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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7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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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엠디케어, 美 26개주 시니어 아파트 원격 의료 도입

토마토시스템의 미국 현지법인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가 시니어 거주지를 중심으로 원격 의료 시장저변 확대에 나선다. 토마토시스템은 미국 전역 26개주 752개소에서 12만 유닛의 시니어 거주지를 관리하는 W사와 협력하여 시니어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이버엠디케어는 최근 미국 LA에 위치한 미라마 타워(Miramar Towers) 시니어 아파트에서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이버엠디케어의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서비스와 원격 응급의료센터(SUCC)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보다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RPM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들이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방법과, 의사 진찰이 필요할 시 SUCC를 통해 의료진과 신속하게 연결되는 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시니어 입주자들은 평소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예약이 없더라도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사이버엠디케어는 의료 접근성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시니어 입주자를 위해 RPM 및 SUCC 서비스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병원의 업무 외 시간뿐만 아니라, 주말과 연휴에도 사이버엠디케어의 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의료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입주자들은 예방 중심의 의료 서비스인 RPM 서비스와 영상진료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미국의 시니어 아파트는 고령층을 위한 주거 시설로 일정 연령 이상의 시니어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동체 주거 공간이다. 입주자들이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생활 편의 시설 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사이버엠디케어는 이러한 시설의 입주자들에게 공간의 제약이 없는 RPM 서비스와 화상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입주자들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한 미국 전역의 시니어 레지던셜 관리 회사와의 서비스 계약 체결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보다 많은 시니어들에게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이버엠디케어 관계자는 "시니어 입주자들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더 많은 시니어 아파트 단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이버엠디케어의 ALL-IN-ONE 서비스를 통해 고령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RPM 서비스 기업과는 달리 SUCC 원격 응급의료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시니어 아파트 입주자 대상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며 "입주자들은 즉각적인 의사의 진찰이 필요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의료 접근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3 16:54남혁우 기자

동서발전, 중증 발달장애인과 사회체험 봉사활동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13일 울산 지역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함께 임직원 동행 사회체험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외출이 어려운 최중증 청년 발달장애인과 임직원이 사회체험 나들이를 동행함으로써 장애인의 자기결정권 강화와 지역사회 내 소외감 해소를 통해 사회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와 동서발전 임직원이 발달장애인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함께 소통하며, 봄꽃 산책·카페 주문·봄 딸기 수확 등을 함께 체험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야외에서 활동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 분들과 동서발전 임직원이 동행해 따뜻한 봄을 함께 느낄 수 있게 돼 보람 있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16:52주문정 기자

수자원공사, '2025 상반기 국가 K-테스트베드' 과제 공모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2025년 상반기 K-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2021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출범한 K-테스트베드는 공공·민간 부문이 보유한 시설과 설비 등 자원을 국내 모든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해 혁신 기술 실증과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66개의 공공·민간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K-테스트베드 사업의 대표 운영기관으로서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단순 실증 ▲기술 및 제품 성능 확인 등 세 가지 분야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테스트베드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K-테스트베드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629건의 과제를 선정하고 실증 지원 중이다. 연 2회 반기별 공모가 진행되며 선정 시 기술과 제품 연구·개발, 자체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평가를 통해 기술·제품 우수성 등 효과 입증도 가능하다. 지난해 7월 시행된 '혁신제품 구매운영규정' 개정으로 K-테스트베드의 기술·제품 성능확인서를 발급받은 제품에는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평가 시 시범사용 수행역량 평가 면제가 부여되고,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경쟁절차 없이 혁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돼 혁신제품 중소·벤처기업 판로와 성장 지원이 확대됐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혁신 기술개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기술개발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6:46주문정 기자

편의점서 잘 안나가는 제품, GS네오텍 AI 기술로 잡아 낸다…어떻게?

GS네오텍이 리테일 산업에서의 혁신적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GS네오텍은 '밴티크 젠(Gen) AI 서밋 코리아'에서 자사가 개발한 'AI 기반 방문객 분석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밴티크(Vantiq)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역삼동 마루 180 이벤트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GS네오텍을 비롯한 국내외 IT 기업들과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재난 대응,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산업 자동화 등과 관련한 AI 기술을 소개했다. GS네오텍의 발표자로 나선 AI센터 임성균 AI 리서치 엔지니어는 '사례 중심의 GS네오텍 리테일 AI'를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리테일 산업 내 AI 활용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십분 강조한 임 엔지니어는 'AI 기반 방문객 분석 솔루션'을 통한 소비자 행동 데이터 분석과 이에 따라 도출된 인사이트에 근거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매장에 설치된 CCTV를 이용해 방문객의 성별 및 연령대와 같은 기본 정보부터 이동 동선과 체류 시간, 동일 인물 여부 등의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수집한다. 동시에 데이터는 밴티크 플랫폼으로 실시간 연결되고 생성형 AI가 통계화 된 정보들을 활용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예를 들어 특정 매대에 장시간 체류하거나 매장에 재방문한 고객들의 유형을 분석한 자료로 상품 진열 재배치, 비선호 상품 교체 및 보완, 특정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 선전 등의 운영 전략을 결정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영상 데이터 수집 과정에는 GS네오텍의 영상 전처리 AI 기술을 적용해 방문객들의 얼굴을 가명 처리(비식별화)함으로써 개인정보 침해 문제도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설명이다. 임 엔지니어는 "AI 기반 방문객 분석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지원돼 유연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유의미한 데이터만을 뽑아 내는 이벤트 드리븐(Event Driven) 방식을 적용했다"며 "백화점, 편의점, 음식점, 의류 및 화장품 매장 등 분야와 관계없이 다양한 매장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장은 "해당 솔루션은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을 비롯한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자사는 사용자 중심 가치를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의 최우선으로 두고 전 산업군의 DX 및 AX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해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6:43장유미 기자

