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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6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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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이크, '슈가로로' 올해 수출 100만 달러 돌파

인테이크(대표 한녹엽)의 저당·저칼로리 브랜드 '슈가로로'가 전 세계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해외 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저당·저칼로리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슈가로로는 올해 1월~5월 기간 누적 수출액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이미 작년 전체 수출액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배 성장한 실적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저당·저칼로리 트렌드와 K-Food 열풍에 신속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한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슈가로로는 북미, 유럽,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약 30개국에 걸쳐 50여개 이상의 글로벌 거래처에 납품되고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과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의 성장세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슈가로로 제품은 현재 대만에서 가장 많은 편의점을 보유하고 있는 세븐일레븐과 말레이시아 유명 드럭스토어 체인 왓슨스, 일본의 고급 편의점 체인 내츄럴 로손, 미국 대형 마트 체인 H마트, 유럽 Coop 마트, 호주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렇게 빠른 글로벌 확장에 대해 회사는 “한국 내 저당·저칼로리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 효과와 동시에 최근 5년 간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격적인 실행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슈가로로는 단순히 당과 칼로리를 줄이는 것을 넘어, 뛰어난 맛과 품질로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제공하면서 '건강한 식품을 맛있게'라는 구호를 실현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또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패키지 디자인, 해외 고객들에게 맞춤화된 제품 인증(비건, 할랄)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수출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인테이크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 2025년까지 연간 수출 매출 500만 달러, 2026년에는 2천만 달러 돌파를 목표로 설정했다. 슈가로로가 붉닭볶음면의 뒤를 이을 제 3의 K푸드 주자가 되기 위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슈가로로는 이미 국내에서 저당·저칼로리 식품 시장을 선도해왔고, 이제는 K푸드 열풍을 타고 글로벌 저당 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 세계 소비자들이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제품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7:31백봉삼

커버써먼, '키크' 공식 홈피 개편…"고객 편의 강화”

커버써먼(CVSM, 대표 이재호)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 '키크'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키크는 커버써먼이 자체 개발한 섬유 기술이 적용된 기능성 패션 브랜드다. 대표 제품 '필로우디'의 누적 판매량은 6만7천개를 돌파했으며,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제주점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키크는 제품 탐색부터 결제까지의 과정을 간소화하고, 제품별·활동별 테마 카테고리를 구분해 브랜드의 기능성과 실용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트래블, 라이프스타일, 리커버리 등 테마별 컬렉션도 구성했다. 또 필로우디, 넥쿠션, 바라클라바, 가방 등 주요 제품의 라인업을 맞춤형 아이콘을 적용해 보여주는 것은 물론, 각각의 제품 썸네일(압축 이미지)에 좌우 틸트 스크롤 방식을 도입해 상세페이지에 들어가지 않아도 제품의 전·후면과 착용 컷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밖에도 개편된 키크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4개 언어를 지원하며, 대량 주문과 브랜드 협업을 위한 B2B 전용 메뉴를 신설해 비즈니스 고객의 접근성도 강화했다. 키크는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커버리 제품 '필로우오' 목베개를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동일한 제품 1개를 추가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재호 커버써먼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커버써먼의 기술력이 집결된 '키크'의 제품 가치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개선을 지속하고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7:24백봉삼

[제약바이오] 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서 점유율 22% 外

▷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서 점유율 22%=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다. 아이큐비아(IQVIA)는 이 제품이 지난 2020년 유럽 출시 이후 전체 점유율은 4%에서 22%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까지 합산한 전체 램시마 제품군은 지난해 말 기준 유럽에서 7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제품은 미국에서 짐펜트라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회사는 대형 보험사 처방집 등재 완료 시 짐펜트라 처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의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말 유럽에서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작년 10월 유럽에 출시된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도 판매 두 달여 만에 2%p 이상 점유율을 높였다. 2022년 하반기 유럽에 출시된 '베그젤마'는 작년 말 기준 28%의 점유율을 보였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유럽에서 3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다. ▷GC녹십자, 헌터라제(이두설파제-베타) 임상 3상 효과성‧안전성 입증= 삼성서울병원에서 실시된 임상 3상 시험은 기존 치료제를 사용한 경험이 없는 헌터증후군 신규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헌터라제를 1년간 정맥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6분 보행 검사에서 헌터라제를 투약한 환자들은 치료 전보다 평균 62.2미터를 더 많이 걸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위약을 투여받은 그룹의 7.3미터보다 8배 이상 높았다. 소변 내 GAG 농도는 71% 감소했다. 또 헤파린황산염(HS)과 더마탄황산염(DS)의 농도는 각각 89%, 88% 줄었다. 간과 비장의 크기도 각각 27%, 26% 줄었다. 이상 사례의 대부분은 경증 또는 중등증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는 없었다. 특히 면역학적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가 세 차례 이상 연속적으로 검출된 환자의 비율은 19%로 나타나 기존 치료제의 62.5%보다 낮았다. 참고로 헌터증후군은 체내에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을 분해하는 효소인 이두로네이트-2-설파타제(IDS)가 없거나 부족해 발생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GAG가 몸속에 쌓이면 관절이 뻣뻣해지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간과 비장이 확대되는 등의 전신증상이 발생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Genetics in Medicine'에 게재됐다. ▷이엔셀, 20억 원 규모 CDMO 계약= 이는 19억1천749만3천원 규모의 고객사 임상시험용의약품 CDMO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7월 31일까지다. 장종욱 대표는 “지속 증가하는 국내외 CDMO 수요에 발맞춰 최적화된 공정과 품질관리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해외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라고 밝혔다. 관련해 회사는 노바티스와 얀센에 이어 지난해 12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Adeno-Associated Virus(AAV) CDMO 수주를 추진 중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2025 비타푸드 유럽 참가= 행사는 지난 20일~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회사는 기능성 소재와 4중 코팅 가공 기술 등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분야의 경쟁력을 홍보했다. 여러 글로벌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보유한 20여 종의 미국 GRAS 원료와 할랄(HALAL) 및 코셔(Kosher) 인증 원료 등 세계 시장 특색에 맞춘 기능성 소재가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과 북미권 시장 외에도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도 수출을 넓히고 있다”라며 “현지 맞춤 전략을 바탕으로 거래선 확대 및 사업 품목 다변화 등을 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5.28 17:20김양균

