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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오르기 전에 사자"…美, 아이폰 구매 이상열풍

곧 발효되는 상호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미국 소비자들이 애플스토어로 몰려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9일부터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적용한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미국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향후 아이폰 가격 상승을 우려해 미리 아이폰을 사려는 사람들로 지난 주말 매장이 고객으로 가득 찼다고 밝혔다. 한 직원은 사람들이 패닉 상태에서 아이폰을 사려고 매장에 몰려들었고 “거의 모든 고객이 가격이 곧 오를 지 물었다”고 밝혔다. 아이폰 출시일처럼 줄은 서지 않았으나 바쁜 휴일 시즌과 비슷하게 붐볐고 지난 몇 년과 비교해 4월 5일과 6일에 더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직원들은 애플이 직원들에게 고객에게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 지 지침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플, 미리 재고 비축...인도서 만든 아이폰 미국으로 더 많이 가져올 계획 애플은 관세 정책에 대비해 미리 미국에 아이폰 재고를 비축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애플은 3월 마지막 주에 아이폰과 기타 제품으로 가득 찬 비행기 5대를 인도에서 미국으로 운송했다. 또,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이 기간에 중국에서도 아이폰을 들여왔다. 이와 같이 미리 제품을 미국에 비축해 애플이 단기적으로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을 미국으로 더 많이 가져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도에 부과된 관세는 26%로 중국보다 관세율이 낮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34%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이에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54%로 급등했다. 트럼프는 여기에 더해 중국의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로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애플 주가는 하락세...웨드부시 증권, 목표주가 하향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7% 떨어진 181.46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지난 3~4일 각각 9.2%와 7.29% 폭락한 데 이어 7일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주가는 장중 7% 가량 하락하며 174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후반에 180달러선을 회복했다. 웨드부시 증권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애플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특히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의 90%가 중국에서 생산 및 조립되기 때문에 "트럼프가 촉발한 관세 경제는 애플에는 완전한 재앙"이라며 "애플만큼 이번 관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미국 기술기업은 없다"고 설명했다. 웨드부시 증권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325달러에서 250달러로 내렸다. 애플은 다음 달 1일 실적 발표를 계획 중이다. 그때 애플의 관세 완화 계획에 대해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2025.04.08 10: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봄바람 타고 KAIST에도 '지브리' 유행하나

지브리 유행이 봄바람을 타고, KAIST 캠퍼스에도 불어 닥쳤다. 최근 KAIST 김정호 교수 연구실(테라랩) 김혜연 연구생(박사과정)이 연구실 홈페이지에 생성형 AI 모델인 GPT-4o를 활용해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김혜연 연구생은 오픈AI가 최근 발표한 다중모달 AI 모델 GPT-4o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적극 활용했다. 테라랩 책임자인 김정호 교수의 상반신 사진과 연구실 단체 사진 등을 '지브리풍'으로 변환했다. 김 교수의 상반신 이미지는 도라에몽, 디즈니, 스누피, 짱구 등 서로 다른 네 가지 스타일로 재미있게 변환됐다. 각 스타일의 고유한 분위기와 그림체가 뚜렷하게 반영돼, 동일한 인물을 전혀 다른 캐릭터처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표현 덕분에 각 스타일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김정호 교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다. 반도체 및 AI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혜연 연구생은 “AI 반도체 연구자로서 생성형 AI 모델을 추론하는 데, 특히 언어를 넘어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는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요구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연 얼마나 빠르게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을지, 수많은 동시 접속자들을 무리 없이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술적 호기심에서 직접 실험해보고자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GPT-4o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입력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정밀한 이미지 생성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캐릭터 중심의 스타일 변환이나 예술적 스타일 이식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정호 교수는 “기술과 예술의 선을 넘나드는 융합 사례들이 연구의 깊이와 폭을 더 넓혀갈 것"으로 기대했다.

2025.04.08 10:52박희범 기자

블로믹스, 신작 게임 '포트리스HG'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씨씨알(대표 김광회)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 '포트리스HG'의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트리스HG'는 2000년대 초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포트리스'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슈팅게임이다.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주인공인 인간 '제로'가 전쟁 중인 포트리스 행성에 불시착해 탱크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인기 콘텐츠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와 게임 기능을 추가해 현대적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포트리스 시리즈 중 가장 사랑받았던 '포트리스2 블루'를 4K 그래픽으로 복원한 '포트리스2 블루 리턴 모드'가 담겨 원작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차지훈 블로믹스 대표는 “테일즈런너에 이어 포트리스라는 유명 IP 게임을 서비스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적극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석호 씨씨알 기술 총괄은 “포트리스HG는 과거 팬들에게는 향수를, 신규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슈팅게임의 재미를 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크로스 플랫폼으로 선보인 후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로믹스의 모기업인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는 '포트리스HG'를 향후 웹3 게임으로도 서비스 예정이다.

