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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6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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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해외 운영 법인 경영실적 보고·신규사업 개발 성과 공유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해외 운영 법인 실적과 해외 신규사업 수주 성과를 공유하는 KOMIPO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해외사업의 성과뿐만 아니라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 해외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맞춘 중부발전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인도네시아·베트남·미국에서 근무 중인 해외 SPC 법인장을 포함한 해외 전출 근무자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해외사업 트렌드와 현지 동향 등을 공유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탄중자티 O&M 사업, 왐푸·땅가무스 수력 등 인도네시아에서 다수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반퐁 O&M 사업부터 미국·유럽 신재생 사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발전원과 다수 발전사업장을 운영하며 국내 발전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17개 사업장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또 올해는 오만 이브리3·미국 루시 태양광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며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추진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러한 양적 확장과 더불어 해외사업 순이익 12년 연속 200억원 이상 달성, 발전공기업 중 최고 수준의 누적 투자회수율 달성 등 수익성까지 확보한 질적 성장까지 이뤄내며 해외사업 명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해외사업 역량과 사명감, 책임 의식으로 이룬 현재의 성과에 격려를 보낸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10.13 17:24주문정

정부 '특화 AI' 2자리 놓고 10파전…최종 승자, 11월에 가려지나

정부가 총 350억 원을 투입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막이 올랐다. 10곳이 넘는 컨소시엄이 단 두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가운데 최종 사업자 발표는 이르면 오는 10월 말, 늦으면 11월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사업자 공모 접수를 최종 마감했다. 이번 공모에는 최소 10곳 이상의 기업·대학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높은 경쟁률을 예고했다. 특히 지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도전했던 솔트룩스와 코난테크놀로지가 재도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 AI 전문기업 BHSN, 서울대 산학협력단 등도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일부 유력 기업들은 불참을 선언하며 각기 다른 셈법을 드러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K-AI'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마키나락스, 이스트소프트 등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방, 의료, 산업, 법률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특정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과 서비스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종 선정된 두 팀에게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이 각각 256장씩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종 선정 평가를 마친 뒤 공식적으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최대한 속도를 내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는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3 17:22조이환

'서울페이'로 유니온페이·위챗페이 쓴다…쿠콘, 글로벌 결제 확장

쿠콘이 지역 간편결제 서비스 확장과 글로벌 페이 기업들의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쿠콘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QR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서울페이'에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를 연동해 글로벌 페이 서비스를 첫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페이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QR 간편결제 서비스로, 현재 약 52만 개에 달하는 서울시 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쿠콘은 서울시가 선정한 글로벌 결제·정산 운영 사업자로서 국내외 간편결제사와 서울페이 가맹점 간의 결제·정산 등 주요 핵심 역할을 통해 서울페이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 쿠콘은 자사가 보유한 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페이와 글로벌 페이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가맹점은 별도의 외화 결제 시스템 구축 없이도 방한 외국인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출 다각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연동된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결제사다. 유니온페이는 전 세계적으로 90억 장 이상의 카드를 발급한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이며 위챗페이는 중국 내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생활 필수 결제 서비스다. 이번 연동으로 국내에 방문하는 유니온페이·위챗페이 사용자는 서울 내 52만 가맹점에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쿠콘은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 연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페이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현재 쿠콘은 국내 200만 오프라인 가맹점, 10만 개 대형 프랜차이즈, 전국 4만여 대 ATM을 연결해 안정적인 결제·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 특히 이번 협업은 단순한 결제 편의성 제공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 장벽이나 결제 방식의 어려움 없이 자유롭게 소비할 수 있게 되면서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골목상권까지도 외국인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 오픈은 글로벌 페이 사업의 첫 시작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계속해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글로벌 페이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페이사의 한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3 17:20한정호

역대 최대 '기업인 소환' 부담됐나…국감 증인 철회 잇따라

국정감사에 기업인들이 대거 소환된 데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증인 철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까지 재계 증인 출석 자제를 언급하자, 국회 상임위별로 의견 조율을 거쳐 증인·참고인 출석 요청을 자제하는 모양새다. 13일 국회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 대한 증인 신청을 철회했다. 앞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회장을 경찰청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하며 하청업체 이수기업 노동자 집회와 책임경영 논란을 질의할 예정이었으나, 당 지도부와의 조율 끝에 철회하기로 했다. 최근 국감이 재계 총수를 불러 책임 추궁 장면 연출에 치우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실효성 담론과 함께 증인 최소화 기류에 힘이 실렸다는 분석이다. 올해 기업인 증인이 역대 최대 규모(195명) 로 채택된 만큼, 국감 첫날부터 전문경영인의 증인 취소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최주선 삼성SDI 대표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 대표는 최근 서울 마포구에서 발생한 전동스쿠터 배터리 '열폭주'로 추정되는 화재로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해당 스쿠터에 탑재된 배터리가 중국산 제품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석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행안위는 14일 국정감사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가 철회했다.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김 대표를 불러 질의할 계획이었지만, 배터리 분리 작업 과정에서 안전 기준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제조업체를 부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회사 측이 사고 경과와 배터리 관리 체계 등 관련 자료를 이미 국회에 서면 제출한 점도 고려됐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 급식 계열사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과 관련해 14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철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행안위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신청됐던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역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모든 기업인이 명단에서 빠진 것은 아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각각 정무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증인 명단에 여전히 올라 있다. 문제는 일정이다. 최 회장이 국회로 소환된 28일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개막 첫날과 겹친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 회장이 대형 국제 행사인 APEC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출석이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별로 채택한 기업인 증인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기업 총수를 실무자로 대체하거나, 상임위 간 중복 채택된 증인을 조정하는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채택된 증인 철회에 대해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태원 회장과 정용진 회장 모두 국민의힘 의원 측이 신청한 증인이다.

