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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은 또 다른 빚이었다"…티메프 고통은 '~ing'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시작한 사업이 6개월 만에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정부 지원은 또 다른 빚이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수민 에이치엠 그룹 대표가 이같이 말하며 울먹였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1년을 맞아 '티메프 사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피해 사실을 말하는 자리였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티메프 사태 후속 조치 및 대응을 점검하고 피해기업들의 증언을 청취해 각 부처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김남근·김현정·민병덕·박주민·박홍근·송재봉·안도걸·오기형·이강일·이언주·이인영·이정문·장철민·허성무 의원과 을지로위원회가 공동주최했다. 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는 지난해 7월 초 발생했지만, 피해 기업과 소비자 구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법원에 회생·고소를 통해 접수된 피해금액만 약 1조8천억원이며 피해기업 및 피해자 수는 32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실질적 도움 없어…“지원 아닌 고통” 이날 피해기업들은 티메프 사태 1년이 지났지만 제대로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박수민 대표는 “정부가 1천615개 기업에 8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지만, 기업당 평균 지원액은 500만원 수준”이라며 “대책이 늦어 이미 폐업하거나 구조조정된 업체들은 지원 대상조차 될 수 없어 사실상 회복 기회에서 소외됐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예산 확보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 도움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하며 집행 구조 역시 플랫폼 중심이 아닌 피해기업 중심으로 조정해야 한다”면서 “저희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업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오히려 정부의 대출 정책으로 이자 부담이 높아졌다는 의견도 나왔다. 카메라 유통 사업을 하는 강만 인앤아웃 대표는 “미정산 금액은 티몬에서 18억6천만원, 알렛츠에서 2억5천만원 발생했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7억원, 신용보증기금에서 9억원의 긴급자금대출을 받아 버텨오고 있으며 역마진 피해까지 입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 발생 이후 실질적인 구제는 없었다며 금융·세무·정책의 모든 구조가 피해자에게 불리하게 설계됐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정부의 부가세 조기 환급 약속이 있었지만, 실제 이행 사례는 없었으며 환급이 지연되는 사이에 자금 압박이 심화돼 금융 이자만 수천만원 누적됐다”면서 “일부 기업은 부과세 납부도 어려워 세무조사도 진행되는 등 정책지원이 아니라 구조적인 고통으로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산 지연 책임자는 플랫폼인데 그로 인한 이자 부담과 신용하락은 모두 판매자의 몫”이라며 “책임이 분명한 주체에 책임을 묻고 피해자는 온전히 구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사건 발생 초기부터 ▲정확한 피해 규모 조사 ▲큐텐그룹 압수 조사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 ▲피해자 보호를 위한 선(先)구제, 후(後) 구상 방식의 지원 정책 등을 요구했지만, 한 가지도 완료된 것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부 직접 개입해야…현장 목소리 반영도 요청 피해자들은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요청하고 있다. 신정권 검은우산비대위 비대위원장은 “온라인 경제 활동을 전담하는 담당 조직이 없어 다수의 부처가 연결돼 있다”며 “온라인 경제 활동은 기존의 제도권 내에서 여전히 운영 중이다. 향후에도 잠재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 보호에 정부가 직접 개입해 적극 중재해야 하며 부처별로 해당하는 피해자 대책 관련 제도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현장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사업 대상 기업의 재무건전성 등 사전 검증 절차를 도입하고 구영배 대표 등 티메프 사태 경영진 관련 기업을 즉시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 비대위원장은 “장기적으로는 위기 발생 시 정부가 먼저 개입하고 이후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며 “온라인 기업은 현 제도 내 사각지대에 있어 긴급지원 매커니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 유통 기반 산업의 통계, 과세, 지원체계 전면을 개선해야 하며 소비자 보호 구조를 정비하고 안전한 정산 구조를 위한 제도적 장치 및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기부·금융위·금감원·공정위 “추가 지원 방안 고민” 이어진 토론회에서 정부 부처 관계자들은 이날 나온 제안을 바탕으로 추가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김현동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장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은 사업 구조 자체를 재검토하겠다”며 “현재 2.5% 수준인 정책자금 대출 금리도 기준금리 등을 감안해 인하할 수 있는 여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인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총괄과장은 “신용카드사나 PG사에 협조를 요청해 환불 처리를 지원했지만, 현장 체감은 미흡했던 것 같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잘 정리해 소관과와 협의해 추가 조치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변재은 금융감독원 전자금융감독국장은 “티메프처럼 자본잠식이 오래 지속되고 경영지도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전자금융업자에 대해 현장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경영 취약사 조기 식별을 위해 개별 전자금융업자 단위로 세세한 경영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배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총괄과장은 “정부와 여당이 적극 나서고 있고 공정위도 이에 협력하고 참여해 법률 결실이 맺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플랫폼 기업과 판매자 사이의 공정한 거래 환경에 초점을 맞춰 대책을 검토 중이다. 기관 차원에서 공정위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7.10 16:48김민아 기자

에프앤에스홀딩스, 2년 연속 AI 바우처 선정

AI 피팅 솔루션 '패스커(FASSKER) AI'를 운영 중인 에프앤에스홀딩스(대표 최현석)가 2년 연속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서비스 혁신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사용자 맞춤형 가상 피팅 솔루션인 패스커 AI를 통해 패션 산업에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AI 바우처 선정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AI 기술 기업들과의 기술 제휴를 적극 추진 중이며, 생성형 AI, AR 피팅, 컴퓨터 비전 기반 개인화 추천 등의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패스커 AI는 더욱 정교한 스타일링 추천과 인터랙션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할 예정이다. 최현석 대표는 "이번 AI 바우처 선정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도 손쉽게 AI 가상 피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여는 계기"라며 "패스커 AI는 패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할 핵심 솔루션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프앤에스홀딩스는 향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함께 무인 키오스크·모바일·앱 등 다양한 채널에서 사용자 경험을 통합해 나가며, AI 기반 패션테크 생태계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2025.07.10 16:42백봉삼 기자

