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57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현장] "연산은 빠르게, 정보는 안전하게"…주목받는 '온디바이스 AI'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클라우드 기반을 넘어 기기 내에서 직접 학습과 추론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정부 역시 AI 분야의 연구개발(R&D)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런 흐름을 반영한 기술 전문 세미나가 열렸다. 산업교육연구소는 23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최신 온디바이스 AI 신기술 개발과 실증 사례 및 주요 이슈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기 내에서 생성형 AI를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국내외 R&D 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최신 기술 동향부터 모빌리티·휴머노이드·국방 등 분야별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 이날 첫 연사를 맡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이석준 선임은 온디바이스 AI의 필요성과 구현 방안을 하드웨어·소프트웨어·모델 세 가지 축으로 나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화두가 된 생성형 AI 모델과 온디바이스 환경의 접점을 중심으로 기술적 과제와 최적화 전략을 소개했다. 이석준 선임은 "온디바이스 AI가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한데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개인정보보호, 네트워크 의존도 감소 등 기존 클라우드 기반 AI가 지닌 한계를 보완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자율주행차· 드론·스마트팩토리 등 미세한 지연도 치명적인 산업 현장에서 온디바이스 AI가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성형 AI 모델의 온디바이스 실행을 위한 기술적 난제들을 짚었다. 생성형 AI는 입력 길이가 가변적이고 연산량이 크기 때문에 기존의 딥러닝 방식인 'CNN' 기반 AI에 비해 더 많은 메모리와 연산 리소스를 요구한다. 이로 인해 기존의 신경망처리장치(NPU) 구조만으로는 효율적인 처리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선임은 모델 경량화 방법인 가지치기·양자화·지식증류와 어텐션 최적화, 아키텍처 효율화 기법을 소개했다. 이 선임은 "80억개 미만 파라미터를 갖는 경량 모델이 온디바이스 생성형 AI의 현실적 타깃"이라며 "모델을 작게 만들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외 온디바이스 AI 업체들의 기술 동향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에 구글 제미나이 나노와 이미지 생성 모델을 탑재하며 모바일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선도하고 있다. 딥엑스·모빌린트·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국내 스타트업들도 엣지 환경을 고려한 초저전력 NPU 및 시스템 온 칩(SoC)을 개발 중이다. 해외에서는 애플·퀄컴·미디어텍·NXP·헤일로 등이 스마트폰과 임베디드 기기를 겨냥한 고성능 AI 가속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중 헤일로는 실제 구매 가능한 온디바이스 생성형 AI용 NPU 제품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온디바이스 실행이 가능한 경량 언어·멀티모달 모델들도 다양하게 소개됐다. ▲메타의 라마3-8B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이-4-미니 ▲미스트랄AI의 미스트랄-7B 등 텍스트 전용 모델은 물론, 이미지와 음성까지 처리 가능한 ▲허깅페이스의 스몰VLM2 ▲구글의 젬마 3n ▲알리바바의 큐원2.5 옴니 등도 언급됐다. 이 선임은 "온디바이스 생성형 AI는 단순히 연산을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비정형 상황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게 핵심 역량"이라며 "미래의 IoT와 스마트 기기가 사람처럼 적응하고 판단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기술적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3 16:56한정호 기자

우즈벡서 'AI 신뢰성' 본격 교두보 구축…씽크포비엘, 글로벌 인재 양성 나선다

씽크포비엘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인공지능(AI) 신뢰성' 전문 인력 양성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한다.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진출 기반 마련과 기술 인력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것이다. 씽크포비엘은 지난 22일 서울 본사에서 사마르칸트 주 정부 고위 대표단과 만나 AI 분야 기술 협력 및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아누아로프 안소르 알리마돈비치 주지사 디지털 자문과 라흐마노프 아짐 알리셰로비치 디지털기술부 지역대표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와 배현철 한국SW테스팅협회 회장이 동석했다.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한국 IT 기업의 사마르칸트 진출 필요성과 현지 기술 인력 양성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정부 차원의 실질적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국내 기업이 진출 수요를 모아 사마르칸트에 진출하면 현지 주 정부는 기업 전용 공간 제공과 비용 감면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 구상이 논의됐다. 씽크포비엘은 특히 AI 신뢰성 인재 양성 아카데미 설립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주 정부 측은 학비 및 기숙사 지원을 포함한 국비 프로그램 가동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루스탐 카림조노프 차관도 해당 아카데미 설립 시 수강생 교육비와 활동비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사마르칸트에서 약 30여 명의 현지 기술 인력을 사전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다음 달 말부터 전담 인력을 현지에 파견해 사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협회와 협력해 국내 기업이 출자한 합자회사를 내년 초 설립해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측은 회원사들이 매년 수천 명의 기술 인력을 채용하고 있으며 향후 사마르칸트 교육생이 회원사에 직접 채용되는 구조가 가능해질 경우 산업-인력 연계 측면에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AI를 감시하고 통제할 인간의 역량 확보가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사마르칸트의 의지와 실행력을 확인한 만큼 이번 협력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3 16:55조이환 기자

