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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게이트 "AI와 양자로 차세대 방화벽 시장 주도"

"우리가 보유한 여러 보안 솔루션에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을 접목, 강력한 보안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는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차세대 방화벽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엑스게이트는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로 기존 방화벽 한계를 넘겠다며 차세대 방화벽 '엑스게이트(AXGATE)'를 선보였다. 주 대표는 “엑스게이트 차세대 방화벽은 멀티코어에 알맞은 엔진 설계 및 자체 부하 분산 알고리즘을 이용해 최고 성능을 구현한다”고 소개했다. ▲애플리케이션(APP)에서 네트워크 접근 및 사용을 정밀하게 통제하는 'APP 제어' ▲암호로 된 통신 내용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되돌리는 '보안소켓계층(SSL) 복호화 원천 기술' ▲자동으로 상관관계를 분석해 복잡하고 숨겨진 공격 흐름을 알아채는 기능 등을 갖췄다. 엑스게이트는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다. 코스닥 상장사다. 작년 매출은 432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400억대를 달성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엑스게이트가 파트너 초청 행사를 열기에 앞서 출입기자들을 초청, 개최했다. 엑스게이트 파트너사는 총판 3개사에 약 300여곳에 달한다. 엑스게이트는 국내 1위 가상사설망(VPN) 기업이기도 하다. 윈스 등과 경쟁하고 있다. 세간을 흔들고 있는 SK텔레콤(SKT) 해킹 원인 중 하나로 VPN 취약점이 거론되는데 주 대표는 “실제 SK텔레콤 해킹 후 우리 회사 '가상사설망(VPN) 제품을 사고 싶다'는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는 대규모 해킹 사고는 VPN 취약점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보안 패치가 미흡하고 수준 높은 암호화가 안 돼서”라고 진단했다. 행사에서 주 대표는 AI와 양자기술을 강조했다. 양자 기술을 적용하면 보안 단계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주 대표는 “양자컴퓨터가 암호 알고리즘을 풀기 어렵게 하는 양자내성암호(PQC·Post Quantum Cryptography)를 국내에서 엑스게이트가 처음으로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양자컴퓨터가 나와 암호 알고리즘이 힘을 잃었다”며 “양자컴퓨터가 암호를 빠르게 잘 풀어 보안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자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양자 통신 보안이 필수”라며 “양자컴퓨터가 암호 알고리즘을 풀기 어렵게 하는 PQC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엑스게이트는 관련 기술을 서울대와 함께 연구개발하고 있다. 서울대가 연구한 기술을 올해 제품화해 내놓을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초 “양자컴퓨터가 상용화하려면 2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주 대표는 “시점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언젠가 올 세상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이 상용화됐을 때 대비한 기업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이유를 내놨다. 주 대표는 “양자컴퓨터 보안 기업으로 주목받아 주가가 한 달 새 10% 넘게 오른 것 같다”며 “주가는 10년 먼저 움직이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엑스게이트는 전날보다 160원(2.06%) 오른 7천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6천980원)과 비교하면 13.32% 상승했다.

