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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 규제 선언 케네디 주니어, 美 식품업계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취임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미국 식품업계 수장들을 만난다. 자국 내 초가공식품 규제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첫 만남이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보도를 인용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오는 10일 주요 식품 회사 최고 임원들과 회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시리얼 치리오스와 요거트 요플레로 유명한 미국 식품업체 제너럴 밀스와 글로벌 식음료 기업 펩시코의 임원들이 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폴리티코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이는 케네디 장관이 초가공 식품이 자국민 건강을 해친다고 식품업계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 진행되는 첫 만남이다. 앞서 케네디 장관은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ica Healthy Again)'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초가공식품 퇴출을 선언한 바 있다. 또 그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 당시 시리얼 회사에 인공색소를 전부 제거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5.03.09 09:20김민아 기자

"폭등하는 AI·클라우드 비용,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로 해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IT 인프라 운영 방식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유연성을 확보하고 비용을 줄이려던 초기 기대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이 계속 올라가고 기업 내부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량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재근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유연하게 결합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를 제안했다. 뉴타닉스 제안의 핵심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비롯한 특정 벤더나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문제는 많은 기업이 내부 데이터 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여러 방식으로 섞어 쓸 경우 관리 포인트가 너무 많아 복잡도가 급증하고 운영에 부하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다. 뉴타닉스는 이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고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를 기반으로 운영을 단순화함으로써 비용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AI 도입이 급증하면서 생기는 인프라 투자 부담도 과제다. AI 모델을 학습하고 추론하기 위해 GPU와 대용량 스토리지 등 고가 자원이 필요하지만,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장·관리해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뉴타닉스는 생성형AI 워크로드 실행을 위한 풀스택 플랫폼인 'GPT 인 어 박스'와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뉴타닉스 쿠버네티스 플랫폼(NKP) 등을 선보이며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AI앱을 간단하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허깅페이스와 협력해 다양한 AI 모델을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돕고, 내부적으로는 AI 기반 IT 운영 자동화를 강화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변재근 사장은 "기업들이 단순히 AI나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AI를 통해 IT 자체가 스스로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하는 만큼, 예를 들어 개발 프로세스와 업무 자동화를 AI로 지원해 내부적으로 25% 이상 개발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를 기반으로 하면, 기존에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 담당자가 따로 필요한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한 명의 운영자가 전체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가 크다"고 단순화와 비용 효율화의 이점을 설명했다. 실제 고객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의 경쟁사의 라이선스 정책 변경으로 급증하는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해소하기 위해 뉴타닉스를 도입했다. 그 결과 비용 절감과 함께 기업내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변 사장은 "기업 입장에서 새로운 시스템 도입이 곧 막대한 지출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크다" 하지만 제대로만 구축하면 클라우드 환경을 최적화하고 AI 자동화를 더해 투자 비용 이상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기존 가상화 환경을 바꾸는 것이 라이선스비용보다 더 커지지 않을까 우려도 있지만 오히려 예상보다 더 많은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뉴타닉스는 AI를 활용해 업무를 지원하는 챗봇을 선보이는 등 AI 기반 시스템 운영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기업의 운영과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변재근 사장은 "기업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목표나 제한상황 등이 다른 만큼 정확히 얼마나 비용을 낮추거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명시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며 "기업의 환경에 맞춰 가장 특화된 업무환경과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 대비 수익률(ROI)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으니 먼저 이를 활용해 간단하게 검토해 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2025.03.09 09:15남혁우 기자

[써보고서] "통합성이 강점"...구글 '노트북LM' 직접 써보니

"'노트북LM'은 단순한 인공지능(AI) 챗봇이 아니라 사용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를 정리하고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강력한 리서치 도구입니다. 문서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오디오 파일, 유튜브 링크 등 다양한 소스를 연결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조혜민 구글 워크스페이스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코리아 리드는 최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렛츠 토크 AI : 노트북LM 플러스' 교육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수많은 자료를 흩어놓고 별도로 요약을 요구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필요한 데이터만 한곳에 모아둔 뒤 AI를 통해 즉시 분석·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기자는 실제로 이 도구를 활용해 'AI 기본법'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통합하고 AI의 응답 정확도와 활용성을 직접 검증해 봤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AI 기본법' 전문 PDF, 법무법인의 법안 분석 자료, 해외 유튜브 영상 등을 노트북LM에 업로드한 뒤 AI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핵심 기능을 테스트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AI가 서로 다른 포맷의 자료를 효과적으로 통합해 분석한다는 점이었다. 기자가 "AI 기본법의 주요 목표는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자 노트북LM은 업로드된 문서와 영상 속 정보를 바탕으로 핵심 내용을 추출해 명확하게 답변했다. 자료에 없는 정보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혀 AI가 근거 없는 답변을 생성하지 않는 점도 눈에 띄었다. 또 AI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음성 개요 기능 역시 흥미로웠다. 업로드된 자료를 종합해 20여 분짜리 팟캐스트 스크립트를 만들고 남성과 여성 음성으로 진행하는 영어 오디오 파일을 곧바로 재생해 준 것이다. 이 팟캐스트는 AI 개념과 기본법의 제정 배경, 시행 시점 등을 차근차근 풀어냈지만 아직 한국어 음성은 지원되지 않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외국인 청취자에게 안내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같다는 느낌이 들 만큼 자연스러웠으나 한국어가 주 언어인 사용자라면 활용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자가 흥미롭게 본 또 다른 기능은 자동 노트 생성이었다. 법안 통과 일정과 핵심 내용을 타임라인 형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질의응답 형식의 학습 가이드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관련 자료를 한눈에 보고 싶을 때는 브리핑 문서를 생성해 '누가, 언제, 무엇을, 왜' 같은 식으로 육하원칙에 따라 정리했다. 회의 전 급하게 내용을 파악하거나 학생들에게 요약 자료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꽤 편리해 보였다. 물론 기존에도 PDF나 텍스트를 AI에 입력해 요약하는 서비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노션이나 챗GPT 플러그인 등을 통해 비슷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다만 한꺼번에 여러 형태의 자료를 올리고 그걸 AI가 통합적으로 분석·정리하는 환경이 잘 갖춰진 점이 노트북LM의 가장 큰 강점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저 인터페이스 역시 직관적으로 설계됐다. 앞서 설명한 기능들은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제공되며 자료 정리와 분석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왼쪽 패널에는 사용자가 업로드한 문서, 웹 링크, 오디오 파일 등이 정리되어 있고 중앙에는 AI와의 대화창이 배치돼 있어 실시간으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자료를 분석할 수 있다. 오른쪽에는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요약, 브리핑, 타임라인 등의 결과물이 표시되며 필요에 따라 이를 수정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다. 현재 모바일 앱이 공식적으로 제공되지 않아 PC 중심으로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현대적 업무 환경에서 제약이 될 수 있다. 음성 팟캐스트 기능도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아 국내 사용자 입장에서는 활용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또 하루 최대 500회까지 질문할 수 있는 유료 버전('노트북LM 플러스')과 달리, 무료 버전에서는 50회로 제한되는 부분도 실제 연구나 업무에서 빈번히 쓰기엔 부족할 수 있다. 그럼에도 노트북LM의 가장 큰 강점은 통합성이다. 최근 AI 챗봇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는 가운데 단순한 대화형 AI가 아닌 리서치 및 문서 작업 도구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구글은 이를 독립적인 챗봇이 아니라 워크스페이스 및 클라우드 생태계와 연결되는 형태로 설계했다. 사용자는 PDF, 웹페이지, 오디오 파일 등 다양한 자료를 한곳에 모아 AI와 질의응답하며 분석하고 자동으로 정리된 결과를 브리핑 문서나 타임라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구글 워크스페이스 및 드라이브와의 연동을 통해 기업·연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과 리서치를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어 음성 기능이나 모바일 지원이 추가된다면 활용도는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혜민 구글 워크스페이스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코리아 리드는 "노트북LM은 AI가 직접 콘텐츠를 생성·정리해 주는 업무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공공·교육·의료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연구와 협업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9 09:08조이환 기자