"글로벌과 정면승부"…트릴리온랩스, 21B급 LLM 전면 공개

한국어와 같은 저자원 언어를 중심으로 고성능 언어 모델을 설계해온 트릴리온랩스가 거대언어모델(LLN) '트리-21B'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글로벌 중형 LLM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트릴리온랩스는 이번 모델을 기존 모델 대비 세 배 이상 확장된 21B 파라미터로 설계하고 1대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도 작동 가능한 경량 구조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깃허브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추후 70B급 상위 모델 공개도 예고한 상태다. '트리-21B'는 트릴리온랩스가 직접 개발한 완전 사전학습 기반(From-Scratch)의 LLM이다. 대형 GPU팜 없이도 고차원적 추론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수학 벤치마크 '매스(MATH)', 코딩 벤치마크 '엠비피피 플러스(MBPP Plus)', 종합지식 벤치마크 '엠엠엘유(MMLU)'에서 각각 77.89점, 75.4점, 77.93점을 기록했다. 이번 모델은 특히 한국어 특화 성능에 방점을 찍었다. 한국문화 이해도 벤치마크인 '해례(Hae-Rae)'에서 86.62점, 한국어 지식·추론능력 벤치마크인 '케이엠엠엘유(KMMLU)'에서는 CoT 적용 기준 70점을 기록하며 영어 기반 글로벌 중형 모델 대비 독보적 성능을 확보했다. 한국어 외에도 일본어 등 동북아 저자원 언어에 대한 자연스러운 문장 생성도 가능하다. 트릴리온랩스는 이 같은 성능을 '언어 간 상호학습 시스템(XLDA)' 구조를 통해 구현했다. XLDA는 영어 기반 지식을 한국어와 같은 저자원 언어로 전이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12분의 1 수준의 학습 비용 절감 효과를 기록했다. 비용이 민감한 산업군에서도 대형 LLM 도입이 가능해지는 구조다. 모델 구조도 실험적으로 최적화됐다. 플라이휠 구조를 적용해 70B급 모델에서 학습한 특성과 추론 전략을 21B 모델에 효과적으로 전이하는 방식으로, 모델 크기 대비 비약적인 성능 확보를 실현했다. 추론 체계는 '생각의 사슬(CoT)' 방식을 적극 활용해 단계적 사고와 구조적 응답을 가능케 했다. 기술력 확보의 기반은 인력 구성에서 비롯됐다. 트릴리온랩스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X'를 비롯해 옥스포드, UC버클리, 카이스트 출신의 엔지니어들로 구성돼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7B급 프리뷰 모델을, 9월에는 프리시드 라운드에서 약 9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트리-21B'는 모델 크기와 성능, 비용 간 균형에서 가장 이상적인 구조를 구현했다"며 "풀사이즈 포트폴리오로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국산 LLM의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3 16:53조이환 기자

페이레터-다윈KS, 디지털자산 결제서비스 전략적 협약

빌링 및 결제 솔루션 기업인 페이레터(대표 이성우)와 핀테크 솔루션 기업 다윈KS(대표 이종명)가 디지털자산 기반 결제 및 관련 서비스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미래 결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다윈KS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확보한 '크립토(Crypto) ATM & POS' 서비스를 실제 결제서비스와 통합 서비스로 확장 운영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는 디지털자산 기반 결제가 실생활에 더욱 깊숙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크립토 ATM 및 POS 서비스의 실제 결제 서비스 연동 ▲관련 기술 개발 및 인프라 확충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페이레터는 다윈KS의 크립토 ATM 및 POS 기술을 활용해 자사의 전자결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향후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의 결제서비스 관련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다윈KS는 페이레터의 안정적인 결제 시스템과 폭넓은 가맹점 네트워크를 통해 크립토 결제 서비스의 실질적인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윈KS는 이미 규제 샌드박스 인증(블록체인 플랫폼(DPEC) 기반 Crypto ATM & POS 운영)을 획득하여 국내 최초로 Crypto ATM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다수의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금번 양사의 협약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자산 기반 결제가 더욱 보편화되고 대중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레터는 급변하는 지불결제 산업에서 변화를 선도하는 전자결제 서비스 기업이다. 신용카드, 휴대폰, 인터넷뱅킹, 가상계좌 등 다양한 전자결제 수단을 제공하며, 가맹점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페이레터 간편결제 서비스는 소비자의 결제 경험에 가맹점의 브랜드 이미지를 투영하도록 지원하며, 결제수단별/성별/연령별 결제 통계자료를 제공하여 마케팅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외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이버소스 서비스 도입하고, 기존 강점인 콘텐츠 가맹점 외 커머스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솔루션 영역에서도 빌링 외에 웹샵, AML, PG 시스템 등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 하고 있다. 다윈KS는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무인환전 ATM(DTM)과 암호화폐 ATM(CTM) 서비스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0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 인증(블록체인 플랫폼(DPEC) 기반 Crypto ATM & POS 운영)을 획득하여 국내 최초로 Crypto ATM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다윈KS의 DTM은 15개국 85종의 법정화폐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대면 KYC(본인인증) 기술을 고도화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갤럭시아머니트리와의 제휴를 통해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를 추가하고, 글로벌텍스프리와의 협력을 통해 택스리펀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비대면 외환 업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카이아 블록체인 DLT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과 실물 화폐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결제 사업을 전개하며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7.23 16:45정진호 기자

