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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7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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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美 마이크론서 '탑 서플라이어상' 수상

한미반도체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로부터 '탑 서플라이어(Top Supplier)'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크론은 매년 '마이크론 서플라이어 어워드(Micron Supplier Awards)'를 개최하고 자사의 글로벌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기술혁신, 서비스, 협업 등 핵심 역량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최우수 기업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더 웨스틴'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탑 서플라이어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미반도체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갖췄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에 필수적인 TC 본더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2002년부터 지적재산권 강화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까지 HBM 장비 관련 130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최첨단 AI 메모리인 HBM4 양산에 대응하는 최신 장비 'TC 본더 4'를 선도적으로 출시했다. 또한 한미반도체는 2016년 한미타이완에 이어 올해 10월 2일 한미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며 마이크론 현지 공장에 밀착 서비스를 강화했다. 마이크론은 최근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과 함께 주식시장 시가총액을 연일 갱신하고 있으며, HBM 생산 확대 과정에서 한미반도체 장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전세계 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2024년 2분기 5%에서 2025년 2분기 21%로 1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성장에 힘입어 마이크론의 시가총액은 2024년 11월 약1천105억 달러(약 160조원)에서 2025년 11월 약 2천843억 달러(약 412조원)로 1년 사이 약 157% 급증했다. 더불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 13일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325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선비는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을 위해서 책임을 다한다(사위지기자사)'는 한자성어가 있다”며 “한미반도체를 신뢰해주신 산자이 회장님과 마니시 부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마이크론에 최상의 서비스와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좋은 협력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09:43장경윤

아마존 위성인터넷, 서비스명 '레오'로 변경…상업·기업 시장 정조준

아마존이 2019년 시작한 저궤도(LEO) 기반 위성인터넷 사업의 전략 초점이 초기 '저렴한 글로벌 인터넷 보급'에서, 가정·기업·상업 인프라 중심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위성인터넷 서비스 명칭을 '프로젝트 쿠이퍼'에서 '레오'로 변경했다. 또 서비스 설명 문구와 목표 시장을 정비하면서 사업 방향성도 재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출범 초기 아마존은 인터넷 소외 지역 지원과 합리적 비용 제공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당시 자주 묻는 질문(FAQ)에는 에코닷·파이어 TV 스틱의 저가 디바이스 설계 경험을 언급하며 비용 경쟁력 확보를 강조한 내용도 포함됐다. 최근 공개된 레오 웹사이트 및 새 FAQ에서는 비용 관련 표현이 모두 삭제됐고, 목표 시장 설명도 ▲4K 스트리밍과 영상통화, 다기기 사용이 가능한 가정용 고속 인터넷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등으로 수정됐다. 인터넷 인프라 취약 지역 지원 문장은 소개 후반부로 이동하며 서술 강도 역시 낮아졌다. 또 아마존은 X(구 트위터)에 'New name, same mission(새 이름, 같은 목표)'이라는 설명을 게시했다. 앞서 아마존은 에어버스·제트블루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상업·항공·물류 등 산업 중심 성장 전략을 시사하는 대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타링크'가 이미 확보 중인 프리미엄 시장과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2025.11.17 09:41진성우

현대차, '2025 TCR 월드투어' 최종전 우승…8회 중 5회 우승컵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에서 개최된 '2025 TCR 월드투어' 최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올해 진행된 TCR 월드투어 총 8개 대회 중 이번 마카오를 포함해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한국 대회까지 총 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가 열린 기아 서킷은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심 서킷으로 총 6천120㎞ 길이에 반복되는 급커브, 고저차가 심한 구간, 도로 폭이 좁아 추월 자체가 어려운 코스 등이 다채롭게 혼재돼 있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15일에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달성했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도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에 이어 2위를 기록해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에 더블 포디움을 선사했다.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이번 마카오 대회에서 61 포인트를 획득해 2025 시즌 총 299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최종 6위를 차지했고,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마카오 대회에서 얻은 28 포인트를 포함해 2025 시즌 총 273 포인트를 획득하며 드라이버 부문 최종 9위로 시즌을 마쳤다. 두 선수와 함께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이번 마카오 대회 우승은 놓쳤지만 지난 이탈리아, 호주 대회 우승으로 2025 시즌 총 290 포인트를 획득해 드라이버 부문 최종 8위를 차지했다. 세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선수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팀워크에 힘입어 2025 시즌 총 765 포인트를 획득하며 팀 부문 최종 순위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매년 전 세계를 무대로 진행되는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로 지역 TCR 레이스를 순회하며 경기를 치른 결과를 종합해 순위를 결정한다. TCR 시리즈는 대륙별·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40개에 달하며, 그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올해 멕시코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한국 등을 거쳐 마지막 마카오까지 총 8번의 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TCR 월드투어 역사상 최초로 한국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경기가 열렸고, 해당 대회에서 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우승을 차지하며 현장을 방문한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선수들의 우수한 주행 역량과 다양한 서킷 경험 덕분에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TCR 월드투어 외에도 지난 6월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린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10년 연속 완주·5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N브랜드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2025.11.17 09:36김재성

삼양식품, 2026 정기인사…오너 3세 전병우 전무 승진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전병우 COO(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하현옥 전략부문장·강석환 디지털 그로스부문장·김용호 한국영업본부장·신경호 유럽법인장 등 4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전병우 신임 전무는 1994년생으로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이자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손이다. 그간 불닭브랜드 글로벌 프로젝트와 해외사업확장을 총괄했다. 특히 중국 자싱공장 설립을 주도해 해외사업의 성장동력을 마련했으며, 코첼라 등 불닭 브랜드 글로벌 마케팅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인사는 회사의 중장기 방향성과 리더십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글로벌 메가 브랜드인 불닭의 성장을 공고히 하고 미래 지향적 경영의 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7 09:35류승현

박현우 라온 보안개발본부장,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IT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 임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라온시큐어는 박현우 라온시큐어 보안개발본부장(상무)가 '2025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상무는 라온시큐어의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양자내성암호(PQC) 등의 개술 개발과 상용화를 총괄하며, 이를 통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및 사이버 보안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과기정통부에서 주최하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정부 포상으로, 정보통신기술 개발 및 융복합 활용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나 기업 및 기관을 표창하는 행사다. 박 상무는 라온시큐어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제품군인 다중인증(MFA) 기반 통합 인증 플랫폼 '원패스(OnePass)', 엔터프라이즈 통합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원가드(OneGuard)', 통합계정 권한 관리 플랫폼 '터치엔 와이즈억세스(TouchEn Wiseaccess)' 등의 개발과 고도화를 이끌며 국내 보안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최근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 N2SF 가이드라인, 범부처 종합대책 등 인증·접근제어 강화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보안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라온시큐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의 적용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박 상무는 AI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AI 보안 기술 개발도 총괄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생성형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동형암호 기반의 AI 안면인식, AI를 활용한 악성앱과 스미싱 공격 탐지, AI 작성 콘텐츠 탐지 기술 등을 개발해 고도화하고 있다. 박 상무는 "이번 수상은 최신 보안·인증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내 사이버 보안 분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라온시큐어에 앞으로 더욱 발전하라는 격려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라온시큐어는 앞으로도 보안·인증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09:35김기찬

