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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5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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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벗어나는 편의점…백화점에 팝업 여는 이유는

편의점이 길거리 대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팝업스토어 형태로 백화점에 입점해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MZ세대를 비롯한 새로운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더현대서울 등 '팝업 성지'로 불리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GS25와 CU가 나란히 팝업을 열며 젊은 고객 공략에 나섰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양대 산맥인 GS25와 CU는 최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나란히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백화점 속 팝업으로 MZ 공략 먼저 스타트를 끊은 곳은 GS25다. GS25는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GS25 x 돈키호테'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약 16평 규모로 ▲돈키호테 자체브랜드(PB) 'JONETZ' 상품 50여종 ▲GS25x돈키호테 팝업 한정 상품 ▲GS25 PB '유어스' 상품 10종 ▲'무무씨' 굿즈 2종 등 약 60여종의 상품으로 꾸며졌다. 지난 25일부터는 CU가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다음 달 6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은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했으며 약 100평 규모로 조성됐다. 행사장에는 주토피아 캐릭터 피규어들이 전시된 DP존, 유니폼 전시존, 타투 및 캡슐토이 체험존 등이 마련됐고 'K리그-주토피아' 콜라보 한정판 굿즈 25종과 CU 단독 운영 K리그 완구 3종을 판매하고 있다. 두 팝업은 모두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돈키호테 팝업 개점 첫날 1천200명의 인파가 몰리며 30분 만에 당일 선착순 입장이 마감됐다. 이후에도 하루 약 1천300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오후 1시 무렵 입장이 마감된다는 설명이다. CU 팝업 역시 사전 예약 5천명이 조기 마감됐고 개장 전부터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 대기 줄이 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CU는 지난 3월에도 신세계백화점 스위트파크 팝업존에서 'DESSERT CU' 팝업을 운영한 바 있다. CU의 자체 디저트 브랜드인 '당과점'을 비롯해 연세우유 마리토쪼, 맛폴리 카놀리, 베이크하우스 405 하인즈 등을 소개했다. 편의점이 디저트 전문 코너에서 팝업을 연 것은 이례적이었다는 평가다. 몰캉스족까지 사로잡는 '백화점 입점 전략' 이처럼 편의점이 백화점에 팝업을 여는 배경에는 백화점의 높은 집객력이 있다. 특히 더현대서울은 '팝업 성지'로 불릴 만큼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공간으로, 편의점 브랜드가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본격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기는 '몰캉스(쇼핑몰+바캉스)객'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의 이달 방문객수와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이달 1~17일 롯데백화점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고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방문객이 각각 14%, 1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매장에서 팝업을 열기도 하지만, 백화점이 접근성과 집객력이 좋아 팝업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며 “편의점 주 고객층인 20~40대와 백화점 주요 방문객이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고객 경험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9 16:36김민아 기자

한화오션, 한미 조선 협력 기대감 '듬뿍'…하반기도 순항

한화오션이 저가 컨테이너선 수주를 덜어내고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비중을 확대하면 호실적을 이어간다. 하반기도 LNG선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한미 조선 협력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9일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전체 매출 비중에서 80%를 차지하는 상선사업부는 LNG선 매출 비중을 전사 매출 60%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년 이후 계약한 프로젝트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가 예상되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정상적 이익 또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수선 사업부 역시 장보고Ⅲ Batch-Ⅱ 2번함 원가투입이 본격화되며, 하반기가 상반기 매출을 상회하며 안정적인 이익률을 확보할 것"이라며 "해양사업부는 타 사업부 대비 손익 개선세는 더디나 타이트한 공정관리 등을 통해 연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HD현대중공업에 밀린 '장보고II'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장보고 Ⅱ 성능 개량 사업 수주에서 실주했다"며 "아직 상세한 평가 결과는 나오지 않아 나오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잠수함 시장에서 장보고 Ⅲ는 한화오션이 성능개량 사업을 하고 있고, 장보고 Ⅳ 사업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우위는 가지고 있다고 본다"며 "장보고 Ⅳ 사업을 잘 준비해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 본격 대응…차세대 쇄빙선 등 특수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한화오션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특수선 수주 의지를 이어간다. 한화오션은 "미 해군을 대상으로 가장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북미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해군 차세대 잠수함 사업 참여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8척에서 12척 규모로 예상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하면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현지에 대한 전략 수립과 신속한 현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이사회를 통해 캐나다 지사 설립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국회 국방위 소속 위원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양국 간 방산 협력을 통한 정부 차원의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며 "최근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이 발주한 차세대 쇄빙연구선 사업에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잠수함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쇄빙선을 통해 새로운 라인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부연했다. 한화오션은 미 해군 MRO 사업 신규 수주도 계속 노리고 있다. 한화오션은 "찰스 드류함 MRO를 최근 수주했고, 여전히 다른 수주를 제안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하던 6척은 힘들 수도 있겠지만,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관 부회장, 관세 협상 지원 위해 미국행…한화오션, 한미 조선 협력 선봉 한화오션은 최근 한미 관세 협상의 카드로 '조선 협력'이 부상하며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상호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향 LNG 생산 관련 설비(FLNG·LNG모듈제작) 수출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지며 한미 조선 산업 협력 가능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관련 질의가 있었다. 다만, 한화오션은 "회사 차원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된 부분은 없다"고 답했다. 최근 상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한화오션은 "상반기 LNG선 수요가 약한 것은 사실"이라며 "수요 회복 시점은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연초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주 목표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견조한 수주 잔고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트럼프 행정부 에너지 규제 완화와 LNG 프로젝트 재개로 화석 연료 수송 수요가 확대되고, 대중국 제재로 긍정적인 시장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는 기술 신뢰도가 높은 조선소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친환경 추진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LNG선 시장은 수주선가 대비 낮은 용선료로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LNG선과 컨테이너선, 암모니아운반선(VLAC),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중심 수주로 약 3년 이상 현재 수주 잔고를 연말에도 견조하게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9 16:32류은주 기자