'트럼프 관세' 부메랑에 몸살 앓는 글로벌 완성차

지난 2분기(3월~6월) 최고 매출을 기록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트럼프 관세'로 이익이 급감했다. 미국내 생산을 독려하고 외국산 자동차의 이익을 급감시키는 '미국산 외 자동차 및 부품'에 25% 관세부가 카드가 되레 자국 자동차 업계를 겨냥한 꼴이된 것이다. 23일 업계예 따르면 GM은 22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은 471억2천만달러(65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고, 순이익은 19억달러(2조6천233억원)로 35% 급감했다고 밝혔다. 세전 조정 영업이익달러는 30억달러(4조원)으로 전년 대비 32% 줄었다. 이번 이익 감소는 관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GM은 미국 공장에서 차량 생산량을 늘리는 등 관세 충격을 완화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완전히 시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미국산 외 자동차 25% 관세 및 기타 무역 제재에 따른 비용 증가가 수익 저하로 이어졌다고 했다. GM은 관세 여파가 3분기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시장 예상치보다는 높아 연간 실적 전망치는 유지했다. 이미 올해 초 영업이익 전망치를 112억달러~125억달러(17조원)에서 82억달러에서 101억달러(14조)로 낮췄기 때문이다. 폴 제이컵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이 상황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하고 있다"며 "(주요 무역상대국과의) 협정이 체결돼 상황이 정상화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무역 장벽에 가로막힌 미국 브랜드…매출 늘어도 손실 커져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GM은 올해 상반기 12%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완성차 업계 최고치인 수준으로 평균 매출 상승률은 7%대다. 하지만 미국 완성차 제조업체라도 생산기지는 전 세계에 분산돼 있어 판매가 늘어날 수록 손실도 커지는 구조다. GM의 경우 미국에서 지난해 기준 150만대 이상 차량을 생산하고 있지만, 이는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관세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것이 GM일 것이라는 시장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GM이 올해 초 예측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비용 부담이 최대 50억달러(6조9천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약 3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미국에 램(RAM)과 지프 등을 판매해 빅3(GM·포드·스텔란티스)로 불리는 스텔란티스 또한 상반기 매출 743억유로(120조4천억원)를 벌었지만 23억유로(3조7천260억원)의 당기순손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6% 줄었고, 영업이익은 140.9% 감소한 수치이다. 스텔란티스도 실적 저하 원인을 관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는 미국 외 생산 차량을 수입하는데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그 오스터만 스텔란티스 CFO는 지난 5월 "올해 총관세 부과액이 10억유로(1조5천억원)에서 15억유로(2조2천5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자국 생산 강화를 외친 트럼프 관세는 오히려 자국 산업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기아, 볼보자동차 등 미국 외 기업으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볼보는 올해 2분기 관세 영향으로 매출은 7.8% 감소한 934억9천만크로나(1조2천153억원)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75억1천만크로나(1조848억원)가량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0.4% 감소했다. 볼보는 미국에 판매하는 차량 대부분이 중국 등 해외에서 생산한 뒤 판매해 왔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미국향 전기차 수출 대수가 전년 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우회를 위한 현지 생산 확대뿐 아니라 저조한 현지 판매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여기에 올해 판매량까지 저조해지면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오는 24일과 25일 진행한다. 양 사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만큼 매출과 영업이익은 선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관세 영향 심화 등 실적 전망치를 조절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5.07.23 16:38김재성 기자

KAIST, AI단과대학 설립 '가속페달'..."공론화 과정 거쳤으면"

KAIST가 인공지능(AI) 단과대학 개설에 가속페달을 밟고 나섰다. 현정부 정책 선점이라는 호평도 있지만, 내부 공론화 등 민주적 절차의 아쉬움에 대한 지적도 일부에서 제기됐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에 따르면 최근 KAIST는 수차례 전체 학과장 회의를 열고, 1개 학부와 2개 학과를 포함하는 AI 단과대학 설립안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AIST 이균민 교학부총장은 "준비 위원장을 맡아 단과대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다음 달께로 임명이 예상되는 차기 총장이 AI교육혁신 추진위원장을 선임해 이 업무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AI교육혁신추진위원장은 당초 KAIST 내부 공고를 통해 지난 7일 임명할 계획이었으나, 교내외 여론에 따라 차기 총장 몫으로 순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KAIST가 최종 결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된 안은 1학부 2학과로 AI단과대학을 구성하고, 기존 김재철 AI대학원을 이 단과대학에 흡수하는 안이다. 이 안에는 ▲AI학부 ▲AX학과 ▲FX과 등으로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KAIST는 AI 교육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3개 안을 준비했다. 1안은 AI대학 산하에 5개 학과(전산,전기및전자,기계, 산업및디자인 등) 및 AX대학원을 두는 방안, 2안은 전산학부를 AI전산학부로 변경하는 안, 3안은 MIT 모델 벤치마킹 등이다. 그러나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내부 반발 여론도 감지됐다. 예산 확보와 최근 추세에 따른 재학생 인력 편중, 수월성 교육 방안 등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 입장에서 보면 KAIST를 포함한 GIST와 DGIST, UNIST 등도 끌어안고 가야할 상황이고, 예산확보 등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KAIST는 신입생 무학제 시스템이기 때문에 학부 2년차에 학과를 선택하게 되는데, 유행따라 AI 쪽으로만 인재가 몰릴 개연성에 대해서도 대안을 찾아야 한다. 수월성 교육도 풀어야할 숙제다. KAIST 특성에 맞는 커리큘럼 없이 먼저 단과대학부터 만들어 추후 재정리하면, 그 혼란과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이 떠안아야 한다. KAIST 학사조직 시행 요령에 따르면 단과대학 설립은 학과장 회의와 학사·연구심의위원회 심의, 이사회 통과 등의 절차와 단계 외에도 교재개발 등 할 일도 많다. 이에 대해 류석영 전산학부장은 "학교 집행부와 전체 학과장이 논의, 이번주 학교안을 만들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을 문자로 보내왔다. 김 정 기계공학과장은 "AI 교육에 도움되는 학교 방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1개월 뒤 새 총장이 와서 방향을 다시 정리하지 않겠나. 여튼 우리는 적극 협조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기계공학은 AX 분야여서 커리큘럼상 3~4학년 때 교과목에 편성될 공산이 커 시간적 여유가 다소 있다는 평도 나왔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세부 안은 검토 단계고, 예산은 혁신본부 등 재정당국과 협의 중"이라며 "선후만 다를 뿐 GIST와 DGIST, UNIST 등도 함께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교과 운영 방안 등을 연말까지 만들 계획"이라며 "내년 3월 개설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AIST 현 총장 임기는 지난 2월 말 종료됐다. 현재 KAIST 김정호 교수와 이광형 현 총장, 이용훈 전 UNIST 총장이 3배수 후보로 오른 상태서 인사선발 프로세스가 6개월 째 멈춰있다.

