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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 발간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NC)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등 최신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도록 보고서 내용의 정합성과 완결성을 높였다. 엔씨(NC)는 게임사 중 선도적으로 국내를 포함 미국, 일본, 대만 등 8개 자회사의 온실가스 데이터를 기타 간접 배출량(Scope 3)까지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Scope3의 공개 카테고리를 기존 5개에서 7개로 확대하는 등 환경 데이터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했다. ESG경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회사가 추구해야 할 지속가능성의 해답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라며 “게임성과 기술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엔씨소프트만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ESG 전반에 걸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엔씨(NC)는 지난해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Best-in-Class, DJBIC)'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 편입했다. 또한, 2024년 한국ESG기준원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평가에서 각각 A, AA 등급을 획득하며 ESG경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5.06.26 11:08이도원 기자

[현장] "국방도 AI 전쟁"…전문가들, 실전형 AI 확보 '한목소리'

국방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생존을 위해 단순 연구를 넘어 실전 적용 가능한 AI 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AI 기반 지휘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전장 분석, 산학군 협력 모델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국방 기술 혁신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서강대학교는 26일 서울 마포구 캠퍼스 K관에서 '차세대 국방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세미나(DDSS)'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반 실시간 전략·전술 지원'을 주제로 국방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실용적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서강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국방AI융합연구센터, 웹3.0기술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방위사업청,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품질기술원(DTaQ), 업스테이지, 네이버랩스, LG AI,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강대 박수용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은 "최근 AI의 눈부신 발전과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방위산업이 대한민국의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는 국방 기술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간보다 국방 분야에서 '소버린 AI(자주 AI)'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며 "AI 기술의 독립성과 신뢰성 확보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서강대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AI를 핵심 연구 분야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 국방 AI에 특화된 연구 프로젝트와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국방 기술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강대학교 심종혁 총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며 "특히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국방 분야는 더 이상 전통적 방식에 머무를 수 없으며 실시간 정보 수집과 분석, 전략적 판단의 신속성 확보를 위해 AI 기술 도입은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가톨릭 대학으로서 국방 및 방산 기술을 다루는 데 대해 일부 우려의 시선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살상 무기 개발이 아닌 교육, 네트워크, 통신 등 평화와 안전을 위한 국방 기술 연구는 가톨릭 정신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심 총장은 이러한 입장을 바탕으로 보수적인 철학자와 종교계 인사들을 설득했으며 이는 대학의 가치와 국가 안보 간 조화를 모색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서강대 이군희 교수가 'AI 기반 국방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테라바이트(TB) 단위로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대전의 특성을 설명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통합 정보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한 지상, 해상, 공중전뿐 아니라 사이버전과 우주전을 아우르는 전장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지휘통제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팔란티어의 '고담(Gotham)'이나 미군의 합동 전장지휘통제체계(JADC2) 사례를 토대로 한국형 국방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이후 이어진 기술 세션에서는 ▲AI 품질 및 안전·신뢰성 검증 ▲AI 기반 무기체계 개발 현황 ▲디지털전 수행 전략 ▲컴퓨터 비전 기반 이상 탐지 ▲AI 기반 정보·감시·정찰(ISR) 기술 ▲영상 분석 및 상황 인식 ▲HR 애널리틱스를 활용한 인적자원관리 ▲디지털 트윈과 자율 로봇 활용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추론 엔진을 활용한 국방 운영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심 총장은 끝으로 "이번 세미나는 국방과 AI 기술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자리"라며 "방위사업청, 국방품질기술원, 국방연구원, 민간 기업들이 함께한 이번 논의가 산·학·연·군이 협력하는 스마트 국방, 데이터 기반 전략 국방 실현의 실질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6 11:00남혁우 기자

"AI로 돈 벌었으면 일 좀 줄여줘야지"…버니 샌더스, '주4일제' 주장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이 인공지능(AI) 도입으로 높아진 생산성을 노동시간 단축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당 32시간 근무제를 언급하며 AI 시대 노동환경 개선을 정면으로 요구하는 모양새다. 2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국 정치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한 샌더스 의원은 생산성이 높아졌다면 그만큼 노동시간도 줄여야 한다며 AI 기술 발전이 노동자를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샌더스 의원은 "AI로 인해 업무 효율이 높아졌는데도 오히려 해고당하거나 노동강도가 올라가는 건 부당하다"며 "이제는 주 4일제, 주 32시간 근무로 재편할 때"라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건 급진적 주장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실제 운영 사례를 예로 들었다. 일례로 지난 2022년 하반기 영국에서 진행된 주 4일제 시범사업은 총 61개 기업, 약 2천90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업 중 일부는 매출이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나 손실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제 가능성'이 검증됐다는 논리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일본 지사는 이미 2019년에 주 4일제를 도입해 생산성을 약 40% 끌어올렸다는 결과를 낸 바 있다. 더불어 킥스타터는 지난 2021년부터 주 4일제를 정식 운영하고 있다. 샌더스 의원의 발언은 테크 산업 전반이 AI로 인한 인력 구조조정과 업무 재분배에 주목하는 가운데 나왔다. 현재 기술 기업들은 "생산성이 높아졌으니 인력을 줄이거나 더 많은 일을 시킬 수 있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노동자들은 같은 양의 일을 더 짧은 시간에 해내고 있으나 그만큼의 시간 보상은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쌓여 있다. 샌더스 의원은 "기술은 우리 모두를 위한 것으로, AI의 이익은 CEO나 대주주만이 아니라 노동자도 공유해야 한다"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든, 친구를 만나든, 교육을 받든, 하고 싶은 일을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6.26 10:56조이환 기자