나이언틱, '포켓몬 고' 팔고 AI 집중…사우디 자본에 '35억 달러' 매각

'포켓몬 고'의 개발사인 나이언틱이 게임 사업을 정리하고 공간 인공지능(AI)에 집중한다. 지난 2016년 세계적 돌풍을 일으켰던 이 회사는 게임 사업 부문을 사우디 자본에 35억 달러(한화 약 4조7천억원)로 매각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1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언틱은 게임 사업 부문을 사우디 기업인 스코플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에는 '포켓몬 고', '피크민 블룸', '몬스터헌터 나우' 등 주요 게임과 '캠프파이어', '웨이페러' 등 관련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와 별도로 회사는 3억5천만 달러(한화 약 5천억원)를 기존 주주들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총 38억5천만 달러(한화 약 5조1천억원)의 가치가 발생한 이번 매각을 통해 나이언틱은 AI 및 공간 기술 개발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별도 법인인 나이언틱 스페이셜을 설립했으며 존 행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이를 이끌게 된다. 나이언틱 스페이셜은 공간 AI, 3D 맵, 확장현실(XR) 기술 등을 개발하며 이를 제조, 물류, 관광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게 된다. 새로운 법인은 총 2억5천만 달러(한화 약 3천400억원)의 초기 자금을 확보했다. 이 중 2억 달러(한화 약 2천700억원)는 나이언틱이, 나머지 5천만 달러(한화 약 6천700억원)는 스코플리가 투자했다. 기존 나이언틱의 투자자들은 나이언틱 스페이셜의 지분을 유지하며 사업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나이언틱의 게임 부문 직원 2천300명은 스코플리로 이동한다. 스코플리는 '모노폴리 고'와 '스텀블 가이즈' 등의 인기 게임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스코플리는 인수 후에도 나이언틱의 기존 게임과 이벤트를 유지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향후 개발 방향은 공개하지 않았다. 나이언틱의 이번 결정은 증강현실(AR) 게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한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포켓몬 고' 이후 출시된 다양한 게임들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NBA, 해리포터, 마블 등 인기 IP 기반 프로젝트들이 중단됐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대규모 구조조정도 단행된 바 있다. 또 이번 매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게임 산업 확대 전략과도 연결된다. 스코플리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 '사비 게임즈'가 지난 2023년 49억 달러(한화 약 6조6천억원)에 인수한 기업이다. 사우디는 게임 산업을 핵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380억 달러(한화 약 5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번 계약도 그 일환으로 해석된다. 존 행키 나이언틱 CEO는 "우리 게임은 향후에도 게이머들에게 모험과 도전의 기회를 앞으로도 제공할 것"이라며 "스코플리와의 협력은 이러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16:42조이환 기자

스펙터, 면접 분석 앱 '테오' 오픈 베타..."음성 정보 수집"