2025.07.23 16:32박희범 기자

[컨콜] LG CNS "스테이블코인 사업 적극 대응할 것…기술력은 이미 보유"

LG CNS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및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 성장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피력했다. LG CNS 김홍근 디지털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23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CBDC 관련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은행 고도화 사업이 예정돼 있다"며 "기존의 프로젝트 한강이 주로 오프라인 지급 결제와 관련된 사안이라면 후속 고도화 과제는 CBDC 담보, 스테이블 코인 발행 연구 등 고속 처리 가능한 블록체인으로의 전환 PoC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 발행 및 유통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기술은 CBDC 플랫폼 구축에서 요구되는 기술력과 대부분 동일하다"며 "우리는 이미 예금 토큰의 발행 및 결제까지의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기회를 전략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먼저 은행권에서 자체 발행 및 유통 플랫폼 구축 사업 기회들이 있을 것"이라며 "CBDC 시스템을 재활용한 발행 및 유통 시스템으로 우리가 상용화한 기술력과 경험이 강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카드사와 PG사, 간편 결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발행 및 결제 시스템 구축 사업도 향후 솔루션 구축과 SaaS화를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미래에셋투자증권에 STO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이 있으며 코스콤과 함께 구축한 STO 플랫폼을 활용한 증권사 관련 사업 모델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6:32한정호 기자

[컨콜] LG CNS "글로벌 거점화 단계적 확대…M&A는 검토 중"

LG CNS가 글로벌 사업 가속화를 위해 현지 거점 확대와 M&A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LG CNS 김희석 재정담당은 23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우리의 글로벌 사업은 국내에서 검증된 선도 오퍼링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또 현지 파트너십 기반의 사업성 검증을 통해 거점화 및 사업 지속 확장 가능성을 판단해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시나르마스 그룹과의 합작 법인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금융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 중"이라며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사업에서도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인 '퍼펙트윈'의 확산을 북미와 일본 등 현지 파트너 협업 강화를 통해 가속화 중이며 디지털 마케팅 최적화 솔루션인 '옵타팩스'도 북미향 제품 출시 이후 고객 확대와 상품성 강화에 주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보틱스 전환 영역에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해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AI 로봇 기업인 스킬드 AI와의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 및 투자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지 사업화 역량과 고객 기반 확보를 위한 M&A를 검토해 추진 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성과 대상과 계획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보다 구체화되는 단계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6:32한정호 기자

LG이노텍, 대외 경영 악재에 '어닝 쇼크'

국내 전자 부품기업 LG이노텍이 1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어닝쇼크에 빠졌다. 이는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10분의 1에 불과한 실적이다. 당초 시장 전망치보다도 300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회사는 환율과 대미(對美) 관세 등 대외 환경 리스크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23일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5% 감소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421억원과 비교해도 300억원 가량 부족한 실적이다. 매출 역시 급감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6% 쪼그라든 분기 매출로 3조9천3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증권가 컨센서스였던 3조8천183억원과 비교해 1천억원 가량 높다. 부진한 성적표의 원인으로는 대외 경영 환경이 지목된다. 환율, 미국 관세 리스크 등 요인이 실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비우호적 환율과 대미 관세 리스크에 의한 1분기 풀인(Pull-in, 선구매) 수요 등 대외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는 주요 고객사 신모델의 양산이 본격화하며, 카메라 모듈을 비롯해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차량 통신∙조명 등 기존에 수주했던 고부가 전장부품의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효자 '카메라 모듈' 실적 발목 잡아...기판·전장은 견조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의 실적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해당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3조5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카메라모듈 등 회사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부서다. 올해 2분기 실적에 가장 큰 타격을 입혔을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데다 환율 하락, 관세 리스크로 인한 1분기 풀인 수요 등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천1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RF-SiP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기판의 안정적 공급이 매출을 견인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2%, 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4천6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등 전방 산업 성장세가 둔화되며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던 영향이다. 다만, 차량 통신 및 조명 모듈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과 비중은 늘었다는 게 LG이노텍의 설명이다. FC-BGA·차량용 AP로 반등 노려 LG이노텍은 신사업을 통해 하반기 반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차량용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모듈과 같은 반도체용 부품, 차량용 센싱∙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부품에 이어 로봇 부품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하반기 베트남, 멕시코 신공장 증설 완료를 기점으로 전략적 글로벌 생산지 운영을 가속화하는 한편, AX(AI Transformation)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6:19전화평 기자

