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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5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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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구 운영사 니더, 브릿지 80억원 투자 유치

실시간 단기 일자리 매칭 서비스 기업 니더(대표 신현식)가 총 80억 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일본 1위 스팟워크 플랫폼 기업 타이미를 비롯해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 SK증권, 롯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니더가 운영하는 단기 일자리 매칭 플랫폼 급구는 이력서나 면접 없이도 원하는 업무에 즉시 연결되며 출근 인증부터 급여 정산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다. 특히 당일 급여 지급 보장 등을 핵심 기능으로 제공하여 구직자와 사업장 모두의 편의성을 높혔다. 니더는 국내 주요 편의점사는 물론 쿠팡, 이케아 코리아, 글로우서울 등 다양한 산업군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물류, 유통, 외식 분야 전반에서 실시간 단기 인력 매칭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니더는 이번 투자를 통해 최근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물류센터, 유통∙판매, F&B 등 단기 투입 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에 특화된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여 대규모 물류센터와 유통 거점에서 발생하는 단기 인력 수요를 시스템적으로 관리하고, 근무 현장에서의 배치 및 출, 퇴근 모니터링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현장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일자리 매칭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더 높은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해 기업 측에는 필요 인력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근로자에게는 개인 일정과 맞춤형 조건에 부합하는 일자리 탐색 기능을 제공해 시장 내 차별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니더 신현식 대표는 “최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선택적 근로 형태를 선호하는 인재 풀이 늘어나면서 플랫폼 이용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며 “10년 이상 단기 근로 시장에서의 정보 불균형과 관리 공백을 해소하는데 주력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인력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국내 대표 단기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미 오가와 료 대표는 “타이미는 창업 이래 일본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력 부족' 해결에 힘써 왔다”며 “한국은 합계출산율 0.75로 일본보다 저출산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에서 쌓아온 타이미의 지식과 한국 현장을 잘 아는 니더의 전문성이 결합하여 한국에서도 일할 가능성을 넓히는 노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니더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23:25안희정 기자

[보안 리더] 김용대 KAIST 교수 "통신과 무인이동체 분야 최고"

"우리 연구실이 전 세계에서 이동통신 관련 보안 논문을 제일 많이 쓴 것 같습니다." 김용대 KAIST 교수(전기·전자공학부)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이동통신 관련 논문을 약 20편 정도 썼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6월초, 김 교수는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사용 중인 7종의 주요 보안 프로그램에 심각한 보안 취약점 19건이 발견됐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주요 취약점으로 ▲키보드 입력 탈취 ▲중간자 공격(MITM) ▲공인인증서 유출 ▲원격 코드 실행(RCE) ▲사용자 식별 및 추적 등을 꼽았다. "금융권 보안SW 설치 우리나라처럼 많은 곳 없어" 김 교수는 금융권의 보안SW 의무 설치와 관련해 "전 세계에서 국민들에게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라하고 강요하는 나라는 러시아 등 몇 곳 말고 없다. 심지어 이들 나라도 그렇게 많은 소프트웨어를 깔라고 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많이 깔라고 하는 나라다"면서 "구글 지메일을 봐라. 로그인할때 보안SW 설치하라고 하지 않는다. 뒷단(서버)에서 다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앞단(PC)에서 하라고 한다. 교과서를 보면 암호키는 소유자 조차도 볼 수 없어야 한다고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교수는 6월말에는 AI가 만든 한국어 댓글을 탐지하는 기술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 시선을 모았다. 이어 지난 7월말에는 경희대 박철준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 스마트폰 통신 모뎀 하위 계층에서 통신을 마비시킬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알렸다. 김 교수는 연세대에서 수학 전공으로 학부를 마치고 동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석사 학위 후 병특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에서 암호 알고리즘을 연구하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으로 유학을 가 전산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10년간 교수 생활을 하다 2012년 KAIST 교수로 부임,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현재 KAIST 전기·전자공학부와 정보보호대학원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KAIST 석좌교수(2013~2016년)와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2017~2020년) 등을 역임했다. 올해 KAIST ICT 분야 지정 석좌교수와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에 선정됐다. 작년에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교수(IEEE 펠로)에 뽑혔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KAIST 과학치안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통신과 무인이동체 분야 보안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 학자다. 이는 구글 스칼러(Google Scholar)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구글 스칼러'는 학술 논문, 학위논문, 서적, 특허, 학회자료 등 학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전문 검색 엔진이다. 일반적인 구글 검색과 달리 학문적인 자료만 다룬다. 2003년부터 최근까지 20여년간 꾸준히 구글 스칼러서 논문 인용 '구글 스칼러'에 따르면, 김 교수 논문은 작년 한해만 900건 정도가 인용됐다. 특히 2003년부터 최근까지 20여년간 꾸준히 그의 논문이 인용됐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7년간은 연간 인용 건수가 500회가 넘었다. 국내 보안 전공 교수 중 이 정도 구글 스칼라 인용 수를 기록하는 교수는 드물다. 김 교수는 "1998년 미국으로 유학을 가 전산 박사를 4년만에 땄다. 박사 때 연구한 게 그룹 통신(카카오톡 그룹챗 같은)에서 키 관리를 어떻게 할 지였다. 미국 지도교수와 같이 연구한 키 알고리즘이 미국 국방부가 채택, 사용하기도 했다"고 들려줬다. 수학을 좋아했다는 그는 "수학이 어려워 암호로 갔고, 암호가 어려워 다시 시스템 보안으로, 지금은 응용시스템의 보안, 이렇게 계속 전공을 바꿨다"며 미소지었다. 그의 세계적 연구력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사람 몸 안에 있는 심장박동기가 악의적인 전자파 때문에 작동이 멈출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15년에는 노이즈 같은 소리로 날아가는 드론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 해외 언론이 이를 크게 다뤘다. 같은 해 LTE에서 구현한 음성기술 취약점을 찾아내 세계 통신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2009년에는 중앙서버 없이 참가자(Peer)들이 서로 직접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P2P(Peer-to-Peer) 기술의 취약점을 찾아내 세계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8년에는 우리나라 당국에서 통신사 테스트베드를 열어줘 기지국 코어망의 취약점 다수를 처음으로 찾아내 역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19년에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스텔라'가 멈출 것 같다는 논문을 발표했는데, 실제 한달 후 '스텔라' 플랫폼이 멈춘 일이 있다. 현재 그는 KAIST 과학치안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3년 전부터 보이스피싱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국내 한 주요 매체는 올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상금액이 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보이스피싱 관련 60억 짜리 과제 3개 중 1개를 맡아 진행, 사업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해 보이스 피싱 예방과 추적 수사를 할 수 있는 기술이다"고 소개했다. "무인이동체, 연구하고 싶은 곳 너무 많아" 그는 무인이동체(자율주행 드론과 로봇 등) 보안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연구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면서 "우리나라가 무인이동체 보안에 신경을 별로 안쓴다. 이의 연구자가 드물다. 이 분야서 해외 유명 학회에 계속 논문을 발표하는 곳은 우리 연구소가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듯하다. 국가 전체로 보면 아쉽다. 과제는 꽤 있는데 상용화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소리로 드론을 떨어뜨리는 연구도 그는 애착을 갖고 있다. 2015년 이런 내용의 논문을 발표, 주목을 받았다. "요즘 기준으로 하면 안티 드론 기술"이라면서 "소리를 들려주면 드론이 후드득 떨어지는 기술을 2015년 개발했고, 해외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공진현상을 이용해 센서 값을 부르르 떠니 드론이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수행한 자율주행차용 라이다(LIDAR) 연구도 언급했다. "라이다는 빛을 보내는 거고, 레이다는 무선 신호다. 이 둘은 차이가 있다"면서 "라이다가 앞을 못 보게 하는, 라이다가 헛 것을 보게 하는 논문을 2017년에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통신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 통신표준기관과 관련 제조사 및 서비스기업에 전달, 이를 개선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가 통신 보안을 시작할때만 해도 세계에서 거의 유일했다. 지금은 10개 그룹 정도가 있다"면서 "우리가 지적한 논문 내용을 표준단체들이 대부분 논의하고 검토한다. 우리가 지적한 문제들이 다 패치가 된 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SK텔레콤(SKT)이 자사의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새로 만든 조직인 보안혁신위원회 멤버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통신 보안 현황을 묻자 "이동통신 보안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보안 투자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용대 KAIST 교수는... 2025 - 현재: 카이스트 ICT 지정 석좌 교수 2025 -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 2024 - 현재: IEEE Fellow 2022 - 현재: 카이스트 과학치안연구센터 센터장 2012 - 현재: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2012 - 현재: 카이스트 정보보호대학원 겸임교수 2018 - 2020: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센터장 2013 - 2015: 카이스트 지정 석좌교수 2002 – 2012: 미국 미네소타대학 조/부교수 2005: 미국 과학재단 Career Award 1993 – 1998: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

