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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유럽 인프라 투자 본격화…노르웨이에 10만 GPU 데이터센터 설립

오픈AI가 유럽 최초의 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노르웨이에 설립한다. 1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스타게이트 노르웨이'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영국 AI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 노르웨이 에너지 인프라 업체 아케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타게이트 노르웨이는 노르웨이 북부 나르비크 인근에 들어서며 초기 20메가와트(MW) 규모로 시작해 향후 290MW까지 확장될 계획이다. 오픈AI는 이 시설에서 컴퓨팅 자원을 구매하는 수요자로 참여하며 엔스케일과 아케르는 각각 10억 달러(약 1조3천997억원)를 투자해 50대 50의 합작법인을 운영한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내년 말까지 엔비디아 GPU 10만 개를 도입하고 전력 전량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유럽연합(EU)이 AI 주권 확보를 위해 300억 유로(약 43조원)를 투입해 13곳의 AI 팩토리를 설립하고 초기 200억 유로(약 31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유럽은 민감한 정부·기업 데이터를 보호하고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엔스케일과 오픈AI 측은 스타게이트 노르웨이가 EU의 공식 프로젝트에 포함되지 않는 별개 사업이라고 밝혔다. 조시 페인 엔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의 주권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고 대륙 전체에 이익을 돌려주기 위한 시도"라며 "노르웨이의 스타트업·연구기관 등 현지 생태계가 우선 접근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이번 데이터센터가 전력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다고 밝혔다. 액체 냉각 방식을 도입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GPU에서 발생하는 잉여 열은 지역 저탄소 산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발효된 EU AI법과 에너지효율지침도 충족한다. 해당 법은 환경 보호 및 AI 모델의 에너지 사용 투명성을 요구하며 일정 규모 이상의 데이터센터에 폐열 회수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오픈AI는 최근 미국과 중동, 유럽 전역에서 AI 인프라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스타게이트 UAE를 출범시켰으며 영국 정부와도 AI 인프라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오라클·소프트뱅크와 손잡고 향후 4년간 5천억 달러(약 699조원)를 미국 내 AI 인프라에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오픈AI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스타게이트 노르웨이는 유럽에서의 AI 혁신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탄소중립·에너지 효율·지역사회 기여까지 고려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1 13:36한정호 기자

"GPU는 많은데 쿠다는 하나"...AI 주권 위협하는 시스템 SW 종속

인공지능(AI) 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가 필수 요소로 떠오르면서 이를 실제 작동하게 하는 소프트웨어(SW) 생태계 구축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다만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AI 산업은 엔비디아의 병렬 컴퓨팅 플랫폼 '쿠다(CUDA)' 의존도가 높아 새로운 AI 가속기가 실효성을 갖기 어려운 구조라는 우려도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AI·클라우드 기업은 대부분 엔비디아 GPU 기반의 연산 인프라를 도입하고 있으며 모델 학습과 추론도 쿠다 기반 SW 스택 위에서 수행 중이다. 일부 기업이 AMD의 'ROCm'이나 국산 AI 반도체를 실증하고 있지만 생태계 호환성과 개발자 도구 부족으로 인해 상용 환경에서의 확장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자사 GPU용 병렬 컴퓨팅 플랫폼 쿠다를 통해 사실상 GPU 업계의 운영체제(OS)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I 프레임워크 대부분이 쿠다 기반으로 최적화돼 있으며 '파이토치'나 '텐서플로우'와 같은 주요 AI 개발 도구도 쿠다 없이는 성능 구현이 어렵다. 이에 전 세계 개발자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쿠다에 락인된 상태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GPU는 많지만 쿠다는 하나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며 "AI 개발자에게 쿠다는 선택이 아닌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이 설계한 AI 반도체 역시 같은 문제에 봉착해 있다. 자체 하드웨어(HW)를 개발해도 아직 파이토치나 허깅페이스 등 주요 AI 프레임워크와 바로 연결되지 않아 코드가 없는 반도체라는 현실적 벽에 직면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ONNX 변환, 트라이톤 서버 호환 등을 통해 다양한 호환 경로를 모색 중이지만 쿠다 기반 환경 대비 모델 구동 속도나 디버깅 편의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 AI 개발 사업도 비슷한 양상이다. 대부분의 사업 제안요청서(RFP)에서 쿠다 기반 모델 구현을 전제로 하고 있어 대체 생태계가 실질적으로 배제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같은 종속 구조 속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진영은 '탈(脫) 쿠다'를 위한 기술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인텔은 CPU·GPU·FPGA를 아우르는 병렬 컴퓨팅 플랫폼 '원API'를 통해 쿠다 대항마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C++ 기반 병렬 언어인 SYCL도 산업계에서 점차 채택이 늘고 있다. 구글이 주도하는 MLIR, 오픈AI의 트라이톤도 쿠다 없이 GPU 커널을 작성할 수 있는 대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이들 기술은 아직 파이토치나 텐서플로우와의 완전한 통합, 성능 최적화, 디버깅 기능에서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대규모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돌리는 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 가운데 정부는 독자적인 AI 모델과 인프라 구축을 담은 '소버린 AI' 핵심 국가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대규모 GPU 투자 대비 이를 운용·활용할 수 있는 범용 SW 스택에 대한 전략은 아직 미비하다는 평가다. 이에 정부는 최근 산학연과 함께 국산 시스템 SW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AI 업계 관계자는 "진정한 소버린 AI란 단순히 GPU를 국산화하거나 반도체만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서 AI를 개발하고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생태계 전체의 자립"이라며 "장기적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쿠다에 대응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범용 SW 생태계 육성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01 13:35한정호 기자

