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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타트업 육성' 혁신 아이디어 선정

LG전자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 창출을 위한 기업가정신을 지원한다. 구성원들이 도전과 변화를 이끄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새로운 사업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최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튜디오341(STUDIO341)'의 두 번째 시즌에 참가할 12개 팀의 선정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한 달간 국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와 외부 엑셀러레이팅(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심사를 거쳤다. 내부 경쟁률은 11.8대 1에 달했다. 선발된 팀의 아이디어는 주로 인공지능(AI), 클린테크(Clean Tech), 모빌리티, 로봇 등에 집중됐다. ▲AI 기반 지식재산(IP) 유통 플랫폼 ▲전기차, ESS 등에 적용되는 대용량 배터리 열 제어 소재 및 솔루션 ▲의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순환 의류 플랫폼 ▲배달 포장 자동화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이들이 제안한 혁신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육성하고 오는 10월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팀 최대 5곳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팀에는 사외 별도의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현업에서 분리하는 등 사업 구체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 초 계획된 투자자 대상 심사(데모데이)를 거쳐 스핀오프(분사)에 성공하는 팀에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팀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공동 지원한다. 또 분사 이후에도 사업 안정화 지원을 위한 후속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AI홈,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모빌리티, 미디어 콘텐츠, 웰니스 등 LG전자가 추진 중인 신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튜디오341, 금성사 도전 정신 계승 '스튜디오341'은 LG전자의 전신 금성사 설립 당시의 '도전과 변화 DNA'를 계승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름은 금성사 첫 주소지인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착안했다. 지난해까지 진행한 첫 시즌에서는 5개 스타트업(▲신선고 ▲엑스업 ▲파운드오브제 ▲마스킷 ▲큐컴버스)이 분사에 성공해 현재 독자적으로 사업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첫 시즌에서 분사한 5개사는 1년 만에 평균 기업가치를 5배 이상 인정받는 등 스튜디오341에서 개발한 사업을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의 선택을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스튜디오341' 프로그램을 사외 스타트업까지 확장했다. ▲전세계 2억 대 이상 설치된 웹(web)OS에 탑재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1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LG 씽큐(LG ThinQ)'와 연동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수면·영양·멘탈케어 등 웰니스 솔루션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협업을 진행한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13개 외부 스타트업을 선정했으며,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성진 CSO부문 사업기획담당은 “스튜디오341 플랫폼을 통해 LG전자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계승하고, 벤처형 신사업 방식을 활용해 사내벤처를 잘 육성하며, 외부 스타트업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으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0:00전화평 기자

절차 표결 통과한 크립토위크...핵심 법안 처리 여부는 '불투명'

미국 하원이 가상자산 규제 법안 처리를 위한 첫 번째 절차 표결을 통과시켰지만, 주요 법안들이 예정된 일정대로 표결에 부쳐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하원은 16일(현지시간) 크립토위크 일정에 맞춰 ▲시장 구조 개편 법안(클래리티 법)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지니어스 법) ▲CBDC 발행 금지 법안 등 3대 핵심 법안의 본회의 표결 절차를 논의했다. 첫 번째 절차 표결은 찬성 217대 반대 215로 가결되며 교착 상태를 일부 해소하는 듯 보였다. 이는 전날 진행된 절차표결이 부결됨에 따라 재시도한 표결이다. 그러나 이어진 시장 구조 개편 법안 표결에서 다시 교착이 발생했다. 공화당 지도부가 CBDC 발행 금지 법안을 시장 구조 개편 법안과 병합하기로 결정하면서 해당 법안을 주도했던 금융서비스위원회와 농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법안 병합이 두 법안 모두에 대한 표결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표결 상황은 동부시간 오후 3시 55분(한국시간 17일 오전 4시 55분) 기준 찬성 210대 반대 218이다. 하원은 당초 시장 구조 개편 법안을 16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17일 오전 표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교착이 장기화될 경우, '크립토 위크' 일정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07.17 09:53김한준 기자

"소비쿠폰 잡아라"…편의점 4사, 판촉 경쟁 치열

오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먹거리, 신선식품, 생필품 중심의 행사 경쟁에 돌입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사용처에서 제외되고 편의점만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자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리얼프라이스, 혜자시리즈 등 자체 브랜드(PB) 생필품 6종과 인기 용기·봉지면 21종을 국민, BC, 신한, 농협, 삼성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면은 25% 할인에 2+1 행사가 중복 적용된다. 한우, 꽃갈비, 장어, 전복, 사과, 양곡 등 신선 먹거리와 생필품 등 36종 기획세트를 한자리에 모은 실속 기획전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축산 카테고리 상품이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직전 월 대비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10개 카테고리 중 4개가 축산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기획세트 주문 및 결제는 오프라인 점포에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품목은 우리동네GS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낵, 주류, 간편식, 생필품 등 1천700여종 상품에 대해 증정행사(1+1, 2+1), 가격 할인 등을 진행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해 민생 경제 회복 및 내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U도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발맞춰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규모 통합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진행 중이던 대규모 주류 행사와 증정 및 할인 행사 등과 함께 번들 구매 할인·카드사 제휴 할인·포켓CU 포인트 페이백 등의 혜택을 추가했다. 봉지라면과 컵라면 번들 구매 시 최대 33% 할인하고 즉석밥 번들 상품은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CU의 건강기능식품을 번들로 구매하면 60% 할인이 적용되며 생수는 번들 구매 시 최대 63% 할인을 제공한다. 라면, 즉석밥, 생수 등 생필품을 포함한 36종에 대해선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 민생회복 프로모션 상품 120여 종을 1만원 이상 구매 하면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에 참여가 가능하다. 페이백 행사는 포켓CU 결제·적립 건에 대해 일 1회 참여할 수 있고 각 회차마다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세븐일레븐도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초특가전'을 열고 다음 달 말까지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 생필품 중심의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계란·두부·콩나물 등 신선식품과 가공미반, 세탁세제, 여성위생용품, 롤티슈 상품에 대해서도 증정 및 할인이 적용된다. 세븐일레븐이 7~8월 진행하는 증정 및 할인행사 적용 상품은 2천개 이상이다. 이 중 중점 35종에 대해서는 제휴 카드 결제시 추가 할인 20%를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라면 종류나 브랜드에 상관없이 번들 봉지라면 전 상품에 대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을 적용한다.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는 LA갈비세트, 흑돼지삼겹살세트 등 정육을 기획상품을 무료 배송한다. 매장에서 구매 후 택배로 받아보는 방식이다. 또 이달 3천97종 상품에 대해 1+1, 2+1 덤 증정 및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육개장, 설렁탕, 된장찌개 등 간편식과 롤티슈, 물티슈, 세제, 샴푸, 칫솔 등일상용품 등 생필품의 1+1 행사품목을 전년 대비 20% 이상 대폭 확대했다. 생필품 외에도 콩나물, 두부, 과일 등 신신식품 12종도 1+1 행사가 적용되며, 바 아이스크림 50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심야시간대(21시~2시)에는 국산 페트맥주 전 상품과 냉장안주, 맛살, 어묵 등 46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심야시간 5시간 동안 CJ ONE 적립 시 기존 적립률의 100배를 적립해준다.

