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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코스, 무선 네트워크 설계·최적화 '에카하우' SaaS 출시

네트워크 패킷분석 및 무선설계측정 솔루션 전문기업 징코스테크놀러지(대표 채연근)가 현장 서베이 하드웨어 없이도 고성능 와이파이(Wi-Fi) 설계와 최적화를 지원하는 전문가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에카하우 플랜(Ekahau Plan)'의 SaaS(Software-as-a-Service) 버전을 선보였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에카하우 플랜'은 무선 네트워크 설계자, 기획자, 아키텍트를 위한 예측 모델링 및 최적화 전용 SaaS 솔루션이다. 현장 무선 측정에 필요한 별도의 하드웨어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무선 네트워크 구축과 최적화에 필요한 핵심 도구를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 정밀 예측 모델링과 자동화로 설계 속도 대폭 향상 '에카하우 플랜'은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가치가 높은 예측 모델링, 용량 계획(Capacity Planning),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장 팀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하면 설계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서베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정밀한 와이파이 설계를 완성할 수 있다. 설계 작업 속도와 정확성을 극대화하는 자동화 기능도 탑재했다. ▲자동 벽 감지 ▲지능형 AP 배치 알고리즘 ▲사전 정의된 커버리지 요구사항 분석 기능을 이용해 복잡한 무선 네트워크 모델링을 단순화할 수 있으며, 단시간 내에 고객 맞춤형 네트워크 계획, 히트맵, 자재 명세서(BoM)를 생성해 낸다. ■ 순수 소프트웨어 기반의 비용 절감 및 높은 확장성 순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방식으로 제공하는 '에카하우 플랜'은 자본 지출(CapEx)을 예측 가능한 운영비용(OpEx)으로 전환해 예산 승인 절차를 간소화한다. 별도의 측정 하드웨어가 필요 없어 리소스를 저렴하고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으며, 원격 모델링을 통해 엔지니어의 현장 출장 비용 부담을 없앴다는게 회사 설명이다.. '에카하우 플랜' 라이선스에는 ▲무선 설계 도구인 '에카하우 AI 프로(Ekahau AI Pro)' ▲네트워크 진단 및 최적화를 돕는 '에카하우 옵티마이저(Ekahau Optimizer)' ▲API 연동 ▲클라우드 프로젝트 동기화(Cloud Project Sync) ▲지속적인 제품 업데이트 및 기술 지원이 기본으로 포함됐다. ■ 전용 서베이 도구와 연동해 와이파이 수명주기 완성 '에카하우 플랜'은 단독 활용 외에도 실시간 측정 도구인 '에카하우 메저 프로(Ekahau Measure Pro)' 또는 '에카하우 소프트웨어 스위트(Ekahau Software Suite)'와 함께 연동해 와이파이 전체 수명 주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현장 직원이 전용 측정 장비인 '사이드킥 2(Sidekick 2)'를 사용해 2.4GHz, 5GHz, 6GHz 대역의 실제 RF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로 동기화하면, 원격 엔지니어링 팀은 정밀한 3D RF 모델링 구축 및 AP 업그레이드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스펙트럼 분석, 자동 네트워크 상태 감사, 단계별 성능 최적화 계획 수립, 무단 악성 AP나 약한 암호화 등 숨겨진 보안 취약점 탐지까지 원스톱으로 탐색할 수 있다. 채연근 징코스테크놀러지 대표는 "SaaS 모델인 에카하우 플랜(Ekahau Plan)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면서 "기존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예산문제로 주저할 때 SaaS 모델이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6.08.12 14:30방은주 기자

"취준생 주목"...상반기 '신입 공고' 증가 업종 어딘지 보니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올해 상반기 주요 업종별 신입 공고 추이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본격 하반기 채용 시즌이 시작되며 기업들의 신입 채용 준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최근 잡코리아가 실시한 569개 기업 설문조사에서도 10곳 중 8곳이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오는 20일부터 신입 수시 채용을 시작하는 SK하이닉스는 학력·연령 제한을 없애고 AI 역량 중심의 평가 기조를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같은 신입 채용 기대감은 지난 상반기 공고 데이터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잡코리아에 등록된 올해 상반기 전체 신입직 공고 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까지 감소 추세가 이어졌으나, 올해 들어 전체 업종의 약 68%에서 공고가 증가하며 채용 시장 회복세 움직임이 포착된 것이다. 신입 공고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진 업종은 '화장품·생활화학'으로, 작년 대비 65%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은행·금융(57.9%) ▲반도체·디스플레이(47.2%) ▲포털·콘텐츠(46.7%) ▲제약·바이오(34.8%) 순이었다. 이들 5개 업종은 전체 신입 공고 증가분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활발한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직 공고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늘었다. 5개 업종 합산 신입 공고는 47% 증가해, 경력직 공고 증가율(12%) 대비 약 4배 차이가 있었다. 또한 화장품·생활화학, 제약·바이오 업종은 공고 감소가 시작되던 2021년 상반기와 대비해도 각각 47%, 17% 이상 공고가 늘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화장품·제약 등 업종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업황 개선이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면서 채용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 사례가 늘어나면서 관련 직무의 신입직 인재 채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하반기 채용 시즌에 맞춰 잡코리아는 신입직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을 위한 '신입·인턴 전문채용관'을 운영해 즉시 지원이 가능한 2만여 개 공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2차전지 등 테크직군 공고를 모은 '하이테크' 전용관과 AI 직무 공고를 큐레이션한 'AI잡스' 전용관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채용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채달력을 비롯해 ▲합격자소서 ▲인적성·면접후기 ▲인성역량검사 등 합격을 돕기 위한 서비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도 채용 트렌드에 따라 구직자들의 합격 매칭을 위한 콘텐츠 확대 및 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수출과 실적 회복이 뚜렷한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중장기 인재 확보를 위한 신입 채용문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업종별로 공고 회복 정도가 달라 자신의 지원 전략도 세분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구직자들이 업종별 흐름에 따라 준비할 수 있도록 잡코리아·알바몬의 채용 인사이트를 계속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4:30백봉삼 기자

한컴, '에이전틱 OS' 로봇으로 확장…피지컬 AI 사업 시동

한컴이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운영체제(OS)'를 산업용 로봇으로 확장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방 로봇을 시작으로 여러 AI 에이전트와 지능형 하드웨어를 통합 운영·관리하는 플랫폼으로서 에이전틱 OS 활용 영역을 넓히고 향후 물류·건설 등 다양한 산업용 로봇 시장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프랑스 로봇 기업 샤크로보틱스와 5년간 소방 로봇의 국내 독점 판매 및 기술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대상은 대형 소방·구조 로봇 '콜로서스'와 방화문 차단 로봇 '라이노 프로텍트'다. 향후 5년간 샤크로보틱스는 국내에서 다른 유통사를 통해 이들 두 제품을 판매하지 못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두 제품의 국내 독점 판매권과 함께 샤크로보틱스의 다른 로봇 제품군에 대한 국내 판매권도 확보했다. 기존 개인보호장비를 비롯한 소방·안전 제품에서 로봇까지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판매뿐 아니라 현장 교육과 정비, 사후관리도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 협의에 따라 한컴 단독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콜로서스와 라이노 프로텍트에는 한컴이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OS가 탑재된다. 에이전틱 OS는 개별 AI를 각각 활용하는 대신 여러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체계에서 통제·관리하는 OS다. 양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두 제품에 에이전틱 OS를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 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컴은 에이전틱 OS를 통해 소방 로봇이 현장에서 수집하는 정보를 AI로 분석하고 이를 실제 대응 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로봇이 수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해석해 위험 구역과 진입 경로를 정리한 뒤 지휘 계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꼽힌다. 이번 협력에서 개발되는 소프트웨어 기술은 향후 다른 산업용 로봇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한컴이 단독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인터페이스, 통합 모듈은 한컴에 귀속되며 샤크로보틱스는 로봇 기술 문서와 사양, 인터페이스 정보와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한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용 AI 인터페이스 개발 경험과 실제 적용 사례를 확보하고 이를 피지컬 AI 사업 확대에 활용한다는 목표다. 소방 로봇에서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사와 규격이 서로 다른 물류·건설 등 다른 산업의 로봇에도 에이전틱 OS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에이전틱 OS의 사업 영역도 기존 기업 업무 환경에서 산업 현장으로 넓어질 전망이다. 한컴은 기업 사무 환경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데서 나아가 산업용 로봇의 운영과 관리까지 에이전틱 OS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과 상용 버전은 올해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한컴은 지난 5월 미래 전략발표회 '한컴 : 더 시프트'를 열고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올해 폴란드 국가공인 연구개발(R&D) 기업 7불스와 IT 기업 알고마인 등과 잇달아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우리는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AX 파트너로 도약하고 있다"며 "한컴 에이전틱 OS는 업무 환경 혁신을 넘어 로봇을 비롯한 지능형 하드웨어의 운영·관리를 책임지는 AI 플랫폼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2 14:21한정호 기자

