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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MS 협상 지지부진…기업 구조 재편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오픈AI의 기업 구조 재편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미래 관계에 대한 핵심 조건을 두고 협상 중인 관계로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최대 후원자인 MS와 2030년까지 유효한 기존 상업 계약을 새로 쓰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합의가 성사되면 오픈AI는 투자자들이 회사 지분을 직접 보유할 수 있도록 구조를 재편하고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열리게 된다. 그러나 사안에 정통한 다수의 관계자들은 양측이 여전히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이가 크며 이로 인해 협상은 올해 12월 말 이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간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일본 소프트뱅크는 투자 조건에 따라 100억 달러(13조9천170억원)의 투자를 보류할 수도 있다. 양사는 여러 미해결 쟁점을 두고 협상 중인 상태다. 우선, MS의 오픈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접근권에 관한 것이다. 현재 MS는 자사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오픈AI 모델을 독점적으로 호스팅할 권리를 갖고 있어 사실상 핵심 기술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경쟁사 앤트로픽과 같이 구글, 아마존 웹서비스(AWS)와의 추가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오픈AI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며, 현재 API 매출은 오픈AI 연간 반복 매출(ARR) 120억 달러(16조7천억원) 중 4분의 1을 차지한다. MS는 경쟁사 클라우드 사업자에 접근권을 내줄 유인이 거의 없지만 양사는 정부 고객 중 애저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에 한해 오픈AI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한적 합의를 논의 중이다. 그 다음으로는 MS의 오픈AI 지식재산권(IP) 접근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MS가 향후 오픈AI 모델의 학습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을지 아니면 완성된 모델을 자사 제품에서 활용하는 수준에서 그칠지를 두고 다투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계약에 포함된 범용인공지능(AGI) 조항이 또 다른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조항은 오픈AI가 AGI를 달성하면 MS의 IP 접근 권한을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 조항을 완전히 없애길 바라지만 오픈AI는 협상에서의 유리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일부 형태로라도 유지하려 하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오픈AI의 AGI 조항은 협상용 카드”라며 “일종의 위협이지만, 사실상 상호 확증 파괴와도 같다”며 “연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금 조달이 중단되고 샘 알트먼도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문제 해결 여부는 재편 이후 MS가 오픈AI 지분을 얼마나 보유하게 될지 결정짓게 된다. 지금까지 MS는 130억 달러(18조895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최종 지분율은 약 30~35%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오픈AI는 MS와의 계약이 빨리 정리된다 하더라도 다른 주주들과 미국 캘리포니아 및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과의 논의 과정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합의가 이뤄지면 오픈AI 투자자들은 기존과 같이 수익 분배 구조가 아닌 지분 보유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 오픈AI는 최근 두 차례 자금 조달에서 정해진 기간 내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투자금을 최수하거나 철회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 소프트뱅크의 기한은 2025년 말이다. 오픈AI 경영진은 협상이 지연되더라도 소프트뱅크가 투자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실제로 소프트뱅크는 올해 3월 400억 달러(55조6천60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 주도를 약속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오픈AI는 기업가치 5천억 달러(695조7천500억 원) 수준에서 기존 주식 매각 거래를 추진 중이다. 이는 소프트뱅크의 투자 가치를 3분의 2 이상 끌어올리는 효과를 발휘한다.

2025.08.28 09:51박서린 기자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0% 동결

한국은행은 28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2개월 연속 동결했다고 밝혔다.

2025.08.28 09:50손희연 기자

삼성전자 2025년형 TV·모니터에 MS '코파일럿' 탑재

삼성전자가 최신형 TV·모니터에 MS '코파일럿'을 탑재하며 AI 스크린 경쟁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코파일럿'을 탑재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2025년형 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 기능에 더욱 향상된 '빅스비'를 적용한데 이어, 이번 코파일럿 탑재를 통해 삼성 AI 스크린 역할을 더욱 확장한다.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탑재된 코파일럿은 음성 기반의 상호작용을 통해 ▲콘텐츠와 연관된 정보 제공 ▲대화를 통한 학습 지원 ▲일상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사용자와의 위로와 공감 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별 후 기분을 풀어줄 만한 것을 찾아줘"나 "서울 중구에서 토요일에 하이킹 하기 좋은 날씨인가요"와 같은 일상적인 대화도 할 수 있으며, "나와 대화를 통해 외국어 실력을 키워주면 좋겠어"와 같은 학습 지원까지 맞춤형 경험을 할 수 있다. 2025년형 삼성 TV 사용자들은 ▲타이젠 OS 홈 화면 ▲삼성 데일리 플러스 ▲클릭 투 서치 기능에서 코파일럿을 실행할 수 있다. 이상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코파일럿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TV에 코파일럿을 탑재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업의 결과이며, AI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AI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파트너 총괄 매니저 데이비드 워싱턴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리더십을 갖춘 삼성과의 협업으로 TV는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콘텐츠를 찾고, 묻고, 일상을 나누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삼성 TV에 탑재된 코파일럿은 사용자의 생활을 함께하는 AI 동반자"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코파일럿 탑재에 이어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2025.08.28 09:44전화평 기자

고스트스튜디오 '당신이 죽였다',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공식 선정

고스트스튜디오는 첫 넷플리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온 스크린'은 2021년에 신설된 드라마 시리즈 초청 부문으로,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미공개 드라마 작품을 방영 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한국과 해외 작품이 각각 3편씩 총 6편이 선정됐고, '당신이 죽였다'는 한국 대표작으로 포함됐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등 작품을 기획·제작해 온 제작진이 고스트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란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품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며 친구를 구하기 위해 중대한 결심을 하는 '은수' 역에 전소니가, 폭력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는 '희수' 역에 이유미가 출연해 극을 이끌어간다. 또한 두 여성을 위협하는 '희수'의 남편 '진표' 역은 장승조, 은수와 희수를 돕는 조력자 '진소백' 역은 이무생이 맡았다. 연출은 'VIP', '악귀'를 통해 장르적 도전을 이어온 이정림 감독이 맡았고, 극본은 김효정 작가가 집필했다. 원작은 서스펜스 물로 호평을 받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다.

