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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상장사들 직원 평균 급여 올랐다...지란지교 최고 4177만원

잇단 침해사고로 보안업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상장 보안업체들의 직원 급여도 덩달아 올랐다.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은 물론 직원들에 대한 재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상장 보안업체 16곳 중 3곳을 제외하면 모든 업체에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연봉 킹' 업체는 지란지교시큐리티로,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약 4177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약 3624만원) 대비 1인당 55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증가 폭도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컸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직원 연봉이 올랐다. 영업적자 규모를 14억원가량 축소시키며 실적 개선에 따라 직원 급여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직원 수는 같은 기간 1명 감소해 직원 수 감소에 따른 평균 증가의 영향도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사내에 개발 직군 비중이 높은데, 숙련도 있는 개발 인력 비중이 높다 보니 전체 평균 연봉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인상률이 높았던 이유는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회사의 성장에 따른 이익은 성장을 이끈 직원들과 함께 나눠야 한다는 경영진의 의사 결정이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의 연봉 인상이 지난해 대비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외에도 시큐아이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만원가량 늘었고, 지니언스도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급여액이 400만원 가까이 올랐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이 가장 낮은 곳은 이글루코퍼레이션으로, 직원 1인당 2446만3000원(기간제 근로자 제외)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인당 평균 급여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직원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1129명으로, 타 업체 대비 2배 이상 많은 편이기 때문에 평균 급여는 낮아졌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직원 수가 많은 데다, 주니어급(사원~대리급) 저연차 직원의 비중이 높다 보니 평균 연봉을 산출하면 낮게 잡혔을 가능성이 있다”며 “또 광주와 대전에 지방 지사를 두고 있는데, 지방 쪽 연봉이 본사보다 낮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어 평균이 낮아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줄어든 곳은 ▲수산아이앤티(100만원 감소) ▲소프트캠프(304만4000원 감소) ▲파이오링크(100만원 감소) 등 3곳이다. 보안업계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보안 상장사들이 신규 채용을 확대하면서 고연차 대비 저연차 직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상반기 직원 수가 각각 372명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421명으로 직원이 40명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소프트캠프 직원도 139명에서 154명으로 늘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보안 컨설팅이나 관제 인원들의 경우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는데, 해당 분야에서 채용을 늘려 전체적인 연봉 수준이 낮아진 것"이라며 "파이오링크의 정보보안 솔루션 분야 직원들은 연봉이 더 높다. 신입 채용을 활발히 한 영향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산아이앤티 관계자는 “신입사원과 주니어급 인력이 활발히 합류하면서 조직이 한층 젊어지고 역동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재직자 기준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소폭 조정된 측면이 있으나, 이는 새로운 인력이 늘어난 데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일 뿐 내부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직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고, 평균 근속연수 역시 베테랑과 신입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전환되면서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5.08.28 16:19김기찬 기자

"재주는 곰이 부리고"…케이블TV, 홈쇼핑 송출수수료 재검토 촉구

[광주=진성우 기자] “소비자의 실제 이용 행태와 행동 패턴 등 홈쇼핑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반영한 현행 송출수수료 산정 체계 재설계가 필요하다” 정윤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28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언론학회 주최로 열린 '홈쇼핑·유료방송 분쟁 해소 및 합리적 해결 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케이블TV는 실제 소비자 기여도에 비해 다른 유료방송보다 낮은 송출수수료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 교수는 TV홈쇼핑 시청 후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만 20세~59세 남녀 59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분석에 따르면 케이블TV 가입자는 월평균 2.2회 구매를 기록해 ▲QAM(1.8회) ▲IPTV(1.7회) ▲위성방송(1.7회)보다 높은 구매 빈도를 보였다. 반면 유료방송 플랫폼 가운데 케이블TV 가입자가 비교적 자주 물건을 구매했음에도, 송출수수료 증감률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가입자당 송출수수료 증감률을 보면 IPTV와 위성방송은 각각 59.2%, 15.4% 증가했지만, 케이블TV의 증가율은 5.6%에 그쳤다. 이에 정 교수는 현행 송출수수료 산정 체계에 소비자 실제 이용 행태와 행동 패턴을 반영해야한다고 제언했다. 2022년 이후 유료방송 플랫폼 간 가입자당 송출수수료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으나, 이러한 격차 원인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부재한 점을 지적했다. 정 교수는 “유일하게 월평균 구매 횟수만 의미 있는 변수로 확인됐고, 특히 케이블TV 가입자가 가장 높은 구매 빈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낮은 송출수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TV홈쇼핑사와 방송사업자 간 이해관계 충돌과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송출수수료에 대한 시각 차이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교수는 "홈쇼핑 송출수수료를 둘러싼 이해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 중립 기관의 검증과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산정 체계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방송 이후 모바일·웹 전환 구매까지 반영할 수 있는 소비 행태와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업자 간 협상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협상·분쟁조정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패널 데이터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연구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발제를 진행한 이만제 원광대학교 교수는 유료방송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홈쇼핑 실적 산정 체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현행 가이드라인은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된 방송상품과 직접 연계된 모바일 판매나 이후 판매를 배제하고 있다”며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된 총액뿐만 아니라 방송 이후 24시간 이내 모바일, 앱, 홈페이지 등 모든 결제 수단을 통한 판매 총액의 증감까지 포함해 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상품 편성 제한 및 판매 제한 품목의 완화 ▲재승인 절차 간소화 ▲라이브커머스와의 불균형 규제 완화를 통한 경쟁 환경 조성 등이 제도적으로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2025.08.28 16:19진성우 기자

