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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랩스, 프리시드 투자 유치..."기업가치 200억원대"

숨랩스(대표 임도현)가 기업가치 200억원 이상을 인정받으며 프리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해외 기업들의 수준에 견주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숨랩스의 이번 프리시드 투자 라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투자사파운더스인크와 국내에서는 카카오벤처스·퓨처플레이·베이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파운더스인크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다. 숨랩스는 대량 마케팅 영상 제작에 특화된 자율형 AI 영상 에이전트 숨 에이전트를 지난 7월 출시했다. 출시 직후 빠르게 이용자 및 매출이 늘어났으며, API 공급 계약을 마쳐 억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숨랩스가 지난 5월 출시한 숨광고의 경우에도 이용자 수가 출시 2주 만에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숨 에이전트와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서비스 된다. 숨 에이전트는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AI 영상 에이전트다. 이용자가 프롬프트·이미지·영상·제품 정보 등 자유 형식의자료를 한 번 전달하면, 숨랩스의 고도화된 하네스가 이를 구조화된 스킬 포맷으로 재현한다. 이어 과업에 맞는 AI 모델들을 스스로 선택·조합해 실행부터 최종 편집까지 완성한 영상을 결과물로 제공한다. 개발자뿐 아니라 누구나 활용할 수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랜드와 마케터들은 특정 포맷의 영상을 빠르게 대량 제작하고 싶지만, 현재는 영상 생성·이미지·음성·아바타 등 여러모델을 직접 오가며 장면마다 수정과 재생성을 반복해야 한다. 포맷의 구성과 톤, 편집 규칙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어려워대량 생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숨랩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포맷을 스킬로 정의해 재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후에는 제품 정보나 소재만 전달하면 에이전트가 해당 스킬에 맞춰 필요한 모델과 작업 순서를 판단하고, 생성·수정·편집까지수행해 같은 포맷의 게시 가능한 영상을 대량으로 제작한다. 숨랩스와 협업 중인 기업들은 수천 편 규모의 AI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숨 에이전트를 사용한다. 주 사용자는브랜드와 마케팅 에이전시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끊이지 않고 쏟아지는 대량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숏폼마케팅에서 무게중심이 대량 생산과 빠른 배포로 옮겨간 만큼, 숨랩스는 이 구간을 하나의 에이전트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도현 숨랩스 대표는 "AI를 활용해도 대량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비용과 품이 들어가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숨 에이전트는 올해 수억대의 매출을 내는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영상 제작의 효율화 및 고도화를 통해 해외 기업들의 수준에 견주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08.25 09:20백봉삼 기자

야후, AI 검색 경쟁 뛰어든다…'스카우트'로 성장 재시동

1세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야후가 인공지능(AI) 기반 답변 엔진을 앞세워 재도약에 나선다. 30년간 축적한 검색·콘텐츠 데이터를 활용해 구글과 AI 기반 검색 서비스에 도전하고 젊은 이용자층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야후는 올해 말 AI 기반 답변 엔진 '스카우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카우트와 함께 새로운 편집 콘텐츠와 소비자 대상 서비스도 선보이며 사업을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는다는 목표다. 짐 랜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야후의 오랜 역사가 젊은 이용자들에게 '빈티지'한 매력과 신뢰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후를 인터넷 업계의 원조를 의미하는 'OG(Original Gangster)'라고 표현하며 “우리는 인터넷의 원조 안내자”라고 말했다. 야후는 1994년 설립된 인터넷 기업이다. 현재도 야후 파이낸스와 스포츠, 뉴스, 이메일 등을 통해 수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검색을 비롯한 핵심 인터넷 서비스에서는 구글과 AI 기술에 특화된 신생 기업들에 밀린다는 평가다. 랜존 CEO는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버라이즌으로부터 야후를 인수한 직후인 2021년 틴더에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고 주요 소비자 브랜드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야후를 재편해왔다. 야후는 스카우트의 차별점으로 자체 데이터를 내세우고 있다. 공개된 웹상의 정보뿐 아니라 야후가 보유한 콘텐츠와 이용자 데이터, 30년간 축적한 검색 기록을 답변 생성에 활용한다. 스카우트에는 여러 AI 기업으로부터 사용권을 확보한 기술도 적용된다. 랜존 CEO는 “공개된 웹 정보만을 대규모로 학습해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스카우트를 구축한 것은 아니다”며 “콘텐츠와 이용자 데이터, 30년간의 검색 기록이라는 흥미로운 재료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후는 경쟁 기술 기업의 AI 모델 학습용으로 자사 콘텐츠를 라이선스하지 않기로 했다. 랜존 CEO는 출판사와 AI 기업 간 콘텐츠 이용 계약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스카우트에는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검색 이용자가 AI 기반 답변 서비스로 이동하면 광고주도 함께 움직일 것이란 판단이다. 랜존 CEO는 “검색 광고가 AI 답변 시장으로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독과 소비자 대상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야후는 올해 초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시장 데이터와 뉴스, 분석을 제공하는 투자 플랫폼 '알파스페이스'를 출시했다. 이후 실시간 옵션 데이터 기능도 추가했다. 야후의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랜존 CEO는 현재 사업이 “매우 건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나 인수자에게 매력적인 기업이 되려면 다시 성장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우리는 여기에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야후가 이르면 내년 기업공개(IPO)나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야후는 상장사였던 2000년 1월 시가총액이 1250억 달러(약 172조 4500억원)를 넘었지만 이후 사업 부진과 잇단 인수를 겪었다. 아폴로는 2021년 야후와 AOL을 약 50억 달러(약 6조 8980억원)에 인수했다.

