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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5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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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 "한국 모바일게임 차세대 성장축은 서브컬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가벼운 플레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게임사들이 퍼즐·전략·캐주얼 장르를 앞세워 시장을 잠식했고, 국내 게임 시장에서도 역시 짧은 플레이타임과 낮은 과금을 무기로 흥행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지에이웍스가 22일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개최한 세미나 '데이터로 보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기회와 생존전략'에서 김준형 매니저는 “짧아진 모바일 이용 시간과 변화한 행태가 시장 구조를 바꾸고 있다”며 “국내 게임사들도 이 흐름에 맞춘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한다. 2021년 리니지W와 오딘은 각각 월 매출 1천600억원을 넘기며 RPG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이후 모바일 이용 시간이 감소하면서 RPG 매출 비중은 75%에서 50% 수준으로 축소됐다. 대신 로열매치, 탕탕특공대 같은 글로벌 퍼즐·캐주얼 게임이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차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마비노기 모바일'과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짧은 플레이타임과 낮은 ARPPU에도 흥행에 성공했다. 김 매니저는 차세대 성장축으로 서브컬처 장르를 지목했다. 그는 “서브컬처 게임은 캐릭터와 서사를 소비하는 형태가 OTT나 SNS 이용 패턴과 닮아 있다”며 “짧은 플레이타임에도 퍼즐 장르보다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교차 이용률이 높아 하나의 성공작이 장르 전체 확장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브컬처 게임은 2021년 매출 상위권 타이틀이 2개에 불과했으나 2025년 7월에는 15개로 늘어나며 존재감을 키웠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게임사들에게 전략 전환을 제안하는 자리였다. 김 매니저는 “국내 게임사들이 여전히 MMORPG 공식을 답습한다면 글로벌 게임사에 주도권을 내줄 수밖에 없다”며 “이제는 가벼운 플레이와 서브컬처 중심의 시장 구조를 전제로, IP와 팬덤을 기반으로 한 장기 운영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8.22 17:01김한준 기자

소셜 카지노 기업 더블유게임즈 "조세회피 의혹 사실무근"

소셜 카지노 게임 등을 서비스 중인 더블유게임즈가 법인세율이 낮고 규제가 느슨한 해외 조세피난처에 여러 종속회사를 설립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불투명한 자금 이동과 자산 은닉 및 탈세 등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2일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특정 언론이 제기한 손자회사 슈퍼네이션(SuprNation) 관련 조세회피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총 세 가지 입장을 밝혔다. 먼저 첫 번째로 더블유게임즈와 손자회사 슈퍼네이션 간에는 금전 거래가 존재하지 않아 이익 이전과 재산 유출, 세금 회피 등은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세금은 실질적 금전 흐름이 있을 때만 발생하는 만큼, 세금 탈루 가능성은 원천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주장이다. 두 번째로 더블유게임즈는 모든 임원이 슈퍼네이션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소득도 수취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슈퍼네이션은 독립적인 경영 체계를 갖춘 손자회사로, 각 계열사는 자율적이고 분리된 경영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언론을 통해 제기된 '특수관계자 간 거래'는 더블유게임즈와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oubleDown Interactive LLC) 간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당 거래가 회계 및 국제 거래 기준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며, 조세 회피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여기에 슈퍼네이션은 몰타 정부로부터 정식 라이센스를 받은 실체 있는 기업으로, 몰타 현지에 실제 사무실을 운영 중이며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이퍼컴퍼니 의혹도 반박함 셈이다. 아울러 더블유게임즈의 모든 자회사와 연결 실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한국의 전자공시 시스템(DART)의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있으며, 외부 감사인의 회계감사 및 검증을 거쳐 공시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상장사로서 회계·세무·지배구조 등에서 투명성과 책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모든 법적·윤리적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며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의혹 제기에는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8.22 16:47이도원 기자

애플 AI 핵심 인력, 또 메타로 떠났다…"벌써 6명째"

메타가 애플의 인공지능(AI) 부서에서 또 한 명의 연구원을 영입하며 7주 만에 여섯 번째 애플 출신 AI 전문가를 확보했다. 애플은 AI 인재 유출이 이어지며 내부 위기감이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애플에서 AI 분야 핵심 임원인 프랭크 추를 '초지능 연구소(Superintelligence Labs)'에 합류시켰다. 추 연구원은 애플 AI팀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트레이닝, 검색 분야를 이끌어 온 인물로, 시리(Siri) 음성 비서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용 검색 기능 개발에 참여했다. 또 애플 AI 인프라를 총괄하는 임원인 브누아 듀팽의 오른팔 역할도 했다. 듀팽은 애플의 AI 전략 책임자인 존 지아난드레아에게 그의 이직 사실을 보고했다. 이번 인사는 애플에서 메타로 이직한 여러 동료들을 따른 것으로, 메타는 최근 애플의 AI 모델팀 책임자도 영입한 바 있다. 현재까지 메타로 최근 이직한 애플 AI 인재는 최소 6명으로, 지난 7월 루오밍 팡을 시작으로 AI 엔지니어 톰 건터, 마크 리, 보웬 장, 윤 주 등도 메타로 이미 자리를 옮겼다. 이 중 루오밍 팡은 애플의 AI 모델팀을 창설한 인물로, 메타에서 2억 달러(약 2천700억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에서 추 연구원은 AI 인프라를 담당하는 새로운 팀인 'MSL 인프라'에서 근무하게 된다. 메타는 이번 주 초 AI 팀을 4개 부문으로 재편했으며 스케일 AI 전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산더 왕이 총괄한다. 메타는 최근 채용 동결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추 연구원을 영입해 더 주목 받는다. 지난주부터 채용 중단 조치에 나섰으나, '최고 AI 책임자'로 영입된 알렉산더 왕이 승인하면서 추 연구원은 예외적으로 영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메타는 사업 핵심 역할을 할 인재는 꾸준히 영입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메타는 주요 AI 기업 중에서도 인재 영입 전쟁을 가장 빠르게 주도해 왔다. 메타는 주요 연구원들에게 수억 달러의 급여 패키지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의 핵심 리더를 빼내는 이른바 '역 재능인수(reverse acqui-hire)'를 활용해 인재를 영입했다. 이는 지난 4월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라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컸다. 이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AI 인재 영입에 직접 나섰다. 그는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등 연구소 직원들을 이메일과 왓츠앱을 통해 접촉했으며 일부 경우 총 1억 달러(약 1천40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안했다. '싱킹 머신스 랩'의 공동 창업자인 앤드루 툴로치의 경우 15억 달러(약 2조 원)를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 이번 일로 애플은 더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이미 AI 사업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인력까지 메타에 줄줄이 빼앗기고 있어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인력 유출은 애플에게 또 다른 혼란을 가져왔다"며 "경영진 개편 이후 애플이 자체 기술 대신 타사 AI 모델을 시리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되면서 애플 AI 모델팀에 충격을 줬고 결국 인재 유출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2025.08.22 16:40장유미 기자