중기부, 소상공인·중소기업 AX 확산 총력…"우수 사례 발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확산하기 위해 우수 사례 발굴에 나섰다. 중기부는 '2025년 중소기업 AX 우수 사례 공모전' 참가 중소기업을 2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AI 기술을 도입 및 활용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례를 발굴·전파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AX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로 선정된 기업은 중기부 장관상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상 외에도 중기부 R&D 지원사업에 참여할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우수사례집에 수록돼 AI 도입을 망설이거나 주저하는 기업에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AI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을 거쳐 내달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예선전은 지방청에서 서류심사를 통해 우수사례의 충실성, 혁신성, 도입성과, 확장 및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1급 지방청은 3개 기업, 2급 지방청에서는 2개 기업을 본선에 추천한다. 본선 심사는 10월13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 발표 평가를 통해 대상 1곳, 최우수상 3곳, 우수상 6곳을 최종 선정한다. 11월 중으로 시상식이 진행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AX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AI 도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AI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매출액 증대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28 16:17김기찬 기자

갈봇, 엔비디아 젯슨 토르 채택으로 로보틱스 가속화

베이징 2025년 8월 27일 /PRNewswire/ --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및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갈봇(Galbot)이 최근 세계로봇대회(World Robotics Conference, WRC)에서 공개된 G1 Premium 로봇에 엔비디아 젯슨 AGX 토르(NVIDIA Jetson AGX Thor)를 통합했다. 업계에서 젯슨 토르를 가장 먼저 도입한 기업 중 하나인 갈봇은 더욱 빠르고, 부드러우며, 지능적인 자율성을 구현하여 성능을 끌어 올리는 한편, 소매, 의료, 물류 부문에 걸쳐 새로운 배포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Galbot G1 Premium Powered by NVIDIA Jetson Thor at WRC 엔비디아 젯슨 토르의 통합으로 갈봇은 범용 로보틱스 수준을 크게 높이며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최첨단 컴퓨팅이 자율성과 상업적 배포를 어떻게 강화하는지 입증했다. 젯슨 토르 기반의 G1 Premium은 속도, 유연성, 실시간 추론 능력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이전 세대인 엔비디아 젯슨 오린(NVIDIA Jetson Orin) 대비 7.5배 향상된 AI 연산 성능과 3.5배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갈봇의 로봇은 정밀한 계획 수립과 동작을 실행해 체화 지능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한다. 갈봇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왕허(Wang He) 교수는 "엔비디아 젯슨 토르로 구동되는 G1 Premium은 속도와 실시간 추론 성능에서 큰 폭의 향상을 보여주며, 당사의 독자적 VLA 모델이 실제 환경에서 더욱 강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G1 Premium은 WRC에서 '가장 빠른 휴머노이드 작업자(swiftest humanoid worker)'로 인정받으며 뛰어난 성능을 선보였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갈봇은 칭화대학교 및 상하이 치지 연구소(Shanghai Qi Zhi Institute)와 협력해 OpenWBT_Isaac을 공동 개발했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전신 원격조작(whole-body teleoperation)을 위한 특화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OpenWBT 시스템의 전신 제어 기능과 엔비디아 L20•RTX 5880 Ada GPU 기반의 가상-현실 융합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고도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갈봇 성공의 핵심에는 독자적 Sim2Real 방법론이 있다. 이는 방대한 양의 고품질 합성 데이터셋으로 대규모 사전 학습을 한 후 최소한의 실제 데이터로 정교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비용이 큰 실제 데이터 수집 의존도를 대폭 줄이는 동시에 복잡한 환경 전반에서의 일반화 성능을 크게 높였다. 갈봇은 또한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World Humanoid Robot Games)에서 원격 조작 없이 완전한 자율 주행으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독자적 Sim2Real 방법론과 대규모 VLA 모델로 구동되는 갈봇의 G1 로봇은 이미 베이징 내 10개 이상의 약국에서 완전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전국 100개 이상의 지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갈봇은 보쉬 그룹(Bosch Group) 등 선도적인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자사의 AI 기반 플랫폼을 스마트 생산에 배치하여 기존의 로봇 팔을 더욱 지능적이고 적응력 있는 솔루션으로 대체하고 있다.

