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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5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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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알바생 추천 기획전 진행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새롭게 도입한 '추천하기' 기능의 인기에 힘입어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이 친구 찐입니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친구 찐입니다'는 알바몬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추천하기를 통해 다른 사장님들에게 함께 근무했던 알바생을 추천하고, 응모 버튼을 누르면 참여할 수 있다. 기획전은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에 참여한 기업회원 중 추첨을 통해 ▲매장 지원금 100만 원(1명) ▲아이패드 에어 11(1명) ▲삼성 뮤직프레임+화이트베젤(1명) ▲LG 틔운 미니(2명) ▲신세계 이마트 5만 원 상품권(1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 원(10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달 30일 발표된다. 알바몬 추천하기는 전 고용주가 함께 일한 알바생의 ▲근무 태도 ▲직무 스킬 ▲성실도 등을 직접 평가해 단순 스펙이 아닌 현장에서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출시 첫 주에 이미 이용 건수가 세 자릿수를 돌파했다. 임선양 잡코리아 전략마케팅 팀장은 “추천하기 서비스는 사장님이 알바생에게 보내는 신뢰와 존중의 메시지다. 단순 고용관계를 넘어 결국 사람 대 사람으로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상생의 관계라는 점에서 착안한 서비스”라며 “더욱 많은 사장님들이 알바생과 함께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8.22 14:10박서린 기자

한온시스템, 2025년 채용연계 인턴 모집…10월 입사

한국앤컴퍼니그룹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2025년 하반기 인턴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직군은 △경영지원 (재경·경영관리·인사·DT) △R&D(차량용 열관리시스템개발·열관리시스템 해석·열관리시스템 선행 개발·공조제어기 개발·선행 전장품 개발) △생산기술 등이다. 인턴십 지원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이후 9월 중순 1차 면접, 9월 말 2차 면접을 거쳐 10월 최종 입사가 확정된다. 지원 자격은 10월부터 입사가 가능한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예정자다. 선발된 인턴들은 세 달간 한온시스템 현업에 배치돼 직무 특화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우수 인턴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역량을 키우고 선배들의 실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2 14:08김재성 기자

[기고] 광복절과 종전 기념일

지난 15일 광복절 80주년을 기념하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행사가 있어 한국에 다녀왔다. 매년 8월이 되면 한국에서는 일제로부터의 독립을 기리는 행사가 이어진다. 일본에서는 태평양전쟁 패전을 둘러싸고 과거를 직시하고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전쟁 경험자들이 전후 세대에게 전쟁 참상을 반드시 전해야 한다는 진보적 세력으로부터 태평양전쟁은 미국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한 피할 수 없었던 선택이었다며 나라를 위해 싸운 군인을 기려야 한다며 야스쿠니신사로 몰려드는 극우세력, 그리고 그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세력들로 시끌시끌하다. 매년 이맘때면 일본 매체들은 한국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일본에 대해 무슨 이야기하는지 분석한 후에 한일 관계 추이를 논하는 뉴스를 쏟아 낸다. 한국 신문은 일본 총리나 유력정치인이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했는지 안 했는지, 총리가 종전 기념일 기념사에서 과거사를 반성했는지 안 했는지를 놓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는다. 다행히도 이재명 대통령의 8·15경축사에서는 일본 정부가 과거를 직시하는 성의 있는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선에서 과거사 언급 수위를 조절했다. 한국과 일본은 마당을 함께 쓰는 이웃 국가로서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했다. 이시바 일본 총리는 8·15 종전 기념사에서 아베 총리 이후 역대 총리가 언급하지 않았던 과거사 문제에 대해 반성한다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과거사 문제를 직시하고 있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화답했다는 평가가 많다. 물론 대한민국으로서는 좀 더 진솔하고 구체적으로 사과했으면 하겠지만 얼마 전 치러진 참의원 선거 참패 이후 총리 하야를 요구하는 당내 정치적 반대 세력의 눈치를 봐야 하는 이시바 총리로서는 적당한 선에서 타협한 것 같은 느낌이다. 표현은 어떻든 양국 정상이 관계 회복을 바라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어 한일 관계가 본격적인 화해와 협력 단계로 진일보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정부 간 대화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일본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화해와 협력을 주장하면서도 일본과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인다는 황당한 뉴스가 떠돌고 있다. 진의를 살펴보니 두 나라가 사용하는 어휘 해석이 달라서 생기는 '간단하지만 실은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재명 대통령이 '친일파의 재산 1천500억 미환수'라는 보고에 별도로 챙겨서 보고해 달라고 했다는 한국언론 뉴스가 일본어로 번역돼 일본의 야후 등 포털사이트에 전파되면서 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 뉴스에 달린 댓글이나 SNS 등에는 '한국 정부는 친일파 재산을 몰수하는 등 일본과 화해와 협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모두 불이익을 당한다. 이런 나라와 어떻게 화해 협력이 가능하겠는가' '화해 협력은 포기하고 단교하라'는 등의 황당무계한 글들이 눈에 띈다. 이쯤에서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눈치를 챘을지 모르겠으나 본시 친미파·친중파 등은 미국·중국과 가까이 지내자는 사람들을 뜻하는 단어지만 우리나라에서 '친일파'의 정의는 일제강점기를 포함해 소위 매국노·반민족행위자를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 그 누구도 '친일파'를 일본과 화해 협력하자는 사람으로 인식하지 않지만 일본 국민은 우리나라가 '친일파'라는 단어에 전혀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없으니 오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더구나 일본 국민 가운데 한국을 다녀온 적 있거나 한국인 친구가 있어서 한국인과 직접 교류해 본 사람이라면 대한민국이 일본과 친하게 지내자는 사람을 탄압한다는 말은 믿지 않을 테지만 전혀 한국과 인연이 없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은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진다. 지난 20일 자 요미우리신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일한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 '일한 신선언 발표에 의욕'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주요 기사 내용을 보면 '윤석열 정권이 한일 현안인 위안부와 징용공 문제에 일본 정부와 합의한 내용에 대해 한국 국민으로서 무척이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그 또한 국가 대 국가로서의 약속이기에 뒤집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일본은 한국에도 중요한 존재이며 한국도 일본에 유익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쌍방에게 이익이 되는 길을 발굴해 협력할 분야를 넓혀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일본에 있는 많은 지인도 이번 인터뷰 기사와 관련해 '소위 우익신문인 요미우리신문 논조치고는 상당히 우호적인 시각의 기사라는 느낌을 받는다'며 한일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앞으로 펼쳐질 한일 관계에 새로운 희망과 기대하게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트럼프 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힘에 의한 세계무역 질서 붕괴를 바라보며 국력을 키우는 일 외는 강대국의 막가파식 횡포에 대항할 방법이 없는 현실 속에서 한일 양국 지도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길을 모색하면 하는 바람이다. 모처럼 양국 관계에 불어오는 훈풍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친일파'라는 단어 의미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이제껏 사용해 온 친일파라는 단어는 '반민족행위자'라는 말로 바꾸기를 제안한다.

