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73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글로벌 IT 리더 10명 중 9명 "1년 내 AI 에이전트 활용할 것"…금융·제조서 '활발'

우리나라를 포함한 14개 국가의 IT 리더 10명 중 9명이 향후 12개월 안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에이전트가 비즈니스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는 만큼 IT 리더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클라우데라가 최근 총 14개국 IT 리더 약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은 전사적으로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확산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주요 활용 분야로는 성능 최적화 봇(66%), 보안 모니터링 에이전트(63%), 개발 지원 보조(62%)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클라우데라가 주요 국가의 IT 리더들의 AI 에이전트의 도입 현황, 활용 사례, 인식 등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결과물은 '기업용 AI 에이전트의 미래'라는 이름의 보고서로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실시간으로 사고, 행동, 적응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또 이러한 지능형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구현한다면 운영 민첩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고객 참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 때문에 AI 에이전트는 점점 더 중요한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응답자 중 87%도 "업계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AI 에이전트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고 답했다. 국내 IT 리더의 82%는 자신의 기업에서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95%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투자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등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2%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AI 에이전트의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12%는 전사적으로 상당한 확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응답자들은 개인정보 보호 리스크를 AI 에이전트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생각했다. 국내 응답자의 42%는 개인정보 문제를 가장 우려한다고 답했다. 82%는 AI 에이전트가 보다 강력한 개인정보 및 보안 기능을 갖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선 전체 응답자의 57%가 지난 2년 이내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했으며 이 중 21%는 최근 1년 이내에 도입했다고 응답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도입이 현재 기업들 사이에서 빠르게 진행 및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66%는 기업용 AI 인프라 플랫폼 위에서 직접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으며 60%는 기존 핵심 애플리케이션에 내장된 에이전트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클라우데라 측은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은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다"며 "데이터와 가까운 위치에서 실행되는 배포 방식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 도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은 개인정보 보호(53%),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40%), 높은 구현 비용(39%)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력한 통합 데이터 관리 및 거버넌스 필요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클라우데라 측은 "AI 에이전트 도입 시 규모는 작지만 효과가 큰 프로젝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내부 IT 지원 에이전트처럼 빠르게 가치를 실현하는 사례를 통해 투자대비수익률(ROI)을 입증하고 신뢰를 쌓은 후 대규모 도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것도 산업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금융 및 보험에선 이상 거래 탐지(56%), 리스크 평가(44%), 투자 자문 지원(38%)에 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에이전트는 실시간으로 의심 거래를 감지하고 리스크를 평가하며 맞춤형 투자 조언을 제공하는 자문 업무를 지원한다. 제조 분야에선 프로세스 자동화(49%), 공급망 최적화(48%), 품질 관리(47%)에 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분야에서 AI 에이전트는 생산 라인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결함 발생을 빠르게 발견하고 물류 경로 재조정으로 지연을 방지하며 업무 자동화로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헬스케어에선 진료 예약 관리(51%), 진단 지원(50%), 의료 기록 처리(47%)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의료진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진료 일정 조율, 전자 의무기록(EMR) 데이터 탐색, 영상 데이터를 통해 질환을 식별하는 것에 AI 에이전트가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신에서도 AI 에이전트는 고객 지원 챗봇(49%), 고객 경험(44%), 보안 모니터링(49%)을 할 때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비스 이슈를 즉시 해결하고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에 빠진 고객을 감지할 뿐 아니라 신종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 AI 에이전트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사례로는 ▲금융 및 보험 분야에서의 이상 거래 탐지(33%) ▲제조 분야에서의 불량 감지(38%) ▲소매 및 이커머스 분야에서의 수요 예측(44%)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환자 모니터링(50%) ▲통신업계에서의 고객 지원(33%)으로 나타났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CSO)는 "AI 에이전트는 이제 실험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자동화, 효율성, 비즈니스 성과를 실현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현재 많은 기업들이 수백 개의 모델을 프로덕션 환경에서 운영하고 있고,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고품질의 잘 관리된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은 생성형 AI의 뒤를 이어 AI 에이전트가 업계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강력한 기업용 AI 생태계를 구축했고, 글로벌 기업들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통합된 AI 워크플로우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데이터를 실제 행동으로 전환하는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21 09:00장유미 기자