2026.08.25 09:17김민아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브랜드에 올-인 기획전서 주요 품목 판매량 50만 건 돌파"

알리익스프레스는 '브랜드에 올-인(All-IN)' 기획전이 주요 품목 50만 건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알리익스프레스는 ▲컴퓨터·가전 ▲전자제품 ▲아웃도어·스포츠 등 주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테크 브랜드 데이 ▲디지털 브랜드 데이 ▲아웃도어 브랜드 데이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세 브랜드 데이 기간 동안 ▲컴퓨터·사무용품 ▲생활가전 ▲IT·디지털기기 등 핵심 품목의 판매량은 50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레노버 ▲AMD ▲미지아(Mijia) 등의 브랜드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한국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를 통해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가성비 브랜드 소비'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풀이했다. 기획전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에는 인기 브랜드 제품을 총결산하는 '라스트 콜' 특가 행사도 진행된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과 특별 할인 혜택을 한데 모아 선보이며, 이달 브랜드 올-인(ALL-IN) 기획전의 마지막 쇼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데이에서는 컴퓨터·사무용품, 가전, 소비자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레노버, AMD, 미지아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폭넓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09:16박서린 기자

LGU+, 구독서비스 '유독'에 CGV·배민·구글AI프로 추가

LG유플러스가 구독 서비스 '유독 픽'에 CGV, 배민, 구글AI 프로 등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독픽은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구글AI 프로 등 메인 서비스와 함께 가입자가 원하는 생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하고, 매월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구독 상품이다. 개편에 따라 기존 제공하던 식음료와 쇼핑 중심 서비스에 CGV 1+1 예매권, 배달의민족,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이용권 등 생활 제휴 서비스를 추가했다. 유독의 강점인 특화 AI 상품 8종을 픽 추가 서비스로 새롭게 구성하며 전체 라인업을 확대했다. 유독은 구글AI 프로 외에도 학술, 전문 검색 AI 라이너, 영상 편집 AI 키네마스터, 여러 생성형AI를 함께 쓰는 우수AI 등 구독 플랫폼 중 가장 많은 10종의 AI 구독 상품을 제공중이며, 이중 8종을 픽 상품의 추가 서비스로 확대했다. 픽 상품 가입자는 OTT, 구글 AI 프로 등 메인 서비스와 8종의 특화 AI 중 하나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생활과 AI 서비스를 매월 자유롭게 변경해 이용할 수 있다. 조용성 LG유플러스 제휴사업담당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는 물론 한국 최대 규모의 특화 AI 라인업을 갖춘 유독 픽을 통해 가입자 필요에 따라 AI 상품을 자유롭게 변경하며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구독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5 09:10홍지후 기자

서강대학교, 서울 내 이공계 외국인 대학원생 대상 등록금 전액 지원 길 열어

정부•서울시 지원 제도…서울 ANCHOR 프로젝트와 서강대학교 자체 글로벌 장학금 연계해 선발된 자연과학•공학 분야 학생 등록금 100% 면제, 연구•인턴십•한국어 지원도 제공 서울, 한국 2026년 8월 25일 /PRNewswire/ -- 한국 유학을 고려하는 예비 대학원생이 비용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항목은 대개 등록금이다.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는 과학•공학 분야에서 소정의 요건을 충족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이 부담을 완전히 없애 주면 지원자와 한국에 남는 학생의 구성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원 자연과학•공학 계열에 입학한 외국인 학생 중 자격을 갖춘 자가 서강 라이즈 서패스 트랙(SOGANG RISE SURPASS TRACK)을 이용하면 서울 ANCHOR 프로젝트(Seoul ANCHOR Project)를 통해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받고, 서강 글로벌 장학금(Sogang Global Scholarship)을 통해 추가로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두 장학금을 합하면 등록금 전액이 면제된다. 다만 입학금과 기타 적용되는 필수 납부금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제도는 교육부와 서울특별시에서 지원하는 서울 ANCHOR 프로젝트의 소과제 1-2 '첨단미래산업 외국인 인재 유치(Attracting International Talent for Advanced Future Industries)'의 일환이다. 등록금 지원을 넘어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등록금 감면을 넘어서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서강 라이즈 서패스 트랙에서는 등록금 면제와 함께 학업 지원금, 연구 논문 게재 장려금, 한국어 능력 향상 지원금, 인턴십 지원, 기타 학업 및 진로 개발과 연계된 지원도 제공한다. 서강대학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외국인 학생들이 대학원 수준의 학업과 연구에 집중하는 동시에 한국의 학계•연구계•산업계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실질적 적응 능력은 외국인 졸업생이 한국에서 취득한 학위를 한국 내 경력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곤 한다. 목적이 뚜렷한 연구중심 대학 서강대학교 대학원은 '진리에 순종하라(Obedire Veritati•Be Obedient to the Truth)'라는 모토 아래 서울 중심부에서 연구 중심의 교육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예수회 교육 전통을 바탕으로 엄격한 학문적 탐구와 비판적 사고, 지식 추구를 중시하며, 대학원 과정은 연구자와 전문가, 혁신가,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구성돼 있다. 대학원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및 학제간 분야에 걸쳐 39개 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원 교육의 특징은 대학 측에서 거듭 강조하듯 교수진의 밀착 멘토링이다. 교육•연구의 범위는 교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서강대학교는 서울 소재 다른 대학들과 학점 교류 및 교차수강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이 수도권 주요 대학 여러 곳으로 수업과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다. 학생이 속하게 될 공동체 현재 대학원에는 2000여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가운데 약 250명은 학문적, 문화적 배경이 서로 다른 외국인 학생이다. 서강대학교는 이 공동체가 강의실 안팎에서 학문적 교류와 협업이 이뤄지는 실질적 환경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문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크다. 서강대학교는 지금까지 약 석사 1만 4670명과 박사 2400명을 배출했다. 입학 절차 석사과정 지원자는 일반적으로 학사 학위를 소지해야 하며, 박사과정 지원자는 일반적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모두 소지해야 한다. 학과에 따라 지원자는 TOPIK과 같은 한국어 능력시험 성적이나 IELTS 또는 TOEFL을 포함한 영어 능력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할 수도 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어학시험 성적 제출이 면제될 수도 있다. 어학 능력은 이공계 트랙과 별개로 장학금 지원 규모에도 영향을 미친다. TOPIK 또는 IELTS, TOEFL iBT, NEW TEPS를 포함한 관련 영어 능력시험 요건을 충족한 학생은 어학 능력 점수와 장학금 등급에 따라 등록금의 30~80%를 지원하는 서강 글로벌 장학금 대상이 될 수 있다. 향후 전망 한국에서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외국인 학생과 가족에게 서강대학교가 제시하는 선택지는 명확하다. 서울에서 수준 높은 학업과 연구를 수행하면서 교수진의 지도, 대학 간 학술 교류 네트워크,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연과학•공학 분야의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학생은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입학 요건, 장학금 지원 자격 및 지원 절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강대학교 대학원 공식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대학교 대학원gradsch@sogang.ac.kr