[유미's 픽] "엔비디아 H100 특별 할인"...삼성SDS가 광고 나선 이유는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고민, 삼성SDS가 모두 해결해드립니다." 삼성SDS는 지난 7일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H100 특별 할인'이라는 제목으로 광고 메일을 발송했다. 해당 메일에는 삼성SDS GPUaaS가 좋은 이유 3가지와 함께 ▲최초 사용 후 6개월 간 특별 할인 혜택 제공 ▲최적의 상품 구성 및 견적 제안 등 프로모션 정보가 함께 기재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SDS가 이처럼 GPUaaS 프로모션 안내 메일을 발송한 것은 최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필수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고가인 탓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자체 구축을 하지 않고 빌려 쓰는 것으로 방향을 틀면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분위기다. 9일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GPUaaS 시장 규모는 2023년 32억3천만 달러(약 4조7천억원), 지난해 43억1천만 달러(약 5조7천400억원)에서 매년 35.8%씩 성장해 2032년에 498억4천만 달러(약 72조936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GPUaaS는 AI 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GPU를 사용자의 주문에 맞춰 할당하고 빌려주는 서비스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 연결을 통해 필요한 만큼 고성능 GPU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중견·중소기업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GPU를 필요한 시간에만 사용할 수 있어서 기업들이 GPU를 구매하거나 고정적으로 할당받아야 하는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필요할 때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GPUaaS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AI 스타트업 등 타겟 고객들에게 AI 개발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GPUaaS 사업을 전개하는 곳은 아직까지 많지 않다. 최신 GPU를 확보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어야 가능한 사업인 만큼,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 사업은 일종의 AI 인프라 사업으로, 시설이 갖춰져야 서비스를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것"이라며 "초반에 엄청 투자해놓고 장기적으로 고객을 확보해 수익을 쌓아가는 장치성 산업인 만큼 일반 IT 서비스 기업들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에선 데이터센터를 갖추고 있는 일부 클라우드 기업들과 AI 사업에 투자 속도를 높이고 있는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GPUaaS 시장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국내에서 서울 상암·수원·구미·춘천·동탄 등 5곳에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GPUaaS 사업을 시작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행정·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GPUaaS 사업을 펼치고 있는 상태로,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 GPU인 'H100'을 약 1천 장가량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H100' 약 1천 장을 확보했다고 밝힌 NHN클라우드도 지난해 오픈한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GPUaaS 사업 확대에 나섰다. 광주 AI데이터센터는 연산량 기준 88.5PF(페타플롭스), 저장 용량 107PB(페타바이트) 등 최고사양 GPU 인프라를 갖춘 AI 데이터센터다. NHN클라우드 측은 정부의 AI 투자 확대 기조 움직임에 따라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선 향후 수년간 시장에 공급 가능한 'PPP 형태'의 AI 데이터센터로서 공공부문 AI 대전환을 위한 정부향 GPU 공급 시 대응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에 기반해 올해부터 광주 AICA(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와의 GPU 공급 계약 매출 인식을 본격화하고 오는 2029년까지 안정적 매출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강국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양보다 질로 승부하는 전략을 택했다. 'H100'을 앞세운 경쟁사들과 달리 연산 처리 능력과 전력 효율성이 더 개선된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의 'H200'을 AI 인프라에 적용하며 GPUaaS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KT클라우드는 GPU뿐만 아니라 신경망 처리 장치(NPU) 기반 AI 인프라도 확장하고 있다. 리벨리온과 협력해 'AI 서브 NPU'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출시될 리벨리온의 '아톰 맥스'를 적용해 소형언어모델(sLM)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와도 AI 반도체 협력을 논의하며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현재 AI 인프라가 필요한 국내 다수의 공공기관과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용량 기반의 탄력적인 GPU 자원 이용이 가능한 GPUaaS를 제공 중"이라며 "앞으로 AI 인프라뿐만 아니라 AI운영(AIOps)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클라우드도 올해 전사 매출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GPUaaS를 점찍고 관련 기술 고도화 및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곳은 현재 엔비디아 A100, V100, T4 등 다양한 고성능 GPU 인스턴스를 지원하고 있는 상태로, 엔지니어링 최적화를 통해 GPU의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가상머신(VM)과 GPU를 같은 가상 네트워크 환경에 위치시켜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50배 더 높였다. 여러 개의 GPU를 연결한 'GPU 클러스터'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된 네트워크 기술인 전용 인피니밴드 구성으로 최대 4배 확장된 대역폭과 저지연 환경도 지원 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AI, 금융, 모빌리티 등 분야의 다양한 고객사례 확보를 지속하며 AI 모델 개발 및 학습,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GPUaaS 사업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LG CNS, 베스핀글로벌 등 대형 클라우드 관리(MSP) 업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SMB) 및 스타트업 지원, 지역 거점 중심 공공 클라우드 확산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데이터 관리 업체 데이터얼라이언스와 손잡고 GPUaaS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데이터얼라이언스가 선보인 GPU 공유 플랫폼인 '지큐브'를 통해 유휴 GPU를 공급하는 식이다. 통신사 중에선 SK텔레콤이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GPUaaS 사업에 뛰어든 이곳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가산 데이터센터에 GPU를 탑재한 후 'SKT GPUaaS'를 출시하며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GPU를 직접 공급받는 GPU 구독 서비스 기업 람다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상태로, 3년 안에 최소 1천 대 이상의 GPU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엔비디아 'H100'을 배치했으며 'H200'도 올해 1분기 안에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 공급 기업들은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구독형 인프라 서비스(IaaS)에 GPU를 추가한 형태로 보다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사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AI 기업들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만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GPUaaS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GPUaaS 공급 기업들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최신 GPU 확보를 위해 점차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2025.03.09 08:59장유미 기자

