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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5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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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 올해의 에너지대상 수상

오텍그룹은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에너지대상 및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2008년부터 17년 연속 수상이다. 계열사 오텍캐리어는 공기청정기 '클라릭스 에어'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가장 뛰어난 제품에 수여되는 상인 에너지대상과 함께 정부 포상인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해당 제품은 자사 공기청정기 동급 모델 대비 청정 적용 면적을 44.6㎡에서 52.3㎡로 약 17% 확대하고, CO₂ 배출량은 시간당 13g에서 7g으로 54% 절감, 소비전력 역시 27.2W에서 15.6W로 약 42% 절감하며 에너지 효율을 입증했다. 또 다른 계열사인 CRK 역시 수직형 2도어 냉동 쇼케이스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해당 제품은 -18℃ 이하에서 냉동식품과 아이스크림을 보관할 수 있으며, 별도 설치 공사 없이 전원 연결만으로 사용 가능한 일체형 플러그인 타입이 특징이다. 또한 친환경 냉매 R290을 사용해 기존 R404A 냉매 사용 제품 대비 나무 4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CO₂ 배출량 923kg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CRK는 해당 제품에 고효율 BLDC 팬모터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절감했으며, 냉매양과 증발기, 모세관 등 주요 냉각 부품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정밀하게 설계해 기존 제품 대비 약 29%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또한 3중 강화유리로 단열 성능을 높이고, 유리 도어 히터를 사용 환경에 따라 자동 제어되도록 설계해 에너지 손실과 소비전력을 최소화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에너지 효율 시상 제도다. 에너지 절감, 저탄소 및 탄소중립 제품·기술·활동을 대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오텍그룹 관계자는 "에너지 고효율 기술 개발과 친환경 제품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과 디자인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7.17 15:16신영빈 기자

무거웠던 롯데 사장단 회의...신동빈 "시도조차 않으면 실패와 같아"

신동빈 롯데 회장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역설했다. 또 미래 예측에 기반한 전략 수립과 신속한 실행력 확보를 주문했다. 신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급변하고 있는 시대에 변화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VCM은 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그룹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한 후 주요 경영지표 개선을 위한 선결 과제로 핵심사업에 대한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든 CEO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를 촉구했다. 신 회장은 PEST 관점 경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PEST는 기업의 외부 환경을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기술적 요소 중심으로 분석하는 도구다. 그는 “기업 경영에 있어서 치명적인 잘못은 문제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문제를 문제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CEO는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브랜드는 우리 사업 경쟁력의 근간이자 오랜 기간 축적해온 중요한 가치”라며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또 현재 사업군별로 추진 중인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달라고 주문했다. 화학군은 신속한 사업 체질개선을, 식품군은 핵심 제품의 브랜드 강화를 강조했다. 유통군은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과중심의 인사체계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장려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우리에게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며 “변화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며 “그룹의 미래를 위해 모두 저와 함께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7.17 15:13김민아 기자

"외산 의존 탈피"…이노그리드, 데이터센터 국산화 실증 주도

이노그리드가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센터 기술의 국산화율 제고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이노그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국산 장비·SW 개발고도화 및 실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AI 기반의 예측·자동화 운영관리 기술 확보를 통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고도화와 국산화를 추진하고 국산 데이터센터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실증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실증 사업에서 이노그리드는 주관사로서 공동연구기관인 위엠비와 함께 ▲3D 디지털 트윈 기반 DCIM 시스템 ▲AI 기반 성능 예측 분석 시스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구축 및 DCIM 연동 기술 ▲통합 운영관리 플랫폼 등 4가지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테스트베드에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실증 과제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동시에 장애를 사전에 예측하고 자동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안정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국산 장비와 소프트웨어(SW)의 실증을 통해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자립도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이노그리드의 CMP 솔루션이 AI 기반의 DCIM 분야의 핵심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CMP 고도화는 물론 AI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7 15:05한정호 기자

HNIX-티맥스티베로 손잡았다…국산 DBMS 시장 공략 '시동'

HNIX가 티맥스티베로와 손잡고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HNIX는 티맥스티베로와 국내 DBMS 생태계 확대 및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DBMS 솔루션 시장 확대 ▲영업·기술 지원 시너지 극대화 ▲DBMS 시장 내 경쟁력 강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영업망을 결합해 DBMS 솔루션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HNIX는 티맥스티베로의 주력 제품인 '티베로'의 판매 기회를 적극 확보하고 HNIX 고객사 및 양사가 합의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정보 공유와 신규 고객 발굴에 집중한다. 티맥스티베로는 HNIX가 제안한 고객사에 대한 영업권을 보장하고 티베로 판매에 대한 영업 및 기술 지원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동향과 다양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해 시장 대응력과 사업 추진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이익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DB 솔루션의 유지보수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서비스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차동원 HNIX 대표는 "이번 협약이 국내 DBMS 시장에 혁신적 시너지를 창출함과 동시에 국내 DBMS 생태계 구축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티맥스티베로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DBMS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HNIX의 폭넓은 영업 역량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티베로의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HNIX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고객 지원·유지보수 등 다방면에서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5:04한정호 기자

