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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혁신크루 발대식…혁신과제 발굴 및 우수사례 창출 나서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지난 28일 대구 본사에서 조직문화 개선과 미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2025년 혁신크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혁신크루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본사와 전국 사업소의 10~20년차 중간 직급 중에서 다른 직원에 모범이 되는 인재들로 선발됐다. 혁신크루라는 명칭은 이해당사자가 창의적인 혁신 방안을 발굴·제안하는 바텀업 방식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아 가스공사 임직원이 직접 명명했다. 앞으로 이들은 혁신과제 발굴과 혁신 우수사례 창출 등 자율적 활동과 함께 올 한해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 창구역할을 수행하며, 입사 10년 이하 MZ세대로 구성된 사내 소통 그룹 '가스니어'와 협업해 대대적인 조직문화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혁신크루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현안을 해결해 나감으로써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매년 자체적으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Best Innovation Contest)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를 통해 발굴한 '국내 최초 공공기관 간 천연가스 인프라 건설 협업' 사례로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5.04.29 15:39주문정 기자

CJ올리브영 건강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 단독 매장 열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자체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가 부산시에 첫 번째 단독 매장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을 오는 30일 연다고 29일 밝혔다. 40평 규모의 이 매장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핵심 입지(해운대구 구남로 42)에 위치, 상권 전반의 활기를 북돋우며 부산에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할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올리브영이 지난 2021년 1월 리뉴얼 론칭해 선보인 건강 간식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베이글칩'과 '벌꿀약과' 등이 SNS를 통해 한국의 맛을 담은 'K관광 필수 쇼핑템'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가 급증했다. 실제로 최근 3년 간 이 브랜드 외국인 매출은 연평균 30배씩 늘어나며 성장했다. 지난해엔 간식에 비해 객단가가 높은 주요 뷰티 브랜드들을 제치고 외국인 매출 기준 인기 브랜드 TOP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은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모든 제품 라인업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전용 특화 매장이다. '베이글칩'과 같은 대표 ▲시그니처 아이템과 더불어 '벌꿀약과'나 '명인 부각' 같은 ▲전통 간식, '클렌즈샷'이나 '단백질쉐이크' 등의 ▲이너뷰티까지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모든 라인업을 선뵌다. 이 매장은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핵심 경쟁력인 '건강하지만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시식이 가능한 '테이스팅 바'를 상시 운영해 체험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탄생 히스토리와 외국인 관광객 인기 제품을 선보이는 테마존도 마련, 고객이 더 쉽게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지역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한 특화 제품도 준비했다. 부산 명물이자 관광 필수 먹거리인 '씨앗호떡'을 활용한 '씨앗호떡 달고나'와 부산 지역 한정 신제품 '허니 머스터드 베이글칩' 등을 최초 도입한다. 또 제주에서 난 우도 땅콩과 제주 감귤을 재료로 만든 제주 특화 제품도 제주 외 지역에서는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이 밖에도 관광객의 기념 소비를 겨냥,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 전용 선물 세트 '해운대 빨미까레 기프트 컬렉션'도 개발해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이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해운대 상권 전반의 고객 유입을 한층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딜라이트 프로젝트'가 국내를 넘어 외국인 고객에게도 사랑받는 대표 건강 간식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해운대에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을 개점하게 됐다”며 “맛과 디자인, 재미를 모두 갖춘 브랜드로서 K-전통 간식부터 이너뷰티 제품군까지 방한 관광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이며 해운대 상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 개점을 기념한 특별한 오픈 프로모션도 오는 5월 31일까지 전개한다. 부산 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에 비치된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 소개 리플렛을 지참 후 방문하면 베이글칩 본품 1개를 랜덤 증정한다. 또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딜라이트 프로젝트' 한정판 굿즈 에코백 1개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도 2만 원 이상 고객에게는 2천 원을 할인해주는 가격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5.04.29 15:33안희정 기자

IBM, 5년간 美에 200조원 투자 약속…"실제 이행 여부 불확실"