HD현대 정기선 "거북선 영감 전승…최고의 함정 만들겠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K-해양방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마덱스 현장을 찾아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각국 대표단 및 기업 관계자들과 함정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후 HD현대와 LIG넥스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리셉션 행사에도 참석해 환영 인사와 함께 HD현대 함정사업의 미래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리셉션 행사는 K-함정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다양한 국가들과의 해양방산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 페루·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태국·콜롬비아·케냐 등 7개국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마덱스를 위해 제작한 HD현대 홍보영상을 언급하며 “영상 속 나대용 장군은 거북선을 설계·제작한 조선시대 최고 선박 기술자로서, 그가 만든 거북선은 조부이신 정주영 창업자님께 조선업에 대한 영감을 줬다”며 “이를 계기로 HD현대는 대한민국 첫 전투함인 울산함을 시작으로 총 106척 함정을 제작, 이중 18척을 해외에 수출하는 세계 최고 조선 강국이 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그간 축적해온 함정 건조 기술력과 미래 전장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책임지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화 및 자동화, 전동화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양 방위를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최고의 함정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이번 마덱스 2025에서 LIG넥스원과 함께 218㎡ 규모 통합 전시관을 마련해 수출형 호위함과 AI 기반 미래형 무인전력 전투함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2025.05.28 17:18류은주

SK이노, 신임대표 추형욱·총괄사장 장용호 선임

SK이노베이션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에는 장용호 SK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추형욱 대표이사와 장용호 총괄사장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해온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대표이사 사임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박 사장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에서 사임하지만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원위원회 위원장과 써니(mySUNI) 총장으로서 SK그룹 인재를 키우는 일에 힘을 쏟는 동시에 SK이노베이션 일본 담당으로서 일본 내 사업 기회 확보 등에 매진해나갈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박 사장이 수행해온 업무를 이어받아 조속한 조직 안정화와 흔들림 없는 사업 전략 실행을 위해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 현직 이사를 대표이사와 총괄사장으로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추 대표이사는 사내이사, 장 총괄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합병한 SK이노베이션과 E&S 사업 시너지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의 턴어라운드와 에너지 및 화학 사업 실적개선을 위해 리밸런싱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추 대표이사는 2021년 SK E&S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저탄소 LNG,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수소 사업 등 4대 핵심사업 기반 성장 전략을 추진해 왔다. 또 지난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이후 E&S CIC 사장과 시너지추진단장을 겸임하며 양사의 역량 결집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왔다. 장 총괄사장은 SK그룹 내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장 전략을 주도한 전략가로 투자 및 기업인수합병(M&A)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입증해 왔다. 그는 2015년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부문장으로 재직하면서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사 SK머티리얼즈와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 인수를 주도하고, 이들 기업 경영에 직접 참여해 기업가치를 높였다. 장 총괄사장은 SK 대표이사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겸임한다.

