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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프레소, 플러그인 활용 통합보안관제 특허 등록

클라우드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는 '플러그인을 이용한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의 데이터 수집 및 위협 탐지 기능의 확장 방법'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제1금융권에서 사용하는 보안 제품의 종류가 80종 이상이며, 각각의 기능이 상이해 더 이상 과거에 사용하던 소수의 이벤트 포맷을 기준으로 탐지 규칙을 작성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연동 제품별 로그에 대해 확장성 있는 방식으로 자산, 사용자, 공격 패턴(MITRE CAPEC), 공격 기법(MITRE ATTACK TTP) 메타데이터를 추가하는 로그 정규화 및 탐지 규칙을 배포하고, 정찰-침투-정보유출-파괴 등 공격 단계의 변화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로그프레소의 목표”라고 특허 등록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로그프레소가 획득한 특허는 로그 정규화 및 위협 탐지 규칙을 각각의 앱에 내장해 플러그인 형태로 배포하는 기술이다. 사용자가 앱 설치 후 로그 수집 설정만 추가하면 앱에 내장된 탐지 규칙으로 단위 이벤트를 생성하고 자산이나 임직원 기준으로 자동 연관분석(Auto Correlation)을 수행해 높은 정확도의 위협 탐지를 구현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이번 특허는 사용자에게 로그프레소 제품 운영 및 유지보수의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현재 도입한 보안 제품이 어떤 공격 기법(MITRE ATTACK TTP)에 대한 탐지 능력을 제공하는지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에 따라 어떤 제품을 추가 도입하면 현재 탐지 능력이 부족한 부문을 보완할 수 있는지 즉각 파악할 수 있다. 또 보안 기업들은 로그프레소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로그프레소 고객에게 TTP(Tactics, Techniques, Procedures) 탐지 능력을 기준으로 제품 도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거시 SIEM은 보안 제품 연동 시 로그 파싱, 정규화, 위협 탐지 규칙, 대시보드 및 보고서 설정과 같은 수많은 단계를 엔지니어 경험과 수작업에 의존해야만 했다. 최근 등장한 확장형 탐지 및 대응 기술(XDR)은 단일 벤더가 수많은 보안 기능을 하나의 제품으로 결합해 복잡한 설정 없이 수집, 탐지, 대응을 자동으로 수행하므로 운영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로그프레소는 개방형 XDR 모델을 지향, 각 보안 제품의 탐지 및 대응 기능 통합을 독립적인 플러그인으로 구현하면서도 네이티브 XDR 수준의 편의성과 자동화를 달성해야 하는 과제가 존재했다. 이에 로그프레소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신규 혹은 업데이트된 탐지 규칙을 앱에 내장하고, 로그프레소 스토어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로그프레소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TIPS 프로그램으로 '클라우드 기반 통합보안관제서비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인 '중소·중견기업용 SaaS 기반 개방형 통합보안(XDR) 서비스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오는 연말까지 '로그프레소 XDR'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5.07.21 19:51방은주 기자

라온메타-맞추다,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자격시험 협력

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메타가 '메타데미' 서비스에서 AI 기반 자격시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효율적인 자격증 취득 준비를 지원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라온메타(대표 이순형)는 디지털 학습 서비스 기업 맞추다(대표 이윤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격시험 CBT(Computer Based Test) 콘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메타버스 실습 서비스인 '메타데미'에 AI 기반 자격시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디지털 기반 자격증 취득 환경을 공동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취업과 경력 개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격증 취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한 비대면 시험 준비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라온메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메타데미' 서비스 내 실습 콘텐츠와 맞추다의 필기 기출문제 풀이 콘텐츠를 결합해, 수험생이 보다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자격증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실험동물 부검 ▲드론(초경량비행장치) ▲건설기계 등 메타버스 실습 콘텐츠로 제공 중인 자격 분야에 AI 기반 자격시험 학습 콘텐츠가 우선 적용된다. 향후 라온메타는 '메타데미' 서비스에 자격증 실기 시험 연계 기능도 추가해 자격증 필기–실기–실습 전 과정을 메타버스 기반으로 통합 제공하는 디지털 자격증 취득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메타데미'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를 포함한 간호술기, 물리치료 등 B2B 전용 콘텐츠의 B2C 확대 공개와 함께 산업·의료·헬스케어·기초과학 등 다양한 실습 분야로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다국어 기능도 적용돼 글로벌 실습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사인 맞추다는 AI 기반 기출풀이 서비스 '맞추다'를 통해 국가기술자격 55개 종목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 및 기관 시험용 CBT 시스템 '테스핏(Tesfit)'을 개발·운영하는 에듀테크 전문 기업이다.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메타버스 기반 실습 콘텐츠에 AI 기반 기출문제 콘텐츠를 결합함으로써, 학습자가 실제 시험에 더욱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격시험 분야에서 '메타데미' 서비스의 기능과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9:36방은주 기자