[디엘지 law 인사이트] 글로벌AI에 맡긴 고객 개인정보 유출과 기업 대비책

최근 기업들이 고객 상담,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면서, 고객 개인정보 처리를 AI사업자에게 위탁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글로벌 AI사업자에게 맡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에 대비해 기업은 무엇을 해야 할까? 기업이 고객 개인정보를 AI 사업자에게 적법하게 처리 위탁했더라도 고객 개인정보 보호 책임까지 면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수탁자의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관리·감독할 의무를 부담한다. 또한 수탁자가 위탁받은 업무와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하여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는 경우에는 수탁자를 개인정보처리자의 소속 직원으로 보기 때문에, 위탁자는 수탁자가 발생시킨 손해에 대해 민법상 사용자책임을 부담할 수 있다. 위탁자의 손해배상책임은 수탁자의 선임 및 감독에 관한 책임이므로, 위탁자가 수탁자의 선임 및 감독에 상당한 주의를 다하였음에도 정보주체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사용자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법원의 상고 기각으로 확정된 서울고등법원 판결(2016나2049021)은 위탁자가 보안프로그램 설치 상태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 수탁자의 작업공간에서 실질적인 보안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처럼 실제 분쟁에서 위탁자가 수탁자의 선임 및 감독에 상당한 주의를 다했다는 점을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 여기에 더해 ChatGPT, Gemini, Claude와 같은 글로벌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국 기업이 글로벌 AI 사업자를 어떻게 관리·감독할 것인지도 문제다. 국내 수탁자와 달리 글로벌 AI 사업자의 사업장을 방문하거나, 구체적인 자체 점검표를 작성하게 하고, 임직원 교육자료를 제출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글로벌 AI 사업자에게 고객 개인정보의 처리를 위탁하는 기업은 법률상 관리·감독 의무를 부담하면서도 이를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그렇다면 글로벌 AI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기업이 이러한 현실적 한계 속에서 적어도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무엇일까? 먼저 AI 사업자를 선정할 때에는 DPA, 개인정보 처리 관련 약관 및 보안정책 등 사업자가 제공하는 자료를 확인해 개인정보 이용 목적, 안전성 확보조치 등에 관한 조건을 검토하고,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과 정합성이 높고, 개인정보 보호법 제26조 제1항에 따라 개인정보 처리 위탁 시 서면으로 정해야 할 사항을 약관 및 DPA 등으로 규정하고 있는 서비스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어떠한 기준과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자를 선정했는지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로벌 사업자의 DPA를 살펴보면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이 요구하는 안전성 확보조치를 상당 부분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계약 체결 전에 이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검토가 글로벌 AI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해 수탁자를 선정했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될 수 있다. AI 사업자를 선정한 이후에는 원칙적으로 해당 사업자의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해야 한다. 글로벌 AI 사업자에 대한 직접적인 관리·감독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으므로, 기업은 적어도 AI 사업자가 공개하는 개인정보 보호정책과 보안정책 변경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거나 설정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1년 국내 온라인서비스 제공자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권한을 허용된 IP로 제한하지 않아 외부 인터넷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도록 운영하였고, 제3자가 획득한 DB 접근권한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안에서 국내 온라인서비스 제공자에게 안전성 확보조치 의무 위반을 인정해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 사례는 AI 사업자에 대한 위탁자의 관리·감독 의무를 직접 판단한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역시 해당 서비스 내에서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기업은 기업용 플랜의 보안 기능, 입력 데이터의 모델 학습 이용 여부에 관한 설정, 접근권한 및 계정 관리 등 이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보호조치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검토 및 조치 내역을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럼에도 글로벌 AI 사업자 귀책사유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해 위탁자가 정보주체에게 손해를 배상하게 된다면, 위탁자는 수탁자를 상대로 구상금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위탁자가 정보주체에게 손해배상으로 지급한 금액 전부가 구상금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위탁자와 수탁자 각각의 귀책 정도에 따라 최종적인 책임 비율이 정해질 수 있다. 따라서 글로벌 AI 사업자를 이용하는 기업은 정보주체에 대한 책임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이후 AI 사업자와의 책임 분담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서비스 도입 단계부터 AI 사업자의 서비스 약관 및 DPA상 손해배상 및 책임제한 조항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글로벌 AI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의 현실적인 한계와 AI 사업자의 선정 및 이용 과정에서 기업이 취할 수 있는 조치, 유출사고 발생 시 책임 분담에 대해 살펴봤다. 결국 기업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고객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고, 향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이드라인과 법원 판단에 따라 관리·감독 방식을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

2026.08.12 14:14황혜진 컬럼니스트

[현장] "AI 도입해도 왜 업무 시간 안 줄까"…AWS, 통합형 AI '아마존 퀵' 공개

"많은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있지만 기대한 만큼 업무 효율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원인은 AI 성능이 아니라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잡한 절차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박혜영 AWS 코리아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SA)는 12일 서울 AWS 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AWS 아마존 퀵 기자간담회'에서 AI 도입 효과가 제한적인 이유로 기존 업무 흐름에 통합되지 못한 구조를 지목했다.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와 반복적인 보고·검색·정리 업무가 그대로 남아 있는 한 생성형 AI를 도입해도 기대한 투자 대비 수익(ROI)을 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업무 앱 40개를 하나로"…'아마존 퀵', 제안서 작성 시간 95% 단축 가트너가 인프라·운영(I&O) 리더 7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AI 프로젝트의 72%는 기대한 ROI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기존 업무 흐름과의 통합 부족, AI 관련 역량 부족, 데이터 준비 부족 등이 꼽혔다. 박혜영 SA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업무용 AI 어시스턴트 '아마존 퀵(Amazon Quick)'을 소개했다. 아마존 퀵은 기존 클라우드 BI 서비스인 아마존 퀵사이트(QuickSight)와 비정형 데이터 기반 업무 AI 기능인 아마존 Q 비즈니스의 흐름을 잇는 통합형 서비스다. 엑셀, 아웃룩, 파워포인트, 워드 등 업무 도구 안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로컬 파일, 이메일, 캘린더, 슬랙 등과 연결해 검색과 정리, 분석, 보고, 후속 실행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공하는 기능은 업무 특성에 따라 개인용과 조직용으로 나뉜다. 개인용 기능은 로컬 파일 접근, 지식 그래프, 에이전트 빌드, 활동 피드, 예약 작업 등으로 구성된다. 조직용 기능은 스페이스, 퀵사이트, 플로우, 오토메이트, 리서치 등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탐색 시간 단축, 반복 보고 업무 절감, 회의 후속 작업 자동화, 제안서와 기획안 작성 속도 향상 등을 지원한다. 아마존 퀵은 무료 플랜 외에 사용자당 월 20달러 프로페셔널, 월 40달러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를 제공한다. 박 SA는 "아마존 퀵은 특정 앱에 종속되지 않고 40개 이상 서비스를 앱 전환 없이 연결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지식 그래프를 통해 문서와 메일, 협업 기록의 맥락을 축적해 사용자가 실제 업무를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 내부에서 6개월간 약 20만 명 규모로 검증한 결과 영업 제안서 작성 시간은 95% 줄었고 리서치 기반 보고서 작성은 주 100시간, 보안팀 정책 문서 대응은 월 80시간 절감됐다"고 밝혔다. 국내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블랙야크는 도입 후 5개 사업부, 100개 이상 계정으로 활용을 확산했고, 메가존클라우드는 리포트·제안서 분석 자동화를 통해 데이터 분석 시간을 1주일 이상에서 12시간 이내로 줄였다. 일성아이에스는 전사 160명 규모로 도입해 학술의학팀의 논문 검색 업무를 5분으로 단축했다. 웹 탐색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자동…AI 기반 영업·기획자의 하루 이다은 SA는 가상 뷰티 기업을 배경으로 영업팀과 사업기획팀 직원의 하루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아마존 퀵 활용 사례를 시연했다. 영업팀 시나리오에서는 활동 피드를 통해 메일, 일정, 이해관계자 정보, 후속 액션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자연어 명령만으로 주간 매출 요약 메일 발송을 자동화하는 기능이 소개됐다. 또 영업 실적, CRM 정보, 사내 문서 등을 연결해 영업 지원용 에이전트를 만들고, 외부 웹 정보와 내부 데이터를 결합해 거래처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도 시연됐다. 사업기획팀 시나리오에서는 회의 녹취 파일을 바탕으로 화자 구분이 포함된 회의록을 작성하고, 피드백을 기존 기획안에 반영하는 기능이 공개됐다. 경쟁사 사이트를 탐색해 정보를 수집하는 브라우저 자동화, 계산기 앱 생성, 수정된 기획안 재작성과 스킬 저장 기능도 함께 소개됐다. 박혜영 SA는 "아마존 퀵은 10년간 쌓아온 기술 위에 만들어진 서비스"라며 "개발자뿐 아니라 다양한 업무 담당자들이 AI를 활용해 업무 속도를 높이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2 14:06남혁우 기자