"한국형 LLM 키운다"…정부, 24억 들여 AI 성능평가 데이터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한국형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성능평가용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에 나섰다. 영어 위주의 기존 평가 체계를 보완하고 국내 문화·문맥을 반영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다음 달 7일까지 '성능 평가 데이터셋 구축 사업'의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의 후속 조치로, 총 24억원을 투입해 수학, 지식, 장문이해 등 3개 분야에서 평가 데이터를 만든다. 평가 데이터는 한국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의 성능을 정량·정성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과제당 지원금은 8억원이며 수행기관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야 하고 초거대 AI나 대규모 자연어처리 개발 경험이 있는 기업 또는 기관이 필수로 포함돼야 한다. 우선 구축 대상은 ▲수학 ▲지식 ▲장문이해 등 세 가지다. 수학 분야는 한국어-영어 병렬 형태로 추론형 수학 문제와 정답을 구성하며 글로벌 고난도 문제집 수준의 난이도를 요구한다. 지식 분야는 한국형 역사·문화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주제별 질의-정답과 추론형 문항을 포함해야 하며 글로벌 공통 지식 항목도 함께 설계해야 한다. 장문이해 분야는 32K 이상 긴 문맥을 기반으로 논리 판단, 문맥 결속력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업무수행형 데이터가 핵심이다. 정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셋을 '정예팀'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AI 개발기관에 공개할 계획이다. 향후 멀티모달, 에이전트 AI 영역까지 평가영역을 넓힌다는 구상도 포함돼 있다. 이번 공모는 과제 제안부터 최종 평가까지 단계별로 품질 검증과 산출물 보완 절차가 마련돼 있다. 공고는 오는 8월까지 진행되며 11월 중간 점검을 거쳐 12월 최종 평가 후 결과물이 도출된다. 이후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보완 및 확산이 추진된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성능 AI 모델을 확보하려면 평가 기준도 우리 사회와 문화가 반영돼야 한다"며 "이번에 구축되는 성능평가 데이터셋은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활용을 염두에 두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5:03조이환 기자

아웃시스템즈,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공개…올 하반기 출시

아웃시스템즈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능형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을 공개했다. 아웃시스템즈는 로우코드 기반 고성능 플랫폼으로 '에이전트 워크벤치'의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EAP)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식 출시는 올 하반기 예정이다. 해당 워크벤치는 조직 내 워크플로와 도구, 데이터를 연동해 맞춤형 에이전트를 개발·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에이전트 워크벤치는 기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지능형 에이전틱 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을 단순화하고, 보안과 통제를 갖춘 환경에서 AI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T팀은 핵심 시스템을 재설계하지 않아도 조직 전반에 AI 통합이 가능하다. 워크벤치는 커스텀 AI 모델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 등 주요 클라우드 기반 AI 모델 플랫폼과 연동된다. 아웃시스템즈는 "이 플랫폼은 데이터 패브릭 구조를 활용해 내부 데이터베이스(DB)와 외부 지식 검색 시스템, 과거 상호작용 메모리까지 통합한다"며 "에이전트 응답 정확성과 문맥 인식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트 간 워크플로 조정도 가능해 복잡한 작업을 자동 분담하거나 인간 개입을 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운영 측면에서는 실시간 로깅, 오류 추적, 내장된 가드레일 기능이 탑재돼 전체 운영 과정을 시각화하고 감사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AI 기반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우드슨 마틴 아웃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은 AI와 에이전틱 시스템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지만 끝없는 파일럿 프로젝트와 통제되지 않는 도구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는 에이전트 워크벤치를 통해 맞춤형 에이전트를 실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로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2025.07.17 15:02김미정 기자

