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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5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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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 2분기 매출 517억원…전분기 대비 63% 증가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에스시(ISC)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17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 전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 하락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96% 증가했다. 아이에스시는 "2분기 실적 호조는 ▲AI 데이터센터향 고속·고신뢰성 테스트 소켓 수요 급증, ▲비메모리 고객 대상 양산 수요 확대에 따른 주문 증가에 기인한다"며 "특히 고속 인터페이스와 열 신뢰성이 요구되는 하이엔드 테스트 소켓의 평균판매단가(ASP)와 출하 물량이 모두 동반 성장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AI 가속기 및 고성능 GPU 수요 확산과 더불어 자회사 아이세미가 공급하는 하이스피드 번인 테스터 및 모듈 테스터의 본격 출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와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및 차량용, 휴머노이드 칩 테스트 영역에서도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아이에스시는 기존 테스트 소켓 중심에서 벗어나, 장비·소켓을 아우르는 수직 통합형 테스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자회사 아이세미는 글로벌 메모리 고객사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메모리용 하이스피드 번인테스터를 3분기 중 첫 출하할 예정이며, AI 반도체 실장 테스트용 장비 공급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테스트 효율성과 부품 호환성, 장비 전환 속도 등의 측면에서 최적화된 운영이 가능해지며, 아이에스시는 가격경쟁에서 벗어난 고수익 구조로의 전환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AI 반도체, 고대역폭 메모리(HBM), 고성능 GPU 등 고부가 테스트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아이에스시는 장비-소켓 간 통합 솔루션을 통해 고객 밀착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장비 및 소켓 동시 출하가 본격화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자율주행 칩 수주와 같은 글로벌 공급망 변화는 아이에스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엔드-투-엔드(End-to-End) 테스트 플랫폼 전략과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차세대 반도체 테스트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30 11:21장경윤 기자

빅테크, 사이버 보안 기업 M&A 러시…팔로알토, 사이버아크 200억 달러에 품나

구글이 위즈를 인수한 데 이어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사이버아크를 품을 것으로 보이는 등 사이버 보안 기업들을 인수합병(M&A)하려는 빅테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지속 증가하면서 쉽게 보안 기술과 인재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다. 30일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기업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래 규모는 200억 달러(약 27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팔로알토가 보안 업체를 인수한 것 중 가장 큰 거래 규모다. 이 거래는 이번 주 안에 마무리 될 전망으로, 양사는 사이버아크 인수와 관련해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사이버아크는 특권 계정 보안(PAM, privileged access management)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지난 2014년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곳은 기업 사용자들이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들에 로그인할 때 이를 검증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1만 개 이상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경쟁사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옥타 등이 꼽힌다. 이곳의 지난해 연 매출은 8억6천800만 달러로, 78%는 구독 기반으로 발생된다. 올해 2월에는 질라 시큐리티(Zilla Security)를 약 1억6천500만 달러에, 지난해에는 머신 아이덴티티 보안 스타트업인 베나피(Venafi)를 15억4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시가총액은 약 193억 달러로, 기업 가치는 2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팔로알토는 지난 4월에도 인공지능(AI) 보안 스타트업 프로텍트 AI를 7억 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2023년에는 시큐어 브라우저 스타트업 탈론을 6억 달러에 품었다. 앨리 멜런 포레스터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사이버아크와 같은 아이덴티티 보안 업체를 인수하는 것은 팔로알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다양한 도구를 통합 제공하는 사이버보안 플랫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팔로알토의 제품 구성상 아이덴티티 보안은 빠져 있는 핵심 퍼즐 조각"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선 팔로알토를 포함해 빅테크들의 보안 기업 인수 움직임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리서치 기업 CB 인사이트는 올해 가장 유망한 인수 대상 분야로 사이버 보안을 꼽았다. 실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 3월 이스라엘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위즈를 320억 달러 규모에 인수해 주목 받았다. 또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도 최근 미국 스플렁크를 280억 달러에, 프랑스 탈레스가 미국 임퍼바를 36억 달러에 각각 인수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해킹 위협이 증가하며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사이버 공격이 기업을 무너뜨릴 수도 있게 된 만큼 앞으로 보안 산업에 대한 빅테크들의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만딥 싱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팔로알토의 사이버아크) 인수는 전략적으로 의미가 있다"며 "반자율 AI 에이전트의 확산으로 인해 246억 달러 규모의 아이덴티티 관리 시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7.30 11:09장유미 기자

캐논코리아,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캐논코리아는 30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1996년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우수한 노사문화를 실천한 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 140개 신청 기업 중 지역멸 서면심사와 사례발표 등을 거쳐 총 40개 회사가 선정됐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2018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노사 상생 협력 프로그램, '함께하는 TFT'를 통해 월 2회 경영진-임직원간 소통, 노사등반 대회, 노사전략 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캐논코리아는 본사와 안산사업소에 임직원들이 업무 중 휴식과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카페테리아와 리프레시 룸을 마련했으며, 사내 동호회 지원, 의료비 지원, 장기근속 포상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안산사업소에는 사내 어린이집을 설치해 육아 부담을 덜고 있으며, 유연근무제와 육아휴직, 자녀돌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폭넓은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한 열린 경영과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0 11:09권봉석 기자

