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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6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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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보통주 244만8천230주 공개매수…주당 2940원

KG그룹은 그룹 내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구조 개선을 추진해 순환출자 고리가 전면 해소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KG제로인은 보통주 244만8천230주(액면가 500원)를 주당 2천940원에 공개매수 방식으로 자기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KG그룹은 대금지급이 완료되는 11월 14일에는 KG그룹 내 순환출자 고리가 전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곽정현 KG케미칼 대표는 임원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KG케미칼 주식 44만6천165주를 매입했다. KG그룹은 공정거래법상 순환출자 해소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구조 개선을 추진해왔다. 앞서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이전부터 형성됐던 순환출자 고리 10개를 2개로 줄였고, KG케미칼과 KG이니시스 간 상호출자 구조를 완전 해소했으며, 임원 겸직 축소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왔다. 이와 더불어 마지막으로 남은 2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했다. KG그룹 관계자는 "이번 순환출자 전면 해소는 법적 의무를 넘어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 신뢰 제고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각 계열사의 주력사업 집중과 주주 권익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그룹은 이번 순환출자 완전 해소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 투자자 신뢰 증진, ESG 평가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기로 투명경영·책임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2025.10.21 10:44김재성

쿠팡, APEC 공식 홍보 협력사 선정…로켓배송 포장재로 응원

쿠팡이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홍보 협력사 및 'APEC CEO 서밋' 공식 후원사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기 위해 APEC 성공 기원 메시지를 담은 로켓배송 포장재 5천만개를 배송에 활용해 전국적인 응원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탠다. 쿠팡은 APEC준비기획단이 선정한 13곳의 공식 홍보 협력 기관 중 하나로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APEC 2025 응원 메시지가 담긴 박스와 비닐 포장재 5천만 개를 제작해 이달 초부터 전국 로켓배송에 활용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까지 전국 각지의 고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 행사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한국은 물론 APEC 회원국에서 수백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업으로, 역사적인 국제 행사를 APEC 공식 후원자로서 지원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5.10.21 10:40김민아

日도 랜섬웨어에 속수무책…아사히 이어 무인양품도 당했다

일본 오피스용품 업체 아스쿨이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이들의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매업체들이 온라인 판매와 물류 시스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여기에는 무인양품도 포함됐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료힌 케이카쿠는 “이번 사건으로 자사 시스템이 직접 침해된 것은 아니다”라며 “매장 물류 및 배송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회사는 온라인 판매 재개 시점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9일 아스쿨에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것으로, 이번 사고로 인해 생활용품 체인점 더 로프트와 소고&세이부 또한 자사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더 로스트의 모회사인 요크 홀딩스도 성명에서 “온라인 판매 재개 일정은 미정”이라고 답했다. 소고&세이부도 아직 서비스 재개 시점을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아스쿨이 당한 랜섬웨어는 기업이나 기관의 시스템를 암호화 및 탈취하고 거액의 금전을 요구하는 공격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5일 동안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해당 공격으로 인해 아스쿨의 주문, 출하 시스템이 마비됐고 회사는 주문 및 배송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일본에서 한 달 만에 발생한 두 번째 사이버 공격으로, 일본 맥주·음료 기업 아사히그룹홀딩스도 지난달 29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슈퍼 드라이' 맥주의 생산·출하를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아사히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해야 했다. 계속되는 보안 사고로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일본 전자상거래업체 인프라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스쿨은 고객 혹은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조사 중이다. 재무적 영향도 함께 평가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예정된 월간 실적 발표를 연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스케 아이바 이와이코스모증권 소매 담당 애널리스트는 “료힌 케이카쿠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낮아 이번 사이트 중단이 회사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반면 아스쿨은 실적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런 유형의 공격은 복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서비스 중단이 길어질수록 고객 이탈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10.21 10:38박서린