2025.05.13 17:24유혜진 기자

자율주행·SDV 전환기에 선 車…미·중은 뛰는데 규제에 꽉 막힌 韓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자동차 산업에서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전동화 흐름에 올라타면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기차에서 소프트웨어중심차(SDV)로 산업 기술의 진화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기계적 부품이 줄어드는 대신 소프트웨어(SW)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이를 실시간으로 연결 처리하는 AI가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자율주행과 AI 기술에서 크게 앞서 있다. 미국 웨이모와 중국 바이두가 선제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하면서 이미 자율주행 패권 경쟁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자율주행은 데이터가 많을수록 고도화되는 기술이기 때문에, 먼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한 기업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은 미래차의 필수조건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업계는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의 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완성차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美 무간섭·中 국가 주도, 탄력받는 자율주행…규제에 손발 묶인 한국 세계 자율주행차 경쟁 구도는 미국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바이두의 양강 체제로 전개되고 있다. LG경영연구원은 이들 기업 가운데 웨이모가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웨이모는 2009년 구글X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본격화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업계 최초로 무인자율주행 주간 유료 승차 10만건을 돌파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좌측통행에 대응하는 일본 진출 계획도 발표했다. 바이두는 2013년 중국 최초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착수해 현재까지 로보택시 운행 600만회, 누적 주행거리 1억㎞를 기록 중이다. 중국 내 11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대표 지역인 우한에서는 500대의 로보택시를 운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말에는 1천대를 추가 도입했다. 이들 기업을 바라보는 각국 정부의 태도는 극명히 엇갈린다. 미국 정부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무간섭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안전성과 투명성 등 기업의 자율적 책임을 강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정부는 직접 개입을 최소화하지만, 기업이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 실제로 과거 제너럴모터스(GM) 자회사 크루즈가 로보택시 사고 이후 관련 정보를 허위 진술하자, 미국 정부는 자율주행 운행 정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반면, 중국 정부는 자율주행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바이두를 핵심 기업으로 지정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당시 중국 내 16개 도시에서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운행을 승인하고, 총 3만2천㎞에 이르는 공공도로를 테스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지방정부는 로보택시에 보조금까지 지급하는 등 전기차 육성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정책 지원을 한 바 있다. 이처럼 미국은 자율·책임, 중국은 국가 주도라는 각기 다른 전략으로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한국은 촘촘한 규제 속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정부는 전국 42곳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해 운영 중이지만, 대부분이 임시 운행에 머물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이슈로 인해 자율주행 테스트카가 수집한 도로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기관이 차량이 수집한 영상·이미지에서 사람과 차량 번호판을 일일이 삭제하도록 요구하거나, 실증 테스트마다 일일이 사전 승인을 받아야만 하는 규제 일변의 정책 구조가 기술 개발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기관에서 자율주행차가 수집한 데이터에서 사람과 차량 번호를 일일이 지우도록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며 "매번 실증 실험마다 별도 승인을 받아야 운행이 가능하다 보니, 규제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규제 완화 통해 기업 자율 참여 위해 힘써야 자율주행은 정부의 협력과 기업의 참여로 성장할 수 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풀어주고 정보통신(IT) 등 기업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달라고 조언한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는 "자동차가 움직이는 생활 공간으로 변하면서 자율주행 기술이 핵심이 됐다"며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이 원하는 것은 △자율주행 유상 운송 △면허 제도 개방 △성능 인증제"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규제 완화를 통해 자율주행 시장을 열어가는 것이 중요하고 정부 차원에서 인구 감소 지역에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수요를 발굴하고 지원해 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업계는 정부가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AI 및 자동화 기술이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전략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인재 양성에도 공을 들여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려면 AI 관련 표준과 규제에 대한 명확한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며 "도로나 통신망 같은 전통적 인프라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AI 및 자동화 기술이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 마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다면, 그 기회를 현실로 만들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교육과 재교육은 국가 차원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제조업체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규제에 자유롭지 못한 만큼, IT 솔루션 기업이 기술을 먼저 제안하고 협업을 주도해야 한다"며 "과거에는 협업이 활발했지만, 최근에는 거의 사라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필요한 건 규제 완화가 아니라, 정부가 선제적으로 제도를 열어주는 방식"이라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처럼 정부가 먼저 판을 만들어줘야 산업 간 협력과 기술 혁신이 뒤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제도 정비·산업협력·인재양성 등 삼위일체로 이뤄져야" [전문가 일문일답]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전 자동차융합기술원장) -AI와 자동차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것인가? "AI는 이미 자동차의 개발, 생산, 서비스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개발 기간 단축, 품질 향상, ADAS와 인포테인먼트 성능 개선 등 실질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향후에는 전기·전자(전장) 부품 비중이 35%에서 70%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상당수가 소프트웨어(SW) 기반 부품으로 전환될 것이다. 특히 AI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경제 5단체 역시 차기 정부에 AI 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자율주행차 상용화는 기술의 복잡성으로 인해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 -정부가 지금까지 취해온 산업 정책의 평가는. "정부는 그동안 자동차산업의 인력 양성, R&D 예산 지원, 중소기업용 장비 센터 구축 및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산업 혁신을 뒷받침해왔다. 이 결과 세계 3위 완성차 생산국, 100대 부품업체 10개 배출, 933억달러(130조7천319억원) 수출 등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정책 강화 흐름과 달리, 한국은 지원 역량이 상대적으로 약화됐고, 미래차 경쟁력에서 중국에도 뒤처진다. GDP 대비 산업 비중은 13%를 넘지만, R&D 예산 비중은 3%대에 불과하다. 또한 지방 자원 분산, 수도권 집중, 좀비기업 중심의 비효율적 지원, 전문인력 부족 속 연구소 난립, 협업 부진 등 구조 개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향후에는 선택과 집중, 대규모 특화 센터 구축, 중견·중소기업 간 전략적 제휴 강화가 핵심 과제로 지적된다." -미래차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책은 어떤 것이 필요한가. "실제 현장에서는 미래차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수도권 편중, 인건비 상승 등으로 지방 기업조차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교육과 수요 간 괴리도 크다. 국내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도 임금 격차가 확대되면서 사이버보안 분야 중위 연봉이 100만달러를 넘었고, 최저 연봉도 10만달러를 상회한다. 미래차 인재 확보를 위해 일본은 미국·유럽과 공동 협력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중국은 해외 유학생의 적극적인 귀국을 독려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전문 인력의 해외 이탈, 대학 교육과 현장 수요 간의 괴리, 미래차 교수진 부족 등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핵심 인재 육성에 대한 집중 투자와 수요 기반 맞춤형 재교육 체계 확립이 시급하다. 정부는 지역·산업별로 실제 인력 수급 상황을 정밀 분석하고, 선도 기술과 연계된 고급 인재 중심의 전략적 양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기 정부의 최우선 정책은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지. "'미래차 특별법'에 근거해 미래차 기업을 지정하되, 단순한 형식이 아닌 기업의 수용력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혁신성 등을 평가해 선별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동시에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유리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이후 완화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협상이 정권 교체기와 맞물려 있는 만큼, 실무진 교체는 자제하고 긴장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과감한 구조조정도 병행해야 한다. 전동화·디지털화 전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격변의 흐름 속에서 향후 3년은 국내 완성차 업체에게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일부 대기업의 실적만 보고 산업 전반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산업 내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으며, 품질과 혁신역량 측면에서도 전체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한 대응이 요구된다." -AI 기반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관련 법·제도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AI 기반 미래차는 커넥티드카, SDV, 로보택시,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기술 분야를 포괄한다. 이러한 흐름은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대전제 안에서 추진돼야 하며, 단순한 법 제정에 그치지 않고 산업 간 연계성과 생태계 전반의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 전문 인력 부족, 기업 간 협력 부진, 지자체 간 과당 경쟁 등 구조적인 문제들이 산적해 있으며, 일부 지자체는 정책 실효성보다 보여주기식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은 과감히 캐즘(시장 정체기)을 뛰어넘는 전략으로 미래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데, 한국은 아직도 정치적 이해관계에 묶여 실질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는 관련 법 간의 유기적 연계, 기업의 수용력에 기반한 정책 설계, 이해관계자 간의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 특히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3년마다 이를 점검·보완하는 체계적인 로드맵 마련이 필수적이다. '시작이 반이다'는 말처럼,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 정책 설계가 미래차 생태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점에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 이항구 위원은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1987년부터 산업연구원에서 자동차산업 연구를 담당했다. 2020년부터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호서대 조교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등을 역임하고 올해부터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친환경차 보급 뿐만 아니라 기업간 협업법 제정과 상생 결제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융복합 미래포럼 위원, 중소벤처기업부 규제 특구 자문위원, 환경부 WTO 무역과 지속 가능 환경협의체(TESSD) 대응 TF 위원, 인베스트 코리아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25.05.13 17:12김재성 기자