"드론부터 건물 발전까지…수소 주도권 잡는다"

“수소 산업에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 산업의 주자로서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김종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대표는 수요 연료전지 사업의 미래 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드론·모빌리티 분야부터 건설기계와 선박을 아우르는 다양한 산업에서 수소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것이다. 김 대표는 국내외 경영 및 전략 전문가로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경영 혁신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1966년생인 김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경영학 석사,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94년 삼일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시작한 그는 2009년 두산그룹에 합류했다. 2014년 두산밥캣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대표, 2018년 두산 산업차량BG 경영전략 담당, 2019년 두산 사업부문 영영·기술전략 담당, 2023년 두산 퓨얼셀파워BU장 겸 부사장을 역임했고, 작년부터 DMI를 이끌고 있다. “수소드론, 국방·공공 분야서 활용도 높아질 것” DMI는 두산그룹이 수소 연료전지 드론 사업화를 위해 2016년 설립한 회사다. 2019년 세계 최초로 수소 드론을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수소 드론은 최대 2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는 운용 시간과 40km에 달하는 운전 반경이 강점이다. 출력밀도가 높아 기존 배터리 드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약 5천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대량 공급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상황이다. 김 대표는 “장거리·장시간 비행하는 드론이 필요한 산업군에서 수소 드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방 및 공공분야에서의 드론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장시간 정찰자산으로서 수소 드론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연료전지의 핵심 기술은 부하의 변동에 대응하는 것이다. 드론은 필요한 전류량이 급격히 변동하기 때문에, 스택의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급격히 변동하는 전류량을 적시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김 대표는 “이런 특성 때문에 스택의 유로(공기와 수소가 공급되는 통로) 설계 기술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스택에서 생산된 전류를 모터와 임무장비, 비행 컨트롤러(FC)에 적절히 공급하기 위한 전력 제어 기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다른 모빌리티 솔루션과 다른 특징은 드론용 연료전지 파워팩의 경우 소형화·경량화가 매우 어려운 과제라는 점이다. DM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해 기술적 역량을 내재화 시켰으며, 협력업체와 함께 부품과 소재의 개발을 진행해왔다. “연료전지 3대 기술 품고 생태계 확장” DMI는 작년 12월 두산퓨얼셀파워(FCP)의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양수하면서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FCP는 건물용 수소연료전지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두 회사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꾸려왔다. PEMFC는 ▲빠른 가동성(20분 이내)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 ▲저온 동작으로 인한 소재 내구성과 구동 안정성 등의 장점을 지녔다. 건물이나 모빌리티에 쓰기 적합한 형태다. DMI는 PEMFC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와 소형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경쟁력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건설기계와 이동식 수소 충전 장비, 중소형 선박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중형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김 대표는 “올해 3월부터 FCP와 본격적으로 사업을 통합해 수고 활용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기존 DMI의 수소드론을 통한 전력배분 및 제어솔루션 기술이 육상·선박용 모빌리티 연료전지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두산 그룹의 수소 생산-발전-활용 간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에서 연료전지 3대 기술을 상용화한 영향으로,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가 언급한 연료전지 3대 기술은 FCP가 보유한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두산퓨얼셀이 사용하는 ▲인산형 연료전지(PAFC)가 포함된다. “차세대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 마무리 단계” DMI는 수소 기술을 기반으로 '종합 수소연료전지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공냉식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차세대 연료전지 파워팩과 드론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상황이다. 신규 드론용 파워팩은 기존 제품 비교해 출력을 높이고 운용 환경(온도 및 풍속)을 혁신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 드론은 비행 속도와 운반 용이성을 강화한다. 수냉식 연료전지 분야는 건설기계용 및 선박용 PEMFC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정치형(건물)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제로에너지빌딩에 적용될 수 있는 대용량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중이다. 김 대표는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 공유로 신규 연구·개발(R&D) 기간이 단축될 것”이라며 “수소 연료전지의 PEMFC와 SOFC 기술을 보유하고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09 08:54신영빈 기자