2025.04.08 10:48이도원 기자

AI 시대, 데이터 폭발적 증가…냉각 기술에 '주목'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수용하는 데이터센터 장비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냉각 기술의 필요성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국내 첨단기술 인력 양성에 힘쓰는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데이터센터 전문 세미나를 진행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다음 달 23일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구축 사례와 효율적 운영방안 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사파이어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공조·냉각 시스템부터 액침냉각·액침냉각유, 무정전전원장치(UPS), 히트펌프, 액화가스(LNG) 냉열·지열 등 데이터센터 관련 내용들이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최근 AI와 미디어의 발달로 생성되는 데이터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서버·스토리지 및 기타 네트워킹 장비의 과열을 방지하는 냉각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냉각시스템은 ▲바닥 설계 ▲에어컨 장치 ▲액체·액침 냉각 솔루션 ▲LNG 기화 냉열 기술 ▲폐열을 재활용하기 위한 히트펌프 기술 ▲상승 및 외부 차가운 공기를 활용하는 프리쿨링 냉각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장비 수명을 연장하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필수적 요소다.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약 159억 달러(한화 23조3천968억원) 수준에 그쳤던 전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가 2032년에는 약 3배 성장한 517억 달러(한화 76조7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리서치네스터는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및 솔루션 시장이 지난해 약 212억 달러(한화 31조2천339억원) 규모에서 2037년 약 1천351억5천만 달러(한화 199조1천1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방식 비교와 냉각 설비·설치 기준 ▲발열 서버 냉각 장치용 하이브리드 UPS 및 AI 데이터센터용 파워솔루션 소개 ▲데이터센터 전용 액침냉각유 개발과 상용화 방안 ▲데이터센터 통합 엔지니어링 기술과 고밀도 서버랙 냉각방식 설계사례 ▲액침냉각 폐열 활용 흡착식 히트펌프 기술 개발과 데이터센터 적용방안 ▲LNG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성능평가 ▲데이터센터 냉각을 위한 LNG 기화 냉열과 지열 에너지 융합 기술 개발 및 실증사례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f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하면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경제적 효율성뿐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운영은 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해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AI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인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8 10:46한정호

"자본주의, 디지털 공유제로 진화중…규제완화보다 적절한 규제가 더 효과"

자본주의 핵심 속성인 개인소유 개념이 디지털 공유 시스템으로 급속 전환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렇다고 공산주의를 지향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디지털 공유제는 소프트웨어나 데이터, 지식, 콘텐츠 등 디지털 자원을 공공재처럼 자유롭게 공유하고 협력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말한다. DGIST ABB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은 지난 5일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FEMIB'에서 기조강연을 맡아 이같이 언급했다. 'FEMIB'는 경제·경영·IT 비즈니스 분야 국제 학회다. 윤 박사는 이 학술대회에서 '포스트 캐피탈리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영국과 이탈리아, 일본 등의 세계 각국 석학들과 공동 연구한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윤 박사는 영국 그리니치대학 교수진과 함께한 연구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닌 '규제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의 원격의료 산업은 단순히 규제를 푸는 방식보다는 변화된 환경에 맞춘 새로운 규제로의 전환이 산업 활성화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AI 산업에서도 규제 완화 자체가 성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초기 불확실성을 줄여줄 수 있는 적절한 규제 설정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 박사는 "자본주의의 출발점이었던 공유 자산의 민영화가 최근들어선 '디지털 공유제'로 전환중"이라며 "공유제가 새로운 자본주의의 미래를 규명하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이 공유제는 이탈리아 나폴리대학 교수진과의 공동 연구한 내용이다. 실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오스트롬(Ostrom) 교수도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디지털 공유제와 각종 플랫폼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이 새로운 지식 공유의 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 박사는 "21세기에 적합한 시스템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다면"이라는 전제로 "디지털 소득세, 디지털 기본소득, 플랫폼 기본소득 등 새로운 제도의 실현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강변했다. 윤 박사는 또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기존에 축적된 기술을 신산업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윤 박사는 8일 이탈리아 나폴리 대학, 14일 폴란드 시레시안 공대에서도 후속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4.08 10:44박희범 기자

'인조이' 출시 초반 흥행...크래프톤, 수익 구조 다변화 '청신호'