2025.08.27 23:25방은주 기자

무신사, 안타 스포츠와 中 공략…합작법인 설립

무신사는 안타 스포츠와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 '무신사 차이나'를 설립하고 공동 투자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현지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달 9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무신사는 합작법인 지분 60%를 보유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갖고 안타 스포츠가 나머지 40% 지분을 보유한다. 무신사 차이나는 중국 시장 내에서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의 온오프라인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며, 안타 스포츠는 합작 법인 이사회를 통해 전략적·재무적 관리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무신사와 안타 스포츠의 요구가 맞아떨어져 추진됐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 1만여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유망한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의 중국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타 스포츠는 중국에서 '멀티 브랜드' 전략을 실행 중인 현지 최대 규모의 스포츠웨어 그룹이다. 스포츠웨어, 애슬레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전개하고 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무신사의 패션 산업 경험과 안타 스포츠의 브랜드 관리 역량이 결합돼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유통 채널과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활력 넘치는 중국 시장에서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22:15박서린 기자

LRQA, CISO Singapore 2025에서 사이버보안의 미래 논의

싱가포르, 2025년 8월 27일 /PRNewswire/ -- LRQA는 지난 8월 19~20일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CISO Singapore 2025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400명 이상의 사이버보안 리더들이 참석해 디지털 보안의 미래를 모색했으며, LRQA는 그 중심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했습니다. LRQA team at CISO Singapore 2025 LRQA 부스는 업계 전문가들이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활발한 장이 되었으며, LRQA 팀은 사이버 회복력, 적응형 보안, 리스크 거버넌스, 침해 대응 준비와 관련한 실질적이고 선도적인 전략을 공유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주제는 LRQA가 추구하는 미션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LRQA는 조직이 더욱 스마트하고 강력한 보안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사이버 회복력: 잠재적 위협을 식별하고 보안을 비즈니스 목표와 연계 적응형 보안: 민첩하고 기술 중심의 전략으로 새로운 리스크에 선제 대응 리스크 거버넌스: 견고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조직의 대응 역량 강화 침해 대응 준비: 탐지·대응·복구 전 과정에서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 LRQA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 포티스 캄푸리스(Fotis Kampouris)는 "CISO Singapore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의미 있는 대화와 미래 지향적인 아이디어가 오간 뜻깊은 자리였다"며,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열정적인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어 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LRQA는 기업들이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고 자신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이버보안 환경 속에서 LRQA는 회복력 있고 유연하며,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보안 생태계 구축을 함께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LRQA에 관하여 LRQA는 브랜드 보증, 인증, 사이버보안, 검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선도 기관으로, 전 세계 고객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효과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12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국제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lrqa.com/k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Hasan Surve Regional Marketing Manager - APAC, LRQA hasan.surve@lrqa.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56965/LRQA.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994890/5391521/LRQA_Logo.jpg?p=medium600

2025.08.27 22:10글로벌뉴스

낙동강 주민대책위, 장형진 전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 형사고발

낙동강 상류 환경피해 주민대책위원회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장형진 전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현 고문)를 형사 고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고발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변호사들이 소송대리인으로 참여했다. 고발장에는 카드뮴 유출·불법 폐기물 매립·대기 분진을 통한 공공수역 오염(환경범죄단속법 및 물환경보전법 위반), 경북 봉화군이 내린 오염토양 정화명령 불이행(토양환경보전법 위반), 오염물질 누출·유출 미신고(토양환경보전법 위반) 등이 포함됐다. 비소, 수은 등 다른 특정수질유해물질 유출과 폐기물 불법 매립을 둘러싼 수사도 함께 요구했다. 주민대책위와 민변은 장형진 고문이 1988년부터 2015년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영풍 석포제련소를 실질적으로 지배했고 현재까지도 공정거래위원회가 그룹의 동일인으로 장 고문을 지정한 점을 제시했다. 이들은 “장 전 대표이사가 수십 년간 누적된 환경법 위반 행위 전반을 사실상 주도해 온 만큼 최종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변 소송대리인단 변호사들은 “환경 범죄는 단순히 벌금형이나 행정처분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불법으로 얻은 경제적 이익을 환수하고 훼손된 환경을 복원하며 주민들의 건강권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대책위와 민변은 “이번 고발이 한국 사회에서 환경 정의를 제도적으로 확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철저히 수사해 수십 년간 이어진 불법 환경오염의 책임이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8.27 21:19김윤희 기자

"인앱결제 불공정 경쟁의 마지막 피해자는 구글·애플"