에너지연-캐나다 "수소·배터리 공동 연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원장 이창근)이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 청정에너지혁신센터(NRC CEI)와 공동연구 협약(LOI)을 체결했다. KIER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29~30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제4차 한-캐 배터리 R&D 워크숍'에 앞서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자간 협약은 이 행사에 앞서 진행됐다. NRC CEI는 캐나다 에너지와 산업 전환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이다. KIER은 향후 CEI와 수소, 배터리 분야 국제공동연구, 인력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한다. 연구 협력 확대도 계획 중이다. 캐나다는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리튬과 코발트, 니켈 등의 매장량이 세계 6위 수준이다. 또 희토류는 9위다. KIER는 지난 2022년 캐나다국립연구위원회(NRC), 캐나다 천연자원부(NRCan)와 주최한 워크숍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회째 배터리 기술 특화 워크숍을 개최해왔다. 2023년부터는 양국의 대표 기관과 기업, 대학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운영 중이다. 에너지연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NRC 등 양국의 대표 기관과 포스코퓨처엠, 맥길대학교 등 총 18개의 산·학·연이 참가해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재, 전고체 전지, 재활용 기술, 핵심 광물 공급망 등 배터리 분야의 핵심 현안을 중점 논의했다. 워크숍에 앞서 에너지연은 NRC, NRCan와의 미팅을 통해 한-캐 배터리 기술 공동연구센터 설립 가능성을 점검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공동연구펀드 조성 등을 논의했다. 또 협력 기관 확대에 대한 의견을 교류함으로써 양국 간 R&D 파트너쉽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영식 이사장은 이 워크숍 개회사를 통해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광물에 대한 공급망 다변화와 국제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자원과 기술 면에서 상호 보완적인 한국과 캐나다가 단순 교류에서 나아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룰 수 있도록 NST는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IER 한성옥 부원장은 “에너지연은 지난 4년간 워크숍을 통해 배터리 분야 공동연구 이외에도 양국 간의 정책 의제를 수립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연은 캐나다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 플랫폼 공유 등을 적극 추진하고 배터리 기술 분야의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ER은 30일 한국기계연구원(KIMM)과 공동 주관으로 '수소에너지 기술 세션'을 주최하고 캐나다 주요 기관과 수소 생산·저장·활용 기술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등 수소 전주기 실증과 평가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5.07.30 11:01박희범 기자

"복붙 이력서 고된 검토 끝"…나인하이어 '자동화 채용' 주목

수시 채용 확대와 전문 인력 확보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면서 기업의 고민은 커졌다. 많은 인사 담당자들은 "수많은 이력서를 복사해 붙이고, 메일로 면접 일정을 조율하고, 합불 통보 메일을 보내다보면 하루 업무 시간이 끝난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잡코리아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는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인사 실무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나인하이어는 잡코리아, 사람인, 원티드 등 주요 채용 플랫폼의 지원자 정보를 단번에 관리하는 '지원자 정보 수집 자동화' 기능의 베타 테스트를 최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고 지원자 이력서를 별도의 과정 없이 나인하이어 데스크톱 앱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기업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졌다. 해당 서비스는 8월 내 정식 출시가 목표며, 이후에는 더 많은 기업의 채용 업무 시간 단축 및 휴먼 에러 방지 등의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인하이어는 이번 기능 외에도 국내 1위 채용 관리 솔루션(ATS, Applicant Tracking system)으로 ▲채용 홈페이지 제작 ▲채용 단계별 평가 ▲면접 일정 조율 ▲합격·불합격 통보 등 채용 전 과정을 통합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나인하이어만의 '노코드 기반 채용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능은 업계 최초로 전형 단계별 운영 업무를 자동화해 기업들의 채용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25개의 채용 서비스를 연동한 점도 눈에 띈다. AI 면접, 인적성 검사, 코딩 테스트, 레퍼런스 체크 등 다양한 툴을 나인하이어 계정과 연동시켜 채용 과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올해 1월 정식 출시된 TRM 서비스도 원클릭 소싱부터 후보자 관리, 데이터 기반 분석 등 아웃바운드 채용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게 했다. 채용 시장이 공채 대신 수시 채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나인하이어 이용 기업들의 만족도도 더욱 높아졌다. 올해 나인하이어를 도입한 한 기업은 "자동화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덕분에, 실제 채용에 쓰이는 시간이 약 80% 줄었다"고 밝혔다. 나인하이어는 많은 기업들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전년 대비 ▲신규 고객사 수 40% 증가 ▲월 반복 매출 52% 성장 ▲타사 전환 속도 77%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나인하이어는 현재의 채용 관리 솔루션 기능에 AI를 더 많이 접목시켜 인사담당자들의 서비스 편의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잡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LOOP Ai'와 연계해 ATS 기능을 고도화하고 AI 기반의 추천·분석·예측 기능 등으로 기술을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정승현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채용 업무 자동화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히 커져가는 추세 속에서 쉽고 편하게 이용하는 ATS를 만들고자 AI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편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나인하이어는 3천500여 개 기업과 함께한 서비스 노하우를 앞세워 앞으로도 기업의 채용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실질적인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5.07.30 11:00백봉삼 기자

