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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7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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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전기, 중국 최초 이기종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 시설 출범 지원

2027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1000대 훈련 목표…산업 응용 분야 발전 기대 상하이 2025년 3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상해전기(Shanghai Electric, SEHK:2727, SSE:601727)가 9개의 주요 연구 기업과 함께 상하이에 위치한 국가•지방 공동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이하 '국가•지방 센터')와 운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최초의 이기종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인 휴머노이드 로봇 카일린 훈련장(Humanoid Robot Kylin Training Ground)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 시설의 출범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에 새로운 기점이 될 전망이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Shanghai Electric Supports the Launch of China's First Heterogeneous Humanoid Robot Training Facility.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638732/2025_03_03_10_04_46.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638732/2025_03_03_10_04_46.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이 훈련장은 현재 1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수용할 수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상해전기는 2027년까지 1000대의 범용 로봇을 동시에 훈련할 수 있도록 시설 규모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상해전기원자력발전그룹은 이번 론칭 행사에서 국가•지방 센터 및 10개의 연구 기관, 기업과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응용 및 연구를 가속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해전기는 장비 제조, 자동차 생산, 가전제품 등 10개 이상의 산업 분야에서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지속적인 훈련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는 더욱 정밀한 대규모 로봇 모델 개발의 기반이 돼 여러 산업 분야에서 로봇 도입과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해전기 중앙연구소는 2024년 3월부터 국가•지방 센터와 협력해 원자력 산업의 고위험 작업 환경에 투입될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고강도, 고위험, 반복적인 작업을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점차 대체해 원자력 발전소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원자력 산업의 지능형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다. 상해전기와 국가•지방 센터는 심층 연구 및 공동 실험을 거쳐 2024년 12월 1일 원자력 산업 현장에 투입될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이 로봇은 기존 로봇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기능을 갖췄다. 훈련 시설은 구성 및 힘 제어에 특화된 독창적인 디자인 적용 데이터 수집 및 광범위한 훈련 기능 탑재 산업 현장 검사, 적재 및 하역 작업 수행 가능 상해전기 기술팀은 훈련 시설의 원자력 구역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성공적으로 배치한데 이어, 앞으로도 국가•지방 센터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측은 상해전기의 원자력 생산 및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원자력 산업 활용도를 높여 이 분야의 효율성, 안전성,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상해전기는 혁신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지능형 제조 분야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5.03.12 12:10글로벌뉴스

"SW공급망 보안 강화"···8개 시범사업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과 함께 글로벌 규제 및 소프트웨어(SW) 공급망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기업들의 SW 공급망 보안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전반에 대해 지원하는 'SBOM 기반 SW 공급망 보안모델 구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S봄(SBOM)은 제조업의 자재명세서(Bill of Materials, BOM) 개념을 SW에 적용한 것이다. SBOM을 통해 SW의 구성요소를 식별하고 관리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국민의 일상생활은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SW의 활용 비중이 높아지고, 디지털 제품·서비스가 네트워크로 연결됨에 따라 SW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SW 공급망에 침투하여 악성코드를 삽입하는 등 SW 공급망 위협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SW 공급망 위협은 단일기업·기관의 피해에서 그치지 않고 연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더 큰 상황이다. 실제 2021년 말 발생한 Log4j 보안취약점 사태의 경우 보안취약점 자체도 문제였지만 Log4j가 어느 제품 또는 서비스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해 대응조치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 바 있어, SBOM을 기반으로 SW 공급망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러한 SW 공급망 위협 증가는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SW 공급망 보안 강화 조치로 이어져 SBOM 제출 혹은 관리를 의무화하는 등의 정책·제도 등으로 구현되고 있어, 국내기업들의 수출장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예컨대, 미국은 의료기기 인허가 시 SBOM을 확인하고 있고, 유럽은 커넥티드카·자율주행시스템 SBOM 관리의무화에 이어 사이버복원력법(CRA,'27~) 시행에 따른 '디지털 요소가 있는 기기'의 SBOM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KISA는 디지털제품·서비스를 개발·공급·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SW 공급망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모델 구축부터 운영 및 보안 취약점을 조치할 수 있는 기술지원까지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SW 공급망 보안에 투자해야 하는 기업들의 부담과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작년 하반기에 출범한 범정부 합동 TF를 통해 산·학·연 전문가 및 과기정통부·국정원 등 관계부처가 함께 향후 정책방향 등 SW 공급망 보안 로드맵을 마련해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SW 공급망에 속해있는 개발·제조·공급·운영 등 기업·기관, SI기업 등이 개발 협력사와 다양한 형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야 하며, 총 8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3.7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는 13일 'SBOM 기반 SW 공급망 보안모델 구축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세부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오는 17일(월)부터 4월 21일(월)까지다. 신청 방법 등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SW 공급망을 노린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글로벌 규제도 강화하고 있어 SW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대비가 필수"라면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SW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장벽을 극복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3.12 12:00방은주 기자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한경협 서비스산업위원회 초대 위원장 취임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서비스산업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취임했다. 김상현 부회장은 2022년부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e커머스 등 여러 롯데 유통 계열사의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그간 국내·외 여러 유통기업의 대표를 역임한 전문성과 노하우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에 적임자라는 부분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경협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낙후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건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비스산업위원회를 신설했다. 서비스산업위원회의 출범회의는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을 초청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한 위원 11명과 자문 4명이 참석했으며, 위원들은 각 사의 현장 애로를 사례로 들면서 관련 규제완화와 세제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비스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이 필요한 시점에 도래했으며,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및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세계 경제에서 서비스 교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은 각종 규제와 진입 장벽 등으로 혁신기술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서비스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확대하고 서비스업 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해 기업투자를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비스업 인력 양성 등 서비스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같은 법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며 “서비스산업의 육성과 발전이 한국경제 성장 잠재력 회복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K-뷰티, K-푸드를 넘어 'K-서비스'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서비스 산업의 선봉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산업위원회는 서비스산업의 선진화에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별도로 ▲규제혁신 분과 ▲인력·생산성 분과 ▲신산업 분과를 운영한다. 정책당국자 초청간담과 향후 각 분과별로 도출된 정책과제를 선별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5.03.12 11:49김민아 기자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아이엘사이언스가 송성근·오성호·신금성 각자대표 체제에서 창업주 송성근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송성근 대표의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기존 각자 대표이사였던 오성호, 신금성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직은 유지된다. 송 대표는 책임 경영 및 주주친화 정책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코스닥 기업공개 후 수차례에 걸쳐 총 자사주 117만주를 매입했다. 작년에는 4회차 전환사채 20억원을 취득 후 소각했다. 올해에도 기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매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 주식 5.6%에 해당하는 34만주, 21억원 규모의 무상증여를 결정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수주 물량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납품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이익 창출 역량과 글로벌 신성장 동력 확보를 가속화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1:47신영빈 기자