배민, 이동약자 돕는 외식매장 경사로 지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장애인의 날'을 기점으로 외식 매장에 장애인, 노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을 본격화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서울 송파구 소재 커피전문점 읍천리382 송파역점에 '모두의 민트트랙' 1호 경사로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두의 민트트랙은 휠체어나 유아차, 보행기를 이용하는 고객도 외식 매장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구 계단이나 턱에 경사로를 설치해주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인 대상 전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경사로 제작 업체 한국경사로와 손잡고 진행한다. 순수 비영리단체인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 보조기구 지원 등 장애 없는 세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배민의 후원을 바탕으로 따뜻한동행이 대상 가게를 발굴 및 선정하는 등 제반 과정을 진행하며, 한국경사로가 제작과 설치를 담당한다. 배민은 경사로 제작, 설치 지원뿐 아니라 가게 이미지를 환기 시켜줄 경사로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꽃, 비둘기, 미소, 네잎클로버, 하트 등 따뜻한 분위기의 상징물을 활용해 경사로에 휠체어 트랙과 발자국을 형상화함으로써 다양성과 화합, 조화를 표현하고자 했다. 1호 설치 매장의 이민종 대표는 "문턱이 없어지면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나 유아차,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배민은 이번 1호 경사로를 포함해 7월까지 송파구 내 외식 매장 20곳을 선정해 20개의 경사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5월과 6월 두 달간 경사로 설치 업주를 모집 및 선발하고, 7월 한 달 동안 차례로 설치한다는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민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접근성 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배민은 지난 2021년부터 장애인, 노년층 등 디지털기기에 취약한 정보약자들이 손쉽게 배달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쉬운 배달앱 사용법'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부턴 배민의 픽업 활성화 계획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약자를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일반인은 쉽게 오를 수 있는 계단이나 턱이 누구에게는 외식 매장을 이용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이동 약자에게는 매장 접근성 향상을, 업주에게는 다양한 고객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4.21 08:58백봉삼 기자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 지표, 5년 내 최저 수준에 근접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해시프라이스가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라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채굴 산업 데이터 플랫폼 해시레이트 인덱스 지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는 최근 반감기 이후 채굴 환경이 얼마나 악화됐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해시프라이스는 해시레이트 1페타해시(PH/s)당 예상 수익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 기준으로 계산된다. 해시레이트는 가상자산 네트워크에서 채굴자들이 일정 시간 동안 수행할 수 있는 해시 연산 횟수다. 현재 해시프라이스는 44달러 PH/s 수준으로 지난 2024년 8월 비트코인 시세가 4만9천 달러를 기록했을 당시 저점과 거의 유사한 수치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8만4천 달러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채굴 수익은 오히려 감소한 셈이다. 이번 하락은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채굴 난이도 상승, 네트워크 경쟁 심화, 트랜잭션 수수료 수익 감소, 급등한 전력 비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채굴자 수익성은 큰 압박을 받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일부 채굴 장비를 사용하는 사업자들이 손익분기점 수준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지만 2021년의 채굴 황금기와는 비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향후 시장 전망 역시 어둡다. 비트코인 가격이 정체된 가운데,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채굴 장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적 관세 정책 등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채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반영되고 있다. 발키리 비트코인 마이너 ETF(WGMI)는 올해 들어 50% 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시세가 10%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채굴 업계의 어려운 수익 구조를 단적으로 드러난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 수익 감소에 따라 일부 채굴 기업들은 AI 연산 자원으로의 전환 등 대체 수익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2025.04.21 08:56김한준 기자

사람인, 채용담당자 면접 역량 강화 돕는 '면접교육' 성료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기업 채용담당자를 위한 면접교육을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사람인 본사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현직 채용담당자 및 인사부서장, 사내 면접관 등이 참석해 면접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 사전 모집에는 200여명이 신청했으며, 추첨을 통해 30명이 선정돼 교육을 받았다. 이번 면접교육은 채용담당자들이 제한된 면접 시간동안 지원자의 역량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질문을 하고, 평가하는 방법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실제로 사람인이 인사담당자 377명을 조사한 결과 83%가 면접이 어렵다고 답했으며, 가장 어려운 요소로는 '지원자들의 포장, 과대 분별 및 평가'(51.7%, 복수응답)를 꼽은 바 있다. 교육은 참가자들의 면접역량 향상을 위해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커리큘럼을 짰다. 구체적으로는 ▲면접 트렌드 및 면접관의 자세 이해 강의 ▲역량, 상황 기반의 질문 만들기 실습 ▲인성, 발표면접 평가실습으로 구성됐다. 전체 교육시간의 70%를 실습시간으로 편성한 것이 기존 면접교육과의 차별점이다. 특히, 실전 경험이 풍부한 전문 퍼실리테이터(회의 구성원간 상호작용을 촉진해 목적 달성을 돕는 전문가)를 조별로 배치해 질문 만들기, 인성/발표 면접 실습을 함께 하도록 함으로써 교육생들이 역량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면접교육 강사로는 면접 스페셜리스트인 사람인의 이상돈 컨설팅사업부문장이 직접 나섰다. 이상돈 부문장은 대기업, 공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200회 이상의 면접관 교육을 진행하고, 1천회 이상의 실전 면접을 치른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교육에서 이상돈 부문장은 탄탄한 이론 강의는 물론, 다년간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실전 팁까지 아낌 없이 전수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사람인은 이날 면접교육 외에도 다양한 면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문적인 면접 역량 배양을 위한 '2급 전문면접관(CPI : Certified Professional Interviewer)' ▲심화과정인 '1급 전문면접관(CPI 1급) ▲필수적인 부분만 알차게 모아 하루 과정으로 끝내는 '면접 EASY', 'INTER*VIEW' 등 서로 다른 니즈에 맞춘 다양한 면접관 교육 코스가 준비돼 있다. 특히 사람인 전문면접관은 민간자격으로 등록돼 있어, 전문면접관 자격 취득 시 본인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외부 기관 채용 시 면접관으로 활동 가능하다. 사람인은 지난 2019년부터 면접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왔으며, 누적 참가자수는 1천500여명에 이른다. 사람인 이상돈 컨설팅사업부문장은 "면접의 성패는 제한된 시간 내 신뢰성 있는 정보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지에 달려있기 때문에 면접관이 어떤 질문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사람인 면접교육은 풍부한 실습 시간을 통해 지원자의 솔직한 경험과 사고방식을 이끌어 내도록 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21 08:29백봉삼 기자

