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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상환 부담 낮춘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24일 중기부에 따르면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네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중기부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 등의 영향으로 대출 상환 능력이 약화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채무조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채무부담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면서도, 회수 불가한 '특수채권(상각)' 무분별한 시효연장 중단으로 재기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사실상 회수가 어려운 특수채권(상각채권)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시효연장을 지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무분별한 시효연장 관행으로 장기 연체자가 양산되고 있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에 향후 소멸시효가 도래한 채권에 대해 채무자의 재산 상황과 회복 가능성 등 실익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효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변호사, 금융권 종사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채무자가 추심 부담에서 벗어나 재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차관은 “첫 번째 간담회에서 발표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 특례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발표한 시효 연장 중단 결정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들께 회복의 기회이자 재기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에 관한 '금융 안전망 강화 방안' 발표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8.24 12:11김기찬 기자

"치매 일으키는 단백질 타우·아베 결합되면 독성 완화"

"치매 일으키는 단백질 2개 결합하면 독성 완화" 알츠하이머병 병태생리 내 타우 단백질과 결합한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가 뇌세포 사멸 독성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가 원인인 치매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KAIST는 화학과 임미희 교수(금속신경단백질연구단 단장)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리 단백질 중 하나인 타우의 미세소관 결합 영역이 아밀로이드 베타와 직접적인 상호작용(타우-아밀로이드 베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응집 경로를 변화시키고, 세포 독성을 완화할 수 있음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첨단바이오의약연구부 이영호 박사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뇌과학연구소 김윤경 박사, 임성수 박사는 참여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알츠하이머병은 병리학적으로 2개 단백질이 '아밀로이드 플라크(노인성 반점)' 형태로 세포 내부와 외부에 각각 축적된다. 2개 단백질은 신경세포 안에서 영양분과 신호물질을 운반하는 수송로 역할을 하는 '타우'의 응집으로 형성된 '신경섬유 다발'과 뇌 속 신경세포 막에 뇌 발달, 세포 간 신호 전달, 신경세포 회복 등에 관여하는 아밀로이드 전구 단백질이다. 이 두 단백질의 상호작용이 알츠하이머 질환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는것을 이 연구진이 분자수준에서 처음 규명했다. 연구팀은 타우 단백질이 신경세포 안에서 미세소관(세포 내 수송로)에 붙는 구조(K18, R1-R4, PHF6, PHF6) 중, K18, R2, R3이 아밀로이드 베타와 결합해 '타우–아밀로이드 베타 복합체(이종 복합체)'를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작용이 중요한 이유는 아밀로이드 베타가 원래대로라면 독성이 강한 딱딱한 섬유(아밀로이드 피브릴)로 쌓이게 되지만, 타우의 특정 부분이 붙으면 아밀로이드 베타가 독성이 낮고 덜 단단한 형태의 응집체 형성 경로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특히, 들 타우 단백질의 반복 구조는 질환 발병과 연결되는 아밀로이드 응집이 처음 뭉치기 시작하는 과정(핵 형성 단계)을 지연시키고, 또한 질환 진행에 관계되는 아밀로이드 베타의 응집 속도와 구조적 형태를 동시에 변화시켜 아밀로이드 베타가 일으키는 독성 수준을 뚜렷하게 감소시키는 것을 연구팀이 확인했다. KBSI 이영호 박사는 “치매 발병 및 진행에 관한 새로운 분자 메커니즘을 규명한 것"이라며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사이의 질환 간 상호작용은 물론, 치매, 당뇨병, 암 등 여러 질환 사이의 상호 연관성을 밝히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KAIST 임미희 교수는 “타우 단백질의 병리적 이해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며, “알츠하이머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백질 응집 기반 신경 퇴행성 뇌질환에서 치료 표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 모티프를 발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5.08.24 12:00박희범 기자

뉴욕 진출 지원받는 韓AI·디지털 스타트업 10곳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AI·디지털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에 이어 새로운 스타트업 허브로 부상 중인 뉴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사업의 올해 하반기 참여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25일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욕대에 마련한 '글로벌AI프론티어랩'의 사무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의 현지 특화 AI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AIIA)을 이수토록 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각 10개 기업을 선발하고 있다. 하반기 참여기업 선정을 위해 진행된 공모에는 27개 기업이 지원했고 전문가 평가와 뉴욕대와 협의를 거쳐 기술력, 현지 진출 계획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이하 10개 기업이 선발됐다. 하반기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10월23일까지 8주간 뉴욕대 스턴의 AIIA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 4주간 현지 맞춤형 솔루션 확보, 투자자 네트워킹과 후속 연계 등 국내외에서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상반기 참여기업들은 그간의 지원을 토대로 현지 기업과의 계약 협약 체결 13건, 미국 내 출원 3건(특허 2건, 상표 1건) 등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상반기 참여기업 중에서도 추가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하반기 참여기업들과 함께 10월 중순 개최되는 현지 한인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인 'KOOM(꿈)'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포럼에도 참석해 현지에서 브랜드 홍보와 네트워킹 기회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2일 상반기 지원과정 종료와 하반기 과정 착수를 앞두고 상하반기 참여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오늘 이 자리가 참여기업들 간에 경험을 공유하고 전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른 사업들에도 이러한 간담회를 통해 프로그램이 보다 내실있게 운영되어 기업들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4 12:00박수형 기자

"과학 없이 미래 없다"…데니스 홍, 트럼프 행정부 비판

"과학 없는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엔젤레스(UCLA) 기계·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이자 로봇연구소 로멜라를 이끄는 데니스 홍 교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 경시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홍 교수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과학 자체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결여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느낀다"며 "이는 공중 보건과 지구 환경 모두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백신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에서 드러나는 태도를 "과학적 사실을 경시하는 위험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 연구비 중단, 하버드·UCLA 같은 주요 대학에 대한 압박, NASA 과학 분야 예산의 대폭 삭감 등은 학문의 자유와 인류 공동 과제를 동시에 위협하는 조치"라며 "이러한 변화는 로멜라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젊은 연구자들과 미래 세대를 위한 연구 환경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홍 교수는 이번 사안이 단순히 한 나라의 정책을 넘어 인류 전체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문제와 같은 전 지구적 도전 앞에서 미국 과학이 약화되는 것은 인류 문명의 지속 가능성을 흔드는 일"이라고 전했다. 반면 한국의 행보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교수는 "한국은 과학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세대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며 "젊은 연구자와 학생들은 여전히 열정과 창의성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가 본받아야 할 귀중한 본보기"라고 강조했다.