인프런·제트브레인스, 'KotlinConf 2025' 한·일·베트남어 서비스 무료 제공

인프런(운영사 인프랩)이 지능형 개발 도구 제작사인 제트브레인스와 협력해 지난 5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KotlinConf 2025' 전 세션 녹화 영상을 AI 자막·더빙 시스템으로 현지화한다고 29일 밝혔다. 7월부터 인프런에서 한국어·일본어·베트남어 버전이 무료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개발자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앱을 통해 이동 중에도 현장감을 그대로 느끼며 컨퍼런스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인프런이 2월에 선보인 AI 시스템은 4천300여 개의 개발 강의 데이터를 학습해 자막·번역 품질을 크게 끌어올렸다. 연사의 목소리와 억양을 그대로 복제해 자연스러운 음성을 합성한다. 화면 내 텍스트까지 인식해 자막을 자동 작성하는 기능이 추가돼 정확도도 한층 높아졌다. 이렇게 생성된 콘텐츠는 3객 국어로 자동 변환돼 글로벌 학습 접근성을 넓힌다. 인프런은 IT·디자인·마케팅·비즈니스 등 4천300여 개 강의를 갖춘 오픈 플랫폼이다. 153만 회원과 3천100여 기업·기관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또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KotlinConf 2025 이후 제트브레인스의 여러 컨퍼런스를 비롯해 '퀵 팁스'와 다양한 개발 팁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현지화할 계획이다. 7월 공개될 다국어 버전은 인프런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2025.07.29 16:29백봉삼 기자

위브 '라만 분광기', 한국기술신용평가 T4 등급 획득

차세대 광분석 기술 기업 위브(대표 주성빈)가 한국기술신용평가에서 T4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기술신용평가가 진행하는 기술신용평가(TCB) 제도는 기업 기술력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T1부터 T10까지 10단계로 구분해 평가한다. 위브가 받은 T4 등급은 높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의미한다. 비상장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이며, 주로 코스닥 상장 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에게 부여한다. 평가 대상은 위브가 보유한 라만 분광기 개발 및 제조 기술이다. 2014년 설립한 위브는 외산 기술력에 의지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라만 분광기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대, 서울아산병원 등 70여 국내외 연구기관이 위브 제품을 통해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제품은 다파장 레이저 선택 기능을 갖춘 라만 현미경 시스템 '만타레이'와 소형 라만 분광 시스템 '스팅레이'다. 주성빈 위브 대표는 "반도체, 신소재 등 미래 산업을 이끄는 분야는 점점 더욱 정밀한 공법을 요구하고 있어 빛을 통해 물질 특성을 신속히 알아내는 광분석 기술을 통한 계측이 점점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며 "위브는 고성능 라만 분광기뿐 아니라, 마이크로 LED, 화합물 반도체 등 각종 제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계측 장비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위브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딜러십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2월 CE 인증 이후 최근까지 11개국에서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8개국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이다. 호리바, 레니쇼, 브루커 등 글로벌 선두 기업이 포진한 '라만분광기의 본고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2025.07.29 16:12백봉삼 기자

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1조5천362억…"IP 확보·강화 박차"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025년 상반기 매출액 1조5천362억원, 영업이익 7천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반기 사상 최고치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9%, 9.5%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6천620억원, 영업이익은 2천4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25.9% 감소했다.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C 5천432억원 ▲모바일 9천600억원 ▲콘솔/기타 330억원이다. PC 플랫폼에서는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4월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 '컨텐더'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콘텐츠 다각화를 포함한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부문 역시 X-Suit 등 성장형 스킨으로 유저의 호응을 끌어내며 매출에 큰 기여를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는 인도의 유명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브랜드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 맞춤형 마케팅 콘텐츠를 준비하는 등 현지 최적화 전략을 통해 BGMI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와 아티스트 '에스파' 등 글로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IP와의 협업을 진행한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IP의 플랫폼 및 장르 확장도 본격화한다.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은 8월 독일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며,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은 하반기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IP의 글로벌 성공을 견인할 핵심 전략으로 퍼블리싱을 강조하며, 신규 프랜차이즈 IP 발굴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연초 제시한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통한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우수한 제작 리더십과 개발팀을 확보하고 총 13개 게임을 포함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장르와 지역을 넘어 신규 IP에 대한 투자, 자체 제작 스튜디오 확대 등을 통해 IP 라인업을 계속해서 넓혀 나간다. 퍼블리싱 전략 고도화를 통한 IP 성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2nd Party Publishing(2PP)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 체험판을 공개한 EF 게임즈의 차량 기반 아레나 배틀 장르 '라이벌즈 호버 리그'를 비롯해 다수의 2PP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개발과 함께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를 글로벌 장기 서비스로 안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역 맞춤형 퍼블리싱과 글로벌 플레이어 커뮤니티 중심의 전략을 통해, 이용자 후기를 확산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실제, 인조이는 국내 패키지 게임 중 최단 기간 100만장 판매를 달성하고, 북미·유럽·아시아 27개국에서 동시 인기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의 퍼블리싱 전략을 통해 거둔 성과인 만큼, 크래프톤은 IP 확보를 통한 라인업 강화와 함께 차별화 퍼블리싱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 한편, 크래프톤은 대규모 언어 모델(이하 LLM)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의 게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Orak'을 공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LLM 에이전트 설계 역량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한 Post-training 기법을 공개하고, 이를 7B(7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소스 추론 특화 언어 모델(Language Model) 3종에 적용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향후 독자적 학습 기법을 적용해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고난도 추론이 필요한 게임으로 확장하는 등 게임 AI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애드테크 분야의 성장성과 크래프톤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올해 4월 넵튠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일본의 3대 종합광고 회사 중 하나로 3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해온 ADK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스튜디오 '일레븐스 아워 게임스'를 인수하고, 액션 RPG 장르 IP인 '라스트 에포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29 16:09정진성 기자

