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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 사우디 법인 설립…중동 '소버린 AI' 시장 공략 속도

리벨리온은 AI반도체 스타트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현지 단독 법인을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람코 데이터센터 내 제품 공급과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 등 사업 전개에 힘을 주겠다는 전략이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7월 사우디 아람코의 CVC인 Wa'ed Ventures(와에드 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후 아람코와 AI반도체 공급을 전제로 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아람코의 데이터센터에 랙(Rack) 단위 제품을 공급하고, 기술검증(PoC)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단순 기능 검증을 넘어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성능과 호환성을 입증했다. 리벨리온은 아람코 엔지니어 및 현지 기술지원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기술 세션과 실습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업 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대규모 도입과 장기 파트너십을 확보할 전망이다. 리벨리온은 아람코와 성공적인 협업 경험과 더불어 한국 주요 통신사와 이뤄낸 AI반도체 상용화 성과를 기반으로 사우디 현지 주요 통신사와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중소 규모 ICT 기업과도 협력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더불어 마벨과 손잡고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시장 주요 타깃으로 커스텀 AI인프라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 최근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전역에서는 데이터 주권 확보 및 자국어 AI 모델 구축을 위한 '소버린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교적 저렴한 에너지와 정부 주도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기업 뿐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에게도 기회가 열리고 있다. 최근 사우디 휴메인(HUMAIN)은 2030년까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으며, 오픈AI와 G42, 오라클 역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 중이다. 사우디는 대면 소통과 밀접한 사업 관계를 중시하는 시장인 만큼, 리벨리온은 이에 맞춘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사우디 기업·기관과 진행 중인 도입 테스트와 공동 사업을 한층 가속화하고, 거점을 기반으로 인력 채용과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사우디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엄채영 리벨리온 신사업 전략 이사는 “사우디는 현지화가 핵심인 시장으로 현지 법인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리벨리온은 지난해부터 현지 주요 기업·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화된 영업 및 기술지원 체계를 갖추는 한편, 적극적인 현지 네트워킹으로 매출 창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이번 법인 설립은 급성장하는 소버린 AI 수요에 대응하고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가는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9 09:36장경윤 기자

"美 정부, 인텔 지분 10% 인수 검토"...사실상 국영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종합반도체기업(IDM) 인텔 지분 1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직접 투자를 계획중이다. 18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과 함께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백악관에서 만났다고 밝히면서 "립부 탄 CEO와 내각 관료들이 논의해 다음 주 제안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지분 투자가 끝나면 인텔 지분 중 9.37%를 확보해 블랙록(자산운용사)을 제치고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인텔이 사실상 미국 국영 기업이나 공기업처럼 운영될 수 있다는 의미다. 블룸버그 "美 정부, 인텔 지분 직접 투자 검토" 미국 상무부는 지난 해 11월 말 민간·군사용 반도체 생산을 전제로 인텔과 108억 달러(약 15조 843억원) 규모 보조금 지급에 최종 합의한 바 있다. 인텔은 지난 1월 시점으로 총 22억 달러 가량을 지급받았다. 당시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 보조금은 생산시설 건설과 기술 개발, 제품 생산과 상업적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급될 것이며 각 수혜자의 보고에 따라 성과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11일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확정한 반도체과학법(CHIPS Act) 보조금 중 일부, 혹은 전부를 인텔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 정부, 블랙록 제치고 1대 주주로 올라서나 18일 현재 인텔의 총 발행 주식은 약 43억 7천900만 주 가량, 시가 총액은 1천37억 달러(약 1천438조)다. 미국 정부가 이 중 10%인 103억 7천만 달러(약 144조원)를 투자하려면 18일 종가(23.65달러) 기준 4억 3천900만 주를 새로 발행해야 한다. 투자가 끝나면 1대 주주는 지분 9.1%를 확보한 미국 정부가 된다. 현재 최대 주주인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지분율은 8.92%에서 8.10%로 내려간다. 인텔이 사실상 미국 국영 기업이 되는 셈이다. 블룸버그는 관계자를 인용해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물론 백악관이 이 계획을 진행할 지도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파운드리 생존 추진 중인 립부 탄 입지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이해충돌'을 이유로 립부 탄 인텔 CEO의 사임을 요구한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텔 파운드리 사업 지속 추진을 요구하는 립부 탄 CEO와 분리·매각을 요구하는 인텔 이사회 사이 불화설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립부 탄 CEO는 "이사회는 회사 변혁, 고객 혁신, 원칙에 기반한 실행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반박했다. 미국 정부의 인텔 직접 투자는 파운드리 사업 지속 투자를 추진하는 립부 탄 CEO를 뒷받침할 수 있다. 미국 정부 측 인사가 인텔 이사회에 들어와 사업 방향 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립부 탄 CEO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후공정 거점 통합과 함께 오하이오 주에 건설중이던 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지분 투자와 함께 오하이오 주 반도체 생산 시설 재개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금 흐름 개선 효과...파운드리 투자 재원에 충분한 지는 의문 현재 인텔은 6월 말 기준 총 96억 4천300만 달러(약 13조 3천700억원) 가량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100억 달러 규모 투자가 성사되면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한편 파운드리 등 시설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인텔 파운드리는 2023년 이후 매출을 넘어서는 적자를 내고 있다. 지난 해부터는 매 분기 최소 20억 달러 가량 순손실을 기록 중이며 지난 2분기에도 32억 달러(약 4조 4천400억원) 적자를 냈다. 미국 정부가 100억 달러 규모 신규 투자를 시행해도 현재 인텔이 계획중인 각종 시설투자와 인텔 18A 공정 생산 준비, 또 향후 공정인 인텔 14A(1.4나노급)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2025.08.19 09:31권봉석 기자

