 연산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운영 비용과 전력 소비를 크게 절감하면서도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페타서스 클라우드는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 플랫폼은 에지 AI 도입을 통해 사용자와 가까운 위치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응답 속도와 보안성을 향상시켜 통신 인프라 운영 효율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커넥티드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이동통신 서비스' 부문에서도 AI 기반 피싱 문자 차단 시스템 'AI APS'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언어 AI 모델을 활용해 문자 메시지와 이미지 파일을 분석해 피싱 문자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로 건 당 0.1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수만 건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사칭으로 판단될 경우 수신 자체를 차단한다. 또한 이미 전달된 의심 메시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경고 알림을 전송한다. 'AI 분리배출 가이드' 서비스로 'UN 지속가능 발전 목표 기여 우수 모바일상' 부문에서도 값진 결실을 맺었다. SK텔레콤 자체 LLM인 에이닷엑스(A.X)와 딥러닝 기반의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촬영된 물품의 종류를 파악하고, 환경부 분리배출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폐기물의 오염도를 분석해 필요시 세척 후 배출하도록 안내함으로써 분리배출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SK텔레콤은 분리배출이 까다로운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 폐기물 처리를 지원하는 시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수거된 기기는 개인정보를 삭제한 후 재활용되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야타브엔터는 AI 메타버스 심리 상담 플랫폼 '메타포레스트'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을 향상시킨 '최고의 모바일 혁신상' 부문에서 공동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메타포레스트는 AI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심리 상담 서비스로, 상담사와 내담자가 실시간 표정 인식이 가능한 아바타를 통해 상호작용하며 상담을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의 AI 얼굴 표정 추적 기술이 적용되어 카메라로 보이는 사용자의 표정을 아바타에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K텔레콤의 AI 기술들이 실제 고객의 삶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혁신적인 AI 기술로 글로벌 AI 리더십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6 15:44박수형 기자

KEIT, 獨 프라운호퍼와 '한-독 공급망 기술협력 포럼' 개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5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한-독 공급망 기술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한국과 독일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협력 방향을 공유하고 첨단산업분야 국제협력 연구개발(R&D) 발굴 등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EIT는 2023년 9월 독일 프라운호퍼(IKTS) 연구소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이어, 지난해 2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한-독 공급망 기술협력 센터'를 개소하고 협력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포럼은 1부 주제발표와 한국과 독일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2부 분과 포럼으로 진행했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서울대학교 주영섭 교수가 첨단산업분야의 한국과 독일의 공급망 협력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독일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 알렉산더 미카엘리스 소장은 첨단 세라믹 소재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그린수소·친환경 연료(e-fuels)와 합성가스 생산 등의 산업 적용방안과 한국과 독일의 기술협력 필요성을 제언했다. 2부 산업별 분과 포럼에서는 세라믹·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한국과 독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별 최신 R&D 동향을 공유하고 한-독 산업기술 국제협력 R&D 아이디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과제기획 전문가(PD) 컨설팅 기회를 통해 한-독 공동연구 기반을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윤종 KEIT 원장은 “KEIT는 산업기술 연구개발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독일과의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혁신기술 확보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06 15:42주문정 기자

"세계 IoT 모듈 출하량 성장세 전환…전년비 10% 증가"