'국가 독자 AI모델' PT 종료…누가 최종 승자될까

'국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최종 주인 자리를 놓고 벌인 10개 기업의 발표 평가(PT)가 막을 내렸다.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심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발표 기업들은 질의에 충분히 소명했다는 자신감 속에서 정부의 최종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던 '국가 독자 AI' 사업자 선정을 위한 PT 발표를 마무리한 후 조만간 최종 사업자 5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각 사 대표가 직접 발표에 나섰으며 팀당 배석 인원은 5~6명으로 제한됐다. 발표는 20분,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은 25분 동안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의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 AI 주권을 확보하고 국내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 역량을 결집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앞서 정부는 지난주 15개 지원 컨소시엄 중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10개 정예팀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기업은 ▲KT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카카오 ▲NC AI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KAIST였다. 업계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이 발표자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태도로 날카로운 질문도 젠틀하게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국민적 관심이 큰 과제인 만큼 신중하게 평가하는 분위기 속에서 전반적으로 부드럽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질의응답의 핵심은 '기술 증명'에 맞춰졌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프롬 스크래치(처음부터 자체 개발)' 방식의 모델 구현 방안과 구체적인 실증(PoC) 계획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히 '무엇을 하겠다'는 계획을 넘어 '어떻게 구현하고 증명할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참가 기업들은 대체로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충분히 소명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과제는 처음인 업체들이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컨소시엄 내 경험 많은 참여자들 덕분에 다들 긍정적으로 임했다고 들었다"며 "업체들은 발표 과정에서 느낀 부족한 점을 향후 보다 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발표 평가 현장에는 해외 심사위원들이 직접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평가의 공정성과 보안을 위해 사전에 제출된 영문 발표자료와 시연 영상 등으로 온라인 또는 별도의 비공개 심사를 진행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과기정통부가 차주 중 공식 발표한다. 이날 발표를 통해 10개 후보 기업 중 최종 5개 팀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으로, 'K-AI' 대표 주자의 자리를 놓고 벌인 기업들의 치열했던 경쟁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내부적인 최종 확인과 상부 보고 등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1 13:35조이환 기자