“구글과 애플 같은 글로벌 빅테크가 앱마켓에서 우월적 지위를 앞세워 불공정 경쟁을 계속한다면 시장은 약탈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약자에 해당하는 앱 개발자들이 먼저 밀려나게 되고, 결국 마지막 피해자는 구글과 애플이 될 것입니다” 고삼석 동국대학교 AI융합대학 석좌 교수는 27일 국회서 열린 '국내 앱마켓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삼석 교수는 특히 “단순히 기업 간 이해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글과 애플이 각사 앱마켓에서 부과하고 있는 결제 수수료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 현재 구글과 애플은 인앱결제 수수료로 최대 30%까지 부과하고 있다. 이러한 재정적 부담뿐만 아니라 불투명한 앱 심사 및 서비스 지연, 광고 독점으로 인한 단가 상승, 보복 행위 등 다양한 불공정 사례도 소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전체 매출의 30%는 사업자에게 엄청난 부담”이라며 “영업 마진이 30%를 넘는 업체가 몇이나 되겠냐, 이는 사실상 개발사와 창작자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구글과 애플이 각각 인앱결제 수수료로 30%를 가져가는 것에 반발하며, 자사 게임 '포트나이트' 내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에 구글과 애플은 이러한 조치가 앱마켓 정책을 위반했다며 해당 게임을 자사 앱마켓에서 삭제했다. 이후 에픽게임즈는 두 기업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공방을 시작했고, 그 결과 일부 판결에서 승소해 앱마켓 공정 경쟁 논의에 불씨를 지폈다. 스위니 대표는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전 소송 과정에서 확보된 증거 자료는 상당 부분 이미 공개됐으며, 봉인된 자료도 수 개월내 공개될 예정”이라며 “법적 자료와 시장 조사 결과 등 한국 입법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시민단체, 정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 개발자들이 애플·구글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덧붙였다. 국내 앱마켓 시장의 불공정 경쟁 문제를 놓고 산업계와 시민단체, 학계에서도 의견을 모았다. 김종원 원스토어 팀장은 “높은 수수료와 폐쇄적 운영이 스타트업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며 “구조적 개방과 상호운용성이 확보돼야만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글·애플이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앱마켓 환경은 신생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확산하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단체 역시 불공정 구조의 피해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된다고 경고했다. 한석현 서울 YMCA 실장은 “개발사들이 떠안는 과도한 수수료는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가 최종 부담자가 된다”며 “앱마켓 운영의 불투명성은 소비자의 선택권까지 심각하게 제약한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디지털 경제 차원에서 바라봤다. 고 교수는 “앱마켓은 디지털 경제의 심장”이라며 “공정한 경쟁 질서가 확립되지 않으면 산업 전반의 혁신 동력이 사라지고, 결국 글로벌 빅테크 스스로도 시장 기반을 잃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책 당국도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주연 방송통신위원회 조사정책기획과장은 “국내 앱 생태계에는 최종 소비자, 모바일 앱 개발사, 원스토어 같은 국내 앱마켓 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다”며 “이들 각각에 적합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앱마켓이 모바일 비즈니스의 핵심 인프라로서 게이트키퍼 역할을 하는 만큼, 보다 합리적이고 적절한 규제가 요구된다”며 “현재 과징금은 관련 매출액의 약 3% 수준, 약 680억원 정도로 글로벌 빅테크를 제재하기에는 부족하다. 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징금 상향과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모바일 앱 생태계를 공정하고 개방적인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앱결제 강제 금지 보완 입법, 글로벌 형평성 제고)에 발맞춰 제도적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고 덧붙였다. 조 과장은 “시민단체, 학계, 법조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수준의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27 21:18진성우 기자

방통위 조직개편 속도전...법안심사 논의 시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위원회 개편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상임위에 법안이 상정된 다음 날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관련 법안만 다루고 제정법을 고려해 내달 초 공청회까지 진행한 뒤 정기국회 본회의 통과라는 목표까지 세웠다. 27일 과방위는 법안심사2소위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이 발의한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설치법 제정안을 중심으로 법안 심사를 시작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가인권위원회 추천 위원 본회의 부결에 항의하며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하며 소위에 참여하지 않았고, 소위에서는 주로 타 부처의 의견을 청취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조직개편TF 논의 결과를 대통령에 보고하고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방통위에 대한 조직개편 방향은 과방위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 중심으로 논의되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다. 관련 법안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대표발의 했다. 먼저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현 방통위의 상임위원을 9명까지 늘리는 이른바 방통위 확대안을 담은 방통위설치법 개정안을 내놨다. 김현 의원이 최근 발의한 시청각미디어통신위설치법은 방송통신과 디지털플랫폼 영역을 다루는 내용으로 기존 방통위를 폐지하고 새로운 기구를 설치하는 제정법이다. 이훈기 의원은 앞선 두 의원과 달리 독임제 조직인 미디어콘텐츠부를 신설하고 합의제 기구인 공공미디어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새 위원회 설치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다만, 현재 과방위 법안소위에서는 이훈기 의원 발의안을 배제하고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김현 법안심사소위원장의 법안만 병합해 심사하고 있다. 소위에서 다뤄진 법안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는 반대 뜻을 명확히 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플랫폼 기업들이 모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레거시 미디어와 뉴미디어를 동일한 규제 잣대로 적용해 산업 발전의 저해가 우려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같은 쟁점은 내달 초 개최 예정인 공청회에서 거세게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방송 3법 개정 이후 후속 절차를 위해 방통위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는 이유로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입법 의지가 강력해 다수결로 본회의 통과까지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병합심사 중인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방통위는 폐지되고 정무직을 제외한 방통위 직원들은 새로운 기구에 몸을 담게 된다. 즉, 방통위원장은 새 법안에 따라 임기가 종료된다는 설명이다.