KAI, 2분기 영업이익 852억원…전년比 14.7%↑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천283억원, 영업이익 85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1% 줄었고, 영업이익은 14.7% 늘었다. 영업이익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5%p 증가한 10.29%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이라크 계약자 군수지원(CLS) 사업 수행을 통한 매출이익 개선과 회전익사업 경영노력보상이윤 승소 등이 주효했다. 이번 실적은 KF-21,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체계개발 등 국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면서 해외사업 부분에서 이익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 플랫폼 성과가 기반이 됐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상승한 3조1천622억원을 달성했다.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최초 양산 잔여 물량, 필리핀 FA-50 추가 도입, 미국 콜린스 엔진 낫셀 부품 계약 등 국내외 대형 사업 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KAI는 작년 6월 방사청과 KF-21 20대를 우선 계약하고 올해 6월 잔여 20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초양산 40대 계약을 마무리했다. 완제기 수출은 올해 6월 필리핀 국방부와 FA-50 12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9천777억원을 기록했다. 필리핀 공군 주력 항공 전력인 FA-50PH에 대한 후속지원이 운용 신뢰성 확보로 이어지면서 추가 도입 계약이 성사됐다. KAI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들의 안정적인 수행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라며 "앞으로도 주요 개발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 KF-21 양산 본격화 및 주력 기종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16:05신영빈 기자

日 미쯔비시도 손 들었다...中서 완전 철수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2012년부터 사업을 이어온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지난 2023년 자동차 판매 합작법인을 종료한 데 이어 최근에는 선양에 있던 엔진공장 가동까지 멈췄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는 중국 시장 흐름에 밀려난 결과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쯔비시는 지난 22일 선양항공우주미쯔비시자동차엔진제조유한회사(SAM)와의 합작 투자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공장 가동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3년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의 자동차 판매 합작 법인 투자 종료에 이어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하겠다는 뜻이다. 미쯔비시는 중국 시장에 2012년부터 GAC미쓰비시를 설립하고 2018년 14만4천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이 전기차로 급속히 재편되는 과정에서 내연기관 수요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2022년까지 연간 판매량은 3만대에 머물렀다. 2023년부터는 적자로 돌아서면서 철수를 시작했다. 미쯔비시는 철수 이후에도 SAM을 통해 중국 완성차에 내연기관 엔진을 납품해왔다. SAM이 생산한 엔진은 지난해 말 기준 700만대를 넘어섰다. 미쯔비시는 중국 진출 이후 두개의 엔진 생산 법인을 통해 중국 생산 차량 약 30%에 엔진을 공급하면서 중국 최대 엔진 제조업체로 꼽혀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미쯔비시의 완전 철수가 전기차 시장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부품 공급망 내재화 등 공급 생태계 재편 차원이라고 봤다. 과거 글로벌 완성차의 생산공장을 자처했던 중국이 이제는 자체 기술력으로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내연기관 생산 업체들이 경쟁력을 잃어버린 것이다. 글로벌 완성차들의 중국 시장 철수는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중국 상하이차(SAIC)와 합작법인이 세운 중국 상하이차폭스바겐(SVW) 난징 공장을 폐쇄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곳은 연간 36만대의 내연기관을 생산하던 공장이었지만,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생산이 이미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광저우자동차(GAC)와 지프, 램 등을 판매하는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인 GAC-FCA는 지난 8일 파산했다. 중국 시장에 경쟁력 있는 전기차 출시가 늦어지면서 부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자본잠식에 빠졌고, 품질 문제 등 시장에 신뢰를 잃으면서 나타난 결과다. 중국은 현재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41% 이상이 신에너지차(NEV)로 승용차의 경우 49%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내연기관을 위주로 판매하던 완성차들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밀려났다. 생존 방법 찾는 완성차…중국 전기차, 단순 생산자서 협력관계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기술력이 고도화되면서 글로벌 완성차는 생존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기술력과 협력을 통해 전기차 전환에 편승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 콘티넨털은 BYD와 니오를 포함한 10개 이상의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약하면서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 폭스바겐은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샤오펑과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스마트화에 나섰다. BMW는 닝더스다이(CATL), 만리장성차(GWM)와 기술협력을 맺었다. 일본 토요타는 오는 2027년부터 상하이에 렉서스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직접 설립해 중국 시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생산 공장은 기존 합작법인 방식이 아닌 완전 자회사 형식으로 연간 10만대 규모 전기차 생산량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전환 과정에 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 공장을 수출공장으로 전환하고 현지 기업과 기술 강화 협력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하오모AI와 협력으로 생성형 AI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Drive)GPT를 신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현지 AI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가 중국 공장 만든 차량들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 수출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중국 공장 수출량은 11만8천대로 지난해 두배에 가까운 물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보냈다. 엘란트라(아반떼)는 중동 등에 팔고 쏘나타 택시는 한국으로 보냈다. 기아도 올 상반기 중국 공장에서 8만3천대를 수출했다. 최대 수출 차종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이었다. 약 2만대가 남미와 중동 등으로 판매됐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는 중국에서 일렉시오 등 현지 차량을 생산하면서 열심히 활로를 찾고 있다"며 "현대차·기아는 최근 중국 생산공장들을 수출기지로 전환하면서 중동, 동남아 등에 판매에 나서면서 성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7.29 16:00김재성 기자

출연연 골칫거리 해소…"처우개선·연구환경 개선 함께 풀어야 자율 혁신 가능"