2025.07.17 09:49김민아 기자

삼성전자, 국내 최대 25Kg 용량 비스포크 AI 세탁기·건조기 출시

삼성전자가 18일 7형 'AI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제공하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세탁기와 22kg 용량의 건조기로, 공간에 따라 상하∙좌우 또는 각각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어 다량의 세탁물을 관리하거나 분리 세탁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상하 결합형으로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동시에 분리 세탁이 가능한 결합형 '비스포크 AI 원바디'에 이어 이번 분리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하며 세탁 가전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소비자들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AI'가 최적의 세탁∙건조 코스 알아서 수행…터치와 음성으로 더 편리한 사용 경험 제공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세탁∙건조 코스 등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넓은 스크린에서 '3D 맵뷰' 기능을 통해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고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지원해, 사용자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세탁물의 종류와 무게, 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코스로 맞춤세탁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지원한다. AI가 세탁물의 특성과 패턴을 분석해 옷감을 구분하고, 소재에 맞게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섬세하게 조절해 편리하다. 세탁 중에는 오염도에 따라 세제 양과 세탁 시간을 적절히 조정한다. AI가 인식할 수 있는 옷감 종류도 기존 일반∙섬세∙타월류 3종에서 데님류∙아웃도어류까지 총 5종으로 확대됐다.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의류 재질과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맞춤건조하는 'AI 맞춤건조+' 기능을 갖췄다. 일반∙섬세∙데님류∙타월류 4종을 구분해 두꺼운 의류는 구석구석 꼼꼼히 타월류는 보송보송하게 건조하는 등 소재별 맞춤 건조를 수행한다. 특히,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을 탑재해 한층 효율적인 건조 성능을 제공한다. 히터를 사용해 열교환기를 빠르게 예열하면서도 저온 제습 기술로 건조기 드럼 내부를 최고 60도 이하로 유지해 옷감이 상할 걱정을 덜어준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구매 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탁기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세탁 시 세탁물 1kg 당 소비전력량이 동일 기준보다 45% 더 낮다. 연결된 스마트싱스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세탁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60% 절감할 수 있고 건조는 최대 35%까지 절감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다크스틸∙실버스틸∙그레이지∙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각각 194만9천원에서 214만9천원, 194만9천원에서 229만9천원이다. 한편, 삼성전자 2025년형 올인원, 결합형, 분리형 세탁기∙건조기 전 라인업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2년 연속으로 '다이아몬드' 등급 인증을 획득해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받았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탁∙건조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 할 것"이라며 "'AI 가전=삼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7 09:44전화평 기자

리게티, 양자컴퓨터 오류율 절반으로…상용화 기대에 주가 30% 급등

리게티(Rigetti)가 양자 연산의 핵심인 '2큐비트 게이트'의 오류율을 절반으로 줄이는 데 성공하며 기술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양자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자 주가도 12.56 달러에서 16.55달러로 30%이상 급등했다. 리게티는 17일 최신 모듈형 36큐비트 양자컴퓨터 시스템에서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99.5%를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연중 주요 성능 이정표로 설정했던 목표로 게이트 충실도의 '중간값(median)' 기준에서 달성한 수치다. 충실도 99.5%는 곧 오차율이 0.5% 수준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양자 연산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이 성과는 지난해 공개한 84큐비트 단일 칩 양자 시스템 '안카(Ankaa)‑3 대비 저반 수준의 오류율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안카‑3는 약 1% 수준의 게이트 오차율을 기록했지만 이번 모듈형 시스템에서는 이를 0.5%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단순히 수치 향상이 아니라 양자 알고리즘 전체의 실행 성공률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이다. 2큐비트 게이트는 양자컴퓨터에서 큐비트 간 상호작용과 얽힘을 구현하는 핵심 연산 단위다. 이 단계에서 발생한 오류는 후속 연산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게이트 오류율을 낮추는 것이 곧 양자 연산 전체의 신뢰도와 확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리게티는 이번 성능 개선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조정이 아니라 시스템 설계 전반의 기술적 재구성 결과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새로운 제어 펄스 방식과 주파수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노이즈 억제와 공진기 비선형성 보정 등 다양한 제어 기술을 통합해 게이트 충실도를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큐비트 간 연산 정밀도를 높이고 안정적이고 재현 가능한 양자 연산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게티는 이 모듈형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100큐비트 이상을 탑재한 확장형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아마존 브라켓.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등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해당 기술을 상용화하며 연구자와 기업 고객이 직접 접속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리게티 최고경영자(CEO)인 수보드 쿨카르니 박사는 "이온 트랩이나 순수 원자와 같은 다른 방식보다 1천배 이상 빠른 게이트 속도와 확장성을 포함하여 초전도 큐비트의 여러 장점을 활용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계의 널리 알려진 기술을 활용해 더 높은 큐비트 수의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데 필수적인 독점 기술을 개발했으며 2분기 실적 발표 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7 09:36남혁우 기자

