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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5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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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야 1793억원 추경안 국회 본회의 통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천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추경에 따라 공공, 의료, 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 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 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 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개념검증 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부처의 수요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AI 솔루션을 개발 실증하는 방식으로, 개발된 AI 솔루션은 추후 수요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현장 도입 및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움직이는 인공지능인 피지컬AI에 대한 글로벌 기술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피지컬AI 원천기술을 조속히 확보하기 위한 현실데이터 수집체계 구축, AI 모델 설계 등의 기반조성도 지원한다. AI의 산업화와 사업화 확대를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올해 본예산과 지난 1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AI혁신펀드 1천억원 외에 500억원 규모의 AI혁신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AI 분야 초기 창업기업을 비롯한 유망기업의 육성에 집중한다. 국산 AI반도체(NPU) 분야 역시 조기 상용화 지원을 위한 1차 추경 494억원에 이어 2차 추경에도 지속적인 의견수렴 과정에서 추가로 발굴한 수요를 사업화하여 반영했다. 최신 AI모델과의 호환성 확대 및 설계에 필수적인 고비용 설계 IP 활용 등 제품 고도화를 지원해 기업들의 수요처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민의 삶과 직결된 정보보호를 강화하고, 청년 취약계층의 A I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을 대폭 확충한다.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대상 고위험 취약점 관리체계 구축과 함께 고위험 산업군 대상 정보보호관리체계 특화 인증항목을 개발하여 국가 중요시설 등의 보호 점검 수준을 한층 강화한다 아울러 신속한 사이버 침해사고 분석‧대응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의 침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인터넷 장애 방지를 위해 인터넷 경로 보안체계(RPKI)를 구축한다. 국민 누구나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가칭 AI디지털배움터'를 구축하고, 청년 대상 맞춤형 AI SW 교육을 확대해 디지털 포용사회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추경은 공공, 산업, 민생 전반에서 인공지능이 실질적인 혁신을 이끌도록 하기 위해 금년 내에 집행가능하며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하는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정부는 1차 추경에서 확보한 핵심 인프라를 바탕으로 추경을 통해 AI대전환을 더욱 속도감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4 23:04박수형 기자

2025 스마트 시티 엑스포, 역동적 도시 변화 촉구 - 역대 최대 규모 행사

바르셀로나, 스페인 , 2025년 7월 4일 /PRNewswire/ -- 피라 데 바르셀로나(Fira de Barcelona)가 주관하는 도시 및 스마트 도시 솔루션에 관한 선도적인 국제 행사인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SCEWC)가 2025년에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도시를 위한 시간(The Time for Cities)'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와 콘퍼런스는 1000개의 전시업체와 2만 5000명의 관람객을 모으고 전시 공간을 확장해 작년 행사에서 세운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SCEWC25 will be held at Fira Barcelona's Gran Via Venue 피라의 그랑 비아(Gran Via)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현재의 대도시를 더욱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이며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인공지능(AI)은 도시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가속하는 핵심 자산으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새로 마련된 'AI 지원 도시(AI-enabled cities)' 구역에서는 AI가 도시 전환 프로젝트를 어떻게 개선하고 가속화는지 실제 사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전 세계 다양한 기업이 최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액시스 커뮤니케이션즈(Axis Communications), 벤틀리(Bentley), 다화 테크놀로지(Dahua Technology),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 델(Dell), 딜로이트(Deloitte), 아이오티스퀘어드(iotsquared),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스피에(Spie), 우르바세르(Urbaser), 베올리아(Veolia) 등이 참가한다. 또한 아르헨티나, 체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대한민국, 멕시코, 네덜란드, 북유럽 지역, 영국, 미국 등의 국가관도 운영된다. 도시 지식의 수도 SCEWC는 600명 이상의 연사와 국제 전문가를 초대해 8개의 주요 트랙(기반 기술, 에너지 및 환경, 모빌리티, 거버넌스 및 경제, 삶과 포용, 인프라 및 건축, 블루 이코노미)으로 구성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확정된 주요 연사로는 '리얼 에스테이트 오브 더 퓨처(Real Estate of the future)'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래학자이며 전략 고문인 니키 그린버그(Nikki Greenberg), '케이오 인사이트(KO Insights)'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이며 데이터 기반 및 AI 주도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 경험 향상에 중점을 둔 저명한 디지털 혁신가 케이트 오닐(Kate O'Neill) 등이 나선다. 글로벌 혁신의 허브 SCEWC는 '도시 혁신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새로운 도시 모빌리티 패러다임 개발을 목표로 피라 데 바르셀로나(Fira de Barcelona)와 EIT 어반 모빌리티(EIT Urban Mobility)가 공동 주최하는 투모로우 모빌리티 월드 콩그레스(Tomorrow.Mobility World Congress)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적인 건설에 초점을 맞춘 제3회 투모로우 빌딩(Tomorrow Building)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해양 자원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3회 투모로우 블루 이코노미(Tomorrow.Blue Economy)도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 기반 창업과 대학 스핀오프에 중점을 둔 행사인 제4회 바르셀로나 딥테크 서밋(Barcelona Deep Tech Summit)이 바르셀로나 악티바(Barcelona Activa) 주관으로 열리며, SCEWC의 독보적인 행사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24297/Fira_de_Barcelona_SCEWC25.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659718/Fira_Barcelona_Logo.jpg?p=medium600

2025.07.04 20:10글로벌뉴스

美 관세 유예 시한 코앞…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또 방미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5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관세 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호관세 유예 시한인 8일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 관세 조치 향방을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부는 직접 방미해 미국 정부 주요 관계자를 만나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한미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우리 의지를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또 미국이 제기한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이해를 제고하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미 양국이 무역·투자를 통해 긴밀히 연계된 상호보완적 협력 관계를 형성 중인 점과 그간의 우호적인 통상관계를 강조하며,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그간 양국이 쌓아온 협력 모멘텀이 약화하지 않도록 미측과 최선을 다해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전달할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지금까지 진전된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다른 국가 대비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금번 관세 협상을 향후 한미간 상호 호혜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의 틀을 새롭게 구축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향후 미측의 관세 조치 관련 변동성 및 주요 경쟁국의 관세 부과 상황이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보고, 주요국 대상 미국의 관세 조치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대응 조치를 신속히 강구할 계획이다.

