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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6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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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티지, 2025 글로벌 외환 어워즈 리테일 부문 3관왕 달성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5년 10월 8일 /PRNewswire/ -- 선도적인 다중자산 브로커인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2025 글로벌 외환 어워즈(Global Forex Awards) 리테일 부문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 글로벌 제휴사 중개(밴티지 파트너스) 최우수 중동•북아프리카 트레이딩 지원 최우수 아시아 트레이딩 플랫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외환 어워즈 리테일 부문은 탁월한 서비스, 혁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리테일 외환 및 온라인 트레이딩 분야의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최우수 글로벌 제휴사 중개상은 투명성, 협력, 장기적 가치를 기반으로 구축된 밴티지의 제휴 프로그램인 밴티지 파트너스(Vantage Partners)의 성공에 힘입어 수상하게 됐다. 고급 도구와 전담 지원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업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우수 중동•북아프리카 트레이딩 지원상 수상은 고객 교육, 다국어 지원, 맞춤형 자원에 집중해 온 밴티지의 행보를 반영하고 글로벌 전문성과 현지 서비스를 결합하는 밴티지의 역량을 입증한다. 최우수 아시아 트레이딩 플랫폼상 수상은 밴티지가 모든 수준의 트레이더를 지원하는 고급 기능과 도구를 제공하며 더 빠른 체결 속도부터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트레이딩 플랫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은 결과다. 밴티지의 마르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최고전략트레이딩책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과 파트너들이 밴티지에 보여준 신뢰 덕분"이라며 "밴티지는 투명성, 혁신, 트레이더들의 여정을 돕는 지원에 계속해서 전념하고 있으며, 고객, 제휴사, 트레이딩 커뮤니티에 이번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밴티지는 15년 이상 축적한 업계 전문성과 강력한 규제 감독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트레이딩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밴티지 마켓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CFD 브로커다.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복잡한 상품이며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다. 거래하기 전 관련 위험을 이해했는지 확인할 것을 권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정적 조언, 제안 또는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 콘텐츠는 콘텐츠의 배포나 사용이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관할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독자는 투자 또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한다. 제시된 정보에 대한 의존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이다.

2025.10.08 18:10글로벌뉴스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빈소 이틀째 정재계 조문 잇따라

고려아연을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키워낸 '비철금속 업계 거목' 최창걸 명예회장이 6일 숙환으로 별세한 가운데 장례 이틀째에도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8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한 김용태 의원이 빈소를 찾았고,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도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재계에서는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등이 조문했다. 앞서 7일에도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이 근조화한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최 명예회장의 차남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지난해 9월부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장형진 영풍 고문도 전날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장 고문이 공개석상에서 만난 건 작년 8월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장 고문은 최 명예회장과 함께 각각 영풍, 고려아연 경영을 맡으며 영풍그룹 2세 경영체제를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몇년 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며 최윤범 회장과 장 고문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문을 계기로 한동안 '휴전 국면'이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5.10.08 17:56류은주

인디제이, '눈치 RAG 2.0'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오픈AI·클로드 플랫폼에 동시 합류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독자 개발한 '눈치 RAG 2.0' 기술이 오픈AI의 GPT 스토어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MCP(Model Client Platform)에 합류하며 글로벌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인디제이는 그동안 추구해 온 소버린 AI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과 협업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한 것으로 자평했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플랫폼 합류는 단순히 기술 제휴를 넘어선 전략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눈치 RAG 2.0은 해외 빅테크 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한국 고유 기술 주권과 데이터 주권을 확보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해 오픈AI와 같은 거대 언어모델(LLM)이 가진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정보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인디제이의 핵심 기술인 '눈치 RAG 2.0'는 인간의 인지기억 과정을 모방한 독자적인 메커니즘을 통해 AI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단순히 검색해 답변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감정과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맥락을 이해하고 기억하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생성한다. 인디제이가 자체 구축한 31억건 이상의 감성·상황 데이터는 이 기술을 가능하게 한 자산이다. '눈치 RAG 2.0'에 적용한 '적응형 페르소나' 기술도 차별화 요소다. 인디제이 측은 AI가 사용자의 감정 상태에 따라 실시간으로 역할을 전환하며 소통하게 함으로써,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감정적 동반자로 승화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오픈AI와 같은 기존 모델이 해결하지 못한 '인간 중심 AI'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인디제이의 '눈치 RAG'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금융지주사·손해보험사 및 금융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기관 등과 협력해 오류 없는 상담 AI를 구축하며, AI의 신뢰성 문제로 도입이 꺼려졌던 산업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미래모빌리티에서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을 인식해 스트레스와 피로를 관리하고 맞춤형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차량용 AI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이번 오픈AI GPT 스토어와 클로드 MCP 합류는 '소버린AI' 기술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오픈AI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한국의 AI 기술력이 전 세계 AI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8 17:01주문정

코레일, 불법 매크로 모니터링 강화…상습 노쇼 근절 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빅데이터·매크로 차단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 이후 500만원 이상 다량 취소 사례와 상습 노쇼 근절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7월 '매크로 탐지 솔루션'을 도입해 하루 평균 1만6천 여 건 매크로 공격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매크로는 특정 작업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불법 프로그램으로 정상적인 이용자의 예매 기회를 빼앗는 주요 원인으로 꼽혀 왔다. 사용자의 접속 패턴·구매 행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매크로 이용자로 의심되면 로그인과 승차권 조회 단계부터 사전 차단하고 접속을 막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2월부터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승차권 '다량 구매 취소 모니터링'을 상시 시행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모든 예매와 취소 이력을 분석하고, 상습적으로 승차권을 구매한 후 취소하는 행위에 사용된 신용카드는 1년 동안 승차권 결제가 제한된다. 제재조치에 따라 3월 기준 하루 평균 75건에 이르던 다량 구매 취소 건수는 점차 줄어 지난달 0.8건으로 감소했다. 500만원 이상 구매 후 취소하는 사례는 8월 이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위약금 기준을 강화한 후 주말 KTX 3천200석이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지난 5월 주말 승차권 환불 위약금 기준을 강화해 조기 환불을 유도하고 필요한 사람이 승차권을 제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책 시행 후, 취소 후 다시 판매되는 주말 좌석 수가 하루 평균 3천254석 늘었다. 이는 955석인 KTX 열차를 3.4회 추가 운행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출발 이틀 전 조기 환불 비율은 44.9%에서 50.3%로 5.4%포인트 증가했고, 환불 후 재판매되지 않는 '노쇼' 비율은 4.1%에서 3.6%로 0.5%포인트 감소해 좌석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한편, 10월부터는 승차권 미소지자에 대한 부가 운임을 기준 운임의 50%에서 100%로 상향해 부정승차 단속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빅데이터 분석·매크로 차단 기술 도입과 같은 디지털 전환 노력과 정책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올바른 철도 이용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08 16:44주문정

