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73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는 지금] 수노·유디오와 화해 무드 돌입한 음반사들, AI서 수익 엿본다

전 세계 음악 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성장으로 큰 변화를 맞이한 가운데 주요 레코드사들이 최근 AI 스타트업과의 소송전을 접고 화해 무드를 보이고 있다. AI 기반 음악 생성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법적·기술적 한계, 새로운 수익 모델에 대한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너뮤직은 최근 AI 음악 스타트업 수노와 새로운 음악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해 다른 주요 레코드사들과 함께 수노, 유디오(Udio) 등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던 것과 달리 최근 AI 스타트업들과의 관계를 완화하는 분위기다. 앞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는 지난해 6월 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워너뮤직 등을 대표해 수노, 유디오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스타트업들이 아티스트나 음악 회사의 음원을 AI 모델 훈련에 허가 없이 사용한 만큼, 명백한 저작권 침해라고 판단해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노, 유디오 등 AI 음악 플랫폼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레코드사들도 태도에 변화를 주고 있다. AI 음악 플랫폼이 현재 수천만~1억 명에 달하는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며 사실상 '대체 음악 창작 채널'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음악 산업이 대응 방식을 고민하는 사이 AI 플랫폼이 빠르게 대중화됐다"며 "이 탓에 전통 레코드사들이 기존 저작권 프레임으로 시장을 통제하기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저작권 음원을 활용한 AI 학습의 법적 해석이 국가별로 엇갈리고, 학습 데이터의 투명성을 요구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 역시 레코드사들이 소송 중심 전략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든 요인이다. 대신 이들은 AI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공식 라이선스 모델을 구축하고, 아티스트 음성·이미지·작곡권을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워너뮤직은 이달 들어 유디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유디오는 이용자들이 워너뮤직이 보유한 음원 등을 활용해 노래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수노 역시 이번 협업으로 비슷한 서비스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 3위 음반사인 워너뮤직에는 팝스타 마돈나, 찰리 XCX, 에드 시런 등이 소속돼 있다. 다만 소속 가수들의 음원을 서비스에 제공하려면 가수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유니버설뮤직도 유디오와 지난달 음원 저작권 소송을 해결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출시 예정인 유디오의 구독 서비스에 유니버설뮤직이 보유한 음원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AI 음악 스타트업 클레이는 워너뮤직, 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등 주요 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클레이는 스포티파이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가 곡을 다른 스타일로 재해석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클레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수천 개의 히트곡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선 주요 레코드사의 움직임을 두고 생성형 AI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기 때문으로 봤다. 각 기업들은 AI 스타트업에 음원을 라이선스로 제공하거나, AI 기반 생성물의 로열티를 공유하는 모델 등을 통해 기존 스트리밍 시장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로버트 킨틀 워너뮤직 최고경영자(CEO)는 "수노와의 합의는 모든 이에게 이익이 되는 창작 생태계의 승리"라며 "수노는 수익화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우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수익을 확대하고 새로운 팬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AI 음악을 단순한 위협으로만 규정하던 시기는 지났다"며 "AI 기업과의 선제적인 협력이 음악 산업 전체의 주도권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AI 커버곡 확산과 아티스트 이미지 도용 등 신종 저작권 리스크가 커지면서 음악 기업들이 무단 생성물을 단속하기보다 합법적이고 통제 가능한 AI 생태계를 직접 설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도 태도 변화의 원인으로 봤다.다만 많은 아티스트들이 여전히 AI 생성 음악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것은 걸림돌로 지목된다. 폴 매카트니, 케이트 부시, 애니 레녹스 등은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저작권법 개정에 항의하기 위해 '무음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기업의 연이은 AI 협력 발표는 음악 산업이 '소송 중심의 방어 전략'에서 '협업 중심의 주도 전략'으로 전환되는 분기점으로 보인다"며 "AI 기술이 음악 제작·유통·소비 전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상황에서 레코드사들과 AI 기업 간의 협력이 향후 글로벌 음악 산업의 새 기준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5.11.26 16:34장유미

"아무도 없었다"…홈플러스 매각 본입찰 제안서 0건

기업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홈플러스의 인수 본입찰이 마감됐지만, 이에 참여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홈플러스는 “입찰제안서 접수 마감 결과,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하렉스인포텍과 스노마드를 포함해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제출일인 다음 달 29일까지 입찰제안서를 계속 받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회생계획안 제출일 전에 적합한 인수자가 나타날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라 매각절차 연장 및 회생계획서 제출기한도 연장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공개입찰 결과와 관계없이 가장 현실적인 회생방안이 M&A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며 “법원과 채권단을 포함해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회사 정상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10만 명에 달하는 직간접 인원의 고용안정과 협력사 및 입점주 보호를 위해 반드시 M&A를 성사시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6 16:30김민아