[현장] 美 성공 신화 쓴 김동신, 센드버드 AI 에이전트로 'A2A 이코노미' 연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기업간 소통과 거래를 전적으로 담당하게 되는 'A2A 이코노미'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와 기업이 직접 소통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 AI 에이전트와 기업 AI 에이전트 간 유기적인 상호 소통 및 거래가 이뤄질 것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로 건너가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가 'A2A 이코노미' 기반의 새로운 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김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에서 센드버드 기자 간담회를 열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차세대 고객 지원 및 영업 자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챗봇이 단순히 고객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이었다면, AI 에이전트는 능동적인 대응을 통해 고객과 상호작용하며 기업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드버드 AI 에이전트는 고객 지원과 영업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고객 지원에서는 AI가 주문 변경, 환불, 계정 설정 등의 요청을 자동으로 처리하며 고객과의 대화를 기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영업 부문에서는 AI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추천하고, 가격 협상 등 계약 체결 과정까지 자동화한 세일즈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현재는 A2C, A2B 형태로 AI 간 협업(A2A, Agent-to-agent) 단계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단계에 접어 들었다"며 "AI 에이전트가 개별적으로 작동하던 단계에서 점차 A2A로 확장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AI는 고객 대응과 영업뿐만 아니라 마케팅, 계약 검토, 거래 협상, 가격 조정 등 기업의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에 맞춰 올해 영업, 고객지원 등 기능적 AI 에이전트에 집중한 후 점차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센드버드는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 빌더(AI Agent builder)와 ▲AI 에이전트 플랫폼(AI Agent platform)을 새롭게 선보인다. AI 에이전트 빌더는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제공해 기업이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대규모 기업을 위한 확장형 솔루션으로 보다 복잡한 환경에서도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샤일리시 날라와디 센드버드 제품총괄은 "자사 AI 에이전트는 기존에 우리가 제공했던 AI 챗봇의 후신"이라며 "특히 AI 에이전트 빌더는 우리가 가장 공들여 만든 것으로, AI 에이전트를 원하는 조건에 맞게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에이전트 플랫폼에선 세일즈포스, 허브스팟 등에서 고객 응대를 위해 사용했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센드버드 AI를 학습시켜 다른 기업들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자사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활용하게 되면 어디에 있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진정한 '옴니채널'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코드 작업 없이도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할 수 있어 기업별 고객 서비스 방식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왓츠앱(WhatsApp), SMS 등 다양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연동해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미 국내외 기업들이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고객 응대 속도를 높이고 세일즈 전환율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핀테크,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고객 응대 성공률을 최대 97%까지 개선하는 등 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은 파트너사 QA 및 응대 프로세스 개선을 목표로 센드버드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신규 입점 파트너사는 AI 에이전트 '모니(Moni)'를 통해 QA 절차를 빠르게 익히고 방송 준비 과정을 효율화할 수 있다. 또 롯데홈쇼핑은 AI를 활용해 일 평균 53회의 파트너 온보딩을 진행하며 전 상품군에 대해 일관된 QA 절차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문·중문 등 해외 서류를 직번역 제공하면서 업무 효율성이 더욱 향상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센드버드는 올해 고객 지원과 영업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향후에는 홍보·마케팅, 배송·주문, 재무·법무 등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I 에이전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A2A 이코노미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이미 현실에서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 자사 AI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들이 A2A 기반의 자동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 11:23장유미 기자

생각대로, 정보보호관리체계 간편인증 획득

음식배달 중계 플랫폼 '생각대로' 운영사 로지올(대표 채헌진)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간편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로지올은 고객의 소중한 데이터를 보호하고, 더욱 안전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ISMS(Information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기업이 정보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절차를 수립하고 운영하는지를 평가하는 국내 권위의보안 인증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 위험관리, 접근통제, 암호화, 운영보안, 개인정보 보호 등 40여 개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로지올은 배달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고객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보안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스마트배송 시스템 등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보안 프로세스를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로지올 관계자는 "이번인증 획득은 당사의 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보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하고 신뢰할수 있는 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배달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1:13백봉삼 기자

한국타이어, 럭셔리 튜닝 브랜드 '브라부스'와 영상 공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최근 독일 럭셔리 모빌리티 브랜드 브라부스(BRABUS)와 "Electrified, Hankook iON & BRABUS"를 주제로 한 브랜드 협업 필름을 12일 공개했다. 이번 브랜드 필름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발전에 대한 열정과 혁신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양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브라부스는 맞춤형 고성능 전기차 개별화를 각각 앞세워 모빌리티 업계 전동화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영상에서는 전기차 전용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를 장착한 '메르세데스-AMG EQS 53 브라부스(Mercedes-AMG EQS 53 By BRABUS)'가 독일의 상징적인 서킷 메펜 레이스 트랙(Meppen Racetrack)을 질주하며 더욱 진보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이온 에보'는 트랙의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모두에서 뛰어난 그립력과 컨트롤을 발휘하며 브라부스 차량의 폭발적인 주행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 특히, 절정에 이르는 드라이빙 상황에서도 노면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음을 완벽하게 제어해 영상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이번 영상에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브라부스 오피셜 테크놀로지 파트너로서의 활약을 예고하는 10초 내외의 쇼츠(Shorts)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해당 브랜드 필름은 한국타이어 글로벌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브라부스와 함께 모빌리티 업계 혁신을 주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독일 브라부스 본사에서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Ventus evo)'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2025.03.12 11:13김재성 기자