[현장] 국방 AI, 범용 넘어 '특화'로…'데이터 절벽' 넘는 실전 전략 공유

'범용 인공지능(AI)'을 넘어 국방 환경의 특수성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한 '버티컬 AI(Vertical AI)'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국방 현장의 제약을 극복하고 운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와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은 23일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제25-6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 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기빈 올거나이즈 최고AI책임자(CAIO)가 금융권 사례를 통해 국방 특화 AI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김득화 펀진 대표는 데이터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제 군 훈련에 적용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심승배 KIDA 연구실장은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국방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발전된 장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행사가 군사 AI의 발전을 위한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제로 환경, AI로 답을 찾다"…펀진, '실전 AI' 성공사례 공개 이날 발표에서 김득화 펀진 대표는 '데이터가 없다'는 국방 분야의 근본적인 한계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국방 AI의 성패가 적 데이터는 없고 아군 데이터는 보안에 묶인 '데이터 절벽'이라는 현실을 극복하는 데 달렸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이 '데이터 절벽'을 넘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두 가지 기술을 꺼내 들었다. 하나는 인간이 사진 몇 장만으로 사물을 구분하듯 극소량의 데이터만으로 AI를 학습시키는 '퓨샷 러닝(Few-Shot Learning)'이다. 다른 하나는 AI로 학습 데이터를 직접 대량 생성하는 '합성 데이터' 기술로, 펀진은 자체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를 통해 데이터 확보의 한계와 비용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들이 단순한 개념에 그치지 않음을 증명한 구체적 사례로 김 대표는 펀진의 'AI 전투지휘결심지원체계(KWM, Kill-Web Matching)'를 소개했다. KWM은 실시간 표적 인식과 최적 무기 할당을 통해 지휘관의 결심을 돕는 'AI 참모' 시스템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지난 6월 육군의 '아미 타이거 부스트 프로젝트(Army TIGER Boost Project)'에서 성공적으로 시범 운용을 마친 것이다. 이 시범 운용에서 KWM은 단 3일 만에 13종에 달하는 다수 표적을 식별하는 AI 모델을 현장에 적용하는 기동성을 보였다. 특히 정찰 드론이 표적을 식별하자 KWM이 즉시 최적의 공격 방책을 추천하고 타격 명령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이 2~3분 간격으로 가능해져 기존 수 분 이상 소요되던 지휘 결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결과를 현장에서 입증했다. 김 대표는 "현실의 제약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할 기술을 실전에 적용해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KWM을 화력, 방공, 전자기전 등 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초거대 KWM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나아가 물리 법칙을 AI 학습에 통합하는 '물리 AI'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딩 AI 성공 공식, 국방에 적용해야"…올거나이즈, '전문가 협력' 강조 이날 또다른 발제를 맡은 신기빈 올거나이즈 최고AI책임자(CAIO)는 생성형 AI의 담론이 모델 자체의 성능을 넘어 이를 특정 산업에 어떻게 적용해 '완성된 제품'으로 만드느냐로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성공의 척도는 이제 기술이 아닌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의 가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신 CAIO는 이러한 주장의 핵심 근거로 '코딩 AI'의 성공 사례를 들었다. 과거의 AI가 단편적인 코드 생성에 그쳤다면 최신 코딩 AI는 개발자의 전체 업무 흐름을 이해하고 지원한다. 그는 "코딩 분야가 버티컬 AI의 선두에 선 이유는 LLM 개발자와 사용자가 동일한 도메인 전문가이기 때문"이라며 "사용자의 맥락에 대한 깊은 이해가 AI를 단순한 도구를 넘어 완성된 솔루션으로 만든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성공 공식을 국방 분야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핵심 제안이다. 기술 기업이 AI 모델만 제공하는 방식으로는 국방 특유의 복잡성과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AI 기술 전문가와 국방 도메인 전문가가 장기적 파트너십을 맺고 실제 작전과 업무 절차를 혁신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기빈 CAIO는 발표를 마치며 "버티컬 AI의 성패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력"이라며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데 달려있다"고 말했다.

2025.07.23 16:18조이환 기자

위메이드, 웹3 신작 '롬: 골든 에이지' 사전예약 200만 돌파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한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의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가 사전예약 수 200만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레드랩게임즈는 다음 달 12일 전 세계 170여개국(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제외)에 게임을 정식 출시한다. 최근 개발사는 위믹스 플레이의 다른 게임에서 획득한 유틸리티 토큰 '플레이 토큰'을 '롬: 골든 에이지' 전용 '크리스탈 토큰'으로 교환해주는 '크리스탈 토큰 얼리억세스'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 이벤트 시작 당일에는 준비된 물량이 약 5분 만에 모두 소진됐으며 이날은 1분 만에 전량이 소진됐다. 크리스탈 토큰은 가디언 소환, 아이템 제작, 장비 각성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핵심 재화다. '롬: 골든 에이지' 사전예약은 위믹스 플레이와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 신청자 전원에게는 출시 후 '최상급 몬스터 석판'과 '희귀 장비 도면'을 보상으로 선물한다.

2025.07.23 16:17정진성 기자

韓은 C-패션에 밀리고, 中은 K-패션에 빠졌다

국내 패션업계가 저가 중국산 의류에 밀려 고전하면서, 중국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중국산 의류 수입 금액은 21억3천508만 달러(2조9천471억원)로 전년 상반기(19억6천825만 달러·2조7천164억원) 대비 8.5% 증가했다. 중국산 의류 수입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29억3천803만 달러(4조548억원)를 기록했고 ▲2021년 36억2천908만 달러(5조85억원) ▲2022년 41억6천541만 달러(5조7천487억원) ▲2023년 41억7천324만 달러(5조7천616억원) ▲2024년 46억612만 달러(6조3천59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량도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산 의류 수입 중량은 12만5천569톤으로 전년 동기(11만5천166톤) 대비 9.1% 늘었다. 2020년에는 18만4천695톤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7만7천706톤으로 5년 만에 50.4%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불리는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 의류를 직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알테쉬의 앱 사용자 수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현재까지 3년간 증가했다. 각 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6월 기준 알리 905만명, 테무 800만명, 쉬인 220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알리의 경우 쿠팡(3천395만명)에 이어 종합몰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전통 패션 브랜드들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1분기 매출은 5천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8% 줄어든 34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운영하는 패션기업 한섬 역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3천803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줄었다. 국내 패션업계가 중국산 제품에 밀려 부진을 겪는 반면, 중국 내에서는 K-패션의 인기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올해 2분기 중국인 거래액은 지난 1분기 대비 257% 증가했다. 해당 매장은 지난해 9월 개점한 외국인·여성 고객 타깃 매장이다. 서울 홍대입구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중국인 고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이에 중국 본토 진출에 속도를 내는 K-패션 브랜드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3마'로 불리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마르디 메크르디·마뗑킴 등 신진 브랜드들이 그 중심에 있다.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가 중국 유통을 맡고 있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이달 초 중국 상하이의 백화점인 신천지에 1호 매장을 열었다. 미스토홀딩스는 이번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베이징·항저우 등 주요 도시에 3개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꽃 모양 로고로 유명한 마르디 메크르디 역시 지난 2023년 8월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개점한 이후 현재 중국 내 10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마뗑킴도 지난해 홍콩에 진출한 데 이어 중국 본토 진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종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도 중국에서 영토 확장을 진행 중이다. 젝시믹스는 중국 스포츠그룹과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을 10개 개점했고 올해 안에 30~4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K-패션은 국내 컨슈머 업종 내에서 새로운 성장의 축”이라며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명품보다 합리적인 가격, SPA보다 독자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MZ세대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3 16:16김민아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협회보' 창간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공식 언론 매체인 인터넷신문협회보를 창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창간은 '인터넷신문'이라는 용어가 대한민국 법률에 언론의 한 종류로 명시된 지 20주년에 맞춰 이뤄졌다. 협회는 새로운 협회보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회원사 및 업계 소통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기정 회장(협회보 발행인)은 창간사에서 협회보의 3대 창간정신으로 ▲분열을 극복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통합하는 언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뉴스 품질과 독자 편의를 제고하는 '진보하는 미디어' ▲수익모델의 창출·공유를 통해 회원사 발전을 지원하는 '발전하는 회원사'를 제시했다. 인터넷신문협회보는 ▲언론·미디어 정책 및 산업 동향 ▲디지털·AI 기반 저널리즘 ▲회원사 주요 기사 큐레이션 ▲회원사 행사 및 인사 소식 ▲인터뷰 및 기획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정보와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자협회보등 과 마찬가지로 언론계 현안에 대한 인터넷신문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일반 독자들과도 폭넓게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내년 초 AI 기반 뉴스포털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는 협회보 창간과 함께 AI 기술 발전에 따른 미디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김 회장은 “인터넷신문협회보는 회원사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소통 창구이자, 언론·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지식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창간을 계기로 협회는 언론 4단체 중 가장 주목받는 단체로 거듭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강조했다.