텐센트, 텍스트·이미지·스케치 등 상업용 3D 에셋 몇 분 만에 생성

텐센트가 크리에이터와 개발자를 겨냥한 차세대 인공지능(AI)기반 제작 툴을 선보인다. 텐센트는 AI기반 3D 모델링 툴 '훈위안(Hunyuan) 3D 생성 엔진'을 글로벌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 설명, 이미지, 스케치 등 멀티모달 입력만으로 고품질 3D 에셋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텐센트 측은 기존에 수일에서 수주까지 걸리던 제작 기간을 몇 분 단위로 단축하고 복잡한 전통적 3D 제작 워크플로우를 크게 단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텐센트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텐센트 클라우드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훈위안 3D 모델 API'를 제공한다. 이 API를 활용해 게임 개발, 이커머스 프로모션, 영상 특수효과(VFX), 광고 제작, 소셜미디어 콘텐츠, 3D 프린팅 등 다양한 워크플로우에 고급 3D 생성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글로벌 버전 일반 사용자는 매일 20회까지 무료로 3D 에셋을 생성할 수 있으며, 텐센트 클라우드를 통해 API를 연동한 기업 고객에게는 3D 에셋 생성에 활용 가능한 200 크레딧이 무료로 제공된다. '훈위안 3D' 대형 모델은 텐센트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대형 모델 시리즈 가운데서도 가장 발전된 모델로 평가된다. 2024년 11월 오픈소스 3D 모델로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누적 3백만건이 넘는 커뮤니티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글로벌 개발자와 크리에이터,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3D 생성 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텐센트는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생성 품질과 모델링 정확도를 높여왔다. 현재 '훈위안 3D 3.0'은 개별 오브젝트 중심의 고품질 3D 에셋 제작에 특화돼 있다. 또 '훈위안 3D 월드(Hunyuan3D World)' 모델은 대규모 인터랙티브 3D 환경 생성에 초점을 맞춘 버전으로, 게임, 가상현실(VR), 디지털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새로운 형태의 월드 빌딩(world building)과 몰입형 경험 구현을 지원한다. 중국 본토에서는 이미 다양한 산업군에서 '훈위안 3D' 기반 활용 사례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실시간 3D 엔진 기업 유니티 차이나(Unity China), 소비자용 3D 프린팅 선도 기업 뱀부랩(Bambu Lab), 중국 최대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립립(Liblib) 등을 포함해 1백50개가 넘는 기업이 텐센트 클라우드를 통해 훈위안 3D 모델을 도입했다. 게임·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제조, 교육, 마케팅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텐센트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기업 고객 생태계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3D 생성형 AI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11.26 16:23남혁우

메가존, 지멘스 '멘딕스' 총판 앞세워 AI·로우코드 사업 확장 속도

메가존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로우코드 플랫폼 부문 사업부 '멘딕스'와의 총판 계약을 바탕으로 로우코드 비즈니스 확장에 나섰다. 메가존은 지난 25일 멘딕스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아틀라스홀에서 '멘딕스 커넥트 2025'를 개최해 차세대 인공지능(AI)·로우코드 혁신 전략과 산업 현장 디지털 전환(DX) 적용 방안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기업의 IT·DX 담당자와 개발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사는 AI·로우코드 플랫폼 '멘딕스 11'을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는 목표다. 메인 세션에서는 멘딕스 11의 신규 기능과 AI 연계 방안, 기술 시너지가 각 회사에 가져올 수 있는 성장가능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기조 발표에서 지멘스 이수아 부문장은 AI 기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제조·산업 기업들이 AI와 로우코드를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멘딕스 아태지역 사이먼 게린 최고개발책임자(CTO)는 로우코드·데이터·AI의 기술적 변화가 기업의 실무자와 SW 개발과 운영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다양한 산업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지멘스 강철 전무는 인더스트리 4.0 관점에서 제조 전반의 프로세스를 로우코드로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했으며 메가존디지털 박유진 팀장은 멘딕스와 SAP 코어 통합을 기반으로 구축한 지능형 구매·발주 시스템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자동차 홍시형 연구원은 웹 기반 GUI를 활용한 열에너지 시스템 버추얼 개발 환경 사례를 발표하며 제조·해석 분야의 디지털 혁신 가능성을 공유했다. 이어 이몰디노 신종현 CTO는 멘딕스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효율을 대폭 향상한 사례를 설명하며 로우코드 기반 DX의 실제 효과를 강조했다.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은 "기업 환경은 이제 로우코드 플랫폼과 AI가 개별적으로 작동하는 단계를 넘어 서로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에이전틱 시대로 진입했다"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AI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사들과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존디지털 조영국 부사장은 "멘딕스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소프트웨어(SW)를 만들 수 있는 개발 환경을 구축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극대화한다"며 "데이터 기반의 AI 활용을 지원함으로써 고객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전략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6 16:23한정호