트럼프, 최혜국 약가 제공 행정명령에 셀트리온 "오히려 좋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내 처방약 가격을 타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셀트리온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행정명령은 미국인이 처방약에 지불하는 가격을 다른 국가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것이다. 미국 보건부 장관은 미국 환자가 제약사로부터 최혜국 가격으로 직접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추진해야 하며, 30일 내 제약사에 미국 환자의 최혜국 가격 목표를 전달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행정명령에 따라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 중간 유통 구조 개선과 고가 의약품에 대한 약가 인하가 이뤄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PBM 등 중간 유통 구조 개선은 당사의 미국 영업 활동에 있어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리지널 제품 기반의 고수익 제약사들이 중간 유통 구조와 구축한 유통 지배력은 약화하리란 전망이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제조사가 PBM 등 중간 유통사가 아닌 정부와 직접 약가를 협상할 수 있어 정부와 제조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가 의약품 약가 인하가 당사의 미국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관련해 미국의 보험사와 PBM 시스템은 고가 오리지널 의약품이 처방집에 우선 등재된 이후 바이오시밀러 제품들 간의 제한된 경쟁을 통해 2~3개 제품이 추가 등재되는 구조다. 이 같은 중간 유통사 리베이트 문제로 인해 바이오시밀러 가격이 병원 처방 시 오리지널 수준으로 높게 형성돼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유럽 대비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확대 폭이 미비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이 미국에 공급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가격은 유럽 대비 높지 않다. 행정명령으로 중간 유통 구조가 개선되면 바이오시밀러의 실제 처방 가격이 인하돼 정부 및 환자가 얻게 될 혜택이 분명하다는 것이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회사는 유럽과 유사한 수준으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최혜국 약가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병행 수입이 활성화될 경우, 셀트리온은 기존에 출시하지 않았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셀트리온과 같이 미국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직판 중인 기업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의료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3 17:11김양균 기자

"SKT 유심 해킹 악용 소비자원 사칭 주의"

한국소비자원은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해킹 사고를 악용해 소비자원을 사칭한 피싱·스미싱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며 13일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일례로 "휴대전화 유심이 해킹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원격 점검을 해준다며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수법이 전해졌다. 원격 제어 앱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이를 설치하면 이용자의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조작 가능해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소비자원 측은 "피해구제 신청을 받을 때 별도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라"고 전했다. 아울러 소비자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메시지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보면 경찰청 사이버수사국(182)이나 금융감독원(1332),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118)로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2025.05.13 17:01신영빈 기자

위플로, 북미 무인항공기 전시 참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위플로는 오는 19~22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무인항공기 전시회 'AUVSI 엑스포넨셜(Xponential) 2025'에 참가한다. 엑스포넨셜은 1972년 창립된 국제무인운송시스템협회(AUVSI)가 주최하는 전시다. 올해 495개사가 전시 부스를 열고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플로는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기술원(KIAST) 공동관에 전시를 꾸린다. 국내 유망 드론 기업인 프리뉴, 유비파이 등 11개사와 함께 참가한다. 위플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자동 점검 솔루션 '버티핏 QC'를 선보인다. 버티핏 QC는 비접촉 센싱 기술과 버티컬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드론 외관 결함, 건전성, 배터리 상태 등을 자동 정밀 점검·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드론 생산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기계적 결함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검출함으로써 생산 수율 향상과 품질 관리 강화를 지원한다. 국내 드론 제조사에 도입됐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위플로는 전시 기간 21일 컨퍼런스 세션에 연사로 참가해 'AI 기반 드론 안전 강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버티핏 QC의 핵심 기술 원리,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 AI 기술이 드론 안전 분야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논의할 계획이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이번 전시 참가는 위플로의 드론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잠재적인 글로벌 파트너들과 전략적 협력을 구축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드론 제조 및 운용 환경을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7:00신영빈 기자