IBM이 미국 내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컴퓨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지만 이같은 계획이 실제 이행될지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향후 5년간 미국에 총1천500억 달러(약 215조6천400억원)를 AI와 컴퓨팅 분야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중 3백억 달러(약 43조1천280억원) 이상을 메인프레임과 양자컴퓨터 제조에 투입한다. IBM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내 기술 자립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양자컴퓨터 시스템 생산을 비롯한 국내 제조 기반 강화와 AI 인프라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이다. 이를 통해 미국 경제 성장과 첨단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목표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상호주의' 관세 정책과 맞물린다. 트럼프는 4월 말 기준 반도체와 스마트폰, 컴퓨터 부품 등 주요 기술 제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한 바 있다. 앞서 애플, 엔비디아도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 내 제조와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애플은 올해 2월 4년 동안 미국에 5천억 달러(약 718조6천500억원)를 투자하고 일자리 2만 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엔비디아도 AI 슈퍼컴퓨터를 미국 내에서 제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향후 4년간 최대 5천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를 자국 내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다만 외신은 이번 IBM의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될지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기존에도 여러 기업이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질적인 효과 창출을 만들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번 IBM 투자 계획에서 300억 달러를 제외한 1천200억 달러(약 172조5천억원) 활용 계획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2018년 폭스콘도 미국 위스콘신에 100억 달러(약 14조3천750억원) 투자 계획을 약속했지만 실제 투자는 6억7천만 달러(약 9631억원)만 이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빅테크 투자 전략이 실제 이뤄질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설립 초기부터 미국 내 일자리와 제조업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투자와 제조 강화 조치는 IBM이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과 AI 역량의 중심에 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5:32김미정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토너패드 제품군 누적 판매량 1천만개 넘었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3월 말 기준으로 토너패드 제품군 국내외 누적 판매량 1천만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토너패드가 K-뷰티를 대표하는 제품군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에이피알이 해당 시장에서 '메디큐브' 브랜드를 통해 독보적 성과를 낸 것이다. 이번 에이피알의 기록은 메디큐브의 토너패드가 국내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대표 제품임을 증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제품은 첫 출시 이래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로모공패드'였다. 해당 제품은 모공 관리에 특화된 토너패드로, 피부결 정돈 효과와 저자극 성분이 소비자들에게 어필되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에이피알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더욱 자극감을 줄인 '제로모공패드 마일드'를 추가 출시했으며, 해당 제품 역시 인기를 모으면서 제로모공패드 2종이 메디큐브 전반적인 토너패드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해외 시장에서의 견고한 판매량이 돋보였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 토너패드 제품군의 누적 판매량 중 해외 판매량은 약 530만 개에 달한다. 특히 제로모공패드는 해외 시장 중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24년 4월 미국 아마존 내 토너&화장수(Toners & Astringents) 부문에서 일간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상위권 판매량을 유지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은 향후에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해 토너패드 시장의 강자로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로모공패드 성공 이래 에이피알은 ▲슈퍼시카 토너 패드(2021년) ▲딥 비타C 패드(2022년) ▲레드 석시닉 애씨드 패드(2023년) ▲엑소좀 시카 요철 진정 패드(2024년) 등 성분과 제형을 다양화한 신제품들을 차례로 출시했으며, 올해는 'PDRN 겔 패드'를 신규로 출시해 토너패드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메디큐브가 토너패드 시장을 선도하며 꾸준히 라인업과 제품력을 강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스킨케어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5:26안희정 기자

젝시믹스, 2025 NGP 대만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 공식 후원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기업 젝시믹스(XEXYMIX)(대표 이수연)는 2025 NGP 대만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후원사 중 애슬레저 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스폰서다. NGP(Next Generation Physique)는 대만에서 개최하는 약물사용을 하지 않는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로, 한국의 에이펙스코리아(Afex Korea), 일본 나바(NABBA)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대만 선수들의 글로벌 대회 진출을 서포트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타이베이 송산문화창조단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대회 참가자 400여명을 비롯해 약 2천여명이 방문했다. 공식 후원사인 젝시믹스는 의류 협찬 및 부상, 제품 체험 및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레깅스, 브라탑, 숏슬리브 등이 마련됐으며, 사은품 제공 및 다양한 판촉활동 등을 진행해 대회 기간 내내 방문객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동안 젝시믹스는 대만에서 개최되는 가민런 마라톤 대회, WNBF타이완 보디빌딩 대회 등에 지속적인 공식 후원사 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고객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등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웰니스 문화 확산과 더불어 현지에서도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며, "브랜드인지도 제고와 수익성 극대화를 통해 대만에서도 대표적인 애슬레저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5:19안희정 기자

조선·전력기기 날았다…HD현대, 1Q 영업익 62% 급증

HD현대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D현대는 29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 869억원, 영업이익 1조 2천8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2.1% 대폭 증가했다.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 견인을 비롯해 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결과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연결 기준 매출 6조 7천717억 원, 영업이익 8천592억원, 영업이익률 12.7% 기록하며 2019년 분할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신조 인도 증가 ▲환경규제 강화 등 우호적 영업 환경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인 AM 사업을 비롯해 친환경 개조, 디지털솔루션 등 전 부문이 고루 성장하며 전년 동기보다 26.8% 늘어난 4천8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한 830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17.1%를 기록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수요 부진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26.3% 감소한 1조 9천668억원과 1천20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판가 인상 ▲프로모션 비용 축소 등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차세대 신모델을 대표로 선진 시장을 공략하여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제품가 하락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따른 경질유 시황 약세로 매출 7조 1천247억원과 영업이익 31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89.8% 감소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안정적인 공장 가동과 공정 효율화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바이오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추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난 매출 1조 1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양호한 북미 지역 매출 증가와 선별 수주 전략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9.4% 증가한 2천182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21.5%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국내외 생산 거점을 활용해 북미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에너지 부문의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조선·해양 및 전력기기 부문에서 성장이 본격화되며 HD현대의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선별 수주, 시장선도 기술 개발,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5:18류은주 기자