KISA, CCTV 성능시험·인증 고속 및 일반철도로 확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은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을 기존 안전 분야 8종에서 고속·일반철도 안전 분야도 포함, 총 9종으로 30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8대 안전분야는▲도시철도 안전 ▲드론 화재 탐지 ▲무인 경비 로봇 ▲무인 매장 안전▲스토킹 예방 ▲요양병원 안전 ▲치매 노인 수색 ▲학교생활 안전 등이다. KISA는 2016년 10월부터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국민 안전과 밀접한 안전 분야를 추가해 인증 항목을 개편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 사전 감지, 실종자 조기 발견 등 지능형 CCTV의 핵심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하며 사회 전반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왔다. 특히 2023년 12월, KISA는 국가철도공단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철도 역사 내 사고 예방을 위한 시나리오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해 왔다. 철도 사고 사례 분석과 영상 데이터 제작을 위한 연구반 운영, 데이터 오류 검증 및 사전 모의 평가를 거쳐 고속•일반철도 환경에 적합한 성능시험•인증 항목을 체계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당 분야를 신설했다. KISA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지능형 CCTV는 범죄 예방은 물론, 재난 대응과 사고 분석 등 다양한 생활안전 분야에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지능형 CCTV가 국민 생활 전반에 적극 활용될 수 있게 유관 기관과 전략적 협력 체계를 강화해 인증 제품 확산과 물리보안 시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7.30 11:00방은주 기자

"정신건강요원 공통업무에 심리상담 포함 법제화해야”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심리상담의 공통업무를 법에 명문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 한국정신건강복지 미래위원회 등은 지난 30일 국회 토론회를 통해 국내 정신건강 전문요원의 교육 및 수련 체계를 강화하고, 심리상담 공통업무화에 대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선 관련 학회 등은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건강간호사,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등은 현장에서 심리상담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법제화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행 정신건강복지법은 개별업무 개정에서 심리상담을 임상심리사의 개별업무로 명시하고 있어,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다만, 정신건강 전문요원의 전공별 역할이 다르고, 수련 과정이 상이하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민은정 한국임상심리학회 부회장은 임상심리사를 제외하면, 나머지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심리상담에 대한 기본 이론 및 실습 수련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앞선 관련 학회들은 정신건강사회복지사와 정신건강간호사 등은 국가자격 취득 과정에서 상담이론‧면담기법‧위기개입‧심리사회적 중재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을 이수한다고 반박했다. 또 자격 취득 후 보수교육과 슈퍼비전을 통해 심리상담 역량 강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3년 12월 기준 정신건강 증진 시설과 지역사회 재활 기관에 상근하고 있는 정신건강 인력은 ▲정신과 전문의 4천4명 ▲정신건강사회복지사 3천229명 ▲정신건강 간호사 2천262명 ▲정신건강임상심리사 922명 ▲정신건강작업치료사 83명 등이다. 전국 55개소에 불과한 자살예방센터에 상근하는 인력은 정신건강사회복지사 32명과 정신건강간호사 15명 등이다.

2025.07.30 10:49김양균 기자

SOOP 최영우 "플레이디와 커머스 시너지 모색…치지직과의 '치킨게임'은 없어"

SOOP이 커머스 부문에서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와의 시너지를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동시에 e스포츠 중계권 경쟁에서는 무리한 출혈 경쟁을 지양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스트리머 중심 생태계를 기반으로 콘텐츠와 커머스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우 SOOP 대표는 30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커머스는 숲토어라는 내부적인 툴을 가지고 있고 많은 클라이언트, 파트너과의 협업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하고 있다”며 “자체적인 판매도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플레이디와의 시너지의 전략의 일환으로 논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앞으로 진행되는 콘텐츠와 스트리머의 사업 영역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관련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더 좋은 제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SOOP은 네이버 치지직과의 경쟁 구도에서 출혈경쟁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월드컵(EWC)의 한국어 중계를 지난해에는 SOOP이 담당했으나 올해부터 3년간은 네이버 치지직이 획득한 바 있다. EWC와 같은 e스포츠 중계권 유치 전략을 묻는 질문에 최 대표는 “중계권은 자사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CP(콘텐츠 제공자) 중 하나이지만, 속된 말로 치킨게임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콘텐츠가 됐든 존재의 이유는 스트리머들이 같이 활용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e스포츠 중계권도 스트리머에게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경쟁이 유발되는 부분은 조금 더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해서 판단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또 최 대표는 치지직이 우위로 나타난 외부 트래픽 지표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최 대표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은 맞지만, 외부 데이터 지표가 전부 신뢰도가 있느냐라는 의문도 있다”며 “내부적으로 갖고 있는 데이터를 근거로 자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치지직이 스트리밍 생태계에 들어와 생태계 저변이 넓어진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전체적인 파이가 커진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며 “내부적으로 바라보는 지표는 얼마나 많은 스트리머들이 활용하고 있는가, 유저의 이용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와 새로운 스트리머와 유저가 얼마나 많이 유입되는지를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대표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성장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자사의 사업 성장시켜 줄 지표에 관해서는 내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충성도를 갖고 있는 유저들은 계속 이용시간이 늘어나고 있고 스트리밍을 시도하는 신규 유저도 늘어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SOOP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천169억 원, 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9.9% 하락했다. 플랫폼 매출은 845억 원, 광고 매출은 308억 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매출은 콘텐츠형 광고의 성장과 지난 3월 합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연결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2천245억원, 6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보다 14.7%, 1.5% 증가했다.