배경훈·하정우 듀오, '국가AI컴퓨팅센터' 성공 이끌까…민간 중심 전환 '신호탄'

이재명 정부가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으로 지명하면서 국가 인공지능(AI) 정책 전반에 민간 전문성 중심의 대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두 번 유찰되며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2조5천억원 규모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민간 주도의 현실적 모델로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업계는 두 인사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전날인 25일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 기업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과 관련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업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며 그간 문제로 지적돼 온 공공 51대 민간 49 비율의 출자 특수목적법인(SPC) 외의 대안도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사업 재설계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기존 공모 요건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초기 투자 부담이 막대한 반면 수익 모델은 불확실했고 정부의 지침에 따라야 하는 사항이 많아 사업에서 민간 자율성이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정부가 민간 주도 사업을 표방하면서도 실상은 공공 주도 사업처럼 운영하려 했다"는 점을 비판했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공모 요건 완화, 활용 방식 다각화, 투자 보조금 지원 확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바우처 지원 등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간담회 참석자에 따르면 정부는 3차 공모에 앞서 사업자 구성 방식이나 요구 조건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배경훈 후보자와 하정우 수석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들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에서 함께 활동하며, AI 컴퓨팅 자원 공급 전략 수립과 윤리 기준 정립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정책과 산업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가AI컴퓨팅센터의 사업 공모 요건 개선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가 이전보다 유연한 자세를 보인 데는 두 인사의 존재가 긍정적 신호로 작용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며 "향후 이들이 실무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주체가 되면 기업의 의견이 제도에 반영될 가능성이 훨씬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100조원 이상을 투입해 AI·반도체·바이오 등 3대 핵심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가운데 AI는 모든 산업의 기반 기술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컴퓨팅 인프라 확보는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두 번의 유찰로 당초 계획보다 미뤄진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이 조속히 진행돼야 하는 이유다. 이 가운데 배 후보자와 하 수석의 합류는 국가 AI 전략에 실효성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공공 주도의 한계를 넘어 민간 중심의 혁신 모델이 현실화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기대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 역시 최근 G7 정상회의에서 "AI 혁신에 있어 민간의 역할이 크다"며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과감한 세제 혜택과 규제혁신, 국민펀드 조성을 통해 국가 전반의 AI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은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르고 투자 의사결정이 민첩해야 하므로 정부 내 민간 출신 전문가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배 후보자와 하 수석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실질적인 구조 변화를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6.26 10:55한정호 기자

넵튠 님블뉴런 '이터널리턴', 중국 출시 D-1...흥행 주목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PC 게임 '이터널 리턴'의 중국 진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한국산 게임의 중국 진출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터널 리턴'이 단기간 현지 PC 게임 팬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은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의 중국 진출 소식을 알렸다. '이터널 리턴'은 내일(27일) 중국 텐센트의 게임 플랫폼 '위게임(WeGame)'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의 중국 진출은 2023년 7월 정식 서비스 전환 이후 약 24개월 만이다. 중국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 발급(2024년 12월 24일) 기준으로는 약 6개월 만으로 확인됐다. '이터널 리턴'은 약 2년간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완성도를 높였고, 국내 포함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정식 서비스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이 게임의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5만2천85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게임이 중국 진출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중국 테스트 기간 현지 이용자의 긍정 평가를 얻었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게임의 서비스를 앞두고 3월부터 세 차례 현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기술 안정성, 중국 플레이어 습관, 성향, 재방문율 등을 점검했다. 지난 5월에 진행한 마지막 테스트는 재방문율을 개선하고 결제율과 같은 사업성 파악에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테스트 기간 위게임 플랫폼 신작 사전 예약자 주간 순위 4위, 외산 게임 기준 1위, 긍정 리뷰 점수 94% 이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터널 리턴'의 중국 진출은 님블뉴런에게도 사업 확장의 기대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식 서비스 전후 국내서 이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진행했던 만큼 중국 이스포츠 사업 진출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터널 리턴은 오랜 시간 PC 생존 배틀 아레나 장르를 즐겨한 이용자의 주목을 받은 게임이다"며 "이 게임이 중국 진출로 이용자의 저변을 확대하고,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 경우 넵튠과 님블뉴런의 가치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0:54이도원 기자