KT클라우드, 2분기 매출 19%↑…데이터센터·AX 성장 속도

KT클라우드가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과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환(AX)과 클라우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이 KT 실적 부진 방어에도 힘을 보탠 것으로 평가된다. KT는 12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KT클라우드가 매출 26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8% 성장했다고 밝혔다. 가산 데이터센터 등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DBO·공공 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성장세는 KT의 AX 사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KT AX 사업 매출은 금융권 중심 AI 도입 수요 확대와 KT클라우드의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한 'KT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해 서울과 경북을 연결하는 멀티 리전 기반 공공 클라우드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재해복구(DR)와 고가용성 체계를 강화하고 공공·기업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AI 인프라 사업도 지속 강화한다.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비스 확대 추진과 함께 AI 모델 학습·추론·배포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최근 공공 전용 클라우드에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리벨리온 '아톰 플러스'를 적용한 서비스도 상용화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에선 신규 가산 데이터센터 가동 확대와 더불어 기존 여의도 데이터센터 증설을 추진 중이다. KT클라우드는 금융기관과 한국거래소, 글로벌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금융 인프라 거점으로 여의도 데이터센터를 육성하고 내년 6월까지 추가 용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KT도 향후 AX 인프라와 솔루션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8년 AX 매출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2031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용량 1기가와트(GW)와 해저케이블 용량 90테라비피에스(Tbps)를 추가 확보해 아시아 AX 연결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겸 KT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예정된 다양한 대형 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AX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전년과 동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8.12 14:04한정호 기자

캔디드 "직장서 AI 잘 쓰는 실무자 모여"

참가자 전원이 자신의 AI 활용 방식을 주고 받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캔디드(대표 이주환)가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실무자 100명이 각자의 워크플로우를 공개하고 서로 가져가는 'AI 컨닝데이'를 9월 1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연다. 참가 신청은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공식 웹사이트에서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는 '개인은 AI를 쓰는데 조직에는 남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한국은행 'AI의 빠른 확산과 생산성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의 51.8%가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지만, 기업 차원의 활용률은 9.6%에 그쳤다. AI를 써도 업무시간이 줄지 않았다는 응답 역시 54.1%에 달했다. 개인의 활용 속도는 빨랐지만, 일하는 방식은 공유되지 않은 채 각자에게 머물러 있다는 의미다. AI 컨닝데이는 누군가 무대에 올라 발표하는 강연형 행사가 아니라, 참가자 전원이 자신이 실제로 쓰는 방식을 여는 참여형 행사다. 참가자는 ▲그로스·마케팅·세일즈 ▲전략·PM·Founder ▲디자인·크리에이티브·콘텐츠 ▲개발·엔지니어링·데이터 등 네 개 직무 그룹으로 나뉜다. 비슷한 문제를 가진 그룹 안에서 각자의 방식을 공유하고, 자유시간에는 직무를 넘어 원하는 참가자를 찾아 직접 '컨닝'할 수 있다. 첫 순서는 '빌더 조쉬'(조슈아앤컴퍼니 대표)의 오프닝 세션이 연다. 회의록도, 세금계산서도, 뉴스레터 초안도 사람이 쓰지 않는 회사를 운영하며 사내 ERP를 직접 만든 그는 20분 발표와 30분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업무 시스템을 처음부터 끝까지 공개한다. 이후 직무별 컨닝과 네트워킹 파티, 어워즈가 이어진다. 참가 문턱은 높지 않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작게라도 결과를 낸 자기만의 방식이면 충분하다. 매끄러운 완성본이 아니라 어디서 막혔고 무엇을 바꿨는지, 그 과정 자체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답이 된다는 것이 캔디드의 설명이다. 화려한 이력이 아니라 경험의 구체성을 기준으로 스크리닝을 거쳐 100명을 선발한다. 이주환 캔디드 대표는 "채용 현장에서 기업들은 하나같이 'AI를 잘 쓰는 사람'을 찾지만, 정작 그것이 어떤 모습인지는 아무도 또렷하게 답하지 못한다"며 "AI 컨닝데이는 그 답을 특정 전문가가 아니라, 현장에서 매일 AI로 일하는 실무자들이 서로의 화면을 열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2026.08.12 14:04백봉삼 기자

정부, 'AI·SW 마에스트로' 부산센터 개소…동남권 인재 키운다

정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최고급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기반을 동남권으로 확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부산 서면에 마련된 'AI·SW 마에스트로' 부산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과기정통부와 부산시 관계자 등을 비롯해 부산센터 첫 교육생 150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인재에게 혁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동남권 산업 AX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부산센터를 신설했다. 교육생 모집에는 청년 919명이 지원해 6.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딩 테스트와 심층 면접을 거쳐 150명이 최종 선발됐다. 교육생들은 지난 2개월 동안 예비연수를 통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분야별 전문가 집중 멘토링을 받으며 실제 서비스가 가능한 수준의 AI·SW 프로젝트를 완성할 예정이다. AI·SW 마에스트로는 최고급 AI·SW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0년 시작됐다. 지금까지 고급 인재 2096명과 창업기업 149개를 배출했다. 교육과정 출신 기업들도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엘리스그룹과 리코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최고 에듀테크 기업과 그린테크 기업에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딜라이트룸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이번 부산센터 개소는 수도권에 집중된 최고급 AI·SW 교육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며 "지역 우수한 인재에게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2026.08.12 13:57김미정 기자