베스핀글로벌, 아주그룹 AI 자회사 '코그넷나인' 인수…금융권 공략 강화

베스핀글로벌이 금융권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와 산업 맞춤형 AI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략적 인수를 단행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지주사 뉴베리글로벌의 코그넷나인 인수 절차가 최종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코그넷나인은 아주그룹 산하 AI 전문기업이다. 이번 인수는 베스핀글로벌의 금융권 AI 사업 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이해 기반의 AI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지원이 가능한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추진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코그넷나인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금융권 AI 컨택센터(AICC) 역량 고도화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과 플러그넷 플러스의 기술 시너지 극대화 ▲금융 기업 고객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주그룹은 코그넷나인의 지분을 뉴베리글로벌에 매각하는 동시에 뉴베리글로벌의 전략적 지분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코그넷나인의 미래 성장을 지지하고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코그넷나인은 AI 도입을 위한 단계를 초기 컨설팅부터 구축·운영에 이르기까지 9개 단계로 나눠 설계한 AI 매니지드 서비스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AI 매니지드 서비스를 엔터프라이즈 기업에게 제공해오고 있다. KB국민은행·KB손해보험·롯데카드 등 국내 주요 금융사를 중심으로 삼성웰스토리·SSG닷컴과 같은 유통 제조 기업의 AX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도메인 지식과 AI 기술력을 입증하며 산업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코그넷나인이 자체 개발한 주력 솔루션인 '플러그넷 플러스'는 멀티 AI, 멀티 LLM 활용을 통해 기업이 특정 기술에 종속 없이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플랫폼이 도입 기업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윤성노 부사장은 "코그넷나인이 보유한 금융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AX 전환 프로젝트 경험은 우리가 금융 산업 내 AI 기반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플러그넷 플러스와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 간 기술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제공해 전문적 엣지를 보유한 AI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코그넷나인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베스핀글로벌의 지주사이자 코그넷나인을 인수한 뉴베리글로벌의 전략적 지분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앞으로도 코그넷나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지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5:00한정호 기자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안내센터 개소…에너지공단·업계 MOU도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전 9시부터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이용하는 국민 편의를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종합안내센터'를 개소한다. 산업부는 지난 4일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 통과 당일 환급 대상 가전제품 구매분에 대해 환급을 실시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에너지공단 홈페이지, 가전·유통기업 고객센터 등과 협력해 환급사업에 대한 안내를 진행해 왔다. 8일 안내센터가 개소되면서 콜센터를 통한 유선상담과 함께 지난 10여 일간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현장에서 전달받은 목소리를 반영한 도움말(FAQ), 가전사의 환급대상 제품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으뜸효율 카카오톡채널을 추가한 4만여 명에게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안내센터 주소와 전화번호 안내도 진행한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총 2천671억원의 예산으로 TV·냉장고·에어콘·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4일 이후 구매한 국민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구매한 제품 환급 신청은 8월 13일부터 안내센터에 별도 접수메뉴를 신설해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 후 본인확인과 제품·서류 확인을 거쳐 접수 일주일 후부터 순차적으로 환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관은 “사업이 시작된 이후 가전·유통 기업간담회를 통해 확인해보니 가전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나는 등 가전 분야에 활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품을 이미 구매하고 기다리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8월 13일 차질 없이 신청페이지를 열고 신속하게 환급이 개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8일 오후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에너지공단과 가전·유통기업·관련 협회·단체 간 업무협약(MOU)도 추진한다. MOU에는 지역 편차를 완화하기 위한 대리 신청 등에 대한 협력, 에너지 개선 효과 파악을 위해 대형가전제품의 배송·설치 시 가전사에서 수거대상 제품의 에너지등급 확인 등을 협조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2025.07.17 14:58주문정 기자

캐즘 끝?…6월 전기차 수출 16개월 만에 반등

전기차 수출이 1년 4개월 만에 반등하며,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발표한 6월 자동차 산업 통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6월보다 2.3% 증가한 63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6월 최대 실적이다. 6월 물량 기준 수출은 24만4천427대로, 작년 6월보다 8.8% 줄었다. 이는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 증가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한국의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26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6월보다 16.0% 감소했다. 대미 자동차 수출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부터 모든 수입차에 25% 품목관세를 부과한 영향 등으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EU), 아시아 등 지역으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을 견인했다. 전기차 캐즘 속에서도 6월 친환경차 수출은 7만5천70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환경차 중 전기차 수출은 2만2천324대로 21.4% 증가하며 지난 2024년 1월 이후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도 28.6% 증가한 4만8천999대로 성장세를 이끌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4천364대로 12.5% 감소했다.

2025.07.17 14:21류은주 기자

국산 AI 인프라 확보 '첫 단추'…정부, 민간 GPU 임차 사업자 선발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의 근간이 될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인프라를 민간과 함께 마련하며 '한국형 AI'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SKT와 네이버클라우드를 선정했다. 2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 사업은 국내 민간이 보유한 첨단 GPU 자원을 일정 기간 임차해 AI 모델 개발 기업에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총 1천5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SKT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협상을 통해 최종 GPU 공급 규모와 단가, 자원 제공 조건 등을 확정한 뒤 다음 달부터 실제 자원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GPU 임차 지원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와 직접 연결돼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3년간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고 각 팀은 필요한 GPU·데이터·인재를 자유롭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중 GPU 자원은 이번 임차 사업을 통해 제공된다. 공급 기간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11개월간이다. 트랙별로 SKT는 엔비디아 최신 GPU인 B200을 최소 1천장 공급하며 H100·H200 2천장으로 제안도 가능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H100·H200 GPU 1천장 또는 B200 500장을 공급할 수 있다. 이번 GPU 임차 사업은 정부의 3대 AI 인프라 확보 사업 중 하나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과 GPU 1만장 확보·운용 지원 사업과 함께 주목받았다. 특히 국내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공공 GPU 서비스 공급 모델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정부는 오는 21일까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정예팀을 최종 선정하고 이들의 GPU 수요를 파악해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세부 자원 배분을 조율할 계획이다. 공급사들은 GPU 제공뿐 아니라 클러스터링·장애 대응·백업·기술지원·모니터링 등 운영 전반을 책임져야 하며 사용자의 자원 활용 내역을 월 단위로 보고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GPU 임대를 넘어 민간 AI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모델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기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4:16한정호 기자

KT파트너스협의회, 제4차 총회 개최…"KT·협력사 동반성장"