스펙터가 면접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AI(인공지능) 기반 면접 분석 모바일 앱 '테오'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테오는 스펙터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면접관과 지원자가 나눈 대화를 질문과 답변단위로 자동 분류,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기반 면접 분석 앱이다. 지금까지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와 채용 담당자, 그리고 면접관이 겪어온 각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테오 앱을 켜서 시작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면접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하고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스펙터에 사전 등록된 지원자 평판과 연동해 답변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최근 스펙터가 조사한 100명 이상 지원자들의 면접 경험 서베이에 따르면, 면접 종료 후 피드백을 원한다고 말한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를 위해 스펙터는 지원자가 테오 앱을 통해 면접 피드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면접 리뷰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스펙터의 화자분리 기술로 지원자의 답변 내용만을 활용해 분석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면접관의 질문이 유출될 우려가 없다. 또 부정적인 면접 경험에 관한 응답으로 "면접관으로부터 불쾌한 질문을 받았을 때"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입사 후 자녀 계획이 있는지?", "평소 주량은 어떤지?", "남자 직원도 힘들어하는 육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업무인데 해낼 수 있는지?", "고향은 어디인지?", "정치적 성향은 어떠한지?" 등 성희롱/성차별, 지역/정치적 성향을 물어보는 질문들이 언급됐다. 테오 앱은 면접실에서 받는 불쾌한 질문들을 지원자가 면접 종료 후 기업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지원자가 최고의 면접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채용 담당자와 면접관에게는 면접 종료 후 지원자 특성, 협업 진행 시 우려사항, 질문 이해도 등을 포함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채용 담당자들은 면접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실제 면접에서 오고 간 대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지원자의 답변과 면접관의 질문을 정확히 확인하고 테오 앱에서 제공하는 면접관 대상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면접관 교육을 운영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면접관들은 별도의 노트 테이킹을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지원자와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으며, 채용 의사결정을 더욱 신속하게 내릴 수 있다. 나아가 분석 결과와 함께 동일한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추가 질문을 추천하는 기능 또한 제공하고 있어 2차 면접 시 지원자에 대한 더욱 정교한 이해가 가능하다. 스펙터 윤경욱 대표는 "면접은 기업과 지원자가 서로를 이해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4년전 '플랫폼 기반 평판조회'라는 혁신적인 프로덕트를 통해 내실 있는 지원자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했다면, 이번 테오는 진짜 인재들이 면접과정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테오 서비스에 맞춰 스펙터는 이달 21일부터 변경된 개정된 이용약관을 적용한다. 약관 개정에 따라 스펙터는 면접에서 발생한 음성·텍스트 정보를 수집한다. 특히 테오는 면접 시 녹음 기능이 사용되기 때문에, 면접관 등 회사측은 이를 사전에 지원자에게 안내하고 동의받을 필요가 있다. 스펙터 측은 "테오는 면접관과 지원자의 음성 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개정된 약관이 이달 2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라면서 "테오를 사용하려는 회사 측은 면접 시 지원자에게 면접 내용이 녹음되고 활용된다는 것을 사전에 안내하고 동의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면접 시 녹음되는 음성 데이터는 테오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5.03.13 16:39백봉삼 기자

홈플러스 "상세 지급 계획 수립…협력사 피해 보지 않도록 하겠다"

홈플러스가 13일 회생절차로 인해 협력사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고 상세지급 계획을 수립해 협력사와 소통해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열린 '홈플러스 주요납품업체 간담회'에서 현재 상거래채권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이어 지난 4일 회생절차 개시일 이후 거래 대금은 정상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 실장은 “정상적 상거래 유지가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홈플러스가 납품기업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홈플러스도 납품 대금 지급 계획을 명확하고 투명하게 제시함으로써 납품기업이 믿고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실장은 간담회를 계기로 홈플러스와 납품기업 간 지속적인 소통이 이뤄져 납품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일 법원의 회생채권 변제 허가 이후 많은 기업이 홈플러스에 납품을 재개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기업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2025.03.13 16:35주문정 기자

'겨울철 도시가스 절약하고 캐시백도 받고'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일반 가구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동절기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동절기(12월~다음해 3월)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절감하면 캐시백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동절기 보다 3% 이상 줄이면 구간별로 1㎥당 최대 2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전년 보다 20% 줄인 가구는 캐시백과 요금 절감액으로 9만원 이상 혜택을 받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캐시백은 8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2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3만 가구 늘어난 약 40만 가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가스공사는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가구가 신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계에 보탬이 되고 국가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도시가스 캐시백 제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3 16:14주문정 기자

"사내 AI로 데이터 유출 차단"…지란지교데이터, 'AX웍스'로 지식 관리 혁신

지란지교데이터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업들이 원하는대로 직접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 공략에 나선다. 지란지교데이터는 프라이빗 생성형 AI 기반의 차세대 지식 관리 솔루션 'AX웍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량 대형언어모델(sLLM)을 사내에 구축하고 기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맞춤형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X웍스'는 ▲지능형 정보 검색 ▲문서 요약 ▲문서 교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부서별 데이터 학습 카테고리를 설정해 AI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고 데이터 접근 권한을 설정해 사내 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특히 직위·직책별로 접근 권한을 세분화할 수 있어 권한이 없는 경우 정보 검색이 차단된다. 이를 통해 내부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한다. 기업 내부에서 자체 AI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클라우드 기반 AI 사용 시 우려되는 정보 유출 문제를 해결한다. 또 특정 업무에 특화된 데이터를 학습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사, 재무, 영업 등 업무별로 학습 카테고리를 나눠 답변 정확도를 높였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통해 기존 데이터 보호 중심 사업에서 안전한 데이터 활용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기존 '필터(FILTER)' 시리즈로 축적한 데이터 보호 기술력과 개인정보 보호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AI 기반 지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국회 대응 업무 관리 솔루션 '나라웍스'를 선보인 데 이어 'AX웍스'로 기업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AX웍스'는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정보 검색과 문서 요약·교정을 통해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라며 "기업과 기관들이 AI 도입을 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3 16:11조이환 기자