사람인 코메이트, 외국인의 한국 취업 실전 팁 알려준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운영하는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이달 27일 외국인 구직자의 국내 취업을 돕는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웨비나 주제는 '인사담당자가 전하는 한국 취업 실전 팁'이다. 국내 기업 취업을 희망하지만, 본국의 문화와 한국의 채용 문화가 달라 고충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 및 구직자들이 효율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웨비나를 준비했다. 강사로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에서 4년간 채용을 전문으로 담당한 멘토가 나선다. 해당 멘토는 사람인 멘토링매치에서도 활동하며 인턴·신입·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이력서·자소서 컨설팅, 커리어 설계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상담을 수행하고, 평점 5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사람인 코메이트 웨비나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들의 인사 담당자를 사로잡는 실질적인 팁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기업의 외국인 지원자 평가 기준 ▲서류 및 면접에서 한국 기업 인사담당자가 주목하는 포인트 ▲한국 기업이 보는 조직 적응력의 기준에 대해 다양한 노하우를 알릴 계획이다. 특히, 실제 외국인 지원자들이 서류, 면접 등 전형 과정에서 흔히 하는 오해와 실수와 방지법을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을 통해 짚을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사전질문 및 현장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이번 웨비나는 한국 기업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본인의 취업 준비 상황에 피드백을 받고 싶은 외국인 유학생, 구직자 구직자라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사람인 공지사항의 코메이트 웨비나 게시글을 통해 하면 된다. 신청자들에게는 27일 오후에 문자 및 이메일로 웨비나 영상 시청 링크를 전송한다. 웨비나 시작 시간은 27일 오후 7시다. 이외에도 웨비나 참가자들에게는 깜짝 혜택을 증정한다. ▲사람인 멘토링매치 자소서 및 포트폴리오 무료 쿠폰 ▲웨비나 강의안을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하며, 웨비나 정보를 커뮤니티 또는 본인 SNS에 공유하고 인증 URL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도 증정한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에서 외국인들이 한국 기업 취업 전략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웨비나를 준비했다”며 “외국인 유학생과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한국 커리어를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09:16백봉삼

CU, 로코모코·무스비 등 하와이 먹거리 10종 출시

CU가 미국 하와이 1호점 개점을 기념해 하와이 현지 대표 음식을 편의점 먹거리로 재해석한 메뉴 10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CU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최대 중심상업지구인 다운타운 오피스가에 하와이 CU 1호점인 'CU 다운타운점'을 열었다. 정식 개장 전부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져 오픈 첫날 객수가 1천 명을 넘었고 이튿날엔 2천 명을 돌파했다. CU는 국내에서도 하와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간편식, 디저트, 주류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먼저 로코모코, 무스비 등 하와이 현지 메뉴를 간편식 6종으로 재현해 내놓는다. 대표 상품인 하와이안 로코모코는 함박 스테이크와 계란 후라이를 얹은 도시락이다. 스팸 무스비는 밥 위에 두툼한 스팸을 올리고 김으로 감싼 하와이 스타일 주먹밥이다. 하와이 푸드트럭의 인기 메뉴인 갈릭 쉬림프에서 착안해 만든 쉬림프 김밥, 코코넛 쉬림프 버거, 갈릭 쉬림프 파스타와 파인애플이 들어간 하와이안 떠먹는 피자도 출시한다. 디저트인 솔트 브라우니는 달콤한 브라우니에 소금을 곁들이고 쫀득한 식감을 더했다. 더블 마카롱은 솔티 카라멜 크림과 마카다미아 분태, 바닐라 크림이 어우러진 2개입 구성이다. 이 밖에도 생레몬 조각을 넣어 상큼한 풍미를 살린 알로하 생레몬 라거 맥주와 위스키 증류소인 기원과 업계 최초로 협업한 기원 럼 캐스크 하와이 에디션도 출시한다. CU는 하와이 간편식과 디저트 8종을 이달 말까지 토스페이 계좌·머니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국내 편의점 업계 첫 하와이 출점을 기념하며 고객들이 '한국 속 작은 하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해외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09:13김민아

"라부부 과열됐다"…팝마트 주가에 '경고등'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끈 중국 캐릭터 '라부부' 열풍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를 제조·유통하는 업체 팝마트의 주가 상승 여력 제한적일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멜린다 후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라부부에 대한 과열은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팝마트의 다음 성장 동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해당 주가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라부부 인기를 부추기는 희소성, 수집 경쟁, 도파민 자극, 2차 시장은 과거 비니 베이비의 투기적 사이클과 흡사하다”며 “기업 전략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 장기 투자자들이 주식을 추가 매수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니 베이비는 1990년대 후반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투자 대상처럼 취급됐지만, 1999년을 전후해 가격 거품이 붕괴했다. 시장에서는 팝마트가 매출 대부분을 라부부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우려 요소로 꼽았다. '몬스터즈' 시리즈에 속한 라부부는 올해 상반기 매출의 약 35%를 차지해 1년 전(14%)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주가 흐름도 불안정하다. 현재 팝마트의 홍콩증시 상장 주가는 8월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고 지난달 23일에는 하루 새 9% 넘게 하락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체 유통주식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은 2.8%로, 2024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가의 대부분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 팝마트를 커버하는 46명의 애널리스트 중 42명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후 애널리스트는 “라부부 외의 IP가 독자적으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부족하다”며 “라부부가 산리오의 헬로키티나 마텔의 바비처럼 장기적 브랜드력으로 확장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헬로키티와 바비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소비재지만, 라부부는 희소성과 블라인드 박스 구조라는 투기적 수요에 기반한다”고 말했다.