닷밀, 세계 최대 구형 LED '스피어' 콘텐츠 제작 참여

닷밀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구형 LED 디스플레이 '스피어(Sphere)' 프로젝트의 콘텐츠 연출 및 제작에 참여했다. 실감형 콘텐츠 전문 기업 주식회사 닷밀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공동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세계 최대 구형 LED 디스플레이 '스피어(Sphere)' 프로젝트의 콘텐츠 연출 및 제작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피어'는 직경 157미터, 높이 111미터 규모의 초대형 구형 미디어 파사드로, 360도 전방위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세계 유일의 몰입형 LED 스크린이다. 이 플랫폼은 고난도 기술과 공간 해석이 요구되어 현재까지 극소수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만이 진입한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닷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긴밀히 협력해 콘텐츠 기획, 연출, 제작 전반을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스피어의 독특한 구조와 몰입형 특성을 고려해 기존 미디어 제작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새로운 형태의 실감형 콘텐츠를 완성했다. 해당 콘텐츠는 국내 굴지의 금융그룹의 심볼과 해당 금융그룹 모델의 상징적 모티프인 '데이지'가 우주를 배경으로 융합되며 시작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감각적인 아트워크 기법을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몰입감 있는 비주얼로 표현했다. 닷밀 관계자는 "스피어는 단순히 크기가 큰 스크린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미디어 플랫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영상 제작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했고,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닷밀의 실감형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5.04.29 15:16최이담 기자

이상철 항우연 원장 "차세대 발사체 개발 지연 우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지난 주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총괄위원회가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을 특정평가 대상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사업 지연으로 달착륙선 등의 개발이 늦어질 것에 대한 우려다. 이 원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주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총괄위원회를 열고,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을 특정 평가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은 오는 2032년까지 2조 132억 4천만원을 들여 위성발사 및 우주탐사에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차세대 발사체에 재사용발사체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2천550억 원을 추가 투입하는 행정절차를 진행 중, 첫 단계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 원장은 "메탄엔진 개발에도 시간이 걸리고,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공백도 고려해야 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협력업체를 포함해 전체적인 시각도 중요하다. 우주 생태계 발전 측면에서도 이 사업의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또 "우주청 등과 협력해 TF를 꾸려 다음 행정 절차를 위한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모색 중"이라며 "특정평가에 대해 새로운 내용으로 제안하기 위해 현재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를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보충 설명에 나선 한영민 우주발사체연구소장은 "한화와의 기존 계약은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조달청을 통해 추진하면 되는 일"이라며 "특정평가에 우주항공청이 신청한 2천550억 원도 기존 사업 범위 내에 있는 예산"이라고 설명했다.이는 특정평가 신청이 전체 사업예산의 15% 이하로 증액될 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설명으로 보인다. 한 소장은 또 "재사용 발사체는 세계적인 추세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따라가야 할 것"이라며 "2030년 이후 수요 창출이 많은지 확인이 있어야 하지만, 수요가 많다면 재사용 발사체로 가야하는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한 소장은 "발사체의 추진제나 미소중력 등에 관한 연구는 2028년까지 진행한다"며 "예산이 뒷받침 된다면 2030년 중반까지 재사용 발사체 기술 개발에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지적재산권 다툼에 대해 이 원장은 또 "현재 긍정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한편 항우연은 항공과 위성 분야에서 ▲올해 말 종료되는 K-UAM 그랜드 챌린지(570억 원) ▲상시재난감시용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선행사업, 346억원)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개발(2027년까지 1600억원) ▲다목적 실용위성 6,7,7A호 개발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3호) 개발(2027년까지 4118억원) 등을 추진 중이다. 또 발사체 및 위성항법 분야에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2027년까지 6873억원)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2035년까지 3조7234억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주탐사 등의 분야에서는 ▲달궤도선 다누리 운영(2028년까지) ▲달착륙선 개발(2033년, 5303억원)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2030년까지 2115억원) ▲민간발사체 발사장 구축(2026년까지 1단계 432억원)을 추진 중이다.