2025.08.28 16:10글로벌뉴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 중간 점검·멘토링 진행

메타버스 얼라이언스가 프로젝트 그룹의 중간 점검과 2차 멘토링을 진행하며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와 생태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프로젝트 그룹의 아이디어를 다듬고, 투자 연계와 성과 창출 방안까지 논의하는 자리였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사무국은 '2025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 중간 점검 및 2차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2021년 5월 출범 이후 민간 주도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현재 1천132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민·관·산·학 협력 연합체다. '2025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은 메타버스와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기업들이 새로운 기획 과제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약 5개월간의 활동을 거쳐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이번 2차 멘토링은 프로젝트 활동 중간 단계에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각 그룹의 세부 진행 사항과 주요 이슈를 점검하며 보완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 프로젝트 그룹이 기획 중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투자 상담이 열릴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완료 단계에서는 IR 피칭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외부 컨설팅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 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포함한 상장과 총 1천4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는다. 시상식은 12월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 참가 지원, 해외 전시회·연수 지원 시 가점 부여, 일부 정부 공모 사업 가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유지상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은 "2025년은 XR 디바이스 출시에 따라 메타버스 기술 활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시점"이라며 "프로젝트 그룹들이 기술적·사업적 난관을 극복하고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6:00남혁우 기자

쿡앱스 '포트리스 사가', 中 매출 TOP100 진입

쿡앱스(대표 박성민)는 방치형 RPG '포트리스 사가'가 중국 매출 TOP 100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포트리스 사가'는 중국 iOS 지난 7월 매출 순위에서 89위를 기록하며 매출 TOP100에 진입했다.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매직에 따르면 '포트리스 사가'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1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3위), 크로스파이어 모바일(14위), 메이플스토리M(99위)과 함께 TOP 100에 포함된 다섯 개 한국 개발사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출시와 동시에 다운로드 2위, 매출 4위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한 '포트리스 사가'는 현지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탭탭 등 현지 플랫폼 데이터를 더하면 실제 매출 순위는 더욱 높게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1일 부터 진행된 2주년 기념 이벤트는 K-POP 콘셉트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특히 지난 5월 진행된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레오나, 베리스, 엘리자벳, 루나가 가상 걸그룹 'DEVIL:PINK'로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이용자는 '허수아비 매니저' 스킨과 '공연장 요새' 스킨을 새롭게 획득할 수 있으며, DEVIL:PINK 팬사인회를 배경으로 한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DEVIL:PINK가 직접 준비한 스페셜 영상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 같은 날 중국 서비스 버전에서는 애니메이션 '던전밥'과의 특별 협업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던전밥'은 던전에 서식하는 마물을 요리하며 미궁을 탐험하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으로, 지난해 '포트리스 사가' 글로벌 버전에서도 협업이 진행된 바 있다. 쿡앱스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오랜 기간 준비한 이번 2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유저분들이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28 15:57정진성 기자

이찬진 금감원장 "은행 금융소비자보호 강화해야…동반자적 감독기관될 것"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고위험성 투자상품의 대량 불완전 판매가 없도록 은행에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 대해 강력히 주문했다.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개 은행장과 만난 이찬진 금감원장은 "앞으로 금융 감독과 검사의 모든 업무 추진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대폭 강화하고 금융 범죄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흔들리지 않는 대원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주가지수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등과 같은 대규모 소비자 권익 침해 사례는 없어야 한다"며 "금감원 내 고난도 투자상품 판매 관행 개선하는 사전 예방적소비자 보호 체계와 관련된 전담반(TF)을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횡령 등 각종 금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 원장은 내부통제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돌아보고 인공지능(AI)등을 활용해 혁신적이교 효율적인 내부통제 제고 방안 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달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은행은 리스크가 가장 낮은 담보와 보증상품 위주로 손쉬운 이자장사에 치중하고 있다는 사회적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은행이 지금이라도 AI 등 미래 산업의 성장 토대가 되는 생산적 부분으로 자금을 흘려보낼 수 있느냐가 곧 미래의 방향을 결정짓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찬진 원장은 더불어 은행이 혁신하기 위해 노력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그는 "AI 기술 등을 활용한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통해 금융의 접근성을 제고하여 저변을 확장하고, 블록체인·클라우드·사이버 보안 등 IT 관련 혁신 역량을 지속 개발해나가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중소기업 등에 자금을 공급하고 가계부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은행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원칙은 엄정하게 지키되,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은행권의 혁신과 노력을 지원하는 동반자적 감독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8 15:53손희연 기자