30년간 지속된 연구성과중심제(PBS)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특히, 한국의 R&D 정책이 '성과 중심'에서 '임무 연계형 연구'로 전환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체계는 ▲중장기 R&D 전략에 기반한 국가 과학기술 목표 지향 ▲기관의 연구 자율성 보장 ▲평가 부담 완화와 연구 몰입 환경 조성 등과 맞물려 시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사실 PBS는 정권 교체기마다 폐지와 개선 요구가 상충돼온 과학기술계 골칫거리였다. 이에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PBS로 인한 과제 파편화가 문제라는 인식하에 개선에 방점을 찍어 과제 대형화로 가닥을 잡았던 사인이다. PBS는 성과 관리 측면에서는 일정한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 1996년 김영삼 정부 시절 정부 예산 만으로 R&D를 진행하는 출연연구기관의 저조한 성과와 방만한 운영 등에 대한 대안으로 미국과 일본 등이 선도입한 과학기술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그러나 일부 기관에서 연구자들이 인센티브와 인건비 확보를 위해 수십 개의 과제를 수행하는 등 일명 '보따리 연구'가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부로 부터 예산을 받는 출연연구사업비중이 전체 예산의 16.5%에 불과, 늘상 인건비 확보를 위한 과제 수주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현재도 수행 과제수가 660개나 된다.반면 기초 연구에 가까운 한국천문연구원의 경우는 출연연구사업비중이 올해 85% 정도 된다. 그럼에도 추가 인건비 확보를 위해 수주전을 펴야한다. 천체 관측 등의 분야는 나오는 과제수가 거의 없다는 것이 늘 문제였다. 이러다보니, 연구자가 연구보다 과제 기획, 제안서 작성, 평가 대응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지적도 나온 게 사실이다. 연구과제를 따지 못하면, 인건비 확보가 어려운 구조는 실상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어렵게 만들었다. 단기성과 위주의 소극적 과제 기획이 일상화되는 이유다. PBS로 인한 과제 파편화 막으려 사업 대형화 추진도 이로 인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은 기초과학, 원천기술 개발 등 장기적 안목의 연구를 구조적으로 어렵게 했다. 연구자의 자율성을 제한하고 관료 중심의 과제 기획·선정·평가 구조를 강화시킨 점도 PBS가 가져온 폐단의 일부다. 이로 인해 연구 기획 역량보다는 정부 정책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생존 전략이 됐고, 이는 연구의 다양성과 질 저하를 초래했다. 천문연 관계자는 "이제 연구 과제 수주 경쟁에서 탈피해 기초·원천연구, 국가 전략기술 개발 등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호평했다. 정부는 우선 오는 2030년까지 각 출연연의 자체 예산 구조를 재편할 전망이다. PBS 단계적 폐지에 따른 출연금 비중을 어디까지 올릴 것인지에 대한 검토로 이루어져야 한다. 김진수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장은 "국정기획위원회에 PBS 폐지를 요구했다. 과기계 현안 가운데 한 개가 해결 된 것이다. 지난 국정기획위 간담회서 들어보니 PBS 폐지로 추가 예산이 4천억 원에서 많게는 7천억 원 정도 더 들 것이라며 이 정도는 지금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5년간 단계적 폐지고, 매년 5천 억원의 과제비를 떠안는다고 볼때 이 가운데 정부부담 인건비는 대략 20%인 1천 억원의 부담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출연연 내부에서도 “늦었지만 환영할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PBS를 대체할 새로운 연구비 시스템이 어떤 방향으로 설계되느냐에 따라 이번 결정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단지 행정 구조만 바뀌고 실질적인 연구 자율성 확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김진수 회장은 "PBS 폐지 이후 '장기·전략 연구' 중심, 임무 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으로 채워야 할 것"이라며 "특히 처우 개선과 연구환경 개선이 뒤따라야 스스로의 개혁 동력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2025.07.29 15:53박희범 기자

KIAT, 인공지능 강국 캐나다와 기술교류 협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 '한-캐나다 AI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주토론토 김영재 총영사와 토론토대 크리스토퍼 입 공과대학 학장 등 양국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첨단산업 국제협력에 관심을 나타냈다. 세미나는 AI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양국 선도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한국 측은 ▲AI 기반의 소재 데이터 연구 ▲AI를 활용한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구축 ▲콘텐츠 조작 여부를 AI로 판단하는 딥페이크 탐지 모델 등 다양한 AI 활용 서비스 사례를, 캐나다 측은 제조업과 로봇공학 분야 AI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캐나다는 2017년 세계 최초로 AI 진흥을 위한 국가 전략을 만들었을 만큼 AI 육성에 국가적 자원을 집중해 왔다. 특히 토론토 대학은 딥러닝 개념을 만들어낸 공로로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석학 제프리 힌튼 교수를 배출할 정도로 세계적인 수준의 AI 연구 역량을 보유한 핵심 기관이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에 선정됐다. 앞으로 국내 기업의 국제공동연구 실무를 지원하는 현지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캐나다는 2012년 유럽의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유레카에 가입해 다자간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시작했고 2017년부터 양자 형태로도 확대했다. KIAT는 지금까지 캐나다와 50개가 넘는 연구과제(양자형 34개, 다자형 19개)를 지원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전통적인 AI 강국으로 손꼽히는 캐나다에서 AI를 주제로 양국 연구자들이 교류한 뜻깊은 자리”라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기술협력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9 15:45주문정 기자