데마틱, 롯데칠성 부평센터 자동화 공급

물류 자동화 기업 데마틱은 롯데칠성음료 부평 물류센터에 통합 스마트 자동화 물류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음료 물류 전 공정을 자동화한 사례다. 부평 물류센터는 기존 4개 물류 거점을 하나로 통합한 경인권 핵심 물류 허브다. 약 8천264제곱미터(약 2천500평) 부지에 층고 42미터, 약 9천 팔레트 저장 능력을 갖췄다. 연간 약 120만 케이스의 음료 제품을 편의점, 이커머스, 일반 소매점 및 외식업체 등 다양한 채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야간 운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반복적 수작업에 따른 작업자 피로 및 안전 문제, 도심 내 물류 공간 제약 등 운영 효율성 저해 요소를 겪어왔다. 유통 채널이 세분화되고 고객 요구가 다품종·소량 주문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더욱 정밀하고 유연한 물류 시스템 구축이 필요했다. 데마틱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공간 효율성, 인력 절감, 속도, 정확성을 모두 충족하는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설계해 공급했다. 고밀도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과 멀티셔틀 시스템, 레이어 피킹 로봇, 래피드 팔, 자동 디스패치 버퍼, 창고제어시스템(WCS)이 적용됐다. 롯데칠성은 제한된 공간 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수작업 감소를 통한 인력 의존도 및 운영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실시간 재고 가시성과 상품 박스 이력 추적이 가능한 체계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해 품질 관리 수준과 고객 대응 속도를 높였다. 심경섭 롯데칠성 부평 물류센터장은 "다품종 소량 주문이 늘어나는 시장 변화 속에서 데마틱 자동화 시스템은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물류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라며 "정확한 납기, 인력 효율성, 고객 만족까지 전반적인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브래드쇼 데마틱 아태지역 솔루션 개발 부문 부사장은 "롯데칠성과 20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초 자동화 음료 물류센터를 실현한 사례"라며 "고객의 고유한 과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적의 자동화 솔루션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롯데칠성의 물류 디지털 전환 및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 일환이다. 향후 데마틱은 롯데칠성과 협업해 국내외 물류 혁신 사례를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01 13:26신영빈 기자

뉴로메카, DGIST와 공동연구실 열어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영남대학교와 협력해 '차세대 물리지능용 휴머노이드 구동기 공동연구실'을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실은 대구시 북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내에 지난달 31일 열렸다. 인간-로봇 협업 시대를 대비한 고성능, 고효율, 고안전성 구동기 기술 개발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뉴로메카는 현판식에서 DGIST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준직구동(QDD) 기반 고역구동성 구동기 공동 개발 ▲시험평가 인프라 공유 ▲핵심기술 양산화 및 기술이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산업용 로봇에 주로 사용되는 고감속비 기반 구동 시스템은 정밀한 제어에는 유리하지만, 역구동성이 낮고 안전성이 떨어졌다. 반면 QDD는 낮은 감속비로 인간-로봇 상호작용에 유리하며, 별도 센서 없이도 정밀한 힘 제어가 가능하다. 공동연구실은 QDD에 준하는 저임피던스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고토크 성능 구현이 가능한 구동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DGIST 오세훈 교수팀은 QDD 시스템 핵심 구조 설계 및 제어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하며, 영남대 이찬 교수팀은 힘 제어 테스트베드 구축 및 정량적 성능 평가를 진행한다. 뉴로메카는 설계부터 시제품, 양산까지 이어지는 로봇 하드웨어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며 상용화의 브릿지를 담당한다. DGIST와 영남대는 관련 학과의 대학원생·학부생 참여를 통해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뉴로메카는 대구시 내 기술 인력을 채용해 지역 기반의 로봇 기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공동연구실을 통해 휴머노이드 구동기의 양산 기술력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로봇 부품 시장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2:36신영빈 기자

바디프랜드, '백투더 바디프랜드' 프로모션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내달 7일까지 '백 투 더 바디프랜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메디컬팬텀을 10년 전 가격인 430만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기존 바디프랜드 고객과 타사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회원 가입하는 고객에게 15만원 상당 '건강지원 소비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바디프랜드 직영 라운지에서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와 라클라우드 침대, W정수기 등 주요 제품 렌탈 또는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2025.08.01 11:56신영빈 기자