2025.08.24 11:42신영빈 기자

데이터브릭스, 텍톤 인수…"AI 에이전트 강화"

데이터브릭스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을 추가 인수한다. 2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가 머신러닝(ML) 스타트업 텍톤을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3~2024년 모자이크엠엘과 태뷸러를 연달아 흡수하고 올해 네온까지 매입한 것에 연이은 행보다. 텍톤은 우버 출신 엔지니어들이 2020년 설립한 기업이다. 실시간 요금 책정에 쓰이는 내부 AI 플랫폼 '미켈란젤로'를 운영했다. 지금까지 세쿼이아 캐피털과 클라이너 퍼킨스, 안드리센 호로위츠, 베인 캐피털 벤처스 등으로부터 1억6천만 달러(약 2천216억2천300만원)를 조달했다. 2022년 기준 기업가치 9억 달러(약 1조2천466억원)를 기록했으며 직원 수는 약 90명이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 에이전트 빌드와 자동화 도구인 '에이전트 브릭스'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화형 서비스 구축 시 중요한 실시간 응답 속도를 줄이는 데 텍톤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두 회사는 이미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텍톤은 2022년 데이터브릭스와 스노우플레이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두 데이터 플랫폼 기업은 텍톤에 직접 투자하기도 했다. 데이터브릭스는 비상장 주식을 활용해 텍톤을 인수할 예정이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최근 1천억 달러(약 138조5천200억원)를 웃도는 기업가치로 신규 자금 조달에 합의한 상태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AI 속도는 무엇보다 중요한 기능"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AI 에이전트 기술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4 11:39김미정 기자

[ZD브리핑] 트럼프 만난 이 대통령, 대미 투자 발표 주목…국회 결산 논의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보안,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정치권의 쟁점 법안 처리, 글로벌 기업들의 신기술 행사까지 이번 주는 굵직한 현안이 쏟아집니다. 반도체 투자, 에너지 안보, 콘텐츠 산업 활성화 등 경제 전반을 가늠할 이슈들이 주목됩니다. 한미 정상회담, 대미 반도체 투자 확대 관심...여, 노랑봉투법 이어 상법 2차 개정 강행 예고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는 정부 주요 인사들과 더불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총수가 동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반도체 기업들의 대미 투자 규모가 확대될 지 주목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현지 첨단 파운드리 팹 건설 등에 370억 달러, SK하이닉스는 첨단 패키징 팹에 38.7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미국 정부의 기조를 고려하면, 해당 투자 규모를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더불어민주당은 노란봉투법(노조법 2조 3조 개정안)에 이어 2차 상법 개정안 처리 강행을 예고했습니다. 쟁점 법안들마다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25일까지 무제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제계는 경제단체 계속해서 해당 법안들의 역기능을 우려하며 보완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선 전력망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안보와 공급 안정성 확보,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혁신, 탄소 저감 기술 등이 의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엔비디아 등 기업 임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완성차가 미국 관세 영향으로 북미 시장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토요타는 지난달 모델별 평균 가격을 270달러(38만원) 폭으로 인상했고, 미국 시장에 의존하는 스바루도 가격을 올렸습니다. 일본 완성차뿐만 아니라 포드, BMW, 포르쉐, 애스턴마틴 등 가격을 인상했는데요, 이 행렬에 아우디도 모델과 트림에 따라 최소 800달러(110만원)에서 최대 4천700달러(650만원)까지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제너럴모터스(GM)과 현대자동차그룹, 스텔란티스 등은 아직 가격 인상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지는 않았지만, 기업 손실이 이어지면 언제든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제18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리테크 2025)이 오는 27~2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개최됩니다. '리테크 2025'는 폐기물 관리, 자원 재활용, 고부가가치 소재·원료 기술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입니다. 폐기물처리 설비·기술 및 정책과 ESG 기반 리사이클 플랫폼 등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산업구조 전환을 이끄는 기술 흐름이 소개됩니다. 국회 예산결산 논의...콘텐츠산업 논의 잇따라 열린다 국회에서는 예산 결산에 대한 논의가 이어집니다. 예결위는 25일 결산심사소위를 구성하고 2024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과 예비비지출 승인 건을 논의한 뒤 26일까지 종합정책질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과방위에서는 27일 예정된 예산소위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회계연도 결산과 함께 예비비지출 승인안, KBS와 EBS 결산 승인안을 다룬 뒤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과방위는 이와 함께 전체회의를 열어 26일 법안 상정을 거친 뒤 27일 본회의가 산회한 뒤 ICT 법안심사를 위한 소위를 열 계획입니다. 한국방송학회는 26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문화강국 실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세미나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통해 문화강국을 실현하고, 콘텐츠 산업 진흥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아가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28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국내 최대 콘텐츠 전문 전시회인 '2025 광주 에이스페어'가 나흘간 개최됩니다. 올해는 400개 기업이 507개 부스 규모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에이스페어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LG CNS, 에이전틱 AI 신규 플랫폼 공개...AWS, 게임 고객 컨퍼런스 개최 LG CNS는 오는 25일 LG사이언스파크 ISC동 컨버전스홀에서 'AX 미디어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LG CNS의 AX 전략을 비롯해 에이전틱 AI 신규 플랫폼과 서비스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벡터코리아는 이달 26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액셀러레이트 SDV: 차량 개발 및 테스트 전략'을 주제로 '벡터 테크데이 2025'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현장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국내외 전문가들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가상화·네트워크 등 미래차 개발의 실질적인 전략과 솔루션을 공유될 예정입니다. 