차세대 냉각기술 액침냉각 상용화는 왜 늦어지나

1970년대 초 IBM 등 컴퓨팅 기업은 대형 메인프레임과 슈퍼컴퓨터를 위해 액침냉각 개념을 시험했지만, 비용과 유지보수 문제로 상용화에는 실패했다. IT 산업에서 액침냉각 기술 개발이 시작된 지는 사실상 50년이 넘은 셈이다. 기술이 시장의 관심을 다시 받게 된 계기는 2000년대 후반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문제가 대두되면서다. 당시 비트코인 채굴기, 고성능 서버 등 발열이 심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가 확대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2010년대 중반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알리바바 등 대형 클라우드 기업이 냉각액이 기화하면서 열을 제거하는 '2상 액침냉각'을 실험하면서 상용화의 첫 단추를 끼웠다. 그러나 오늘날 액침냉각 시장은 여전히 첫 단추만 끼워진 상황이다. 엔비디아, 액체냉각 기술 도입...늦어지는 액침냉각 방식 19일 업계에서는 액침냉각 도입 지연의 이유로 엔비디아를 지목한다. 엔비디아가 액체냉각 방식을 도입한 반면, 액침냉각에는 인증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AI데이터센터 냉각기술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본인들 GPU(그래픽처리장치)에 대한 액침 수명 보증 인증을 주지 않는다”며 “장기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을 지 모르니까 아직 보증을 못해주는 것 때문이 시장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액체냉각이 액침냉각보다 쿨링 용량이 좀 적은데, 엔비디아는 아직까지 액체냉각만으로 충분한 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적인 이유도 액체냉각 채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서버 전체를 용액에 담구는 액침냉각은 전용 인프라가 필요하다. 기존 데이터센터 공조 시스템인 공랭 인프라를 이용할 수 없는 이유다. 반면 액체냉각은 기존 공랭 인프라에 콜드플레이트를 부착하는 형태로 구현된다. 인프라를 처음부터 구축해야 하는 액침과 달리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콜드플레이트는 고발열 부품의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액체(냉각수 등)을 이용해 외부로 방출하는 액체 냉각 방식의 열전달 장치다. 쉽게 말해 뜨거운 부품의 열을 금속판이 받아들이고, 그 열을 물 등 유체로 전달해 밖으로 빼낸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LG전자가 콜드플레이트를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체냉각은 공랭식과 함께 활용되는데 이 때 액체 냉각이 80%, 공랭식이 20% 정도 비중으로 열을 떨어뜨린다”며 “소비 전력은 50대 50 정도”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루빈 울트라' 이후 액침 적용할 듯” 업계에서는 액침냉각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시기를 오는 2027년에서 2028년 사이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가 내후년 공개 예정인 GPU 진화 버전인 '루빈 울트라' 이후 액침냉각이 본격 도입된다는 예상이다. 액침냉각 업계 관계자는 “루빈 울트라 이후부터는 발열이 너무 심해서 액체냉각만으로는 칩을 식히는 게 불가능하다”며 “엔비디아 측에서도 액침냉각 관련된 엔지니어도 채용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쿨링 용량에서도 액체냉각이 액침냉각보다 좀 적다”며 “현재는 충분할 지 몰라도 미래에는 액침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5.08.19 09:29전화평 기자

OCI홀딩스, 美 텍사스 10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OCI가 올해 세 번째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에 성공했다. OCI홀딩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태양광 자회사 OCI에너지가 사반치 리뉴어블스와 100MW 규모 럭키7 프로젝트 사업권 매각에 대한 최종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반치 리뉴어블스는 미국에서 태양광 프로젝트를 개발·운영 중인 튀르키예 에너지 기업이다. OCI에너지와는 지난 2분기 매각에 성공한 120MW 규모 페퍼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 간 첫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앞서 OCI에너지가 부지 확보, 건설 전 조사, 인허가, 전력망 연계 등 프로젝트 초기 개발을 끝냈으며, 이제 사업권을 갖게 된 사반치 리뉴어블스가 발전소 시공과 운영 및 관리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럭키 7 프로젝트는 댈러스 북동부 홉킨스 카운티에 100MW 규모 유틸리티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으로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745에이커(약 300만 m²) 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이 프로젝트의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4인 가족 기준 약 3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홉킨스 카운티에는 오는 2028년까지 3GW 규모 매트릭스 데이터센터가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전력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선로퍼, 페퍼, 럭키7 등 올해만 벌써 3건의 총 480MW 규모 프로젝트 개발 및 매각에 성공하면서 미국 태양광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선 상황”이라며 “앞으로 텍사스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맞춰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프로젝트 개발 및 매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9 09:22류은주 기자