ESG에 진심인 카카오게임즈, 그간의 노력 결심 맺었다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하는 ESG 평가에서 지난 평가 대비 두 단계 상승한 AAA등급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평가 대상 중 상위 2% 안에 들었으며, ESG 경영 선포 후 2022년 첫 MSCI ESG 평가를 받은 지 2년 만에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받았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AAA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현재까지 카카오게임즈가 유일하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업계에서도 이 같은 카카오게임즈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8천500여 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인적자원 개발, 지배구조 등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총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평가에서 탄소배출, 인적자원 개발, 정보보안, 거버넌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그룹사 액티브그린이니셔티브 동참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확대하고,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BPR)' 인증을 취득하며 이용자 정보보안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한국ESG기준원(KCGS) 주관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업계 최고 수준인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평가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년과 동일하게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사회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통합 A등급을 기록,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경기 사랑의열매로부터 'ESG 나눔기업패'를 획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 사랑의열매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환경 영역에서는 '탄소중립' 등 환경경영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실질적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카카오가 출범한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통해 내부 준법 감시와 통제 기능을 강화하며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크루 아이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해 ESG 경영 실천 및 사내 친환경 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2022년부터 3회째 시행 중인 '크루 아이템 기부 캠페인'은 카카오게임즈의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다가치 그린데이'의 일환으로,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고 소외계층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임직원들은 사내에 설치된 기부함에 활용 가능한 의류, 도서, 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다. 모인 기부 물품은 비영리 공익 재단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이웃을 돕는 다양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추는 것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게임 사업에 더해 ESG 영역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8 21:00강한결 기자

화웨이, MWC 2025에서 33개 미디어 상 수상

화웨이 제품, MWC에서 33개 국제 미디어 상 수상해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8일 /PRNewswire/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월 3일부터 6일까지(베이징 시간)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이동통신 행사인 MWC 2025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술 기업 화웨이(Huawei)는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 HUAWEI Mate 70 Pro, HUAWEI MatePad Pro 13.2인치, HUAWEI WATCH GT 5 Pro, HUAWEI WATCH Ultimate, HUAWEI WATCH D2, HUAWEI FreeBuds Pro 4 등 다양한 제품으로 33개 국제 미디어로부터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인상적인 성과로 화웨이는 스마트 기기, 건강 및 피트니스, 디지털 창작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수 있게 됐다. 화웨이는 폴더블폰 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혁신을 추구하며 앞서 나가면서 다른 어떤 회사도 따라올 수 없는 심도 있는 연구개발(R&D) 역량과 혁신 수준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확보했다. 2024년 3분기 화웨이의 폴더블폰은 가격이 1만 위안 이상의 폴더블폰 시장에서 85%라는 놀라운 점유율을 달성했고, 중국 전체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41.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3단 접이식 모델인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 출시로 폴더블폰 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면서 스마트 기기에 대한 사용자의 기대치를 넓혔다. 화웨이의 이 특별한 플래그십 모델은 다양한 화면 모드 간에 원활한 전환을 지원하는 다목적 도구로, 최첨단 소재와 최고의 장인 정신 및 특허받은 기술 통합으로 3단 접이식 스마트폰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화웨이의 독점적인 모바일 이미징 브랜드인 XMAGE는 사용자가 일상생활의 즐거움과 기발함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포착할 수 있게 해주는 최첨단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HUAWEI Mate 70 Pro에 최초로 도입된 획기적인 Ultra Chroma XMAGE 카메라는 150만 개의 스펙트럼 채널과 완벽하게 작동하며 복잡한 환경에서도 세부적 색상 정보를 지능적으로 식별하고 조정해 모든 색상을 실제와 동일하게 표현한다. 자체 개발한 AI Moving Picture 기능은 창의적인 촬영으로 사진에 재미와 흥겨움을 더한다. HUAWEI Mate XT I ULTIMATE DESIGN & HUAWEI Mate 70 Pro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는 화웨이의 소비자 비즈니스 성장에 강력한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TruSense System으로 강화된 HUAWEI WATCH GT 5 Pro는 기본 지표의 정확도를 높이고, 높은 수준의 건강 및 피트니스 모니터링 기능과 함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한다. HUAWEI WATCH D2는 손목 기반의 외래 혈압 모니터로 의료 인증을 받았으며, 정확한 혈압 측정값과 활동 혈압 모니터링(ABPM) 데이터를 제공한다. HUAWEI WATCH D 시리즈의 2세대 제품인 D2 역시 24시간 건강 및 피트니스 추적과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기능을 지원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편리하면서도 종합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HUAWEI WATCH Ultimate 시리즈는 독점적인 지르코늄(Zirconium) 기반의 액체 금속으로 제작된 케이스와 나노크리스탈 세라믹으로 제작된 베젤로 손목에 비교할 수 없는 기술적 경험과 세심한 장인 정신을 선사한다. 시리즈에 추가된 흥미로운 제품인 HUAWEI WATCH Ultimate Green Edition은 듀얼 컬러 나노크리스탈 세라믹 베젤과 프리미엄 티타늄 합금 스트랩을 특징으로 하며, 손목 위에서 골프 코스를 보는 매력에 빠지게 해준다. HUAWEI MatePad 제품 역시 2024년 4분기 27.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중국 태블릿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HUAWEI MatePad Pro 13.2인치에는 전문가 수준의 색상 정확도와 초고해상도를 자랑하는 Flexible OLED PaperMatte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이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플래그십급 시스템 성능이 결합되어 복잡한 모바일 사무 작업부터 창의적인 디자인과 엔터테인먼트에 이르는 모든 종류의 작업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Huawei 태블릿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자체 개발한 GoPaint 앱의 기술적•예술적 역량 덕분에 쉽게 디지털 창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HUAWEI WATCH & HUAWEI MatePad 화웨이 소비자비즈니스 그룹(CBG)은 2024년 오랫동안 해결하기 힘들었던 기술적 장벽을 극복하고 업계 최고 난제 해결에 깊숙이 파고들어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 화웨이는 2025년에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발전과 사용자 경험의 수준을 높이는 획기적인 제품 개발에 계속해서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08 19:10글로벌뉴스

