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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1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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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투자한 스라이브홀딩스, 신규 투자 유치…AI 사업 확장

오픈AI가 투자한 스라이브홀딩스가 신규 투자를 유치해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한다. 1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라이브홀딩스는 소프트뱅크와 D1 캐피털 파트너스, 알티미터 캐피털 등으로부터 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는 120억 달러로 평가됐다. 스라이브홀딩스는 전통 산업 기업을 인수한 뒤 AI를 업무에 직접 적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지금까지 회계와 IT 분야 중심으로 기업을 확보했으며,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기술을 업무 과정에 도입해왔다. 현재 스라이브홀딩스 플랫폼에 속한 고객사와 파트너사는 70곳을 넘어섰다. 회계 플랫폼 '커런트'에는 50개가 넘는 회계법인과 2천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IT 사업 부문 플랫폼 '쉴드'에는 약 20개 기업이 포함됐다. 커런트가 운영하는 세무 AI 에이전트 '택스AI'는 7000건이 넘는 세금 신고서를 98% 정확도로 처리했다. 스라이브에 따르면 이를 도입한 기업 세금 신고 준비 시간은 30% 이상 줄었다. 쉴드의 AI 제품은 헬프데스크 문제 해결 속도를 36배 높였으며 지난 한 달 동안 플랫폼에 배포된 맞춤형 AI 에이전트 수도 두 배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라이브 홀딩스는 이번 투자금 일부를 활용해 세 번째 플랫폼을 출범할 계획이다. 새 사업은 물리적 자산이 승인과 건설을 거쳐 인증받고 운영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규제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적용 대상은 데이터센터와 제조업, 의료, 전력, 수도, 교통 등이다. AI가 조사와 보고서 작성, 인허가 서류 준비, 검사 문서 작성, 규제 준수 추적 등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여 인프라 구축 과정의 규제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스라이브홀딩스 사업 확대에는 오픈AI 협력이 핵심 역할을 한다. 스라이브홀딩스는 오픈AI 주요 투자자인 스라이브 캐피털에서 분사한 회사다. 오픈AI는 2025년 12월 스라이브 홀딩스 지분을 확보했으며 당시 자사 직원을 스라이브 산하 기업에 투입해 AI 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 현장에 엔지니어를 직접 투입해 AI를 업무에 적용하는 방식은 별도 사업 모델로도 확산하고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각각 대형 사모펀드와 협력해 '더 디플로이먼트 컴퍼니'와 '오드 위드 앤트로픽'을 출범시켰다. 아누즈 메흐디라타 스라이브홀딩스 창립 멤버는 "미국은 더 많은 핵심 인프라를 건설하고 현대화해야 하지만 프로젝트는 지역적·기술적·규제적 복잡성 때문에 자주 제약을 받는다"며 "이는 데이터센터와 제조업, 의료, 전력, 수도, 교통을 비롯한 다른 물리적 인프라 전반에 적용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2026.08.13 09:53김미정 기자

GSMA, 통신장비 순환경제 지원…폐장비 회수 돕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이동통신사 전자폐기물을 줄이고 노후 장비 재사용과 재활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2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GSMA는 통신사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ICT 자산 가치를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큘래리티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통신사가 보유한 장비의 회수와 재사용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GSMA는 통신사들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실제 사업에 적용하면서 상업적 성과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는 전자기기 재활용 업체 '클로징더루프(Closing the Loop)'와 전자폐기물 관리 및 기업 자산 처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RXG'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클로징더루프는 고객사가 새 기기 한 대를 판매할 때마다 수명이 다한 기기 한 대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원 포 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XG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통신사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비의 잔존 가치를 회수하고 책임 있는 재활용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RXG 마켓플레이스는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안 라이더 GSMA 이벤트인더스트리 서비스 CEO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동통신사가 순환경제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기업이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기존 자산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8.13 09:45박수형 기자