2025.08.28 09:43정진성 기자

GGWP, AWS 컨퍼런스서 'AI 기반 커뮤니티' 성과 발표

GGWP는 AWS 게임·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커뮤니티 코파일럿'을 주제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는 조지 응 GGWP 공동창업자 겸 CTO가 연사로 나섰다. 조지 응 CTO는 초기의 부정적 경험이 게임 유저의 충성도와 참여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며, GGWP 플랫폼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를 소개했다. GGWP는 음성, 텍스트, 디스코드, 게임 플레이 등 다양한 채널을 아우르는 AI 기반 자동 모더레이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18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상 행동을 조기에 탐지하고, 유저 평판 관리·감정 분석 등을 통해 이탈 위험군, VIP, 인플루언서를 식별해 게임 운영 효율을 높여왔다. 실제 게임사들의 적용 사례에서는 유저들의 부정 행동 재발율을 최대 75% 감소시키고, 이탈율을 최대 15%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유저들의 실시간 감정 분석을 통해 캐릭터 밸런스 조정이나 게임 내 버그 탐지에도 기여해, 수천 건의 잠재적 일일 이탈을 방지한 사례도 공유됐다. 조지 응 CTO는 발표에서 "GGWP의 사명은 모더레이션을 단순한 제재가 아닌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긍정적 플레이를 강화함으로써 한국과 글로벌 게임사들이 안전하고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GGWP는 삼성벤처투자, SK텔레콤벤처스와 함께 글로벌 게임·엔터테인먼트 전문 글로벌 투자사인 메이커스펀드,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등 주요 투자사의 지원을 받아 성장해 왔다.

2025.08.28 09:35정진성 기자

LG헬로비전, 바른 AI‧디지털 생활 창작 공모전 시상식 개최

LG헬로비전이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전국 초중고 청소년 대상의 '2025년 바른 AI‧디지털 생활' 창작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모전은 디지털 세대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한 AI 디지털 활용 방법을 이해하고, 미디어 창작 경험을 통해 올바른 미디어 활용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공모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 '바른 AI‧디지털 생활'을 주제로 ▲영상 ▲만화 ▲카드뉴스 ▲포스터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총 376편이 접수됐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 공익성, 완성도 등을 토대로 내외부 심사를 거쳤다. 수상자에게는 방송통신위원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LG헬로비전 대표이사상 등과 함께 총 5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은 대상 2편, 최우수상 3편을 비롯해 총 14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방통위원장상 '디지털로 디톡스 즉시 실현! (영동일고) ▲과기정통부장관상 'AI친구 나나' (인천아람초)가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LG헬로비전 대표이사상 '바르게 써요! AI' (신주초)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 'SNS에 휘둘린 나' (서울미성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AI를 믿었더니…' (신주초)가 받았다. 수상작들은 AI 디지털 역기능의 위험성을 인식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을 종합적으로 영상에 담고, 올바른 디지털 사용으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것을 작품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봉섭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연구위원은 “이번 출품작들은 단순한 창작 활동을 넘어, 아동·청소년이 AI가 지닌 가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인식하고 스스로 균형 있는 활용 방안을 모색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는 미래 세대가 AI와 디지털 윤리 의식을 함께 키워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창작물을 통해 건전한 디지털 이용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들이 올바른 AI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8 09:33박수형 기자

엘리스그룹, 싱가포르 국방부 산하 '캡 비스타'와 AI 파트너십 체결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AI 교육 솔루션과 AX 기술력을 앞세워 싱가포르 국방·보안 분야 AI 역량 강화에 협력한다. 엘리스그룹은 싱가포르 국방부 산하 기업 벤처 부문 '캡 비스타'와 AI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싱가포르 국방 및 보안 분야의 AI 역량 강화 가속화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 협력의 일환으로 엘리스그룹 AI 교육 솔루션을 국방 및 안보 분야의 비전문가 지원에 맞춤화해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협력 체결에는 엘리스그룹이 비전문가 대상 AI 역량 강화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낸 경험과 AI 특화 클라우드로 혁신적인 AI 전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기술 역량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엘리스그룹은 2022년부터 2년간 3천여 명의 군 장병 대상 AI·SW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국방 분야 디지털 역량 강화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국방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군 맞춤형 프로젝트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생성형 AI 에이전트 'AI헬피'를 활용해 AI 전공자가 아닌 군 장병들이 효과적으로 SW·AI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AI 특화 클라우드 '엘리스클라우드'의 GPU 자원을 사용자 요구에 맞춰 분할 사용할 수 있는 자원 효율적 측면과 이로써 얻을 수 있는 비용 절감 효과에도 글로벌 고객들은 주목했다. 엘리스클라우드 GPU와 엘리스LXP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 아세안 국가의 AI·SW역량 개발 프로젝트에 도입돼 글로벌 시장에서 효과적인 AI 솔루션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엘리스그룹은 국내외 인증기관을 통해 보안 역량을 검증한 엘리스 AI PMDC(모듈형 데이터센터)와 엘리스클라우드, 이를 기반으로 한 SaaS 솔루션 엘리스LXP로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국방·공공·학교 등의 AI 교육에 강점을 가진다"며 "국방부를 비롯해 국내 다양한 정부 부처와 협력한 공공 AI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성과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2025.08.28 09:31백봉삼 기자