관세보다 버거운 중국차…BMW, 2분기 이익 전년비 32% ↓

BMW가 중국 자동차 시장 내 출혈 경쟁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기업들이 미국 관세로 2분기 실적에서 큰 타격을 받았지만, BMW는 현지 공장 중심으로 미국 사업을 전개해 관세 타격은 미미했다. BMW는 31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 339억 유로(약 54조원), 세전이익 26억1천400만 유로(약 4조 2천억원), 순이익 18억4천만 유로(약 2조 9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 감소했고 세전이익은 32.3%, 순이익은 31.9% 감소했다. 실적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는 중국 시장 경쟁 심화를 꼽았다. 실제 BMW의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15.5% 감소했다. 미국 자동차 관세 인상,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등 규제 비용이 증가하면서 분기 세전이익은 약 2%p 감소했다. 그러나 미국 관세로 조 단위 이익이 사라진 다른 여러 자동차 기업 대비 관세 영향을 매우 적게 받은 편이다. BMW가 미국 현지 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BMW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장 연간 생산능력(CAPA)은 40만대로 회사 공장 중 최대 규모다. 업계 기업들이 미국 관세 영향을 고려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잇따라 조정했지만, BMW는 연간 자동차 사업 부문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5%~7%로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5.4%로 1분기 6.9%보다 낮아졌다. 관세 부담에 따른 자동차 부문 연간 영업이익률 하락분은 약 1.25%p로 예상했다. 올해 세전이익은 작년 110억 유로(약 17조 6천억원)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8.01 11:50김윤희 기자

LIG,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썸머비치' 참여

LIG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썸머비치 : 광복에 풍덩 빠지다'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썸머비치는 서울시 산하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서울관광재단과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과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이달 8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열렸다. LIG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적극 공감해 참여를 결정했다. 자주국방을 기치로 내건 방산기업으로서 선조들이 지켜낸 호국보훈의 뜻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방식으로 전하는 데 의미를 뒀다. 세종대왕상 뒤편에 설치된 대형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 '워터비치존'에는 LIG 마스코트인 '스원이' 캐릭터를 장식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휴양지 기분을 낼 수 있는 '샌드비치존'과 음료나 빙수 등을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존'도 열었다. '스원이'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과 LIG넥스원의 주력 제품을 캐릭터로 만들어 꾸민 '원더랜드' 광장도 마련됐다.

2025.08.01 11:35신영빈 기자

LPK로보틱스,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LPK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도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신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을 목표로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국가 주도 연합체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 학계, 로봇 제조기업, 부품기업, 수요기업 등이 함께 협력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다. 연합에는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AI 개발 그룹과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의 로봇기업, 그리고 삼성, LG, SK, 포스코 등의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로봇 공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 고도화, AI 반도체 및 모빌리티용 배터리 기술 개발 등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LPK로보틱스는 창립 21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 접목을 통해 다양한 산업용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8.01 11:20신영빈 기자

배송로봇 와트,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배송로봇 기업 와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공식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와트는 인공지능(AI) 로봇팔을 활용해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 엘리베이터, 자동문 등 건물 인프라를 물리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에 자율배송 솔루션을 수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와트는 배송 로봇 사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공급을 통해 연합에 참여하는 로봇 제조사 및 AI 개발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국내외 상용화된 배송 로봇의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하고 액추에이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설계해, 한국형 휴머노이드 플랫폼 핵심 기술 고도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와트는 자율배송 로봇 '제임스' 시리즈 상용화를 통해 아파트 또는 오피스 건물과 같은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다관절 로봇팔 상용화 역량 ▲전신 제어 기술 ▲엑추에이터 개발 역량 등을 고도화해 왔다.