[유미's 픽] SW 없이 AI 없다 "美 시장 24분의 1수준"…전문가들 'SW 생태계' 비상

이재명 정부가 10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을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웨어(SW) 산업에 대한 육성책도 함께 제시돼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AI 전문가들을 정부 주요 보직에 잇따라 발탁하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지만 근간이 되는 SW 투자·정책 논의에는 다소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MARC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SW 시장 규모는 약 124억5천680만 달러(한화 17조2천663억원)로, 7천300억 달러 규모인 전 세계 SW 시장의 약 1.7%에 불과했다. 1위인 미국(41%)과 비교하면 24분의 1수준이다. 이처럼 국내 SW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간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형성된 영향이 컸다. 하드웨어를 보조하는 역할로 여겨지면서 독립 산업으로 인식된 시점이 다소 늦어진 것이다. 또 기업간거래(B2B), 기업-정부간거래(B2G)를 중심으로 SW 시장이 형성된 것도 독이 됐다. 정부와 대기업 납품용 제품을 중심으로 산업이 커왔던 탓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에 경쟁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미국 기업들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며 글로벌 확장에 성공해 덩치를 키웠다. 업계 관계자는 "인구 5천만의 작은 단일 시장에만 의존한 데다 언어, 문화 장벽 등으로 인해 국내 SW의 해외 진출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며 "그동안 순수 SW 생태계 조성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나 육성책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도 시장 성장을 저해했다"고 짚었다. 이어 "과거에는 시스템 통합(SI) 중심, 저가 수주 경쟁이 심해 SW 개발자의 처우와 창의성이 억제됐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라며 "인재, 자본 집중도도 부족한 데다 미국처럼 애플, MS, 구글, 메타 등 세계적 플랫폼 기업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국내 SW 기업들이 크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 정부의 관심은 아직 AI에만 치중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AI 반도체, 거대언어모델(LLM) 등 하드웨어 중심 AI 인프라 투자에만 치우쳐 정작 AI를 작동시키기 위한 운영 SW, 데이터 관리 체계, 실증 환경, 실무형 인재 양성,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정책 논의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열악한 공공 SW 시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현재 공공 SW 시장은 대가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업들이 수익을 내기 힘든 상황으로, 수년째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으로 최근 14년간 SW 개발 단가는 고작 10만8천원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기능점수(FP) 기준 단가도 9.5% 인상에 불과했다. 또 발주처인 일부 공공기관들의 과도한 과업 변경 요구와 함께 이에 따른 추가비용을 지급하지 않거나 불이익행위 신고 시 보복성으로 다음 사업 수주 기회를 제한하는 등의 갑질에 가까운 행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 SW 시장에서 최저가 수주 방식이 빈번한 데다 공공기관의 보수적인 예산 집행과 무분별한 과업 변경 등으로 인해 업체들이 제대로 비용을 산정 받지 못할 때가 많다"며 "돈을 벌지 못하는 구조로 인해 공공 SW 사업에 뛰어들려는 기업들도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 KOSA와 조달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공공 사업 수주액이 높은 상위 20개 기업의 공공 사업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0.4%로 집계됐다. 이 탓에 공공 SW 사업 유찰률은 2021년에는 47.7%까지 치솟았다. 올해도 5월까지 공공 SW 사업 중 20억원 이상 대형 SW 사업 274건에서 유찰률은 40%대를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2023년 11월에 일어난 국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는 국내 공공 SW 시장의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며 "지금 같은 환경에선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정부, 국회가 힘을 합쳐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장으로 새롭게 임명된 배경훈 장관이 SW 산업 진흥을 위해 어떻게 나설지도 관심사다. 배 장관이 LG AI연구원장 출신인 탓에 혹여나 AI에만 치중해 정책을 마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으로 AI 전문가인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을 선임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예산이 AI로 편중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다만 이 대통령이 대선 전 인재양성, 규제개선, 산업 융합, 수출 확대 등 SW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공약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이번 정부가 이전과 다른 진흥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이 대통령의 SW 공약은 ▲SW 인재 역량 강화 기반 조성 ▲SW 산업 성장을 위한 규제 혁신 ▲IT·SW 신기술 융합 가속화 ▲IT·SW 수출 활성화 등 크게 4가지다. 특히 공공 SW 시장의 발주·운영 제도 혁신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향후 정부가 어떻게 나설지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일방적 과업 변경 금지 ▲합리적 SW 사업대가 산정 ▲공공 SW 발주 제도 혁신 및 개발단가와 유지보수료 현실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공공 SW 사업도 앞으로는 기능 중심에서 가치·성과 중심의 발주 방식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며 "고정가 구조에서 탈피해 기술력 기반의 솔루션 기업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산업 구조를 개선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정부가 국내 SW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키우기 위해 단기적 보완과 장기적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봤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플랫폼 기업을 키우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전환을 이끌어 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SaaS는 국내 SW의 해외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단순한 기업 전략을 넘어 국가 디지털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Saas 수출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제도 정비,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필요한 법률·언어·유통 네트워크 형성 등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7 09:35장유미 기자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놀유니버스 비상장주식 60억원 보유"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숙박업계에 과도한 광고비와 수수료 부담을 준 혐의로 심의를 받고 있는 숙박 플랫폼사 대표 출신 인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숙박업계의 비판과 우려가 크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이재명 정부는 최휘영 놀유니버스 전 공동대표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관광산업의 공정과 상생을 총괄해야 할 문체부 장관 자리에 공정위 심의 대상 기업 대표 출신이 지명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25일 제16회 제1소회의를 개최해 여기어때컴퍼니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와 놀유니버스 및 야놀자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등을 심의했으며, 결과는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공정위 제1소회의는 거래상 지위 남용, 부당한 지원 행위, 불이익 제공 행위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김 의원은 “숙박 플랫폼은 독과점 우위를 활용해 숙박업 생태계를 무너뜨렸고, 중소 숙박업자들은 생존 위협을 받아왔다”며 “이런 당사자가 관광정책의 수장으로 정책을 설계·집행하는 것은 공정성과 윤리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해 온 숙박쿠폰 사업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플랫폼사들은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도 영업비밀을 이유로 중간 수수료를 공개하지 않아 숙박업계에서는 “플랫폼 기업만 배불린다”고 비판한 바 있다. 여기에 숙박쿠폰 사업으로 지방여행 패키지 판매 부진, 부정사용 사례 증가(5년간 376% 증가), 소규모 숙박업주 배제 등 형평성 문제가 불거져 개선 요구도 있었다. 김 의원은 이해충돌 문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 후보자가 현재 놀유니버스 비상장주식 60억 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숙박쿠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최 후보자의 재산은 총 187억 8천894만원이며 이 중 놀유니버스 비상장주식 44만 5천86주(60억 2천868만원 상당)를 보유 중인 것으로 의원실 측은 확인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명시된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 보호 및 상생협력 강화' 취지에도 어긋나는 인사”라며 “이번 인사는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가 정답”이라고 밝혔다.