우리은행,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 시작…AI 역량 검사 도입

우리은행이 총 195명의 신입 행원을 뽑는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 투게더 ▲테크(Tech) ▲IT특성화고 ▲보훈 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8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역인재 부문은 6개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밀착형 채용을 강화한다. 절차는 ▲서류 ▲1차·2차·최종 면접으로 이뤄지며, 서류 접수는 28일까지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서 서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올해 신설된 '우리 투게더'부문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군 전역(예정) 장교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거점 국립대학에서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하고, 지원자 편의를 위해 1차 면접을 해당 지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서류전형 과정에 AI역량검사를 도입해 직무 적합성과 잠재역량을 정밀 평가한다. 또한, 'Tech' 및 'IT특성화고' 부문 코딩테스트를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2025.08.19 09:14손희연 기자

항우울제, 노인에 효과없는 이유는?…노화된 뇌 '넘비 단백질' 과발현이 원인

우울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이 처음 공개됐다. 또 항우울제가 고령 우울증 환자에게는 무용지물인 원인도 밝혀졌다. KAIST는 생명과학과 허원도 석좌교수 연구팀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민주 법의관, 아주대학교의료원 김석휘 교수 연구팀과 극단 선택을 한 환자 뇌 조직의 RNA 염기 분석과 면역조직화학 분석을 통해 우울증의 새로운 분자 기전을 규명하고, 광유전학 기술로 치료 가능함을 동물모델로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울증(MDD)은 흔한 정신질환 중 하나지만, 그 분자적 발생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단지 신경세포 손상에 의해 일어나는 질환으로만 알려져 있다. 허원도 석좌교수는 "신경세포 손상 외에도 우울증 유발 원인이 특정 신경 신호 경로 교란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한 것"이라며 "현재 우울증 타깃을 규명한 것이어서 치료제 사업화까지는 나아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hippocampus), 특히 '치아이랑(dentate gyrus, DG)'이라는 부분에 주목했다. 치아이랑은 해마 안에 정보가 처음으로 들어올 때 새로운 기억 생성, 신경세포가 자라고 감정 조절과 우울증과 연관이 있는 공간에 해당된다. 우울증 마우스 모델 실험 결과 스트레스가 유발될 때, 이 DG 부위에서 성장인자(FGF)라는 신호물질을 받아서 세포 안의 성장·분화 명령을 전달하는'FGFR1(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1)'이라는 신호 수용체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것. 연구팀은 "FGFR1 유전자를 제거했더니, 스트레스에 더 취약하고 우울 증상을 더 빠르게 나타냈다"며 "이는 FGFR1이 정상적인 신경 조절 및 스트레스 저항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와함께 연구팀은 치료법도 제시했다. "광유전학 기술을 활용해 'optoFGFR1 시스템'을 개발, FGFR1이 부족한 우울증 마우스 모델에 이를 활성화했더니, 항우울 효과가 회복됐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optoFGFR1 시스템'이 노화된 모델에서는 항우울 효과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원인으로 '넘비(Numb)'라는 단백질이 과도하게 발현돼 FGFR1의 신호전달을 방해한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허원도 교수는 "넘비라는 단백질이 FGFR1 신호 경로의 '차단자' 역할을 하며, 해마의 항우울 기전을 막는 주요 인자임을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결과"라고 평가했다. 허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향후 넘비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본다"”라며 "KAIST 뇌신경과학 역량과 국과수 법의학 기반 뇌 분석 기술의 결합이 정신 질환 기초 연구와 임상 적용 간 연결 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8.19 09:05박희범 기자

"빅파마, 이젠 중국보다 한국"...K-신약 개발수출 급증

우리나라의 신약 개발 기술수출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 의약품 기술수출 규모는 76억8천만 달러다. 이는 지난해보다 11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빅파마가 사들인 우리 기술수출 규모는 180% 증가했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2월 한국 올릭스와 대사 관련 지방간염(MASH) 후보 물질에 대해 6억3천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5월에는 알지노믹스와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에 대해 1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GSK도 ABL바이오의 혈액-뇌 장벽(BBB) 셔틀 플랫폼을 28억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전 세계 기술수출 1위 국가는 중국이다. 우리나라의 급격한 성장은 미국의 대중국 견제로 인한 이익을 볼 수 있다. 특정 중국 바이오기업을 견제하기 위한 생물보안법을 통해 중국 기업과의 계약 금지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기업인 베인앤컴퍼니는 미·중 간 긴장으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다각화하게 되면서 중국 이외의 기업에도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8.19 08:56김양균 기자