2025.10.13 17:18류은주

전동킥보드 등 '배터리' 화재 급증…안전 대책 역부족

최근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이동장치(PM) 사용자가 늘어나며 관련 화재 사고도 급증하는 가운데 산업부의 배터리 안전 대책 수립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은 전기자동차, 전동킥보드, 보조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 화재가 2019년 이후 누적 2천439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배터리 화재는 2천439건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281건 ▲2020년 292건 ▲2021년 319건 ▲2022년 345건 ▲2023년 359건 ▲2024년 543건 ▲올해 6월 기준 300건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한 해에만 543건이 발생하며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특히 PM 사용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의 화재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PM 화재는 ▲전동킥보드 516건 ▲전기자전거 132건 ▲전기오토바이 41건 등 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가하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소방당국은 KC인증 제품 사용을 권고했으나, KC인증을 받은 제품에서도 화재가 이어지고 있어 현행 인증제도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인다. 지난해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으로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에 대한 정기 검사가 도입됐지만, 에너지 밀도는 높으나 녹는점과 자연발화점이 낮은 리튬배터리 특성상 정기 검사만으로 화재를 예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오세희 의원은 “영국 등 주요 국가는 PM 배터리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장착을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등 배터리 화재 예방 대책을 도입하고 있는 반면, 국내 제도는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BMS 의무 설치는 안전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일 뿐만 아니라 배터리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산업부는 과충전, 과방전, 온도 모니터링 등 최소 기능을 갖춘 BMS 장착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13 17:13김윤희

젬백스, '국제 진행성핵상마비 연구 및 치료센터' 현판식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 082270)은 지난 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국제 진행성핵상마비 연구 및 치료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 CurePSP(큐어PSP), 젬백스가 함께 '국제 PSP 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운영안을 구체화하면서 맺어진 결실이다. 센터는 PSP를 비롯해 신경퇴행성질환과 관련된 여러 질환에 대한 진료와 교육, 연구, 신약개발을 아우르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은 센터 운영과 환자 진료 및 임상 연구 등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미국 비영리 자선 단체 CurePSP는 30여 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 협력을 증진하고 센터에 자문을 제공하며, 젬백스는 PSP 치료제 GV1001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을 지속하면서 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 등 미충족 필수 의료의 극복을 위한 연구와 치료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국제 진행성핵상마비 연구 및 치료센터가 첫 걸음을 내딛었다”라며 “분당서울대병원의 세계 최고 수준의 진료와 연구 역량을 쏟아부어 희귀 난치성질환 환자들이 더 이상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상훈 위원장은 “이번 현판식은 국내 PSP 연구와 진료 협력의 새로운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이 센터가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눠 협력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지영 교수는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환자들의 치료 수준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환자 중심의 진료와 연구를 통해 PSP 환자들에게 치료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는 센터로 발전시키겠다”라고 전했다. CurePSP 크리스토프 디아즈 최고경영자는 “CurePSP는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센터가 한국에서 영향력 있는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PSP 환자들을 위한 치료를 개선하고 획기적인 치료법을 더 앞당기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CurePSP는 1990년 설립된 미국 뉴욕 기반의 비영리 자선 단체이다. PSP, 피질기저핵변성(CBD), 다발계통위축증(MSA) 등의 신경퇴행성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과 교육, 전문가 네트워크 확대, 연구 자금 등을 지원한다. 젬백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진행성핵상마비 연구 및 치료센터가 국내외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는 글로벌 허브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큰 PSP를 비롯한 퇴행성 신경계 질환에 대한 연구 개발이 더욱 확대되길 바라며, 회사도 신약 개발을 통해 의미 있는 결실을 맺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현판식에서는 국제 진행성핵상마비 연구 및 치료센터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명예교수와 서울의대 신경과학교실 및 파킨슨희귀질환센터장 이지영 교수, CurePSP의 최고경영자 크리스토프 디아즈(Kristophe Diaz) 박사, 젬백스 이석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진행성핵상마비 환우회' 발족식도 함께 진행됐다. 진행성핵상마비 환자는 국내에만 3000여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환우회는 치료와 돌봄 과정에서 PSP 환자 및 가족의 경험과 어려움 등을 서로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공감 확산 적극 나설 예정이다.

2025.10.13 17:06조민규

클리브, 토스·네이버 출신 뭉쳤다…'국가대표 AI' 업스테이지와 맞손

클리브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으로 꼽히는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금융권 AI 혁신 시장 선점에 나선다. 탤런트리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금융 AI 솔루션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탤런트리는 회사 서비스 '클리브'를 통해 업스테이지의 AI 기술을 금융권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클리브의 금융 비즈니스 문제 해결 능력과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결합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보안 문제로 해외 거대언어모델(LLM) 도입이 까다로운 국내 금융사를 겨냥해 국산 AI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 협력에 따라 클리브는 고객사 요구사항 파악부터 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최종 솔루션 기획·개발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LLM '솔라'와 문서 분석 엔진 '다큐먼트 파스' 등 AI 기술을 지원한다. 탤런트리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구글, 토스 출신 전문가들이 설립한 AI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7월 기업의 AI 전환(AX) 전 과정을 돕는 서비스 '클리브'를 출시했다. 핵심 기술 플랫폼 '클리브 AI 베이스'는 ▲데이터 통합·관리·분석 ▲AI 솔루션 개발·운영 ▲업무 도구 제작 ▲인터페이스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안찬봉 클리브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검증된 AI 기술과 탤런트리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금융권에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10.13 16:59조이환