2025.08.01 11:20신영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광복, 팔순잔치' 미디어아트 상영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전통문화 미디어월에 '광복, 팔순잔치'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마련한 '전통문화 미디어월'은 한국에 도착한 방문객이 비행기에서 내려 가장 처음 마주하는 공간으로, 자동길(무빙워크)을 따라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전통문화 소재의 고화질 영상을 상영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찾은 내외국인에게 한국 문화의 매력을 담은 게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광복, 팔순잔치' 영상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기쁨을 새로운 시대의 시각으로 풀어낸 미디어아트다. 조선시대 궁중 연회에 사용되었던 '십장생도'와 '모란도'를 새롭게 연출하여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고,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나누고자 하였다. 이 영상은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연결되는 이음길 미디어월 공간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십장생도와 모란도를 현대적 느낌의 부드럽고 밝은 색감과 그림으로 연출하여 신비로움을 표현하였다. 어둠에서 점차 밝아지는 연출을 통해 광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잠에서 깨어나 생동감 있게 활동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입국장을 지나가는 여행객들을 환영한다. 뒷부분엔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모란꽃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해 광복이 주는 기쁨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표현했다. 영상 공개에 맞추어 오늘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국가유산 방문자센터에서 영상 관람,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체험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참여한 방문객 900명에게 전통문화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향후 제주항공과 협업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행사도 진행할 예정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디어월과 영상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현장 안내판의 정보 무늬(QR코드)를 촬영하면 접속 가능한 홍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8.01 11:15이도원 기자

컴투스플랫폼 X-PLANET, 日 영화 '헤븐스 벨' 국내 최초 상영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웹3 마켓플레이스 'X-PLANET'의 후속 프로젝트로 일본 영화사 팀 카무이(TEAM KAMUI)가 제작한 액션 스릴러 '헤븐스 벨'의 상영회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헤븐스 벨은 해당 상영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상영회 티켓은 오는 7일 부터 X-PLANET을 통해 NFT로 판매된다. 티켓을 구매하면 출연 배우들과 함께하는 사인회 등 스페셜 이벤트 참여 혜택이 부여된다. 헤븐스 벨은 20년 전 일가족 살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주인공, 나츠미가 발신인 불명의 사진을 단서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무법지대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이시와타 야스히로 등 '후뢰시맨', '바이오맨'에 등장한 슈퍼전대 시리즈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상영회에는 주연 배우 9명이 직접 참석한다. 이후 하기와라 사요코와 마키노 미치코가 함께하는 사인회와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하기와라 사요코는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의 숙적 '레이 네펠'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지난 후뢰시맨 1차 팬미팅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난 바 있다. 마키노 미치코는 '우주특공대 바이오맨'에서 '핑크 파이브' 역으로 등장했으며 지난 '우주특공대 바이오맨 x 빛의 전사 마스크맨' 팬미팅을 통해 국내 무대에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다. 이은표 컴투스플랫폼 팀장은 "추억소환 프로젝트에 보내주신 팬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새로운 형태의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배우와 팬들 모두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5.08.01 11:11정진성 기자

비피엠지, 두바이 MJ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대표 차지훈)는 아랍에미리트(UAE)의 투자회사 MJ에셋인베스트먼트(이하 MJ에셋)와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MJ에셋은 UAE 왕자 셰이크 마제트(Sheikh Majid Rashid AL Mualla)가 설립한 기업으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전문 투자사로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두바이에서 추진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 UAE 현지 라이선스 취득과 관련 규제 대응을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특히 두바이에 구축된 결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및 스왑(교환) 서비스, 해외 송금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비피엠지는 이번 협약으로 태국에 이어 두바이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한 협의체 확대에 나서며, 동남아에 이어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글로벌에서 가장 활발한 크립토 비즈니스가 전개되고 있는 두바이에서 한국 블록체인 기술의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태국에 이어 중동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조조 장(Jojo Jiang) MJ에셋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은 "우리는 메타버스, 블록체인,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과 웹3 분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1 10:54정진성 기자