2025.07.17 09:34김한준 기자

현대차, 산불 피해지역 복원에 아이오닉9 기반 '드론스테이션' 투입한다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에 이어 '아이오닉 9' 기반의 드론 스테이션 구축을 완료하고 울진군 일대 생태 복원 사업에 힘을 보탠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가 산림 복원 기술 스타트업 구루이엔티와 함께 구축한 '아이오닉 9 씨드볼 드론 스테이션'은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을 기반으로 훼손된 산림의 복원과 식재, 모니터링을 위해 제작된 특장차량이다. 차량에는 대형 씨드볼(Seed ball) 드론 1대와 트렁크 공간을 활용한 전용 이착륙 리프트가 탑재돼 있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황토와 씨앗을 혼합한 공 모양의 씨드볼을 공중에서 투하해 효율적인 식재 작업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9의 넓은 후방 공간을 활용해 드론 운용 전용 PC와 듀얼 모니터 등을 갖춘 고정밀 통합 관제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러한 관제 시스템의 운영과 드론 충전, 통신, 영상 송출 등에 필요한 전력은 차량의 V2L 기능을 활용해 공급된다. 또한 기존 '아이오닉 5 모니터링 드론 스테이션'과 마찬가지로 소음과 진동이 적고 배출가스가 없으며,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갖춰 산림 지역에서도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복원 활동이 가능하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나무 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국유림 생태 복원을 위해 5년간 협력하기로 하고, '아이오닉 5 모니터링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산림 모니터링 및 데이터 수집 활동을 진행해왔다. 현대차는 새롭게 구축한 '아이오닉 9 씨드볼 드론 스테이션'을 기존의 '아이오닉 5 모니터링 드론 스테이션'과 함께 활용해 스마트 산림 생태 복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및 9 드론 스테이션을 도입한 이번 생태 복원 사업은 단순한 식재 후원이 아닌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협력"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며, 생물 다양성 보전과 산림 복원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가 '아이오닉 5 및 9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해 울진군 일대에서 추진 중인 생태 복원 사업은 현대자동차가 2016년부터 고객과 지역 사회의 참여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일환이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미세먼지 방지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각 시대별 사회 이슈에 대응하는 테마를 선정해 숲 조성을 지속해왔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브라질, 베트남, 인도, 체코 등 13개국에서 2025년 7월까지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2025.07.17 09:18김재성 기자

캐나다 쿠시타르, 日 세븐일레븐 인수 안 한다

캐나다 유통 기업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르(ACT)가 일본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세븐앤아이홀딩스에 대한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쿠시타르는 세븐앤아이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세븐앤아이 측의 공개 발언과는 달리 제안을 진전시킬 수 있는 진지하거나 건설적인 협의는 전혀 없었다”며 “오히려 의도적으로 혼란과 지연을 초래하는 전략을 펼쳐 회사와 주주에 피해를 입혔다”고 비판했다. 쿠시타르는 지난해 8월 세븐앤아이를 약 460억 달러(약 63조8천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세븐앤아이는 미국의 반독점 규제 문제를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이후 쿠시타르는 세븐앤아이의 해외 사업만 인수하거나 일본 사업부 지분을 일부 인수하는 등의 대안도 제시했으나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시타르는 “양사의 완전한 통합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가치를 극대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믿는다”며 “하지만 세븐앤아이 경영진과 특별위원회의 진정성 있는 협의 없이는 인수를 추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쿠시타르의 인수 철회로 세븐앤아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쿠시타르의 인수 의향이 공개된 지난해 8월 이후 세븐앤아이 주가는 약 25% 상승했다.

2025.07.17 09:10김민아 기자

메타 투자받은 스케일 AI, 정규직 14% 감원한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로부터 143억 달러(약 19조8천341억 원)를 투자받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케일 AI가 데이터 라벨링 분야에서 200명 가량의 직원을 해고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케일 AI 대변인 조 오스본은 전체 글로벌 인력의 약 14%에 해당하는 정규직 직원 200명을 감원하고, 수천 명의 계약직 중 500명과의 협업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스본 대변인은 “더욱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데이터 비즈니스를 간소화하려는 조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업 및 정부 대상 여업 부문 등 다른 분야에서는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제이슨 드로지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구조조정의 배경으로 데이터 라벨링 사업 부문이 지난 1년 간 너무 빠르게 인력을 늘려 조직이 과잉 구조화됐으며 불필요한 관료주의와 팀의 사명에 혼란을 초래한 점을 들었다. 또 그는 “시장 수요의 변화도 구조조정의 또 다른 이유”라고 덧붙이며 메타와의 거래 이후 일부 주요 고객들이 스케일 AI와의 작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포함된다. 2016년에 설립된 스케일 AI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라벨링하고 주석을 달아주는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8억7천만 달러(1조2천2067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은 20억 달러(2조7천740억 원)로 예상된다. 앞서 메타는 이 기업에 143억 달러를 투자해 49%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스케일 AI가 선두 업체임에도 ▲튜링 ▲인비저블 테크놀로지 ▲라벨박스 ▲우버 등 경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또한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메타가 스케일 AI이 고객 AI 개발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우려에 일부 고객들이 경쟁 업체로 이동하고 있다. 드로지 임시 CEO는 이번 변화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효율을 향상시키며, 가장 수익성 높은 기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데이터 라벨링 부문을 재정비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기존 고객을 더 잘 지원하고 다시 협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오스본 대변인은 올해 하반기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미국 국방부 등 미국 및 전 세계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위한 인재 수백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7 09:09박서린 기자