구글, 'AI 모드' 검색에 35개 언어 추가지원

구글이 AI 모드의 검색 엔진에 35개 이상의 언어를 추가로 지원하고, 4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신규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헤마 부다라주 구글 검색상품부문 부사장은 7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AI 모드는 유럽을 포함해 전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신 제미나이 모델은 검색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무엇이든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자연어 이해와 멀티모달 기능으로 가능해진 것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언어로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색용으로 커스터마이즈된 제미나이 모델의 고도화된 추론 능력과 멀티모달 이해력은 AI 모드가 각 지역 언어의 미묘한 뉘앙스까지 제대로 파악하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 모드를 통해 우리는 이미 사람들이 복잡한 주제를 더 깊이 탐구하고, 전통적인 검색보다 약 3배 더 긴 질문을 던지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초 제미나이 2.5 기반의 차세대 검색 AI 모드의 한국어 지원을 시작했다.

2025.10.08 16:43박수형

블랙박스 들여다본 AI, 안전운전 도우미로 변신

일본의 NEC가 생성형 AI가 안전운전을 위한 조언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지디넷재팬에 따르면 NEC는 8일 '쿠루미에 생성형AI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안전운전 지원 서비스에 생성형AI를 더한 것으로 실제 서비스는 1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가 공들인 영상인식 AI 기술에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 적용한 사례로, AI가 차량의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 데이터 가운데 횡단보도나 신호등을 지나칠 때 주의가 필요한 장면을 추출해 태그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5대 이상의 차량을 운용하는 사업장에서 일본 현지 제도에 따라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하는 '안전운전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관리자 간 지도 수준의 편차를 줄이겠다는 목표도 담고 있다. 예컨대 AI가 주행 중 위험함 순간 중에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장면을 자동으로 선별하고 운전자별 습관을 분석해 구체적인 개선 포인트를 제시하면 안전운전관리자가 이를 활용해 기업의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데 쓰는 식이다. 외신은 “중요한 영상을 짧은 시간에 확인해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찾아야 했던 영상 선별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인적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5.10.08 16:24박수형

현대百 수천명 운집…베니토, 팝업으로 증명한 저력

한 여성복 브랜드 팝업을 보기 위해 지난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한 여성복 브랜드 베니토가 17년 만에 처음 오프라인 팝업을 열었기 때문이다. 팝업에서는 코스메틱 브랜드 리슬로우 론칭 행사도 함께 진행됐고, 행사 기간(10일) 동안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9년 브랜드 출시 이후 성장을 거듭한 베니토는 지난해 약 4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500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 16년 만에 4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키운 김희정 대표를 만나 첫 팝업 소감과 향후 성장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처음 고객을 직접 만났는데 예상보다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다른 지역에서 일부러 방문한 고객, 해외에서 꾸준히 구매하던 고객도 직접 만나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 모델로 제품을 선보이는 데서 나아가 디자인과 상품 기획까지 총괄해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 왔다. 김 대표는 시즌마다 개선점을 발굴해 제품에 반영하는 방식을 고수해 왔다. 사이즈 확장, 연령대별 기획, 오피스룩에서 데일리룩까지 카테고리 확장도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약 100여 명 규모의 디자이너 그룹이 한 시즌에만 450여 스타일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제작 레이블 모어레스트가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 니트 라인에서 출발한 모어레스트는 현재 아우터·팬츠·스커트 등으로 상품군을 넓혔고,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W컨셉에도 입점했다. 모어레스트에 이어 이번 팝업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리슬로우'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리슬로우가 고객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부터 피부 관리법에 대한 문의와 화장품 출시 요청이 많았다. 고객들을 위해 준비하는 브랜드인만큼 오랜 시간 꾸준히 시험하고 검증하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자신했다. 리슬로우의 제품은 글로벌 ODM 기업 코스맥스와 5년에 걸친 공동 개발로 만들어졌다. 리슬로우의 첫 라인업은 세럼, 앰플, 크림, 쿠션으로 구성됐으며 핵심 성분은 연꽃에서 추출한 고순도 PDRN이다. 브랜드만의 저온 추출 특허 공법을 적용해 순도를 유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규 브랜드의 열띤 호응을 직접 체감한 베니토는 향후 온라인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오프라인과 글로벌 무대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앞서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함께 일본 시장에 진출해 가능성을 한 차례 타진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프랑스 백화점 1층에 한국 뷰티 브랜드가 메인에 자리한 것을 보고 큰 자극을 받았다”며 “리슬로우를 미국과 유럽 등 K-뷰티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내고 싶다”고 말했다.

2025.10.08 16:23박서린

아프리카서 달리는 열차에 위성인터넷 연결...지상 커버리지 극복

원웹의 저궤도 위성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달리는 열차에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 통신사인 아리텔아프리카는 유텔샛원웹과 협력해 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이동 중인 열차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범 서비스로 진행된 테스트는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지상 통신 커버리지를 벗어난 669km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이뤄졌다. 원웹 위성을 통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초당 100메가비트(Mb), 업로드 속도는 초당 20Mb를 기록했다. 지연속도도 낮은 편을 유지했다고 아리텔 측은 설명했다. 열차 내 와이파이 외에도 전자티켓 발권, 실시간 여행정보 제공 등 탑승객 중심 서비스를 늘리고 주행중인 열차의 실시간 모니터링, 예측 유지보수, 효율적인 긴급 대응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뤽 세르비앙 아리텔아프리카 기업부문이사는 “저궤도 위성 기술이 핵심 인프라의 연결 격차를 해소하고 교통, 광업, 에너지 등 산업 전반의 발전을 이끌 잠재력을 보여준 역사적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시범 서비스 프로젝트는 향후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잠비아, 마다가스카르, 가봉 등의 통신 인프라 오지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25.10.08 16:09박수형