KT, 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AI윤리캠프 열어

KT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전국에서 선발된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윤리 토론 캠프 'AI윤리 ON!'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의 윤리적 쟁점을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토론하면서 스스로 윤리적 관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캠프다. NIA의 디지털 윤리 교육 콘텐츠와 교보교육재단의 청소년 토론 프로그램, KT 대학생 IT 서포터즈(KIT)의 체험형 활동이 결합된 민관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KT 대학생 IT 서포터즈(KIT)는 AI 기본 개념부터 알고리즘 원리, 데이터 편향 등 어려운 주제를 다양한 컨텐츠와 퀴즈 형식의 진행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춰 교육했다. 또 토론과 보드게임 형식을 융합해 개발한 AI 모의법정 게임을 통해 윤리적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등 활동 중심의 교육으로 학습 효과를 높였다. '딥페이크'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토론을 통해 윤리적인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교육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딥페이크의 개념과 활용 사례, 관련 법 제도, 범죄 예방 및 대응 방안을 학습하고, 조별 토론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며 올바른 디지털 윤리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KT는 2023년부터 전국 교육청, 지자체와 협력해 AI·디지털 윤리 관련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11만명의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AI 윤리와 연계한 코딩 수업과 이동형 AI 체험관 'AI Station'을 통해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 상무는 “AI 시대에는 청소년들이 기술의 활용만이 아니라 윤리적 판단과 책임감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AI 윤리 교육을 통해 디지털 포용성을 확대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2025.08.01 10:50박수형 기자

휴머노이드 힘주는 삼성, 로봇 학술대회 지원 나서

삼성전자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휴머노이드 로봇 학술대회 '휴머노이드 2025' 행사에 최고 후원자로 참여한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이 기조 강연을 맡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유일한 플래티넘 등급 스폰서로 참여한다. 올해 후원기업 명단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플래티넘 스폰서는 중대형 전시 공간, 공식 프로그램 내 로고 노출, 발표 세션 후원, 참가자 등록 혜택 등 다양한 권한이 주어진다. 세계 로봇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기술과 비전을 소개할 기회를 갖는다. 다만 삼성전자는 올해 행사에 별도 부스를 운영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오준호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기조 강연에 나선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황금기'라는 주제로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발전 흐름과 실제 응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오 단장은 기조연설 초록에서 "로봇이 인간 노동을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 기준은 아직 부족하다"라며 "가까운 미래에 등장할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습과 역량을 조망하고, 이들이 수행하게 될 응용 사례와 역할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IEEE 로봇자동화학회(RAS)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학술대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로봇 기술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골드 스폰서에는 국내 로봇기업인 ▲로보티즈 ▲로브로스와 함께 ▲미국 퀄컴 ▲스페인 팔로보틱스 ▲스위스 드라이브 전문기업 맥슨이 이름을 올렸다. 실버 스폰서로는 ▲LG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딘로보틱스 ▲하이젠알앤엠 ▲일본 혼다 ▲토요타연구소(TRI) ▲중국 PND보틱스 등이 참여했다. 브론즈 스폰서로는 노르웨이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가 등록됐다. 삼성전자의 이번 후원은 최근 추진 중인 로봇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가 된 데 이어, 사내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2025.08.01 10:47신영빈 기자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 확대 지속…삼성·SK 메모리 사업에 '단비'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올해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HBM(고대역폭메모리), 고용량 D램·낸드 등을 양산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올해 AI 인프라 투자 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진행한 메타는 올해 연간 설비투자(Capex) 전망치를 기존 640억~720억 달러에서 660억~720억 달러로 최저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간값인 690억 달러를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300억 달러가 증가하는 수준이다. 메타는 해당 설비투자의 대부분을 서버 및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나아가 내년 설비투자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의 투자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7~9월) AI 서비스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확충에 300억 달러 이상의 자본을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규모이자, 증권가 예상치인 237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러한 추세라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회계연도 AI에 약 1천200억 달러를 지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는 당초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 세 회사의 올해 설비투자 성장률은 추정치는 이전 48.8%에서 58.8%로 높아졌다"며 "전년 성장률이 53.4%였던 점을 고려하면 작년보다 올해 성장률이 높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게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는 긍정적인 요소다. 이들 기업은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D램·낸드 등 고부가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HBM은 AI 가속기와 함께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액 22조2천320억원, 영업이익 9조2천12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라 D램과 낸드 모두 예상을 웃도는 출하량을 기록한 것이 주요 배경이다. 이에 맞춰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서버용 LPDDR 기반 최신형 모듈인 'SoCAMM(소캠)'의 공급을 연내 시작하며, AI GPU용 GDDR7은 용량을 24Gb(기가비트)로 확대한 제품을 준비한다.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늘려 HBM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도 올 3분기 소캠 양산을 시작하고, HBM3E의 비중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전체 HBM 사업에서 HBM3E가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차세대 AI 시장을 겨냥한 HBM4용 1c D램의 양산 전환 승인을 완료하고, HBM4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했다.