2025.07.04 19:00김윤희 기자

SKT, 보안 강화에 5년간 7천억 투입..."업계 최고 수준"

SK텔레콤이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보안 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국내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4일 서울 T타워에서 다양한 정보보호 강화 조치와 5년간 7천억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다. 또한 이러한 계획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갖출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정보보호혁신안'은 지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한 후속 보안 조치와 향후 보안 역량 강화에 대한 중장기 방안을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과 시민사회가 느끼는 불안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중장기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7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보안 기술·시스템 강화를 위한 투자액도 대폭 늘린다.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국내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1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기금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유망한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지원에도 힘을 쏟으며 인재·기술·산업 등 주요 요소가 선순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에 나선다. SK텔레콤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이사회에는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개선하는 레드팀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제로 트러스트는 접속된 모든 대상에게 최소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철저한 인증·권한 관리, 망 세분화, AI기반 통합보안관제, 암호화 등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조치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정보보호 체계뿐만 아니라 내·외부 검증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대상을 이동통신 인프라 및 시스템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만 의무 시행 중인 개인정보 영향 평가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등 학계 권위자와 사이버 수사 자문위원 등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룹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연계해 보안 검증 수준을 강화한다. 글로벌 최고 수준 화이트 해커들과 함께 정기적 모의 해킹을 통한 취약점 점검 및 개선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화 함께, SK텔레콤은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최고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짐페리움'을 SKT 가입 고객에게 1년간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이 솔루션은 올 하반기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사이버 침해 관련 보험 한도를 기존 10억에서 1천억원으로 확대했다.

2025.07.04 17:52진성우 기자

"인구 감소 시대에 로봇이 기회…2030년 게임 끝난다"

"로봇은 노동력을 만들어내는 도구입니다.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 로봇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피지컬AI 시대 휴머노이드 로봇' 세미나에서 로봇산업 육성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한 교수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2030년 가면 게임 끝난다고 봐야 한다"며 "2020년대 후반에는 산업 현장에 들어갈 수 있는 기술력은 갖춰야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은 대개 험하고 힘들고 위험한 현장에 필요하다. 이런 곳들에 사람이 사라져 간다"며 "다만 한 가지 일만 하는 로봇으로는 충분한 사업성을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한 교수는 인간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해법이라고 봤다. 그는 "사람이 만든 환경에서 사람의 몸과 비슷할수록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인간 몸을 모사한 범용 로봇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대학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해 창업한 에이로봇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앨리스로 매년 로보컵에 참가하며 기술력을 다져왔다. 2020년대 초 등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도 기회가 됐다. 이전까지는 로봇을 움직이려면 일일이 코딩을 해야 했다. AI는 로봇이 알아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줬다. 한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미래의 새로운 범용 기기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그랬듯 산업 지평을 바꿀 것이란 예측이다. 한국이 잘할 수 있는 분야도 제시했다. 피지컬 AI 학습은 '행동 데이터' 학습이 핵심이다. 국내에는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제조업 현장이 충분히 조성된 만큼,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 교수는 "로봇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자동차처럼 수 많은 부품 기술력도 갖춰야 한다"며 "4월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 희망을 건다. 서로 협력하고 시너지를 만들면 원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4 17:11신영빈 기자