코그넷나인, 롯데카드 고객센터에 AI 보이스봇 도입

코그넷나인(대표 한선호)이 롯데카드 고객센터에 차세대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구축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도입으로 고객은 카드 관련 문의를 기다림 없이 처리할 수 있고, 상담사는 단순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며 복잡한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코그넷나인은 기업용 AI 플랫폼 '플러그넷플러스(PLUGNET+)' 기반의 AI 보이스봇을 롯데카드 고객센터에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이스봇은 첨단 자연어 처리(NLP)와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고객 문의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양방향 대화로 대응하는 상담 솔루션이다. 이번 시스템은 ▲결제 대금 확인 및 즉시 출금 ▲사용 내역 조회 및 발송 ▲이용 한도 조회와 상향 신청 ▲카드 재발급 ▲분실 신고 ▲사용 등록 등 주요 업무를 신속히 처리한다. 단순 반복 업무는 AI가 담당하고 복잡한 상담은 상담사가 이어받는 하이브리드 체계를 적용해 고객은 대기 시간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담 품질과 업무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AWS 신규 랜딩존을 기반으로 기존 네이버 클라우드 컨택센터 및 레거시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했다. 롯데카드는 이를 통해 금융권 특화 아키텍처와 서비스 확장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코그넷나인은 2021년 인공지능 기반 광고심의 지원 시스템을 시작으로 롯데카드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온 핵심 파트너다. 한선호 대표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플러그넷플러스를 기반으로 생성형 AI와 기존 AI 엔진을 융합한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그넷나인은 지난 8월 뉴베리글로벌 산하 AI 계열사로 편입돼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AI 매니지드 서비스(MSP)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설립 5년 만에 금융·유통·제조 분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성과 신뢰를 쌓으며 업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5.08.22 16:38남혁우 기자

GM은 실리콘밸리, 현대차는 판교…빅테크 인재 향한 '러브콜'

완성차 업계가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해 빅테크 인재 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정보기술(IT) 기업이 몰려있는 실리콘벨리와 판교, 강남 등지에 사무실을 짓고 인력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서는 판교·강남 개발자들의 이직 성향이 낮아 거점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8개월동안 구글, 메타 AWS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 출신 임원을 10여명가량 영입했다. GM은 이들을 디트로이트 본사로 영입하는 대신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AI센터를 구축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위해 GM은 공격적인 인재 영입을 추진했다. 구글 언어 AI 제품 총괄이었던 바라크 투로브스키를 GM 최초의 최고AI책임자(CAI)로 임명하고, 구글 머신러닝 연구자 출신인 존 앤더슨 AI연구 총괄전무로 영입했다. GM 소프트웨어 총괄 데이비드 리처드슨은 2023년 애플에서 합류했다. GM이 이같이 공격적인 AI 인재를 채용하는 이유는 생산성 강화와 자동화를 위한 AI 시스템 도입에 나서려 하기 때문이다. WSJ은 "많은 기업이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지만, GM은 백오피스 자동화는 물론, 자율주행차, 제조 로봇, 모터스포츠까지 광범위하게 AI를 적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AI 전환을 위한 기술 인력 채용에도 GM은 기업 문화를 빅테크처럼 바꾸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대신 각자 영역을 존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리처드슨은 "GM의 강점은 차량이고, 우리의 역할은 여기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라며 "애플이나 구글처럼 변하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SDV 전환과 AI 개발 등 미래 완성차 기술력을 위해 강남 본사와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내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사옥을 활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우수한 개발자들은 강남과 판교를 떠나려 하지 않는다"며 "업계 커뮤니티가 몰려 있어 사업장을 옮겨도 개발자는 남겨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대형 게임업체 한 곳이 강남을 떠나자 개발 인력이 이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이사를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으로 임명하고 연구개발(R&D)와 소프트웨어 부문을 분리한 뒤 판교를 거점으로, 강남 본사 개발 인력과 남양연구소 인력 일부를 지휘하고 있다. 송창현 본부장은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을 설립한 뒤 현대차그룹에 인수되면서 핵심 임원으로 부상했다. 다만 이 같은 거점 분산은 개발 속도 저하라는 단점도 불러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끔 그룹 내 사업부 간 하고 있는 업무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힘들 때도 있다"며 "소통 채널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WSJ은 "과거 다른 전통 기업들이 실리콘밸리에 혁신센터를 만들었다가 본사와의 문화 충돌로 실패한 사례가 많았다"고 부연했다.