[미장브리핑] 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발표…테슬라·알파벳 실적 발표

▲2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지난 1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3.3%로 0.1%p 상향하고 내년 3.3%로 유지했으나 이번에는 큰 폭 하향 조정 전망. 관심은 하향 조정 폭으로 ▲미국(올해 2.7%) ▲유로존(1.0%) ▲중국(4.6%)이 얼마나 낮아질지 주목. ▲23일 UN 안보리에서 대미 비난을 강화할 예정이라 미국과 중국 움직임 주목. 이번주 우리나라 경제부총리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관세 협상 진행. 일본도 미국 재무장관 회동. 태국·말레이시아 등 다수국 인사도 미국 방문 예정. ▲2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베이지북 발표. 지난 3월 12개 지역 중 6개는 정체, 4개는 완만 또는 적당한 성장, 2개는 약간의 위축을 보였다고 평가한 이후 이번 변화에 관심. ▲미국 M7 기업 중 테슬라와 알파벳이 처음 1분기 실적을 발표. 이외 인텔과 보잉 등도 발표 예정. ▲24일 미국 행정부 우크라이나 정부와 광물 협정에 서명할 예정임을 시사하고 있어 세부사항 진척 및 실제 체결 여부에 관심.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는 27~30일 상무위원회 개최. 지난 3월 통과가 불발된 민영경제 촉진법 심의 결과가 관심이며 원자력법 초안, 중재법 개정안 등이 심의될 예정.

2025.04.21 08:17손희연 기자

[르포] "전국 어디든 제시간에 도착"…토요타 첨단 부품센터의 비결

"국내 고객이 서비스를 원하는 시간에 맞춰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토요타생산방식(TPS)인 저스트 인 타임(JIT)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첨단 부품 물류센터입니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경기도 시흥시에 신규 이전한 '부품물류센터'는 축구장 2개 규모인 4천500평 크기에 2만7천여 종의 부품이 가득하다. 이곳에서 분류된 부품은 토요타와 렉서스의 전국 8개 권역에 위치한 67곳의 서비스센터로 향한다. 특히 정시 배송률은 99.9% 달한다. 지난 17일 찾은 토요타 부품물류센터는 작업자와 자동설비의 조화를 이룬 첨단 부품센터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깔끔한 내부 공간을 갖췄다. 신규 부품센터는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설계됐다. 자동화 기계와 작업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위험 방지 센서와 화재 스프링클러를 곳곳에 설치했다. 한정훈 한국토요타 부품용품부 부장은 "센터 내 컨베이어 시스템을 설치해 작업자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며 "무거운 부품은 전동으로 운반하는 전동운반장치(구루루)를 도입해 작업자 필요도 줄이면서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춰 결과적으로 생산성과 안정성 두 측면에 긍정적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국토요타가 부품물류센터 확장 이전을 계획한 것은 국내 시장의 성장에 있다. 토요타와 렉서스의 누적 판매대수는 지난해 기준 16만8천115대로 2011년 대비 122% 성장했다. 토요타·렉서스 누적 신차가 많아지면서 부품수요도 덩달아 늘어난 것이다. 한 부장은 "이러한 증가 흐름은 단기적 트렌드가 아니라 지속적인 구조 변화"라며 "기존 물류센터에서는 추가 확장으로 운영해왔지만 단기적 대응책으로만 효과가 있었고 전면적인 전환이 필요해 신규 물류센터로 이전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부품물류센터는 ▲픽킹 홈-포지션 구역 ▲메저닌(중3층) 보관 구역 ▲출하(상차) 구역 ▲파렛트 랙 구역 ▲입하 구역 구성돼 있다. 또한 자주 나가는 부품은 메인센터에 보관하고 액세서리 보관용 서브 센터를 추가로 구성해 최대 5만1천종의 부품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부품물류센터는 국내에 토요타생산방식을 기반으로 한 판매 기반 자동 구매 재고 관리 방식이 처음으로 도입돼 부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는 적시공급(JIT)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부품물류센터의 부품 즉시 공급률은 토요타의 글로벌 기준인 96.5%를 넘어서는 97%를 달성했다. 한정훈 부장은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물류역량은 대외적으로 높다"며 "약 1.6개월치 안전재고를 기반으로 물류공장 내 70%의 충진율(배송효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센터 설립을 위해 토요타 TPS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설계에 참여해 기준에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부품 수급은 소비자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등에 따르면 부품 수급 이슈 경험률이 낮은 브랜드는 서비스센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한국토요타는 국내에 재고가 없는 부품도 4일 내 공급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부품 배송은 수도권은 9개의 배송 루트로 기본 하루 2회, 최대 3회 배송하며, 지방은 9개 루트로 하루 1회 배송된다. 주문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를 받고 일평균 출고 건수는 4천 건에 달한다. 또한 고객의 윈터 타이어를 보관하고 교환 시기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이어 호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토요타는 안전과 안정적인 부품 관리를 위해 화재 방재 설비를 갖추고 있다. 화재 발생 시에는 파이프와 스프링클러 헤드를 사용해 건물에 물을 공급하는 건식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화재가 감지될 때만 물을 방출해 동결이나 시스템 손상도 방지한다. 더불어 물류창고 관련 법규에 따라 인랙 스프링클러를 3단으로 설치했다. 인랙 스프링클러 헤드는 랙 내에 부착하는 화재 예방 시스템으로 총 1천476개가 설치돼 화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2025.04.21 06:00김재성 기자

