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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1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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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회-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해외 인프라 수출 지원 MOU

대한변리사회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26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리사회 회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외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권 위험을 관리하고 해외사업 수행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KIND는 국토교통부 산하 해외 인프라·도시개발 투자개발기관이다. 지난 2018년 설립 후 22개국 38개 해외 사업에 1조 4000억원 규모 직접투자를 승인했다. 21조원 규모 한국 기업의 해외 수주를 지원했다. 양 기관은 ▲해외투자개발사업 지재권 자문·분쟁 대응 ▲해외 동반진출기업 대상 지재권 컨설팅 ▲지재권 창출·사업·수익화 지원 ▲공동 세미나·교육과정 운영 등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변리사회는 "이번 협약은 자체 지식재산 인력 확보나 해외 지재권 분쟁 대응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해외사업 초기 단계부터 특허·상표·기술계약 등 지재권 이슈를 사전에 점검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도 대응하도록 지원체계를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복환 KIND 사장은 "한국 기업의 해외 사업이 확대되면서 지재권 대응 중요성도 커졌다"며 "KIND 해외사업 네트워크와 변리사회 전문성을 연계해 해외 사업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이 적절한 지재권 자문과 지원을 받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종학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해외 수출 경쟁력 완성은 우리 기술과 혁신을 제대로 지키는 힘"이라며 "대규모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일수록 특허와 기술계약 등 지재권을 사업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8.26 16:40이기종 기자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2', 12월 12일 정식 출시 확정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오는 12월 12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전등록에 돌입했다. 카카오게임즈(공동대표 김태환, 이시우)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액션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정식 출시일을 공개하고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 개막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통해 한국 시간 기준 오는 12월 12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ONL 무대에서는 신규 근접 클래스 '듀얼리스트'의 상세 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듀얼리스트'는 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근접 전투 클래스로, 연속 공격과 다채로운 자세를 유기적으로 전환하며 빠르고 유려한 전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전작의 깊이 있는 빌드 구성과 캐릭터 성장에 액션 RPG 특유의 조작감을 결합해 완성도 높은 액션슬래시 장르를 구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정식 출시에 앞서 글로벌 사전등록을 진행하며 누적 신청자 수에 따라 풍성한 인게임 보상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사전등록 연계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한정 피규어와 머그컵, 장패드 등 특별 굿즈를 선물할 계획이다.

2026.08.26 16:36정진성 기자

SK이노가 이차전지 분리막 SKIET 합병한 이유

SK이노베이션이 구조적 장기 부진에 빠진 이차전지 분리막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을 합병하는 이유 중 하나로 계열사 리스크 확산 차단을 꼽았다. 또한 이번 합병에 따른 배터리 소재 사업 재편을 통해 2년 내 SKIET의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26일 SK이노베이션-SKIET 합병 온라인 설명회에서 "합병 외 제3자 매각, SKIET에 대한 SK이노베이션의 자금 대여, 출자, 포괄적 주식 교환 등 옵션들을 검토했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합병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이 가장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합병 외 선택지, 근본적 해결책 못 돼…매각도 단기 완수 난망" 북미 전기차 배터리 수요 감소와 중국발 공급과잉이란 악재가 겹치면서 SKIET 실적은 2024년부터 수천억원대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 이날 회사는 지난 1분기 기준 분리막 공장 평균 가동률이 약 20% 수준이라고 밝혔다. 손익분기점 가동률 추정치인 60~7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업황이 단기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는 반면 재무 부담은 계속 가중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치달았다. 서 본부장은 "SKIET의 자체 자금 조달 여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며 "영업 현금흐름이 지속 부진한 가운데 보유 현금을 활용한 차입금 상환 난이도가 증가했고, 영업손실 누적에 따라 조달이 필요한 자금 규모도 증가됐으며 자체 차입 여력도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독립 법인 체제를 유지하는 데 따른 리스크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SKIET의 차입금 상환에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우며 이 경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신용등급 추가 하락과 이자 비용 증가 등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다른 계열사로 리스크가 확대돼 기업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다른 선택지들도 검토했으나, SKIET 합병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서 본부장은 "제3자 매각의 경우, 상장사 인수에 대한 수요가 낮으며 현재 분리막 사업의 시장 매력도가 낮은 상황에서 매수인을 확보하기 쉽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매수인 물색, 실사 진행 및 협상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SKIET의 단기간 내 재무적 리스크 발생 가능성 고려 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금 대여도 결국 SKIET의 부채비율 악화와 이자 비용 증가로 이어져 근본적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배제됐다. 지분 출자는 SK이노베이션의 재무적 부담이 발생하고, SKIET 주주의 지분 가치 희석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걸림돌로 꼽혔다. 포괄적 주식 교환도 SKIET가 별도 법인으로 유지됨에 따라 재무구조 악화와 신용등급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 등 단기 내 재무 리스크 해소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합병 미루면 SK이노 주주 부담도 가중"…2029년 영업이익 흑전 기대 SK이노베이션은 SKIET의 재무 부담과 금융 비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재무적 악순환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현 시점에서 합병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김윤회 SK이노베이션 경영전략실장은 "합병을 하지 않을 경우 SKIET의 추가 차입이나 자금 조달 부담, 금융 비용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흐름이 결국 증자로 이어질 경우 SK이노베이션 주주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 결정에는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 소재 조달 허용 비율을 구체화한 공급망 규제 'OBBBA'를 지난해 발효한 점도 고려됐다. 중국 산업 견제 차원에서 규제가 도입됐지만, 역으로 배터리사들로 하여금 중국산 소재를 일정 비중까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것이란 해석도 있다. 김 실장은 "OBBBA가 발효되면서 중국산 분리막 사용률이 어느 정도 특정되면서, 분리막 사업 영업 적자 해소 가능성이 굉장히 제한적인 상황으로 바뀐 측면도 합병 결정에 고려됐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에 따른 사업 구조 효율화, R&D 역량 통합 등을 통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연간 600억원 가량을 개선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기적으로 배터리 시장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 하에 2029년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핵심 생산 거점인 폴란드 공장에 대해서는 누적 2조원 가량이 투입됐으며, 연내 투자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5월 중국 공장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국내 증평 공장은 연말 가동을 중단한다. 가동 중인 폴란드 1공장과 연내 가동 예정인 2공장을 종합하면 연간 분리막 생산능력(CAPA)은 6억8000만㎡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 기준으로는 공장 처분 및 중단 이전보다 57% 가량 CAPA가 줄어들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으로 발행 주식 수의 2.6% 규모로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구조나 매출액, 부채비율의 경우 합병 전부터 SKIET가 연결 자회사였기 때문에 합병 후에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단기 순손실 중 비지배 지분 일부가 저희 손익으로 들어오는 부분이 있어 손실이 소폭 확대되는 효과는 발생할 수 있지만, 합병에 따른 손실 감소와 이익 증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주 보호를 위한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독립이사의 요청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독립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지난 5월 27일 설치해 독립적인 법률 자문사를 별도로 선임했고, 8월 25일까지 3개월간 총 6차례 개최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재무 자문사로부터는 SK이노베이션 주주 입장에서 회사의 실질적인 가치가 합병 비율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준 시가에 따라 산정된 합병 비율의 적정성을 검증받았다"며 "법률 자문사로부터는 본 합병이 회사 및 총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고 전체 주주를 공평하게 대우하며 거래 목적의 정당성, 거래 조건의 공정성, 거래 절차의 적절성을 갖춘 것이라는 충실 의무를 모두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검증을 받았다"고 답했다. SK이노베이션은 내달 14일 오프라인 주주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합병 배경과 향후 추진 계획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2026.08.26 16:35김윤희 기자