2025.08.22 16:31김재성 기자

AI 시대, 보도자료 작성법의 패러다임 전환

"요즘도 보도자료는 A4 한 장 반 내외가 적당할까요?" "기자들이 생성형 AI로 기사를 뽑는다던데, 너무 길게 주면 방해가 되는 건 아닌가요?" "자료는 많을수록 좋다고 하면서도, 다 읽지 않는다던데 기준이 뭔가요? 실무자들 사이에서 자주 오가는 물음이 있다. 이 질문이 말해주는 것은 하나다. 우리는 자료 작성의 관습이 근본적으로 흔들리는 시기에 있다. "자료는 짧고 간결하게", "1천500~2천자 이내"라는 원칙이 실무의 진리였다. 그러나 AI가 실무에 깊숙이 침투하고, 뉴스 소비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홍보 담당자에게 주어진 과제는 명확하다. "출입기자의 선택을 돕되, 메시지의 방향은 유지하라." 그리고 이것이 가능하려면, 자료를 '작성'이 아니라 '설계'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AI는 글을 '대신' 쓰지 않는다 많은 실무자가 챗GPT·클로드와 같은 AI 도구를 글쓰기 보조 수단으로 활용한다. 예전처럼 백지에서 구조를 짜던 방식에서 벗어나, 프롬프트를 만들고 초안을 받아 다듬는 방식이 일반화됐다. 여기서 중요한 오해가 있다. "AI가 글을 써준다"는 표현은 부정확하다. 실제로 AI에게 원하는 방향으로 써지게 하는 '설계 능력'이 핵심이다. 언론사도 마찬가지다. 보도자료를 요약하거나 인터뷰를 정리할 때 이 툴을 활용한다. 실제로 몇몇 언론사는 내부 기사 클러스터링 시스템에 AI 자동 요약 기능을 탑재했다. 기자가 직접 AI 프롬프트를 입력해 초안→편집→송고 루틴을 수행하기도 한다. 즉, "글을 잘 쓰는 사람"보다 "어떻게 써지게 할지를 아는 사람"이 실무의 '코어'로 부상하고 있다. 구조의 미학: 보도자료는 '쓰기'가 아닌 '짜기' 그렇다면 2025년 8월 현재, 보도자료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고정관념 한가지를 버려야 한다. "자료는 짧아야 한다" → 반드시 그렇지 않다. 언론사 기자들이 AI를 통해 구조화된 자료를 '읽어내는' 시대에서, 보도자료는 정보량이 많더라도 명확하게 구조화돼 있다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오히려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보도자료 4단 구성법 1. 헤드라인과 리드 요약 (3~4줄) - 기사 제목으로 바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성 - 핵심 문장에는 구체적 수치, 비교 대상, 시장 맥락 포함 - 예: "○○○, 8개월 만에 50개 기업 도입…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시장 12% 성장 견인" 2. 주제별 본문 분할 - 서비스/제품 핵심 기능과 차별점 - 시장 배경 및 변화 트렌드 - 경쟁사 대비 우위 요소 - 정량적 성과 지표와 고객 인용문 - 향후 사업 계획과 기대 효과 3. 부록자료 - 자주 묻는 질문(FAQ) 5~7개 - 상황별 질문과 메시지 대응 가이드 - 보도자료 해설 메모(배경 설명, 용어 정리) 4. 회사 소개 및 연락처 - 3~5줄 이내 최신 회사 소개문 - 담당자 직통 연락처와 이메일 - 추가 자료 요청 시 대응 방법 이런 구조로 제공하면 기자는 필요한 블록만 선택해 기사화할 수 있다. 또는 기자가 활용하는 AI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고 정확한 요약을 생성할 수 있다. 정보는 풍성하되 흐트러지지 않는 게 핵심이다. 이미지 전략: '딱 한 장'의 시대는 끝났다 과거에는 기사에 들어갈 대표 이미지 1~2장을 보도자료에 첨부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포털이 정확도·최신성 기반 자동 클러스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한 장으로 승부하는 전략'은 효과를 잃었다. 1. 대표컷 + 활용컷 세트 제공 (총 5~6장) - 서비스 전경, 사용자 모습, 인터페이스, 조직 사진 등 2. 인포그래픽 활용 - 수치와 비율을 시각화한 차트 - 주요 성과를 보여주는 타임라인 3. 다양한 형태별 구성 - 정방향(1:1), 가로형(16:9), 세로형(9:16) 이미지 - 각 이미지별 캡션과 출처 명확히 기재 4. 파일명 체계화 - 예: '회사명_서비스명_설명.jpg' 형태로 통일 이미지 역시 글과 마찬가지다. 다양하게 제공하되,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핵심 메시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기획해야 한다. '선택지'를 설계할 줄 아는 진짜 AI 시대 홍보인재 우리는 다음과 같은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글을 '잘 쓰는' 것보다, 어떻게 써지게 만들지 아는 사람이 실력자다. 기자는 다양한 선택지를 원하고, 우리는 그 선택지를 전략적으로 기획해야 한다. 자료는 풍성하되, 메시지 방향은 일관되게 좁혀야 한다. 완전한 통제가 아닌, 방향성 있는 개방이 새로운 홍보 전략이다. 오늘도 보도자료를 다듬으며 스스로에게 묻는다 "이 자료를 받은 기자는 어떤 마음으로, 어떤 상황에서 기사를 작성할 것인가?" "그 기사에서 우리의 핵심 메시지는 온전히 살아남을 것인가?" "AI가 이 자료를 요약할 때 어떤 방향으로 해석할 것인가?" 이 질문들에 대한 확신으로 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유능한 홍보 실무자다. 정보량은 늘리되 구조는 명확하게, 선택지는 다양하게 주되 방향은 일치시키는 것. 답안지를 주는 것이 아니라 좋은 문제집을 만드는 것. 이것이 AI 시대 홍보 실무자가 갖춰야 할 역량이다.

2025.08.22 16:30문지형 컬럼니스트

힘든 상반기 보낸 HR 상장사들...하반기 반전 전략은?