'지구 최강 비틀즈', 딱정벌레의 세계로 초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22일부터 딱정벌레를 주제로 한 전시 '지구 최강 비틀즈'를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다. '지구 최강 비틀즈'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종을 가진 곤충인 딱정벌레의 생물학적 특징과 생물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소개한다. 특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만화적 표현을 활용해 쉽고 흥미롭게 내용을 전달한다. 전시는 ▲곤충과 딱정벌레에 대한 소개 ▲딱정벌레의 다양성과 분류 ▲생존전략과 형태적 특징 ▲인간과의 관계 등을 다루는 전시 공간 ▲딱정벌레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 공간 ▲책을 보며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딱정벌레들의 특징을 비교해 보는 '딱정벌레의 대결, 비틀배틀' 코너에서는 가장 크다고 알려진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와 우리나라 고유종인 '제주풍뎅이', 멸종위기종인 '소똥구리', '애기뿔소똥구리' 등 가지각색의 매력을 가진 딱정벌레를 만나볼 수 있다. '지구 최강 비틀즈'는 국립생물자원관과의 전시 교류로 열리며, 전시와 연계한 장수풍뎅이 표본 관찰, 무당벌레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진영 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전시가 딱정벌레를 비롯한 다양한 섬 생물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곤충에 관심이 많은 자녀와 함께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 '날아오르다' 전시를 시작으로 매해 섬과 생물자원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상설전시실과 더불어 지난해 개원한 섬 자생식물 전문 온실 '한국섬온실'에서도 다양한 우리나라 섬 생물을 소개하고 있다.

2025.04.21 00:53주문정 기자

KTR, 울산TP와 업무협약…울산 지역 산업 고도화 앞장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울산테크노파크(TP)와 조선해양·수소·국방 등 울산 지역 주력산업 발전과 관련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소 및 연료전지 등 미래에너지 실증 상용화 지원 및 안전관리 ▲국방 분야 기술 개발 및 지원사업 수행 ▲R&D 과제 공동 기획 ▲지역 기업 기술지원과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수행한다. KTR과 울산TP는 KTR 울산 융복합산업연구소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해양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KTR의 53개국 250여 개 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KTR은 세계 6대 선급·해양수산부 지정 시험기관으로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협약에 따른 관련 시험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TR은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수소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세계 6대 선급으로부터 시험기관 지정을 받은 국내 첫 시험인증기관이자 국방·수소 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는 등 지역 특화산업 지원에 최적화된 기관”이라며 “KTR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업지원과 관련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TP는 자동차·조선·화학 등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산업고도화를 위해 2003년 설립됐다.

2025.04.21 00:41주문정 기자

광해광업공단,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민간전문위원회' 출범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대표 황영식)은 지난 18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민간전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재자원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민간전문위원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자원안보 강화 요구에 따라 산업 공급망 내재화를 위해 마련된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추진방향의 후속조치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재자원화 분야별 기업인·연구원 등 민간전문가 22명을 위촉해 구성됐다. 위원장은 핵심광물재자원화 포럼 박현철 회장이 위촉됐고 KOMIR(코미르)가 간사를 맡아 위원회 운영을 지원한다. 위원회는 산업지원Ⅰ‧Ⅱ, 규제개선, 연구개발(R&D)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분야별 장애요인과 해결방안을 심층 분석하고, 결과를 핵심광물 재자원화 관계 부처 TF에 제출할 계획이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재자원화는 국내 핵심광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공급망 안정화에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해 우리나라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식 KOMIR 사장은 “국내 유일의 핵심광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민간전문위원회에서 논의될 고질적인 현장애로와 규제사항 등에 대해 단순한 문제제기를 넘어 실질적으로 재자원화 산업 성장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의 가교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1 00:30주문정 기자

남부발전, 한전KPS와 디지털 분야 기술교류회 개최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한전KPS와 디지털 분야 기술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술교류회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AX 가속화 흐름 속에서 발전소 운영·정비 분야에 이해가 높은 전력 그룹사 간 디지털 분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X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기술교류회에서 각 기관의 디지털·AI 관련 우수 성과 사례 공유와 함께, AI 기술을 발전 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AI 기술 발전 방향과 발전 산업에 미치는 영향 ▲기관 간 데이터 연계 및 협업 전략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조직 문화 변화 ▲업무 및 시스템 프로세스 개선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남부발전과 한전KPS는 기술교류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공공에너지 부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번 기술교류회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디지털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AX 시대에 걸맞게 AI 기술이 발전 산업과 업무 환경에 안착할 수 있도록 그룹사 간 디지털 분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디지털과 AI 전환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방안 수립과 산업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0 22:00주문정 기자

전기차 화재 징후 발견하면 소방차 실시간 출동한다

국토교통부는 소방청·한국교통안전공단(TS)·현대차·기아·비엠더블유코리아와 손잡고 21일부터 '전기자동차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신고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에서 화재가 의심되는 상황 발생하면 소방청에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감지·신고 체계를 구축해 전기차 화재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범사업은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의 하나로 현대차·기아·비엠더블유코리아 등 주요 자동차제작사 참여로 진행한다. 대상차량은 총 4만 여대로 현대차 1만대(아이오닉5), 기아차 1만대(EV6), BMW/MINI 2만대(BMW iX, iX1, iX2, iX3, i4, i5, i7 등 7차종, 신형 MINI 쿠퍼, 에이스맨 및 컨트리맨 등 3차종) 등이 포함됐다. 앞으로 자동차제작사와 대상 차종을 지속해서 확대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대상차량은 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주차 중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통신 알림 기능이 장착된 차량으로, 차량소유자의 개인·위치정보를 소방관계기관 등 제3자에 제공하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신고 체계는 전기차의 운행·충전·주차 중 모든 상황에서 자동으로 고전압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화재 징후를 감지하면 고객센터에 자동으로 알린 후 관할지역 소방서에 유선 신고하도록 구성됐다. 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되면 연락처·차종·차량번호·차량위치 등 차량 정보를 전달해 119 소방대원이 신속하게 출동해 화재 진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차량 소유자에게도 유선·문자 알림을 통해 고전압 배터리의 화재위험 상황을 안내한다. 시범기간 동안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방청과 자동차 제작사는 더욱 체계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기차 화재현장 대응 매뉴얼'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TS는 실증 데이터를 분석해 전기차 안전성 국제기준 마련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신속 체계를 구축하고, 신고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여 국민 불안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0 21:51주문정 기자