[ZD SW 투데이] 조코딩AX파트너스, 슈피겐코리아 임원 대상 AI 교육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조코딩AX파트너스, 슈피겐코리아 임원 대상 AI 교육 조코딩AX파트너스가 슈피겐코리아 임원 1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4월 29일부터 3개월간 총 8회차로 열렸으며 임원들은 매회 3시간씩 바이브 코딩을 실습했다. 조코딩AX파트너스는 교육 후에도 1개월간 임원별 1대 1 밀착 코칭을 3회 진행했다. 임원들은 재고 계획·영업 현황 대시보드와 회계 지급 검증 자동화 도구 등 실제 업무 과제를 AI로 구현했다. ◆에쓰핀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무대서 AX 전략 제시 에쓰핀테크놀로지가 '마이크로소프트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 위크 아시아'에 연사로 참여해 기업의 AI 전환(AX) 동향과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주요 고객 프로젝트 분석 결과 기업의 AX 수요가 마이크로소프트 365·클라우드 인프라·보안 구축에서 코파일럿, 애저 오픈AI, AI 에이전트 등 실제 업무 적용 중심으로 확대됐다. 에쓰핀테크놀로지는 자사 업무에 AI를 먼저 적용하는 '커스터머 제로' 전략을 추진하며 AI 도입·활용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사 AI 핵심성과지표(KPI) 설정부터 성공 사례 확산, 활용 확대를 거쳐 AI를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는 단계적 접근법 'AI 플로우'를 제시했다. ◆법제처·한국법제연구원, AI·데이터 신기술 법제 방향 모색 법제처가 한국법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28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제3회 미래법제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미래 법제의 방향성: 신기술의 산업 활용과 AI·데이터 활용 관련 법제'를 주제로 피지컬 AI, 자율주행, AI 기반 창업과 AI 에이전트 등 신기술 분야의 법제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법제처는 이번 포럼에서 신기술 산업의 현황과 법적 쟁점을 살펴보고 정부·공공기관·산업계·법조계·학계의 의견을 공유한다. 세션별 발제와 종합토론을 통해 피지컬 AI·자율주행 상용화와 AI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법제 정비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클라우드 AI 인프라 보고서 리더 선정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AI 인프라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해당 보고서는 AI 모델 학습·추론·서비스 운영 등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 벤더와 전문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평가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고성능 인프라부터 AI 모델·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사전 학습된 파운데이션 모델까지 제공한다. 기업용 AI 개발 플랫폼 모델스튜디오를 통해 큐원 파운데이션 모델군에 접근하고, PAI-링쥔을 통해 대규모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가비아, 한글.kr 유보어 도메인 사전 예약 접수 가비아가 한글.kr 유보어(등록 제한어) 개방을 앞두고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유보어는 그동안 등록이 제한됐던 단어로, 이번 개방을 통해 기업과 기관이 업종 대표 단어와 일반명사 등을 한글.kr 도메인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가비아는 한글.kr 유보어 일반등록이 시작되는 9월 30일에 맞춰 사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 신청은 8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가능하다. 동일 도메인에 신청이 몰릴 경우 실제 접수 시점의 경합 결과에 따라 등록되지 않을 수 있다.

2026.08.26 16:32이나연 기자

"계열사 교섭으론 한계"…네카오 노조, 본사에 '한 테이블' 요구

네이버와 카카오 노동조합이 계열사별로 나뉜 기존 교섭 구조를 넘어 본사가 직접 참여하는 교섭을 잇따라 요구하고 있다. 계열사 근로조건이나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의사결정이 본사나 그룹 차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실질적인 결정 권한을 가진 주체가 교섭에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두 노조가 요구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네이버 노조는 계열사에 공통으로 적용할 근무환경과 안전·보건, 복지 등을 본사와 논의하는 '통합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인적분할과 조직개편, 고용안정 등 개별 계열사가 해결하기 어려운 공동체 차원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공동교섭'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 "16개 법인 150번 교섭…공통 의제는 한 테이블에서" 26일 IT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 '공동성명'은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1784에서 '2026년 통합교섭 킥오프'를 열고 네이버 본사에 통합교섭을 요구했다. 행사에는 조합원 약 300명이 참석했다. 네이버 노조가 통합교섭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의 법인별 교섭 구조가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노조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16개 법인에서 150차례 교섭이 진행됐고 노사가 투입한 시간은 1000여 시간에 달한다. 네이버 노조는 각 계열사와 개별적으로 교섭하고 있지만 실제 주요 근로조건에는 최상위 지배기업인 네이버의 의사결정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미나 네이버지회 부지회장은 이날 "계열 법인의 핵심 근로조건을 결정하는 주주와 이사회는 결국 모기업 네이버"라며 "지난 8년간 이어진 개별 교섭 구조 속에서 계열사 간 처우 격차는 오히려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네이버제트의 임금교섭 갈등도 통합교섭 요구의 배경이 됐다. 네이버제트 노사는 임금교섭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이후 노조는 투표율 88.6%, 찬성률 98%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네이버제트 문제 역시 개별 계열사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네이버가 계열사 투자와 주요 사업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고용과 근로조건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네이버 노조는 통합교섭에서 ▲전사 통합 경영 프로세스 개선 ▲근무 환경 개선 ▲안전·보건 제도 개선 ▲복지 제도 개선 ▲통합적 노사관계 구축 등 5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근무시간·장소 선택의 자율성 강화와 출퇴근 및 사무공간 인프라 개선, 통합적인 산업안전보건 관리와 직장 내 괴롭힘 관리 체계, 주거 안정 지원과 교육비 지원 확대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공동체 의제' 초점…분할 계기로 공동교섭 요구 카카오 노조는 26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카카오 분할 반대 공동교섭 선포식'을 열고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공동교섭을 요구했다. 카카오의 경우 최근 발표된 인적분할이 공동교섭 요구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카카오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AI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AI와 투자 및 자회사 관리 등을 맡는 카카오X로 인적분할하기로 했다. 노조는 기업분할이나 매각, 조직개편과 같은 결정이 구성원의 고용과 노동조건에 영향을 미치지만 개별 계열사와의 교섭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카카오 노조는 공동교섭을 통해 책임경영과 고용안정, 공정한 성과배분을 비롯해 조직개편·매각·분사 시 사전협의, 공동체 내 전환배치, 공동체 차원의 고용·복지 안전망 등을 논의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개별 계열사에서 발생하는 고용과 보상 문제를 각 회사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서는 카카오를 포함한 실질적인 의사결정 주체가 함께 교섭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름은 달라도 결국..."결정권자가 교섭하라" 네이버의 '통합교섭'과 카카오의 '공동교섭'은 구체적인 요구 범위에서는 차이가 있다. 네이버는 여러 계열사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근무환경과 복지, 안전·보건 등 근로조건을 통합적으로 논의해 계열사 간 격차와 반복 교섭을 줄이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카카오는 인적분할과 조직개편, 고용안정, 성과배분처럼 공동체 차원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문제를 함께 다룰 교섭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두 노조의 문제의식은 같다. 법적으로는 여러 회사로 나뉘어 있더라도 실제 사업과 투자, 인사 등 주요 의사결정에 본사가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노동조건과 고용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도 본사가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계열사 한 곳이 파업한다고 해도 본사나 다른 계열사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노조 입장에서는 개별 계열사와의 교섭만으로는 협상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본사와 직접 교섭할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6.08.26 16:30안희정 기자