화웨이 eKit, SME 디지털 및 지능형 혁신을 촉진하는 20개 이상의 첨단 제품 공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13일 /PRNewswire/ -- 화웨이 eKit(HUAWEI eKit)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MWC) 2025에서 '함께 새로운 지평 탐험, 더 나은 미래 창조(Explore New Horizons and Create a Better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특별한 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사무실, 호스피탈리티, 교육 등 9개 핵심 부문을 위해 설계된 20개 이상의 유통 제품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화웨이 eKit는 효율적인 성장 전략 육성을 목표로 중소기업(SME)을 위한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통해 디지털 및 지능형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HUAWEI eKit Launches Over 20 Distribution Products 화웨이 eKit는 계속 증가하는 고성능 지능형 제품에 대한 중소기업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 걸쳐 2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데이터 통신 분야에서는 교실과 대형 회의실 모두에 고밀도 Wi-Fi 7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eKitEngine AP572 및 AP673E가 출시됐으며, 학교나 비즈니스 호텔 같은 중간 규모 캠퍼스 환경에 적합한 2.5 Gbit/s 속도, 전 포트 PoE 지원, 올옵티컬 액세스를 지원하는 48포트 스위치 eKitEngine S310를 선보였다. 또한 높은 가성비의 AI 방화벽 eKitEngine USG6000F-S도 함께 공개됐다. MiniFTTO 분야에서는 eKitOptix F700D(3-in-1 광학 Wi-Fi 7 AP), eKitOptix FG736(차세대 Wi-Fi 7 AP), eKitStor Xtreme 200E(효율적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eKitStor Shield 210(뛰어난 성능과 최첨단 보호 기능을 갖춘 휴대용 저장 장치)이 개발됐다. 지능형 협업 분야에서는 전문가급 4K 카메라, 고음질 시네마틱 사운드 및 고급 AI 기능으로 고급 회의 경험을 재정의하는 IdeaHub S3가 출시됐다. 이러한 제품으로 중소기업은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과 프리미엄 유지 관리 경험을 이용해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할 수 있다. 또한 화웨이 eKit는 업계 요구 사항을 더 확실히 충족하기 위해 SME 사무실 네트워크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개선된 솔루션은 기존 엔트리급 Wi-Fi 6 및 GE와 2.5GE를 모두 지원하는 가성비 스위치 외에도 고밀도 2.5GE 포트와 Wi-Fi 7을 결합해 제공한다. 또한 120개의 동시 HD 화상 회의 스트림을 지연 없이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보다 발전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화웨이 eKit 앱과 SME Network Center(SNC)는 간소화된 문제 해결 2.0 및 간소화된 확장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설치자의 전반적인 유지 관리 효율성을 개선했다. 앞으로 화웨이 eKit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신흥 통신 기술의 트렌드를 탐구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신제품 및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중소기업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능형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갈 것이다. MWC 바르셀로나 2025는 3월 3일부터 3월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행사에서 화웨이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1번 홀의 1H50번 부스에서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2025년에는 상용 5G-Advanced 배포가 가속화될 것이며, AI가 통신사의 비즈니스, 인프라 및 O&M을 재편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화웨이는 전 세계 통신 사업자 및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능형 세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웹페이지 참조: https://carrier.huawei.com/en/events/mwc2025

2025.03.13 16:10글로벌뉴스

"데이터 처리 성능 80% 더 좋아졌다"…티맥스티베로가 내놓은 新 무기 뭐길래

티맥스티베로가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 '제타데이터7(ZetaData7)'을 출시하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환경에서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 티맥스티베로는 자사 DBMS '티베로(Tibero)'와 레노버의 고성능 서버 '싱크시스템(Thinksystem) SR650 V3', 초고속 네트워크를 결합한 올인원 DB 어플라이언스 '제타데이터7'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타데이터7은 오라클과 100% 호환되는 '티베로7'을 탑재했다. 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합 최적화를 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기존 버전 대비 80% 향상시켰다. 특히 100Gbps급 초고속 네트워크 솔루션인 인피니밴드(InfiniBand)를 도입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10배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타데이터7'은 기업의 데이터 처리 환경에 따라 DB 서버와 스토리지 서버를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티베로 DBMS의 대표 기술인 공유 디스크 기반 액티브-액티브 클러스터(TAC)로 무중단 서비스를 보장한다. 또 대용량 데이터로 데이터베이스 서버와 스토리지 간 I·O 병목현상을 극복하고자 ▲DB에서 실행되던 연산을 서버에서 직접 처리하는 '펑션 오프로딩(Function Offloading)' ▲자주 사용되는 컬럼의 요약 정보를 관리하는 '스토리지 데이터 맵(Storage Data Map)' ▲핫 데이터(Hot Data)의 '오토 플래시 캐싱(Auto Flash Caching)' 기능 등을 통해 최대 10배 빠른 데이터 분석 속도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실시간 데이터 인사이트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타데이터7'은 출시와 동시에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제도인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도 획득해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박상영 티맥스티베로 연구본부장은 "제타데이터7은 주요 고객사 대상으로 현재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으로, 실제 운영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사들이 제타데이터7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능 개발 및 성능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6:08장유미 기자