로봇이 편의점서 야키소바 볶는다…로손, 조리 자동화 확대

일본 편의점 로손이 볶음밥과 야채볶음에 이어 야키소바까지 즉석에서 조리할 수 있는 로봇을 매장에 확대 도입한다.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동시에 편의점에서도 주문 즉시 조리한 음식을 제공해 차별화를 꾀하려는 전략이다. 12일 재팬투데이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편의점 로손은 이달부터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조리로봇 '아이로보2(I-Robo 2)'를 활용해 야키소바를 판매하고 있다. 기존 볶음밥과 야채볶음에 이어 야키소바까지 로봇이 만들 수 있도록 메뉴를 늘렸다. 아이로보2는 일본 푸드테크 기업 테크매직이 개발한 볶음조리 로봇이다. 직원이 재료와 양념을 준비해 기기에 넣으면 이후 볶고 섞는 과정은 로봇이 맡는다. 메뉴에 따라 가열 온도와 시간, 냄비가 돌아가는 속도와 방향 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조리가 끝난 뒤에는 냄비도 자동으로 세척한다. 사람이 직접 조리하기 어려운 고온도 활용한다. 볶음밥은 300도를 넘는 온도에서 조리하며 주문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분30초~2분30초다. 스마트폰이나 매장 내 전용 단말기, 계산대에서 주문한 뒤 완성된 음식을 매장에서 받아가는 방식이다. 현재 배달 주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로봇이 만드는 메뉴는 볶음밥 6종과 야채볶음 3종, 야키소바 4종 등 총 13종이다. 가격은 499엔(약 4439원)부터 1099엔(약 9778원)으로 책정됐다. 외신에 따르면 로손이 조리로봇을 처음 시험한 것은 지난해 7월이다. 도쿄 도시마구 기타오쓰카 1초메점에 로봇을 설치하고 볶음밥과 야채볶음 등을 판매했다. 특히 점심과 저녁 시간대 30~40대 소비자의 주문이 몰리면서 주문량이 당초 목표치를 웃돌았다. 로봇 도입 이후 점내조리 상품 판매도 늘었다. 해당 매장의 최근 1년간 점내조리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증가세는 로손 전체 평균보다 약 10% 높았다. 로손이 한 곳에서 진행하던 실험을 다른 상권으로 확대하는 배경이다. 현재 조리로봇이 도입된 매장은 많지 않다. 로손은 지난 6일 가나가와현 에비나추오점에 아이로보2를 도입했으며, 오는 27일 요코하마 다루마치 3초메점과 다음 달 17일 도쿄 고토시오미 1초메점에도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매장을 포함하면 총 4개 점포에서 조리로봇을 운영하게 된다. 로손이 조리 자동화를 실험하는 배경에는 점포 내에서 직접 음식을 만드는 즉석조리 사업 확대가 있다. 로손은 전체 매장의 약 70%에 해당하는 9900곳에서 '마치카도 주방'을 운영하며 도시락과 반찬, 샌드위치 등을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 점포 내 조리 상품이 늘어날수록 직원의 조리 업무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로손은 이 가운데 볶음밥과 야키소바 등 반복적인 조리 과정을 로봇에 맡겨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 시험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4개 점포에서 소비자 수요와 운영 효율을 확인한 뒤 추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2026.08.13 09:44류승현 기자

한국엡손, 상업인쇄·대량출력 겨냥 'AM-C10000' 출시

한국엡손이 13일 대량 출력과 상업 인쇄 환경을 겨냥한 고속 복합기 'AM-C10000'을 출시했다. AM-C10000은 초당 최대 5만 회 잉크 분사가 가능한 프리시진코어 헤드와 출력시 별도 헤드 예열이 필요없는 히트프리 기술을 적용했다. A4 단면 기준 컬러와 흑백 모두 분당 최대 100매 출력이 가능하며 A3 용지 단면 출력시 분당 최대 57매 출력이 가능하다. 공공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종교시설 등 일상적으로 대량 출력이 일어나는 환경에 적합하다. 재단을 고려해 여백을 둔 출력 포맷인 SRA3, SRA3+ 양면 인쇄 기능을 추가 가능하며 PC용 래스터 이미지처리(RIP) 소프트웨어 '엡손 엣지프린트 P1'을 이용해 톤 커브 기반 색상 조정, 측색기를 활용한 컬러 측정 및 보정도 가능하다. A3 대용량 트레이 선택시 용지를 최대 3200장 적재 가능하며 대량 출력시 잦은 용지 보충과 이로 인한 출력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출력시 별도 예열이 필요없는 구조로 최대 소비 전력은 300W 가량이다. 김대연 한국엡손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신제품은 분당 최대 100매 고속 출력과 유연한 확장성을 갖춰 대량 문서 출력부터 SRA3, 봉투, 상업인쇄 등 다양한 출력 업무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3 09:33권봉석 기자

사이오닉에이아이, 한국어 검색 AI 공개…"글로벌 평가 1위"

사이오닉에이아이가 안정적으로 정보를 찾는 범용 검색 모델을 내놨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실제 검색 환경을 반영한 한국어·일본어 검색 임베딩 모델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어 검색 임베딩 모델 '컴샛 임베드 코 8B 프리뷰'는 MTEB 한국어 검색 9개 데이터셋 평가에서 평균 NDCG@10 79.30을 기록해 비교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나타냈다. 알리바바 '큐원3 임베딩 8B'는 78.25점, 마이크로소프트 '해리어 OSS v1 27B'는 76.69점을 기록했다. 일본어 모델도 MTEB 일본어 검색 11개 데이터셋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컴샛 임베드 자 8B 프리뷰'는 평균 NDCG@10 81.33을 기록했으며 3억 파라미터 규모 경량 모델 '컴샛 임베드 자 0.3B 프리뷰'도 4B 이하 비교 모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실제 검색 환경을 반영한 학습 데이터 구성이 성능 향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검색에서는 짧은 키워드부터 여러 문단을 종합해야 하는 질문까지 형태가 다양하고 검색 대상 문서의 길이나 정답이 등장하는 위치도 일정하지 않다는 점을 학습 과정에 반영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다양한 출처의 문서를 수집한 뒤 여러 형태의 검색 질문을 합성했다. 질문과 문서 관계도 단순한 1대1 방식에서 벗어나 1대다·다대1 구조로 학습시키고 실제 정답과 의미는 비슷하지만 정답이 아닌 문서를 학습하는 '하드 네거티브 마이닝'과 교사 모델의 검색 순위를 학습하는 지식 증류 방식을 적용했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특정 벤치마크 점수를 끌어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언어나 분야·질문 형태가 달라져도 필요한 문서를 정확하게 찾는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정 데이터셋의 성능 상승으로 다른 데이터셋의 하락을 상쇄하는 방식이 아니라 평가셋 전반에서 고른 성능 개선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델은 범용 임베딩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는 '유레카'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됐다. 한국어와 일본어 컴샛 임베드 모델은 현재 허깅페이스에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됐다.