KT는 자사의 수탁기업협의회인 'KT파트너스협의회'가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4차 총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KT파트너스협의회는 2013년에 제정된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제17조)에 근거해 KT의 수탁기업들이 KT와 대등한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기술과 정보의 교환 및 공동기술개발 등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결성한 단체다. KT파트너스협의회 제4차 총회에는 40여개의 회원사와 250여개의 협력사 대표를 비롯해 KT 임직원이 참석했다. KT파트너스협의회는 KT의 AICT 전환에 발맞춰 파트너스협의회를 확대 개편하고 KT와 협력사 간 동반성장 교류 차원에서 이번 총회를 기획했다. 이번 총회에서 KT파트너스협의회는 KT의 새로운 협력사 체계에 맞춰 운영 분과를 확대하고, 확대되는 분과에 대한 신규 회원사 유치 및 회장단 참여를 위한 정관개정을 의결했다. 아울러 KT파트너스협의회와 KT는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며 KT와 협력사 간의 공정한 거래 관계를 위한 상호 노력을 약속했다. 또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정부 예산과 KT가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협력사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기술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 개발을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KT는 협력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상생 생태계 조성을 통해 AICT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KT와 파트너사가 함께 만들어갈 상생의 모델이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스협의회 회장사 임동연 가온그룹 대표는 “이번 정기총회는 올해 2월 7일 KT파트너스데이에서 선언했던 'KT협력을 위한 파트너스협의회 혁신안'을 토대로 새롭게 발전하는 협의회의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AICT KT와 함께 상생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협력사들의 참여 확대 등 협의회의 동반성장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은 “KT는 AICT Company로의 전환이라는 커다란 도약의 시점에 서 있다”며 “파트너스협의회와의 지속적인 상생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진짜 성장 가능한 AICT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전했다.

2025.07.17 13:34진성우 기자

KT, 고려대와 독자 AI 기술 고도화

KT와 고려대학교가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AICT 분야 공동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부사장과 배순민 AI 퓨처 랩장 상무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윤성택 고려대학교 연구 부총장, 김정현 정보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또 약 1년간 진행된 15개 공동 과제를 수행해 온 교수진 및 양 기관의 연구진 등 총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KT와 고려대가 지난해 7월 체결한 'AICT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원천 기술 연구와 확보를 넘어 실제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 성과 발표가 진행된 후에는 과제별 심층 토론과 함께 참석자 간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가 이어졌다. KT와 고려대의 산학 공동 연구는 급변하는 AI 혁신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2년에서 3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시각의 연구보다 실질적인 사업 활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두며 이뤄졌다. KT는 고려대학교와의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최신 AI 기술과 KT 내부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중심으로 총 15건의 연구 과제를 발굴해 수행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한국적 AI, AI 모델, 에이젠틱 AI, 버티컬 sLM, 데이터, 코스트 이펙티브 AI, 클라우드, 시큐리티 등으로 구성됐다. 과제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각 과제별 성격과 활용 계획, 목적 등에 따라 '기술 확보', '사업 계획'과 '사업 적용' 세 가지 단계적 관점에서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냈다. 사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기술 확보 단계와 KT가 제공 중인 서비스와 솔루션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사업 계획 단계에서 유의미한 과제들이 도출됐다. 특히 KT가 자체 개발한 믿:음 2.0에 적용된 '한국형 sLM·LLM 평가지표 연구 및 벤치마크셋 개발', KT 법률 특화 모델에 적용된 '한국형 버티컬 sLM 기술 개발', KT 사내 검색 포털에 적용된 'KT 고객서비스 앱 사용성 연구 및 AI UX 개선' 과제를 비롯해 KT SPC에 적용된 '합리적인 소버린 클라우드 정책 구현 방안 연구' 4가지 과제는 사업 적용 단계로 KT의 B2B 및 B2C 서비스 고도화에 지속 활용된다. KT는 이번 공동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독자 개발 LLM 모델인 믿:음 2.0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활용해 참여한다. 또 고려대학교를 포함한 국내 주요기관들과 AI 정예 공동연구그룹을 구성해 한국적 AI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윤성택 부총장은 “대학의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AI 시대에 걸맞은 협력 모델을 통해 양 기관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필 부사장은 “이번 KT-고려대 워크숍은 AICT 분야 공동 연구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KT는 앞으로도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T와 고려대학교는 다음달부터 2차년도 공동연구 과제를 추진한다. 한국적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 개발 등 AICT 분야 핵심 기술력 강화를 위한 견고한 협력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17 13:34진성우 기자