적자는 계속됐지만…티빙, KBO 효과로 반등 발판 마련

OTT 플랫폼 티빙이 1분기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한국프로야구(KBO) 개막을 계기로 트래픽 증가세를 보이며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실적 악화 속에서도 스포츠 콘텐츠가 회복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CJ ENM이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티빙은 1분기 매출 889억원, 영업손실 2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확대된 수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종료로 인한 유료 가입자 이탈과 콘텐츠 제작비 증가가 적자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3월 개막한 2025 KBO 리그는 티빙의 트래픽 반등을 견인하며 악화된 실적을 일부 상쇄했다. 이런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2분기에는 실적 개선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KBO 리그 개막 직후인 3월 24일~30일, 티빙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431만 명까지 치솟았다. 4월에도 WAU 390만 명대를 유지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도 개막 직후 206만 명으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월 705만 명으로 반등한 뒤 4월에는 650만명으로 다소 조정된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티빙은 스포츠 콘텐츠 강화를 중심으로 트래픽 회복을 꾀하고 있다. 중계 화면에 특수 카메라와 실시간 그래픽을 적용한 '티빙슈퍼매치'와 야구 특화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티빙은 광고 기반 요금제(AVOD) 중심의 수익화 모델을 본격화하고 있다. 무료 또는 저가형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 수요를 흡수하며, 실제로 신규 가입자의 39%가 해당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기반으로 티빙은 생활 밀착형 플랫폼과의 제휴도 확대 중이다. 현재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과 유료 멤버십을 결합한 통합 구독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또한 티빙은 국내 OTT 시장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웨이브와의 합병도 추진하고 있다. CJ ENM은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하고, 티빙과 웨이브의 주요 임원 겸임이 가능하도록 사전 정비에 나섰다. 최근에는 이양기 전 티빙 CFO를 웨이브로 파견해 재무구조를 검토하고 있다. 티빙은 웨이브의 중복 이용자 비율이 30% 미만으로 낮은 만큼, 합병 시 콘텐츠와 이용자 기반 모두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주희 대표는 “배달의민족 등과의 광고형 제휴를 논의 중이다. 연내 대형 파트너십을 체결해 AVOD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며 "티빙과 웨이브가 합쳐지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손익분기점(BEP) 도달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6:59최이담 기자

"車 수출입 물류 무인화"…서울로보틱스-교통연구원 MOU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자동차 수출입 전 물류과정에서 완전 무인화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서울로보틱스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자율주행차 선박 선적 및 하역 서비스 기술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차의 선박 선적 및 하역 자동화 기술 연구 개발 ▲국제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인증제도 마련 ▲항만 야드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 ▲자율주행 기술 물류 분야 적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자동차 공장에서 나온 신차를 항만까지 완전 무인으로 이동시키는 탁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서비스 상용화 이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 악천후에도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군집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 서울로보틱스는 해당 서비스를 독일, 일본, 미국, 한국 등 다양한 국가 내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계약을 맺었다. 국내 자율주행 분야에서 드물게 매년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물류 업체들과의 계약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교통연구원은 앞서 자동차 선박을 본 떠 만든 자율주행차 선박 자동하역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선박하역 기술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세계 2위 자동차 선사인 현대글로비스와, 2022년 세계 4위 자동차 선사 유코카캐리어스와 자율주행차 수출입 지원 업무협약(MOU)을 각각 맺었다. 양 기관은 위성항법신호(GPS)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자동차 운반선 내에서 자율주행차 주행 시 필요한 선내 통신 시설을 구축한다. 실제 환경을 디지털 형태로 완벽히 구현한 디지털 트윈 및 최적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선적 및 하역 자동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계획대로 기술 실용화에 성공하면 자율주행차를 공장에서 생산한 뒤 자동차 선박에 자동으로 선적하고 해외까지 수송해 외국 항만에서 하역까지 무인으로 수행하는 전체 수출입 물류 과정을 무인화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야드 트랙터를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원하는 위치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옮길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야드 트랙터는 컨테이너 트럭에서 앞쪽 운전석을 따로 떼어낸 것처럼 생긴 주행장치다. 국내 주요 항만에서 야드 크레인은 자동화했지만, 컨테이너를 이동시키는 야드 트랙터는 아직 사람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레벨 4~5 완전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에 대비해, 해당 모빌리티의 선박 선적 및 하역 자동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교통연구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동차 수출입 전 물류과정에서의 완전 무인화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6:58신영빈 기자

AI 기본법 앞두고 산·학·연·관 '총집결'…지속가능한 생태계 '모색'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령 발표를 앞두고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기업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AI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가운데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5 인공지능 안전 컴패스(AISC)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안전연구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LG유플러스, 원티드랩, 셀렉트스타, AI3 등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참석해 글로벌 AI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변화하는 AI 환경에서의 기업 경쟁력 확보'를 주제로,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AI 전략에 대응한 한국 기업의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AI 기술의 단순 도입을 넘어 안전성과 윤리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활용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행사는 공공 세션과 기업 세션으로 구성되며 공공 부문에서는 공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이경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초거대AI연구센터장, 김명주 AI안전연구소 소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각각 국가 AI 정책 방향, 차세대 기술 연구,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공유한다. 기업 세션에서는 한영섭 LG유플러스 AI테크랩장,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 총괄,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 표철민 AI3 대표가 연단에 오른다. 현장에서는 AI 도입 역량 내재화 전략, 정확성·안정성 평가 방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사례 등 산업계 실천 방안이 집중 공유된다. 류태준 팀쿠키 대표는 "대권 주자들의 AI 공약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AI 기본법과 가이드라인에 실질적 방향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한국이 AI 글로벌 탑3 선도국으로 진입하려면 산학연관과 민간의 단합된 노력이 필요하다"며 "AI 기술뿐 아니라 윤리와 안전에서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5.13 16:58조이환 기자