2026.08.25 09:10글로벌뉴스

SK케미칼, 베개 소재 '스카이펠' 방석·매트리스로 확대

SK케미칼이 탄성과 내열성을 높인 소재 '스카이펠'을 베개에 적용한 데 이어 방석과 매트리스로 침구 시장을 넓힌다. SK케미칼은 침구 전문기업 센스맘의 수면 브랜드 '드모아'와 스카이펠을 활용한 침구류 공동 개발·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4일 인천 남동구 센스맘 본사에서 열렸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과 김성기 기능소재사업실장, 강경모 센스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통기성 쿠션 내장재를 적용한 베개와 쿠션, 방석, 매트리스를 공동 개발한다. 앞서 드모아 베개에 스카이펠을 적용해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방석 제품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매트리스 적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카이펠은 고무처럼 유연하면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강도를 갖춘 열가소성 폴리에스터 탄성체(TPEE)다. 드모아 베개에는 솜과 비슷한 형태의 내장재로 사용됐다. 센스맘은 기존 폴리올레핀 탄성체(POE) 등 올레핀 계열 소재를 스카이펠로 변경했다. SK케미칼은 스카이펠이 기존 소재보다 탄성 회복력과 내열성이 높아 반복적으로 누르거나 세탁해도 형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열에 견디는 성능이 높아 바닥 난방을 사용하는 온돌 환경에서도 제품의 물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케미칼은 소재 선정뿐 아니라 압출 공정과 건조 조건을 조정하고 설비 조건을 검토하는 등 제품화 과정도 지원했다. 침구 용도에 맞는 물성을 설계해 상업생산 과정의 품질 안정화를 도왔다. 회사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스카이펠 적용 분야를 침구류를 비롯한 생활소비재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카이펠은 현재 자동차 부품과 산업재, 전기·전자제품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2026.08.25 09:06류은주 기자

문체부, '국제관광기구 취업 실무교육' 실시

청년의 직무 지식과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관광 분야 국제기구 근무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국제관광기구 취업 실무교육'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세계 관광 동향과 국제기구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직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문체부 담당부서는 관광정책실 국제관광정책과다. 교육 첫째 날에는 방송인 파비앙과 함께하는 '글로벌 관광 공감 토크'를 시작으로, '영문 이력서 작성 및 영어 인터뷰 특강' 등 실무 구직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국제관광기구의 특성과 의제를 탐색하고, 국제기구 현직자와의 교류 시간도 마련한다. 이튿날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국제 관광 의제를 발굴하고 발표하는 '모의 관광 국제기구 회의'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관광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와 국제기구 현직자들이 강사와 상담자로 참여해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전달한다. 방송인 파비앙 코르비노 외에도 유엔관광기구(UN Tourism) 온라인교육위원회 출신 김대관 경희대 교수(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와 한국인 최초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서 정년 보장을 받은 한국이에스지(ESG)경영개발원 이사장(전 경제개발협력기구 통계국 선임분석관), 강원석 시에이치시(CHC) 취업컨설팅 대표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강연을 한다. 태은지 유엔관광기구 아태지역담당관과 천은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담당관은 상담자로 참여해 국제기구 취업을 위한 전략과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국제관광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50명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가자에게는 문체부 명의의 활동 확인증과 2027년 유엔관광기구 인턴십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수도권 이외 지역 참가자에게는 교통비 실비와 숙박을 지원해 지역 인재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교육이 미래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우리 청년들이 국제 무대로 진출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8.25 09:03이도원 기자

잘나가던 日 웹툰 시장도 둔화…중소 플랫폼, 새 생존 전략 짠다

대형사 위주로 재편된 웹툰 시장이 일본에서도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중소 웹툰 플랫폼들이 새로운 현지 생존 전략을 찾고 있다. 일부 플랫폼은 콘텐츠 공급자(CP)로 변모하고, 또 다른 곳들은 플랫폼을 통합하며 돌파구를 모색한다. 日 레진코믹스, 벨툰으로 통합…NHN코미코는 서비스 마침표 25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레진코믹스(키다리스튜디오)는 내년 1월 31일자로 일본 서비스를 마무리한다. 일본 레진코믹스에서 제공해왔던 웹툰은 벨툰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월정액 정기 구독 서비스는 이달 신규 가입 및 자동 갱신을 종료한다. 포인트 구입과 신규 회원 등록 또한 불가능해진다. 레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벨툰은 여성향 서비스이고, 레진코믹스는 여성향과 남성향이 섞여 있어 이들을 통합하는 것이 보다 파급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이 굉장히 중요한 시장인 만큼, 현지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을 통합하는 레진코믹스와 달리 NHN은 같은 달 6일 일본 코미코 서비스의 문을 닫는다. 향후 NHN의 웹툰 사업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CP 역할에 집중한다. 앞서 NHN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코미코 서비스를, 영미권과 프랑스에서는 '포켓코믹스'를 중단했다. 이 때 NHN은 일본 코미코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으나, 대략 1년 만에 일본 사업도 접게 된 것이다. NHN은 “글로벌 웹툰 시장의 불확실한 경영 여건과 대형 플랫폼의 과점 체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영 효율화 및 수익성 제고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운영 중이던 코미코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말했다. 日 웹툰 시장 둔화가 원인…성장세 절반으로 '뚝' 이처럼 중소 웹툰 플랫폼들이 일본 시장 전략을 달리하는 데는 정체된 현지 웹툰 시장 성장률과도 관련이 깊다. 일본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만화 시장 규모는 전년(7043억엔·약 6조 1230억원) 대비 1.7% 감소한 6925억엔(약 6조 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출판만화 시장의 축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장에서 출판 만화 시장 규모는 1652억엔(약 1조 4362억원)으로, 전년(1921억엔·약 1조 6701억원) 대비 14% 줄어들었다. 전자만화는 5273억엔(약 4조 5842억원)으로, 전년(5122억엔·약 4조 4532억원)과 비교해 2.9% 성장했지만, 과거 6% 성장세를 보였던 것을 미뤄보면 시장의 둔화세가 감지되는 상황이다. 대형사도 마찬가지…日 시장 매출 감소세 뚜렷 대형 웹툰 플랫폼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억385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50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 매출은 1억5040만 달러(약 2257억원)로 15.4% 하락했다. 엔화 약세도 가세했으며,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6.7%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일본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3%, 월유료이용자(MPU) 역시 9.5% 줄었다. 카카오픽코마의 매출도 13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떨어졌다. 거래액도 1% 감소했다. 웹툰업계 관계자는 “일본 시장 자체는 1년 전부터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콘텐츠 시장 흐름이 숏드라마로 이동하면서 현지 디지털 만화 시장 자체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업체들은 팬층이 겹치는 애니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굿즈를 출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25 08:53박서린 기자