KT, 현대해상과 시니어 대상 '통신+보험' 상품 내놓는다

KT가 KT에스테이트, 현대해상, 현대하임자산운용과 시니어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KT와 현대해상 그룹은 각 사의 핵심 역량과 자산을 결합해 ▲시니어 전용 종합 서비스 출시 ▲프리미엄 하우징 기반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KT는 현대해상, 그룹 계열사들과 시니어 대상 통신 보험 부동산 융합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초고령 사회에 맞춘 고객 중심 플랫폼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가전 구독 서비스를 현대해상의 건강 생활 특화 보험과 결합한 '시니어 통합 패키지'를 연내 선보인다. KT멤버십 장기 이용자와 시니어 가입자에게는 콘텐츠 쿠폰, 제휴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혜택을 확대한다. KT는 프리미엄 시니어 하우징 기반의 특화 서비스도 추진한다. KT의 AI, IoT 기반 솔루션과 현대해상그룹의 건강·생활 보장을 접목해 '시니어 컨시어지 모델'을 설계해 나갈 예정이다. 정규완 현대해상 기획관리부문장은 “금융, 통신, 부동산은 시니어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한 핵심 요소이며, 이들이 융합되어 제공될 때 그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각 사의 역량을 결집해 시니어에게 실효성 있는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양 사가 가진 기술과 고객 접점을 기반으로, 시니어 고객 전용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고령층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동시에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8 09:29박수형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AI 인프라 시장 성장세 폭발적"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향후 5년 뒤 전세계 AI 인프라 시장이 4조 달러(약 5천57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젠슨 황 CEO는 "AI 인프라 시장은 앞으로 5년간 폭발적으로 늘어나 최대 4조 달러 규모를 기록할 것이며 상위 4개 하이퍼스케일러 연간 설비투자가 6천억 달러(약 835조원)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AI 스타트업은 지난 해 1천억 달러(약 139조원), 올해는 현재까지 1천800억 달러(약 250조원) 투자를 유치했고 내년에는 최대 10배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수요가 특정 기업이나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밝힌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지난 7월 중국 시장용으로 설계된 H20 GPU 수출을 승인했다. 올 2분기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 이미 판매할 예정이었던 물량 공급으로 1억 8천만 달러(약 2천509억 원)를 벌었고 중국 이외 다른 국가 판매 수익으로 6억 5천만 달러(약 9천61억 원) 상당을 얻었다. 젠슨 황 CEO는 "중국 시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AI 컴퓨팅 시장이고 중국에서 개발된 모델은 전 세계 기업들이 자체 AI 스택을 구축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AI 시장은 매년 50% 이상 성장 가능성도 있고 H20 GPU 판매 승인 추이에 따라 매 분기 별 매출이 최대 50억 달러(약 6조 9천620억원) 가량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09:27권봉석 기자

기업 70%, 금융·세금·노동 부담에 투자 주춤

정부가 규제 정비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금융 접근성, 세금, 노동 규제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개선에서 나아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28일 발표한'한국 기업 환경의 현주소와 새로운 성장을 위한 개선과제'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은행 기업조사(WBES)에서 국내 기업의 70.6%가 금융 접근성(33.9%), 세금 부문(20.9%), 노동 규제(15.8%)를 '가장 큰 경영상 장애물'로 꼽았다. 금융 접근이 어렵거나 세금 부담을 크게 느낀 기업들은 설비 및 무형자산 투자 비율이 최대 21.1%p 낮았다. 노동 규제를 부담으로 본 기업들은 오히려 설비 및 무형자산 투자가 증가했다. 이는 기업들이 인력 확충 대신 자동화나 기술 개발 중심 전략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OECD 규제 관련 지표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드러났다. 한국은 2023~24년 상품시장규제지수(PMR) '규제 영향 평가'에서 OECD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제도적 개선 성과를 보였으나, '행정 및 규제 부담'은 개선이 정체됐다. WBES 조사에서도 인허가 절차 소요 기간이 평균 193.1일로 OECD 평균(18.4일)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SGI는 기업들이 규제 체계뿐 아니라 금융, 노동, 세금 등 일상적인 경영 환경 전반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한국은 은행 등 간접 금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세계은행 기업조사(WBES) 기준 금융 접근성에 대한 제약 인식 점수는 76.7점으로 OECD 평균(68.1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점수가 높을수록 금융 접근성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나타낸다. 세금과 관련한 인센티브 측면에서도 통합투자세액공제, R&D 세액공제 등 지원책은 존재하지만, 반복적인 단기 일몰 연장과 제한적 적용 범위로 인해 예측 가능성과 체감 효과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R&D 간접지원(세금 인센티브)의 절대 규모는 주요국에 비해 낮고, 최근 5년간 한국의 지원 증가율은 11.3%에 머문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25.5%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약 3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SGI는 단순히 제도를 갖추는 것에서 나아가 기업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예측 가능하고 가시적인 인센티브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민간에서도 관련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는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한 과학기술 지원, 국민성장펀드 100조원 조성과 자본시장 혁신, 신산업 규제 재설계 등이 포함돼 있으며, 대한상의-한경협-중견련 경제3단체는'기업성장포럼'을 발족해 규모별 차등규제와 관련한 정책공론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SGI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략적이고 선별적인 정책 실험을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업의 성장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구체적 개선 방안으로는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금산분리 원칙의 탄력적 운용,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유사한 기업 대상 직접환급 방식 세제 지원, ▲기술개발과 시장 선점이 중요한 산업에 한정한 주52시간제 유연화 등 과감한 제도 실험이 제시됐다. 다만, 단기간 내 전면 도입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규제 완화 효과를 선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단위나 전략기술 중심으로 메가샌드박스를 설계해 나가는 단계적 접근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GI 박양수 원장은“기업 성장에 따라 규제는 늘고 지원은 줄어드는 역진적 구조로는 기업의 성장 유인을 강화시킬 수 없다”며 “성장하는 기업을 대우해주고 격려해주는 방식으로 인센티브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8.28 09:23류은주 기자