크래프톤이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버전 출시 이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한 실적 개선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인조이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로 집중조명을 받았다. 인조이는 지난 달 20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얼리액세스로 출시됐다. 이 게임은 출시 전날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했고, 출시 당일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에 오르며 화제가된 상태다. 특히 이 게임은 얼리액세스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면서 단기간 크래프톤의 핵심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같은 초반 성과는 '인조이'의 콘텐츠 완성도와 그래픽 연출성 등이 호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스팀 이용자 평가를 보면 80% 이상이 긍정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업계는 크래프톤이 '인조이'의 성공적인 출발을 바탕으로, 기존의 단일 게임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데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에 대한 수익 의존도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당장 '인조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단기간 성과를 보여준 만큼 크래프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한국 대표 대형 게임사로 더욱 확고한 위치에 오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인조이'의 흥행은 크래프톤이 추진 중인 독립 스튜디오 체제 아래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스튜디오 외에도 블루홀과 옴니크래프트랩스 등 복수의 스튜디오에서 신규 게임 IP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에 이어 인조이로 개발력과 사업력을 다시 입증했다"며 "이 회사가 인조이를 통해 독립 스튜디오 체제에 수익 다변화에 일부 성공한 만큼 향후 추가 신작에 대한 성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4.08 10:38이도원 기자

워크데이 "韓 기업, AI 활용한 '스킬 기반 전략' 전환 가속"

워크데이는 한국 기업들이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전통적인 자격 중심 인재 관리에서 스킬 기반 전략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크데이는 전 세계 이사급 이상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스킬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비즈니스 리더 80%는 스킬 기반 조직으로의 전환이 국가 경제 성장의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기획 및 프로젝트 관리 등 운영 역량과 의사소통, 팀워크 등 사회적 스킬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97%는 운영 스킬을 중요하게 평가했으며, 약 45%는 사회적 스킬의 부족을 가장 심각한 인재 격차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전통적인 직책, 학위, 경력 중심의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능력에 기반한 스킬 중심 접근이 인재 배치의 민첩성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한다고 분석했다. AI의 도입은 이러한 전략 전환을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리더의 65%는 AI 활용의 가장 큰 이점으로 '일상적·반복적 업무의 자동화'를 꼽았다. AI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생산성과 혁신 수준 모두를 제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킬 기반 전략 도입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는 '직원 리스킬링에 소요되는 시간'(48%)과 '변화에 대한 조직 내부의 저항'(44%)이 지목됐다. 응답자들은 단순한 기술 도입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사고방식 전환과 명확한 커뮤니케이션(60%),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50%)가 조직 내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의 리더들은 AI 시대를 맞아 스킬 기반 전략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스킬 우선 접근과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는 생산성과 혁신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리스킬링에 대한 집중 투자와 직원과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08 10:10남혁우 기자

'방배동 시대' 연 유라클, 신사업 가속…"AI 전환 선도"

유라클이 본사 사옥을 이전하며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라클은 최근 강남구 삼성동에서 서초구 방배동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유라클은 지난해 8월 상장과 AI 사업 돌입 이후 인력을 강화하면서 부족해진 사무공간 확장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사옥 이전을 추진했다. 서초구 방배동에 사옥을 새로 마련하면서 창의성과 혁신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면서도 편리하게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새 사옥에서는 지난 7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연면적 3천434㎡(약 1천39평) 규모의 건물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전 층을 유라클이 단독으로 사용한다. 전면 유리 외벽과 높은 층고로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것이 특징인 이 건물은 유라클의 로고에서 차용한 곡선과 시각적으로 편안한 색감을 사용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사무공간은 업무 분야별로 협업이 용이하도록 배치하고 곳곳에 업무 소통과 회의를 위한 공간을 다수 마련해 수시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도록 했다. 라운지, 휴게실, 야외 테라스 등 휴식과 집중력 환기를 위한 공간도 충분히 마련해 일과 휴식의 균형을 맞췄다.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비해 인력 수용 능력이 확대됐고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편의성을 고려한 쾌적한 환경에서 생상성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라클은 사옥 이전을 단순한 업무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신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최근 AI 플랫폼 '아테나'를 기반으로 LG AI연구원과 AI 공동 사업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AI, 클라우드, 모바일을 아우른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과를 올리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자사가 모바일 플랫폼 1위 기업으로 성장해온 터전이 삼성동이었다면 서초 신사옥은 AI와 클라우드 시대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공간에서 창의성과 협력적 시너지를 발휘해 AI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0:07장유미 기자

챗GPT '지브리' 열풍 속 의문…"내 사진은 어디로 가나?"