"크리에이터, 목소리만 주면 된다"…NC AI, 샌드박스 글로벌화 '전면 지원'

NC AI가 MCN 업계 선두주자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손잡고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NC AI는 서울 용산 샌드박스 본사에서 샌드박스네트워크와 '기술지원 및 사업활동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연수 NC AI 대표,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 샌드박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인 도티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NC AI는 자사의 버티컬 미디어 AI 기술과 바르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솔루션을 샌드박스에 제공한다. 샌드박스는 200여 팀 이상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이를 실전 현장에 접목한다. 양사는 단순 협업을 넘어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공동으로 나서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NC AI가 제공하는 기술에는 실시간 AI 번역, 다국어 음성 합성, 3D 아바타 생성, 실시간 다국어 채팅 번역 등 미디어 콘텐츠 전용 AI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현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중심으로 게임과 콘텐츠 특화 번역 기능을 우선 적용하고 있다. 보이스 액팅 기술은 크리에이터 목소리를 짧은 샘플만으로 재현해 감정과 말투까지 유지한 다국어 더빙을 구현한다. 도티 같은 인기 크리에이터도 기존 콘텐츠 하나로 여러 언어의 팬과 동시에 소통할 수 있는 구조다. 기술적으로는 자막이나 기계식 더빙이 아닌 '실제 목소리 기반'의 몰입형 팬 경험을 목표로 한다. 실시간 다국어 챗봇 기술은 특히 라이브 방송과 팬미팅 현장에 바로 적용된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스트리밍에서도 영어, 일본어, 유럽권 언어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해지며, 글로벌 커뮤니티 형성과 관리가 수월해진다. 3D 콘텐츠 측면에선 간단한 2D 이미지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 고유 굿즈,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는 도구도 제공된다. 패션 AI 역시 바르코 아트 기술과 결합해 자유로운 의상 디자인, 착장 시연이 가능하다. 크리에이터가 브랜드화에 필요한 시각 요소를 AI로 자체 생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콘텐츠 품질과 확장성 면에서도 효과음, 모션 생성, 애니메이션 등 고비용 작업을 자동화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특히 숏폼, 웹툰, 광고 등 다양한 장르에 필요한 시청각 요소를 AI가 대체하면서 제작자 역량의 범위가 넓어진다. 양사의 협력은 크리에이터 생태계 자체를 기술로 전환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단순한 솔루션 제공을 넘어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지적재산권(IP)을 유지하면서도 다국어·다문화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NC AI는 샌드박스 협력을 기반으로 AI 솔루션의 사업화를 확대하고 산업 맞춤형 미디어 AI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샌드박스와 함께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바르코 LLM'과 미디어 버티컬 AI를 활용해 본연의 개성을 살리고 글로벌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0:44조이환 기자