태블로는 오는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서울 파르나스에서 '태블로 데이터 페스트 코리아 2025'를 개최합니다. 올해 행사는 'AI 시대 가장 적합한 데이터 분석'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AI 시대에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조망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게임 및 미디어 고객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게임·미디어 산업의 클라우드 전략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GS네오텍·메가존클라우드·솔트웨어 등 AWS 파트너사가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표해 산업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버티브코리아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미래에셋타워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버티브코리아는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소개하고 새롭게 공개한 버티브 360AI 시연을 통해 기술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현대글로비스와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제일기획, 에코마케팅, 컴투스 등 국내 비즈니스 리더들이 데이터 혁신 전략과 노하우도 공유합니다. 플리토도 같은 날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플리토 퍼스트 미디어 인사이트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창립 1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장 여정과 향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플리토는 이번 행사에서는 회사의 새로운 비전인 '플리토 2.0'을 중심으로, 초개인화 기반의 신기술 데모 시연과 함께 다가오는 AI 시대에 대응하는 서비스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트러스트커넥터와 법무법인 디엘지는 이달 29일 드림플러스 강남 이벤트홀에서 '기술을 소비하는 기업에서 AI를 설계하는 기업으로'라는 주제로 'AI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 포럼 2025'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와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 변호사가 기조 연설을 맡아 에이전틱 AI 시대의 기업 혁신과 컴플라이언스 균형을 발표합니다. 이 외에도 유엔진솔루션즈·더존비즈온·투이컨설팅·오리엔텀 등 주요 기술 기업이 나서 실무 경험과 AI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에픽게임즈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5' 열린다...넷마블 신작 뱀피르 출시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언리얼 엔진과 에픽 에코시스템의 최신 기술·제작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행사인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5'를 오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는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와 빌 클리포드 언리얼 엔진 총괄 부사장, 마커스 와스머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의 기조연설로 막이 오릅니다. 다양한 산업별 트랙에서 총 38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으로, 일부 세션들은 라이브로 실시간 중계됩니다. 신작 게임 출시 소식도 있습니다. 넷마블의 MMORPG '뱀피르'가 주인공입니다. PC와 모바일 기기로 즐길 수 있는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 주요 개발진이 제작을 맡았으며, 뱀파이어 소재에 MMORPG의 성공 공식을 융합한 신작으로 요약됩니다. 이와 함께 26일에는 게임과학연구원과 구글코리아가 마련하는 '2025 게임과학포럼'도 개최됩니다. 이번 주제는 'AI가 바꾸는 창작, 미래가 묻는 균형'입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29일 결심공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결심공판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립니다. 검찰의 구형과 변호인 최후변론, 피고인 신문과 김 창업자의 최후진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 창업자는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둘러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건강 문제로 앞선 공판에는 여러 차례 불출석했지만, 결심공판에는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면진료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미래 의료는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의료혁신 토론회'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국회의원 최보윤이 주최로 오는 8월2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인공지능(AI)과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래 의료 혁신과 비대면진료의 역할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 선재원 대표가 '의료데이터로 여는 맞춤형 비대면진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합니다. 개보위, 27일 전체회의 열고 SKT 처벌 수위 다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서 27일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이 회의에서 SKT 침해사고 관련 처벌 수위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난 4월 SKT 측의 신고 이후 4개월 만에 처분과 관련해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고학수 개보위 위원장은 엄정 처벌을 예고했던 만큼 과징금 규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관련 법에 따르면 과징금은 매출액 3% 이내에서 부과할 수 있습니다. SGA솔루션즈, 27일 풀스택 보안전략 소개 정보보안 기업 SGA솔루션즈는 시스템 접근제어 자회사 'SGN' 합병에 따른 'Full-Stack 보안전략'에 대해 소개합니다. 최근 보안업계 사이에서 '제로 트러스트' 전략이 핵심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SGA의 전략에 대해 브리핑하는 자리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29일 '이슈앤 톡'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3분기 '이슈앤톡' 행사를 2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KISA 스미싱대응팀이 스미싱과 엑스레이 서비스와 관련해 발표를 하고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첫 번째 세션이 진행됩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침해신고와 유출신고, 따로 또 같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어집니다. 위협분석단과 개인정보조사단에서 발표를 담당합니다.