딥엑스, 독일서 마이크론 등 글로벌 기업 15여곳 협력 성과 공유

국내 AI 반도체 전문기업 딥엑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딥엑스는 양산 체제에 진입한 이후 진행해온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결과를 대거 공개하며 고품질 양산 제품 제공을 위한 준비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딥엑스는 올해 중반부터 첫 번째 양산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양산 칩의 신뢰성 테스트 및 인증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개된 샘플 칩을 기반으로, 로봇·공장 자동화·물리보안 시스템·온프레미스 서버 등과 관련된 300여 곳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검증을 진행해 왔다. 현재 이 가운데 20여 곳이 넘는 기업에 대한 양산 준비 기술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딥엑스는 AI 모델 분석 및 설계 기획, FPGA 프로토타입 제작,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 파운드리 MPW 실시, 700곳 이상 잠재 고객사 평가 수집, 설계 수정·개발 및 양산 체제 구축, 품질 테스트, 유통망 및 공급망 구축 등 글로벌 고객을 위한 다각도의 준비 과정을 전례 없이 공격적으로 추진해왔다. 딥엑스는 이번 임베디드 월드 전시회에서 그간 협력해 온 마이크론, 라즈베리파이, 에이온, DFI, 포트웰, SEEED, 바이오스타, 어드벤텍, 네트워크 옵틱스, 임베디드 아티스트 등 주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사 부스에서 협력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리더십과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례로 딥엑스는 라즈베리 파이, 식스팹(Sixfab)과 함께 AI 기능이 필요한 산업용·상업용 IoT, 프로토타이핑, 교육용 솔루션을 확장하는 동시에 산업용 하드웨어 전문 기업과의 협력으로 기업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제작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딥엑스는 마이크론 부스에서 LPDDR4를 사용한 라즈베리 파이와 LPDDR5X를 사용하는 다양한 폼팩터(M.2, PCIe 등) 기반 자사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AI·IoT·에지 컴퓨팅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두 회사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AI 반도체를 결합해 폭넓은 시장 니즈를 선제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2025.03.12 11:11장경윤 기자

"AI 강국 위해 컴퓨팅 인프라 확충...GPU 조기 확보 절실"

한국이 AI 강국 G3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컴퓨팅 인프라, 특히 GPU 확보가 '생존의 문제'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정부와 산업계는 한목소리로 GPU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국회의 빠른 대응을 촉구했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동영, 최형두 의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최로 열린 'AI G3 강국을 위한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AI G3 강국으로 가기위해 여러가지 계획들을 신속하고 계획대로 집행해야 한다"며 "여야 국정협의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추경이 신속하게 합의가 돼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최근 정부는 AI 강국 도약을 위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AI 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송 실장은 "최근 글로벌 AI 패권 경쟁은 딥시크 돌풍으로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혁신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우리나라 가용 자원을 총 결집하여 국가 AI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은 AI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송 실장은 "천문학적 자본을 앞세운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확충 전쟁 속에서 우리 연구자와 기업들은 인프라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며 "선도국 대비 1년 이상의 기술 격차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 AI 3대 전략 발표...인프라·모델·전환 가속화 추진 정부는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차세대 AI 모델 개발 ▲AI 전환 가속화라는 3대 전략을 수립했다. 송 실장은 "이 전략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탑 수준의 AI 모델을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가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 지원하겠다"며 "개발된 우리의 AI 모델로 신성장과 신시장을 발굴하고 산업·공공 분야 적용을 통해 국가 AI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6년 상반기까지 총 1.8만 장의 첨단 GPU를 확보할 계획이며, 이 중 1만 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연내에 확보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조기에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송 실장은 "당장 현장의 시급한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 AI 데이터센터, 민간 클라우드 등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GPU 자원의 AI 기업 활용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국가 AI 컴퓨팅 센터 내 국산 AI 반도체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해 AI를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해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비수도권 AI 데이터센터 설치 시 전력 개통 기간 단축, 입지 다변화, 시설 설치 기준 최소화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송 실장은 "지난 6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이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전력과 입지·시설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월드 베스트 AI팀' 프로젝트를 통해 정예팀을 선발하고 단기간에 글로벌 탑 수준의 LLM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글로벌 AI 챌린지' 개최로 최고 인재를 발굴하고 1조 원 규모의 범용 인공지능 R&D도 추진한다. 아울러 교육, 법률, 의료 등 분야별 특화 생성형 AI 개발과 국산 AI 모델의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한 부처 협력형 선도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송 실장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시작으로 국가 AI 역량을 강화하여 AI G3 도약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국회를 비롯한 학계, 산업계의 많은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PU 확보 시급"...산업계 목소리 쏟아져 이날 포럼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한목소리로 AI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특히 GPU 확보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SK텔레콤 이영탁 부사장은 "AI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생태계가 중요하다.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이 정말 중요한데, 특히 GPU가 당장 시급하다"며 "민간과 잘 협의해서 AI 컴퓨팅 인프라 생태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빌린트 신동주 대표도 "당장 AI 반도체와 GPU 확충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 중요하다"며 "국산 반도체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퓨리오사 백준호 대표는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최근 AI 모델에서 혁신을 이룬 기업들, 예를 들어 딥시크나 오픈AI 등은 대부분 스타트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혁신기업들이 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위해 스타트업에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해 생태계를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리벨리온 신성규 CFO는 "딥시크의 사례를 살펴보면 컴퓨팅 인프라를 훈련과 추론으로 나눠 준비했다"며 "정부의 2030년까지 국산 반도체 비중을 높이는 계획은 감사하지만, 처음 인프라 도입 단계인 올해부터 5%라도 국산 AI 반도체가 함께 구축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AI G3 강국을 위한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은 지난해 진행된 AI·모빌리티 신기술전략의 시즌2로 기획됐다. 현장에는 국회, 정부, 산학연 전문가 20여명 참석해 AI 산업 발전을 위한 신기술, 트렌드, 정책, R&D 등을 논의했다.