"작업 현장 문제 해결"…헥사곤, 산업용 데이터 플랫폼 출시

헥사곤이 산업용 데이터 플랫폼을 새로 공개해 기업 자산 운영 연결성과 안전성 돕기에 나섰다. 헥사곤ALI는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HxGN SDx2'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HxGN SDx2는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테넌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다. 설계, 시공, 유지보수 등 자산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데이터 흐름을 연결하고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노후화된 인프라, 레거시 시스템, 숙련 인력 부족 등 산업 현장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반도체, 제약, 석유화학 등 다양한 공정 기반 산업에 적용 가능하며, 디지털 트윈을 바탕으로 운영 회복력과 생산성 향상도 도울 수 있다. 플랫폼 주요 기능은 ▲예측 기반 리스크 모니터링 ▲정보 연계·시각화 ▲2D·3D 기반 설계 정보 제공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반 자동화 기능 등이다. 이를 통해 운영 중단을 줄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수작업 의존도를 줄이고 데이터 품질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기능이 내장됐다. 기존 문서 중심의 정보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시각 중심의 설계 데이터 활용으로 전환해, 업무 이해도와 의사결정 속도 향상을 지원한다. 헥사곤ALI는 HxGN SDx2이 기존 시스템·워크플로우와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어 도입 장벽이 낮다고 밝혔다. 기업은 이를 통해 기존 기술 투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과 디지털 운영 모델 전환을 병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티아스 스텐버그 헥사곤ALI 글로벌 대표는 "HxGN SDx2는 우리 스마트 디지털 리얼리티 비전을 구현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0 16:42김미정 기자

기업들이 세무 업무에 AI 도입 망설이는 이유? ...'이것' 때문

디지털 및 기술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의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AI(Generative AI)의 급속한 발전이 기업들의 세무 기술 투자 전략에 새로운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복잡해지는 세무 의무와 실시간 보고 요구, 세무 투명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하며 목적에 부합하는 세무 데이터를 즉시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 조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생성형AI 투자 시점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 모든 변화는 기업들이 생성형AI의 역할과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시점에 맞물려 있다. 기업은 AI 기술의 신뢰성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리스크, 그리고 인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투자 및 도입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AI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기업은 대규모 기술 투자를 언제, 어떤 규모로 실행할지 결정하는 데 더 큰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ERP 시스템과 AI 기술 통합이 세무 혁신의 핵심 딜로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4%만이 향후 12개월 내 세무 이슈에 특화된 전사적 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전 세계 세법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도구를 세무 부서에 완전히 도입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7%에 그쳤다. 현재는 다양한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각 비즈니스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파악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성형AI는 보다 광범위한 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과 결합되어 세무 기술 영역의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술의 활용도 확대, 기능 고도화, 무엇보다 배포 비용의 하락에 기반한다. 데이터 관리 역량이 세무 부서의 새로운 핵심 경쟁력 딜로이트의 「2023 세무 혁신 트렌드 조사」에서 향후 3~5년간 세무 부서에 가장 필요한 역량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4%는 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 전략 인사이트 도출, 데이터 관리를 꼽았다. 이는 세무 부서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할이 강화되고, 정부가 기업의 세무 데이터에 직접 접근하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기술은 조직 전반의 세무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 전략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결국, 세무 부서는 단순한 업무 처리와 비용 관리에서 벗어나 분석을 기반으로 한 성과 중심의 인사이트 창출로 기능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시대 대비한 세무 디지털 전환 로드맵 필요 딜로이트는 세무 부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4단계 전략 로드맵을 제시했다. 1단계는 세무 데이터의 통합성·정확성 확보와 ERP 기반 인프라 점검 및 연계 구조 확립이다. 2단계에서는 생성형AI·분석 기술의 도입 시점 및 범위 판단과 단기 대응이 아닌 중장기 기술 로드맵 설계가 중요하다. 3단계는 재무/IT 부서와 협업을 통한 기술 연계와 세무 부서의 전략적 영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4단계에서는 업무 프로세스에 세무 고려사항을 내재화하고, 투자 판단·전사 전략에 세무가 기여하는 '세무 기능의 일상화'를 목표로 한다. AI 기술 도입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세무 부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세무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 전략은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 방향성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며, 동시에 구성원과 프로세스가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FAQ Q: 생성형AI가 세무 업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A: 생성형AI는 세무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의 핵심 도구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현재는 실험적 활용 단계이지만, 향후 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과 결합하여 세무 업무의 자동화와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Q: 기업들이 AI 기술 투자를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기업들은 AI 기술의 신뢰성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리스크, 인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생성형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언제, 어떤 규모로 투자할지 결정하는 데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Q: 세무 부서에서 가장 필요한 AI 관련 역량은 무엇인가요? A: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 전략 인사이트 도출,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세무 부서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할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10 16:32AI 에디터

"백신·USB·권한까지 관리"…'팀뷰어 덱스', 韓 공공·금융권 진출 '시동'