글로벌 AI 추론 시장 급성장…한국 NPU 기업, 기회 잡을까

AI 추론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들은 GPU(그래픽처리장치)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가격이 비싸고, 발열량이 높은 GPU를 대신할 차세대 제품을 찾는 것이다.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칩이 AI 추론에 특화된 NPU(신경망처리장치)다. AI 연산에 특화된 구조가 낮은 전력으로도 높은 효율을 구사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 미국 쌈바노바(SambaNova)와 그로크(Groq)다. 이들 기업은 이미 독자 생태계를 앞세워 시장 내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국내 업체인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가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며 글로벌 NPU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AI 추론 시장 성장세...NPU 시장 전망 긍정적 2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추론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마케츠는 추론 시장이 올해 약 106억달러(약 14조7천976억원)를 기록한 뒤, 오는 2030년 약 255억달러(약 35조5천98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약 19%에 달하는 성장률이다. 이에 따라 추론형 NPU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이 더 많은 추론 처리량, 낮은 지연, 높은 에너지 효율을 요구하며, 이를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추론형 NPU이기 때문이다. 삼일PwC경영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AI에 사용되는 반도체 중 CPU, GPU 시장은 이미 기술 성숙 단계 진입했으며, 최적화된 저전력·고효율 ASIC(주문형반도체) 중심의 추론형 AI 반도체(NPU) 시장이 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美 쌈바노바·그로크, 자체 시장 구축 중 특히 NPU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업체는 쌈바노바와 그로크다. 양사 모두 미국의 스타트업이다. 먼저 쌈바노바는 데이터플로우 아키텍처 기반의 NPU와 자체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하며 초대형 언어모델(LLM) 훈련과 추론을 아우른다. 고객에게 하드웨어뿐 아니라 모델·플랫폼까지 묶어 공급하는 방식으로 미국 정부, 금융기관 등 대형 고객을 확보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자체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을 특징으로 지목한다. 그로크는 추론에 극단적으로 특화된 칩을 양산한다. 자체 칩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백만 토큰 단위의 실시간 추론 속도를 구현하며, 클라우드 기반 'LLM 서빙 서비스'를 사업 모델로 삼았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고속 검색·RAG(검색증강생성) 서비스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하드웨어 판매보다 클라우드 추론 서비스로 수익을 내고 있다. 韓 AI반도체 도약 조건은 효율성·맞춤형 시장 공략...리벨리온, 리벨쿼드 공개 업계 안팎에서는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승부를 내려면 두 가지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첫째, 전력 효율성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운영비용이 AI 확산의 최대 걸림돌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효율이 곧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주장이다. 둘째, 맞춤형 시장 공략이다. 엔비디아처럼 범용 GPU로 모든 영역을 장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대신 통신사, 공공기관, 금융, 국방 등 특정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추론형 NPU'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다. 실제로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인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모두 저전력·고효율 NPU를 앞세워 데이터센터·통신사·공공기관 등 특화 수요처를 공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리벨리온은 현지시간 27일 미국 핫칩스에서 차세대 NPU 리벨 쿼드(Rebel-Quad)를 공개했다. 이 칩은 삼성전자 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해 양산되며, 엔비디아 블랙웰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그러면서도 에너지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AI 산업은 GPU라는 단일 AI 하드웨어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커졌다”며, “리벨쿼드는 B200급 플래그십 GPU에 버금가는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AI시대의 대안으로, 리벨리온은 향후 초거대 AI 모델을 누구나 더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09:14전화평 기자

뷰티 채용 트렌드 살펴보니…북미 지역 5년차 마케터 '귀한 몸'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유럽·중동·러시아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인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특히 마케팅과 해외 영업 직무가 가장 주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3~5년 차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고, 인디 브랜드의 성장세와 더불어 산업 간 인재 이동도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뷰티 업계 특화 채용 플랫폼 '코공고'는 2025년 뷰티 업계 채용 시장의 트렌드를 28일 공개했다. 2025년 8월 기준 자사 플랫폼에 게시된 공고를 분석한 이번 조사 결과는 뷰티 브랜드, 제조, 유통 등 업계 전반의 채용 패턴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기업들의 인재 선호 경향과 직무별 경력별 채용 수요를 아우른다.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은 글로벌 인재 선호 현상이다. 기존에도 북미, 일본 시장의 인기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 업무를 수행할 인재에 대한 수요는 전통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K뷰티의 인기가 세계로 확산되면서 유럽, 중동, 러시아 등 신흥 시장이 한국 화장품 기업의 차세대 성장 거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신흥국 비즈니스를 위한 언어, 문화적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들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 국가별 채용 공고 비중은 북미 지역이 25.8%로 1위, 일본과 동남아 지역이 각각 17.6%, 11.7%로 뒤를 이었다. 특징적인 것은 유럽 국가의 채용이 9.9%로 4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외에 기존에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중동, 러시아 등도 각각 4.9%, 0.6%의 비중을 차지하며 K뷰티의 확산을 실감하게 했다. 직무별로는 마케팅 전문 인력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각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형 시장 진입 전략을 구사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B2B 세일즈, 특히 해외 영업 직무 또한 많은 기업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었다. 코공고 측은 "현재 K뷰티 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실제 매출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자연히 인플루언서 중심의 글로벌 마케팅과 신규 벤더 및 리테일러 발굴을 위한 해외 영업 인력이 주목받고 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경력직 뷰티 인재의 연차는 3~5년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가격과 품질로 승부하는 전통 브랜드들보다 젊은 세대의 각광을 받는 인디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브랜드를 전개하는 기업들 위주로 채용이 많이 이뤄진 결과였다. 수시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포착하고 기민하게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된 데이터로 해석할 수 있다. 산업을 바꿔 코스메틱 업계 진출을 꿈꾸는 경력직에 대한 선호도는 어떨까. 소위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이 즐비한 업계에서 다른 산업의 인재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코공고 측은 "기존에 잘하던 코스메틱 사업을 조금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기업들은 동종 업계 인재를 선호하지만, 신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단계에서는 이종 업계 인재 또한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공고를 통해 이직한 유저의 약 12%는 타 업계에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공고 운영사 커피챗의 박상우 대표는 "국내에 유일무이한 뷰티 특화 채용 플랫폼으로서 업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유의 인사이트를 축적하고 있다"며 "이런 자산을 기반으로 기업과 인재 모두가 서로에게 꼭 맞는 구인구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09:02백봉삼 기자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9월 27일 개최…"역대 최대 규모"