2025.07.30 10:47박서린 기자

직장 '꼰대'는 누가·언제·어떻게 될까...HR 전문가 5인의 생각

'권위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직장 내 '꼰대'는 개인의 타고난 성향에서 발현되는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꼰대라 하더라도 오랜 일 경험에서 나온 실력으로 사업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이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인적자원(HR) 전문가들이 '꼰대'를 주제로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이들은 꼰대가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존재'라는 데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를 조직 안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다뤄야 할지는 의견이 갈렸다. 꼰대에 대한 정의부터 변화 가능성까지, 지금 조직을 관통하는 세대 간 갈등에 관한 화두가 뜨겁게 논의됐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HR을 부탁해' 1기 멤버들을 초청해 좌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4개월 간 채용·노동·조직문화·교육·복지·긱워커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이 가진 HR 관련 지식을 칼럼 형태로 독자들에게 공유했다. 이번 좌담회는 지난 활동을 마무리 짓는 자리로, 고은택 에이치알노트 대표·김동현 티오더 HR디렉터·김혜정 경기도일자리재단 부장·서현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인사기획팀 차장·이주환 캔디드 대표가 참석했다. 꼰대를 정의하는 키워드는 '관점 강요·이중적 태도' 이날 HR을 부탁해 1기 구성원들은 이른바 '꼰대'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리며 좌담회를 시작했다. 구성원들은 모두 “내가 꼰대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면서도 관점이 고정되거나 자신의 의견만을 강요하는 사람 또는 이중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사람을 꼰대로 정의했다. 고 대표는 “훨씬 선배이고, 나이가 많은데도 거부감이 들었던 사례를 생각해보면 본인은 늦게 오면서도 막내들은 일찍 와서 미리 준비해야지라는 태도를 보였을 때였다”며 “또 자신은 더 이상 발전하지 않으면서 새롭게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20년 전에 했던 것과 같이 공부하기를 강요할 때 거부감이 들었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김 디렉터는 “지인들과 밥을 먹을 때도 스스로 꼰대인가 하는 생각을 가질 때가 있다”며 “머리 속에 지식은 가지고 있지만 어느 순간 관점이나 시야가 고정된 사람이 꼰대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서 차장은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이나 지식을 이용하거나 회사 내 지위 등을 활용해 우위에 있는 사람이 열위에 있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일방적으로 강요할 때 꼰대에 가깝다고 느낀다”며 앞서 제시된 의견에 동의를 표했다. 다만, 그는 꼰대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고 싶지 않다면서 “이들이 오랫동안 조직 생활을 하면서 갖게 된 경험이나 지식이 있을 것”이라며 “이를 활용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거나 자신이 가진 경험을 잘 전달해주는 스토리텔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꼰대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배타성이 판가름 꼰대의 정의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지만, 꼰대가 선천적인지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 부장은 “기업은 단기적인 성과 달성이 급박한 환경"이라며 "신속한 의사 결정과 조직 장악력을 갖춘 사람이 유능한 관리자로 평가 받아왔기 때문에 효과에 대한 의심 없이 이른바 '꼰대력'이 장점으로 강화돼 왔다"고 밝혔다. 김 디렉터는 지식 및 경험의 유무에 더해 선천성 꼰대와 후천적 꼰대를 판가름 짓는 요소로 '배타성'을 꼽았다. 그는 “가끔 유치원생들을 보면 같은 나이임에도 더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다는 이유로 자신이 더 잘 안다고 친구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며 “후천성 꼰대는 나이나 배경, 지위 등이 영향을 미치지만 선천적인 요인은 지식의 유무나 아직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배타성이 꼰대스러운 형태로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꼰대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묻자 쉽지 않다는 의견과 가능하다는 의견이 서로 엇갈렸다. 이 대표는 “어떤 계기를 통해 변할 수는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꼰대라고 하는 것은 본인의 경험에 대한 과신 혹은 확신을 통해 굳어지기 때문에 이들을 변화시키려면 그 경험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는 무언가를 전달해줘야 한다. 짧은 시간 내 이를 전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회사 내부에서도 효과적이지 않고, 오히려 이들을 조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꼰대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낸 김 부장은 “조직에서 어떤 리더십을 바람직하게 생각하고 장려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요구 조건에 맞춰 그 자리까지 성장해온 사람이기 때문에 달라진 요구에 따라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력에 따라 미치는 영향 달라…경험치는 존중하되 효율은 하급자에게 꼰대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특성과 성과에 따라 나뉜다는 의견 외에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이 대표는 “실력이 없는 꼰대냐 실력이 있는 꼰대냐에 따라 좀 다를 것”이라며 “의사 결정 시 설명을 안해주는 걸 보통 꼰대라고 생각하는데, 상의하달식으로 찍어누르는 것도 실력있는 꼰대가 하게 되면 어떤 소통과정을 거치더라도 맞는 결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 부장은 “요즘 AI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보니, 직관의 힘을 굉장히 경시한다. 경험치에서 나오는 직관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다만 "직감을 내세우되 예견이 맞았는지 스스로 확인해보는 검증을 거쳐 직관의 힘을 계속 길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실과의 괴리가 벌어져 그냥 꼰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꼰대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전개하면서 이들과 함께 일하는 젊은 세대도 책임있는 팔로워십을 갖춰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김 부장은 “MZ세대는 자기주도적이고 자율성이 강한 것이 특성”이라며 “그에 수반되는 결과와 책임을 지는 자세, 자율적으로 놔둬도 일이 잘 될 것이라는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직이 성공하는 것이 기업의 목표다. 꼰대들의 경험은 계승하되 방향은 열어둬야 한다”면서 “꼰대는 이 일의 기대 효과를 설명하고 방법 혹은 효율은 하급자에게 물어보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2025.07.30 10:45박서린 기자