"버그바운티 활성화 필요...기업들 자발적으로 나서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취약점을 찾아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버그바운티 제도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버그바운티(Bug bounty)'는 기업이나 기관이 자사의 제품, 웹사이트,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문가들의 신규 취약점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2012년 10월부터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업의 취약점 신고 포상금 총 16억여원 중 14억4천여만원을 KISA가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포상금의 90%에 달하는 수치다. 현행 포상금 제도는 기업과 정부(KISA)가 예산을 분담하는데 공동운영사로 참여하는 기업에 한해서만 자사 취약점 신고 포상금을 기업이 부담하고, 나머지 기업에 대한 포상금은 KISA가 정부 예산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KISA는 상시로 보안 취약점을 신고받고 분기별로 교수, 취약점 전문가, 소프트웨어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취약점을 평가한 후 발생할 수 있는 침해사고의 범위 정도, 악용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5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KISA가 정부의 지원을 발판삼아 민간의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제도를 운영했지만 13년간 신고포상제도에 공동운영사로 참여한 기업은 33곳에 불과했다. 그중에서도 네이버, 카카오, 삼성SDS, LG전자, 지니언스 5곳만이 독립 운영으로 전환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민수 의원은 “버그바운티는 기업의 보안취약점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미국, EU 등 해외에서는 이미 버그바운티가 활성화되어 있는데,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자발적 보안 투자 의지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찾고 보완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21 10:36박수형

케어링, '모션 스케일 사업부' 신설…'돌봄 로봇' 개발 시동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휴머노이드 돌봄 로봇 개발에 필요한 모션 데이터의 체계적인 학습·관리를 위해 모션 스케일 사업부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어링은 국내 돌봄 인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돌봄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모션 스케일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 부서는 케어링이 보유한 시니어 케어 전문성과 현장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필요한 모션 데이터 생성·분석·학습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케어링은 국내외 로봇·AI 기업들과 피지컬 AI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데이터·기술·운영 전반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돌봄 로봇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방침이다. 피지컬 AI는 AI가 센서·카메라·액추에이터 등 물리적 하드웨어와 결합해 실제 현실 세계에서 직접 인지·판단과 물리적 작업까지 수행하는 지능형 기술을 의미한다. 케어링은 최근 중국 로봇 기술 스타트업 미러미와 돌봄 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국내 AI 기업 마음AI와도 피지컬 AI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케어링은 1만 명 이상의 요양보호사를 직접 고용하며 쌓은 인력 관리 시스템과 가정 내 돌봄 환경에서 발생하는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로봇·AI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돌봄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0:30백봉삼

공인회계사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 27일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웨비나를 통해 '제21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적용 예시 및 국내 기업을 위한 시사점을 주제로 열린다. 신은숙 한영회계법인 파트너와 김도연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주제 발표를 맡아 각각 IFRS S2 적용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예시와 IFRS S1 기반 사회·지배구조 관련 재무정보 공시 예시에 대해서 설명한다. 종합토론은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센터장 ▲김훈태 포스코 상무보 ▲오승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 ▲정광화 강원대학교 교수 ▲허규만 안진회계법인 파트너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최운열 회장은 “이번 포럼이 기업들의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도입 준비를 지원하고, 회계업계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1 10:28손희연