SGA솔루션즈, 시스템 접근제어 자회사 'SGN' 합병…제로트러스트 강화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시스템 접근 제어 자회사 'SGN(에스지앤, 대표 강현모)'을 흡수합병한다고 21일 밝혔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제로 트러스트를 기술력을 고도화해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합병 형태로 진행되며 합병 비율은 1대 16.6392573이다. 합병으로 SGA솔루션즈는 63만 5852주를 신주로 발행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10월 1일이다. 합병 상대인 'SGN'은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서버 및 주요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권한을 통제하고 이력 관리가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GN은 SGA솔루션즈가 2022년 지분을 77.9%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2002년 출범한 SGA솔루션즈는 ▲서버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클라우드 보안 ▲제로 트러스트 보안 등 보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통합보안 전문기업이다. 대표 솔루션은 서버보안 솔루션 'RedCastle',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Aegis', 국내 유일 Full-Stack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SGA ZTA'가 있다. SGA솔루션즈는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로 트러스트 사업' 주관사로 3년 연속 선정돼 제로 트러스트에 대한 전문성을 입증받았다. 현재 자회사로는 시스템 접근 제어 전문기업 'SGN'과 2차원 고밀도 바코드 전문기업 '보이스아이',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지에이이피에스', 부동산 토큰증권 '펀블'이 있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시스템 접근제어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제로 트러스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의 계정 식별 및 접근 제어, 시스템 접근제어 등 SGN의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전 주기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SGN과의 합병은 N2SF, 자율보안체계, 제로 트러스트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선도적인 통합 보안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체계를 갖추게 되는 만큼,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21 19:18방은주 기자

코웨이, 학교스포츠클럽 휠체어농구대회 개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지난 19일 고양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제1회 코웨이 컵 학교스포츠클럽 휠체어농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회는 코웨이가 주최하고 서울시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했다. 수도권 6개 고등학교 장애인·비장애인 학생들이 한 팀으로 각 학교를 대표해 휠체어농구 리그전을 펼쳤다. 코웨이는 자사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 창단에 이어 종목 활성화와 청소년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사대부고, 영락고, 우신고, 이포고, 장곡고, 한빛누리고 6개 고등학교가 참가했다. 결승전에서 한빛누리고가 장곡고를 18대 10으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심판 및 운영에는 코웨이 블루휠스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휠체어농구에 대한 이해와 경기 완성도를 높였다. 코웨이는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교에 각 팀의 개성을 담은 유니폼과 코웨이 블루휠스 스포츠타월을 제공했다. 우수 팀에는 순위에 따라 얼음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코웨이 대표 제품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휠체어농구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전하는 스포츠"라며 "코웨이 컵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통합 스포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창단된 코웨이 블루휠스는 국내 실업 휠체어농구 6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팀이다.

2025.07.21 19:06신영빈 기자

김정관 산업 장관 "주력 산업에 AI 대대적 접목·활용…생산성·부가가치 높여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주력 산업에 AI를 대대적으로 접목·활용해 산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이고 산업 현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AI 혁명과 에너지 혁명으로 글로벌 경쟁체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제가 생각하는 산업정책의 핵심은 '진짜 성장'을 만다는 것”이라면서 “지속성장 모멘텀·산업 균형발전·전략적 국익 극대화라는 3대 방향 아래 속도와 소통·선택과 집중·실천과 체감의 3대 원칙을 구현해 내는 정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 장관은 이어 “속도는 우리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 경쟁국 속도가 우리보다 빠르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혼자 달리면 산업과 기업의 간극은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속도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산업 대전환 시대에 기업과 산업의 생존은 저렴하고 깨끗한 양질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과거 화석연료 시대에는 석유·가스 등 에너지원의 다변화가 중요했지만, 우리 태양과 바람을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와 전기 시대에는 에너지 설비와 전력 공급 안정성이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전력 수요와 공급 여건에 대응해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력 인프라를 확대하고 전력 시스템 역시 신속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원전은 에너지 가격안정·탄소중립 달성·글로벌 수출 등 산업 측면에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무 현장의 실용성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보고를 위한 보고, 보고서 치장하기, 윗사람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 오탈자 하나에 다시 프린트하는 일 등은 우리 국민과 산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가짜 일'”이라면서 “'진짜 일'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누군가의 사진 한 장을 위해, 아무런 흔적조차 남지 않을 현장 방문을 준비하고 격에 맞는 회사 고위층을 모셔야만 하는 괴로움 등은 현장과 우리 직원 모두에게 자괴감만 키울 뿐”이라며 “작은 것이라도 변화와 진보가 있는 일, 산업 현장에서 체감과 성과가 나타나는 일,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에 속도를 붙이는 일 같은 '진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21 18:36주문정 기자

LGU+, 주당 250원 중간배당 결정…자사주 매입·소각 동시 진행

LG유플러스는 2025년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을 지급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중간배당금과 같은 규모로, 주주들에게는 오는 8월 20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8월 5일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 주주 환원 계획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플랜'을 공시한 바 있다. 이에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플랜에 포함한 약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검토와 탄력적 자사주 매입을 이번에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월 5일 기존 소유하고 있던 1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2021년에 매입한 자사주 678만3천006주 전량을 소각한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55% 규모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약 4년 만에 800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 7월 18일(전일 종가) 기준 1만4990원으로 산정 시 약 533만6천891주이며, 소각 전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22% 규모다. 매입은 오는 8월 4일부터 1년 내에 분할로 실시된다.

2025.07.21 18:21진성우 기자

르노코리아, 신임 사장에 '구매통' 선임…그랑 콜레오스 주역 드블레즈는 인도로

르노코리아가 신임 사장에 니콜라 빠리 르노그룹 부사장이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니콜라 빠리 부사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사장에 부임할 예정이다. 빠리 부사장은 지난 20여년간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구매 업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글로벌 3대 자동차 부품 회사인 독일의 ZF를 거쳐 2015년 르노 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인도법인 구매 담당 부사장과 중국 법인 구매 책임자 등 핵심 거점에서도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2023년부터 배터리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구매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르노 그룹의 기술 혁신 및 전기차 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스테판 드블레즈 현 르노코리아 사장은 인도 지역에서 르노 그룹을 총괄하는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됐다. 드블레즈 사장은 2022년 3월 부임 이후 그룹 영향력을 강화해왔다. 신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출범했으며, 프로젝트 첫 번째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를 지난해 9월 출시해 현재까지 한국 시장에서 4만5천대 이상의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두 번째 모델은 내년 초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5.07.21 18:18김재성 기자