7월 주담대 금리 4.48%로 상승…2년 8개월만에 최고치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을 받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집계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4.64%로 전월 대비 0.14%p 올랐으며, 이는 2023년 11월 4.48%를 기록한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앞서 한은은 7월 금융통화위원회서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상향 조정한 2.75%로 결정했다. 주담대 금리 중 고정금리형 상품 금리가 제일 높았다. 고정형은 0.23%p 오른 4.76%, 변동형 상품은 0.08%p오른 4.35%이다. 보증대출금리는 전월(4.11%)보다 0.15%p 오른 4.26%다. 전세자금대출은 0.12%p 상승한 4.19%다. 신용대출 금리는 5.72%에서 5.97%로 0.25%p 올랐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전월보다 0.13%포인트 상승한 3.21%, 순수 저축성 예금금리는 0.14%p 높아진 3.16%로 나타났다.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3.48%로 0.12%포p 올랐다.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06%p로 전월 대비 0.17%p 하락했다.

2026.08.26 16:13손희연 기자

콜브룩 보슨 손더스, 2030년 목표를 향한 측정 가능한 성과를 조명하는 2026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런던 2026년 8월 13일 /PRNewswire/ -- 콜브룩 보슨 손더스(Colebrook Bosson Saunders, CBS)가 최근 탄소 감축, 순환형 디자인, 소재 투명성, 포장, 공급업체 참여 및 지역사회 영향 등 2030년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진전 상황을 상세히 다룬 2026 지속가능성 보고서(2026 Sustainability Report)를 발간했다. 올해로 두 번째 발간된 이 연례 보고서는 환경 관리, 인류의 건강과 웰빙, 선도적 인증 및 투명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설정한 14개 지속가능성 목표의 성과를 추적한다. 탄소 감축 CBS는 2025년 5월까지의 회계연도(FY2025)에 총 탄소 배출량을 2023 회계연도(FY2023) 기준치 대비 8.06% 감축했다. CBS 자체 운영에서 발생하는 스코프 1 및 스코프 2 배출량은 재생에너지 조달로 전환한 데 힘입어 같은 기간 87.8%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시장기준 전력 배출량은 제로를 달성했다. 회사의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며 전체 탄소발자국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스코프 3 배출량은 2023 회계연도 기준치 대비 7.47% 감소했으며, 2025 회계연도 한 해에만 26% 감소했다. 이러한 감축은 주로 제품 내 재활용 소재 사용 확대와 주요 인기 제품의 내재탄소 감소에 따른 것이다. CBS는 2025년 5월까지 순매출의 80%를 차지한 인기 제품 전체의 탄소발자국을 100% 산정해 2026년 목표의 해당 항목을 예정보다 앞서 달성했다.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의 산정 범위도 지난해 74%에서 97%로 확대됐다. CBS의 베스트셀러 모니터 암인 Flo와 Flo Modular는 각각 제품 생애주기 탄소발자국을 2023 회계연도 기준치 대비 33% 감축했다. Ollin 역시 제품 탄소발자국을 같은 기준치 대비 19% 감축했다. 순환형 디자인 및 포장 폐기물 발생을 설계 단계부터 줄이고 소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CBS의 인기 제품은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되고 있다. 일부 제품은 처음부터 이를 고려해 설계됐으며, 다른 제품은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을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순매출 기준으로 2025 회계연도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의 98%가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다. 주요 변화 가운데 하나로 당사는 핵심 제품군에서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을 폴리프로필렌으로 교체했다. 광범위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이 대체 소재는 수명이 다했을 때 해체 및 회수를 용이하게 한다. 또한 당사는 영국, 아시아, 호주 및 중동의 리퍼비시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사용된 제품을 수거 및 재정비하고 다시 유통함으로써 보다 지속 가능한 수명 종료 처리 방식과 순환형 재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순환성은 제품 자체에 그치지 않고 고객에게 제품이 전달되는 방식에도 적용된다. CBS는 2022년 대량 포장을 도입한 이후 이를 여러 제품군으로 확대해 왔다. Flo Monitor Arm의 대량 포장 옵션은 한 포장에 10개 제품을 담아 제품 1개당 포장 부피를 40.4% 줄인다. 2025년 5월까지 순매출 기준 전체 제품의 99.8%가 재활용 및 생분해가 가능한 종이 기반 소재를 이용한 플라스틱 없는 포장으로 배송됐다. 지속가능성 인증 및 소재 투명성 CBS는 2026년 탄소 회계 플랫폼 그린리(Greenly)로부터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기후 전략 등급(Diamond climate strategy rating)을 획득해 그린리가 평가한 3500개 이상의 기관 가운데 상위 1%에 이름을 올렸다. 당사는 ISO 14001과 SCS 인도어 어드밴티지 골드(SCS Indoor Advantage Gold)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사 제품이 엄격한 실내 공기질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CBS는 밀러놀(MillerKnoll) 그룹의 일원으로서 과학 기반 배출량 감축 목표에 부합하고 있으며, 밀러놀은 환경 성과 부문에서 전 세계 평가 대상 기업의 상위 5%에 해당하는 에코바디스(EcoVadis) 골드 메달(Gold Medal)을 보유하고 있다. CBS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소재 투명성을 강화했다. 지속 가능한 건축 기준을 뒷받침하는 검증된 소재 성분 라벨은 순매출 기준 전체 제품의 94.4%에 적용됐다. PFAS 제거는 여전히 제조업 전반의 중대한 과제이지만 CBS는 지속적인 소재 개발을 통해 이를 단계적으로 퇴출하겠다는 확고한 방침을 세웠다. 2025년 3월 이후 출시된 모든 제품에는 전자 부품을 제외하고 의도적으로 첨가된 PFAS가 포함되지 않는다. 기존 소재 및 제품 재고는 2026년과 2027년에 걸쳐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퇴출될 예정이다. 인류의 건강과 웰빙 CBS는 2025년 5월까지 한 해 동안 70회 이상의 인체공학 교육 행사를 개최해 14개국의 전문가 3000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회사의 연례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목적의 날(Day of Purpose)'에 참여한 임직원 비율은 전년 75%에서 85%로 상승했다. CBS의 앤디 험프리스(Andy Humphreys) 전무이사는 "우리는 뛰어난 성능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춘 제품과 실질적인 지속가능성 성과가 서로 양립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올해 보고서는 회사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힘을 모을 때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CBS는 1990년 런던에서 설립됐으며 전 세계에 인체공학적 업무공간 제품을 설계, 제조 및 유통하고 있다. 밀러놀 그룹 내에서 독립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2026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CBS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의 세 가지 핵심 축에 걸쳐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미디어 문의: sustainability@cbsproducts.co.uk 미디어 문의처: 세실 황(Cecil Huang)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수석 마케팅 매니저cecil.huang@cbsproducts.co.uk