2025.05.28 17:16김윤희

산업 리더들, 6000여 개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등 기술 채택 가속화

'디지털 기업 청사진'에 신규 파트너 3곳 참여해 중소기업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사이버 복원력 역량 강화 기대 AWS와 마이크로소프트가 IMDA와 협력해 생성형 AI 채택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중소기업 1000곳에 혜택 제공 예정 현지 AI 전문가 일자리 800개 및 교육 기회 추가로 창출해 향후 수요 지원 계획 싱가포르 2025년 5월 28일 /PRNewswire/ --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프루덴셜(Prudential), ST 엔지니어링(ST Engineering) 등 업계를 선도하는 대기업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현지 중소기업들(SMEs)에게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같은 최첨단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열어줄 것이다. 27일 열린 기술 전시회인 ATxEnterprise 개막식에서 탄 키앗 하우(Tan Kiat How)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Ministry of Digital Development and Information) 선임 장관이 국가의 '디지털 기업 청사진(Digital Enterprise Blueprint•DEB)'을 지원하기 위해 발표한 이 같은 새로운 협력안은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탄 선임 장관은 또한 현지인에 기술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AI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경로를 열어줄 두 가지 신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싱가포르가 기업 생태계 전반에서 생성형 AI(GenAI) 도입을 가속화함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 이상으로 AI 전문가를 양성하여 글로벌 AI 허브로서 싱가포르의 위치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소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세 가지 새로운 파트너십 2. IMDA(싱가포르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는 중소기업 업무 전반에 AI 도입을 강화하고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다음 세 가지 새로운 파트너십을 설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및 AI 역량 강화 – 최대 3000곳의 중소기업과 디지털 솔루션 제공업체가 '알리바바 클라우드 디지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libaba Cloud Digital Accelerator Programme)'을 통해 클라우드와 AI 역량 강화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 포괄적인 이니셔티브는 클라우드 크레디트 지급, 기술 교육 워크숍 개최, 전문가 상담, 알리바바 클라우드 AI 모델 스튜디오(Cloud AI Model Studio)의 시험 사용 권한 부여 등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실무에 필요한 클라우드 경험과 기술 자원을 제공해줄 것이다. 프루덴셜 싱가포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성형 AI 도입 강화 – 프루덴셜은 생성형 AI 엑스포넨셜(GenAI Xponential) 프로그램에 따라 '인재 참여 생태계(Talent Engagement Ecosystem)' 파트너인 리퍼블릭 폴리테크닉(Republic Polytechnic)과 협력해 중소기업에 맞춘 최대 10개의 생성형 AI 기술 설명 영상을 제작하고, 최대 4회의 워크숍을 개최해 중소기업이 IMDA가 사전 승인한 생성형 AI 솔루션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솔루션 도입을 촉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T 엔지니어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기업 사이버 복원력 프로그램(SME CyberResilience Programme) 출시 – 이 이니셔티브는 IMDA의 '서비스형 최고기술책임자(CTO-as-a-Service)' 플랫폼을 통해 최대 2000개 중소기업에 사이버 위협 스캔 서비스를 한차례 무료로 제공하며, 사이버 위협 인식 행사를 단독으로 개최해 신흥 사이버 위협과 방어 전략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3. 새로운 파트너십은 기업이 다음 단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DEB가 벌이는 노력의 일환이다. DEB는 2024년 5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1만 곳 이상의 기업에 혜택을 제공했다. 디지털 성숙도 높은 중소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지원 확대 4. IMDA가 추진하는 '생성형 AI x 디지털 리더(GenAI x Digital Leaders)' 이니셔티브는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기업(Digitally Mature Enterprises•DME)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도전과제를 극복하는 걸 지원할 목적으로 2024년 출범했다. 이 이니셔티브 덕분에 200개 이상의 기업이 AWS 및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협력해 생성형 AI에 대한 깊은 기술적 이해를 습득하고,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과 관련된 전문적 기술과 조언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5. IMDA는 현재 DME 50곳의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한 결과, 최대 50%의 생산성 향상과 연간 최대 30만 싱가포르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6. IMDA는 AWS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최첨단 기술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렇게 강화된 이니셔티브는 내년까지 총 1000곳 이상의 기업과 500개 이상의 프로젝트 지원을 목표로 한다. 확대된 협력을 통해 테크 디스커버리 워크숍(Tech Discovery Workshops)과 맞춤형 테크 딥-다이브(Tech Deep-Dive) 세션 개최 수를 두 배로 늘리는 한편, 사전 구축된 생성형 AI 모듈 기반 최신 기술 개발 도구를 통해 솔루션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예정이다. 7. DME는 주제 전문가와 모델 개발자 등을 통해 전문 기술 지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컴퓨팅 파워와 클라우드 크레디트 등 필수 자원을 지원받게 된다. AI 싱가포르 및 주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인력을 대상으로 한 AI 전문가 일자리 800개와 교육 기회 제공 8. 선도기업들이 싱가포르에 AI 우수 센터(AI Centres of Excellence•CoE)를 설립하고, 그들의 AI 팀 및 활동을 강화함에 따라 AI 인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IMDA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AI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IMDA는 테크스킬스 액셀러레이터(TechSkills Accelerator•TeSA)의 기업 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WS,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Oracle), 싱텔(SingTel)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해 현지 AI 전문가 직위 400개를 확보했다. 9. IMDA는 또한 AI 싱가포르(AI Singapore•AISG) 및 산업계와 협력해 현지인들에게 추가로 400개의 AI 전문가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할 다음 두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AI 견습 프로그램(산업)(AI Apprenticeship Programme•AIAP(I)) – 현지인 대상 교육을 확대해 AI 전문가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준다. 피날레 AI 산업 프로그램(Pinnacle AI Industry Programme•PAIP) – 최첨단 기업에서 일하는 현지 AI 실무자를 전문가 모델의 개발자로 양성한다. 10. 2025년 6월에 출범할 예정인 AIAP(I)는 AISG와 협력해 개발됐다. AIAP(I)는 현지인에게 AI, 데이터, 머신러닝 기술을 습득하고, 6개월간의 프로그램 통해 실제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기술을 연마할 기회를 제공한다. AIAP(I)는 2년간 단계별로 300명의 AI 실무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AI 우수 센터 및 선도기업에서 일할 준비가 된 인력이 배출될 것이다. 11. IMDA는 선도기업이 요구하는 첨단 AI 모델 구축 및 파인튜닝과 같은 심층적인 기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AISG의 씨-라이언(SEA-LION) 팀과 협력해 PAIP(Programme for AI Intensive Practitioners)를 개발했다.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6개월간의 집중적인 전일제 과정으로, 3년에 걸쳐 100명의 현지 AI 실무자를 전문가 모델 구축자로 양성할 계획이다. 연락처: atxsg.imda@archetype.co