2025.03.12 11:01최지연 기자

버추어스, 한국 게임 개발 스튜디오 설립

버추어스는 12일 서울 스튜디오 설립 소식을 전했다. 버추어스 서울은 한국 고객과 전 세계 버추어스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연결하며, 크리에이티브와 디자인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버추어스는 2009년부터 한국 상위 10개 게임 스튜디오 중 절반 이상과 파트너십을 맺고 크로스파이어, 데이브 더 다이버, PUBG: 배틀그라운드, 스텔라 블레이드 등 호평을 받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버추어스 서울은 게임 업계에서 20년의 경력을 보유한 윤승환 지사장이 총괄하게 된다. 윤승환 지사장은 카밤 시니어 프로듀서, 웹젠 법인장 등 다양한 스튜디오에서 중책을 맡았다. 아시아, 유럽, 및 북미 지역에서의 폭넓은 경력으로 효율적인 지역 간 협력과 복합적인 다문화권 내의 협업을 촉진하는데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윤승환 지사장은 북아시아 필립 앙젤리 총괄에게 보고하게 된다. 버추어스 서울 윤승환 지사장은 “게임은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전 세계 4위 게임 시장인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히트작을 출시하면서 최고의 게임 허브로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스튜디오의 공식 설립으로 버추어스는 한국 게임사의 특정한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해결하고, 지리적 근접성으로 보다 긴밀한 공동 개발과 협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버추어스 서울은 더 많은 한국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게임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게임사에는 새로운 고객을, 게이머에게는 새로운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버추어스 서울은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시장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한국 게임사와 버추어스의 글로벌 제작팀 사이의 협력을 촉진하면서 전략적인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윤승환 지사장을 비롯한 서울 스튜디오의 핵심 팀에는 모든 플랫폼과 장르에 걸쳐 게임 개발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방대한 경험을 보유한 이경진 개발 이사가 포함되어 있다. 이경진 게임 개발 이사는 라인게임즈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소프트맥스에서 캐릭터 디렉터 등을 담당했다. 또한 서상원 시니어사업 개발 매니저와 왕옥방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에서 버추어스 고객 파트너십 및 프로젝트 관리 분야에서 10년간의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함께 한국 및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와 효과적인 협업이 가능한 폭넓은 경험을 갖춘 다국어 팀을 구성하게 된다. 현재 버추어스 서울은 팀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채용을 진행 중이며, 관심 있는 지원자는 웹사이트에서 테크니컬 아트 및 게임 디자인 전반에 걸친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3.12 10:54강한결 기자

이주완 AX브릿지위원장 "AI-기업 연결하는 가교 역할하겠다"

"인공지능 전환(AX)은 선택이 아니라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이들의 성공을 위해 산업별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을 추진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올해 핵심 목표는 AI 전환 성공 사례를 확보하고 확산하는 것입니다." 이주완 벤처기업협회 AX브릿지위원장 겸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최근 서울 강남 구글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5 AI 혁신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전환(AX)이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산업 전반에서 AI를 활용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들이 AI 전환을 통해 생존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AI 전환의 핵심 과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이주완 위원장은 세미나 기자 간담회에서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 전략"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산업별 AI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벤처기업들이 현실적인 AI 전환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범한 AX브릿지위원회는 벤처기업협회 산하 조직으로, 산업별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정책 제안 단계까지는 업계 의견을 더 수렴할 필요가 있어 올해 내에 공통된 사안을 정리해 정부와 협력할 계획이다. 위원회의 장기적인 역할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그는 "위원회가 벤처기업협회 내에서 AI 싱크탱크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회원사 확대와 정책 연구를 강화할 것으로, 별도의 독립 조직으로 운영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는 협회 산하에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위원회의 핵심 목표는 AI 전환 성공 사례를 확보하고 확산하는 것이다. AI 전환을 실행한 기업들이 얼마나 효율성을 개선했는지와 매출 및 비용 절감 효과는 어떤지에 대한 실질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방점을 둬 더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을 고려하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 위원장은 국내 AI 전환 속도가 글로벌 시장에 비해 더디다는 점을 암시했다. 그는 "현재 AI 도입을 어렵게 만드는 규제들은 애초에 AI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기존 산업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제도들"이라며 "기업들이 AI를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산업마다 AI 전환을 가로막는 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AI 논의가 거대언어모델(LLM) 경쟁에 집중된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중국 딥시크 등의 논쟁만이 다뤄지지만 현실에서는 한국의 ICT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이미 산업별 특화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도 이에 맞는 실용적인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의 명칭이 'AI 브릿지'가 아닌 'AX 브릿지'를 표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꼭 '윈도우즈'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직접 개발하지 않아도 글로벌 기술을 활용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글로벌 AI 전환 속도를 비교하며 국내 기업들이 보다 빠른 실행력을 가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이 AI 인프라와 정책적 지원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AI 활용 전략을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주완 AX브릿지위원회 위원장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AI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지원할 것"이라며 "AI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올해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2025.03.12 10:48조이환 기자

"누구나 쉽게 사용"…LG전자, ESG 비전 실현 솔루션 선봬

LG전자는미국 애너하임에서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접근성 컨퍼런스 '씨선 앳(CSUN AT) 2025'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CSUN AT은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이 주최하는 보조공학기술(AT) 행사다. 접근성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도 접근성 분야 기술을 소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매년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 중에서는 LG전자가 처음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장애인이나 시니어 고객이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높낮이 조절 기능과 촉각 키패드를 적용한 키오스크 신제품이 대표적이다. 신제품은 휠체어 사용자나 키가 작은 고객도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눈높이에 맞춰 키오스크 화면부의 높낮이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촉각 키패드 액세서리도 추가해 시각장애인 고객의 접근성도 향상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생활가전, TV 등에 액세서리를 부착하거나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만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 ▲음성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등 쉬운 사용을 지원하는 'LG 씽큐 온' ▲올레드 TV에 탑재된 '음성메뉴 읽어주기', '보청기·스피커 동시듣기' 등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LG전자는 CSUN AT 2025 기간 중 기업 및 학계 전문가, 장애인단체를 초청해 AI홈, 컴포트 키트를 포함한 유니버셜 디자인 등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진행한다. 고객이 불편을 겪는 지점을 해소해 보다 편리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다. LG전자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는 북미 최대 재활연구센터인 셰퍼드센터를 비롯해 미국시각장애인협회, 미디어접근성전문기관, UC버클리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제품 내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전문적인 지식 및 의견을 공유하며, 신규 컴포트 키트와 음성 컨트롤러를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 참가는 컴포트 키트 등을 선보이며 접근성 개선에 진심을 다하는 LG전자의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외부 고객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접근성 강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데에 의미가 있다. 홍성민 LG전자 ESG전략담당은 "북미 지역에 런칭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고객이 LG전자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가장 쉽고 편리한 제품을 선택한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0:44신영빈 기자