2026.08.13 09:30김미정 기자

상반기 전기차 분리막 시장 24.1% ↑…中 점유 90% 넘겨

올해 상반기 전기차용 분리막 시장에서 전세계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용 분리막 적재량은 약 97억73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의 분리막 적재량은 약 33억62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43.3% 성장하며, 전체 시장보다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단락을 방지하는 동시에 리튬이온의 이동 통로를 제공하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의 안전성과 출력 성능,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전기차 시장 확대와 배터리 대당 용량 증가, 고에너지밀도·고속충전 셀 적용 확대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기간 SEMCORP는 적재량 약 28억7700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해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시니어는 적재량이 25%, 시노마는 14% 늘었다. 겔렉은 101%, 란케투는 67%, 푸타이라이는 62% 성장률을 기록했다. ZIMT는 3% 성장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2% 감소했다. 국적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 2분기 기준 중국계 업체는 91.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일본계 업체 점유율은 5.8%, 한국계 업체는 2.7%로 집계됐다. 중국계 업체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8.5%에서 3%p 상승했다. 일본계 업체는 7.2%에서 5.8%로, 한국계 업체는 4.3%에서 2.7%로 하락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분리막 시장은 수요 성장에도 범용 제품의 공급 여력이 충분한 가운데 가격 경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7월에도 중국 내 주요 건식·습식 및 코팅 분리막 가격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이에 따라 단순 물량 확대보다 수율과 원가 관리, 세라믹 코팅·고내열·초박막 등 고부가 제품 대응력이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8.13 09:29김윤희 기자

LGU+, 사회적경제 기업과 나눔마켓 연다

LG유플러스가 19일부터 사흘간 마곡사옥, 24일부터 25일 이틀간 용산사옥에서 나눔마켓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나눔마켓은 기존 사내 바자회를 넘어 사회적경제 주체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사회적경제 기업이 새로운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제품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소속 시설이 참여해 견과류와 차류, 비누와 세제, 베이커리, 참기름 등을 판매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계 업체들은 젤라또와 도라지·사과 가공품, 한과 등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경기 인천 지역 전통주 생산업체도 참여한다. LG전자 리퍼비시 가전 판매도 LG유플러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장애인 자립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자원순환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나눔마켓 수익금은 시각장애 학생을 지원하는 'U+희망도서관' 조성 사업에 활용된다. U+희망도서관은 LG유플러스가 2017년부터 시각장애 학생의 정보 접근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매년 점자프린터와 독서확대기 등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KMI한국의학연구소의 기부금과 LG전자의 전자제품 지원도 더해진다. 헬스케어 기업 옴니케어는 행사 참가자에게 건강 관련 상품을 제공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이번 나눔마켓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상생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산품과 지역 우수 상품이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3 09:29박수형 기자

협력사 AI 전환 속도 못 내는 제조업…"인프라·역량 부족"