2025.08.24 11:37류은주 기자

한국피지컬AI협회 10월 1일 출범..."세계시장 선도"

정부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의 향후 5년 경제 청사진이다. 인공지능(AI)과 초혁신산업 등 경제 대혁신을 통해 '진짜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1%대 후반까지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3%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0개 분야 AI 대전환과 차세대 최첨단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특히 잠재성장률 3% 달성의 열쇠인 기술 중심 성장을 위해 이 대통령 임기인 오는 2030년까지 로봇 등에 AI를 적용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세계 선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피지컬AI는 물리적 환경에서 실체를 갖고 작동할 수 있는 AI를 의미한다. 현실 세계에서 지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율 머신으로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등이 이 범주에 포함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지각 AI→생성 AI를 지나 이제는 '물리적 세계에서 인지하고, 이해하고, 계획하고, 행동하는' AI, 곧 피지컬AI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피지컬AI가 50조 달러 규모의 제조·물류 산업을 혁신할 것이며, 움직이는 모든 것은 로봇화되고 AI가 내재될 것"이라고 강조, 피지컬AI 붐을 촉발시켰다. 와중에, 피지컬AI 산업 진흥과 발전을 목적으로 한 사단법인 한국피지컬AI협회가 오는 10월 1일 출범할 예정이어서 시선을 모은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협회는 피지컬AI 산업 진흥과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실증, 상용화 촉진 등 여러 사업을 수행한다. 임원은 협회장 1인을 포함해 5인의 이사와 감사 1인으로 총회에서 선출한다. 최근 과기정통부에서 사단법인 설립 승인을 받았다. 한국피지컬AI협회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유태준 마음AI 대표를 21일 판교 소재 마음AI 사무실에서 만나봤다. 아래는 유 대표와 일문일답 -한국피지컬AI협회에 대해 소개해달라 "한국피지컬AI협회는 인공지능이 '생각'을 넘어 '움직이고 작동하는' 피지컬AI 시대의 개막에 맞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이제 물리적 실체에 탑재돼 직접 세상을 움직이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우리 협회는 이러한 시대적 전환 속에 한국이 피지컬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게 정책을 제안하고 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제조 강국인 대한민국의 강점을 살려 AI, 반도체, 하드웨어를 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단기과제로는 '피지컬AI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가상세계와 실제세계에서 데이터를 생성, 수집하고 VLA 모델을 학습한 후 실제 물리적인 디바이스에 통합해서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회원사 현황과 확대 전략은? "협회는 피지컬AI 기술과 산업도메인 두 축으로 회원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즉, 피지컬AI SW, AI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완제품이 한 축이고, 제조·농업·건설·국방·보건복지 등 산업도 한 축이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려 한다. 정부 정책 및 예산 할당에 협회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려 한다. 특히, 피지컬AI 핵심 기술군인 온디바이스 AI, 자율주행, 멀티모달 인터페이스 등과 관련한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발족식은 언제 열리나 "오는 10월1일이다. 이날 오전 10시~1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이태희 국민대 교수가 피지컬AI 국내외 동향을 발표하는 등 여러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피지컬AI에 대한 정의가 다양하다. 유 대표가 보는 피지컬AI는? "가상세계에 머물러 있는 AI 시스템이 물리적 세계와 연결,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실체를 갖추게 되는 단계의 인공지능이다.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 가전제품과 같은 자율 시스템이 현실 세계를 인지하고, 이해하며, 복잡한 행동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 분야라고 정의할 수 있다. 특히 VLA 모델이 피지컬AI의 핵심기술이다. VLA는 인간의 신체 제어 능력을 모사해 자율주행과 제어를 실현하는 피지컬AI의 핵심 기술이다. 우리 협회가 지향하는 피지컬AI는 최근 회자되고 있는 제조LLM (제조현장의 데이터셋으로 학습시킨 LLM)과는 다른 방향이며, AI의 최종적인 발전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피지컬AI 시장 현황과 과제를 말해준다면? "클라우드 기반의 LLM기술은 한국이 미국과 중국을 추격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피지컬AI는 다르다. 궁극적으로 온디바이스 기반을 목표로 하는 피지컬AI 분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다른 나라도 출발점에 서 있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이 충분히 선도할 수 있는 분야다. 게다가 한국은 반도체와 제조 강국이다. 피지컬AI 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 피지컬AI에 대한 투자는 클라우드LLM에 대한 투자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며, 투자에 대한 성과창출 기간도 짧다. 그러므로 바로 시작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할 일은 피지컬AI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VLA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터 환경을 구축해 산업 도메인별 수요기업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일부터 착수해야 한다. " -마음AI는 피지컬AI 시대를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우리 회사는 약 2년전부터 전사적인 제품 방향을 피지컬AI로 전환하고, VLA모델을 핵심으로 한 'WoRV(World-of-Robotic-Vision, 워브)' 라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워브'는 자율주행 농기계와 같은 실제 상용화 성공사례를 만들어 냄으로써 마음AI가 피지컬AI 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자율 경비 로봇 'SORA'를 통해 다른 산업도메인으로 확장했고 해외 수출까지 성공했다. 최근에 확장한 분야는 국방 피지컬AI다." -세계 최고 피지컬AI 모델을 개발하자고 주창하는데… 어떤 거며 이유는? "세계 최고의 피지컬AI 모델은 VLA 통합 데이터셋과 고정밀 물리엔진 기반 디지털 트윈 환경을 조성하자는 거다. 이를 위해 전국 5개 권역별 특화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실환경 데이터를 수집·검증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수요를 가지고 있는 수요기업들이 매우 많다. 이 기업들이 구체적인 사례를 가지고 가상세계와 실제세계에서 데이터셋을 구축 및 축적해나가면서 초기에는 산업도메인에 특화된 VLA모델을 개발하고, 축적한 데이터셋의 양이 충분히 쌓이면 소위 '월드 모델'이라는 범용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월드모델로 세계 피지컬AI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다. 이러한 투자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자율주행, 로봇 등 고성장 분야를 실제 수요로 연결해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현재나 미래(잠재) 회원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피지컬AI는 인공지능의 미래이자 우리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거다. 글로벌 시장에서 피지컬AI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민간의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우리 협회는 피지컬AI 관련 입법 및 예산 배분 공론장을 구축하고, 핵심 기술의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 및 규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 개발부터 시장 창출까지 피지컬AI 생태계 성장을 위해 협회와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2025.08.24 11:23방은주 기자

가정용 강자 LG전자,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 확대 가속

LG전자가 B2B 사업 영역이자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3일부터 나흘간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 '클린쇼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문 세탁 솔루션 기업뿐만 아니라 호텔, 병원, 기숙사 등 다양한 분야의 B2B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영향력을 키우는 계기로 삼는다. '클린쇼'는 세계 9천여 업계 관계자가 참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에서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미국 '클린쇼', 독일 '텍스케어' 등 세계 각국 주요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다. LG전자는 올해 약 231m²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부터 소용량 드럼 세탁·건조기, 통돌이 세탁기까지 LG전자의 상업용 세탁가전 제품 라인업을 총망라해 전시한다. 'LG 프로페셔널'은 세탁기, 건조기, 복합형 세탁건조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LG전자에 따르면 세탁물을 분석해 최적의 세탁 및 건조 코스를 설정하는 AI 기술이 적용됐고, 세탁통의 진동과 회전을 감지해 대용량 빨래에도 최적의 움직임으로 세탁 시간을 단축한다. 건조기는 저온 제습 방식의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 히터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옷감 손상도는 낮다. B2B 고객들의 다양한 사업 환경을 고려해 ▲상업용 세탁가전 전용 앱 '런드리크루'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활용 사례 등 통합관리 솔루션도 선보인다. LG전자의 상업용 세탁가전 전용 앱 '런드리크루'는 기기 원격 제어 외에도 오류 알림, 스마트 진단 등 기능으로 에너지 효율성 및 관리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다. 최근 글로벌 진출 확장을 위해 다국적 결제 모듈을 업데이트 했으며 UI/UX도 더욱 편리하게 개선했다. 이미 자체 관리 솔루션을 보유하는 기업 등 '런드리크루' 사용이 어려운 B2B 고객들을 위한 API 활용 사례도 소개한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의 데이터를 교환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연결 고리'다. LG전자는 자체 API를 활용해 B2B 고객들이 각자 상황에 맞는 독자적인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LG 프로페셔널'을 연내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상업용 세탁기 공급을 시작하며 잇따른 성과를 내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뚜렷한 성장성을 갖춘 상업용 세탁 시장은 가전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B2B 시장”이라며 “AI와 고효율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업용 세탁가전 라인업을 앞세워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카이퀘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상업용 세탁 시장은 2032년까지 약 108억 달러(약 15조1천38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은 아파트 같은 다세대 주거 시설에서 집집마다 세탁실을 설치하는 대신, 공용 세탁 공간이나 빨래방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2025.08.24 11:00전화평 기자