현대차그룹, 세계 톱 AX 기업으로 변신...신차 개발 기간 단축

현대차그룹이 그 동안 전사적으로 인공지능(AI)을 적극 도입해 다양한 업무 효율 개선 성과를 도출한 가운데, AI를 활용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신차 개발 기간 단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신차 개발 기간이 중국 자동차 기업 대비 길어 약점으로 지적돼왔는데 이를 극복하겠다는 목표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사장은 12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 본사에서 개최된 '현대차그룹 AI 전환(AX) 성과 발표회'에서 이같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 사업장과 임직원 대상으로 통합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조직 간 정보가 자유롭게 공유되는 각종 협업툴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를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환경 기반으로 AI를 연구개발과 차량 제조 현장, 사후 정비와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에 도입해 연간 수십억원 이상 비용과 소요 시간 절반 이상을 줄인 성과도 소개했다. 차량 개발 기간 단축은 개별 업무가 아닌, 그룹 업무 전반을 효율화하는 대형 프로젝트로서 추진되는 사례다. 진 사장은 “그 동안은 '바텀 업(bottom-up)' 방식으로 일부 프로세스를 효율화한다는 목표를 지닌 과제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앞으로 진행해야 할 건 기업이 목표를 정하고 '톱 다운(top-down)' 방식으로 추진해야 하는 메가 프로세스들을 효율화하는 것이고, 그 중 하나가 차량 개발 기간 단축”이라고 말했다. 진 사장은 “저희의 차량 개발 기간이 중국차 대비 긴 편인데, 이미 관련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고 있다”며 “각 요소별 기간 단축 방안 및 리스크 해소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조 중심 기업 중에서는 AX 전환을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추진해 성과까지 이룬 사례가 흔치 않은 편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제 정 회장의 지시 하에, 정 회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경영진이 생성AI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바이브코딩' 교육을 받기도 했다. 경영진이 AI로 할 수 있는 것, 없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고 의사결정 단계에서 고려할 수 있어야 조직 전체가 변화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회사는 '전세계에서 AI를 가장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목표 하에 사내 보안이 전제된 환경에서 다양한 외부 생성AI를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에이치챗프로'를 작년부터 전체 임직원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이 플랫폼을 임직원 80% 가량이 활용하고 있다. 생성AI 사용이 확산되면서 사용료(토큰) 인상에 따른 기업 부담 관리도 화두로 떠오른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럼에도 임직원들의 AI 사용량을 제한하지 않고, AI 사용 확대를 우선시하고 있다. 토큰 비용은 고정비 요금제와 사용량 기반 요금제를 적절히 혼용해 최적의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진 사장은 “연구원과 개발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지금 중요한 건 많은 직원들이 빨리 AI를 활용해보고 AI로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판단하게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현대차그룹은 고도의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자율주행, 피지컬AI 활용도 장기 목표로 두고 있다. 이 같은 영역은 자체 개발 및 투자로 기술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고, 새만금에 AI데이터센터(AIDC)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진 사장은 “2030년까지 AIDC를 설립하고, 핵심 부품인 GPU는 엔비디아와의 제휴를 통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사장은 지난 6월 현대차 양재 사옥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AX에 대해 논의한 일화도 공유했다. 진 사장은 “한 번은 비개발자 직원이 만든 AI에이전트가 문서 5000여개를 삭제하게 돼 2박3일 동안 업무에 큰 지장을 받은 적도 있었다”며, “이후 어떤 기업이 AX를 어디까지 추진했는지 알아볼 때 어디까지 겪어봤냐, 어떤 사고까지 겪어봤냐고 질문한다. 아무 사고가 없었다면 아무 것도 안 해봤다는 얘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엔비디아는 이런 AI에이전트 활용에 대해 어떻게 통제하냐고 당시 물어봤다”며 “정확한 해답과 규칙을 마련하긴 쉽지 않다면서도, 우선 폐쇄망 하에서 동작하도록 조치하고 있다는 게 답변이었다”고 덧붙였다.

2026.08.12 13:34김윤희 기자

SK하이닉스, 사무·생산직 통합노조 설립 추진

SK하이닉스 노조가 생산직과 사무직을 아우르는 통합노동조합 설립 절차에 돌입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전임직(생산직)과 기술사무직을 통합한 대표 노동조합 설립을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신설 예정인 통합노조는 정식 위원장과 집행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임시조직 '통합설립TF'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가입 조합원 수는 1250명을 넘었다. 통합노조는 전체 임직원 약 3만 500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1만 8000여 명의 조합원을 확보해 교섭권을 갖는 과반노조 지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통합노조는 향후 성과급(PS)의 현금 지급 확대, 사측과 교섭과정 투명성 강화 등을 주요 요구 안건으로 내걸 예정이다. 특히 최근 사측이 제시한 자사주 지급 조건과 임금 조정안 등과 관련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SK하이닉스 통합노조TF는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 측과 접촉해 교섭 자문을 구하는 등 양사 노조 연대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 청주 노조에서도 초기업 노조가 도움 받은 바, 현재 큰 이슈들에 대한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와 SK하이닉스 노조가) 성명을 같이 내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8.12 13:19전화평 기자

우정사업본부, 장애 아동 롯데월드 초청

우정사업본부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장애 아동을 초청해 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과 함께하는 힐링필링 데이 행사를 열였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우정사업본부가 후원하고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롯데월드에서 진행됐다.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사업에 참여 중인 멘토·멘티 83명이 참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우정사업본부장상 3명과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상 2명을 수여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 10명을 수여했다.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사업은 매년 대학생·청년 등 자원봉사자와 장애가정아동을 1대 1로 매칭해 건강관리, 학교생활 지원, 저축습관 형성, 문화체험 등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업은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1년째를 맞는다. 그간 아동 9212명과 가족을 지원했으며 누적 지원 예산은 총 156억원이다. 올해는 예산 7억 7900만원으로 멘토와 멘티 각각 300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며 건강관리, 1만원 입금 시 3만원 지원 매칭적금, 인성·성교육, 학습 교재,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낙심하지 않고, 행사가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3:00홍지후 기자

건강한 노화 혁신 위한 1억 100만 달러 규모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대회에서 결선 진출 10개 팀에 각각 100만 달러 수여