제조기업 대부분이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체 인공지능(AI) 전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실제 지원이 정착 단계에 들어선 기업은 5.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3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제조업 매출 상위 8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사 AI 전환 확산 현황 및 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는 200개 기업이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AI 전환(AX)은 생산·품질·설비·물류 등에 AI를 적용해 공정을 최적화하고 운영체계를 바꾸는 활동을 뜻한다. 문서 작성이나 정보 검색, 회의록 요약 등 개인의 일반적인 사무 보조 활용은 제외했다. 응답 기업 91.5%는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체 AX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지원 계획이 없는 기업에서도 82.3%가 필요성에 공감했다. 하지만 협력사 지원이 정착 단계에 들어선 기업은 전체 5.5%였다.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은 39.5%였으며, 계획은 있지만 아직 착수하지 않은 기업은 24.0%로 조사됐다. 지원 계획이 없는 기업은 31.0%였다. 협력사 AX로 기대하는 가장 큰 효과는 '생산성 향상'으로, 전체 복수응답 48.8%를 차지했다. 공급망 위험 대응이 22.9%, 비용 절감이 19.6%, 규제 대응이 6.3%로 뒤를 이었다. 현재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지원 방식으로는 생산·품질·설비·물류 데이터 연계와 표준화가 34.4%로 가장 많았다. 공동 시범·실증사업은 23.8%, 진단과 전환계획 수립 컨설팅은 16.4%, 교육과 전문인력 파견은 14.3%였다. 기업들은 단순히 자동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보다 협력사 데이터를 연결하고, AI가 분석할 수 있도록 명칭과 형식을 통일하는 데 더 무게를 뒀다. 실제 생산 현장에서 효과를 확인하는 공동 실증 수요도 높았다. 가장 큰 걸림돌은 협력사의 디지털 기반과 AI 활용 역량 부족으로 43.4%를 차지했다. 데이터 연계·표준화와 보안 관리 어려움이 22.7%, AI 도입 비용 부담이 17.5%로 뒤를 이었다. 응답 기업 86.5%는 정부 지원이 협력사 AX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협력사 AI 도입 비용 지원이 43.7%로 가장 많이 꼽혔다. 업종·공정별 AI 솔루션과 표준모델 개발 지원은 25.5%였다. 한경협은 정부가 초기 도입 비용과 공통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기업은 협력사와 데이터 연계와 공동 실증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권혁민 한경협 성장전략실장은 "제조업 AX는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하는 협력사까지 함께 전환해 산업 생태계 전체 생산성과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8.13 09:25류은주 기자

13세 청소년 사망에…브라질, 디스코드 생방송 중단 명령

브라질 정부가 10대 청소년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채팅 앱 디스코드의 라이브스트리밍 기능을 중단시켰다. 온라인상에서 미성년자 보호를 강화하는 가운데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규제 수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국가데이터보호청(ANPD)은 디스코드에 라이브스트리밍과 유사한 영상 공유 기능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디스코드가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ANPD는 디스코드에 폭력이나 자해를 조장하는 콘텐츠 등 미성년자에게 위험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막기 위한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또 명령을 이행하기 위한 3일의 기한을 부여했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의 13세 소녀가 디스코드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이후 나왔다. 현지 당국은 방송 과정에서 다른 이용자들이 해당 소녀에게 자해를 부추겼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호잔젤라 다 시우바 브라질 영부인은 지난주 법무부와 검찰에 디스코드를 즉각 차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다만 ANPD는 디스코드 자체를 전면 차단하지 않고 비공개 서버에서 라이브스트리밍에 사용되는 '고 라이브(Go Live)' 기능만 중단하기로 했다. ANPD는 "아동과 청소년이 노출되고 있는 심각하거나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 위험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디스코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서버를 폐쇄하고 수사당국에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디스코드 대변인은 "폭력을 조장하거나 부추기는 집단이나 개인은 우리 플랫폼에 설 자리가 없다"며 "사건과 관련된 비공개 초대 전용 서버가 만들어진 직후 신속하게 조사해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디스코드는 자체 조사 결과 관련 범죄 행위가 다른 플랫폼에서 사전에 조직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건 관련자들이 디스코드에서 차단된 이후에도 다른 플랫폼에서 관련 행위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브라질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미성년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말 재선에 도전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온라인 플랫폼의 아동·청소년 보호 책임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에는 기업과 플랫폼이 청소년의 불법·유해 콘텐츠 접근을 제한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을 시행했다. 2015년 게이머를 위한 채팅 앱으로 출발한 디스코드는 현재 대중적인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9000만명에 달한다. 미국에서도 디스코드의 아동·청소년 보호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 소송뿐 아니라 일부 주 법무장관들도 디스코드가 젊은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디스코드는 일반적인 소셜미디어와 달리 메시지와 영상이 공개 피드가 아닌 개별 서버에 게시되는 구조여서 콘텐츠 관리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6.08.13 09:23김민아 기자

이녹스첨단소재, 스페이스X향 소재 공급 확대

이녹스첨단소재는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SpaceX)향 첨단소재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이녹스첨단소재의 스페이스X향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간 총 매출을 넘어섰다. 또한 2분기 말부터 스페이스X의 구매주문(PO) 물량도 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가 우주항공 분야에서 공급 중인 소재는 위성 로켓과 저궤도 위성 프로젝트에 공급되는 '전자기파 차폐(EMI) 캐리어 테이프'다. EMI는 온도 변화와 전자파 간섭을 차단하는 고기능성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스페이스X 소재 공급 이외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피지컬 AI 등 차세대 첨단 산업 분야 소재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 관계자는 "고분자·점착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패키징용 DAF(Die Attach Film) 및 백그라인딩 테이프의 글로벌 고객 다변화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로봇틱스 업체들 대상, 배터리 열전이 방지 면압패드 및 로봇 특화 소재를 프로모션하고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3 09:23장경윤 기자