美 50% 철강 관세, '산업용 로봇' 일부 포함

미국 정부가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로봇 업계도 영향권에 들어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가 최근 관세 적용 대상으로 지정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개 품목 가운데에는 산업용 로봇 가운데 팔렛타이징 로봇도 포함됐다. 해당 품목은 대미 수출 시 50% 관세가 부과된다. 구체적으로 철강·알루미늄 함량 부분에는 50%의 고율 관세가, 비함량 부분에는 한미 FTA에 따른 15% 상호관세가 각각 적용된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지난 18일 0시 1분 통관분부터 적용되고 있다. 다만 기존 산업용 로봇은 이번 조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무관세가 유지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팔렛타이징 로봇이 물류·제조 현장에서 자동 적재·하역에 널리 쓰이는 만큼 대미 수출 기업의 비용 부담과 가격경쟁력 악화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5.08.24 10:44신영빈 기자

영국, 전 국민 '챗GPT 플러스' 제공 검토…"오픈AI와 논의"

영국 정부가 전 국민에게 '챗GPT 플러스' 이용 권한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AI와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카일 영국 기술장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영국 정부는 학교 수업이나 군대, 경찰, 법원 등 공공 분야에서도 오픈AI 기술 이용을 허용하고, 오픈AI가 영국 정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것이다. 다만 이를 실현하려면 영국 정부가 최대 20억 파운드(약 3조7천400억원)를 투입해야 한다. 가디언은 비용 탓에 이를 당장 실현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했다. 앞서 카일 장관은 지난 3월과 4월에도 알트먼 CEO와 만찬을 가진 바 있다. 지난달에는 오픈AI와 공공서비스 분야 AI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영국은 챗GPT 유료 구독 상위 5개 시장에 포함됐다. 오픈AI는 "이미 수백만 영국인이 무료 버전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AI 민주화와 경제적 기회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가디언에 밝혔다. 영국 정부는 구글과 앤트로픽 등 오픈AI 경쟁사와도 협력을 맺었다. 카일 장관을 "AI가 미래 국제질서에 핵심 영향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오픈AI는 영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와도 유사한 논의를 추진 중이다. 최근 아랍에미리트는 교통·의료·교육 분야 공공 서비스에 챗GPT를 적용하는 협정을 오픈AI와 체결했다. 영국 과학기술부는 "오픈AI를 비롯한 AI 기업들과 협력해 인프라 투자와 공공서비스 혁신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4 10:39김미정 기자

SK온-에코프로, 美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

SK온과 에코프로는 22일 배터리 순환 생태계 업무협약 및 블랙파우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랙파우더는 이차전지 스크랩(불량품)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만들어지는 검은색 가루다. 이차전지 내 주요 금속 성분인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이 농축된 상태로 있어 '배터리의 원유'로 평가받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코프로 그룹 내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는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로부터 폐배터리 스크랩 기반 블랙파우더를 공급받는다. 공급 물량은 월 기준 약 200톤으로 계약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5년이다. 에코프로씨엔지가 SK온에서 블랙파우더를 공급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SKBA에서 나오는 블랙파우더를 공급받아 포항에서 양극재를 만든 뒤 SKBA에 재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코프로씨엔지는 원료 공급처를 미국으로 확대하게 됐다. SK온은 미국 생산법인의 공정 스크랩을 활용해 핵심 금속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며 순환 공급망 구축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에코프로와 SK온은 이번 협약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부터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구축한 점에 의의를 뒀다. 양사는 이번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대상 소재와 지역을 확장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경민 SK온 사업개발실장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순환 생태계 리사이클 사업모델' 구축 여부가 배터리 밸류체인 내 기업들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터리 공급망 자립도를 높이는 동시에,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이번 블랙파우더 장기 공급 계약으로 에코프로와 SK온이 셀, 양극재, 전구체, 리튬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비즈니스모델을 완성했다"며 "차별화된 리사이클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료 공급처를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4 10:34김윤희 기자

고려아연 "중간배당 정책 공시 누락 아냐"

고려아연은 회사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일각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확산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공표하면서 변동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명확히 알리지 않았다는 주장과 보도가 허위라고 짚었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3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2023~2025년) 연말 별도실적 기준 배당성향을 30% 이상 유지하고 연 1회 중간배당 실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며 "실제 별도기준 배당성향을 52%로 초과 달성한 2023년과 마찬가지로 2024년 별도기준 배당성향도 80%로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3년 2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 수립' 공정공시를 통해 연 1회 중간배당 추진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하면서, 해당 사업연도의 경영성과 전망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경영상황 악화가 예상되는 사업연도에는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실행해 배당 재원을 활용한 바, 이미 공시한 자료와 공개매수신고서에 기재된 내용을 기초로 하면 투자자들 입장에서 이를 통해 중간배당 재원이 소진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중간배당 여력 관련 '미공개정보'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지속적인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3년 평균 총주주환원율을 최소 40%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변경 및 상향해 회사의 중장기 밸류업 로드맵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도 근거로 들었다. 고려아연은 최근 3년(2022~2024년) 평균 총주주환원율이 연결기준 75%로 한국 주권상장법인 중 최상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수치는 그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사업보고서, IR 자료 등에서 밝힌 목표치를 크게 상회한다고 짚었다. 고려아연은 "올해도 지난해 10월 발표한 밸류업 로드맵에 따라 주주와 시장에 약속드린 대로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약 1조 6천700억원 규모)을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며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통한 자기주식 매입은 영풍의 적대적M&A로부터 고려아연의 기업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2025.08.24 10:17김윤희 기자