"디지털 직원 경험(DEX) 플랫폼인 '팀뷰어 덱스'는 수동적인 IT 업무 자동화를 도울 것입니다. 클라우드뿐 아니라 폐쇄망에서도 작동 가능해 보안에 민감한 산업 시장서도 경쟁력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DEX 플랫폼을 한국 주력 솔루션으로 키우겠습니다." 마크 밴필드 팀뷰어 최고상업책임자(CCO)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열린 '팀뷰어 덱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팀뷰어 덱스는 가시성 확보와 문제 진단, 자동화 대응의 세 가지 축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선 사용자 업무 기기 환경 전반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성능 저하 발생 전 문제를 사전 파악·대응을 돕는다. 특히 IT 부서가 엔드포인트에서 발생하는 오류나 비정상 동작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애플리케이션 충돌, 저장 공간 부족, 보안 패치 상태 등 디바이스 상태를 분 단위로 추적해 IT팀이 문제를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팀뷰어 덱스의 자동화 기능은 사전 정의된 정책에 따라 IT 문제를 자동 탐지하고 조치하는 규칙 기반 대응 시스템이다.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거나 수동으로 조치하지 않아도 정해진 조건에 따라 시스템이 문제를 진단하고 즉시 해결책을 제시하는 식이다. 이 외에도 팀뷰어는 중소기업 대상 제품으로 '덱스 에센셜'과 통합 플랫폼 '팀뷰어 원' 출시도 알렸다. 덱스 에센셜은 실시간 모니터링, 지능형 알림, 반복 작업 자동 해결 등 핵심 기능만 담은 팀뷰어 덱스 경량 버전이다. 팀뷰어 원은 원격 관리(RMM)과 AI 기반 자동화 지원, 복잡한 워크플로 간소화를 도와 부서 간 업무 협업을 높여준다. 韓 공공·금융권 우선 겨냥…"3~4곳서 PoC 진행 중" 밴필드 CCO는 팀뷰어 덱스가 사용자 기기를 들여다보고 자동화 업무를 실행하는 만큼 촘촘한 보안·컴플라이언스 기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그는 덱스의 대표적 보안 기능으로 ▲백신·방화벽 실행 여부 점검 ▲관리자 권한 통제 ▲화이트리스트·블랙리스트 기반 버전 관리 등을 꼽았다. 예를 들어 USB 사용이 금지된 환경에서는 포트 사용을 자동으로 막고, 백신이 꺼지면 다시 켜거나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허용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실행되지 않으며, 관리자 권한도 필요한 경우에만 짧은 시간 동안 부여할 수 있다. 덱스는 설치된 소프트웨어(SW)도 정책에 맞춰 관리할 수 있다. 문제가 있는 버전이 깔려 있으면 이전 버전으로 돌리거나 새로운 버전으로 자동 변환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모든 PC가 회사의 기준에 맞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밴필드 CCO는 "덱스는 이런 모든 보안 조치와 위반 기록을 자동으로 저장한다"며 "IT 관리자는 별도 수작업 없이 점검 보고서를 만들 수 있고, 감사나 외부 검사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은 외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폐쇄망 환경도 지원한다"며 "공공기관이나 금융권처럼 보안이 중요한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팀뷰어는 덱스를 국내 공공기관, 금융사, 에너지 등 보안 민감도가 높은 산업군에 우선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외부 접속이 제한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대응 가능한 구조를 갖춘 만큼,기존 원격지원 솔루션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는 "현재 국내 공공·금융기관 3~4곳에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후 확대 도입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고객 피드백을 통해 현장 적합성을 입증받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향후 덱스를 국내 주력 솔루션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0 16:28김미정 기자

"인텔, 이스라엘 반도체 생산시설 인력도 감원 예고"

인텔이 각종 프로세서를 설계·생산하는 서아시아 중요 거점인 이스라엘 내 반도체 생산시설(팹)에서도 대규모 감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파(Haifa) 소재 각종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이스라엘 개발 센터(IDC)에서 감원한 데 이어 키르얏 갓(Kiryat Gat) 소재 제조 시설에서도 감원을 진행한다. 키르얏 갓 소재 반도체 생산 시설 '팹28'(Fab 28)에서는 10나노급 공정을 개선한 인텔 7(Intel 7) 공정 기반으로 2023년까지 주력 제품을 생산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는 이들 공정 활용도가 떨어졌다. 극자외선(EUV) 장비를 들여올 예정이었던 '팹38'(Fab 38) 건설 계획도 지난 해 6월 중단됐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떨어진 팹28 폐쇄설도 나오는 상황이다. 인텔, 키르얏 갓 '팹28'에서 주력 제품 생산 인텔은 이스라엘 내 두 지역에서 각종 프로세서 설계와 생산을 진행했다. 이스라엘 서부 최대 도시, 텔아비브에서 약 90km 떨어진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Haifa)에서는 각종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이스라엘 개발 센터(IDC)를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1979년 PC용 8088 프로세서, 2003년에는 노트북용 프로세서에 와이파이를 통합한 센트리노 플랫폼을 만들었다. 키르얏 갓(Kiryat Gat)에서는 인텔 7(Intel 7) 공정 반도체 생산시설 '팹28'(Fab 28)을 운영했다. 2021년경부터 팹28 인근에 극자외선(EUV)을 이용할 차세대 생산 시설인 '팹38'(Fab 38)과 신규 사무동 등 부대 시설도 함께 건설중이었다. 지난 해 6월 팹38 확장 계획 돌연 중단 인텔은 2022년 하반기 당시 팹38 관련 총 소요 예산을 100억 달러(약 13조 6천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2023년 12월에는 이스라엘 정부에서 32억 달러(약 4조 3천964억원) 규모 보조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텔은 지난 해 중순 팹38 건립을 중단했다. 당시 인텔은 "팹38 중단은 사업, 시장 상황, 자본 상황을 바탕에 둔 결정이며 이스라엘은 여전히 인텔 연구개발 중심지다. 이스라엘 관련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팹28서 원격 운영 인력 포함 200여 명 감원" 인텔은 이스라엘 정부의 보조금과 팹38 확장 등을 고려해 이들 시설을 인력 감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립부 탄 신임 CEO 취임 이후 이스라엘 역시 감원 대상 지역에 올랐다. 이스라엘 매체 칼칼리스트(Calcalist)는 인텔 이스라엘 법인 임직원을 인용해 "인텔이 키르얏 갓 팹28에서 근무하는 200여 명의 인력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칼칼리스트에 따르면 해고 대상자들은 중간 관리자, 일선 감독관, 그리고 원격운영센터(ROC) 기술자들이다. 특히 ROC 소속 기술자들은 공장 현장이 아닌 원격지에서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인텔 관계자는 칼칼리스트에 "이번 조치는 더욱 날렵하고 빠르며 효율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조치"라며 "조직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엔지니어들에게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고객의 요구를 더 잘 충족하고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팹28 주력 공정 '인텔 7' 활용도 감소 키르얏 갓 소재 팹28은 10나노급 공정을 개선한 심자외선(DUV) 기반 '인텔 7'(Intel 7) 공정을 활용해 데스크톱PC용 12-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서버용 4-5세대 제온 프로세서 등을 생산했다. 그러나 2023년부터는 거의 모든 제품이 EUV 기반 새 공정에서 생산된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은 미국 오레곤과 아일랜드에서 인텔 4(Intel 4) 공정을 활용해 생산됐다. 6세대 제온 프로세서는 이를 개선한 인텔 3(Intel 3) 공정을 활용했다. 지난 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200V/S/H/HX 등 프로세서의 CPU에 해당하는 컴퓨트 타일은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전량 대만 TSMC 3나노급 N3B 공정에서 생산됐다. 올 연말 출시될 차세대 노트북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의 컴퓨트 타일도 인텔 18A(Intel 18A) 공정에서 생산된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서 '팹28 폐쇄설' 대두 인텔은 한 발 더 나아가 팹28 폐쇄도 고려하는 상황이다. 이스라엘 언론 Y네트는 "인텔이 키르얏 갓 팹28의 장기적 생존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텔 7 공정을 활용하는 주요 제품도 최근 2년간 계속해 단종되고 있다. 지난 해 6월에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7종, 올해 3월 말에는 4세대 제온 프로세서도 단종됐다. 현재 인텔 7 공정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이며 인텔 이외 외부 고객사 현황은 불분명하다. 팹28까지 가동하지 않아도 관련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팹28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현재 4년 전 수준 공정인 인텔 7을 대신할 새로운 장비를 반입하고 시설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그러나 인텔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독일 마그데부르크, 미국 오하이오 등에서 진행하던 시설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