데드라인 앞두고 '석유화학' 첫 구조조정…여수·울산 압박↑

정부가 장기 불황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 구조조정을 지속 촉구해온 가운데, 주요 산업 단지 중 대산에서 첫 설비 감축 계획이 발표됐다. 정부가 요구한 사업 재편안 제출 시한이 연말인 점을 감안하면 다른 주요 산업 단지인 여수, 울산 내 설비 감축 계획도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6일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대산 산업단지 소재 공장 통합을 결정, 산업통상부 승인 심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대산 단지에 보유한 나프타분해시설(NCC)을 통합하고, 설비를 합리화하는 것이 골자다. 고효율 설비만 가동해 가동률을 높이면서도 고부가가치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HD현대케미칼의 대산 공장 통폐합이 추진되면 수천억원 수준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통폐합 대상인 NCC 설비는 롯데 측 110만톤, HD현대 측 85만톤이다. 업계에서는 가동한 지 수십 년이 지난 롯데케미칼 설비가 주 감축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양사는 구체적인 운영 계획에 대해선 사업 재편안 승인 이후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8월 정부가 우리나라 석유화학 업계 구조조정 방향으로 전체 NCC 설비 생산능력(CAPA) 18~25%인 270만~370만톤 가량 감축이 필요하다고 밝힌 지 약 3개월 만이다. 정부 방침 발표 전에도 양사는 이번 합병 논의를 지속해왔다. 다만 정부가 연말까지 업계 사업재편안을 제출할 것을 거듭 촉구하면서, 이번 대산 공장 통합을 비롯한 기업 간 사업재편 논의에 보다 가속이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도 롯데-HD현대 사업재편 계획에 즉각 화답했다. 이날 산업통상부는 재편안을 심사한 뒤 승인 시점에 세제·R&D·원가 절감 및 규제 완화 등 맞춤형 기업 지원 패키지를 함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양사의 사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공정거래위원회도 심사를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가 연말이란 시한을 지키지 않을 경우 '각자도생'해야 할 것이라며,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고수하는 만큼 다른 기업들의 사업 재편안도 조만간 잇따라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여수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대산이 사업 재편의 포문을 열었다면, 여수는 사업 재편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며 “사업 재편 계획서 제출 기한은 12월 말이며, 이 기한을 연장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여수 단지가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라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여수 단지 내 LG화학 산업 현장을 점검하면서 “사업재편을 통해 기존 설비의 합리화 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표 고부가 스페셜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다만 여수 단지는 규모가 큰 만큼, 사업 재편에 따라 감수해야 할 비용이 막대하고 기업 간 이해관계도 복잡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GS칼텍스와 여수 단지 내 NCC 통합·폐쇄를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NCC CAPA를 줄이고 정유사와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NCC 설비 수익성이 악화된 현 상황에서 정유사인 GS칼텍스 입장에선 대규모 사업 재편을 서둘러 추진할 유인이 크지 않아 논의 진전이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천NCC의 경우 공동 주주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 간 자금 지원을 둘러싼 입장 차이로 지난 8월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바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과 여천NCC 간 수평 통합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여천NCC 주주 간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다면 이 논의 역시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 장관은 지난 9월 울산 단지도 방문해 SK지오센트릭·에쓰오일·대한유화 등 산업 현장을 점검하며 구조 개편을 촉구했다. 이들 3사는 울산 석유화학 단지 사업 재편을 위해 외부 컨설팅 기관으로부터 전략 자문을 받고 있으며, 연말까지 정부에 사업 재편안을 제출하기로 한 상태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업계 불황 이후 기업들이 각자 사업 구조개편을 장기간 준비해온 만큼 12월 내로는 여러 구조개편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기업 간 조율해야 할 부분들이 있으니 무작정 논의 속도를 내긴 어렵다”고 말했다.

2025.11.26 15:54김윤희

문체부, 2025년 저작권 보호·발전 유공자 38명 포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1월 저작권 축제의 달'을 맞아 2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5년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콘텐츠 및 저작권 산업 환경 속에서 저작권 제도·보호·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조망하고, 저작권 가치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이 참석해 유공자들에게 직접 표창을 전수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2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에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후보자 중 민간의 저작권 보호 활동 공로가 탁월한 8명을 선정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게임 저작권 침해 대응에 기여한 게임물관리위원회, 웹툰 불법유통 차단 기술을 개발한 서충현 네이버웹툰 실장, 대학 출판물의 불법 복제 대응에 앞장선 신선호 한국대학출판협회 이사장 등이 있다. 아울러 올해 '저작권 발전 유공자'로는 정책, 수사·단속, 산업, 기술, 통상,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작권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한 30명이 선정됐다. 상명대학교 김종원 교수, 경찰청 이승호 경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호준 법무실장,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 토니 트란 수사과장 등이 포함됐다. 김영수 제1차관은 “저작권은 창작산업의 핵심이자 케이-콘텐츠 경쟁력의 기반이며, 오늘 수상자 한 분 한 분은 저작권 생태계를 지탱해온 숨은 주역들”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공정한 콘텐츠 유통 환경을 만들고 창작이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5:51김한준

정부, 세계 최초 차세대 태양광 상용화 위해 '원팀' 만든다

정부가 국내 기업들이 초고효율 태양광 탠덤셀 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최초로 탠덤 모듈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6일 기후·에너지 분야 '초혁신 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추진계획 3'을 발표하며, 첫 번째 프로젝트로 '차세대 태양광 상용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 태양광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최근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효율은 기술적 한계에 근접한 상황이다. 기존 태양전지 분야는 특정 국가의 독점과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통한 생태계 재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우리나라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고효율 탠덤셀 태양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양산성과 효율 향상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현장에서는 ▲탄소배출량 측면에서 국내 제조 제품의 비교우위를 강화할 수 있도록 '국가 표준 전력배출계수'를 최신화하고, ▲대규모 종합 R&D 및 장비 도입에 대한 심의 기간을 단축하며, ▲앵커 기업이 필요 사양을 소부장 기업들과 공유하는 등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이에 정부는 셀·모듈·소재 등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의 기업(대·중·소)과 연구기관, 표준·인증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하는 '태양광 추진단'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산업계에서는 한화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 KCC, 주성엔지니어링, 엘케이켐, 유니테스트 등이, 대학·연구기관에서는 고려대,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기술연구원, 화학연구원, 전력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정부 측에서는 기후부와 산업부 등이 추진단에 함께한다. 기후부는 탠덤셀 상용화를 위한 R&D·실증·인력 양성을 집중 지원하고, 기재부·산업부는 인프라 구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8년 상용화 목표에 맞춰 표준·인증·시범사업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내년 예산으로 336억원을 확보했으며, 상용 면적(1.7㎡ 이상) 탠덤 모듈 개발·실증과 탠덤셀 설계 최적화 검증 등을 위해 '2026년 신규 R&D 과제' 4개에 17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탠덤셀 기술개발, 사용처 다변화,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진행 중인 14개 R&D 과제(계속과제)도 지속 추진한다. 초기 시장 창출과 트랙 레코드 확보를 위해 공공 주도 시범사업도 기획한다. 예를 들어 탠덤 태양광 발전소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를 통해 탠덤 하부셀 수급 문제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다음 달 국제 탠덤셀 포럼을 열고, 내년 11월에는 세계태양광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기존 가이드라인과 지자체별 조례 등을 분석해 '재생에너지법' 내 재생에너지 설비 이격거리 기준 조항 신설을 추진하고, 탄소검증제 전력배출계수 개편을 검토해 국내 제조 제품의 탄소배출량 비교우위를 강화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탠덤셀 32%, 모듈 26% 효율을 달성하고 2028년 세계 최초로 탠덤 모듈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후 2030년까지 탠덤 셀·모듈·장비 핵심 기술과 사용처 다변화를 위한 추가 R&D 및 실증 연구도 이어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태양광 국산화와 글로벌 선도적 기술 개발 필요성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공감대는 잘 형성되고 있어 환영한다"며 "산학계는 신기술 개발 속도를 더욱 올려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적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11.26 15:49류은주