2025.07.23 16:14안희정 기자

라오스 기술통신부, 포블 본사 방문… 스테이블코인 산업 협력 방안 모색

디지털 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는 라오스 기술통신부 대표단이 23일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포블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케오비숙 솔라폼 라오스 기술통신부 차관을 비롯해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한국의 선진 디지털 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산업 현황을 직접 시찰하고 양국 간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블은 현장에서 한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과 포블 거래소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비전과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더불어 향후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한국 디지털 자산 투자자 및 사업자 현황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자금세탁방지(AML) 제도 ▲디지털 자산 과세 방안 ▲거래소 사업 자격 요건 등 국내 규제 환경 전반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과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라오스 기술통신부가 한국 디지털 금융에 깊은 관심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디지털 경제 협력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3 16:13김한준 기자

스페이스X, 인터넷 위성 2기 발사…"올해 들어 89번째"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팰컨9 로켓에 통신 위성 2기를 실어 우주로 발사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날 오후 5시 경 펠컨9 로켓은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이륙해 위성통신 업체 SES의 O3b mPOWER 9·10 위성을 지구 상공 약 8천km의 중간 지구 궤도(MEO)로 운반했다. 이번 발사는 팰컨9의 올해 89번째 임무였다. 이번 위성 발사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 늦어졌다. 스페이스X는 당초 21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발사 11초 전에 중단한 후 일정을 하루 늦췄다. 팰컨9 로켓의 1단계 추진체는 발사 후 약 8.5분 만에 대서양에 정박해 있던 스페이스X의 드론 선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SES의 mPOWER 통신 위성은 현재 8개의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위성들은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 네 차례의 팰컨9 로켓 발사를 통해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 하지만, 스페이스X에게 즐거운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22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을 추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골든돔은 중국과 러시아 등 잠재적인 적대국의 공격으로부터 미국 전역을 방어하기 위해 400~1천 기의 관측•추적용 인공위성과 200기의 공격용 인공위성을 띄우겠다는 프로젝트다. 지금까진 스페이스X가 이 같은 방어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관계가 틀어져 미 국방부가 골든돔 계획에서 스페이스X 이외의 민간기업의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2025.07.23 16: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보안도 장애 대응도 'AI 자동화'…레드햇 앤서블 전략 한자리에

레드햇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IT 운영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전략을 국내 고객에게 선보였다. 레드햇은 지난 2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열린 '앤서블 오토메이트 2025'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3일 밝혔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트 2025는 '데이 2 운영 혁신을 위한 실시간 IT 자동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활용한 보안·운영·애플리케이션 간 자동화 구현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앤서블 오토메이션을 통해 데이 2 운영 환경을 효율적으로 자동화하는 방법과 더불어 ▲ AWX 리디자인 및 보안 자동화 ▲이벤트 기반 자동화를 통한 실시간 대응 전략 ▲IT 운영과 보안 관리 자동화 ▲가상화 및 AI옵스(Ops) 환경을 위한 자동화 전략 등에 관한 전문적인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레드햇 김종민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AI 기반 대규모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면서 AI옵스의 가치를 실현한다"며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인 레드햇 앤서블은 AI 기반 인사이트를 실행 가능한 자동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분산돼 있던 다양한 도구와 프로세스를 하나의 통합된 워크플로우로 연결해 주고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표준화하며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롯데카드 최성봉 상무와 한국레드햇 박진연 부사장이 '자동화 도입과 IT 운영 현대화의 필요성: 데이2 운영 혁신의 로드맵'을 주제로 실제 기업 환경에서의 자동화 도입 경험과 현대화 전략을 공유했다. 세션 발표에서는 기존 모놀리식 구조에서 벗어나 저장소 분리와 오퍼레이터 변경 등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로 전환 중인 AWX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레드햇 오픈시프트 사용 환경에 미치는 실제 영향과 향후 자동화 기술의 진화 방향이 공유됐다. 또한 이벤트 기반 앤서블을 중심으로 장애나 보안 위협과 같은 이벤트 발생 시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플레이북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구조가 소개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운영체제 업데이트, 보안 패치, 취약점 대응 등 반복적이지만 필수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아울러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 기반의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AI 인프라 구축 등 AI옵스 환경에 필요한 자동화 적용 사례와 함께 생성형 AI 기반의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도 소개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시간 대응력, 보안 강화, 반복 작업 효율화 등 전략적 자동화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체감했다. 레드햇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기반 실시간 자동화를 통해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민첩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객·파트너와의 협업을 지속하고 자동화 기술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3 15:58한정호 기자