2025.07.10 16:21권봉석 기자

KIOST·한국퀀텀컴퓨팅㈜, 해양분야 양자컴퓨팅 기술 적용 추진

우리나라 해양 환경과 생태계 연구에 양자컴퓨팅 기술 적용이 추진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이희승)은 한국퀀텀컴퓨팅㈜(KQC, 회장 권지훈)와 공동으로 해양 연구 분야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적용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10일 KIOST 부산 본원에서 체결했다. 협약은 ▲해양 수치모델링 및 AI 등 해양 환경·생태계 변화 예측 양자 알고리즘 관련 기술 개발 ▲해양오염 추적 모니터링·기후변화 대응·해양자원 관리 등 응용 연구 과제 기획 등이다. KIOST는 해양수치모델링과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해양예측 정확도 향상 연구와 수치모델링 기법을 적용, 해양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KQC는 우리나라 양자컴퓨팅 산업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육성을 추진 중이다. 이희승 원장은 “고해상도 장기 시뮬레이션 수행, 초정밀 오염물질 확산 예측 기술 개발 등 복잡한 해양현상을 정확하게 분석·예측할 수 있도록 획기적 연구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7.10 16:04박희범 기자

오케스트로 "VM웨어 대안으로 자리매김"…파트너 생태계 본격 확장

오케스트로가 '탈(脫) VM웨어' 흐름에 따라 급증하는 콘트라베이스 수요에 맞춰 파트너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케스트로는 10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 오케스트로 아카데미에서 '2025 파트너 데이'를 열고 파트너사와의 공동 성장 전략과 기술 협업 구조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자체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수요에 대응하고 기술 지원 및 공동 영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플래티넘·골드 파트너 23개사를 포함해 총 110여 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파트너 데이는 단순한 정책 설명을 넘어 시장 변화에 함께 대응할 전략을 파트너사와 구체화하는 자리"라며 "탈 VM웨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협력 생태계를 파트너와 함께 구축하고 실질적인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로는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파트너사가 기술 지원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협업 구조를 통해 고객 대응 속도와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파트너 전용 정책 ▲공동 영업 모델 ▲기술 협력 구조 ▲산업별 협업 방안 등 구체적인 파트너 전략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오케스트로는 더욱 유연하고 확장된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브로드컴이 VM웨어의 영구 라이선스를 폐지하고 구독 기반 모델로 전환했다. 가격 인상과 제품군 축소, 벤더 락인(lock-in) 우려가 맞물리면서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까지 대체 솔루션을 찾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이 같은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대 중이다. 하반기에는 파트너사를 기존 대비 2배 수준인 200여 개사까지 늘리고 개념 검증(PoC)과 기술 서비스를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상급 파트너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실질적인 매출 성과와 연계된 파트너 전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케스트로의 전략 중심에는 자체 개발한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가 있다. 콘트라베이스는 KVM 기반 하이퍼바이저 구조와 고가용성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자동화된 통합 관제 ▲실시간 모니터링 등 핵심 기능을 제공해 VM웨어 환경을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케스트로는 국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지원 체계와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서버 가상화에 그치지 않고 물리 서버·가상머신·컨테이너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구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환에 유리하다. 김 대표는 "콘트라베이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한 운영 환경을 제공 한다"며 "컨테이너 관리는 물론 멀티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하며 사용량 증가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하는 등 가장 앞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와 달리 영구 라이선스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적인 예산 계획 수립이 용이하다는 점도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콘트라베이스를 도입한 대규모 '윈백(Win-back)' 사례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민연금공단, 주요 금융지주, 대형 제조기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오케스트로는 기술력과 시장 신뢰를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콘트라베이스 관련 사업 기회는 전년 동기 대비 1천175% 증가했고 수주 금액은 1천637% 늘었다. 개념 검증(PoC) 및 제품 시연은 386% 증가하는 등 시장 반응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김범재 대표는 "오케스트로는 VM웨어 대안 시장에서 실제 윈백을 현실로 만들어왔다"며 "복잡하고 까다롭던 마이그레이션도 이제 전문 툴 '콘트라베이스 레가토'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파트너 데이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 파트너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공동 영업·기술 세미나·아카데미 교육 등 파트너 중심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파트너사가 기술 지원부터 영업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 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고객 대응력과 파트너의 사업 기회를 동시에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VM웨어 대체를 넘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의 기술 독립성과 소프트웨어 주권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도 명확히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를 확산의 전환점으로 삼아 제조, 통신, 커머셜등 다양한 산업으로 고객층을 확장하고, 파트너십 기반의 영업 전략을 강화해 더 큰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클라우드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10 16:00남혁우 기자