쿠콘, 데이터·페이먼트 모두 성장…스테이블코인 사업 '박차'

쿠콘이 3분기 견조한 실적 상승에 힘입어 스테이블코인과 글로벌 페이 등 차세대 사업 강화에 나선다. 쿠콘은 지난 25일 올해 3분기 정례 IR 행사를 통해 3분기 실적과 4분기 사업 전망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쿠콘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3억4천만원, 영업이익 47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데이터 부문은 3분기 매출 85억6천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비대면 서류제출 자동화 수요 확대에 따라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 API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4분기에는 증권사와 보험사를 대상으로 API 상품 판매를 증대하고 의료·통신·에너지 등 전 산업에서 추진되는 마이데이터 정책에 맞춰 개인정보 관리 전문기관 지정을 준비하는 등 연계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페이먼트 부문은 3분기 매출 87억8천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9% 성장했다. 기존 간편결제 및 COATM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전자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대형 고객사를 신규 확보한 것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쿠콘은 4분기에 자금세탁방지(AML)·비대면 고객확인(e-KYC) 등 레그테크 기반 신규 상품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지난 9월 유니온페이와 10월 위챗페이 오픈에 이어 알리페이 및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등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쿠콘은 차세대 결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페이 유통망 확장 전략도 공개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간편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솔라나 재단, 인피닛블록, 파라메타 등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또 ▲200만 개 QR결제 가맹점 ▲10만 개 프랜차이즈 ▲4만 대 ATM 인프라를 기반으로 결제부터 출금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쿠콘 페이먼트 부문 심석민 상무는 "3분기 데이터와 페이먼트의 양축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을 지속했다"며 "4분기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 글로벌 페이 파트너십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을 본격 가동해 차세대 글로벌 결제 플랫폼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5:46한정호

와이즈넛-리스크제로, AI 에이전트로 산업현장 안전 재설계

와이즈넛(대표 강용성)과 리스크제로가산업현장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와이즈넛은 리스크제로와 산업안전 혁신을 위한 특화 에이전트 및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와이즈넛의 도메인 특화 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에 리스크제로의 건설공사·도급사업 등 산업안전 분야 스마트 안전관리 통합 서비스를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장에 산재한 지식과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요소를 미리 감지하고 담당자에게 최적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구조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우선 실제 현장을 대상으로 한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모델을 확보한 뒤, 이를 건설·제조·플랜트 등 산업안전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공사 도급사업 관련 법령과 지침을 반영한 특화 LLM을 개발·적용해 안전점검, 서류 작성, 위험성 평가 등 안전관리 전 과정을 데이터 중심·AI 중심 프로세스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와이즈넛은 AI 에이전트 대표 상장사로 공공·금융·법률·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특화 AI 에이전트 구축 성공 사례를 50건 이상 확보한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 LLM '와이즈 로아(WISE LLOA)'와 GS인증을 획득한 RAG 솔루션 '와이즈 아이랙(WISE iRAG)'등 AI 에이전트 풀스택 소프트웨어를 산업안전 분야에 본격 적용해 산업별 AI전환(AX)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리스크제로는 스마트 안전통합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전문가 컨설팅 역량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안전관리 구독형 서비스,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국토안전관리원, 국가철도공단,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의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제시해 왔다. 최영호 리스크제로 대표는 "AI 기술은 산업 현장 안전관리에 있어 안전 수준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리스크제로가 축적해 온 산업안전 전문성과 와이즈넛의 LLM 기술을 결합해 한 단계 진화한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산업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로서 AI 기술 활용은 이제 본격적인 태동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와이즈넛은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 안전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실제 현장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실질적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5:44남혁우