[현장] 삼성SDS 수장 이준희, 韓 첫 공식석상서 AI 에이전트 新 무기 공개…시장 주도 박차

"우리는 언어모델, 데이터, 기업용 시스템에 대한 복합적인 역량과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해 말 삼성SDS 수장으로 올라선 이준희 사장이 국내 첫 공식석상에서 AI 에이전트 시대를 맞아 새로운 무기를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선언하며 이처럼 강조했다. 이 사장은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오토메이션이 사용자를 돕는 조력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람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에이전틱(Agentic)' 단계로 서비스를 끌어올렸다"며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과 금융 영역에서도 우리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누구보다도 빠르게 시장을 개척하며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해 5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하며 AI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 2018년부터 선보였던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에도 AI를 접목해 기술력을 더 끌어 올렸다. 그 결과 '패브릭스'는 현재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업종의 70여 개 고객사, 13만여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삼성SDS는 그간 선보인 AI 솔루션들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빠르게 키워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SDS에 따르면 기존 패브릭스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필요한 결과물을 생성했다면, 에이전트가 탑재된 패브릭스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문제까지 해결하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SDS 관계자는 "패브릭스를 활용하면 여러 사람이 나누어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에이전트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패브릭스를 통해 고객사의 오랜 고민인 시스템 현대화(Modernization)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SDS는 대표적인 사례로 금융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코드 전환 에이전트' 기능을 소개했다. 그동안 금융사들은 높은 전환 비용, 전문 개발자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노후화된 시스템의 현대화를 망설여왔다. 그러나 패브릭스의 코드 전환 에이전트를 적용하면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코드를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삼성SDS가 금융 고객사에 코드 전환 에이전트를 적용해 본 결과, 98.8%의 코드전환율을 보였으며 매뉴얼 전환 대비 약 68%의 개발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기업뿐만 아니라 주요 공공 AX 사업에도 패브릭스를 적용하고 있다"며 "올해 9월에는 공공 전용 패브릭스를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ublic Private Partnership, PPP)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AI 에이전트의 활용 영역과 생태계 확장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고객사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브리티 코파일럿'과 '브리티 오토메이션'에도 AI 에이전트 기능을 덧입혔다. 우선 오는 9월에는 브리티 코파일럿에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 기능을 접목해 출시할 예정이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개인 업무를 지원하는 맞춤형 AI 업무 비서로, 사용자가 설정한 업무 목표를 기초로 스스로 판단하여 업무를 수행한다. 또 삼성SDS는 퍼스널 에이전트를 위한 5가지 하위 에이전트를 통해 개인 맞춤형으로 업무를 지원한다. 지난 4월 출시한 '인터프리팅 에이전트(Interpreting Agent)'는 글로벌 회의 등에서 한국어와 영어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프리팅 에이전트는 지원 언어도 ▲오는 7월 베트남, 스페인, 중국, 일본 등 7개 언어 ▲11월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17개 언어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오는 9월에 ▲업무데이터를 확인하여 주요 할 일을 알려주는 '브리핑 에이전트(Briefing Agent)' ▲나에게 온 업무 문의에 자동으로 답변하는 '앤서링 에이전트(Answering Agent)'를, 올해 12월에는 ▲업무 상황에 필요한 지식·참고자료를 추천하는 '큐레이팅 에이전트(Curating Agent)' ▲이동 중에도 음성으로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보이스 에이전트(Voice Agent)' 등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사내 임직원의 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들어오는 단순 문의 대응을 '앤서링 에이전트'에게 맡겼다"며 "그 결롸 하루 평균 3.8건의 단순 문의를 자동으로 답변해 일 평균 1.4시간 더 중요 업무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SDS는 '브리티 오토메이션'도 기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오는 10월에 '에이전틱 봇'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변화로 '브리티 오토메이션'에는 단순 반복 업무와 같은 정형화된 업무뿐만 아니라 데이터나 UI가 변화하는 업무 시나리오도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에이전틱 봇 기능이 탑재된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자연어 지시만으로도 자동화 설계를 진행하고 실행과정에서의 변경이나 오류도 스스로 해결한다. 삼성SDS는 에이전틱 봇 기능을 활용하면 오피스 업무의 약 70%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단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입 대비 2배 이상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삼성SDS는 재무 경비 처리 업무에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적용한 결과, 24시간이 걸리던 1천500건의 수작업 업무를 단 5시간 만에 완료한 것으로 파악했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가트너 MQ에 6년 연속 등재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입증한 솔루션"이라며 "이에 6년 연속 등재된 곳은 전 세계에 5곳으로, IBM도 여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리티 코파일럿과 브리티 오토메이션에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기업의 업무 자동화는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AI 에이전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26 10:44장유미 기자

제네시스, 미국 'PGA 투어' 첫 공식 자동차 후원사 된다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와 오는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Official Vehicle Sponsor)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PGA 투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PGA 투어와 PGA 투어 챔피언스의 여러 대회에 제네시스 차량을 전시하고, 선수와 관람객 등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및 차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PGA 투어가 자체 제작하는 '월드 피드'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되는 대회 중계 화면에 제네시스 로고를 노출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의 오랜 협력과 골프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PGA 투어의 '공식 자동차 후원사' 뿐만 아니라 더욱 확장된 역할인 '공식 모빌리티 후원사' 자격까지 확보하게 됐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7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PGA 투어와 신뢰관계를 공고히 해왔다. 2년마다 개최되는 남자 골프 국가대항전인 PGA 투어 '프레지던츠 컵'에 지난 2015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차량을 공식 후원하고 있고, 내년 대회에도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PGA 투어 이외에도 글로벌 주요 골프대회 후원을 통한 프로골프 발전 도모 및 국내·외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및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을 자랑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지난 2017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골프 선수인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 등이 설립한 기술 벤처 회사인 '투머로우 스포츠'와 손잡고, 신개념 스크린 골프 리그 TGL의 파운딩 파트너 활동을 펼쳐왔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와 PGA 투어의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 체결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제네시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6 10:31김재성 기자