2025.11.17 09:09김민아

S사 인사 데이터 노출 사고로 내다본 'AX'의 딜레마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송지현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AI 시대, HR이 새겨야 할 N번째 레슨'이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최근 경영진과 HR 담당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사고가 있었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S사가 전산 개선 작업을 진행하던 중 내밀한 인사 데이터가 권한 없는 구성원들에게까지 노출된 것이다. 지난 10일 S사는 대표이사 사과문에서 노출된 정보가 고과·승격 등 임직원 비공개 정보와 회사 경영정보 다수라고 밝혔다. 그러나 S그룹 초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출된 정보는 훨씬 더 민감하다. 누구나 예민할 수밖에 없는 주민등록번호·학력 등 임직원의 개인 식별 정보는 물론, 인사 공정성 시비를 낳을 수 있는 파일들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 경위가 휴먼 에러(Human Error)든 기술적 오류든, 핵심은 '인가' 받지 않은 사람이 조직의 가장 민감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제 이 시나리오에 AI를 대입해 보자. 만약 통제되지 않은 기업 내 데이터에 강력한 AI가 접근 권한을 갖는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그런 AI와 함께 조직의 경험·전문성을 자산·역량으로 바꾸어낼 수 있을까. 오히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데이터 시한폭탄'을 조직에 설치하는 꼴이 되지는 않을까. 공공 AX의 딜레마: 속도와 신뢰 비단 민간 기업만 겪는 문제가 아니다. 이 순간, 공공 부문은 더 큰 딜레마를 직면하고 있다. 최근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기획재정부가 주재한 '공공기관 AI 대전환 워크숍'에서 AI 활용 실적 등을 경영평가에 반영하겠다며 공공기관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하지만 속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안전아니겠는가. 배경훈 부총리가 이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AI 기본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AI 산업 발전과 더불어 신뢰 기반 조성을 핵심 아젠다로 법제화했다. 경영평가를 위한 속도전과 AI 기본법이 요구하는 신뢰 확보 사이의 딜레마. 그 와중에 벌어진 S사 사태는 두 가지를 모두 잡아야 하는 조직의 리더를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HR이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딜레마 해결의 열쇠는 HR에 있다. 조직 내 AI 도입과 HR이 무슨 상관인가 싶겠지만 정말 그렇다. HR 데이터는 그 어떤 영역보다 고도화된 접근 제어, 즉 권한 관리를 요구 받는다. HR 데이터는 조직, 직위, 직급, 직무, 고용 형태 등 복잡한 관계를 기반으로 접근을 실시간 제어해야 하는데, 이를 기술적으로는 '관계 기반 접근 제어(ReBAC, Relationship-Based Access Control)'라 칭한다. HR 데이터를 다루는 플랫폼의 기술력은 ReBAC 기반의 '인가' 설계가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잠시 ▲인증(Authentication) ▲권한(Permission) ▲인가(Authorization)의 차이를 명확히 짚겠다. 엄연히 다른 개념인데 자주 혼용되기 때문이다. '인증'은 건물 로비에 들어가기 위해 내 신분증(ID)을 보여주는 첫 번째 관문이다. '권한'은 인증된 내가 발급 받은 출입 카드다. 카드로 8층 사무실 출입 등이 가능하다는 내 권한이 정해진다. '인가'는 마지막 단계로, 내게 8층 출입 권한은 있지만 8층에 있는 대표이사의 캐비닛까지 열도록 할 것인지 허가 여부를 판단한다. S사 사고 역시 이 '인가'의 실패다. 휴먼 에러든 기술적 오류든 간에 결과적으론 8층 출입 권한만 있는 직원이 대표이사 캐비닛을 열어본 셈이니 말이다. '묻지마 AI 도입'이 위험한 이유 문제는 AX에 속도를 내는 조직들이 '인가'의 중요성을 간과, 아니 그 개념 조차 알지 못한 채 그저 AI 서비스를 플러그인(Plug-in) 방식으로 도입하려 한다는 점이다. 파편화된 데이터와 정립되지 않은 접근 제어 환경을 방치한 채, 외부 AI 모델을 단순히 연결만 하려는 시도를 뜻한다. 그 AI가 과연 조직의 복잡한 인가 정책을 100%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을까. 이 지점에서 플렉스(flex)의 엔지니어링 리드가 지난 여름 한 기술 컨퍼런스에 내놓았던 예견에 주목해야 한다. 그는 인가를 통제하지 못하는 AI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AI에게 질문했는데 옆자리 동료의 연봉 정보가 참조돼 답변이 나온다면 그 즉시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붕괴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S사 사건을 비롯한 각종 보안 사고가 '데이터 시한폭탄 폭발이 가상 시나리오만은 아님'을 뒷받침한다. HR 기반 AI 플랫폼을 만드는 엔지니어로서 데이터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내다본 선구안이 돋보인다. 조직 AX의 성패, '데이터 금고' 선택에 달렸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황종성 원장은 앞서 언급한 기재부의 '공공기관 AI 대전환 워크숍'에서 "AX는 기술을 쓰는 문제가 아니라 업무와 조직의 사고방식을 통째로 바꾸는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 개인이 AI 어시스턴트와 1:1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건 '기술을 쓰는' 영역이다. 조직이 공동의 두뇌를 구축하고 AI를 조직과 업무 전반에 내재화하되, 관계 기반 접근 제어(ReBAC)에 따라 정교하게 권한을 통제하는 환경 마련이야 말로 '업무와 조직의 사고방식을 통째로 바꾸는' 영역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조직, 즉 멀티플레이어 환경에서의 AI는 반드시 '단일 진실 공급원(SSoT, Single Source of Truth)'을 전제로 만들어진 플랫폼 위에 도입해야 한다. HR 기반 AI 플랫폼처럼 인가 정책이 시스템의 근간에 이미 녹아있는 구조를 의미한다. 이 구조 위의 AI는 플랫폼의 인가 규칙을 100% 상속받아 HR 데이터를 중심으로 '누가, 어떤 역할을 맡아, 어떤 상황에서' 일하는지 인식하고 행동한다. 물론 조직 발령에 따른 권한 변동도 실시간 반영한다. 따라서 직급의 권한을 넘어선 정보를 열람하거나 동료의 민감 정보를 참조하는 일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런 환경을 전제로 할 때 비로소 조직용 AI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데이터 시한폭탄이 아닌, 조직의 경험과 전문성을 자산과 역량으로 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결국 조직의 AX의 성패는 어떤 AI 모델을 선택하느냐가 아니라, AI가 활약할 데이터 금고의 신뢰성을 식별하는 혜안에 달려 있다. 이것이 AI 시대, HR이 새겨야 할 네 번째 레슨이다.

2025.11.17 09:06송지현

텔레픽스, 무선으로 위성 탑재체 SW 업데이트 성공…"국내 처음 시도"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지능(AI) 큐브위성 블루본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및 온보드에서의 촬영 영상 처리시스템 검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지난 8일 무선으로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내장된 위성용 지능형 처리보드 테트라플렉스(TetraPLEX) SW를 업데이트했다. 또 블루본 위성이 약 2시간 전에 촬영한 영상을 우주 궤도상에서 처리하는 시험도 진행했다. 미션시스템부 전자연구팀 한주승 책임연구원은 "시험 결과, 위성에서 처리한 영상과 지상국에서 처리한 결과가 동일하다는 것이 확인했다"며 "이번 시험 중 블루본 위성이 촬영하고 온보드에서 직접 처리한 영상에는 이집트 카이로 지역의 피라미드가 또렷하게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은 5nm급 초미세 공정으로 제작된 암(ARM)사의 최신 64비트 CPU(중앙처리장치) 자원을 활용해 블루본이 촬영한 위성영상을 궤도상 온보드에서 처리하는 시스템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한주승 책임연구원 "위성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지능형 위성 운영 체계의 핵심 인프라를 확보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텔레픽스가 자체 설계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술의 실효성을 우주 환경에서 입증한 국내 첫 사례다. 위성 발사 후 궤도상에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것은 매우 높은 기술적 위험을 수반한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통신 오류나 전력 불안정이 발생하면 위성이 영구적으로 작동 불능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성 탑재체의 SW 업데이트는 현재까지 스페이스엑스(SpaceX) 등 일부 글로벌 선도기업만이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이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통신 오류나 전력 불안정이 발생하면 위성이 영구적으로 작동 불능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 난이도가 큰 시도다. 특히, 텔레픽스가 이번에 진행한 OTV(Over-the-Vacuum) 방식은 향후 대규모 군집위성(메가 콘스텔레이션) 체계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우주상황인식, 심우주 탐사용 자율항행, 궤도상서비싱(OOS, On-Orbit Servicing)용 능동제어 등으로 확장하는 기반 기술이다. 텔레픽스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GPU 자원을 본격 활용한 고성능 영상처리 시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성익 대표는 “이번 시험은 단순한 기능 검증을 넘어 위성이 스스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판단하는 '완전한 지능형 위성 시대'로 가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GPU 컴퓨팅 자원 활용으로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AI가 작동하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08:50박희범