한화가 서울의 밤하늘을 다시 불꽃으로 수놓는다. 한화는 오는 9월 27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주제인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Light Up Together)'는 서로를 비추는 빛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년 주제인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과도 통일성과 연속성을 가지기도 한다.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 온 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가 됐다. 이번 축제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캐나다 3개국이 참가한다. 축제는 9월 27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서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는 한화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불꽃축제는 7시 개막식부터 시작된다. 첫 순서를 맡은 이탈리아팀은 7시 20분부터 약 15분간 '피아트룩스-어둠 속 빛을 향해'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에 맞춰 빛의 웅장함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7시 40분부터 캐나다팀이 '슈퍼히어로-세상을 지키는 빛'을 주제로 히어로 무비 OST에 맞춰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는 약 30분간 한국팀(한화)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한화는 '빛나는 시간 속으로'를 주제로 '시간'을 모티브로 한 연출을 처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서쪽) 방향과 한강철교(동쪽) 방향, 양 구간에서 한화 연출뿐만 아니라 해외 참가팀 연출도 함께 볼 수 있다. 역대 최초로 전체 참가팀이 처음 시도하는 '데칼코마니'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넓은 구역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불꽃의 감동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공식 좌석도 운영한다. 해당 좌석 티켓은 LIFEPLUS TRIBES 앱에서 진행되는 골든티켓 이벤트를 통해 27일부터 16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1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 서울세계불꽃축제 굿즈도 판매할 계획이다. 한화는 올해도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특성을 고려해 더욱 세분화하고 시스템적인 안전관리에 신경 쓸 것이다. 1천200명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천500여명 대규모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역별 CCTV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에 연동한 통신사 데이터 기반 혼잡도를 시각화한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의 양방향 소통 기능을 통해 안전요원 배치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인파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영등포구,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불꽃축제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도 이뤄진다.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서 여의도 불꽃쇼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불꽃이 보이지만 음악이 들리지 않는 인근 지역에서는 스마트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서 실시간 테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8.28 08:56류은주 기자

카페24, 아가방앤컴퍼니 아가방몰·에뜨와몰 구축 지원

카페24가 유아동 의류·용품 전문업체 아가방앤컴퍼니의 온라인 사업 확대를 지원했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최근 아가방앤컴퍼니의 공식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인 '아가방몰' 개편과 프리미엄 브랜드 '에뜨와'의 공식 쇼핑몰 신규 구축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아가방앤컴퍼니는 기업 맞춤형 솔루션인 '카페24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D2C몰 구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각 브랜드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카페24는 아가방앤컴퍼니에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기능을 다수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가방몰은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다. 쇼핑몰 내 '라이브' 코너에서는 자체 라이브 커머스로 특별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방송 콘텐츠를 상시 시청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체류 시간과 관심도를 높였다. 또 아가방몰과 에뜨와몰은 아이 한 명에 온 가족이 지갑을 여는 '텐포켓' 트렌드를 겨냥해 '선물' 코너를 구현했다. 육아가 익숙지 않은 고객도 쉽게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아가방몰은 ▲출산 ▲백일 등 시기와 금액대, 사이즈별로, 에뜨와몰은 ▲상품 유형 ▲판매 순위별로 상품을 세심하게 분류해 소비자가 구매 결정을 더 쉽게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육아 의류와 용품을 하나로 묶은 세트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며 선물 구매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아가방몰은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아가방앤컴퍼니가 보유한 '아가방 통합 멤버십'과 아가방몰을 단일 계정 기반 SSO(단일 인증) 방식으로 연동해 고객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통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CRM 전략 수립과 개인화 혜택 제공이 용이해졌다. 향후 아가방앤컴퍼니는 공식 D2C 스토어를 통해 한층 특별하고 고객 수요에 맞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충성고객 수와 매출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카페24는 아가방앤컴퍼니가 최신 전자상거래와 유아의류·용품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적용하고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아가방앤컴퍼니 한 관계자는 "카페24 플랫폼 도입으로 룩북 화보 속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고, 선물하기 탭 활성화와 상품 이미지 개선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카드 등록 시 바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한층 빠르고 간단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변화는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매출 성장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아가방앤컴퍼니가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의 강점과 개성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카페24는 업종·규모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약하는 대형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8 08:48백봉삼 기자