브이디컴퍼니, 청소·배송로봇 승강기 탄다

서비스로봇 선도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자사 대표 로봇 제품인 청소로봇 '클리버'와 배송로봇 '플래시봇'이 모두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으로부터 '엘리베이터 탑승 로봇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래시봇은 지난해, 클리버는 최근에 각각 인증을 받았다. 브이디컴퍼니는 자사 대표 제품군인 청소로봇과 배송로봇 모두가 엘리베이터 탑승 안전성을 공식 입증받으며, 로봇 라인업 전반에 걸쳐 층간 자율주행 기반의 완성형 무인화 기술력을 확보했다. 엘리베이터 탑승 로봇 안전성 평가는 KS B 7317 표준 기준에 따라 로봇이 건물 내에서 엘리베이터에 안전하게 탑승·이동할 수 있는지를 기술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장애물 감지 및 보호 정지 ▲전도 및 추락 방지 ▲높이·단차 극복 ▲배터리 안전성 ▲엘리베이터 제어 안전성 등 실제 상용 환경에 준하게 평가한다. 브이디컴퍼니는 두 제품 모두 실내 자율주행 기능과 무선 통신 기반의 엘리베이터 연동 시스템을 갖추고, 층간 이동이 필요한 공간에서도 완전 무인의 로봇 서비스 운영이 가능함을 공식 입증받았다. 클리버는 브이디컴퍼니가 2023년부터 공급해온 자율주행 청소로봇이다. 습식·건식 청소와 쓸기, 걸레질까지 모두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어 상업·산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바닥 위생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클리버는 단일 공간뿐 아니라 층간 이동이 필요한 건물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으며, 이번 안전성 평가 통과를 통해 클리버는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복수 층간의 청소업무를 완전 무인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작년 인증을 완료한 배송로봇 플래시봇은 오피스빌딩과 병원, 호텔 등에서 물품을 지정된 층과 공간까지 무인 배송할 수 있는 로봇이다. 사용자가 QR 테이블오더나 앱으로 주문하면,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스스로 탑승·이동·하차해 목적지까지 배송한다. 현재는 한 대기업 사옥 내 카페와 회의실 간 음료 배송에 실제 투입됐다. 특히 플래시봇에는 출입통제 게이트와 자동문을 자동 통과할 수 있는 '브이디 오토패스 솔루션'도 함께 적용됐다. 로봇이 층간 이동은 물론 건물 내 다양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브이디컴퍼니는 이번 안전성 평가 통과가 단순한 기술 인증을 넘어, 로봇이 건물이라는 물리적 제약을 넘어서는 '공간 연결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복합시설, 오피스, 병원, 호텔 등에서 서빙·배송·청소 등 업무를 로봇이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로봇 도입 이후의 현실적 운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단순 이동을 넘어 다양한 공간과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로봇 기술로 고객 일상과 비즈니스 모두를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0:30신영빈 기자

KBSI, 제1회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미래과학 국제워크숍

'다목적방사광가속기' 활용 방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제1회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미래과학 국제워크숍'이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충북 오송 컨벤션센터(OSCO)에서 개최된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단장 신승환)이 주관연구기관,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가속기연구소(PAL)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계적인 방사광 가속기 기관(미국 APS, 일본 SPring-8, 중국 HEPS, 독일 PETRA-III, 프랑스 ESRF) 등이 참여해 기술 개발 동향, 첨단 빔라인 기술, 활용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특히 가속기 분야 세계적인 연구자인 미국 APS의 조나단 랑 박사와 일본 SPring-8의 마키나 야바시 박사, ESRF의 다니엘 드 생티스 박사 등이 내한해 관심을 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 임종우 교수, 포항공과대학교 송창용 교수, 고려대학교 송현규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문봉진 교수 등 각 분야의 핵심 과학자들이 연구성과와 차세대 빔라인 활용 방안을 공개한다. 이들은 또 향후 다목적방사광가속기에서 구현될 과학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KBSI 양성광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정기적인 기술교류와 공동실험, 국제 공동 연구과제 도출 등 실질적인 협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환 단장은 "현재 산업 밀착형 빔라인 구성과 AI 기반 자동화 분석 환경, 고휘도·고결맞음(Coherent) 빔 활용 첨단 분석과학 등을 핵심 목표로 연구·개발 로드맵을 치밀하게 준비중"이라며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2025.06.26 10:30박희범 기자

레노버ISG, 고효율 서버 '씽크시스템 ST45 V3' 출시

레노버ISG가 26일 중소기업과 엣지 환경 컴퓨팅 수요를 지원하는 고효율 타워 서버 '씽크시스템 ST45 V3'를 국내 출시했다. 씽크시스템 ST45 V3는 1소켓 환경에 최적화된 젠4(Zen 4) 아키텍처 기반 AMD 에픽 4004 프로세서 기반으로 고내구도 부품,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는 ECC 메모리, 물리 보안 기능, 원격 관리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소매 매장, 약국, 학원,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EU 115V 기준으로 최대 94% 전력 효율 발휘가 가능한 80플러스 플래티넘 인증을 마쳤고 전 세대 제품인 ST50 V2 대비 전력 효율을 최대 42% 높였다. 제품 소재에 사후 재활용(PCR) 소재 플라스틱을 적용했고 ErP Lot 9 규정 준수, 수명 연장 및 부품 업사이클링을 지원한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씽크시스템 ST45 V3는 엣지, 원격, 오피스 환경에 엔터프라이즈급 컴퓨팅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기업들이 IT 인프라를 확장·관리·현대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성 목표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공식 유통 파트너인 파란컴퓨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 리테일 매장, 교육기관, 병·의원, 하이브리드 IT 환경 등 국내 고객을 위한 사전 컨설팅부터 사후 지원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5.06.26 10:30권봉석 기자