로봇이 농사 짓는다…대동 '농업 AI' 고도화

"인공지능(AI)이 농업에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농업 현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출발입니다. 대동에이아이랩은 현장 데이터 기반으로 농업을 보다 손쉽고 스마트하게 만들어 지속 성장하는 AI 기반 농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습니다." 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대표는 17일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대동의 농업 3대 AI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대동그룹은 '국내 농업의 AI 대전환'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대동에이아이랩은 이동·작업·재배를 핵심으로 하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 농기계, 농업 로봇, 정밀농업, 스마트팜 등 그룹 전반의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AI 농기계와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농작업을 수행하고, 재배 AI가 생육을 예측해 최적의 전략을 제안하는, 이른바 'AI 미래농업' 구현을 통해 농업 AI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농경지 최적 자율주행 기술 확보" 이동 AI는 비정형 야외 환경에서도 농기계와 로봇이 스스로 주행 경로를 판단하고 최적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필요하다. 기존 GPS 기반 자율주행은 논밭 경계 인식이나 장애물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과수원과 밭 사진 약 50만 장, 주행 영상 약 300만 건을 수집해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 농경지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AI를 구축하고 있다. 대동에이아이랩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자율주행 4단계 플래그십 트랙터를 시작으로, 운반로봇의 자율주행 성능 향상 등 그룹 내 다양한 농기계와 로봇에 '이동 AI'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머신러닝 운영 자동화 체계(MLOps)를 구축해, 고객 운행 데이터를 학습에 지속 반영하고 AI의 성능을 고도화함으로써 차별화된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수작업 농기계·로봇으로 대체" 두 번째 '작업 AI'는 경운, 파종, 시비, 방제,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을 농기계와 로봇이 대행하는 농업 분야의 피지컬 AI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사람이 수행하던 수작업을 자동화해 농업 현장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농천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농업의 기계화율은 논농사 98% 대비 밭농사는 67%, 과수원은 31% 수준에 머물러 있다. 기계화율 100%에 가까운 논농사 조차도 농기계를 사람이 직접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노동집약적인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동은 농업 환경과 작물 생육 상태에 따라 농기계가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개념의 농업 로봇을 현장에 도입하기 위한 농업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트랙터 대표적인 작업인 경운에 초점을 맞춰,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토양 상태를 분석하고 작업 품질을 실시간 평가하는 자율작업 모델을 개발 중이다. 해당 모델은 기존 자율작업 대비 최대 30% 작업 시간 단축과 15% 연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로더, 그리퍼, 시비기 등 다양한 작업기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CES에서 공개한 모방학습 기반 다기능 로봇을 고도화해, 딸기와 토마토 재배에 필요한 농업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격조작으로 두 개의 로봇 팔을 활용한 딸기 수확, 잎 제거 작업 및 데이터 수집 시연이 진행됐다. 대동에이아이랩은 사람이 로봇을 원격 조작하며 AI가 바로 학습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작물의 농작업 데이터를 단계별·작업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이는 향후 공장이나 가정에서 피지컬 AI가 본격 확산될 때, 농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갖추기 위함이다. 피지컬 AI 시대에서 방대한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만큼,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업 피지컬 AI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작물 생육 예측해 수익 극대화" 마지막으로 '재배 AI'는 숙련된 농부의 경험과 지식을 AI로 구현해 누구나 안정적인 작물 재배가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위성과 드론, 스마트 농기계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물 생육을 예측하고 맞춤형 재배 전략을 제공한다. 노지 분야에서는 대동그룹이 4년간의 실증을 거쳐 올해 국내 최초로 벼에 대한 정밀농업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온실 분야에서는 대동에이아이랩이 스마트팜용 과수 재배 AI를 개발 중이다. 대동에이아이랩이 지난해 개발한 온실 환경 예측 모델은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조도 등 온실 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AI가 환경 변화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올해 상반기 실증을 마쳤고,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딸기 생육 예측 AI를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수확 시기를 미리 예측해 생산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심을 양과 수확 시점을 조절함으로써 비용은 줄이고 수익은 높이는 농업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향후 대동이 서비스 중인 농업 LLM 챗봇 'AI 대동이'를 에이전틱 AI로 고도화해 농민 누구나 쉽게 재배 방법을 묻고 최적의 전략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농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새만금 농생명단지 정밀농업 도입 정책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며 AI 농업 보급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대동그룹은 하반기 새만금 농지에 정밀농업 솔루션을 적용하면서 위성 데이터 수집, 드론 군집 비행, 스마트 작업기 등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운반로봇은 리모컨 조종 및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상위 모델을 출시하고 '이동 AI'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17 13:00신영빈 기자