2025.08.22 13:54염종순 컬럼니스트

인텔-AWS, P코어 제온6 기반 클라우드 인스턴스 출시

인텔은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탑재 제온6 프로세서 기반 EC2 R8i·R8i-플렉스 인스턴스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AWS와 협업해 프로세서 마이크로아키텍처와 펌웨어 튜닝, 하이퍼바이저 튜닝, 가상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등 클라우드 컴퓨팅 인스턴스의 모든 스택에 최적화를 진행했다.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등 메모리 성능에 민감한 DDR5-7200MT/s 대역폭으로 지연 시간을 최소화했다. 프로세서 내장 AMX 명령어는 AI 추론과 머신러닝 성능을 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향상했다. AWS는 "신규 인스턴스 2종은 전 세대(R7i) 인스턴스 대비 포스트그레SQL 데이터베이스 처리 속도 30% 향상, NGINX 웹 응용프로그램 속도 60% 향상, 딥러닝 기반 AI 추천 모델 처리 속도는 40% 향상 등 성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주요 기업들은 제온6 인스턴스를 조기 도입해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컴퓨팅 처리량, AI 성능, 인프라 효율성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니샨트 메타 AWS EC2 제품 관리 부사장은 "새로운 아마존 EC2 R8i 및 R8i-플렉스 인스턴스는 전 세대 대비 메모리 대역폭은 2.5배 높이는 한편 가격 대비 성능은 15% 향상됐다. 이는 고객사의 성능 극대화와 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혁신"이라고 밝혔다. 로낙 싱할 인텔 선임 펠로우는 "제온6 기반 8세대 EC2 인스턴스 출시는 AWS와의 협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인텔과 AWS는 AI 가속화, 메모리 성능 향상, 쉬운 배포를 통해 고객이 인사이트를 빠르게 얻고 강력한 투자수익률(ROI)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함께 구축했다"고 밝혔다. R8i와 R8i-플렉스 인스턴스는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오하이오), 미국 서부(오리건), 유럽(스페인)에서 제공된다.

2025.08.22 13:28권봉석 기자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사업, 단일 응찰로 연달아 유찰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추진 중인 '2025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하드웨어(HW) 사업'이 연이어 단일 응찰로 유찰됐다. 이번 사업은 국가 핵심 정보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조달 프로젝트로, 총 5개 세부 사업으로 나뉘어 발주됐으나 경쟁 부족으로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2025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3' 사업이 단일 응찰로 유찰됐다. 단독으로 응찰한 기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핵심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한다. 국가 주요 전산자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차세대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달청 재공고서에 따르면 사업의 세부 범위는 '정보인프라 구축 서비스'로 분류되며, HW 장비 도입뿐 아니라 설계, 구축, 이행, 검수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다. 납품 장소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며, 오는 12월 12일까지 사업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이번 입찰에서는 '하도급계획 적정성 평가'가 포함됐다. 이는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하도급 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참여 업체는 반드시 하도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하도급 금액 비율이 일정 기준 이하일 경우에만 최고 등급을 부여받는다. 이를 통해 과도한 재하도급을 방지하고 품질 확보를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 사업은 HW1부터 HW5까지 총 다섯 과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 가운데 HW2 사업은 오케스트로가 수주했고, HW5 사업은 대신정보통신이 낙찰을 받아 수행하게 됐다. 그러나 나머지 HW1, HW3, HW4 사업은 단독 응찰에 그쳐 자동적으로 유찰 처리됐다. 조달청 규정상 2개 이상의 업체가 경쟁해야 유효 입찰로 인정되지만, 이번 사업에서는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전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전환, 보안 강화, 시스템 확충 등 민간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지만, 실제 입찰에서는 참여가 저조했다. 업계에서는 짧은 사업기간과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부담이 참여 저조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조달사업에서 단일 응찰로 인한 유찰이 반복되면 사업 추진 일정이 지연되고 예산 집행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특정 기업만 참여하는 구조가 굳어질 경우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시장 다변화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재공고에서도 단일 응찰로 다시 유찰될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수의계약이 가능해 이후 사업은 체결될 전망이다. 이번 HW3를 비롯해 HW1과 HW4 사업도 한 차례씩 단일 응찰로 유찰된 후 현재 재공고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단일 응찰 기업이 최종 수주에 성공하더라도 이미 일정이 지연된 만큼, 당초 계획했던 연내 사업 완료는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IT서비스기업 관계자는 "불경기로 인해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장기적으로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는 구조인 경우가 많아 꺼려지는 상황"이라며 "특히 유찰이 반복되면 사업기간이 더욱 짧아져 품질 저하와 일정 지연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08.22 13:25남혁우 기자

딜라이브TV, K-FAST채널로 글로벌 안방 '정조준'

딜라이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 참여한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 FAST채널에 딜라이브TV 오리지널 콘텐츠 두 편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사 지역채널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도 송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는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을 포함한 6개 컨소시엄이 확정되었으며, 총 22개 기업이 참여해 20개 K-FAST채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딜라이브가 콘텐츠를 제공할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 FAST채널은 'Series K: comedia romántica', 'FOOD ON', 'TRAVEL ON', 'GAME ON'으로 구성돼 있으며, 딜라이브TV 콘텐츠 '아트 앤 더 시티'와 '休 [쉴;휴]'는 여행 채널인 'TRAVEL ON'에 탑재된다. 두 편의 딜라이브TV 콘텐츠들은 올해 연말부터 LG 스마트TV를 통해 영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등에 송출될 예정이다. 딜라이브TV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에 참가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선다. 과기정통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외 주요 OTT 사업자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디어테크 기업 IR, 콘텐츠 제작사 피칭,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운영한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제작 및 기술 투자 매칭을 지원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딜라이브TV는 이 행사를 통해 자사의 콘텐츠 기획력과 미디어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정부기관에서 주관하는 사업과 행사에 딜라이브가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을 통해 K-FAST의 글로벌 확산에 딜라이브가 많은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을 통해 딜라이브TV의 콘텐츠 경쟁력과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나아가 K-지역 콘텐츠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알렸다.