사장단 회의 마친 신동빈 회장…유통사업 구조 개편 신호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VCM(사장단 회의)을 마친 가운데, 이번에도 그룹 전반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에도 VCM 직후 주요 계열사의 합병이나 사업 구조조정이 이어졌던 만큼, 이번 회의에서 나온 메시지가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하반기 VCM을 진행했다. VCM이 이틀간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신 회장은 '변화'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그는 “CEO는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유통 부문에 대해선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해법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전반에 변화가 일어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VCM에서 언급된 메시지에 따라 변화가 이어진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22년 상반기 열린 VCM은 '새로운 롯데,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전략과 과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신 회장은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가장 쉽지만, 그렇게 해서는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만들 수 없다”며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고 혁신의 롯데를 만들어 달라”고 사장단에게 당부했었다. 같은 해 3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합병을 결정했다.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통합해 급변하는 식음료사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글로벌 식품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함이라고 당시 회사 측은 설명했었다. 올해 상반기 VCM에서는 '위기 극복'이 주요 화두였다. 당시 신 회장은 핵심사업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했다. 이후 롯데면세점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과의 거래를 전면 중단하는 초강수를 뒀다. 따이궁은 한국에서 면세품을 헐값에 대량 구매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 유통한다. 지난해 기준 롯데면세점 연 매출에서 따이궁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 수준으로 알려졌다. 상품 정상가의 40~50% 수준을 송객수수료 명목으로 환급해주면서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라는 의견이다. 하반기에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유통 부문에 대한 대응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9% 줄었다. 해외 유통 부문이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국내 백화점과 마트·슈퍼의 실적이 모두 부진했다. 올해 1분기에도 국내 사업은 역성장했다. 국내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고 국내 마트·슈퍼의 매출은 4.3% 감소했다. 특히 마트·슈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4% 급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규모는 유통업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바잉파워(구매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를 회복하는 것이 본원적 경쟁력 확보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 유통군에서는 VCM 이후 별도의 사업 전략이 전달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CEO레터와 CEO IR데이 등을 통해 시장과 소통하면서 전략을 수립해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2022년부터 트렌스포메이션 2.0을 통해 전사적 전략을 수립하고 올해 6월에도 CEO 레터를 통해 고객 경험 확장, 그로서리 중심 채널 리뉴얼, 리테일 테크 전략 추진 등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2025.07.21 18:08김민아 기자

"공공기관도 ISMS 인증과 정보보호 공시 포함해야"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21일 '한국연구재단 해킹 사건을 계기로 본 공공기관 정보보호 강화방안'이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대다수 공공기관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 및 인증 및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정보보호 수준에 대한 외부 점검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 공공기관도 의무 대상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6일 한국연구재단(이하 재단)에서 대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재단의 논문투고시스템(JAMS)이 해킹돼 약 12만 건의 연구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중대한 사고였음에도 사회적 관심이 크지 않았다. 보고서는 이러한 현실에 주목하며, 현행 공공기관 정보보호 체계의 구조적 취약성과 실효성의 한계를 짚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사건은 국가 연구개발(R&D) 지원의 핵심축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이 단순한 해킹기법에도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점에서, 연구생태계의 신뢰 기반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보고서는 짚었다. 해커는 이메일 정보와 단순한 URL 조작만으로 시스템에 침투해 비밀번호 초기화를 시도했고, 이로 인해 전체 JAMS 이용자 약 79만 명 중 12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후 유출된 정보를 이용해 일부 피해자의 명의가 도용되는 2차 피해도 발생했다. 즉 1차 피해는 6월 6일 새벽, '비밀번호 찾기' 기능의 설계상 취약점을 악용해 12만 2954명의 개인정보(이름, ID, 이메일, 생년월일, 휴대전화, 직장정보, 계좌정보 등)가 유출됐고, 이 중 116명은 주민등록번호까지 함께 유출됐다. 이는 '임시비밀번호 발급' 요청에 대한 응답 과정에서, 요청 범위를 넘어 개인정보 테이블 전체가 서버로부터 전송(반환)되도록 설계된 구조적 허점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계좌정보(은행, 계좌번호, 명의자) 중 계좌번호는 암호화된 상태였다. 2차 피해는 조사가 진행 중이던 6월 17일, 피해자 중 1559명의 명의로 특정 학회에 무단 가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회원 가입 시 이중 인증조차 적용하지 않은 채 시스템을 서둘러 재개한 것이 결정적 원인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해석했다. 재단은 6월 20일이 돼서야 이중 인증 기능을 도입하며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보고서는 이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재단의 허술한 보안 대응과 함께, 공공기관 정보보호 체계 전반의 구조적 공백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제도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현재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자체 진단 및 점검은 대통령령인 '사이버안보 업무규정'에 기반해 운영되고 있으나, 미이행 시 제재가 없어 실효성이 낮은 상황이다. 따라서 자체 보안점검의 법적 근거를 '전자정부법' 등 상위 법률로 격상하고, 일정 기한 내 시정조치를 의무화하며, 과태료 등 제재 수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둘째, 현행 '유출 인지 후 72시간 이내 통지' 규정은 권리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나, 현장에선 이를 72시간까지 통지를 미루는 근거로 오용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주민등록번호, 금융정보 등은 유출 시 즉각적 대응이 필수인 만큼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에 '인지 즉시 우선 통지'를 의무화하는 예외 조항을 둘 필요가 있다. 실제 이번 사건에서도 재단은 과기정통부(사이버안전센터) 주관 정밀 조사에서 유출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72시간 동안 '피해 규모 미확정'을 이유로 기존의 '유출 없음' 공지를 유지했다. 이로 인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훼손하고 2차 피해 가능성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재단의 공동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역시 이번 사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하며, 두 부처의 보다 능동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SKT, 예스24, 외식 및 명품업계 등에서도 해킹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산하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부문의 정보보호 정책까지 총괄하는 과기정통부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보다 적극적인 관리 및 감독과 제도 정비에 나서야 하며, 그 이행의 적절성은 국정감사 등을 통해 엄정하게 점검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실제 사이버안전센터의 24시간 통합관제에도 불구하고 1차, 2차 피해 모두 외부 '의심 신고'로 뒤늦게 인지된 점은 현행 관제 체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관제 체계 전반의 재점검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 사이버안전센터는 과기정통부가 설치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수탁 운영하는 조직으로, 과기정통부 산하기관과 유관기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관 출연연의 정보보안을 24시간 통합관제하고 있다.