'폭음 간손상' 발생 경로 세계 첫 확인...치료 실마리 확보

폭음으로 인한 간 손상과 염증 반응이 어떤 경로로 일어나는지가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연구진은 향후 알코올성 간질환 진단과 치료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 보라매 병원 김원 교수 연구팀과 음주로 인한 간 손상 및 염증(알코올 지방간염, ASH) 발생 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고, 이를 치료할 단서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과도한 음주는 간에 타격을 입힌다. 이 가운데 약 20%는 알코올 지방간염으로 진행된다. 지방간염은 또 간경변증과 간부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정원일 교수는 "음주 시 활성산소(ROS)가 발생해 간세포 사멸과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새로운 분자 메커니즘을 규명했다"며 "간세포가 신경계 시냅스처럼 신호를 주고 받는 유사시냅스를 형성하고 염증을 유도하는 '새로운 신경학적 경로'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잦은 음주가 '소포성 글루탐산 수송체(VGLUT3)' 발현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간세포에 글루탐산이 축적된다"며 "이후 폭음으로 간세포 내 칼슘 농도가 급격하게 변하게 되면 글루탐산 분비가 촉발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글루탐산은 아미노산 일종이다. 뇌와 간 등에서 세포 간 신호전달, 단백질 합성, 에너지 대사 등에 관여하지만, 지나치게 많으면 신경세포가 과흥분되면서 세포를 손상시키거나 사멸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분비된 글루탐산이 간 내 상주 대식세포인 쿠퍼세포의 글루탐산 수용체(mGluR5)를 자극, 활성산소(ROS) 생성을 유도하고 이는 곧 간세포 사멸과 염증 반응으로 이어지는 병리적 경로를 확인했다. 양경모 박사는 "음주시 간세포와 쿠퍼세포가 일시적으로 신경전달 물질처럼 '유사시냅스'를 형성해 신호를 주고받는 현상을 처음 규명했다"고 말했다. 양 박사는 "유사시냅스가 형성된다는 의미는 손상된 간세포의 단순 사멸이 아니라, 인접한 쿠퍼세포에 신호를 보내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 설명했다. 정원일 교수는 연구 의미에 대해 "이는 말초 장기에서도 '세포 간 밀접한 구조적 접촉을 통해 신호전달이 가능하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알코올로 손상된 간세포가 능동적으로 대식세포를 자극해 간세포의 사멸을 통한 재생을 유도하는 '자율 회복기능'도 존재함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 연구팀은 글루탐산 수송체(VGLUT3), 글루탐산 수용체(mGluR5) 및 활성산소 생성 효소(NOX2)를 유전적 또는 약리적으로 억제하면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동물 모델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7월 1일 자)에 게재됐다.

2025.07.17 12:38박희범 기자

재계, 이재용 무죄 확정 환영…"韓 경제 전반 긍정 효과"

경제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부당합병 의혹' 최종 무죄 확정을 일제히 환영하며 긍정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해당 기업의 경영 리스크 해소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홍보실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미국발 관세 문제, 저성장 고착화 등 난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한국기업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을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우리 경제 재도약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도 "대법원이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무죄를 확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삼성그룹이 첨단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글로벌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통상 갈등, 첨단산업 패권 경쟁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전략적 투자·개발과 신속한 의사결정은 우리 경제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도 합리적 제도 개선과 과감한 지원에 나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2015년 경영권 승계와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미래전략실이 계획한 시세조종, 부당거래, 회계부정 등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2023년 2월 1심 재판부는 19개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했고, 지난 2월 2심 재판부 역시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대법원 3부는 이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국정농단 사태 이후 10년째 이어진 사법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이 회장 주도의 '뉴삼성' 경영 활동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5.07.17 12:14류은주 기자

"새 장관님은 ENTJ"...취임 직후 직원소통 나선 배경훈 장관

“우리가 인공지능(AI) 주무부처인 만큼 우리가 모든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정사업본부도 물류 전체 시스템 혁신을 위해 AI를 활용하면 전체적인 생산성이 오를 수 있습니다.” 배경훈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직원들과 미니 타운홀미팅을 열어 직원들과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인구도 줄고 있고, 대한민국의 근본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이런 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장관은 특히 이같은 변화를 두고 “제가 생각하는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제 1의 미션”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인 배경훈'이란 주제의 대화에서 배 장관은 민간과 공직이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전하면서 언제든 장차관이 직원들과 면담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인사청문 준비과정에서 세종청사와 광화문 우체국을 바쁘게 오가는 직원들을 보며 ICT 부처인데 온라인 화상회의를 활용하는 게 어떻냐는 제안도 했다. 국민을 위한 업무를 맡아 시간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자는 뜻이다. 직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는 “제 2의 청문회가 시작됐냐”며 농담을 건네고 '인간 배경훈'이란 주제의 대화에서 MBTI를 묻는 질문에 배 장관은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스타일이다, ENTJ다”고 답했다. 그러자 타운홀 미팅 사회를 맡은 직원은 “ENTJ는 불도저라고 알고 있다”고 하기도 했다. 배 장관은 타운홀 미팅에 앞서 취임사를 발표하며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화면의 띄우면서 발언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사회 질서와 문명 구조를 재편하고 나선 AI의 변화를 '커밍 웨이브(Coming Wave)'라고 지목하며 “다가오는 혁신과 변화의 물결, 커밍 웨이브를 맞는 우리가 전략을 어떻게 설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른 나라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AI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 대전환을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획기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배 장관은 주요 과제를 제시하며 “국민주권정부의 제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의 실현을 위해 튼튼한 AI 생태계를 갖추고 AI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 인프라와 네트워크 고도화,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 AI 기본사회 실현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배 장관은 또 “R&D 투자가 성장으로 선순환되는 혁신생태계를 신속히 복원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정부 R&D 성과를 전 산업으로 확산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혁신기업이 창출되도록 R&D 총괄부처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AI와 과학기술 인재를 인재 국가 혁신생태계의 핵심으로 꼽은 점도 주목된다. 그러면서 “해외 우수 인재는 국내에 적극 유치하되 우리나라 인재는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우리나라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배 장관은 끝으로 “우리는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는 부처인 만큼 일하는 방식도 혁신해 나가야 한다”며 “AI를 업무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열린 마인드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례 없이 빠른 기술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소통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열쇠”라고 말했다.