이탈리아 경찰, 시놀로지 NAS 공격하던 해커조직 검거

이탈리아 경찰이 대만 시놀로지 네트워크 저장장치(NAS)를 공격하는 랜섬웨어를 뿌리던 루마니아 해커조직 '디스크스테이션'(Diskstation)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디스크스테이션'은 시놀로지가 판매하는 개인·중소기업용 NAS 제품인 '디스크스테이션'에서 이름을 따 왔다. 2021년부터 '디스크스테이션 시큐리티', '퀵시큐리티', '엄브렐러 시큐리티' 등 5개 이상의 랜섬웨어를 전세계에 뿌렸다. 이들은 시놀로지 NAS를 랜섬웨어에 감염시킨 뒤 최소 1만 달러(약 1천385만원)에서 수십만 달러 가량 몸값을 비트코인으로 요구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롬바르디아 지역의 기업과 기관의 업무가 완전히 마비되고 이들 조직에 상당한 몸값을 내야 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경찰은 유럽 형사공조기구인 유로폴(Europol)을 통해 프랑스, 루마니아 경찰과 협력해 지난 해 6월 '엘리시우스 작전(Operation Elicius)'으로 루마니아 부쿠레스트에서 이들 조직 검거에 나섰다. 이탈리아 경찰은 "이 작전을 통해 랜섬웨어 유포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증거를 확보했고 주범으로 보이는 44세 남성을 체포해 컴퓨터 시스템 무단 접근 및 갈취 혐의로 구속 수사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놀로지는 고객지원 페이지를 통해 "랜섬웨어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NAS를 외부 인터넷에 노출시키지 말고 PC에도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2025.07.17 09:09권봉석 기자

[Q&AI] AI에게 한국 20대 남성이 겪는 차별 문제를 물어봤더니…

질문: 이재명 대통령이 여성가족부에 20대 남성들이 겪는 차별 문제를 연구해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했다는데, 네가 생각하는 한국 20대 남성들이 겪는 차별 문제는 뭐야? 그록 답변: 이재명 대통령이 여성가족부에 20대 남성들의 차별 문제를 연구하라고 지시한 맥락에서, 한국 20대 남성들이 인식하거나 실제로 겪고 있다고 주장되는 차별 문제를 몇 가지로 정리해볼게요. 이는 최근 연구, 여론조사, 그리고 사회적 논의(예: X 게시물 등)를 기반으로 한 분석이지만, 주관적 인식과 객관적 사실이 혼재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는 주요 차별 문제로 지적되는 항목들입니다: 군 복무로 인한 기회 비용과 불공정 인식 20대 남성들은 대한민국에서 약 1.5~2년의 의무 군 복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이는 취업 준비, 학업, 또는 경력 개발에서 여성에 비해 시간적 손실을 초래한다고 인식됩니다. 특히 공무원 시험, 대학 입시, 취업 시장에서 군 복무로 인해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불만이 제기됩니다. 예를 들어, 군 복무 가산점 제도가 과거 위헌 판결로 폐지된 이후, 남성들은 추가적인 보상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이는 '역차별'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여성 우대 정책으로 인한 역차별 인식 여성가족부의 여성 할당제, 여성 전용 공간(지하철 여성 전용 칸, 주차장 등), 또는 공공기관 채용에서의 여성 가산점 같은 정책들이 일부 20대 남성들에게 불공정한 대우로 여겨집니다. 이들은 이러한 정책이 남성의 기회를 제한한다고 주장하며, 특히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불이익을 받는다고 느낍니다. 2019년 연구에 따르면, 20대 남성의 약 49.2%가 한국 사회가 남성에게 불평등하다고 답했으며, 이는 여성 우대 정책에 대한 반발로 해석됩니다. 사회적 인식과 남성 비하 일부 20대 남성들은 미디어, 인터넷 커뮤니티, 또는 공공 담론에서 남성을 비하하거나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표현(예: '한남', '김치남' 등)이 남성 차별로 이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특히 온라인 공간에서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며, 남성들이 정당하게 대우받지 못한다고 느끼게 합니다. 20대 남성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남성을 비하하거나 정당하게 대우하지 않는 태도'가 역차별의 한 범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및 경제적 경쟁에서의 박탈감 20대 남성들은 취업 시장에서 여성에 비해 불리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남성의 취업 기회를 줄인다고 인식됩니다. 2019년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20대 남성의 68.7%가 남성 차별이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이는 노동시장에서의 불공정 인식과 연관됩니다. 또한, 경제적 부담(예: 결혼 시 남성에게 요구되는 주거 비용 등)도 차별로 느껴지는 요소로 꼽힙니다. 정치적·사회적 담론에서의 소외 20대 남성들은 자신들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여성 차별 문제는 사회적 쟁점으로 자주 다뤄지지만, 남성 차별 문제는 상대적으로 경시된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는 특히 2015년 이후 페미니즘 리부트와 관련된 사회적 논의에서 남성들의 억울함이나 불만이 '백래시'로 치부되며 무시된다는 주장으로 이어집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도 이러한 맥락에서 20대 남성의 불만을 공식적으로 다루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추가 고려사항 인식과 현실의 간극: 통계적으로 여성 차별(임금 격차, 유리천장 등)이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두드러지지만, 20대 남성들은 자신들이 느끼는 불공정함이 상대적으로 덜 조명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20대 남성들은 이를 여성 차별로 보지 않고 남성 차별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젠더 갈등의 심화: 20대 남녀 간의 상호 호감도가 낮아지고, 정치적 지지 정당도 갈리는 현상은 젠더 갈등을 증폭시킵니다. 2025년 조사에서 20대 남성의 78.9%가 남성 차별이 심각하다고 답한 반면, 20대 여성의 84.1%는 여성 차별이 심각하다고 답해 상호 인식 차이가 큽니다. 해결책에 대한 제언: 연구들은 젠더 갈등 완화를 위해 상호 공감과 이해를 높이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도 이러한 맥락에서 남성 차별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루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한계와 비판적 시각 20대 남성들이 느끼는 차별은 주관적 인식에 기반한 경우가 많으며, 객관적 데이터(예: 여성의 높은 빈곤율, 성폭력 피해 비율 등)와 충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다룰 때는 남성 차별 인식을 인정하되, 여성 차별 문제와의 균형을 맞추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치적 의도로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갈라치기' 전략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대 남성들이 겪는다고 인식하는 차별은 군 복무, 취업 시장에서의 불공정, 사회적 비하, 정책적 소외 등 다방면에서 나타나며, 이는 젠더 갈등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는 이러한 문제를 공론화하려는 시도로 보이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는 남녀 모두의 차별 경험을 포괄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7.17 09:04AI 에디터