[ZD SW 투데이] 콕스웨이브,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콕스웨이브,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참가 콕스웨이브가 엔비디아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대만에서 열리는 'GTC 타이베이'에 참가한다. 현장에서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선보이며 생성형 AI 기반 성능 개선 솔루션을 소개한다. 콕스웨이브는 인도에 이어 동아시아 시장으로도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이번 참여를 계기로 엔비디아와의 기술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이냅소프트, 이노티움에 '사이냅 문서뷰어' 공급 사이냅소프트가 이노티움의 문서중앙화 시스템 '이노ECM'에 '사이냅 문서뷰어'를 공급했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문서 보안 강화와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조치다. 이로써 사용자는 모바일에서 문서를 다운로드 없이 열람할 수 있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주요 기업과 기관에 폭넓게 도입됐으며 AI 응답 신뢰성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로도 활용되고 있다. ◆비즈플레이, SSG닷컴에 모바일식권 'bzp비플식권' 제공 비즈플레이가 SSG닷컴에 모바일식권 솔루션 'bzp비플식권 서비스'를 공급했다. 전국 80만 제로페이 가맹점과 배달앱 연계를 통해 사용처를 넓히고 직원 복지 만족도와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사용내역 확인, 자동 정산, 회계 연동 등 맞춤형 자동화 기능을 제공해 식대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현재 1천여 개 기업에서 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출장, 복지 등 다양한 B2E 솔루션으로 확장 중이다. ◆GS네오텍, 'AWS 서밋 서울'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 GS네오텍이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AWS 서밋 서울 2025'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제조, 미디어, 이커머스 등 산업별 생성형 AI 솔루션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빌더옵스 플랫폼을 공개하며 실전형 AI 전략을 제시한다. 현장 체험존에서는 음성인식 영상 요약, 위치 기반 추천, 휴머노이드 상담사, 자동 번역·광고 생성, 음성 변환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또 경량화 모델 증류 전략에 관한 기술 발표를 통해 기업 맞춤형 AI 도입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사업 수주 이스트소프트가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공모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총 90억원 규모로 내년까지 진행되며 4개사 컨소시엄이 운영을 맡는다. 컨소시엄은 취업률 80%, AI 자격증 200건 이상, 프로젝트 25건 이상 수행을 목표로 하며 수료생 60% 이상을 지역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총 1천300시간 과정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 연계 프로젝트를 포함해 AI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틱스, '올댓트래블 2025' 참가 스마틱스가 '올댓트래블 2025'에 참가해 날짜·시간형, 좌석형, 상시형 등 자사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공개했다. QR코드와 키오스크 기반 실시간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현장 실무진과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체험형 전시는 B2B 신뢰 확보에 효과를 보였으며 스마틱스는 소규모 시설과 자영업자 대상 구독형 예약 서비스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 예약 기술 대중화를 통해 현장형 시스템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5.13 16:57조이환 기자

[1분건강] 장염인줄 알았는데 B형 독감…방치하면 병 키운다

유행 정점에 있는 B형 독감. 고위험군은 적극 치료에 나서야 한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의 신상엽 연구위원에 따르면, 독감은 A·B·C형 등의 종류가 있다.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주로 A·B형이다. A형 독감은 변이가 잘 일어나고 증상도 심하고 인수공통감염병을 일으킨다. B형 독감은 변이가 드물고 증상도 상대적으로 경미하며 사람만 감염시킨다. 북반구에서는 한겨울에 A형 독감이 유행하고 봄에는 B형 독감이 유행한다. 이번 시즌 독감의 국내 유행 양상도 유사하다. 작년 12월 초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 A형 독감이 대유행했다. 3월 초부터 B형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해 현재 B형 독감 유행의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다. A형 독감은 발열·두통·근육통이 심한 경우가 많아 병을 인지할 수 있다. 반면, B형 독감은 전신 증상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고 대신 소화기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다. B형 독감에 걸린 소아는 밥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면서 시름시름 앓는 모습이 관찰된다. 때문에 B형 독감은 증상은 심하지는 않지만 장염이나 몸살로 오인해 조기진단에 실패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B형 독감의 진단이 늦어지면 고위험군의 경우 폐렴 및 기타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증상 발생 후 48시간 이내 타미플루·페라미플루·조플루자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증상의 기간과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독감 백신은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지금은 백신 접종 권장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신상엽 연구위원은 “손 씻기·마스크 착용·기침 예절·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독감의 종류에 상관없이 예방 및 대응이 가능하다”라며 “B형 독감은 장염 등으로 오인하기 쉬우므로 지금과 같이 B형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소아나 고령의 어르신 등 독감 고위험군은 더욱 적극적으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2025.05.13 16:57김양균 기자