2025.08.27 19:08박수형 기자

기업 노리는 '그 놈들' 활개…2분기 랜섬웨어 17%↑

올해 2분기 랜섬웨어 피해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서비스에 대한 피해도 집중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SK쉴더스는 2025년 2분기 KARA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 건수는 1556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다만 지난 1분기(2575건)와 비교하면 40% 줄었는데, SK쉴더스는 이같은 감소가 클롭(Clop), 랜섬허브(RansomHub) 등 대형 랜섬웨어 공격 집단의 활동 중단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여전히 전반적인 랜섬웨어 위협 수준은 심각하다는 것이다. 주요 랜섬웨어 공격 집단 중 킬린 공격 시도가 빈번했던 집단은 '킬린(Qilin)'이다. 킬린은 지난 4월 SK그룹 미국 법인 SK아메리카스 뉴욕 오피스에 대한 공격은 물론, 웰컴금융그룹 등에 대해서도 랜섬웨어 공격을 시도했던 집단이기도 하다. SK쉴더스는 킬린의 활동이 두드러진 배경과 관련해 랜섬허브 그룹의 일부 공격자가 킬린에 합류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랜섬허브의 활동이 줄어든 이후 킬린의 월평균 피해 건수는 기존 35건에서 70건으로 두 배 늘었다. 이 외에도 아키라(Akira), 플레이(Play) 등 랜섬웨어 그룹의 공격이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SGI서울보증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는 건라(Gunra) 그룹을 비롯해 데브맨(Devman), 노바(Nova) 등 신생 랜섬웨어 그룹의 활동도 눈에 띄었다. 특히 일상 생활과 직결되는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 피해가 집중 발생했다. 5월에는 공학 및 과학 계산 소프트웨어인 매트랩(MATLAB)과 시뮬링크(Simulink)를 개발한 매스웍스(MathWorks)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클라우드 센터 등 주요 플랫폼이 장기간 마비됐다. 국내에서도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두 달만에 다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도서 검색·주문, 전자책 열람, 공연 티켓 예매 등 주요 서비스가 전면 마비되며 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6월과 이달에 걸쳐 두 차례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헬스케어, 공공 서비스 등 분야를 대상으로 한 전 세계에 걸친 랜섬웨어 공격 시도가 빈번했던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SK쉴더스는 위협 대응 강화를 위해 ▲신속한 보안 패치 ▲내부 접근 권한 관리 ▲행위 기반 이상 징후 감시 강화 등 선제적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실시간 탐지와 즉각 대응이 가능한 MDR(Managed Detection & Response) 서비스를 고도화된 랜섬웨어 대응의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MDR은 해킹 사고 발생 시 원인 분석, 감염 차단,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SK쉴더스의 서비스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랜섬웨어 공격이 소비자와 밀접한 서비스와 공공기관으로까지 확산되며 일상 생활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산업군의 서비스 중단은 곧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시간 탐지와 대응이 가능한 SK쉴더스의 MDR을 통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27 18:17김기찬 기자

편의점·휴게소, 무라벨 먹는샘물병 유통 늘린다

환경부는 28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C-Space24·스토리웨이 등 주요 편의점 6개사와 한국도로공사·대한상공회의소·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먹는샘물 상표띠 없는(무라벨) 제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표띠 없는 먹는샘물병의 제조·유통 등을 확산해 소비자가 무라벨 제품을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점·휴게소 등에서 무라벨 먹는샘물병을 우선 판매하도록 독려하고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소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환경부는 먹는샘물병 제조 유통 시 상표띠를 부착하지 않도록 하는 대신에 수원지·용량·유통기한 등의 필수 제품정보는 병마개에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해 제공하거나 소포장 제품은 소포장지의 겉면 또는 운반용 손잡이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무라벨 제도가 안착되면 그간 상표띠 제작에 사용된 연간 약 1천800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고 분리배출 과정이 더욱 쉽고 편리해지며 재활용 과정의 효율도 향상된다. 환경부가 2022년 11월 무라벨 제도 도입을 사전 예고한 이후 먹는샘물 제조·유통업계의 준비가 본격화하면서 무라벨 제품 비율은 제조기준 62%까지 늘어났다. 이번 협약은 시행 여건이 유리해 상대적으로 무라벨 판매 비율이 상승 중인 온라인·소포장 제품에 비해 라벨 판매비율이 높은 낱개 제품의 무라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낱개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편의점·휴게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낱개 제품에 대해서도 무라벨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편의점업계·도로공사·코레일유통은 가맹점·휴게소 등과 협력해 무라벨 제품을 우선 취급·판매하고, 대한상의는 QR코드의 국제표준(GS1) 적용·활용을 위해 먹는샘물 제조·유통업계를 지원한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이행 과정을 살펴보고 홍보를 추진한다. 환경부는 먹는샘물 무라벨 제품의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해 행정·제도적 지원을 하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전국 5만5천여 편의점과 휴게소에서 무라벨 먹는샘물의 판매 확대 동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분리배출을 할 수 있는 무라벨 제품을 이용한다면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에 더욱 빨리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7 18:10주문정 기자

스틸리언, 기업은행에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 공급

오펜시브 시큐리티 전문 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이 IBK기업은행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 스틸리언은 IBK기업은행이 추진 중인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은 대학교 학사관리 시스템과 연동되는 앱·웹 플랫폼으로, 결제 시스템과 금융 서비스 기능까지 포함되는 만큼 보안의 필요성이 높은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해당 앱 보호를 위해 스틸리언은 '앱수트 프리미엄(AppSuit Premium)'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플랫폼 서비스와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앱수트 프리미엄은 소스코드 난독화 및 앱 위·변조 방지 등 핵심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플러그인 방식으로 간편하게 앱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00% 독자 개발된 솔루션으로서 신속한 기술 지원과 안정적인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는 점고 강점으로 꼽힌다. 앱수트는 총 10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관리된다. 구체적으로 ▲필수 보안 규정을 충족시키는 솔루션 3종 ▲특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맞춤형 솔루션 6종 ▲통합 관리가 가능한 연동식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등이다. 윤찬식 스틸리언 영업본부장은 "대학생 사용자들이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에서 학사 관리 및 금융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피드백에 항상 귀 기울여 고객에게 체감상 도움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8:02김기찬 기자

남부발전, 공공기관 최초 다목적 생성형 AI 'KEMI' 공식 오픈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AI·디지털 서비스 오픈 Day'를 개최하고 공공기관 최초 다목적 범용 생성형 AI 'KEMI(Kospo Evolving Mind Innovation)'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AI디지털본부의 비전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해 AI휴먼이 사회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 AI휴먼을 다양한 사내외 행사에서 아나운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AI휴먼 소개로 'KEMI' 오픈 세리머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리머니의 하이라이트는 김준동 사장이 직접 생성형 AI 플랫폼 'KEMI'에 1호 프롬프트를 입력하며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는 공공기관 최초로 사장이 자체 생성형 AI에 첫 명령을 내리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부발전의 AI 전환(AX)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김준동 사장은 KEMI에 첫 번째 프롬프트로 “한국남부발전이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33%로 확대하기 위한 종합 로드맵을 수립해줘. 태양광, 풍력, 수소, ESS 등 주요 기술별 투자 우선순위, 지역별 배치 전략, 정책 리스크 대응 방안을 포함하고 탄소중립 목표와의 연계성을 분석해줘”라고 입력했다. 이에 KEMI는 정책 방향, 기술별 투자 전략, 지역별 최적 배치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탄소중립 목표에 부합하는 로드맵 초안을 즉시 제시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KEMI의 가장 큰 강점은 일반 상용 생성형 AI와 달리, 내부 데이터를 외부 유출 없이 안전하게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발전 설비 운영 데이터 ▲에너지 정책 분석 자료 ▲내부 행정 프로세스 등 업무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공공기관에 필수적인 보안성과 맞춤형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한 중요한 성과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KEMI는 공공분야 최초의 다목적 범용 생성형 AI이자, 남부발전이 추진하는 AI 전환 비전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AI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8.27 17:57주문정 기자