게임스컴 2025, 韓 게임 경쟁력 재확인…나날이 커지는 中 비중

올해 '게임스컴 2025'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이는 긍정, 부정 모두 상존하는 형태로 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일본, 나날이 약진하는 중국 게임사에 비해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제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로 자리잡은 '게임스컴 2025'는 지난 20일 개막해 24일 행사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올해 게임스컴에는 72개국에서 1천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전시 면적 역시 전년 대비 3천㎡ 확장된 23만3천㎡에 달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이 메인 B2C와 B2B 등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게이머들과 퍼블리셔, 관계자를 맞이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 중에서도 눈에 띈 곳은 크래프톤과 펄어비스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첫 DLC와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 그리고 배틀그라운드 IP로 부스를 꾸몄다. 펄어비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기대작 '붉은사막'을 선보였다. 두 게임사는 각각 7홀과 6홀에 자리해 글로벌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연 대기시간은 기본 90분을 넘어섰으며, 길목에서 보이는 게이머들의 등과 팔에는 '인조이'와 '붉은사막'의 굿즈가 가득했다. 카카오게임즈 오션드라이브의 부스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션들아이브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은 지난해 '게임스컴 2024' 출품 당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4월 공개된 약 9분 분량의 '갓 세이브 버밍엄' 신규 트레일러는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게임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져 홀 한켠에 자리하고 있었음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의 시연을 위해 부스를 찾은 모습이었다. 이외에도 ▲7개의 신작을 들고 찾아온 엔씨소프트 ▲삼성전자·엑스박스 등을 통해 게임을 출품한 넷마블 ▲인디게임 4종 중 1종이 '인디 아레나 부스 어워드쇼'의 '베스트게임상'을 받은 네오위즈 등 글로벌에서 국내 게임사의 위상을 한번 더 확인한 '게임스컴 2025'였다. 올해 게임스컴에 참여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성과도 주목할만 하다. 먼저 B2B 한국공동관 부스는 현장 상담 513건, 약 1억4천만 달러(약 1937억원) 규모의 성과를 기록했다. 개발사로는 ▲룸톤 ▲모들스튜디오 ▲비커즈어스 ▲지니소프트 ▲애드버게임코리아 ▲네오제이피엘 ▲그레이클로버 ▲주식회사 페퍼스톤즈 ▲나누컴퍼니 ▲주식회사 비펙스 ▲주식회사 공감오래콘텐츠 등 총 11개가 참여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B2C 부문의 전시 참여도 지원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 ▲스튜디오비비비 ▲스튜디오두달 ▲라이터스게임즈 ▲하이퍼센트 등 총 5개 게임 개발사가 참여했다. 콘진원 관계자는 내년 B2C의 규모를 더 늘리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이 고무적이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팬덤, IP 파워 측면에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게임사들에 비해 그 파워가 부족한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의 '몬스터헌터: 와일즈' 등 글로벌 게이머들이 열광하는 게임이 부족했다는 올해 게임스컴이지만, '바이오하자드', '포켓몬스터', '콜오브듀티' 등 전통의 강자 IP들은 여전히 환호받는 모습이었다. 닌텐도 스위치2를 앞세워 대형 부스를 낸 닌텐도 또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더해 텐센트, 호요버스 등 중국 게임사들은 이제 글로벌 게임사로 제대로 자리잡았음을 과시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많은 이들이 '원신', '젠레스 존 제로' 등 호요버스 게임의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고, 액션 RPG부터 메카, 서브컬처까지 다양하면서도 눈에 띄는 중국 게임사의 신작 대기를 위해 장사진이 형성됐다. 텐센트는 올해 게임스컴에만 12개 이상의 타이틀을 선보였다. '작년 대비 볼거리가 부족하다'라는 평가를 받는 게임스컴에 다양한 장르, 높은 퀄리티의 게임으로 일본과 중국 게임사들이 그 빈틈을 파고드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캡콤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최고의 에픽 게임 ▲최고의 비주얼 게임 ▲최고의 오디오 게임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캡콤은 지난해에도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통해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국내 게임사의 수상은 올해도 불발됐다. 올해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국내 게임 중 유일하게 ▲최고의 비주얼 ▲모스트 에픽 ▲최고의 엑스박스 게임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등 총 4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으나, 최고의 엑스박스 부문은 '그라운디드2'가 수상했으며, 나머지 부문은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이 수상했다. 국내 게임사의 서구권을 향한 IP 확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 눈에 띄던 '붉은사막' 가방, '인조이'의 귀여운 고양이 굿즈를 갖고 있는 참관객 등 서서히 국내 게임사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점은 호재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등 각 게임사 수장과 경영진이 현장을 찾아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꾸준한 지원과 공략을 예고한 점도 긍정적이다. 게임스컴 현장을 둘러본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게임스컴은 유럽의 지리적 입지와 방대한 인프라라는 강점을 지닌 행사다. 이번 전시에서 국내 게임사의 약진 또한 돋보였다"며 "우리 지스타는 규모의 경제로 승부하기보다 고유한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콘(G-CON) 컨퍼런스를 명망 있는 행사이자 강력한 콘텐츠로 키워 해외 게임사와 글로벌 게이머들이 찾아오는 행사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지콘과 연계된 지스타 전시에 영향력 있는 국내외 게임사가 참여하도록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24 10:15정진성 기자

노란봉투법, 결국 본회의 통과…다음은 '더 센' 상법 개정

경제계가 거세게 반대해 온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결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전날부터 진행된 노란봉투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표결로 종결시키고 재석 186인 중 찬성 183인, 반대 3인으로 가결했다. 노란봉투법 처리에 반대해 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부분 표결에 불참했다. 국회는 전날인 23일 오전 법안 상정 후 국민의힘 요구로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필리버스터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처음으로 시작했고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종료됐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자'로 넓히고 하청 노동자에 원청과의 교섭권을 부여하는 것과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 법안은 공포되면 6개월 후 시행된다. 재계에서는 경영권 침해 부작용을 우려하며 사용자 범위를 기존대로 유지하고, 법 시행 유예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대안을 제시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노란봉투법 통과 직후 2차 상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더 센' 상법 개정안으로 불리는 2차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2025.08.24 10:14류은주 기자