2025.05.28 17:10글로벌뉴스

롤러스케이트 탄 로봇 개, 美서 택배 배송 시작

스위스 로봇업체 RIVR가 개발한 바퀴 달린 사족보행 로봇이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소포 배달을 시작한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롤러스케이트를 탄 개'라고도 불리는 RIVR의 로봇은 미국 물류업체 베호(Veho)와 협력해 택배 차량에서 물품을 싣고 고객의 현관까지 배달하는 로봇 배송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로봇의 등에는 물품을 안전하게 운반하는 백팩이 장착되어 있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RIVR의 로봇을 베호의 인간 택배 기사와 함께 배치해 하루 최대 200개 택배를 배송할 예정이다. RIVR 원격 팀은 배송 중 로봇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게 되며 로봇 한 대가 매일 오스틴 전역에서 2주 간 5~6시간씩 운행할 예정이다. 마르코 벨로닉 RIVR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로봇 도우미가 집집마다 걸어가는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을 대신함으로써 "운전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베호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기술경영자(CTO) 프레드 쿡은 오스틴 시범 사업은 오스틴 북서쪽의 주택가에서 시작해 도심의 인구 밀집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로봇이 하루 종일 작업할 수 있도록 충전소를 갖춘 차량과 연결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RIVR는 베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로봇을 100대, 2027년에는 수천 대로 확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영국에서 배달 플랫폼 에브리(Evri)와의 제휴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IVR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와 HSG로부터 약 2천500만 달러(약 342억원) 이상을 투자받았고 당시 기업 가치는 약 1억 달러(약 1천370억원)로 평가됐다.

2025.05.28 17:07이정현

7월 일본 대재앙설 일파만파…항공예약 최대 83% 급감

7월 일본 대재앙설에 지난 4월부터 한국, 대만, 홍콩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 예약률이 크게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고 가디언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여행분석회사 포워드키스(ForwardKeys) 자료를 사용해, 대만과 한국에서 출발하는 일본 항공편 예약이 4월 이후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또 홍콩은 전년 대비 50% 감소했으며, 특히 6월 말~7월 초 사이 예약률은 최대 83%까지 급감했다고 전했다. 홍콩의 한 여행사는 오는 7월 일본에 대지진 등 큰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는 풍문으로 사람들의 일본 여름 휴가 계획이 이미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레이터 베이 항공, 홍콩 항공은 5월 일본행 항공편 일부를 축소했다. 그레이터 베이 항공은 원래 5월은 일본 벚꽃놀이 시즌과 홍콩의 부활절 연휴 기간이 겹쳐 수요가 높은데, 올해 예약이 예년에 비해 낮은 것이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여행객들에게 이런 풍문은 무시할 것을 당부했다. 2011년 일본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세 현 중 하나인 미야기현의 무라이 요시히로 지사도 최근 근거 없는 풍문이 해당 지역 관광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사람들에게 이러한 소문을 무시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일본 관광 붐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지난 4월 약 390만 명의 사상 최대 규모의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했고, 일본 정부는 2020년대 말까지 연간 방문객 수가 6천만 명으로 증가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7월에 일본에 큰 재앙이 발생한다는 풍문은 만화가 타츠키 료의 '내가 본 미래'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만화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시점을 정확하게 예언한 듯한 장면이 다시 조명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타츠키 료는 작품에서 2025년 7월에 일어날 대재앙 관련된 꿈을 꿨다며, 일본 열도 남쪽 난카이 해곡 부근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태평양 주변 국가에 해일이 닥쳤다고 주장했다. 재출간된 만화책은 약 100만 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 만화가 유튜브에 1천400개 이상 영상으로 퍼졌으며, 총 조회수가 1억 회를 넘었다고 밝혔다. 일부 영상에는 화산 폭발과 유성 충돌을 예측하는 내용이 담겨 경각심을 높아지기도 했다. 일본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태평양의 불의 고리에 위치해 세계에서 지진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진의 발생 시점과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타츠키는 자신의 예측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최근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자신의 작품이 자연재해 대비의 필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밝히며, 만화 내용에 너무 흔들리지 말고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5.28 17:03이정현

초이스, 수도헬스케어와 총판 계약···"수술방 체온계 확대"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 초이스테크놀로지(대표 최순필)는 수도헬스케어(대표 황원상)와 자사의 무선 체온 모니터링 장치 '써모세이퍼 XST600'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써모세이퍼 XST600'은 비침습 무선 연속 모니터링 체온계다. 환자의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중심체온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또 환자감시장치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병원 시스템(EMR)에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수술실, 중환자실, 회복실 등 정밀한 체온 관리가 필수적인 의료 환경에 최적화했다. 이런 형태의 체온계는 전세계서 최초라고 초이스는 밝혔다. 기존 침습형 체온계 대비 환자에게 부담이 없고, 병원에 최적화한 무선 설계로 의료기기 간 간섭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수술실 내 활용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본체와 센서를 분리해 사용하는 일회용 구조로 위생적이며 경제성도 확보했다.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수도헬스케어는 마취 및 수술장비 유통에서의 자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병원 및 의료기관에 '써모세이퍼 XST600'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초이스테크놀로지는 제품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수도헬스케어와 함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초이스테크놀로지는 2001년 설립된 IoMT 전문기업으로, 심부체온 알고리즘, 웨어러블 센서, 무선 통신 기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과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대학병원과 협력한 임상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의료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초이스테크놀로지 최순필 대표는 “병원 중심의 현장 요구를 반영한 무선 연속 체온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수술 환자의 안전과 의료진의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것”이라며 “수도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6:33방은주