가비아-범일정보, AI 플랫폼으로 공공시장 공략 강화

가비아(대표 김홍국·원종홍)가 범일정보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의 공공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AI 수요가 급증하는 공공 부문을 겨냥해 기술력과 영업 역량을 결합, 클라우드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가비아는 범일정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플랫폼 기반 사업과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공공 정보화 사업 공동 발굴, AI 모델 개발 및 운영(MLOps) 협력, 공동 마케팅과 영업 활동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가비아는 지난해 완공된 AI 특화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GPU를 포함한 안정적인 인프라와 AI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범일정보의 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술 정보와 교육, AI 모델 개발 및 MLOps 기술 자문, 플랫폼 보안·안정성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범일정보는 대구를 기반으로 다수의 공공·민간 IT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SI(시스템 통합)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시장에서 AI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공동 사업 제안 및 수행을 위한 영업과 마케팅을 주도한다. 이를 통해 가비아 AI 플랫폼의 시장 확대와 고객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덕한 가비아 전무는 "범일정보와의 협약을 통해 AI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민간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27년간 축적된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승수 범일정보 대표도 "AI 기술은 공공 행정 효율화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가비아의 기술력과 범일정보의 시장 노하우가 결합해 성공적인 공공 AI 도입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8 15:49남혁우 기자

포시에스, 네이버와 '맞손'...초거대 AI로 30년 전자문서 시장 '판' 바꾼다

포시에스가 30년간 쌓아온 기술력에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을 융합해 전자계약 업무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AI를 통해 계약서 작성 방식 자체를 혁신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시에스는 오는 9월 네이버 '클로바 X'를 접목한 '이폼사인 AI'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서비스 개발 역량지원 사업'의 결과물로 국내 첫 전자계약·전자문서 분야 초거대 AI 서비스의 등장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새롭게 선보일 이폼사인 AI는 복잡한 계약 문서 작성 과정을 지능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포시에스의 독자적인 전자문서 기술과 클로바 X의 능력이 결합해 기존의 정형화된 업무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포시에스는 이미 AI 기반의 차세대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친 상태다. 챗봇을 활용한 전자문서 작성과 인터랙티브 전자문서 기술로 미국 특허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에 AI 기반 필기 인식과 음성 인식 기술까지 더해져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검증된 플랫폼 위에서 탄생했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돋보인다. 포시에스의 기존 솔루션인 이폼사인 오즈리포트 오즈이폼 등은 국내 금융권 70% 이상이 사용 중이다. 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화학 GS칼텍스 등 주요 대기업이 채택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포시에스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오즈뷰어'로 잘 알려진 국내 1호 페이퍼리스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는 향후 전자문서 엔진 기술에 클라우드 AI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30년 전자문서 기술력을 보유한 포시에스가 네이버의 초거대 AI 기술과 만나 선보이는 이폼사인 AI는 전자계약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의 AI 전자계약 서비스라는 점에서 업계 전체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다음달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최종 안정성 검증과 사용자 경험 최적화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30년 기술 노하우와 초거대 AI의 만남으로 탄생하는 이폼사인 AI가 전자계약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8 15:41조이환 기자

세계 최대 풍력 보유 영국의 민낯…"보조금 받으려 전기 더 쓴다"

영국 산업 현장에서 높은 전기요금이 기업 경쟁력과 탈탄소 전환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브리지노스에 위치한 유일한 알루미늄 코일 공장인 브리지노스 알루미늄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수백만 파운드를 투자했지만, 정부 보조금 지급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오히려 전력 사용을 늘리는 모순적인 상황을 겪고 있다. 회사 측은 “월 전기요금만 100만 파운드(약 18억7천만원)에 달한다”며 전기요금이 전략적 의사결정에서 핵심 변수"라고 토로했다.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경우 연간 300만 파운드(약 56억원)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영국 에너지다소비 기업들은 지난해 미국보다 약 4배, 독일·프랑스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전기요금을 냈다. 이는 고물가와 맞물려 영국 기업들의 투자 여력을 떨어뜨리고 국제 경쟁력도 약화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영국에서 탄소중립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이 전기요금”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철강, 바닥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전기요금 부담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기차용 대형 부품을 주조하는 그레인저&워럴은 재활용 공정에 막대한 에너지가 들어가면서 설비투자 여력이 줄었고, 바닥재 기업 앰티코는 전기요금 부담으로 자체 가스발전소 설립을 검토했다가 포기했다. 탄소감축 정책 취지와 달리 높은 전기요금이 오히려 가스 발전소를 짓는 것을 유도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카디프의 스틸UK는 전기요금이 급등할 때마다 아예 전기로 가동을 중단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가동률은 70%에 불과했다. 닛산 역시 영국 공장 전기요금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전기차 생산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호텔 체인 IHG도 전기요금 부담 때문에 유럽·동남아시아 호텔처럼 온수 히트펌프를 도입하지 못했다고 했다. 영국은 지난 15년간 세계 최대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며 석탄 발전을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업계는 높은 전기요금이 탈탄소 전환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정부가 초과이익세 도입, 송전망 비용 감면, 재생에너지 확대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버티기 국면'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2025.08.28 15:22류은주 기자