"계약서 자동 검토"…BHSN, 한컴오피스에 '앨리비' 공급

BHSN이 한컴오피스 문서 작성 환경에서 계약서를 자동 검토하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한다. BHSN은 계약 AI 플랫폼 '앨리비'가 한컴 AI 플랫폼 '한애드온즈'를 통해 한컴오피스 2024 '한글'에 공급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용자는 한글에서 앨리비를 실행해 계약서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앨리비는 계약서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계약 조건에 맞는 초안을 생성한다. AI 리뷰 기능을 통해 계약서에 포함된 위험 요소와 독소조항도 찾아준다. 한애드온즈는 회의록 작성과 논문 검색, 문서 교정·표절 탐지·계약서 검토 등 다양한 AI 기능을 한컴오피스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가운데 계약서 관련 기능을 앨리비가 담당한다. 이용자는 한애드온즈에서 앨리비를 설치하고 구독하면 한컴오피스 2024 한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 동안 계정당 100원에 제공된다. 앨리비는 BHSN이 자체 개발한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앨리비 아스트로'를 포함한 멀티 LLM 구조로 작동한다. 국내 법령과 판례·정부 정책 등 법률 데이터를 학습했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답변 근거를 실제 문서에서 찾아 제시한다. BHSN은 고객이 업로드한 계약 문서를 AI 학습에 활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을 계기로 한컴오피스 이용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으로 서비스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앨리비는 법률 정보 질의응답과 계약서 AI 작성·검토, 전자서명·체결본 보관·이행 관리·분쟁 대응 지원 등 계약 업무 전 과정을 지원한다. 현재 CJ제일제당과 한화솔루션·애경케미칼·법무법인 율촌 등이 사용하고 있으며 오는 9월 글로벌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법무 인력이 부족한 조직의 실무자도 별도 시스템 도입 없이 문서 작업 환경에서 바로 계약서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며 "대기업과 로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계약서 검토의 문턱을 낮추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09:22김미정 기자

문체부-콘진원,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in BIC·게임스컴'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윤지)은 국내 우수 인디게임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 국내외 게임 전시와 연계한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Korea Indiegame Showcase)'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콘진원은 하반기에 열리는 국내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BIC 2026)'과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Gamescom 2026)' 참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K-인디게임을 국내외 이용자와 산업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도약을 이끌 방침이다. 먼저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는 국내 인디게임의 성과를 알리고, 해외 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콘진원은 게임 제작 단계부터 출시, 해외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유수의 국내외 인디게임 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일본 교토 미야코멧세(Miyako Messe)에서 열린 일본 최대 규모 인디게임 전문 전시회 '비트서밋 펀치(BitSummit PUNCH)'에서 '2026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in 비트서밋'을 운영했다. 콘진원은 이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BIC 2026'에서 '2026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in BIC'를 운영하고, 엄선한 국내 우수 인디게임 5개를 소개한다. 참가작은 ▲다이빙스튜디오 '그날의 신문' ▲썬게임즈 '라이트 오디세이' ▲오디세이어 '벨라스터' ▲오블리콘 '넷 레이더스' ▲프로젝트모름 '론 셰프'다. 또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서는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전시관 내 한국공동관을 마련해 '2026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in 게임스컴'을 운영한다. 콘진원은 전시·비즈니스 상담·현지 홍보 등을 폭넓게 지원하며 국산 인디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게임스컴 2026' 한국공동관에서는 ▲메이플라이 '프로젝트 레버넌트' ▲스캔오프너 '던전 세틀러즈' ▲스튜디오비비비 '모노웨이브' ▲스팀 플라스크 '할케미스트' ▲실로폰 '아이러니' ▲실외기 오퍼레이션 '블랙아웃: 제로 포인트' ▲어반오아시스 '헬펑크: 퍼가토리움' ▲엽스튜디오 '더 플래니타리안' ▲조유스튜디오 '카투바의 밀렵꾼' ▲프로젝트모름 '론 셰프' 총 10개 국산 인디게임을 선보인다. 콘진원은 참가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사 전 사전 홍보 전략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외 전시에서는 한국공동관 방문객 유치를 위한 특별 현장 이벤트를 운영하고, 참가기업의 개별 홍보 활동을 적극 독려하는 등 민관 협력을 시도한다. 여기에 오는 12월에는 콘진원의 인디게임 개발 공모전 '코리아 인디게임 데브캠프'의 최종 선정작 20개를 선보이는 '2026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이 행사를 통해 우수 인디게임의 홍보와 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하반기 주요 인디게임 전시와 연계한 이번 행사가 국내 우수 인디게임이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행사별 특성에 맞춘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08.13 09:21이도원 기자