최근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기'입니다. 많은 이용자들이 자신이나 반려동물의 사진을 인공지능에 업로드하고, 마치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듯한 이미지를 즐겁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이나, 또 다른 일부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통해 이 독특한 경험을 즐기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챗GPT, 일주일 만에 7억 장 이상 이미지 생성… 인기 역대급) 그러나 이러한 즐거운 경험의 이면에는 우리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내 사진은 어디로 갔을까?" 그리고 더 나아가 "이 사진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까?" 라는 문제입니다. 개인 사진, 서버에 '업로드'되는 순간 챗GPT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AI 기반 이미지 생성 서비스는 "사진을 업로드하세요"라는 단순한 안내와 함께 사용자의 얼굴, 표정, 포즈가 담긴 이미지를 요구합니다. 이 데이터는 일시적으로 메모리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되며, 이후 AI 모델이 이를 바탕으로 스타일 변환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서버 업로드'가 단순한 전송이 아닌, 데이터 수집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이 어떻게 저장되고, 어떤 목적으로 활용될지에 대한 고려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픈AI는 이 사진을 학습에 활용할 수 있을까? ChatGPT를 운영하는 오픈AI(OpenAI)의 데이터 정책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용자 유형에 따라 처리 방식이 달라집니다. 무료 사용자의 경우, 입력한 텍스트나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모델 학습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사용자 데이터를 통해 AI 모델을 개선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일환입니다. 반면 유료 사용자(ChatGPT Plus, Team 등)는 2024년 현재 기준으로, 기본 설정에서는 학습에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을 변경하거나 API를 통해 업로드하는 경우에는 예외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즉, 단순히 개인이 유료 계정으로 이미지를 올렸다고 해서 해당 이미지가 모델 학습에 자동으로 활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기능 설정 여부가 핵심이며, 사용자가 이를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동의 절차를 지나친 경우, 데이터가 학습에 포함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한 번 학습된 이미지, 다시 나에게 '돌아올 수 있다' 이미지를 AI 모델이 학습하게 되면, 그 데이터는 일종의 스타일 정보 또는 패턴으로 녹아듭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내가 업로드한 고유한 얼굴 구조나 배경, 의상 스타일이 다른 사람의 결과물에 유사하게 반영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유명인의 이미지가 과도하게 학습된 경우, 결과물에서 그 유명인의 얼굴이 연상되는 문제가 이미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는 생성형 AI가 특정 사용자 데이터에 '오버핏(과적합)'되었을 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특히 학습 데이터에 소수의 이미지가 포함된 경우, AI가 이를 '창작'이 아닌 '복제'에 가깝게 재현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결국 내가 올린 사진의 특징이 다른 사용자의 결과물에 의도치 않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용자 데이터의 '경로'와 잠재적 문제 AI 이미지 생성에 사용되는 사진의 일반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모든 AI 플랫폼이 반드시 동일한 절차를 거치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단계를 거쳐 서비스 됩니다. 첫째, 사용자 업로드 과정에서 개인의 사진이 서비스로 전송됩니다. 둘째, 서버 저장 및 전처리 단계에서 이미지가 AI 모델이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됩니다. 셋째, 모델 입력 및 스타일 변환을 통해 AI가 이미지를 분석하고 지정된 스타일로 변환합니다. 넷째, 결과 이미지 생성으로 사용자에게 최종 결과물이 제공됩니다. 여기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다음 다섯 번째 단계인 임시 데이터 보존 / 학습에 활용 / 피드백 저장입니다. 특히 무료 플랫폼이나 베타 서비스는 '사용자 데이터를 서비스 개선 목적에 활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약관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용자가 이러한 약관을 제대로 읽지 않고 동의한다는 점입니다. TIP | 내가 올린 이미지, AI가 학습하지 않게 하려면? 챗GPT 플러스 사용자라면 '모두를 위한 모델 개선' 설정을 비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팀 플랜은 기본 설정이 비활성화 되어 있음) 그리고 이미지 생성 플랫폼 사용 시, 반드시 약관 및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생성된 이미지가 지나치게 실제 사진과 유사하거나 고유 식별이 가능한 경우, 서비스 제공자에게 삭제 요청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술의 발전, 그리고 신뢰의 조건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의 폭발적 인기는, 기술이 얼마나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 있는 데이터 처리의 투명성, 사용자 동의의 실질성, 모델 학습의 윤리성은 이제 모든 생성형 AI 기업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주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욱 고도화된 AI와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그만큼, 나의 사진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 또한, 기술의 진보만큼 성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08 10:01AI 에디터

'LG 엑스붐' 신제품 3종 공개…"오디오 매출 1조원 목표"