환경공단, 국민 눈높이 맞춘 '청렴·윤리경영 2.0' 선포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18일 공공기관 청렴 수준과 윤리적 책임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눈높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2025년 청렴·윤리경영 2.0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번 종합계획은 최근 공공부문에서 발생한 투기·횡령 등의 부패 사례와 반복되는 내부 비위 문제를 계기로 기획된 중장기 전략으로, 국민 신뢰 회복과 청렴 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 감사원 등 외부기관의 권고사항과 높아진 국민 기대치를 종합 반영하고 ▲윤리경영 표준모델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 ▲자체 조직문화 진단 결과 등을 참고해 실효성 있는 윤리경영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국고보조금 부정 집행 방지·오피스 빌런 대응 등 최근 조직 내 이슈를 반영한 현장 밀착형 과제가 다수 포함됐다. 환경공단은 또 전체 예산의 약 20%에 해당하는 5천여 억원 규모 12개 국고보조사업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레드팀'을 운영하고, 직원 120여 명의 '블루팀'을 통해 조직 내 불합리한 업무 문화를 매년 발굴해 단계별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반복적 병가 남용·직무태만 등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오피스 빌런'으로 규정, 감찰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자가진단표 개발과 직원 사례 공모전을 통해 예방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이번 종합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관련 위원회를 통합한 '청렴·내부통제위원회'를 출범, 노동이사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협치 구조를 마련해 전략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강화했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청렴·윤리경영 2.0 종합계획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모든 임직원이 청렴을 조직문화로 내재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윤리기준 실천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0 21:38주문정 기자

코레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역 디자인 개발 나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공공디자인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철도역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밑그림 마련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역사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또는 범용 디자인으로, 나이·성별·언어·장애와 관계없이 모두가 이용에 제약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디자인 개념이다. 코레일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의체 구성 ▲전문가·유관기관 자문단 운영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철도역 구조·동선 등 유형별로 최적화된 디자인 요소를 도출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을 중심으로 고령자·어린이, 영·유아동반자, 장애인 등 이용자 행동 특성을 분석해 시설 공간별 가이드라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연계 교통 안내 개선 방안도 포함할 예정이며 올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전국 철도역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역과 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적용해 교통약자의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모두가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2016년부터 공기업 최초로 디자인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등 디자인경영을 통해 철도 전 분야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유라시아 고속열차'로 콘셉트 디자인 부문 금상과 '태블릿형 승차권 자동발매기'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04.20 21:24주문정 기자

"코로나, 中 실험실서 시작"…백악관 홈피까지 동원한 트럼프, 여론전 나선 까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로 중국을 압박하려고 나섰지만 신통치 않자 해운, 코로나19 기원 등으로 방향을 틀어 여론전에 나섰다. 양국 간 관세 '치킨게임'에서 중국이 되레 느긋한 태도를 보이며 물러설 태세를 보이지 않자 다른 것으로 압박 범위와 수위를 점점 올리려는 분위기다. 20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실험실 유출'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의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백악관은 지난 2020년 팬데믹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우한 바이러스연구소(WIV)를 바이러스 유출지로 지목했다. 또 WIV는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를 연구한 기관으로, 소속 연구자들이 2019년 가을부터 코로나와 유사한 바이러스에 감염돼 질병을 앓았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지난해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에서 공화당 주도로 발표된 보고서와 동일하다. 백악관은 이 보고서를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링크도 첨부했다. 공화당 소속인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에게 코로나19의 진실을 제공했다"며 이 게시물 게재한 것을 두고 환영했다. 미국 여론도 일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023년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 여론조사에선 미국인 66%가 실험실 유출설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미국 정보 당국들은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 에너지부는 바이러스가 중국의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국가정보위원회(NIC) 등 다른 정보기관은 자연발생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은 정치적으로도 입장이 첨예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팬데믹 발생 후 중국이 인위적으로 바이러스를 만들었다는 주장과 함께 중국 책임론을 펼쳤다. 여기에 바이러스 자연발생설을 주장한 앤서니 파우치 전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 대한 경호를 철회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반면 민주당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비과학적이라고 반박했다. 지난해 하원 감독위원회가 보고서를 발표하는 과정에서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서명을 거부했다. 민주당 소속인 라울 루이즈(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은 백악관이 바이러스 유출설을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에 대해 "팬데믹 당시 초기 대응 실패를 은폐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고 권력기관인 백악관이 '실험실 유출설'에 힘을 실음으로써 사실상 미국 정부 공식 입장인 것으로 여겨질 수 있게 해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봤다. 코로나19 기원 문제는 중국 정부가 민감하게 여기는 사안이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지난 17일 결정했다. 조선 산업이 군사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 만큼 중국의 조선·해운 산업에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일에도 반도체 등 첨단 기술에 대한 대중 수출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해 중국을 조이고 있다. 이 같은 잇따른 조치는 미국이 중국에 145%의 관세(2월 이후 누적치)를 부과했음에도 되레 중국이 같은 세율의 대미국 '맞불 관세' 도입으로 방어에 나선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145%,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25% 관세를 적용 중이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거침없는 폭격에도 느긋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중국은 재정부, 상무부, 인민은행,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주요 부처와 경제기관이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미국의 잇따른 관세 인상에 대응할 단계별 전략 수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중단 등 대미 보복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미국이 압박감을 느끼는 요소다. 희토류는 대미 수출 비중이 적지만 중국이 공급망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는 품목으로, 무기 제조를 위한 핵심 재료라는 점에서 미국의 방위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중국은 희토류 생산량의 70%, 제련 공정의 90%를 점유하고 있어 업계에선 미국이 중국산을 대체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또 미국이 대중 관세율을 높일수록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오히려 감소한다는 점도 중국이 이처럼 나서는 이유로 분석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에 매긴 첫 50% 관세는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5%포인트 낮추지만, 그 이후 50% 부과로 인한 감소 효과는 0.9%포인트로 줄어든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대중 관세 인상으로 초래될 인플레이션에 반발하는 미국 소비자와 기업의 경제적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를 노리는 듯 하다"며 "125%까지 높아진 대중 관세로 미국 내 소비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좁아지고 궁지에 몰릴 것으로 보고 때를 기다리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2025.04.20 18:13장유미 기자