래티스 '프릭스', 모듈형 문서 관리 OS로 확장

AI 기반 계약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프릭스' 운영사 래티스(대표 강상원)는 프릭스를 모듈형 기반의 문서 특화 비즈니스 OS(Operating system)로 확장다고 26일 밝혔다. 기업 내부에서 생성되는 문서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이를 실행 가능한 운영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문서 관리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프릭스는 기존 계약생애주기관리(CLM) 중심 기능에서 문서 특화 운영 체계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프릭스는 계약 생성·내부 검토·승인·변경 이력 관리 등을 자동화하는 CLM 서비스로 운영돼 왔다. 비정형 문서를 대상으로 메타데이터와 속성을 관리해온 구조 덕분에 제조·조선 등에서 사용하는 사양서나 프로젝트 문서처럼 형식이 다른 산업 문서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었다. 글로벌SaaS 시장에서 단일 기능 중심 서비스가 모듈형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프릭스 역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운영 요구에 맞춰 문서 중심 운영체계로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모듈형 구성'이다. 기업은 별도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지 않아도 프릭스 기반에서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비정형 데이터를 축적·관리하고 이를 실행 프로세스까지 연결할 수 있다. 구축·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면서 운영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산업별 업무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구성'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기업이 이미 사용 중인 그룹웨어, ERP(SAP), 자체 구축 시스템, 구글 드라이브 등과의 연동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권한 체계와 업무 흐름을 유지한 채 문서 생성·승인·이력 추적을 통합된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다. 또 문서 변경 사항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기존에는 기술·생산 문서 작성이 워드 파일 중심으로 진행되고 변경 내역이 메신저로 공유되면서 프로젝트 단위의 추적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프릭스를 도입한 기업들은 승인 이력과 변경 내용이 작성 단계부터 자동 기록돼 기준 관리가 보다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강상원 래티스 대표는 "프릭스는 기업의 복잡한 문서 관리와 이력 추적 기능을 자동화·표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모듈형 구성과 시스템 연동 기능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추적 정확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5:39백봉삼

中, 마하7 초음속 미사일 양산…"비용 90% 줄였다"

중국 민간 항공우주업체가 마하7 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해 양산을 시작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링콩톈싱(凌空天行) 테크놀로지는 25일 YKJ-1000 미사일이 비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사막 시험장에서 촬영한 실제 목표물 충돌 장면도 담겨 있다. YKJ-1000은 500~1,300㎞의 사거리를 갖추고 마하 5~7의 속도로 비행하며 최대 6분 동안 동력 비행을 유지한다. 또, 발사체는 표준 운송 컨테이너와 유사하여 육지나 바다에서 이동성과 은폐성이 뛰어나다. 특히 비행 도중 목표물을 자동 식별하고 위협 요인을 회피하는 기능이 탑재돼 항공모함 전단이나 방공망 등 기존 방어 체계를 우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대변인은 이 시스템이 "특수 발사체가 필요하지 않으며 바다를 포함한 이동식 플랫폼에서 배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사일 비용이 "기존 미사일 제작 비용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링콩톈싱은 자사의 접근 방식이 “자동차용 칩, 민간용 소재 및 기존의 대량 생산 공급망에 의존한다”며,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을 채택하고 민간 건축 자재를 활용해 기존 프로그램의 10분의 1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링콩톈싱은 마하 5 이상의 고속 비행이 가능한 민간용 항공기도 개발 중이며, 기본 미사일을 넘어 인공지능(AI)과 군집 조정을 통합한 '지능형 버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2027년 첫 시험 비행, 2030년까지 상용화된 전체 기체의 비행 테스트를 마친다는 목표다. 외신들은 이 소식이 “군사기술과 방위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이 주요 방산업체들이 주도하는 대규모의 초음속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은 민간 기업을 통해 초음속 무기 산업화를 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11.26 15:38이정현

도시 전체가 자율차 실증구역 된다…2027년 완전자율차 상용화 목표

우리나라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중국 우한처럼 도시 전체가 자율주행차 실증구역이 되는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조성한다. 또 각종 규제도 합리화한다. 정부는 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사와 차량 제조사를 비롯해 택시 등 관련 업계와 전문가·이해단체 등에서 제기된 건의를 종합 검토해 수립한 이번 대책은 '글로벌 3대 자율주행차 강국 도약' 비전 하에 '자율주행차 레벨3 무규제, 레벨4 선허용-후관리 체계 구축' 전략에 따라 실증·규제·연구개발(R&D)·제도 등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도시전체가 실증구역이 되는 '자율주행 실증도시'는 100대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을 투입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K-자율주행' 협력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교통취약지역 내 자율주행 버스 운영 지원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기술개발의 핵심인 주행데이터 축적을 뒷받침하고 국민이 일상 속 자율주행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 실증과 R&D에 애로로 지적돼 온 각종 규제를 합리화한다. 자율주행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 양과 질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촬영사실 표시 차량을 통한 원본 영상데이터 활용을 허용하고, 개인차량을 통해 수집된 영상데이터는 익명·가명처리 후 활용을 추진한다.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사에만 허용 중인 임시운행허가를 운수사업자까지 확대하고, 기업의 자체 안전계획 수립을 전제로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자율주행을 허용하는 등 실증환경 여건을 다방면에서 개선한다. 자율주행 차량 생산·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R&D를 지원한다. 범부처 차원에서 자율차 전용 GPU를 확보하고 AI 학습센터를 조성해 기업의 R&D를 지원한다. 최근 업계에서 부상 중인 E2E(End-to-End) 기술과 관련해 원천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상용화 기술은 산업통상부를 중심으로 개발·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기관과 R&D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국내기업에 권리가 귀속되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국가핵심기술 수출 심사를 간소화하고, 자율차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정원을 증원하는 등 R&D 기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운전자가 없는 완전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관련 제도를 선제 정비한다. 기존의 운전자를 대체하는 법적 책임 주체를 도입하는 등 형사·행정제재 대상을 정립하고, 차량 사고시 민사상 책임 소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사고책임 TF'를 관계기관 합동으로 구성·운영한다. 아울러, 연내 이해관계자 합동 사회적 협의체를 발족해 기존 운수사업자와의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시작으로 2027년 완전자율차 상용화 목표 달성을 위해 자율주행 교통·운송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자율주행 산업 관리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는 등 향후 자율차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6 15:37주문정