솔트레이크시티, 2026년 8월 12일 /PRNewswire/ -- 건강 수명을 10년 이상 늘릴 수 있다면 어떨까? 엑스프라이즈(XPRIZE)가 8월 11일 이 질문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인 총 상금 1억 100만 달러 규모의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XPRIZE Healthspan) 대회 결선에 진출하는 20개 팀을 발표했다. 인류의 중대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상금 대회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세계적인 선도 기관인 엑스프라이즈는 사람들이 단순히 더 오래 사는 데 그치지 않고 더 건강하고 강인하며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대담한 과학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 11월 출범한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은 건강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대회다. 7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 대회는 노화 자체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표적으로 삼는 선제적이고 접근성 높은 치료법의 개발과 임상시험을 가속하고 있다. 목표는 치료 후 1년 이내에 50~90세 성인의 근육, 인지, 면역 기능을 최소 10년 전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며, 20년 전 수준까지 회복시키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다. 성공할 경우 단순히 수명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향상된 기능적 능력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을 수백만 년 추가하고 독립적인 삶의 기간을 늘리면서 비용을 절감해 전 세계 사람들이 건강한 노화의 혜택을 더욱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얼굴 어깨 위팔 근육 퇴행 위축(facioscapulohumeral muscular dystrophy, FSHD)으로 소실된 근육 기능을 1년 이내에 회복시키는 능력을 입증하는 팀에는 미화 1000만 달러의 FSHD 보너스상(FSHD Bonus Prize)이 추가로 수여된다. 엑스프라이즈는 이날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결선 진출 20개 팀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10개 팀은 마일스톤 2 수상팀(Milestone 2 Awardees)으로 선정되어 각각 미화 100만 달러를 받는다. 이러한 팀은 미국, 한국, 일본, 중국 등 4개국에 걸쳐 있으며, 이는 노화 문제 해결을 위한 이번 경쟁의 글로벌 규모를 보여준다. 각 수상팀은 미화 100만 달러의 마일스톤 상금 외에도 핵심 임상시험 자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각 팀의 치료 접근법 개발과 임상시험을 가속하기 위한 총 마일스톤 지원금은 미화 1000만 달러에 이른다.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마일스톤 2 수상팀(The XPRIZE Healthspan Milestone 2 Awardees)은 다음과 같다: 에이지리스Rx(AgelessRx), 미국 고다 랩(Goda Lab)(도쿄대학교/도호쿠대학교/나노타이탄(NanoTitan)/도쿄 리라이프 클리닉(Tokyo Relife Clinic)), 일본 존스홉킨스-선인플램(Johns Hopkins-Suninflam)(선인플램(Suninflam Inc.) 및 존스홉킨스대학교), 미국 론제베론(Longeveron, Inc.), 미국 미니서클(Minicircle Inc.), 미국 미토콘드리얼 올스타즈(Mitochondrial All Stars)(마이티 테라퓨틱스 홀딩스(Mighty Therapeutics Holdings Inc.)/워싱턴대학교), 미국 NYC-비타 트라이얼(NYC-Vita Trial)(마운트 시나이 헬스 시스템(Mount Sinai Health System)), 미국 레트로-에피제르나(RETRO-EPIGERNA)(마카오과학기술대학교),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RPRGAON-Progeria(피알지에스앤텍(PRG S&Tech)), 한국 타임 트래블러 – 플랜트 EV(TIME TRAVELER – Plant-EVs), 일본 엑스프라이즈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피터 H. 디아맨디스(Peter H. Diamandis) 의학박사는 "오늘은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과 건강한 노화의 미래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결선 진출팀들이 발전시키고 있는 과학적 접근법의 폭을 보면 고무적이다. 각 팀은 가능성의 한계를 넓히며 우리가 노화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살아가게 할 수 있는 획기적 성과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단은 과학적 근거, 치료적 접근법의 확장성과 접근성, 대회의 임상시험 단계로 진입할 준비 수준을 토대로 마일스톤 2 수상팀과 결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노화의 생물학을 표적으로 삼는 다양한 전략을 대표하며,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대사, 염증, 조직 복구 및 신경 보호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과 기존 의약품 인체 세포의 배터리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에 '복구 패치'처럼 작용하는 최초(First-of-its-kind)의 의약품 뇌와 신체의 세포 손상, 염증 및 섬유화 과정을 차단하는 생물학적 치료법 급속한 노화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 가운데 하나를 추적해 즉시 파괴되도록 표식을 남기는 표적형 '수색 및 파괴' 화학물질처럼 작용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의약품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미토콘드리아 기능, 염증 및 세포 손상에 도움을 주는 치료제를 전달하는 줄기세포 치료법 세포에 일시적인 유전적 지침을 전달해 세포 성장, 에너지 및 대사를 지원하는 치료용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하는 의료 기술 세포가 자연적으로 방출하는 미세한 '생물학적 운송 기포'인 세포 외 소포체를 이용해 단백질, 지질 및 기타 세포 정보를 젊음 회복을 위한 치료제로 전달하는 방식 세포 건강, 에너지 및 대사를 지원하기 위해 식품 유래 및 식물 기반 생체활성 치료제를 새롭게 조합하는 방식 첨단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시스템 또는 확장 가능한 의료진 주도 접근법을 이용해 기존 의약품, 뉴트라슈티컬 및 운동을 개별 환자에 맞춰 개인화하는 원격의료 및 주요 대학병원 프로그램 결선 진출팀들은 대회의 다음 단계로 진출해 치료 솔루션을 한층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여기에는 식품과 보충제, 기존 의약품의 조합처럼 접근성과 확장성이 높은 솔루션은 물론 기존 범주의 경계를 넘어서는 완전히 새로운 획기적 접근법도 포함된다.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의 총괄 책임자인 제이미 저스티스(Jamie Justice) 박사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이 팀들이 대담한 과학적 아이디어를 노화에 관한 우리의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치료 접근법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지켜봤다"며 "이러한 팀이 통합된 임상시험 단계로 진입하면서 임상적 검증의 기준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건강한 노화를 위해 무엇이 가능한지 새롭게 정의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연구자, 임상의, 투자자 및 업계 파트너들이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신뢰할 만한 헬스스팬 솔루션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선 진출팀들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각각 최대 1년 동안 엄격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50~90세 성인의 근육, 인지 및 면역 기능을 회복하도록 설계된 치료법을 평가한다. 유타대학교 데이터조정센터(University of Utah Data Coordinating Center, Utah DCC)가 시험 및 데이터 관리를 감독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C San Diego) 스타인 노화연구소(Stein Institute for Research on Aging)가 대회 전반에 걸쳐 공동 실험실, 생체표지자, 혈액 및 세포 보관을 조정한다. 대회는 2030년 마무리되며, 엑스프라이즈는 건강 분야의 단일 과학적 혁신에 제공되는 상금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인 최대 미화 8100만 달러의 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의 공동 타이틀 스폰서인 헤볼루션 재단(Hevolution Foundation)의 메흐무드 칸(Mehmood Khan) 최고경영자(CEO)는 "헬스스팬 과학의 진전에는 유망한 발견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강력한 근거와 의미 있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바로 이것이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파트너십이 중요한 이니셔티브인 이유다. 결선 진출팀들이 임상시험에 진입함에 따라 이 분야가 투자를 가속하고 신뢰를 강화하며 과학적 발견을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개입 방법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브 FSHD(SOLVE FSHD)의 칩 윌슨(Chip Wilson) 설립자는 "FSHD는 내가 정상적이고 활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능력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획기적인 치료법을 향해 더 빠르게 나아가야 한다는 나의 신념을 더욱 굳게 했다"며 "이것이 우리가 FSHD 보너스상을 포함한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을 지원하는 데 자부심을 느끼는 이유다. 근육 건강 분야의 혁신을 가속하는 동시에 건강한 노화라는 더 광범위한 과학의 발전을 돕기 위해서다. 이 대회는 노화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수백만 명의 삶을 개선할 잠재력이 있는 아이디어를 추구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대담한 과학자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있다. 바로 이러한 야심 찬 협력이 의학의 미래를 바꾸는 데 필요하다"고 말했다. GSK의 수석부사장(SVP)인 카이반 카반디(Kaivan Khavandi) 호흡기 및 면역학 연구개발(R&D) 총괄은 "과학적 돌파구는 야심 찬 아이디어에 엄격한 근거와 강력한 협력이 결합될 때 탄생한다"며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은 혁신가들이 공통된 과학적 기준에 따라 유망한 접근법을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건강한 노화에 대한 우리의 집단적 이해를 가속하고 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건강상의 이점으로 발견을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회와 연구자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엑스프라이즈는 건강한 노화 분야의 획기적 성과를 가속하는 데 함께 헌신하고 있는 스폰서, 자선 파트너, 후원자 및 과학 자문위원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은 공동 타이틀 스폰서인 헤볼루션 재단과 솔브 FSHD의 설립자인 칩 윌슨 회장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GSK는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의 공식 제약업계 파트너(Official Pharmaceutical Industry partner)로 참여한다. 개인 후원자로는 크리스티안 앙거마이어(Christian Angermayer), 칼 B. 바니(Carl B. Barney), 블런디 패밀리(Blundy Family), 카스 보르디에(Kas Bordier), 피터 H. 디아맨디스, 찰리 및 로리 엡스타인(Charlie and Lorie Epstein), 엘리너 앤드 하워드 모건 패밀리 재단(Eleanor and Howard Morgan Family Foundation), 데이나 및 롭 햄위(Dana and Rob Hamwee), 다니엘 크리젝(Daniel Krizek), 낸시 및 하워드 마크스(Nancy and Howard Marks), 크리스 우윙가(Chris Ouwinga), 크리스티안 페네프(Christian Peneff), SeneGence, 마크 S. 시걸(Mark S. Siegel), 토드 및 캐런 와넥(Todd and Karen Wanek), 세르게이 영(Sergey Young), 익명의 기부자가 추가로 기여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과학책임자, 미국노화연구연맹(American Federation for Aging Research) 수석과학책임자, UCLA 브로드 줄기세포 연구센터(UCLA Broad Stem Cell Research Center) 소장, 케임브리지대학교 임상의학 책임자 등을 포함한 글로벌 과학 자문위원들은 상 설계에 도움을 제공했으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역할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xprize.org/healthspan을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엑스프라이즈 소개 엑스프라이즈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대회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30년 넘게 엑스프라이즈의 독창적인 모델은 크라우드소싱 혁신과 과학적으로 확장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넓혀 더욱 공정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앞당겨 왔다. xprize.org을 방문하면 직접 기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엑스프라이즈와 함께 풍요로운 세상을 설계할 수 있다. 헤볼루션 소개 모든 사람에게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권리가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설립된 헤볼루션 재단은 인간의 건강한 수명을 연장하고 노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글로벌 촉진자이자 파트너, 협력 주체다. 노화를 치료 가능한 과정으로 바라보는 헤볼루션 재단은 시장에 출시되는 노화 관련 치료법의 수를 늘리고, 의약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며, 헬스스팬이라고도 하는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치료법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야드에 본사를 두고 북미에 거점을 운영하며 연간 최대 미화 10억 달러의 예산을 보유한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헤볼루션 재단은 노화 및 노화과학 연구를 진전시키고 인류가 더욱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학적 돌파구를 달성하기 위해 최첨단 글로벌 인재 생태계를 지원하고자 다른 지역에도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hevolut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솔브 FSHD 소개솔브 FSHD는 저명한 캐나다 기업가이자 자선사업가인 칩 윌슨이 설립한 벤처 자선 단체로, FSHD 치료법을 찾기 위한 혁신을 촉진하고 핵심 연구를 가속하기 위해 설립됐다. 윌슨 가족은 2027년까지 FSHD 치료법을 찾는다는 단체의 사명을 뒷받침하는 프로젝트의 초기 자금 지원을 위해 미화 1억 달러를 출연하기로 했다. 솔브 FSHD의 목표는 근육 퇴행을 완화하거나 정지시키고, 근육 재생과 근력을 향상시키며, FSHD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공식 웹사이트인 solvefshd.com을 방문하면 솔브 FSHD의 활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GSK 소개GSK는 질병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과학, 기술 및 인재를 하나로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gs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PRTeam@xprize.org