장기화 된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채용과 비용 집행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사람인·원티드랩·데이원컴퍼니 등 인적자원(HR)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도 주춤한 모양새다. 이들은 하반기 부진한 실적을 반등시키기 위해 신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외형 성장과 해외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R 플랫폼 사람인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641억원) 대비 7% 감소한 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119억원)보다 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원티드랩의 상반기 매출은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190억원) 대비 7.3% 줄었다. 영업손실은 7억원으로 3억원 가량 확대됐다. 원티드랩은 2분기 5억원의 영업이익이 나면서 흑자전환했지만, 1분기 12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며 상반기 기준 적자가 지속됐다. 개인과 기업에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에서도 매출 감소세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 초 코스닥에 입성한 데이원컴퍼니의 매출은 563억원으로 전년 동기(657억원)보다 14% 떨어졌다. 영업손실도 9억원으로 전보다 3억원 불어났다. HR 플랫폼의 상반기 실적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이들의 주가도 제자리거나 뒷걸음질 쳤다. 3개월 내 최고점과 큰 차이가 없는 곳도 있었지만, 30% 가까이 빠진 곳도 있었다. 대부분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완료됐던 지난 14일 사람인의 종가는 1만5천200원으로 3개월간 최고치인 1만5천950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날 원티드랩의 종가는 4천335원을 기록했다. 이는 3개월 내 최고치인 6천원 대비 28% 가량 빠진 수치다. 데이원컴퍼니의 종가는 6천110원으로 최고점이었던 7천490원과 비교해 18% 하락했다. 경기 침체에 비용 집행 '보수적'…채용·교육 수요↓ HR 플랫폼들의 상반기 실적이 하락세를 그린 이유는 '역대급 불황'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국내 시장 상황이 경색된 원인이 가장 크다.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비용 지출을 줄이기 시작했고, 보수적인 채용 기조를 유지하면서 채용 규모를 줄인 탓이다. 이로 인해 매칭 플랫폼을 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연결시켜주고 여기서 받는 수수료가 주된 수입원인 HR플랫폼의 매출이 감소했다. 최근 잡코리아가 발행한 '2025년 상반기 채용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기 침체 속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축소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 채용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1%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8% 줄었다. 또 정규직 구인은 줄고 있지만 비정규직 혹은 인턴 채용은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고용 형태에 따른 채용공고 현황을 살펴보면 정규직 채용 공고는 9% 감소하고 계약직과 인턴 채용은 각각 3%, 11% 증가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기업들이 채용을 중단, 보류하면서 전체 채용 규모가 과거 대비 축소돼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 업황 악화로 일부 기업들이 적자 전환하거나 사업을 축소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채용 비수기와 함께 기업들의 보수적인 채용 심리가 맞물려 합격자 수가 줄어들었지만, 2분기에는 채용 성수기를 맞아 1분기 대비 이직자 규모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는 기업(B2B) 매출이 아닌 소비자(B2C) 매출 감소로 실적이 하락했다. 여기에 매출 인식이 지연된 탓에 매출이 더 적어보이게 된 이유도 있다고 언급했다. 데이원컴퍼니의 B2B 매출은 1분기 22억원에서 36억원으로 63.6% 증가했지만,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매출은 같은 기간 173억원에서 160억원으로 7.5% 줄었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매출 인식이 다소 이연되면서 매출이 반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매출 인식 시점의 차이일 뿐 결제액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도 증가하게 된다”고 답했다. 하반기 HR서 외형 성장 노린다…해외 시장도 '확장' 올해 하반기 채용·교육 등 HR 플랫폼들은 본업에서의 외형 성장을 이루고 해외 시장도 공략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사람인은 채용 서비스의 고도화와 신규 수요 발굴을 위한 확장이라는 투트랙 전략 아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선보인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와 최근 출시한 영시니어 커리어 플랫폼 '원더풀시니어', '사람인 스토어'를 통해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영역에서 힘을 준다. 채용 영역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가치를 연결해주는 비채용 분야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간다.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 기반 HR 에이전트 시장을 공략하고 통합 AI 전환(AX)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커리어 조언과 후보자 추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원티드랩이 쌓아온 채용, 커리어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인재 탐색부터 후보자 평가, 채용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HR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원티드랩의 AI 에이전트 빌더(LaaS)는 외부 기업에 이어 국내 AX 프롬프톤 및 대학 정규 수업에 활용되고 있는데, 이같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대기업에 에이전트 빌더를 구축하고 지원한다. 일본 HR테크 기업 라프라스에 AI 매칭 및 에이전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데 더해,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해 글로벌 성과를 넓혀 나간다. 데이원컴퍼니는 하반기 B2C 부문에서 안정성을 회복하고 새롭게 출시를 계획 중인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한 구매율 제고를 노린다. B2B와 B2G(정부 기업 간 거래)에서는 이미 확보한 수주가 본격적인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데이원컴퍼니는 연내 사업 권역을 캐나다, 영국, 태국 등으로 확장해 현재 매출에서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해외 매출의 규모를 늘려간다는 포부다. 아울러, 데이원컴퍼니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각 국가별 언어와 문화적 특성에 맞춘 현지화 작업을 병행해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인다.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6월 인수한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 엔오에이를 통해 기존 교육 서비스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들어간다. 데이원컴퍼니는 조직 역량 측면에서도 확장을 꾀한다. 글로벌 사업 운영을 위한 현지 전문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상반기 구축한 글로벌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진출 예정 국가의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8.22 16:26박서린 기자