2025.07.21 17:37방은주 기자

현실로 다가오는 양자컴퓨팅…상용화위한 '국가적 R&D 투자' 시급

글로벌 빅테크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터 관련 기술이 가파르게 발전 중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지면서 과학 실험을 넘어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지원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1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최근 '양자컴퓨팅과 AI 융합 발전 가능성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양자기술이 AI와 융합하며 어떻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정책적 대응이 왜 필요한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짚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이라는 물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0과 1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큐비트(Qubit)'를 이용해 연산한다. 이 덕분에 특정 계산에서는 기존 컴퓨터보다 수천 배, 수만 배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히 빠른 컴퓨터를 넘어 지금까지 풀 수 없던 문제를 풀 수 있게 만든다. 신약 개발, 기후 변화 예측, 복잡한 금융 모델링, 물류 최적화, 암호 해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SPRi의 이슈리포트는 AI 기술이 양자컴퓨팅 개발을 어떻게 가속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반대로 양자컴퓨터가 AI 기술 발전에 어떤 기회를 줄 수 있는지에 주목했다. AI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양자회로를 자동으로 설계하거나, 실험 데이터의 노이즈를 줄이고 결과를 최적화하는 데 머신러닝 기법이 도입되고 있다. 양자의 세계는 너무 작고 복잡해 사람이 모든 가능성을 계산하기 어려운데, AI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AI 기술도 양자컴퓨터 덕분에 더 빠르고 정교해질 수 있다. 최근의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연산 능력이 요구된다. 양자컴퓨터는 특정 연산에서 고전 컴퓨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향후 AI의 연산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아직 양자컴퓨터가 당장 누구나 쓸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여전히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고, 장비도 비싸고 복잡하다.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SPRi는 지금이 양자컴퓨팅 기술에 투자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한다. 글로벌 기술 강국들은 이미 양자기술을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수조 원 단위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은 '국가양자이니셔티브법'을 통해 공공 R&D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양자플래그십'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중국 역시 군사와 산업 전반에 양자기술을 접목하며 국가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반면 한국은 아직 초기 연구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산업화와 실용화를 위한 기반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스타트업과 민간 기업들이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기반, 투자 생태계, 실증 인프라 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보고서는 AI와 양자의 융합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기술 파급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의 선제적 R&D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양자-AI 융합기술을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육성과 실증환경 구축 ▲고등교육 기관 중심의 융합 인재 양성 확대 양자기술 보안 및 국제협력 체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양자컴퓨터는 과거에는 상상 속에나 존재하던 기술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아마존 같은 기업들이 실제로 양자칩을 만들고 클라우드를 통해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산업계와 정부가 손잡고 양자 시대를 대비하는 중이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양자역학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컴퓨터를 잘 활용하듯 양자컴퓨터도 실용화가 가능한 시대가 오고 있다"며 "이제는 과학이 아닌 기술로서 연구실이 아닌 산업 현장에서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1 17:36남혁우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작…행안부, 지급 시스템 점검 총력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21일부터 개시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지급 시스템 집중 점검에 나섰다. 행안부 김민재 차관은 이날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스템 운영 상황 등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김민재 차관은 합동 추진 상황반을 찾아 소비쿠폰 지급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했다. 소비쿠폰 지급은 읍면동 주민센터, 카드사, 지역화폐사에서 접수된 소비쿠폰 신청 정보를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와 확인해 결정된다. 또 접수 초기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접수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21일) ▲2·7은 화요일(22일) ▲3·8은 수요일(23일) ▲4·9는 목요일(24일) ▲5·0은 금요일(25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온라인 신청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2021년 상생국민지원금 지급 시 첫 주 신청자가 지급대상자의 68.2%였던 점을 감안해 시스템의 초기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끝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17:33한정호 기자

캐노피-케이뱅크, 전략적 마케팅 제휴..."혁신 금융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실시간 정산 서비스와 디지털 금융의 협업으로 혁신 금융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근로자 실시간 정산 서비스 플랫폼 캐노피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뱅크 계좌와 ONE 체크카드를 공동 발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근로자의 실시간 급여 정산부터 사용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혁신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캐노피는 근로자가 일한 만큼의 가치를 기다림 없이 바로 정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시간 급여 정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출근 체크인만으로 근무 시간이 자동 누적되고, 누적된 마일리지를 원하는 시점에 즉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캐노피는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현금 흐름과 금융 선택지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차별화된 복지와 인사 관리 효율성을 지원한다. 케이뱅크는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해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확산, 1천40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쌓아온 IT 역량과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모형(CSS)을 바탕으로 고객 접근성과 정교한 심사 시스템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 고객을 넘어 개인사업자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실시간 정산 데이터와 케이뱅크의 빅데이터 기반 심사 역량을 결합해 기존 금융 사각지대에 있던 사용자에게도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공동 마케팅과 상품 기획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인후 캐노피 대표는 “케이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실시간 정산의 혜택이 닿을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을 넓히게 돼 뜻깊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근로자가 일한 만큼의 가치를 언제 어디서든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강병주 본부장(CMO)은 “케이뱅크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와 캐노피의 실시간 정산 기술이 만나 고객의 금융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21 17:28백봉삼 기자