英 도미노피자그룹 CEO "최저임금 인상, 기업에 긍정적"

도미노피자그룹 앤드류 레니 최고경영자(CEO)가 영국 노동당이 주도한 임금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피자에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앤드류 레니는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가 생활 임금 인상으로 급여가 늘어난 고객들은 곧 우리 고객이기도 하며 따라서 우리 역시 그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임금 인상이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레니는 영국 정부의 10월 예산 발표 이후 증가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자동화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비용 부담이 쉽게 감당할 수준은 아니었다”면서도 “기업이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미노피자그룹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4월 시행된 최저임금 10%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평균 가맹점 EBITDA가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5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오는 2028년까지 1천600개 이상의 매장을 통해 20억 파운드(약 2조6천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또 다른 브랜드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니는 “우리가 원하는 브랜드는 창의적인 F&B 브랜드이면서 프랜차이즈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며 “자사가 보유한 공급망과 IT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안에 인수하는 것이 목표이며 적절한 기업을 찾지 못할 경우 자사주 매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미노피자그룹은 지난해 12월 미국 치킨 프랜차이즈 윙스톱(Wingstop)의 영국 사업 잉수전에 참여했지만, 불발됐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사모펀드 식스스트리에 매각됐다.

2025.03.12 10:32김민아 기자

삼성전자, 차세대 6G 기술 선도…'3GPP' 의장 배출

삼성전자가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 3GPP 의장을 배출했다. 3GPP는 12일 인천에서 개최된 'RAN 기술총회'에서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3GPP에는 ▲무선접속망(RAN) ▲서비스 및 시스템(SA) ▲핵심망 및 단말(CT) 등 총 3개의 기술표준그룹(TSG)이 있으며, 기술표준그룹 산하에 각4~6개, 총 15개의 기술분과로 구성돼 있다. 1998년에 설립된 3GPP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정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GPP 의장 배출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된 역할로 6G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김윤선 마스터가 의장으로 선출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은 물리계층, 무선 프로토콜, 주파수 활용 등 무선 기술 전 분야의 표준화를 총괄한다. 한편 김윤선 마스터는 2021년 한국인 최초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의 물리계층 기술분과(RAN WG1) 의장에 당선된 바 있다. 그는 지난 4년간 5G의 물리계층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5G 네트워크 산업의 태동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3GPP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 배출을 통해 이동통신 업계에 대한 기여와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현재 3GPP에서 의장 2석(RAN WG1, SA WG2)과 부의장 4석(RAN WG2, SA WG4, SA WG6, CT WG3)을 보유해 800여 개 회원사 중 가장 많은 의장석을 보유하고 있다. 김윤선 마스터는 5월 RAN WG1 의장 임기 만료 후에도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6G 표준화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동통신의 국제표준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마스터를 의장으로 선출한 점은 의미가 크다. 6G는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모 절감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품질 향상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 방지 보안 기술 도입 등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3GPP는 올해 하반기부터 6G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는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에 선출된 것은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과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동통신 기업과 단체와 협력해 6G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동향과 방향을 담은 6G 백서 'AI 내재화·지속가능한 통신 서비스(AI-Native & Sustainable Communication)'를 공개해 삼성전자의 6G 연구 방향과 핵심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강조한 바 있다.