초경량 차세대 태양전지 55억 원에 "우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개발한 차세대 초경량 태양전지 기술이 우주 전문 기업으로 이전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우주 태양전지 전문기업 플렉셀스페이스와 초경량 유연 CIGS태양전지 공정 기술과 노하우를 55억 원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CIGS 태양전지는 구리(Cu), 인듐(In), 갈륨(Ga), 셀레늄(Se) 화합물 반도체다. 빛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박막형 태양전지에 최적화된 소재로 꼽힌다. 높은 변환 효율과 화학적 안정성을 갖춰 유리 기판뿐 아니라 다양한 경량·유연 기판에도 적용할 수 있다. 우주용 태양전지는 극한의 우주 환경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실리콘 태양전지 대신 III-V(갈륨-비소)계 다중접합 태양전지가 주로 사용됐다. 그러나 이 다중접합 태양전지 기술은 미국, 독일 등 일부 국가와 기업이 과점한 상태다. 플렉셀스페이스는 이에 에너지연이 보유한 초경량·유연 CIGS 태양전지 기술을 이전 받아, 소형위성 수명과 성능에 최적화된 초경량 박막 이중접합 태양전지를 공동 개발한 것. 기존 III-V 기반 우주 태양전지 대체시장 개척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CIGS계 태양전지는 열충격과 방사선에 강하다. 또 초경량 유연 기판 위에 제작할 수 있어 무게와 부피 제약이 큰 인공위성에 수납하기에도 적합하다. 연구팀은 "박막형 태양전지는 대량 생산과 저비용 공정이 가능해 고가 III-V계 우주 태양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연은 그동안 시장적기진입과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 수행 결과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극한 환경용 고성능 초경량 유연 CIGS 태양전지(효율 21.39%)와 초경량 유연 CIGS/페로브스카이트 이중접합 태양전지(효율 23.64%)를 개발했다. 에너지연은 기업 수요 기반으로 기술 간 융합, 스케일업을 추진하는 R&D 과제를 추진해왔다. 지난 2024년부터 총 37건의 시장적기진입과제를 추진, 기술이전 대형 1건을 포함한 총 6건의 성과(총 75억 원 규모)를 올렸다. 또 기술 창업 1건을 완료하고, 현재 5건의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다. 플렉셀스페이스는 에너지연의 지원을 받아 우주용 CIGS/페로브스카이트 이중접합 태양전지를 구현하고 실제 위성 적용을 위한 설계 및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 소형위성용 우주 태양전지 시장에서 기존 III-V계 제품을 대체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 세계 우주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이 개발한 태양전지는 올해 11월 발사 예정인 누리호 4차와 연계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한다. 누리호 4차에 탑재되는 큐브위성 'INHARoSAT'(인하대학교 제작)에 공동 개발한 태양전지를 부착, 신뢰성을 검증하고 우주 임무 수행 경험을 확보할 계획이다. 에너지연 이창근 원장은 “우주용 초경량·유연 박막형 태양전지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하고, 대한민국 우주 안보를 뒷받침할 핵심 부품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시장 개척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렉셀스페이스 노신영 이사는 “플렉셀스페이스는 차세대 고성능 박막 다중접합 태양전지를 통해 급성장하는 우주 태양전지 시장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양산을 대비한 성능 및 생산성의 지속적 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에너지연은, 이날 태양전지 기술이전을 포함해 ㈜상원이앤아이에 이산화탄소 포집 공정 기술, ㈜이삭에너지에 태양광열 복합 모듈 기술, 크린테크(주)에 열회수 환기장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025.08.27 17:40박희범 기자

[ZD SW 투데이] S2W,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 초청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2W,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 초청 S2W가 지난 26일 서울 서초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2025 국제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에 초청돼 생성형 AI 시대의 신종 보안 위협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S2W 양종헌 오펜시브연구팀장은 'AI 에이전트 및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취약점 및 보안 위협'을 주제로 공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양 팀장은 '프롬프트 인젝션'과 '모델 포이즈닝', '악성도구를 이용한 권한 상승' 등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및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의 취약점을 공략한 대표적인 보안 위협 8종과 이에 대한 대응책을 소개했다. ◆NIA, '한국ESG혁신정책대상'서 지배구조 분야 수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난 26일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제4회 한국ESG혁신정책대상'에서 지배구조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디지털포용법 제정과 민관협력 모델 구축 등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를 만든 성과를 인정받았다. NIA는 2022년과 2023년 환경 부문, 2024년 사회적 책임 부문에 이어 올해 지배구조 부문까지 수상하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ESG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로민,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합류 로민이 코오롱베니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공식 합류했다. 산업 전반에 걸친 AI 기술 적용을 가속화하고 문서 기반 비정형 데이터 활용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로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오롱베니트의 30년 IT 유통 경험과 1천 개 이상의 고객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사 문서 AI 솔루션 '텍스트스코프'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포스코DX, '2025 AI 유스 챌린지' 개최 포스코DX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2025 AI 유스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중·고등학생이 인간 중심의 AI를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AI 개발 역량을 선보이는 대회로, 포스코DX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했다. 올해 총 211개 팀(553명)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응모작은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포스코DX 소속 AI 엔지니어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으로 구성된 멘토진의 1개월 집중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고 시제품을 제작했다. ◆딥파인, AI 스마트 관제 대시보드 솔루션 출시 딥파인이 AI 스마트 관제 대시보드 솔루션을 출시했다. AI 기반의 스마트 관제 대시보드는 '라이다(LiDAR)' 센서로 수집된 3D 공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솔루션이다. 딥파인은 객체의 좌표, 위치 기반 정보, 밀집도, 이동 경로 등 공간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분석하며 축적해 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솔루션을 개발했다. 증강현실(XR) 공간정보 구축 플랫폼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와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하는 원격 협업 솔루션 '딥파인 아론'도 운영 중이다. ◆이파피루스, 공식 홈페이지 전면 개편 이파피루스가 고객에게 보다 풍부한 문서 AI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직관적인 메뉴 구성과 상세하고 풍성한 제품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솔루션 메뉴에서는 ▲뷰어 ▲변환 ▲OCR ▲데이터·텍스트 추출 ▲유출 방지 ▲비식별화 ▲LLM·RAG 구축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하기 페이지, 파트너사와 고객들을 위한 개발 문서 포털 '테크넷'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됐다. ◆렛서 에이블 캠퍼스, AI 에이전트 교육 확대 렛서의 AI 교육 브랜드 '에이블 캠퍼스'가 1인 1에이전트 시대에 대비해 기업 대상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한다. 단순히 AI 도구 활용법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 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5단계로 구성된 교육 과정에서 임직원들은 공통 이론과 실습 교육을 거쳐 자신이 실제로 겪고 있는 업무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한다. 이 과정을 통해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문제 해결 경험을 축적하며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2025.08.27 17:39한정호 기자