지에프씨생명과학,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 획득

'비멸균 의료용 겔'로 신사업 본격화…'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 연내 상용화 목표 지난 12월 코스닥 기술특례이전상장 예심 신청…패스트트랙 혜택으로 IPO '속도' 식물 소재 기반 바이오 원료 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GFC)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물 소재 기반 바이오 원료 사업을 통해 쌓아온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신사업에 진출한다. 회사는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 본사 내 의료기기 제조소를 설립했으며, 이번 제조업 허가를 기점으로 의료기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과 ISO13485(국제품질경영 표준) 인증 획득도 준비 중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비멸균 의료용 겔 제품으로 빠르게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하고,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를 연내 상용화하는 등 점진적으로 고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비멸균 의료용 겔은 병원 초음파 진단 시 사용하는 겔로, 인체와 의료용 프로브(Probe) 사이의 공기를 제거하고 전도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잠재적 위험성이 거의 없는 1등급 의료기기로써 신고 절차를 거쳐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한 만큼 상반기 내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는 경미한 1도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피부 보호를 목적으로 바르는 크림이다. 잠재적 위험성이 낮은 2등급 의료기기로써 식약처로부터 인‧허가를 받아 연내 제조 및 판매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화장품 특화 바이오 소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비멸균 의료용 겔과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를 시작으로 치료 의료기기 관련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바이오 링크드 뷰티 테크기업으로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피부 상재균 변화 기술 ▲엑소좀 분리 및 정체, 대량화 기술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식물 소재 기반 바이오 원료 1천여종을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공급하며 바이오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편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코스닥 기술특례이전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1곳으로부터 A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12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또 매출 및 이익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신속이전상장제도(패스트트랙)를 통해 심사 기간 단축, 기업 계속성 심사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2025.03.13 16:01조민규 기자

車부품서 전고체 배터리까지…신사업 나선 아이엘 "매출 1兆 목표"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중요한 방향입니다. 이 기술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첨단 기술에 기여할 것입니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회사의 새 비전을 이같이 소개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전날 사명을 아이엘로 바꾸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특히 실리콘 렌즈 기반 자동차 부품의 원스톱 밸류체인 구축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나섰다. 아이엘은 현재 실리콘렌즈 기반 자동차 램프를 제조해 현대·기아차에 다양한 차종 선정되기 시작해 공급 중이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테슬라, 포르쉐 등의 차종에 선정이 본격화되면서 공급이 확대된다. 특히 테슬라 신형 모델 Y의 실내 조명 부품을 납품하고 있고, 포르쉐도 곧 양산될 차종에 제품 공급이 예정됐다. 폭스바겐에는 퍼들(로고) 램프를 공급한다. 수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생산 시설도 확장한다. 내달 충남 천안에 3천380m2 규모 제2공장을 준공한다. 향후 전고체 배터리도 여기서 만들 계획이다. 아이엘이 연구 중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리튬을 기반으로 진행 중이다. 리튬 전고체 배터리는 물질의 에너지 저장 용량이 뛰어나 현재 정부 및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송 대표는 "리튬 음극의 덴드라이트 형성을 방지하는 고안정성 리튬음극 시트를 개발 중이며, 이는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고안정성 리튬음극 시트를 롤타입으로 고객사에 공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엘은 전고체 배터리 분야의 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74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고체 배터리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장은 향후 10년 내에 60조 달러(약 8경7천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이런 기술 개발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 대표는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테크 프론티어를 선언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3 15:58신영빈 기자

"1500억원짜리 AI 기밀 털릴라"…中 견제 나선 앤트로픽 CEO, 美 정부 개입 촉구

최근 딥시크, 마누스 등을 앞세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의 활약이 전 세계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앞장서 견제하고 있다. 중국에 주요 AI 기술들이 유출될 것을 우려하며 미국 정부에서 적극 개입해 이를 막아줄 것을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13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모데이 CEO는 지난 10일 미국외교위원회 행사에서 중국 스파이들이 미국 주요 AI 기업의 값비싼 '알고리즘 비밀'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모데이 CEO는 이날 행사에서 연사로 나서 "중국이 대규모 산업 스파이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며 "앤트로픽 등 AI 기업들을 거의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이 노린) 알고리즘 비밀 중 다수는 몇 줄의 코드로 이뤄진 1억 달러짜리"라며 "이를 훔치려는 이들이 있을 것이고, 성공할 수도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모데이 CEO는 이러한 위험에 맞서기 위해 미국 정부의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종류의 도움이 필요한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달 초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에 권고했던 내용을 언급하며 우회적으로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권고안에는 미국 정부가 AI 산업 리더들과 협력해 최전선 AI 연구소의 보안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미국 정보 기관 및 그 동맹국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아모데이 CEO는 이전에도 중국 AI 개발 움직임에 대해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국이 중국에 대한 AI 칩 수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중요 생화학 무기 데이터 안전성 테스트에서 딥시크가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꼬집었다. 또 자신의 에세이 등을 통해 중국이 군사 목적으로 AI를 사용하는 것이 우려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모데이 CEO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출 통제는 딥시크나 다른 중국 기업이 몇만 개 수준의 칩을 확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며 "오히려 대규모 칩 확보를 방지하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고, 중국이 AI 분야에서 미국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5:49장유미 기자

"작년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 1253만대…전년比 7.7% 역성장"