지주사 주가 치솟자 재계 표정관리...승계 셈법 복잡

코오롱 145%, HS효성 126%, 한화 122%, 두산·HD현대 68%, LS 66%. 지난 두 달간(5월 2일~7월 1일) 주요 그룹 지주사 주가 상승률이다.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국내 주요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위치한 지주사들 주가가 급등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상법 개정안 기대감이 절정에 다다른 지난 1일 한화, HS효성 등 주요 지주사 주가는 하루 만에 10~30% 가까이 오르는 등 증시에서 '지주사 랠리'가 펼쳐졌다. 올 들어 HD현대, 두산 등으로 구성된 지주사 ETF도 50% 넘게 상승했다. 이번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출 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 도입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 이는 그동안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아 대주주 이익이 우선시되고, 이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디스카운트)됐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운다. 지주사는 그동안 시가총액이 자회사 지분 가치 합산의 0.2~0.5배 수준에 불과했다.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아 기업 의사 결정 과정에서 대주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3% 룰 확대로 경영진을 견제·감시하는 사외이사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대주주인 오너일가 입김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주사 주가 상승에 승계 위한 새로운 셈법 필요 상법 개정으로 지주사 가치가 재평가 되며 주가가 올라 주주들은 웃고 있지만, 재계의 속내는 복잡하다. 급등한 주가만큼이나 오너 일가의 승계 부담도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 승계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그룹들은 상속세 재원 마련 부담이 크게 늘어난 만큼 전략 재정비가 필요해졌다. 승계를 앞둔 주요 그룹으로는 한화, 현대차, HD현대 등이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지분은 아직 정의선 회장에게 승계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 핵심이지만, 정의선 회장 현대모비스 지분은 0.3% 수준에 불과하다. 정몽구 명예회장 지분(7.3%)을 더해도 7.6%에 그친다. 실질적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는 15% 이상 지분이 필요하다는 시장 평가에 따라, 추가 지분 확보와 2조원을 훌쩍 넘는 상속세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을 시도했다가 주주들 반대로 무산된 바 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 보스턴다이나믹스,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계열사 상장이나 합병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역시 지분 승계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 HD현대가 중간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최상위 지주사 지분만 확보하면 경영권 승계가 가능해지는 구조다. 하지만 지주사 주가가 크게 올라 지분 매입 및 상속에 필요한 자금 부담이 커졌다. 올 1분기 기준 정 수석부회장 보유 지분은 6.12%다. HD현대는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오너 지분율을 높여왔으며, 최근 HD한국조선해양이 첫 배당을 실시하는 등 배당 정책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올해 초 보유하던 한화 지분 절반(11.32%)을 세 아들에게 증여했으나, 지분 전체가 모두 승계된 것은 아니다. 나머지 지분을 마저 상속하기 위해서는 추가 상속세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세 아들이 지분 100% 보유하고 있는 한화에너지 상장을 통해 확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은 부친 이웅렬 명예회장으로 부터 지분 승계를 전혀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웅열 명예회장이 2018년 회장직을 내려놓으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주식을 한 주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경영 능력 입증과 함께 지주사 주가 급등으로 승계 재원 마련 부담도 커지며 숙제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지주사 주가가 오르면 승계나 계열 분리 등을 통한 오너일가 사적 이익 극대화가 어렵고 상속세 부담도 커진다”며 “주주 환원 정책 강화와 함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새로운 셈법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사들 소송 부담↑…"소수 주주 설득할 방어 논리 마련해야" 전문가들은 이번 상법 개정으로 과거처럼 오너일가 이익을 위한 일방적 지배구조 개편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진단한다. 기업들이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을 점검하고 주주 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지 검토하는 절차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은 연구위원은 "이사들이 의사결정을 내릴 때 지금보다는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안별로 다르겠지만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독립성이 더 높아졌고, 이사 선임 때 행동주의 펀드를 비롯한 소액주주연대들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전처럼 대놓고 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지배구조 개편은 소송을 당할 수 있으니 심사숙고 하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회사 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주주들을 위한 정책들을 함께 보여주면서 설득하는 방식으로 할 수도 있고,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며 내년 계획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건 율촌 변호사도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변호사는 "M&A, 자금조달 또는 승계를 염두에 둔 합병·분할을 할 때 기존에는 회사에 손해가 없으면 법적 제한이 없었지만, 이제 소수 주주 이익에 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사들에게 소송을 걸 수 있게 됐으므로 소송이 급증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대주주에 유리한 행위나 거래가 있을 때 이를 정당화할 수 있는 방어 논리, 예를 들어 유상증자 시 오너일가 할인을 없앤다든지 소수 주주들에 유리하다는 명분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5.07.04 17:08류은주 기자

해시드, 비대쉬벤처스와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5' 공동 개최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일본 벤처투자사 비대쉬벤처스와 손잡고 오는 8월 27일 일본 도쿄에서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5(BLS 도쿄 2025)'를 공동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BLS 도쿄 2025'는 글로벌 웹3 리더들과 일본의 정부·기관·산업계 주요 인사들을 한자리에 연결해 아시아 웹3 산업 전반의 상생적 발전과 글로벌 협력 체계 강화를 도모하는 프라이빗 컨퍼런스다. 이번 서밋은 김서준 대표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아시아의 웹3 허브로서 일본'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를 맞아 더욱 확대된 규모와 고도화된 구성으로 돌아온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그간 해시드는 아시아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웹3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일본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된다”며 “지난해 첫 번째 서밋을 통해 일본과 글로벌 웹3 커뮤니티 간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기에 올해는 한층 더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연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서준 대표는 “이번 BLS 도쿄 2025는 일본 로컬 생태계가 글로벌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시드는 '글로벌 웹3 연결자(Global Connector)'로서 정책, 투자, 기술, 커뮤니티 등 다방면의 네트워크를 아우르며 더 강력한 아시아 중심의 웹3 얼라이언스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쉬벤처스 류이치 니시다 디렉터 역시 “최근 일본 정부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과 블록체인 관련 기업 대상 세제 완화 등 제도적 환경을 빠르게 정비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자와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BLS 도쿄 2025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 프로젝트와 연결되는 결정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초청 기반의 프라이빗 서밋 형식으로 운영되며 일본 진출을 노리는 국내외 웹3 기업 및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파트너십 발굴과 시장 정보 획득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2025.07.04 17:06김한준 기자

CGV, '2025 KBO 올스타전' 생중계..."스크린X로 즐기세요"