2026.08.26 16:10글로벌뉴스

론디안 왓슨, 세계 첨단 동박 시장 선도... 이중 성장 동력으로 장기적 가치 확보

뉴욕, 2026년 8월 26일 /PRNewswire/ -- 전기차 배터리와 인쇄회로기판(PCB)용 전해동박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제조업체 론디안 왓슨 뉴에너지 테크놀로지 그룹(Londian Wason New Energy Technology Group, NYSE: FOIL)이 2026년 8월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업공개를 완료했다. 20년 이상의 운영 역사를 지닌 회사의 전략적 가치는 글로벌 컴퓨팅 경쟁이 칩 성능에서 상류 부문의 핵심 소재로 이동함에 따라 새롭게 재정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첫 거래일에 이 업계 선도기업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론디안 왓슨의 주가는 시초가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최고 28.49달러까지 치솟았고 24.50달러로 마감했다. 이 주식은 첫 거래일에 11.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고급형 HVLP와 극박형 동박으로 전환함에 따라 론디안 왓슨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동화와 AI 컴퓨팅 인프라 확장이라는 두 가지 구조적 성장 동력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시장은 흔히 이 회사를 단순히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로만 규정하곤 한다. 이러한 규정은 론디안 왓슨이 초박막 리튬이온 배터리용 동박과 저조도 PCB용 동박을 모두 아우르는 첨단 구리 기반 소재의 정밀 제조 분야에서 지닌 핵심 강점을 과소평가한 것이다. 이러한 제조 역량은 AI 시대에 한층 더 높은 전략적 가치를 지니게 됐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AI 서버 수요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6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HVLP 동박에 대한 수요가 97%의 연평균성장률(CAGR)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론디안 왓슨의 독자적인 HVLP 동박은 0.6마이크로미터 미만의 표면조도를 구현하며, 회사의 RTF 동박은 1.5마이크로미터 미만을 기록해 5G 통신, AI 서버 및 고속 데이터센터에 공급된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전기차 도입과 에너지저장장치 배치는 리튬 배터리용 동박에 대한 기본적인 수요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 전동화 분야의 안정적인 기반과 AI 인프라에서 나오는 고수익 상승 잠재력이라는 두 가지 성장 곡선의 혜택을 누린 론디안 왓슨은 매출과 순이익을 동시에 확대했으며, 이는 기존의 소재 공급업체에서 핵심 기술 하드웨어 공급망 기업으로 가치가 재평가되는 흐름을 이끌고 있다. 론디안 왓슨은 견고한 재무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 2025년 이 회사는 리튬이온 배터리용 동박 판매량에서 11만 1985메트릭톤을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26년 3월 31일 마감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71% 증가한 40억 70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억 3450만 위안에 달했다. 동박 업계 전반이 침체기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론디안 왓슨은 규모와 수익성 모두에서 지역 경쟁사들을 앞서고 있다. 한국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Lotte Energy Materials)는 2026년 1분기 매출 1598억 원(전년 대비 1.2% 증가)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영업손실 상태에 머물러 있다. 솔루스첨단소재(Solus Advanced Materials)는 1분기 매출 1926억 원(전년 대비 22.2% 증가)을 기록했지만 이 역시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일본에서는 미쓰이 금속광업(Mitsui Mining & Smelting)이 AI 기반 PCB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1% 증가한 210억 엔의 1분기 동박 매출을 기록했지만, 그룹 전체의 성장세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론디안 왓슨의 시장 선도적 지위와 글로벌 사업 거점은 이 회사가 가동률을 최대화하고 이러한 순환적 업계 회복세로부터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재무 실적의 배경에는 정밀 제조에 뿌리를 둔 높은 진입장벽이 자리하고 있다. 전해동박 생산에는 첨가제 조성, 용액 정제, 전류밀도 제어, 표면 개질을 포함한 수십 가지의 화학적, 물리적 공정이 포함된다. 수년간의 대량 생산을 거치며 론디안 왓슨은 자본 투자만으로는 쉽게 복제할 수 없는 독자적인 공정 파라미터와 조성비를 축적했다. 이러한 강점들은 생산 수율과 제품 일관성 측면에서 회사의 장기적인 우위를 보장한다. 한편 론디안 왓슨은 LG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과 파나소닉 인더스트리얼 디바이스(Panasonic Industrial Devices), 삼성SDI(Samsung SDI) 등 핵심 파트너들과 함께 최상위권 글로벌 고객 생태계를 구축했다. 론디안 왓슨은 LG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왔으며, 2024년에는 'S클래스 공급업체(S-Class Supplier)' 지정을 받기도 했다. 회사는 또한 엔비디아(NVIDIA)의 고성능컴퓨팅 공급망에서 핵심 파트너인 파나소닉과 12년간 공급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컴퓨팅 및 신에너지 네트워크와의 깊은 통합은 NYSE 상장을 자연스러운 전략적 수순으로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국제 자본과 다국적 고객사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성이 확보됐다. 이러한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2025년 말 기준 국내 7개 생산기지에 걸쳐 업계를 선도하는 연간 설계용량 18만 500메트릭톤이며, 이는 배터리용 및 PCB용 동박 전 제품군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이다. 론디안 왓슨에게 이번 NYSE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의 이정표를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해외 현지 생산능력 구축을 한층 심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발걸음을 의미하며, 국제 자본시장과 산업 지형 양쪽 모두에서 회사의 전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26.08.26 16:10글로벌뉴스