2025.04.29 15:00박희범 기자

영동중 급식실서 1000인분 닭 튀기는 '로봇 셰프'

"튀김 요리가 편해졌어요. 연기 안 마셔도 되고 좋아졌죠." "음식 품질 균일하게 나오죠. 학부모 반응도 긍정적이에요." 서울 강남 영동중학교 급식실 풍경이 확 바뀌었다. 지난달 조리에 쓰는 로봇 1대를 새롭게 도입하면서 주방 구조와 바닥 타일도 바꿨다. 무엇보다 현장 종사자들이 일하는 방식도, 음식의 질적 수준도 한결 나아졌다는 평이 자자하다. 기자는 최근 영동중 급식실을 방문해 조리로봇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이날은 점심 메뉴로 파닭이 나오는 날이었다. 1천여 명의 학생에게 급식할 닭고기 약 150kg 분량을 튀기느라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이었다. "내 이름은 협동로봇, 주특기는 튀김" 먼저 로봇은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협동로봇이 쓰였다. 한 자리에 고정돼 무거운 식재료를 옮기거나 솥 안에서 흔드는 작업을 대신해준다. 주로 튀김과 볶음에 사용되며, 국·탕 조리에도 쓸 수 있다. 이 로봇은 인덕션 솥, 센서 등 주변 기기와 연동됐다. 조작부에서 버튼만 누르면 준비된 식재료를 투입하고 온도를 조절해준다. 현장 조리사들도 금세 사용법을 익히고 쓸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해 보였다. 닭고기를 한 번 튀기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7분 안팎으로 소요됐다. 1000인분을 모두 튀기려면 최소 2시간이 넘게 걸린다. 로봇이 튀김기 앞에서 요리하는 동안 나머지 직원들은 재료 손질과 양념 등 다른 작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식재료를 손질해 튀김망에 옮겨 담고, 다 튀겨진 음식을 꺼내는 등 다른 모든 작업은 여전히 사람 조리사의 몫이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호평이 많았다. 뜨거운 기름 앞에 서 있는 일이 가장 힘들고 건강에도 안 좋은데, 이것만 로봇으로 대신해도 근무 여건이 상당히 나아진다고 현장 조리사들은 입을 모았다. "위생·안전 걱정 없지만, 힘은 더 세졌으면…" 기존 소형 튀김기가 아닌 대형 솥을 활용했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 대응하기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급식실에서는 1년에 약 400가지 요리를 만드는데, 이 가운데 솥을 활용하는 것이 절반인 200여 가지에 달한다. 로봇 기능만 잘 활용하면 대부분 주 요리에 쓸 수 있는 셈이다. 위생과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음식과 가까이 접촉하는 로봇의 그리퍼 바 부분은 식약처가 지정한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을 획득했다. 기본 동작 속도 자체가 사람이 부딪혀도 다치지 않는 정도로 설정됐다. 여기에 사람이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로봇이 동작을 멈추는 센서도 탑재해 안전을 더욱 높였다. 다만 로봇이 비상 정지할 때마다 다시 가동 버튼을 눌러야 하는 점은 불편해 보였다. 이처럼 아쉬운 점도 일부 보였다. 로봇은 한 번에 최대 20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사양이지만, 로봇 손끝에 달린 조리기구 등 무게를 빼면 식재료 7~8kg을 옮길 수 있었다. 100kg가 넘는 식재료를 오전 중 빨리 조리하려면, 한 번에 조금이라도 더 많이 튀겨야 했다. 때문에 현장 조리사들은 로봇이 튀김을 하는 도중 튀김망 주변 남는 공간에 닭고기를 더 투입하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로봇 힘을 더 키워달라”는 의견도 전했다. "맛있는 파닭 완성! 물청소도 꼼꼼히" 다 튀겨진 요리는 일품이었다. 로봇이 튀김 중 수시로 힘차게 흔들기 때문에 튀김옷이 골고루 잘 입고, 익힘 정도도 적당했다. 겨자 소스와 파를 함께 곁들이니 시중에서 파는 파닭 치킨이 부럽지 않은 맛이었다. 요리가 끝난 뒤에는 물청소가 진행됐다. 솥부터 로봇까지 전체적으로 고압의 물을 뿌렸다. 로봇은 방수포로 된 옷을 입었고, 주변 시스템과 심지어 바닥 타일까지도 대부분 방수 처리를 마쳤다. 학교 측 관계자는 “급식 품질을 높이고 조리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로봇 도입을 결정했다. 로봇이 들어온 뒤 음식 맛이 대체로 균일해져 학부모들 반응도 좋은 편”이라며 “만족도가 높아 로봇을 더 도입하고 싶지만 공간이 부족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급식로봇 도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도로 지난 2023년부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량급식 조리환경에서 푸드테크 로봇 효과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도 지난해 단체급식 대량 조리로봇 시범사업으로 국비가 지원됐다. 로봇 시스템 설계는 지원과제 공급 기업으로 참여한 한국로보틱스가 맡았다. 두산로보틱스 H2017 협동로봇과 주변 인덕션 설비 등을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서울 숭곡중을 시작으로 지난해 인천 인화여중, 서울 내곡중에 로봇을 설치했다. 올해 초부터 서울 6개교 등에 로봇을 확대 공급하고 있다.