[기고] VM웨어를 대체하는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의 필수 요건

인력과 예산이 제한적인 IT 조직이 분산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다. 특히 VM웨어 라이선스 비용 부담을 안고 있는 조직이라면 IT 리소스와 비용 최적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일 것이다. 최근 이 문제를 '개방성'으로 풀어가려는 움직임이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오픈소스에 그치지 않고 엔터프라이즈급 신뢰성을 확보하는 점이 핵심이다. VM웨어는 오랫동안 엔터프라이즈 IT 환경의 대표적인 가상화 기반 중 하나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 포트폴리오와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비용 증가와 운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차세대 인프라 갱신을 앞두고 '제로베이스'에서 IT 인프라를 다시 설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는 이유다. IT 인프라를 재구성해 고도화할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은 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운영 비용'이다. 전사적인 관점에서 사무실에서의 업무뿐만 아니라 제조, 유통, 고객 접점 등 다양한 현장의 분산 환경을 위해서는 운영 효율화가 필수다. 벤더 종속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IT 시스템 트렌드 추종이 빠르다는 점 또한 경쟁 우위 확보에 유리하다. 물론 오픈소스 환경에서도 신뢰성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국방항공, 의료, 산업, 통신, 자동차 등 시스템 중단이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사회 인프라에 영향을 미치는 미션 크리티컬 분야에서 오랜 기간 실시간 OS를 제공해온 윈드리버는 안전성 및 안정성 영역에서 다져온 전문성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이식하며 신뢰성을 보장한다. 특히 '스탈링엑스(StarlingX)', '쿠버네티스(Kubernetes)', '오픈스택(OpenStack)' 등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구축된 윈드리버의 '클라우드 플랫폼(Cloud Platform)'은 가동률 99.9999%라는 높은 신뢰성을 특징으로 한다. 또 5만 개 이상의 노드에서도 다운타임이 발생하지 않는 운영 성과를 보유하며 버라이즌 및 보다폰 등 여러 통신 사업자들의 실제 운영 환경에 사용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높은 신뢰성이 가능한 배경에는 다양한 워크로드 자동화 기능과 네트워크 차단 시에도 가동을 지속하는 자동 복구 기능 등이 있다. 시스템 가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실현한다. VM웨어와 같이 상용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반의 라이선스는 가상 머신(VM) 수나 코어 수에 기반한 복잡한 과금 체계 덕분에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분산 플랫폼의 라이선스 체계를 단순화하는 방법으로는 노드 단위 과금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라이선스 비용 부담과 '양쪽에서 압박 받는 상황'에 처하지 않고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하는 하드웨어 구성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운영 일원화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스탈링엑스'는 고성능·저지연 요구가 높은 엣지 환경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저지연에 최적화된 '데비안 그누·리눅스(Debian GNU·Linux)'를 기반으로 분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엣지 및 통신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정성과 성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시스템 컨트롤러로 분산 인프라 전체를 관리할 수 있으며, 최신 버전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는 최대 5천 개의 서브 클라우드를 하나의 시스템 컨트롤러로 관리할 수 있다. 이 메커니즘을 엔터프라이즈 IT 인프라에 활용하면 지사 환경이나 사업소, 공장이나 창고, 매장 등 다양한 곳에 분산된 IT 인프라 전체를 집중 관리할 수 있다. 윈드리버는 '스탈링엑스' 프로젝트를 이끄는 멤버로, 현재도 활발히 개발 피드백을 계속하고 있다. 클라우드 플랫폼은 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상용 제품에 반영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각종 도구와 상용 지원, 시스템 이전 지원 서비스 등을 조합해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운영 지원 도구로 '컨덕터(Conductor)'와 '애널리틱스(Analytics)'가 있다. 컨덕터는 분산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배포 작업 자동화 및 제로 터치 관리 자동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 분산 클라우드 환경을 엔드투엔드로 일원 관리하는 기능을 갖춰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드는 부하를 대폭 경감한다. 애널리틱스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분산 클라우드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며 기업 내 모든 거점의 모든 업무가 IT화 되면서 IT 부서가 관리해야 할 시스템은 다양화, 복잡화, 분산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는 운영 비용이 IT 예산을 압박하는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앞으로의 다양한 IT 투자를 위한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분산된 환경을 포괄적으로 운영하는 안정적인 메커니즘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픈소스 기반의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이 제공하는 새로운 수준의 확장성, 가용성, 비용 효율성에 주목할 때다.