2025.08.22 13:22진성우 기자

KAIST "AI단과대학 연내 신설…4개 학과 200명 선발"

KAIST가 추진중인 AI 단과대학(4개 학과) 연내 신설 기본 계획안이 처음 공개돼 관심이 쏠렸다. 22일 KAIST와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KAIST는 AI와 관련한 4개 학과를 신설하기로 하고, 매년 200 명씩 모집할 방침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사업 추진 걸림돌 가운데 하나였던 예산은 기획재정부 교과목 개발비 명목으로 지원 받는 예산을 활용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KAIST 기본 계획에는 AI대학(단과대)에 AI학부(AI코어학과 및 AI반도체학과)와 AX학과, FX학과를 각각 둘 방침이다. AX학과는 모두 4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데이터 문화AI와 물리제조AI, 바이오소재 AI, AI 지속가능성 등이다. FX학과는 미래전략 AI트랙으로 인력 양성 방향을 잡았다. KAIST 측이 내세운 R&R(역할과 책임)은 최고급 AI인재 양성의 전략적 실험장(테스트베드)이자 확산의 거점 역할이다. 지역 거점대학과 연계해 산업분야별 모듈형 AI 최신교육 과정을 개발, 제공한다는 것과 AI로 기업 현장문제 해결책을 탐색하는 AX인재를 배출하겠다는 복안도 담았다. 또 KAIST와 권역별 AI대학간 협업체계를 통해 국가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AX 핵심기술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국가AX기술 거점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AI대학 산하에 AI전문연구소(안) 설립도 기본 계획안에 명시했다. 신속한 설립이 가능한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국가 AI대학 간 네트워크 형태의 연구협력을 통해 우수인력 양성과 순환에도 방점을 찍어놨다. 과기원과 거점대학 간 경쟁력을 갖춘 인력과 성과, 장비 등을 서로 공유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예를 들어 KAIST(물리제조AI+해양)와 부산대( AI대학)가 손잡고 AI 북극항로 개척 모델을 개발하는 식이다. 일반 국민의 AI역량 강화를 위한 KAIST AI 교육센터 설립안도 담았다. 시민 대상 체험형 교육으로 전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AI기본사회 실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외에 과기원 중심 지역거점 체험형 AI교육관 설치 계획도 언급했다. 이 교육관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AI 학교, AI 를 활용한 우리 동네 문제 해결 프로젝트, AI신기술 체험, AI 페스티벌, 지역 SW 영재 대상 AI 영재학교 운영, 기업 AI 신제품 홍보, AI 시제품 고도화를 위한 소비자 피드백 등을 예시로 제시했다. 온라인 강의 중심 군 AI교육 강화로 K-국방의 AX 가속화도 추진한다. 학위부문은 AI 국방 거버넌스 설계자를 양성하는 군고위 정책 결정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비학위 부문은 50만 육해공군 장병이 복무 중 필수 이수해야 하는 AI국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AI를 이용해 국가를 수호하는 AI전사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외에 AI 생태계 형성을 위한 AI창업지원센터 설립도 기획안에 담았다. KAIST는 지난 2023년 말 기준 AI를 활용한 창업기업이 54개(교원 8, 학생22, 졸업생등 24)다. KAIST 이균민 교학부총장은 최근 전화통화에서 "올해 말까지 AI단과대학 설립을 마무리한 뒤 오는 2026학년도부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며 "지역 거점 대학에 KAIST가 모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AI 단과대학 설립 계획안을 계속 수정하는 등 최적의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2 13:12박희범 기자