日서도 '더현대' 만난다…현대百, 도쿄에 '더현대 글로벌' 리테일숍 연다

현대백화점이 다음 달 일본 도쿄에서 '더현대 글로벌' 정규 리테일숍을 선보인다. 국내 백화점이 일본에서 K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적은 있지만, 정규 매장을 오픈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 4층에 더현대 글로벌 리테일숍이 입점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1호 더현대 글로벌 정규 매장은 1~2개월 단위로 브랜드가 바뀌는 로테이션 운영 방식이 특징이다. 첫 브랜드는 신진 컨템포러리 브랜드이자 K팝 아이돌 가수들이 착용해 유명세를 탄 트리밍버드다. 오는 10월 16일까지 트리밍버드 매장으로 꾸며지며 일본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빈티지 스타일의 와이드 팬츠 등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이번 더현대 글로벌 리테일숍은 정규 매장이라는 점에서 기존 팝업스토어 형태보다 입지 전략과 운영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델이다. 자체 유통망을 구축함에 따라 안정적인 유통 기반 확보와 장기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 측면에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일본 패션 온라인몰이 주력 사업인 스타트업 메디쿼터스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메디쿼터스는 2020년부터 일본에서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마케팅에 강점을 보이며 현재 가입자 수 10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메디쿼터스는 현지 리테일 네트워크와 수출입 및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현대 글로벌 리테일숍 오픈을 위한 키 테넌트(key tenant) 공간 확보, 매장 운영, 현지 MZ세대와의 디지털 접점을 활용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지원하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도쿄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일본에서 총 5개 리테일숍을 개점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도쿄의 대표 번화가이자 J패션 트렌드의 상징인 오모테산도 쇼핑 거리에 약 660㎡(200평)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해당 매장에는 10여개의 K브랜드가 들어선다. 더 많은 K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돕기 위해 이르면 연내 누구(NUGU) 온라인몰 안에 더현대 글로벌관(가칭)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일본 오프라인 리테일에 더현대 글로벌 매장을 여는 건 글로벌 사업확장 및 사업모델 고도화 전략의 일환이다. 일본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대만과 홍콩 등으로 해외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대만에서는 현지 리테일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K브랜드를 대거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더현대 글로벌 리테일숍 오픈은 다양한 K브랜드가 해외에서 인정받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자, 한국 백화점이 주도적으로 K브랜드의 글로벌 유통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08:51김민아 기자

에어비앤비, 영업신고 의무화 조치 전면 시행

에어비앤비는 오는 10월 16일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 기존 등록 숙소에도 영업신고 의무화를 전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시점까지 영업신고 정보 및 영업신고증 제출을 완료하지 않은 숙소는, 2025년 10월 16일부터는 2026년 1월 1일 이후의 숙박 예약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2024년 7월, 국내 숙소에 대한 영업신고 의무화 정책의 단계적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1단계 조치는 이미 2024년 10월 2일부터 시행되어, 신규 등록을 원하는 숙소에 대해서는 영업신고 정보 및 영업신고증 제출이 의무화되었다. 이번 조치는 기존 숙소를 대상으로 하는 2단계로, 10월 16일 오전 8시부터 미신고 숙소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예약이 차단된다. 다만, 10월 16일 이후라도 영업신고 정보 및 영업신고증 제출을 완료하면, 제출 시점부터 다시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예약 차단 시점을 2026년 1월 1일 이후로 설정한 것은 올해 4분기(10~12월) 인바운드 관광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갑작스러운 예약 불가로 인한 외래 관광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대부분 2개월 이내에 숙소를 예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말 여행을 계획 중인 사용자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시점을 조율했다는 설명이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정책 발표 이후 '영업신고를 위한 3단계 가이드', 관련 전문가와의 무료 1:1 상담, 호스트 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 기존 및 신규 호스트들의 제도 적응을 지원해 왔다. 또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및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여성 호스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스터멘션 및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 등 국내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공유숙박 생태계의 저변 확대와 올바른 숙소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이번 조치는 국내법상 플랫폼에 부과된 의무는 아니지만, 한국 사회에서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한 자발적인 결정이었다”고 밝히며, “지난 10월 1단계 조치를 시행한 이후 국내 호스트들의 제도 적응을 적극 지원해 왔고, 올해 10월 약속대로 2단계 조치까지 이행함으로써, 에어비앤비가 한국 사회에 신뢰를 뿌리내리기 위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8.19 08:51안희정 기자