"알고리즘으로 정전 막자"…매스웍스, 美 포춘500 전력사 손잡고 전력망 시뮬

매스웍스가 포춘 500 전력 기업과 함께 수백만 개 전력망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매스웍스는 에버소스 에너지와 함께 재생에너지 통합을 위한 시스템 계획 프로세스를 구축해 전력망 불확실성 해소와 인프라 투자 효율화 효과를 노린다고 13일 밝혔다. 에버소스는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하나로, 뉴잉글랜드 최대 전력 유틸리티다. 에버소스는 태양광 패널, 전기차, 히트펌프 등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배전망 수요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확률론적 조류 계산(PLF)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수백만 개의 전력망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각 시나리오의 확률과 리스크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향후 2년간 약 48기가와트(GW)의 태양광 설비가 새로 설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버소스는 기존 시나리오 기반 모델링 방식으로는 이러한 속도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시뮬레이션 전 과정을 PLF 기반으로 자동화했다. 새 시스템의 구현은 매스웍스의 기술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에버소스는 매트랩을 개발 환경으로 활용해 수치 연산 병렬 처리와 대규모 시뮬레이션 수행을 가능케 했다. 컴퓨팅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기반 병렬 처리를 통해 시뮬레이션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확률 변수 기반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데 필수적인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도 매트랩 내에서 구성됐다. 자산 분포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무작위 입력값을 생성하고 이 결과를 시각화 도구로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에버소스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뮬레이션 시간을 95% 단축했으며 배전망의 신뢰도 평가와 인프라 투자 우선순위 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했다. 또 전력 시스템의 취약 지점을 조기 식별하고 사전 대응 역량을 확보했다. 토니 레논 매스웍스 심스케이프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에버소스는 매트랩과 매스웍스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 투자 전략을 최적화했다"며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 파악해 안정적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존 크레소 에버소스 고급 예측 및 모델링 수석 엔지니어는 "뉴잉글랜드의 에너지 전환 속도는 배전망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며 "새롭게 구축한 PLF 솔루션을 통해 시뮬레이션 속도를 단축하고 전력망의 신뢰도를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5.05.13 16:57조이환 기자

"미래 기술 한눈에"…MS, 개발자 축제 '빌드 2025' 연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AI)기술과 개발 트렌드 공유를 위한 장을 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22일(한국시간)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를 온라인·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조연설을 포함한 모든 온라인 세션은 무료이며,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개발자 도구 및 닷넷, 보안, 윈도 등 총 6개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습형 교육 세션과 해커톤을 통해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개막 첫날 기조연설에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과 케빈 스콧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나선다. 두 연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중심 기술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어떤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지 조망한다. 행사 기간 중 참가자들은 실제 코드를 다루며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실습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 오픈 해크'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는 실전 해커톤으로 마련돼 현업 개발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스콧 거스리 클라우드 및 AI 부문 수석 부사장, 아샤 샤르마 AI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임원진이 직접 세션을 이끈다. 참가자는 관심 기술 주제, 난이도, 개발 언어별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구성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AMD, 인텔, 엔비디아, 퀄컴 등 주요 파트너사들도 참여한다. 각 사는 몰입형 랩과 데모 세션을 통해 최신 AI 개발 도구와 애플리케이션 구현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5.05.13 16:57김미정 기자

SSG닷컴도 선택한 '비플식권'…비즈플레이, 식대 관리 혁신 속도 낸다

비즈플레이가 맞춤형 자동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식대 관리 프로세스의 혁신을 지속 확산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SSG닷컴에 모바일 식권 솔루션 'bzp비플식권 서비스'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SSG닷컴이 기존 전자 식권 서비스의 부족한 사용처 문제를 해소하고 임직원들의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가맹점 수가 많은 bzp비플식권 서비스를 채택한 사례다. 이를 통해 폭넓은 가맹점 이용으로 직원들의 복지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며 기업은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식권 솔루션으로, 약 80만 개 제로페이 가맹점과 편의점 및 대형 프랜차이즈 등의 제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배달앱 '요기요'와 연계해 배달 및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 이처럼 폭넓은 가맹점을 기반으로 사무실 근무를 비롯해 재택·외근 등 여러 근무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식대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기업의 식대 관리 측면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사용 한도 및 사용처 등 맞춤형 식권 규정 설정 ▲사용 내역 실시간 확인 ▲편리한 정산과 회계 연동 등을 통해 관리 업무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투명한 식대 예산 운영을 지원한다.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1천여 개 기업이 도입한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현재 약 8만 명의 임직원이 사용 중이다. 대기업·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처럼 규모가 큰 기관은 물론 중소기업과 개인병원 등 소규모 기관의 도입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기업의 효율적인 복지 예산 관리를 위한 대표적인 B2E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앞으로 식권 외에도 출장·복지 등 다양한 B2E 솔루션을 통해 기업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단순한 식대 제공을 넘어 직원들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과 기업의 비용 관리 효율화에 기여한다"며 "기업과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6:56한정호 기자

앤트로픽·아모레퍼시픽 합류…메가존클라우드, C레벨에 AI 미래 청사진 제시

메가존클라우드가 주요 기업 C레벨 임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방향을 제시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xO)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가존클라우드의 AI 전망(AI Horizons by MegazoneCloud)'을 주제로 CxO 서밋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의 실제 도입 사례와 실행 전략을 중심으로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AI 전환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전략적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AI와 클라우드가 주도하는 미래 비즈니스 전략 ▲올해 AI·클라우드 시장 전망 ▲AI 혁신 및 기업 내 도입·활용 사례와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황인철 최고매출책임자(CRO),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를 비롯한 메가존클라우드 임원진과 앤트로픽(Anthropic)의 에릭 번즈 필드 최고기술책임자(CTO), 아모레퍼시픽의 홍성봉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CDTO)가 연사로 참여했다. 공성배 CAIO는 'AI, 기업 생존과 직결된 필수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자사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기 위해 AI 레디(AIR) 이노베이션 랩을 구축 중"이라며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구체적인 구축 방안까지 협의할 수 있는 패키지를 구성해 곧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 연사로 나선 앤트로픽 에릭 번즈 필드 CTO는 '엔터프라이즈 지식을 활용한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AI가 스마트하게 변화·발전하는 속도는 기하급수적이어서 몇년 안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모델 하나가 개선되면 여러 모델이 함께 개선되는 효과로 이어지는 만큼, 현 단계에서는 비용 절감이나 효율 증대보다는 활용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전 AI 에이전트 개발에 있어서의 도전 과제'를 주제로 사례 발표에 나선 아모레퍼시픽의 홍성봉 CDTO는 "AI에이전트가 중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에이전트 도입에는 장밋빛 미래뿐 아니고 디스토피아도 함께 존재한다"며 "AI 설계 기술보다 시스템 엔지니어링이나 로직 엔지니어링이 중요할 수 있는 만큼 메가존클라우드 같은 전문 파트너와 함께 특화된 상황에 맞도록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CRO는 "AI의 성공적 도입에는 기업 최고 경영진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C레벨을 대상으로 AI 도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기업들의 AI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6:56한정호 기자