AI 시대 핵심 인프라 '쿠버네티스'…메타넷 "캐스트 AI로 운영·비용 자동 최적화"

인공지능(AI) 시대 기업의 인프라 운영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며 비용 효율성과 운영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쿠버네티스'가 부상했다. 이 가운데 메타넷은 AI 네이티브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인프라 운영 관리 해법을 제시했다. 메타넷엑스 오창훈 이사는 26일 진행된 'AI-레디 2026' 웨비나에서 "AI 워크로드 증가로 인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멀티 클러스터 환경 관리가 필수 영역으로 떠오르면서 쿠버네티스는 이제 애플리케이션 배포 기술을 넘어 AI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이 됐다"고 강조했다. 쿠버네티스의 중요성은 AI 도입 흐름과 맞물려 더 커지고 있다. AI·머신러닝(ML) 기반 모델을 운영하려면 확장 가능한 인프라, 효율적 GPU 관리, 멀티 클라우드 운영 능력이 필수다. 쿠버네티스는 이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대규모언어모델(LLM) 배포까지 단일 플랫폼으로 다룰 수 있어 기업의 AI 인프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메타넷은 이같은 쿠버네티스 시장의 핵심 변화로 ▲AI·ML 워크로드의 본격적 융합 ▲GPU 중심 인프라 확산 ▲멀티 클라우드 운영 일반화 ▲보안·규제 대응 요구 증가 등을 제시했다. 기업이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에 종속되지 않고 유연하게 인프라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도 쿠버네티스의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금융권과 제조·물류 산업에서 쿠버네티스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메타넷엑스 이준석 이사는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 이후 컨테이너 기반 재해복구(DR) 체계 구축이 사실상 금융권 표준으로 자리잡으며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같은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 플랫폼 도입이 활발해졌다"며 "공공·제조 분야에서도 보안 규제와 스마트팩토리 대응을 위한 클라우드 전환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메타넷이 쿠버네티스 도입·전환 지원을 통해 창출한 인프라 비용 60% 절감, 멀티 클러스터 중앙 관리, 서비스 출시 속도 2배 향상과 같은 실질적 성과가 소개됐다. 쿠버네티스를 구축했다고 해서 운영 효율화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 이사는 "클러스터가 늘어날수록 운영 복잡성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이후 단계에서는 비용 최적화와 운영 자동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GPU 인스턴스는 가격 변동성이 크고 리전·가용성별 재고가 수시로 바뀌기에 엔지니어가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은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메타넷엑스는 핵심 솔루션인 '캐스트 AI'를 공급 중이다. 캐스트 AI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AI가 실시간 분석하고 자동으로 리소스를 재배치·조정하는 AI 기반 자동화 '핀옵스' 플랫폼이다. 기존 모니터링 중심 핀옵스를 넘어 인프라를 스스로 최적화·조치하는 자율형 자동화 플랫폼(APA)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캐스트 AI가 제공하는 대표 기능은 ▲AI 기반 리소스 자동 선택 ▲라이트 사이징 ▲빈 패킹 ▲GPU 공유·통합 ▲스팟 인스턴스 자동화 ▲멀티 클라우드 최적화 등이다. 특히 GPU 비용은 전체 AI 운영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캐스트 AI를 통해 최대 90% 수준까지 GPU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다양한 기업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아카마이는 캐스트 AI 적용 후 40~70% 인프라 비용 절감을, 허깅페이스는 GPU 비용 10배 절감, 닐슨IQ는 최대 80% 절감 성과를 거뒀다. 중견기업 역시 스팟 인스턴스 자동화만으로 상당한 비용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는 게 메타넷 측 설명이다. 또 캐스트 AI는 클라우드·리전별 가격·가용성을 실시간 수집해 최적의 GPU 위치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능을 지원한다. 가장 저렴한 리전에 워크로드를 자동 라우팅하는 방식이다. 메타넷엑스 김병기 이사는 "캐스트 AI는 클러스터 연결만 하면 초기 분석 보고서를 통해 즉시 절감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고 기술검증(PoC)만으로도 평균 30% 정도의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캐스트 AI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서 PoC·교육·설계를 전담해 고객이 빠르게 투자수익률(ROI)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5.11.26 15:32한정호

[프로필]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 부사장

롯데그룹은 26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해 롯데웰푸드 대표에 서정호 롯데웰푸드 혁신추진단장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1969년생인 서 내정자는 1999년 미국 재너럴모터스에서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2006년 삼성코닝정밀소재 기획그룹장을 맡았다. 2012년부터는 두산에서 기술전략 부문장을, 2019년부터는 두산솔루스 운영총괄(COO)을 맡았다. 2022년부터는 한국앤컴퍼니 부사장을, 올해 초 독일 한온시스템 유럽법인 대표를 역임한 뒤 지난 7월 롯데웰푸드 혁신추진단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경영진단과 함께 롯데웰푸드의 비즈니스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 왔으며, 앞으로 기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 등을 진행한다. 다음은 서 내정자의 주요 약력이다. ▷1969년생 ▷오하이오주립대 산업공학 ▷미시간대 MBA ▷미 제너럴모터스 프로세스 엔지니어 ▷삼성코닝정밀소재 기획그룹장 ▷두산 기술전략 부문장 ▷두산솔루스 운영총괄 ▷한국앤컴퍼니 부사장 ▷독일 한온시스템 유럽법인 대표 ▷롯데웰푸드 혁신추진단장

