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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5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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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일렉트로라이트, 전해액 공급처 HEV·PHEV·EREV로 확대

동화기업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수, 김재민)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친환경 자동차에 탑재될 전해액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사명과 계약 규모, 공급 차종 등 세부 사항은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계약으로 순수전기차(BEV) 시장 성장 정체 속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 친환경차 전반으로 제품 공급 영역이 확대돼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될 전해액은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돼 현지에 있는 고객사의 공장에 납품될 예정이다. 김재민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전해액 분야 전반의 기술적 우위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인정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글로벌 동향에 따른 신규 투자와 공급망 강화, 수요에 부합하는 정교한 제품군 구성으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점차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공급 계약을 포함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ESS용 전해액 공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사용처 맞춤형 제품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2025.08.18 08:43김윤희

동서발전, '태양광 폐패널 활용 에코 유리온실' 준공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세계 최초로 태양광 폐패널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형 고성능 '에코 유리온실'을 준공했다. 동서발전은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에 걸쳐 '폐 태양광모듈 추출 강화유리 활용 에코 유리온실 연구 및 사업화 모델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에이치5(대표 황헌)와 함께 폐자원의 고부가가치 업사이클링을 통한 혁신적인 농산업 솔루션을 제시하며, 발전공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연구기술개발은 에이치5를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메인스트림즈, 울산 스마트팜, 한국품질재단이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동서발전이 보유한 폐패널의 강화유리를 에이치5가 광투과율을 증대해 개조하고 메인스트림즈가 시공했다. 울산스마트팜은 작물 재배와 운영을 맡았다. 서울대 교수진(원예생명공학과·농경제사회학부)은 생육 환경 모니터링, 실증과 사업 비지니스 모델 평가를 담당하고, 한국품질재단은 탄소배출권 관련 타당성을 검증한다. 100평 규모 '에코 유리온실'은 동서발전이 보유한 태양광 폐패널에서 분리한 폐유리를 활용해 제작했다. 표면오염 제거 후 복합 기능성 나노소재를 도포해 표면 오염방지와 94% 이상의 광투과 성능을 구현한 광확산 에코 강화유리로 개조해 유리온실 구조에 적용했다. 동서발전과 에이치5는 해당 연구와 관련해 발명특허 2건을 공동 출원하며, 기술 혁신을 통한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성공했다. 기존 파쇄·분말화 후 재활용하거나 매립하던 폐패널 유리를 고부가가치 광확산 에코 강화유리로 개조해 환경 부담을 줄이고 폐자원 선순환을 실현했다. 특히 설치비는 기존 일반 유리온실 대비 40% 이상 절감되며, 작물 생육은 10~15%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스마트팜 시설 온실의 99.5% 이상을 차지하는 비닐온실과 비교했을 때도 기후변화 대응력이 뛰어나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에코 유리온실'에 사용된 강화유리는 광합성 대역에서 94% 이상의 빛 투과율을 확보해 작물의 생장 속도 및 수확량을 높이고, 빛을 산란시켜 온실 내부에 균일하게 분배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를 실현한다. 나노코팅 기술로 표면오염을 최소화하고 우천 시 자체 세정 기능을 발휘하며, 물방울 맺힘을 예방한다. 3.2mm 두께의 에코 강화유리는 동일 두께의 일반 강화유리보다 30% 강하지만 가격은 50~60% 저렴하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발전공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 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패널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과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킨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사업모델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7 23:07주문정