보안 5사 "자율보안 확산"···KISIA에 솔루션 기증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조영철 회장) 산하 자율보안협의체는 블루문소프트, 엔피코어, 옥타코, 파이오링크, 지니언스 등 5개사와 협력, 이들 회사의 보안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협의체에 속한 기업들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율보안협의체와 이들 정보보호기업 5개사는 이날 서울 송파구 KISIA 소재 IT벤처타워에서 '자율보안협의체 공동기증에 관한 협약'이라는 이름으로 업무협력을 맺었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진수 협의체 의장(트리니티 대표)을 비롯해 5개 기업의 대표가 참석했다. 양자간 맺은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율보안 협의체 활동 적극 참여 및 상호 협력 ▲자율보안 협의체 참여 공급기업 대상 정보보호솔루션 지원 ▲기타 각 기관이 인정하는 자율보안 체계 강화 및 국내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협의체와 5개 협력기업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그간 이어온 정보보호기업들의 보안 강화 노력을 지원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고도화, 자율보안 역량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산업 전반에 자율 보안 문화를 확산시키고 건강한 보안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자율보안협의체 김진수 의장은 “정보보호기업 대상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보보호기업들이 발벗고 나서 보안성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앞장선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 협의체 또한 본 MOU를 바탕으로 보안문화 확산과 정보보호산업 보안성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지난 4월 15일 증가하는 정보보호기업 대상 위협에 대응하기위해 발족했다. 현재 김진수 의장(KISIA 수석부회장, 트리니티소프트 대표) 주도 아래 46개 회원사('25년 5월 기준)가 참여중이다. 협의체는 해당 협약과 분기별 정기회의를 기반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자율보안 협의체 공급기업 대상 솔루션 지원과 함께 보안 수칙 개발, 릴레이 캠페인 등의 활동을 협력기업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2025.05.28 16:07방은주

더민주 AGI 위원회, AI 백년대계 설계…초거대 모델부터 윤리체계까지 '확정'

더불어민주당 범용인공지능(AGI) 실현 위원회가 차세대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AI 전략과 제도 혁신안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산하 AGI 실현 위원회는 '대한민국 AI 이니셔티브' 후속 조치로 국가 인공지능(AI) 전략과 정책·거버넌스 분야의 세부 계획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계획에는 초거대 AI 인프라, AI-양자융합, 데이터 주권, AI 윤리체계 등 전방위 전략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정부 폐쇄망 기반의 초거대 AI 구축, 범정부 AI 운영 체계 고도화, AI-양자컴퓨팅 기술 융합 등 핵심 기반을 제시하며 AI 기술 리더십 확보와 데이터 주권 강화를 통한 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AI 전략 부문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범정부 초거대 AI 구축'이다. 클라우드 계층 구조 위에 민감 데이터를 활용하는 초거대 모델을 탑재하며 특정 기업에 대한 기술 종속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100조원 규모의 투자 재원 조성도 병행한다. '넥서스 AI 코리아(Nexus AI Korea)' 계획도 구체화됐다. 종로 세운상가 일대를 글로벌 AI 혁신 거점으로 재편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비(非) 엔비디아 GPU, 양자컴퓨팅 퀀텀처리장치(QPU)가 집약된 '올 인 AI 랩'을 구축한다. 이는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AI 인프라 클러스터로 설정된다. 데이터 주권 전략도 포함됐다. 공공 및 산업 데이터를 AI 학습 자산으로 전환하며 고품질 한국어 LLM 말뭉치와 멀티모달 데이터셋 구축을 예고했다. 이는 100만 개의 인간 중심 일자리 창출과 오픈소스 AI 확산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위원회는 차세대 기술 선도를 위해 AI-양자컴퓨팅 융합 전략을 제시했다. 국내 양자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한 연구개발(R&D), 산업 생태계 육성, AI-양자 전문 인재 1천 명 양성 등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기술 목표로는 양자 '탑5(Top5)', AI '탑5' 진입이 설정됐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AI 윤리 및 법제도 전략도 발표했다. AI 오남용, 편향성, 사회적 불평등에 대응해 '책임 있는 AI'와 '포용적 접근권'을 양대 축으로 하는 윤리 로드맵을 수립한다. 포용사회 구현, 교육·인식 확대, AI 시대에 맞춘 사회계약 재설정도 포함됐다. 법·제도 부문에서는 기존 경직된 규제를 유연하게 전환하는 방향이 강조됐다. AI 기본법 고도화, 규제 샌드박스 운영, 사후 규제 원칙,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 등이 핵심 내용으로 제시됐다. 이주석 AGI 실현 위원장은 "견고한 AI 기반 없이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기술 발전과 사회 수용성의 균형을 맞추는 정책·거버넌스 체계가 필수"라고 밝혔다.