2025.08.01 10:45장경윤 기자

비상교육, '지식샘터' AIDT 연수 이벤트 진행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AI 디지털교과서(AIDT) 활용법을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디지털교과서 지식샘터 연수 이벤트'를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국 중·고등 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지식샘터 플랫폼을 통해 운영된다. 'AI 디지털교과서 지식샘터 연수'는 AIDT를 교실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다. 특히 AIDT 활용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강의를 구성하고 참여해, 교실에서 실제로 검증된 수업 사례와 전략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수는 중학교 수학·영어 과목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신목중 김재현 교사의 '나만의 AIDT 만들기', ▲전북 호남고 박정교 교사의 '과정중심평가 AIDT 완성법', ▲대구 강북고 김정현 교사의 '최소 성취수준 대응 전략' 등 과목별 특화된 콘텐츠가 제공된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AIDT 활용에 대한 막연한 부담을 덜고, 실제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와 전략을 전달하는 것이 이번 연수의 핵심”이라며, “현장 교사들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욱 실용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여는 지식샘터 플랫폼에 가입 후 교사 인증을 완료한 중·고등 교사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바일 화면 캡처 및 설문 제출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전원에게는 커피 쿠폰이, 후기 작성자에게는 신세계 상품권이 제공된다.

2025.08.01 10:45안희정 기자

[이창근의 헤디트] 전통에서 태어난 K-컬처

K-컬처는 이제 하나의 문화 흐름을 넘어, 대한민국의 핵심 국가전략으로 자리매김했다.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이차전지와 가전 산업을 앞지르고, 관광과 소비재 수출(뷰티, 푸드)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팬덤 경제가 국가브랜드를 견인하는 지금, 문화는 곧 국부이며 국격이다. 문화정책 역시 이에 걸맞게 전환돼야 할 시점이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세 개의 축이 있다. K-헤리티지, K-콘텐츠, K-컬처. 이들은 단순한 분류 개념이 아니다. 서로를 토대로 촉매가 되며, 확장과 순환을 이끄는 창조적 구조다. 한국의 문화정책은 이제 예술 창작 지원과 문화 향유권 확대를 넘어, 기술·산업·전략과 연결되는 입체적 마스터플래닝이 필요하다. 전통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미래를 여는 창조의 자산이다. 한국의 문화유산과 전통문화가 디지털로 진화하며 콘텐츠로 피어나고, 세계 팬덤의 감성과 호흡하며 대한민국은 문화강국의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K-헤리티지, K-콘텐츠, K-컬처는 하나의 생태계 오늘날 한국문화는 단일한 장르나 산업이 아니다. 유산과 전통을 기반으로 창작되고, 디지털 기술과 산업을 통해 구현되며, 글로벌 팬덤과의 감성 교류를 통해 유통되는 입체적 문화 생태계다. 이 흐름의 출발점은 바로 K-헤리티지다. 훈민정음, 판소리, 김장, 한복, 한옥, 세계유산… 이 모든 유산과 전통은 '한국다움'의 정수이자 콘텐츠의 원천이다. OTT 드라마 의 궁궐 배경, 의 한옥과 한글, 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은 모두 K-헤리티지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전 세계가 공감한 콘텐츠다. 그렇다면 K-헤리티지와 K-컬처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는 무엇일까? 바로 K-콘텐츠다. 콘텐츠는 유산을 스토리로 전환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세계로 확산시키는 문화적 가속장치다. 단순히 드라마·음악·게임의 집합이 아니라, 기술과 창의력, 산업 전략이 결합한 복합문화산업으로 작동한다. K-콘텐츠는 문화정책의 교차로이자, 창조성과 유통을 잇는 실질적 플랫폼이다. 이 세 축이 만들어내는 유기적 순환이야말로 한국문화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소프트파워의 핵심 엔진이다. 콘텐츠의 본질에서 출발하는 문화전략 7월 31일 최휘영 신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공식 취임했다. 그는 국민 삶과 가까운 문화를 강조하고, 전통문화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문화의 감성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감 있는 접근을 시사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신임 장관의 취임 메시지 전반에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강하게 내포돼 있다는 점이다. 콘텐츠의 본질은 결국 '이야기'에서 출발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으며, 이는 문화정책이 창작자 중심 생태계, 유산 기반 서사, 감성 중심의 콘텐츠 가치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단순한 산업 진흥을 넘어, 한국문화의 정체성과 감성을 세계와 연결하려는 방향성이 분명히 읽혔다. 특히 그는 플랫폼 기반 산업 현장을 두루 경험한 민간 전문가로, 콘텐츠·관광·유통 생태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K-컬처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 바로 그 본질을 정확히 짚었다는 점에서 최휘영 장관의 철학은 정책적 설득력을 갖는다. 문화정책, 이제 총체적 시스템 구축으로 문화정책은 창작자 지원이나 시설 인프라 구축을 넘어, 감성과 전략이 함께 작동하는 총체적 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한다. 한국문화는 콘텐츠를 통해 세계로 유통되지만, 그 뿌리는 유산과 전통에 있고, 그 확장은 글로벌 정서적 교류에 있다. K-헤리티지는 뿌리이고, K-콘텐츠는 열매이며, K-컬처는 그 향기다. 이 세 축이 만들어내는 창조적 선순환의 한류는 대한민국을 문화경제 강국으로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전통을 디지털로 확장하고, 정체성을 콘텐츠로 구현하며, 감성을 세계와 공유하는 지금,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문화정책의 전략적 전환점에 서 있다. 문화는 곧 경제이며, 미래 경쟁력을 가늠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예술경영학박사(Ph.D.).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Director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융합예술을 기획하고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 스튜디오 헤리티지랩(Heritage LAB)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고유의 스토리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테마형 관광콘텐츠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한국문화정보원과 충남콘텐츠진흥원 이사를 지냈으며, 현재는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 강원도 건축물미술작품 심의위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1년 5월부터 ZDNET Korea 오피니언 필진으로 참여해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2025.08.01 10:38이창근 컬럼니스트