[유미's 픽] '국가대표 AI' 윤곽 나왔다…"정부 2천억 투자" AI 초격전 돌입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참가 신청 마감과 동시에 코난테크놀로지가 처음으로 구체적인 컨소시엄 명단을 공개했다. 컨소시엄 구성에 따라 각 사별 전략과 경쟁력이 노출된다는 점에서 공개적으로 프로젝트 참여를 공언했던 LG AI 연구원, SK텔레콤, KT, NC AI, 카카오, 업스테이지, 이스트소프트, 솔트룩스 등도 누구와 손 잡았을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마감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선발전에 총 15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 팀은 ▲네이버클라우드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정션메드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톱 수준의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앞세워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오는 2027년까지 약 2천136억원을 투입한다. 선발된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전문 인력 등을 집중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같은 혜택 덕분에 국내 주요 IT 기업들은 이번 프로젝트 선발전에서 승기를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이 정부가 발주하는 공공 서비스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내건 '전 국민 AI' 시대의 표준 모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실적 확대 측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공공 및 정부 시스템에 도입될 AI의 표준을 선점해 막대한 후속 사업 기회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GPU·데이터·인재 등 파격적인 정부의 지원을 통해 단숨에 글로벌 수준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탓에 선발전 참여를 공언한 각 기업들은 컨소시엄 구성을 두고 치열한 눈치전을 벌였다. 컨소시엄을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전략이 노출되는 만큼, 마감일 전까지 되도록 공개하지 않으려 애를 썼다. 그러나 가장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이날 신청 마감을 앞두고 사업계획서 제출 완료 소식을 알리며 컨소시엄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사업 주관사로 나선 코난은 ▲사이냅소프트, 알체라, 페블러스 등 AI 전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3곳과 ▲카이스트(KAIST),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POSTECH) 등 국내 대표 연구중심 대학 4곳이 참여하는 총 8개 기관 컨소시엄(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을 구성했다. 통신사들도 AI 시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의욕적으로 나섰다. 고려대 등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진 KT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앞세우며 사업자 선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KT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챗GPT 기반 한국어 특화 모델 개발에 집중했지만,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대규모 자금 투입에 나서자 최근 들어 방향을 틀어 자체 모델에 다시 힘을 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룹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을 등에 업고 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LG그룹은 LG AI연구원을 사업 주관사로 두고 LG유플러스와 LG CNS 등 계열사들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이번 선발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AI연구원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배출함과 동시에 올 초 국내 최초로 추론형 AI 모델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 또 이날 이홍락 최고AI과학자(CSAI) 겸 부사장과 임우형 선임랩장 겸 데이터인텔리전스랩장을 공동 연구원장으로 선임하면서 자체 AI 모델인 '엑사원'을 내세워 에이전틱 AI와 산업별 영역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본격 나섰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SK텔레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포티투닷과 크래프톤, 라이너, 리벨리온 등 8개 기업·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로, 이달 말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모델인 '에이닷 엑스 3.1' 공개를 통해 실력을 증명한다는 방침이다. '프롬 스크래치' 방식은 이번 사업자 선정의 핵심 기준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포티투닷 외에도 다른 계열사를 통해 또 다른 기업과 손잡고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텔레콤은 최근 정부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서 1트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번 프로젝트에 사업자로 선발될 경우 1차 GPU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GPU 임차 지원 사업에서 2트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SKT와 같은 처지로, 트웰브랩스 외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못하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될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고 있다. 현재 AI미래기획수석이 된 하정우 수석이 과거 네이버클라우드에서 AI 혁신센터장을 맡은 시절 자체 LLM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운영을 총괄하며 소버린 AI 구축을 늘 강조해왔던 탓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모델 역량과 실증 경험, GPU 조달 능력을 결집해 최소 구성의 컨소시엄 전략으로 이번 독자 AI 프로젝트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NC AI도 이번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엔씨소프트의 14년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2월 분사한 이곳은 자체 개발한 LLM '바르코 LLM'을 앞세워 게임, 패션,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상용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어 사업자로 선정되기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NC AI는 '바르코 LLM'을 학술적 용도뿐 아니라 상업적인 용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모두의 AI'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NC AI는 컨소시엄 구성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NC AI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 시장) 물량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며 "사업자 선정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30B 이상의 대형 모델을 선보였던 곳이 KT와 네이버클라우드, LG AI 연구원, NC AI 정도였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보여진다"고 봤다. 코난테크놀로지, 카카오도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자체 모델을 개발한 만큼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LLM '카나나'를 앞세워 계열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AI 모델 수요를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 평가기준에 AI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개방성, 생태계 파급력까지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중소·중견기업 중에선 코난테크놀로지와 업스테이지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023년 8월 131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 학습을 완료한 후 선보인 '코난 LLM'은 현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KB증권, 제주항공 등 민간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구축 및 PoC를 수행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 또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추론 모델 '코난 LLM ENT-11'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손잡고 '국산 AI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국산 기술 기반의 독자적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소버린 AI 기술 자립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여겨 보고 있다. 이곳은 최근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솔라 프로2'가 글로벌 AI 분석 기관 '아티피셜애널리시스'의 '지능 지표'에서 58점을 받으며 전체 12위에 올랐는데, xAI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이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반도체 업체인 퓨리오사AI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했으나, 막판에 좌초된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퓨리오사AI는 LG AI연구원과 최근 협업 사실을 공개했다. 대신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빅테크와 해외 주요 투자사에서 경쟁력을 눈여겨 보고 조만간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모레, 루닛 등도 이번 선발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루닛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트릴리온랩스, 카카오헬스케어 등과 한 배를 탔다. 기존에 자체 개발한 '앨런 LLM'을 앞세워 참여 의사를 밝혔던 이스트소프트와 자체 LLM '루시아3'를 선보이고 있는 솔트룩스는 다른 기업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가 '솔라'로 사업자에 선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몇몇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흠집내기에 혈안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에서 중소·중견기업 중 사업자로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곳은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30, 31일 이번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 의사를 밝힌 15개팀의 PT 발표를 들은 후 ▲제출서류의 적합성 검토 ▲서면평가(15→10팀 압축) ▲발표평가(10→5팀 압축) ▲사업비 심의·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정예팀 최종 선정 및 협약 체결 등을 8월 초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총 5개 기업이 우선 선발되며 이후 6개월 단위로 선별 축소할 예정이다. 성능·전략·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단계 평가를 거쳐 4개팀 → 3개팀 → 2개팀 식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정예팀 선정은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AI 전환 지원 등 국내 기여계획을 정예팀에 제시하도록 해 선정평가에 반영한다. 참여기업 규모와 오픈소스 수준에 따라 정예팀 자원 매칭 비율은 차등화할 예정이다. 대기업 3팀, 중소기업 2팀이 초기에 선발될 것으로 보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처음 진행될 6개월 단위 단계 평가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평가 기준은 ▲컨테스트 기반 국민·전문가 평가 ▲국내외 벤치마크와 한국어 성능·안전성 검증체계 기반 검증평가 ▲파생 AI모델 수 기반의 파생평가 등이 연계되는 입체적 평가가 추진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실제 세계 톱(Top) 수준의 모델을 만든 경험이 있는가, 전 국민 AI로 공개할 수 있는가 등의 조건이 제일 중요한 듯 하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 산·학·연 중 AI와 연관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만큼, 정부가 대내외에서도 인정할 수 있는 공신력있는 심사위원을 선별해 참여시킬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심사위원은 전문성이 많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정부가 업계에서 인정 받는 외국인 심사위원 1~2명을 데려와 기술 중심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며 "소수의 심사위원이 이번에 여러 입김에 자극 받아 공정하지 않게 사업자를 평가를 할까 다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2025.07.21 17:20장유미 기자