전 세계 강타한 인터넷 장애 사태…이대로 괜찮을까

"갑자기 인터넷이 먹통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 여파로 교통시스템과 금융 및 통신망, 가스·수도·전기·원자력 체계가 완전 차단된다면?" 지난 2007년 개봉된 '다이하드 4.0'은 이런 질문을 파고든 영화다. 사이버 공격(파이어세일)으로 인터넷망이 먹통이 되면서 사람들의 일상이 붕괴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다이하드 4.0'이 나올 때만 해도 인터넷 차단으로 인한 혼란은 상상 속 일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 사이 기술이 발전하면서 영화 속 이야기는 이제 현실이 됐다. DNS 변환 오류로 큰 혼란…주요 서비스 한 때 불통 20일 전 세계를 강타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비스 장애 사태는 '다이하드 4.0'의 경고가 영화적 상상력에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서비스 장애는 오전 0시 11분(태평양 시간, 한국시간 20일 오후 4시 11분) AWS 최대 리전인 미국 동부 1 리전(US-EAST-1)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장애는 웹 주소를 IP로 전환해주는 DNS 변환(DNS resolution) 오류 때문이었다. AWS는 “20일 오전 2시24분 DNS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오류 해결에도 불구하고 DNS 장애로 인한 서비스 불통 사태는 15시간 동안 많은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장애 여파로 스냅챗·로블록스·퍼플렉시티 등 해당 리전과 관련 있는 주요 앱이 마비 상태에 빠졌다. 금융 서비스인 로빈훗 마켓, 애플의 음악 및 영화 서비스도 장애를 겪었다. 또 소프트웨어 회사인 줌 커뮤니케이션즈, 세일즈포스, 스노플레이크 등도 영향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글로벌 식품 체인 맥도널드, 게임회사 에픽게임즈 등도 AWS 불통 사태로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심지어 아마존 자체 서비스인 알렉사와 링도 이번 사태로 일시 장애를 경험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시장 30%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업체다. 전 세계 수 많은 기업들이 AWS를 기반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기술 시스템에서는 한 회사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글로벌 경제 전체에 충격을 가할 수도 있다”면서 “이번 사태는 인터넷이 얼마나 단일 회사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작년말엔 챗GPT 장애로 혼란…구글·페이스북도 예외 아냐 전 세계가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12월에는 2억5천만명이 사용하는 챗GPT가 아무런 예고없이 3시간 가량 중단되면서 큰 혼란을 겪었다. 2019년 3월 페이스북이 14시간 동안 서비스 중단된 적 있다. 서버 구성 변경 이후 발생한 장애 때문이었다. 그 여파로 페이스북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이 사고로 사람들은 엄청난 혼란을 겪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했던 사람들은 '일상이 단절된 듯한' 고립감을 경험했다. 구글도 마찬가지였다. 2020년 11월 구글과 유튜브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들이 멈춰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내부 저장공간 할당 때문에 발생한 사고였다. 이 때문에 45분가량 인증시스템이 다운되면서 로그인을 해야 하는 구글의 모든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아마존은 2021년에도 비슷한 사태를 경험했다. 당시에도 AWS 클라우드 장애로 디즈니,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한 때 서비스가 불통되면서 큰 혼란을 경험했다. 큰 피해 없이 마무리 됐지만…과연 안전한 세상에 살고 있나 이번 인터넷 장애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이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국내 기업들 중에 심각한 장애를 경험한 곳도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잊을 만 하면 한번씩 발생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는 그냥 넘길 문제는 아닌 것 같다. 20년 전 개봉된 영화 '다이하드 4.0'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뛰어난 영화적 상상력에 박수를 보냈다. 그 때만 해도 사이버 공격으로 전 세계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크게 와 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갈수록 촘촘하게 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겐 '다이하드 4.0'의 섬뜩한 경고를 무시할 수 없게 됐다. 물론 이번 사태와 '다이하드 4.0'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악성 공격이 발단이 됐던 '다이하드 4.0'과 달리 이번엔 시스템 오류 때문에 생긴 일이었다. 그리고 비교적 빠른 시간에 서비스 복구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질문을 자꾸만 되뇌이게 된다. "누군가 나쁜 생각을 갖고 시스템을 마비시켜 버릴 경우엔 어떻게 될까? 좀 더 큰 장애로 인해 꽤 오랜 시간 인터넷이 단절될 우려는 없는 걸까?" 금방 해결된 문제를 보면서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은 과한 호들갑일까? 글로벌 인터넷 장애 소동을 지켜보면서 '다이하드 4.0'을 다시 떠올리면서 이런 질문은 던져야 하는 상황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다.

2025.10.21 10:23김익현

정보보호 공시 의무 158개 기업, 정보보호 인력도 없다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 사업자가 정보보호부문 인력을 갖추지 않은 곳이 다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휘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정보보호 공시 의무대상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정보보호 공시 의무대상은 총 666개 기업이며 이 중 23.7%인 158개의 기업은 정보보호부문 인력이 0명이다. 특히 26곳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지정조차 하지 않았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정부가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과 기업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정보보호 투자와 전담 인력, 관련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 공개하는 제도다. 국민에게 기업의 보안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해 자율적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지만 지금은 기업들이 '형식적 보고서'만 내고 끝나 공시 이후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구글, 메타, 오라클 등은 정보보호 국내 전담인력과 투자액을 아예 표기를 하지 않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만큼, 국내 정보·보호 투자 자료를 따로 산출하는 것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상휘 의원은 “일부 기업들은 CISO의 연봉이 높아 채용 대신 연 1천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하는 도덕적 해이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도 많은 기업이 보안 투자에 인색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의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공시만 있고 보안 대책과 후속 조치는 없다”면서 “해킹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 정부는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1 10:11박수형