트럼프 "미국을 비트코인 초강대국·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크립토 서밋에서 미국을 세계 비트코인 초강대국이자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 선언했다. 지난 6일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를 설립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미국 재무부 내에 위치할 가상의 포트 녹스, 즉 디지털 골드가 될 것이다"이라며 미국이 가상자산을 국가적 차원에서 보유하고 관리할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약 21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비트코인들은 법적 조치를 통해 획득된 것"이라며 정부의 가상자산 운용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몇 년간 미국 정부는 어리석게도 수십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판매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실수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 일어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이 아닌 기타 가상자산은 새로운 미국 가상자산 비축고에서 적절히 관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관련 규제 철폐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 행정부 하에서 규제 기관들은 은행을 압박하고, 암호화폐 기업들의 계좌를 폐쇄하도록 강요했으며 일부 거래소로의 송금을 차단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강압적인 조치가 산업 전체를 위축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모든 것이 곧 끝날 것이며, 우리는 초크 포인트 2.0 작전을 종료할 것"이라며 규제 기관들의 부당한 개입을 막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가 선거가 다가오면서 암호화폐 정책을 급격히 변경했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며 유권자들이 이에 대한 실상을 잘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확립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발언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위한 의회의 입법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의원들이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 확실성을 제공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나는 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어울러 "이것은 미국 금융 부문의 경제 성장과 혁신을 위한 엄청난 기회다. 우리는 금융 시스템의 개척자가 되고 있으며 이는 엄청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법안을 8월 의회 휴회 전에 자신에게 전달할 것을 요청하며 "의회는 가상자산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03.08 11:32김한준 기자

LK 테크놀로지의 가오잔 LK 유럽 지사장, 2025년 글로벌 기가-캐스팅 콩그레스에서 기조연설 통해 '기가 캐스팅 2.0' 소개

카셀, 독일 2025년 3월 8일 /PRNewswire/ -- 다이캐스팅(die casting)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LK 테크놀로지(LK Technology, 종목 코드: 00558.HK)가 독일 카셀에서 개최된 권위 있는 2025년 '글로벌 기가-캐스팅 콩그레스(GIGA-Casting Congress)'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유럽에서 통합 다이캐스팅의 적용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행사에서는 가오잔(Gao Zhan) LK 유럽 지사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연설에서 '기가 캐스팅 2.0(GIGA CASTING 2.0)'을 소개하면서, 다이캐스팅 업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4가지 핵심 특성인 역량(Competence), 진화(Evolution), 풀 스택 비용(Full Stack Cost), 유연성(Flexibility)에 대해 강조했다. 이러한 진화는 더 강력한 기계와 유연한 솔루션을 위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고, 애자일 모듈 'TPI'와 결합하면 동일한 기계에서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기가 바디 구조 부품과 관련해 LK는 기계 성능을 향상시키고 통합을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혁신적인 크로스-오리진(cross-origin) 제조 공정을 도입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풀 스택 개념'이 처음 제안되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다. 이 기술을 깊이 이해하면 현재의 시장 문제점과 요구 사항을 직접 해결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기가 캐스팅 2.0은 기술적 문제뿐만 아니라 새로운 제조 자본 투자 개념에 대한 새로운 탐구로, 업계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가오잔 지사장은 연설에서 "기가 캐스팅 제조의 다음 단계는 단순화된 기술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 분야의 개척자인 우리는 LK와 기가 캐스팅 기술을 활용하고 기술 발전을 통해 글로벌 변화를 주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리의 비전은 공급업체와의 전통적인 관계를 뛰어넘어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심도 있는 협력적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가 캐스팅 2.0 플랫폼은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과 비용상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LK 테크놀로지는 설계 단계부터 공정 구현, 인프라 측면의 고려 사항, 전용 기계 성능에 이르는 복잡한 기술에 대한 쉬운 접근성부터 다양한 니즈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성도 제공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회사가 효율성을 높이고 더 높은 품질 기준을 추구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LK 테크놀로지는 지난 46년 동안 종합적인 지능형 제조 시스템과 다이캐스팅 장비의 새로운 공급망 프레임워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LK 테크놀로지는 '글로벌화 2.0(Globalization 2.0)' 전략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스마트 제조 솔루션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이와 동시에 진출한 각 현지 시장의 니즈와 솔루션을 전략에 중점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국제적 생산 기지 설립은 LK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과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L.K. 테크놀로지 소개 L.K. 테크놀로지 홀딩스 유한회사(L.K. Technology Holdings Limited)는 1979년에 설립되어 2006년부터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세계 최고의 다이캐스팅 기계 제조업체이자 중국 5대 사출 성형기 제조업체 중 하나이면서 CNC 머시닝 센터(machining center•수치 제어를 이용한 복합 공작 기계)의 주요 생산업체이다. 500명 이상의 연구개발(R&D)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보유하고 있다. . http://www.lk.world를 방문하면 LK 테크놀로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연락처:전화 : +852 3412 5500이메일 : sales@lk.world / sales@lkmachinery.com.hk

2025.03.08 11:10글로벌뉴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개발진 "내부 전쟁 확장팩, 20년 스토리 집대성한 작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개발진이 최신 확장팩 내부 전쟁과 업데이트 콘텐츠 언더마인 해방의 날에 대한 소감과 향후 방향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건 데이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와 샤니 에드워즈 어소시에이트 프로덕션 디렉터는 지난 7일 블리자드코리아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확장팩의 방향성과 개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개발자는 이번 확장팩이 단순한 추가 콘텐츠가 아니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20년간의 스토리를 집대성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모건 데이는 "내부 전쟁은 '월드 소울 사가'의 시작점으로 20년간의 장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며 "이 확장팩을 통해 플레이어들과 함께 이 여정을 시작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언더마인 해방의날에는 기존과 차별화된 도시형 맵과 '고속 주행' 시스템이 도입됐다. 샤니 에드워즈는 "언더마인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도시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며 "고블린 문화에 맞게 빠르고 역동적인 이동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도시 내에서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이동하는 방식으로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접근성을 높이는 작업에도 신경 쓰고 있다. 모건 데이는 "우리는 항상 접근성을 개선하고, 신규 이용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확장팩에서는 거미 공포증이 있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거미 공포증 필터'를 추가했고, '이벤트 트래커' 시스템을 도입해 플레이어들이 주간 목표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샤니 에드워즈는 "30주년 기념으로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도 추가했다"며 "블랙록 나락을 다시 방문하는 시간 여행 던전과 새로운 탈것, 애완동물, 티어 2 방어구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보상이 포함됐다. 또한 3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 투어도 진행 중이며, 한국에서도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개발자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샤니 에드워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이야기에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30년 동안 함께해 주신 분들도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분들도 모두 환영한다"고 말했다. 모건 데이도 "이번 30주년과 '월드 소울 사가'의 시작을 맞이하는 순간을 한국 이용자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커뮤니티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뿐만 아니라 블리자드 전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여러분의 환영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03.08 10:15김한준 기자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물 산업 허브 구축 노력”