2025.05.28 16:07조이환

이브이시스,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 도난 방지 특허 출원…글로벌 시장 공략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를 모두 활용한 전방위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브이시스는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 도난 방지 기술을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 도난은 북미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문제로, 미국의 충전기 인프라 확충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미국 주요 전기차 충전사업자(CPO) 기업들도 절단이 어려운 케이블을 제작하는 등 앞다투어 도난 예방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이브이시스는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충전 케이블 도난 방지 솔루션을 출시했다. 고의로 충전 케이블 절단을 시도할 시 이상 신호를 감지해 실시간으로 도난 경보 및 알림을 발송하는 SW로,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미국에서는 전기차 충전소가 주로 도심 외곽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 있어 실시간 자동 알림 기능이 도난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브이시스는 물리적으로 충전 케이블 접근을 제한하는 특수 외함을 부착한 충전기를 제작해 북미 지역에 공급 중이다. 이브이시스의 충전 케이블 도난 방지용 충전기는 인증 후 케이블 보호용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와 충전기 보안을 동시에 챙겼다. 충전 완료 후 케이블 및 도어를 손쉽게 제자리에 놓을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시 경보 알람과 관제 서버에 해당 정보가 전송된다. 이브이시스는 일반적으로 물리적인 보안에만 치중돼 있던 타사의 도난 예방과 달리, 북미 최초로 HW와 SW 모두 보안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충전 인프라의 지속성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브이시스는 현재 최고 수준인 OCPP 2.0.1(개방형 충전 프로토콜) 인증을 충전기 부문에서는 지난해 10월, 충전기 관리 서버는 올 3월 완료하며 차세대 충전기·플랫폼 간 연동 표준에 대응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PLC(전력선 통신) 모뎀을 탑재해 차량과의 실시간 통신, 충전 상태 확인, 과충전 방지 및 전력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단순 충전 기능을 넘어 지능형 충전 제어 기술로 확장된 구조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 강화 역시 기술 개발의 핵심 방향이다. 뿐만 아니라 이브이스 글로벌 충전기는 국제 표준인 CCS는 물론 북미 규격인 NACS까지 모두 지원 가능해 글로벌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멀티 호환성도 확보한 상태다. 또 충전사업자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충전기 제작 및 기능 추가도 가능해 B2B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이브이시스는 북미 주요 충전사인 EVCS 및 ABM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태국 E-Pit 충전기 공급, 정부의 인도네시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충전기 공급, 일본 오사카 현대 모빌리티 재팬 충전기 설치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브이시스 이승형 기술연구소장은 "충전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더 빠르고 안전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MCS, V2G, ESS 솔루션 등 미래 충전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급변하는 전동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6:06한정호

포티투마루 "한국, 아직도 GPU만 논의"…AI 에이전트로 '글로벌 해법' 제시

포티투마루가 추론 기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전략을 제시했다. 산업 특화형 경량 모델과 민감 정보 보호 기술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의 실질적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포티투마루는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5'에 연사로 참여해 AI 에이전트 기술 현황과 관련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이미 시작된 미래, 모든 것은 AI로 통한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날 오후 진행된 세션 '두뇌혁명 : GPT가 연 생성형 AI 시대'에 패널로 참여해 추론형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패널토론을 통해 한국 정부와 기업이 생성형 AI 경쟁 속에서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성도 함께 제안했다. 세션에는 김 대표 외에도 차인혁 광주과학기술원(GIST) AI정책전략대학원 석학교수, 최재식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 임우형 LG AI연구원 상무,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AI사업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진행은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맡았다. 포티투마루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인 'RAG42',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 산업 특화 경량화 모델 'LLM42' 등을 자체 개발해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환각 문제를 완화하면서도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를 통해 데이터 보안까지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해당 기술은 기업 전용 프라이빗 모드를 지원해 내부 데이터 및 고객 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 동시에 AI 시스템 학습, 구축, 서빙에 필요한 운영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도입 진입장벽도 낮췄다는 평가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해외에선 산업 특화 AI 에이전트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반대로 한국은 아직도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나 파운데이션 모델 중심의 논의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주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는 경쟁 상황에서 한국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6:05조이환

HS효성인포, 통합 데이터 관리 솔루션 'VSP 360' 출시…스토리지 운영 최적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데이터 인프라 운영을 간소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는 신규 솔루션을 선보인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SW) 솔루션 'VSP 360'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VSP 360은 블록·파일·오브젝트·SW 정의 스토리지를 모두 지원하며 다양한 스토리지 관리 도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해 스토리지 전문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 운영 관리(AIOps) 기반 예측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데이터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거버넌스 간소화도 지원한다. VSP 360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전반에 걸쳐 데이터 관리 도구를 통합하고 스토리지 용량 사용률과 시스템 전반의 상태 등 주요 성능 지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최적의 성능과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를 지원한다. AI옵스 기반 관찰 가능성 기능을 통해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고 인프라 전반에 대한 엔드투엔드 가시성도 강화한다. 또 각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VSP 원 데이터 서비스의 배포도 간소화한다. VSP 360의 핵심 기능은 제어, 관찰, 거버넌스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블록·파일·오브젝트·SW 정의 스토리지 전반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조율하고 운영함으로써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의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배포·관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바일,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 가능한 AI옵스 분석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환경의 가시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시스템 성능, 용량, 상태, 보안 및 지속가능성을 위한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 현황에 대한 지능형 관찰 가능성도 제공한다. 데이터 정책 적용, 규제 준수, 수명 주기 관리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VSP 360은 AI, 사이버 보안, 개인 식별 정보(PII) 분류 등 포괄적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우수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현한다. 이 외에도 코드형 인프라(IaC) 기능은 인프라 전반의 관리 단순화와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 검증된 앤서블 모듈과 쿠버네티스 오케스트레이션, 표준화된 API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VSP 원의 100% 데이터 가용성 보장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운영 환경을 구축하며 성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증으로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VSP 360은 오늘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솔루션으로, 스토리지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기업의 핵심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장한다"며 "데이터 중심 시대에 요구되는 뛰어난 기술력·민첩성·안정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6:04한정호