관리종목 지정 우려…CMG제약, 주식병합 변경상장 추진

CMG제약이 주식병합으로 주가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 관리종목 리스크 해소에 나선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MG제약을 관리종목지정우려종목으로 공시했다. 8월5일 기준 종가가 1000원 미만인 상태가 연속해 25매매거래일동안 지속됐다며, 이 상태가 8월6일부터 5매매거래일 지속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제53조)에 따르며 '보통주식의 종가가 1000원 미만인 상태가 연속하여 30일(매매거래일 기준)동안 계속'되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에 CMG제약은 오는 9월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10대 1 주식병합을 의결할 예정이다.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0주를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방식이다.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병합 안건이 가결되면, 10월1일부터 26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병합된 주식은 10월27일 다시 상장될 예정이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이번 주식병합은 적정한 유통주식 수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거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며 “주식병합에 그치지 않고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CMG제약은 주식병합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제품 확대, 외부 사업제휴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신약 분야에서는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폐암치료제의 후보물질 선정을 진행 중이며, 골관절염치료 신약 개발, 새로운 기전의 탈모치료제 등 소분자 신약 3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제 분야에서는 당뇨·고지혈증 복합 개량신약 CMG1903의 국내 임상 3상과 함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당뇨·고혈압 복합제 CMG1904 개발도 추진 중이다. 구강용해필름(OSF)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나라트립탄 OSF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현재 졸미트립탄 제품을 개발 중이다. 메조피는 지난해 4월 미국 FDA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생산·유통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의약품 사업은 국내외 제약사와 공동개발, 제품 도입, 공동판매·코프로모션 등 전략적 사업제휴를 확대해 신제품 확보와 신규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티젯오디티정'과 정제형 효소제 '엔자판정' 등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타 제약사와 미녹시딜 5mg 정제 공동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2026.08.13 09:17조민규 기자

로크웰오토메이션, 김낙현 한국 사장 선임…27년 산업·영업 경험

로크웰오토메이션이 한국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 사업을 이끌 새 수장을 선임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김낙현 인더스트리 & OEM 영업 본부장을 로크웰오토메이션 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뽑았다고 13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산업 자동화와 소프트웨어(SW), 디지털 전환과 영업 분야에서 27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김 사장은 최근 국내 영업 조직을 총괄하며 자동차·전기차 배터리·타이어·화학·반도체·생명과학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주요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 사업도 확대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04년 SW 제품 매니저로 로크웰오토메이션 코리아에 합류했다. 이후 국내 OEM 영업 매니저와 아시아태평양 안전, 스마트 디바이스 비즈니스 매니저 등을 맡았다. 싱가포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제조·조립 산업 부문을 담당했다. 이후 ITD 비즈니스 매니저 등 주요 직책을 거치며 산업 현장과 영업 부문에서 경험을 쌓았다. 김 사장은 "최근 국내 제조업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우리는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3 09:16김미정 기자

문체부, 북아프리카 '케이-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 3곳 폐쇄 성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케이-웹툰과 웹소설 등 '케이-콘텐츠'를 대규모로 불법 유통한 사이트 3곳을 폐쇄하고 운영자 1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문체부와 경찰청, 북아프리카 지역 파견 경찰,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국내 콘텐츠업계 네이버웹툰과의 긴밀한 국제공조 수사 결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건은 베트남 국제공조 사건 해결 이후 연달아 민관협력으로 해외에 거점을 둔 '케이-콘텐츠' 불법 유통 사범을 현지에서 검거한 사례로서, '케이-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제공조 기반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문체부 측은 기대했다. 이번에 폐쇄된 사이트는 웹툰 불법유통 사이트인 'ㅇㅇ스캔(***Scans)', 웹소설 불법 유통 사이트인 '노블ㅇㅇ(Novel***)', 두 사이트와 연계해 저작물을 불법 공유해 온 'ㅇ툰(**toon)' 등 총 3곳이다. 해당 이 사이트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운영하며 '중증외상센터' 등 국내 최신 인기 웹툰 3만926건, 웹소설 5202건을 포함해 콘텐츠 총 8만3688건을 무단으로 복제 및 배포했다. 이 중 '케이-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7%로, '케이-콘텐츠'업계 추산에 따른 연간 피해액은 약 2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공식 플랫폼의 유료 콘텐츠를 영어로 불법 스캔․번역해 최초로 유포하는 '1차 유포 사이트'로서, 2~3차 재유포를 통한 추가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검거는 지난 6월 30일에 신설한 문체부 저작권특별사법경찰과와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 북아프리카 지역 파견 경찰, 인터폴 아이솝(I-SOP) 프로젝트, 네이버웹툰 간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수사는 지난 3월 네이버웹툰의 자체 침해대응 분석을 통한 제보로 시작됐다. 문체부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인터폴 아이솝(I-SOP) 국제공조수사 채널을 가동해 현지 사법당국에 국제공조 수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후 싱가포르에 있는 인터폴 아이솝(I-SOP) 전문관과 북아프리카 지역 한국대사관 경찰 주재관을 통해 현지 경찰과의 공조를 긴밀하게 진행했으며, 그 결과 지난 7월 중순 3개 사이트를 모두 폐쇄했고, 불법 사이트 운영자 1명(가명 DEVㅇㅇ)을 현지에서 검거했다. 이번 성과는 정부 기관과 민간 권리사가 초기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하고 현지 파견 경찰영사 및 수사당국까지 힘을 모아 해외 저작권 침해에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문체부는 피의자에 대한 현지 사법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현지 수사 당국과 지속적으로 공조하는 한편, 주변 국가에서 이뤄지는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해서도 국제공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케이-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노리는 저작권 침해 역시 교묘하고 광범위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터폴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 업계와도 긴밀히 소통해 '케이-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성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은 “이번 사건은 '케이-콘텐츠'의 해외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는 데에 문체부와 경찰청이 함께 북아프리카 지역 범죄자까지도 추적해내는 국제공조 수사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케이-콘텐츠 불법 유통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를 더욱 확대하고, 문체부와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공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8.13 09:12이도원 기자