선라이프, 선라이프 애셋매니지먼트 사장으로 톰 머피 임명

모든 자산운용 사업을 하나의 핵심 사업부에 통합 Sun Life 토론토, 2025년 10월 8일 /PRNewswire/ -- 전 세계에서 자산운용 사업의 성장을 부단히 도모해 온 선라이프(Sun Life)가 오늘 톰 머피(Tom Murphy)를 선라이프 애셋매니지먼트(Sun Life Asset Management)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선라이프의 사장 겸 CEO 케빈 스트레인(Kevin Strain)은 "세계 굴지의 자산운용사인 선라이프가 모든 자산운용 사업을 핵심 사업부에 통합하는 구조 조정을 단행한다. 또한 선라이프 애셋매니지먼트는 자산운용 사업과 보험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주식 및 채권 위탁 운용사인 MFS와 세계적인 대체 자산 및 채권 위탁 운용사인 SLC 매니지먼트(SLC Management) 외에도, 선라이프가 보유한 아디티아 비를라 선라이프 애셋매니지먼트(Aditya Birla Sun Life Asset Management: 인도 최대의 자산운용 회사) 지분과 선라이프 캐나다 지사의 계열사인 연금 리스크 이전(PRT) 사업부가 선라이프 애셋매니지먼트에 편입된다. 참고로, 선라이프의 이 두 사업부는 2024년에 14억 캐나다 달러가 넘는 수익을 창출했다. 스트레인은 "규모 면에서 세계 최고를 다투는 자산운용사이자 보험사답게 선라이프가 운용 중인 자산 규모는 1조 5400억 캐나다 달러에 달한다"라는 설명에 이어, "톰의 통솔력과 자산운용 사업부에 새로 가세한 사업체들은 선라이프가 진일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운용사와 세계적인 보험 및 자산관리 사업부가 긴밀한 공조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2026년 1월 1일부로 선라이프의 자산운용 재무 실적에는 이와 같이 개편된 구조가 반영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선라이프의 전사적 자산운용 역량과 성장 의지가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선라이프 애셋매니지먼트는 전사적 차원에서 성장을 도모하지만, 새로운 계열사로 편입된 모든 자산운용사의 회사명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경영진, 그리고 투자 원칙도 그대로 유지된다. 머피는 "선라이프가 전 세계에서 발휘하는 자산운용 역량의 전문성과 다양성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다'라는 평가에 이어, "선라이프는 주식, 채권, 부동산, 인프라, 사모대출 펀드 등 경쟁사들이 부러워할 만큼 다양한 공모펀드 및 사모펀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선라이프는 자산운용 사업부, 보험사, 그리고 자산관리 사업부의 연계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한 취지에서 선라이프는 자체적인 자산관리 채널을 통해 투자 상품을 판매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하며, 전 세계에 확립된 재무 구조를 활용함과 동시에, 수익 증대, 규모 확충, 그리고 시드머니(Seed Capital) 확보에 필요한 새로운 영구 자본 채널도 강구하고 있다. 머피는 25년 넘게 전 세계 자산운용 분야에 몸담아 왔다. 그는 2018년에 SLC 매니지먼트에 입사하여 SLC 채권 사업부 사장으로 재직하다, 2022년에 선라이프의 CRO(Chief Risk Officer)로 임명되었다. SLC 매니지먼트에 합류하기 전, 머피는 머서(Mercer)에서 20년간 근무하며 투자 관리 유럽 사업부를 신설하고 이끌었으며, 투자, 퇴직 연금 및 복리후생 관리(Investments, Retirement and Benefit Administration) 북미 사업부를 지휘하기도 했다. 머피는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선라이프의 CRO 직책을 겸임한다. 선라이프 소개 선라이프는 개인 및 기관 고객에게 자산운용, 자산관리, 보험 및 건강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굴지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회사이다. 선라이프는 캐나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홍콩,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버뮤다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6월 30일 월요일을 기준으로 선라이프의 총 운용 자산은 1조 5400억 달러에 달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sunlif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라이프 파이낸셜(Sun Life Financial Inc.)은 토론토(TSX), 뉴욕(NYSE), 필리핀(PSE) 증권거래소에 SLF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되어 있다. MFS 소개1924년에 MFS는 일반 투자자를 염두에 두고 미국 최초의 개방형 뮤추얼 펀드를 출시하여 투자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100여 년이 지난 현재, MFS는 전 세계 재무 자문가, 중개인, 기관 고객에게 헌신하는 세계적인 종합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 다양한 시장 환경에서 검증을 거치고 발전을 거듭해 온 MFS의 능동적 투자 방식은 회사 전체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 거시적 안목과 원칙, 그리고 신중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고객의 투자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MFS 직원은 비록 사고방식이 저마다 다를지라도 공동가치 및 협력 문화를 버팀목 삼아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현실적인 리스크를 평가하여 공모펀드 시장에서 최고의 투자 기회를 발굴한다. 2025년 8월 30일을 기준으로, MFS는 전 세계 개인 및 기관 투자자의 위탁을 받아 6441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mf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C 매니지먼트 소개SLC 매니지먼트는 전 세계 부동산 관련 주식 및 채권 시장뿐만 아니라 공모 채권 및 사모 채권 시장의 전통적 투자 상품, 대체 투자 상품, 그리고 수익률 중심 투자 상품을 기관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이다. SLC 매니지먼트는 선라이프 파이낸셜의 기관 자산운용 사업부를 대표하는 브랜드이며, 선라이프 캐피털 매니지먼트 미국 지사(Sun Life Capital Management (U.S.) LLC)와 선라이프 캐피털 매니지먼트 캐나다 지사(Sun Life Capital Management (Canada) Inc.)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 두 법인은 SLC 채권 사업부로도 불리며, SLC 매니지먼트의 신용도 높은 공모 채권 및 사모 채권 투자 방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또한 BGO, 인프라레드 캐피털 파트너스(InfraRed Capital Partners)(이하 '인프라레드'), 크레센트 캐피털 그룹(Crescent Capital Group)(이하 '크레센트'), 어드바이저스 애셋 매니지먼트(Advisors Asset Management: AAM)도 SLC 매니지먼트의 자회사이다. BGO는 세계 굴지의 부동산 투자 관리 컨설팅 회사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부동산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인프라레드는 인프라 펀드 상품을 전문으로 하는 국제 자산운용사이며, 주로 전 세계 기관 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다양한 사모 및 상장 펀드 형태의 주식 자본을 운용한다. 크레센트는 시장성 있는 기업 채권과 사모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을 동원해 기업과 관련된 신용 상품에만 주력하는 세계적인 대체 신용 자산운용사이다. AAM은 미국의 대형 증권사, RIA(Registered Investment Advisor), IBD(Independent Broker-Dealer)에 다양한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미국의 독립적인 금융 상품 유통 회사이다. 2025년 6월 30일을 기준으로, SLC 매니지먼트의 운용 자산은 4080억 캐나다 달러(3000억 미국 달러)이며, AAM의 관리 자산은 약 130억 캐나다 달러(90억 미국 달러)이다. 자세한 내용은 slcmanagemen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디티아 비를라 선라이프 AMC 소개아디티아 비를라 선라이프 AMC(Aditya Birla Sun Life AMC Limited: ABSLAMC)는 1994년에 설립되었다. 아디티아 비를라 캐피털(Aditya Birla Capital Limited)과 선라이프 AMC 인베스트먼트 인도 지사(Sun Life (India) AMC Investments Inc.)가 이 회사의 창립 주체이자 대주주이다. ABSLAMC는 1882년 인도 신탁법에 따라 허가받은 신탁 상품인 아디티아 비를라 선라이프 뮤추얼 펀드(Aditya Birla Sun Life Mutual Fund)의 주요 자산운용사이다. 또한 ABSLAMC는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 부동산 투자, 대체 투자 펀드 등 다양한 대체 투자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도의 대표적인 자산운용사로서, 인도 전국에 300개 이상의 지점을 두고 약 1060만 명에 달하는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으며, 총 운용자산(AUM)은 1억 8000만 루피(약 2000억 원)에 이른다. 이 회사는 2025년 2사분기에 뮤추얼 펀드(국내 FoF 제외),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 대체 투자 펀드, 해외 및 부동산 상품으로 4조 43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래 예측성 서술 선라이프는 1995년 미국 민간증권소송개혁법의 '면책 조항' 및 관련 캐나다 증권법을 비롯한 특정 증권법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서면 또는 구두로 미래 예측성 서술을 수시로 발표한다. 본 보도자료에 포함된 미래 예측성 서술로는 (i) 선라이프의 전략, 성장 프로젝트, 기타 사업 목표와 관련된 서술, (ii) 예측적 성격을 띠거나 미래의 사건 또는 상황에 의존하거나 이를 거론하는 서술, (iii) '...할 계획이다', '...할 예정이다', '...할 것이다' 또는 이와 유사한 뜻을 내포한 단어가 있다. 본 보도자료에 포함된 미래 예측성 서술은 본 보도자료 작성일을 기준으로 하며, 미래 사건에 대한 선라이프의 현재 기대, 추정, 예측일뿐, 실제로 발생한 사실이 아니다. 미래 예측성 서술은 예측하기 어려운 가정, 위험, 불확실성을 내포하므로 실제 미래와 다를 수 있다. 이러한 가정, 위험, 불확실성은 2024년 4사분기 회계연도 선라이프 경영진단의견서(MD&A)에서 '미래 예측성 서술(Forward-looking Statements)'이라는 소제목 아래에, 2024년 4사분기 회계연도 선라이프 연례 보고서에서 '위험 요소(Risk Factors)'라는 소제목으로 기술된 위험 요소 항목에, 2025년 2사분기 선라이프 연중 경영진단의견서에서 '위험 관리(Risk Management)'라는 소제목 아래에, 그리고 선라이프의 연례 및 중간 재무제표와 선라이프가 캐나다 및 미국 증권 규제 기관에 제출한 기타 서류(www.sedarplus.ca 및 www.sec.gov 참조)에 일부나마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실제 결과는 명시적, 묵시적 또는 예측적 관점에서 제시된 선라이프의 미래 예측성 서술과 크게 다를 수 있다. 선라이프는 법률에 의해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본 보도자료 발표일 이후의 사건이나 상황, 또는 예상치 못한 사건의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 미래 예측성 서술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할 어떠한 의무도 갖지 않는다. 편집자주: 달리 명시되어 있지 않은 한, 모든 통화는 캐나다 달러를 기준으로 한다. 미디어 PR 문의: media.relations@sunlife.com 투자자 PR 문의: investor_relations@sunlif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89490/Sun_Life_Financial_Inc____Financial_News_Sun_Life_announces_the.jpg?p=medium600