펭귄 로봇 군단, 中 지하철에 출동…뭐하나 봤더니

자율주행 기능까지 펭귄 로봇 군단이 중국 지하철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중국 선전의 세븐일레븐 매장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물품을 배송 받고 있다. 중국 선전시에는 최근 출퇴근 시간을 피해 지하철을 타고 역사 내 세븐일레븐 매장에 직접 상품을 배달하는 자율배송 로봇 41대가 등장했다. 키 1m에 이르는 이 로봇은 중국 선전 지하철이 일부 지분을 소유한 부동산 대기업 반케(Vanke) 계열사 'VX 로지스틱스'가 운영하고 있다. 첫 운행 후, 호기심 많은 지하철 승객들이 객차에 있는 로봇을 사진으로 촬영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 매체들은 "세계 최초의 지하철 기반 소매 배송 프로젝트"라고 이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바퀴 네 개가 달린 이 로봇은 미래형 펭귄처럼 생겼다. 윤이 나는 돔형 머리에 달린 LED 얼굴은 다정한 눈빛과 미소를 뽐내며, 마스코트처럼 지하철 플랫폼이나 열차 문, 게이트 등을 정확히 통과한다. VX 로지스틱스 자동화 책임자 후 상지에는 "이 로봇들은 틈새를 통과해 리프트와 객차에 진입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섀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실제 성능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로봇들은 중국 선전의 광대한 지하철망에 걸쳐 100개가 넘는 편의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세븐일레븐 매장 중 한 곳의 매니저는 이런 변화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배달원들이 지상에 주차하고 상품을 내린 후 지하철역까지 제품을 직접 가져다 줘야 했다. 이제 로봇 덕분에 훨씬 더 쉽고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의 대규모 도입을 목표로 하는 선전시의 '체화 지능형 로봇 행동 계획'의 일환이다. 약 1천 600개가 넘는 로봇 기업이 있는 선전시는 오랫동안 로봇 자동화의 국가적 시험대 역할을 해왔다. 최근 중국은 폐쇄된 공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로봇을 대중들이 직접 사용하는 용도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국가 정책과 일맥상통하는데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중국은 환자 이송, 방 정리, 소포 운반 등을 담당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노인 돌봄에 적극 도입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움직이는 펭귄 로봇이 엘리베이터나 복잡한 인파, 시시각각 변하는 열차 시간표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면 유사한 로봇들이 도시의 지하철을 사용해 소포, 청소용품, 의료품 등을 배달하는 데 대거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7.17 09: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프로티나, 공모가 1만4000원 확정… 총 공모금액 210억원

프로티나는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프로티나는 지난 7월8일부터 14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선 전체 공모 물량의 73.3%인 109만9650주 모집에서 2342개 기관이 참여, 총 13억 1870만5000주가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1199: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기관의 99%(가격 미제시 포함) 이상이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에 회사는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210억원이며, 상장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1천510억원 규모다. 프로티나는 특히 수요예측에서 기술 이해도가 높은 해외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중동 국부펀드, 미국계 헬스케어 운용사 등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SPID플랫폼 등 자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단백질 상호작용(PPI) 분석 솔루션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프로티나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어지는 일반 공모 청약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프로티나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규 바이오마커 및 항체개량 기술 개발과 바이오베터 항체신약 개발 등을 통한 'SPID 기술 적용확대 연구개발' ▲미국내 CLIA 랩 확장(인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한 '미국사무소 운영' 및 '사업개발 조직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회사는 서비스 수행조직 확대, SPID 시스템 개발, 생산 자동화 시설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오는 7월 18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되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7월29일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지난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으로 출범한 프로티나는 단일분자 수준까지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을 분석할 수 있는 PPI 분석 전용 'SPID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PPI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설계까지 신약개발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 4곳과 국내 상위 신약개발사 다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07.17 09:00조민규 기자

에이피알, '부스터 프로' 글로벌 안전성 입증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은 17일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전체 모델을 대상으로 '가정용 전자기기에 대한 안전성' (Household and similar electrical appliances–safety)과 관련된 CB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 산하에서 운영되는 CB인증 제도는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별도의 인증을 발행하는 국제 시스템이다. 해당 인증은 각국의 공식 인증기관(NCB)에서 지정한 공인 시험소(CBTL)의 테스트를 거쳐 발급되며, 이렇게 획득한 인증은 유럽을 비롯한 50여개의 국가에서 상호 인정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업계 최초로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CB인증을 취득했다. 현재 홈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CB인증이 법적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에이피알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홈 뷰티 디바이스 수요에 따라 제품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수준에 맞춘 안전 규격을 충족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인증 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에이피알이 마무리한 CB인증은 부스터 프로 단일 모델에 대해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인증 절차다. CB인증은 제품 내 부품에 변경 사항이 있거나, 한정판 에디션 출시 등의 이유로 파생 모델이 발생할 때마다 변경 사안을 적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지난해 2월 첫 인증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총 4회의 인증을 완료했으며, 현재 유통 중인 모든 부스터 프로 모델은 CB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에이피알은 CB인증 외에도 유럽의 CE EMC, 미국의 FCC, 국내의 KC 인증을 취득하는 등 전자파 관련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전자파 인증은 제품이 전자파를 과도하게 방출하지 않아 인체나 기자재 등에 해가 없음을 검증하는 절차로, 해당 인증을 취득한 제품은 전자파 관련 안정성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홈 뷰티 디바이스의 이용 시 편리함과 효능감만큼 사용자 안전성이 중요하다고 믿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효능, 혁신, 안전 모든 것을 갖춘 완전체 디바이스를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7 08:55안희정 기자