LG전자가 무선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을 앞세워 글로벌 오디오 시장에서 조단위 매출에 도전한다. LG전자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열고 이같은 오디오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윌아이엠과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 오승진 MS마케팅담당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오디오 사업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편한다. 포터블 오디오, 웨어러블 오디오, 홈 오디오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고객에게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포터블 및 웨어러블 오디오 시장에서는 ▲고유의 사운드정체성 정립 ▲디자인 차별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3대 전략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브랜드를 런칭하고, AI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주목받는 기업가인 윌아이엠과 함께 엑스붐 브랜드의 포터블, 웨어러블 오디오 제품군의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은 윌아이엠과 함께 오디오 기술의 혁신을 선보여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협업은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운드, 브랜드 마케팅 전반에 걸쳐 윌아이엠의 예술적 비전과 LG전자의 혁신적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을 탄생시켰다. 윌아이엠은 새로운 LG 엑스붐 제품에 대해 "기존의 틀을 깨고 스피커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를 상상하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음악적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추후 윌아이엠은 자신이 설립한 AI 기반 라디오 앱 라디오파이(RAiDiO.FYI)를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뉴스와 음악을 추천 받고 궁금한 내용을 AI가 즉시 답변하는 AI 오디오 시스템으로 LG 엑스붐의 청취 경험을 한층 더 진화시킬 예정이다. 이는 오디오와 AI 기술이 결합해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서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혁신적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윌아이엠은 CES 2025에서 LG전자와 FYI의 협업을 빗대 "아브라카다브라, 마법과도 같다"고 표현하며 LG 엑스붐의 이번 신제품들이 LG전자가 선사하는 마법의 첫 시작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브라카다브라는 '말하는 대로 창조된다'는 의미의 고대 아람어다. LG전자가 공개한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 ▲LG 엑스붐 바운스 ▲LG 엑스붐 그랩 등 무선 스피커 신제품 3종은 AI가 고객이 듣고 있는 음악을 분석하고, 주변 환경에 맞춰 최적의 사운드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의 AI 사운드·라이팅 기능은 재생되고 있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음장과 맞춤 조명으로 전환시켜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AI 공간인식 사운드는 공간의 크기, 가구 배치, 벽의 재질 등에 따라 소리가 반사되거나 흡수돼 다르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한 기능이다. LG 씽큐 앱을 통해 기능을 활성화하면 실내 외 환경을 분석하고 조정해 최적의 사운드 밸런스를 찾아준다. 전문 음향 엔지니어가 최적의 조건에서 튜닝한 소리를 기준으로 삼아 현재 환경에 맞게 자동 조정해 다양한 공간에서도 균형 잡힌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 엑스붐 신제품 라인업은 AI로 더욱 진화된 사운드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각 제품이 가진 고유의 장점들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고출력 스피커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은 120W 출력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 사운드를 제공한다. 6.5인치 우퍼와 2.5인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는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기본 배터리와 추가 탈착식 배터리로 끊김 없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파티 환경을 구현한다. 다양한 설치 상황을 고려한 디자인과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으로 뛰어난 활용성을 발휘한다. 가격은 38만9천원이다. 컴팩트 스피커 'LG 엑스붐 바운스'는 공기 진동으로 저음을 증폭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와 선명하고 디테일한 고음을 재생하는 듀얼 돔 트위터 및 트랙형 우퍼를 탑재해 캠핑, 바닷가 등 개방된 공간에서도 파워풀하고 선명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매직 스트랩을 통해 한 손으로 들거나 어깨에 걸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7만9천원이다. 휴대용 스피커 'LG 엑스붐 그랩'은 휴대성과 활용도가 뛰어난 원통형 디자인으로 자전거 물병 거치대 등에 쉽게 거치할 수 있다. 휴대용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해 풍부한 저음역을 제공하는 등 컴팩트한 크기와 뛰어난 음질을 모두 만족시킨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가격은 17만9천원이다. LG 엑스붐 스피커 라인업은 모두 정밀한 사운드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덴마크 피어리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드라이버를 적용해 깊고 단단한 저음과 섬세한 고음 표현력에서 강점을 지닌다. 이같은 고성능 드라이버를 탑재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 환경에서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고 오디오 본연의 사운드 품질에서도 차별화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출시한 블루투스 이어폰 'LG 엑스붐 버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피커 3종을 더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오디오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엑스붐 버즈는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드라이버 유닛에 적용해 LG 엑스붐 특유의 풍성한 저음 기반의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엑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장점이다. 엑스붐 버즈의 출하가는 14만9천원이다.