전라남도가 국내 천연물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현재 '2030 천연물 산업 육성계획'을 통해 시장 선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전남에는 5천200종의 천연물이 있고, 전국 경지면적의 19%, 시설재배 비율 24%, 노지스마트 농업 38%가 집중돼 있다. 특히 천연물 연구부터 산업화까지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전담하고 있다. 진흥원은 천연물산업화 전담기관으로써, 국내 최대 지방 바이오 전문기관이다. 다루는 바이오 영역은 ▲천연물 ▲바이오의약품 ▲해양 ▲식품 ▲나노 ▲친환경농업 등이다. 진흥원은 천연물의 연구부터 표준화, R&D, 산업화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발된 기술은 기업 기술이전 및 제품 공동개발로도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다. 지역 농가로의 협력·지원도 활발하다. 최근에는 과잉 생산되고 있는 쌀을 천연물 원료 생산으로 전환하며 눈길을 끈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쌀 생산량 조절 ▲지역 농가의 소득 확대 ▲안정적 원료 공급망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한 지방소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한 2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현재 진흥원에 근무 중이며, 60% 이상이 석·박사급 인재다. 앞서 진흥원은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을 처음으로 기획, 공모사업 수주를 진행 중이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천연물 산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을 중심으로 한 천연물 산업 허브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3.08 10:00김양균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개원 25주년…"경기북부 의료 허브 도약”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6일 개원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공공병원이자 보험자병원의 역할 강화를 다짐했다. 한창훈 병원장은 “공공보험자병원으로써 역할을 강화하고, 중증·응급질환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라며 “미래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 진료 역할을 강화하겠다”라며 “전문인력 충원과 투자로 응급진료부터 집중치료, 재활까지 안정된 배후진료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산병원은 2023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고, 올해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되어 중증·응급질환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경기 고양권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경기도와 협력해 경기북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신속한 대응과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의료 디바이스 운영 및 환자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한국형 스마트병원의 표준을 확립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식에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현재룡 기획상임이사 ▲이상희 장기요양‧총무상임이사 ▲원인명 징수상임이사 ▲장성인 건강보험연구원장 ▲이용구 서울강원지역본부장 ▲엄호윤 인천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직원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일산병원장 표창도 수여됐다.

2025.03.08 08:31김양균 기자

"韓 관세 4배" 외친 트럼프... 식품 기업 '발등에 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평균 관세가 높다고 주장하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미국을 주요 수출 시장으로 삼고 있는 국내 식품 기업들은 관세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가격 경쟁력 약화와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긴장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의회 합동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는 우리가 한국에 부과하는 것보다 네 배나 높다”면서 “우리는 한국에 여러 방식으로 엄청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국내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시사했다. 이에 국내 식품 기업들은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 생산공장이 있는 경우 관세를 피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관세 인상으로 미국 내 국내 상품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가격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고, 국내 기업의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이어져 수익성에 우려가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비고 브랜드 등을 미국에 수출하는 CJ제일제당의 경우, 미국 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9년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를 인수하며 이곳이 미국 생산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수출 물량의 대부분을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제일제당은 현재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회사가 보유한 미국 내 생산공장은 20개에 달한다. 해외 매출 중 80% 이상이 미국에서 나오는 만큼 미국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포부다. 오뚜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생산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부지만 확정돼 있고, 어떤 공장을 지을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2028년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삼은 만큼 현지 생산과 판매를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지난 2023년 8월 미주 지역 생산법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설립한 바 있다. 불닭볶음면을 생산하는 삼양식품은 우선 현지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지난해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3천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 20%를 기록한 바 있다. 삼양은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현지 주요 채널에 자사 제품을 입점시키며 미국 수출을 가속화했으나, 현지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회사의 수출 물량은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밀양2공장에서 전담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직 관세율이 확정되지 않아 말하기가 어렵다”며 “현지의 상황을 추후 지켜보고, 관세를 감내할지 판매가격을 올릴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08 08:30류승현 기자

캐즘에 갇힌 폐배터리 산업…재활용 업체들 생존기로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들이 휘청이고 있다. 폐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시장 성장과 궤를 같이 하는데, 전기차 수요 둔화와 리튬 등 금속 가격 하락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북미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리사이클이 뉴욕 증시(NYSE)에서 상장폐지됐다. NYSE에서는 주가가 30거래일 연속으로 1달러 미만일 경우 상장폐지 경고를 받게 된다. 리사이클은 지난 2023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있는 배터리 재활용 허브 건설을 중단한 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리사이클은 이차전지 시장 기대감이 커질 무렵인 지난 2021년 2월만 해도 주가가 125.92달러까지 올랐지만, 3년 만에 1달러도 안 되는 금액으로 쪼그라들었다. 리사이클은 핵심 사업이었던 로체스터 허브 프로젝트 건설 비용이 증가로 자금 부족 상태에 빠진 것이 주가 하락의 시발점이 됐다. 실적도 좋지 않다. 지난해도 적자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리사이클은 NYSE에서 상장폐지 된 후 지난달 27일 미국 장외 주식 시장 OTCQX에 'LICYF'라는 이름으로 거래를 이어가며, 로체스터 허브 건설 재개를 위한 자금 조달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 매각에 나선 곳도 있다. 유럽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는 재정난으로 파산 절차를 밟자,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사 하이드로볼트 지분을 파트너사인 노르스크하이드로에 전량 매각했다.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도 캐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페배터리 재활용 기업은 새빗캠과 성일하이텍이 대표적이다. 새빗캠은 2022년 상장 당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실적 악화가 지속되면서 최근 경영권을 사모펀드(PEF) 운용사 LX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재무 부담 가중과 오너일가 증여세 마련 등의 상황이 맞물리며 매각을 택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새빗캠은 상장 당시 2024년 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2023년 매출 459억원에 그쳤으며, 영업이익도 적자로 전환했다. 올해 적자폭이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기대감이 꺾이자 주가도 10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2년 8월 18만원을 웃돌던 주가는 4일 기준 1만7천140원이다. 성일하이텍 역시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2023년 적자전환한 후 지난해 적자폭이 더 커지며 약 730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성일하이텍은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전방 시장인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주요 제품인 금속 시세 하락을 지목했다. 성일하이텍도 투심이 절정을 찍던 2022년 8월에는 주가가 18만원을 넘어섰지만, 현재 3만3천300원(4일 종가 기준)으로 내려 앉았다. 성일하이텍은 주가 하락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해 발행한 500억원 규모 전환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지난해 말 7만9천171원에서 5만5천420원으로 하향 조정했는데, 현재 주가가 이보다 낮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주식 대신 원금 상환을 요청하게 되면 자금난에 시달릴 수 있다. 다만, 성일하이텍의 경우 실적 개선의 기대감은 남아있다. 지난해 새만금 3공장 준공 이후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공장 생산량과 가동률 증가와 국내외 신규 거래처 납품 개시로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캐즘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8 08:06류은주 기자