크라우드웍스, 제조 AI 데이터 전문기업 공식 인정

크라우드웍스가 제조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 기술과 로보틱스에 특화된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크라우드웍스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지정하는 '제조업 AI 대전환(M.AX) 전문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M.AX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제조업 AI 대전환 프로젝트다. KEIT는 현장 적용 역량과 기술력을 종합 평가해 전문기업을 지정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특허 보유 여부, GS·ISO 등 공신력 있는 품질 인증, 관련 공급 실적 등이 다각도로 적용됐다. 이번 평가에서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제조 현장 특성에 맞춰 데이터를 맞춤 설계·공급하는 '제조 AI 데이터 구축 기술'과 로봇 데이터 수집·가공·검증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조 AI 데이터 구축 기술은 제조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시간 순서에 맞춰 정리하고 작업 단위별로 체계화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웍스는 로봇이 사람의 동작을 모방해 학습하는 데 필요한 정밀 데이터셋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숙련 작업자의 경험과 노하우 같은 현장 암묵지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자산화하는 기술력이 강점이다. 숙련공의 판단과 행동이 결과로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하나의 에피소드 단위로 구조화해 AI가 즉시 학습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로 구현한다.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은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학습에 최적화된 로보틱스 데이터 전문 플랫폼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VLA 데이터 검증,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통합 지원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제조·로봇 데이터 구축 체계를 고도화해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과 생산성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5:56이나연 기자

고려아연, 美 제련소·AX 전환 대비 글로벌 인재 육성

고려아연이 신사업 확대와 인공지능(AI) 확산,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 교육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26일 직무 전문성과 리더십, 글로벌 역량, AI,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윤범 회장이 강조한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로 불리는 핵심광물 공급망과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이 넓어지는 상황에서 전통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인재를 확보한다는 취지다. 고려아연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직원 총 교육시간은 12만 2315시간으로 2021년 6만 1538시간보다 98.8% 증가했다. 임직원 1인당 평균 교육시간은 같은 기간 40시간에서 59시간으로 늘었다. 1인당 평균 교육비는 2021년 28만 1000원에서 지난해 143만 6000원으로 약 5.1배 증가했다. 회사는 교육 투자 확대와 함께 직무와 직급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관리자 육성을 위해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7개월 과정의 '고려아연 및 계열사 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경영 이론을 학습하고 액션러닝 방식으로 현업 과제의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온산제련소 반장과 부반장 300여 명을 대상으로는 현장 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관계 중심 리더십과 갈등 관리, 팀워크 구축 등 생산현장 관리에 필요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국 사업 확대에 대비한 외국어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통합제련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비롯한 해외 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임직원의 실무 의사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한 외국어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생산 현장에서는 'KZ 설비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외부 전문기관과 사내 전문가가 설비 원리와 이상 현상 진단, 고장 대응 등을 이론과 실습으로 교육해 현장 엔지니어와 기능직 구성원의 설비 운용 능력을 높이는 과정이다. AI 교육도 현장 적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진행한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에는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공정 데이터를 활용한 환경설비 비정상 운전 탐지와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등 현장 적용 과제가 도출됐다. 안전 분야 교육과 투자도 확대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2월 온산제련소 안전교육센터에 약 680㎡ 규모 안전체험교육장을 준공하고 가스 폭발과 추락, 화재 등 현장의 위험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설비 40여 종을 구축했다. 해당 교육장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2026년도 안전체험교육장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안전보건 교육시간은 총 7만 7867시간으로 2021년 4만 7065시간보다 65.4% 증가했다. 안전·보건 분야에는 848억원, 공정설비 안정화에는 2234억원을 투자했다. 전체 투자액은 3082억원으로 2021년 1441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고려아연은 이와 함께 최고경영진과 임직원이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이음의 장' 등 회사의 미션과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6.08.26 15:51류은주 기자

ACC 사각지대 없앤다…바이다, 가상 타깃 제동 기술로 장영실상 수상

바이다는 자사가 독자 개발한 'ACC 충돌방지 시스템(차량 감속유도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110차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후원하는 장영실상은 우수 신기술 제품과 연구조직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대표 산업기술상이다. 수상작인 ACC 충돌방지 시스템은 도로 작업 구역 등에 감속 없이 다가오는 차량을 감지할 경우 77GHz 레이더 신호를 송출해 전방에 가상의 저속 차량 정보를 만들어내는 기술(RTS10)을 적용했다. 정지된 물체에 대한 센서 반응이 제한적인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의 치명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차량 자체의 자동 제동을 능동적으로 이끌어낸다. 일반 고속도로 사고 대비 치사율이 11배 이상 높은 ACC 관련 2차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성능은 실제 공인 시험으로 입증됐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진행한 2024년 12월 시험 결과, 접근 차량 검지 인식률 100%, ACC 차량 감속 수용율 최대 100%, 평균 감속률 83% 이상을 달성했다. 경보 지연시간은 0.587초에 불과했다. 특히 동일 차로의 위험 차량만 정확히 제어해 인접 차로 오검지율 0%를 기록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 4월 글로벌 교통 기술 박람회 '인터트래픽 암스테르담 2026'에서도 혁신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다는 이 시스템을 도로 거치형뿐만 아니라 작업 및 통제 차량에 장착하는 형태로 고도화하고 있다. 위험 차량을 향한 시·청각 경고는 물론, 현장 작업자의 스마트 안전모와 스마트 암밴드 등 IoT 기기에 즉각적인 진동과 음성 알림을 전달해 차량과 인프라, 작업자를 하나로 묶는 통합 안전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나아가 V2X(차량-사물 간 통신) 연동 기술을 바탕으로 6G 차세대 '인프라 센싱'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는 한편, 올해 예정된 기업공개(IPO) 준비도 병행한다. 김병성 바이다 대표는 "IR52 장영실상 수상을 통해 기술적 독보성과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의 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로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6 15:46백봉삼 기자