2025.04.29 14:59신영빈 기자

WCP, 1Q 영업손실 304억…전년比 적자전환

국내 분리막 기업 WCP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3억원, 영업손실 304억원, 순손실 313억원을 잠정 실적으로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7%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7.2%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가 각각 43.6%, 46% 줄었다. WCP는 전방 산업의 계절적 요인 등 영향으로 수요가 제한적이었지만 영업손실을 전분기 대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원가 절감으로 비용을 줄였지만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재료비와 개발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손실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WCP는 지난해 말 기준 헝가리에 2개 신규 라인 설치를 마쳤고, 추가로 2개 라인 신규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당초 계획한 북미 진출에 대해선 미국 관세 영향 등 이유로 보수적 추진 기조 하에 추가 검토 후 발표할 방침이다. WCP는 단기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신규 고객을 다수 유치하고, 신규 라인 가동을 통해 2026~2030년 매출 급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2028년 이후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유지했다. 회사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폼팩터에 공급할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WCP 관계자는 "올해가 가장 힘든 시기일 것으로 전망하나 내년부터는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동반 상승할 것을 기대한다"며 "동반 상승 시 슈퍼 사이클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올해는 생산 혁신 기술과 내부 프로세스를 잘 준비해 현재의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2025.04.29 14:57김윤희 기자

제주은행 2대 주주 오른 더존비즈온…'ERP 뱅킹' 앞세워 금융 플랫폼 확산 '박차'

제4인터넷전문은행(제4인뱅) 예비인가 신청을 철회한 더존비즈온이 제주은행의 2대 주주에 올랐다. 제주은행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전사적자원관리(ERP) 뱅킹'을 앞세워 적극적인 금융 플랫폼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최근 제주은행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4.99%를 570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현행법상 비금융사가 지방은행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 수준의 지분이다. 이를 통해 더존비즈온은 기존 제주은행의 지분 75.31%를 보유하고 있던 신한금융지주의 뒤를 잇는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지분투자의 목적에 대해 더존비즈온 측은 "디지털 전략 사업에 참여할 권한을 갖고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더존비즈온은 투자금 전액을 디지털뱅킹 분야에 투입하고 제4인뱅 준비 과정에서 개발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더존비즈온의 이번 제주은행 지분 인수를 인터넷 뱅킹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수진 애널리스트는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제4인뱅 사업 계획을 철회했으나, 이미 은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지방은행 지분 인수로 기존 목표했던 기업 자금 대출, 매출 채권 유동화, 개인 대출 비교 등의 핀테크 영역의 다양한 사업들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보유한 고객사를 기반으로 제주은행 인프라에서의 ERP 뱅킹 락인효과 시너지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며 "사업적으로 신규 인터넷 뱅크 설립 대신 비용과 시간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더존비즈온이 대규모 자금 투자 등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선택을 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데이터 금융 사업 추진을 위해 제4인뱅에 직접 뛰어들려 했던 과거의 전략과 비교할 때 투자 비용은 10분의 1로 적고, 시간과 리스크는 최소화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더존비즈온이 인뱅을 추진했다면 약 2조원으로 추정되는 자본금 중 약 6~7천억원 수준의 지출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기까지는 사실상 수년이 예상되므로 동기간 본업 이익 훼손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존비즈온과 제주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된 금액을 ERP 뱅킹을 위한 인프라와 시스템 설립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RP 뱅킹은 ERP 시스템에 금융을 접목하는 서비스로, 제주·신한은행의 계좌를 통한 매출 채권 할인과 월급 관리 등의 금융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일각에서는 제주은행의 최대 주주가 신한지주이기에 더존비즈온과 신한금융그룹의 합작사인 핀테크 전문기업 테크핀레이팅스의 역할과 기존 협력 관계가 주효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더존비즈온은 테크핀레이팅스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업신용평가 플랫폼 '크레디뷰'와 매출채권팩토링을 비롯해 500만 기업데이터 및 1천만 직원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모델이 제주은행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더존비즈온과 제주은행은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내년 초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해 양사 핵심 인력이 참여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은행은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플랫폼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더존비즈온 역시 신한금융그룹과 협력해 오며 역시 금융 플랫폼 혁신에 공을 들여온 만큼, 제주은행과의 향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제주은행 지분 참여는 단순 투자를 넘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선택"이라며 "제주은행의 디지털 부문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디지털뱅킹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4:54한정호 기자