2025.10.13 16:58폴 밀러

비행기 탄듯 귀 먹먹…VR로 세계 첫 '생생' 구현 성공

바닷속에 들어가거나 비행기를 닸을 때 고막이 받는 압력을 가상현실(VR)로 생생하게 구현하는 '압력 피드백 기술'이 세계 처음 개발됐다. 귀가 먹먹해지는 압력 감각까지 구현한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AI융합학과 김승준 교수 연구팀이 대기압·수압 변화에 따른 귀의 먹먹함 등을 실제 느낌처럼 구현하는 신기술 '이어프레셔 VR(EarPressure VR)'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VR 헤드셋에 부착해 귀 내부 압력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방법으로 실제 환경을 구현한다. 고도가 변하거나 물속에 들어갈 때처럼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을 VR 환경에서 안전하게 재현할 수 있다. 지금까지 VR에서 압력 변화를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공간 전체 기압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제약이 컸다. 연구팀은 임상에서 고막과 중이(中耳)의 압력을 검사할 때 쓰이는 팀파노메트리(tympanometry) 기술을 응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팀파노메트리는 외이도에 공기를 주입해 고막의 움직임과 중이(中耳)의 압력 상태를 측정하는 임상 검사 기술이다. 김승준 교수는 "이어프레셔 VR은 귀 내부 상태를 압력 센서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내장 모터와 의료용 주사기를 통해 ±40 헥토파스칼(hPa) 범위의 압력 변화를 0.57초 안에 구현한다"며 "이는 실제로 사람이 수심을 따라 하강할 때 느끼는 속도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귀 내부 압력 변화를 사용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압력 방향과 강도를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약 14.4~23.8 hPa 이상의 압력 차이가 주어지면 압력이 안쪽으로 작용하는지, 바깥쪽으로 작용하는지를 구분했다. 14.6~34.9 hPa 이상의 강도 차이도 식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막이 압력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기존 의학적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또한 수심 변화나 환경 이동 상황을 적용한 실험에서는, 단순히 음향 효과만 제공한 경우보다 압력 피드백을 함께 제공한 조건에서 훨씬 높은 현실감과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이어프레셔 VR'은 경량 착용형 설계로 별도의 대형 장비 없이도 압력 변화를 재현할 수 있어 ▴원격 수술·재난 구조·잠수 훈련 등 전문 분야 ▴운동·헬스 앱에서의 가상 고산 체험 ▴음악 감상 시 웅장한 저음의 압력감 구현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김승준 교수는 “기존에 구현하기 어려웠던 환경 압력 변화를 귀 내부 압력 제어를 통해 직접 체험하게 한 혁신적 기술”이라며, “VR·AR·원격 작업·훈련 시뮬레이션 등 미래 기술 전반의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 향후 상용 VR 기기와의 통합 및 다양한 응용 분야 확장을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GIST AI융합학과 김승준 교수가 지도하고 강성준·김광빈·김보천·박정주·신세무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연구재단(NRF)이 지원했다. 연구결과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상호작용 기술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ACM UIST 2025'(9월 28일~10월 1일, 부산)에서 처음 공개됐다.

2025.10.13 16:58박희범

"가상자산사업자, 추가 벤처기업 신청 늘 것 기대"

현재 27곳의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중 벤처기업 이력이 있는 곳은 1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면 창업 후 3년 이내 법인세 와 소득세 50% 감면 등의 여러 혜택이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커스터디(수탁) 업체, 지갑 사업자 등 가상자산사업자들은 2021년 9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최초 신고를 했다. 김정훈 중기부 사무관은 13일 오후 2시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1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웹3(Web3)·블록체인의 글로벌 성장시대, 한국 투자 생태계의 조성과 도약' 주제 세미나에서 중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벤처기업 주요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김 사무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벤처기업법 개정을 통해 벤처기업 제한 업종에서 가상자산 매매·중개업을 삭제하면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유망 가상자산 기업들이 벤처기업에 편입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두나무 등 기존에 벤처기업 이력이 있는 10개 가상자산사업자를 비롯한 유수 가상자산사업자들이 벤처기업 제도에 합류했다. 지난달 중기부는 벤처기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벤처기업 제한 업종에서 가상자산 매매·중개업을 삭제했다. 앞서 중기부는 2018년 10월 투기 과열 등을 우려해 가상자산 산업 육성 신중론이 부각되며 가상자산 매매·중개업을 제한 업종에 지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개정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유망 가산자산 기업들이 다른 혁신 기업과 동등한 조건에서 벤처기업 확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국정과제로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등 가상자산사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사무관은 이날 "기존에는 가상자산 산업 자체를 투기성이 강한 생태계로 인식했으나 최근 이런 인식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스테이블 코인을 제도권 안에 편입시키려는 움직임, 달러화 중심의 국제적인 경제 질서에 있어 지정학적 중요성이 조명되는 등 글로벌 트렌드가 급격히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 연방은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포괄 규제법인 지니어스법을 지난 7월 발표하는 등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이뤄지는 추세다. 이에 김 사무관은 가상자산을 위험한 투기자산으로만 인식하다가는 글로벌 트렌드에 뒤처질 수 있겠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김 사무관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등록된 사업자를 기준으로 가상자산사업자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달 기준 총 27개사로 조사됐다. 이 중 기존에 벤처기업으로 등록됐던 가상자산사업자는 약 10곳이다. 다만 이들은 2018년 가상자산사업자가 벤처기업에서 제외되면서 벤처기업 혜택에서 배제됐다. 김 사무관은 "벤처기업이 많아지게 하는 것이 중기부의 미션"이라며 "이번 개정으로 향후 혁신기술을 보유한 가상자산사업자의 추가 벤처기업 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중기부가 운용하는 벤처기업확인제도는 일정 요건을 갖추고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의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벤처기업으로 발굴 및 지원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에 따라 벤처기업으로 확인을 받으면 ▲창업 후 3년 이내 법인세 및 소득세 50% 감면 ▲개인·법인투자자 출자 시 양도세 면제, 소득공제 10%, 증권거래세 면제, M&A(기업결합) 시 법인세 5% 공제 ▲기술보증기금 보증한도 50억원 ▲코스닥 상장특례 ▲대기업집단 편입 7년 유예 등 혜택이 주어진다. 비상장 벤처기업의 경우에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확대 ▲성과조건부주식(RSU) 기준 완화 ▲복수의결권 발행 특례 ▲합병 관련 특례 등 지원이 이뤄진다. 김 사무관은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산업 육성 정책 방향에 맞춰 중기부도 다양한 벤처정책과 특례제도를 통해 모험자본 유입과 신산업 발굴 육성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10.13 16:50김기찬