K-AI 서비스에 뭉칫돈…글로벌 성과가 투자 부른다

인공지능(AI) 모델을 넘어 실제 이용자와 매출을 만들어내는 AI 서비스 기업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최근 뤼튼테크놀로지스와 라이너의 투자 유치는 달라진 투자 흐름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두 기업 모두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에서 이용자와 사업 기반을 확보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뤼튼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인정받으며 10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AI 서비스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뤼튼은 범용 AI 챗봇 '뤼튼'과 AI 캐릭터 채팅 '크랙' 운영사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크랙의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 5월 기준 5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두 배 넘게 늘었다. 뤼튼은 주력 서비스인 크랙을 앞세워 해외에서도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월 북미에 출시한 'OOC'는 출시 3개월 만에 월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일본에서도 크랙과 유사한 서비스인 '캬라푸'를 운영하고 있다. 뤼튼은 해외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총매출액이 2000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용자와 사업 기반을 확보한 또 다른 AI 서비스 기업에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전날 5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소식을 알린 라이너는 미국·유럽·인도·동남아 등 전 세계 220여 개국에서 14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해외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용 AI 전환(AX)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책 AI 기업 휴메인의 통합 플랫폼 '휴메인 원'에 딥리서치 기반 AI 검색 엔진을 공급한 것이 대표 사례다. 업계에서는 AI 모델을 활용한 응용 서비스 시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비자용 서비스에서는 AI와 대화·교감하는 엔터테인먼트 영역이, 기업 시장에서는 업무에 AI를 접목하는 에이전트·AX 영역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르면서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AI 컴패니언(동반자) 앱의 인앱구매 수익은 2026년 1분기 1억 5000만 달러로 2023년 1분기 대비 1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사용자 증가보다 매출 증가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구독과 가상 선물 등 수익화 모델도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용 시장에서도 AI가 기존 소프트웨어에 결합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5년 5% 미만에 그쳤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 탑재 비중이 2026년 말 최대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독립적인 모델이나 도구를 넘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AI 시장 초창기에 모델 성능과 원천기술 확보가 경쟁력을 좌우했다면, 이제 실제 이용자를 확보하고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거나 기업의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사업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26 15:44이나연 기자

와이브레인, 뇌과학 생태계 조성 앞장

전자약·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전문 기업 와이브레인이 국가 차원의 BCI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와이브레인은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BCI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공동 주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출범식은 K-문샷 7대 SEED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인 BCI 기술 성공을 목표로, 국내 기업과 대학·연구기관·병원이 가진 역량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설됐다. 행사에는 한국연구재단, 한국뇌연구원, 한국비씨아이협회가 와이브레인과 함께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날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경과 보고를 통해 얼라이언스의 설립 과정과 향후 운영 계획을 전달했다. 이어 마련된 정책토론회에서 '국내 BCI 산업 육성 전략과 정책 지원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K-문샷 BCI 로드맵과 더불어 연구·산업·임상·규제 등 분야별 발전 과제를 논의했다. BCI 얼라이언스는 향후 연구개발과 사업화, 기반조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전주기적 협력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BCI 기술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산업 혁신으로 결실을 맺으려면 현장 기술과 경험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며 "보유한 임상 및 사업화 역량을 토대로 국내 BCI 생태계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6 15:37백봉삼 기자

철도 R&D 성과, 상용화로 잇는다…연구개발-기술기준 연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된 성과물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KAIA와 철도연이 손을 잡았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은 26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 R&D 성과의 현장 적용과 실용화 촉진을 위해 '연구개발–기술기준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철도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의 현장적용을 앞당기기 위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기술기준 제·개정 절차를 연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KAIA 관계자는 “국가 R&D사업으로 개발된 철도시설이나 용품․차량 등을 현장에 적용하려면 철도안전법 등에 따라 기술기준 고시·형식승인 등의 절차가 필요하나, 해당 절차가 연구개발 종료 이후 진행됨에 따라 철도용품이나 장치, 차량 등에 대한 실용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KAIA와 철도연은 협약에 따라 ▲철도기술기준 관련 R&D 사업의 기술수요 발굴 및 기획 ▲철도분야 국가 R&D 사업 성과에 대한 기술기준 제·개정 컨설팅 지원 ▲철도 기술기준 R&D 관리 방안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기간 내에 기술기준 제·개정에 필요한 시험평가·신뢰성 검증 등을 완료해 370kph급 고속열차·수소전동차·무환적 저상․고속 화물열차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연구성과가를 조기에 실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희 KAIA 원장은 “철도 R&D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기에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국가 R&D와 기술기준이 긴밀히 연계돼 신규 철도차량이나 안전시설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이 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8.26 15:34주문정 기자

[유미's 픽] 오픈AI도 갈아탔다…클릭하우스, 데이터독 아성 흔드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으로 기업이 처리해야 할 로그와 이벤트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실시간 분석 데이터베이스(DB) 업체 클릭하우스가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 성능과 비용 경쟁력을 앞세워 기존 데이터 플랫폼 시장을 넘어 데이터독이 강세를 보여온 옵저버빌리티 영역까지 사업을 넓히며 AI 시대 데이터 인프라 경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클릭하우스의 연간반복매출(ARR)은 최근 3억5000만 달러(약 4838억원)를 넘어섰다. 지난 5월 2억5000만 달러 수준에서 약 40% 증가한 수치로, AI 에이전트가 기업 시스템과 데이터를 직접 호출하는 일이 늘면서 대규모 로그와 이벤트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분석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것이 주효했다. 클릭하우스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하는 오픈소스 기반 컬럼형 DB다. 2009년 러시아 인터넷 기업의 내부 프로젝트로 시작해 2016년 오픈소스로 공개됐으며 2021년 미국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현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쏟아지는 대규모 로그와 이벤트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AI 기업들의 인프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실제 AI 기업들의 사용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의 클릭하우스 사용량은 최근 1년간 약 10배 늘었으며 현재 하루 30페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모델과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로그와 이벤트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클릭하우스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오픈AI가 데이터독에서 처리하던 로그 관리 업무 일부를 클릭하우스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회사의 경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JP모건의 마크 머피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오픈AI가 일부 로그 관리 워크로드를 데이터독에서 클릭하우스로 이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기업들이 비용과 성능을 따져 로그 관리 인프라를 재편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데이터독의 실적과도 연결된다. 데이터독은 이달 초 최대 고객의 지출이 줄었다고 밝힌 뒤 주가가 하루 만에 19% 급락했다. 데이터독은 해당 고객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픈AI가 데이터독의 최대 고객으로 알려졌던 상태다. 데이터독은 서버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장애와 성능 저하, 보안 위협 등을 찾아주는 대표적인 옵저버빌리티 업체다. 로그 관리와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클라우드 보안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며 시장을 확대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AI 확산은 데이터독에도 강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가 늘면서 이를 모니터링하고 보호하려는 수요가 커진 것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데이터독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1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6% 늘었다. ARR 10만 달러 이상 고객은 4720곳으로 1년 전보다 23% 증가했다. 다만 AI 에이전트가 만들어내는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대형 고객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데이터독은 데이터 처리량과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늘어나는 구조여서 AI 사용 증가가 매출 확대에 유리하다. 반대로 하루 수십 페타바이트를 처리하는 대형 고객에게는 로그 저장·분석 비용이 서비스 선택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이에 클릭하우스는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는 기업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이곳은 작은 데이터를 빈번하게 적재하면서 동시에 많은 쿼리를 처리해야 하는 환경에서 높은 처리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AI 서비스처럼 방대한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이를 낮은 지연시간으로 분석해야 하는 환경을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사업 영역도 DB에 머물지 않고 있다. 클릭하우스는 풀스택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클릭스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초 대규모언어모델(LLM) 관측 도구 업체 랭퓨즈도 인수했다. 이를 통해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의 호출 과정, 오류, 성능, 비용 등을 추적하는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같은 확장은 클릭하우스가 데이터독과 직접 경쟁하는 영역을 넓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규모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DB와 로그 분석, 서비스 상태 추적 기능을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데이터 플랫폼과 옵저버빌리티 시장의 경계도 점차 흐려지는 모습이다. 다만 아직 시장 규모와 사업 범위에선 데이터독이 앞서 있다. 데이터독은 인프라 모니터링과 로그 관리,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보안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갖춘 반면, 클릭하우스는 실시간 분석 DB를 기반으로 옵저버빌리티 영역을 넓혀가는 단계다. 데이터독 역시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겨냥한 관측·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있어 양측의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로그와 이벤트 데이터가 빠르게 늘면서 기업들이 옵저버빌리티 도구를 선택할 때 성능뿐 아니라 비용 효율성까지 더 중요하게 따지기 시작했다"며 "이런 변화가 클릭하우스 같은 실시간 분석 DB 업체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26 15:30장유미 기자