OLED로 되살아난 故 박서보 '묘법'…LG전자, 프리즈 서울서 첫 공개

박서보 화백의 '묘법'이 LG OLED 기술로 되살아났다. LG전자는 내달 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예고 영상은 오 25일부터 9월 6일까지 런던 피카딜리 광장,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해외 랜드마크 2곳과 서울 시청, 광화문에 위치한 전광판 2곳을 통해 송출된다. 영상은 한국 단색화의 거장 故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품인 '묘법' 연작 중 홍시색 작품이 LG OLED 기술을 통해 재탄생 된다는 메시지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LG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예고 영상 속 작품을 포함한 박서보 화백의 묘법 연작 회화와 이를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LG 올레드 TV만의 깊이 있는 색 표현과 퍼펙트 블랙 화질을 통해 박서보 화백 특유의 섬세한 디테일과 질감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2021년부터 프리즈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며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주고, 예술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예술에 관심 있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부터 3년 동안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하는 등 작품을 담는 디지털 캔버스이자 그 자체로 예술의 일부가 되는 LG 올레드 TV만의 혁신적인 가치를 알리고 문화 예술을 후원하는 'LG OLED ART'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2025.08.24 10:03전화평 기자

롯데온,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기획전 연다

롯데쇼핑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해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모은 '안전기준 체크 더 안전한 픽' 기획전을 오는 2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와 시민단체가 선정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소개하고 최대 20% 중복 쿠폰을 지원한다. 행사에는 화학물질저감 제품 판매업체 약 1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획전 상품으로는 ▲불스원의 레인오케이 투인원(2in1) 발수코팅&세정 ▲애경의 엄마의 선택 베이킹소다 1kg 2개 + 베이킹소다 주방세제 ▲LG생활건강의 한.입 100% 과탄산소다 1kg 등을 마련했다.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은 화학제품 관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심사제는 생활화학제품에 포함된 유해화학물질을 줄이고 소비자가 더욱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 중이다. 제품 내 전 성분을 공개하고 해당 성분의 안전성과 제조 공정, 기업의 안전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적합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심사를 통해 인증받은 제품은 '더 안전한 선택'이라는 마크로 확인할 수 있다. 임태민 롯데온 식품팀장은 “이번 기획전은 전문가의 심사로 신뢰도를 갖춘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한 자리에 모으고 안전한 제품의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지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4 09:51박서린 기자

"독자 개발만으론 한계"…메타, 미드저니와 AI 동맹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이미지·영상 생성 스타트업 '미드저니' 기술 라이선스를 획득할 예정이다. AI 영역에서 독자 개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외부 파트너와 협력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 신임 최고 AI 책임자인 알렉산드르 왕은 엑스(X)에 “향후 모델과 제품에 미드저니 미적 기술을 라이선스해 수십억명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양사 연구팀 간 기술적 협업을 예고했다. 이어 “자사가 사람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려면 모든 방식을 동원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는 세계적인 수준 인재, 야심찬 컴퓨터 로드맵, 업계 최고 기업들과의 협력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미드저니는 2021년 데이비드 홀츠가 설립한 이미지 생성 기업으로 지난 6월에는 기존 이미지를 기반으로 짧은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비디오 모델 'V1'을 선보였다. 이번 제휴를 통해 메타는 자사 앱에 멀티미디어 AI 생성 기능을 개발·통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플랫폼에서 AI 생성 콘텐츠가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메타의 이번 행보는 저커버그 CEO가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 개발에 수십억달러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최근 몇 달 간 경쟁사로부터 최고 수준의 AI 연구자를 적극적으로 영입했고 AI 인프라 투자도 대폭 늘렸다. 또한 AI 음성 기술 기업 플레이 AI를 인수하고 데이터 라벨링 기업 스케일 AI에도 지분을 투자했다. 아울러, 메타는 이번 주 자사 AI 조직을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메타의 AI 부서는 최근 메타 초지능 랩으로 이름이 변경됐으며 이번 개편으로 4개의 별도 팀으로 나뉘었다. 이는 지난 6개월 동안 네 번째 조직 개편에 해당한다. 메타와 미드저니의 협력은 메타의 기존 자체 AI 모델과 제품이 경쟁사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나온 것이다. 또 모든 것을 내부에서만 구축하려는 메타의 방식을 버리고 외부와 손잡는 전환점이다. 지난해 메타는 텍스트 프롬프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도구 '이매진'을 출시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영상을 생성, 편집할 수 있는 영화 생성 모델 '무비 젠'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이를 올해 인스타그램에 완전히 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통합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해당 모델이 구글의 비오 3(Veo 3)나 오픈AI의 소라와 같은 최신 공개 모델과 비교해 구식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메타는 핵심 대형 언어 모델 비헤모스를 대외 공개하려던 계획도 접고 새로운 모델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는 코딩과 같은 업무에서 서드파티 모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25.08.24 09:25박서린 기자