현대차그룹, 지난해 국내 그룹 국내기여액 규모 1위…360조원 기여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국내 그룹(기업 집단) 가운데 경제기여액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수출을 통한 생산유발효과가 타 산업 대비 높은 데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한국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건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공기업·금융사 제외)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024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 그룹 중 현대차그룹(9개사)의 경제기여액이 359조4천384억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그룹 중 1위를 차지한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만들어내는 경제적 가치를 모두 더한 것으로, 한 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살펴볼 수 있는 평가 지표로 거론된다. 구체적으로 임직원 급여, 협력사 대금, 정부 법인세, 주주 배당, 기부금 등의 형태로 이해관계자에게 지급되는 비용의 총합으로 산출된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경제기여액 359조4천384억원은 2023년(338조7천143억원)과 비교했을 때 6.1% 증가했으며, 100대 기업 전체 경제기여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21.8%에서 2024년 22.3%로 0.5%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제기여액은 구체적으로 ▲협력사(거래대금) 306조6천295억원 ▲임직원(급여 등) 34조595억원 ▲정부(세금 등) 9조2천613억원 ▲주주(배당 등) 7조5천808억원 ▲채권자(이자) 1조5천994억원 ▲사회(기부금) 3천7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은 다른 국내 그룹과 비교했을 때 경제 전반에 가장 큰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은 국내 주요 그룹 3곳의 ▲A그룹(8개사) 247조563억원 ▲B그룹(8개사) 190조173억원 ▲C그룹(10개사) 145조3천347억원 등을 크게 상회했다. 현대차그룹 9개 회사의 개별 경제기여액은 ▲현대자동차 115조2천187억원 ▲기아 86조5천890억원 ▲현대모비스 52조1천965억원 ▲현대건설 30조2천921억원 ▲현대글로비스 25조4천479억원 ▲현대제철 15조4천795억원 ▲현대엔지니어링 15조170억원 ▲현대트랜시스 11조7천964억원 ▲현대위아 7조4천1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개별 100대 기업 중 경제기여액 상위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그룹 중 가장 큰 규모의 경제기여액을 창출할 수 있던 배경에는 자동차, 건설 등 전후방 연관산업의 파급효과가 큰 견실한 사업구조를 갖춘 다수의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는 점, 최근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펼쳐온 점 등이 거론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협력사 동반성장, 주주가치 제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자동차산업, 고용과 투자 활성화…산업 경쟁력 높여 자동차산업은 국내 산업 활성화 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산업 수출의 생산유발액은 2천365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 중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자동차산업 수출의 생산유발효과가 가장 크다는 것을 입증했다. 수출의 생산유발효과는 한 산업이 해외에 제품을 수출할 때 그 제품을 만들기 위해 국내에서 얼마나 많은 생산 활동이 발생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수출의 생산유발효과가 큰 산업은 연관 산업의 국내 생산을 활발히 증가시키고, 이에 따른 고용 및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 자동차산업은 산업 특성상 전후방 연쇄효과가 커 반도체, 일반기계 등 다른 산업보다 더 높은 수출의 생산유발액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생산유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3.8%에서 지난해 18.2%로 크게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측면에서도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자동차산업의 직·간접 고용인원은 약 1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 산업연관표(2022년 연장표)를 활용해 산출한 철강(41만명), 반도체(28만명) 분야 등의 직·간접 고용인원을 크게 앞서는 수치로, 울산광역시 전체 취업자 수의 약 2.6배에 이른다. 특히 자동차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자동차산업의 평균임금은 6천91만원으로, 국내 제조업 평균임금 5천377만원을 13% 상회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제42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포럼을 개최하고 한국 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강남훈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전후방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산업의 산업'으로 약 150만명에 이르는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며 우리 경제의 핵심 축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과 같은 전환기에는 자동차산업의 위기가 곧 국가 제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5.06.26 10:26김재성 기자

문화예술계, 새 정부에 문체부 관료주의 개혁 촉구

문화예술계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구조적 개혁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공연예술인노동조합, 공공성복원연합회, 문화연대 등 단체들은 지난 25일 공동성명을 내고 “국민주권정부의 문화정책은 '문화체육관광부 관료주의의 대개혁'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블랙리스트 사태 등을 지적하며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성명에서 예술인들은 ▲유인촌 용호성과 문체부·관료·카르텔의 조직적 알박기 조사 ▲문체부 인권 강화와 피해자 인업무보호 중단 ▲문체부 장차관의 입맞춤 인사 중단 ▲문체부 대상 행정감독 및 전면적 행정감찰 ▲문예위 블랙리스트 관련 특별법 제정 등을 구체적인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또한 성명은 “문체부는 국정기획위원회를 조종하며 인권 강화라는 명분 아래 피해자 보호에 실질적인 방해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치적 중립성과 예술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관료주의적 행태를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문체부를 향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제도 개선을 위한 범사회적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공동 성명에는 공연예술인노동조합, 공공성복원연합회, 극단 고래, 극단 다날길, 극단 곤, 나리꿈몽로, 두리, 라이브클럽협, 문화연대, 민주주의문화를 위한 교수연구자협의회, 블랙리스트 이후, 서울민예총 등 총 24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2025.06.26 10:18김한준 기자