모빌린트, AI칩 '레귤러스' 국내외 고객에 공급 확대

모빌린트는 자사 최신형 인공지(AI) 칩 레귤러스(REGULUS)를 국내외 주요 고객사에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빌린트는 고객 개발환경과 적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온칩(SoC) 단품부터 시스템온모듈(SOM), 싱글보드컴퓨터(SBC), USB 타입 모듈, 산업용 PC까지 다양한 형태 응용 제품군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레귤러스 기반 SOM과 USB 타입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문의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하드웨어 개발이 필요한 고객부터 기존 장비에 AI 기능을 추가하려는 고객까지 각기 다른 개발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모빌린트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개발기간과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어 글로벌 제조·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시스템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 AI 기능을 추가하려는 고객 수요에 대응해 레귤러스 기반 USB 타입 AI 가속기 'MLD-R1'도 정식 출시했다. MLD-R1은 USB 연결만으로 기존 PC와 산업용 장비에 AI 추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별도의 복잡한 시스템 구축 없이 레귤러스 AI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설비를 유지하면서 빠르게 AI 기능을 도입할 수 있어 제조·리테일·보안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레귤러스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문과 납품이 이어지며 본격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모빌린트는 "국내에서는 공공·방산 분야를 비롯해 POS 단말기, 드론, 엣지 디바이스, AI CCTV 등 다양한 고객에 레귤러스 및 응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미국, 독일, 대만, 일본 등 주요 시장으로 납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제조와 리테일을 비롯해 보안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적용 영역이 넓어지면서 레귤러스를 중심으로 한 모빌린트의 온디바이스 AI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빌린트는 "고객 수요와 적용 환경에 맞춰 레귤러스 기반 제품군을 확대하고 공급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AI 가속기 제품군을 통해 확보한 산업·공공·보안 분야 고객 기반에 더해, 레귤러스 SoC부터 MLD-R1을 비롯한 응용 제품까지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제조, 리테일, 스마트 디바이스 등 온디바이스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2026.08.13 09:07장경윤 기자

립부 탄 인텔 CEO "새 메모리 아키텍처 검토"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새로운 메모리 아키텍처를 검토하고 있다"며 메모리 관련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립부 탄 인텔 CEO는 11일(현지시간) 공개된 팟캐스트 '테크서지'에서 "예전에는 '메모리는 일종의 상품 사업이기 때문에 투자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현재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이 많이 나오고 있다. 새로운 메모리 아키텍처 가운데 하나를 살펴보는 것이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밝혔다. 립부 탄 CEO가 주목한 분야 중 하나는 CPU 위에 메모리를 직접 쌓는(적층) 기술이다. 그는 "CPU와 메모리에는 함께 적층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메모리를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도 찾아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인텔이 SK하이닉스 출신 이석희 전 CEO를 영입했고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1968년 8월 설립 이후 이듬해인 1969년 첫 상용 제품인 64비트 3101 S램을 출시하는 등 창업 초기부터 메모리 관련 사업에 주력하기도 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이후 한국과 일본, 대만 메모리 업체들이 추격하자 메모리 사업을 접었다. 2015년에는 마이크론과 함께 개발한 새로운 소자 '3D 크로스포인트' 기반 옵테인 메모리·SSD를 개발했지만 팻 겔싱어 전 CEO 취임 1년 뒤인 2022년 완전 철수했다. 립부 탄 CEO의 발언을 과거와 같은 범용 D램 사업 복귀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메모리 제조업 자체보다 새로운 메모리 아키텍처와 CPU-메모리 적층 등 차세대 기술에 중점을 둔 것으로 봐야 한다. 인텔은 2월 소프트뱅크 계열 사이메모리와 차세대 적층형 메모리 기술인 'Z앵글 메모리(ZAM)' 개발 협력을 발표했다. ZAM은 AI와 고성능컴퓨팅(HPC)을 겨냥해 높은 대역폭과 대용량, 저전력 특성을 목표로 하는 기술이다. ZAM 개발에는 미국 에너지부(DOE)와 국가핵안보국(NNSA)이 샌디아, 로런스 리버모어,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를 통해 관리하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AMT) R&D 프로그램'의 기초 연구 결과물을 활용 예정이다. 당시 인텔은 메모리 아키텍처와 패키징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2028년까지 시제품을,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메모리가 단순한 부품을 넘어 시스템 성능과 전력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한 만큼, 인텔이 설계·패키징 기술을 중심으로 메모리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026.08.13 08:59권봉석 기자