모두싸인,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전자서명 솔루션 제공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한국에너지공단(이하 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확인 ·현장점검 절차에 '모두싸인 공공용 전자문서·전자서명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공단은 현장점검 결과를 전자화·동기화해 즉시 행정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행정 지연을 해소하고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에는 점검자가 여러 현장을 순회한 뒤 사무실에 복귀해 점검 결과를 일괄 입력해야 했다. 이로 인해 실제 점검 시점과 시스템 반영 시점 사이 최대 수일의 시차가 발생해 행정 절차 지연 및 운영 비효율이 발생해왔다. 이제는 점검 현장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전자 점검표를 작성하고 현장사진을 첨부해 전자서명과 함께 즉시 제출할 수 있다. 입력된 데이터는 공단 내부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돼 점검 결과를 곧바로 검토할 수 있어 업무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디지털 행정 전환은 사업비의 신속한 집행으로도 이어져 신청인 입장에서는 빠른 지원금 수령에 따른 체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단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전자화된 업무 프로세스가 사업 품질 관리와 제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한국에너지공단과의 협력은 현장 행정의 디지털 전환이 국민의 체감 가치로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모두싸인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전자서명 기반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디지털서비스 이용 확산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12월까지 수행된다. 공단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외에도 다양한 행정 업무 전반으로 전자서명 기반의 디지털 행정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2025.10.21 10:07백봉삼

문체부, '에이펙 성공 개최' 국민 참여 응원 이어가기 주간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이펙)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국민 참여 응원 이어가기 주간'을 25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에이펙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의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 간 무역·투자 협력 강화는 물론,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 방안이 논의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미래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펙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방송, 연예,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 약 30명이 한목소리로 응원에 참여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 지역 상인, 방문객 등 일반 국민 약 20명도 함께 영상 제작에 참여해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더했다. 이번 '응원 이어가기'는 2025년 10월 17일 공개된 에이펙 홍보 영상을 바탕으로, 유명인 참여 영상 4편과 국민 참여 영상 2편 등 총 6편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응원 영상과 연계해 10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민 참여 디지털 응원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는 댓글 등을 통해 에이펙 정상회의의 성공을 응원할 수 있다. 문체부 이정은 디지털소통관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행사인 에이펙 정상회의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지금,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며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해 성공 개최를 함께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1 10:01김한준

정기선 HD현대 회장, APEC서 조선업 미래 항로 제시

HD현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글로벌 1위 조선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을 모색한다. HD현대는 경북 경주에서 APEC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퓨처 테크 포럼은 글로벌 산업을 이끄는 대표기업, 정부와 기관, 학계 등 관계자들이 모여 주요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청사진을 밝히는 자리다.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HD현대가 포럼 첫 번째 기업으로 나선다. HD현대는 APEC CEO 서밋에서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HD현대는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조선업계 전문가들과 'Shaping the Future of Shipbuilding'을 주제로 미래 조선업 발전 방향과 기술혁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탈탄소 솔루션, 제조혁신 등 조선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HD현대 기술을 소개하고,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조선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HD현대의 주요 협력 파트너인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미국선급(ABS), 지멘스, 페르소나 AI 등의 주요 인사들도 포럼 연사로 참여한다. 연사들은 각 세션에서 ▲해양 방위의 새로운 시대 ▲조선 산업의 현재와 미래 ▲조선소의 미래: AI 기반 제조 혁신 ▲조선 분야에서의 한·미 간 전략적 협력을 주제로 HD현대와 글로벌 조선 산업의 혁신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공동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조선업계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조선업의 중심 기업으로서 산업 발전을 위한 통찰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KOTRA가 내달 22일까지 주관하는 APEC 한류·첨단미래산업관 내 '조선해양관'을 운영한다. 이 전시관에는 자율운항 전문기업인 아비커스 자율운항 기술 시연을 비롯해 AI 용접로봇과 차세대 원자력 추진선 모형 등을 전시, 참관객들에게 HD현대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10.21 09:58류은주

롯데百, APEC 정상회의 기념 외국인 대상 행사 진행

롯데백화점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방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9월 한 달간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신장했으며 중국인 매출은 70% 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점에서 'APEC 정상회의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액 할인, 호텔 제휴 바우처 등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해 외국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먼저 방한 외국인들의 쇼핑 혜택을 높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백화점 전점에서 식품관 5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5천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APEC기간 중 방한하는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롯데호텔과 협업 행사도 마련했다. 롯데호텔 서울·월드·부산·울산, 시그니엘 서울·부산 투숙 외국인 고객에게는 네 가지 단독 혜택이 담긴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에는 '10% 롯데상품권 사은 쿠폰', '식당가 1만원 할인 쿠폰', '울산점 그랜드힐 탑승권', '무료음료권'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국내 고객을 위한 쇼핑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에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F&B 프로모션, 와인 위크, 5대 패션 그룹 위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방한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제휴 혜택을 준비했다”며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에게 K-리테일의 수준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57김민아