2025.04.08 10:00신영빈 기자

中, 세계 최초 양자컴퓨터 기반 AI 모델 파인튜닝 '성공'

중국이 세계 최초로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을 파인튜닝(fine-tuning)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면서도 연산 자원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안후이성 양자컴퓨팅공학연구센터는 독자 개발한 3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콩(Origin Wukong)'을 활용해 10억 개 파라미터를 가진 대형 AI 모델의 파인튜닝 작업을 세계 최초로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오리진 우콩은 72큐비트의 자체 개발 양자칩 '우콩'을 탑재한 시스템으로 중국 내 가장 진보된 양자컴퓨터로 평가 받는다. 특히 한 번의 데이터 배치로 수백 개의 양자 연산을 병렬 처리할 수 있어 대규모 AI 학습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심리상담 대화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모델을 정밀 조정했다. 그 결과 훈련 손실은 15% 감소, 수학적 추론 정확도는 68%에서 82%로 향상됐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모델의 파라미터 수를 76% 줄였음에도 오히려 성능은 8.4% 향상됐다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험이 양자컴퓨팅을 통해 대형 AI 모델을 경량화하는 실마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AI 산업이 겪고 있는 컴퓨팅 파워 부족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오리진 우콩은 지난 2024년 1월 6일 가동 이후 현재까지 35만 건 이상의 양자 작업을 수행했으며 139개국 이상의 연구자와 기업들이 원격으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활용 분야는 유체역학, 금융, 바이오의학 등으로 다양하다. 오리진 우콩의 도우 멍한 부총재는 "이번 성과는 기존 AI 모델에 양자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양자컴퓨터와 기존 AI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이번 연구를 평가했다.

2025.04.08 09:51남혁우 기자

AI 보이스피싱 막는다…한컴위드, 음성 인증 기술 공동 연구

한컴위드가 숭실대학교 AI보안연구센터와 손잡고 딥보이스 탐지 및 음성 인증 기술 공동 연구에 나선다. AI 음성 합성 기술의 발전으로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등 음성 기반 범죄에 대응하고, 차세대 인증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는 숭실대학교 AI보안연구센터(AISRC)와 '딥보이스(Deep Voice) 탐지 및 음성 인증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음성 인증 기술은 사용자의 자유 발화를 기반으로 성문 정보를 추출·저장하고, 이후 통화 시 등록된 정보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의 질문-답변 방식보다 더 빠르고 편리한 인증을 제공한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음성이 주요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으며, 금융·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성 기반 인증 및 식별 기술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숭실대 AI보안연구센터가 개발한 딥보이스 탐지 시스템은 음성 파일을 입력받아 고급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인간 음성과 합성 음성을 구별한다. 또한 웹, 모바일, PC 등 다양한 환경에서 지원되며, 가짜 음성 데이터 세트(ASVspoof 2021 DF)에서 97% 이상의 탐지 성능, 실제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 세트(In-The-Wild)에서 94%의 탐지 성능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공개된 최고 수준(SOTA) 모델보다도 뛰어난 성능이다. 딥보이스는 AI 기반 음성 합성 기술로, 적은 양의 목소리 샘플만으로 특정인의 목소리를 정교하게 복제할 수 있다. 최근 기업 CEO, 연예인, 가족 등의 음성을 도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며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딥보이스 탐지 및 음성 인증 기술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작용하며,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딥보이스 기술이 AI 발전과 함께 더욱 정교해지면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춘 딥보이스 탐지 및 음성 인증 기술을 통해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8 09:45남혁우 기자

엠로, 2025 구매 트렌드 세미나 개최…실무 인사이트 제공

엠로(대표 송재민)가 기업 구매 담당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구매 세미나를 개최한다. 엠로는 국민대학교 최정욱 명예교수가 '2025년 최신 구매 트렌드와 대응전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오는 23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이레빌딩 12층 엠로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엠로가 운영하는 온라인 구매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BUYBLE)이 주최하는 것이다. 구매 실무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구매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석자들은 국제구매자격증(CPSM) 재인증을 위한 수료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구매 세미나 참여 신청은 22일 오후 3시까지 바이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바이블(BUYBLE)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향후 격월 단위로 구매 담당자를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슬기로운 구매 협상, ▲'구매 체스 보드'를 활용한 공급자 관리, ▲기업 전략과 연계된 구매 전략 수립 등 구매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커리큘럼을 구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엠로 관계자는 "바이블 구매 세미나는 현업 구매 담당자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실무자 간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구매 실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구매 담당자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5.04.08 09:33남혁우 기자