SK온, 에코프로이노 수산화리튬 조달…탈중국 공급망 구축 행보

SK온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확보한다. 공급망 다변화로 구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개정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선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SK온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K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으로부터 올해 연말까지 국내산 수산화리튬 최대 6천톤을 공급받는다. 전기차 약 10만대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국내 양극재 공장을 거쳐 SK온 미국 공장에 최종 공급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SK온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향후 2~3년간 수산화리튬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연내 맺을 예정이다.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은 주로 중국 등 해외에서 공급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화리튬 수입량 중 중국산이 82.7%에 달한다. SK온은 국내산 원료 조달로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산 수산화리튬이 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요건 충족에 기여해 미국산 배터리 원가 경쟁력 확보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봤다. 지난 3일 미국에서 IRA 개정이 포함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이 의회에서 통과된 데 따른 행보다. 개정 IRA은 '금지외국기관(PFE)' 규정이 신설돼 내년부터 AMPC를 수령하려면 '실질적 지원비용비율(MACR)'을 만족해야 한다. MACR은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양극재, 음극재와 같은 직접 재료 비용 중 비(非) PFE 직접 재료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MACR 비중은 2026년 60%를 시작으로 매년 5%p(2028년은 10%p) 높아져 2030년부터는 85%가 된다. 국내산 원료를 쓰면 통관비, 운송비 등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앞서 SK온은 작년 11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국내산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OBBBA 도입으로 비중국 리튬 수요가 늘면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외부 판매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국내외 자동차 OEM 및 이차전지 회사와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와 유럽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부터 수산화리튬 양산을 시작했다. 올해 말 기준 한국과 유럽 합산 생산 능력은 3만4천톤이다. 향후 국내와 미국을 중심으로 2028년까지 최대 7만9천톤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배터리사 SK온에 수산화리튬을 처음으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북미 및 유럽향 고객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SK온 전략구매실장은 “글로벌 정책 변화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경쟁력 높은 원소재 확보와 전략적 공급 파트너십 다양화를 통해 북미 사업 역량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7.17 08:52김윤희 기자

OCI홀딩스, 日 도쿠야마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만든다

한일 기업이 반도체 핵심소재 분야 첫 합작법인 OTSM을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16일 오전 자회사 OCI테라서스(구 OCI M)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사말라주 산업단지에서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합작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OTSM 지분은 OCI테라서스와 도쿠야마가 5대5이며, 총 4억 3천500만달러(한화 약 6천억원)를 투자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예정이다. 합작 상대인 도쿠야마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글로벌 생산량 3위 업체다. 그동안 한일 기업 간 반도체 협력은 주로 완제품이나 장비 분야에 집중돼 있었지만 소재 분야(제조 공정 중 사용되는 화학물질 제외)에서의 합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현장에는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김택중 부회장, OCI테라서스 양재용 사장, OTSM 최성길 사장을 비롯해 도쿠야마 요코타 히로시 사장, 사라왁 주지사 다툭 파팅기 탄스리 아방 조하리, 부주지사 다툭 아마르 심 쿠이 히안 박사 등 30여 명의 정재계 주요 인사를 포함해 총 300여 명이 자리했다. OTSM 신규 공장은 OCI테라서스 내 약 4만평 규모 유휴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 및 시운전을 마친 후 고객사 승인(PCN) 절차 등을 거쳐 2029년부터 연간 8천톤 규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 및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이미 사업회사 OCI 군산공장에서 연간 4천700톤 규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라 추후 고객사 확보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주 OTSM은 사라왁 에너지(SEB)로부터 계약기간 10년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OTSM이 선보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저탄소 제품이며, 11-Nine급(순도 99.999999999%) 초고순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OTSM이 생산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벌써부터 한국, 일본, 대만의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OCI홀딩스는 도쿠야마, 사라왁주와 협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CI홀딩스는 일본 도쿠야마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협력은 단순한 사업 제휴를 넘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태양광용과 달리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로 전 세계적으로 OCI를 포함해 독일의 바커, 미국의 헴록, 일본의 도쿠야마 등 소수의 글로벌 기업만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5.07.17 08:48류은주 기자