문체부, 게임 접근성 가이드라인 발간…모두가 게임을 즐기는 환경 조성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리 유현석, 콘진원)과 함께 장애인도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게임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21일 공개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2021년에 개정된 콘텐츠산업진흥법 제26조에 따라 장애인의 콘텐츠 접근권 보장을 목표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장애 유형별 게임 접근성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게임 업계, 학계, 협회·단체, 장애인단체 등과의 폭넓은 협의를 거쳐 이번 안내서를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시각, 청각, 운동, 인지 등 장애유형별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과 게임 개발 시 참고할 수 있는 사항들을 담고 있으며, 실제 게임 개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플랫폼별·장애유형별 기능 개선 사례를 시각자료와 함께 구성했다. 또한 해외 협회 및 단체에서 제시하는 국제 기준을 반영해, 국외에 유통되는 국내 게임의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이 가이드라인이 단순한 참고자료를 넘어 게임 개발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등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각종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게임사가 가이드라인 내용을 적용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게임인재원과 한국콘텐츠아카데미의 교육 과정에도 관련 내용을 포함해,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한 게임 개발 환경 조성을 장려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장애인이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에게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문화 향유와 사회적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45김한준

거북목 애독가 바라기 출판사 '터틀넥프레스' 이야기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 드라마 안나 마지막회 이 대사는 기록이 가진 아이러니를 드러낸다. 내게도 일기는 그런 존재였다. 학창 시절,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검사하던 일기장에는 솔직한 감정과 경험을 담는 게 늘 조심스러웠다. 그러다 우연히 터틀넥프레스 김보희 대표가 쓴 '터틀넥프레스 사업일기'를 읽었다. '이토록 솔직할 수 있나' 싶을 만큼 1인 출판사가 겪는 희로애락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불안과 성취, 시행착오와 배움이 교차하는 일기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힘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창업 3년 차 김보희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숨기지 않고 이 책에 녹여냈다. 매일의 시행착오를 마치 '생존 보고'처럼 엮어내면서. 그렇게 완성된 사업일기는 현재 2권까지 출간됐다. 주주보고서를 매년 스스로에게, 그리고 독자에게 보내는 사람. 그가 어떤 마음으로 책을 만들고 있는지 궁금했다. 책을 사랑해서 거북목이 된 사람들을 위한 책을 만드는 김보희 대표를 여름 끝자락에 만나 책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화하는 출판사...그 중심엔 '기록'이 있다 터틀넥프레스는 22년차 편집자 출신인 김보희 대표가 만든 출판사(그는 '브랜드'라고 칭한다)다. '함께 배우고 싶은 것'들을 책으로 펴내는 것이 출판사의 목표다. 김 대표가 출판한 '에디토리얼 씽킹'은 28쇄를 찍었고, 터틀넥프레스는 지난해 현직 편집자들이 뽑은 '루키' 출판사로 이름을 올렸다. 연기대상 신인상 처럼 교보문고가 주최하는 '내일이 기대되는 출판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양한 1인 출판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터틀넥프레스가 이렇게 주목받을 수 있는 이유는 뭘까. 그는 창업 1년차 때 '성장'이라는 단어를 일부러 멀리했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썼던 일기를 봤는데, 오늘 쓴 일기인 줄 알았어요. 그동안 바쁘고, 쫓기고, 계속 해나가야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일기에 써오면서 '내년엔 나아지겠지' 했죠. 