쿠첸, 천안 취약계층에 6300만원 상당 가전제품 기부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천안 취약계층에 가전제품을 기부하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광주 지역에서도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쿠첸은 28일 천안시청을 방문해 밥솥과 제습기 등 6천300만원 상당 가전제품을 기부했다. 해당 물품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8개 읍·면·동 취약계층 가구에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도와 광주시를 중심으로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 오는 8월 10일까지 충남 아산, 예산, 당진을 비롯해 광주 지역 이재민을 대상으로 쿠첸 밥솥에 한해 무상 사후 서비스(A/S)를 지원한다. 쿠첸 관계자는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취약계층을 위한 가전제품 기부와 폭우 피해 지역에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 사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15:33신영빈 기자

'IPO 대어' 잡아라…슈퍼브에이아이, 신사업 성공에 상장 준비 '급물살'

슈퍼브에이아이가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의 매출 구조를 구축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리더십 확보에 나서는 행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올해 상반기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신규 제품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결과다. 특히 출시 1년 미만인 온프레미스 플랫폼과 영상관제 솔루션의 매출 비중이 60%를 돌파했다. 회사는 수억원대 규모의 관련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며 전통 산업 및 공공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매출 구조의 질적 개선도 눈에 띈다. 고객사 비중은 대기업 61%, 공공기관 33%로 고부가가치 고객군 중심으로 재편됐다. 제품별로는 온프레미스 플랫폼이 35%, 영상관제 솔루션이 31%를 차지하며 전체 매출의 67%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상반기 수주액만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액을 이미 넘어섰다는 사실이다. 이는 신제품뿐 아니라 전 제품 라인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방증한다. 자체 개발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는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자산이다. '제로'는 세계 최대 비전 AI 학회인 '컴퓨터비전학회(CVPR) 2025 챌린지'에서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를 통해 소량의 데이터만으로 고성능 AI를 개발하는 기술 장벽을 낮췄다. 회사의 성장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국립연구소와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신뢰를 쌓았고 미국에서는 리테일과 외식 산업을 중심으로 파트너사를 활용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슈퍼브에이아이는 삼성, LG전자, 퀄컴, 현대차, SK텔레콤 등 100곳 이상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하반기 재무·거버넌스 체계를 고도화하며 기업공개(IPO)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현수 대표는 "온프레미스 플랫폼과 영상관제 솔루션은 제조·물류·보안 등 전통 산업 고객의 AI 도입 장벽을 크게 낮춘 핵심 성장 엔진"이라며 "AI는 단순히 도입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본질이라는 점에서 고객의 호응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대형 파이프라인 계약 성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제로와 연계한 사업 확장으로 피지컬 AI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9 15:30조이환 기자

[ZD SW 투데이] 비큐AI, RAG 모델 글로벌 평가 상위 5% 진입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비큐AI, 뉴스 RAG 모델 글로벌 평가 상위 5% 진입 비큐AI의 뉴스 검색증강생성(RAG) 모델 '알디피1(RDP1)'이 글로벌 표준 벤치마크인 '알에이지에이에스(RAGAS)' 평가에서 상위 5~10% 성능을 기록했다. 문맥 정확도 1.0000점, 회수율 0.9689점, 사실성 0.9287점을 기록하며 전 항목에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알디피1'은 검색 구조, 청킹 전략, 임베딩 모델, 거대언어모델(LLM) 교체 등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최신 경량 모델 '제미나이 2.5 플래시' 도입으로 성능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했으며 실시간 뉴스 기반 AI 에이전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굿모닝아이텍, '1데이 에이디 보안진단'으로 기업 보안 진단 표준화 굿모닝아이텍의 '1데이 에이디 보안진단' 서비스가 신속성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50여 개 기업에 도입되며 차세대 액티브 디렉토리(AD) 보안 진단 모델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약 1시간 내에 120여 항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가이드를 제공한다. 기존 추상적 점검 방식과 달리 데이터 기반 분석과 보안 조치를 결합해 실효성을 높였다. 더불어 셈페리스와 실버포트 솔루션 연계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통합 대응도 지원한다. ◆플리토, '논리 추론 CoT 데이터' 국내 첫 TTA 품질 인증 획득 플리토가 개발한 '논리 추론 CoT 데이터'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데이터 품질 인증 디큐 에이(DQ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어 기반 AI 추론 학습용 데이터 중 최초 사례다. 해당 데이터는 단계별 사고 과정을 구조화한 고차원 추론용 데이터로, 설명 가능한 AI 구현을 위한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았다. 경제, 과학, 수학 등 5개 분야에서 전문 인력이 설계했으며 타당성과 일관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몬드리안에이아이, 우즈벡 국가 AI 연구소와 MOU 체결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기술부 산하 국가 AI 연구소(AIRI)와 AI 인프라 구축, 정책 컨설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예니퍼 디엑스(DX)' 기반의 기술 실증(PoC)을 시작으로 의료, 교육, 정책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PoC를 위해 예니퍼 DX를 1~2년간 제공하며 의료 디지털 전환 사업, AI 교육 플랫폼 사업화, 국가 AI 전략 수립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튜링, LG유플러스와 제휴해 '수학대왕' AI 구독 서비스 출시 튜링이 LG유플러스와 제휴해 수학 교육 특화 AI 구독 서비스 '유독픽 AI'를 출시했다. 수학대왕은 유독픽 AI 내 유일한 수학 AI로, 챗봇과 특화 AI 조합형 또는 라이프 혜택 결합형 구독으로 제공된다. '수학대왕'은 핵심 기능을 담은 '라이트' 버전과 전 기능을 제공하는 버전으로 구성된다. 풀이 분석 AI와 교사단 운영 등을 통해 공교육 확산도 병행 중이다. ◆줌, 가트너 '고객의 선택' 미팅 솔루션 부문 선정 줌은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소리' 보고서에서 미팅 솔루션 부문 '고객의 선택'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고객 경험과 사용자 관심, 도입률에서 시장 평균을 상회한 결과다. 줌 미팅, 룸, 웨비나, 이벤트 등 다양한 솔루션과 AI 컴패니언 기반의 자동화 기능이 사용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줌 AI 컴패니언은 유료 사용자에게 무료 제공되며 회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2025.07.29 15:29조이환 기자