KISA, 전남·광주 개인정보보호 평가 컨설팅 성료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권역별 집합 컨설팅(3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근거해 개인정보 보호 정책 업무 수행 등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KISA와 개인정보위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실무 중심의 맞춤형 권역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공공기관은 중앙행정기관 및 그 소속기관, 산하 공공기관, 지자체, 지방공기업,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등이다. 이번 컨설팅은 개인정보 보호수준 제고가 필요한 129개 기관과 2025년과 2026년 신규 평가 대상 기관 및 참여 희망 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앞서 7월 11일(1차)과 14일(2차)에는 각각 대전과 인천에서 열렸다. 오는 31일에는 강원 원주에서 4차 컨설팅이 개최한다. 광주에서 연 이번 3차 컨설팅은 약 70명의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주요 지표 안내, 가점 지표 설명, 질의응답 등 실무 중심으로 운영됐다.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관별 담당자들이 평가 준비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보성 KISA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은 “이번 권역별 컨설팅은 참여 기관 담당자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돕는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30 10:38방은주 기자

'믿:음' 탑재한 KT 고객센터, 상담 효율·품질 모두 잡았다

KT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믿:음'을 고객센터 업무에 접목했다고 30일 밝혔다. KT는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믿:음' 기반의 AI콘택트센터(AICC) 솔루션을 자사를 비롯해 주요 그룹사 고객센터에 적용했다. 2023년부터는 'AI 상담 어시스트'에도 '믿:음'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고객과의 대화 중 실시간 문의 내용에 적절한 답변을 추천하거나, 상담 후처리(요약 및 분류)를 자동화했다. 상담 내용 추천은 소비자의 문의사항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하고 적절한 답변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예컨대 'KT 모바일 요금제'에 대해 문의하면 AI 상담 어시스트 화면에서 관련 키워드가 뜬다. 이어서 키워드를 클릭하면 관련 문서로 연결돼 상담사가 손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구조다. 또한 상담이 완료된 후에도 상담 내용 요약과 분류를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상담사는 고객과의 대화 진행 상황과 고객 감정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완결적으로 상담할 수 있게 된다. KT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객센터 직원 1명이 고객 1명을 상담할 때 소요되는 상담시간이 평균 5초 단축됐다. 이를 KT고객센터에서 유무선 상담업무를 담당하는 전 직원 기준으로 보면 월 4천500시간 단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상담사가 상담 결과를 수작업으로 정리 및 보완하는 데 소용되는 시간이 기존에는 업무의 약 40%를 차지했으나 자동 요약과 분류 이후에는 3% 이하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확보된 여유 시간은 고객 케어 활동 등에 활용하면서 상담 품질 및 만족도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 5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4년 연속 한국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KT는 단순 상담에 활용 중인 'AI 보이스봇'에도 '믿:음'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100번과 114번 고객센터에 인입콜과 AS 고객 안내 등 아웃바운드 콜의 상당 비중에서 보이스봇을 활용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 상담 전반에 믿:음 2.0을 확대 적용한다. 상담 정확도와 상담 업무 효율성 더욱 높이는 등 AICC 역량을 한층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KT는 그룹 내 AICC에 믿:음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금융, 공공, 의료 등 다양한 B2B·B2G 대상으로 믿:음을 비롯해 AI LLM을 활용해 고객센터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2025.07.30 10:24진성우 기자

'7대륙 최고봉·3극점 정복' 허영호 대장 별세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과 3극점을 정복한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1세.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2년 히말라야 마칼루 등정을 시작으로 198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 겨울철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0년 아들 허재석 씨와 에베레스트에 올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자가 동시에 등정한 기록을 써냈고, 2017년에 국내 최고령 나이로 에베레스트에 올라, 국내 최다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에베레스트에 이어 1994년 남극점, 1995년 북극점 등 세계 최초로 3극점을 정복했다. 또 에베레스트를 필두로 남미 아콩카과, 북미 매킨리,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오세아니아 칼스텐츠, 유럽 엘부르즈, 남극 빈슨 매시프를 등정하며 7대륙 최고봉 정상을 밟아 한국 산악인의 이름을 세계에 높였다. 이같은 공로에 고인은 체육훈장 기린장, 거상장, 맹호장, 청룡장을 받았다. 슬하에 1남 1녀(허재석·허정윤)을 둔 고인 허 대장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7호실(조문은 오후 2시부터)에 마련됐다. 발인은 8월1일 오전 10시 40분, 장지는 충북 제천 선영이다.