"취업준비 힘드시죠?”...사람인, 'AI 자소서 코칭' 출시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순간은 자소서(자기소개서) 작성 때다. 실제로 사람인이 2030세대 구직자 24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61.2%가 취업 준비에 AI를 활용하고 있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자소서 작성'(56.9%)과 '자소서 코칭'(54.2%)에 AI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이제 자소서 준비는 혼자가 아니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새롭게 선보인 'AI 자소서 코칭' 서비스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줄 차례다. 자소서 작성, 5분이면 충분 자소서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며 막막하게 빈 화면을 바라보던 시대는 끝났다. 지원 직무와 본인의 성향만 입력하면 이력서를 기반으로 기본형 자소서 초안을 생성해 준다. 구직자가 원하는 조건이 확실하다면 훨씬 정교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람인 AI 자소서 코칭에는 사람인이 보유한 공고와 기업 정보 데이터가 학습돼 구직자들이 목표 기업이나 공고, 직무 등 서로 다른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자소서를 받아볼 수 있다. 조건 입력 후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및 성공·실패사례 등 원하는 자소서 문항을 넣으면 AI가 문항별 자소서 초안을 작성해준다. 사람인 AI는 50여만건의 AI 작성글 패턴을 학습해 문장 형태나 표현 등이 사람이 쓴 것처럼 자연스럽게 만들어준다. 인사담당자 사로잡는 자소서로 환골탈태, 'AI 자소서 업그레이드' 사람인 AI 자소서 코칭은 자소서를 단순히 써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이미 쓴 자소서도 인사담당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환골탈태' 시켜준다. 최신 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자소서로 읽히게 하고, 입사지원에 활용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역량, 지원 직무 및 기업에 맞춰 선택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자소서를 수정해주는 '키워드 업그레이드' ▲AI가 쓴 글처럼 보이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어투와 문맥을 적용하는 'AI 탐지의심방어' ▲문장 표현을 수정하고 분량을 조절하는 '문장 다듬기' 및 '글자수 늘리기·줄이기' ▲자소서 항목을 한 줄로 요약한 '소제목 만들기' ▲외국어 번역 ▲다른 자소서와의 유사성을 검사하는 '표절 유사도 검사' ▲맞춤법 검사 등이다. 이를 통해 신입은 물론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직들도 바쁜 일상에서도 자소서를 수준 높게 준비해놓을 수 있다. AI 멘토와의 1대1 코칭으로 완성도↑ 글만 고쳐주는 게 아니다. 사람인 AI 자소서 코칭은 AI 휴면 형태로 구현된 AI 멘토로부터 목소리와 텍스트로 대화하는 것처럼 자소서에 대해 자연스럽게 조언을 받아 완성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사용자는 본인의 선호나 지원 기업 형태에 따라 다양한 AI 멘토를 선택할 수 있다. AI 멘토는 각각 4가지 기업 유형(▲대·중견기업 ▲공사·공기업 ▲스타트업 ▲그외 기업)과 4가지 피드백 유형(▲따뜻한 코치형 ▲냉철한 평가자형 ▲가이드 설명형 ▲간결 핵심형) 유형이 준비돼 있어, 16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다차원 피드백을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적용된 AI 멘토는 구직자의 이력서 분석 후 완성도 제고를 위한 추가 질문을 몇 가지 던지고, 구직자의 답변과 지원 직무, 기업 등의 데이터와 자소서를 종합 분석해 자소서 문항 및 구조 개선, 문장, 항목별 첨삭 및 개선 포인트를 제시해준다. 자소서 자체의 완성도뿐 아니라 경쟁자 대비 상대적 강점과 약점까지 점수화해 객관적인 평가도 제공한다. 이용권 구매해 사용하고 일부 기능은 무료 제공, 출시 기념 이벤트도 실시 사람인 AI 자소서 코칭은 사람인 플랫폼 개인MY 홈의 자소서 관리 메뉴에서 이용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자소서 작성, 업그레이드, 코칭 세부 서비스별로 건당 1~3회씩 이용권이 차감된다. 이용권은 론칭 기념 특가로 10회권(4천500원), 30회권(7천500원), 60회권(1만2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표절검사 및 맞춤법 검사 기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AI 자소서 코칭은 단순한 자소서 자동 작성기가 아니라, AI 튜터 개념으로 구직자의 자소서를 꼼꼼히 챙겨주는 서비스"라며 "구직자들이 느끼는 자소서 스트레스를 덜고 실질적인 합격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인은 AI 자소서 코칭 출시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9월 30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AI 자소서 코칭 무료 4회 이용권을 증정하고, AI 업그레이드 기능을 한 번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맥북 프로 14(1명) ▲애플워치 SE(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명)을 증정한다.

2025.08.28 08:37백봉삼 기자

네이버웹툰, 명작 농구 만화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선독점 공개

네이버웹툰이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의 명작 농구 만화 '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의 디지털판을 29일 자정부터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에서 선보인다. 지난 6월 일본에서 디지털판으로 발간돼 만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은 국내에서는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네이버웹툰에서는 2개월간 한정 서비스되며, 네이버시리즈에서는 단행본으로 계속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시리즈에서는 선독점 기간인 8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단행본 세트 구매 시 구매 비용의 10%에 해당하는 쿠키를 페이백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은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가 직접 재구성하고 새로운 표지 일러스트를 그려낸 총 20권 분량의 시리즈다. 기존 오리지널판(31권)의 내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권수를 압축하고 모든 표지를 새로운 컬러 일러스트로 장식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네이버웹툰 한국웹툰의 이정근 리더는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디지털화되지 않은 일본 작품 중 가장 상징적이고 규모감 있는 타이틀을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슬램덩크와 같은 명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08:25백봉삼 기자

석화·철강 불황…서산·포항,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거쳐 서산시와 포항시를 28일부터 2년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다고 공고했다. 지난달 충청남도는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에 따라 서산시 석유화학 산업이 현저한 악화 우려가 있음을 이유로, 경상북도는 글로벌 공급 과잉, 불공정 수입재 유입 등으로 포항시 철강 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우려된다고 판단해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서산시의 경우 지난 5월 여수시에 이어 석유화학 산업위기에 따른 두 번째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이다. 서산시와 포항시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는 우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정책금융기관에서는 중소기업에 만기 연장·상환 유예를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서는 협력업체·소상공인에 우대보증 지원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정책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를 면책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2차 추경으로 신설된 지역산업위기대응 사업을 통해 산업위기지역 소재 주된 산업 관련 기업의 대출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이차보전,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차보전 취급금융기관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선정됐다. 맞춤형 지원은 위기지역 내 수행기관을 선정해 기업들의 수요를 받아 지원된다. 전담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다. 관련 구체적 사업 내용은 28일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그 밖에 연구개발, 경영자문, 고용안정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내년 이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28 07:40김윤희 기자