LS일렉, 1100억 규모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 수주

LS일렉트릭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서 1천100억원(약 7천600만 달러) 규모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급성장하는 AI 산업의 핵심 기반인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이다. 본 사업 발주 회사는 계약 조건에 따라 비공개다. 본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약 2년 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에 배전 변압기 기반의 전력 공급 솔루션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불안정한 글로벌 공급망과 미국 정부의 예기치 못한 관세 인상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품질 신뢰도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이번 수주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을 발주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차단기를 대규모 공급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에 앞선 지난 10일 미국 테네시 주에 구축되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수배전반,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사업 역시 이미 솔루션을 경험한 고객이 추가로 발주했던 프로젝트로, 현지 고객 레퍼런스가 축적될수록 더 많은 사업을 수주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으로부터 LS일렉트릭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배전 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북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08:37류은주

"IT 프리랜서 모여라...일본서 새 기회가 열린다"

국내 IT 프리랜서들이 일본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이랜서(ELANCER)가 서울 강남 사무실에서 개최한 'IT 프리랜서 일본 진출 세미나'에는 약 60명의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들이 참석하며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현지 업무환경, 프로젝트 종류, 단가·보수 체계, 비자 제도, 근무 시 필요한 준비 사항 등 일본 진출에 필요한 실무 정보를 깊이 있게 다뤘다. 참가자들의 구성은 폭넓었다. 일본 현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가진 시니어 프리랜서, 내년 졸업을 앞둔 대학 4학년 학생, 국내에서 활동 중인 여러 분야 프리랜서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시장에 대해 각자 궁금했던 부분을 직접 질문하며 즉석에서 답변을 듣는 등 활발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일본 IT 시장, “지금이 진입할 절호 시기” 이어 열린 세미나에는 공통된 메시지가 반복됐다. “일본 기술인력 부족, 한국 IT 프리랜서에게 기회가 크게 열려 있다.” 실제 일본은 고령화와 엔지니어 인력 부족으로 대기업·중견기업·스타트업을 막론하고 IT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 프로젝트, 원격 근무, 현지 파견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고, 한국 개발자 수요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이번 이랜서 주최 일본 IT 프로젝트 세미나에는 일본 시장의 구체적인 특징으로 ▲수요가 높은 일본 프로젝트 분야 ▲기업 DX(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급증 ▲제조·물류·금융 분야 시스템 고도화 ▲클라우드 전환 및 인프라 개편 ▲AI·챗봇·업무자동화 프로젝트 증가 ▲웹·모바일 서비스 리뉴얼 및 유지 보수 ▲일본 프리랜서 단가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일본 프리랜서 단가는 경력 5~10년 개발자의 경우 월 650만~900만 원이 가능하고 장기 프로젝트 비율이 높아 안정적인데, 일본어 능력 여부에 따라 단가 차이가 존재한다. ■ 이랜서 박우진 대표 인터뷰 “26년간 프리랜서와 기업을 연결해왔습니다. 이제 그 경험을 일본 시장에서도 그대로 이어갑니다.” 이날 세미나 현장에는 이랜서 박우진 대표가 직접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며, 일본 시장의 전망과 이랜서의 전략을 진솔하게 설명했다. 아래는 박 대표가 참석자들과 주고 받은 발언 중 일부다. Q: 일본 IT 시장에서 한국 프리랜서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박우진 대표: 한국 개발자는 속도, 문제 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실력 있는 엔지니어'를 원하지만, 일본 내부에서는 공급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한국 프리랜서에게 기회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 프로젝트 비중도 크기 때문에 커리어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Q. 이랜서가 일본 진출을 돕는 데 어떤 강점이 있나요? -박우진 대표: 저희 이랜서는 26년 동안 IT 프리랜서 매칭 한 길만 걸어온 회사입니다. 26년이면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라 '경험'이 쌓이는 시간입니다. 또 저희는 일본 현지에 이랜서 재팬 법인을 두고 있어, 실제 기업과 직접 협력하며 정확한 정보와 프로젝트를 제공합니다. 일본 시장의 니즈, 단가, 비자 요건, 계약 형태 등을 프리랜서 눈높이에 맞게 전달할 수 있는 것도 큰 강점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비전은요? -박우진 대표: 이번 세미나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일본 프로젝트를 확보, 한국 프리랜서가 해외에서도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한국의 IT 실력을 세계와 연결하는 '글로벌 브릿지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 대표는 고려대학교 공학석사와 미국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SEIT를 수료했다. 청와대 직속 '경제노동사회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고, 정통부장관상과 일자리창출 방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장·단점까지 솔직하게 공유한 실전형 세미나 참석자들은 일본 근무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와 함께 주의해야 할 점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일본 IT 프로젝트 시장의 장점은 첫째, 장기 프로젝트 다수(커리어 안정성) 둘째, 문서화·프로세스 중심(일정 관리 명확) 셋째, 정시 퇴근 문화(워라밸 향상) 넷째, 한국 개발자 역량에 대한 높은 신뢰 등이다. 반면 일본 IT 프로젝트 시장의 단점은 첫째, 일본어 의사소통 능력 필요 둘째, 업무 문화가 보수적 셋째, 문서 및 보고 체계가 많아 적응 필요 등이 꼽혔다. 특히 실제로 일본에서 일한 경험자들의 이날 조언은, 온라인 정보로는 얻기 어려운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일본은 지금 한국 IT 프리랜서에게 열린 시장” 행사를 주관한 이랜서는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가자들에게 일본 진출의 현실과 기회, 구체적인 준비 방향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2025~2030년 사이 일본 IT 시장은 한국 프리랜서에게 그 어느 때보다 문이 크게 열렸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랜서는 앞으로도 일본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한국 IT 프리랜서들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매칭·현지 지원·정확한 시장 정보 제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그 첫 신호탄이였다"며 "앞으로 이랜서가 만들어갈 글로벌 프로젝트의 확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련 이랜서는 2000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IT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이다. 박 대표는 "26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기업과 프리랜서 간 이상적인 매칭을 지원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1.17 07:00방은주

삼성, 국내에 5년간 450조원 '통 큰' 투자…P5도 착공 추진

삼성이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한 국내 투자에 총 450조원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P5)의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중장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평택사업장 2단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5라인은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 확보를 위해 각종 기반 시설 투자도 병행 추진된다. 향후 5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서 평택사업장의 전략적 위상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삼성SDS는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남에 국가 컴퓨팅센터와 구미 AI데이터센터 등 다거점 인프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는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건립할 SPC(특수목적회사)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로, 전남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2028년까지 1만5천장 규모의 GPU를 확보하고 학계,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이를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AI G3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삼성SDS는 경북 구미 1공장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AI 특화 데이터센터로 리모델링할 예정인 이 데이터센터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 중심으로 AI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삼성전자는 11월 초 인수 완료한 플랙트그룹(이하 플랙트)의 한국 생산라인 건립을 통해 AI데이터센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 인수를 통해 삼성의 개별 공조와 플랙트 중앙공조 사업을 결합해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플랙트는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에 생산라인 건립을 검토중이며, 인력 확충도 추진 중이다. 삼성SDI는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의 국내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유력한 후보지로 울산 사업장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전고체 파일럿 라인을 수원 SDI연구소에 설치한 삼성SDI는 같은해 말부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해 현재 여러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027년 양산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독일 BMW와 '전고체 배터리 실증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사업장에 구축중인 8.6세대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 시설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 예정이다. 이 라인은 올해 말 시험 가동에 들어가 내년 중순경 IT기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 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오픈한 충남테크노파크 혁신공정센터에 노광기를 포함한 유휴설비 14종을 올해 기증했다. 삼성전기는 2022년부터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기판 거점 생산 기지인 부산에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반도체 고성능화, AI·서버 시장 확대 등에 따라 급증하는 하이엔드급 패키지기판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부산사업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은 서버용 패키지기판을 개발해 양산 중임. 부산사업장에서 양산 중인 FC-BGA를 기존 빅테크에 공급 확대하고, AI 가속기용 신규 고객사 다변화를 강화해 정부의 AI 기반 성장 기조에 힘을 줄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삼성은 "상황이 어렵더라도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며 "직접 채용 이외에도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의 청소년 교육·상생 협력 관련 CSR 프로그램은 직·간접적으로 8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2025.11.16 17:55장경윤