CGV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오는 12일에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극장에서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CGV는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해 온 올 시즌 정규리그 경기 생중계에 이어 야구팬들의 축제인 올스타전까지 생중계함으로써 야구 축제 분위기를 전국 극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은 전국 18개 극장에서 생중계되며, 이 중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12개 극장에서는 SCREENX LIVE로도 만나볼 수 있다. SCREENX LIVE는 실시간 경기 장면을 중앙 스크린뿐만 아니라 좌, 우 벽면까지 확장해 송출하는 극장 생중계로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와 함께 압도적인 현장감을 느끼며 다양한 시각에서 경기와 응원석을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극장 야구 관람 포맷이다. CGV는 이번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생중계를 기념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5회말 종료 후에는 지난 '2024 KBO 올스타전'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CGV 클리닝타임쇼'가 또 한 번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CGV 클리닝타임쇼에서는 국내 인기 밴드 그룹 'DAY6(데이식스)'의 특별공연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는 그룹사운드 '잔나비', 가수 '이무진'이 CGV 클리닝타임쇼 무대를 화려하게 꾸밀 예정이다. 또, 오는 11일과 12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열리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팝업 부스를 운영하며 미니 게임 및 경품 증정 이벤트, SCREENX LIVE 포토존 인증 이벤트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주말에는 '한화 이글스 vs 키움 히어로즈' 경기와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6일 오후 2시에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한화 이글스 vs 키움 히어로즈' 경기는 CGV대전, 용산아이파크몰, 천안펜타포트, 청주(서문) 등에서 생중계한다. 오는 6일 오후 6시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진행되는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즈' 경기는 CGV강변, 구로, 대구아카데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KBO 리그 극장 생중계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CJ CGV 김진호 ICECON사업팀장은 “프로야구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이번 올스타전 역시 치열한 예매 전쟁이 펼쳐진 가운데, CGV는 또 다른 야구 응원 관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클리닝타임쇼'를 비롯해 올스타전 생중계를 진행하게 됐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팬들이 경기의 감동을 새로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4 17:05안희정 기자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면세업계 간 임차료 인하 문제를 두고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신라·신세계면세점은 경영 환경 악화를 이유로 임차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공사는 형평성 등의 이유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적자 누적…신라·신세계면세점 “임차료 인하” 요구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임대료 조정 신청 기일에서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다. 앞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법원에 임대료를 인하해달라는 내용의 조정 신청을 냈다. 이들은 고환율에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적자가 누적된 것을 이유로 제 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구역은 고정 임차료를 납입하는 방식이었지만, 지난 2023년 7월부터 공항 이용객 수에 연동해 산출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공항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 임차료도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 2023년 면세 특허권 입찰 당시 신라면세점은 최저 수용 금액보다 최대 68%, 신세계는 최대 61% 높은 금액을 써내 운영권을 따냈다.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1인당 여객 수수료 기준은 5천300~5천600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제선 출발 여객은 297만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제시한 여객 1인당 수수료(약 1만원)를 적용해 단순 계산하면 월 임차료는 약 3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이들이 임차료 인하를 요구하는 배경에는 오랜 적자가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69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지난해 3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신라면세점은 50억원, 신세계면세점은 23억원의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면세점 임대료 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 공항도 있다. 홍규선 동서울대 관광학부 교수가 지난 3월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한 'K면세 위기와 공항의 대응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입찰을 통해 입점한 대기업 사업자에 대해 임차료를 15% 감면해주고 있다. 업계·인천공항 “형평성 문제” 인천공항공사 측은 임차료 인하 조정안 수용 불가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른 면세점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차임 감액 요건 미충족 ▲입찰 공정성 훼손 ▲향후 입찰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임차료 인하안을 받아들인다면 '일단 높게 가격을 불러 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뒤 업황 악화를 근거로 내려달라고 요청하면 된다'는 생각이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라·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 간의 갈등이 길어질 경우 면세점들의 인천공항 철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수익이 줄어들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에 임차료 인하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인천공항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공항면세점 탑승동 임대계약과 관련한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다. 롯데면세점은 2018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중 일부를 반납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조정 기일이 남았고 결론이 나지 않아 기다려본다는 입장”이라며 “해외 주요 공항들도 임차료 인하·지원금 지급 등 지원책을 실시하는 것처럼 인천공항도 낮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4 16:59김민아 기자

"상반기 中 스마트폰 시장 1.4% 성장…애플 판매량 1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국가 스마트폰 보조금 정책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소폭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쇼핑 축제 기간에는 애플 아이폰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4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기술과 정책, 브랜드 전략 전반에 걸쳐 변화를 겪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3천억 위안(약 57조원) 규모 보조금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해당 보조금은 6천위안(약 114만원) 이하 스마트폰에 적용됐다. 보고서는 중국 보조금 정책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크게 증가시켰지만, 이후 시행 과정에서 여러 운영상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프로그램이 복잡해 소규모 업체들의 참여가 어려웠고, 시스템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진 대형 유통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해당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수혜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보조금 지원 정책은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와 같은 대규모 인센티브의 추가적인 효과는 점점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애플은 올해 618 쇼핑 축제 기간인 지난 5월 26일~6월 22일 현지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16프로도 국가 보조금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됐다. 보조금을 적용하면 아이폰 16 프로 128기가 모델의 가격은 출시가 대비 30% 이상 낮아진다. 최근 수년간 프로 모델 가격 인하 중 가장 큰 폭이었다. 샤오미는 약 4년에 걸친 연구 개발과 18억 달러(약 2조4천억원) 이상 투자를 거쳐 최초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링(Xring) O1을 공개했다. 이 칩셋은 샤오미 15S 프로 및 태블릿 라인업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업계 조사에 따르면 시링 O1 출하량 중 3분의 1은 샤오미 15S 프로에 할당되고, 나머지는 태블릿 제품군에 사용될 예정이다. 차세대 시링 칩이 이미 개발 중에 있으며 출하량은 O1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샤오미 스마트폰 사업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EV) 사업 진출로 브랜드 이미지도 확장됐다.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층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 속에서, 젊은 소비자들과 강한 연결고리를 가진 샤오미가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인공지능(AI) 성능을 강조하기보다 실용적인 접근 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기능만으로 소비자 구매 수요를 충분히 끌어내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카운터포인트 측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AI는 여전히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핵심 전략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들은 실제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례로 오포는 딥시크 AI 기술을 통합한 '샤오부 메모리'를 출시해 텍스트에서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화면 내 정보를 지능적으로 인식, 분석 및 정리하는 멀티 미디어 노트 기능을 추가했다. 인터넷 대기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텐센트는 AI 에이전트를 자사 슈퍼앱 위챗에 통합해 결제, 차량 호출, 음식 배달 등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인터넷 기업들은 자체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 공급망 관계자 및 OEM들과의 업계 인터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메모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핵심 부품 가격이 작년 4분기와 대비해 점진적으로 하락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중저가 제품군에서 원가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신규 부품 출시, 지속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 희토류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일시적인 중국 내 생산 전환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25.07.04 16:17신영빈 기자