산업부, 올해 산업AI 개발·확산에 4천800억원 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445개 과제에 4천787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는 기존에 추진 중인 297개 과제에 올해 148개 과제를 추가했다. 산업AI 기술개발 투자규모는 2023년 1천860억원보다 2.5배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AI팩토리(44개 과제, 627억원), AI반도체(20개 과제, 216억원), 자율주행차(82개 과제, 1천206억원), 첨단바이오(80개 과제, 682억원), 지능형로봇(31개 과제, 296억원), 디스플레이(14개, 138억원), 핵심소재(17개 과제, 277억원), 에너지신산업(10개 과제, 74억원) 등 산업과 에너지 전반에 걸쳐 투자가 이뤄진다. 산업부는 산업 AI 개발·확산을 신속 추진하기 위해 우선 다수 업종·기업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AI 모델을 집중 개발해 국내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도입·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I팩토리 과제는 예지보전·품질검사·최적운영·정밀제어·최적배합 도출 등을 목표로 산업 현장 전 공정에 AI를 도입하는 특화 AI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산업 데이터를 축적해 중소·중견기업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AI 모델 등을 만들 계획이다. 또 바이오·이차전지 등 개별 업종에 특화된 산업 AI 모델을 개발·적용·확산해 연구개발(R&D)·설계-제조-유통-유지보수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 첨단바이오AI 분야에서는 의약품 제조 공정 전반에서 불순물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는 AI 모델을 개발·적용하는 과제를 추진한다. 이 과제에는 산업 AI 전문기업과 해당 기술을 실제 활용할 제약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현장 수요에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산업AI 신속 확산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집중 투자한다. AI 성능을 결정짓는 AI반도체·센서 등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산업 데이터 이전·활용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산업별 데이터를 표준화한다. 또 기업이 산업AI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대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산업AI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4위 제조업 경쟁력을 가진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갖고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가 산업AI”라며 “우리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서도 산업AI 도입·확산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AI팩토리·온디바이스 AI·에너지 AI·유통 AI·연구개발 AI 등으로 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또 기술개발 전략수립을 지원하는 R&D전략기획단에 '산업 AI 투자관리자(MD)'를 신설해 과제를 기획·조정한다. 산업부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일반적으로 4~5년 동안 진행되는 R&D 사업과 달리 1~2년 내 AI 모델을 개발하고 성과를 내는 방식으로 R&D 제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추가로 산업 AI 과제에 맞게 R&D 지원 및 평가 프로세스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8 16:04주문정

KOSA,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 출범…AI·SW 유니콘 키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새로운 위원회를 출범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선다. KOSA는 28일 서울 송파구 협회 본원에서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는 협회 산하에 새롭게 출범한 조직으로, 초대 위원장에는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이 지난 3월 5일 선임됐다. 아이티센글로벌은 디지털 전환과 스타트업 육성에 강점을 지닌 팁스(TIPS) 운영사로, 협회의 위원장 선임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 양성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위원회는 AI·SW 기반 스타트업이 신산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증과 투자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스케일업 및 차세대 유니콘 기업 도약 ▲실행 중심의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시장 기반 확대 및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위원장인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을 비롯해 혁신 기업군에 마드라스체크, 뮤직카우, 엘리스그룹, 오케스트로, 포티투마루와 투자 그룹군에 더존비즈온, 씨엔티테크가 위원사로 선임됐다. 강 위원장은 "AI와 SW 기반의 혁신 스타트업이 산업 구조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는 AI·SW로의 기술변화 속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AI·SW 기반 유망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6:03한정호