2026.08.12 12:10글로벌뉴스

매뉴라이프, 주요 시장 전반의 성장 전략 가속 위해 제러미 영을 글로벌 고액자산가 부문 국제 브로커리지 최고유통책임자로 선임

홍콩, 2026년 8월 12일 /PRNewswire/ -- 매뉴라이프(Manulife)가 제러미 영(Jeremy Young)을 글로벌 고액자산가(Global High-Net-Worth, GHNW) 부문 국제 브로커리지(International Brokerage) 최고유통책임자(Chief Distribution Officer, CDO)로 즉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Jeremy Young has been appointed Chief Distribution Officer, International Brokerage, Global High-Net-Worth 영 신임 CDO는 지난 3월부터 CDO 직무대행을 맡아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한편 매뉴라이프의 유통 전략을 발전시키고 주요 시장에서 브로커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새로운 직책에서 그는 매뉴라이프의 국제 브로커리지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이끌며 홍콩, 싱가포르, 중동 및 기타 시장에서 성장을 추진하고 브로커 파트너십과 유통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매뉴라이프 아시아(Manulife Asia)의 글로벌 고액자산가 부문 최고경영자인 보니 치우(Bonnie Qiu) 최고파트너십유통책임자는 "제러미가 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GHNW 사업은 매뉴라이프 전략의 핵심 축으로, 당사는 고액자산가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역량과 상품, 파트너십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제러미의 리더십은 이 시장에 대한 당사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 펼쳐질 상당한 기회를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 신임 CDO는 유통, 영업, 마케팅, 상품 전략 및 고객 경험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보험업계 리더십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매뉴라이프 합류 전에는 트랜스아메리카 라이프 버뮤다(Transamerica Life Bermuda)의 글로벌 최고사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Global)를 역임했다. 이전에는 선라이프(Sun Life), AIA 및 소버린(Sovereign)에서 고위 경영직을 맡았다. 이번 선임으로 매뉴라이프는 글로벌 고액자산가 플랫폼을 강화하고 아시아, 중동 및 기타 국제 시장에서 고액자산가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영 신임 CDO는 폭넓은 업계 전문성과 국제적 시각, 강력한 사업 리더십을 바탕으로 매뉴라이프 국제 브로커리지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미디어 문의처: 앨리스 리(Alice Li)매뉴라이프 홍콩•마카오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Alice_SM_Li@Manulife.com 매뉴라이프 소개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코퍼레이션(Manulife Financial Corporation)은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택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중심으로 캐나다와 아시아에서는 매뉴라이프 브랜드로, 미국에서는 주로 존 핸콕(John Hancock) 브랜드로 사업을 운영하며 개인, 단체 및 기업에 금융 자문, 보험 및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매뉴라이프 자산운용(Manulife Wealth & Asset Management)을 통해 전 세계 개인, 기관 및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글로벌 투자 솔루션, 금융 자문 및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년 말 기준 매뉴라이프는 3만 7000명 이상의 임직원과 10만 6000명 이상의 설계사, 수천 곳의 유통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25개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37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뉴라이프는 토론토, 뉴욕, 필리핀 증권거래소에서 종목코드 'MFC'로, 홍콩증권거래소에서는 '945'로 거래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manulif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12 12:10글로벌뉴스

이노스페이스 로켓 '새빛' 지상시험 마무리…"이달 말 발사"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 KS:462350)는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의 단인증 시험을 지난 3일 금산지상연소시험장에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오는 19일(브라질 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첫 시험비행을 앞둔 '세빛'의 국내 주요 지상시험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발사체는 지구궤도를 대상으로 발사한다. 자체 추진력이 없다. 저궤도 경우 500km정도 된다. 로켓은 지구궤도가 아닌 고도로 나타낸다. 주로 50~100Km 정도다. 추진제를 이용해 이동한다. '세빛' 발사 윈도우(발사 가능시간)는 브라질 현지시간 기준 19일부터 28일까지(10일간)다. 최종 발사 일시각은 이 기간 내 기상 조건과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운용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사장 운용기관인 브라질 공군과 협의한다. 현재 한국과 이원화해 브라질 현지에서도 지난 6월부터 발사 준비를 진행 중이다. 단인증 시험은 실제 비행에 앞서 추진계, 기체 구조, 비행제어장치, 전기·전자 시스템 등 핵심 구성품을 통합한 상태에서 실제 비행 조건을 모사해 성능과 운용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시험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단인증 시험에서 '세빛'에 적용되는 추력 3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실제 비행 조건에 준하는 83초 동안 연소시키며 추진시스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김수종 대표는 “신규 로켓 라인업인 '세빛'이 설계와 구성품 단위의 검증을 넘어, 실제 비행을 위한 지상 검증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기술적 진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세빛'은 위성을 지구 궤도에 투입하는 발사체와 달리, 고도 50~100km까지 탑재체를 운송해 고고도 및 미세중력 환경에서 기술 시험·검증과 과학연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다목적 준궤도 로켓이다. 한편 이노스페이스 측은 오는 11월 발사 예정인 '한빛-나노'를 지난 6월 해상으로 발송했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관련 시설과 부품 등을 조립하는 등 순조롭게 발사를 준비 중이다.