2025.10.08 15:10글로벌뉴스

퀄컴, 이탈리아 '아두이노' 인수…로봇 생태계 강화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이탈리아 하드웨어 업체 아두이노를 인수한다. 이번 거래로 퀄컴은 로봇 산업 저변의 개발자·스타트업과 직접 연결 고리를 강화하게 됐다. 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퀄컴은 이번 인수에 투입된 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아두이노가 독립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두이노는 저가형 프로그래밍 회로 보드와 소형 컴퓨터를 만드는 업체로,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로봇공학 연구소에서 시제품 제작용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아두이노의 제품은 상업적 제품을 만드는 데 바로 활용될 수는 없지만, 칩이 미리 내장돼 있어 아이디어를 실험하거나 기술검증테스트(PoC)를 하는데 강점을 가진다. 이같은 실험이 실제 제품 생산으로 이어질 경우 퀄컴은 해당 제품에 자사 칩을 상용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쿨 두갈 퀄컴 자동차·산업·임베디드 사물인터넷(IoT) 부문 총괄은 “프로토타입과 PoC 단계로 나아가고 상용화가 준비되면 퀄컴이 익숙한 방식으로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퀄컴은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 칩과 모뎀 중심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퀄컴 칩에 대한 소규모 개발자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그간 대부분의 칩은 대기업에 대량으로 공급되는 방식을 채택해, 소규모 개발자들은 퀄컴 칩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반면 엔비디아는 로봇 개발자용 킷을 249달러(약 35만4천원) 수준에 소매 유통망을 통해 직접 판매해왔다. 아울러, 퀄컴은 지난해 IoT 디바이스 개발 플랫폼을 공급하는 파운더리스아이오와 엣지AI 플랫폼 기업 엣지임펄스를 인수하면서 로봇 개발자 생태계를 강화해왔다. 여기에 퀄컴은 궁극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자사 칩을 공급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퀄컴은 최근 발표에서 아두이노가 처음으로 퀄컴 칩이 탑재된 보드를 출시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아두이노 우노'로, 가격은 45~55달러(약 6만4천~7만8천원)로, 퀄컴의 드래곤윙 QRB2210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해당 칩은 리눅스와 아두이노 소프트웨어를 함께 실행할 수 있으며, 카메라가 보는 것을 해석해 소프트웨어로 변화하는 '컴퓨터 비전' 기능도 구현 가능하다.