내년 정부 R&D예산 35.3조원 '역대 최대'…AI분야 106%↑

내년도 정부 R&D 예산안이 역대 최대 규모인 35.3조원으로 편성됐다. 지난해 대비 19.3% 5.7조 원이 늘어난 규모다. 예산이 축소됐던 지난 2024년과 비교하면 8.8조 원이나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부문 예산이 지난해 대비 106.1% 늘어난 2.3조원으로 편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K-R&D 이니셔티브'라는 부제가 붙은 내년 R&D 예산안은 35.3조원이다. 예산은 체질 개선과 혁신에 방점을 찍어 배분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 심의한 예산 항목은 주요R&D로, 30.1조 원 규모다. 과기정통부는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을 거쳐 기획재정부가 심의·편성하는 일반 R&D 5.2조 원을 포함한 35.3 조원의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인공지능 예산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다. 지난해보다 106.1%가 늘었다. 총 2.3조원을 투입하기로 햇다. AI를 기반으로 경제·사회 대전환을 추진한다.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독자적 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고, 풀스택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범용인공지능(AGI), 경량․저전력AI 등 차세대 AI 기술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AI를 실제 세계에서 구현하는 피지컬AI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원천기술 및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실증 등을 적극 지원한다. AI 기술의 자립 기반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AI 서비스 활용까지 AI 인프라 생태계를 강화한다. 대형·중소 데이터센터 간 고성능 네트워크 연동 기술개발을 통해 'AI 고속도로'를 실현하고, 'GPU 자원의 집적·공동활용 체계'를 통해 급증하는 고성능 GPU를 활용한 연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GPU 자원의 효율적인 공유·관리를 위한 AI 반도체(NPU, PIM) 기반 클라우드 핵심기술의 국산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연구·산업·공공 등 모든 분야에 AI를 연결·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온 국민이 AI를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AI 기본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구분야별 특화 AI모델 개발, 산업 전반의 AI 내재화, AI의 행정·보건·국방 등 공공 영역으로의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지난해 대비 19.1% 늘어난 2.6조 원으로 편성됐다.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우선 서해안 라인을 따라 에너지 대동맥,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사업이 골자다. 요소기술 개발과 소규모 실증 위주 투자에서 벗어나 핵심시스템 국산화와 상용급 실증을 확대, 재생에너지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데 방점을 찍어놨다. 초고효율 태양전지, 초대형·고출력 풍력 시스템 등의 조기 실증 기술개발과 국산화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변동성을 AI기반 에너지 관리시스템(EMS)으로 보완하고, 지역 단위 에너지 자립을 위한 차세대전력망, 장주기 에너지 저장(ESS) 등 핵심기술을 개발해 지능형·분산형 '에너지 고속도로'를 실현할 계획이다.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의 청정수소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과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 원천기술에 지속 투자한다. 이와함께 저탄소·저소비 에너지 전환을 위한 산업공정혁신 기술,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핵심기술 확보도 적극 지원한다. ◆전략기술 전년대비 29.9% 늘어난 8.5조 원이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에 투입된다. 국가전략기술은 5년 내 핵심기술 자립화가 목표다. 민·관 합동으로 전략기술이 '기술주도 성장'을 주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자컴·합성생물학 원천기술 선점 나서 부문은 양자컴퓨팅·합성생물학 등 원천기술 선점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AI반도체, 양자 내성암호 등 공급망·안보에 필수적인 핵심기술도 내재화할 계획이다. 이외에 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분야는 단기간 내 상용화할 수 있는 실증기술 개발을 통해 빠른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다록 지원할 계획이다. ◆방산 전년대비 25.3% 늘어난 3.9조 원을 투입한다. 수입무기 대체 및 기존 무기 개량 중심의 기술개발 체계에서 탈피, 첨단 기술을 국방과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K-9 자주포, 천궁 등의 성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AI, 양자 등 신기술의 국방 분야 접목을 강화하고, 국방 분야 중소·스타트업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육·해·공·우주·사이버 등에 전방위적인 억제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전자전, 차세대전투기(KF-21)개발 투자확대와 첨단 항공엔진의 국산화 선행연구를 지원한다. ◆중소벤처 AI 부문과 지역성장 부문에 이어 예산 증가가 세 번째로 큰 분야다. 3.4조 원이 책정됐지만, 증가 비율이 전년대비 39.3%나 됐다. 기업 R&D 지원 포인트는 단기 애로요인 해소에서 역량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투자검증을 거친 기업·기술에 대한 후속 R&D를 지원하는 민간투자 연계형 R&D 투자를 강화한다. 또 각 부처가 소관분야 역량 있는 기업·기술 발굴 및 사전 검증 후 경쟁을 통과해 선별된 기업에 대해 R&D를 지원하는 경쟁보육형 R&D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출연연이 축적한 기술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실험실 창업 이후 성장까지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공공·민간 수요로부터 개발·제안된 제품에 대해 구매까지 연계하는 혁신조달·구매연계형 R&D를 확대,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초기 트랙 레코드(Track Record)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초연구 R&D 예산 축소로 일부 무너진 연구 생태계 복원에도 나선다. 예산도 14.6%, 5천 억 가량 증가한 3조 4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는 2.9조 원을 책정했다. 지난 해 폐지됐던 기본 연구도 다시 복원한다. 특히, 개인기초 연구과제 수가 지난 2023년 수준을 뛰어넘은 총 1만5311개로 늘어난다. 개인기초 과제 3천494개 늘어...역대 최대 개인기초 연구과제 수는 지난 2023년 1만 4,499개 → ('24) 13,080개 → ('25) 11,827개로 줄어 대학 과학기술계의, 기초 연구에 대한 우려가 유난히 컸던 분야다. 복잡·파편화된 지원유형을 통합, 단순화하고 연구자들이 단기 성과 쫒기에 내몰리지 않도록 과제별 최소 연구기간을 연장해 연구 자율성, 지속성·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선진연구 기간은 1년에서 2+1년으로, 핵심연구는 3년에서 3+2년 연구가 가능하도록 하되, 중간 점검을 통해 연구내용 변경을 허용하기로 했다. ◆인력양성 지난해 대비 예산 규모를 35.0%나 늘렸다. 총 1.3조원을 투입한다. 방점은 최고급 이공계 인재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초격차 해외인재의 유치·정착에 집중 투자한다. 우수 이공계 인재의 처우개선을 통해 최고급 인재가 걱정 없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석박사급 고급 인재가 최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인재양성과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핵심인력 배출을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전략기술 중심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재와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신속·파격적으로 영입하기 위한 인재유치 프로젝트(Brain to Korea)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연봉부터 안정적 연구비, 정착비까지 패키지로 지원해 해외인재가 국내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출연기관 R&D 예산 삭감으로 대학 연구계와 함께 피해가 컸던 부문이다 전년대비 17.1% 늘어난 4.0조 원으로 내년 예산이 편성됐다. 기본 투자 컨셉은 중장기·대형연구를 통한 국가임무 중심 연구다. PBS 2030년까지 단계적 폐지…내년 5천 억 원 투입 재정구조 재설계 PBS(연구성과중심제)를 단계적 폐지, 연구자가 인건비 확보 부담없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오는 2030년까지) 정부수탁과제의 종료 규모를 기관 출연금으로 재배분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약 0.5조 원 규모의 전략연구사업을 신설하는 등 재정구조를 재설계할 방침이다. 이외에 연구성과와 직접 연계되는 '최우수 연구자 인센티브'를 신설, 우수인재가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연구하도록 연구 환경도 개선한다. 출연연 사기 진작을 위해 초봉을 현행 4천만 원 초반대에서 4천800만원 수준으로, 박사급은 7천 만원 초입에서 7천 80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성장 내년 지원되는 총 예산은 1.1조 원이지만, 예산 증가폭은 전년대비 54.8%로 AI 부분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위해 지역 강점·특성·역량을 고려한 지역 주도 자율R&D를 지원한다. 특히, 권역별로 예산을 배분하여 지역 스스로 R&D를 발굴·기획 및 운영하도록 하고, 지역 수요 기반의 특화 산업·기술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또한, 지역 혁신의 주체인 산·학·연 간 협력 연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혁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연구성과가 확산되도록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혁신을 견인 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AX R&D를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국가적 핵심 연구를 위한 대형 연구시설 및 장비를 지역에 구축하고,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범용·기초 연구장비는 집적화하는 등 지역 자생적 연구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재난안전 총 내년 예한은 2.4조원, 전년대비 14.2%가 늘었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사회 구현'에 방점을 찍어 R&D를 지원한다. AI, 드론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감시·예방부터 대응・복구 등 전주기에 걸쳐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규모 사업 통합·대형화를 통한 성과관리 나서 빈발・대형화 추세인 복합 재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기관들이 협업하는 다부처 협력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과학기술적 접근이 필요한 산업안전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과 재난현장 대응 등을 위해 기술 공백 영역을 발굴하고, 기술개발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리빙랩 등 현장 실증과 구매조달 연계 등을 통해 연구성과물의 현장 활용성을 강화한다. 소규모 사업의 통합·대형화를 통한 성과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예산 편성 이후에도 집행점검과 신규사업 컨설팅 등을 통해 기획 및 보완이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민간전문가(전문위원회)와 함께 점검·관리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R&D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로서 연구생태계의 회복을 넘어 완전한 복원과 진짜 성장 실현을 위해 파격적으로 확대했다”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R&D 투자시스템을 통해 과학기술계와 함께 지속 가능한 연구생태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2 12:00박희범 기자