테크핀레이팅스 크레디뷰, 조달 시장 게임 체인저로 '주목'

더존비즈온의 핀테크 전문 계열사 테크핀레이팅스가 공공 조달 시장의 진입 문턱을 낮추고 있다. 테크핀레이팅스는 지난달 출시한 '크레디뷰'가 기업의 공공 입찰 준비를 쉽고 빠르게 지원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크레디뷰는 테크핀레이팅스가 지난달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신용평가 플랫폼이다. 조달청 나라장터와의 실시간 연계로 기업 신용평가 등급 조회부터 확인서 신청 및 발급, 조달청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기업의 공공 입찰 참여 준비를 단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어 공공 조달 시장 참여 문턱을 대폭 낮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 크레디뷰는 기업 고객 누구나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회원가입과 인증서 등록만으로 30분 이내에 신용평가 등급을 산출한다. 기존 수일 이상 소요되던 프로세스를 제거해 빠른 처리를 지원하고 업계 최저 수준의 비용으로 부담을 줄여 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공공 조달 시장 참여 확대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크레디뷰는 AI 기술 기반의 정밀한 분석 모델을 바탕으로 기업의 재무 정보·경영지표·업종 특성과 같은 방대한 기업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신용등급을 실시간 제공할 수 있다. 신용평가의 정확성과 실무 활용성을 동시에 갖춰 기존 평가 방식의 한계를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옥형석 테크핀레이팅스 대표는 "크레디뷰는 신용평가 등급 확인서 즉시 발급, 당일 제출을 실현해 기업 고객의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을 실질적으로 돕는 혁신 플랫폼"이라며 "기업 신용평가 정확성과 국가 조달 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6:56한정호 기자

54%가 AI 최우선… 한국 기업, 데이터·엔지니어링 소규모팀 속속 만든다

국내 기업이 올해 IT 예산 중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샤운 난디 글로벌 서비스 부문 테크놀로지 총괄은 13일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한 '생성형 AI 인덱스 리포트' 발표 기자간담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국내 기업의 AI 투자 현황을 이같이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 금융, ICT, 제조, 유통 등 산업 분야에 걸쳐 IT 의사결정권자 4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국내 기업 응답자 54%는 2025년 IT 예산 중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생성형 AI에 뒀다고 밝혔다. 이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업(20%)이나 컴퓨팅을 우선시하는 기업(17%)보다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은 AI에 투자한 만큼 수익을 얻기 위해 사내 AI 기술 격차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를 위해 AI 교육 프로그램과 외부 전문가 채용을 늘리기 시작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54%가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이미 도입했으며, 17%는 연내 도입을 준비 중이다. 또 응답자 96%는 올해 생성형 AI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난디 총괄은 "국내 기업은 내부 인력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외부 전문가 채용을 병행하는 이중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은 직원이 AI를 업무에 적용해 문제 해결, 제품 설계 등 창의적 기획에 AI를 연계할 수 있는 역량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은 이를 날카롭게 파악해 실무자에게 직접 AI 도구를 제공하고 경험을 축적하도록 지원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국내 기업이 데이터과학·엔지니어링 소규모팀을 활발히 구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팀은 데이터 분류부터 보안 규정, 클라우드 저장 방식 등 AI 도입의 기술적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고 있다. 난디 총괄은 "한국 기업은 오랜 기간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이제야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과거에는 데이터 활용 방법을 몰랐지만 AI 기술 발전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한국 기업은 소규모 팀을 구축해 데이터 활용 방안을 활발히 찾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기업이 AI 전략을 총괄할 전담리더 임명도 활발히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응답 기업의 63%는 최고AI책임자(CAIO)를 두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난디 총괄은 "CAIO 역할 확대와 인재 전략 고도화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검증된 파운데이션 모델 도입뿐 아니라 AI 교육 확대가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3 16:53김미정 기자

식약처, 의약품 특허대응 컨설팅 지원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기존 의약품 특허에 도전해 의약품을 개발·출시하고자 하는 중소 제약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의약품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 사업'의 참여 희망 기업 및 컨설팅 수행기관(특허법인 등)을 6월4일까지 모집한다. 올해에는 7개소 이내의 중소제약기업을 선정해 ▲개발 목표 의약품 관련 국내·외 출원 특허조사 ▲특허분석을 통한 연구개발 방향 제시 등의 특허 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업별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최근 2년 평균 매출액이 천오백억 원 이하인 중소제약기업이며, 참여 기업은 해당 컨설팅을 수행할 기관을 직접 지정해 동반 신청이 가능하다. 미지정 시 본 사업에 등록된 컨설팅 수행기관 목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중소 제약사의 특허 대응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의약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총 54개 기업, 97개 과제에 의약품 특허 관련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참여기업은 우선판매품목허가권 획득 및 수출·해외 시장 진입 전략 구체화 등의 성과를 획득한 바 있다.