2025.07.30 10:22박수형 기자

삼계탕 2만원 시대...복날 보양식 '가성비' 더 따진다

중복을 맞아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면서 소비 패턴이 달라졌다. 가성비를 따지는 수요가 늘며 마트, 편의점, 뷔페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는 모습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6월 삼계탕 소비자물가지수는 122.56으로, 기준연도인 지난 2020년 대비 22% 넘게 올랐다. 이는 6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116.31)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조사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가는 지난 5월 1만7천654원으로 전달보다 4.6% 올랐다. 치솟는 외식비에 소비자들은 복날 보양식을 대체할 합리적인 소비처를 찾고 있다. 대형마트는 생닭 할인 행사를 늘리고 델리 메뉴를 강화했다. 이마트는 '국내산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3천580원에 제공했고, 홈플러스도 '1등급 생닭'을 3마리 이상 구매하면 마리당 3천650원에 판매했다. 롯데마트는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단기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편의점도 복날 특수에 맞춰 간편식 수요 공략에 나섰다. CU는 민물장어와 훈제오리를 얹은 도시락을 1만원 이하로 선보였고, GS25는 자체 치킨 브랜드 제품을 5천원 할인한 가격에 제공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뷔페를 찾는다. 삼계탕 1인분 가격이면 뷔페 점심이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한식뷔페 브랜드 자연별곡은 여름 보양식 메뉴 판매 강화로 7월 1~14일 매출이 직전 2주 대비 23.5% 증가했다. 회사는 중복 당일을 포함한 삼복에는 평일 런치에도 1만원대 후반 가격으로 삼계탕, 찜닭, 죽 등 보양식을 포함한 전 메뉴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다음 달 9일 말복에도 관련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물가가 상승한 만큼 보양식 가격도 올라 합리적인 소비 수요가 늘어났다"며 "폭염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만큼, 집에서 보양식을 해결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7.30 10:21류승현 기자

삼성·LG전자, '인간공학디자인상' 대거 수상

국내 가전업계 쌍두마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을 수상했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제품의 ▲사용성 ▲효율성 ▲안전성 ▲감성 품질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AI 가전, 최고제품상·특별상 등 받아 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가 인간공학디자인상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은 가볍게 누르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으로 양손에 식기를 들고 있거나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있을 때에도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다. 또 '글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적은 힘으로도 내부 식기 바구니를 손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컵 안쪽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컵맞춤 세척 구역' ▲국그릇, 밥그릇 수납에 특화된 '대용량 맞춤선반' ▲프라이팬을 세워서 거치할 수 있는 '프라이팬 홀더' 등 실용적인 내부 디자인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역시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해, 고령자나 어린이도 가벼운 터치만으로 문을 쉽게 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냉장고 문 열어줘" 등의 음성 명령으로도 손쉽게 문을 열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냉장고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들어오고 나가는 식재료를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편리하게 식재료 관리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보나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인간공학적 디자인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2년 연속 '최다 수상' 영예 LG전자의 경우 최고제품상을 포함해 총 7개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수상 기업에 오른 것이다. 최고제품상은 LG 로봇청소기가 받았으며, 최고 혁신상은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과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거머쥐었다. 이 중 LG 마이컵은 간단한 조작으로 손쉽게 텀블러를 세척/건조해 위생적인 사용을 도와 인간공학적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 제품은 360°로 회전하는 세척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세척할 수 있다. 올레드 T는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전환하며,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세계 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AV 전송 솔루션이 적용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설치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번 인간공학디자인어워드에서 ▲LG AI 매직 리모컨 ▲웹(web)OS AI UX 플랫폼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LG 오브제컬렉션 냉장고가 특별상을 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인간공학이 반영된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통해 고객 누구나 제품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0 10:16전화평 기자

동서발전, 복합건설 '통합 설계기술용역 계약' 체결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한국전력기술·건화와 함께 '신호남 및 신일산 복합건설 통합 설계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체결에 따라 신호남 복합발전과 신일산 복합발전 건설사업의 설계기술용역을 통합 추진한다. 국내 발전업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동서발전은 두 발전소의 사업 추진 시기와 경제성, 사업관리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합 설계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설계 품질 향상은 물론 사업 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두 건의 대형 발전소 건설이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각 사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고품질의 발전소 준공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설계 초기부터 긴밀히 협력해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신호남 및 신일산 복합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목표로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현재 공사 중인 음성복합발전소를 포함해, 앞으로 예정된 제주·동해 발전소 건설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며, 국가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30 10:11주문정 기자