고려아연 "영풍, 주주 동의 없이 주식 불법 매도"

고려아연은 영풍이 총 자산의 70.52%, 자기자본 대비 91.68%에 달하는 회사 핵심 자산인 고려아연 주식 전부를 주주총회 의결도 없이 현물출자한 행위는 명백한 위법 행위라고 7일 주장했다. 이날 영풍이 특수목적법인(SPC)에 고려아연 지분 전량을 매도한 것에 대한 주장이다. 매도 물량은 총 526만2천450주로 3조 9천265억원의 가치를 지닌다.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시도 중인 상황에서, 앞서 고려아연 측이 주장한, 순환출자 구조 형성에 따른 의결권 제한 논리를 돌파하기 위한 조치다. 고려아연은 지난 1월 임시주총을 앞두고 고려아연의 호주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영풍 지분 10.3%을 확보했다며, 상법상 상호주 관련 규정에 따라 영풍 측의 주식 의결권을 제한했다. 고려아연은 법조계 해석상 중요한 자산을 양도하기 위해서는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풍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이를 감행하면서 결과적으로 영풍 주주들은 뒤통수를 맞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상법 제374조는 회사가 '영업의 전부 또는 중요한 일부의 양도' 행위를 할 때에는 제434조에 따른 결의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는 주주 3분의 2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특별결의 사항이다. 고려아연은 영풍이 조업정지와 사업 실패 등으로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회사 경영과 사업 정상화의 핵심 재원을 넘겼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58일간의 조업정지에 더해 10일간의 조업정지를 추가로 받은 상황이다. 고려아연 측은 "자사 주식은 영풍의 입장에선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고려아연을 통한 배당은 유일하게 돈을 버는 핵심 재원"이라며 "이런 자산을 주주들의 동의 없이 기습적으로 빼돌린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영풍이 본업인 제련업의 정상화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드러낸 셈"이라고 역설했다. 영풍이 이에 기반해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에 성공할 경우, 이익 회수 등을 최우선으로 하는 MBK가 영풍과 손잡고 경영을 주도하게 되면서 기업 경쟁력과 가치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결과적으로 영풍 주주들도 큰 손해를 입게 될 것으로 봤다. 고려아연 측은 "영풍 이사회와 경영진은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2025.03.08 00:09김윤희 기자

SK온 "인터배터리 7만여명 방문…전시 성황리 마무리"

SK온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 약 7만여명으로 추산되는 관람객들이 자사 부스를 다녀가 성황리에 전시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총 5개 구역으로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 부스를 꾸민 SK온은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등 3대 폼팩터를 모두 전시하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특히 처음으로 공개된 SK온의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실물 모형 앞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췄다. 총 3개의 원통형 사이즈(4680, 4695, 46120)를 전시한 SK온은 지난해 하반기 파일럿 라인을 준공하고 품질과 생산, 공정과 양산성 등을 검증 및 최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개발이 완료된 양방향, 단방향 방식 각형 배터리도 전시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Z폴딩 스태킹과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한 점도 소개했다. 6일 SK온 전시 부스를 방문한 제프 노엘켄터키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혁신적이었다”며 SK온 배터리와 기술에 호평을 내리기도 했다. 스웨덴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인 윌리엄 베르그씨는 “3개 폼팩터를 모두 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소구점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SK온은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도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처음으로 전시했다. 고에너지밀도의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가격경쟁력과 열안정성을 지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특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는 소위 '가성비'를 선호하는 현 시장 트렌드와 잘 맞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SK온은 기존 NCM 배터리에서 축적한 설계와 공정 노하우를 활용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킨 장수명 LFP배터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SK온과 SK엔무브가 손을 잡고 개발하는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액침냉각은 배터리 셀 전체를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에 침지시켜 냉각하는 방식으로 셀 간 온도 편차를 줄여 충전 시간 단축 및 수명 연장 효과를 지닌다. 관람객들은 SK온의 차세대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액침냉각 기술의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을 보였다. 무선 BMS는 기존 BMS에 쓰이는 케이블이 없어 냉각 플루이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냉각 효율성을 높여준다. 배터리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는 동모씨는 “액침냉각 컨셉은 처음 보는 거라 신기했다”며 “실제 어떻게 작동될 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SK온은 건식 전극 공정,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배터리, 황화물계 배터리를 전시하고 차세대 기술을 소개했다.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배터리는 2028년 상용화, 황화물계 배터리는 2030년 상용화 목표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SUV 아이오닉9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SK온의 고용량 어드밴스드 SF배터리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보여주며 전기차의 장점과 편의성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했다. SK온은 '인터배터리 2025' 부대 행사로 열린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배터리 사업·기술 전략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상진 SK온 N/F 제품개발실장 부사장은 AI가 핵심이 되는 SK온만의 '배터리 파운데이션 모델'을 2028년께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SK온은 또다른 부대 행사 '배터리 잡페어'에서는 '커리어 톡'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섰다. SK온 현직 구성원들이 직접 나서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1:1 멘토링을 제공하고 기업 설명회를 열어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단순 직무 설명을 떠나 기업문화, 복지, 미래 연구 방향성 등 취업 준비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SK온 커리어 톡 부스를 방문한 구직자들은 '전기차 캐즘'에도 배터리 산업의 미래 성장성은 여전히 밝다며 채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하루 평균 약 100명의 취업준비생들이 SK온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양극 소재를 전공한 조모씨(28)는 “현직에 계신 분들이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어떤 연구를 계획하고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팁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SK온은 차세대 배터리 셀 개발, BMS 개발, 공정 개발 등 14개 연구개발(R&D) 포지션에 대한 채용을 다음주부터 진행한다. SK온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SK온의 도전과 혁신을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를 통해 확인하셨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시 아이템과 차세대 기술을 선보여 SK온의 차별적 경쟁력을 널리 알려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7 20:10김윤희 기자