5배 큰 IT 시장…日 공략 본격화하는 국내 SW 기업들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최우선 대상으로 일본을 지목하고 적극적인 진출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시장 규모를 넘어 디지털 전환(DX) 수요 증가, 외국 솔루션 수용성 확대, 장기 거래 선호 등 일본 시장만의 특성이 한국 IT·SW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 NHN클라우드, 더존비즈온 등 주요 기업들은 '재팬 IT위크 2025'에 참가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해외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5배 이상 큰 일본 ICT 시장, DX 수요 급증 일본 ICT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3천240억 달러(466조원)로 약 625억 달러(89조 원) 규모의 한국보다 5배 이상 크다. 특히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등 첨단 IT 분야에서도 세계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동안 일본은 하드웨어 중심의 강국이라는 평가였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전환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인공지능(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해외 IT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는 '2025 디지털 절벽' 극복을 목표로 민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디지털 절벽은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 의존해오던 일본 기업들이 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할 위험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일본 내 기업들은 클라우드 전환, AI 활용, 사이버 보안 강화, 데이터 기반 경영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자국 솔루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던 일본은 최근 들어 해외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분위기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클라우드, AI,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해외 솔루션 채택 비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한국 SW 기업들에게 절호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일본 기업은 거래 성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신중하지만 한번 신뢰를 얻으면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하는 특성이 있다. 초기 시장 진입이 까다롭긴 하지만, 한 번 고객사를 확보하면 장기간 거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해외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구조라는 분석이다. 현지화 전략 강화하는 한국 SW 기업들 한국 IT·SW 기업들은 이러한 일본 시장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진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일본 기업의 특수한 업무 문화와 엄격한 법규를 철저히 반영해 제품을 현지화하는 작업이 대표적이다. 특히 기능이나 가격 경쟁력 못지않게 브랜드 신뢰도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현지 환경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 SW 기업들은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현지 고객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를 일본 시장에 맞게 최적화해 선보였다. 현지 기업의 복잡한 회계·세무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본 현지 법규와 업무 관행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더존비즈온은 일본 진출을 위해 로컬 파트너십 강화와 함께 맞춤형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이나 로컬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사례도 있다. NHN클라우드와 한글과컴퓨터 등은 일본 현지 기업과 협력해 공동 마케팅, 제품 공동 개발, 현지 영업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아이티센은 일본 디지털자산 및 토큰증권(STO)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법인인 아이티센 재팬(ITCEN Japan)을 설립하고,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LG CNS는 DX 솔루션을 통해 일본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한 SW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국내보다 시장이 5배 이상 클 뿐 아니라 DX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품질과 신뢰를 갖춘 한국 SW 기업들에게는 장기적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며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2025.04.29 14:53남혁우 기자

SK스퀘어, 美·日 AI·반도체 기업 5곳에 200억원 투자

SK스퀘어는 AI·반도체 글로벌 투자를 위해 미국과 일본의 기술기업 5곳에 200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SK스퀘어는 성장성이 큰 미국, 일본 기술 기업에 총 1천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5개 기업에 약 20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이 1천억원 공동 출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대상은 미국의 디-매트릭스(d-Matrix), 테트라멤(TetraMem)과 일본의 아이오코어(AIOCORE), 링크어스(LINK-US), 큐룩스(Kyulux)다. 이들 기업은 모두 수년 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는 다음 투자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어 조기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디-매트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등이 주요 주주인 '데이터센터 용 AI 추론 칩' 시장 선도기업이다. 현재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추론 연산 인프라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테트라멤은 HP 메모리 핵심 연구진과 전문가들이 창업한 회사로 전세계 '저항메모리(ReRAM) 기반 AI 칩' 개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일본 기업들도 각자 영역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오코어는 반도체 구리선 배선을 광자 접속 방식으로 대체하는 '광통신모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링크어스는 금속 접합 시 고효율·저손상 접합을 실현하는 '초음파 복합진동 접합 장비'를 선도하고 있다. 큐룩스는 희귀금속을 사용하지 않고도 긴 수명을 유지하는 고효율·고색순도 유기발광 소재를 생산하는 차세대 OLED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SK스퀘어는 또한 자회사 SK하이닉스와 시너지 강화를 염두에 두고 글로벌 AI 칩, 인프라 영역에서 유의미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AI 칩 영역에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AI 서버 병목 해결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을 검토하고 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AI 서버 간 초고속 통신 기술,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에서 핵심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K스퀘어는 해외 AI·반도체 투자법인 'TGC스퀘어'의 대표에 증권업계 반도체 애널리스트 출신 도현우 SK스퀘어 매니징디렉터를 선임했으며, 해외 공동투자 네트워크와 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1.3조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해 ICT포트폴리오 밸류업과 비핵심자산 유동화에 주력하는 한편 AI·반도체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착실히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4:35최이담 기자

넥스틴, 누적 기부금 12억 넘어…"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사회공헌 지속"

넥스틴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넥스틴은 "당사는 '흑자를 내면 순이익의 1%는 사회에 환원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박태훈 대표도 이러한 기부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스틴은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총 기부 5억원 이상)으로, 사내 모금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법인 누적 기부금은 12억 8천만원에 달한다. 또한 박태훈 대표는 2억원 이상의 아너소사이어티 기부와 직접 기부를 진행했다. 박 대표는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틴은 그동안 광주시청과 협력해 기부 활동을 이어왔으며, 향후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넥스틴은 최근 크로키(KROKY) 양산용 PO(구매주문)를 지속적으로 수주하면서 SK하이닉스 양산 라인에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크로키는 넥스틴의 대표적인 웨이퍼 검사 장비로,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 제조 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음영이 없는 정밀 검사를 통해 HBM 제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워피지(휨)를 검출하는 데 용이하다. 특히 HBM이 고단화될수록 워피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크로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29 14:30장경윤 기자