2026.08.12 11:46박희범 기자

넥슨, PC '오버워치' 국내 정식 서비스 및 시즌4 개막

넥슨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FPS 게임 '오버워치' 국내 PC 서비스를 정식 개시하고 시즌4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다채로운 한국 전용 이벤트를 선보인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장 조해나 패리스)가 개발한 '오버워치'의 국내 PC 서비스를 개시하고 시즌4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기존 배틀넷 런처 외에도 넥슨닷컴과 넥슨플러그를 통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넥슨 계정을 연동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전설 전리품 상자 5개와 '넥슨마리' 프로필 카드, 플레이어 아이콘, 칭호 등 치장 아이템 3종을 지급한다. 지난 11일까지 사전 계정 연동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신화 프리즘 20개와 전설 스킨 4종이 포함된 '넥슨 전설 전리품 상자'가 추가 선물된다. 시즌4 '부산의 영웅들' 업데이트로 두 번째 한국인 영웅 '디몬(D.Mon)'이 출시됐다. '디몬'은 대한민국을 지켜온 'MEKA(메카)' 부대의 리더로, 전용 기체 '비스트'에 탑승해 플라즈마 검과 방패로 근접 전투를 펼치는 돌격 영웅이다. 스토리에 맞춰 부산 맵에 약수터와 전광판이 추가됐으며, 파라이수와 아이헨발데 맵도 새롭게 단장됐다. 이와 함께 MEKA 부대원 인기도 투표 콘텐츠인 '슈팅스타 마이 MEKA 마니아'와 팀 생존 인원 상시 표시 등 편의성 개편이 적용됐다. 오는 23일까지 접속 시 신화 프리즘 60개를 지급하고, 9월 15일까지 출석 및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은 포인트는 '디바의 교환소'에서 아이템 및 게이밍 기어 등 현물 경품으로 교환·응모할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OWWC' 승부 예측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오버워치 데이'를 개최하고 현장 방문객에게 넥슨캐시 1만 원과 아트 개발진 바비 킴이 그린 '디몬' 한정 포스터를 선착순 증정한다.

2026.08.12 11:30정진성 기자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 미국 인프라 성장 지원 위해 뉴어크 사무소 확장 개소 발표

뉴어크, 캘리포니아 2026년 8월 12일 /PRNewswire/ -- 고성능•고효율 서버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자 MiTAC 홀딩스 코퍼레이션(MiTAC Holdings Corporation, TWSE:3706)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oration)이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MiTAC Computing Technology USA Corporation)의 캘리포니아주 뉴어크 운영 시설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확장은 북미 기술 인프라, 고객 공동 혁신 및 장기적인 기업 성장에 대한 MiTAC의 투자를 한층 강화한다. MiTAC Computing Technology USA Corporation Announces Grand Opening of Expanded Newark Office to Drive U.S. Infrastructure Growth 확장된 시설은 다음 4개 핵심 전문 센터를 중심으로 MiTAC의 운영 규모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한다. 신제품 도입(New Product Introduction, NPI) 부문: 첨단 공랭식 및 수랭식 랙 스케일 아키텍처를 위해 특별 설계됐으며, 신속한 프로토타입 생산과 원격 고객 테스트를 지원한다. 엔지니어링 연구소(Engineering Lab): 엔터프라이즈 AI 및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 전반의 종합적인 엔드투엔드 검증을 제공한다. 고객 경험 센터(Customer Experience Center, CEC): 하이퍼스케일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MiTAC의 최신 풀스택 서버-클러스터 인프라를 직접 연결한다. 서비스 센터(Service Center): 구축 이후 전담 기술 지원, 수명주기 관리 및 현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의 레이먼드 황(Raymond Huang) 총괄사장은 "이번 신규 시설은 미국 고객 및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현지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MiTAC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다"며 "이번 확장을 통해 현지 엔지니어링, 테스트, 검증 및 고장 분석(failure analysis, FA) 서비스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미국 내 영업 및 제조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지 지원과 당사의 첨단 제조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이번 확장 시설은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협력 허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혁신과 파트너십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지역 정부 관계자, 주요 고객, 전략적 산업 파트너 및 지역사회 대표들이 참석해 공식 리본 커팅식, 경영진 네트워킹, 시설 투어 및 MiTAC의 엔드투엔드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시연을 함께했다. MiTAC은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뉴어크시를 대표해 인증서를 수여한 마이클 해넌(Michael Hannon) 뉴어크 시장을 비롯해 이브 마리 리틀(Eve Marie Little) 뉴어크 시의원, 데이비드 베눈(David Benoun) 뉴어크 시 행정관, 스티븐 터너(Steven Turner) 지역사회개발국장, 안젤라 추이(Angela Tsui) 경제개발 부국장, 릴리 메이(Lily Mei) 뉴어크 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CEO)를 맞이했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은 해넌 시장을 비롯한 뉴어크시 귀빈, 소중한 고객, 전략적 파트너, 그리고 행사 후원사인 AMD, 마이크론(Micron), 샌디스크(SanDisk), TDS, D&H에 AI 분야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보내준 지원과 공동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 소개 MiTAC 홀딩스 코퍼레이션(TWSE:3706)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는 1990년대부터 축적해 온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포괄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HPC,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을 전문으로 하는 MiTAC 컴퓨팅은 베어본, 시스템, 랙 스케일 아키텍처 및 클러스터 수준 구축 전반에서 엄격한 방법론을 적용해 타협 없는 품질을 보장하고 성능과 통합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은 북미 전역의 고객과 파트너에게 혁신과 성능, 전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웹사이트: https://www.mitaccomputing.com/

2026.08.12 11:10글로벌뉴스

식약처, AI 디지털의료기기 우수 관리체계 인증 가이드라인 마련

인공지능(AI) 제어조치, 안전관리 등 기업 역량 확인을 위한 4개 영역별 세부 기준 등이 담긴 AI 디지털의료기기 우수 관리체계 인증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따른 우수 관리체계 인증의 세부기준, 신청·평가 절차 등을 담은 '디지털의료기기 우수 관리체계 인증 가이드라인'을 8월12일 제정·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AI 디지털의료기기가 생성형, 멀티입출력, 연속학습 기반의 AI 제품으로 발전함에 따라,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유지, 안전관리 등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인증하고 실사용 평가를 통해 제품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우수 관리체계 인증 제도의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의료기기 우수 관리체계 인증 제도 소개 ▲우수 관리체계 인증 평가방법 ▲4개 영역별(AI 제어조치, 안전관리, 전자적 침해행위 예방 및 대응, 품질관리) 우수 관리체계 인증 세부기준 등이다. 우선 식약처장으로부터 우수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기업은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체계(GMP)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며, 인허가 신청 시 임상시험 평가 자료 등 제출서류의 일부를 면제받거나 대체 제출할 수 있다. 우수 관리체계 인증 대상 평가방법의 경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면 및 현지조사를 실시하며, 최종 적합한 경우에 한하여 우수 관리체계 인증을 한다. 우수 관리체계 인증을 위한 기업의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레드팀(시스템 취약점 점검을 위해 의도적으로 적대적 공격을 수행하는 독립적인 평가체계) 및 임상전문가 기반 AI 거버넌스 체계를 운영하는 AI 제어조치 ▲AI 설명가능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관리 ▲보안책임자 지정 및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명세서(SBOM)에 기반한 전자적 침해행위 예방 및 대응 ▲안전성 및 유효성 성과 달성을 위한 계획 수립·이행 등의 품질관리 체계 등 4개 영역별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김명호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정부와 기업 모두 빠르게 발전하는 AI 디지털의료기기의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관리체계 인증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업에 대한 규제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8.12 11:00조민규 기자