오픈AI, K-콘텐츠 공략 본격화…서울에 'AI 창작 사관학교' 열었다

오픈AI가 최신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 등을 국내 창작자에게 제공하며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창작자 커뮤니티를 지원해 글로벌 생성형 AI 콘텐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행보다. 오픈AI는 국내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랩 서울'을 공식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랩은 오픈AI가 운영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선 처음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1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들은 한 달간 오픈AI의 최신 영상 생성 도구 소라와 챗GPT 이미지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픈AI는 참가자들에게 ▲도구의 조기·무료 제공 ▲실습 중심 학습 지원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와 교류 ▲작품 발표 기회 등을 제공한다. 오픈AI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의 핵심 가치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창작자 중심 원칙에 따라 작품 소유권은 아티스트에게 있으며 도구의 가능성과 한계를 명확히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한다. 또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과 즉시 적용 가능한 노하우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크리에이티브 랩의 서울 출범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창작 커뮤니티 중 하나이자 소라의 글로벌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도시다. 오픈AI는 향후 전시, 협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픈AI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협력해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에도 참여한다. 제이크 윌크진스키 총괄은 28일 저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최세훈, 티모 헬거트 작가는 소로 제작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참가 아티스트들의 창작 과정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이크 윌크진스키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아티스트가 주도하고 도구가 뒤따를 때 전혀 새로운 형태의 창작이 탄생한다"며 "한국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창의성과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15:13조이환 기자

"제2의 상대성이론, AI로 발견"…아스테로모프, '스페이서'로 기술 패권 노린다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스스로 새로운 과학 개념을 발굴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그 결과물을 선점하기 위해 나섰다. 아스테로모프는 지난 25일 과학 AI 모델 '스페이서(Spacer)'의 초기 연구 결과를 담은 '스페이서 : 인위적으로 설계된 과학적 영감을 향해(Spacer: Towards Engineered Scientific Inspiration)' 테크리포트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페이서'의 작동 원리는 정보의 의도적 탈맥락화다. 거대언어모델(LLM)의 지식·추론 능력을 활용하되 서로 낯선 키워드들을 던져주고 그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도록 유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과학적 개념을 도출해낸다. 이는 인간이 설정한 목표와 탐색공간 안에서만 작동하던 기존 과학 AI의 한계를 넘어 인공지능 스스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게 하려는 시도다. 테크리포트에는 '스페이서'가 발견한 생물학 분야 개념 3개가 수록됐다. 회사는 이후 50여 개를 추가로 깃허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스페이서'의 핵심은 그래프 이론을 기반으로 잠재력이 높은 키워드 조합을 찾아내는 영감 엔진 '누리(Nuri)'다. 일례로 '스페이서'는 간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구체적인 실험 계획을 제시했다. 세포 내에 미세한 칼슘 주입을 통해 암세포의 흐트러진 리듬을 정상세포처럼 되돌려 건강한 세포로 복구하려는 가설로, 실험에 필요한 시약, 장비, 성공 기준까지 AI가 모두 설계해 즉시 실행 가능한 수준이다. 회사는 '스페이서'를 고도화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더라이브러리' 구축을 본격화한다. '더라이브러리'는 AI가 발견한 새로운 과학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공하는 웹사이트다. 아스테로모프 측은 스페이서가 하루에 발굴하는 과학 개념의 수가 투입되는 컴퓨팅 자원에 비례해 선형적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후속 투자를 통해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고 약 1천만 개의 출판물로 구성된 라이브러리를 신속히 구축할 전망이다. 이용 정책은 투트랙 전략을 따른다. 전 세계 연구자들은 논문 출판 등 학술 목적으로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더라이브러리의 출판물을 기반으로 특허를 내거나 상업화할 경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기술료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가상세포모델 아키텍처 등 고부가가치 기술은 아스테로모프가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직접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스테로모프는 지난 2월 과학적 초지능(Scientific Superintelligence) 개발을 위해 설립된 신생 연구 스타트업이다. 창업 1개월 만에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퓨처플레이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2001년생인 이민형 대표는 과거 16세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원으로 입사했으며 현재 같은 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는 "AI가 과학자들의 유용한 도구 역할을 넘어 기술 발전을 전면 주도해 전례없는 속도의 과학적 발견과 진보를 일으킬 날이 머지 않았다"며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뿐만 아니라 AI의 실질적인 파급력과 그 결과물에 기반한 패권확보를 고민해야하는 때"라고 말했다.