리솔, 美 킥스타터 브리솔 캠페인 목표금액 1400% 넘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공동대표 이승우·권구성)은 최근 진행한 글로벌 클라우드펀딩 플랫폼 미국 킥스타터 캠페인에서 목표금액 1천400%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킥스타터 캠페인에 참여한 신규브랜드 브리솔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리솔의 제품으로 한 달간의 캠페인 기간 동안 목표액을 넘어 총 펀딩 미화 7만3천47달러(한화 약 1억원)를 돌파했다. 킥스타터 브리솔 캠페인에 참가한 나라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스웨덴, 이스라엘,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23개국이다. 이번 캠페인의 준비, 출시, 마케팅은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전문 기업 알토스비즈가 전담해 진행했다.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위한 맞춤 콘텐츠 제작, 온라인 마케팅, 후원자 커뮤니케이션 등 전 과정에서 전략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리솔 글로벌 마케팅 담당인 윤주현 부사장은 "브리솔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리솔의 신규브랜드다. 이번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해 많은 관심을 끌었고 현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 윤부사장은 "알토스비즈와 협력해 미국시장을 위한 제품 현지화, 유통 채널 확대,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미국 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브리솔의 브랜드 홍보는 물론 프리미엄 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솔은 미세전류를 통해 뇌를 자극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CES(두개전기치료자극) 기술인 두뇌 자극 요법을 사용한다. 1㎃(밀리암페어) 이하의 미세 전류를 두피에 전달해 불안, 스트레스, 수면장애 완화에 도움을 준다. 불균형해진 뇌파를 안정적인 상태로 유도해 깊은 숙면을 유도하는 리솔만의 기술이다. 권구성 리솔 공동대표는 "이번 캠페인 성과는 단순한 펀딩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08.19 08:44백봉삼 기자

코인원, 이성현 단독대표 체제 전환...경영 효율화로 경쟁력 확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차명훈-이성현 공동대표 체제에서 이성현 대표의 단독 경영 형태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며 공동대표 체제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현 대표는 지난 1월 코인원 COO(최고운영책임자)로 합류해, 2월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앞으로 단독 대표로서 경영 전략 수립과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11년간 코인원을 이끈 차명훈 대표는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 역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사회를 통해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며 신규 사업 발굴 등 중장기 비전 수립에 힘쓸 예정이다. 차 대표는 2014년 2월 코인원 창립과 함께 대표직을 맡아왔으며, 현재 53.46%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코인원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변화하는 가상자산 시장 규제 환경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라며 “앞으로 단독 대표 체제 아래 빠르고 일관된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해,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9 08:40김한준 기자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서 영상으로 웹툰 감상 '비디오 에피소드' 도입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8일(현지시간)부터 네이버웹툰 글로벌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서비스에 작품의 각 회차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비디오 에피소드'를 시범 도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비디오 에피소드는 세로 스크롤 형식의 웹툰에 역동적인 이미지 움직임, 몰입감 있는 효과음과 배경 음악, 성우 연기를 더해 영상 콘텐츠로 변환한 것으로, 애니메이션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는 비디오 에피소드로 감상할지, 기존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감상할지 선택 가능하다. 비디오 에피소드는 인기 영어 오리지널 작품 14편부터 적용을 시작한다. 회차 당 평균 5분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되어 각 작품마다 20편의 무료 비디오 에피소드를 제공한다. 비디오 에피소드로 감상 가능한 회차는 계속 추가할 예정이며 비디오 에피소드 적용 작품 수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숏폼 영상을 웹툰에 접목하며 이용자의 감상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글로벌 앱(한국어, 일본어 제외)을 개편하며 신작과 실시간 인기 작품의 핵심 장면을 숏폼 트레일러로 제공하는 '뉴 앤 핫(New & Hot)' 탭을 추가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영어 서비스 '웹툰(WEBTOON)'앱은 뉴 앤 핫 탭을 포함한 서비스 개편이 효과를 보이며 2분기 앱 월간활성이용자 수(MAU)가 전 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한국에서는 오는 9월 숏폼 애니메이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 '컷츠'를 선보인다. 김용수 네이버웹툰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 웹툰 사업리더는 “비디오 에피소드는 세로 스크롤 방식 외에도 웹툰을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감상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며 “웹툰 콘텐츠가 본래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에 숏폼 영상 트렌드를 접목했을 때 큰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우선 영어 서비스에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 뒤 타 언어 서비스 확장도 고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9 08:32안희정 기자

11번가, 6만개 국내 숙박상품 최대 11만원 할인

11번가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이하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8월20일부터 10월30일까지 총 6만개에 달하는 국내 숙박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여행 수요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11번가는 올해도 참여사 중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지원 형태로 참여해, 중소여행사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최대 11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과 '2만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결제 시) ▲특별재난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적용할 수 있는 '5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과 '3만원 할인쿠폰'(3만원 이상 7만원 미만 결제 시) 등 쿠폰 4종을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1인 1매 사용할 수 있으며, 숙소 입실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여기에 11번가는 중소여행사들의 판매 활성화를 돕기 위한 추가적인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트립일레븐, 온다, 종이비행기투어 등 중소여행사 8곳과 특별 기획전을 열고,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20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결제 시)과 카드사 '5% 추가할인'(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쿠폰들을 중복 적용해 중소여행사 숙박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1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LIVE11'과 타임딜, 시선집중 등의 쇼핑 코너를 통해서도 다양한 국내 숙박상품을 선보인다. 제주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숙박권을 다채로운 구매 특전과 함께 방송 한정 할인가에 판매하는 '제주신화월드 라이브 방송'(28일 낮 12시)을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금호리조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휘닉스 파크' 등 인기 호텔·리조트 숙박권을 특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11번가는 고객들이 '숙박세일 페스타'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 상품에 전용 플래그를 부착하고 검색 시 해당 상품만 모아볼 수 있는 검색 필터 기능을 함께 지원한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그룹장은 "이번 행사가 중소여행사를 비롯한 국내 여행·관광업계에 활력을 더하고, 고객에게는 부담 없이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국의 주요 명소와 관광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국내 여행상품들을 폭 넓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08:26백봉삼 기자