2025.10.08 15:09박서린

구릿값 뛰자 케이블 절도 급증…도둑 잡으러 GPS 추적까지

영국 정부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가운데 충 케이블 절도가 급증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영국 최대 충전기 운영업체 인스타볼트는 지난 2년 동안 2천100개가 넘는 충전소 중 약 1천곳(약 50%)이 케이블 절도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인스타볼트는 GPS 추적 기술로 대응에 나섰다. 구릿값이 오르자 구리선을 노린 범죄가 증가한 것이다. 충전 케이블에 들어 있는 구리는 약 25파운드(약 4만7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한 곳당 복구 비용은 약 1천 파운드(약 190만원)에 달한다. 델빈 레인 인스타볼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BBC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11월 이후 절도로 인한 손실이 약 41만 파운드(약 7억8천만원)에 이른다”며 “개별 기업 문제가 아니라 업계 전반의 문제이고, 가장 큰 피해자는 운전자”라고 말했다. 인스타볼트는 케이블 절단을 어렵게 하기 위해 케블 외피를 적용했고, GPS 업체 트래킷247과 협력해 전 네트워크에 실시간 GPS 추적을 도입했다. 위치 정보는 3초 간격으로 업데이트돼 도난 발생 시 즉시 감지·추적·회수가 가능하다. 모든 케이블에는 해당 충전기 기반 지오펜스가 설정돼 지정 구역을 벗어나면 즉시 경보가 발령된다. 인스타볼트 24시간 보안센터는 문자·이메일·전화로 알림을 받아 경찰과 바로 공조한다. 가장 큰 장점은 이동 중 실시간 추적이다. 도난 케이블이 차량으로 옮겨져도 경찰이 경로를 정확히 따라붙을 수 있어 회수와 검거 가능성이 높아진다. 인스타볼트의 이 같은 조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호와 절도 억지, 사건 발생 시 신속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도 비슷한 문제로 차지포인트 등 충전기 업체들이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으며, 자동화된 감시 시스템, 절단 방지 케이블 등 기술적 해결책을 도입하고 있다.

2025.10.08 14:44류은주

오픈AI, 中 정부 연계 의심 계정 정지…"SNS 감시 질의, 정책 위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운영하는 미국 오픈AI는 중국정부기관과 관련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복수의 챗GPT 계정을 이용정지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오픈AI는 해당 계정들이 SNS에서의 대화 감시 방법을 질의하는 등 자사 정책을 위반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오픈AI의 최신 사회 위협 보고서는 일부 이용자가 챗GPT에 SNS 감시 도구나 기타 감시 수단의 사용법을 묻는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이를 국가 안보 관련 방침 위반으로 판단했다. 오픈AI는 기업을 사칭한 이메일로 이용자를 가짜 웹사이트로 유인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멀웨어 실행을 돕는 데 챗GPT를 활용하려 한 중국어권 계정 다수를 정지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지난해 2월 사회 위협 보고를 시작한 이후 40여 개 네트워크를 적발해 정지·보고했으며, 악의적 지시에 대해서는 모델이 거부하도록 대응해 왔다고 덧붙였다.

2025.10.08 14:25주문정

'비전 2030' 추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 행사 글로벌 허브로 부상…2025 국제 MICE 서밋(IMS)에 세계적 리더들 총집결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 MICE 서밋(IMS25)에 2000명 이상의 글로벌 산업 및 정부 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이벤트 개최지 중 하나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25개국에서 1700명 이상이 참여한 2024년 첫 IMS의 성공을 바탕으로 개최되며, 사우디아라비아가 2030년 엑스포와 2034년 월드컵 개최를 준비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된다.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10월 8일 /PRNewswire/ -- 국제 MICE 서밋(International MICE Summit, 이하 'IMS25')이 2025년 11월 26~27일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밋에는 2000명 이상의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MICE(기업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국제이벤트(Exhibition)의 약자) 산업 전반의 성장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사우디 컨벤션•전시 총국(Saudi Conventions & Exhibitions General Authority, 이하 'SCEGA')이 주최하는 IMS25는 참가자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행사 개최지인 리야드에 대한 독보적인 접근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IMS25는 '비전 2030(Vision 2030)'의 경제 다각화와 인적 역량 개발 목표와 연계되어, 비즈니스 이벤트가 산업 간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어떻게 촉진하는지 보여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 엑스포와 2034년 축구 월드컵 개최 준비를 위해 생태계 전반에 걸쳐 투자함에 따라 MICE 산업에서 전례 없는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His Excellency Fahd Al-Rasheed, IMS host and Chairman of Saudi Conventions & Exhibitions General Authority (SCEGA) 2024년 첫 행사에서 25개국 이상에서 1700명 이상의 참가자와 140명의 연사 및 사회자를 모으며 큰 성공을 거둔 IMS25는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MICE의 성장 촉진(Public - Private Collaboration: Fueling MICE Growth)'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콘퍼런스 리더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IMS를 주최한 파흐드 알 라시드(Fahd Al-Rasheed) SCEGA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를 맞이하며 새로운 경험과 기회와 목적지를 창출하는 가운데 '비전 2030'은 이벤트 산업에 전례 없는 기회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면서 "IMS25는 리더, 이벤트 투자자, 의사 결정권자를 한자리에 모아 사우디아라비아 전역과 글로벌 MICE 산업 전반에 걸쳐 연결성, 혁신, 성장을 실현하는 협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IMS25는 지난해 첫 서밋의 성공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이 분야가 새로운 성장과 가치 창출 모델을 규정하며 우리 앞에 놓인 전례 없는 기회를 실현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비즈니스 이벤트 분야만 해도 지난 5년간 44% 성장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다각화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G20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이벤트 개최지로 자리 잡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초대형 프로젝트 추진,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투자, 그리고 대담한 비전을 바탕으로 매년 약 1만 7000건의 이벤트를 개최하며 전례 없는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이 결과, 2024년에는 사상 최대인 1억 159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외국인 방문객 지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전체 관광 지출은 11% 성장했다. 이틀간 열리는 IMS25 프로그램에는 각 부처 장관과 민간 기업 CEO들의 발표와 함께 혁신 클러스터, 미래 MICE 리더 플랫폼, 축하 갈라 디너 등 다양한 행사에서 상업적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등록은 www.internationalmicesummit.com에서 가능하다. 국제 MICE 서밋(IMS) 소개 국제 MICE 서밋(IMS)은 MICE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관광, 문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이벤트 기반 산업 전반의 전문가 및 기관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사우디 컨벤션•전시 총국(SCEGA)이 주최하는 IMS25는 향후 10년간 산업 성장을 주도할 세계 최신 목적지, 의사 결정권자, 혁신 기술과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IMS25는 2024년 첫 개최된 IMS의 성공에 이은 행사로, 당시 1700명 이상의 참가자, 140명의 연사와 사회자, 25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자세한 정보 확인이나 행사 등록은 다음 링크 참조. 웹사이트 – www.internationalmicesummit.com 엑스(구 트위터) - https://x.com/ims_summit 링크드인 - https://www.linkedin.com/company/ims-summit/ 유튜브 - https://youtube.com/@ims.summit?si=G06nYTaOUWer-OKq 사우디 컨벤션•전시 총국(SCEGA) 소개 사우디 컨벤션•전시 총국(SCEGA)은 사우디아라비아 컨벤션•전시 산업의 발전과 규제를 총괄하는 공식 기관이다. 2018년 왕실 칙령으로 설립된 SCEGA는 전략적 정책 수립, 허가 발급, 사우디아라비아를 최고의 MICE 목적지로 홍보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 유치를 통해 해당 산업의 경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SCEGA는 국내외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산업 성장 촉진, 인재 개발 지원, 세계 무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독창적 정체성을 선보일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90341/Fahd_Al_Rasheed_SCEGA.jpg?p=medium600