2025.08.28 15:12조이환 기자

바디프랜드, '케겔운동과 골반관리' 웰에이징 클래스 개최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여가와 취미 활동 위주의 클래스를 넘어 뷰티·건강관리 개념의 웰에이징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클래스는 롯데백화점 인천점 문화센터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일상 속에서 코어와 하체 부위 건강을 지켜갈 수 있도록 '케겔운동'과 '골반관리'를 주제로 마련됐다. 요가 강사 지도 아래 참가자들이 건강관리 이론과 실전을 익히고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방문해 '카르나로보' 제품을 경험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카르나로보는 골반 부위 안마에 특화된 헬스케어 로봇이다. 골반저근 부위에 직접 진동을 전달해 골반 근육에 효과적인 케겔운동을 유도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웰에이징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5:01신영빈 기자

아이나비 블랙박스, 올해의 브랜드 대상

팅크웨어는 블랙박스 브랜드 아이나비가 한국 소비자 대상으로 실시된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14년 연속 차량용 블랙박스 부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다. 한국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가전, 교육, 자동차 등 각 분야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팅크웨어는 최근 인공지능(AI)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 플러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자율주행 플랫폼인 암바렐라 CV 기반 객체 인식 알고리즘과 딥러닝 기술이 탑재됐다. 50만건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딥러닝해 객체 인식률을 높였다. 또한 '아이나비 비전 AI'로 주차 녹화 시 차량에 다가오는 사람, 바이크 등 객체들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필요한 상황만 정확하게 녹화한다. 사고로 충격이 발생하면 차량 번호와 함께 충격 알림을 스마트폰으로 전달한다. 아이나비 QXD1 플러스는 전후방 QHD로 영상을 녹화한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USB-C 케이블로 녹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5GHz 초고속 무선 와이파이를 지원해 블랙박스의 설정과 영상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팅크웨어는 직영 프리미엄 스토어와 전국 영업망 및 사후 서비스(A/S) 등을 지원한다. 블랙박스 사고 영상을 통한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 등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차별화된 전략을 펴고 있다. 이남경 팅크웨어 마케팅본부장은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대표 브랜드로서 고객에게 업그레이드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 블랙박스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14:42신영빈 기자

LG, 2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LG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천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천520원 기준 약 2천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이다. 소각 예정일은 9월 4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천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 29일 소각을 완료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천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LG는 첫 중간배당도 실시한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천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9월 12일, 지급예정일은 9월 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천542억 원이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며 투자자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배당 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천100원, 우선주 1주당 3천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천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2025.08.28 14:28장경윤 기자

투라인클라우드, MSA·DaaS 강화로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박차

투라인클라우드가 사업 다각화와 브랜드 리뉴얼을 바탕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투라인클라우드는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양대 축으로 삼아 공공·금융·기업 고객을 동시에 겨냥하며, 안정성과 혁신성을 두루 갖춘 클라우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투라인클라우드는 지난해 말 NHN크로센트의 서비스형 데스크톱 사업부를 인수하며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NHN크로센트는 보안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가상 데스크톱 구축·운영 경험을 보유해왔던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투라인클라우드는 공공과 금융 분야의 엄격한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민간기업과 중소·중견기업에도 비용 효율적인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초에는 오픈마루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 마이크로서비스 전환 플랫폼 '엠에스에이피.ai'를 공동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 설계, 개발, 배포, 운영 등 마이크로서비스 전환 전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장한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엠에스에이피.ai'는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차원의 변화도 병행됐다. 투라인클라우드는 지난봄 사명을 '투라인코드'에서 '투라인클라우드'로 바꾸며 '클라우드 중심 기술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시장 공략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투라인클라우드는 마이크로서비스 전환 솔루션 '투라코', 인공지능 자동화 플랫폼 '엠에스에이피.ai', 서비스형 데스크톱 플랫폼 '하이퍼덱스'를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원격 근무 환경 구축, 보안 중심의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등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특히 망 분리, 데이터 로컬 저장 금지, 외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접근 통제 등 공공·금융권 특화 보안 요구를 충족하면서, 민간 시장에서도 유연하고 경제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현승엽 투라인클라우드 대표는 "NHN크로센트 서비스형 데스크톱 사업부 인수, 엠에스에이피.ai 출시, 사명 변경은 단발적 이벤트가 아니라 성장 로드맵의 일부"라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8 14:25남혁우 기자