2025.03.12 10:28장경윤 기자

[원미영 칼럼] HR에서 AI가 실패하는 순간들

2030년, 취준생 김면접씨는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대기업 최종 면접에 접속했다. 눈앞에 펼쳐진 것은 실제 회의실이 아니라, 가상의 사무실 공간. 면접관 자리에는 사람이 아닌, 반짝이는 AI 아바타 '하이어(HIre)'가 앉아 있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당신의 면접을 진행할 AI 면접관 하이어입니다." 김면접씨는 익숙한 듯 답변을 시작했다. 이제 AI 면접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기업들은 AI 채용 솔루션을 도입하고, 성과 평가부터 조직 관리까지 AI가 담당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AI가 정말 인재를 선별하고 조직을 이끌 수 있을까. 올해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는 "이제 AI도 직원이다"라며, 기업이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디지털 노동력'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 부서가 AI를 관리하는 HR 부서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AI가 조직 운영의 주체로 간주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AI는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지만, 기업의 비전과 조직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AI는 숫자로 표현되지 않는 '사람의 요소'를 온전히 파악할 수 있을까. AI가 HR에서 실패하는 세 가지 순간 첫 번째, AI 채용 시스템이 역차별을 만든다. 아마존은 AI 기반 채용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성을 높이려 했다. 그런데 AI가 학습한 데이터가 문제였다. 기존 IT 업계의 채용 패턴이 남성 중심이었기 때문에, AI는 여성 지원자를 낮게 평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여성'을 나타내는 단어만 포함돼도 부정적인 점수를 매겼다. 결과적으로 AI는 단어 하나로 지원자를 배제하는 편향된 결정을 내렸다. 마치 90년대 꼰대 상사를 디지털화한 것처럼. 결국 아마존은 "이 AI, 너무 구시대적인데?"라며 시스템을 폐기했다. 두 번째, AI가 평가할 수 없는 것까지 평가한다. 일부 기업들은 AI를 성과 평가에 도입했다. AI는 수치로만 평가할 뿐, 협업, 창의성, 리더십 같은 요소는 측정하지 못했다. 상상해보라. 팀원들을 위해 야근 때 피자를 사주고, 동료의 위기 때 대신 발표를 해준 직원이 AI 평가에서는 "성과 지표 미달"이라는 판정을 받는 상황을. “내가 팀을 위해 희생한 모든 시간은 어디로 갔나요?" 라고 물어봐도 AI는 "데이터에 없습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AI는 숫자로 보이지 않는 가치를 평가에서 배제한다. 결국 모든 의사결정이 기계적 판단에 종속되는 '알고리즘 결정주의'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세 번째, AI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숫자로 측정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 있다. AI 기반 HR 시스템을 도입한 일부 기업에서 직원들은 '디지털 파놉티콘'의 감시 대상이 된 듯한 압박감을 호소했다. 과거 파놉티콘 감옥에서 간수가 모든 죄수를 감시했던 것처럼, AI는 직장인의 모든 행동을 추적하며 통제한다. 국제노동기구(ILO)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AI 성과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 직원 중 68%가 불안감을 느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도입한 기업에서는 번아웃 증상이 34% 증가했다. MIT Sloan Management Review(2024)의 연구에서도 AI 기반 생산성 측정 도구를 도입한 조직의 76%가 "업무 자율성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AI님, 저 화장실 좀 다녀와도 될까요?"라는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되어가는 것이다. HR이 AI를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은 최첨단 기술이 아니라, 그것이 조직 문화와 직원 경험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이다. AI가 HR에서 효과적인 영역 물론 AI가 HR을 보완할 수 있는 영역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링크드인은 AI를 활용해 사내 경력 이동과 성장 기회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AI는 직원들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고, 맞춤형 경력 개발 경로를 추천하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AI가 HR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HR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때 가장 효과적이다. AI가 '결정자'가 아니라 '조언자'로 쓰일 때, 즉 "이 직원의 역량이 더 빛날 수 있는 부서가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할 때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그래서, 왜 당신이 필요한가? AI가 HR 업무를 자동화하고 분석할 수는 있지만, HR 전문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AI를 이해하고 기업이 이를 최적화해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HR의 새로운 과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AI는 인간의 능력을 증강하는 것이지,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치 내비게이션이 길을 안내하지만, 최종 결정은 운전자에게 달려 있는 것처럼. HR에서 AI 실패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인간 중심의 HR을 설계할 당신이다. 당신이 없다면 AI는 그저 비싼 계산기에 불과할 것이다. 실천 방안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AI 도입 전, 편향성 점검단을 운영하라. AI의 결정은 사람이 검토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하라. AI를 결정자가 아닌 조언자로 활용하라. AI가 HR을 완전히 대체할지, HR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지는 당신 손에 당신의 조직에서 AI는 도움이 되고 있는가, 아니면 문제를 만들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HR 전문가로서의 역할이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그리고 만약 AI가 당신에게 "내가 당신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한다면, 전원 코드를 뽑아볼 것을 권한다. 기술과 인간이 각자의 강점을 발휘할 때 비로소 진정한 혁신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다음 칼럼에서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HR 조직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전략을 살펴보겠다. 물론, 그때까지 AI가 칼럼니스트 자리를 대체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2025.03.12 10:28원미영 컬럼니스트

트럼프 테슬라 구매하자 머스크 "美 생산 두 배"로 화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테슬라 차를 시승한 뒤 구매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2년 내 미국 내 생산량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하며 둘의 끈끈한 동맹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일론 머스크는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늘 그렇듯이, 세계 최고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이자 일론의 '아기'인 테슬라를 불법적으로, 공모해 보이콧하려고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진정으로 위대한 미국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신뢰와 지지의 표시로 내일 아침에 새 테슬라 차를 살 것"이라며 밝힌 뒤 실제로 백악관에서 행사를 열었다. 그는 백악관 내 주차된 빨간색 테슬라 모델S에 머스크와 함께 올라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옆에 머스크를 세워두고 기자들에게 "내가 (테슬라 차를) 구매하는 이유는 첫째로 이 제품이 정말 훌륭하기 때문이고, 둘째로 이 사람이 이 일에 자신의 에너지와 인생을 바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미국 내 생산 증대로 화답했다. 이날 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의 위대한 정책과 미국에 대한 믿음의 행동으로 테슬라는 향후 2년 내에 미국에서 차량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등을 두드리며 중대한 결정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번 약속은 테슬라가 미국 내 판매 부진과 머스크의 정치적 입장에 실망한 일부 소비자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테슬라 매장과 충전소가 시위대의 공격 대상이 되고, 일부 테슬라 소유주들은 머스크와의 연관성을 원치 않아 차량을 매각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슬라를 공격하는 시위대는 위대한 미국 기업을 해치고 있다"며 "우리는 반드시 그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급등했던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40% 이상 하락했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 소비자 수요 둔화, 전기차 시장에 진입한 경쟁사들의 압박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과 트럼프 및 보수 정치인들과의 관계로 인해 소비자 반감이 심화됐다며 테슬라의 판매 전망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날 머스크는 향후 테슬라의 성장을 이끌어 갈 새로운 제품군을 준비 중이며, 이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로봇, 인공지능(AI) 분야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화된 민심과 투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테슬라는 미국 내에 두 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과 텍사스 오스틴 본사 공장입니다. 두 공장을 합쳐 연간 약 1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지난해 미국 내 판매량은 약 66만3천대로 집계됐다. 또한, 네바다주에 세미 트럭 전용 생산 공장도 건설 중이다.