[단독] '국가대표 AI' 선발전, 한컴도 도전장…LG AI연구원 컨소시엄 '히든카드'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 선발전 2차 관문인 PT 발표가 3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한컴이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 주목된다. AI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영역 확대에 나선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의 노력과 한컴의 35년 문서 기술이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이날 오후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 PT 발표에 LG AI연구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 일원으로서 함께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미래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목표로 하는 국가대표급 프로젝트에 동참함으로써 기술력도 입증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총 2천1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인 '소버린 AI' 주권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최상위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갖춘 국산 AI 기초 모델 개발이 추진된다. 한컴이 참여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는 LG CNS, LG유플러스, 퓨리오사AI 등 각 분야의 최고 기술 기업들이 포함돼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LG 컨소시엄이 한컴을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한컴의 독보적인 문서 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LLM 성능의 핵심인 고품질 학습 데이터 확보에 있어 한컴의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가 제시한 까다로운 성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정밀하게 가공·처리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한컴은 35년에 걸쳐 축적해온 전자문서 기술을 AI와 결합해 데이터 추출부터 학습·활용에 이르는 'AI 풀스택' 기술을 내재화했다. 특히 비정형 문서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변환하는 '한컴 데이터 로더'와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솔루션 '한컴피디아'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견인할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컴은 이미 다수의 대형 공공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국내 '소버린 AI'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범정부 AI 공통 기반 구현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최근에는 경기도교육청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공 및 교육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처럼 한컴의 LG 컨소시엄 합류 소식이 점차 알려지면서 경쟁사들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미 LG 컨소시엄이 '엑사원'의 기술력으로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에서 한컴의 데이터 경쟁력까지 더해진 때문이다. 이틀간 진행될 PT 발표에선 그간 선보였던 기술력에 더해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등 '전 국민 AI' 개발에 맞는 기술력을 함께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증해야 하는 만큼 각 컨소시엄들의 부담감과 긴장감은 상당히 큰 상태다. LG 컨소시엄과 함께 총 5자리를 두고 PT 발표 경쟁을 벌이게 되는 곳은 ▲네이버클라우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카카오 ▲업스테이지 ▲KT ▲SK텔레콤 ▲코난테크놀로지 ▲NC AI ▲카이스트 등 10곳이다. 이들은 이번 발표에서 기술력 입증과 AI 모델 실증 사례 확산 계획을 제대로 증명해야 한다. 또 미리 제출한 5분 가량의 동영상에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관련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 일부 참여 팀들은 이미 공개를 한 상태로, SKT·KT 등 통신사와 코난테크놀로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중소업체들이 지난 21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전략을 대부분 노출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모레를 비롯한 삼일회계법인, 서울대, 카이스트 외에 기업 및 공공기관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AMD 기반으로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모레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포티투닷과 크래프톤, 라이너, 리벨리온, 셀렉트스타 등 여러 기업들과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과 손잡았다. 또 수요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B 등 SK그룹사를 포함해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몰로코(AI 광고), 씨메스(제조 AI), 가우스랩스(제조 AI), 스캐터랩(감성 AI) 등이 포함됐다. KT는 총 18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솔트룩스 ▲크라우드웍스 ▲매스프레소 ▲투모로 로보틱스 ▲경찰청 ▲고려대학교 의료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외에 법률 기관, 로펌, 반도체 및 산업 AI 수요 기업 등이 포함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사이냅소프트를 비롯해 ▲알체라 ▲페블러스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카이스트 등 8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LG AI 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업스테이지, 카카오 등은 전략적으로 비공개 기조를 유지하며 컨소시엄 명단이 유출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컨소시엄 구성을 먼저 공개하면 외부에 사업 전략이 노출되고 자칫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부 기업들의 컨소시엄 구성도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LG AI 연구원은 LG CNS, LG 유플러스 등 LG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한컴,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등과 협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벤처스가 처음 투자한 AI 영상 검색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를 컨소시엄에 합류시켰고, 업스테이지는 AI 언어 데이터 전문기업 플리토 등이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NC AI 역시 컨소시엄 구성 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1일께 최종 5개 정예팀을 확정, 협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발된 정예팀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 등을 지원 받아 '국가대표 AI' 개발에 나서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도 PT 발표에서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 업체들이 얼마나 탄탄한 파트너들을 확보했는지를 강조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기술력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컨소시엄 구성이나 AI 실증 문제는 사실 공허한 얘기가 될 것으로 보여 심사위원들에게 기술 측면에서 어떤 점을 전략적으로 각인시킬 것인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30 10:08장유미 기자

해성옵틱스, 삼성 '갤럭시S26'향 핵심 광학 부품 공급 준비

정밀 광학 부품 전문기업 해성옵틱스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Z폴드7·플립7, S25 시리즈와 차세대 모델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메인 공급사 예정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 Z폴드7·플립7은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이라는 콘셉트로 출시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성옵틱스가 공급해 해당 기기들에 적용된 고사양 카메라 모듈은 고해상도 촬영 성능 및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전자의 Z폴드7·플립7은 이달까지 진행된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 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핵심 부품인 카메라 액추에이터 모듈을 공급한 해성옵틱스 역시 시장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1천2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해성옵틱스는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 전 모델의 메인 카메라 모듈도 공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품 개발 및 양산 준비에 돌입한 상태로, 향후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성옵틱스는 지난 2년간 외부 환경 악화와 수요 둔화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으나, 조철 대표이사 취임 이후 공격적인 사업 구조조정과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핵심 고객사 대응력 향상,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 시행, 공정 자동화 및 생산설비 확충 등 다각적인 경영 전략을 추진하며 내실을 다졌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사양화에 발맞춰 폴디드줌 카메라에 필수적인 SUB 부품 시장에도 새롭게 진입, 기존의 광학 부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SUB는 광학 줌 기능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해당 시장은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 확대에 따라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품질과 정밀도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구현해낸 것이 실적 반등의 핵심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2025년 기존 목표 대비 초과 성장 달성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향후 2026년에도 핵심 설비 투자와 인력 역량 집중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탄탄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0 10:08장경윤 기자