룰루메딕, 프로에어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

룰루메딕은 해외환자이송 전문기업 프로에어코리아와 해외여행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룰루메딕의 대표 서비스인 트레블케어 '어시스트카드'와 프로에어코리아의 해외 환자 이송에 대한 것으로 해외여행 중 응급상황 발생 시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두 기업이 환자의 국내 이송 및 지원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어시스트카드를 통한 해외여행 및 해외 체류자들이 좀 더 손쉽게 에어 앰뷸런스를 이용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된 셈이다. '어시스트카드'는 해외여행 시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발생, 국내 이송이 필요한 경우 의료비·이송 비용 지원 및 현지 긴급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트레블케어 서비스다. 프로에어코리아와 함께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는 해외여행 중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 이송 비용의 보장 한도를 없애고, 프로에어코리아의 글로벌 이송 네트워크와 룰루메딕의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연계해 신속한 치료와 사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병원 진료비 ▲국내 이송 전용 항공 비용 ▲24시간 전문 의료 상담 ▲현지 통역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해 언어 장벽과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전한 여행을 구현할 계획이다. 프로에어코리아는 7년 이상의 해외환자 이송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응급 이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조성제 프로에어코리아 대표는 “해외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막대한 이송 비용과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룰루메딕과의 협력을 통해 이송부터 치료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객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우성한 룰루메딕 대표는 “해외여행객의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함에 따라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는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며 “프로에어코리아와 같이 해외여행 분야에서 인정을 받은 기업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더 많은 여행객에게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10 15:58조민규 기자

해시드, 오는 9월 '이스트포인트' 개최

해시드가 오는 9월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글로벌 웹3 프라이빗 콘퍼런스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가 개최되며, 1차 주요 연사 및 참가 기업을 10일 공개했다. 이번 이스트포인트에는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과 글로벌 IT·게임 기업 등 각계 핵심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웹3 산업의 주요 어젠다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 등 여야 정치권이 모두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공개 세션 외에도 정책 당국, 금융기관, 대기업, 웹3 기업들이 비공개로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운영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이스트포인트는 산업, 정책, 금융이 더 이상 따로 움직일 수 없는 시대에 각 주체들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라고 밝혔다.

2025.07.10 15:51손희연 기자

일론 머스크, '그록4'로 AI 초격차 선언…성능·적용성 모두 '압도적'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엑스AI가 차세대 모델 '그록4'를 선보이며 기술 경쟁의 속도와 수준 모두에서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주요 벤치마크에서 압도적 성능을 입증한 동시에 훈련 속도와 규모 면에서도 기존 경쟁사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는 평가다. 엑스AI는 10일 X 온라인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회사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 '그록4'와 고성능 버전인 '그록4 헤비'를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전작 대비 백 배 이상의 컴퓨팅 자원이 투입돼 훈련됐으며 추론과 강화학습 과정에 집중 투자됐다. 이날 머스크는 '그록4'가 기존 AI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추론 영역에서 인간 전문가 집단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모델은 모든 분야에서 박사 수준의 문제를 풀 수 있으며 자체 교정 능력과 제1원칙 기반 사고가 가능하다고 강조됐다. 일부 고난도 벤치마크에서는 툴 없이도 인간 전문가보다 나은 성과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인류 최고의 시험(Humanity's last exam) 벤치마크에서는 툴 미사용 시 25퍼센트, 툴을 활용한 멀티에이전트 기반 '그록4 헤비'로는 50퍼센트 이상의 정답률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테스트에서 인간 전문가조차 5퍼센트를 넘기기 어려운 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수학 및 코딩 평가에서도 만점 또는 최고 점수를 달성했다. 미국 수학 경시대회와 하버드-MIT 토너먼트, 미국 수학 올림피아드 등에서 기존 모델 대비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코딩 벤치마크와 게임 인텔리전스 평가에서도 경쟁 모델을 두 배 이상 능가했다. 게임 기반 추론 능력을 측정하는 아크-AGI(Arc-AGI) 벤치마크에서는 비공개 문제셋 기준으로 15.8퍼센트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지난 3개월간 깨지지 않던 10퍼센트 장벽을 넘어섰다. 이는 기존 2위 모델인 '클로드3 오퍼스'의 성능을 두 배 가까이 앞선 것으로, '그록4'의 비정형 문제 대응력과 도구 활용 능력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xAI는 '그록4'가 사실상 거의 모든 주요 AI 벤치마크에서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GPT-QA', '라이브코드벤치' 등에서 2위 모델과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달러당 지능' 관점에서도 독보적이라는 점을 시각화 자료로 강조했다. 단순 정답률 외에도 비용 효율성과 실전 응용력을 중심으로 성능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한 셈이다. '그록4'는 일반형과 고성능형 두 가지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 '그록4'는 단일 에이전트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며 '그록4 헤비'는 다수 에이전트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공유해 최적의 답을 도출하는 구조다. 이 방식은 테스트 시 약 열 배 이상의 컴퓨팅 자원을 소모하지만 결과의 질은 크게 향상된다. 툴 활용 능력도 진화했다. 단순히 툴을 호출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 과정 자체에 통합해 안정성과 성능을 끌어올렸다. 실제로 데모에서는 블랙홀 충돌 시각화 자료 생성, 스포츠 경기 승률 예측, 시뮬레이션 코드 작성 등을 선보였다. 음성 모드에서도 진전이 있었다. 지연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으며 새롭게 추가된 감정 기반 음성은 속삭이거나 오페라를 부르는 등 표현의 다양성을 구현했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즉시 출시돼 개발자들이 25만6천 토큰의 컨텍스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요금제는 '슈퍼 그록' 모델로 통합돼 두 가지 버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스탠퍼드 바이오메디컬 연구소와 금융권 일부 기관에서 조기 도입 사례가 나오며 산업 현장 활용도 본격화되고 있다. 다만 xAI는 현 시점에서 '그록4'가 취약한 지점이 멀티모달 기능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이미지 이해 및 생성 능력이 부분적이지만 다음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이 약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수 주 내로 고속 코딩 특화 모델을 출시하고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비디오 생성 훈련도 시작된다. 올해 안에 AI 기반 TV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게임과 영화 수준의 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하다는 로드맵도 제시됐다. 일론 머스크는 "궁극적으로는 테슬라에서 운용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결합해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지능 폭발'의 시대로 진입하겠다"며 "AI가 이론을 세우고 현실에서 검증하는 전례 없는 단계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07.10 15:43조이환 기자