작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한국IDC에 따르면 작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1천253만대로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비 심리가 일부 회복됐지만 가격 인상, 교체 수요 감소 등 중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위축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요 제조사의 생성형 인공지능(GenAI) 스마트폰 출시와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힘입어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는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시장 수요 선점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제조사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의 수요는 위축됐지만 소비 심리가 일부 회복되고 AI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지며 연간 성장률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5G 점유율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역대 최대 점유율인 90.2%를 기록했다. 주요 브랜드의 5G 플래그십 판매 집중 및 중저가 5G 스마트폰 모델 라인업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체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은 118만원으로 집계됐다. 가격대 별로는 800달러(약 116만원) 이상 플래그십 제품군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증가한 69.1%를 기록했다. AI 스마트폰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에 힘입어 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 시리즈 등 초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으로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폴더블 시장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116만대를 기록했다. 가격 인상과 신규 기술 구모델 적용이 확대되며 폴더블 신제품 구매 매력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기존 폴더블 사용자의 시장 이탈도 영향을 끼쳤다. 폴더블 폼팩터의 내구성과 카메라 및 배터리 성능 등을 고려했을 때 같은 플래그십 제품군인 갤럭시 S24 시리즈로 수요가 옮겨가는 양상을 보였다. 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올해는 주요 제조사의 AI 탑재와 성능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국내 AI 스마트폰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 1천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DC는 GenAI 스마트폰을 정수형식의 8비트 데이터를 사용해 초당 30 TOPS 이상의 성능을 갖춘 신경 처리 장치(NPU)를 활용해 온디바이스 생성형 AI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칩셋(SoC)을 탑재한 제품으로 정의했다.

2025.03.13 15:45신영빈 기자

이해민 의원, AI 인재 병역특례 제도화 법안 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13일 AI를 비롯한 국가전략기술 분야 병역특례 제도화를 위한 국가전략기술육성법과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병역법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병역특례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아 AI 등 국가전략기술 인재들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기 어렵다. 또한 국내 국가전략기술 인재의 해외 유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과학기술주권 확보와 국내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지난 달 과방위가 개최한 AI 관련 현안 공청회에 진술인으로 참석한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AI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 분야 병역특례 제도를 검토해주기를 요청했다. 개정안은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병역특례 명문화하고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의 편입시 국가전략기술육성법상 기술육성 주체에 우선 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병역법 개정안에서는 ▲병무청장이 국가전략 기술 분야 병역지정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 ▲병역지정업체 선정 시 기업이나 기관의 규모에 따른 제한을 두지 않도록 했다. 국가전략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한 후 과학기술자문회의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해민 의원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에서 국가전략기술은 곧 국가경쟁력”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AI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인재가 연구와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혁신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3월 중 조국혁신당 AI 특별위원회가 출범하고 AI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15:44박수형 기자

"개성만점 미니(MINI) 오너는 즐기는 방식도 달라"

미니코리아는 2005년 국내 진출 20년간 수 많은 팬을 양성해왔다. 지난 2023년에는 미니코리아가 주최한 축제에 하루동안 2천500명이 방문하는 등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미니(MINI) 팬들은 단순히 오너로 볼 것이 아닌 자신만의 문화를 이루는 구성원이라는 뜻이다. 정수원 미니코리아 총괄 본부장은 13일 "미니는 단순히 브랜드와 고객의 관계를 넘어서 강력한 브랜드 로열티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고유의 문화를 창조해왔다"며 "실제로 한 고객분은 작년에 진행했던 미니런에 참가하기 위해 행사 바로 전날 신차를 출고해서 왔다"고 말했다. 미니가 이 같은 사랑을 받은 배경에는 오너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자리해왔다. 미니코리아는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와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이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했다. 우선 미니 유나이티드는 미니 브랜드와 관련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차량 전시, 카퍼레이드, 독특한 미니게임 등 회차마다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2005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 2023년 행사에는 하루 2천500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미니 플리마켓은 차량 소유 고객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해 미니 차량 트렁크에 판매하고 싶었던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의 장이다. 기부금으로 모금된 수익금은 BMW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공익성 사업 기금으로 활용되며, 행사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마련된다. 미니 플리마켓은 2014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회당 최대 1만명 이상 방문객이 찾는 축제로 성장했다. 미니 런은 전국 각지 미니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차량을 몰고 행사 집결지로 모여, 목적지까지 함께 이동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다. 국내에서는 2006년 제주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경주, 해남, 태백, 거제, 후쿠오카 등 국내외 곳곳에서 열리면서 MINI의 고유한 동호회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2년 시작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 미니 JCW 챌린지는 고성능 차량을 소유한 고객이 트랙을 직접 주행하며 JCW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고-카트 감각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레이싱 행사다. 이 외에도 미니는 고객을 위한 체험 행사와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사랑받아 온 행사뿐만 아니라, MINI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독특하고 활기찬 개성을 담은 캠페인과 이벤트를 전개하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전달하고 MINI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미니는 단순한 차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고 운전의 재미를 더하고 거기에 실용성을 통해 고객이 언제나 미소를 띨 수 있는 그러한 브랜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니는 1959년 세계 최고의 소형차 개발을 목표로 탄생했다. 작은 차체, 넓은 실내'를 구현하기 위해 전륜구동 방식과 가로 배치 직렬 엔진 등 당시 최신 기술을 도입했으며 당대의 예술가나 유명인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로 사랑받으며 문화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쳤다. 미니는 1994년 BMW그룹에 인수되면서 현대적이면서 더욱 개성 넘치는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한국에는 지난 2005년 공식 진출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2025.03.13 15:44김재성 기자