아마존, 인천에 10만 달러 푼다…韓서 첫 커뮤니티 펀드 출범

아마존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인천에 지역사회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약 10만 달러(총 1억3천500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국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마존은 인천 지역에서 '아마존 인천 커뮤니티 펀드(Amazon Incheon Community Fund)'를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마존 인천 커뮤니티 펀드는 ▲교육 및 접근성 ▲디지털 역량 ▲지속가능성 ▲에너지 및 환경 ▲커뮤니티 영향력 ▲기아 문제 ▲건강과 웰빙 ▲미래 인재 육성 등 핵심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중점을 둔다. 해당 펀드는 국내 비영리 단체에 69만원(500달러)에서 최대 1천400만원(1만 달러)에 이르는 지원금을 제공한다. 단체들은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실현된 검증된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아마존은 아일랜드 비영리 단체 체인지엑스와 협력해 여러 국가에서 47개의 펀드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810여 개의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6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지원서 마감일은 오는 12월 13일로, 체인지엑스는 아마존과 함께 지원서를 검토해 펀딩 기준과 지역사회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바탕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검증된 혁신 아이디어로 신청해 1차 선정된 신청자는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첫 단계로 지정된 활동을 달성하기 위한 30일 챌린지를 완수하게 된다. 최종 보조금 지원 여부는 내년 1월 28일에 안내될 예정이다. 박세준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리전 리더는 "이 펀드는 지역사회, 특히 디지털 역량과 환경 지속가능성과 같은 중요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며 "인천의 역동적인 커뮤니티에서 나올 혁신적인 프로젝트 아이디어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3 16:37장유미

"챗GPT·제미나이 없으면 못 산다"…韓·日 어디가 AI 더 잘 쓰나 살펴보니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 일본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리나라가 높은 수치를 보였다.13일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구루(Guru)가 국내 업체 틸리온 프로, 일본 프리이지24(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AI 도구를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는 비율이 한국 34.8%, 일본 48.6%로, 일본이 14% 이상 높았다. AI 도구를 몇 번 사용해 봤다는 응답은 한국 24.2%, 일본 18%로, 한국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첫 체험'을 넘어 실질적 활용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챗GPT 사용률은 한국 36.9%, 일본 30.1%였으며, 제미나이(20.2% vs 14.7%)와 기타 AI 도구(7.9% vs 2.4%) 모두 한국이 앞섰다. 반면 일본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6.1%로, 한국(30.8%)보다 약 15%포인트(p) 이상 높아 인지도 격차가 확인됐다. AI 활용 목적에서도 두 나라의 차이는 뚜렷했다. 업무 활용은 비슷했지만 한국은 개인적 활용(27.9% vs 17.3%), 단순 체험(24.5% vs 9.2%), 학습 목적(11.8% vs 7.7%) 등 업무 외 영역에서의 확산세가 크게 앞섰다. 이는 한국이 이미 업무 중심의 '생산성 도구' 단계를 넘어 AI를 일상 속 실험과 자기 계발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가 향후 직업이나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한국은 더 낙관적이었다. AI가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한국 35.4%, 일본 27.5%로 나타났다. 향후 5년 내 변화를 '중간 이상'으로 예상한 응답 역시 한국이 38.5%로, 일본(22.4%)을 크게 앞섰다. 또 ▲꼭 배우고 싶다(17.3% vs 12.5%) ▲이미 알고 있다(10% vs 5.1%) 응답에서도 한국이 앞서 AI 학습 의지와 친숙도 모두에서 우위를 보였다. PDF 구루는 "한국은 이미 AI 활용에서 체험을 넘어 습관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기업과 기관은 단순한 인식 제고를 넘어 PDF 요약 AI와 같은 실무형, 학습형 솔루션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10.13 16:19장유미