현대차그룹, 5년간 국내 125조원 투자…韓 제조업 '초격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앞으로 5년간 사상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그룹은 16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2천억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5년 국내 투자 금액의 40% 이상 증가한 액수로 그룹의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직전 5년(2021~2025년) 동안 국내에 89조1천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 밝힌 투자금액은 직전 대비 36조1천억원가량 상회하는 규모다. 이를 연평균 투자 금액으로 환산하면 25조400억원으로, 직전 5년 연평균 투자액 17조8천억원 대비 40% 이상 증가한 액수다. 투자금액 125조2천억원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50조5천억원, 기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지속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및 경상투자에 각각 38조5천억원, 36조2천억원이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중장기 투자는 ▲국내 AI/로봇 산업 육성과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국가 경제 기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가 올 한해 부담하는 대미 관세 전액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모빌리티 생산 중추 거점으로서 한국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국내 생산 차량의 해외 수출을 대폭 증대시킬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218만대였던 완성차 수출을 2030년 247만대로 늘리고, 그 중 전동화(EV, PHEV, HEV, FCEV) 차량 수출은 2030년까지 176만대 이상 확장시킬 계획이다. "국가 산업 근간을 새롭게"…AI 데이터센터·로봇공장·수전해플랜트 추진 현대차그룹은 최근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는 한편 차량 내 AI,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등 AI 역량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고전력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데이터센터는 피지컬(Physical) AI 로봇, 자율주행차 등에서 생성되는 AI 학습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PB(페타바이트)급 데이터 저장소를 확보한다.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어플리케이션 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 공장'도 조성한다. 기존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로봇 부품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로봇 사업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핵심 부품 국산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등을 통한 국내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서남권에 1GW 규모 PEM 수전해 플랜트를 건설하며, 인근에 수소 출하센터 및 충전소, PEM 수전해기 및 수소연료전지 부품 제조 시설 등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도 건설된다. 내년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이 준공되고,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도 건설 중이다. 기아도 경기도 화성 PBV 전용 전기차 거점을 구축한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에 LNG 자가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충전소 등 인프라를 전국에 확대 설치한다. 국가 랜드마크 GBV 건설 추진…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 신사업투자는 미래 신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AI 자율주행, AI 자율제조, AI 로보틱스, 전동화 및 SDV,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좌우할 첨단 분야에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지속성장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AI 자율주행은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차량 주변을 스스로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판단해 주행하는 기술로, 현대차그룹은 엔드 투 엔드 딥러닝 모델 기반의 '아트리아 AI'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42dot 및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해당 기술 구현을 가속화한다. 현대차는 최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술 플랫폼 '플레오스'를 발표하는 등 SDV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2026년 하반기 차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중앙집중형 전기전자 아키텍쳐를 적용한 'SDV 페이스카(시험차)'를 공개하고, 기술 검증을 거쳐 양산차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역량 지속 강화를 비롯해 900㎞ 이상의 긴 주행거리를 갖춘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등 파워트레인 및 라인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배터리의 설계 및 개발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배터리 상품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한 배터리 기술 내재화 투자도 강화한다.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양산, 수소버스 및 트럭 개발 등 기존 수소전기차 분야에 더해 다양한 사업군의 그룹사를 통한 수소 생산과 공급, 저장, 활용 등 밸류체인 전 주기에 걸쳐 수소 사회 조기 실현을 위한 생태계 구축 등 수소 에너지 사업 추진 속도도 높인다. 또한 R&D와 제조 혁신을 위한 경상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GBC 건설도 인허가 절차 완료 시 본격 추진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가 올해(2025년) 실제 부담하는 대미 관세를 소급 적용해 전액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1차는 물론 2~3차 협력사까지 혜택을 확대한다. 총 지원 규모는 향후 1차 협력사의 수출 실적 집계 후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장기 국내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대한민국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협력사 관세 지원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2025.11.16 17:39김재성

李대통령 "한미 통상협상, 기업인 헌신·노력 덕분"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7개 그룹 총수들을 만나 “한미 통상 안보 협상 과정에서 가장 애를 많이 쓰신 것은 기업인들”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를 주재하고 “지금까지 정부와 기업이 이렇게 합이 잘 맞아서 공동 대응을 한 사례가 없었던 것 같다”며 “전적으로 기업인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 질서 변경에 따라 불가피하게 수동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고 좋은 상황을 만들기보다는 나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게 최선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남들이 예상하지 못한 성과라면 성과, 방어를 아주 잘 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대미 투자가 너무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그런 걱정들을 한다”면서 “그 걱정들은 없도록 여러분들이 잘 조치해 주실 걸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 균형 발전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지역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인들이 기업 활동을 하는데 장애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친(親) 기업, 반(反) 기업 이런 소리 하는 데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 정말 필요한 게 규제 같다”며 “예를 들면 규제 완화 또는 해제 철폐 중에서 가능한 것이 어떤 게 있을지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면 신속하게 정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정 투자도 마찬가지고 R&D 개발 또는 위험 영역에 투자해서 우리 재정이 후순위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우리가 인수한다든지, 손실을 우선 순위로 감수한다든지 새로운 방식들도 얼마든지 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험적인 투자를 강하게 할 수 있도록 그런 방식도 동원해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노사 관계에 대해서는 “노동과 경영이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업 측면에서도 '임금 착취' 소리를 들어가면서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느냐, 그런 점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첨단 기술 산업 같은 경우 역량이 문제지 인건비나 액수 차원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이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관용적이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2025.11.16 17:09박수형