오라클·AWS,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출시…韓 리전 도입 계획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손잡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활용 기업의 마이그레이션 효율성과 인공지능(AI) 활용도를 높였다. 오라클은 AWS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공식 출시를 10일 발표했다. 이제 AWS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전용 인프라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Exadata Database Service),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Database)를 실행할 수 있다. AWS 고객은 제로 ETL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와 AWS 분석·생성형 AI 서비스를 기존보다 손쉽게 연계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미국 동부 버지니아와 서부 오리건 지역의 AWS 리전에서 이용 가능하다. 향후 한국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20여 개 AWS 리전에서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고객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 기능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의 AI 벡터 기능 등 최신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파이프라인 없이 고급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간편한 구매 방식, 기존 라이선스 사용(BYOL),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OSR) 등 다양한 비용 최적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동시에 '아마존 EC2' 'EKS' 'S3' 클라우드포메이션 등 기존 AWS 서비스와의 통합도 가능하다. 고객은 AWS 관리 콘솔,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API 등 기존 툴셋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AWS 신원 및 접근 관리 서비스(IAM), 가상 네트워크 연결 서비스(VPC) 라티스, 이벤트브리지 등과의 통합도 지원돼 보안성과 운영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오라클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군인 E-비즈니스 스위트, 피플소프트, JD에드워즈, 리테일 애플리케이션 등도 AWS 내에서 구동 가능해졌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금융, 통신, 에너지 등 규제가 엄격한 업계에서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채택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네이션와이드, SAS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조 프레이저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아키텍처 책임자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를 통해 클라우드 유연성과 엔터프라이즈급 복원력을 모두 확보했다"며 "수백만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5.07.10 15:28김미정 기자

"VM웨어 구독 부담 줄이자"…NHN, 통제권 보장하는 가상 데스크톱 띄운다

NHN인재아이엔씨가 기업 내부에 직접 설치해 쓸 수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DaaS)를 선보인다. 외산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시장 흐름에 대응하는 행보다. NHN클라우드의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는 최근 '콘-서비스형 데스크탑(CONE-DaaS)'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객 전산망 내 설치형 구조로 외산 솔루션 없이도 DaaS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더불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 데스크톱을 제공해 장소나 디바이스에 제약 없이 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NHN인재아이엔씨가 고객사의 내부 전산에 직접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 통제권을 전적으로 고객에 이관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망분리 환경과 같은 특수 규제 조건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차별점이다. 금융·공공기관 같이 내부 보안 규제가 엄격한 조직이나 재택근무 및 외근 인력이 많은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한 배경이다. 기존 구축형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와 달리 장비 제공부터 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자동 업데이트까지 일괄 지원하는 점도 눈에 띈다. 클라우드 방식의 인프라 확장성과 사용자 기반의 가격 책정 모델을 통해 도입 비용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HN인재아이엔씨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기존 콘(CONE) 제품군을 보완했다. 콘 제품군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콘박스(CONE-Box)' ▲데브옵스 지원 도구 '콘체인(CONE-Chain)'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콘플러스(CONE-Plus)' ▲클라우드 이전 솔루션 '콘마이그레이터(CONE-Migrator)' 등으로 구성된다. 백세련 NHN인재아이엔씨 대표는 "서비스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유연한 환경에서의 가상화 데스크톱 활용을 희망하는 조직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출시했다"며 "향후 프라이빗 또는 네이티브 클라우드 전문 역량이 녹아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이어 출시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0 15:25조이환 기자

BHSN, '앨리비 아스트로' 출시…리걸AI가 계약서 '1분 리뷰' 시대 연다

BHSN이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공개하며 AI 계약 검토 기술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섰다. 계약서 자동 리뷰 등 고도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리걸 분야의 AI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BHSN은 '앨리비 아스트로(allibee astro)' 리걸 AI를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독자 개발된 유일한 법률 특화 LLM으로,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설치형 온프레미스 모두 대응 가능한 유연한 배포 구조를 갖췄다. '앨리비 아스트로'는 방대한 법령, 판례, 정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 사전학습(CPT)과 변호사 피드백을 반영한 강화학습(RLHF)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범용 모델 대비 법률 도메인에 최적화된 정확도를 확보했다. 핵심 기능은 계약서 자동 검토다. BHSN이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AI 계약 검토' 기능은 100쪽 내외의 영문 계약서도 1분 안에 리뷰하고 조항 해석과 수정 방향까지 제시할 수 있다. 이는 법률 전문가 수준의 해석 능력을 요구하는 작업을 AI가 대체하는 사례다. 문서 내·문서 간 논리 구조 파악을 통한 추론 기능도 탑재돼 고차원적 리걸AI 기능을 제공한다. 글로벌 규제나 정책 문서에 대한 분석 능력도 뛰어나 해외 거래가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현재 BHSN은 회사의 리걸AI 서비스 전반에 '앨리비 아스트로'를 선탑재했다. CJ제일제당, 애경케미칼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이미 이 모델을 기반으로 계약관리, 질의응답 등의 업무를 처리 중이다. 공공 분야에서도 적용이 본격화됐다. '앨리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정책, 규제, 법률 해석에 특화된 기능으로 설계돼 정부 및 공공기관의 실무 지원에도 활용되고 있다. BHSN은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과 함께 리걸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앨리비 아스트로'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현업에서의 실질적 효용성을 입증한 모델"이라며 "지속적 고도화를 통해 리걸AI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5:24조이환 기자