WCP, 2Q 영업손실 260억…전년비 적자전환

WCP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382억원, 영업손실 260억원, 순손실 28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2%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134.2%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4.6%, 순손실은 16.2% 줄었다. 이번 분기 소형 모빌리티, 전동공구, 웨어러블 등 소형 전지 수요 회복세가 본격화되며 매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생산 가동률이 정상화 단계에 들어서고, 주요 원재료와 고정비 관리가 개선됐다. WCP는 하반기에도 소형 제품군 중심의 견조한 수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여기에 대형 전지 제품군의 수요 확대도 예상되면서, 글로벌 고객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주요 고객사 대상 공급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는 구조적 변화도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OBBB(One Big Beautiful Bill) 정책 시행으로 인해, 중국 기업 등 금지외국단체(PFE) 및 우려국가 부품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조금 수혜를 받기 위한 공급망 구조의 전환이 업계 전반에 요구되고 있어 거래 확대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WCP는 향후 5년 내 판매량이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북미향 매출 비중을 전체의 6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이온교환막 등 신사업에 진출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규제 변화와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도 기술력 기반의 고객 대응력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주주가치 제고와 장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1 10:37김윤희 기자

롯데웰푸드, 고용부와 '일·생활 균형' 캠페인 협약 체결

롯데웰푸드는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과 함께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청에서 협약식을 열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제도 및 문화를 알리기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에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규상 롯데웰푸드 ESG부문장과 김도영 노조위원장, 송민선 서울남부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10월부터 자사 인기 제품인 '롯샌 파인애플'에 일·생활 균형 캠페인 마크를 삽입한 패키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캠페인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본사를 포함한 전국 11개 공장에 일·육아 지원제도 관련 홍보영상을 매일 1천440회 이상 송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뿐 아니라 공장을 방문하는 외부인에게도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중요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확대, 가족돌봄 휴직, 퇴근 후 연락 자제 캠페인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일과 삶의 균형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앞으로도 ESG 경영과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8.01 10:36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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