LG, 지난해 탄소 539만 톤 감축...서울시 면적 2.2배 산림 조성 효과

LG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 Net Zero)을 적극 추진하며 기후 위험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LG는 2024년 탄소 감축 결과와 실행 계획을 담은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LG Net Zero Special Reporting) 2024'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 내 탄소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다. LG는 2023년 2월 개별 기업이 아닌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로드맵이 담긴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탄소중립 성과를 점검한 넷제로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LG는 2022년 탄소 감축 계획을 세우면서, 국제 사회 권고와 정부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높은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속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 34%, 2040년 52% 등 단계적으로 감축해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LG는 지난해 약 539만 톤의 탄소를 감축하며 배출량을 전년 대비 26% 더 줄였다. 이는 통상 숲 면적 1ha(헥타르)당 40톤이 감축되는 것을 감안하면, 서울특별시 면적 약 2.2배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다. 전체 탄소 감축량 중 직접 감축 활동으로 약 125만 톤,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약 414만 톤 규모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직접 감축 활동에 의한 감축량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LG화학 등 계열사들은 저탄소 연료 전환, 수소 활용과 같은 신기술을 적극 적용해 직접 감축 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4년 30%로 크게 확대하며 2025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각 계열사가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자가발전 등을 통해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적극 전환한 성과다. 이와 함께 LG는 효율적인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계열사·사업부문·국가·사업장 단위로 세분화해, 탄소중립 현황을 보다 정교하게 실천 중이다. LG는 넷제로 보고서를 LG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쇄본 책자도 발행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LG는 기후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 기준을 반영한 기후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매년 고도화하고 있다. 각 계열사는 기후 위험 시나리오, 잠재적 재무 영향 등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고, 태풍·홍수 등의 기후 위험도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 LG전자는 물리적 재해로 인한 공급망 중단에 대비해 재고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LG유플러스는 홍수에 대비해 차수판 등을 설치해 장비 침수를 예방한다. LG는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ABC(AI·바이오·클린테크)의 한 축인 클린테크 사업을 육성해 기후 위험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LG전자는 HVAC(냉난방공조) 설루션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LG화학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양극재를 생산하며, LG유플러스는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경기도 평촌에 구축하는 등 탄소 저감을 실천 중이다. 클린테크 사업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정부가 지정한 녹색경제활동인 'K-택소노미' 기준에도 부합한다. LG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중립 성과를 만드는 한편, 기후변화 위기를 체계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6 16:35장경윤

"국산 AI 스마트 글라스 보러 오세요"...시어스랩, 'AInoon' 공개

비전AI 기반 XR 전문기업 시어스랩(Seerslab, 대표 정진욱)은 오는  20일부터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안경광학산업전시'에 참가, 자사의 차세대 AI 스마트 글라스 '에이아이눈(AInoon)'을 대중 및 안경 업계에게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AInoon'은 디스플레이 없이 사용자의 음성 입력과 카메라 인식만으로 정보를 즉시 확인하고 실행할 수 있게 설계한 혁신적인 AI 스마트 글라스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전화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미디어 기능을 기본으로 갖췄다. 말하고(입력), 듣고(출력), 보는(인식) 일상에서 AI와의 새로운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시장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글라스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9억 3천만 달러(한화 2조8천억원)로 향후 2030년까지 약 82억 6천만 달러(한화 약 12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글라스는 메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주도로 시장에서 빠르게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 국내 스타트업이 최초로 대중에게 국산 AI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시장 흐름 속에서 시어스랩은 'AInoon'이 여러 차별화 포인트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먼저, 단순히 착용형 스마트 기기에 머무르지 않고, 음성과 시각 인식을 결합해 AI에게 한국어로 묻고 답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는 멀티모달AI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또 현재 국내에서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다양한 생성형 AI, 즉 챗GPT와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의 LLM을 기본 탑재, 상황에 따라 유저가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LLM(Multi-LLM 기능'을 구현했다. 또 'AInoon'은 일반안경처럼 도수나 선글라스 렌즈로 일반안경원에서도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하며, 무게가 45g인 초경량 웨어러블 AI기기다. 우리 일상에서 다양한 연령층들이 풍부한 AI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우리 일상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풍부한 AI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격은 대중이 구매하기에 부담 없는 30만원대로 외산 AI글래스들이 정식 수입되었을 때 예상 가격 대비 절반 정도 수준이다. PC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AI기술을 일상에서 착용하고 있는 안경으로 확대, 현실세계의 피지컬(Physical) AI 경험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시어스랩은 'AInoon' 부스에서 ▲음성·카메라 인식 기반의 멀티모달 AI 체험 ▲실시간 통역 및 번역 체험 ▲교육·레저·실버 등 실제 적용 시나리오 체험 ▲관람객 대상 현장 데모 및 질의 응답 등을 제공한다 회사는 AInoon 보급을 위해 일반 안경원, 대한안경사협회 등 기존 안경업계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AI스마트 글라스 전문 유통점을 올해까지 모집 진행중에 있다. 초기 AInoon AI 스마트글라스 전문 유통점이 되는 안경원에게 다양한 초기 혜택을 제공한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AInoon은 일상과 업무, 교육, 레저 현장을 모두 아우르는 'AI 생활 플랫폼'의 출발점"이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이 'AI와 함께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시대'로의 전환을 직접 경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어스랩은 AR·XR 및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일상과 업무 현장을 연결하는 피지컬AI (Physical AI)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2024년부터 AR글라스 개발을 시작으로 최신 생성형 AI를 탑재한 AInoon(에이아이눈) AI 스마트 글라스를 자체 개발, 한국 최초로 국내 시장에 소개했다.

2025.11.16 16:24방은주

"로봇이 밀어주는 휠체어…가격 낮추고 안전 높여"

"지능형 이동 보조 로봇을 활용해서 글로벌 헬스케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전창훈 로보라이프 대표는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이렇게 소개했다. 로보라이프는 2009년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던 세 명의 개발자가 '로봇이 좋아서,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한 회사다. 16년 동안 교육용, 산업용, 의료보조, 농업·해양로봇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거치며, 지금은 헬스케어·모빌리티 특화 로봇 솔루션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전 대표는 이전부터 턱관절 진단 장비, 치과 비산 흡입 장치 등 의료·치과 관련 외주 개발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는 "2021년 감염병 환자 이송용 침상 주행 로봇 과제를 계기로 의료계와 본격적으로 교류하면서 '이 시장에는 우리가 할 일이 많고, 장벽만 넘으면 안정적인 매출도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로보라이프의 모토도 선명해졌다. 전 대표는 "인간 중심 지능형 로봇을 목표로 뒀다"며 "사람이 로봇 덕분에 더 좋은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령자·장애인·돌봄 인력에게 로봇 기술을 적용할 방법을 계속 찾게 됐다. 로보라이프의 현재 주력 제품은 수동 휠체어에 부착해 전동 휠체어 수준의 이동성을 부여하는 '휠체어 부착형 스마트 동력보조장치'다. 이미 특허 3건을 등록했고, 디자인 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휠체어 동력보조장치는 장착 위치에 따라 전방 장착형, 바퀴 마찰형, 타이어 교체형, 후방 부착형 등 여러 방식이 있다. 로보라이프는 하부에 붙이는 방식을 택했다. 전 대표는 "동력이 가장 잘 전달되는 위치를 찾는 데 공을 많이 들였다"며 "그래서 동력 효율이 훨씬 좋고, 출력도 기존 제품보다 약하지 않고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노인 보조기기 급여에 등록되면 전체 금액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제품 가격을 약 170만원 수준으로 맞추고, 사용자는 약 85만 부담하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목표를 위해선 초도 양산 2천 세트 규모가 필요하다. 전 대표가 처음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서는 이유다.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투자를 받지 않았는데, 이번엔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맞추려면 양산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20~30억 원 정도면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로보라이프의 동력보조장치는 사용자 체형과 무게 중심, 보호자 개입까지 고려한 제어 로직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들은 대부분 속도 제어 위주라 탑승자 무게에 따라 출력이 고르지 못하게 느껴지곤 했다. 전 대표는 "직원들 몸무게 데이터를 입력하고, 무게 중심이 위에 있는지, 아래에 있는지까지 고려해서 제어 알고리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위해 보호자 모드와 사용자 모드를 분리하고, 보호자가 스마트폰 등으로 위급 상황에 개입해 제동할 수 있다. 뒤에서 조종할 때는 손을 쥐고 있을 때만 동작하는 터치 센서를 넣어 휠체어가 혼자 튀어나가는 상황을 막는다. 그는 "국내에 나온 동력보조장치는 웬만한 건 다 타봤다"며 "보조기기 지원센터에서 제품들을 직접 경험해 볼 기회를 얻었고, 장단점을 정리해 하나씩 반영하거나 과감히 버렸다"고 회상했다. 제품은 지자체 및 노인 관련 단체와 함께 경로당·노인정에 기기를 비치하고 무상 임대하는 모델도 논의 중이다. 낭떠러지·장애물 감지, 급발진 방지 등을 담당하는 소형 모듈 형태의 안전 융합 센서 옵션도 적용할 계획이다. 감염병 환자 이송을 위해 개발했던 침상 주행 로봇도 '이송 보조용'으로 재정의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그는 "환자가 내려간 후 자율주행으로 돌아가는 방식, 이송 시에는10% 힘으로 밀 수 있게 해주는 동력 보조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과제는 내년 종료 예정이다. 로보라이프는 기술성숙도(TRL) 8단계 수준까지 준비해 곧바로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품군은 동력 보조형, 자율주행 포함형 등 기능에 따라 두세 가지 라인으로 나뉠 전망이다. 로보라이프의 행보는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해외 의료기기 회사와의 라이선스 판매 논의, 해외 투자사와의 공동 개발 제안, 고중량 사용자를 위한 미국형 모델 구상 등 다양한 협업이 진행 중이다. 해외 파트너들은 고도 비만 등 체중 때문에 마트에 가서 장을 보거나 외출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이동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때문에 해외에선 공공·상업 시설에서 활용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전 대표는 앞으로 5년 안에 로보라이프를 지능형 이동 보조 로봇 분야의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헬스케어 모빌리티 영역에 대중적으로 쓰이는 1등 기업은 없다"며 "장애인·노약자·돌봄 인력·고중량 이용자까지 포함해 사람의 이동권을 확장해 주는 지능형 모빌리티 로봇 회사로 자리 잡고 싶다"고 말했다.