유튜브 쇼핑에 롯데·GS·현대홈쇼핑 합류

유튜브가 국내 홈쇼핑 업체와 손잡고 커머스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CJ온스타일에 이어 롯데홈쇼핑과 GS샵, 현대홈쇼핑까지 제휴사로 확보하면서 크리에이터가 콘텐츠에 연동할 수 있는 상품군도 가전·식품·생활 등으로 넓어진다. 유튜브는 쇼핑 제휴 프로그램 신규 파트너사로 롯데홈쇼핑과 GS샵, 현대홈쇼핑을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롯데홈쇼핑과 먼저 연동하고 GS샵과 현대홈쇼핑은 수주 내 적용할 예정이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영상이나 쇼츠, 라이브 방송에 상품을 태그해 판매 페이지로 연결하고 이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에는 2024년 6월 도입됐다. 현재 쿠팡과 올리브영, 에이블리, CJ온스타일 등이 제휴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홈쇼핑 3사가 추가되면서 크리에이터가 소개할 수 있는 제품군이 명품부터 가전, 식품, 생활용품까지 한층 다양해진다. 유튜브 쇼핑을 활용하는 국내 크리에이터도 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프로그램 가입 자격을 갖춘 국내 크리에이터 가운데 40%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제휴 상품이 태그된 영상은 누적 400만개를 넘어섰다. 수익 규모도 커졌다. 올해 1분기 국내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된 유튜브 쇼핑 관련 평균 지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유튜브는 상품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콘텐츠를 시청하다 제품을 발견하고 곧바로 구매 페이지로 이동하는 이른바 '발견형 쇼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8.26 15:25안희정 기자

무뇨스 현대차 사장 "중국 누구와도 경쟁"…로봇 年 3만대 생산체제 구축

"현대자동차는 규모와 엔지니어링 네트워크, 그룹의 강력한 지원을 갖추고 있으며 누구와도 어디서든, 중국에서도 경쟁할 수 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중국 사업 정상화와 로보틱스 대량생산을 미래 성장축으로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에서는 현지 기술을 활용한 전용 전기차로 판매 회복을 추진하고, 미국에는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무뇨스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기술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로보틱스를 대규모로 개발하고 보급하는 한편,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사업에서 확보한 수익을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재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무뇨스 사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 고성능차, 럭셔리 사업이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피지컬 AI, 로보틱스 투자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실적 회복을 추진한다. 중국법인 판매량은 2023년 24만 5000대에서 지난해 18만대로 감소했다. 현대차는 현지 사업의 수익성을 안정시키고 2030년까지 중국 외 수출분을 포함한 판매량을 50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판매량과 수익성이 하락한 이후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왔다"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사업 정상화 전략은 ▲아이오닉 브랜드 강화 ▲딜러망 현대화 ▲중국 기술기업과의 협업 등으로 구성된다. 딜러망은 2030년까지 484개로 늘리고 1·2선 도시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시장과 자본 부담이 낮은 판매 거점을 확대한다. 제품은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개발·생산하는 현지화 원칙을 적용한다. 올해 공개한 중국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V를 시작으로 2027년 소형 전기 SUV와 준중형 전기차를 출시한다. 준중형 모델은 순수전기차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V는 중국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600㎞ 이상을 목표로 하며 27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AI 음성비서, 중국 도로환경에 맞춘 레벨 2 플러스 주행보조 기능을 적용한다. 현대차는 이후 풀스택 소프트웨어중심차(SDV) 플랫폼과 레벨 3 주행보조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신에너지차로 제품군을 확대한다. 상품 구성을 단순화하고 중국 전용 고객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통합 판매 체계도 구축한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기술 개발을 넘어 대량생산과 상용화 체제를 갖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6월 미국에 로봇메타플랜트응용센터(RMAC)를 열었다. RMAC에서는 실제 생산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제조용 AI 로봇을 훈련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조립과 품질검사 작업을 검증한다. RMAC 부지는 올해 말까지 현재의 10배 규모로 확장한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수백만 시간의 데이터를 축적한 뒤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HMGMA)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2030년부터는 다른 생산거점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무뇨스 사장은 "로봇은 인간을 돕기 위한 존재"라며 "힘들고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해 안전과 품질, 운영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지는 않는다"며 "로봇 정비와 같은 새로운 직군을 만들고 인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시설도 구축한다. 생산은 2028년 시작할 예정이며 초기 공급 물량 2만 5000대를 확보했다. 올해 안에 생산 부지를 발표하고 HMGMA를 시작으로 산업·물류 분야의 외부 고객을 늘릴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로봇 개발과 생산, 유통, 판매, 금융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힘"이라며 "경쟁사보다 빠르게 움직여 로보틱스의 대량생산과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5:12김재성 기자