셀룰러 사물인터넷(IoT) 모듈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하면서 성장세로 돌아섰다. 6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세계 IoT 모듈 및 칩셋 트래커'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주로 중국과 인도 시장의 수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은 사운드박스와 같은 판매관리(POS) 단말기뿐만 아니라 자동차 및 물류 단말기(PDA)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인도는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하며 중국 외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는 스마트 미터와 PDA 부문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과 IoT 배포 확장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냈다. 다만 중국과 인도 외 나머지 국가에서는 재고 정리로 인한 감소세를 보였다. 기술 측면에서 셀룰러 IoT 시장은 2024년에 큰 변화를 겪었다. Cat 1 bis는 PDA 및 스마트미터 부문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100% 성장하며 가장 급진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NB-IoT와 표준 Cat 1은 각각 전년 대비 34%와 51%의 급격한 감소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는 비용 효율성, 전력 소비 개선, 우수한 네트워크 범위 등으로 인해 Cat 1 bis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큐엑텔은 계속해서 시장 1위를 유지했으며 그 뒤를 차이나 모바일과 피보콤이 이었다. 2024년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해당 세 기업이 점유했다. 중국 외 시장에서는 텔릿 신테리온이 큐엑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반적인 시장 회복에도 불구하고, 상위 IoT 모듈 공급업체들은 여러 지정학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큐엑텔은 미 국방부의 블랙리스트로 일컫어지는 중국 군사 기업(1260H) 리스트에 추가되며 서구 시장에서 영업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세계 IoT 공급망 안정성과 공급업체 다각화 전략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셀룰러 IoT 모듈 산업의 치열한 경쟁 환경은 지난해 상당한 변화를 일으켰다. 주요 업체들이 전략적 인수를 단행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서 통합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퀄컴이 시퀀스의 4G 기술을 인수한 것은 IoT 시장에서 LTE 기반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유블럭스가 셀룰러 모듈 부문에서 철수한 것은 중견 기업들이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퀄컴은 IoT 칩셋 부문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ASR과 유니삭이 따르고 있다. ASR은 4G Cat 1 bis 칩셋 부문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면서 최근 몇 년간 시장 점유율을 거의 두 배로 늘렸다. 작년에는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중국과 북미에서는 5G 레드캡이 상업적으로 배포되기 시작했다. 퀄컴, 엠링크, 유니삭, 미디어텍, 하이실리콘을 포함한 여러 칩셋 공급업체가 5G 레드캡 칩셋을 출시하며 차세대 연결 솔루션으로의 전환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렸다. 5G 레드캡 채택률은 4G에서 5G로의 전환과 독립형(SA) 5G 네트워크의 침투를 포함한 MNO 전략 등에 크게 좌우된다. 5G 레드캡의 주요 응용 분야로는 MiFi 장치, 라우터, 방범 카메라 등이 있으며, IoT 생태계가 확장될수록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

2025.03.06 15:38신영빈 기자

SLL, TV 아사히와 日 드라마 '마물' 제작

SLL이 일본 방송사 TV 아사히와 함께 오리지널 드라마 '마물'(魔物) 제작에 나선다. '마물'은 SLL과 TV 아사히가 공동으로 기획 및 제작하는 첫 번째 작품이다. TV 아사히와 SLL의 제작진이 SLL 레이블 퍼펙트스톰필름과 신은영 작가의 원안 '손길'을 기반으로 기획해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 양국의 드라마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작품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마물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여성 변호사가 살인 사건 용의자인 유부남을 만나 금단의 사랑에 빠지는 러브 스릴러로, 인간의 사랑과 욕망, 질투와 용서 등의 심리가 정교하게 얽힌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박준서 SLL 제작부문대표는 "마물 공동 제작을 시작으로, 콘텐트 제작과 관련해 한일 양국의 장기적인 협업이 가능한 기반을 만들어 새로운 IP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물은 오는 4월18일 밤 11시 15분, TV 아사히를 통해 첫 방송 예정이다.

2025.03.06 15:36최지연 기자

[현장] 엔비디아가 찍은 'AI 천재'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CEO, 韓 찾아 금융시장에 '러브콜'