2025.10.08 14:10글로벌뉴스

"봉사활동 효율↑"…LG엔솔, 서울 56곳에 전기 이륜차 후원

LG에너지솔루션이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 기관에 전기 이륜차를 후원한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사랑의 열매, 초록우산과 함께 서울시 내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사회적기업 등 56곳에 총 109대 전기 이륜차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후원 대상은 모두 지역 사회 내에서 돌봄 및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는 곳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후원을 통해 이들 기관 및 단체 등이 더욱 원활하게 봉사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는 “복지 현장은 주로 노후 저층 주거지, 좁은 골목길에 자리하고 있어 도보 및 차량으로 이동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후원으로 긴급 돌봄, 도시락 배달, 대면 상담 등 필수 서비스 제공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5월 LG에너지솔루션은 초록우산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기이륜차 후원 관련 지정기탁 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7,8월 두 달 간 전기이륜차 지원 대상을 모집했고, 9월 초부터 선정 대상에 전기 이륜차 보급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 이륜차 후원을 포함해 일정 기간 동안의 배터리교환서비스(BSS) 구독료 및 보험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온라인 안전교육과 함께 헬멧 등 안전장비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좁은 골목, 가파른 언덕 때문에 발길이 닿기 어려웠던 곳까지 이번 전기 이륜차 후원으로 더 많은 복지서비스가 도착하길 바란다”며 “전기이륜차 한 대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누군가의 일상과 희망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08 14:05류은주

혈세 195억 편성 尹정부 '노인 아이돌보미'사업 1년만 폐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에 '아이돌보미' 유형을 신설해 195억7천600만원 예산을 편성했지만, 일 년도 되지 않아 폐지 수순을 밟고 있어 논란이다. 해당 사업은 만 60세 이상 노인 5천 명을 대상으로 120시간의 양성교육을 진행한 뒤,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 지원 사업'에 연계해 10개월간 활동하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사업 발표 당시에도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지자체·아이돌봄 지원기관·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등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현장 반발이 이어지기도 했다. 관련해 국회예산정책처는 2025년도 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참여자가 교육 이수 후 중도 포기할 가능성이 높고,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정에서 고령의 아이돌보미에 대한 선호도가 낮을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실제 활동 중인 노인 아이돌보미는 252명에 불과했다. 이는 당초 목표 5천명의 5%에 그친 수치다. 또 총 2천40명이 교육을 수료했지만 88%(1천788명)는 가정과 매칭되지 못해 아이돌보미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두 달간의 교육비 약 140만원만 수령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사업 예산 실집행액은 37억6천만원으로 전체의 19.2%에 그쳤다. 서미화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현장 목소리를 무시한 채 195억원 규모 사업을 강행했다”라며 “예산이 낭비되고, 교육을 받은 노인과 담당 공무원, 전담인력까지 모두 피해자가 됐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책 실패의 대가가 국민에게 전가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라며 “실효성 없는 정책에 행정력과 예산을 소모하지 말고, 노인일자리 다양화와 전담인력 처우 개선 등 현장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과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10.08 13:59김양균