LG헬로비전, AI·디지털 콘텐츠 공모전 진행...14편 시상

올해 LG헬로비전이 개최한 바른 AI·디지털 생활 미디어 콘텐츠 창작 공모전 대상은 친구에게 사과하는 AI를 그린 진도초53팀과 알고리즘에 잠식된 청소년을 표현한 성신여중 바다의보물팀에 돌아갔다. LG헬로비전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전국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바른 AI‧디지털 생활 미디어 콘텐츠 창작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서울 성북구 길음동 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공모전은 청소년이 AI·디지털 역기능의 위험성을 주체적으로 짚어보고, 올바른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전엔 동영상, 카드뉴스와 만화, 포스터 등 부문에서 총 58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 376편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공익성,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상 '슬기로운 AI 생활(내 삶의 주인공)'의 진도초 진도초53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과연 너의 선택일까?'의 성신여중 바다의보물팀이 각각 선정됐다. 진도초53팀은 친구에게 사과할 때 AI와 진솔하게 대화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모습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성신여중 바다의보물팀은 알고리즘에 잠식돼가는 청소년의 모습을 칠판을 통해 상징적으로 그려내 공감을 얻었다. 최우수상엔 LG헬로비전 대표이사상 '가장 소중한 시간은 화면 속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습니다'의 위례솔초 고서연·고세연,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 '시냅스'의 신엄중 플레임 스튜디오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진짜 나를 찾는 숲속의 디지털 디톡스'의 홍준영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우수상 3편, 장려상 6편 등 1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창작물을 통해 올바른 AI, 디지털 이용 문화가 한층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8.25 08:46홍지후 기자

비만치료제 열풍...어센트AI "신규 미충족 수요 선점해야"

마운자로·위고비 등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 같은 약물 부작용을 케어하거나 먹기 편한 간편식형 단백질 영역이 다이어트 시장이 부상할 전망이다. 어센트 AI는 한국 소비자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다이어트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신규 사업 기회를 다룬 '2026 다이어트 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센트 AI가 검색 인텐트 분석 엔진 '리스닝마인드'로 2022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4년 간 8만 6000여 개 다이어트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 시장의 주도권이 전통적인 '식단·운동'에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중심으로 크게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다이어트 브이로그 및 식단 관련 주요 검색량은 전년 대비 50~58% 감소한 반면, 비만치료제를 바탕으로 한 활성 신규 키워드 수는 2년간 40% 증가하며 전체 시장의 탐색 생태계가 재편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만치료제 시장 내부에서는 주도권 교체가 가속화됐다. 최근 1년 기준 '마운자로'의 월평균 검색량은 46만 5942회로 전년 대비 2809% 증가하며 '위고비'(32만 7967회)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특히 고가 치료제 비용 부담과 주사 제형의 불편함으로 인해 '천연 위고비' 검색량이 전년 대비 4540% 폭증하고, '오이 마운자로'(+76000%), '일본 마운자로'(+271%) 등 대안 및 해외 직구 경로를 탐색하는 인텐트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어센트 AI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비만치료제 확산에 따른 부작용 및 한계가 건기식과 식품 산업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부상했다고 제시했다. GLP-1 주사제의 주요 부작용인 위장관 장애, 탈모, 근손실 등에 대한 고민이 '약물 동반 케어'라는 '미충족 수요'를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혈당 시장에서는 전체 검색량이 안정화되는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혈당 케어 영양제'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단백질 시장에서는 '전통 헬스 파우더 보충제'(-51%)가 감소한 대신 마시기 편리한 'RTD 및 간편식형 단백질'(+47%) 세그먼트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세용 어센트 AI 대표는 “GLP-1 비만치료제의 등장은 다이어트 시장을 의약품 보조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며 “소비자가 약물 부작용이나 비용 부담 속에서 던지는 솔직한 검색 데이터를 읽어낸다면, 건기식 및 식품 브랜드가 시장의 새로운 미충족 수요를 선점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6.08.25 08:43백봉삼 기자