아니더라고요. 똑같았어요. 지난해 전시를 하고 상도 받고 북토크도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그 다음'을 묻는 질문이 쏟아지더군요. 그때부터 성장이란 뭘까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어요. 회사를 오래 다녀서 그런가. '성장을 왜 해야할까', '성장을 꼭 해야할까' 물었어요. 계속 생각이 바뀌겠지만, 성장보다는 진화하고 싶었어요. 부피나 크기에 의미를 두지 않는 진화. 다만 사업가로 성장을 배제할 이유는 없더라고요. 성장을 아예 하지 않을 수 없으니 진화를 지향하는 성장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터틀넥프레스가 존재감을 얻은 지점에는 항상 '기록'이 있었다. 김보희 대표는 1년을 견딜 때마다 그 과정을 일기처럼 묶었다. 대만 한 서점이 매년 내는 연례보고서 같은 책, 일본 출판사 '미시마샤'의 일기 형식 책,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롤리데이' 대표가 엮은 실패와 시행착오까지 드러낸 책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 "회사를 다닐 때도 기획 공부를 많이 했어요. 늘 페르소나를 세우고, 그 사람에게 닿는다는 설계를 하면서요. 그런데 정작 제가 시도한 일에 대한 기록은 남겨두지 못했더라고요. 그래서 창업과 함께 강박적으로 기록했어요. 이 시기는 다시 오지 않으니까." 기록은 의외의 파급력을 낳았다. 북토크를 진행하면 독자들이 모였다. 그들만의 기록을 꺼내놓기도 했다. 퇴사와 창업, 자영업의 고군분투가 자기 일 같았다고 하면서 눈물도 흘렸다. 김 대표는 누군가 자신의 글을 읽고 있고 수신자가 있다는 사실이 '버티게 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에디토리얼 씽킹'의 성공 김보희 대표가 펴낸 최혜진 작가의 '에디토리얼 씽킹'은 터틀넥프레스를 단숨에 출판계의 중심으로 올린 책이다. 편집 사고를 '콘텐츠 설계'로 확장해 설명한 이 책은 어떻게 생각을 조직하고 타인에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책은 인터넷서점 펀딩으로 출발했다. 김 대표는 첫 원고를 읽자마자 '이건 팔릴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프롤로그를 보고 '역대급'이라고 생각했고, 바로 '이건 내가 팔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에디토리얼 씽킹은 광고비 몇만원으로 시작해 28쇄를 기록했고, 이후 입소문만으로 꾸준히 독자를 늘려나갔어요. 책이 잘 팔리려면 먼저 책이 좋아야 해요. 이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서점에 가 책이 놓여져 있는 곳을 제 DM(인스타그램 메시지)으로 제보해 주셨어요. 이 책은 '이미 읽은 독자들이 팔아주신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대기업 현장에서 일의 언어로 읽히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커뮤니케이션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사고법이라 공감대가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전략보다는 독자와의 신뢰, 그리고 콘텐츠 힘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함께 배우는 책 김 대표는 픽션보다는 논픽션 책을 선호한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낸 책들은 '일'과 관련된 책이 많았다. 삶의 태도를 함께 배우거나 지식과 관련된 책. 특히 함께 배우고 싶은 지식의 영역들을 주요하게 생각한다. “저는 '초대중'을 겨냥하는 게 어렵다고 생각해요. 대신 작은 규모라도 우리 색으로, 오래 가는 모델을 만들고 싶어요. '마음산책'이나 '유유' 같은 출판사 레퍼런스를 자주 떠올려요. 갑자기 매출이 엄청 폭발하는 베스트셀러가 된다면…음, 그건 또 그때 가서 생각해야죠.(웃음)” 김 대표는 현장을 좋아한다. 전국 동네책방을 찾고, 북토크에서 독자를 만나고, 서점 스태프와 관계를 쌓는다. 이게 바로 다른 출판사와의 차별점이 아닐까. “책은 수신자를 모르는 편지 같아요. 받는 사람이 어딘가에 분명히 있는데, 모르는 거죠. 북토크는 그 수신자를 실제로 확인하는 시간이에요. 누군가 읽고 있다는 사실이 '판매 부수'와는 전혀 다른 감각으로 다가와요.” 1인 출판의 일은 끊김이 없다. 오전 8~10시 사이에는 주문·입고·서점 문의 대응이 몰리고, 책 생산·디자인·교정·배송·회계가 겹친다. 한 프로젝트가 끝나면 다음이 맞물려 있어서 완급 조절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래서 김 대표는 사업 초반에 목표했던 '안식월' 대신 '리듬'을 택했다. “안식월은 솔직히 무리예요. 대신 잠들기 전, 오늘의 일과를 세 줄로 적어요. '마음에 걸린 일 / 오늘 해낸 일 / 내일 할 일'. 그리고 노트를 덮어요. 그 '덮는 행위'가 마음을 내일로 넘겨준달까요. 심리적으로 도움이 컸어요. 예비 창업자면 체력을 키우셔야 해요. 아프면 셔터를 내리게 되고, 매출과 멘탈이 동시에 무너져요. 나를 지키는 체력이 결국 사업의 체력이에요.”