국가철도공단, 7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ESG 경영 실천

국가철도공단은 친환경 철도건설 자금조달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700억원 규모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녹색채권은 기후변화 대응·재생에너지 개발 등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녹색사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철도공단은 이번 발행을 위해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신용평가가 실시한 ESG채권 인증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도는 다른 교통수단 보다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은 친환경 운송수단”이라며 “특히 고속철도 건설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상 '무공해 운송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녹색경제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철도공단은 2023년 녹색채권을 최초 발행해 호남고속철도 1단계 등에 300억원, 2024년에는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사업에 500억원의 사업 자금을 각각 조달한 바 있다. 철도공단은 이번 발행으로 확보한 700억원 전액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고속철도 건설 자체 투자분이 증가할 경우 발행 규모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은 지난해보다 200억원 증액된 규모로, 공단의 ESG 경영 실천 의지를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철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친환경 가치를 적극 실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공단은 지난 3월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녹색채권 발행 시 발생하는 이자 일부를 정부가 대신 부담하는 제도로, 철도공단은 환경부로부터 연 0.2%의 이자 지원을 받아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2025.08.19 08:02주문정 기자

남극 빙하 밑 미생물, 산소 농도 따라 에너지원 활용…특이 생존법 '눈길'

한미 연구진이 서남극 빙하아래 메르세르 빙저호에서 수천 년 간 외부와 단절된 채 진화한 미생물을 처음 발견하고 대사 체계를 분석해 관심이다. 19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김옥선 박사 연구팀은 미국 몬태나 주립대학교 존 프리스쿠(John Priscu)교수, 플로리다 대학교 브렌트 크리스트너(Brent Christner)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과 서남극 1,087m 두께의 빙하 아래에 있는 메르세르 빙저호를 탐사, 이 같은 성과를 확보했다. 빙저호는 남극과 북극의 두꺼운 빙하 아래 존재하는 호수다. 고립된 환경에서 장기간 독특한 진화를 겪기 때문에 과학적 가치가 높다. 그러나 막대한 탐사 비용과 기술적 난이도 탓에 온전한 시료 확보 사례는 극히 드물다. 탐사는 미국팀 주도로 2018-19년 이뤄졌다. 분석은 김옥선 박사 연구팀이 주도했다. 청정 열수시추(hot-water drilling) 기술을 이용해 오염 없이 빙저호 시료를 확보한 것은 2013년 윌란스 빙저호 이후 인류 역사상 두 번째이다. 메르세르 빙저호에서 확보한 1,374개의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 결과, 해양· 지표 미생물과 유전적으로 고립된 새로운 종이 발견됐다. 이들은 산소 농도에 따라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살아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극지연구소 황규인 박사는 “대사적 유연성이 암흑·저영양·고압의 환경에서 미생물들이 수천 년간 생존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황 박사는 "앞서 시료를 확보했던 윌란스 빙저호에서 예상외로 다양한 미생물이 발견된 이후, 메르세르 빙저호에서 찾은 시료는 한 단계 더 진전된 것"이라며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은 한국팀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빙저호 연구를 한층 끌어올린 성과"로 평가했다. 이번 성과는 남극의 초극한 환경에서 생명체가 어떻게 적응, 진화하는지 규명했을 뿐 아니라, 얼음 아래 바다가 존재하는 유로파(Europa), 엔셀라두스(Enceladus) 등 외계 천체의 생명 가능성 연구에도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 연구는 극지연구소와 미국 과학재단 SALSA(Subglacial Antarctic Lake Scientific Access) 프로젝트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티케이션즈(8월)에 게재됐다.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은 “우리 연구팀의 아이디어와 미국의 탐사 기술이 만나 거둔 성과”라며, “남극에는 아직도 인간이 접근하지 못한 600여 개의 빙저호가 존재한다. 국제 협력을 강화해 미지의 극지 생태계를 개척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07:46박희범 기자

트위니, 공군서 물류로봇 시범사용

물류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이송 로봇 '나르고'가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은 민간 제품을 군에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소량 구매해 시범 사용하는 제도다. 품질과 기술이 우수한 제품을 군수품으로 채택·조달한다. 이번 시범사용 대상 선정으로 나르고는 공군에서 구매를 진행하고 약 6개월 동안 운용적합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시범사용 적합 제품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최종 적합 제품은 장관 명의 지정서가 수여되며 조달청 국방상용물자 전용몰 등록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르고는 스스로 위치를 추정해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마커, 비콘과 같은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목적지를 원활하게 찾아갈 수 있다. 앞서 지난 2023년 조달청으로부터 최대 60㎏ 무게 물품을 나를 수 있는 모델(나르고60)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트위니 자율주행 로봇이 국방 분야에서도 능히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최종 적합제품으로 판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22:47신영빈 기자