"한국 시장 잠재력 넘쳐"…슈퍼카 맥라렌, 10주년 맞아 재도약 선언

"저희는 항상 미래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국 시장은 큰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헨릭 빌헬름스마이어 최고상업책임자(CCO)는 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열린 '맥라렌 서울 리론칭'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뜻을 밝혔다. 맥라렌은 국내에서 2023년 31대, 지난해 44대를 판매했다. 페라리, 마세라티에 이어 국내 슈퍼카 3위 브랜드다. 이날 진행된 리론칭 이벤트에서 맥라렌은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삼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이치모터스의 계열사 브리타니아오토와 공식 수입 및 딜러사로 선정한 뒤 첫 시작을 발표하는 자리다. 맥라렌서울은 브리타니아오토와 장인정신과 혁신, 고객서비스에 대한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오너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빌헬름스마이어 CCO는 "영국 워킹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맥라렌은 항상 최첨단 기술 그리고 순수한 성능을 상징해 왔다"며 "한국은 언제나 이러한 가치에 대한 열정이 뿌리 깊게 내려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맥라렌은 이날 차세대 슈퍼카 '아투라 스파이더'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한국 시장 전용 비스포크 모델인 '이그니션 스피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투라 스파이더는 V6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모델이다. 순수전기로만 최대 31㎞를 달릴 수 있다. 맥라렌 아투라 스파이더 이그니션 스피어 컬렉션은 브리타니아오토와 맥라렌이 협업해 만든 것으로 한국 고객만을 위한 고유의 디자인을 담았다. 이그니션 스피어는 한국 전용 비스포크 외장 컬러 '미드나잇 한'을 적용했다. 이 색상은 서울의 고요한 밤에서 영감을 받은 깊고 현대적인 블루 컬러로, 한국의 정서인 '한(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실내는 한국 왕실을 오마주한 강렬한 볼케이노 레드 시트로 꾸며져 레드와 블루 컬러의 조합은 태극기의 조화·정체성·자긍심을 의미한다. 맥라렌 본사 '맥라렌 테크놀러지 센터'가 태극 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만큼 영국과 한국의 깊이 있는 문화적 교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맥라렌 아투라 스파이더 이그니션 스피어 컬렉션은 극소량 한정 생산되며, 오직 한국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사양을 적용한다. 이그니션 스피어 컬렉션은 미드나잇 한, 볼케이노 레드, 루나 화이트 메탈릭 3종으로 출시된다. 대니얼 하츠 맥라렌 북아시아 세일즈 매니저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타협 없는 초경량 엔지니어링을 갖춘 순수혈통 맥라렌 모델"이라며 "배기가스 배출 없이 아주 조용하게 주행할 수 있는 슈퍼카이자 또 원한다면 6기통 엔진이 바로 뒤에서 느낄 수 있고 시속 300㎞ 이상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권혁민 브리타니아오토 대표이사는 "맥라렌 서울은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여정과 장인정신을 중심으로 그 품격에 걸맞은 세심한 고객 응대와 맥라렌만의 정밀한 기술력과 도이치오토모빌 그룹만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대한민국에서 맥라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260㎡ 규모의 맥라렌 서울 전시장은 이번 리론칭과 함께 아투라, 750S, GTS 등 맥라렌 최신 모델을 전시하는 맞춤형 컨설팅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역시 전면 재정비해 성동구에 위치한 맥라렌 서울 서비스센터는 브리타니아오토가 직접 운영한다. 한편 빌헬름스마이어 CCO는 최근 고성능 슈퍼카 브랜드들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출시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맥라렌은) 조금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저희 추후 모델들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 다양한 모델들을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4 16:05김재성 기자

병원 치료재료 재처리, 명암 뚜렷...사회적 논의 필요해

의료기관 내 치료재료 재처리에 대한 각계가 참여하는 적극적인 사회적 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15년 모의원에서 97명이 C형간염에 집단 감염됐다. 2019년에는 타 의료기관에서도 335명이 C형간염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모두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집단 감염 사례다. 보건복지부가 2017년 3월부터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시 처벌키로 하고, 2022년에는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금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의료법 재개정으로 모든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은 전면 금지됐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치료재료 재처리 필요성이 커지기 시작했다. 일회용 치료재료는 감염 위험 감소 및 제조사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성능을 보장, 위생적 의료환경을 제공하며 환자 안전 보장에 기여한다. 하지만 폐기물 증가와 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처리 비용 증가로 의료시스템에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치료재료의 재처리 시 폐기물 증가와 자원 낭비를 줄여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의료시스템에 경제 부담을 줄인다. 또 재처리 관련 산업 육성 시 외화 유출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재처리 과정과 성능 검증 과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없다면 환자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009년 '진단 및 치료재료 재사용 원칙에 따른 연구'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결론을 인용해 “재처리된 일회용 치료재료의 사용에 따른 위해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2011년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 도입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통해 의료폐기물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미국에서의 의료폐기물의 재처리 사례, 환경 오염 방지, 건강보험 재정 절감 등의 이유를 들어 재처리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석환 대한수술감염학회장은 “프랑스는 치료재료 재처리를 불허하고 있지만, 미국‧일본‧이스라엘 등은 재처리를 허용하고 있다”라며 “현재 의료용 쓰레기는 소각이 원칙인데,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이 낭비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케이타 모리카네 일본 야마가타대학병원 교수도 “일부 일회용 기구는 고가인 만큼 아시아 국가에서 대부분의 수가가 낮게 유지돼 병원이 일회용 의료기기를 재처리해서 재사용할 수 있다면 경제적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환자 안전성 우려를 비롯해 윤리적 갈등과 책임 소재, 제도 도입에 따른 사회적 공감대 부족 등은 해당 사안이 간단히 결정될 성격이 아니란 점을 말해준다. 재처리에 찬성하는 쪽조차 일회용 치료재료 재사용 금지 규정에 맞는 합리적인 보상체계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치료재료 재처리를 둘러싼 첨예한 입장과 여러 우려 등 관련 논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재처리와 재사용이란 일회용 기구(Single-Use Device)는 단회 사용 기구로, 한 명의 환자에게 한 번만 사용하도록 의도된 기구를 말한다. 재사용 기구(Reusable Medical Device)는, 적절한 재처리 과정을 거쳐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구다. 재처리(Reprocessing)란, 재사용 의료기구의 안전한 재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모든 과정으로 세척‧소독‧멸균 및 기구의 기술‧기능적 안전성을 복원하고 검증하는 과정까지를 말한다.