포르쉐 너마저...대세된 LFP와 대안된 LMR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최근 전기차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고급차의 상징 포르쉐마저 LFP 배터리 적용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 LFP 채택율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하는 동시에 LFP 한계를 보완할 리튬망간리치(LMR)를 앞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행사에서 베냐민 파센베르크 셀&컨트롤 디렉터는 기자들과 만나 포르쉐 엔트리급 모델에 LFP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엔트리 모델 정도에 고민해 볼 수 있는 하나의 옵션이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은 고출력 퍼포먼스에 적합하지 않고 출력이 개선되면 그때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말했다. 성능 위주 라인업에 삼원계 배터리를 고수해왔던 포르쉐마저 LFP 도입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이미 테슬라,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글로벌 대형 완성차 업체들은 중저가 모델에 LFP 배터리를 본격 채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국내 배터리 3사도 LFP 배터리 생산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합작한 테네시주 공장 일부를 LFP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 공장을, SK온은 포드와 켄터키, 테네시에서 합작공장을 건설중인데 LFP 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FP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원가가 낮고 안전성이 높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 확보에 불리하고 재활용 수율이 낮다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은 LFP의 대안으로 LMR 배터리에 주목하고 있다. LMR은 LFP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추고, 기존 삼원계 배터리 생산라인과 호환이 쉬워 전환 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소재 구성에서 희귀금속인 니켈과 코발트를 줄이거나 제외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실제로 GM, 포드 등 북미 완성차 업체들이 LMR 채택을 검토하며, LFP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LMR이 부상하고 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향후 출시할 전기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LMR배터리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LMR을 포함한 고망간계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추진 중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FP는 비용경쟁력으로 대세가 됐지만 기술적 한계를 안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밀도와 가격을 모두 만족시키는 LMR과 같은 소재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 또한 LFP와 LMR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5.05.28 15:56류은주

두나무, 웹3 보안 인재 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 모집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업사이드 아카데미(UPSide Academy)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웹3 보안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사이버 보안, 웹3·블록체인 보안 등에 특화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실제 필드에서 현직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보안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 상시 맞춤형 1대 1 멘토링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대학교 학점 연계 아카데미 과정으로 현재 고려대, 경기대, 아주대, 숭실대, 세종대 등 5개의 대학과 협력하고 있으며 최대 12학점까지 인정된다. 최상의 역량 개발을 위해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도 1,2기와 동일하게 20명 소수 정예로 선발한다. 오는 8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주 7일 약 4개월에 걸쳐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최신 맥북프로와 1인당 월 100만원의 학습 지원금, 팀당 월 25만원의 활동비를 제공하며 안전하고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위해 산재보험, 개인별 스터디 공간과 스낵바도 추가 지원한다. 최근 해킹 피해로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에서는 웹3는 물론, 웹2 사이버 보안 교육과정이 대폭 강화된다. 나날이 고도화되는 해킹에 맞서 최신 기술 트렌드 습득은 물론 케이스별 다양한 실전 훈련을 통해 보안 취약점에 대한 신속한 판단과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운다. 공식 과정 수료 후에도 참가자들에게는 후속 프로젝트 및 연구 지원, 글로벌 컨퍼런스 발표, 취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두나무는 단순히 선발, 교육, 수료로 끝나는 기존 아카데미들의 일방향적인 운영방식을 벗어나 개인의 기술적 발전과 커리어까지 감안, 참가자 모두가 미래 보안 핵심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사이버보안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배경을 지닌 능력자들과 열정과 의지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지원서는 다음 달 29일까지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합격자는 실기 시험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현존하는 블록체인과 웹3,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가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대한민국 웹3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보안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사이버 보안 영역은 혼자서도 성장할 수 있지만 함께 라면 이룰 수 있는 것이 더 많아진다. 성장의 가속화를 위해서는 연대 의식과 동료애, 그리고 순수한 탐구정신이 중요한데, 지금 이곳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이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며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3번째 여정을 함께 할 훌륭한 청년들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2025.05.28 15:49이도원

민주당,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세운다…'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

더불어민주당이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다. 28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 정책 공약 중 하나로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정책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현재 환경부 산하 기후정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 기능을 통합한 부처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거론한 바 있다.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업구조 대전환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 사업재편 추진 기업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재생에너지 업계는 이같은 통합 부처가 마련되면 RE100 달성 등 탈탄소화 및 재생에너지 보급에 보다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기후테크사업육성특별법 제정도 공약으로 포함했다. 관련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전문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법제다. 탄소중립산업법 제정도 공약으로 언급했다. 전기차,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원 정책에 대한 법적 근거로 추진될 전망이다.

2025.05.28 15:43김윤희

넵튠-트리플라, 신작 게임 '드드드드릴' 누적 다운로드 200만 돌파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자회사 트리플라(대표 허산)가 올해 1월에 론칭한 모바일게임 '드드드드릴(DDDigger)'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200만을 돌파하고, 해외 매출 비중 8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드드드드릴은 외계 드릴을 조작해 각 행성의 지반을 파고들면서 자원 수집과 보스 전투를 반복하는 로그라이크 채굴 어드벤처 게임이다. 네모난 외계인과 알록달록한 배경으로 가득한 다양한 행성을 탐험하고 숨겨진 자원과 더 좋은 무기를 획득해가는 것이 플레이의 목적이다. 손가락 하나로 드릴을 움직이는 방식이라 별다른 설명 없이 누구나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고 채굴 기능이 약해짐에 따라 생기는 긴장감도 적지 않아 플레이 화면에서 눈을 떼기가 쉽지 않다. 드드드드릴 게임 다운로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지역별 다운로드 비중은 미국 26%, 일본 17%에 이어 한국, 대만, 러시아 순이다. 매출 또한 80% 이상이 해외 매출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국 30%, 일본 26%. 한국 10% 순이다. 트리플라 김철용 PD는 “저희가 만들고 싶었던 게임은, 조작은 단순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푹 빠질 수 있는 게임이었다”며 “여기에 귀엽고 독창적인 비주얼이 결합되면 그 재미가 훨씬 더 강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5.28 15:38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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