IEA 사무총장 "韓,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기여할 최적 위치"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특정 국가로 편중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 우리나라가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여러 전략 산업에 활용되는 핵심 광물과, 에너지 산업 생태계에서 중국의 압도적인 점유율에 대한 우려가 있다. 무역 갈등이나 자연 재해 등에 따라 중국으로부터 조달이 어려워질 경우 글로벌 공급망에 막대한 타격을 미칠 수 있어서다.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청정 에너지 기술과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산업 기술력을 토대로 이런 구도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7일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동 개최를 계기로 방한한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함께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비롤 사무총장은 먼저 '에너지 안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역설했다. 과거엔 에너지 안보가 원유 가격이나 천연 자원과 연관된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핵심 광물과 공급망을 중심으로 이런 이슈가 부상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일례로 IEA가 추적 중인 20가지 전략 광물의 정제 현황을 보면, 단일 국가가 19개 광물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런 집중도가 계속 강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롤 사무총장은 "정제련 분야의 경우 중국의 점유율이 70% 가량인데 이는 전체 공급망에서 큰 에너지 안보 위기를 불러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후 변화 위기도 중요 사항으로 지목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홍수, 폭염,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들의 빈도와 심각도가 굉장히 짙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에 대해선 “2035년 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청정 에너지 기술 시장에서 경제적 이점을 포착하는 동시에,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전세계적 노력에 기여할 좋은 위치에 있는 국가”라며 “한국은 이미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고 이는 중국 외에는 몇 몇 국가만이 누릴 수 있는 역량”이라고 평가했다. 에너지 고속도로 등 현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력망 구축 정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한국은 세계적인 AI 경쟁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에너지, 특히 전기가 없다면 AI도 없다”며 “이와 관련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신속히 확장하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려는 노력은 매우 환영할 만한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원자력 발전 잠재력을 강조했던 것과는 다소 온도차가 있는 발언이다. 다만 원자력 발전 확대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산업이 이런 흐름에 따라 전세계 국가에서 수출 확대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작년에 원자력 발전량이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실제 그렇게 됐다"며 "한국은 원자력 수출과 건설, 운영에 있어 기한과 예산을 맞춰 실행할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이런 점에 대해선 전세계가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현호 차관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한국 기업의 (원전) 시공 능력과 기술 안전성 등 경쟁력을 높게 보는 국가, 기업들이 많다"며 "미국뿐 아니라 다들 한국 원전 산업 경쟁력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5.08.27 17:38김윤희 기자

"우리는 어쩌나"…홈플러스 노동자·입점주·지역상권 한숨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노동자와 입점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연이어 폐점을 발표하면서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여기에 홈플러스 인근 지역 상권 매출도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에 대해 순차적 폐점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입점 점주들과는 보상안을 협의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가 밝힌 직·간접 고용 규모는 약 10만명이다. “근로자 평균 나이 55세 이상…스스로 그만두는 형태 될 것” 노동조합은 강하게 반발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안수용 지부장은 “MBK는 2015년 LBO(차입인수) 방식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장기 투자 없이 부동산 매각과 인력 감축에만 몰두했다”며 “브랜드 가치 추락과 점유율 하락은 스스로 초래한 인재임에도 불구하고, 책임 회피와 변명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지부장은 “15개 매장 폐점은 청산 계획의 시작일 뿐”이라며 “지금은 임대료 협상이 안됐다며 폐점을 결정했다고 하지만 조만간 적자 매장이라며 더 많은 점포를 닫고 운영자금 핑계로 자가 매장까지 팔아치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홈플러스는 폐점 준비 점포 직원들의 고용을 100% 보장하고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소정의 고용안정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함께 밝혔다. 하지만 폐점 점포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사실상 해고 통보와 다를 것이 없다는 주장이다. 안 지부장은 “노동자들의 평균 나이가 55세 이상인데 대도시 중심을 제외하면 인근에 다른 점포가 없다”며 “자기 차가 없이는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을 가기에는 힘들어 스스로 그만두는 형태가 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실제 이번 폐점 예정 매장 중 하나인 안산고잔점의 경우 안산시에 남은 유일한 매장이다. 안산에는 ▲안산점 ▲안산고잔점 ▲안산선부점 등 3개 점포가 있었지만, 2021년 안산점이 문을 닫았고 회생 절차 전 선부점의 폐점이 결정됐다. 고잔점마저 문을 닫게 되면 안산시에는 홈플러스가 한 곳도 남지 않는다. 가장 가까운 점포는 경기 시흥시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시화점으로 직선거리 기준 고잔점과 약 10㎞ 떨어져 있다. 자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지역 상권 타격 전망…지자체도 나서서 '폐점 반대' 지역 사회도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지역 내 점포가 크게 줄어들면서 지역 상권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대형마트 폐점이 주변 상권 매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마트 폐점이 유동인구를 감소시켜 주변 상권 매출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연구원이 2020년 11월과 12월 각각 폐점한 롯데마트 도봉점과 구로점의 반경 2㎞ 상권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폐점 전보다 평균 5.3% 감소했다. 주중 매출액과 주말 매출액은 각각 5%와 7.8% 줄었고 골목상권의 경우 매출이 7.5%, 판매 건수가 8.9% 줄어들었다. 허성윤·진현정 연구원은 “대형마트 폐점은 소비자들 중 일부가 해당 지역을 방문하지 않도록 만들어 유동인구를 감소시키고, 나아가 주변 골목상권 매출 건수를 감소시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형마트 폐점이 주변상권에 소비 이전효과로 연결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에 지자체들도 홈플러스 폐점을 반대하고 나섰다. 울산지역 42개 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홈플러스 살리기 울산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홈플러스 폐점 반대 공동선언에 울산지역 기초단체장 4명이 서명했다”고 말했다. 서명에는 국민의힘 소속 서동욱 남구청장, 김영길 중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과 진보당 소속 김종훈 동구청장이 참여했다. 울산에는 울주군을 제외한 4개 구에 홈플러스 매장이 있는데, 이 중 남구점과 북구점 등 2곳이 폐점 수순을 밟고 있다. 입점점주 “우리도 소상공인…1개월 단위 재계약 강요” 홈플러스에 입점한 소상공인들도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홈플러스 입점 점주 협의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폐점에 따른 입점 점주들에 대한 배려도 협의도 없이 MBK와 홈플러스의 일방적인 이익을 위한 결정에 무조건 따르라는 강요는 중단돼야 한다”며 “폐점 해당 지점의 입점 점주들에게 계약 종료에 따른 시설 원상복구 비용을 부담하라는 압박도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홈플러스가 점주들에게 1개월 단위의 재계약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폐점을 앞둔 일산점의 한 입점 점주는 “매년 5월에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해왔지만, 올해는 돌연 1개월짜리 계약서를 내밀었다”며 “'사인하지 않으면 계약 해지'라는 협박 속에 어쩔 수 없이 서명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계약기간을 고의로 짧게 만들어 놓고 폐점 시점에 이르러서는 '보상할 계약기간이 없다'며 점주들의 권리를 빼앗으려는 수작”이라면서 “점주들은 선량한 소상공인으로 홈플러스를 믿고 전재산을 걸고 입점해 매일 일하고 있지만 파산과 절망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2025.08.27 17:29김민아 기자