[데이터 주권] 황종성 NIA 원장 "데이터 영토 확장해야 진정한 주권 국가 된다"

오픈AI '챗GPT' 등장으로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가 점차 커지고 있다.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중국 데이터보안법, 미국 클라우드 액트 등 주요국은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고, 데이터가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특정 산업 데이터를 국내에 보관하도록 하는 정책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개인 정보와 산업 기술, AI 학습 데이터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주권은 단순한 법률 문제가 아니라 외교, 무역, 안보, 기술 전략까지 아우르는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향후 데이터 주권이 국가 간 협력과 갈등을 동시에 촉발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지디넷코리아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해 심도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강대국은 데이터 주권을 지키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글로벌 빅테크는 전 세계 데이터를 흡수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우리나라도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은 22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앞으로 가장 희소한 자원은 데이터"라며 "데이터 영토를 확장해야만 진정한 데이터 주권 국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경쟁의 본질은 '데이터 싸움' 황 원장은 AI 시대의 희소 자원이 그래픽처리장치(GPU)나 모델이 아니라 데이터라고 지적했다. GPU는 구매하거나 빌릴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공급 과잉이 될 수 있으며 AI 모델 역시 공개 기술이나 협력을 통해 활용할 수 있지만 데이터는 확보하지 못하면 AI 자체를 활용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또 현재의 범용 AI 시대에서 앞으로는 기업과 개인이 필요에 따라 활용하는 '응용 AI' 시대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용 AI는 특정 산업·환경·조직의 맥락을 학습해야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반드시 이용자 데이터가 필요하다. 단순히 인터넷에 공개된 데이터나 개발자가 사전에 수집한 자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양질의 데이터 보유 여부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美·中과 다른 한국형 제3의 데이터 주권 모델 필요" 현재 글로벌 데이터 경쟁 구도에서 미국은 개방형 글로벌 모델을, 중국은 자립형 기술 모델을 선택했다. 미국은 거대한 클라우드 기업과 플랫폼을 앞세워 전 세계 데이터를 자유롭게 모으는 방식을 취하고 중국은 국가 차원의 통제와 기술 자립을 통해 자국 데이터를 보호·활용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황 원장은 우리나라가 어느 한쪽을 그대로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경제 규모나 정치적 영향력에서 두 강대국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자국 특성에 맞는 제3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구글 대신 네이버, 해외 오피스 대신 한글과컴퓨터 같은 자국 플랫폼을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며 "데이터 주권 전략도 이러한 한국형 모델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나 중국의 전략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기술을 적극 수용하면서도 자국의 환경과 이용자 특성에 맞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또 자국 데이터를 지키는 것에만 머문다면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데이터 보호만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국내 데이터를 지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수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해외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며 "데이터 영토를 확장하지 못한다면 해외 시장에서 결국 글로벌 빅테크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방어만으론 진다…개도국 협력 통한 데이터 영토 확장 나서야" 황 원장은 데이터 확보 경쟁을 "식민지 시대의 자원 쟁탈전보다 더 치열한 전쟁"이라고 비유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가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개발도상국에 데이터센터를 세우고 현지 데이터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만큼, 우리 역시 단순히 '데이터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방어적 태도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양적으로는 맞설 수 없더라도 질적으로 의미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자원화할 수 있는 우리만의 데이터 영토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데이터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선 개도국과의 협력이 핵심 전략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간 기업의 힘만으로는 글로벌 빅테크와 맞서기 어려운 만큼 정부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개도국과 정부 대 정부(G2G) 협력을 통해 데이터를 공동 개발하고 확보하는 방안을 제언했다. 현재 개도국 인구는 전 세계의 84%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과거에는 산업화가 불가능해 시장이 열리지 않았지만 지금은 분산형 발전·물류·스마트 기술 확산으로 소규모 단위 산업화가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황 원장은 "개도국도 이제 충분히 자본을 축적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개도국의 디지털 파트너가 돼 인프라를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데이터를 공동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도국 지원은 단순한 원조 차원이 아니라 전략적 수출 모델"이라며 "산업화 시대에는 공장을 세워 제품을 수출했지만 AI 시대의 수출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자산화, 정부 역할이 핵심 현재 우리나라 데이터 경쟁력의 한계로는 '자원화 부족'이 꼽힌다. IT 강국으로 불리지만 실제 데이터 자산 규모는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는 단순히 데이터의 양이 적어서가 아니라 확보된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축적·활용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 때문으로 분석된다. 황 원장은 "산업·공공 영역에서 중요한 데이터가 단기적 효용만 고려된 채 사라지는 관행을 타파하고 시간이 지나도 국가적인 데이터 자산은 축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활용 능력이 아닌 데이터 보존·자원화 역량에서 한국이 선진국과 격차를 보이는 핵심 이유"라고 강조했다. 해외 사례와 비교했을 때 격차는 더 분명하다. 유럽은 '가이아-X'와 같은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을 통해 데이터를 장기 보존하고 공유 가능한 형태로 관리하며 미국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대규모로 데이터를 저장·활용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준에서는 뒤지지 않지만 데이터를 장기간 축적하고 공공재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기술적 기반은 여전히 미비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IA는 2022년부터 국가 데이터 인프라 구상을 추진해왔다. 이는 데이터를 가진 기관이나 기업이 비용 부담 없이 데이터를 장기 보관하고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공공 인프라 개념이다. 데이터 보유자가 손쉽게 데이터를 자원화하고 이를 데이터 카탈로그 형태로 정리해 다른 기관·기업이 쉽게 찾아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황 원장은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글로벌 빅테크가 데이터를 독식한다"며 "국민 데이터가 안전하게 쌓이고 활용될 수 있는 공공 인프라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 인프라는 단순한 저장소가 아니라 국민의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미래 산업과 사회 혁신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적 자산 축적 장치"라고 덧붙였다. 지금이 AI 골든타임…"데이터 주권, 산업 넘어 안보 문제로 봐야" 아울러 향후 5년이 한국 AI 경쟁력의 성패를 가를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순한 기술 개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사회 전체가 AI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신뢰가 확보되지 않으면 사회적 전환이 불가능하다"며 "기술적 과제뿐 아니라 정치적 리더십과 사회적 합의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산업화·정보화 도약의 DNA를 가진 나라로 평가된다. 그러나 AI 도약에 실패하면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 담긴 전망도 나온다. 황 원장은 "우리나라가 AI 3강 국가로 도약하려면 진정한 데이터 주권 국가가 돼야 한다"며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정치적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리더십도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 주권이 국가 전략, 산업 정책, 외교·안보와 직결된 핵심 의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영토를 확장해야만 진정한 데이터 주권 국가가 될 수 있다"며 "AI 시대 우리나라가 살아남는 길은 결국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자원화해 활용할 수 있는 국가적 역량을 키우는 데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5.08.22 11:47한정호 기자