몬드리안에이아이-다올티에스, '몬박스' 출시…AI 개발, 어플라이언스로 '단순화'

몬드리안에이아이가 다올티에스와 손 잡고 인공지능(AI) 도입에 필요한 인프라 설정과 협업 환경 구축을 한 번에 해결하려는 시도를 본격화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최근 다올티에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델 테크놀로지스 서버 기반의 AI 어플라이언스 '몬박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델 파워엣지 및 프리시전 서버 모델이 하드웨어 기반으로 탑재된다. '몬박스'는 기업이 AI 개발 환경을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전 구성형 어플라이언스다. 데이터 수집부터 운영까지 AI 전주기를 지원하는 '예니퍼'와 파이토치·텐서플로·쿠다 등 주요 프레임워크가 충돌 없이 설치된 '몬스택'이 포함된다. 개발자는 설정 없이 즉시 실험을 시작할 수 있고 팀 단위 협업도 웹 기반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하드웨어는 그래픽 처리장치(GPU) 수량, 메모리, 저장공간 등이 프로젝트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된 모델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사양 설계 없이도 예산과 필요에 맞춰 최적의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델 테크놀로지스의 고성능 서버 기반이라는 점은 안정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다. '몬박스'는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혼합해 쓰는 프로젝트나 협업 중심의 AI 개발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일 플랫폼 내에서 실행환경, 자원, 협업이 함께 관리되기 때문에 부서 간 협업 속도를 높일 수 있고 반복 실험에 따른 리소스 낭비도 줄일 수 있다. 향후 양사는 공동 마케팅과 산업 맞춤형 데모 환경, 레퍼런스 사이트 구축을 통해 수요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 대학·연구기관, 산업별 중대형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델 인프라 기반 AI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홍대의 몬드리안에이아이 대표는 "'예니퍼'는 이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플랫폼"이라며 "델 인프라와 결합한 몬박스를 통해 AI 인프라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17:18조이환 기자