[현장]"지팡이도 몬스터도 5분 만에"…NC AI '바르코 3D'로 게임 제작 '혁신'

NC AI가 게임 제작의 난제 중 하나인 3D 그래픽 제작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캐릭터와 아이템의 3D 모델을 자동으로 만들고, 여기에 텍스처와 애니메이션까지 즉시 적용해 수주일 걸리던 작업을 몇 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AI 플랫폼이다. NC AI는 이를 통해 게임 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창작자들이 더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NC AI 김민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AWS 게임 앤 미디어 커스터머 컨퍼런스'에서 '바르코 3D: AI로 조각하는 게임 월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CTO는 NC AI가 지난 2월 NC소프트에서 분리된 AI 전문 자회사라고 소개했다. "NC AI는 10년 이상 활동해온 AI 전문 연구조직으로, NC소프트가 축적한 개발 경험과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게임 제작 도구를 연구·개발해 왔다"며 "본격적인 AI 기술 상용화를 위해 독립 법인으로 새 출발했다"고 말했다. 바르코 3D는 NC AI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프로젝트다. 게임 제작 과정에서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3D 그래픽 리소스 제작을 효율화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기업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3D 모델을 자동 생성할 수 있으며, 형태 구현을 넘어 메시(mesh)와 텍스처(texture)를 동시에 완성하고 뼈대 작업(리깅)과 애니메이션까지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 CTO는 바르코 3D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기술 발전과 업계 요구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화해 온 결과임을 강조했다. 초기에는 텍스처 변형·수정을 지원하는 '텍스처 코파일럿'을 내부 도구로 도입했고 이후 이를 확장한 '바르코 텍스처' 서비스를 사내에 배포했다. 이 과정을 거치며 메시 생성 품질이 높아지자, 리깅과 애니메이션까지 아우르는 완전한 3D 제작 툴로 발전시킨 것이 바로 바르코 3D라는 설명이다.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한 바르코 3D는 3D 그래픽 리소스 개발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켰다. 기존에는 하나의 3D 에셋을 제작하는 데 기획부터 모델링, 텍스처링, 리깅, 렌더링까지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 했고, 최소 4주 이상 소요됐다. 하지만 바르코 3D를 활용하면 1~2분 만에 모델링이 완성되고, 5분이면 애니메이션까지 적용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김 CTO는 "이제 바르코 3D를 활용하면 몇 분 만에 게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 3D 캐릭터나 오브젝트를 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 현장에서는 바르코 3D를 이용한 시연도 소개됐다. 인간형 몬스터 캐릭터를 입력하면, 수 분 만에 모델링과 텍스처링이 끝나고 리깅·애니메이션까지 적용돼 바로 게임에 쓸 수 있는 결과물이 만들어졌다. 또 다른 사례로 '마법 지팡이' 아이템이 등장했다. 기획자가 단순히 텍스트로 '레벨 2에서는 크리스털이 커지고 레벨 3에서는 장식이 추가된다'라고 입력하면 이에 맞춰 자동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팡이 모델이 생성됐다. 이를 통해 기획자가 원하는 시각적 모델을 즉시 구현해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 전달할 수 있어 팀원 간 의사소통과 수정·검수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개발 과정 전체가 빠르고 유연해진다는 것이 김 CTO의 설명이다. NC AI는 생성 기능을 넘어 편집 기능까지 지원하는 도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CTO는 "우리는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연구가 아니라, 실무자와 함께 고민하며 서비스화한 기술"이라며 "실제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이 요구하는 편집 기능도 AI 도구에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CTO는 바르코 3D가 단순히 모델 생성에 그치지 않고 애니메이션 서비스와도 연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그래픽스 학회 시그래프(SIGGRAPH)에서 발표한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자가 자연어로 모션을 검색하거나 두 동작 사이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전환 모션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를 바르코 3D에 통합하면, 기획자가 만든 캐릭터를 곧바로 움직여보고 실제 게임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 바르코 3D는 현재 0.8 버전 단계에서 마지막 점검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쌓은 뒤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도 다양한 3D 생성 서비스가 존재 하지만 김 CTO는 바르코 3D의 차별화 포인트로 '입력 이미지와 유사한 모델링 재현력'을 차별화 포인트로 꼽았다. 김 CTO는 "바르코 3D는 이미 내부 실험과 사례를 통해 검증된 기술"이라며 "연내에 1.0 버전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게임사들의 비용과 시간을 줄여 더 많은 창작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바르코 3D가 그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27 17:28남혁우 기자