엑스엘게임즈, 신작 PvPvE '더 큐브 세이브 어스' 깜짝 공개...10월 스팀 페스트 참가

엑스엘게임즈(대표 최관호)는 스튜디오 큐브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 게임 '더 큐브, 세이브 어스(THE CUBE, SAVE US)'의 플레이 영상과 함께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한 차세대 익스트랙션 액션(Extraction Action,탈출 액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사실적인 3D 그래픽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게임플레이를 제공하며, 최대 63명의 플레이어가 하나의 세션에서 협동 및 적대하는 PvPvE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은 핵전쟁으로 멸망한 지구에 외계 문명이 남긴 거대한 정육면체 '큐브'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생존을 위해 큐브 내부로 들어가 필요한 물자를 수집하고, 변종 몬스터들과 다른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싸우며 무사히 탈출해야 하는 탈출 액션 게임의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진행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더 큐브, 세이브 어스'를 소개한다. 페스트 기간 동안 스팀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게임의 체험판을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혁신적인 큐브 시스템과 치열한 다중 전투, PVPVE 게임의 정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스튜디오 큐브의 박영성 PD는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각각 다른 환경의 27개의 큐브 조각으로 이루어진 큐브에서 생존하고 탈출하는 게임이다. 문 너머에 어떤 세상이 기다릴지 설레일 수 있도록 디자인 했고, 직업이 존재하지 않아 무기 타입 7가지 중 본인 스타일에 맞는 무기를 획득하여 전투를 하면 된다"며 "쉽고 빠르게 진행되는 전투 사이에서 전략적으로 사용되는 스페셜 스킬 (투명, 점멸 등)은 우리 게임만의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한국과 글로벌 게이머 모두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5.08.22 11:45이도원 기자

스페이스린텍, 24일 국내 첫 우주의약 연구 모듈 ISS로 발사…"단백질 구조 실험"

신약후보 물질의 단백질 구조 실험이 국내 최초로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진행된다. 우주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Space LiinTech, 대표 윤학순)은 국내 처음 개발한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을 오는 24일 오후 3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에 실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가 주관하는 33번째 상업 보급 서비스 임무(CRS-33)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윤학순 대표는 "대한민국 우주의학 연구 역사상 첫 번째 시도"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BEE-PC1 모듈은 큐브위성 2개 크기인 2U 사이즈다. 우주 미세중력 환경에서 단백질 결정화 실험을 수행하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기존 우주바이오 실험과 달리 우주비행사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약 후보 물질 등을 우주로 올려 보내 실험하는 이유는 지상의 경우 중력 등 대류현상 때문에 단백질 구조가 불균질하게 나오는데 반해 우주 환경에서는 미세 중력이 작용, 단백질 구조를 보다 명확히, 균일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학순 대표는 “우주항공청 민간 우주기업 육성 정책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며 “이번 발사가 대한민국 우주바이오 연구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듈은 ISS 도착 후 약 4개월간 실험을 진행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KIST 및 하버드 의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분석한다. 윤 대표는 "이번 우주의약 연구를 통해 지상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고순도 단백질 결정 생성이 가능해져, 향후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스페이스린텍은 이번 실험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우주의약 상업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8.22 11:21박희범 기자

국가유산청-클리오, '헤리티지 에디션 아이팔레트' 협업 제품 선보여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클리오(대표 한현옥)와 국가유산의 홍보·활용을 통한 K-컬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리오는 우리나라 최초의 색조 전문 화장품 기업으로 시작해,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국가유산청은 최근 세계 각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의 영향으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K-컬처의 기반인 국가유산과 클리오의 K-뷰티 노하우를 결합하여 국가유산의 창의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 국가유산청-클리오 간 협업을 통한 국가유산 홍보·활용 기획 상품개발 ▲ 기획 상품 판매 일부 수익금 기부 등을 통한 자연유산 보호활동 지원 ▲ 자연유산 관련 궁중복식 등의 보존·복원 후원 ▲ K-헤리티지와 K-뷰티를 연계한 국내외 홍보 등이다. 협약의 첫 성과로 오는 29일부터 출시되는 제품은 매화와 모감주 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의 '국가유산청 × 클리오 헤리티지 에디션 아이팔레트' 2종(20호 매화빛 댕기, 21호 모감주 밑 서재)이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자연유산 보호를 위해 기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유산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우수 민관협력 사례를 구축하고, K-뷰티의 인기를 기반으로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확산하여 K-컬처가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클리오와의 이번 업무협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며 “국가유산과 민간의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22 11:19이도원 기자

법원, 티몬 회생절차 종결 결정

법원이 지난해 7월 대규모 정산금 지급 지연 사태를 일으켰던 티몬에 대한 회생 절차를 종결했다. 22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정준영)는 "티몬은 인가된 회생 계획에 따라 회생담보권 전부와 회생채권 중 96.5%의 변제를 완료했다"며 "티몬은 계좌 불일치 등의 사유로 변제하지 못한 금원을 별도 계좌에 예치해 관리하면서 변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최근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얻고 새로운 인수자로 결정된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영업재개를 준비해왔다. 당초 티몬은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최종 종결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11일로 예정됐던 영업재개 일정을 잠정 연기한바 있다.