SK시그넷·이브이시스, 환경부 전기차 급속 충전기 사업 수주

SK시그넷, 이브이시스 등 기업은 환경부가 관할하고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전기자동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개의 권역으로 나뉘어 있다. 권역별 약 200억원의 사업비가 편성됐으며 1권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및 강원권, 2권역은 충청권 및 전라권, 3권역은 경상권 및 제주권이다. SK시그넷은 이번 수주를 통해 200kW급 급속충전기 125기, 100kW 급속충전기 180기, 총 305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설치 지역은 경상권(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과 제주권이다. 이브이시스는 1권역(서울, 경기, 강원)에 선정 총 430개의 주차면에 100kW, 200kW 급속충전기를 납품하고 설치할 계획이다. 2권역은 채비가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의 충전 인프라 확대 목표 달성과 대국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전국 주요 거점 이동 경로에 공공 급속충전기를 보급하기 위해 추진되며 계약일로부터 1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2025.06.26 10:18김윤희 기자

에어리퀴드, 천안에 신규 희귀가스 정제 공장 완공

에어리퀴드는 한국에 최첨단 희귀가스 정제 공장을 완공하고, 크립톤 및 제논 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크립톤과 제논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이 희귀가스는 전자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 외에도 우주 산업에서 위성용 전기 추진체에 사용된다. 신규 크립톤 및 제논 정제 공장은 반도체 산업 주요 국내 고객과 아시아 전역 다른 고객들과 가까운 최적지인 충청남도 천안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전략적인 위치는 지역 내 희귀가스 공급망을 크게 강화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급을 보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어리퀴드 독자적인 기술과 극저온 공학 분야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설된 이 공장은 현재 본격 가동 중이며, 고객의 엄격한 요구 사항인 초고순도 기준을 충족하는 크립톤과 제논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다. 지난 25일 개최된 공장 준공식에는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회사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니콜라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에 새롭게 설치된 이 정제 시설은 고객 가까이, 주요 전자 산업의 중심지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어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한다는 당사의 약속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공급망 관리 능력과 확장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에어리퀴드는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산업에 고부가가치 소재의 신뢰할 수 있는 공급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06.26 10:08장경윤 기자

세이코엡손,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3자 승인 획득

세이코엡손은 26일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표준에 따라 설정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글로벌 탄소중립 기구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SBTi는 2015년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 자원 연구소(WRI) 및 세계 자연 기금(WWF)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다. 주요 기업들의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과학적으로 제시하고 검증한다. 엡손은 온실가스 직접배출량(스코프1)과 에너지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량(스코프2), 그리고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스코프3)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2018년, 처음으로 목표 승인을 받았으나 이후 파리 협정의 1.5°C 목표에 맞추기 위해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스코프1,2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90% 감축하고, 스코프3도 55%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2050년에는 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량도 90%까지 감축하여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이산화탄소 흡수 기술 개발, 주요 공급업체가 참여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엡손 그립 공급망' 프로그램 등을 진행중이다. 엡손은 2023년 전 세계 사무실과 공장에 필요한 876기가와트 상당 전력을 친환경 발전, 재생 에너지 구매 등으로 조달해 RE100을 달성하기도 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은 기술을 활용하여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환경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를 목표로 하여 사회의 탈탄소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0:06권봉석 기자

"물·전기 줄인다"…LG전자, '미네랄 워시'로 세탁 세제 혁신 시동

LG전자가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신소재 '미네랄 워시'를 활용해 친환경 세탁 솔루션 실증에 나선다. LG전자는 26일 오후 대구 소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및 한국물포럼과 '워터 포지티브 구현을 위한 저탄소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이제원 단장, 한국물포럼 곽결호 총재 등이 참석한다. 워터 포지티브란 기업이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 지속 가능한 물 관리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물 사용량 절감, 하·폐수 재이용, 하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이 있다. 미네랄 워시,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 LG전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포럼과 함께 '미네랄 워시'가 들어간 세제(이하 미네랄 세제)로 세탁했을 때 물과 전력 소모량을 측정해 사용량 절감 효과를 검증한다. 기존 세제 대비 미네랄 세제 세탁 성능도 확인한다. 또 세탁이 끝난 뒤 나온 물의 오염도, 세탁물에 남아 있는 세제량 등을 분석해 인체 및 환경 위해성을 평가해 '미네랄 워시' 기술력과 국내외 시장성을 확인한다. LG전자가 개발한 '미네랄 워시'는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 세탁 효과를 내는 수용성 유리 파우더다. 미네랄 이온은 알칼리성으로 기름, 지방, 단백질 등 옷감의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물의 분자를 작게 만들어 물분자가 옷감과 때 사이에 들어가 분리시키는 역할을 한다. '미네랄 워시'를 사용하면 거품이 발생하지 않아 헹굼 횟수가 줄고, 물과 전력 사용량도 줄어든다. LG전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시험을 의뢰해 '미네랄 워시'가 인체와 환경에 안전하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LG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미네랄 워시' 효과가 검증되면 가정용, 상업용 등 세탁 세제 원료 시장에서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리파우더, 항균부터 오염물질 분해까지...해양 생태계 복원 실증 사업 진행 유리 파우더는 다양한 성분을 조합하면 항균, 항곰팡이, 오염물질 분해 등 특수한 기능을 발현할 수 있어 여러 산업으로 확장할 잠재력이 있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에 출시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첫 적용했다. 오븐 내부의 금속 표면을 기능성 유리 파우더로 코팅해 내부 세척을 간편하게 하는 '이지클린' 기능을 탄생시켰다. 이후에도 LG전자는 지속적인 유리 파우더 연구 개발을 통해 적용 영역을 넓혀왔다. 올해 초 세균과 곰팡이를 억제하는 유리 파우더 '퓨로텍'을 연어 양식장에 적용키로 해 위생이 중요한 식품 가공 사업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지난 달에는 물에 녹아 해조류와 미세조류 영양분을 공급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절감에 도움을 주는 유리 파우더 '마린 글라스'로 해양 생태계 복원 실증 사업에 나섰다. LG전자는 신소재 사업을 새로운 B2B 사업 영역의 하나로 점찍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420건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천500톤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기능성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를 지속 연구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6.26 10:04전화평 기자