"금융 서비스와 의료, 공공 부문과 같은 산업을 중심으로 한국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 창업자 에이단 고메즈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픈AI, 구글 등 미국 빅테크들과 달리 기업 시장을 주로 공략하며 수익 효율화에 나선 코히어가 향후 어떤 전략으로 국내 고객 확보에 나설 지 주목된다. 고메즈 CEO는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LG CNS AX(AI 전환)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해 "우리 고객들은 글로벌 경제의 주요 부문에서 자사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며 "금융, 의료, 제조, 에너지, 정부, 통신 등 모든 산업이 우리의 주력 분야"라고 강조했다. 코히어는 지난 2019년 구글 전 연구원 출신인 에이단 고메즈, 닉 프로스트와 캐나다 기업가인 이반 장이 설립한 곳으로, 오픈AI, 앤트로픽 등을 경쟁사로 두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세일즈포스, AMD, 시스코, 일본 후지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고 있는 상태로, 현재 조달한 자금은 총 9억7천만 달러(약 1조3천46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기업 가치는 55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른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코히어의 지난해 3월 기준 연 매출은 3천500만 달러로, 오픈AI에는 한참 못미치고 있다. 오픈AI의 매출은 지난해 40억 달러, 오는 2029년에는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경쟁사인 앤트로픽과 비교해도 지난해 매출이 최소 5배 이상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코히어는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하는 분위기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도 LG CNS와 향후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1월에는 기업 고객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 '노스'도 출시했다. '노스'는 기업이 '커맨드(Command)' 모델 시리즈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챗봇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 도구를 통해 직원들은 수익 보고서를 분석하거나 문서를 찾는 등 비즈니스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텍스트뿐 아니라 그래프와 같은 데이터도 출력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고메즈 CEO는 '에이전트 AI, 비즈니스의 새로운 동력'이라는 주제를 앞세워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노스'를 직접 소개하며 한국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LG CNS 임직원들과 고객사 220여 명이 참석해 코히어의 제품과 향후 전략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메즈 CEO는 "5년 반 전 창업해 현재 엔터프라이즈에 초점을 맞춘 선도적인 글로벌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업 AI 회사로 성장했다"며 "강력한 기관 투자자들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태로, 미국 오라클, 캐나다 RBC, 일본 후지쯔, 사우디아라비아 STC 등 전 세계 유슈의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우리의 사명은 일상적인 업무를 사람이 아닌 기계에 맡겨 비즈니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에 맞춰 두 가지 최첨단 (AI) 기본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로, 최근 선보인 '에이전틱 AI' 플랫폼 (노스)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사) 기업 중심의 AI 솔루션은 매우 정확하고 다국어를 지원하며 특정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게 맞춤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데이터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고 클라우드부터 온프레미스에 이르기까지 매우 유연하게 배포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코히어는 이날 첫 번째 비전언어모델(VLM)인 '아야 비전'도 오픈 소스로 출시해 주목 받았다. 이 모델은 다국어 텍스트 생성과 이미지 이해 관련 벤치마크에서 최상위 성능을 기록했으며 8B와 32B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총 23개로, 현재 출시된 오픈소스 멀티모달 AI 모델 중 가장 많다. 고메즈 CEO는 "AI 기술은 단순한 채팅 봇을 넘어 복잡한 작업을 실제로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기술이 모든 중요한 데이터와 시스템에 안전하게 액세스해 업무의 품질과 속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스'를 포함해 고객들의 비즈니스 운영을 간소화하고 작업자의 생산성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능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며 "보안,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는 자사의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들도)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06 15:34장유미 기자