2025.11.26 15:31김민아

고환율에 국민연금 결국 '소방수'로

원·달러 환율이 도통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가 국민연금 활용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이 24일 우리나라 외환시장 안정성을 위한 4자 협의체를 연 지 이틀 만에, 국민연금 '뉴 프레임 워크(New FRAME work)'를 제시하며 사실상 국민연금을 통한 환 헤지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연금을 외환시장 안정에 '동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외환시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구윤철 부총리는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해 주요 수급 주체들과 논의를 시작했다"며 "논의는 환율 상승에 대한 일시적인 방편으로 연금을 동원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국민연금의 규모와 해외 투자로 인한 수익성 측면이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저해한다고 판단한 상태다.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 규모에 비해 큰 연금의 외투자가 단기에 집중되면서 물가 상승, 구매력 약화에 따른 실질 소득 저하로 이어질 경우, 지금 당장의 국민 경제·민생에 미칠 부정적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과 구매력 약화는 원화 가치 하락으로 고환율 현 상황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이 외환시장의 단일로는 가장 큰 플레이어인데다, 보유한 해외 자산도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환보유액 4천228억달러를 상회한다는 점도 들었다. 구 부총리는 국민연금 기금 수익성을 고려했을 때도 안정적 외환시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도 부연했다. 장기적으로는 달러 공급(달러 가치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구 부총리는 "국민연금은 지금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수익률 극대화 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 (투자)하면서 달러 수요가 커진다"며 "어느 순간에 국민연금이 해외 자산을 매각해서 연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환율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국민연금의 기존 규모는 1천882조원이며 최대 규모는 3천600조원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국민연금 기금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50%를 상회한 상태다. 그는 국민연금의 환 헤지 시행 여부에 확답하지 않았다. 구 부총리는 다만 "기금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장기 시계에서 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근본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환 헤지 문제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하는 기금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할 사항이지만 기재부는 기금 운영위원회 일원으로 연금의 안정성·유동성·수익성·공공성이 조화로울 수 있도록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윤철 부총리는 "지금 시점에선 앞으로 외환시장 안정성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는 차원"이라며 "가능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을 고려하다는 것이며 개별적인 정책에 대핸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정부 부처 간 대대적인 외환시장 안정 방안들이 거론됐지만 원·달러 환율 수준은 크게 떨어지지 않은 상태다. 발표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50대로 급락했지만 오후 3시 2분 기준 환율은 다시 1466원 수준으로 올라섰다. 현재 원·달러 환율 범위는 정국이 불안했던 2024년 12월 계엄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5.11.26 15:29손희연

팀네이버, 클라우드EMR 서비스 기업 '세나클' 인수

팀네이버가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를 단행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존 지분 8.8%를 보유한 '세나클'에 추가 투자를 진행,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세나클은 1차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서비스 '오름차트', 환자용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클레' 등을 서비스 중이다. 이를 통해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미국 타임과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2025 세계 최고의 헬스테크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팀네이버는 올해 국내 대표 임상시험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 체성분분석 글로벌 1위 기업 인바디에 투자했다. 이들과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 AI와 데이터 기술 결합, 글로벌 진출 등을 적극로 협력하고 있다. 특히 인바디와는 시니어케어 고도화,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헬스케어 등도 논의하고 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기술적 완성도, 플랫폼 확장성을 두루 갖춘 세나클과 함께 의료기관 핵심 인프라인 EMR 기반으로 의료 기관 내 업무 전반과 외부 기관과의 연계에 새로운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위의석 세나클 대표는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세나클은 네이버와 함께 최근 증가하는 AI 진료 지원 수요와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네이버가 지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다양한 가치를 하나로 연결하는 '오름차트'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1.26 15:07백봉삼

"1인용 리클라이너 작동·속도 성능 차이 커"

1인 가구 증가와 인테리어 트렌드 확산으로 수요가 커진 1인용 리클라이너 제품의 품질 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 8개 리클라이너 제품을 대상으로 리클라이닝 성능, 겉감 및 폼 품질, 프레임 강도, 안전성 등을 비교·평가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시험 결과 리클라이너의 주요 성능과 재질 내구성에서 제품별 차이가 확인됐다. 100kg 인체 모형을 앉힌 상태에서 5천 회 반복 작동 시험한 결과, 8개 제품 모두 휨·파손 또는 작동 이상이 없어 관련 기준(EN 12520:2024)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등받이 최대 조절 각도는 129~142도, 작동 소음은 44~50dB(A), 접고 펼 때 걸리는 왕복시간은 14~22초로 제품 간 차이가 컸다. 등받이의 최대 조절 각도는 K05M(클렙튼) 제품이 142도로 가장 컸고 소음은 디어(바네스데코) 제품이 44dB(A)로 가장 조용했으며, 왕복 작동시간은 버겐(삼익가구) 제품이 14초로 가장 짧았다. 겉감(인조가죽) 재질 품질 시험에서 8개 중 7개 제품이 환경표지 기준(EL175)에 적합했다. 다만 R130(클라젠)은 건식 마찰견뢰도 3~4급으로 기준에 미달했다. 해당 업체는 지난 8월부터 개선된 제품을 판매 중이라고 회신했다. 겉감의 내굴곡성·내마모성·겉면 균열강도를 종합 평가한 결과, 이오(에보니아), 코모아(장인가구), R130(클라젠), K05M(클렙튼) 등 4개 제품이 평균 이상으로 우수한 내구성을 보였다. 폼(쿠션)의 영구압축줄음률·반복압축줄음률 시험에서 6개 제품은 기준(각각 10%, 7% 이하)에 충족하며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그러나 EV7104(썬퍼니처)는 영구압축줄음률 12%로 기준에 미달해 개선 권고를 받았다. 팔걸이와 좌면·등받이에 각각 30kg·150kg 하중을 가한 시험에서 모든 제품이 파손·변형이 없었다. 넘어짐, 누전·감전, 유해물질 등 안전성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조사 대상 모든 제품이 제조일자, 제조자, 사후 서비스(A/S) 연락처 등 의무 표시사항 일부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K05M(클렙튼)은 폼에 '항균성'을 표시했으나 시험 결과 항균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8개 업체에 표시 개선을 권고했으며, 모든 업체가 올해 12월까지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소비자원은 "리클라이너 구매 시 설치 공간·용도·부가 기능 등을 고려하고, 리클라이닝 성능, 겉감·폼 내구성 등을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5.11.26 15:06신영빈