IPX, 케이팝스퀘어 홍대서 에이티즈 '마이티즈' 팝업 진행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대세 그룹 에이티즈(ATEEZ)와 함께 만든 캐릭터 IP '마이티즈(MIGHTEEZ)' 팝업스토어를 케이팝스퀘어 홍대점에서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지난 6월 공개된 에이티즈 멤버들의 개성과 무드를 IPX의 크리에이티브로 재해석한 캐릭터 IP '마이티즈'를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팝업스토어다. '마이티즈'는 에이티즈 멤버들이 각 요정에게 고유한 초능력을 하나하나 선물해 특별함을 더한 캐릭터로, 무한한 가능성과 에이티즈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한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운영되는 '프레스, 스타트! 엔터 더 마이티즈 팝업'은 K-POP 팬과 방문객이 마이티즈의 세계관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연결점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마이티즈의 특별한 능력치와 어울리는 '게임' 컨셉으로, 팬들은 마치 게임 속 스테이지를 탐험하듯 마이티즈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캠코더 실시간 송출 TV를 활용한 메인 포토존, 부드러운 촉감의 스태츄, 멤버들이 직접 전한 메세지 존과 사인이 담긴 핸드 프린팅 존 등이 마련돼 몰입감을 높였다. 이번 팝업은 IPX와 에이티즈가 함께 장기적으로 전개할 마이티즈 IP 비즈니스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6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진행한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한 차례 진행했던 바, 탄탄한 K팝 IP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IPX와 글로벌 팬덤을 지닌 에이티즈의 만남으로 팬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렇기에 마이티즈 팝업 역시 공개 전부터 에이티즈 멤버들이 관심을 표현해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에이티즈 산(SAN)이 콘서트에서 사니요(saniyo) 키링을 착용하고 등장하는가 하며, 팬들과의 소통에서도 직접적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언급하는 등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에이티즈와 팬들의 진심이 더해져 지난 2일 열린 팝업 방문 사전 예약은 약 5분만에 마감되었다. IPX는 '케이팝스퀘어 홍대점'을 거점으로 K-POP 아티스트들과의 폭넓은 협업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과 함께한 '제로니(zeroni) 홈 파티' 팝업을 필두로 7월에는 G-DRAGON 특유의 상상력과 개성을 담은 공식 IP '조앤프렌즈(ZO&FRIENDS)' 팝업, 9월에는 트레저(TREASURE)의 컴백 기념 트루즈(TRUZ)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어 NCT DREAM과 함께한 공식 협업 캐릭터 IP '드리미즈(Dreamiez)' 팝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K-POP IP 사업 분야의 역량을 입증했다. 마이티즈 역시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IPX는 이를 통해 K-POP 팬덤과 함께 성장하는 차별화된 IP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프레스, 스타트! 엔터 더 마이티즈 팝업'은 케이팝스퀘어 홍대점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향후 중국, 홍콩, 미국, 일본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팝업을 통해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IPX 관계자는 “이번 '프레스, 스타트! 엔터 더 마이티즈 팝업'을 통해 팬들이 마이티즈의 독창적인 세계관 안에서 아티스트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며, “마이티즈가 만들어갈 특별한 이야기들이 전 세계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즐거움으로 전달되기를 바라며, IPX는 계속해서 국내외 K-POP 팬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IP 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3 16:18안희정

우주먼지 속 '푸른 빛' 발견…"알고보니 110억 년 전 초거대 은하 블루독"

110억 년 전 만들어진 푸른 빛의 초거대 은하가 한국천문연구원을 포함한 국제공동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10일 미국 천체물리학회지(The 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국제 공동 연구팀이은 먼지 속에서도 강한 푸른빛을 내는 초대질량 블랙홀(SMBH)을 품은 은하를 새롭게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초대질량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수십만~수십억 배에 달하는 거대 블랙홀을 말한다. 국제 공동 연구팀에는 김성재 UST 연구생(제1저자, 주과학전공 박사과정)과 정웅섭 천문연 책임연구원(제2저자 및 교신저자), 김민진 교수(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양유진 천문연 책임연구원, 전현성 교수(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타카오 나카가와 교수(JAXA/ISAS & 도쿄시립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이 연구를 국내에서 주도한 정웅섭 책임연구원은 "천문연구원이 운영 중인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으로 발견한 이 천체는 특이하게 푸른색을 띠었다"며 "이를 칠레 제미니 남반구 망원경(GEMINI-South)으로 추가 관측하며 빛을 분석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먼지에 두껍게 가려진 은하는 일반적으로 붉게 보인다. 빛이 먼지에 부딪혔을 때 자외선 같은 짧은 파장(푸른빛)은 산란되고, 적외선 같은 긴 파장(붉은빛)은 잘 통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은하는 이례적으로 강한 푸른빛(자외선 초과)을 나타냈다. 이같이 푸른 빛을 띠는 은하를 '블루독(Blue-excess Dust-Obscured Galaxy)'이라 부른다. 정 책임은 "이번에 발견한 블루독은 약 110억 년 전 우주, 즉 은하와 블랙홀이 가장 활발히 성장하던 '우주 정오(Cosmic Noon)'시기에 존재했던 천체"라고 설명했다. 우주의 정오는 빅뱅이후 은하들이 빠르게 성장하던 '우주의 새벽'에 이어진 시기로 약 120억~110억년 전에 해당한다. 정 책임은 "이 은하는 질량이 태양의 약 2조 배에 달하는 무거운 은하"라며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약 140억 배에 달하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폭발적인 별 탄생 현상이 일어나 은하의 밝기는 우주에서는 매우 드문 태양의 약 80조 배에 달하는 초고광도 특성을 보인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먼지에 가려진 은하가 아니라, 은하 진화의 단계 중에 폭풍 성장하는 시기를 보여주는 특별한 천체임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은하가 최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발견돼 '수수께끼 은하'로 불리는 '작은 붉은 점'(LRDs)과 닮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LRDs는 이번에 연구진이 발견한 '블루독' 은하보다 20억 년 앞선 시기의 초기 우주에서 발견된 작은 점의 은하로 보이지만, 그 안에 강력한 블랙홀 활동과 별 탄생이 공존하는 특징을 지닌다. 블루독과 BlueDOG과 'LRDs'는 각각 다른 시기의 은하지만, 두 천체 모두 강력한 블랙홀 활동과 폭발적인 별 탄생이 동시에 일어나는 공통점을 보인다. 이 같은 특징은 은하와 블랙홀의 성장 과정을 잇는 연결 고리를 밝혀낼 단서가 된다. 연구팀은 독특한 푸른빛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두 가지 가능성을 분석했다. 먼저, 중심 블랙홀 빛이 모은하 내부 가스와 먼지에 의해 산란되거나 은하 내에서 최근 일어난 폭발적인 별 생성 활동으로 푸른빛이 초과로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검토했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 산란광이나 폭발적 별 생성 어느 쪽만으로는 모든 현상을 설명하기 어려워 두 현상이 함께 기여했을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견은 은하와 블랙홀이 어떻게 질량을 키워나가는지, 그리고 우주에서 가장 밝은 초고광도 은하의 형성 과정과 이 과정에서 이례적인 푸른빛이 발생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단서를 제공한다. 연구진은 향후 우주망원경들과 지상 거대 관측시설을 활용한 심층 관측으로 폭발적인 별 생성의 흔적을 찾고 푸른빛 초과 현상의 기원을 규명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재 한국천문연구원·UST 학생연구원(논문 제1저자)은 “이 초기 은하는 먼지에 가려져 있음에도 예외적인 푸른 빛을 내고, 그 모습이 최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발견한 수수께끼 은하와 놀라울 만큼 닮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때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웅섭 책임연구원은 “적외선 영역에서 매우 밝게 빛나는 초기 은하들의 진화 과정을 관측적으로 추적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초대질량 블랙홀의 강력한 활동과 폭발적인 별 탄생이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을 포착했다”며 “이 성과는 최근 제임스웹이 발견한 수수께끼 초기 은하와 블랙홀이 어떻게 함께 성장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13 16:16박희범