소형차 불모지 韓서 20년 달린 미니, 전기차 출시로 재도약

"미니는 진출 첫해 761대 불과했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누적 판매량 12만6천113대라는 무려 165배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단일 세그먼트 기준 1만대 클럽 가입 및 누적 판매 10만대를 넘긴 유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정수원 미니코리아 총괄 본부장은 13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미니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미니 패밀리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는 비주류 차종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형차는 14만4천947대를 판매해 전체 163만8천506대의 10.1%를 차지했다. 지난해 팔린 신차 10대 중 1대만이 소형차였단 뜻이다. 미니는 한국 시장에 2005년 공식 진출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미니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세그먼트를 최초로 도입하며 소형 프리미엄 브랜드 중 유일하게 누적 10만대 돌파를 이뤄냈다. 특히 미니는 BMW그룹 내에서 전기차 전환을 가장 빨리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미니는 이날 순수전기 모델 3종을 출시했다.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첫번째 전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을 포함해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등 소형 세그먼트 전 라인업을 갖췄다. 미니는 2019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미니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BMW 그룹에서 가장 먼저 전동화 전환을 이룰 예정이다. 미니코리아는 오는 5월까지 순수전기 고성능 모델 eJCW를 포함한 총 5개 모델 17종의 내연기관과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중 에이스맨은 미니가 전용 전기차로 출시한 모델이다. 차량은 낮은 무게 중심과 역동성을 고려한 차체 설계,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 정밀한 조향 반응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미니 고유의 고-카트(Go-Kart) 감각과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은 E와 SE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유럽인증(WLTP) 기준 405㎞, 국내 기준 312 ㎞로 동일하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약 31분 소요된다. 정수원 본부장은 "'미니 더 익사이먼트' 재미를 혁신한다. 이것이 바로 미니코리아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 성격,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이례적으로 전기차 3종을 함께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니코리아는 국내 진출 20주년 기념 엠블럼을 공개했다. 한편 미니 에이스맨의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에스볼트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셀은 에스볼트 제품을 사용하고 패키징은 BMW그룹이 진행했다. BMW그룹은 인공지능(AI) X-레이로 배터리를 검수하는 방식을 통해 불량률을 최소화했다. BMW그룹 관계자는 "BMW그룹은 첨단 기술을 통해 배터리 공급사인 삼성SDI, CATL, 에스볼트 등의 제품들을 동일한 품질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3 15:36김재성 기자

냉탕 온탕 오가는 경제계…상법개정안 통과에 "깊은 유감"

경제계가 수차례 반대해 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국회는 13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 전체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재석 279명 중 찬성 184명, 반대 91명, 기권 4명이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히고, 상장 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 경제계는 그간 충실 의무 대상을 확대하면 이사에 대한 소송 남발로 경영 마비 사태를 초래하고 해외 투기자본의 먹튀 조장법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반대해 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에서 "제조업이 주력인 우리 기업의 경우 중장기적 설비투자를 위한 정상적인 의사결정까지 소송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이사들은 회사의 미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외부 기업사냥꾼의 공격 대상이 되고, 경영권 방어에 치중함으로써 기술개발, 시장개척 등 성장의지를 꺾게 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상법개정 논의의 단초가 된 상장회사 인수합병 관련 소액주주들이 소외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이미 국회에 제도적 개선을 위한 관련 법안이 제출된 상태인 만큼 이를 중심으로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활동과 일반주주의 이해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인협회도 "경영판단 과정에서 불이익을 주장하는 주주들의 소송 남발로 인수합병, 대규모투자 등이 차질을 빚어 기업의 장기적 발전이 저해될 수밖에 없다"며 "행동주의펀드들의 과도한 배당요구, 경영개입, 단기적 이익 추구행위 등이 빈번하게 되어 기업들이 온전히 경영에 전념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번 상법개정은 우리기업들을 투기자본의 먹잇감으로 내몰아 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킴으로써, 국가경제의 밸류다운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법적인 측면에서도 우리 회사법 체계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과잉금지원칙, 명확성 원칙 등 헌법 기본원칙에 배치될 소지도 크므로 재의요구권이 행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제계의 간곡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동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상법 개정이 아닌 자본시장법을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기업뿐 아니라, 소송 대응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에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 매우 우려스럽다"며 "해외 주요국도 이사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직접 규정한 입법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동 상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동안 상법 개정에 반대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반대·기권에 투표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3 15:31류은주 기자