금호석화 살린 '라텍스'…올해도 실적 버팀목 '기대'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불황에 시달리는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버팀목이 돼 준 'NB라텍스'가 올해도 효자 제품 역할을 해낼 전망이다. 천연고무·합성고무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NB라텍스 글로벌 공급과잉 현상이 끝나감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이 집중 투자해 온 NB라텍스는 공급과 수요 모두 업황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 동안 NB라텍스 총생산능력이 210만 톤에서 351만 톤으로 67% 급증했지만 올해부터는 설비 폐쇄 등으로 글로벌 공급과잉이 끝나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총 수요는 218만 톤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韓, 중국 라텍스 수입 1위 대상국 부상…"고부가 틈새시장 공략해야" NB라텍스는 합성고무의 일종으로 의료 및 조리용 장갑 재료로 쓰인다. 라텍스 제품의 주요 고객은 장갑 업계다. 최근 중국의 라텍스 수입액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는 것도 라텍스 장갑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기업들에 기회가 될 수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라텍스 수입액은 전년 대비 39.23% 증가했다. 이 중 대한국 수입 비중이 78.2%로 가장 크고 같은 해 대(對)한국 수입액은 1억658만 달러로 전년 대비 45.5%나 늘었다. 중국 라텍스 장갑 시장이 저가 제품 위주로 포화 상태에 접어든 만큼 고부가 시장을 노려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트라는 "무분말·저알러지성 등 고품질 제품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정밀 제조 기술과 품질 관리 역량을 갖춘 우리 기업들에 새로운 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지 기업들의 낮은 생산원가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인해 일반적인 가격 경쟁에서는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은 품질을 앞세운 '가성비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틈새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이 유효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라텍스 매출 비중 높은 금호석화엔 기회 중국을 비롯한 라텍스 시장의 성장은 금호석유화학에 기회다. NB라텍스를 포함한 합성고무 사업부문은 금호석유화학 매출에서 지난해 기준 57.6%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절반 이상의 매출이 합성고무에서 발생하는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NB라텍스 시장 규모는 2023년 33억3천만 달러(약 4조7천억원)였으며 2032년까지 55억5천만 달러(약 7조9천억원)로 선장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기회가 있다. 미국이 중국산 라텍스 장갑에 더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수요자들이 중국 이외의 공급처, 즉 한국의 금호석유화학 등으로 수요를 분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의료·산업용 장갑 제조사 입장에서는 비용 증가와 공급 불확실성을 피하고자 관세 영향이 없는 지역 공급사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올해 1월부터 중국산 의료용 고무장갑에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를 100%로 인상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NB라텍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관세를 부과할 경우 상대적으로 안정된 공급처로 평가받아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25.04.20 17:00류은주 기자

2시간40분 완주…세계 첫 로봇 하프마라톤

중국에서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1위를 차지한 로봇은 약 21km를 달리는 하프 코스를 2시간40여분 만에 완주했다. 20일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이좡에서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람이 함께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개최됐다. 대회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21대와 일반 참가자 9천여명이 참가했다. 로봇 옆에는 길잡이와 조종수 등 보조 인력이 함께 뛰었다. 1위로 들어온 로봇은 텐궁 울트라다. 2시간 40분 42초의 기록을 세웠다. 로봇은 출발점부터 사람 도움 없이 혼자 일정한 속도로 달렸다. 텐궁 울트라는 신장 180cm, 체중 55kg의 인간형 로봇이다. 텐궁은 시속 8~9km의 속도로 달리며 배터리를 3회 교체했다.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의 로봇 G1도 출전했다. G1은 키 132cm에 몸무게 35kg의 작은 몸집을 지녔다. 베이징과학기술직업대학팀 작은 거인은 75cm 체격으로 안정적인 보행을 보여줬다. 하이파이슝디가 출품한 로봇은 80cm에 10kg에 불과한 크기였다. 경기 중 로봇을 바꿔 계주 형식으로 달릴 수도 있었지만 페널티가 부과됐다. 코스 곳곳에 로봇·배터리 교체를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중국은 경량화된 형태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에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로봇이 가벼울수록 작업 능력은 떨어질 수 있지만 보다 민첩하고 안전하다.