SKT, A.X K2·에이닷 결집해 '모두의 AI' 도전…실행하는 AI 만든다

SK텔레콤이 자체 AI 모델 'A.X K2'와 에이닷 운영 역량을 결집해 정부의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 AI' 사업에 도전한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이용자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결과까지 도출하는 '실행하는 AI'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유경상 SK텔레콤 AI CIC장은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모두의 AI의 성과도 대화의 횟수가 아니라 완료된 일의 숫자로 측정돼야 한다”며 AI 에이전트 중심의 서비스 개발 계획을 밝혔다. 모두의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의 AI 활용을 확대하고 해외 AI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SK텔레콤 KT 카카오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과 엠케이디, 제논 등 총 6개 컨소시엄 기업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AI 모델 서비스 경쟁력과 GPU 활용·인프라 운영계획 등을 평가해 이달 중 2~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엔비디아 B200 GPU 512장이 지원되며,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전 국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A.X K2에 에이닷 운영 노하우 결합 SK텔레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3단계에 진출한 6880억개 매개변수 규모의 'A.X K2'와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을 넘어선 '에이닷'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다. 유 AI CIC장은 향후 AI 경쟁력이 개별 모델의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프라 단계에서 비용과 지연 시간을 줄이고, 모델의 추론 품질을 높인 뒤 서비스에서 확보한 이용자 피드백을 다시 모델 개선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래 AI 경쟁은 가장 좋은 모델을 한 번 만들어내는 경쟁이 아니라, 가장 빠른 '지능의 개선 루프'를 구축하는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I 서비스가 질문에 답하는 단계를 넘어 이용자를 대신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델 자체의 정답률보다 이용자의 요청이 실제 결과로 이어지는 성공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유 AI CIC장은 “모두의 AI의 성과도 대화의 횟수가 아니라 완료된 일의 숫자로 측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여개 기업 전문성 연결…SKT는 '오케스트레이터'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금융 모빌리티 미디어 교육 의료 공공 세무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약 20개 기업·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SK텔레콤이 모든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대신 이용자의 요청을 분석하고 각 분야에 적합한 기술과 전문 서비스를 연결하는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일상 업무뿐 아니라 청년·소상공인·시니어 등을 위한 세무·행정·돌봄 분야까지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국민 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핵심 요소로는 신뢰성을 꼽았다. AI가 국민의 일상과 업무에 깊숙이 활용될수록 개인정보와 보안 등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진다는 판단이다. 유 AI CIC장은 신뢰를 위험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위험을 다루는 능력'이라고 정의하며,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8.25 08:40홍지후 기자

솔라첼로 성악연구회, 9월 6일 창립 10주년 기념공연 마련

솔라첼로 성악연구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국가곡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룬다. 25일 솔라첼로 성악연구회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공연 'SOUND PARTY II – 현으로 흐르다'가 마련된다. 다음달 6일 오후 5시에 막이 오르는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의 음악적 여정을 돌아보는 기념무대로, 한국가곡과 전통음악, 현악과 창작음악을 공연언어로 풀어낸다고 알려졌다. 해당 공연은 솔라첼로를 이끌어온 바리톤 오세민 예술감독과 이영재 무대 연출감독, 김란 음악감독 및 지휘를 맡는다. 공연은 솔라첼로 성악연구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광역시(시장 전재수)가 후원하며 만지작엔터테인먼트가 협력한다. 부산문화재단의 '2026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지원을 받는다. 오 예술감독은 부산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내외 성악·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2002년 제65회 조선일보 신인음악회로 데뷔했으며, 이탈리아와 루마니아 등에서 오페라를 공부한 뒤 귀국해 공연과 교육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그는 솔라첼로 성악연구회의 예술감독으로 단체의 음악적 기반을 만들어온 인물로 꼽힌다. 이영재 감독은 창원문화재단 이사이자 만지작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헤리티지랩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영재 연출은 개별 성악곡을 나열하는 일반적인 갈라 형식에서 벗어나 공연 전체를 '찬란한 우리음악', '동서양의 동행', '아트팝의 미래', '현의 아리랑', '우리의 음악 화음으로' 등 5개 스테이지로 구성했다. 오세민 예술감독이 쌓아온 솔라첼로의 시간 위에 이영재 연출이 장면과 흐름을 더하고, 김란 음악감독의 지휘가 이를 하나의 음악적 서사로 완성하는 구조다.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작곡가도 하나의 창작 축은 맡는다. 김동진·안정준·장일남·이수인·진규영·김수윤·이지혜·이영재·강메라의 작품이 오른다. 서로 다른 세대와 음악어법을 지닌 작곡가들의 작품을 한 무대에 배치해 한국가곡의 전통과 현재, 새로운 창작의 흐름을 함께 보여준다. 편곡에는 유인영·이영재·이지혜·황선영·권유미·조혜영·강메라가 참여해 각 작품의 음악적 결을 이번 무대에 맞게 새롭게 풀어낸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서운정·박현진·윤장미·김민경, 테너 서훈하·문한솔, 바리톤 이태영, 베이스바리톤 이기백이다. 해금 김준희, 가야금병창 정자경이 함께하며 피아노에는 박은정·이효진·신세라가 참여한다. 솔라첼로 챔버 앙상블은 제1바이올린 악장 신효은을 비롯해 강신종·최연우·황지원, 제2바이올린 김하영·김보민·박민지, 비올라 권덕진·권나영·이다정, 첼로 이현아·정예빈, 콘트라베이스 배인애, 플루트 김민영, 퍼커션 양진일로 구성된다. 제작진은 예술감독·기획 오세민, 연출 이영재, 음악감독·지휘 김란을 중심으로 음악감독 G-audio 정종준, 조명감독 이하송, 영상감독 손희송, 촬영감독 조경모, 무대감독 강휘재가 참여한다. 조율·악기는 양주철(HDC·영창 금정)이 맡는다. 공연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 5000원이다. NOL 티켓과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창근 예술-기술 칼럼니스트는 “이번 공연은 한 사람의 빈자리를 메우는 무대라기보다 한 예술가와 동료들이 함께 만들어온 시간이 계속 흐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공연”이라며 “한국가곡을 보존의 대상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오늘의 청각적 경험과 장면으로 다시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프리뷰했다. 이어 “오세민 예술감독이 쌓아온 10년의 시간, 이를 현재의 무대로 연결하는 이영재 연출, 음악적 완성도를 이끄는 김란 음악감독의 역할이 만나는 지점에서 이번 공연의 힘이 생긴다”며 “과거를 기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다음 10년을 향해 음악을 다시 흐르게 한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5 08:31이도원 기자