2025.07.17 11:57박수형 기자

이재용 회장, 10년 사법리스크 끊고 경영 무대 전면에…'뉴삼성' 시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년 가까이 지속된 '사법 리스크'를 마침내 해소했다. 경영 활동 정상화에 따라 대규모 전략적 투자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당면환 과제도 적지 않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첨단 반도체 사업에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어, 이 회장의 오너십을 통한 '초격차' 경쟁력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17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일어난 허위 사실 공표, 시세 조종 등 불법 행위 등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지난 2020년 9월 기소됐다. 삼성 오너가(家)의 승계 작업에 유리하도록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합병비율(1:0.35)을 불공정하게 결정했다는 게 주 골자다. 그러나 법원은 1·2심에서 19개 세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검찰이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보고,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에 대해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후 검찰은 무리한 기소라는 비판에도 지난 2월 상고를 진행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 회장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과 회계법인 관계자 등 피고인 14명에 대한 상고심에서도 이를 기각했다. 이 회장은 부당합병 재판이 시작된 지 4년 10개월만에 관련 혐의를 완전히 벗게 됐다. 지난 2017년 2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까지 포함하면, 9년 이상 이어진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셈이다. 이로써 이 회장의 경영 행보는 한층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삼성은 이 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로 대규모 전략적 투자, M&A 등에서 제약을 받아왔다. 지난 2017년 하만 인수 이후로 굵직한 M&A가 성사되지 않은 것이 방증이다. 실제로 삼성은 지난 2월 이 회장의 2심 무죄 판결 이후부터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미국 마시모(Masimo)의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 등 글로벌 유수 기업을 잇따라 인수해 왔다. 이 회장 역시 지난 2월 샘 올트먼 오픈AI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3자 회동을 열고 AI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바로 다음달에는 10년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났으며, 글로벌 기업 CEO 30여명과 함께 자리했다. 샤오미, 비야디(BYD) 등 현지 전기차 업체와도 전장 분야에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에는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한 바 있다.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최근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상용화 지연, 3나노미터(nm) 이하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고객사 확보 난항 등 고부가 반도체 사업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후발주자들 역시 기술력 및 생산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추세다.

2025.07.17 11:52장경윤 기자

CJ ENM '세브란스: 단절', 에미상 27개 부문 후보 선정

CJ ENM은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에서 제작한 '세브란스: 단절'이 제77회 에미상에서 총 2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해 단일 작품 중 최다 후보로 지명됐다고 17일 밝혔다. 피프스시즌은 제작·유통· 배급한 작품을 모두 포함하면 총 36개 부문 후보를 배출해 독보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세브란스: 단절'은 직장 안팎의 자아를 완벽히 구분하는 '단절 수술'을 받은 대기업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드라마로, 유명 배우 겸 감독 벤 스틸러가 연출했다. 시즌1 공개 직후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2관왕, 비평가 협회 TV어워즈(HCA TV Awards) 5관왕을 차지했다. '세브란스: 단절'은 9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생중계되는 에미상에서 24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더 펭귄', 각각 23개 후보에 오른 '더 스튜디오', '더 화이트 로투스' 등 세계적인 작품과 겨루게 된다. 이밖에 피프스시즌이 제작, 5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논나'는 최우수 TV 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슬로 호시스', '파친코', '이브닝 위드 두아 리파' 등 유통·배급한 작품까지 포함하면 총 3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의 글로벌 전진 기지 피프스시즌이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 최다 후보 작품을 배출하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며 “올해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겸비한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여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라는 비전에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은 올해도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미엄 드라마 계보를 잇고 있는 니콜 키드먼 주연의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 시즌2, SXSW 페스티벌에서 호평 받은 영화 '프렌쉽'을 5월 공개했고, 최근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 2차례 골든글로브 수상한 배우 로라 리니 등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2025.07.17 11:44진성우 기자

와탭랩스 "폭증하는 AI 워크로드, GPU 가시성이 기업 성패 가른다"