"보안 앱 위장 정보 탈취"...카스퍼스키, 트로이목마 '루나스파이' 발견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18일 러시아내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스파이웨어 트로이목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 연구진이 '루나스파이(LunaSpy)'라고 명명한 이 악성코드는, 위협 행위자가 사회공학적 기법과 결합해 사용자의 금전을 탈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포된다. 금융서비스 관련 보안 앱으로 위장해 침투한 뒤 카메라·마이크 녹화, 위치 추적, 화면 캡처, 메시지·브라우저 활동 모니터링, 비밀번호·2단계 인증 코드·사진·통화 기록·연락처·SMS 등 다양한 정보를 탈취해 공격자에게 전송하는 다기능 스파이웨어 트로이목마다. 이러한 추정은 트로이목마의 기능과 설치 시 사용되는 명목 등 여러 기술적 지표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스퍼스키는 2025년 여름 동안 3000건 이상의 '루나스파이' 관련 공격을 탐지했다. 이러한 분석은 카스퍼스키가 지난 2025년 6월과 7월 두 달간 안드로이드 기기를 탐지한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공격자들은 메시징 앱을 통해 '루나스파이'를 유포하며, 금융 서비스 관련 보안 솔루션으로 위장했다. 이 악성코드는 광범위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피해자의 주변 환경을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기록할 수 있으며, 위치정보 추적, 화면 활동 캡처, 메시징 앱과 브라우저 내 행동 모니터링, 비밀번호 탈취 등이 가능하다. 또 '루나스파이'는 감염된 스마트폰 내 통화 기록 및 연락처 목록에 접근할 수 있으며, SMS 메시지 읽기 기능도 갖추고 있다.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공격자에게 직접 전송된다. 카스퍼스키 드미트리 칼리닌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루나스파이 공격자들은 이를 안티바이러스 앱으로 가장하도록 설계했다. 설치 후, 피해자는 실제 위협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에서 사이버 위협 알림을 받게 된다. 이러한 속임수는 사용자가 장치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악성코드를 실행하기 위한 필수 권한을 부여하도록 유도한다"면서 "악성코드 제작자들은 지속적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신 버전은 브라우저와 메시징 앱에서 비밀번호, 이중 인증 코드를 가로챌 수 있다. 또한 전화 갤러리에서 사진을 탈취할 수 있는 코드 조각도 발견했지만, 기술 분석 결과 아직 이 기능은 실제로 활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대한민국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가 고도로 발달한 지역으로서, 모바일 기기가 일상생활과 기업 운영에 깊게 통합되어 활용되고 있다. 이는 모바일 단말기를 겨냥한 다양한 악성 공격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면서 "루나스파이와 같은 스파이웨어가 '보안 도구로 가장하여 사기를 저지르는' 전술은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 속에서 한국 사용자의 디지털 보안에 잠재적 위협을 받고 있다. 카스퍼스키는 현지화된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사용자가 모바일 기술의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안전하게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견고한 디지털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스퍼스키는 루나스파이 및 유사한 트로이목마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다음과 같이 권장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공인된 앱 스토어 및 개발자 공식 웹사이트 등 공식 출처에서만 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다운로드 받을 것. 둘째, 스마트폰 운영체제(OS) 및 설치된 앱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할 것. 셋째, 스마트폰을 포함한 기기에 안드로이드용 카스퍼스키(Kaspersky for Android)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설치하고 사용할 것 등이다.