2025.11.16 15:30신영빈

[ZD브리핑] 李 대통령, 아프리카·중동 순방...재계 연말 인사 단행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새로운 한 주 산업계의 시선은 대통령의 아프리카·중동 순방과, 재계의 연말 인사 시즌으로 쏠려 있습니다. KT 차기 대표 공개모집에 몇 명이 지원했는에도 통신 업계 관심이 커질 전망입니다. 주요 IT·콘텐츠·플랫폼 업계는 신작 게임 출시를 비롯해, 국가 데이터센터 정책 세미나, 플랫폼 알고리즘 규제 토론회, 금융보안 컨퍼런스 등 정부·산업·학계가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이 대통령, 재계 총수들과 아프리카·중동 순방...삼성 등 대기업 연말 인사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는 17∼26일 아프리카·중동 순방에 나섭니다. 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전후로 찾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함께 동행할 예정입니다. 주요 기업인들은 한국경제인협회와 코트라가 주최하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주요 그룹들이 연말 인사 시즌에 돌입합니다. LG는 AI·바이오·클린테크 중심으로 미래 사업 인력을 강화했고, SK는 승진 폭을 줄이며 기술·R&D 중심의 실무형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삼성도 이번주 연말 사장단 인사가 거론되며 변화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올해 인사는 각 그룹이 AI·전장 등 신사업 경쟁 속에서 조직 민첩성과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인적 쇄신의 폭을 어떻게 가져 갈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배터리 업계 관심이 높은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사업 설명회가 오는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전력거래소는 앞서 상반기 입찰이 진행된 1차 사업 결과를 두고 나타난 업계 의견을 반영해 비가격 배점 비중을 늘렸는데요. 1차 사업에선 배터리 3사가 경쟁한 결과 삼성SDI가 70% 이상을 수주했던 만큼, 2차 사업에선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5 LA 오토쇼'에 참여해 신차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국 전용 모델로 출시될 새로운 콘셉트카를 선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 첫 고성능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 6 N의 미국 출시 계획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북미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2세대 텔루라이드를 전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기아는 지난 10일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신형 텔루라이드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신규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이 오는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전환기에 서비스산업 혁신의 길을 찾아서: 생산성, 수출경쟁력, 디지털 전환의 진단 및 과제'를 주제로 서비스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합니다. 생산성, 수출경쟁력, 디지털 전환과 같은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관련 핵심 주제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집니다. KT 차기 대표 후보 몇명 몰렸나 KT 이사회 10인 가운데 사외이사 8인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를 16일 오후 6시까지 공개 모집합니다. 사내 후보군을 비롯해 공모 의사가 알려진 이들과 주주 추천, 외부 전문기관 추천인 등이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등기 접수와 각각의 공모 방식에 따라 전체 모집자 수는 17일 오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면접 대상자를 추리는 압축 후보군(숏리스트) 명단이 나오게 될텐데 통신업계 전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넥슨, 던파페스티벌·두나무, D-CON 개최 엔씨소프트가 신작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를 오는 19일 출시합니다. '아이온2'는 인기 게임 '아이온'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흥행 기대작으로,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지난 13일부터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지스타2025 기간 수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으며 흥행에 기대를 더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이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넥슨 측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202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고, '디레지에' 레이드 업데이트를 비롯한 향후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디콘(D-CON) 2025'를 개최합니다. D-CON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디지털자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개최한 정책 세미나입니다. 올해 주제는 'Next 대한민국, K-디지털자산'입니다. 이 기간 여야 정치인과 디지털자산 전문가들이 자리한다고 알려졌습니다. MS·구글·삼성, 'AI 서밋 서울'서 한 자리에...기업별 AI 행사 봇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최대 플래그십 이벤트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시대의 조직이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신 기술과 비전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18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 필리파 콕스웰 팔로알토네트웍스 보안 인텔리전스 조직 유닛42 일본·아시아·태평양(JAPAC) 부사장 겸 매니징 파트너가 방한합니다. 이들은 최근 한국 기업을 향한 랜섬웨어 공격의 트렌드와 실제 사례연구를 살펴보며 전략적 방어 체계를 제시하고, 한국 고객들을 위한 유닛42의 특별하고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소개합니다. 에퀴닉스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향동 SL4 데이터센터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와 이종래 센터장이 참석해 SL4 데이터센터 소개와 함께 분산형 AI 인프라 및 회복탄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19일 퀀텀 x AI 세미나를 서울시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개최합니다. 양자기술과 인공지능의 융합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산·학·연·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한국경영학회·한국경영정보학회·연세대학교 바른 ICT 연구소는 20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쿠쿠세미나실에서 '국가 데이터센터, 위기 이후 변화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부상한 국가 데이터센터의 위기 대응 체계와 운영 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일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지하 2층에서 '스노플레이크 인텔리전스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식 출시된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비롯해 최근 공개된 AI 제품, 신규 개발자 도구 등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일레븐랩스는 21일 '한국 시장 진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마티 스타니샤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홍상원 한국총괄이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날 스타니샤프스키 CEO는 일레븐랩스의 창업 스토리와 차세대 인터페이스 혁신 방향을 설명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플랫폼 규제 기준 짚는 국회 토론회 열린다 네이버쇼핑 '자사우대'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계기로 공정위와 법원의 상반된 판단을 짚는 토론회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검색 알고리즘 조정이 경쟁 제한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그 입증 기준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를 핵심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서치원 변호사는 대법원 판결의 법적 쟁점을 분석하며 공정위 제재가 뒤집힌 이유를 설명합니다.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독점 플랫폼의 알고리즘 조작이 시장 구조와 소비자 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합니다. 업계·규제기관·시민단체는 검색순위의 영향, 피해 입증책임 전환 필요성, 온라인플랫폼 규제 방향 등을 두고 토론을 진행합니다. 심장질환의 보장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 모색 국회토론회 '심장질환 법·제도 공백 해소: 보장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 국회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대한심장학회와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 공동주최로 열립니다. 심부전, 부정맥, 판막질환, 폐고혈압 등 중증·난치성 심장질환은 장기적 관리와 다학제 협력이 필수적임에도, 급성기 중심의 현 제도에서는 실질적인 보장과 인프라 지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현행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심장질환의 특수성과 위험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환자 중심의 치료체계 구축과 보장성 강화, 심장중환자실(CICU) 확충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석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해영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대한심부전학회 정책이사)와 정욱진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장(대한심장학회 정책이사)이 각각 '심뇌혈관질환법 개정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섭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 배장환 좋은삼성병원 심혈관중재연구소장, 윤종태 한국심장재단 사무총장,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 장재원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과장이 참여해 심장질환 환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금보원, 'FISCON 2025' 개최 예정…국내 최대 금융권 보안 컨퍼런스 금융보안원이 2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Leading The Change'를 주제로 금융권 정보보호 컨퍼런스인 'FISCON 2025'를 개최합니다. 금융 보안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주요 금융회사 대표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이 참석하여 금융보안 현안과 미래 전략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조 강연은 임우형 LG AI 연구원장이 국가대표 AI 선정 과정을 공유하며 새로운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AI 혁신 전략을 제시합니다. AI 전문가인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디지털자산 전문가인 DSRV 서병윤 이사도 초청해 AI와 디지털자산이 바꿔나갈 금융의 미래에 대한 특별강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 전년도 대비 참가인원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금융보안원 AI 경진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2025 금융 AI Challenge) 시상식도 개최해 금융보안 AI 모델 경쟁, 맞춤형 AI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해 수상할 예정입니다. 세미나는 ▲디지털금융 전략 ▲기술 혁신 트렌드 ▲위협 대응의 3개 섹션으로 나누어 미래 금융을 변화시킬 핵심 주제를 담은 총 18개의 강연을 진행하며, 금융회사 보안담당자 대상 비공개 세션도 개설해 최근 사고 사례와 랜섬웨어 해킹그룹 전략 등에 대한 상세 내용도 발표하고 논의합니다.