2025.04.20 16:00신영빈 기자

기업 신용등급 맘대로 조정 21억여원 배임한 KB국민은행 직원 '대기발령'

KB국민은행에서 약 21억여원의 직원 배임 적발돼 지난 18일 공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직원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1년 6개월 간 업체의 신용등급을 임의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실행하면서 21억8천902만원을 배임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내부 상시감사를 통해 이 사건을 인지했으며, 해당 당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추가적으로 형사 고소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KB국민은행에서 두 건의 금융사고가 드러났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22억2천14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 발생을 공시했다.

2025.04.20 15:29손희연 기자

글로벌 전자칠판 시장 10.9%씩 큰다…현대아이티, 국내외 공략 박차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현대아이티가 세계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전자칠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MI)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시장은 2024년 37억 달러(약 5조2천7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오는 2034년까지 연평균 10.9% 성장률(CAGR)로 99억 달러(약 14조1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프레젠테이션 및 협업 환경에서 상호작용 기능을 통해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려는 수요 증가와 터치스크린 기술이 적용된 화이트보드의 채택 확산에 따라 잠재적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통합과 사물인터넷(IoT) 연결성 강화는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IoT 기반 기기들을 통해 스마트 오피스 및 스마트 교실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 및 교육 기관에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평가받는다. 분야별로는 교육 시장이 예측 기간 연평균 11.4%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부문 역시 연평균 10.8%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기업 환경에서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는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진행 ▲시각적 자료를 활용한 아이디어 구체화 ▲복잡한 개념의 쉬운 설명 등을 가능하게 해 정보 습득률을 높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상을 촉진한다. 또한 실시간 화면 콘텐츠 편집 및 상호작용 기능은 원활한 협업을 지원한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현대아이티는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년 '인도 디닥 교육 기자재 박람회'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주요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동시에 국내에서는 최근 4월부터 네이버의 교육용 운영체제 '웨일 OS 플렉스'를 탑재한 전자칠판을 출시하는 등 사용자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급성장하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현대아이티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교육 및 기업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파트너로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4.20 15:13신영빈 기자

[방은주의 보안산책] '넷섹-KR 2025' 축제는 끝나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큰 행사인줄 몰랐습니다. 한국정보보학회(KIISC, 회장 박영호 세종사이버대 교수)가 주관한 '제 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25)'가 지난 금요일(18일) 이틀 일정을 끝내고 막을 내렸습니다. 우선 행사 후원이 막강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주최했는데, 정부 측에서는 과기정통부(MSIT)와 국가정보원(NIS), 행정안전부(MOIS)가 스폰했습니다. 기관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비롯해 국군방첩사령부, 국군제3707부대, 금융보안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기술연구원 등 10곳이 후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업도 글로벌 기업과 유명 보안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구글, 시큐브, 안랩, 유니스소프트, 코나아이 등 5곳이 플래티넘을, LIG넥스원 등 7곳이 골드를, LG유플러스 등 10곳이 실버를, 나온웍스 등 9곳이 브론즈 후원을 했습니다. 대학도가천대 CPS보안연구센터를 비롯해 30여곳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NetSec-KR 2025(이하 넷섹 2025)'는 참가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교수 등 정회원은 등록비가 1인당 50만원, 비회원은 55만원 입니다. 학생과 군 및 공무원도 35만원입니다. 63세 이상 시니어 종신회원은 무료구요. 다른 정보(컴퓨터) 분야 학회는 이 정도로 비싸지 않습니다. 20~30만원 정도 합니다. 그럼에도 '넷섹 2025'에는 많은 교수와 학생, 기업인 등 산학연관 보안인들이 참여했습니다. 학회에 따르면 역대 최다인 1300여명이 참석했다는 군요. 행사 장소도 코엑스(COEX)에서 가장 큰 곳(1층 그랜드볼륨)에서 열렸습니다. 이틀간 3개 키노트 발표와 26개 세션에서 총 81개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AI보안'과 '국가 망 보안 체계(N2SF)' 같은 세션은 자리가 없어 꽤 많은 사람들이 서서 듣었습니다. 축사에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보안이라는 밑장이 흔들리면 그 위에 쌓아 올린 모든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다. 특히, AI 기술 일상화로 파급력이 더욱 커진 지금부터는 위협이나 사고 발생 이후에 대응하는 '사후약방문식' 접근을 더 이상 용납하면 안된다"며 보안의 중요성과 사전 대응을 역설했습니다. 유 장관은 국회 행사 때문에 참석 여부가 마지막 까지 왔다리갔다리했는데요, 다행스럽게 참석할 수 있어 축사를 했습니다. 유 장관은 AI 기술이 이끄는 역사상 가장 빠르고 광범위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면서 "생성AI를 악용한 사이버공격, AI 모델 취약점 공격을 통한 데이터 유출 등 지금껏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위협이 우리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경각심을 줬습니다. 학회장인 박영호 세종사이버대 교수는 개회사에서 '넷섹 2025'가 올해로 31회라면서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견인해온 소중한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기술과 정책의 융합적 혁신이 새로운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조 발표를 한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 국장은 인력 양성, 연구개발, 실증 사업 등 부처가 추진하는 여러 정책을 소개,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 국장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올해 보안 분야 연구개발에 1049억원을, 또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에 283억원을 각각 투입합니다. 이외에 과기정통부는 올해 수출 등 크게 6대 분야 정책에 집중합니다. 오찬에 참석한 주요 인사(VIP)들의 건배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1995년도에 시작해 31회가 된 이 행사에 대해 "앞으로 50년, 100년 이상을 계속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네트워크 시큐리티'를 건배사로 제안했습니다. 또 홍진배 IITP원장은 "부처에 있을때를 포함해 7년 연속 (행사에) 개근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올해 행사가 제일 큰 것 같다. 해마다 발전하는 걸 보니 정말 반가운 마음이다. 앞으로 AI 보안이 더 중요해질 텐데, 우리 IITP가 올해 약 1천억 대 정도를 사이버보안 연구개발(R&D)에 지원하는데 앞으로 2천억 대가 넘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체를 대표해서는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이 참석해 "정보보호산업계에 아직 큰 기업들이 부족하다. 큰 기업들이 나올 수 있게 협회장으로서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넷섹' 행사는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우리나라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을 시작한 1995년 처음 시작, 매년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산학연 정보보호 학술대회입니다. 학회는 과기정통부 산하로 1990년 설립됐구요. 학회원은 7천명으로 대부분 교수입니다. 올 여름에는 제주도에서 '국제 정보보호 응용 학술대회(WISA)'를, 또 겨울에는 서울에서 '국제 정보보호 암호 학술대회(ICISC)'도 열립니다. 기자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발표가 인상적이였습니다. MS는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B2B 소프트웨어 기업이죠. 신종회 한국MS CSO가 발표했는데요, 그에 따르면 미국 MS 본사 최고경영자 나델라는 사내에서 보안을 "넘버1 업무"라며 보안을 강조한다는 군요. 우리나라 기업과는 다른 부분입니다. 자, 이제 축제는 끝났습니다. 행사를 복기하면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보안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넷섹'이 보다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젊은 연구자들과 개발자, 대학생들의 참여가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AI라는 물건(?) 때문에, 기존 기술과 달리 연구 주도권이 아카데미(대학과 연구소)에서 기업으로 넘어갔다지만, 그래도 학술대회는 여전히 신기술 경연장입니다. 대한민국의 보안 미래를 책임질 쥬니어들이 보다 많이 참석했으면 합니다. '글로벌' 부분도 아쉽습니다. 보안을 포함해 컴퓨터와 소프웨어 기술은 역시 미국이 세계 최고입니다. 기업 규모도 그렇구요. 우리나라가 아직 따라갈 부분이 많습니다. '퍼스트'로 치고 나가기 힘든 분야죠. 하여, 국내 보안 분야 연구 및 기업인들에게 자극을 줄 글로벌 보안인 발표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간 시너지와 산업계 화두인 수출도 다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구요. 기자라는 직업이 '워처'와 '훈수'가 본업이다 보니 '다른 시선'에서 한마디 했습니다. 각설하고, 올해 최대 규모로 행사를 잘 준비한 학회장님 이하 산학연관 보안인 모두에게 전합니다. "폭싹 속았수다~."