NS홈쇼핑, 2025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 협력사 모집

NS홈쇼핑이 '2025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을 실시하며 5월 9일까지 대상 협력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NS홈쇼핑이 7년째 진행하고 있는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육성 및 경쟁력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연계하여 시행하는 '2025 혁신파트너십 지원 사업'의 규모는 총 4억원으로 '인서트 영상 제작지원', '상품성 개선지원'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인서트 영상 제작 지원'은 중소기업 우수 상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홈쇼핑 방송에서 사용하는 인서트 영상 제작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TV방송상품 총 15개사를 선정한다. '상품성 개선지원' 사업 분야에서는 식품분야 6개사 비식품분야 4개사를 선정해 상품성 향상을 위한 품질 관리, 생산성 향상을 위한 관련 공정, 프로세스 구축 비용 등을 지원한다. 참여신청 내용과 방법은 NS홈쇼핑 협력사 전용 게시판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정거래협약사인 경우 이메일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NS홈쇼핑은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협력사가 만족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선정된 기업이 지원한 분야의 목표 설정 및 달성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성과공유제'와 참여업체의 연구 및 개선 과제결과물을 보호받을 수 있는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연계 운영한다. NS홈쇼핑 대외협력본부장 이상근 상무는 “NS홈쇼핑은 중소기업 혁신활동 지원을 통한 협력사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 강화를 돕고,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혁신파트너십 지원 사업'을 실시해왔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체계적으로 '혁신파트너십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협력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4:22안희정 기자

SOOP, 1분기 영업익 327억원…전년비 14.8%↑

SOOP은 올해 1분기 플랫폼과 광고 매출 모두 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9일 회사는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1천77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 당기순이익 2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14.8%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849억 원을 기록했다. 스트리머와 유저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며, 서비스 전반에서 균형 있는 이용 흐름이 유지됐다. 광고 매출은 2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다. 게임사 중심의 수요가 확대되며 광고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분기에는 SOOP의 대규모 영상 및 실시간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스트리머의 스타일을 반영해 자동으로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영상 제조기 싸빅(SAVYG, Soop Ai Video Yielding Generative), 스트리머의 말투와 표정을 학습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영상 비서 수피(SOOPi, Soop Personalized Intelligence), 스트리머의 콘텐츠 운영과 유저의 방송 참여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AI 매니저 쌀사(SARSA, Soop Ai Realtime Streaming Assistant)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글로벌 게임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대회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외 협력 범위를 꾸준히 넓혀 나갔다. 한국 스트리머의 글로벌 동시 송출도 점차 확대됐으며, 자동 번역 자막과 채팅 번역 기능이 적용돼 국내외 유저가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2분기에는 신규 유저, 스트리머의 유입과 참여를 위해 글로벌 스타와 함께하는 대규모 SOOP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해 예정이다. 또한, 구독의 새로운 기능을 포함해 앞서 선보인 AI 서비스의 고도화도 함께 추진하며, 이를 통해 유저 편의성을 높이고 플랫폼 서비스 기반의 사업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고 부문은 지난 3월 인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와 기존 SOOP 광고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확장 전략으로는 스트리머의 동시 송출을 확대하고,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이어 대만에서도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로컬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티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SOOP 최영우 대표는 “지난 1분기에는 국내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AI, 글로벌 동시 송출 등 SOOP 서비스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2분기에는 대규모 브랜딩 캠페인을 통한 스트리머, 유저 커뮤니티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AI 서비스 고도화 및 국내외 플랫폼 연계 강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29 14:18안희정 기자

두산에너빌, 캔두에너지와 협력…"해외 중수로 시장 공략"