인스코비, 익산시와 블록체인 기반 지역사랑상품권 고도화 업무협약 체결

인스코비는 23일 전북 익산시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지역사랑상품권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국내 최초 사례로 인스코비는 다른 지자체와도 업무 협약을 확대할 방침이다. 양측은 내년 12월 31일까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지역사랑상품권 고도화 ▲핀테크 기술 활용한 소상공인 결제 시스템 개선 및 마케팅 지원 ▲지역 특색 반영한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 및 콘텐츠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스코비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지역화폐 고도화 사업에 뛰어든 것은 발행에 소요되는 행정 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인스코비는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파라메타, 심버스랩스를 비롯해 AI플랫폼 전문 기업 붐코커뮤니케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화폐 발행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5.07.23 15:53김한준 기자

한국디지털에셋, 삼성화재와 최대 2천만 달러 보상 '가상자산 전용 보험' 체결

가상자산 보관·관리 전문기업 한국디지털에셋(KODA)이 삼성화재와 최대 2천만 달러까지 보상 가능한 가상자산 전용 보험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는 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있지만, 100% 콜드월렛 기반 보관 시 최대 가입 한도는 5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수백억 원대 가상자산을 수탁하는 커스터디 사업자에게 실질적 보호 장치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KODA는 올해 하반기 법인 계좌 허용 및 비트코인 ETF 도입 검토 등 제도 변화에 따라 기관 고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번 보험을 추진했다. 초기 가입 금액은 2천만 달러이며, 향후 수탁 자산 증가에 따라 보상 한도 확대를 추가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KODA는 고객별 개별 지갑과 독립된 프라이빗 키를 활용해 관리하는 '지갑 분리' 구조를 운영한다. 이로 인해 특정 지갑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피해가 해당 지갑으로 제한돼 나머지 고객 자산은 안전하게 보호된다. 조진석 KODA 대표는 “ETF와 법인 시장 개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결한 이번 보험은 고객 자산 보호 수준을 전통 금융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며 “삼성화재와의 보험 계약으로 커스터디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앞으로도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수탁하며 국내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시장을 선도하는 신뢰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07.23 15:25김한준 기자