2025.08.22 10:53안희정 기자

현대차·기아-K배터리 3사, '전기차 안전 강화' 기술 공유한다

현대자동차·기아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은 22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전기차 배터리 안전 강화 기술개발을 위한 지난 1년 간의 협업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협력을 더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 국가의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회사가 모두 연합해 안전 기술 확보를 추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 기술을 선도 중인 한국 기업들이 힘을 모아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안전 기술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각 사 경영층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작년 8월 현대차·기아가 연구개발, 생산공정, 품질, 특허 등 전 부문에 소속된 인력을 모아 '배터리 안전확보 TFT'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고, 이에 배터리 3사가 화답해 1년 동안 긴밀하게 협업을 진행해왔다.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협업의 일환으로 배터리 품질 및 안전을 강건화하기 위한 5대 협업 과제를 선정했다. 협업 과제는 ▲안전 특허 ▲디지털 배터리 여권 ▲설계 품질 ▲제조 품질 ▲소방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배터리 3사와 공동 협업하는 분야와 각 사별 특화 기술을 활용해 협력하는 분야 등으로 나뉜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지난 1년 간의 5대 과제 기반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안전 특허 과제는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가 각자 개발한 안전 특허기술 공유를 목표로 한다. 각 사별로 배터리셀이 비정상적으로 열화할 때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소재, 설계, 부품 구조 등 특허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부분적으로 서로 공유하는 방식이다. TFT는 지난 1년 간 단락 방지 기술 등의 공유 특허를 도출했다. 앞으로도 신규 특허 리스트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디지털 배터리 여권은 유럽연합이 주도해 배터리의 생산부터 폐기 및 재활용까지 모든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화 하는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다.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국제 표준을 만족하고, 나아가 안전 특화 항목을 추가한 신규 배터리 품질 추적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설계 품질 과제는 배터리 화재 원인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해 배터리셀에 강건화 설계를 적용하고, 궁극적으로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터리셀을 구성하는 인자의 설계 방식에서부터 개선점을 도출하고, 표준 검증 기준과 관리방안을 고도화해 셀을 설계하는 과정에 반영한다. 제조 품질은 배터리 제조 공정에 신기술을 도입해 양산 셀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과제다.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셀 제조 공정을 점검해 생산 안정화 및 불량률을 감소하는데 협력한다. 향후에는 제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AI를 활용해 분석 품질을 높인 지능형 제조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방 기술 과제는 전기차 배터리셀 데이터를 국립소방연구원에 제공해 소방청에서 기초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고, 실제 화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TFT를 통해 배터리셀 화재 감지 시스템과 화재 진압 기술을 공동 연구한 특허를 출원하고, 국립소방연구원과 함께 전기차 화재 발생 대응 가이드를 개정했다. 향후에는 소방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지난 1년 간 운영해온 TFT 종료 후에도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현대차·기아-배터리 3사, 배터리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각 사는 안전 신기술을 추가 개발하고 특허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열 전이 방지 기술, 소방 기술 등을 고도화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 표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 사장은 “이번 협력은 현대차·기아 및 배터리 기업 경영층의 의지, 연구진들의 헌신과 전문성, 그리고 정부 부처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배터리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국가 대항전'으로 우리가 살아남는 길은 경쟁을 넘어선 협력”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한 팀을 이루고, LG에너지솔루션도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끝까지 달리겠다”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닌 산업 안전 기준과 기술 방향을 새롭게 정의한 진보로, 생태계 전반의 책임 있는 변화"라며 "삼성SDI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기술을 개발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K-배터리 3사가 현대차·기아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배터리 안전 품질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SK온은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배터리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2 10:44김윤희 기자

신한證 "대체불가 독점 기업 '지슨'…수년간 성장성 확보"

SK텔레콤 해킹, 대통령실 도청의혹 등을 계기로 보안솔루션 법제화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무선 도청·백도어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 '지슨'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21일 'PER 5배의 독점기업' 보고서에서 지슨을 지목하며 "법제화에 의해 도입이 의무화되는 보안솔루션을 독점으로 영위해 향후 수년간 성장성이 확보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레버리지 확대 ▲수출 확대 ▲유지보수 매출 확대 등에 따른 실적 우상향 및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지슨의 보안 솔루션은 국내 시장에서 무선도청 보안 99%, 무선백도어 보안(해킹보안) 100%, 불법촬영 보안 60%대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무선도청 보안은 국내 도입비율 5%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공공기관에서 도입이 활발해지면 수요가 급증할 거라는 것이 신한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무선백도어 보안은 2024년 법제화 이후 올해 통신사 해킹사건으로 납품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슨은 최근 금융기관 등 80여곳에 납품을 논의하고 있다. 지슨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국가 기반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해킹 시도가 급증하면서 성장세가 예상된다. 또한 지슨이 국내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이자 대체 불가한 기업인 만큼 수혜가 집중될 거란 분석도 나온다. 게다가 불법촬영 보안은 대통령 선거 공약집에 '24시간 안전 공중화장실 조성' 정책이 포함돼 있는 만큼 지슨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지슨의 영업이익을 165억원으로 전망하며, 내년 PER(주가수익비율) 5배로 극단적인 저평가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2025.08.22 10:29김기찬 기자

네이버,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엑스포 in 광주' 개최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가 23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엑스포 in 광주'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발굴과 홍보 지원을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 지역의 다양한 소상공인이 참여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특색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클립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엑스포를 널리 알리고, 광주 지역의 가볼 만한 명소와 먹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관련 영상은 네이버 클립 '소상공인을 담은 클립'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21일 기준 250만 이상 재생 수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나아가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광주 지역의 유망한 소상공인 가게를 발굴하고, 대표 메뉴의 밀키트 제품화를 지원하며 판로 확대를 돕는다. 소상공인엑스포 행사장에서 ▲무등산호랭이(화덕 불고기피자) ▲동천한우(통삼겹 훈제바베큐) ▲보드란족발(불족발 세트) ▲신쭈꾸미(매운쭈꾸미볶음) ▲엄마네돼지찌개(돼지찌개) 등 지역 맛집 5곳의 제품을 밀키트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2023년 6월 국내 IT 기업 최초로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5년 5월에는 소상공인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소상공인 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해왔다. 지난 6월에는 2023년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상생 사업을 처음으로 진행했던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첫 소상공인엑스포를 개최했다. 네이버는 클립, 스마트플레이스, 쇼핑라이브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 발굴 및 성장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채선주 대표는 “소상공인엑스포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발굴과 홍보 지원에 이어 밀키트 제품화까지 보다 폭넓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하며 전국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2 10:29안희정 기자