람보르기니 우라칸, 전동화 '테마라리오'로 재탄생…국내 첫 공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우라칸 후속 모델이자 브랜드 두 번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테마라리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람보르기니 회장을 포함한 고위 직책자가 공개현장을 직접 찾아 국내미디어와 고객을 향해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하면서 한국 시장 챙기기에 나섰다. 람보르기니는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테메라리오 한국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페데리코 포스키니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태지역 총괄이 참석해 한국 시장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메라리오는 플래그십 모델 레부엘토에 이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두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새로운 4.0L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CV), 최대 토크 74.4kg·m(730 Nm)의 발휘한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행사에서 베르데 메르쿠리우스(머큐리 그린) 색상의 '알레게리타' 경량화 패키지가 적용된 테메라리오, 레부엘토, 우루스 SE가 함께 전시됐다. 람보르기니는 테메라리오에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했지만, 람보르기니 고유의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 수준의 응답성을 재현해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2.7초만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340㎞이다. 람보르기니는 테메라리오를 위해 엔진과 섀시를 새롭게 개발해냈다. 새로운 엔진은 3개 전기모터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테메라리오의 성능과 효율성을 끌어올린다. 모터는 엔진과 섀시 사이에 1개, 앞바퀴 구동축에 2개가 탑재됐다. 새로운 섀시로 동급 최고 수준 공간도 갖췄다. 테메라리오의 외관은 직관적이고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됐다. 전면은 람보르기니 특유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육각형 주간 주행등과 샤크 노즈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는 카본파이버 등 고급소재를 활용해 기능성과 럭셔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스티어링휠은 레이싱카에서 영감 받아 제작됐다. 테메라리오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는 애드퍼스넘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량화 패키지인 '알레게리타'를 통해 차량의 중량을 25kg 이상 줄일 수 있다.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의 가장 진보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8.4 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9.1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연결,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일상과 트랙 주행 모두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 람보르기니 비전 유닛(LAVU) 시스템을 통해 3개의 카메라와 전용 제어장치로 주행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기능도 강화돼 운전자가 자신의 주행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테메라리오는 총 1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의 로터를 통해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주행 모드 중 치타 모드는 도심 주행을 위한 설정이며, 스트라다 모드는 장거리 고속 주행에 적합하다. 전기모드도 파워트레인의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 간 작동 방식을 조정하는 충전(Recharge), 하이브리드(Hybrid), 퍼포먼스(Performance)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는 테메라리오 출시로 최초 V12 HPEV 슈퍼카 레부엘토,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SE 등 PHEV 라인업을 갖추면서 럭셔리 브랜드 중 최초로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화를 이뤄냈다. 스테판 윙켈만 CEO는 "람보르기니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 중 하나인 한국 고객들에게 강력한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테메라리오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테메라리오는 기술과 스타일 면에서 모두 특별하고 혁신적인, 진정한 '푸오리클라쎄 (챔피언)"라고 소개했다. 이어 "테메라리오를 고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의 중요한 성과를 다시 한번 달성했으며,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고 강조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상위 3대 시장 중 하나로, 테메라리오의 한국 공개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테메라리오는 한국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며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써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마라리오는 미국에서는 시작가만 30만달러(4억3천197만원)로 개인화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을 이용하면 최대 40만달러(5억7천676만원)~50만달러(7억2천90만원)까지 가격이 오를 수 있다.

2025.03.06 15:30김재성 기자

美 마이크론, 前 TSMC 회장 영입…HBM 역량 강화 포석

미국 마이크론이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의 회장직을 역임한 마크 리우를 신임 이사로 영입했다.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에서 로직 다이(HBM의 컨트롤러 기능을 담당하는 칩)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관련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5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마크 리우 TMSC 전 회장과 딜로이트의 수석 감사인 크리스티 시몬스를 신규 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리우 전 TSMC 회장은 지난 1993년 TSMC에 합류해 30년 이상 회사의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창립자 모리스 창 박사가 은퇴한 2018년부터 회장직을 맡았으며, 지난해 퇴진했다. 리우 전 회장은 기술 리더십, 디지털 우수성, 글로벌 입지 분야에서 기업 거버넌스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TSMC를 이끌어 왔다. 특히 12인치 웨이퍼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리우는 기술 전문성과 사업 통찰력을 갖춘 비전 있는 리더로,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반도체 기업 중 하나를 이끌었다"며 "그의 경험은 마이크론이 데이터센터에서 엣지에 이르는 AI 산업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번 결정은 맞춤형 HBM의 로직 다이 설계에서 마이크론과 TSMC간의 긴밀한 협력을 나타낸다"며 "메모리 분야에서 TSMC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는 5월 딜로이트에서 은퇴할 예정인 시몬스 감사는 딜로이트의 글로벌 반도체 센터 책임자로 활동해 왔다. 산제이 CEO는 "시몬스가 글로벌 기술 및 금융 분야에서 쌓은 경험은 마이크론의 사업을 최적화하는 데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마이크론 이사회가 앞으로의 기회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을 형성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6 15:28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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