[기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심화 기술

블록체인 위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지급 결제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보려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을 전송한다'는 말을 들으면 왠지 인터넷망을 타고 코인이 이동하는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지만 스테이블코인 거래는 당연히 그런 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세계에 분산되어 있는 거래기록 장부, 즉 '원장(Ledger)'이 일정한 시간마다 동시에 업데이트, 즉 동기화되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편이 훨씬 더 현실에 가깝습니다. 블록체인의 핵심이 '분산원장(Distributed Ledger)'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모든 노드가 동일한 거래기록을 담은 동일한 원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부 원장이 해킹되거나 변조되더라도 이를 쉽게 알아챌 수 있고 그 결과 위변조와 해킹이 어렵다는 설명은 그럴싸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금융거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초당 수십, 수백 건씩 일어나고 있을 텐데 누가 그 거래기록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주느냐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 특정 주체가 그 역할을 계속해서 맡게 된다면 그 누군가를 어떻게 믿느냐 하는 '신뢰의 문제'가 불거지게 되니까요. 사토시 나카모토는 거래에 참여하는 불특정다수가 서로를 신뢰하지 않더라도 이 거래의 무결성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무신뢰의 신뢰(Trustless Trust)'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제안했고 이 부분이 우리가 한번쯤 들어본 '합의 알고리즘'입니다. 비트코인은 이 문제를 '작업증명(Proof of Work)'이라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즉, 무수히 반복되는 계산을 통해서 특정한 조건을 갖춘 값(nonce)을 가장 먼저 찾아낸 노드에 검증, 즉 블록 생성 권한을 부여하고 이 노드에게는 비트코인으로 보상(최초에는 50btc였으나, 현재는 3.125btc)이 주어지게 되죠. 이러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컴퓨팅 파워의 투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사람이 어렵게 얻은 보상, 즉 비트코인의 가치가 떨어질 위험을 무릅쓰고 잘못된 검증을 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것이 사토시 나카모토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이후 과도한 전력 사용과 이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최근의 이더리움, 솔라나, 수이 등 대부분의 프로토콜은 네트워크에 일정 이상의 물량을 Lock-up시켜 두고 보유 지분만큼 검증에 참여하게 하는 지분증명(Proof of Stake)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현재 전세계에서 무려 약 105만개의 노드가 검증인(Validator)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참고로 최근 많은 분들이 DSRV를 스테이블코인 기술기업으로 알고 계시지만 저희는 이더리움, 솔라나, 수이 등 70여개 네트워크 검증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10위권의 밸리데이터 사업자이기도 합니다. DSRV는 이더리움 밸리데이터 시장에서 약 1%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니 대략 100개의 이더리움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그 중 1개의 블록을 DSRV가 생성하고 그 대가를 이더(Ether)로 수취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이더는 크게 3가지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첫째, 네트워크 위에서 전송되는 자산(Asset), 그 자체입니다. 1이더는 현재 약 3천 미국 달러의 가치로 거래되고 있고 이는 거래소 등을 통해 쉽게 현금으로 교환될 수 있습니다. 둘째, 이용자가 지불하는 거래 수수료(Gas fee)입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거래마다 네트워크의 혼잡도에 따라 자동조정되는 기본 수수료(base fee)와 우선처리를 위해 검증인에게 추가로 지불하는 급행 수수료(priority fee)를 합산한 수수료가 거래마다 부과되는데요. 만약 복잡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처리하려 할 때는 이 수수료가 몇 배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탈중앙화와 보안, 네트워크의 안정성, 예치 자산 규모와 개발자 풀 등 거의 모든 항목에서 여타 프로토콜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만 가스피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후발주자인 솔라나, 트론, 수이 등의 경우 탈중앙화를 일정 부분 포기하는 대신 훨씬 빠른 처리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아비트럼이나 옵티미즘, 베이스와 같은 이더리움 레이어 2 기술들은 여러 트랜잭션을 묶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이더리움의 보안성은 유지하되 수수료를 수십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서클이나 코인베이스가 이러한 결제·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취하는 수수료는 기존 시스템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입니다. 셋째, 네트워크 검증인이 수취하는 검증 수수료(Block reward)입니다. 이더리움이라는 원장(Ledger)은 전세계 100만 개 이상의 노드들의 교차검증을 통해 거래의 무결성과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밸리데이터들은 이러한 인프라 서비스 제공의 대가로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따라 네트워크 기여분만큼 이더를 수취하게 됩니다. 제가 이더리움을 가리킬 때 네트워크(Network)라는 단어와 원장(Ledger)이라는 단어를 혼용해서 썼는데요. 실제로 블록체인은 그 두 가지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 이더리움 원장 위에 “A에서 B로 1이더를 보냄“이라는 기록 대신 ”A에서 B로 100달러를 보냄“이라는 기록을 새김으로써 이더리움이라는 네트워크를 결제·송금 인프라로 사용하는 시도입니다. 즉, 위에서 설명한 3가지 용도 중 자산(Asset) 부분을 'Ether' 대신 'USD'나 'KRW'로 대체하여 기존의 비효율적인 시스템 대신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금융망으로 사용한다는 뜻이지요. 그렇다면 이용자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보낼 때는 이더를, 솔라나 네트워크 위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보낼 때는 SOL을 수수료로 내야 하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드실 수 있지만, 이미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이 이용자 대신 가스피를 대납해 주면서 훨씬 낮은 수수료로 이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으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블록체인 자체는 그 위의 기록에 대한 무결성과 위변조에 대한 저항성은 가지고 있지만 그 기록 자체에 대한 진실성, 현실과의 연결성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심하게 설계된 제도를 통해 실제 그 발행인이 네트워크 위에서 발행한 화폐 규모 이상의 지급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는지, 이용자가 원할 때 상환을 해줄 수 있는지 등을 철저히 따져야 하는 것이고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블록체인 인프라는 '지급(Payment) - 청산(Clearing) - 정산(Settlement)'이 하나의 행위로 이루어지는 진일보한 금융 인프라입니다. 수수료와 유지비용도 기존 인프라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그 위에서 다양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할 수도 있고요. 가끔 블록체인을 사용한 거래는 거래 취소가 되지 않아 불편하다고 비판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건 블록체인이 '지급'에서 '결제'까지 며칠씩 걸리던 기존의 낡은 금융 인프라보다 훨씬 기술적으로 발전된 시스템이어서 그렇습니다. 이 경우 반대방향의 거래를 일으키면 거래취소 효과가 난다는 것은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되겠지요. 제가 몇 년 내에 우리가 접하는 금융의 뒷단(back-end)은 상당 부분 스테이블코인 기반으로 바뀌게 될 거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는 예를 들어 우리가 미국 주식 투자를 할 때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USDC로 스왑되고 이 USDC를 통해 토큰화된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용자는 기존의 증권사 앱이나 토스 앱의 사용자 경험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채 훨씬 저렴한 환전 수수료와 24시간 거래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는 말이고요. 아마 예금, 대출, 보험, 주식, 파생상품 등등 금융의 모든 분야에서 이러한 변화는 근본적으로 격렬하게, 그렇지만 우리가 보는 금융 앱의 뒷단에서, 우리가 쉽게 느끼지 못할 정도로 조용히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이제 조금 더 이해가 되셨을까요? DSRV는 이러한 금융의 미래를 꿈꾸면서 매일매일 다양한 기술 인프라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블록체인 위에서라면 대한민국도 언젠가 글로벌 금융허브가 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으니까요.

2025.07.23 15:14서병윤 컬럼니스트

쿠팡,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지역사회 상생 기반 마련

쿠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수행하기 위해 '쿠팡 사회공헌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쿠팡은 그간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8만 개 이상의 국내 일자리를 창출하며 청년과 중장년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지역 고용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 중소상공인·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개척,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및 성장 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기부활동, 재난지역 구호물품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사회공헌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전문성을 높여 전사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쿠팡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위원장은 박대준 쿠팡 대표가 맡았다. 위원은 ▲여정성 (전)국무총리 소속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장 ▲박정림 (전)KB증권 대표이사 ▲임혜자 (전)국민권익위원회 위원 ▲박순표 (전)한국기자협회 부회장 ▲김현덕 (전)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 원장 ▲김정은 수원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교수 ▲손영진 법무법인 화우 파트너 변호사 ▲오성현 전북청년경제인협회 명예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함으로써 사회공헌 정책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WOW! We Offer Warmth(따뜻함을 전합니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파트너'를 목표로 설정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사회공헌 전략 및 정책 방향 설정 ▲지역사회 협력 모델 강화 ▲전통시장·소상공인 상생 방안 마련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 ▲재난·재해 긴급구호 체계 구축 등 쿠팡의 사회공헌 활동 전반에 대한 자문과 점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대준 쿠팡 대표(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는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쿠팡의 강점과 역량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쿠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3 15:03안희정 기자

  Prev 1781 1782 1783 1784 1785 1786 1787 1788 1789 179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美 워너브라더스에 1.4조 베팅한 이유

"전 국민에 AI 에이전트 하나씩"…카카오, '모두의 AI' 청사진 공개

'이미지 공룡' 게티의 몰락…언론에 던진 AI 시대 경고장

"월 할부금만 16만원"...이통사, '아이폰듀오' 판매 셈법 복잡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