2025.04.20 15:07방은주 기자

스포츠보다 힙합?…게토레이, 켄드릭 라마 모델 선임

그래미상과 퓰리처상을 모두 수상한 래퍼 켄드릭 라마가 게토레이의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이는 모기업 펩시코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스포츠음료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의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켄드릭 외에도 케이틀린 클라크, 루카 돈치치, 제이슨 테이텀, 아자 윌슨, 셰듀어 샌더스 등 게토레이 소속 운동선수들이 함께 등장한다. 광고는 이번 주말부터 열리는 NBA 플레이오프 기간에 처음 공개된다. 이후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미식축구리그(NFL) 드래프트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겨냥한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음료 업계 전문 매체 베버리지 데일리에 따르면 게토레이는 미국 스포츠음료 시장에서 약 6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많은 경쟁 브랜드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예전만큼 녹록지는 않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실제 코카콜라가 소유한 바디아머와 파워에이드는 유명 스포츠 스타들을 속속 영입하고 있다. 유니레버의 리퀴드 IV와 인플루언서 로건 폴의 프라임 등 신생 브랜드도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바디아머 역시 조 버로우, 코너 맥데이비드 등과 함께한 광고 캠페인을 최근 공개했다. 게토레이의 브랜드 총괄 아누즈 바신은 "스포츠음료 시장이 지금 전환점에 있다"며 "수 많은 신생 브랜드들 사이에서 소비자들이 스포츠음료는 과학적으로 설계돼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둔 제품이라는 점을 잊어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게토레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셀러브리티 브랜드 캠페인으로, 뮤지션이 광고 모델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마와의 계약 조건은 비공개다. 켄드릭 라마는 최근 1년 사이 여러 차례 1위를 기록한 히트곡과 2월 NFL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을 통해 입지를 더욱 넓혔다. 그는 과거 나이키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과도 협업한 바 있으며 미네소타를 시작으로 글로벌 콘서트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바신은 "힙합 문화는 스포츠 문화의 중요한 축"이라며 "회사가 Z세대와의 소통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2025.04.20 15:00류승현 기자

  Prev 2141 2142 2143 2144 2145 2146 2147 2148 2149 21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중국 손잡는 유럽車…뒤집힌 자동차 기술 주도권

"지디·조앤프렌즈 꽃길만 걸어요"...IPX-피마원 첫 팝업 가보니

한 달 앞둔 지스타 2026, 해외 대작부터 인디까지…넓어진 선택지 통할까

독파모 수학 시험지 부실 지적…NIA "외부 검증 마쳐"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