"軍 로봇, 사람 살리는 기술…전장 모습 바꾼다"

[논산(충남)=신영빈 기자] "국방로봇은 단지 무기 체계의 일부가 아닙니다. 결국은 사람을 살리는 기술입니다." 차도완 국방로봇학회 총무부회장 겸 국방대학교 교수는 국방로봇이 단순히 병력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장병의 생명을 보호하고 전장의 구조를 바꾸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명의 병사가 무리하게 투입되지 않아도 되고, 더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 바로 국방로봇"이라며, '전력 증강'보다도 '인명 보호'에 기술 지향점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차 교수는 현재 국방대학교 내 무인체계연구실(USL)을 이끌며, 군집 드론부터 전술 시뮬레이션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넘나드는 다양한 국방로봇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국방AI로봇학과 올해 본격 출범" 차 교수는 현재 국방대학교 국방AI로봇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해당 학과는 작년 초 신설이 결정된 뒤,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1월에 첫 입학생을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됐다. 국방AI로봇학과는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구축에 필요한 인공지능과 국방 로봇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정책을 이해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병력자원 감소와 변화하는 미래 국방환경에 대응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모델과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는 이론적 내용과 실습을 진행하며 유무인복합전투체계 수단들인 로봇·드론 등 시스템을 이해하고 설계 및 제작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그는 "첨단 과학기술 중심 국방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신설된 학과"라고 설명하며 "학생들이 기술 시스템을 이해해야 정확한 기술 수준을 판단하고 나아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습 교육도 강화한다. 그는 "1학기에는 드론 시스템을, 2학기에는 로봇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라며 "내년부터는 국방대 정식 예산으로 실습 장비도 본격 지원된다"고 밝혔다. "실제 전장 고민하는 실험실" 차 부회장은 학교 연구실에서 학생들과 다섯 가지 주요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USL 콥터'다. 일반적인 쿼드콥터와 달리, 단 두 개의 로터만으로 비행하는 바이콥터 구조의 드론이다. 그는 "DJI가 장악한 코드로터 시장에 굳이 진입하기보다, 2개 날개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을 통해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USL 콥터는 군집 비행이 가능한 무인체계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미 프로토타입 개발과 실험 비행을 마쳤다. 현재 SCI 저널에 논문을 투고한 상태이며,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주행과 비행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초소형 하이브리드 로봇이다. 바퀴로 이동하다가 장애물을 만나면 스스로 판단해서 하늘을 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차 교수는 "도시 지역 실내 전장이나 붕괴된 구조물 내부와 같은 환경에서의 활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일반적으로는 바퀴 4개, 로터 4개를 사용하는데, 우리는 단 4개의 모터만으로 모든 동작을 제어하는 구조를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시뮬레이션 단계다. 향후 기체가 구현되면 재난 대응 및 탐색 구조 현장에도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완수 신호로 로봇 조종"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스마트 글러브 기반 제스처 제어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착용한 장갑의 손동작만으로 로봇에게 명령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차 교수는 "기존에는 로봇을 조작하기 위한 별도의 오퍼레이터가 필요했지만, 우리는 병사들이 현장에서 손동작만으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기술들이 단순 동작 하나하나만 명령할 수 있었다면, 이번 연구는 여러 개의 명령을 복합적으로 조합해 한 번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군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수신호를 기반으로 동작을 정의해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그는 "군인들이 이미 익숙한 제스처를 활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학습 부담이 거의 없다"며 "총을 내려놓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전투 상황과도 완전히 호환되는 시스템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로봇 전투효율 수치로 입증"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다중 에이전트 기반 전투 시뮬레이션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실존 지형 데이터와 국군 실제 전술 개념을 바탕으로, 로봇이 전투에 얼마나 실질적인 전력을 더할 수 있는지를 수치로 증명하는 데 목적을 뒀다. 차 교수는 "기업들도 비슷한 시뮬레이션을 시도하고 있지만, 우리는 군사적 요소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전술적 효과까지 검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만 전투에 투입됐을 때와 로봇을 함께 투입했을 때의 성과 차이를 기반으로, 편제와 전력구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개발부터 전력화까지 유기적 연결" 차 부회장이 총무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방로봇학회는 2021년 창립된 비교적 젊은 학회다. 사용자인 군과 학교, 연구소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군에게는 국방로봇과 관련한 기술들을 소개하고 연구자들에게는 군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군과 방산기업이 직접 만나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을 논의하기 쉽지 않았는데 학회가 기술교류회와 세미나 등 자리를 마련한다. 그는 "로봇이 개발되는 단계에 그치지 않고, 국방 전력에 어떻게 배치하고 실제 전장에서 쓸 것인지까지 함께 고민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적 중립성도 강조했다. 그는 "특정 인물 중심이 되지 않기 위해 예비역 장성 출신을 학회장으로 모시지 않고 있다"며 "집단지성으로 움직이는 구조를 유지하면서 기업·군과도 투명하고 실용적인 협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처음 50여명 규모로 시작했던 학회 회원은 현재 약 700~800명 규모로 성장했다. 한화시스템과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기업들이 특별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국방로봇은 사람 살리는 기술" 차 교수는 향후 5~10년 안에 국방로봇 기술이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발전의 세 축으로 모빌리티, 지능, 에너지 소스를 꼽으며, "기술의 성숙도가 100에 도달했을 때는 총을 가진 자와 칼을 가진 자처럼, 국방로봇을 가진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 간 전장 격차는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술보다도 신념과 사명감을 강조했다. 국방로봇을 연구하려는 젊은 세대에게 "국방로봇은 1페니 영국 병사처럼, 전투원 생명을 살리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며 "왜 이 기술이 필요한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부터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차 교수는 국방로봇을 "한 명의 병사가 무리하게 투입되지 않아도 되고, 더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그 병사는 우리 자녀일 수도 있고, 친구, 가족일 수도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국방로봇은 '미래 세대를 지키는 기술'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신념은 지금도 연구실에서 비행 중인 무인체계와, 로봇을 다루는 학생들의 손끝에 깃들어 있었다. 기술이 생명을 지키는 도구가 되는 미래를, 조용히 그리고 단단하게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2025.08.28 07:36신영빈 기자