2025.03.12 10:23류은주 기자

[기고] AI 기반 '에이전틱 자동화'로 미래 경쟁력 확보해야

2022년 오픈AI의 챗GPT 출시 후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업무 생산성 강화나 신규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등 AI에 대한 기대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반면 챗봇과 가상 비서 등 기존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기술적 한계도 드러나고 있다. 기업용 AI 플랫폼이 복잡한 단계적 작업을 수행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 개입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도 빈번하다. 이에 따라 시스템 통합과 신뢰성, 확장성 등 문제는 조직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으며, 보다 강력한 AI기반 자동화 솔루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AI 기반 에이전틱 자동화(Agentic Automation)가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다. 기존 AI가 개별적인 명령을 기반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반면, 에이전틱 자동화 플랫폼은 지능형 에이전트가 스스로 사고하고, 계획을 수립하며,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술은 로보틱 자동화 및 인간 감독과의 긴밀한 통합을 통해 유연한 업무 흐름을 조율하고, 기존 시스템이 처리하기 어려운 비정형 업무까지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이는 단순 반복 작업 제거 외에도 보다 정교하고 지능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해 국내 산업 전반에 차별화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자동화 플랫폼 확산 본격화 AI 기반 플랫폼 도입이 가장 활발한 금융 분야의 경우 에이전틱 자동화를 통해 사기 탐지, 규제 준수, 고객 서비스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실시간으로 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이상 거래를 감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국내 일부 보험사는 이미 자동화된 시스템을 도입해 여러 데이터 소스를 통합 분석해 청구 정당성을 평가하고, 고객 소통을 보다 정교하게 수행하고 있다. 또 로보틱 자동화를 활용해 신속한 청구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영 비용과 인력 부담 절감, 고객 경험 개선 혜택을 누리고 있다. 국내 제조 분야의 경우 공급망 최적화와 예측 유지보수, 생산 계획 수립 등을 위해 에이전틱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자동화 기술은 머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장애 또는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유지보수 일정을 자동 조정함으로써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해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제조업 환경에서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도 에이전틱 자동화는 환자 관리 차원에서 새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비롯한 가상 의료 비서, 효율적 행정 프로세스 도입으로 병원과 의료 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036년까지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에이전틱 자동화 기반의 의료 솔루션의 도입이 확대되는 것도 동일한 맥락이다. 지능형 에이전트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개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제공하며, 로보틱 자동화는 행정 업무를 처리해 의료진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궁극적으로 의료 서비스 질의 향상과 환자의 고객 경험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에이전틱 자동화, 기업 간 AI 격차 해소 국내서도 에이전틱 자동화가 제공하는 비즈니스 이점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AI 에이전트와 소프트웨어(SW) 로봇, 인지적 지능을 통합한 차세대 플랫폼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자동화 기술을 도입할 경우 조직 규모를 막론하고 복잡하고 광범위한 기술 없이도 맞춤형 자동화 프로세스를 설계·배포할 수 있다. 이는 기업에서 고객 서비스 자동화 또는 인벤토리 관리 최적화 등 특정 요구 사항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기존 템플릿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화형 자동화의 경우 일반적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서 간단한 명령어를 통해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 많은 조직에 부가 가치를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은 사용자 상호작용 학습에 따른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문서 처리와 데이터 전송 등의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조직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 고려한 시스템 구축 필요 에이전틱 자동화 도입 확대에 따라 신뢰성과 보안 확보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개인정보보호법(PIPA)에 따라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에 대한 기업의 책임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강력한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통해 기업 내 핵심 데이터가 외부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민감한 정보를 암호화하는 등 데이터 처리 과정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다. 나아가 조직 내 AI사용에 따른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비용 관리, 명확한 사용 권한 설정에 따라 주요 비즈니스 운영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생성형 AI의 문제인 환각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에이전트를 기업 내부 데이터에 기반해 운영하고, 사람이 AI의 행동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이런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은 AI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고, 국내 기업들이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이 기술 혁신의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이전틱 자동화를 활용한 자동화 가속화가 필수다. 최근 유아이패스가 발표한 2025 에이전틱 AI 보고서에 따르면, IT 기업 임원 90%가 에이전틱 자동화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애플리케이션 통합, 고객 대응력을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AI 에이전트와 SW 로봇, 인간의 전문성을 통합한 자동화 플랫폼은 기존 AI 한계를 능가하는 수준의 비즈니스 역량을 긴밀히 지원할 수 있다. 최신 자동화 플랫폼은 프로그래밍이 아닌 구성 중심의 접근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규모나 기술적 역량과 관계없이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전틱 자동화 시대는 이미 시작됐다. 국내 산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제 조직은 단순히 AI 기반 자동화 플랫폼 도입 여부가 아닌, 이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도입해 혁신을 가속화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2025.03.12 09:52조의웅 컬럼니스트