'홀드백' 150일에 뿔났다…영화계·OTT·IPTV·소비자 한목소리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가 OTT, IPTV 등에 공개되기까지 일정 기간을 두는 '홀드백' 제도가 최장 150일로 가닥이 잡히면서 영화계와 IPTV·OTT 업계, 소비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작품별 제작비와 투자 구조, 흥행 성적 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홀드백이 투자금 회수를 어렵게 하고 콘텐츠 투자 위축과 소비자 선택권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는 홀드백 의무화가 담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문체위는 이달 중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 극장 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최소 120일에서 최대 150일의 홀드백을 업계 자율협약 방식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작품 특성 무시한 획일적 규제…K콘텐츠 투자 위축 우려 관객 감소를 막기 위해 홀드백 도입이 필요하다는 극장 업계와 달리 영화계와 OTT·IPTV 업계에서는 획일적인 유통 제한이 오히려 콘텐츠 생태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극장 매출이 일부 대작에 집중된 상황에서 중소 규모 영화는 극장 티켓 매출뿐 아니라 OTT·IPTV 판매 등 2차 판권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극장 흥행이 부진한 작품까지 최대 150일 동안 후속 유통을 제한할 경우 투자금 회수가 늦어지고 차기 작품에 대한 투자 여력도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화마다 제작비와 손익분기점, 투자 구조, 관객 반응이 다르고 OTT 판매가까지 고려해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최적의 유통 시점 역시 작품별로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보통 영화 개봉 시 극장 수익은 한 달 안에 결정되는데, 수익이 나지 않는데도 영화를 잡고 있는 건 극장, 영화 제작사, OTT, IPTV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작품의 화제성은 떨어지고 2차 판권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도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홀드백 장기화가 OTT·IPTV의 콘텐츠 경쟁력과 투자 여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IPTV 관계자는 “홀드백 의무화로 콘텐츠 수급 시점이 늦어지면 VOD 수익이 급감하고 결과적으로 콘텐츠 생태계 전반의 투자 여력이 줄어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OTT 관계자는 “극장 산업의 어려움을 홀드백 하나로 해결하려는 접근은 근본적인 해법이 되기 어렵다”며 “관객이 극장을 찾지 않는 원인이 무엇인지, 영화의 투자·제작·배급 수익 구조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없다면 장기적으로 한국 콘텐츠 산업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티켓값 부담에 OTT 찾는데…소비자 선택권 제한 우려 시민단체도 홀드백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영화 소비 방식이 극장뿐 아니라 OTT와 IPTV 등으로 다양해진 상황에서 일률적인 홀드백이 소비자의 관람 시기와 플랫폼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높은 영화 티켓 가격으로 극장 대신 OTT나 IPTV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상당수인데, 가격 부담을 해결하지 않은 채 영화 관람 시기를 늦춘다면 소비자는 더 비싼 티켓을 구매하거나 영화 관람을 포기해야 한다”며 홀드백 자율협약 논의 과정에 소비자·시민단체를 포함해달라고 촉구했다. 극장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문화 향유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IPTV 관계자는 “극장 이용이 어려운 지역까지 콘텐츠를 공급하는 유료방송 플랫폼에 장기간 일률적인 홀드백이 적용되면 해당 지역 소비자의 콘텐츠 접근 기회와 선택권이 오히려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극장과 제작·투자·배급사, OTT·IPTV가 작품별 특성과 흥행 성적에 따라 유통 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업계 관계자는 “홀드백으로 영화 유통에 획일적인 기간을 정하기보다 제작사와 투자사, 배급사, 극장, OTT가 작품 특성에 따라 유통 전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이 영화·미디어 업계의 상생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26.08.25 08:30홍지후 기자

공연예술 현장에 기술을 더하다…코스타 '공기', 티켓 운영 디지털화 선도

코스타(대표 김세희)의 예술협업플랫폼 '공기'가 공연예술 현장에서 축적한 티켓 운영 경험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는 10월에 개최하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서울아트마켓(PAMS), 리:바운드 축제 등 총 40개 이상의 작품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예술 행사의 통합 티켓 운영을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예술·기술 융합 특화 플랫폼 '아트코리아랩' 입주기업인 코스타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 기반 티켓 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공기'는 ▲예매처 공연 등록 및 오픈 ▲공연별 예매 티켓 발권 및 매표소 운영 ▲전화·현장 CS 응대 ▲국내외 관객 대상 티켓 마케팅 및 예매 관리 ▲공연 티켓 정산 관리 ▲공연별 판매 데이터 분석 및 결과 보고 등 티켓 등록부터 판매, 마케팅, 현장 운영까지 공연 티켓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기'와 함께한 예술인 및 단체는 누적 727개 팀, 운영한 작품은 988개에 이른다. 국립정동극장 세실,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등 주요 공공 공연장은 물론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서울변방연극제 등 대표적인 민간 공연예술축제와도 협업하며 공연예술 현장에 특화된 티켓 솔루션으로 입지를 탄탄히 했다. 나아가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관람 안내 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예약 메시지 기능을 도입하고, 좌석배치도 UI를 개선해 티켓 및 좌석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국제 공연예술 축제 운영 환경을 고려해 QR 링크 기반 간편 결제 시스템과 해외 관객 전용 CS 채널을 구축하는 등 국내외 관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확대하고 있다. 김세희 코스타 대표는 “공공과 민간, 소규모 공연부터 대규모 국제 축제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이 공기만의 통합 티켓 운영 전문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연예술 현장의 디지털 전환은 코스타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핵심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기술과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해외 관객을 위한 CS와 간편 결제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공연예술 통합 운영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타는 올해 하반기에 현장 운영 경험과 사용자 요구를 반영해 기능과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 '공기 Ver.2'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의 '2026 공연사업'과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ing' 등 주요 공연사업의 티켓 운영을 이어가며 통합 운영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8.25 08:00방은주 기자