[기고] 양자물리, 관점이 현실로…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도, 지난 2022년 벨의 부등식 실험증명에 이어 양자 실험 분야에서 나왔다. 양자역학 수립 100주년으로 UN에서 선정한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에 의미있는 수상이 아닐 수 없다. 양자역학은 새로운 현상의 발견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현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에 관한 것이다. 지동설 전의 천동설이 이미 행성 움직임을 잘 설명했지만, 지동설 관점을 가짐으로써 비로소 인류는 태양계 밖 우주도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과 같다. 올해와 2022년 노벨 물리학상은 공통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던 양자역학적 관점을 현실 응용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실험으로 증명하였다는 데 의의를 둔 것으로 보인다. 아인슈타인도 이상하게 생각했던, 코펜하겐 학파의 양자역학이 이야기하는 현상인, 상태의 중첩과 얽힘은 파동의 결맞음성에 기인한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원자 크기의 미시적 세계에서만 관측 가능하다는 것이다. 올해 수상자인 미국 존 클라크, 미쉘 드보레, 존 마티니스 캘리포니아대학 교수들은 1980년대 중반 함께 같은 연구를 하던 그룹이다. 극저온에서의 초전도 현상을 이용, 거시적 전기회로에서도 파동의 결맞음성이 유지되도록 하여 양자 터널링 현상을 관측하였다. 초전도체 사이에 얇은 부도체를 삽입한 조셉슨 접합이라는 전기 소자를 이용하여 실험했다. 필자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서 초전도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을 때, 수상자인 존 클라크 교수와는 연구 분야가 같아 여러 학회에서 같이 활동했다. 한국으로도 여러 번 초청하고, 미국 버클리대학으로 연구원을 파견해서 협력 연구도 진행했었다. 지난 2016년 존 클라크 교수의 연구 50주년 기념 축하회에도 초대되어 참석했었는데, 클라크 교수는 캐임브리지 석사과정이던 지난 1966년 1월, 'SLUG' 라고 명명한 초전도양자간섭장치(스퀴드, SQUID)를 만들었고, 이를 본인의 연구 원년으로 하여 그간 배출했던 많은 제자와 동료들과 파티를 열었었다. 초전도양자간섭장치는 위에 언급한 조셉슨 접합을 초전도 링으로 연결한 전자소자로 인류가 개발한 가장 정밀한 양자 센서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초전도 현상을 이용해 거시적 전자회로 수준에서도 양자 결맞음 상태가 유지되어, 서로 간섭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한 장치이다. 말하자면 거시적으로 만든 인공원자라고 볼 수 있다. 원자의 전자 궤도가 양자화되어 있듯, 초전도 링 안에는 양자화된 자기장만이 들어갈 수 있고 자기장의 변화에 따라 초전도 차폐 전류가 변화하며 조셉슨 접합 양단에 생성하는 전압을 측정하여 자기장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를 써서 길이를 재면 밀리미터(mm) 수준의 오차 내 측정이 가능하고, 결맞음 빛의 간섭을 활용하면 나노미터 수준의 오차로 길이를 측정할 수 있듯이, 최고 감도의 고전적 자기장 센서가 나노 테슬라 수준의 감도를 갖는다면, 스퀴드는 양자적 간섭을 통해 백만 배 더 정확한 자기장을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퀴드는 자기장뿐만 아니고, 다양한 물리량을 전류로 변환하여 자기장의 형태로 측정할 수 있다. 즉, 초전도 양자컴퓨팅 큐비트 상태 증폭, 우주의 암흑물질(Axion) 측정, 뇌 및 심장의 생체자기장 측정, 극저자장 핵자기공명 측정 등 첨단 물리 연구 분야에서는 반드시 스퀴드가가 활용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존 클라크는 'SLUG'의 제작으로 '스퀴드의 아버지'라고 불리운다. 앞서 기술했듯이 노벨상을 수상한 초기 초전도 터널링 실험을 포함한 스퀴드 연구를 통해, 수상자들은 미시적으로만 이해했던 양자 우월성을 거시적 세계에서 실현시켰다. 양자컴퓨터는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로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양자컴퓨팅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플랫폼이 초전도 큐비트이고,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초전도 트랜스몬 큐비트는 조셉슨 접합의 특성을 활용해 에너지를 양자화한 인공원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 수상자들은 존 클라크와 공동연구를 진행했던 기초 연구에서부터 인연이 시작됐다. 존 마티니스는 2015년부터 구글에서 초전도 큐비트 기반 양자컴퓨터 개발을 주도했다. 미셸 드보레도 예일대에서 양자컴퓨터의 실용화 연구를 진행했으며 구글 퀌텀 AI의 수석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지금은 작고한 존 클라크 교수의 부인은 코펜하겐 출신으로, 클라크 교수의 든든한 지원자였다. 이제 이론으로부터 시작한 양자역학의 큰 흐름이 세 명의 수상자를 관통하여, 현실에서 동작하는 양자컴퓨터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회가 깊다.

2025.10.08 12:25김기웅

에너지·제조 데이터 한데 묶는다…남부발전-산단공 AI 협력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와 데이터 공동 활용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최초로 생성형 AI인 'KEMI'를 구축·운영 중인 남부발전 사례를 벤치마킹해 산단공의 'KICOX 생성형 AI 포털'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부발전과 산단공은 각각 보유한 산업단지·발전소 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상호 공유·결합해 에너지 효율성 제고, 탄소 저감, 신사업 발굴 등 정책·산업적 가치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구축·운영 경험 공유 및 기술 자문 ▲데이터 공동 활용 및 결합 데이터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AI 확산 교육 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단지와 발전소라는 국가 경제발전 핵심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이 구축됨으로써, 산단공은 산업단지 AI 활용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남부발전은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에너지 산업과 산업단지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혁신과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와 에너지산업이 함께 만들어갈 디지털 혁신 성과가 국민과 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협력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8 11:59주문정

복지부,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2조7000억원 쏟아붓고도 성과 부진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수조 원을 쏟아붓고도 부진한 성과를 내 비판이 일고 있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가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투입한 예산은 2조6천853억 원이다. 복지부는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통해 ▲수출 확대 ▲선도형 기업 육성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 제고 ▲전문 인력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성과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2024년 기간 동안 의료기기 수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목표 달성률도 2022년 82%에서 2024년 53%로 감소했다. 또 복지부는 작년 연 매출 5천억 원 이상 기업을 13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지만, 2023년부터 매출액 5천억 원 이상 기업 수는 대폭 감소했다. 2023년 해당 기업 수가 전년도 대비 3분에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작년 목표 달성률은 23%로 매출 5천억 원 이상 기업은 3곳에 불과했다. 이 밖에도 복지부는 작년까지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을 24%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지만, 실제 사용률은 22.1%에 그쳤다. 백종헌 의원은 “복지부가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지난해 목표를 단 한 건도 달성하지 못한 것은 성과 관리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애초에 목표 설정 자체도 현실과 괴리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목표 수립 과정을 재점검하고 면밀한 성과 평가를 통해 현실적인 지원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10.08 11:32김양균