2025.10.21 09:36안희정

POSTECH, AI 활용한 혈당 예측 기술로 '상용화위한 임상 준비중'

혈당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심지어 저혈당 위험까지 감지할 수 있는 '똑똑한' 인고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조만간 임상시험에도 들어갈 예정이어서, 중증 당뇨환자 혈당 관리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POSTECH(포스텍)은 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융합대학원 박성민 교수, 황민주 석사 연구팀이 누구나 쉽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DA-CMTL(Domain-Agnostic Continual Multi-Task Learning)'이라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파트널(Nature)' 파트널 저널인 '엔피제이 디지털 메딕신(npj Digit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이 모델은 환자들이 팔에 붙이는 '연속혈당측정기(CGM1))'에서 5분마다 기록되는 혈당 수치와 인슐린 주입 데이터 학습을 통해 혈당 변화를 예측하고, 동시에 저혈당 발생 가능성까지 계산한다. 황민주 연구원(제1저자)은 "기존대비 혈당 측정 정확도가 1.5배 개선됐다"며 "현재 박성민 지도교수가 창업한 큐어스트림과 공동으로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세 가지 기술을 결합해 성능을 높였다. 첫째, '지속 학습(Continual Learning)'을 통해 환자마다 다른 데이터를 차례대로 학습해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어 '다중 작업 학습(Multi-Task Learning)' 방법을 적용해 혈당 예측과 저혈당 감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통합 구조를 구현했다. 세 번째는,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지식이 실제 환자 데이터에서도 효과를 내도록 '가상-현실 전이(Sim2Real Transfer)' 기법을 더했다. 실험 결과, 이 모델은 혈당 예측 정확도를 나타내는 RMSE(평균제곱근오차)에서 14.01mg/dL를 기록했다. 기존 모델보다 5.12mg/dL 더 정확한 성능을 보였다. 이는 기존대비 1.5배 가량 더 정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연구팀은 전임상 실험을 넘어 실제 실시간 인공췌장 시스템에서도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까지 확인됐다. POSTECH 박성민 교수는 “이번 연구로 차세대 인공췌장 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당뇨 환자의 치료 방식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P스타과학자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인공지능핵심고급인재양성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10.21 09:34박희범

1~8월 전기차 '음극재' 적재량 37.9% ↑…中 95% 점유

2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9% 늘어난 81만6천톤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30만9천톤을 기록했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샨샨이 18만7천톤, BTR이 14만4천톤으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두 기업은 CATL, BYD,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는 폭넓은 고객 기반과 대규모 생산 역량을 갖췄다. 그 밖에 카이진인 78만8천톤, 상타이가 8만6천톤, 신줌이 5만9천톤, 지첸도 5만6천톤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법인 국적별로는 중국 기업이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했다. 전기차 시장 확장과 함께 실리콘 복합 음극재(Si-Anode) 채택이 늘어나면서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업도 강화되는 추세로 분석됐다. 한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2.4% 수준으로 조사됐다. 포스코와 대주전자재료 등 기업이 주요 셀 제조사와 협력을 넓히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모색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기업들은 2.2% 점유율로 히타치와 미쓰비시 등이 기존 고객 기반에 의존하는 보수적 전략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이 점진적으로 약해지는 흐름을 보인다고 봤다.

2025.10.21 09:33김윤희

엘앤에프, 대구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ESG 공급망 구축 협력

엘앤에프가 협력사와 함께 ESG 공급망 파트너십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선다. 엘앤에프는 지난 20일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구지3공장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비롯해 협력사 쎄노텍, ESG 전문기관 코데이터솔루션과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 ESG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엘앤에프는 ▲엘앤에프-협력사 간 공급망 ESG 공동 대응 프로세스 구축 ▲협력사 ESG 진단 및 개선 활동 지원 ▲협력사 ESG 종합 리포트 제공 등에 나선다. 엘앤에프는 협력사 ESG 평가를 위해 자체 개발한 특화 지표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공급망 전반의 ESG 리스크 도출과 개선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그 동안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강화해 온 엘앤에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개선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협력사의 ESG 수준을 한층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 체결과 함께, 이차전지 관련 글로벌 신통상규범에 대응하기 위한 세미나도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주요 내용과 기업 영향 ▲EU 배터리 및 탄소 규제 대응 전략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다뤘으며, 참여 기업들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엘앤에프는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 간 ESG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단일 기업을 넘어 지역 산업단지 전체의 ESG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정훈 엘앤에프 전무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특히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번 협약은 협력사와 글로벌 신 통상 규범에 공동 대응하는 첫 번째 사례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규제의 벽을 선제적으로 돌파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26김윤희