플리토, '초개인화'로 AI 데이터 시장에 출사표…"단순 번역 시대는 끝났다"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데이터의 질'로 옮겨붙은 가운데 플리토가 개인의 언어 습관까지 학습하는 '초개인화' 기술로 시장의 판을 바꾸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단순 번역 정확도를 넘어 데이터가 스스로를 정제하고 고도화하게 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포부다. 플리토는 28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창립 13주년을 기념하는 첫 '미디어 인사이트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플리토 2.0'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3년간 쌓아온 데이터 기술력과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AI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였다. 이날 플리토가 미래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운 것은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기술이다. 이는 사용자가 솔루션을 쓰면 쓸수록 개인의 고유한 발화 스타일, 문체, 어휘 선택 등을 AI가 학습해 실시간으로 번역과 교정 결과에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단순히 정확한 번역문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말투'까지 흉내 내는 맞춤형 AI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데이터 정제의 자동화와 AI 기반 고도화를 통해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을 만들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향후 AI 모델 개발에서는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정제하고 생산하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플리토 2.0'이 바로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러한 플리토의 비전은 지난 13년간 축적된 견고한 실적과 데이터 역량에 기반한다. 이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회사의 구체적인 성과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요 성과로는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통한 안정적 성장 ▲국내 유일 글로벌 빅테크 대상 데이터 공급 ▲APEC·메타·구글 등 글로벌 무대 솔루션 제공 경험 등이 제시됐다. 더불어 이 대표는 플리토의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는 핵심 가치로 '데이터'와 '신뢰'를 꼽으며 새로운 비전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13년간 쌓아온 데이터 구축 경험을 토대로, 개인화 정제 기술과 AI를 융합해 데이터를 스스로 정제하는 AI의 실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창사 이래 첫 번째 미디어 인사이트 데이를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인 '플리토 2.0'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의 자신감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적 우위에서 비롯된다. 플리토는 회사 솔루션이 선택받는 이유로 ▲신뢰성(글로벌 무대 검증 경험) ▲편의성(앱·웹·API 지원) ▲확장성(최대 42개 언어 동시 지원) ▲비용 효율(전문 인력 대비 경쟁력 있는 비용) ▲맞춤형(관광·의학·테크 등 도메인 특화) ▲정확성(13년간 축적한 고품질 데이터 기반) 등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초개인화 시대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8 14:24조이환 기자

이창용 "110조 정부 보조금 스테이블코인으로 지급 구상…원하는 은행과 테스트"

한국은행(한은)이 정부 보조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지급하는 테스트를 계획 중이다. 28일 서울 중구 한은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110조원 정도의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는데 인공지능(AI) 이나 브록체인 기술을 통해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했다"며 "한은이 국고금 관리를 하고 있어 보조금 지급 관리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예를 들어 철근에 관한 보조금이라고 하면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한정하는 식으로 보조금의 투명성이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자고 했는데 한강 프로젝트로 예금토큰에 프로그램 기능을 넣는 것을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1년에 110조원이 넘는 규모이기 때문에 은행들에게 인센티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2차 프로젝트는 모든 은행에게 오픈하지 않고 기술 개발을 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사가 있는 은행을 중심으로 접근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용 총재는 현재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법 규정이 없지만 사전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예금토큰이 스테이블코인의 보완제도 되고 경쟁관계도 되기 때문에 2차 프로젝트는 법 규정이 어느 정도 확정되는 때 시작하려고 했는데 다른 걸 준비하고도 있지만 (보조금 지급은) 좋은 예가 돼서 시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은은 기획재정부와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자본자유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논의 중이다. 금융위원회와는 가상자산에 관한 2차 입법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과의 만남에 대해 이창용 총재는 "우리나라 현황과 서클이 하고 있는 업무에 관해서 여러 질문을 했었다"고 답했다.