"데이터 아키텍트 없어도 된다"…엔코아, AI로 거버넌스 자동화 돌입

엔코아가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과정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 고비용 수작업 중심이었던 표준화 업무를 AI가 대신함으로써 기업이 시간과 비용 모두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엔코아는 회사의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방법론에 AI 기술을 결합한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 '메타샵 에이아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잡한 표준화 절차를 자동화해 메타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그대로 반영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기업이 데이터 거버넌스 환경을 갖추는 데 드는 총소유비용(TCO)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타샵 에이아이'는 기업 내부의 데이터베이스(DB), 문서, 소스코드 같은 자산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자동 식별하고 프로파일링하며 표준 사전을 생성하고 모델까지 현행화한다. 이후 데이터 간 주제를 연결하고 품질 규칙을 정리해 메타데이터 시스템까지 한 번에 연동해주는 방식이다. 과정은 일곱 단계로 구성돼 있다. ▲대상 자동 식별 ▲생성형 AI 기반 분석 ▲표준 사전 구축 ▲모델 자동 현행화 ▲주제 매핑 ▲품질 규칙 설정 ▲메타시스템 반영까지 한 흐름으로 이뤄진다. 모두 자동화돼 있어 클릭 몇 번이면 전체 표준화 결과물이 시스템에 반영되는 구조다. 기술적 편의성만 강조한 제품은 아니다. 그동안 수백 건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엔코아의 데이터 컨설팅 노하우도 내부에 내장됐다. 특정 업종이나 복잡한 데이터 구조도 AI가 스스로 분석하고 적용할 수 있게 설계돼 일종의 'AI 컨설턴트'로도 작동하는 셈이다. 메타샵 에이아이는 엔코아의 메타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인 '데이터웨어(DATAWARE)'와 연동된다. 동시에 회사의 워크플로우 기반 AI 플랫폼 '데이터웨어 AI 파워드 팩(Powered Pack)'과도 연결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자동화 흐름을 하나로 통합하는 오케스트레이션도 가능하다. 명재호 엔코아 대표는 "다양한 기업의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다뤄 온 경험을 기반으로 자체 컨설팅 방법론을 AI에 녹여냈다"며 "'메타샵 에이아이'는 데이터 표준화부터 메타데이터 관리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빠르게 단축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데이터 자산화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1 17:16조이환 기자

[Q&AI] 스테이블코인 뭐길래... 전망은

질문: 스테이블 코인이 뭐고, 왜 핫한지, 전망까지 종합해서 알려줘. 그록 답변: 스테이블 코인이란?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일반적으로 특정 자산(예: 미국 달러, 금, 기타 법정화폐)이나 알고리즘에 의해 가치가 고정된다.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같은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안정성을 유지해 일상 거래, 가치 저장, 디지털 경제 내 결제 수단으로 사용된다. 주요 유형 법정화폐 담보형 (Fiat-backed): 달러, 유로 등 법정화폐를 담보로 발행. 예: USDT(테더), USDC. 암호화폐 담보형 (Crypto-backed): 다른 암호화폐로 담보. 예: DAI (이더리움 기반). 알고리즘형 (Algorithmic): 스마트 컨트랙트와 알고리즘으로 공급을 조절해 가격을 안정화. 예: 초기 UST (테라, 현재는 붕괴). 상품 담보형 (Commodity-backed): 금, 은 등 실물 자산에 연동. 왜 핫한가?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와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주목받는다: 가격 안정성: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을 회피하며, 결제나 송금, 투자에 안정적인 대안 제공. 디지털 경제의 핵심: DeFi(탈중앙금융) 플랫폼에서 유동성 제공, 대출, 스테이킹 등에 필수적. 예: USDC는 DeFi 프로토콜에서 널리 사용. 글로벌 송금: 기존 은행 시스템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국경 간 송금 가능.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의 연계: 각국 중앙은행이 CBDC를 개발하며 스테이블 코인의 기술적 기반과 유사성을 공유. 기관 투자자 유입: 블랙록, 페이팔 같은 대기업이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진입하며 신뢰도 상승. 예: 페이팔은 2023년 PYUSD 발행. 규제와 신뢰: USDC처럼 감사받는 스테이블 코인은 투명성 강화로 투자자 신뢰 확보. 최근 동향 시장 규모: 2025년 기준,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약 2,000억 달러 규모로 추정(코인마켓캡 데이터). USDT가 약 50% 이상 점유. X 플랫폼 반응: X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DeFi, CBDC, 규제 논쟁의 중심. 특히 USDT와 USDC의 투명성 논쟁과 알고리즘형 코인의 리스크가 화제. 핫한 이유: 비트코인 ETF 승인(2024년)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활황을 맞으며, 스테이블 코인은 시장 안정성과 유동성 제공의 핵심 자산으로 부각. 전망 긍정적 전망 DeFi와 Web3 성장: 스테이블 코인은 DeFi와 NFT, 메타버스 등 Web3 경제의 주요 통화로 자리 잡을 가능성. 기관 채택 증가: 페이팔, 비자 등 결제 기업이 스테이블 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통합하며 대중화 가속. CBDC와 공존: 각국 CBDC 개발이 스테이블 코인의 기술적 기반을 활용하며 시장 확대. 신흥국 수요: 변동성 높은 법정화폐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대체 화폐로 주목(예: 남미, 아프리카). 부정적 전망과 리스크 규제 리스크: 미국, EU 등에서 스테이블 코인 규제 강화(예: MiCA 규제, 2024년 EU 시행). 발행사의 투명성 문제(USDT 논란)로 신뢰 하락 가능. 알고리즘형 코인 붕괴 위험: UST 붕괴(2022년)처럼 알고리즘형 스테이블 코인은 시스템적 리스크 내포. 경쟁 심화: CBDC와의 경쟁, USDT·USDC 간 점유율 다툼으로 시장 분열 가능. 기술적 취약점: 스마트 컨트랙트 해킹, 네트워크 정체 등 기술적 문제로 신뢰도 저하 가능. 중장기 전망 시장 성장: 2030년까지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1조 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일부 애널리스트 예측). 규제 명확화: 규제가 명확해지면 기관 참여가 늘어나며 시장 안정화. CBDC와의 융합: CBDC가 스테이블 코인의 대안으로 부상하더라도, 민간 스테이블 코인은 틈새 시장(DeFi, 크로스보더 결제)에서 지속 성장. 기술 발전: 알고리즘형 코인의 안정성 개선,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강화로 사용성 확대. 결론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을 잇는 핵심 자산으로, 가격 안정성과 유동성 덕분에 DeFi, 결제, 송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이다. 현재 시장은 USDT, USDC 중심으로 성장 중이며, 규제와 기술 발전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도 잠재력이 크다. 그러나 규제 불확실성과 알고리즘형 코인의 리스크는 주의가 필요하다. X 플랫폼과 웹 데이터를 종합할 때, 스테이블 코인은 여전히 뜨거운 논쟁거리이며, 앞으로도 암호화폐 생태계의 핵심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7.21 16:55AI 에디터