휴젤, 캐리 스트롬 글로벌 CEO 선임

휴젤이 캐리 스트롬(Carrie Strom) 글로벌 CEO를 선임했다. 캐리 스트롬 CEO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2월까지 애브비의 수석 부사장이자 엘러간 에스테틱스 글로벌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엘러간의 미국 의료 미용 부문 수석 부사장, 화이자에서 11년간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도 활약했다. 캐리 스트롬 CEO는 엘러간 합류 이후 50개국 이상에서 보툴리눔 톡신 '보톡스', HA 필러 '쥬비덤' 등 50억 달러 규모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이끌었다. 그는 “재능 있고 헌신적인 휴젤의 임직원들과 이사회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라며 “한국 내 리더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용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전 세계 고객과 환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기준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차석용 휴젤 이사회 의장도 “캐리 스트롬 CEO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변화를 주도해 온 전문가”라며 “미주 지역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전환기에 있는 휴젤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10.13 16:06김양균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이달의 우수게임 블록버스터 부문 수상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위메이드엑스알(대표 석훈)에서 개발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2025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지난 2월 20일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인기 1위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하며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과 대규모 필드 전투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경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비 제작에 필요한 주화 발행량을 제한하고,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해 거래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용자가 보상 체계와 서버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시즌제 콘텐츠와 거버넌스 시스템도 마련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현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버전에서는 서버대전 등 인게임 콘텐츠를 통해 얻은 gWEMIX(지위믹스)를 위믹스 코인과 1대1로 교환할 수 있는 토크노믹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석훈 위메이드엑스알 대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사랑해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곧 있을 글로벌 버전 출시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분들께도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3 15:59정진성

TSMC, 내년 매출 역대 최대 전망…'2나노 효과' 본격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의 내년 매출이 3조 대만달러(약 140조원)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초미세공정인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칩 생산 확대로 인한 성과다. 이코노믹데일리뉴스,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TSMC가 주요 고객사들과 내년도 2나노 생산 물량을 대부분 선계약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매체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엔비디아·AMD·미디어텍 등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이 2025년 생산량 전부를 예약한 상태로, 내년 중반부터 2나노 생산라인이 풀가동된다”고 전했다. 또 첨단 패키징 수요 확대로 패키징 주문도 포화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른 소식통은 북부 신주과학단지의 바오산 지역 20 팹(fab·반도체 생산공장)과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의 22 팹에서 2나노 제품의 시험생산과 검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본격적인 양산을 앞둔 최첨단 2나노 반도체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이 70%에 도달해 이르면 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며 내년 중반부터 해당 제품 생산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대만 언론은 TSMC가 내년도 자본지출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린다면 연 매출 20% 이상 고속 성장을 유지해 내년도 매출이 3조 대만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10.13 15:43전화평