Xinhua Silk Road: 중국 동부 웨이하이 위안야오항 인근 해상에 7개 해양 테스트 '실험실' 구축

베이징, 2026년 8월 26일 /PRNewswire/ -- 중국 동부 웨이하이시 위안야오 어항 북쪽 해역에서, 최근 한 지역 해양장비연구소가 실시한 드론 해상 시험이 제품 연구개발에 참고할 만한 1차 데이터를 확보했다. 위안야오 저해심 과학기술만 지역인 이 항구 지역에 7개의 해양 테스트 플랫폼이 완공됨에 따라, 기업의 '실험실'을 바다로 옮기는 이러한 시험 방식은 웨이하이 기업들에게 점점 많은 선호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 7개 플랫폼에는 해상 자체 승강식 부두와 반잠수형 플랫폼, 테스트용 부두 등이 포함되며, 이들 모두 관련 기업들의 기술 연구개발에 중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 44개 기업이 이 과학기술만 지역에 입주해 해양 전자 정보, 해양 지능 장비, 현대 해양 서비스 등의 신흥 해양 관련 산업이 이곳에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위안야오 어항 인근에는 반잠수형 해양 테스트 플랫폼이 있으며, 이 플랫폼은 웨이하이가 속한 산둥성 최초의 동급 플랫폼이자 웨이하이 국가 해양 종합 시험장 프로젝트의 핵심 부분이기도 하다. 과학기술만 지역 서비스센터의 한 직원이 설명한 바에 따르면, 길이 44미터, 폭 32.4미터인 이 플랫폼은 최대 수심 70미터에서 작동할 수 있으며 여러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해당 플랫폼의 전력 시스템, 시험 시설, 해양환경 관측 및 모니터링 시스템, 보안 시스템은 단기 현장 작업, 계측기 인양 및 회수, 해상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을 포함한 연구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이러한 해양 테스트 플랫폼 외에도, 이 과학기술만 지역은 웨이하이 국가 해양 종합 시험장에 전방위적인 지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기타 7개의 과학 연구 플랫폼을 구축한다. 해당 테스트 플랫폼들에서 해양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과학기술만 지역의 육상 구역들은 해양 데이터 관리 및 응용 센터를 포함한 더 많은 혁신 인프라를 구축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웨이하이에서는 해상, 육상, 섬 지역의 해양 관련 통합 플랫폼 배치를 통해 지역 산업의 성장을 위한 강력한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51893.html

2026.08.26 15:10글로벌뉴스

니어스랩, 베트남과 방산용 드론 협력…"현지 R&D 센터 입주 검토"

국내 드론 기업 니어스랩은 최근 베트남 과학기술부(MOST) 산하 과학기술기업개발센터(TSC)와 드론 및 대드론 분야 기술·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R&D) ▲현지 맞춤형 솔루션 개발 현▲지 생산·운영 체계 구축 ▲교육·유지보수 지원 ▲공동 사업개발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TSC는 니어스랩에 자체 운영 중인 R&D 센터 입주를 제안했으며, 니어스랩은 현지 연구·실증 거점 확보를 위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니어스랩은 "정부 산하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에 입주할 경우 현지 실증 절차 단축과 우수 기술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니어스랩은 10월 하노이에서 현지 정부·방호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무인기 직격 요격 드론인 '카이든'의 현장 시연과 기술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3000km 이상의 긴 해안선을 보유한 베트남은 국경 관리와 군 현대화를 위해 무인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은 완제품 수입보다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통한 자국 역량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어, 현지 연구·정비 역량을 함께 제시할 수 있는 기업이 유리하다. 김성현 니어스랩 부사장은 "베트남은 무인체계 도입이 본격화되는 동시에 현지 생산과 기술 내재화를 요구하는 시장"이라며 "TSC가 드론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검토하는 가운데, 니어스랩에 대한 현지 R&D 거점 제안과 기술 시연 요청은 니어스랩의 기술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6 15:05진운용 기자

틱톡 타고 커진 K컬처 소비…2030년 경제효과 40.6조 예상

틱톡이 한국 콘텐츠 생태계에 5000만 달러(약 692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지 약 4개월 만에 플랫폼 내 1분 이상 콘텐츠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콘텐츠 확산을 넘어 K컬처에 대한 관심이 식품·뷰티·관광 등 실제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틱톡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틱톡이 기여하는 K컬처 경제적 파급효과가 2030년 40조 6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K푸드는 연관 산업과 공급망에 미치는 효과가 커 조사 대상 6개 분야 중 가장 높은 생산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틱톡은 2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K컬처 온 틱톡'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영국·일본·브라질 등 10개국 16~49세 소비자 3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공동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투자 4개월 만에…1분 이상 콘텐츠 90% 늘어 틱톡은 지난 4월 한국 콘텐츠 생태계에 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하고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CRP)을 한국에서 기존 대비 두 배 규모로 확대했다. 이후 하루에 게시되는 1분 이상 콘텐츠는 7만 5000개에서 14만 3000개로 90% 이상 증가했다. 팔로워 1만명 이상 크리에이터가 만든 1분 이상 한국어 콘텐츠도 62% 늘었으며, 월간 활동 크리에이터는 140만명에서 148만명으로 증가했다. 박막례·잇섭·허팝 등 타 플랫폼에서 5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75명도 새롭게 합류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한국은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를 만드는 '웨이브메이커'와 이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앰플리파이어' 역량을 모두 갖춘 시장”이라며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투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커니는 최근 K컬처 확산이 콘텐츠 소비에 머물지 않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 구매로 확대되고 있다고 봤다. 조사 응답자의 88.7%는 틱톡이 K컬처의 발견을 돕는다고 답했고 69.5%는 관심과 선호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응답했다. 61.4%는 틱톡 콘텐츠 참여가 소비 의향을 높인다고 답했으며, 55.7%는 콘텐츠를 본 뒤 실제 관련 지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110만 팔로워의 틱톡 크리에이터 '지또먹'도 해외 팬들의 관심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에는 K팝이나 K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컸다면 이제는 옷이나 머리 스타일, 화장법, 방문한 장소까지 궁금해한다”며 “관광지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태국 팬이 가장 많다는 지또먹은 현지에서 온라인 판매와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한국 제품의 인기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태국 편의점이나 곳곳에 한국 음식점이 있고 한국 제품을 살 수 있는 곳도 많다”며 “K드라마와 K팝의 관심이 K뷰티·K패션·여행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K푸드 생산유발효과 6.28조…틱톡샵은 올해 한국 출시 안 해 커니는 틱톡이 기여한 K컬처 소비액이 올해 약 10조 7500억원에서 2030년 13조 9200억원으로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국내 생산유발효과는 2030년 26조 72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1만 8865명으로 추산했다. 전체 경제적 파급효과는 40조 6400억원이다. 분야별 직접 경제효과는 K뷰티가 가장 컸지만 생산유발효과는 K푸드가 약 6조 28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K뷰티는 약 6조 24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태환 커니코리아 어소시에이트 파트너는 “K푸드 소비는 국내 음식료품 산업과 연관 공급망으로 이어지고 이들 산업의 생산유발계수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현재 소비자에게 가장 크게 다가가는 분야는 K뷰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K관광, 연관 산업 파급효과가 가장 큰 분야는 K푸드”라고 강조했다. 다만 커니는 높은 관심을 실제 구매로 연결하기 위해 유통망과 현지화 등 소비 전환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품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리뷰와 구매처를 확대해 콘텐츠 시청부터 결제·배송까지 이어지는 소비자 경로를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틱톡은 이 과정에서 틱톡샵이 콘텐츠와 실제 구매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한국 서비스는 올해 출시하지 않는다. 박상현 틱톡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틱톡샵은 올해 국내에서 오픈하지 않는다”며 “현재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출시 일정이 확정되면 별도 미디어 행사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6 15:05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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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부위원장 "독파모 3사, 글로벌 수준 도달"…현장선 활용법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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