밴티지, 트러스트 파일럿에서 별 4.5개를 획득...고객 신뢰도 쑥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5년 9월 19일 /PRNewswire/ -- 정상급 자산 중개기업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고객 리뷰 9천여 건에 힘입어 트러스트파일럿 트러스트스코어(Trustpilot TrustScore) 4.5점을 획득했다. 트레이딩 커뮤니티에서 밴티지의 확고한 입지를 증명하듯 리뷰는 계속 증가하는 중이다. Vantage Celebrates 4.5-Star Rating on Trustpilot, Strengthening Client Confidence 트러스트파일럿은 투명성과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밴티지가 받은 4.5점은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크만큼 확고하다는 의미다. 마크 데스팔리에스(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CEO는 "리뷰 수천 건에서 4.5점을 받았다는 것은 저희가 그만큼 고객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혁신, 신뢰, 고객 우선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인다는 회사의 사명이 더 큰 추진력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세계 트레이더들에게 투명성과 신뢰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이 점수는 트레이딩을 처음 시작했거나 참여를 고려 중인 고객에게는 시장의 전반적인 신뢰 수준을 가늠해 보기에 좋은 기준이다. 이번 성과는 밴티지의 이전 지표, 즉 트러스트파일럿 리뷰가 5천건을 넘었을 때와 비교하여 나온 것이다. 5천 건 돌파는 고객 평가 트레이딩 파트너로서 명성이 확고해지는 사건이었다. 밴티지는 완벽한 환경과 우수한 고객 서비스, 투명하고 편리한 트레이딩 환경을 목표로 고객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플랫폼의 전반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밴티지의 서비스와 성과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밴티지 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CFD 브로커다.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복잡한 상품이며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다. 거래하기 전 관련 위험을 이해했는지 확인할 것을 권한다. 면책 조항: 언급된 수치는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정확한 것으로 새 리뷰가 제출되면 바뀔 수도 있다. 트러스트파일럿 리뷰는 개별 고객이 느낀 점을 나타내는 것으로 투자 조언이 아니다. 밴티지 글로벌 리미티드(Vantage Global Limited)는 VFSC에게 규제를 받는다. 고객은 플랫폼에 참여하기 전에 관할 지역에서 밴티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지 확인할 책임이 있다. 본 문서는 정보 제공 목적만 있으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금융 관련 조언이나 제안, 권유에 해당하지 아니한다. 내용은 배포나 사용이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독자는 투자 또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외부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제시된 정보를 이용하는 데 따르는 위험은 모두 사용자의 책임이다.

2025.10.08 11:10글로벌뉴스

네이버·두나무 'AI+웹3' 동맹…새 디지털 경제 생태계 출발점 되나

네이버 인공지능(AI)과 두나무 블록체인(웹3) 기술이 맞닿으며 한국 ICT 산업이 새로운 축으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단순한 지분 관계 이상의 '기술 생태계 결합'으로 평가한다. 네이버가 축적해온 생성형 AI와 서비스 인프라, 두나무가 확보한 블록체인 기술력과 자금력이 만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넘어선 '온체인 지능' 생태계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과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전략적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번 결합 기반은 두 회사가 가진 막강한 유동성과 투자 여력이다. 네이버는 검색·쇼핑·클라우드 등 안정적 수익원을 갖춘 IT 플랫폼이다. 두나무 역시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며 업계 최고 수준인 현금 보유력을 유지하고 있다. 두 기업이 합산 기준으로 연간 수조원대의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하게 되면, 추후 AI 인프라 확충과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에 투입될 전망이다. 네이버-두나무, 어떤 시너지 낼 수 있나 두나무는 최근 자체 블록체인 '기와(GIWA)체인'과 가상자산지갑 '기와월렛'을 공개하며, 테스트넷 단계를 넘어 메인넷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기와체인은 실물 결제와 연계 가능한 블록체인으로, 네이버 플랫폼과 연결될 경우 대규모 사용처 확보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네이버 블로그·웹툰·동영상 플랫폼에서 창작자가 생산한 콘텐츠에 블록체인 기반 보상 시스템을 결합하면, 조회수나 시청 시간 단위로 실시간 정산이 이뤄지는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콘텐츠 소비 단위를 '컷·분·건' 단위로 세분화한 정산 시스템은 창작자·개발자에게 새로운 수익 구조를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소유권 관리 모델도 실험할 수 있게 된다. AI 기술과 결합할 경우에는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이 네이버의 생성형 AI 서비스에 녹아들면, AI가 스스로 거래와 정산을 수행하는 '온체인 에이전트' 개념의 현실화도 가능해진다. 이와 동시에 확보된 자금력은 네이버의 AI 컴퓨팅 인프라 강화에도 집중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텍스트·음성·영상·이미지 등 멀티모달 정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성능 GPU 클러스터 확충이 필수적이다. 그간 네이버는 효율적 학습 구조, 즉 적은 GPU 자원으로 높은 성능을 내는 AI '레시피'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왔다. 이런 효율성 중심의 연구에 두나무의 자금력과 인프라 투자가 더해지면, 글로벌 빅테크의 AI 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네이버 내부에서는 “GPU 투자가 본격화되면, 클로바X는 단순 대화형을 넘어 생성형 에이전트 수준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D2SF 포트폴리오와 시너지도 확대 이번 협력은 네이버의 벤처투자 조직 D2 스타트업팩토리(D2SF)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다. D2SF는 지난 10년간 AI, 블록체인, NFT 분야의 스타트업을 꾸준히 발굴해왔다. NFT뱅크, DSRV 랩스, 플라네타리움랩스 등 블록체인 기업은 물론, 올해는 생성형 AI 기반 게임제작사 앵커노드, 버추얼 콘텐츠 제작기업 스콘, AI 커머스 플랫폼 포도노스 등에도 투자했다. 네이버-두나무 협력으로 형성될 AI·웹3 융합 생태계는 이들 스타트업의 기술 실험 무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ICT 업계는 이번 협력을 데이터 소유·보상·신뢰를 통합하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 시대로 가는 출발점으로 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의 창작력과 블록체인의 신뢰 구조가 결합하면, 한국이 'AI+웹3' 융합 생태계의 글로벌 선도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며 “AI가 만든 결과물을 블록체인이 보상하고 인증하는 구조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진보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0.08 11:08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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