연봉과 기업 이익의 상관관계, 그리고 AI 시대의 특이점

우리는 한 사람의 직장인이 연봉을 얼마나 받아야 적정한지에 대해 본능적인 직감을 갖고 있다. 산업에 따라, 직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연봉은 기여도에 비례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룰을 공유하고 있다. 이 룰은 자연스럽게 “그 사람은 얼마만큼의 매출이나 이익을 만들어내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하나의 기업 내에서 연봉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투자 대비 산출의 지표로 측정된다. 하지만 최근 AI 기술자들의 연봉이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사례가 나타나고있다. 1명의 엔지니어가 연봉으로 수십억~수백억원을 받는 현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단지 특이점이 오는 현 시대의 예외적 현상일까, 아니면 연봉 구조 자체가 변화는 시그널일까. 전통적으로 기업은 한 명의 직원이 만들어내는 매출(Revenue per Employee, RPE)과 이익(Operating Income per Employee, OIPE)을 추산해 연봉을 책정해왔다. 예를 들어, 구글의 경우 연간 직원 1인당 매출이 약 22억원, 평균 연봉이 약 3.3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약 15% 수준의 연봉/매출 비율(Labor Cost Ratio)을 의미한다.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이 수치 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직원이 자신의 연봉의 5~10배 이상의 매출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 정석적 기준으로 받아들여진다. 영업이익과의 연관성을 살펴보면,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인건비는 보통 영업이익의 20~40%를 차지한다. 팀원들의 고연봉 지급 체제를 유지하려면 비즈니스적으로 매우 높은 이익률을 가져갈 수 있는 모델이 필수적이다. 이처럼 연봉은 '기업의 수익성, 직무의 생산성, 산업의 구조'에 의해 합리적으로 결정돼 왔다. 그러나 이 균형은 최근 AI 핵심 인재들의 등장으로 변화의 양상을 띄고 있다. 오픈AI, 앤트로픽, 메타 AI 등에서 등장한 고연봉 사례는 연봉 5억원, 10억원을 넘어, 총보상(TC) 기준으로 100억원 이상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한 명의 직원이 받는 보상은 매출/이익의 상관관계를 완전히 무력화시킨다. 전통적인 LCR 개념으로 보면, 이들의 연봉 구조는 100% 이상을 초과하는 비정상적 비율을 가진다. 기존의 평균적 매출 기여 모델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보상 체계다. 이는 단순한 고연봉이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미래 가치를 담보로 한 투자적 보상'이라는 점에서 기존 논리를 완전히 벗어난다. 기존 기업들이 평균 단가의 고정비, 인력 투입에 따른 선형적 산출 구조를 가졌다면, AI 인재는 비선형적이고 스케일 가능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존재다. 이런 변화의 근거는 '수퍼스타 경제학'(Sherwin Rosen, 1981)의 개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술 발전이 특정 분야의 능력자를 글로벌 수준의 시장 지배자로 만들어낸다는 이론은 지금의 AI 인재 구조를 통해 만들어진 현상을 잘 설명할 수 있다. LLM이나 AI 알고리즘을 설계한 한 명의 인재가 수백만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구조에서는 개인이 창출할 수 있는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된다. 이들은 새로운 모델 하나로 수백억원의 가치를 잠재적으로 창출할 수 있으며, 고전적인 '직원 1인당 매출'의 프레임에서는 포착되지 않는다. 이같은 기술 기반 인재는 기존의 '과거 성과 기반 보상'이 아니라, '미래 지배력 기반 보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라 연봉이 책정된다. 결국 이들의 연봉은 기존 보상체계를 따르지 않고 회사가 베팅하는 구조화된 투자로 변한다. '합리적인 연봉'이라는 숫자는 과거의 연봉체계와 비교해서 측정되는게 아니라, 기업이 만들고자 하는 비즈니스의 미래가치와 인재가 평가하는 본인의 가치에 중간지점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은 '연봉은 매출과 이익에 비례해야 한다'는 기존 논리를 넘어서야 한다. 특히, 임팩트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우주항공·양자컴퓨팅·바이오테크 등 완벽한 신기술이 등장해야 하는 현재 시점에서는 더욱 그렇다). 고부가가치 산업, 특히 AI/소프트웨어 기반 기술 기업에서 연봉은 구조적 레버리지의 일부로 기능하며, 기여의 정량화가 어려운 영역에서 '잠재력 기반 계약'으로 변하고 있다. 기존 산업에서는 여전히 RPE와 OIPE 기준이 유효하겠지만, 기술 중심 산업에서 연봉은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와 서로간의 합의이다. 중요한 것은 이 새로운 연봉 모델이 단지 일부 기업의 특수 현상이 아니라 시장의 인재 쏠림과 가치집중을 반영하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은 이제 연봉을 설계할 때, '과거의 실적'만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낼 미래가치'를 더욱 명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2025.07.17 08:39이주환 컬럼니스트

한국엡손, 프로젝터·복합기 렌탈 서비스 출시

한국엡손이 17일 스크린 골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터 렌탈 서비스와 사무실 대상 복합기 렌탈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크린 골프 프로젝터 렌탈 서비스는 스크린 골프 사업장을 겨냥했다. 대상 제품은 4K 프로젝터 'EB-L770U' 등 전면투사형 프로젝터 3종, 풀HD 프로젝터 'EB-L210SF' 등 바닥투사형 프로젝터 4종 등 총 7종이다. 렌탈 기간은 36개월(3년), 48개월(4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렌탈 신청시 연 1회 정기점검과 내부 청소, 에어필터 교체 등 서비스가 제공되며 계약 종료 후 1개월 렌탈료만 결제하면 소유권을 양도한다. 복합기 렌탈은 레이저 대신 잉크젯으로 예열 시간과 토너 미세먼지를 줄인 히트프리 기술 적용 AM-C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다. 수성 안료 잉크로 번짐 현상을 최소화했고 600×2400dpi의 고해상도로 고품질 출력이 가능하다. 렌탈 기간은 36개월(3년)부터 60개월(5년)까지 선택 가능하며 월 출력량별 이용료 결제도 가능하다. 렌탈 대상 제품과 요금, 계약 절차는 한국엡손 온라인 플랫폼 '엡손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17 08:36권봉석 기자

경주에 모인 재계 리더들…"APEC, 韓 경제 저력 보여줄 기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APEC) 정상회의에서는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알리는 역사적인 이벤트를 필요로 한다.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은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줄 대형 쇼케이스가 될 것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16일 경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APEC CEO 서밋을 글로벌 기업 간 협력의 장으로 만들고, 한국 기업의 혁신 역량과 지속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회장은 "APEC은 21개 국가들이 한꺼번에 같이 모인다까지만 생각을 하시는데, 국가정상들의 모임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활동을 하는 CEO들도 초청한다"며 "APEC CEO 서밋은 1천700여 명 전 세계 CEO들이 모이는 또 다른 하나의 경제인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PEC CEO 서밋은 세계 GDP 60%를 차지하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1700여 명이 함께하는 아시아태평양의 최대 비즈니스 이벤트"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서 APEC CEO 서밋을 글로벌 기업 연결과 협력의 플랫폼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1974년부터 매년 하계 포럼을 여는데, 올해는 10월에 열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100일 앞두고 개최지인 경주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후 경제계와의 첫 만남을 위해 '새정부 국정 운영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AI 토크쇼'를 진행한다.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토크쇼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산업현장에서 제조공정의 AI 전환 실태와 스타트업 기업들의 AI기술 적용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예상욱 워시스왓 대표, 김진우 라이너 대표, 이예하 뷰노 대표,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 등 국내 대표 AI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을 조망하는 강연도 마련됐다. 미국 최초의 양자컴퓨터 상장기업인 아이온큐의 공동창업자인 김정상 듀크대학교 교수는 양자기술을 토대로 한 미래산업의 판도와 글로벌 기술패권 전략을 제시하며, 김정균 보령 대표는 우주의학이라는 새로운 산업을 우리나라가 선점하는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홍준 명지대학교 교수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고 흥미롭게 소개하는 '경주학' 강연을, 정희원 내과전문의는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저속노화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 활동의 일환인 '빈집재생 사업'으로 변화한 경주시 황촌마을 방문도 계획돼 있다. 대한상의는 포럼기간 동안 김기현 국회 APEC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만희 국민의힘 간사 등 APEC특위 위원들과 간담회, 현장방문, APEC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APEC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포럼 참가자들이 경주 시내 주요 식당과 관광지를 체험하고 평가의견을 모아 APEC 행사 준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025.07.17 00:42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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