두산에너빌리티가 캐나다 원자력 기업 캔두에너지와 원전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중수로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원자력 기업인 캔두에너지와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명식엔 캔두에너지 개리 로즈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캔두에너지는 캐나다 중수 '캔두(CANDU)'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관련 설계∙공급∙서비스를 전담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캔두에너지가 약 2,000여개의 협력사 중 먼저 9개 기업을 우선공급자로 선정하며 추진됐다. 9개 우선공급자 중 캐나다가 아닌 해외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하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에너지가 수행하는 세계 중수로 원자력 발전소 사업의 설계·제작·설치·시운전·운영 등에 참여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캔두'형 원자력발전소는 캐나다, 한국, 루마니아, 중국, 아르헨티나에서 총 31개 호기가 운전되고 있다. 또한 캔두에너지는 지난 2023년 1천MW급 신형 원자로인 '캔두 모나크'를 공개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캔두에너지의 개리 로즈 사장은 “캔두 기술은 이미 전 세계 4개 대륙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며, 최고 수준의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캔두 프로젝트에 필요한 공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를 국제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 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외기업 최초로 캔두에너지의 우선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캔두에너지의 중수로 원전 설비개선 뿐만 아니라 신규 원전 사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피더관, 캐나다 피커링 B 원전 4개 호기 피더관을 캔두에너지로부터 수주하는 등 해외 중수로 기자재 시장 참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5.04.29 14:16류은주 기자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글로벌 서비스 돌입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9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가 개발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출시로 전세계 권역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오딘' 공식 PC 홈페이지에서 '오딘'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국내 버전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오딘' 글로벌 버전은 30 대 30의 대규모 PvP 콘텐츠 '발할라 대전'을 비롯해 협동 기반의 대형 전투,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그룹 던전, 보스 레이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지난 4월 3일 태국 현지에서 열린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사전 등록을 진행했다.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바이킹 테마의 '아바타'와 '탈것' 등이 포함된 특별 보상이 주어진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CBO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글로벌 버전에 충실히 담아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여러 차례의 테스트와 면밀한 검증을 거친 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더욱 부드럽고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약 1천명의 크리에이터가 지원한 본 프로그램에 선정된 지원자에게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행사 초대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2021년 출시된 '오딘'은 3D 스캔 및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세계관, 광활한 오픈월드와 강렬한 액션을 강조한 대작 MMORPG로, 국내 및 아시아 전역에서 1천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25.04.29 13:56이도원 기자

"AI·에너지 전환에 전력 수요 폭증… 인프라 투자 골든타임"

탄소 감축과 인공지능(AI) 확산이 이끄는 '전기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직류 송배전(HVDC) 시장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는 29일 '전력 인프라로 완성될 전기의 시대' 보고서를 발간하며, 전기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로 탄소 감축 요구가 커지면서 산업, 수송, 건물 등 에너지 수요 부문에서 전기 비중이 늘고 있고,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전력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순전력소비량은 27,047TWh로, 198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년 전 세계 전기 수요가 4.3% 증가했고, 2027년까지 연평균 약 4%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전력 산업 밸류체인을 발전, 송전, 변전, 배전, 소비의 5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주요 이슈와 기회를 제시했다. 발전 단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그리드 부담 증가가 주요 이슈로 지목됐다. 특히 국내의 경우, 2030년까지 연평균 13.8%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성장률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계통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송전 및 배전 단계에서는 인프라 투자 부족과 설비 노후화, 유연성 확보 미비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미국 송전선의 70%는 25년 이상 사용했고 유럽은 40년 이상 된 전력망이 전체의 40%를 차지해 노후화된 전력망으로 인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변전 단계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기존 설비의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대형 및 배전 변압기의 수급 불균형과 리드타임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 단계에서는 에너지 프로슈머 확대 등 소비자 중심의 전력 수요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전력 인프라 이슈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직류 송배전(HVDC/MVDC/LVDC) ▲변압기 수출 확대 ▲그리드현대화 및 디지털화 등 세 가지 분야가 유망한 비즈니스 기회로 떠오르고 있으며, 각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HVDC(초고압직류송전) 시장은 에너지 정책을 기반으로 2028년까지 연평균 5.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류 배전 시장도 2030년경에는 HVDC 시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중대형 변압기와 배전 변압기의 2024년 수출 실적은 각각 전년 대비 38.5%, 58% 증가해 유망 수출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정KPMG는 기업들이 기술 성숙도와 시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 기회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중단기적으로는 변압기, 고압전선, 해저케이블 시장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을 핵심 수출 시장으로 삼되 시장 다변화도 병행해야 한다. 향후 수요자 우위 시장으로의 전환에 대비해 설계 역량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정부와의 협력 및 중국과의 출혈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전략적 지역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그리드와 전압형 HVDC 시장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으로, 국내 실증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및 민관 협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MVDC(중전압 직류)와 LVDC(저전압 직류) 시장은 아직 기술 성숙도가 낮은 초기 단계이므로, 기술 개발과 국제 표준 선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삼정KPMG 인프라·에너지산업 리더 김효진 부대표는 “현재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 공급자들이 수혜를 입고 있지만, 향후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 선점을 통해 국내 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29 13:28류은주 기자

8억개 팔린 뽀로로 음료 인도네시아 간다…팔도, 인도푸드 그룹과 맞손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유통기업 인도푸드 그룹과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게약으로 팔도는 인도푸드의 유통계열사 인도마르코의 유통망을 활용해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뽀로로 음료)'를 독점 공급한다. 인도마르코는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기업 인도푸드 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다. 아시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양사는 공동 판촉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취급 품목도 확대한다. 뽀로로 음료는 국내 어린이 음료 1위 브랜드다. 2007년 4월 출시해 8억개 판매됐다. 2018년에는 어린이 음료 최초로 인도네시아 MUI(할랄 인증기관)에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해 무슬림 시장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팔도 관계자는 “팔도가 인도네시아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기업과의 업무계약을 통해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현지에서 팔도 제품을 K-푸드의 대표주자로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3:27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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