박윤영 체제 첫 KT 실적, '수익성 개선' 증명했다

KT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박윤영 대표 체제 출범 후 발표된 첫 실적에서, 침해 사고 대응 여파 속에서도 직전 분기 대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반영된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실질 수익성이 2%가량 개선된 실적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KT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 6조 6799억원, 영업이익 648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자양동 부동산 이익이 반영되면서 1조원을 넘겼던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36.1% 감소한 수치지만, 직전 분기 대비 34.3%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부동산, 콘텐츠 자회사 등 그룹사의 실적 호조에 따라 6000억원 안팎의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었다. 별도기준 매출은 4조 5235억원, 영업이익은 38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B2B 사업 회복과 비용 안정화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대비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따른 과징금 반영 영향으로 감소했다. 유무선 통신 매출은 주춤...가입자 회복 뚜렷 무서사업 매출은 1조 7497억원, 무선 서비스매출은 1조 6749억원을 기록했다. 침해사고 이후 고객 보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위약금 면제 조치에 따른 일부 가입자 감소로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2분기 말 기준 전체 무선 가입자는 2950만 1000명이다. 이 가운데 MNO 가입자는 2045만 3000명, 5G 핸드셋 가입자는 1114만 7000명이다. 5G 가입자 비중은 83.2%에 달했다. 1분기 위약금 면제로 가입자가 줄었으나 2분기 들어 지난해 4분기 수준으로 일부 회복했다. 해지율 역시 1분기 1.7%까지 올랐으나 2분기 0.9%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유선사업 매출은 1조 3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홈유선전화 매출 감소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홈유선전화 매출은 1523억원으로 연간 13.6%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유선사업 가운데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인터넷 부문은 6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2분기 말 1023만 100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고.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70.2%로 소폭 상향했다. IPTV 사업이 포함된 미디어 부문 매출은 5245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IPTV 가입자가 954만 4000으로 늘었지만 광고와 콘텐츠 유료 결제가 감소한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AX-클라우드 사업 두자릿수 성장...그룹사 선방 기업서비스 사업은 전년도 대형 구축사업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9011억원을 기록했다. KT AX사업과 클라우드 자회사 등 그룹 전체 AX 매출은 3678억원으로 전년대비 22.3% 성장했다. 박윤영 대표 취임 직후 조직개편이 2분기 시작과 함께 이뤄졌다는 점을 보면 짧은 기간 내에 사업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를테면 국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4곳에서 AICC 구축과 운영을 맡고 있고 AI 기반 개발 운영체계(AIDLC) 구축 사업 등 상반기에만 금융권 AX 사업 22건을 수주했다. KT클라우드는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 본격화와 DBO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성장한 26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가산 DC 가동 효과와 DBO 사업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서울-경북 멀티 리전 기반 공공 클라우드 구축을 완료해 재해복구(DR)와 고가용성을 강화하고 공공·기업 고객 기반을 확대했다. 다른 그룹사의 실적 개선 효과도 눈에 띈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둔산 개발사업 실적 반영과 부동산 매각 효과 등의 영향으로 2889억원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오피스 사업은 신규 임차 수요 유치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며, 호텔 사업은 객단가와 객실 점유율 상승으로 견조한 성과를 냈다. KT나스미디어, KT스튜디오지니, KT밀리의서재 등 콘텐츠 자회사도 16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KT스카이라이프 역시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케이뱅크는 대출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2분기말 기준 수신 잔액은 26조 6000억원, 여신 잔액은 19조 8000억원이며, 2분기 총 고객 수는 1645만 명으로 늘었다. BC카드는 2분기 93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ROE 9% 이상 목표 제시 KT는 2028년까지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ROE) 9~10% 달성을 목표로 'AX 플랫폼 컴퍼니'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익성 강화와 비핵심 자산 유동화, 추가 주주환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2028년 AX 매출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아시아 AX 연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2031년까지 AIDC 용량 1GW와 해저케이블 용량 90Tbps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저수익사업 합리화 대상을 확대하고 AX 내재화를 통해 영업 운용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유휴 부동산과 투자자산 등 비핵심 자산의 유동화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발표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마무리 단계로, 오는 9월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누적 1조원에 이르는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2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8월13일 지급할 계획이다. 민혜병 KT 재무실장은 “하반기에도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 역량 강화를 지속해 고객 신뢰를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0:58박수형 기자

정부 세제개편에 혼인·출산 불이익 개선 담아

정부가 혼인·출산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세제지원을 추진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는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 혼인·출산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세제지원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발생하던 세제상 불이익, 이른바 결혼페널티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춰 결혼을 해도 기존에 받던 혜택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제도를 재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우선 주거를 달리하는 무주택 부부에 대해 각각 주택임차차입금의 소득공제가 가능해진다.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상환액 소득공제는 세대주인 무주택 근로자가 차입한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의 40%를 소득공제(연 400만원 한도) 받는 제도다. 기존에는 세대주 1인만 공제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주거지를 분리해 거주하는 무주택 부부(주말부부 등)에 대해 세대주의 배우자도 공제 대상자로 확대돼 부부가 각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부부합산 공제한도는 연 400만원으로 적용된다. 또 경형자동차 연료에 부과되는 유류세 환급(연 30만원 한도) 제도 적용기한이 2029년 12월31일까지 3년 연장되고, 결혼친화형 세제개편 내용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가구당 승용·승합차 수의 합계가 2대 이상이면 유류세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나, 앞으로는 경차 소유자 간 혼인신고로 경차 2대 소유세대가 되더라도 경차 1대분에 대해서는 유류세 환급이 허용된다. 업의 친양육적 복지지원을 유도하고 출산·양육 부담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출산지원금 비과세 적용기간이 임신단계부터 확대된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한 출산지원금에 대해서는 본인 또는 배우자가 자녀를 출산한 이후 2년 이내(최대 2회 이내)에 근로자에게 지급한 근로소득세가 전액 비과세되어 왔는데, 앞으로는 비과세 적용기간이 확대돼 임신 이후부터 출산 전까지 지급한 출산지원금도 근로소득세 비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2026년 세제개편(안)은 8월20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9월 중 국회에 최종안이 제출될 예정이며, 12월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한편 저고위는 오는 9월 인구전략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인구전략 기본계획'에 이번 세제개편안의 혼인·출산 지원 조항들을 청년·신혼가구 자산형성 및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과제로 통합 반영할 예정이다.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세제 혜택에 대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하고 세제 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청년·신혼부부가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0:54조민규 기자

"中, 피지컬 AI 지원만 200조원...韓 민간자금 활용해야"

한국 정부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지원금이 중국 정부(200조원)의 20분의 1에도 못 미쳐, 민간 자금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코스피·코스닥 상장 문턱을 낮춰 기업들이 스스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피지컬 AI 프론티어 강국 신기술 전략 포럼'에서 "우리나라는 정부 (피지컬 AI) 지원금이 수조원대에 그친 반면 중국은 정부 정책자금만 2025년부터 2029년까지 200조원에 이른다"며 "공공자금 규모에선 상대가 안 되는 만큼 민간 자금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대표는 "로보티즈는 2018년 로봇 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을 했다"며 "주가가 오르면서 자금을 수혈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코스닥·코스피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로봇 기업을 받아주는 게 중요하다"며 "코스닥은 열려 있는데, 코스피는 여전히 보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에는 당장 이익은 못 내지만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 전문기관 기술평가를 받아 상장할 수 있는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있다. 로봇 기업이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단 의견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이번주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의 기업가치가 21조원으로 예상되고, 미국 피겨AI는 상장 전 이미 54조원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우리나라도 로봇 기업이 (높은) 기업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주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조화롭게 어울려 투자를 잘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기부는 올해 예산을 5500억원을 받아 '차세대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나, 과기부는 국민성장펀드와 모태펀드가 중복된다고 지난해 1000억원이었던 예산이 올해 0원으로 삭감됐다"며 "산업부는 예전에 중기부와 밀접하다는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별도 모태펀드에 주는 자금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은 하나의 AI 기업에 투자되는 금액이 평균 7000억원이 넘는데,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체 벤처투자 규모가 6조 8000억원이었다"며 "이중 AI 분야는 1조 3000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 중국 등 각국 로봇 사업 경쟁력 진단도 나왔다. 김 대표는 "미국은 빅테크들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AI, 부품까지 풀스택으로 다 하고 있다"며 "중국은 정부가 주도하다 보니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퍼포먼스 위주로 개발했고, 4족보행로봇에서 2족보행로봇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한국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피겨AI 휴머노이드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물건을 옮기고 분류하는 일 정도"라며 "생산 과정도 여전히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고, 배터리도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한국은 역량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력이 높지 않고, 한국이 배터리 등 로봇 주요 부품을 내재화해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중국은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제조 역량이 있으나 인건비가 저렴해 실제 공장에 사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은 여전히 인건비가 싸 로봇을 사용할 수요가 크지 않으나, 한국은 인건비가 비싸 로봇 수요가 많다는 얘기다.

2026.08.12 10:54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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