"인공지능(AI) 시대,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제 단순한 컴퓨팅 자원이 아닌 기업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AI 워크로드가 폭증하는 지금 GPU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면 운영 손실로 직결됩니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17일 서울 서초구 블록77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AI 인프라 최적화를 위한 GPU 모니터링 기능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GPU는 더 이상 단순한 컴퓨팅 자원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라며 "AI 워크로드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GPU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운영 손실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와탭랩스는 GPU 사용률, 메모리 점유율, 전력 소비, 온도 등 주요 지표를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자체 SaaS 플랫폼으로 구현했다"며 "이를 통해 복잡한 쿠버네티스 환경, 온프레미스, SaaS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인프라 환경에서도 실시간 통합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GPU는 고가의 인프라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에서 가상화돼 활용되면 자원 사용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동인 대표는 "올해 기준 국내 공공 분야 GPU 인프라 투자 규모만 약 1조8천억 원, 민간 포함 2조 원이 넘는다"며 "기존 서버보다 40배 이상 비싼 GPU 인프라는 반드시 자원 최적화와 낭비 방지 체계를 전제로 운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된 GPU 모니터링 솔루션은 멀티 인스턴스 GPU(MIG)기술과 쿠버네티스 환경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드(Pod), 노드(Node), GPU의 관계를 시각화해 자원 흐름을 추적하고 실시간 장애 알림은 물론 근본 원인 분석까지 지원한다. 와탭랩스는 이날 행사에서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라는 비전을 공개했다. 이는 AI 시대에 맞춰 수집, 해석, 자동화, 사용자 경험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운영 패러다임이다. 이동인 대표는 이 전략을 구성하는 세 가지 핵심 축으로 ▲AI 인프라(GPU 등 리소스 관측) ▲AI Ops(AI 기반 운영 자동화) ▲AI 데이터 플랫폼(LLM 학습용 구조화 데이터 제공)을 제시했다. 그는 "와탭랩스는 단순히 AI 기능을 제품에 접목하는 수준이 아닌 AI가 직접 데이터를 읽고 분석할 수 있는 SaaS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LLM과 AI 분석 에이전트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대기업들과 기술검증를 진행하는 중이다. 최진식 개발 총괄은 "현재 여러 공공기관과 대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GPU를 확보하는 등 대규모 AI인프라 확보를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기회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와탭랩스는 현재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리전을 확장하며 해외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동인 대표는 "AI 워크로드와 운영 수요가 폭증하는 시대에, 운영 플랫폼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며 "와탭랩스는 AI 시대의 운영 파트너로서 이번 GPU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AI 기술이 내재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새로운 운영 환경의 표준을 제시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더욱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7 11:41남혁우 기자

콘진원 유현석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될 것"…'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 개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서울 코엑스에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와 '보드게임콘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콘진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행사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총 740개 부스, 277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만나다: 콘텐츠 IP'를 주제로 영유아부터 MZ세대까지 다양한 세대와 산업이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9개국 해외 바이어도 참가해 IP 기반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를 모색한다. 올해는 보드게임콘과 연계해 게임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복합 콘텐츠 축제로 확대됐다. 행사 전 구간은 무료로 개방되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리센느' 공연과 팬미팅 등 다양한 대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콘텐츠 산업에서 장르의 구분은 그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다"며 "IP를 중심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로 산업 경계도 넘어서면서 상품이나 서비스로의 확장이 계속 이어지며 다채로운 비즈니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캐릭터 라이선스페어와 보드게임콘의 동시 개최는 캐릭터와 게임의 만남을 통해 산업계에 새롭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페어는 510개 부스 규모로 ▲초이락컨텐츠컴퍼니(터닝메카드갓) ▲아이코닉스(잔망루피, 타요) ▲에이치앤에프(가나디) ▲신한은행(신한프렌즈) ▲네오위즈 하이디어(고양이와 스프) ▲사운드웨이브(미니브) 등 기업이 참가한다. 특별기획관으로는 ▲한류 IP관 ▲신규 캐릭터 IP 홍보관 ▲빌드업 기획관 등이 운영되며, 신진 창작자들의 '루키 프로젝트'와 ESG 프로그램(장난감 공방 등)도 함께 선보인다.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도 이번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에서 충남콘텐츠코리아랩(충남CKL) 공동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 충남 공동관 운영을 통해 충남지역의 유망 콘텐츠 창작자·신규 창업자의 캐릭터 및 IP를 소개하고 사업화 및 판로개척 기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관에 참여하는 5개의 콘텐츠는 ▲ 병천 대표음식의 정체성을 담은 병천순대빵 '순댕이·순둥이' ▲관심을 먹고 자라는 감정토끼 '힝토'(유어데이즈) ▲이상하고 아름다운 아이스깨비 나라 '아이스깨비'(아트팩토리) ▲사회초년생 다이어리에서 튀어나온 '다끼·다욕이' ▲캐주얼 협동 멀티 플레이게임 'SEMO' ▲따뜻한 마음이 자라는 곳 포근하우스 '포근이·포옹이'로, 신규 창업자의 참신한 창의성과 지역의 대표 정체성을 담았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 기업 간 라이선스 계약, 콘텐츠 제휴, 공동 개발, 유통 연계 등 실질적 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드게임콘 2025는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총 230개 부스, 600여 종의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커피러시, 꼬치의 달인, 쿠키런, 포켓몬스터, 루미큐브, 스플렌더 등 국내외 인기작 및 신작 보드게임이 전시된다. 12개 종목의 대회, 보드게임 작가 신작 공개, 업계 전문가 강연, 유튜브 라이브 방송, 피칭데이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유 대행은 "이번 행사는 캐릭터와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라며 "콘진원은 IP의 일상 속 확산과 산업 간 연계를 적극 뒷받침하고, 이를 바탕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라이선싱 콘 2025' 콘퍼런스도 열린다. '라이선싱 콘 2025'는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며, 6개국 연사가 참여해 콘텐츠 IP의 산업적 확장 전략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5.07.17 11:40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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