현대아이티, '나라장터 엑스포'서 디지털 사이니지 선봬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는 5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공공조달 전시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아이티는 12개 부스 규모 대형 전시관에서 자사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소개했다.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는 다양한 크기로 맞춤 생산이 가능하고 실내·외 다양한 환경에서 간편하게 활용 가능한 강점으로 관심을 모았다. 차세대 규격인 'COB LED', 경량화 'SMD LED', 아웃도어용 LED 안내전광판을 포함한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군과 구글 DLA 인증 QLED 스마트보드 'HDJN' 등도 전시했다. 김동석 현대아이티 LED사업부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국내 자체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3.07 19:49신영빈 기자

링크플로우, JTBC 프로그램에 바디캠 지원

웨어러블 카메라 기업 링크플로우는 JTBC 신규 시사교양 프로그램 '바디캠'에 경찰·소방 및 군용 바디캠을 제작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바디캠'은 1인칭 리얼 액션 프로그램이다. 바디캠 영상을 통해 사건·사고 현장을 전달하고 안전 상식과 위급 상황 대처법을 전달한다. 링크플로우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JTBC 측에 'p3000'을 지원했다. 프로그램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 소방관, 해경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P3000은 동일 스펙의 바디캠 중 가장 작은 크기로, 148.2° 화각과 최대 4K UHD 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저조도 촬영 지원과 플래시 라이트 기능을 탑재했다. 최대 8시간 촬영이 가능하며, 흔들림 방지 기술이 적용돼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120g 무게와 방수·방진 IP67 등급, 미국방성 밀리터리 스탠다드 테스트를 통과한 내구성을 갖췄다.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활용하는 그룹모드도 지원한다. 해당 모드는 하나의 카메라가 녹화를 시작하면 동기화된 그룹 내 모든 카메라가 녹화를 한다. 외부 네트워크가 없는 환경에서도 근거리 내에서 연동된다. 카메라가 충격을 받으면 자동으로 녹화를 시작해 예상치 못한 위험에도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 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는 "P3000 바디캠은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사양과 기능을 철저히 반영했다"며 "단순한 기술만이 아니라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파트너로서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7 19:32신영빈 기자

영풍·MBK-고려아연 '경영권 다툼' 다시 원점으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법원의 판단에 따라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왔다. 법원은 고려아연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상호주 제한'으로 영풍 의결권을 제한한 것에 대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오는 정기주총에서 최윤범 회장측과 MBK·영풍은 다시 표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이날 고려아연 임시 주총 효력 정지 가처분을 일부 인용했다. 법원이 영풍 측 주장을 받아인 것이다. 앞서 영풍 측은 호주에 소재한 고려아연 손자회사 선메탈스코퍼레이션(SMC)이 상법상 상호주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지분율 25.42%)을 제한했던 임시 주총 결과는 무효라며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영풍은 고려아연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지분율에 앞서고 있는 영풍에 유리한 상황이 된 것이다. 이날 영풍 측은 법원의 판결에 대해 "자본시장과 고려아연의 주주들을 우롱한 최 회장의 불법 행위에 대해 철퇴를 내린 것”이라며 “법 질서를 무시하고, 자기 자리 보전을 위해서라면 불법과 탈법을 가리지 않는 최 회장과 관련 인물 모두는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풍은 고려아연 주식 전부를 현물출자해 신설유한회사를 설립하는 새로운 승부수도 던졌다. 영풍 관계자는 “이번 신설유한회사 설립은 고려아연의 불법적 행태를 차단하고 기업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하고도 실효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법원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주장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 효력은 인정한 만큼, 정기주총 표 대결에서 변수는 남아있다. 집중투표제는 주식 수에 선출하려는 이사 수를 곱한 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영풍 측보다 지분율이 낮은 최윤범 회장 측에 유리한 투표 방식이다. 고려아연 측 추천 이사 7명의 직무집행이 정지된 만큼 최 회장측은 현대차와 LG화학, 한화 등 고려아연 우군으로 분류된 기업들의 지지를 얻어 MBK·영풍 이사회 과반 진입을 저지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5.03.07 19:13류은주 기자

KAI,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인공지능(AI) ▲컴퓨터·SW ▲전자·전기 ▲기계·설계·해석 ▲생산관리·기술 ▲품질 ▲구매 ▲고객지원 ▲영업·사업관리 ▲경영 총 10개 분야에 걸쳐 전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이번 채용은 작년에 이어 AI 분야를 별도 직군으로 채용한다. 유무인복합체계와 AI 파일럿 개발, 첨단 SW는 물론 AAV 등 미래 6대 미래 사업 연구개발을 위한 인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차세대 기종 개발과 KF-21의 양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생산관리, 품질, 구매, 고객지원 등 사업 준비를 위한 인력 채용도 확대한다. KAI는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앞서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전국 주요 대학을 돌며 캠퍼스 리쿠르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KAI-KAIST 대전 공동연구소 개소식 행사 일정에 맞춰 KAI 강구영 사장이 직접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21일에는 대면 리크루팅에 참석이 제한되는 해외대 학생 등 외국 주재 인재를 대상으로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직무상담을 제공한다. 강구영 사장은 "장기간 연구개발이 수반되는 항공우주산업 특성상 미래사업에 대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3.07 19:13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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