우선 출시하면 약가 우대하니 품질혁신은 뒷전

보건안보 차원에서 우리 제약산업의 품질혁신을 위한 정책 수립 필요성이 대두됐다.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 혁신포럼에 참석한 국내 제약기업 관계자들은 우리 제약산업계의 품질 혁신을 위한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우선 이삼수 하나제약 사장은 “먼저 출시하는 제품부터 높은 약가를 받기 때문에 공정개발과 검증자료를 충실히 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출시를 서두르다 보니 품질 혁신이 쉽지 않다”라며 “품질 혁신이 바로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전평 대웅제약 생산본부 오송센터장은 “제약산업에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려면 품질과 효율성 및 자동화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첨단 기술과 규제 준수가 필수적”이라면서도 “국내 대부분 제약사들이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관련 기술 개발과 표준화에 한계가 있다”라고 토로했다. 소진언 LG화학 CMC연구소장도 “국내에 연속공정을 신속히 적용하려면 데이터 표준화 및 통합지원, 인공지능(AI) 기술의 신뢰성 확보, 재정적 지원 확대, 규제과학 기반의 정책 수립과 전문인재양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일제약 관계자는 “시장 기능으로 안정화하기 어려운 의약품의 경우 제약업계가 생산할 수 있는 트랙 간소화가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서경원 동국대 교수는 국내 의약품 제조와 관련해 ▲디지털화 및 스마트 제조 시스템 도입 ▲품질관리시스템(QMS) 강화 ▲글로벌 품질 기준에 맞춘 품질 강화 ▲제조 과정의 지속 개선 및 혁신 ▲인재 양성 및 교육 강화 ▲규제 유연성 및 신속성 강화 ▲환경 및 지속 가능성 고려 등을 조언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김춘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장은 “지난해부터 새 GMP 모델을 구축하고 교육사업 등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GMP 기준에 대해서는 “기준 업데이트 및 AI GMP 기준 마련, 조사관 역량 강화 등에 대해 전문가 그룹과 논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AI와 관련해 “올해 세계보건기구(WHO)와 AI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최신 기술이 현장 도입이 촉진되도록 장기적으로 업계와 소통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략 원료의약품 지원제도 필요성에 대해 “필수의약품 안정화는 글로벌 공급망 체계 붕괴 상황을 볼 때 단순히 민간에 맡겨둘 부분은 아니다”라며 “공공성이 가미되는 제조 역량을 만드는 게 필요하고, 입법이나 제도적으로 필요할지 따져보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0 15:21김양균 기자

규제‧환경 변화 속 '전담조직'으로 승부수 띄운 제약바이오기업들

제약바이오 산업의 복잡한 규제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은 기업의 성장과 혁신에 제동을 거는 구조적인 장벽으로 지목되어 왔다. 이에 기업들은 수동적이거나 일시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넘어, 고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전담조직을 신설 또는 재편하며 구조적인 허들에 대응하는 전략적 움직임을 강화하기도 한다. 제약바이오 기업 역시 규제 대응을 비롯한 AI‧R&D 등 전략적 운영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전문조직을 확보하고 조직의 고도화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쟁우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규제기관 대응력 강화, 조직 내부 관리 체계 정비, 첨단 기술 기반 신약개발 등 각자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담팀 출범 등의 조직 개편으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플랫폼 기반 임상시험 컨설팅기업 제이앤피메디는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서비스 전담조직'을 신설, 전문 인력 중심의 조직 강화를 통해 헬스케어 업계의 투명성 확보와 윤리경영 문화 정착에 지속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업계는 윤리경영과 투명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규제기관의 관리‧감독이 강화되며 자료 제공 과정의 불일치나 해석 차이로 인한 법적 리스크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준법경영 지원 강화와 법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늘고 있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러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자 김앤장 법률사무소 헬스케어‧컴플라이언스팀 출신 이재현 실장과 화이자 본사 출신 최현권 QA(품질보증) 팀장을 중심으로 전담조직을 출범했다. 이들은 약사법 및 의료기기법에 따른 지출 기준 수립부터 보고서 작성, 내부 관리 체계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실제 규제기관 제출이 가능한 수준의 보고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기업의 준법경영 시스템 구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연구소 산하에 전담조직 'AI Lab'을 신설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품질 관리 등 후방 지원 분야에 AI를 활용해 왔으나, AI Lab 출범을 계기로 AI 기술의 CDMO 공정 접목을 통해 생산관리, 품질관리, 운영관리 등 관련 업무와도 효율적으로 연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생산공정 등 핵심사업 전반으로 AI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담 상무로는 AI 신약개발 기업 스탠다임의 창립 멤버인 김진한 전 스탠다임 대표를 영입해 AI를 활용한 자동화 생산 환경 구축과 공정 개선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 환경을 연결하는 디지털 트윈 기법으로 생산 조건을 예측 및 분석해 공정 개선을 도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엔셀은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R&D 체계를 신약개발본부와 기술사업본부로 이원화하고 각 본부에 내부 역량을 집중시키는 전략이다. 신설한 신약개발본부는 '세포치료제기술개발팀'과 '유전자치료제기술개발팀'으로 나누어져 신약개발을 담당한다. 기존 CDMO 기술본부 또한 기술사업본부로 재편하며 산하에 면역세포‧줄기세포 분야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제조공정과 시험법의 개발을 맡겼다. 이를 통해 고객 수요에 맞춘 CDMO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엔셀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CDMO 사업의 정밀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2025.07.10 15:15조민규 기자

UN이 주목한 혁신 AI…이스트소프트, 글로벌 정상회의서 발표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인공지능(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로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스트소프트는 국제연합(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한 '2025 AI 포 굿 글로벌 서밋'에서 혁신 사례로 선정돼 스위스 제네바 현장에서 공식 발표 세션까지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AI 포 굿 글로벌 서밋은 AI 기술을 활용해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을 도모하는 세계적 행사로, 정부,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는 페르소닷에이아이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주는 혁신 사례'로 선정됐으, 이스트소프트는 9일(현지시간) 제네바 현장에서 직접 발표에 나섰다. 이날 발표에서 이스트소프트는 초고령 사회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으로서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시니어 케어 사례를 중심으로 고령자의 정서·인지·신체 건강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소개했다. AI 휴먼 기반 콘텐츠와 대화형 서비스 등 실제 사례들이 현장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페르소닷에이아이가 혁신 사례로 선정된 데는 그간의 실질적인 사업화 과정과 학술적 성과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금까지 180개 이상의 시니어케어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했으며, 콘텐츠 고도화를 위해 학계 및 관련 협회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서비스 효과성에 대한 논문 발표까지 마쳐 학술적 검증도 완료한 바 있다. 향후 방향성도 제시됐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인 '앨런 LLM'을 중심으로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기술을 통합한 고도화된 AI 상호작용 솔루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기술은 이제 배리어프리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 LLM 경량 모델과 페르소닷에이아이 기술을 접목한 AI 키오스크를 상품화해 SI 기업 이큐비알과 함께 약 20억 원 규모의 물량을 유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웹 버전에는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페르소닷에이아이가 탑재됐다. 별도의 설치 없이도 사용자들은 AI 휴먼이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발표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글로벌 SaaS 사용자 기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UN 혁신 사례 선정을 통해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가 글로벌 수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전 세계적으로 AI 혁신에 영감을 주는 AI SaaS로 페르소닷에이아이가 성장해 나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5:07남혁우 기자