"애니·K팝 즐기려 배우는 외국어"…듀오링고, Z세대 인기몰이

듀오링고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42개 언어를 무료로 학습할 수 있어 전 세계 십대 사이에서 인기다. 22일 듀오링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13~17세 학습자가 전체 22%를 차지해 세대별 수치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일본과 브라질에서도 30세 미만 학습자가 전체의 60%에 이르는 등 젊은 세대 비중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Z세대는 시험 대비보다는 애니메이션과 K팝, 영화, 게임을 즐기기 위해 언어를 배우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일본어와 한국어 인기가 두드러지며, 프랑스어 등 다양한 제2외국어 학습도 활발하다. 듀오링고가 자발적 몰입을 끌어낸 비결을 '게임화 요소'로 꼽았다. 연속 학습 기록(스트릭), 리더보드, 친구 퀘스트, 어드벤처 기능 등이 학습 동기를 강화했다. 실제 스트릭 애니메이션 도입 후 신규 학습자의 7일 유지율은 1.7%포인트(p) 높아졌고, 365일 이상 연속 학습자는 800만명으로 집계됐다. 듀오링고의 짧지만 집중도 높은 학습 구조의 효과도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영어 과정의 A2 수준 콘텐츠를 마친 학습자는 외부 평가에서도 같은 수준을 달성했고, 불어와 스페인어 과정은 대학 5학기 수업을 마친 학생과 비슷한 성과를 보였다. 초급자가 4~6주간 스페인어를 학습한 결과 말하기와 쓰기 정확도는 90%다. 이런 성과는 이용자 증가로 이어졌다. 올 2분기 기준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는 1억2천830만 명으로 전년보다 24% 늘었고, 일일활성이용자는 4천770만 명으로 40% 증가했다. 또 듀오링고는 패밀리 요금제를 통해 최대 6명이 외국어뿐 아니라 수학과 음악까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며 가족 단위 학습도 확산하고 있다. 마주연 듀오링고 한국 대표는 "무료로 즐기면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앱은 수업을 통한 학습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됐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학습 과정을 확장하고 학습의 질을 높여 누구나 다양한 학습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2 16:06김미정 기자

[ZD SW 투데이] 오픈소스컨설팅, 먼데이닷컴 한국 최초 컨퍼런스 참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오픈소스컨설팅, 먼데이닷컴 한국 최초 컨퍼런스 참여 오픈소스컨설팅이 '먼데이닷컴 이볼브 서밋 한국'에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 최신 워크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대기업·중견기업 IT 담당자와 협업 솔루션 실무자를 대상으로 최신 기능과 주요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픈소스컨설팅은 먼데이닷컴의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워크 매니지먼트, 고객 관리 솔루션(CRM), 개발자 솔루션 등 주요 제품군을 중심으로 먼데이닷컴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 워크 구축 전략을 제안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벡터, 폭스바겐에 ECU 솔루션 'v플래시' 공급 벡터가 폭스바겐에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 생산 품질 향상과 SW 재작업 없이 바로 출고 가능한 차량 비율(DRR)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사 ECU 리프로그래밍 툴인 'v플래시'를 공급했다. 벡터의 v플래시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GUI)와 자동화 스크립트를 사용해 진단 서비스를 통해 ECU를 프로그래밍하는 툴이다. 이미 100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180개 이상의 플래시 사양을 지원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확장도 용이하다. ◆아우토크립트, '현대자동차 사이버보안 ES 테스트 자동화 툴 웨비나' 성료 아우토크립트가 지난 19일 '현대자동차 사이버보안 ES 테스트 자동화 툴' 웨비나를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웨비나는 현대자동차의 사이버보안 설계 표준(ES) 규격을 보다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우토크립트는 웨비나를 통해 실무자들이 직면한 테스트 공수 과다, 입력 오류 및 증적 누락, 비표준 성적서 문제 등 핵심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원 클릭으로 성적서를 생성해 현대자동차 표준 형식에 맞춰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테스트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휴먼 에러를 최소화한 공수 절감 효과를 강조했다. ◆레브잇, 전국 톱티어 인재 30명 초청 'AI 해커톤' 개최 '올웨이즈' 운영사 레브잇이 오는 30~31일까지 이틀간 '레브잇 AI 해커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상위 창업 및 AI 인재 30명을 선발해 1박 2일 동안 실제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AI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해커톤에는 레브잇의 현직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문제 정의와 아이디어 검증을 지원하며 강재윤 레브잇 대표와 베이스벤처스 안재구 심사역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참가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한다. ◆토스랩, AI 기능 강화한 '잔디홈' 출시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이 AI 기능을 강화한 '잔디홈'을 출시했다. 잔디홈은 업무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개인화된 지능형 업무 대시보드다. 사용자는 생성형 AI 기능을 언제든 활용할 수 있으며 읽지 않은 메시지가 있을 경우 AI가 주제별 요약을 제공해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잔디홈을 통해 사용자는 공지문 초안 작성, 번역, 용어 조사 등 생성형 AI와 상호작용한 업무 결과물을 잔디 안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오늘 일정과 해야 할 일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중요한 업무를 쉽게 파악 가능하다.