"국산 전구체 호황 기지개"…에코앤드림 새만금 공장 가보니

“가격 우위로는 대응할 수 없는 정책적 수요가 존재한다. 앞으로 이런 수요를 갖는 기업들이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11일 김성계 에코앤드림 상무는 올해부터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핵심광물' 대상에 포함되면서, 자사 전구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현재 전구체 시장에서 중국산 비중은 90%로 압도적이다. 그러나 IRA 적용으로, 미국 배터리 시장에선 중국산 전구체를 사용하면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 등 제재를 받을 위험이 생겼다. 이에 국산 전구체 수급 움직임이 나타났고, 이 흐름이 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날 에코앤드림은 새만금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총 2천200억원 가량을 투입,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전구체 연 생산능력(CAPA) 3만톤 규모 공장을 구축했다. 기존 청주 공장 CAPA 5천톤을 더해 총 3만5천톤의 전구체 CAPA를 갖추게 됐다. 이는 단일 고객사인 유미코아만으로도 충당되는 CAPA다. 에코앤드림은 지난해 1월 공급 계약 체결 뒤 곧바로 새만금 공장 증설을 결정, 1년여만에 구축을 마쳤다. 그간 주력 사업인 자동차용 촉매 관련 공장을 포함해도 역대 최대 규모다. IRA발 전구체 수요가 본격 확대되면 추가 증설도 신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운전 단계인 에코앤드림 새만금 공장을 둘러봤다. 전구체 생산 설비는 공정 단계에 따라 총 4개층에 각각 배치돼 있었다. 맨 위층에서 원재료인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이 액체로 용해된 뒤 융합돼 3층에 위치한 '반응' 공정 구간으로 이동됐다. 액체를 다시 전구체 결정으로 결집시키는 핵심 공정이다. 이 결정은 이후 불순물을 걸러내는 세정, 건조와 탈철, 포장 등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거쳐 제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원재료 투입 후 공정에서 전구체가 생산되기까지는 약 일주일이 소요된다. 한 공정을 거친 뒤 아래층 공정으로 내용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방식으로, 현장에 상시 인력을 배치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였다. 60명 가량인 공장 직원들 중 상당수는 현장 모니터링실과 제품 품질 관리실 등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에코앤드림은 니켈코발트망간(NCM) 811 배터리용 양극재용 전구체를 생산한다. 새만금 공장 생산 라인은 5개로 구축했는데, 향후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게 될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환경 규제를 고려한 설비도 눈길을 끌었다. 폐수 재사용 공정 'EWRS'이다. 전구체 공정 특성상 황산나트륨이 높게 함량된 폐수를 배출하게 되는데, 이를 다시 회수해 외부 사업으로 활용하고, 황산나트륨이 걸러진 물은 재사용하면서 운영 비용도 절약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단지 내에 태양광 발전 시설이 있어, 친환경 에너지를 조달하기에 적합한 입지인 점도 강조했다. 향후 'RE100' 등 환경 관련 글로벌 규제를 요구받을 경우 대응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새만금 공장은 오는 2분기 양산을 시작해 하반기 중 풀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구체 사업 매출은 약 3천억~3천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612억원 대비 약 5배 이상 늘 것이란 계산이다. 장기적으로는 사업 성장에 따라 2030년까지 CAPA를 1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용 에코앤드림 대표는 이날 공장 준공식 축사에서 “총 부지 4만5천평 중 1만8천평을 활용했다”며 “CAPA 3만5천톤 그 이상으로 가기 위한 허들을 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성계 상무는 “전구체 제품을 검토하고 개발, 테스트를 거쳐 양산 승인을 받기까지 보통 2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후 계약 가시성이 나타나는 시점에 맞춰 증설을 결정해도 된다”며 “새만금 공장이 그린필드여서 1년이 걸린 것이고, 이후 공장 증설을 추진하면 8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되면서 배터리 수요가 침체돼 있지만, 국산 전구체 시장의 경우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공급량이 수요 대비 워낙 적다는 이유다. 김 상무는 “배터리셀, 양극재와 달리 전구체는 그 동안 CAPEX가 충분히 확충되지 않았던 상황”이라며 “현재 국내에서 유의미한 생산자는 저희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정도인데, 합친 공급량도 캐즘과 상관없이 다 소비될 수 있는 물량”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중국산 전구체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사수해온 데에는 가격 경쟁력이 주효했다. IRA 수혜로 국산 전구체의 시장 입지가 생겼지만, 미국 외 시장에선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 상무는 “중국 기업의 해외 생산 전구체의 경우 인건비나 물류 등 비용 상승 영향으로 국산 전구체 대비 가격 이점이 아주 큰 건 아니다”라면서도 “지난해 성일하이텍과 배터리 자원 순환 및 원료 공급망 구축 MOU를 맺는 등 중국산 전구체와의 가격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2 09:52김윤희 기자

아파트 냉난방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용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경기도·경기주택도시공사와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는 광역상수도 수열원을 냉난방에 활용해 에너지비용을 50% 절감하고, 나머지 50%에는 태양광 등을 자가 소비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아파트다. 수열에너지는 댐·호수 또는 하천 수온이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해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 등의 설비를 통해 건축물을 냉난방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다. 수자원공사와 경기도·경기주택도시공사는 협약에 따라 수열에너지 특성을 활용해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조성하는 아파트 1천797세대 중 604세대를 시범 사업지로 정해 냉난방 열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은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라며 “수열원을 냉난방에 활용해 에너지비용이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고 탄소 배출량이 약 52%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외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여름철 폭염에 따른 도시 열섬 현상과 실외기실 화재 발생을 방지할 수 있고 주거 공간 활용성도 높다. 수자원공사는 인근 수도권 1, 2단계 광역상수도에서 분기된 관로를 활용해 개별 세대마다 설치된 냉난방 설비에 쓰이는 수열을 약 20년간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한국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 수열원을 활용한 사업 적극 발굴 및 광역상수도 수열원의 안정적 공급 ▲(경기도) 아파트 수열에너지 활용 냉난방 시스템 도입을 위한 행정적 지원 ▲(경기주택도시공사) 아파트 수열에너지 활용 냉난방 시스템 도입 및 태양광에너지 설치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이다.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국내 최초로 아파트 주거 공간에 수열을 도입하는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수열에너지가 다양한 분야에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연관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선도기술로 위상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 09:50주문정 기자

中, 음극재 시장 주도…점유율 95%

음극재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95%를 넘어서는 등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약 104만3천톤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15% 성장한 38만3천톤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3년부터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글로벌 연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지역의 총 시장 점유율은 37%로, 중국 중심의 성장 구조가 지속됐다. 기업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산산과 BTR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음극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두 업체는 CATL, BYD,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카이진과 상타이는 적재량 10만톤을 차지해 각각 3위와 4위로 집계됐다. 지첸, 신줌, XFH 또한 7만톤 이상으로 중위권에 위치했다. 상위 10개 기업 중 유일한 한국 업체인 포스코는 2만4천톤을 기록하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한국 배터리 3사에 천연흑연(NG) 기반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적재량 비중은 104만 톤 중 99만 톤으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중국 기업들이 지속적인 생산 확대와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기차 시장 성장과 맞물려 실리콘 복합 음극재 채택이 증가하면서, 대형 배터리 제조사들이 중국 음극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짚었다. 한국 업체들은 포스코, 대주, 애경을 중심으로 4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전체 판매량은 2만6천톤으로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한국 기업들의 성장 요인은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력 확대, 북미 및 유럽 시장 공급망 진입, 천연흑연 기반 제품의 경쟁력 강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업체들은 11%의 역성장을 기록하며 판매량이 2만3천톤에 그쳤다. SNE리서치는 히타치, 미쯔비시 등 일본계 음극재 업체들이 기존 고객사 중심 보수적 사업 운영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당분간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만, 북미 및 유럽의 공급망 다변화 정책이 가속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성장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비중국 시장 내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높고 일본 업체들의 경우,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제품 혁신이 없다면 지속적인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3.12 09:44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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