2025.07.04 15:41김양균 기자

위메이드, 위퍼블릭 기반 '투명 나눔 얼라이언스' 출범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에 '투명한 나눔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투명한 나눔 얼라이언스'는 아동, 노인, 장애인, 동물 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 기관들이 위퍼블릭에 모여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연합체다. 모금 활동은 물론, 후원 프로젝트 발굴과 사회복지 관련 현안 제기 등 폭넓은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후원자는 '투명한 나눔 얼라이언스'에 개설된 여러 프로젝트 중 원하는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다. 기부 경로를 간소화해 후원금은 중간 과정 없이 지원이 필요한 곳에 곧장 전달되며, 사용 내역은 전부 블록체인 상에 기록돼 누구나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민간 기업이 얼라이언스 내 기관과 협업해 후원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는 컨설팅도 지원한다. 후원금 내역에 대한 증빙 자료를 등록 및 조회할 수 있어, 후원이 실제로 어떻게 집행됐는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민진 위메이드 위퍼블릭 센터장은 "'투명한 나눔 얼라이언스'의 출범으로 수혜 기관은 현장의 필요에 맞춘 지정 기부를 유치할 수 있고, 후원자는 자신의 철학이나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기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7.04 15:38정진성 기자

에스넷시스템, KT 손잡고 성균관대 전 캠퍼스에 5G 특화망 구축…"국내 최초"

에스넷시스템이 성균관대학교 캠퍼스 전역에 5G 기반의 차세대 통신 환경 조성에 나섰다. 에스넷시스템은 최근 KT와 함께 성균관대학교의 '5G 특화망 구축' 사업에 참여해 네트워크 구축 및 유지보수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개통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성균관대학교가 발표한 '스마트캠퍼스 5G 특화망 구축계획'의 일환으로, 약 8개월간의 설계와 구축 과정을 거쳤다. KT가 주관하고 에스넷시스템, 에치에프알(HFR), 스맥이 함께 참여한 이번 컨소시엄은 국내 대학 최초로 전 캠퍼스를 아우르는 5G 특화망 구축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5G 특화망 구축은 단순한 무선 연결을 넘어 인공지능(AI)·빅데이터·자동화 등 다양한 첨단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의 토대가 된다. 스마트캠퍼스 전환에 필수적인 실시간 협업, 대용량 데이터 처리, 지능형 교육 시스템 도입 역시 이 같은 네트워크 기반 위에서 구현될 수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네트워크 구축, 유지보수, 기술 지원을 맡아 스마트캠퍼스 전환의 핵심인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5G 특화망과 기존 유·무선망을 안정적으로 통합해 캠퍼스 어디에서나 빠르고 끊김 없는 학습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HFR은 서비스 운영관리 플랫폼, 코어, 기지국, 무선 송수신부, 단말을 포함하는 5G 특화망 전체 솔루션을, 스맥은 주파수 할당 및 시스템 통합 지원을 각각 맡아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5G 특화망 구축으로 성균관대학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학습 환경을 갖추게 됐다. 학생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강의 자료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원격 수업이나 온라인 협업도 한층 수월해졌다. 김성종 에스넷시스템 상무는 "이번 사업은 우리가 가진 네트워크 구축 역량과 디지털 전환 경험이 대학 교육 분야에 접목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AI·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인프라 전문기업으로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차세대 통신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를 확대하며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4 15:04장유미 기자

뉴엔AI, 코스닥 상장 첫날 '146%' 급등…글로벌 AI 분석 파트너 선언

뉴엔AI가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를 입증했다. 확보 자금을 바탕으로 언어모델 '퀘타'를 앞세워 글로벌 인공지능(AI) 분석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뉴엔AI는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 1만5천원 대비 146% 상승한 3만6천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수요예측에선 995대 1, 일반청약에서는 1천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총 6조1천14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고 확약 비율은 17.2%에 달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생성형 AI 기반 언어모델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고객 맞춤형 분석 솔루션 '퀘타 엔터프라이즈' ▲범용형 분석 서비스 '퀘타 서비스' ▲데이터 정제·가공을 위한 '퀘타 데이터' 등이다. 이 회사는 약 2천억 건의 국내 최다 수준 데이터와 900여 개 산업·업무별 특화 모델을 기반으로 SNS 등 실시간 채널에서 하루 평균 2천200만 건, 연간 90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있다. 수집 정확도는 99.9%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10대 그룹을 포함해 총 550건 이상의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공공, 금융, 유통, 제조 등 전 산업 영역에서 고객 맞춤형 데이터 분석 역량을 입증한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신규 SaaS 제품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투입된다. 뷰티,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산업별 특화 서비스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K-뷰티·K-콘텐츠 등 한류 연관 글로벌 기업을 겨냥한 다국어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상장 기념식은 이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0년 이상 근속한 한 직원은 "회사와 함께 성장해온 결실이라 자긍심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도약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부터 상장을 완주하기까지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존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전 세계적 AI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4 14:54조이환 기자