법원, 얼라인 측 '덴티움 사외이사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법원이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 등이 덴티움을 상대로 제기한 사외이사 직무정지 신청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티움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희택 사외이사가 감사위원을 겸하는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 얼라인 측은 일부 위임장의 본인 확인과 표 집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관련 소송 결론이 나올 때까지 사외이사 직무를 정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관련해 해당 주주총회는 법원이 지정한 검사인이 현장에서 진행 과정을 감독했다. 검사인의 조사 결과에서도 주주총회를 소집하거나 안건을 표결하는 과정에 위법한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온 것이다. 수원지방법원은 얼라인 측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일부 위임장이 위조됐거나 주주의 실제 의사와 다르게 작성됐다고 보기 어려우며, 표결 결과가 달라질 정도로 집계 과정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도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주 본인의 신분증이나 인감증명서를 위임장과 함께 제출받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주주총회 의결권 대리행사와 관련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대리인은 대리권을 받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위임장 원본을 제출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일부 주주들이 얼라인 측 위임장과 관련해서는 '위임한 사실이 없다'거나 '덴티움 측에 위임했다'고 진술한 점을 확인했으며, 김 사외이사 선임에 찬성한다고 표시된 위임장이 실제 집계에서는 반대로 처리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히려 위임장과 표 집계 관련 문제가 얼라인 측이 제출한 자료에서도 나타난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원은 일부 집계 오류를 이유로 표결 절차를 다시 진행하더라도 김희택 사외이사가 다시 선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사외이사의 직무를 즉시 정지하지 않을 경우 회사나 주주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위험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회사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관련 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투명하게 이사회를 운영하겠다”며 “주주 권익과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는 한편, 행동주의 펀드가 진행 중인 본안소송에도 성실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08:59조민규 기자

한화시스템, 지상·위성망 AI로 잇는다…차세대 군 통신 개발

한화시스템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상 기지국과 위성 등 여러 통신망을 끊김 없이 연결하는 차세대 군 통신체계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지상 기지국을 이용하는 5G 통신망과 위성·항공기 등을 활용하는 비지상 통신망을 하나로 연결할 계획이다. AI가 통신 상태를 분석해 가용한 망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전투 현장의 통신 단절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민간에서 사용하는 5G 통신 기술도 군 통신체계에 적용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국제 이동통신 표준과 호환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화시스템은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의 탐색개발과 체계개발, 전력화에 참여하며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 TICN은 음성 중심 아날로그 군 통신을 디지털로 전환해 고속 유·무선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체계다. TTA는 이동통신 국제표준 개발과 시험·인증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기구인 3GPP에 참여해 5G·6G 기술표준과 시험체계를 연구하고 있다. 양사는 개발 초기부터 3GPP 기반 민간 통신 기술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통신 기준을 반영할 계획이다. 서로 다른 국가와 무기체계 사이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호환성을 확보해 유럽과 NATO 회원국 등 해외 방산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차량 한 대에 여러 전술통신 장비를 통합하는 'MOSS'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MOSS는 이동형 5G 기지국과 전송장비, 위성통신 단말, 지휘통제 장비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는 통신 솔루션이다.

2026.08.13 08:58류은주 기자

SDT, 오픈 퀀텀 디자인 멤버로 합류…"양자컴퓨터 제조 전담"

올해 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양자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캐나다 비영리기관 '오픈 퀀텀 디자인(OQD)'의 멤버사로 공식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SDT는 양자컴퓨터 제조를 전담하며 생태계 전반에 폭넓게 참여한다. 윤지원 대표는 "SDT가 풀스택 QDM(Quantum Design & Manufacturing) 체계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터 전체를 위탁 제조하는 첫 공식 사례"라며 "OQD가 추진 중인 아세안(ASEAN, 특히 싱가포르) 및 남미 시장까지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SDT는 자유 공간 광학 시스템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CAD-가공 플랫폼인 '라이트플로우(LightFlow)'의 우선 공급업체 프로그램에도 가입했다. OQD 시스템의 근간을 이루는 광학 및 이온트랩 하드웨어 전반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 OQD의 오픈소스 이온트랩 양자컴퓨터는 진공 챔버, 포획 전극, 레이저, 광학 소자, 제어 전자 시스템 등 정밀 엔지니어링이 요구되는 다양한 핵심 구성요소로 이루어진다. SDT는 풀스택 QDM 역량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제조 전반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합 수행할 예정이다. SDT는 LG전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고려대학교 등과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공동연구를 견인해 왔다. 그렉 딕 OQD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캐나다와 한국은 개방형 상호운용 표준을 통해 두 주권 국가의 양자 프로그램이 연결될 때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강력하게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양자컴퓨터의 확장은 단 한 번의 획기적인 실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온트랩, 광학 통합, 제어 전자 장치, 제조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시스템 엔지니어링의 과제"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SDT의 풀스택 설계·제조 전문성을 전 세계 커뮤니티에 제공하여 글로벌 양자 공급망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13 08:55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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