아이에스티이, 삼성전자에 '풉 클리너' 장비 공급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는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 장비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에스티이는 삼성전자로부터 회사의 주력제품인 풉(FOUP) 클리너(Cleaner) 장비를 수주 받아 내년 4월까지 평택에 위치한 라인에 납품하기로 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8월에는 SK하이닉스로부터 추가 양산물량의 풉 클리너 장비를 수주 공시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OSAT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에 기능다변화 제품인 풉 인스펙션(Inspection) 장비를 성공적으로 납품하고, 2개월 뒤 풉 클린과 인스펙션이 결합된 풉 복합 장비를 추가 수주했다. 윤석희 아이에스티이 영업총괄 부사장은 “금번 수주는 2022년 삼성전자와의 첫 거래 이후 3년만에 이뤄지는 성과”라며 “그간 고객의 투자 연기로 수주가 없었으나, 고객의 국산화에 대한 의지와 HBM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환 투자가 재개되면서 이에 따른 초도 물량으로, 향후 지속 수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부사장은 이어 “특히 고객이 과거 투자 시 국산 장비와 외산 장비를 병행해 사용해 왔으나, 금번 수주를 시작으로 우선 고객 내 외산 장비의 점유율을 아이에스티이의 장비로 바꿔나가면서 고객 내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장비를 주력으로, OLED 장비 판매 및 수소에너지 EPC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올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당시 주력제품으로 풉 클리너 장비의 성장성과 신제품인 'SiCN PECVD' 장비의 시장 진입 가능성을 토대로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12월 SK하이닉스에 데모 공급한 SiCN PECVD 장비는 품질 신뢰성 테스트와 양산 테스트를 진행해,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가 나옴에 따라 지난주에 양산 적용 및 판매 전환에 성공하면서 시장 진입을 완료했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이사 사장은 “SK하이닉스의 HBM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예정되어 있고, 삼성전자도 HBM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 전환 투자와 증설 투자가 예정되어 있는 등 반도체 투자 업황이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특히 풉 클리너 전문업체로서 당사가 HBM 전용 풉 클리너 장비를 작년 초에 국산화에 성공해 지속 판매 중에 있어, HBM 투자가 확대되면 될수록 당사의 풉 클리너 장비의 수요는 증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6 15:05장경윤

"시스템반도체 강국 도약"...K-팹리스 한자리에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 강화를 위해 K-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테크포럼 및 '2025년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주최로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에서 개최됐다. 산업부는 기념식에 참석해 올해 팹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팹리스인의 날 행사는 2022년 9월, 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팹리스협회가 출범한 이래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K-팹리스,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도약!'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넥스트칩, 어보브반도체, 텔레칩스, 세미파이브, 가온칩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팹리스·디자인하우스와 산업부, 과기정통부, 성남시 등 관련 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K-팹리스 테크포럼에서는 반도체 설계분야 글로벌 IP(설계블록)·EDA(설계 프로그램) 기업과 국내 기업간 기술교류회가 진행됐다. 이어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게 된 램쉽, 세미파이브를 포함해 과기정통부장관 표창 1명, 중기부장관 표창 3명, 팹리스협회장상 5명 등 국내 팹리스 산업 생태계의 혁신에 공로가 있는 우수 팹리스 기업에게 16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미국, 대만, EU가 주도하는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반도체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팹리스의 경쟁력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하다”고 밝히며, “조속한 시일 내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5:02전화평

시스원-한국폴리텍대학, 채용연계형 엔지니어 양성 맞손

시스원(대표 서일종, 이상훈)과 한국폴리텍대학이 디지털 전환 시대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 모델 구축에 나섰다. 시스원은 한국폴리텍대학과 채용연계형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위치한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학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환경에 대응해 기업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하고,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운영하고 실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중심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기업 현장 실습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우수 인재에게는 시스원 채용 연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스원과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번 MOU를 통해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청년 취업난 해소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IT 서비스와 보안 분야에서의 전문 엔지니어 육성은 국가 차원의 디지털 혁신 전략과도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 체계와 기업의 요구가 직접 연결되면서 교육-채용 선순환 구조도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시스원 MSP Biz 부문 본부장인 최영회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청년들에게는 보다 예측 가능한 커리어 경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인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신민화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과 함께하는 교육이야말로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며, 현장성과 실용성을 갖춘 교육 모델을 지속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6 15:02남혁우

  Prev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현대차그룹 40대 최연소 사장 탄생…머스크가 인정한 '기술 인재'

오픈소스 활용한 딥시크, 어떻게 독자모델 인정받았나

정용진 회장이 올해 처음 간 '그곳'이 신세계 미래다

코스피 5000 육박, 또 사상 최고치…원·달러 환율 1473.7원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