2025.05.13 16:46조민규 기자

"고성능 뚝심 통했다"…콧대 높은 글로벌 완성차에 '한타' 각인

"조현범 회장이 실무진에 있을때부터 모터스포츠와 고성능(제품)에 대한 의지가 상당했습니다. 당시 국내 타이어 제조업체들이 당장 수익에만 집중할 때 고성능으로 나아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비전이 있다고 본 것이죠." 국내 타이어 제조업체 모 인사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018년 그룹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조 회장이 모터스포츠 프로젝트에 대한 뜻을 밝힌 뒤 7년만에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WRC·F1·나스카) 독점 공급사에 오른 배경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 4조9천636억원, 영업이익 3천5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지난 1월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기업 한온시스템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133.3% 늘었다. 타이어 부문만 놓고는 매출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의 이 같은 실적은 고성능과 연관된다. 조현범 회장의 경영 판단으로 진행된 모터스포츠 사업은 그동안 미쉐린, 피렐리, 브리지스톤 등 이미 세계 톱티어 타이어 제조업체의 영역이었다. 조 회장은 연구개발(R&D) 인력을 늘리고 투자를 강화해 취임 첫해 투자 비용만 2천억원 달했다. 이를 통해 2019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전세계 45개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에서 50여개로 늘렸고,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통해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기아 'EV9', 테슬라 '모델Y', '모델3', BYD '송 맥스', '위안' 등 전기차 공급도 확대했다. 고성능 시장에서의 브랜드 각인은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도 이끌었다. 조 회장의 취임 첫 해 2018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천954억원, 영업이익 7천37억원이다. 지난해는 매출 9조4천119억원, 영업이익 1조7천623억원으로 2018년 대비 각각 38.5%, 150%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타이어가 세계 2위 자동차 열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면서 국내 재계 순위 30대 그룹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조 회장은 최근 사내 메시지를 통해 "1941년 작은 타이어 회사로 출발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제 5만여 임직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배터리·열관리로 이어지는 미래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확보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성과에도 대내외적인 관세 영향, 원자재값 인상 등이 겹치면서 2분기부터 실적 악화를 우려하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타이어는 지난 1분기 10%대 매출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16.3% 감소한 3천336억원에 그쳤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관세 영향으로 고심도 크다. 북미 매출 비중이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8개 생산기지를 운영 중으로 현재 한국과 미국 등 일부 공장은 원가 개선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연간 550만개 타이어를 생산하는 미국 테네시 공장을 포함해 연간 생산 능력을 내년까지 1천100만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같은 위기 헷징 노력에도 절반에 가까운 물량은 관세 영향을 받는다. 타이어 업계 관계자는 "타이어 공장은 자동차 공장처럼 라인이 비거나 할 때 생산 라인을 멈추거나 하는 방식이 아니라 24시간 계속 가동해야 한다"며 "생산 과정 중 고무 특성 때문에 완성품의 효율(수율)을 위해서라도 가동해야 하는데 미국 공장의 노동자들은 인건비 문제도 있고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2025.05.13 16:41김재성 기자

인터로조, 주식 거래 재개…품질 혁신과 중국 시장 공략으로 성장 자신

인터로조가 약 1년 만에 주식 거래를 재개하며, 품질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에 나선다. 특히 R&D 분야의 고급 인력 채용을 대폭 늘리고, 생산 공정 이전 단계인 연구개발 설계부터 품질 혁신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잠재적인 불량 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생산 수율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인터로조는 글로벌 시장 중에서도 특히 중국 내 클리어렌즈 제품의 매출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중 간 관세 갈등이 일시적으로 완화됐지만 수입 제한 조치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며, 향후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 인터로조의 클리어렌즈 제품은 글로벌 브랜드의 공급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로조 관계자는“이번 주식 거래 재개는 단순한 회복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환점으로 기업의 신뢰성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시장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전략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로조는 2000년 10월에 설립된 콘택트렌즈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는 브랜드 '클라렌'(Clalen)을 중점적으로 전개하며 혁신적인 기술력과 품질로 콘택트렌즈 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OEM/ODM 방식의 수출을 통한 해외 비즈니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에는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5.05.13 16:38조민규 기자

바이오기업 만난 박민수 차관, 신규 모달리티 개발 지원 약속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국내 바이오기업을 만나 지원을 약속했다. 박 2차관은 13일 오후 대전 유성 소재 리가켐바이오를 방문했다. 이 자리는 신규 모달리티 기반 바이오벤처를 격려하기 위한 것. 모달리티란, 약물의 구조·작용 기전·전달 방식 등 특정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치료 접근 방식이나 기술 유형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총 3,233개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특히 신규 모달리티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해 2022년~2024년 신규 모달리티 분야 기술 이전액은 15조9천108억 원으로 전체 기술이전 금액의 70.1%에 달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리가켐바이오 ▲아리바이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오름테라퓨틱 ▲입셀 ▲큐어버스 ▲큐로셀 등이 참석해 주요 파이프라인과 성과를 발표했다. 박 2차관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려면 신규 모달리티 개발과 확보가 핵심”이라며 “바이오벤처가 성장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규제 개선 등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3 16:37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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