[ZD SW 투데이] 매스웍스, 생성형 AI '매트랩 코파일럿'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매스웍스, 생성형 AI '매트랩 코파일럿' 출시 매스웍스가 매트랩용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매트랩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매트랩 및 시뮬링크 릴리즈 2025에 포함돼 엔지니어 과학자 연구원의 생산성 향상과 개발 가속화를 지원한다. 매트랩 코파일럿은 채팅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기능과 코드 자동 완성 예측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익숙하지 않은 코드를 설명하거나 오류를 명확히 해설해 디버깅 시간을 단축시킨다. ◆코람코, 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 GRESB 최고등급 획득 코람코자산신탁의 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가 부동산 지속가능성 평가 인 지알이에스비(GRESB)에서 총점 96점으로 최고등급 '파이브 스타'를 받았다. 아시아 오피스 부문 1위를 기록해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ESG) 경쟁력을 입증했다. 마제스타시티타워는 에너지 총사용량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온실가스와 수자원 사용량을 절감했다. 코람코는 이외에도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 여의도 TP타워 등 주요 자산의 ESG 경쟁력을 검증받고 있다. ◆옵스나우, 日 개발자 HR 기업 파인디와 제휴 옵스나우가 일본 개발자 대상 HR테크 플랫폼 기업 파인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옵스나우는 파인디 HR테크 솔루션의 공식 파트너 권한을 확보해 양국 기업 고객을 공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추진하고 옵스나우의 자동화 기능과 파인디의 AI 인재 분석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지미션,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서울시장상' 수상 지미션이 제9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AI 팩스 솔루션의 공헌도, 기술성, 실용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AI 팩스는 광학문자인식(OCR)과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접목해 팩스 문서를 요약, 분류 및 검색하는 지능형 문서 처리 도구다. 텍스트 자동 추출과 개인정보 마스킹 양식 기반 자동 분류 기능을 제공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 'AI TECH+ 2025' 참가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 테크플러스(TECH+) 2025'에 참가한다. NHN 클라우드 공동 부스에서 솔루션 파트너사로 참여해 주요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통합 '예니퍼', '몬박스', '몬플랜트' 등의 솔루션을 소개한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데모 시연을 확인하고 맞춤형 AI 도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스마틱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운영 총괄 스마틱스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입장권 예매와 현장 운영 총판을 맡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사전 예매부터 현장 발권, 검표 입장 등 전 과정을 책임진다. 엑스포 조직위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평일 무제한 재입장 제도를 도입했다. 폐막일인 오는 19일에는 유다빈밴드와 노라조의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디지탈지앤티-시놀로지, 랜섬웨어 대응 세미나 개최 디지탈지앤티가 오는 22일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시놀로지 기반 '랜섬웨어 대응과 기업 데이터 생존 전략'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데이터 복원력과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실무 전략을 제시한다. 세미나는 기업 데이터 보호 기준과 데이터 공유 생산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관련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복구 시간 단축과 데이터 손실 최소화 등 대응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2025.10.13 15:41조이환

통로이미지, '창립 30주년 기념' 클립아트코리아 서체 무료 배포

스톡 이미지 기업 통로이미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자체 전용 폰트(이하 클립아트코리아체)를 개발하고 이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13일에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폰트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창의적 비전을 집약한 결과물로, 개인과 기업 누구나 용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체'는 ▲여유로운 글자 구조와 안정적인 비율 ▲부드러운 곡선과 자연스러운 획 처리 ▲자소 크기 차이를 최소화한 균형감 ▲글자 내부의 넉넉한 여백 확보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글자 전체에 흐름과 리듬을 부여하고, 디지털 화면은 물론 인쇄물에서도 선명하게 표현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볼드(Bold), 미디엄(Medium), 레귤러(Regular), 라이트(Light) 4가지 굵기로 다양한 쓰임새에 맞춰 활용할 수 있으며, 통로이미지 로고의 특징을 반영한 소문자 g 디자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디테일로 주목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한 서체를 넘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창의성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통로이미지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해당 폰트는 프레젠테이션, 교육 자료, 디지털 콘텐츠, 광고•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실무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아, 창작자와 기업의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 구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로이미지 측은 “이번 '클립아트코리아체'는 지난 30년간의 경험과 창의적 비전을 시각적으로 완성한 결과물”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해 각자의 프로젝트와 브랜드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클립아트코리아체'는 클립아트코리아 폰트 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받을 수 있다

2025.10.13 15:34이정현

비개발자도 손쉽게 AI 에이전트 만든다…구글 新 무기 뭐길래?

구글 클라우드가 복잡한 코딩 없이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꺼내들었다. 구글 클라우드는 직관적 단일 인터페이스로 모든 임직원이 AI에 접근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13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최신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문맥 이해·데이터 분석·자연어 처리 같은 복잡한 AI 기능을 알아서 처리해주는 것이 특징으로, 사용자 누구나 노코드 워크벤치(no-code workbench)를 통해 복잡한 코드 없이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배치할 수 있다. 또 사전 구축된 '구글 에이전트 태스크포스'를 통해 초기 단계부터 심층 연구 및 전문적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365, 세일즈포스, SAP 등 기업 데이터가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에 안전하게 연결돼 AI 에이전트에 풍부한 컨텍스트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기업은 중앙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통해 모든 에이전트의 활동을 한 곳에서 관리, 보호, 감사할 수 있다. 또 10만 곳 이상 파트너 네트워크와 연계해 맞춤형 에이전트와 솔루션을 유연하게 추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의 AI 도입 가속화를 위해 ▲구글 스킬(신규 무료 교육 플랫폼) ▲기어 프로그램(GEAR·Gemini Enterprise Agent Ready, 기업용 AI 에이전트 개발자 교육 과정) ▲제미나이 에이전트 파운드리(Gemini Agent Foundry, 글로벌 해커톤 및 마켓플레이스) ▲델타 팀(Delta, 구글 클라우드 AI 엔지니어의 상주 지원) 등을 발표하며 엔터프라이즈 혁신을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선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전용 TPU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 워크플로를 혁신하는 플랫폼과 에이전트에 이르기까지 AI에 최적화된 완전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AI 통합 환경을 기업에 제공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2025.10.13 15:29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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