AI 인프라 강자 KINX, 최고 권위 국제 인증 획득…정보보호 역량 입증

KINX(케이아이엔엑스)가 최고 권위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정보보호 역량을 입증했다. KINX는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IEC 27001:2022'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IEC 27001:2022'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관련 국제 표준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인증은 기업이 정보 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유지하기 위해 구축한 보안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모든 평가 항목을 충족한 경우에만 부여된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인증기관 DNV(DNV Business Assurance)로부터 발급 받았다. KINX는 이번 인증으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 운영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증 범위는 KINX가 운영하는 과천·가산·도곡 IDC와 CDN, 클라우드 등 주요 인프라 서비스 전반을 포괄하고 있어 서비스의 보안 신뢰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 더불어 KINX는 'ISO/IEC 27001' 인증 외에도 2014년부터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IT 인프라 환경 전반에 걸쳐 보안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욱 KINX 대표는 "이번 'ISO/IEC 27001' 인증은 우리의 정보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연내 추가적인 보안 인증을 확대해 고객과 파트너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안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0 14:58장유미 기자

한화오션, 폭염 대비 직원 보호 총력…냉방버스 출동

한화오션이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전개하며 직원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10일 한화오션은 폭염에 더 많이 노출되는 현장을 선제적으로 확인한 뒤 찾아가는 방식을 도입해 적극적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온열질환 예방 활동의 핵심 키워드는 '이동성'이다. 조선업은 같은 야외라 하더라도 생산 계획과 일정에 따라 폭염에 노출되는 상황과 정도가 바뀌는 특성이 있다. 이에 한화오션은 휴게실 등 고정형 냉방시설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온열질환 사전 예방을 위해 폭염 취약 지역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실제로 한화오션은 7월부터 9월까지 냉방버스를 운영한다. 현재 냉방버스가 찾아간 작업장은 해양플랜트 건조 구역이다. 이 곳은 최근 물량 증가로 인해 작업 인원이 급격히 늘어난 곳으로, 고정형 냉방 휴게실 확대 설치에도 폭염을 미처 피하지 못한 인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화오션은 냉방버스를 추가로 확보해 오는 9월까지 작업 인원이 급증한 곳으로 버스를 이동시키며 대응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얼음생수' 활동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작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안벽 작업장 등 실외 작업이 빈번한 곳을 직접 찾아가, 폭염 시 하루 300개 이상 얼음생수를 제공한다. 오는 8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식당과 주요 휴게소 등에서의 얼음생수 지급량 또한 확대한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78만개 얼음생수를 지급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휴식시간 보장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여 `92년부터 28도 이상 시 30분, 31.5도 이상 시 1시간씩 점심시간을 연장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경우 오전 10시와 오후 3시 휴식시간을 10분에서 20분으로 연장한다. 한화오션은 휴식 공간 마련에도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에어컨, 정수기, 식염포도당 등이 비치된 임시 휴게실을 현장 및 선상에 집중 배치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임시 휴게실은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했으며, 거제사업장 내 휴게실은 총 98개소에 달한다. 추가적으로 현장 곳곳에 차광막, 파라솔 등을 설치해 그늘막을 제공하고 있다. 작업자 건강과 수분 보충을 위한 노력 역시 이어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주 2~3회 갈비탕, 닭백숙 등 보양식 및 생과일 화채·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중식 시 얼음생수가 지급되며, 거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누구나 사내 매점에서 사용가능한 빙과·음료 쿠폰을 받는다. 현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제빙기 및 정수기는 150m 간격으로 운영 중이다. 이동식 대형 에어컨인 스팟쿨러를 200여 대 보유한 한화오션은 작업 시 온도를 낮춰 줄 에어자켓, 쿨링기, 차광막, 파라솔 등을 추가 구매해 현장에 1,220여 개를 보급했다. 이어 모든 직원들에게 식염포도당을 1인당 10~20정을 지급하며, 추가 신청 시 언제든 부족분을 제공한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한국어 포함 10개 언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전 직원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은 날씨와 작업장에 따라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며 “한화오션은 폭염이 있을 곳을 먼저 찾아가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모든 방법을 활용해 직원 보호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0 14:52류은주 기자

"AI가 투자 전략 짜준다"…베스핀글로벌·쿠파, 'AI 증권 브레인' 공동 개발

베스핀글로벌(대표 허양호)이 쿠파와 손잡고 차세대 금융 인공지능(AI)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베스핀글로벌은 쿠파와 금융권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생성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금융 AI 플랫폼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핵심은 쿠파의 금융 특화 AI 플랫폼 '옴니 AI'와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연계한 새로운 금융 AI 솔루션 개발이다. 양사는 신뢰도 높은 고객 서비스 구현과 기업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공동 기술 개발과 고객 발굴에 나선다. '옴니 AI'는 쿠파가 자체 개발한 LLM을 기반으로 기업 분석, 투자 등급 산정, 공시 요약, 뉴스 브리핑, 투자 시그널 제공까지 아우르는 AI 금융 리서치 플랫폼이다. 실시간 투자 리서치 리포트와 최적 매매 타이밍 제안, 전략 시뮬레이션까지 제공하며, 현재 하나증권에 'AI 월가 인사이트'라는 이름으로 공급되고 있다. 한국어·영어 다국어 실시간 분석과 멀티모달 분석 기능까지 갖췄다. 최근에는 금융을 넘어 음악 산업으로 기술을 확장, 비욘드뮤직과 음원 가치 평가 AI 협력도 시작했다.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은 특정 업무나 산업군에 맞춘 맞춤형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구축·운영할 수 있는 LLM 기반 플랫폼이다. 금융, 교육, 공공, 제조, 관광, 고객응대(CS)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멀티 LLM 연동, RAG 기반 응답, 멀티 에이전트 관리 등의 기능을 지원해 AI 도입과 운영의 문턱을 낮췄다. 노명헌 쿠파 대표는 "클라우드와 AI 전문성을 겸비한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차세대 금융 AI 플랫폼을 구축하게 돼 뜻깊다"며 "고객 경험 혁신과 기업 가치 극대화를 견인하는 새로운 금융 AI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쿠파의 실시간 리서치 및 전략 시뮬레이션 역량과의 결합은 금융 AI 생태계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0 14:47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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