AI정부 시대, 공공 메일도 달라진다…'보안' 넘어 'AI 업무 인프라'로

SaaS 메일 협업·메일 보안 전문기업 크리니티(대표 유병선)가 오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AI정부 혁신 콘퍼런스'에 참가해 AI 정부 시대에 필요한 공공 메일의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보화 담당자 및 민간 ICT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공부문의 AI 전환 전략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행사에서 크리니티 윤석주 BX사업부문 대표는 'AI정부 시대의 공공 메일 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공공 정보시스템을 둘러싼 정책과 보안 환경 변화부터 AI를 결합한 차세대 메일 플랫폼의 발전 방향까지를 단계적으로 소개한다. 최근 공공기관의 메일 시스템은 단순히 메시지 송수신 수단을 넘어 업무 연속성과 정보보호, AI 활용을 함께 뒷받침하는 핵심 업무 인프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국가망보안체계(N2SF), 정보시스템 등급제 개편 등 공공 IT 환경이 변화하면서 데이터 중요도와 업무 특성에 맞춘 보안 체계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크리니티는 이번 발표에서 이러한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 메일 아키텍처와 함께 수신부터 발신, 보관까지 메일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보안 체계를 제시한다. 수신 단계에서는 기존의 규칙 기반 탐지를 넘어 AI가 신·변종 악성메일 패턴과 위협 요소를 분석하는 지능형 탐지 방향을 소개한다. 발신 단계에서는 개인정보 및 중요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이메일 DLP와 관리자 승인·통제 체계를 통해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다룬다. 업무 기록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필요 시 신속하게 검색·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아카이빙 체계도 함께 소개한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메일 업무와 연결한 차세대 협업 모델도 제시한다. 메일 내용 검색과 초안 작성, 일정 및 할 일 확인 등 개별 기능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마스터 에이전트(Master Agent)가 사용자 의도에 따라 연결·조정하는 구조다.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 흐름과 연결되는 실행형 AI를 통해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크리니티는 이번 발표를 통해 '보안과 AI가 분리된 기능이 아니라 하나의 업무 흐름 안에서 작동하는 공공 메일 플랫폼'을 차세대 공공 업무환경 방향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AI 정부 시대의 공공 메일은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시스템을 넘어, 기관의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AI가 실제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해야 한다”며 “크리니티는 오랜 공공 메일 운영 경험과 메일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보안과 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공공 업무환경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5 07:00방은주 기자

스틸리언,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교수진 대상 21주 연수 성료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이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분야 교수진 10명을 대상으로 21주간의 집중 연수를 마쳤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양성 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진행했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원(BSSN) 산하 국가사이버암호 대학(PSSN) 소속 교수진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향후 인도네시아에 설립될 사이버보안 교육훈련센터(CSVC)에서 현지 학생을 교육하고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할 예정이다. 스틸리언은 아주대학교, 솔루텍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KOICA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3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됐다. 연수생들이 향후 독자적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수행하고 현지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교수 및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스틸리언은 현지 최적화된 'I-Shield Jr.' 및 'I-Shield'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시스템, 네트워크, DB, 모바일, 웹, AI 보안 등의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디지털 포렌식, 모의해킹, 침해대응, 악성코드 분석 및 공격자 프로파일링 등 실무 교육과 함께 연수생들이 현지 교육에 활용할 콘텐츠를 직접 설계하는 과정도 운영했다. 아주대학교에서는 국가 표준 보안 관리, 웹·DB 보안, 악성코드 분석, 최신 보안 정책 등 이론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연수생들이 교육과정과 학습자료를 자체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게 AI 도구 활용 교육도 병행했다. 연수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향후 CSVC에서 담당할 역할과 실행 방향을 수립하고 발표하며 21주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스틸리언 컨소시엄은 지난 1월 현지 교원 및 실무진 대상 단기 초청연수와 2월 고위급 정책결정권자 대상 초청연수에 이어 이번 교수진 대상 21주 초청연수까지 수행하며 KOICA 역량강화사업의 초청연수 과정을 모두 마쳤다. 향후 현지에 설립될 CSVC 시스템 구축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 등 남은 과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연수생 대표인 Yulius Dharsono PSSN 교수는 “이번 연수는 기술 교육을 넘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윤리적인 자세를 갖춘 사이버보안 교육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번 KOICA 사업의 총괄 관리를 맡고 있는 김계영 스틸리언 전무는 “이번 연수는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인도네시아의 정보보안 교육 지도자들이 지속 가능한 교육 자생력을 갖추게 설계했다"면서 “스틸리언 컨소시엄이 공유한 보안 실무 지식과 교육 노하우가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교육훈련센터(CSVC)의 성공적인 안착과 체계적인 국가 인재 양성의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24 22:17방은주 기자

1458곳 중앙·지방·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평가단 100명 발족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2026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단'을 구성하고 24일 위촉식을 개최했다.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이하 '보호수준 평가')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및 산하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공기업 등 총 1458개 기관이 대상이다. '보호수준 평가'는 법령상 의무사항 이행 여부를 기관이 스스로 점검하는 '자체평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단이 업무수행 적절성·충실성 등을 살펴보는 '심층평가'를 병행한다. 이번에 위촉한 평가단은 총 100명이다. 개인정보 보호 법·제도, 정보보호·보안 등 각 분야에서 활동실적과 현장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특히 학계, 법조계, 산업계 전문가가 고루 참여해 평가의 전문성과 균형성을 높였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평가단원 위촉장 수여와 보호수준 평가 안내를 진행했다. 또 평가의 엄밀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단이 실제 평가 방식을 익힐 수 있게 지표별 회의실에서 시범 평가도 함께 수행했다. 평가단은 앞으로 평가 검토에 따른 현지실사, 평가 결과 평정, 우수·미흡 사례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평가방법 및 체계, 평가기준·지표 개선을 위한 자문에도 참여한다. 고낙준 개인정보위 예방조정심의관은 “보호수준 평가는 공공기관 스스로 알기 어려운 실질적인 취약점을 꼼꼼히 짚어낼 수 있는 기회”라며 “보호수준 평가를 통해 공공부문 전반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24 21:08방은주 기자