[AI 시대, 클라우드 혁신⑤·끝] 클라우드 데이터 질서가 경쟁력 결정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오케스트로가 처음 개최하는 '솔루션데이(명칭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가 오는 9월 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AI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혁신 방향을 제시할 이번 행사를 앞두고 오케스트로 임원진이 '한국 기업 맞춤 실전 클라우드'를 주제로 산업별 클라우드 전략을 다섯 차례 연재한다.(편집자주) 생성형 AI 성과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목은 모델 크기나 GPU 성능, 서비스 결과물의 화려함에 쏠린다. 정작 중요한 기반, 즉 AI가 학습하고 추론하는 데이터 구조에 대해서는 논의가 부족하다. AI가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려면, 우선적으로 데이터가 질서 있게 정리되어야 한다. 특히 오늘날 기업 IT 환경의 중심인 클라우드에서는 이 문제가 더욱 중요하다. 클라우드 환경은 본질적으로 이기종 인프라, 수많은 API, 다계층 아키텍처가 얽혀 있는 복잡계다. 데이터는 각 계층과 서비스 단위에서 쏟아져 나오지만, 그 데이터가 서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AI는 단편적 신호만을 해석할 수밖에 없다. 클라우드 데이터가 구조화되지 않으면, AI는 맥락을 잃는다. 예를 들어 단순히 “CPU 사용률 90%”라는 로그만 존재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경고에 불과하다. 하지만 해당 이벤트가 특정 애플리케이션, 특정 워크로드, 특정 시간대의 프로세스와 연결돼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AI는 단순한 리소스 모니터링을 넘어, 업무 영향도 분석과 사전적 대응까지 가능해진다. 최근 불거진 'AI 환각(Hallucination)' 역시 단순히 모델의 한계가 아니다. 많은 경우 데이터가 충분히 구조화되지 않고, 상호 참조할 수 있는 맥락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는 클라우드 운영 데이터에서도 그대로 반복된다. 각종 모니터링 도구와 로그가 넘쳐나지만, 그 안에 맥락적 질서가 없다면 AI는 근본적인 답을 내놓지 못한다. 따라서 AI 시대의 클라우드 전략 본질은 단순히 더 많은 GPU나 더 큰 모델을 확보하는 데 있지 않다. 핵심은 클라우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하고, 그 위에 의미망을 부여하는 일이다. 데이터에 질서를 주는 순간, AI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신뢰 가능한 의사결정 파트너로 전환한다. 클라우드는 이미 기업의 IT 인프라를 넘어 디지털 비즈니스의 운영체제로 자리잡았다. 이 운영체제 성능을 결정짓는 요소는 AI 서비스의 외형적 화려함이 아니라, 그 기반을 이루는 데이터의 정합성과 구조적 일관성이다. AI 시대 승부처는 분명하다. 데이터에 질서를 부여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를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답을 갖춘 기업만이 AI를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만들 수 있다.

2025.08.28 07:00김영광 컬럼니스트

한국글로벌널리지-유엔진솔루션즈,AI 에이전트 교육 협력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워크 트렌드 인덱스 2025(Microsoft Work Trend Index 2025)'가 제시한 '프런티어 펌(Frontier Firm)' 개념과 함께 AI 에이전트 기술이 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자율적 의사결정과 복합 업무 수행이 가능한 에이전틱(Agentic) AI 구축 수요가 급증하면서, 플랫폼 개발 역량과 기업 활용 역량을 아우르는 종합적 교육 체계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러한 산업계 요구에 발맞춰 AX 기반 교육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글로벌널리지(대표 김동하)와 에이전틱 AI 플랫폼 전문기업 유엔진솔루션즈(대표 장진영)는 '차세대 AI 에이전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포괄적 교육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양면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교육 체계 구축이다. 양사는 플랫폼 공급자와 기업 사용자 모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두 가지 전문 교육 트랙을 동시에 운영한다. 플랫폼 개발자 과정은 유엔진솔루션즈의 실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아키텍처 설계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 ▲자연어 처리 기반 워크플로우 엔진 개발 ▲Neo4j 지식그래프 연동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현 등 실전 중심의 기술 역량을 다룬다. 기업 사용자 과정은 Microsoft Work Trend Index 2025 기반으로 ▲Process GPT 활용한 워크차트 자동화 ▲Agent Boss 역할 수행 역량 ▲MCP 프로토콜 기반 AI 도구 통합 ▲Frontier Firm 전환을 위한 24개월 로드맵 수립 등 비즈니스 적용에 특화된 내용으로 구성된다. 강병호 한국글로벌널리지 센터장은 "Microsoft가 제시한 Frontier Firm 개념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자와 비즈니스 사용자 모두의 역량이 균형있게 발전해야 한다"며 "유엔진솔루션즈와의 협력을 통해 AI 에이전트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교육 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장진영 유엔진솔루션즈 대표는 "에이전틱 AI의 진정한 가치는 기술적 구현 뿐 아니라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효과적 활용에 달려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플랫폼 기술과 활용 역량이 선순환하는 건강한 AI 에이전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오는 9월부터 정규 교육과정을 개설해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향후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AX) 가속화와 산업 전반의 AI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27 23:52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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