2025.11.16 15:00백봉삼

네이버 20년 쌓은 콘텐츠..."AI 시대 보물이었네"

AI 시대에 데이터의 폭과 깊이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롱테일 콘텐츠가 중요해지고 있다. 구글이 레딧, 노트 등과 데이터 활용·AI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20년 넘게 사용자 창작 콘텐츠(UGC)를 축적해온 네이버의 콘텐츠 자산 역시 AI 대전환기에서 전략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생하고 비정형적 데이터를 가진 콘텐츠의 중요도가 AI 시대 재평가되고 있다. 지난 6월 이해진 네이버 의장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네이버 벤처스 네트워킹 행사에서 “네이버는 전 세계에서 제일 먼저 UGC의 힘을 깨달았으며, 검색과 UGC가 연결될 때 큰 파워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UGC가 네이버의 차별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음을 강조하면서다. 20년 넘게 축적한 UGC, AI 시대 핵심 자산으로 한국어 콘텐츠가 부족했던 인터넷 초기에 네이버는 지식iN, 블로그, 카페 등의 UGC 서비스로 사용자들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콘텐츠를 대량 확보했다. 이는 네이버가 국내 대표 검색 엔진으로 도약하는 근간이 됐고, 수천만 사용자의 기록이 쌓여 20년 이상 네이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02년 출시된 지식iN은 웹 상에서 확인하기 어렵던 일상적인 궁금증과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을 사용자들이 서로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차별화된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2003년 출시된 블로그와 카페는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깊고 풍부한 사용자 맥락 정보를 오랜 기간 축적해 검색, 지역 기반 커뮤니티,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콘텐츠는 AI 시대에도 유의미한 데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AI 시대에 접어들며 창작자의 고유성이 담긴 콘텐츠 확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네이버는 다변화된 콘텐츠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와 성장 동력을 모색했다.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숏폼 서비스 '클립',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출시하며 영상 콘텐츠 창작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네이버는 '사람을 위한 기술'을 핵심 ESG 전략으로 삼아, 2030년까지 총 1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임팩트 펀드'를 통해 창작자들이 네이버의 기술에 보다 쉽게 접근하여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6일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DAN25에서 “AI 시대에 창작자 개성과 고유한 문화가 담긴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콘텐츠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국외로, 콘텐츠 확장 네이버는 UGC 영향력을 해외에서도 강화하고자 했다. 2010년에는 당시 기준 3천만 회원과 340만 블로그를 보유한 일본 포털 '라이브도어'를 인수하며 해외 콘텐츠 생태계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나아가 네이버웹툰의 해외 입지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또 네이버는 지난 2021년 북미 최대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고, 왓패드를 네이버웹툰과 통합해 글로벌 창작자 풀을 확보하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의 스토리 콘텐츠로 AI 학습 데이터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2022년에는 일본에서 전자책 플랫폼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과 라인망가를 주축으로 하는 라인디지털프론티어(LDF)를 인수하면서 일본 시장 입지를 강화했다. 이러한 콘텐츠 자산을 바탕으로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나스닥 상장, 디즈니와의 글로벌 콘텐츠 제휴 등을 이뤄내며 콘텐츠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AI 대전환 속 콘텐츠의 가치 재평가 업계에서는 지난해 구글과 오픈AI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과 데이터 공유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데이터 다양성이 AI 생태계의 핵심 경쟁력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네이버 역시 글로벌 콘텐츠 영향력 확대의 맥락에서, 지난 5일 1천만 명 이상의 창작자와 약 6천400만 건의 콘텐츠를 보유한 일본 콘텐츠 플랫폼 노트에 약 20억 엔을 투자하며 지분 7.93%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제휴를 통해 AI 기술력과 노트의 콘텐츠 생태계를 결합하여 창작 환경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콘텐츠 창작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사용자 맥락을 깊이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해 실행까지 완결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상 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네이버는 콘텐츠에서 나아가 C2C(개인간거래)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2022년과 지난 8월에 각각 북미와 유럽의 C2C 플랫폼 '포쉬마크'와 '왈라팝'을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구매·탐색 이력 등 이용자가 만든 맥락 정보를 축적하여 현지 이용자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사용자 관련 데이터는 네이버의 AI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북미에서는 신규 SNS '씽스북'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씽스북은 개인의 경험과 취향을 시각적으로 기록하고 축적하는 SNS로서 사용자 취향 데이터 중심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인터넷 초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콘텐츠 경쟁력이 AI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UGC는 사용자 이해도를 높이는 정교한 데이터로 이어지며, 데이터 확보가 승부처가 될 AI 시대에 AI 에이전트 등 네이버가 앞둔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6 15:0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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