2025.08.28 14:24손희연 기자

"키즈 트렌드도 잘 아네“...29CM '이구키즈' 성수 팝업 가보니

패션 플랫폼 29CM이 MZ세대 성지인 성수동에 키즈 매장을 열고 취향 기반 소비에 익숙한 2539세대 부모를 공략한다. 밀레니얼 부모 세대들이 오프라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37개를 모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다.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는 국내 키즈 시장의 세대 교체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도 담았다. 29일 개점을 앞두고 미리 둘러본 매장은 기존 백화점 아동복 매장에서 보기 힘든 낯선 브랜드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머물 수 있는 놀이 공간 등이 눈에 띄었다. 이구키즈 성수는 29CM가 여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쌓아온 큐레이션 역량을 키즈 카테고리로 확장한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회사는 저출산 시대에도 키즈 분야 상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데이터로 판단하고, 2024년부터 베이비와 키즈 브랜드 셀렉션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키즈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 보기 힘든 브랜드 한눈에 이구키즈 성수는 방문객들이 상품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도록 여유롭게 동선을 잘 살렸다. ▲드타미프로젝 ▲더 멜로우 가드너 ▲코코모코 ▲페흐도도 베베 등 이미 온라인 상에서는 유명한 의류 브랜드들도 볼 수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 중 70% 이상은 자체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 곳”이라며 “고객이 직접 경험하는 첫 접점”이라고 강조했다. 유아 가구와 교구, 슈즈 코너도 별도로 마련돼 있고, 가방이나 소품 등을 살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아이들이 잠시 앉아 놀 수 있는 작은 플레이존도 있다. 부모가 쇼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구성이다. QR코드가 붙은 상품 태그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29CM 앱으로 연결돼 동일한 온라인 가격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의 편의성과 오프라인의 체험을 잇는 구조다. 2층에는 수유실이 따로 마련돼 있다. 매장 곳곳에는 브랜드 스토리를 전하는 작은 카드들이 붙어 있고, 상품보다 브랜드의 감성을 먼저 느끼게 하는 큐레이션 방식이 돋보이기도 했다. 오픈을 맞아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방문하면 '취향 발견 카드'를 받을 수 있고,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한정판 커플 양말 세트를 증정한다. 9월 1일까지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도 제공한다. 조카나 지인 자녀를 위해 제품을 구매하는 방문객들도 있었다. 해당 매장에서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선물 박스를 1만원에 구매해야 한다. 선물 포장 비용이 다소 비싸게 여겨지기도 했다. 영유아 패션 시장서 브랜드 세대 교체 출발점 될까 회사의 이러한 도전은 시장의 흐름과 맞물려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유아동복 시장은 2024년 2조5천억원 규모로, 2020년 대비 38% 성장했다. 출산율은 낮지만 '밀레니얼 부모'와 '텐포켓·VIB(매우 중요한 아기)' 트렌드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값싼 실속형과 고가 명품 중심으로 양극화되던 기존 아동복 시장에,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을 앞세운 신진 브랜드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성수동이라는 입지도 상징적이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성수동 방문객 중 20~30대 여성 비중이 28%로 가장 높았다. 패션·문화·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젊은 층이 몰리는 성수에서, '부모와 아이의 취향을 함께 발견하는 공간'이라는 이구키즈의 메시지는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이번 매장을 영유아 패션 시장의 세대 교체를 여는 실험으로 볼 수 있다. 기존 백화점·SPA 브랜드 위주의 구조에서 컨템포러리 키즈 브랜드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29CM 관계자는 "이구키즈 성수는 젊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취향을 발견하는 공간이자 디자이너 키즈 브랜드가 성장 기회를 넓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회사만의 안목과 큐레이션 전문성을 발휘해 아직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는 오프라인 키즈 편집숍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8 14:16안희정 기자

20주년 맞이한 '광주 ACE Fair' 개막…K-콘텐츠 한 자리에

[광주=진성우 기자]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문 전시회 '2025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가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3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패러다임을 넘어, 광주로의 초대'를 주제로 삼고 미래 콘텐츠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현장에서는 방송·OTT, 애니메이션, 게임, XR, AI 등 K-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와 투자유치 밋업, 국제 컨퍼런스, 청소년 AI 콘텐츠 경진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개막 선언과 환영사, 오프닝 영상, 개막 퍼포먼스, 'Talk with ACE' 광주 대표기업 성공사례 공유, 주요 부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으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콘텐츠 기업, 주요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전시에는 33개국 400개 기업(국내 368, 해외 32)이 507개 부스로 참가한다. 광주 대표 기업 중에서는 스튜디오버튼, 울트라그린, 핑고엔터테인먼트,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등이 참여한다. 방송·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CJ ENM, SK브로드밴드, SAMG엔터테인먼트('캐치! 티니핑' 제작사), 중국 CCTV 애니메이션, 인도 VirtualSoft 등이 함께한다. 올해 B2B관도 국내외 바이어들로 가득 찼다. 카카오, KBS미디어, SBS미디어넷, 브라질 글로보, 멕시코 이마헨 텔레비시온 등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주요 기업과의 B2B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 특히, 올해 신설된 'ACE Fair 투자유치 밋업'에는 국내 VC·AC 12개사가 참여해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이밖에 광주 콘텐츠 산업의 발자취를 담은 20주년 주제관, XR 체험관,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웹툰·일러스트 강연, 크리에이터 유투버 세미나 및 라이브 드로잉, 코스프레 경연대회, 굿즈 마켓 등이 운영된다. 전시장 실외에는 '비어페스트 광주', '광주 블레저 투어'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0주년을 맞은 ACE Fair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광주만의 독창적인 문화 기반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광주가 K-콘텐츠 세계화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8 14:14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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