KIMM-북미 "청정기술 동맹"…加와는 자원회수· 에너지전환 협약 체결도

한국기계연구원(KIMM, 원장 류석현)이 캐나다와 탄소중립 정책과 밀접한 자원회수 및 청정 환경 기술 공동 개발 등 국제 협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KIMM은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 천연자원부(NRCan, 사무총장 다니엘 뒤푸르(Dr. Daniel Dufou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KIMM은 NRCan과 이번 협약을 통해 ▲암모니아 회수 및 제거 기술 ▲배터리 소재 회수 및 산업폐기물 처리 기술 등의 공동연구와 ▲공동 워크숍 및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NRCan은 에너지, 자원, 환경 분야 전략 수립과 과학기술 기반 정책을 총괄하는 캐나다 정부 핵심 과학기술 부처다. KIMM은 이에 앞서 지난 28일 캐나다 최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국가연구위원회(NRC) 산하 항공제조기술센터(AMTC)를 방문, 지능형 제조공정 자동화와 복합재 기반 항공기 제작·정비 기술 등 항공·제조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향후 기술 세미나 공동 개최와 연구자 교류 등을 통한 실무 협력 체계 구축 방안도 협의했다. KIMM은 또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세계적 인공지능 연구기관 MILA(Montreal Institute for Learning Algorithms)를 찾아 제조 AI 고도화, 공공데이터 기반 기초연구, AI–로보틱스 융합기술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MILA는 강화학습, 기계학습, Embodied AI 등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이다. KIMM은 MILA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개발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KIMM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CKC 2025에도 참석해 AI, 수소 분야 등의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세션을 공동 기획하고, 연구성과 등을 발표하며 북미 국가 연구자와의 교류협력을 다졌다. 이 행사 '수소 생산·저장·활용 기술 세션 (KIER–KIMM)'에서는 고온 수전해(SOEC) 시스템 성능 및 경제성 분석 사례를 공개했다. 또 '한–캐 산업기술협력 세미나'에서는 공동성과 창출과 기술 시너지 확산을 위한 중장기 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류석현 원장은 “이번 캐나다 주요 협력기관 방문은 청정기술, 항공제조, 인공지능 등 전략 분야에서 세계적 기관들과 실질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공동연구와 기술 외교를 통해 기술 주권 확보와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고, K-머신의 세계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0 09:52박희범 기자

LG엔솔, 6조원 규모 'ESS LFP' 배터리 공급 계약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대규모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약 6조원 규모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와 공급 지역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 계약 물량이 ESS용일 것으로 추정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경영상 비밀 유지 필요에 따라 계약상대 등 상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7년 8월1일부터 3년간 배터리를 공급한다. 전기차 수요 정체가 지속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사업 비중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시장 성장세가 강한 미국 시장에서의 수주 증가세가 뚜렷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5월 5월 한화큐셀과 4.8GWh ▲10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과 최대 8GWh ▲12월 미국 엑셀시오에너지캐피탈과 7.5GWh ▲올해 3월 델타일렉트로닉스와 4GWh 규모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지난달 말 기준 이미 50GW를 상회하는 수주 물량을 확보했고 디벨로퍼나 유틸리티 업체 등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추가 수주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신규 폼팩터를 포함한 ESS향 다양한 LFP 제품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북미 ESS 배터리 생산능력(CAPA)을 올해 말까지 17GWh, 내년 말까지 30GWh 로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회사는 미국 외 폴란드에서도 국영전력공사인 PGE에 ESS 사업 파트너로 선정돼 LFP 배터리를 내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2025.07.30 09:46김윤희 기자

"미래 인재는 우리가 먼저"…퍼플렉시티의 '파격' 제안에 글로벌 MZ 관심 ↑

퍼플렉시티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대학생들과 직접 실전 마케팅을 펼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의 잠재고객인 대학생 커뮤니티 내 영향력을 강화하고 기술과 마케팅에 능통한 인재를 조기 발굴하려는 포석이다. 퍼플렉시티는 글로벌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Campus Strategist)'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접수는 다음달 15일까지 퍼플렉시티 공식 프로그램 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선발 인원은 대학당 최대 3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퍼플렉시티 AI를 사용하는 대학생들이 직접 실전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AI 기술과 마케팅 현장 경험을 쌓도록 설계됐다. 선발된 참가자는 퍼플렉시티 리더십 및 그로스(Growth)팀과 직접 협업하며 캠퍼스 내 마케팅 활동을 자율적으로 펼친다. 참가자에게는 기획한 프로모션을 위한 소정의 마케팅 예산이 지원된다. 또 유료 구독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 계정과 현재 개발 중인 기능에 대한 얼리 액세스 권한도 제공받는다. 정규 학기 중인 전일제 대학생이라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으나 기본적인 영어 소통 능력은 필수다. 퍼플렉시티는 창의적 사고, 소통 능력, 자기주도적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우대하며 플랫폼 이해도가 높거나 캠퍼스 내 리더십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활동 최상위 우수 성과자에게는 파격적인 특전이 주어진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퍼플렉시티 본사 방문 기회와 함께 공식 추천서가 제공된다. 성과에 따른 현금 보상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다른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들과 교류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2024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로 선발된 한국 학생들은 국내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직접 제안해 성사시킨 바 있다. 학생 이메일로 가입하는 대학생에게 지난 4월부터 두달간 1년간 프로 계정을 무료 제공하는 내용이었다. 당시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로 활동한 서울대학교 4학년 오지승 씨는 "학생들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기여하면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한국 학생들이 기술 변화에 때로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는데 퍼플렉시티를 더 쉽게 접하도록 하고 일찍부터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2025.07.30 09:40조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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