문체부, '2025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막 내려...미래 문화산업 조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 대화 행사가 끝났다. 이번 대화는 역사상 처음 문화산업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는 점에 의미가 부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은 최휘영 장관이 주재한 '2025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본회의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오늘 개최된 고위급대화는 '문화창조산업,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지평(CCIs: New Horizons for Prosperity)'을 주제로 경주에서 열렸다. 이번 대화는 1989년에 창설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에이펙) 역사상 처음으로 문화산업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 자리다. 특히 첫 회의임에도 일본 아베 도시코 문부과학성 대신을 비롯해 칠레 카롤리나 아레돈도 문화예술유산부 장관, 인도네시아 파들리 존 문화부 장관, 말레이시아 티옹 킹 싱 관광예술문화부 장관, 페루 파브리시오 발렌시아 히바하 문화부 장관 등, 고위급 정책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본회의에서는 올해 에이펙의 주요 의제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이라는 3개 분과(세션)를 통해 문화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다는 게 문체부 측 설명이다. 첫 번째 분과 '연결: 에이펙 경제협력의 새로운 촉매제로서의 문화창조산업'에서는 문화산업이 에이펙 핵심 성장 동력임을 재확인하고 이를 통한 지역 성장 기회를 논의했다. 문화산업은 단순히 문화적 표현을 넘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거시경제 지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문체부도 이를 반영해 한국의 문화산업 육성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문화콘텐츠가 연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뷰티', '음식(푸드)', '관광', '패션', '정보기술(IT)', '자동차'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분과 '혁신: 디지털·인공지능(AI) 혁신이 주도하는 문화창조산업 발전'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이 문화산업 전 단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문화창조산업을 통한 경제발전의 해법을 찾고자 적극적인 연구와 투자를 이어가는 경제체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초청연사로 함께한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리전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 보편화가 불러온 창작-유통-향유 과정에서의 변화와 AI 영화 제작 사례를 설명했고,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AI 음성 기술의 발전이 문화산업에 가져올 비전을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마지막 분과인 '번영: 문화창조산업을 통한 에이펙 공동체의 번영 실현'에서는 에지랜드 인스티튜트의 이브 다코드 대표가 기조발표자로 나섰고 모범사례 공유, 교육 훈련 교류 등 문화산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한 회원경제체의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본회의를 마무리하며 에이펙 회원경제체 참석자들은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문화창조산업의 경제적 중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창작과 유통의 혁신 촉진 등을 포함했다. 본회의장 주변에는 이날 논의한 의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했다. 경주의 문화유산과 케이팝 스타 '제니' 영상 등 미디어 전시를 비롯해 확장현실(XR) 콘텐츠 체험 공간, 개인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등 '케이-뷰티' 체험 공간은 회의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앞서 본회의 전날인 어제(26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은 한국 문화의 깊이와 역동성을 선보였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화제가 된 '까치호랑이 배지' 등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기념품인 '뮷즈' 40여 종을 전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에이펙 역사상 처음으로 문화 분야를 경제협력의 핵심 의제로 격상하고 본회의에서의 의제별 논의를 넘어 에이펙 회원경제체 참석자들에게 문화콘텐츠의 무한한 확장성과 한국 문화산업의 역량을 생생히 선보였다는 점에서 성과가 크다”라며 “대한민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에이펙 회원경제체들과 문화산업을 통한 지속적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08.27 17:28이도원 기자

DN솔루션즈, 獨 공작기계 '헬러' 인수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독일 하이엔드 공작기계 전문업체인 헬러(HELLER) 그룹을 인수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뉘르팅겐에서 헬러 홀딩스 최대주주와 만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1894년 창립한 헬러 그룹은 고난도 초정밀 공정에 특화된 머시닝 센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DN솔루션즈는 헬러 그룹이 130여년 간 축적한 머시닝 센터 기술력을 확보하고 제품 라인업을 한층 보강한다.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인수를 마치면 DN솔루션즈 연결 매출은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 생산 거점이 세계에 고르게 분포된 점도 인수 시너지로 기대된다. 헬러 그룹은 독일과 영국, 미국, 브라질, 중국 등에 주요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한국과 중국, 인도(예정)에 생산 거점을 뒀다. DN솔루션즈는 헬러 그룹이 오랜 기간 쌓아온 판매 경험과 대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수요 산업에 대한 이해를 더욱 확대한다. 헬러 그룹은 기술 요구 수준이 높은 글로벌 자동차,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 최고 기업들과 오랜 기간 거래해왔다. 헬러 그룹은 DN솔루션즈를 최대주주로 맞아 재무적 시너지를 확보한다. DN솔루션즈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공유하며 매출 증대를 꾀한다. 원가 경쟁력 강화 등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양사는 관련국 정부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지분 매매 계약을 최종 성사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세계 제조업에 놀라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토르스텐 슈미트 헬러 대표는 "우리는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헬러의 공정 전문성과 DN솔루션즈의 강력한 자원 및 역동적인 추진력을 결합해 공작기계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7 17:22신영빈 기자

韓 디스플레이, 3년 만에 분기 매출 100억 달러 재달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기업의 1분기 실적이 담긴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2025년, Vol.2)'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패널기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22% 증가한 100억 달러을 기록하며, 2022년 이후 3년 만에 100억 달러 고지를 재탈환했다. 매출 증가의 주요인은 AI 적용 제품 출시로 인한 저전력 등 고부가가치 수요 증가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호조, ▲IT제품 OLED 채택 확대 및 美 관세 조치에 대한 우려로 고객사 ▲디스플레이 패널 선주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기업의 애플 공급망 진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이 고부가가치 OLED 영역에 집중한 결과, 한국의 1분기 세계시장 점유율은 30.6%로 지난해 대비 2.2%p 증가했다. 올 하반기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도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73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 하반기는 미국 ITC 영업비밀 침해소송 예비 판결 승소 등 기술적 강점을 지닌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여건이 마련되고, 스마트폰 시장의 견조한 흐름과 IT·자동차 등의 OLED 채택이 증가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특히 OLED는 ▲프리미엄 기술(LTPO)의 채택이 확대되고 ▲IT제품의 OLED 대세화 ▲TV 가격경쟁력 제고 및 ▲자동차 등 신수요 창출로 올 하반기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323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예상된다. 다만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수요 기업(세트기업)의 부품 공급단가 인하 압박 및 美 정부의 제조업 육성을 위한 ▲약달러 기조로 수출위주인 국내기업의 환차손 발생 등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금번 호실적은 그간 위축된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초격차 기술개발을 통한 신수요 창출 지원 등 협회차원의 다각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이유로 글로벌 수요기업이 국내기업에 공급단가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고, 약달러 기조로 인한 디스플레이 기업의 실적 불확실성 증가되는 등의 불안 요인이 있는 만큼, 디스플레이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08.27 17:18장경윤 기자

쿠첸, 국립식량과학원·농협양곡과 MOU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농협양곡과 '국민 건강 증진 및 국산 곡물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식문화 변화로 쌀 소비량이 줄고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국민 건강과 국산 식량작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연구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 기관은 대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마련하고, 나아가 국산 곡물의 부가가치 상승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이끌기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추진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고품질 쌀 및 잡곡의 품종별 품질특성과 기능성을 분석하고, 쿠첸은 기능성과 식감이 우수한 취반 알고리즘을 개발해 자사 밥솥에 적용한다. 농협양곡은 안정적 원료 공급을 통한 상품화, 유통을 맡아 소비 기반 확대를 지원한다. 쿠첸은 앞서 국산 쌀과 잡곡 취사에 최적화된 밥맛 알고리즘을 탑재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동시에 농협양곡과 협력해 쿠첸 밥솥으로 취사 시 맛과 영양을 극대화하는 쌀·잡곡 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박재순 쿠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 건강 증진과 국산 곡물 소비 촉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7:15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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