퓨처플레이, 권오형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퓨처플레이가 기존의 류중희·권오형 각자대표 체제에서 권오형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퓨처플레이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까지 밀착 지원해 온 투자사다. 2022년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섰다. 지난 1월 기준 운용자산(AUM)은 2천770억원으로, 최근 2년 사이 1천7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은 퓨처플레이 합류 10년 차를 맞은 권오형 대표가 중심에서 주도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권 대표는 ▲미국 메사추세츠대학교 엠허스트 졸업 ▲딜로이트 보스턴 및 베트남 지사 근무 ▲나스닥 상장사인 SCI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에 인수된 핀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피노미얼 초기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2015년 퓨처플레이에 정식 공채로 입사해 인베스트먼트 그룹 투자 총괄을 맡았다. 이후 성과 기반의 투자 체계를 구축하고, 2022년 공동대표 선임 이후에는 퓨처플레이의 정체성을 액셀러레이터(AC) 중심에서 종합 AC·VC로 전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현재 퓨처플레이는 기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라이프스타일 등 글로벌 성장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비즈니스 전략 수립 ▲인재 확보 ▲글로벌 진출 등 기업의 전 성장 단계에 걸친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퓨처플레이는 이번 단독대표 체제 전환으로 더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권 대표는 "퓨처플레이는 기술,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의 글로벌 1등이 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과 함께하며, 예비 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최고의 파트너가 되려고 한다"며 "이번 체제 개편을 계기로 퓨처플레이의 새로운 미래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퓨처플레이의 창업자인 류중희 전 대표는 향후 퓨처플레이의 벤처 파트너로서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새로운 분야 발굴에 집중한다. 창업가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사회적 임팩트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2025.04.08 09:33신영빈 기자

1~2월 전기차 'K배터리' 점유율 전년比 5.5%p ↓

올해 1~2월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중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기업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5.5%p 하락한 17.7%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를 분석해 8일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129.9GWh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8.5%(12.7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38.6%(6.1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22.2%(4.2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 중 BMW의 경우 특히 2023년 말 출시된 i5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다. 리비안은 R1S, R1T가 미국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타사의 LFP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출시되면서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우디의 Q8 이트론 판매량도 감소하면서 BMW, 폭스바겐, 리비안 그룹의 SDI 배터리 사용량은 21.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을 보면,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와 EV6는 페이스리프트 이후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UV EQA와 EQB가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ID.7, ID.4의 판매량 호조도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의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관련 모델 판매 부진으로 35.7% 감소했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폭스바겐의 ID 시리즈, 기아의 EV3 판매 호조와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한 쉐보레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EV의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총 사용량은 8.5% 성장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5.1GWh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테슬라 의존도가 높은 구조 속에서, 모델3·Y의 판매량 감소에 따른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 하락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9.7%(49.6GWh) 성장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81%(21.9GWh) 성장률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정책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은 중국산 배터리 및 주요 원자재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하며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전반에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산 원자재와 배터리에 의존하던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재편을 추진 중이며, 한국 배터리 기업들도 북미 현지 생산 확대와 원자재 공급처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2025.04.08 09:32김윤희 기자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립자, 파키스탄 크립토 위원회에 전략 고문으로 합류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CEO) 창펑자오가 파키스탄 정부 산하 가상자산 규제 기구인 파키스탄 크립토 위원회 전략 고문으로 합류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 크립토 위원회는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인프라 구축, 교육, 수용 확대 등 전반에 걸친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한다. 더블록은 창펑자오의 이번 합류가 파키스탄 정부의 암호화폐 산업 수용 움직임과 맞물려 이뤄졌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3월 중순 해당 위원회를 신설했다. 빌랄 빈 사키브 파키스탄 크립토 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월 20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자산이 미국의 국가적 우선순위로 부상했다”며 “파키스탄을 포함한 각국이 이런 흐름에 동참하지 않으면 도태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파키스탄은 더 이상 관망하지 않는다. 규제 명확성과 친기업적 법적 틀, 제도권 수용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선도국이 되겠다”며 “국제 투자 유치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최근 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12일에는 아부다비 소재 기술투자사 MGX로부터 2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는 바이낸스가 받은 최대 규모의 자금조달 중 하나로 알려졌다. MGX는 이 거래를 통해 바이낸스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2025.04.08 09:20김한준 기자

에쓰오일, 에너지·환경 사회적기업 5곳에 1.5억 지원

에쓰오일은 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공모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총 1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따. 에쓰오일의 기부금은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선발된 5개 에너지·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사업화 자금, 팝업스토어 및 성과 공유회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20개의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해 ESG 경영 차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회적 기업은 ▲폐원단이나 가죽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오운유 ▲헌 옷과 현수막 등을 활용해 자원순환 섬유 패널을 생산하는 세진플러스 ▲멸종위기 식물을 복원하여 생태계를 보호하는 주식회사 위플랜트 ▲음식물과 축산 폐기물을 활용해 고형 연료 제품을 생산하는 에스비티엔텍 ▲슈퍼 미생물 락토바실러스를 활용한 정화조 청소 방법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주식회사 파이어크루 총 5곳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ESG 활동으로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8 09:18류은주 기자