쿠쿠, 부산서 첫 체험형 팝업스토어 열어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오는 17일까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 1층 분수대 광장 앞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쿠쿠는 '클린 홈'을 주제로 음식물처리기와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소개한다. 내방객이 청소기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쿠쿠 관계자는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소통 중심 공간을 마련했다"라며 "쿠쿠 기술력과 제품 체감 성능을 더 많은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4 14:48신영빈 기자

에너지 정책 1순위 '전력망 확충'…"기업·정부·시민단체 한 마음"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각계가 전력망 인프라 확충과 분산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 정책 토론회'에선 국회미래산업포럼이 지난 4월 이후 회원기관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가 공개됐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면서 학계가 최우선 과제로 꼽은 거버넌스 개편에 착수하고, 중요성이 높게 평가된 전력 시장 구조 개선 또한 정책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날 먼저 발표자로 나선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미래산업팀장은 기존 에너지 정책 문제점과 당면 과제를 짚었다. 정 팀장은 먼저 과도한 정부 개입에 따른 부작용을 언급했다. 공공 중심 에너지 공급 정책으로 시장 구조가 경직됐고, 정치권이 요금 결정에 개입하면서 시장 원리에 따른 가격 형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정권에 따라 에너지 정책이 자주 바뀐 점 ▲에너지 정책과 산업 정책의 개별적 진행 및 정책 간 연계성이 미흡한 점 ▲에너지 전환에 투입돼야 할 대규모 비용 확보 방안과 사회적 공감대가 부족한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이재명 정부가 국제 사회 흐름에 맞춘 에너지 전환을 이뤄내려면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신속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정 팀장은 "이재명 정부는 임기 말 도래하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이행 수단을 구체화하고 과학적·경제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2035 NDC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며 "국가 산업 경쟁력을 위해선 에너지 안보 차원의 전력 산업 구조 개혁, RE100 등 제도 기반도 숙제"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발표를 맡은 이대연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실장은 포럼이 산업계와 정부, 공기업, 학계와 연구계,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력 부문 정책과제 우선순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계를 제외한 모든 집단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로 전력망 인프라 확충 및 분산화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 응답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전력망 인프라 개선이 2순위를 차지했다. 이대연 전력정책연구실장은 "전력망 인프라 확충 및 분산에 대한 전반적인 공감대가 확인됐고 산업계는 특히 중요성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새 정부가 전력망 설비 및 운영 관련 문제 해결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전력망 부족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시민단체는 분산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력망 인프라 구축과 함께 분산화가 병행해 시행돼야 한다는 조언이다. 학계는 조사 집단 중 유일하게 전력산업 거버넌스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평가했다. 이대연 실장은 "규제 기관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문제가 전력 산업에 산재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에서 높은 중요성 인식을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안정적 전력 공급에 대해 시급하게 대응하는 한편 전력 산업 거버넌스 개편 논의를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대연 실장은 전력시장 구조 개선 관련해 "경쟁 촉진을 위해 도·소매 시장 선진화 및 개방, 민간 참여 활성화 및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확대에 대한 높은 중요성 인식이 확인됐다"며 "지속적인 관련 정책 수립 및 이행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럼은 이번 연구결과를 종합해 에너지 정책 과제를 제안하는 보고서를 연말에 발간할 계획이다.

2025.07.04 14:46김윤희 기자

AI 뱅킹 넘어 스테이블코인까지…쿠콘, 차세대 금융 인프라 '정조준'

쿠콘이 20년간 축적한 API 인프라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뱅킹 확산과 스테이블코인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쿠콘은 지난 2일 웹케시그룹 NH농협은행이 체결한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축 업무 협약에서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호출하고 연동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기업 자금 관리 서비스와 인터넷 뱅킹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복잡한 메뉴를 탐색할 필요 없이 "이번 달 급여 내역 보여줘"와 같은 자연어 명령만으로 모든 금융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쿠콘은 뱅킹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AI 기반 인터넷 뱅킹 서비스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쿠콘은 계좌 거래내역, 카드 결제내역 같은 기본적인 금융 정보는 물론 비대면 계좌개설과 온라인 대출신청에 필요한 신분증 정보, 소득 증빙, 자동차 및 부동산 담보물 정보까지 API로 연동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미 국내 은행·카드사·증권사·보험사 등 다수의 금융기관이 쿠콘의 API를 활용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대면 미성년 자녀 통장 개설, 모바일 대출 심사 업무 자동화, 온·오프라인 매출관리 서비스, 보험상품 가입 간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쿠콘 API가 사용되고 있다. 또 쿠콘은 단순한 데이터 API 제공을 넘어 계좌 간편결제, 가상계좌, 출금 및 입금이체, ATM 입출금 등 종합적인 페이먼트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국내 90여 개 금융기관과의 실시간 전용망과 페이먼트 사업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 구축을 돕고 있다. 쿠콘이 장기간에 걸쳐 구축한 API 인프라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확산과 함께 핵심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쿠콘은 국내 최대 규모인 200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가맹점과 4만 대 이상의 ATM 인프라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전반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주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과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논의 중이며 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핀테크 허브를 거점으로 글로벌 결제·정산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쿠콘은 AI 기반 금융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라는 두 축의 금융 혁신을 동시에 뒷받침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주요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AI 에이전트 뱅킹의 성공은 얼마나 정확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우리는 이미 검증된 데이터 API와 페이먼트 인프라를 통해 금융 혁신의 토대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웹케시그룹과 NH농협은행이 추진하는 AI 뱅킹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우리의 기술과 인프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서도 오프라인 인프라와 금융기관 연결망이라는 독보적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AI 금융과 디지털 자산이라는 두 개의 성장 동력을 통해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04 14:44한정호 기자