2025.08.22 15:57한정호 기자

해외 영역 넓히는 오픈AI, 인도에 첫 사무소 개소…현지 시장 공략 '박차'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이외 지역으로 입지를 점차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도 조만간 거점을 마련키로 해 주목된다. 현지 정부·기업 등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인도 인공지능(AI)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몇 달 안에 인도 수도 뉴델리에 새로운 사무실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현지 팀을 확장하기 위해 이날부터 최소 7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인력을 뽑기 위한 채용 활동도 시작했다. 분야는 주로 영업직군이다. 오픈AI는 현재 인도에 1명의 직원을 둔 상태로, 지난해 합류한 프라그야 미스라(Pragya Misra)가 현지 공공 정책 및 파트너십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인도에서 첫 번째 '개발자 데이(Developer Day)'도 개최할 계획이다. 현지 인력을 늘리고 더 큰 거점을 마련하면 오픈AI는 14억 인구를 보유하고 기술 인재로 유명한 인도에서 정부, 기업 및 개발자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 인도 지역을 위한 대형 및 소형 언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추진하는 12억 달러 규모의 인디아AI 미션에도 협력키로 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다양한 언어와 방언을 가진 국가"라며 "현지에서 데이터를 확보하고 힌디어·타밀어 등 다국어 모델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선 물리적 거점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확장은 급변하는 기술인 AI 분야에서 초기 규제 마련에 도움을 주려는 오픈AI의 노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는 글로벌 기술 기업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지만, 때때로 탐색하기 어려운 시장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오픈AI가 사무소를 개설하면 인도 AI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봤다. 또 최근 내놓은 월 5달러 이하의 저렴한 요금제를 현지 고객들이 많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인책을 펼치면서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현재 수익성은 점유율에 비해 기대에 못미친다. 최근 90일간 '챗GPT'의 인도에서의 수익은 360만 달러(약 48억원)에 불과했다. 시장 조사 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달 인도 AI 챗봇 시장 점유율 중 '챗GPT'는 83%를 차지했다. 퍼플렉시티는 약 8.9%,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5%를 차지했다. 인도 모바일 AI 챗봇 시장에선 '챗GPT'의 점유율이 약 92.5%에 달한다. 다운로드 수도 압도적이다. 앱 분석업체 앱피규어스에 따르면 인도는 최근 90일 동안 '챗GPT' 앱 다운로드 건 수가 2천900만 건 이상으로 기록되며 1위를 차지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인도가 우리에겐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조치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더 많은 소비자가 '챗GPT'를 유료로 구독하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무료 제공은 아니지만, 현지화된 저렴한 가격 정책을 통해 '챗GPT'의 구독 전환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8.22 15:56장유미 기자

AI 에이전트 시대 법적 이슈 다루는 포럼 열린다

한국정보통신법학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 에이전트 시대 도래에 따른 법적 이슈와 과제'라는 주제로 제17회 AI 윤리법제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발제는 변호사로서 인공지능법 분야에 권위자인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김병필 교수가 맡았다. 포럼 회장인 이성엽 교수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도래로 인해 인간과 AI 간 상호작용이 더욱 복잡하고 밀접해지고 있는 바, 이에 따른 법적 책임, 권리 보호, 제도적 정비 등 다양한 이슈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는 그 법적 과제들을 짚어보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AI 윤리법제포럼은 AI 시대의 법·제도와 윤리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모임으로 정기적으로 생성형 AI의 주요 윤리, 법제, 정책 이슈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2025.08.22 15:53박수형 기자

이재용 회장, 빌 게이츠 이사장과 오찬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국을 찾은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기업 사회공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오찬 회동했다. 두 사람은 오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사회공헌(CSR)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서로 미국, 한국을 찾을 때마다 자주 만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공유하는 등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게이츠 이사장은 이 회장이 선물한 휴대전화 '갤럭시Z 폴드4'를 사용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 초창기 시절 갖고 다녔던 무거운 벽돌과는 거리가 멀다"며 만족감을 드러내는 등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2025.08.22 15:50전화평 기자

"AI·초혁신경제로 잠재성장률 3% 회복"…李정부 경제 첫 청사진

이재명 정부가 AI와 초혁신산업을 앞세워 잠재성장률 3% 회복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기업주도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띄웠다. 기업과 공공 전 부문의 AI 대전환을 위한 과제 15개와 첨단소재부품과 기후에너지, 미래대응 중심의 초혁신경제 과제 15개 씩이다. 정부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합동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매년 두 차례 발표하는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술선도 성장을 전면에 내세우며 명칭을 경제성장전략으로 바꾼 것이다. 한국 경제 성장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략을 설펴보면 먼저 15개 과제를 중심으로 경제 사회 모든 분야의 AI 대전환을 추진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AI 대전환은 인구충격에 따른 성장 하락을 반전시킬 유일한 돌파구”라며 “다행히 우리는 광케이블, HBM 등 탄탄한 IT 기반과 제조암묵지는 물론 AI 시대의 쌀인 데이터 등을 풍부하게 축적하고 있어 지금은 다시 안 올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15개 AI 과제 가운데 기업 분야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3대 강국 진입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완전 자율운항선박 개발 ▲글로벌 AI가전 시장점유율 1위 ▲완전 자율비행드론 개발·활용 ▲주력업종 AI팩토리 전환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생태계 구축 등 7개 프로젝트에 집중한다. 공공 부문에서는 ▲AI기반 맞춤형 복지·고용서비스 ▲납세시스템 전면 자동화 ▲AI신약심사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시장규모를 대폭 늘리고 ▲데이터 활용역량 10위권에 진입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버티컬AI 확보 ▲AI전문가 순유입국 전환 ▲인재유치 매력도 20위권 진입 등의 목표도 제시됐다. AI 외에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도 선정했다. 기재부의 신성장전략추진단을 초혁신경제추진단으로 개편해 범정부 지원을 총괄 조율하게 된다. 15대 프로젝트 과제로는 ▲SiC 전력반도체 기술자립률 20% ▲LNG 화물창 소재부품 국산화 ▲초전도체 표준화 양산화, 응용기술 확보 ▲고방열 그래핀 상용화 기술개발 ▲특수탄소강 기술강화 ▲차세대 태양전지 선도 및 분산형 전력망 전국 확산 ▲해상풍력 고압직류송전(HVDC) 경쟁력 확보 ▲그린수소 초격차 기술확보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글로벌시장 선점 ▲스마트 농업 선도지구 조성 ▲스마트 수산업 선도지구 조성 ▲초고해상도 위성 개발 ▲K-바이오 의약품 ▲K-콘텐츠(게임 웹툰 등) ▲K-뷰티 통합클러스터 ▲K-식품 등이 꼽혔다. 혁신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100조원 이상 규모로 가칭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한다. 일반 국민의 공모자금, 연기금·민간금융이 참여하는 민간자금 50조 원 이상을 조성하고, 정부보증 기반의 기금채 발행 및 산업은행의 자금 출연을 통해 50조 원의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는 지방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정책체계를 전면 개편해, 현재 수도권에 치중한 발전수준을 '5극3특' 체제로 전환한다. 전국을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서남권(전북, 광주, 전남), 대경권(대구, 경북), 중부권(대전, 충청), 강원·제주권으로 나눠 권역별 특화산업을 지정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증시로 유도하는 코리아 프리미엄 전략을 제시했다.