현대차 타고 질주하는 티니핑…현대차, 스핀오프 필름 내달 공개

현대자동차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하 티니핑)을 제작한 SAMG엔터(SAMG Entertainment)와 손을 잡고 대규모 유스 마케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티니핑은 유튜브·OTT 누적 조회수가 13억 회가 넘어가고, 지난해 해당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가 관객 124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K-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협업은 성장과 교육에 초점을 맞춘 기존 현대차 유스 마케팅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해 성장 세대가 더 쉽고 재미있게 브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도다. 먼저 양사는 티니핑 캐릭터들과 현대차 전용 차량 캐릭터가 등장하는 10분가량의 스핀오프 필름을 제작한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직접 제작한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티니핑이 애니메이션 세계관 내에서 기업 브랜드를 접목한 콘텐츠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8일 공개되는 5초 티저 영상에 이어 예고편은 17일, 정식 필름은 다음달 1일에 현대자동차와 티니핑 소셜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한 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열리는 '유스 어드벤처 2025'에서도 협업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현대차 브랜드 공간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 콘텐츠와 한정판 콜라보 굿즈로 어린이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첫번째 주말인 5월 4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 '키즈 그라운드'에서는 티니핑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싱어롱 미니콘서트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현대자동차 대표 키즈 프로그램인 '제9회 현대키즈모터쇼'의 그림 공모전 수상작 역시 5월 1일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티니핑 전시 공간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이번 티니핑 프로젝트는 사랑받는 유스 캐릭터와의 협업으로, 현대차가 성장 세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행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SAMG엔터와 중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소비자가 브랜드에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개발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2025.04.08 09:15김재성 기자

동성케미컬,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동성케미컬은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하고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부산에 본사 소재지가 있는 동성케미컬과 동성화인텍이 함께 마련했다.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된 이번 성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울산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은 "산불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피해의 심각성을 절감했다"며 "사랑의열매 나눔 활동에 동참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은 "동성케미컬은 부산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지난 60년간 부산 지역 경제, 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며 "지원해 주신 기부금은 이재민들의 긴급한 생계 지원과 피해 복구에 신속히 사용될 예정이며, 이 마음이 이재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로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소재 과학 기업 동성케미컬은 2016년부터 수해∙산사태 등 국가적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을 기부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우리 사회 이웃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종속회사인 동성화인텍, 제네웰과 함께 매년 영업이익의 0.1%를 대한소방공제회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소방관이 소방 직무 수행 중 입은 질병을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 '순직·공상 입증 지원 사업', 소방관과 소방관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 관람 지원 사업' 등 소방관과 가족의 복지, 처우 개선에 사용되고 있다.

2025.04.08 09:14류은주 기자

세계 3대 건설기계 산업 전시회 '바우마 2025' 개막

세계 최대 건설기계 산업 박람회 '바우마 2025'가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했다. 전 세계에서 3천500여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 56개사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바우마 2025는 전시 면적 61만4천㎡(축구장 약 86개 규모), 참가국 57개국에 이르는 초대형 박람회다. 올해 바우마의 핵심 키워드는 '친환경'과 '스마트화'다. 이에 걸맞게 HD현대인프라코어는 도심형 미니 전기 굴착기 'DX20ZE'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배출, 저소음·저진동 특성을 갖춘 해당 장비는 실내외 작업에 모두 적합하며, 함께 전시된 신형 휠굴착기 'DX170W-7'은 유럽시장을 겨냥한 전략 제품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배터리 기반 전기 굴착기 'HX19E'를 선보였다. 내연기관급 성능과 장시간 운용이 가능해 올해 상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저탄소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전기 미니 굴착기를 포함한 소형 장비와 다양한 어태치먼트를 전시했다. 이들 장비는 건설 현장은 물론 도로 유지보수, 물류 등 다목적 현장에 대응하며,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조한다. 바우마 혁신상은 건설기계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기술력과 미래 가치를 종합 평가해 수여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상은 ▲기후보호 ▲디지털화 ▲기계공학 ▲건설 ▲연구 등 5개 부문에서 혁신성과가 뛰어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올해 기후보호 부문에서는 독일 로토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이 개발한 '프로카본큐어' 기술은 콘크리트 블록 경화 시 이산화탄소(CO₂)를 화학적으로 흡수·고정하는 방식으로, 건축 자재의 탄소중립 실현에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가 기후보호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수소 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한 휠 굴착기 콘셉트 'HW155H'는 디젤 장비와 유사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비로 소개됐다. 수소 저장 시스템과 현장 충전 솔루션을 포함한 통합 기술력은 상용화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부문별 수상자로는 디지털화 부문 리프헤르 비쇼프스호펜, 기계공학 부문 헤렌크네히트, 건설 부문 아담 회르니히 바우게젤샤프트, 연구 부문 RWTH 산하 건설로보틱스센터 등이 선정됐다.

2025.04.08 09:11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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