"해외 이용자 기대감↑"…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막바지 담금질 돌입

위메이드맥스(대표 손면석·이길형)는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의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오는 4분기 있을 얼리액세스 출시에 앞서 사전 점검을 하기 위함이다. 다음 달 8월 개최하는 '게임스컴 2025'에서도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할 방침이다. 4일 위메이드맥스는 '미드나잇 워커스'의 3차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7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이번 테크니컬 테스트의 목표는 새로 리뉴얼한 서버의 안정성 검증 및 대응 파이프라인 점검과 밸런스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PvP와 PvE 요소를 결합한 PC·콘솔용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이다. 멀티플렉스 빌딩을 무대로 생존과 탈출을 시도하는 이용자들은 좀비는 물론 다른 이용자들과의 자원 쟁탈전 속에서 협동과 전략, 액션이 어우러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은 지난 2월 진행한 2차 대규모 공개 테스트에서 많은 글로벌 이용자의 주목을 받았다. 테스트 당시 공식 디스코드 유입이 테스트 전 대비 약 70%가 늘었으며, '위시리스트' 등록 수도 10만을 돌파해 스팀의 '트렌딩' 페이지에 오르기도 했다. '미드나잇 워커스'가 해외 이용자들에게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익숙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PvPvE(플레이어 간, 플레이어 대 환경의 동시 경쟁) 요소를 결합해, 단순한 생존 그 이상의 긴장감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꼽힌다. 글로벌 이용자들은 '협동과 경쟁', '생존과 탈출' 등 서구권 트렌드에 맞는 게임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 복잡한 멀티플렉스 빌딩 맵과 예측 불가능한 자원 쟁탈 구조, 전략적 플레이 등은 이미 출시된 해외 익스트랙션 게임과는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몰입도 높은 플레이 경험이 실제 글로벌 커뮤니티의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진행한 파트너 스트리머 전용 테스트에서도 많은 시청자가 참여해 트위치 플랫폼에서만 최고 시청자수 3천명을 돌파하며 일시적으로 다수의 글로벌 인기작 뷰어를 뛰어넘었다. 파트너 스트리머 테스트라는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글로벌 이용자들의 자발적 관심이 이례적 성과로 연결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 '미드나잇 워커스' 파트너 스트리머는 "1, 2차 테스트를 실시하며 이용자가 원했던 부분은 대부분 신속히 반영됐다"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사소한 것 하나하나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다음 버전까지 완성하다 보니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이후에도 기대감으로 이어져 이번 3차 테스트에는 전날인 3일까지 총 13만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스팀 위시리스트와 팔로워수도 가파르게 늘어, 현재 위시리스트는 누적 12만, 팔로워수도 1만3천 이상까지 늘어났다. 위메이드맥스는 1, 2차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이번 테스트에서는 서버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주요 업데이트 사항으로는 ▲서버 완전 리뉴얼 및 엔진 교체 ▲클라이언트 안정성 향상 ▲좀비 AI 개선 ▲신규 좀비 및 무기, 방어구 추가 ▲전투 조작성 보완 및 새로운 서브 액션 탑재 등이 적용됐다. 개발진은 이용자의 전투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무기 애니메이션을 수정하고, 일부 아이템에는 서브액션을 추가했다. 이에 더해 신규 좀비인 '하울러'를 추가하고, 타이틀 화면과 캐릭터 생성 연출도 함께 리뉴얼했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테스트 기간 동안 플레이어들이 무리 없이 게임 플레이에 집중할 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과 즉각 대응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모두 구축했다"며 "이용자들의 소중한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경쟁력 있는 좀비 익스트랙션 게임으로 완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의 참가기업으로 선정돼 B2C 전시장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을 맞는다. 현장에서는 이번 3차 공개 테스트의 피드백을 반영한 '미드나잇 워커스'의 최신 버전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7.04 14:38정진성 기자

비트코인 시세 상승세…'강세 지속 vs 단기 조정' 시장 전망 엇갈려

비트코인이 3일 장중 한때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오전(한국시간) 코인게코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0만9천 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7일간 2.5%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론과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에 유의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다. 긍정론을 펴는 측은 우선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을 핵심 요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주요 발행사의 비트코인 ETF에는 최근 일주일간 약 1만8천 이상 비트코인이 순유입됐다. 미국의 금리 정책 변화 기대감도 긍정적 요소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5년 하반기에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0%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 국면에서 대체자산으로 주목받는 경향이 있으며 이 같은 기대가 현재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분석도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로젠버그리서치 에드 캠벨 시장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11만4천 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최대 25%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에드 캠벨은 반감기 이후 형성된 가격 흐름과 ETF 수급 구조를 근거로 “이번 상승은 일시적 반등이 아닌 장기적 추세의 일부다”라고 진단했다. 반면 미국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수치 발표를 앞두고 있어 비트코인 투자자 심리가 일정 기간 관망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이 거시경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만큼 예기치 못한 지표 결과에 따라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의 최근 흐름은 ETF 유입, 정책 기대, 공급 축소 등 강세 요인이 맞물리며 만들어졌다. 다만 단기 기술적 과열 우려와 외부 경제 변수의 불확실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2025.07.04 14:38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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