대기업·스타트업 15곳 'AI 국가대표' 도전…2천억 본선 경쟁 돌입

국가 차원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참여할 국내 대표 기술 컨소시엄들이 확정되면서 대규모 AI 기술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공모에 총 15개 컨소시엄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공모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접수된 정예팀은 ▲네이버클라우드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정션메드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이들은 모두 주관기관으로 이름을 올렸고 각 컨소시엄의 세부 구성은 공개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제출서류 적합성 검토를 거친 뒤 서면평가를 통해 15개 팀을 10개 팀으로 추릴 계획이다. 이후 발표평가로 다시 5개 팀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평가를 통과한 팀은 내달 초 협약 체결 목표로 사업비 심의·조정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에는 총 2천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국내 AI 기업들이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국가대표 AI'를 목표로 한 기술력 중심의 경쟁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서류검토부터 협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다음달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추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다양한 분야로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21 16:48조이환 기자

넥슨재단, 한국에너지공단·컴퓨팅교사협회와 '헬로메이플' 에너지교육 콘텐츠 MOU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이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컴퓨팅교사협회(ATC, 대표 강성현)와 미래세대 에너지교육 디지털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를 주제로 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공동 제작 및 확산해,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 기반 학습과 미래세대의 올바른 에너지 사용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한다. 넥슨재단은 무료 블록코딩 교육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활용, 초등 저학년 대상 언플러그드 놀이 기반 에너지 융합교육, 고학년 대상 디지털 기반 에너지 융합교육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미래세대 에너지교육 운영을 총괄하고, 컴퓨팅교사협회는 교육 콘텐츠 개발·운영 및 확산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된 콘텐츠는 전국 초등학교 교사와 AI·디지털교육 강사를 통해 배포된다. 단계별 수료증과 디지털 배지를 제공해 학습 성과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성남장안초등학교는 '헬로메이플 미래교실'로 선정돼, 블라인드·장패드 등으로 꾸며진 교실에서 에너지 교육 디지털 콘텐츠 시범교육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새로운 에너지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몰입형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헬로메이플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코딩과 디지털 기초를 배우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에너지 교육 모델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출시된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의 리소스를 활용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기초 코딩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코딩 플랫폼으로, 다양한 학교 현장에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5.07.21 16:45정진성 기자

'2천억 국가 AI' 앞두고 칼 뽑았다…코난테크놀로지, 대법원 AI 수주로 '실력 과시'

코난테크놀로지가 정부의 2천억원 규모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를 앞두고 AI 기반 판결 지원 플랫폼을 수주하며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역량을 드러냈다. 신뢰성이 핵심인 사법 도메인에서 판결 지원용 LLM을 구현해 실전에서 검증된 성과를 확보한 셈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18일 대법원이 발주한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을 수주하고 정식 계약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약 145억원으로 사업은 KT, 엠티데이타, 엘박스와 컨소시엄 형태로 4년간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대법원이 축적한 방대한 사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판업무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첫 시도다. 재판 과정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법부의 대외 신뢰도와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본 사업에서 재판 도메인에 특화된 생성형 모델을 담당한다. 회사 LLM 기술을 활용해 판결문 요약, 쟁점 분석, 검토보고서 초안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며 국내 사법 체계에 맞는 자연어처리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 법률 텍스트 특유의 표현과 문체, 전문 용어를 처리하기 위한 고도화도 병행한다. 특히 AI 윤리 및 법적 준수 기준을 철저히 반영해 재판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델 편향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대법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스마트 법원' 체계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AI가 단순 지원을 넘어서 판결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처리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요구가 내재돼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사업 외에도 대법원의 차세대 전자소송시스템 지능형 검색사업과 형사전자소송(KICS) 검색사업 등을 수행한 이력이 있다. 검색 기반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생성형 AI 모델 개발로 확장 중이다. 이미 경기도청 LLM 구축을 비롯해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등 주요 공공기관과 남부발전, 중부발전, 한화손해보험, KB증권 등 민간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적용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공공, 국방, 의료 분야에 이어 사법 분야까지 당사의 AI 기술이 확산돼 뜻 깊다"며 "국내 사법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7.21 16:34조이환 기자

서울바이오허브-로토제약,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스타트업 모집

서울바이오허브는 일본 제약기업 로토제약과 공동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참가 기업 모집은 7월21일부터 8월11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협업은 서울바이오허브가 일본 제약사와 처음으로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셀트리온, 대원제약, BMS, 노바티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 기회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8년 이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중 제형·성분·기술 기반의 헤어케어, 아이케어, 스킨케어, 안티에이징, 프레일케어 분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3개사는 로토제약 실무진과 협업 전략을 수립하고, 일본 현지 임원진 앞에서 직접 제안을 발표할 기회를 갖는다. 발표 이후 선정된 기업은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 글로벌 유통 확대, M&A 등 실질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일본 현지 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에 현지화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입주 공간, 연구시설 및 장비, 투자 유치 연계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이번 로토제약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기술 수요 기반의 협업 논의와 일본 현지 발표 등 스타트업 입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구조인 만큼,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유의미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일본 제약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고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플랫폼이며, 로토제약은 1899년 설립된 일본 대표 제약·화장품 기업으로 맨소래담, 하다라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25.07.21 16:25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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