어도비, AI로 광고 시장 '싹쓸이'…코카콜라·퍼블리시스도 올라탔다

어도비가 자체 콘텐츠 플랫폼에 광고 제작을 위한 인공지능(AI) 구동 혁신을 도입했다. 급증하는 디지털 콘텐츠 수요 속에서 마케팅 팀의 제작 부담을 덜고 캠페인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어도비는 이번 혁신이 마케팅 콘텐츠 올인원 플랫폼인 '젠스튜디오'의 기능 확장을 통해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퍼포먼스 마케팅용 '젠스튜디오'가 강화돼 아마존 애즈, 구글 캠페인 매니저 360, 링크드인, 메타 등 다양한 플랫폼에 맞는 광고 제작을 지원한다. 마케터의 71%가 오는 2027년까지 콘텐츠 수요가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영상 및 디스플레이 광고 제작 역량 강화다. 곧 출시될 영상 광고 제작 기능은 기존 영상을 각 플랫폼에 최적화된 형태로 자동 재구성한다. 상업적으로 안전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이용해 이미지로 짧은 영상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랫폼 연동성도 대폭 향상됐다. 아마존 애즈와는 확장된 협업으로 템플릿 기반의 빠른 에셋 제작을 지원한다. 링크드인 광고용 에셋은 제작 즉시 미디어 라이브러리로 내보낼 수 있고 구글 캠페인 매니저 360을 통해 여러 채널에 광고를 바로 게재한다. 이와 함께 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캠페인의 현지화 작업도 손쉬워졌다. 어도비는 콘텐츠 공급망 최적화를 위해 기존 솔루션도 대폭 개선했다. 특히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 ▲어도비 익스프레스 등 추가 솔루션을 통해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한다. 일례로 업무 관리 앱인 어도비 워크프론트와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연동해 에셋 검토와 승인 과정을 단축했다. 반복적인 수작업도 AI가 대신한다.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는 크기 조정 같은 단순 작업을 자동화하며 향후 영상 생성 기능까지 품을 예정이다. 코딩 지식이 없는 팀도 파이어플라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을 통해 색 보정, 크기 조정 등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브랜드 정체성 유지를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은 기업 고유의 스타일을 학습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한 이미지를 생성한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맞춤형 홈 화면과 원클릭 브랜드 설정으로 가이드라인에 맞는 콘텐츠를 더 빠르게 제작하도록 돕는다. 이미 코카콜라 컴퍼니, 덴츠,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퍼블리시스 그룹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 및 에이전시가 '젠스튜디오' 솔루션을 도입했다. 바룬 파머 어도비 젠스튜디오 및 파이어플라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총괄은 "마케팅 팀은 영상과 같은 콘텐츠 포맷의 증가로 인해 여러 채널에 걸쳐 새롭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계속 제작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우리 AI 플랫폼은 크리에이티브 비전과 마케팅 목표를 연결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5.07.29 15:29조이환 기자

'LG CNS 짝꿍' 코히어, 이번엔 캐나다 최대 통신사 손 잡았다…사업 확대 '가속'

LG CNS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가 이번에는 캐나다 최대 통신사와 힘을 합쳐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히어는 최근 BCE Inc.와 협력해 AI 모델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코히어는 자사의 '엔터프라이즈급' AI를 BCE의 벨 캐나다(Bell Canada) 부서를 통해 기업과 정부 기관에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벨의 기업 고객들은 자체 AI 인프라를 관리하지 않고도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게 된다.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창립자는 "지금은 기업들이 성숙의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제 정말 큰 기업의 수만 명 규모 직원들에게 AI를 제공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벨은 코히어의 캐나다 내 AI 인프라 우선 파트너가 된다. 코히어는 벨의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데이터는 캐나다 내에 보관된다. 고메즈 창립자는 "이러한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은 연방 정부가 매우 명확히 요구하는 사항"이라며 "우리는 이와 관련된 해결책을 제공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벨은 자체적인 '주권 AI(sov­ereign AI)' 전략의 일환으로, 캐나다 내 6개 도시에서 데이터 센터를 건설 중이다. 첫 번째 시설은 지난 6월에 가동을 시작했으며 다음 센터는 올해 12월 또는 내년 1월 개소할 예정이다. 벨은 자사 내부에서도 코히어의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질문에 답변하고 사용자에게 셀프 서비스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선 이미 AI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 관계자는 "이는 상담원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더 뛰어나게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가 최고의 AI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면 그것이 오히려 고용을 확대하고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벨은 지난 해 2월 매출 전망 악화로 인해 전체 직원의 9%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에는 1천200명의 노조 직원에게 명예퇴직을 제안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코히어는 최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히어는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과 한국 서울에 사무소를 설립한 데 이어 조만간 유럽에 또 다른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한국에선 장화진 APAC 총괄사장이 임명됐다. 장 총괄사장은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IBM, 삼성SDS 등을 거쳤으며 최근에는 나스닥에 상장된 데이터 기업 컨플루언트의 한국 사장을 역임했다. 구글 브레인 출신 연구원 3명이 2019년 설립한 코히어는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고 뉴욕과 런던에도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엔비디아, AMD, 오라클, 세일즈포스, 시스코 등으로부터 총 9억7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현재 기업가치는 약 55억 달러(약 7조6천억원)로 추정된다. 코히어 측은 "한국 사무소는 아태 지역 전반의 사업 성장을 이끄는 중심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공공 및 민간 부문 전반에 걸쳐 안전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9 15:23장유미 기자