2025.08.22 15:48박수형 기자

AI 교육은 받았는데, 왜 팀은 그대로일까?

최근 유통업 B사 마케팅 조직은 사내 AI 교육과 동시에 콘텐츠 제작·설문 분석 자동화를 필수 과제로 설정했다. 교육은 생성형 AI 기반 조사·분석 실습으로 진행됐고, 수료 즉시 팀은 카드뉴스 자동 제작과 고객 설문 분석 리포트를 파일럿으로 배포했다. 식품 R&D C기관은 교육 단계에서 실무 데이터를 활용해 소셜 빅데이터 트렌드 분석과 신제품 POC(Proof of Concept) 문서를 완성했다. 교육은 하루였지만 결과물은 연구 기획 회의 안건으로 채택됐다. 이 두 사례가 보여주는 핵심은 간단하다. 리더가 AI의 활용 목적과 적용 영역을 먼저 명확히 하고,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실습과 즉시 실행을 연결해야 팀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반대로 학습 효과는 분명해 보였지만 팀에 변화가 없다면, 병목의 원인은 대부분 학습 과정 밖에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교육 내용과 조직 과제의 연결 부재, 데이터 접근 권한과 라이선스·보안 같은 기반 시설의 미비, 교육 후 즉시 실행할 과제와 권한의 부재 등을 들 수 있다. 맥킨지의 The State of AI in 2025 보고서도 같은 맥락의 진단을 내놓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92%가 향후 3년간 AI 투자를 확대할 계획임에도 불구하고, AI 역량이 성숙 단계에 도달했다고 평가한 기업은 고작 1%에 불과하다. 맥킨지는 그 원인을 전사 차원의 방향 설정 부재와 AI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조직 역량 부족에서 찾았다. 기술을 알고 있는 것과 현장에서 쓰는 것 사이에는 반드시 메워야 할 환경과 구조의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AI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배운 내용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과 권한을 마련하는 과정이 수반돼야 한다. 이러한 환경적 지원 없이는 아무리 좋은 교육이라도 개인의 지식으로만 머물 뿐, 조직의 역량으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교육의 성패는 리더가 시작 전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 팀은 현재 어떤 업무에 가장 많은 시간과 자원을 쓰고 있는지, 그 업무 중 자동화나 데이터 분석으로 개선 가능한 영역은 어디인지, 그리고 이번 교육 주제가 그 영역과 직접 연결되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교육 직후 팀원들이 실행할 수 있는 과제와 권한을 준비하는 것도 필수다. 마지막으로 교육 효과를 어떤 지표로 확인할지도 미리 정해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교육은 흥미로운 하루로 끝나고 현장에는 아무 변화도 남지 않는다. AI 교육의 목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배워서 바꾸는 것이다. 변화는 실무자의 의지만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처음의 두 사례를 다시 떠올려보면, 성공의 이유가 명확히 드러난다. 바로 '구체적인 과제 설정', '준비된 데이터', '지체 없는 실행'이다. 교육이 팀의 속도를 바꾸는 순간은 늘 그 세 가지가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지점은 한 팀의 분투만으로는 오래 버티지 못한다. 리더가 적용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팀이 배운 내용을 실제로 써볼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사 차원에서 잘 설계된 AX(AI Transformation) 교육이 실현될 때 교육은 비로소 현장에 남는다. 다음 칼럼에서는 교육 설계 전, 리더가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과 에이블런이 개발한 AI 리터러시 역량평가도구 활용법을 다룰 예정이다.

2025.08.22 15:19박진아 컬럼니스트

장인화 포스코 회장 "모든 직원, 재해예방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

포스코그룹이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열어 그룹 내 각 사업장의 긴급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장인화 회장이 22일 직접 주재한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에는 포스코 김성호 노조위원장과 10개 사업회사 대표 및 그룹안전특별진단TF의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포스코이앤씨 긴급 안전점검 결과 등 사업회사별 안전현안을 토의했다. 특히 작업자들이 현장의 위험을 즉시 제보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시행한 '통합 안전제보 시스템' 참여를 독려했다. 장인화 회장은 “그룹 사업장에서 모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서 직원이 재해예방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가 되는 안전 관리체제로의 혁신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하며, 특히 "안전 전문회사, 산재가족돌봄재단 설립 등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안전 관리 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조속히 수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포스코이앤씨 사업장에서 불의의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며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말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20일에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CEO와 함께하는 안전공감 토크' 간담회가 열렸다. 각 분야 직원 80여 명은 '현장 안전을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전기구 신설', '안전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포상 등 동기부여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냈으며, 장 회장은 당장 실행 가능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을 지시하면서 “오늘의 안전이 우리의 내일을 지킨다. 우리 모두가 안전혁신 주체로서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며 "CEO인 나부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중심 경영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인화 회장은 지난 14일에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안전 컨설팅 및 검·인증 전문 기업을 방문해 최신 안전 관리기법과 유럽의 대표적인 안전 관련 정책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포스코그룹 안전 관리체계를 보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글로벌 안전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회장을 포함해 모든 경영층이 안전한 일터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안전 관리 혁신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2025.08.22 15:10류은주 기자