"韓 제조업 살리려면 보조금 절실"…반도체·차·화학·배터리 등 한목소리

국내 제조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한 세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소속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책조정위원들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략산업 국내생산 촉진세제 도입 필요성을 논의하는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기재위 간사인 정태호 의원이 좌장을 맡고, 자동차·반도체·철강·화학·방위·수소·배터리·디스플레이·석유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국가 주도 전략산업 육성 흐름…기업 중심 발전 전략 필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에는 국가가 산업 정책에 관여하는 것이 맞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국가 전략 산업에 관심이 많아지며 '경제 안보'라는 용어도 나오고 있다"며 "국가 대항전 차원에서 특히 전략 산업 부문에서 위기가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 특별 지원 대책을 도입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수출이 우리 제조업의 기반이므로 수출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 대중 경쟁우위 품목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전기차·드론·배터리·태양광 등 중국이 신산업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서 자국 우선주의 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산업 정책이 몇몇 국가에만 해당되는 형태였지만 최근 들어 산업 정책 기획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늘고 있고, 개도국이 아닌 상위 소득일수록 산업정책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과 일하는 방식 변화와 각종 연구개발(R&D)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하는데, 어디에 투자할 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철 선임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들이 불가피하게 해외에서 생산하더라도 국내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中 견제 위한 보조금 경쟁 격화…환급형 세액공제 도입 제안도 조수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다른 국가 사례를 들며 전략산업 생산세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조금 경쟁을 촉발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우리 기업들도 보조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국내에는 투자세액공제, 연구개발세액공제, 소비세액공제는 있지만, 생산세액공제와 직접 환급 제도는 없다"며 "미국(칩스법·IRA), 일본(산업경력강화법·조세특별조치법), 호주(호주산미래법) 등 다른 국가들처럼 생산세액공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생산세액공제를 도입해 새로운 공제를 늘리기보다는 현행 전략산업 투자세액공제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환급형 세액공제(다이렉트 페이)' 도입을 제안했다. 다이렉트 페이는 세액공제를 받아야 할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미국은 제조업 기반이 없기 때문에 생산 세액 공제를 하는 것이기에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를 늘리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생산세제 도입보다는 향후 받을 세액공제를 수익이 없을 때 미리 당겨 받는 것이 세수 감소 위험도 적다"고 설명했다. 업계 "경쟁력 강화 위해 세제·보조금 필요" 간담회 시간이 제한적이어서 업계별로 충분한 의견 개진은 어려웠지만,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는 모두 같은 입장을 보였다.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는 "일자리 창출 등 자동차 산업 자체가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다'며 "국내 생산 기반이 유지되지 않으면 한국차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국내 판매와 고용 기여도를 반영한 인센티브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반도체는 결국 '돈의 전쟁'으로 들어갈 돈이 굉장히 많기에 직접환급제와 생산 세액공제가 필요하다"며 "국내 소부장 업체들의 경우 기술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해외 기업들이 국내에 와서 투자를 하는 것은 괜한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런 부분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는 있다"고 제언했다.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무는 "배터리 시장 성장세 둔화와 중국산 저가 배터리 해외 진출 본격화, 미 정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내 생산 촉진 세제는 한줄이 빛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요국 정부 지원책이 실질적인 생산 보조금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전략 산업 국내 촉진세제 도입도 직접 환급 제도라든지 제3자 양도 등을 통해서 한국 배터리 산업 경쟁력에 실질적인 기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호소했다. 홍정의 한국철강협회 상무는 "철강은 안보 사업이지만, 중국의 위협으로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수소환원제철로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중국산 완제품이나 소재를 가져와서 국내에서 제조했을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와 그린스틸 공제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종합적으로 고려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김평중 한국화학산업협회 총괄본부장은 "탄소규제에 대응해 수출 경쟁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설비로 전환해야 하지만 기업들이 돈이 없어 회사채 발행을 시도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성장 원천 기술 세액 공제도 국가전략기술과 마찬가지로 국내 생산 촉진 대상에 포함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안상남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진흥본부장과 한상미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도 정부의 세액공제나 보조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국내 소비 아닌 수출 품목도 적용해달라"...김태년 "검토해보겠다" 일부 업계는 국내 소비 기준 생산 세액 공제가 아닌 해외로 수출되는 경우에도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 조은숙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본부장은 "국가전략 기술투자 세액 공제를 지원받고 있지만 최저한세나 법인세 미발생 등으로 실질적 세제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현재는 10년인 세액공제 이월 제도를 미국처럼 20년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 디스플레이 경우 90% 이상 해외 수출산업이기 때문에 조특법상 내수로 최종 소비될 때만 지원하는 조항을 수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고려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출 품목에 세액공제를 넣을 경우 통상 이슈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려울 듯하지만 해외 판매 적용 여부와 관련해서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국가 전략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세금 혜택을 주는 내용의 '전략산업 국내 투자·생산 촉진 세제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청정수소 관련 제품, 미래형 이동·운송 수단, 바이오의약품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략산업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판매하는 기업의 경우 세액 공제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기업은 생산비용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해당 사업연도의 법인세·소득세에서 최대 1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해당 환급권을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2025.03.13 15:28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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