벤처 투자 규제 완화...개인, 5천만원이면 조합 결성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벤처투자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공포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벤처투자회사, 벤처투자조합 등 벤처투자 주체의 등록 및 운용 규제와 행위제한 요건을 완화하고, M&A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항을 정비한 것이다.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확대를 위해 등록·운용 요건 완화: 전문개인투자자의 등록 요건을 완화(최근 3년 1억원 → 5천만원)해 개인들의 벤처투자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또 개인투자조합과 벤처투자조합 등록 시 외국인 투자자가 별도 환전 없이 달러(미화)로 출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해외자금의 벤처투자 유입 확대 시 편의성을 높였다. 또 민간 벤처모펀드 조성이 활성화 할 수 있게 최소 결성규모를 1000억에서 500억원으로 낮췄다. 민간 벤처모펀드가 조합원 수 49인 이하로 제한되는 개인투자조합에 출자할 경우, 모펀드의 조합원 수 전부를 합산하던 것을 1인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개인투자조합 조합원 수 산정방식도 개선했다. 아울러, 창업기획자가 직접 선발하거나 보육한 초기창업기업 외에 예비창업자 등에도 경영지배 목적의 투자를 허용해 창업기획자의 자회사 설립 방식 투자(컴퍼니빌딩)가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후적·비의도적 행위제한에 대한 규제 완화 투자 자율성 높여: 벤처투자조합 등이 투자한 기업이 사후적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편입하는 경우 5년 내 매각 의무를 폐지하여 원활한 투자자금 회수를 지원한다. 또 벤처투자회사가 지분을 보유한 창업기획자가 벤처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등록함에 따라 금융회사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 경우 비의도적 행위제한 위반임을 감안해 지분 처분을 위한 9개월의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스타트업·벤처캐피탈 인수·합병에 따른 부담 완화: M&A 펀드의 투자의무 비율 산정 시, 기업 인수 금액 외에도 인수 측 기업에 대한 대출을 포함하고, 벤처투자회사가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벤처캐피탈과의 인수·합병에 따라 비업무용부동산 취득 등 행위제한에 해당될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유예기간을 부여하여 원활한 인수·합병을 유도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벤처·스타트업에 투자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벤처투자 생태계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하며 필요한 투자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15:20방은주 기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바다이야기 사태로 NHN이 수혜? 동의하지 않아"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바다이야기' 사태로 NHN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주최한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바다이야기 사태가 국민적 반발이 거세고 여러가지 비판적 입장이 쇄도하면서 2006년 4분기부터 이 파문의 최대 수혜 기업은 NHN이라고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2007년도 NHN 매출 중 한게임 비중이 30%였다"며 "이중 웹보드 게임인 고스톱, 포카의 매출이 90%였고, 실제 웹보드 게임이 NHN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했다는 게 보도내용"이라며 "결과적으로 사행성 논란이 있던 바다이야기 문제가 정리되면서 수평이동을 한 건 어느정도 사실관계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결국 한게임이 '제 2의 바다이야기' 파동을 일으켰다는 보도가 집중적으로 있었다"며 "한게임이 도박으로 변질된 가장 주요한 원인 중 하나가 불법 사이버 머니 환전상으로 꼽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수혜를 NHN이 입었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지만, 저런 보도가 당시에 있었다는 것은 기억한다"며 "바다이야기 게임을 단속했기 때문에 한게임이 수익을 많이 얻었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웹보드 게임에 대해서 어떻게 이걸 합법화하고 제도안에서 부작용을 막으면서 국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논의는 여러 방면으로 이뤄진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하며, 당시 모든 게임 산업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였다는 점도 짚었다. 최 후보자는 불법 환전상 등 부작용에 대해서는 앞으로 살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불법환전상이라든지 게임을 활용해 바깥에서 탈법적, 불법적으로 무언가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저 역시 웹보드 게임을 운영했던 회사에서 이 사업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적극적으로 이 부분을 막고, 국민들이 온라인 보드게임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14:59정진성 기자

뉴로메카, 포토네오 3D 비전 솔루션 도입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글로벌 3D 비전 솔루션 기업 포토네오와 협력해 협동로봇 라인업에 고성능 3D 비전 센서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그간 자체 개발한 2D 비전 솔루션 '인디아이'를 통해 정형화 된 자동화 작업에서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입증해왔다. 인디아이는 바코드 판독, 평면 윤곽 검출, 색상 검사 등 2D 영상 정보를 기반으로 한 픽앤플레이스 작업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빠른 셋업과 직관적인 사용성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하지만 깊이 정보가 필요한 입체 인식이나 복잡한 배치 환경, 비정형 물체의 인식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에 협동로봇 자동화 정밀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포토네오 고성능 3D 비전 솔루션을 신규 채택했다. 포토네오 기술은 기존 2D 시스템이 놓치기 쉬운 대상까지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AD 모델 입력만으로 즉시 포인트 클라우드 생성 ▲AI 기반 객체 인식으로 별도 학습 데이터 없이도 다양한 형태 사물 인식 ▲검정색, 투명체, 반사체, 이동 물체까지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복잡한 사전 설정 없이도 뉴로메카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내에서 단순히 3D 비전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만으로 적용할 수 있다. 기존 2D 시스템 대비 인식 정확도는 물론, 다양한 조명 환경과 물체 표면 상태에서도 높은 안정성과 반복 정밀도를 보장하며, 작업 셋업 시간 역시 대폭 단축시킨다. 슬로바키아에 본사를 둔 포토네오는 글로벌 제조, 물류,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성능 3D 비전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난이도 높은 표면 상태의 물체 인식, 복잡한 형태 분류, 실시간 추적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기반 스마트 제조환경 구현을 위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협동로봇 인식 능력과 응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제성과 직관성을 갖춘 인디아이에 정밀 입체 인식 기능을 더해 복잡한 자동화 과제를 빠르고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14:47신영빈 기자