쿠어스, 맥주 소비 부진에 임원직 400명 감축

쿠어스 맥주를 생산하는 미국의 대표 주류 제조사 몰슨쿠어스가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미주 지역에서 임원급 인력 약 400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대해 회사가 전통 맥주 중심의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비알코올 및 에너지 음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감축 대상은 전체 급여직의 9%에 해당한다. 이번 감원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몰슨쿠어스가 알코올 시장 침체 속에서 성장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회사의 라훌 고얄 CEO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더 빠른 속도의 혁신이 필요하며, 회사가 맥주를 넘어선 종합 음료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몰슨쿠어스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주력 브랜드인 쿠어스 라이트, 밀러 라이트 등 마케팅 강화와 비알코올 음료·에너지 드링크 부문 투자 확대에 재투입할 방침이다. 고얄 CEO는 취임 이후 코카콜라, 피버트리 등 음료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했으며, 인기 프로레슬러 더 락이 공동 창업한 에너지 음료 브랜드 조아 에너지와 비알코올 칵테일 제조사 네이키드 라이프를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몰슨쿠어스는 구조조정 비용으로 3천500만 달러(약 497억1천400만원)에서 5천만 달러(약 709억9천500만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7% 하락했으며, 이번 발표 직후 주가 변동은 크지 않았다.

2025.10.21 09:24류승현

한국전기안전공사-삼성SDI, 'ESS' 안전 강화 대책 만든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일 삼성SDI와 '전기저장장치와 무정전전원장치 등 배터리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국정과제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발맞춰 가파르게 성장하는 ESS 시장의 안전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서에는 ▲ESS 등 설비의 안전관리 정책 발굴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개선안 마련 ▲사고 예방을 위한 매뉴얼 공동개발·기관 간 대응 체계 구축 ▲제조사 원격 모니터링 장치, 소화시스템 설치 등을 위한 관계자의 자율적 참여 유도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교류 등이 포함됐다. 업무협약 이후 양사는 실무협의체를 꾸려 세부 이행과제를 구체화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삼성SDI가 최근 장주기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전체 발주 물량의 약 76%를 수주하는 등 선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효과적인 ESS 사고 예방 체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계는 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앞둔 상황에서 에너지 분야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공공기관인 전기안전공사가 삼성SDI의 ESS용 배터리 안전성을 담보하게 된 것에 주목했다. 남화영 사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ESS의 안전성 확보는 국민 안전과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ESS 전주기에 걸친 안전망을 구축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주선 대표는 “이번 협약은 삼성SDI의 기술 리더십을 사회적 책무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며 “전기안전공사와의 협력으로 제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SDI와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5월 극한 환경에서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하는 등 ESS 안전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5.10.21 09:11김윤희

셀바티코, '노트 상하이 2025' 성료...동아시아 진출 시동

본작(대표 배형진)이 전개하는 프랑스 헤리티지 기반 프래그런스 브랜드 셀바티코(Selvatico)가 중국 최대 규모의 향수 산업 전시회 '노트 상하이(Notes Shanghai) 2025'에 참가해 신제품을 공개하며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노트 상하이 2025에는 전 세계 20여 개국, 300여 개 니치 향수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약 1만5천명의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이 방문했다. 셀바티코는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초청을 받아 참가했으며 해외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셀바티코는 이번 전시에서 내추럴 퍼퓸과 보디 미스트, 퍼퓸 핸드&보디 크림 등 확장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B2B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18일에는 배형진 대표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Creative Bridges between Europe and Asia) 세션의 연사로 나서 한국인의 감각으로 세계 문화를 해석하는 방법을 주제로 발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 향수 시장은 2019년 142억 위안(한화 약 2조8400억원)에서 2024년 265억 위안(한화 약 5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프리미엄·니치 향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셀바티코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현지 리테일 및 온라인 유통 파트너십을 확대,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배형진 본작 대표는 “아시아 향수 시장은 MZ 세대를 중심으로 니치 향수와 프리미엄 카테고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는 프리미엄 하우스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1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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