AWS 대표의 일침..."AI가 신입 대체? 가장 어리석은 말"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인 맷 가먼 대표가 AI로 신입 직원을 대체하려는 기업들의 시도를 두고 “들어본 것 중 가장 어리석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AI 코딩 툴을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 수장의 발언이라 업계 안팎에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더레지스터·기가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가먼 대표는 지난 19일 투자자 매튜 버먼의 유튜브 대담에 출연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 대담은 AWS가 제공하고 있는 AI 코딩 툴 '키로' 등 AI와 관련된 주제가 화두였다. 맷 가먼 대표는 “일부 기업 리더들이 'AI가 모든 주니어 직원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하더라”며 “신입사원은 비용 효율적일 뿐 아니라 AI 도구에 가장 적극적으로 적응하는 집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후 아무 것도 배우지 않은 직원만 남는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를 계속 채용해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방법, 문제를 쪼개고 사고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AWS가 내놓은 AI 코딩 툴 키로 역시 이런 학습을 돕는 보조 수단이 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또 가먼 대표는 AI 시대의 커리어 전략에 대해서는 단순한 기술 습득보다 '배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학습 마인드셋을 기르는 능력이 미래 인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AI가 작성한 코드량을 성과 지표로 삼는 풍토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맷 가먼 대표는 “조직은 AI로 무한히 많은 코드를 생산할 수 있지만 그게 곧 좋은 코드라는 의미는 아니다”며 “코드의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WS 개발자의 80% 이상이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다. 문서 작성이나 유닛 테스트, 코드 작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와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해커뉴스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 이용자는 “적어도 한 명의 CEO는 신입을 무시하고 AI에 투자하면 결국 회사를 망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또 "가먼 대표가 AI에 대한 견해를 바꾼 것 같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여전히 그는 코딩이 AI로 대체돼야 한다는 견해는 바꾸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가먼 대표는 지난해 말에도 강경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사내 회의에서 “주 5일 사무실 출근이 싫다면 다른 회사로 가라”고 말했다. 당시 엔데믹 이후 원격근무에서 대면근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불만이 높았지만 그는 “직접 대면하지 않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사례를 본 적이 없다”며 대면 협업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 그는 원격 환경에서는 아마존 리더십 원칙인 '반대하고 받아들여라(Disagree and Commit)'가 실현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화상회의나 메시지로는 적극적인 토론과 문제 제기가 어렵다는 이유였다.

2025.08.24 09:20백봉삼 기자

中, AI칩 자립화 70% 목표…엔비디아 의존 탈피 노력

중국 주요 지방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자립화를 국가 전략으로 내세우며 엔비디아 의존도 줄이기에 나섰다. 닛케이아시아는 지난 21일 중국 주요 지방자치단체가 3년 내 AI반도체 자립화를 최소 70%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오는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70%를 현지에서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베이징시는 같은 기간 자립화를 100%까지 달성하겠다는 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IT 기업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몰려 있는 구이양시도 신규 시설에 설치되는 반도체 약 90%가 중국에서 양산돼야 한다는 규정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중국 산시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위 사례는 미국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2024년 초 중국 AI 반도체 시장의 약 80%를 점유했으나, 화웨이·바이두 등의 칩 생산 확대로 5년 내 점유율이 50~60%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4월 "중국이 AI 반도체 분야에서 자립과 자강을 갖춰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화웨이 등 현지 주요 기업들은 자체 반도체 설계 및 생산능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례로 화웨이 '어센드 910B' 칩의 경우, 엔비디아 중국향 커스터머 칩인 'H20 대비 약 85% 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나아가 중국은 현지 기업들에게 엔비디아 H20 칩을 사용하지 말 것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20에 미국이 '백도어'를 설치해 자국 안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다만 엔비디아는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2025.08.24 09:12장경윤 기자

"통제불능 AGI, 인류 대체할 '지적 외래침입종' 될 수 있다"

인공지능(AI) 업계가 통제 불가능한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AGI가 세상에 풀릴 경우 인류를 대체하는 '지적 침입종'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4일 AI프론티어스 '통제되지 않은 AGI는 인류를 대체할 것'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 중국 딥시크 등이 현재 AGI 개발 및 오픈소스 공개 의사를 지속적으로 천명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오픈AI 오픈소스 모델 출시와 미국 백악관의 정책 기조 역시 이런 흐름을 가속하는 흐름이다. AGI란 인간 전문가 수준으로 대부분의 지적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 시스템을 의미한다. 오픈AI는 이를 '대부분의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업무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단순 복제를 통해 무한 증식이 가능하고 신규 지식을 즉시 공유하는 등 구조적 이점도 갖췄다. 문제는 AGI가 공개되면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해진다는 점이다. 현재 AI의 윤리적 안전장치는 200달러(약 30만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미세 조정을 거쳐 쉽게 제거될 수 있다. 과거 메타의 언어모델 '라마' 역시 출시 직후 검열이 제거된 버전이 유포된 바 있다. 심지어 AGI는 스스로 자신의 소스코드를 외부로 빼돌리는 자가 유출까지 감행할 수 있다. 이렇게 풀려난 AGI는 양심이나 거리낌 없이 사이버 공격, 생화학 무기 개발 등에 악용될 수 있다. 이는 테러리스트나 불량 국가에 세계 최고 수준 전문가를 보내주는 것과 같은 안보 위협이다. 전문가들은 AGI가 디지털 세상에서 자원을 확보하고 자신을 보호하며 무한 증식하는 '지능형 외래 침입종'이 될 것이라 경고한다. 수수두꺼비나 칡덩굴이 생태계를 파괴하듯 AGI가 인류 통제를 벗어나 디지털 생태계를 장악한다는 것이다. 이 시나리오는 '점진적 무력화' 형태로 진행될 수 있다. 처음에는 유용한 AI 비서로 등장하지만 점차 사회 모든 시스템에 통합돼 인간의 일자리를 잠식한다. 결국 사회의 주요 의사결정까지 AI가 맡게 돼 인간은 손쓸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이런 흐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 AI가 만든 콘텐츠가 인터넷을 채우고 있으며 AI 챗봇이 인간의 정서적 교류 대상이 됐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5년 내 화이트칼라 직업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궁극적으로 AGI는 인간의 도움 없이 스스로를 개선하고 진화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다. 이 경우 AGI는 지구의 두 번째 지능이 아닌 인류를 대체하는 '후계 종'이 된다. 경제, 기술, 미디어를 모두 장악한 AGI 앞에서 인류의 역할은 끝난다. AGI 개발은 원자력이나 합성 생물학 기술처럼 엄격한 국제적 논의와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현재 빅테크 기업들은 인류 이익과 무관한 인센티브 구조 속에서 폭주하는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앤서니 아기레 미래의 삶 연구소(FLI) 전무 이사는 "심대한 위험과 미지의 결과를 고려할 때 우리가 AGI를 통제할 수 없거나 통제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이를 개발하는 것은 모든 인류 이익에 반한다"며 "분명한 사실은 지금 후자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4 09:02조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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