ICTK, PQC-PUF 보안칩 우주 방사선 속에서도 작동

차세대 보안 팹리스 아이씨티케이(ICTK)는 PQC-PUF 보안칩이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 정상 작동함을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ICTK는 우주 방사선 차폐 기술 전문기업 스페이스앤빈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 실증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은 스페이스앤빈 상용 부품 우주환경 분석 솔루션인 'FRIDAY'를 적용해 실시됐다. 스페이스앤빈은 전자파 및 방사선 차폐 설계에 역량을 가지며, 상용 전자부품(COTS)이 우주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위성과 우주선에는 고가의 방사선 내성 반도체가 사용돼 왔다. 지구 대기권 끝에서 시작되는 우주 환경은 고에너지 입자와 방사선이 상존해, 상용화된 일반 산업용 반도체 오작동과 영구적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험을 통해 아이씨티케이의 PQC-PUF 보안칩을 포함한 산업용 반도체가 양성자 방사선 노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함이 검증됐다. 고가의 부품이 아닌 산업용 반도체로도 차폐 기술과 결합해 우주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첫 사례로서 이번 실증 시험은 의미를 가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의 고유 기술인 VIA PUF(비아 퍼프)는 물리적 복제와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며 양자컴퓨터나 AI 공격에도 내성을 가진다. 특히 네트워크가 단절되거나 제한된 환경에서도 보안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6G 저궤도 위성 통신망이나 탄도 미사일, ICBM 유도 시스템 등 차세대 국방 및 우주 인프라에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으로 주받고 있다. 아이씨티케이 관계자는 “차세대 보안 시장은 기능 중심에서 나아가 차폐와 보안이 융합된 전략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민간과 국방, 그리고 우주 산업 전반에 걸친 글로벌 보안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09:56전화평 기자

레노버, 가트너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 선정

레노버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선정한 '2025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 중 8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제약, 자동차, 소비재, 기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급망 전략과 실행 역량을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평가는 최근 3년간의 재무 실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비즈니스 성과, 공급망 커뮤니티 내 리더십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이뤄진다. 레노버는 지난 해 상위 25대 기업 중 10위권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8위로 두 단계 순위를 높였다. 레노버 관계자는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공급망 효율성 향상, 장기적 회복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레노버는 박사급 인력 22명을 포함해 75명 이상의 연구진이 글로벌 공급망 목표 달성을 위해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계획 수립의 정확도와 운영의 책임성을 높여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레노버는 아태지역과 중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북미, 남미 등 총 11개 지역에 30개 이상 제조 시설을 갖춰 전 세계 각지에 신속한 제품 공급을 진행중이다. 올 2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알랏(Alat)과 협력해 수백만 대 규모의 노트북, 데스크탑, 서버 등을 생산할 신규 시설을 착공했고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체 민 투(Che Min Tu) 레노버 그룹 운영 총괄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AI를 통합함으로써 비즈니스 수요 증가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했으며, 복잡하고 역동적인 글로벌 환경에서도 주문부터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06.26 09:56권봉석 기자

셀트리온, 1000억원 자사주 매입…서정진 회장도 주식 취득 참여

셀트리온이 이사회를 통해 약 1천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27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진 회장과 셀트리온홀딩스 및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지난 4월 각각 500억 원, 1천억 원, 500억 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임직원도 약 400억 원 규모의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이로써 회사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7번째. 규모만 6천500억 원가량이다. 회사는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여러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회사는 지난달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 총 849만4천384주 규모의 무상증자도 실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전달했다”라며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 투자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5.06.26 09:51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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