SOOP, 델타포스 대회 'DFI' 생중계

SOOP은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밀리터리 FPS(1인칭 슈팅) 게임 델타포스의 국내 공식 e스포츠 대회인 'DFI'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델타포스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첫 공식 리그로 총 24개 팀이 참가해 내달 6일 예선을 시작으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델타포스'는 텐센트 산하 개발 스튜디오인 팀 제이드가 개발한 차세대 FPS 게임이다. 32대 32 대규모 전투 모드와 전략 기반의 비콘 에어리어 모드를 중심으로 전투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갖췄다. 이번 'DFI 코리아 퀄리파이어'는 전 경기 '비콘 에어리어' 모드로 진행된다. 내달 6일과 7일 양일간의 예선을 시작으로, 9일 준결승과 10일 결승까지 총 4일간 펼쳐진다. 예선과 준결승은 총 24개 팀이 6팀씩 나눠 조별로 대결을 펼치며 최종 결승에서는 6개 팀이 1천만 원의 상금과 한국 국가대표 자격을 두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대표 선수 3인과 예비 선수 1인으로 구성돼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글로벌 본선 무대에 유일한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국 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은 2006년생 이상 델타포스 유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내달 3일까지 델타포스 공식 라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경기 생중계는 내달 9일 준결승부터 10일 결승까지 SOOP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2025.07.29 14:34박서린 기자

AI 기업도 공공데이터 사용 'OK'…AI 강국 도약 나선 李, 공약 이행 가속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했던 대로 공공데이터로 기업들이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15종의 고가치 공공데이터를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개방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0일 '2025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통합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사업은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크고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선별해 개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217개의 데이터가 개방돼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동산 종합정보(국토교통부), 프랜차이즈 사업정보(공정거래위원회), 헌법재판소 판례정보(헌법재판소), 3차원 정밀도로지도 정보(국토지리정보원) 등이 국가중점데이터로 포함돼 있다. 이번 개방은 새 정부 공약사항인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 추진'을 이행하기 위해 기업의 서비스 개발 및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개방이 추진되는 15개 과제는 국민·기업의 수요와 활용도를 고려해 선정했으며 크게 AI 학습용과 기업 지원용으로 나뉜다. AI 학습용으로는 법제처의 중앙부처 법령해석 및 특별행정심판기관 재결례, 국토안전관리원의 특수교 통합관리계측 데이터, 한국서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발전소 운영 정보 등이 포함됐다. 또 국립해양연구원 해양 환경 정보 및 연구 기초데이터와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 연구기술 정보, 육아정책연구원 등의 영유아·아동·청소년 패널데이터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들 데이터는 리걸테크(법률 정보 기술), 센서데이터, 비정형데이터 등 AI 서비스 개발 수요가 높은 분야로, 기계판독이 가능한 형태로 변환해 개방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신규 서비스 개발에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도 개방한다. 행안부의 전국 업종별 인허가 정보 및 생활 편의 정보, 울산항만공사의 울산항만 실시간 선박 운항 정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 유통정보 확대 제공 서비스, 소방청의 건물화재 예방 및 대응시설 정보 등이 포함됐다. 행안부는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는 합성데이터 방식이나 진위확인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개방할 예정이다. 합성데이터 방식은 개인정보의 특성을 분석해 원본과 최대한 유사한 통계적 성질을 보이는 가상의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법이다. 또 행안부는 AI 개발 수요나 기업의 지속적 수요가 큰 데이터는 'AI·고가치 공공데이터 톱 100'으로 선정해 역점을 두고 개방할 방침이다. 배일권 행안부 공공지능데이터국장은 "공공데이터를 중심으로 AI 신산업 성장과 기업 혁신을 견인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과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9 14:34장유미 기자

NHN클라우드, 정부 GPU 1.3만장 중 7천장 확보…국가 AI 인프라 '주도'

NHN클라우드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사업에서 최다 규모인 7천656장을 확보·구축하며 국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생태계를 이끌 주역으로 부상했다. NHN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GPU 확보·구축·운용지원)사업'의 최다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NIPA가 국내 AI컴퓨팅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충하고 활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첨단 GPU를 확보·구축·운용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 진행하는 사업으로, 민관이 협력해 국가 차원의 글로벌 AI 경쟁 기반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28일 사업 참여자로 최종 발표된 3개 기업 가운데 전체 예산 1조4천600억원 중 1조원 이상을 활용해 GPU를 공급 서비스하는 최다 GPU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에 확보된 전체 GPU 1만3천 장 가운데 최다 규모인 7천656장을 B200으로 확보·구축하며 이는 최신 기종 B200 기준 전체 규모의 75% 수준에 달한다. 또 NHN클라우드는 대표 사업자로서 3사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GPU 인프라 통합 포털'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NHN클라우드가 제안한 사업은 발열이 많은 고성능 GPU 냉각에 효과적인 수냉식 냉각 방식을 도입해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4천 장 이상의 GPU를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하고 이를 수냉식으로 구축함으로써 대규모GPU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종합적인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면 데이터센터의 경우 글로벌 스탠다드 기반으로 구축된 데이터센터를 확보해 글로벌 업타임 운영 요구 수준에 준하는 서비스 수준 협약(SLA) 설계를 반영할 예정이다. 랙당 75키로와트(kW)의 고집적 전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GPU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데이터센터는 올해 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월 1일 베타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정부가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사업 기조에 발맞춰 내년 1월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과제 요건을 맞춰 3월 중순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선정은 우리가 아시아 최초로 최신 GPU를 도입해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을 운영한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 사업의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표 CSP로서 과기부와 NIPA가 국가적 미래를 위해 추진하는 AI 컴퓨팅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충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9 14:33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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