2025.08.18 22:38방은주 기자

[Q&AI] 빌 게이츠, 유퀴즈 출연...한국에 왜 왔나

질문: 빌게이츠가 다음주에 방한해서 유퀴즈에 출연한다고 하는데, 어떤 일로 방한하는 건지 찾아주고, 유퀴즈에서는 어떤 얘기를 나눌 것 같은지 추측해줘. 그록: 빌 게이츠의 방한 이유 빌 게이츠(Bill Gates)는 2025년 8월 21일경 한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이는 2022년 이후 3년 만의 방한입니다. 주요 목적은 빌앤멀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을 통해 글로벌 헬스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하며, 저소득 국가에 백신 보급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게이츠 재단은 이미 한국 정부 및 민간 기업과 글로벌 보건, 빈곤 퇴치, 기후 변화 등의 이슈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번 방문에서 이러한 관계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기부 및 백신 프로젝트 관련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게이츠는 최근 2045년까지 자신의 재산 99%(약 150조 원)를 개발도상국 공중보건 개선 등에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이와 관련된 홍보 활동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유퀴즈 출연에 대한 추측 빌 게이츠의 '유 퀴즈 온 더 블럭(You Quiz on the Block)' 출연은 tvN 측에서 공식 확인되었으며, 8월 중 방송될 예정입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게스트의 인생 이야기와 사회적 이슈를 가볍고 깊이 있게 다루는 포맷으로 유명합니다. 따라서 빌 게이츠와의 대화는 다음과 같은 주제로 흘러갈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적 여정과 성공 스토리: Microsoft 창업 과정, PC 시대를 연 디지털 혁명에 대한 에피소드. 젊은 시절의 실패나 도전, 그리고 "부자로 죽지 않겠다"는 철학(최근 기부 계획 포함)을 솔직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프로그램의 '인생 퀴즈' 스타일에 잘 맞아, 청중에게 영감을 줄 주제입니다. 글로벌 헬스와 기부 활동: 이번 방한 목적과 연계해 게이츠 재단의 백신 보급, 빈곤 퇴치, 기후 변화 대응 프로젝트를 설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COVID-19 팬데믹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팬데믹 대비나 한국 기업과의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사회적 책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게이츠의 최근 발표(2045년까지 280조 원 기부)를 중심으로 "왜 기부를 하는가"에 대한 깊은 대화가 예상됩니다. 미래 기술과 사회 이슈: AI, 기후 변화, 교육 등 최신 트렌드를 다룰 수 있습니다. 게이츠가 AI 윤리나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한국의 기술 강국 이미지를 반영해 K-테크와의 연결 지점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유머러스한 분위기상, 게이츠의 일상(예: 책 추천, 취미)이나 유재석과의 가벼운 퀴즈 게임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대화는 게이츠의 '디지털 혁명가'에서 '인류 복지 혁신가'로의 변신을 강조하며, 영감을 주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방송을 기대해 보세요!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8.18 21:47AI 에디터

컴투스, 광복절 기념 기부 마라톤 캠페인 '2025 815런' 후원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한 '2025 815런' 캠페인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815런'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참가자는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달리는 버추얼런과 한 자리에 모여 완주하는 오프라인런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오프라인런은 광복 80주년인 지난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1만9천 명 이상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컴투스는 이번 행사의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해당 후원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광복절의 숭고한 의미를 함께 나누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지역 어르신 대상 미술·치매 예방 봉사활동, 시각장애 아동 점자 필기도구 제작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비롯해, 멸종 위기 동물 보호, 국립현대미술관 후원,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 개최 등 환경 보호, 문화예술 지원, 인재 육성 등 여러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2025.08.18 21:00이도원 기자

LPG 충전소도 셀프 충전 가능해진다

오는 11월이면 안전설비를 갖춘 LPG 충전소에서 셀프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재활용업에서의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기준이 명확하게 정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 반려동물 샴푸 등 제조관리자 자격 완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명확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 등 개별 인정 신청 가능 사업자 범위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그동안 LPG 차량 연료인 LPG는 운전자가 직접 충전하는 소위 '셀프 충전'은 허용되지 않고 반드시 충전사업소 직원이 충전해야 했다. 이 때문에 인건비 부담 등을 이유로 야간이나 공휴일에 운영하지 않거나 휴·폐업하는 충전사업소가 증가해 운전자 불편이 가중돼 왔다. 실제로 LPG 충전사업소 수는 2014년 1천952개에서 2023년 1천863개로 4.6% 감소했다. 올 11월부터는 안전설비 등 일정한 충전설비를 갖춘 LPG 충전사업소에서는 운전자의 셀프 충전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경영난을 겪는 LPG 충전사업자 부담이 완화되고, 야간·공휴일 충전 확대와 비대면 거래로 소비자 선택권이 늘어나는 등 LPG 자동차 운전자의 편익도 향상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비자 차량 선택에서 LPG 자동차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LPG 자동차는 휘발유·경유차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적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효과도 기대했다. 재활용업에서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기준도 명확해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폐기물 재활용업 허가를 받으려면 보관시설, 재활용시설, 수집·운반 차량 등 일정한 시설·장비 기준을 갖춰야 한다. 이때 수집·운반 차량은 스스로 수집·운반하는 경우에만 필요하며, 적재능력에 대한 별도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다. 일부 지자체에서 폐기물 재활용업 관련 수집·운반 차량에 대해 유사 업종인 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 시 요구되는 차량의 적재능력 기준을 갖출 것을 요구하며, 미충족 시 폐기물 재활용업 허가를 해주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 폐기물 재활용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폐기물의 종류와 사업 특성상 소량의 폐기물을 자주 운반하고 대형 폐기물은 운반하지 않더라도 불필요하게 대형 차량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소관 부처 유권해석을 통해 폐기물 재활용업에 필요한 수집·운반 차량은 별도 적재능력 제한이 없음을 명확히 하고 이를 각 지자체에 전파, 앞으로 폐기물 재활용업 시장에서 신규사업자 진입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회원가입과 서류제출은 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을 중심으로 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그동안 협동조합이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 지원을 받으려면 모든) 조합원이 누리집에 회원 가입하고 개인정보 동의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이 때문에 다수 조합원사를 보유한 중소기업협동조합 등은 신청 요건을 충족하기가 어려워 사업 신청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2025.08.18 20:53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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