개보위, 일 잘하는 '3회 고래상' 6명 시상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업무실적을 바탕으로 '제3회 개인정보 고래상' 시상식을 개최,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 1명과 2개 팀에 총 600만 원의 특별성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개인정보 고래상'은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통상적인 업무 수행을 넘어 기관의 주요 현안 해결, 업무 혁신 등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정보위 공무원의 노력과 성과를 발굴 및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의미를 담아,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 기여한 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기위해 '고래상'으로 명명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제1회 고래상에서 징벌적 과징금 도입 및 SKT·쿠팡 유출사고 대응 주요 입법과제 추진 등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을 이끌어 낸 직원들을 포상했고, 제2회 고래상에서 예방중심의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환계획 수립 및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 발간 등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전환을 적극 추진한 직원들을 포상했다. 이번 제3회 수상자들은 ▲공공부문 개인정보보호 전담 인력 확충 ▲당면 정책현안의 신속발굴 및 대응체계 마련 ▲예방투자 및 과징금 체계 전면 개편 업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공공부문 개인정보보호 전담 인력 확충 수상자인 인력예산팀(자율보호정책과 박윤호·공수진 사무관)은 각 부처의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상시적 개인정보보호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의 개인정보보호 전담인력을 확충했다. 이를 위해 공공부문 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분야 인력·예산 현황을 최초로 조사·분석하는 한편, 기관의 개인정보 처리시스템 중요도 등을 계량화해 기관별·시스템별 최소 필요인력 기준을 마련했다. 또 행정안전부·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 및 개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중앙행정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전담인력 54명을 확충하는 성과를 이뤘다. ■ 당면 정책현안 신속발굴 및 대응체계 마련 또 다른 수상자인 기획팀(혁신기획담당관과 김푸르나·여성민 사무관, 강민지 주무관)은 위원회의 주요 업무계획 수립과 현안 대응을 총괄하며, 주요 정책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지원했다. 이들은 하반기 업무계획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보고·점검을 체계적으로 추진했으며, 정부 출범 1주년 등 주요 계기별 성과자료를 적기에 마련해 대내외 정책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또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부합한 핵심 정책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위원회의 정책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 예방투자 및 과징금 체계 전면 개편 마지막 수상자인 전창민 사무관(조사총괄과)은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대한 실질적 피해 예방과 엄정한 제재 원칙을 확립하고, 사후 처벌 중심에서 사전예방과 신속회복 중심의 감경체계로 전환하는 제도 개선을 주도했다. 전 사무관은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예방투자 및 사고 대응, 회복 노력을 과징금에 반영하는 감경 인센티브 체계를 마련했고, 위반행위에 상응하는 징벌적 가중 기준과 반복 위반 가중 기준을 마련하여 엄정한 제재 원칙을 확립했다. 또한 법상 의무를 뛰어넘는 실질적 예방 투자에 대한 감경 기준 마련 등 기업의 자율적 예방 투자를 유도하여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업의 책임성과 사고 대응력을 강화하여 과징금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특별성과 포상금은 단순히 한 사람의 성과를 포상하는 데 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인 도전과 노력의 과정에서 만들어낸 성과를 함께 인정하고 격려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정당하게 인정받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업무 수행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에 대한 보상과 격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4 20:55방은주 기자

엔키화이트햇, 페루 국립공과대에 오펜시브 보안 교육

오펜시브보안 전문기업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이 페루 국립공과대학교(Universidad Nacional de Ingeniería, 이하 UNI) 사이버보안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보안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엔키화이트햇이 수행 중인 '페루 사이버보안 실습장 구축 및 운용 사업'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LUPIC 사업단(단장 정태호) 지원으로 추진한 한국초청연수 프로그램 일환이다. 엔키화이트햇은 자체 보안 교육·훈련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페루 현지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교육은 참가 대상 눈높이와 실무 활용 목적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진행했다. 학생 대상으로 일상 속 사회공학적 기법 및 AI 활용 공격 등 최신 위협 트렌드를 공유했다. 계정 보안과 웹 해킹 기초 이론 학습 및 소규모 해킹방어대회(CTF) 실습도 진행했다. 교수진 대상으로는 페루 현지에 구축한 실전형 보안 교육·훈련 플랫폼 'OFFen CAMP(오펜 캠프)'기능 설명과 효과적인 현지 교육 운용을 위한 심층 실습이 이뤄졌다. '오펜 캠프'는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글로벌 해킹대회에서 실력을 입증한 최정상 화이트해커의 실무 경험과 지식을 콘텐츠로 담았다.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수준별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과 문제 풀이, 실전 훈련을 체계적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제공한다. 학습자는 지식 습득을 넘어 공격자 관점에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교육 관리자는 맞춤형 LMS(학습관리시스템)를 통해 학습자 수준과 목표에 따라 교육 과정을 설계한다. 실시간 성과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현지 교육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페루 최고의 공과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우리 회사의 오펜시브 보안 기술력을 전수하게 돼 기쁘다"며 “단순히 교육 및 시스템 제공을 넘어, 현지 전문가들이 실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역량을 갖추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6.08.24 20:27방은주 기자

"양자내성암호 배우러 오세요"...KISA, 실무과정 수강생 모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양자내성암호 전문교육 실무과정'을 신설, 교육생을 모집한다. 정부·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9월 11일(금)과 11월 13일(금) 두 차례 서울에서 대면으로 이뤄진다. 1회차 교육 신청은 이번달 24일(월)부터 다음달 4일(금)까지다. 선착순 22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암호이용활성화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된 차세대 암호기술이다. 최근 양자컴퓨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에 대한 잠재적 보안 위협에 대비해 각 기관과 기업이 양자내성암호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양자내성암호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개발 및 전환 과정에 이어, 기관과 기업의 정보보호, 정보시스템 담당자가 양자내성암호 전환에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갖출 수 있게 이번 실무과정을 새로 마련했다. 과정은 하루 동안 진행한다. 양자 위협과 양자내성암호 전환 전략을 다루는 오전 이론 강의와 공공 정보시스템, 민간 금융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 국내 기관과 기업의 전환 사례를 공유하는 오후 강의로 구성했다. 박해룡 한국인터넷진흥원 박해룡 인공지능(AI)보안기술단장은 “양자기술이 미래 전략기술로 부상하면서 기술 발전이 가져올 보안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과 기업이 자사 환경에 맞는 양자내성암호 전환 방향을 마련하고, 국내 양자내성암호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4 20:19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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