롯데칠성 밀키스, 인도네시아 편의점 인도마렛 입점

롯데칠성음료가 인도네시아 최대 편의점 체인인 인도마렛에 밀키스를 입점시키며 현지 유통망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밀키스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인도마렛 매장에 입점하기 시작해, 현재 오리지널·딸기·멜론 등 3종이 인도네시아 전역 2만3천여 개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인도마렛은 약 5천 가지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 주요 유통 채널로, 밀키스의 대중적 노출 확대가 기대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제품 패키지를 영어 표기에서 인도네시아어 표기로 바꾸고,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과 한국이슬람교(KMF)를 통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으며, 앞서 4월에는 로손과 패밀리마트에도 밀키스를 입점시킨 바 있다. 현지화 전략 효과로 올해 7월까지 밀키스의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남아시아 전체 수출액도 124%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인도마렛 입점과 함께 인스타그램 이벤트, 제품 인증샷 공유, 현지 행사 참여 등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인도마렛 주최 'Fun BIKE' 행사에서 시음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홍보를 강화했다.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편의점 시장을 양분하는 알파마트 입점도 추진해 현지 영향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는 우유와 탄산을 결합한 독창적 콘셉트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신선함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인도마렛 입점을 계기로 밀키스를 K-음료 대표 제품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2 10:21류승현 기자

AI가속기 붐에 CCL 몸값 '고공행진'…두산 전자BG, 설비투자 확대

글로벌 빅테크의 자체 AI 가속기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핵심 부품인 CCL(동반적층판)의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맞춰 두산도 고부가 CCL 시장 선점을 위한 설비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 전자BG는 올해 CCL용 설비투자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86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CCL은 반도체 PCB(인쇄회로기판)의 핵심 소재로, 수지·유리섬유·충진재·기타 화학물질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해 만들어진다. 현재 반도체 패키징·전자기기·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고 있다. 특히 CCL은 AI 반도체 산업에서 주목받는 추세다. 엔비디아·AMD 등 거대 팹리스와 구글·AWS·메타 등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기업들이 AI 반도체 개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인 덕분이다. AI 반도체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만큼, CCL도 더 뛰어난 고주파·고속·저손실을 갖춘 제품이 필요하다. 두산 전자BG의 경우 지난 2023년부터 엔비디아에 납품을 시작해, 지난해 'B100' 등 주요 제품의 핵심 공급망으로 자리잡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나아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인 '루빈' 칩에서도 상당한 공급 비중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덕분에 두산 전자BG의 CCL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정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CCL 평균판매가격은 2023년 4만7천308원에서 지난해 5만1천22원으로 7% 이상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는 5만8천794원으로 전년 연간평균 대비 15%가량 상승했다. 부품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루빈 칩의 경우 대만 EMC도 컴퓨팅 트레이(GPU 연결 기판)용 CCL 공급망에 진입할 예정이나, 두산도 점유율 방어를 위해 만전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나아가 두산은 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에게도 CCL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산 전자BG는 올해 CCL 생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가 CCL에 집행한 연간 설비투자 규모는 2023년 418억원, 지난해 386억원 수준이다. 올해에는 이를 864억원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2025.08.22 10:17장경윤 기자

최태원, 빌 게이츠 만났다…4세대 SMR 개발·상업화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만찬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등이 배석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해 나가자"고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다. 특히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다. 테라파워가 개발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 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왔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무환 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2 10:11류은주 기자

美 관세 정책에…월마트 "이익률 압박 받아"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 월마트는 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비용이 상승하면서 이익률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교역국들에 부과한 관세가 본격 적용됨에 따라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월마트의 미국 내 상품 중 약 3분의 1은 중국, 멕시코, 베트남, 인도 등에서 수입된다. 그러나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재고를 비축하면서 판매하는 상품의 원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을 보면 관세의 영향이 점진적이어서 고객들의 행동 변화는 다소 제한적이었다”며 “관세가 적용된 가격 수준에서 재고를 다시 채우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비용이 매주 증가하고 있다. 이는 3분기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월마트의 발언은 관세가 소매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신호로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과 경제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하는 가운데 나왔다. 투자자들은 관세가 새로운 인플레이션 충격을 불러올지 주목하고 있으며 미국 연준 의장 제이 파월은 조만간 잭슨홀 회의에서 관세가 자국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연준에 급격한 금리 인하를 요구한 바 있다. 올해 월마트 경영진은 관세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일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으며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을 불러왔다. 2분기 동안 미국 내 월마트 4천600개 매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물가상승률은 1.1%로, 직전 분기의 두 배 이상이었지만 미국 전체 인플레이션율보다는 낮았다. 월마트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경쟁사로부터 점유율을 더 확보했지만, 순이익은 기대치에 못미쳤다. 이례적인 실적 미스에 투자자들은 실망했고, 주가는 4.5% 하락해 4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경영진은 “매출보다 영업이익을 더 빠르게 성장시키겠다”는 장기 목표를 내세웠지만 이번 분기 실적은 목표에 못 미쳤다. 월마트의 2분기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천774억 달러(248조3천422억6천만 원)로 기존 가이던스와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모두 상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보험 청구, 소송 비용,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8.2% 감소한 73억 달러(10조2천178억1천만 원)로 집계됐다. 지난 몇 년간 월마트는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속에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을 찾아 몰리면서 매출이 급성장했다. 아마존과의 온라인 경쟁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매출은 이번 분기 25% 증가했다. 미국 내 월마트의 동일 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식료품과 건강, 웰니스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월마트는 미국 내 모든 상품 카테고리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고소득 가구에서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언급했다. 이는 같은 주 실적을 발효한 경쟁사와 대비되는 모습으로, 타깃의 동일점포 매출은 1.9% 감소했고, 홈디포는 1% 증가에 그쳤다. 아울러, 월마트는 일부 식품 가격을 인하했지만 미국 식료품 인플레이션은 약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의류, 전자제품 등 일반 상품 가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맥밀런 CEO는 관세 관련 비용 증가에도 고객 행동에서 극적인 변화는 보이지 않았지만 “예상대로 중·저소득 가구에서 더 많은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이 오른 비자발적 소비(사치, 비필수 소비) 카테고리에서는 판매량이 줄었고 일부 고객들이 구매하는 상품이나 카테고리를 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8.22 10:04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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