메타, 구글 클라우드와 13조원 계약 체결…AI 인프라 확장 가속

메타가 구글과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맺고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계약은 메타가 자체 데이터센터 확충만으로는 부족한 AI 인프라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향후 6년간 최소 100억 달러를 지불하고 구글 클라우드의 서버와 스토리지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사 간 첫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글로벌 3위 사업자인 구글 클라우드가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수천억 달러를 AI와 관련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타는 전 세계에 2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루이지애나주에만 약 400만 제곱피트 규모의 신규 센터를 건설 중이다. 하지만 상당수는 완공까지 시간이 걸려 즉각적인 컴퓨팅 파워 확보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메타는 AI 연구자 1인당 가장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외부 클라우드 활용을 병행하고 있다. 메타와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 협력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구글은 메타의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를 자사 개발자 플랫폼 '버텍스 AI'에 탑재해 기업과 개발자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다만 이번처럼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대비 구글 클라우드의 가격 경쟁력이 이번 계약 성사에 주효했을 것"이라며 "메타는 검색·코딩·실시간 요약·번역 등에서 경쟁사 모델들이 앞서가는 만큼 자사 라마 모델의 추론 능력 고도화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5.08.22 14:54한정호 기자

로보락,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옴니그립 챌린지' 진행

글로벌 스마트홈 기업 로보락이 다음달 17일까지 차세대 로봇청소기 'Saros Z70'(사로스 Z70)를 주제로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 '옴니그립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월 출시된 사로스 Z70은 업계 최초 5축 접이식 로봇 팔을 탑재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다. 로봇 팔 '옴니그립™'(OmniGrip™)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LED조명이 장착돼 양말, 휴지, 슬리퍼 등 최대 300g의 생활 소품을 들어 지정된 위치로 옮길 수 있다. '옴니그립 챌린지'는 전 세계 사용자들이 사로스 Z70의 옴니그립을 활용해 체스나 젠가 같은 게임을 즐기거나,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화제가 된 데서 착안했다. 로보락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국내 소비자들과 함께 즐기고, 제품을 활용한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챌린지는 Saros Z70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사로스 Z70을 구매한 고객들은 로보락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옴니그립 챌린지 영상을 참고하거나 본인만의 로보락 제품 활용 팁 영상을 제작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보락 물걸레 청소기 F25 Ace Combo(F25 에이스 콤보) ▲신세계 상품권 ▲로보락 전용 액세서리 키트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로보락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가장 인상 깊었던 콘텐츠에 '옴니그립으로 집어보고 싶은 물건'을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해당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신세계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사로스 Z70, 슬림하면서도 강력한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은 두께 7.98cm의 슬림한 디자인에 2만2000Pa(파스칼)의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엉킴을 방지하는 듀얼 안티탱글 브러시 시스템과 플렉시암™(FlexiArm™) 브러시, 적응형 높이 조절 기능을 갖춘 섀시 리프트 시스템™(AdaptiLift™)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또한,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StarSight™ Autonomous system 2.0)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경로를 설정해 효율적인 청소를 도와주며, 멀티 기능 도킹 스테이션 4.0은 자동 청소부터 리필, 건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Saros Z70은 기존 청소기 기능을 뛰어넘어 생활의 편리함과 청소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스마트 청소기”라며 “이번 옴니그립 챌린지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Saros Z70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2 14:49전화평 기자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쉐보레 긍정적인 반응은 현장의 헌신 덕분"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제천 리솜 포레스트에서 '쉐보레 2025 2분기 우수 대리점 및 카매니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쉐보레 우수 대리점 대표와 2분기 우수 카매니저를 포함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최근 출시된 2026년형 모델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공유하고 올해 목표를 재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가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접점에서 쉐보레의 가치를 전달해 온 대리점과 카매니저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더 큰 성과를 만들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분기 동안 우수한 실적을 거둔 대리점과 카매니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우수 대리점으로는 서울 북부 대리점, 인천 부평 대리점, 수원광교 대리점 등 전국 및 지역을 대표하는 총 10개 대리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 카매니저로는 총 30명이 선정됐다. 우수 카매니저로 선정된 하남 대리점의 조상래 카매니저는 "스타일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덕분에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쉐보레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조상래 카매니저의 수상에 기여한 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렌디한 디자인, 혁신적인 성능, 스마트한 편의 사양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은 물론 새로운 고객층으로부터도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안전 기술은 젊은 세대와 테크놀로지를 중시하는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쉐보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대리점 대표 및 카매니저들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고객 만족 중심의 판매 전략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다변화된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대리점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쉐보레는 앞으로도 대리점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고객 신뢰를 꾸준히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8.22 14:43김재성 기자

벤큐 조위, 23일 익스트림스 PUBG 韓中 대항전 개최

벤큐 이스포츠 브랜드 조위가 오는 23일 익스트림스랜드 펍지 한중 대항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항전은 2019년 열린 익스트림스랜드 펍지 인터시티컵 한중일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국제 교류전이다. 총 1천만원 상당 상금을 걸고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8개 팀이 1인칭 스쿼드 형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국내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FN 포천, GNL, GAME PT, Gen.G, 슈퍼펙트 아카데미 프로팀, 로자르, 걸뽀, 윤루트, 루오피스 등 크리에이터 8명이 참가한다. 공식 중계 이외에 대회 참가 인플루언서도 개인 채널을 통해 동시 송출을 진행한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대회는 한·중 배틀그라운드 팬과 선수가 함께 호흡하며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2 14:29권봉석 기자

스페이스린텍, 24일 우주의약 연구모듈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발사한다

우주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Space LiinTech)이 개발한 국내 첫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이 오는 24일 오후 3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SpaceX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된다. 이번 발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SpaceX가 주관하는 33번째 상업 보급 서비스 임무(CRS-33)다. 우리나라 우주의학 연구 역사상 첫 시도인 만큼 의미가 깊다. BEE-PC1 모듈은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에서 단백질 결정화 실험을 수행하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기존 우주바이오 실험과 달리 우주비행사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모듈에서는 ISS 도착 후 약 4개월간 실험이 진행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KIST와 하버드 의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분석될 예정이다. 이번 우주의약 연구를 통해 지상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고순도 단백질 결정 생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스페이스린텍은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실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부터 우주의약 상업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학순 대표는 “우주항공청의 민간 우주기업 육성 정책 지원으로 이룰 수 있던 여정”이라며 “이번 발사가 대한민국 우주바이오 연구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8.22 14:17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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