'GPT-5' 황당 답변, 인력 유출 때문?…'위기' 오픈AI, 특단 대책 마련 급급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로 업계 주도권을 강화해 왔던 오픈AI가 핵심 인재 이탈이 계속되자 당근책 마련에 급급한 분위기다. 메타 등 경쟁사들이 대규모 자금을 앞세워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자 특단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60억 달러(약 8조3천억원)에 이르는 내부자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기업가치는 5천억 달러(약 695조원)로 평가된 상태로, 이번 가치가 확정될 경우 오픈AI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일이 현실화되면 오픈AI 직원들은 보유한 주식을 현금화 할 기회를 갖게 된다. 오픈AI 전·현직 직원들은 갖고 있는 주식을 스라이브 캐피털, 소프트뱅크, 드래고니어 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된다. 이번 지분 매각에는 오픈AI에 최소 2년 이상 근무한 전·현직 직원이 참여할 수 있다. 오픈AI 투자자들은 제외된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이끄는 40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과는 별개로 추진된다. 오픈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우수 인재들이 잇따라 빠져나가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9월 '챗GPT'와 '달리(DALL-E)', '소라' 등 핵심 프로젝트를 총괄해 온 미라 무라티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오픈AI를 떠나자 주축이 됐던 인력 10여 명이 줄줄이 회사를 떠났다. 올해 상반기에도 '챗GPT' 공동 개발자이자 핵심 연구 인력인 셩지아 자오를 비롯해 오픈AI 유명 연구원인 제이슨 위, 정형원 박사 등이 메타로 이직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메타가 고액 보수를 제공한 것이 영향이 컸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메타가 오픈AI 직원을 빼가려고 1억 달러(약 1천370억원)에 달하는 보너스를 제안했지만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애써 사실을 외면하려 했지만, 이후에도 오픈AI의 인재 유출은 계속됐다. 이를 두고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메타로 이탈한 인재는 앤트로픽과 딥마인드보다 오픈AI가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계속되는 인재 이탈에 오픈AI는 이달 초 'GPT-5' 출시 명목으로 연구·개발 직원 1천여 명에게 최대 수백만 달러(수십억원)의 특별 보너스도 지급했다. 비상장 스타트업인 오픈AI가 이번에 직원 지분 매각을 허용하는 것도 핵심 인력을 붙잡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오픈AI는 보유한 인재뿐 아니라 최근 영입하려던 인재도 경쟁사에 빼앗겨 난감한 모습이다. AI를 활용해 코딩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윈드서프를 3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해오다 무산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윈드서프 CEO와 주요 엔지니어는 자사 기술이 오픈AI 최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갈 수 있다는 조항을 문제 삼고 구글을 택했다. 구글은 윈드서프의 기술 라이선스와 보상 명목으로 약 24억 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후발 주자들과의 기술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또 최근 내놓은 최신 모델 'GPT-5'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성능을 보인 것은 시장의 실망감을 키웠다. 실제 미국 건국 초기 대통령 12명의 사진과 이름을 넣어 표를 만들어달라고 하자 조지 워싱턴을 '기어지 워싱지언(Gearge Washingion)'으로, 토머스 제퍼슨을 '토머슨 제퍼슨(Thomason Jefferson)'으로 적는 등 오류가 잇따라 발견됐다. 일각에선 'GPT-5'가 이전 버전인 'GPT-4o'보다 오히려 못하다며 기존 모델을 되살리라고 온라인 청원 운동을 벌였고, 오픈AI도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AI 비판 인사로 유명한 게리 마커스 뉴욕대 명예교수는 "오픈AI가 이렇게 어중간한 수준의 모델에 브랜드 이름을 내걸 줄 몰랐다"며 "합리적인 세상이었다면 그들의 기업 가치가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23:01장유미

한전KDN, 유니슨과 해상풍력 신기술 개발·사업 공동추진 협약

한전KDN(대표 박상형)과 유니슨(대표 박원서)은 '해상풍력 신기술 개발 및 신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의 협약은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풍력 터빈 전문기업 유니슨의 관련 기술을 결합해 해상 풍력발전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해상풍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한전KDN과 유니슨은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참여 ▲에너지 신사업 모델 발굴 ▲핵심기술 공동 개발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보안체계 강화 협력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전KDN은 협약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운영 관련 ICT 기술 선도와 보안기술 표준화로 에너지 보안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는 “이번 협약은 풍력 터빈 제조 기술과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양사가 보유한 업무 강점을 결합해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유니슨과의 협력을 통해 한전KDN의 에너지 ICT를 해상풍력 분야에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상황에 대응하는 신기술 개발과 보안 강화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 역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22:50주문정

(주)풍산 서송원 실장 "러-우크라 전은 드론-탄약이 좌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은 드론과 탄약이 좌우했다." 방위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모임인 방위산업지식연구회(회장 이계광)가 지난 14일 KISTI 키움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풍산 방산기술연구소 서송원 첨단기술연구실장이 '공격드론 및 대드론 탄약 연구개발'을 주제로 보유 기술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서 실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특징부터 정의했다. 핵심은 ▲게임 체인저 드론 등장 ▲탄약 화력전이라는 것이다. 양국간 드론전은 지난 한해 러시아가 수 백만~수천만 대 규모 생산, 우크라이나가 약 220만 대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드론 공격 성공률은 20~40% 수준으로 전망했다. 지난 한해 포탄 사용량은 러시아가 700만 발, 우크라이나는 200만 발을 사용한 것으로 예상했다. 특이 사항으로 양국은 하루 포탄 사용량은 개전~2023년 여름까지는 러시아는 5천발, 우크라이나는 7천 발이었으나 2023년 여름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는 2천 발로 줄고, 러시아는 1만 발로 늘었다는 말로 전쟁 양상의 변화를 설명했다. 북한이나 중국 등의 개입과 자체 생산 증가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서 실장은 "포탄이 전쟁의 핵심자산으로 재부각 됐다"며 "사상자 80% 이상이 포탄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풍산 방산기술연구소는 대전에 위치해 있다. 박창선 전무를 필두로 총 163명이 50여 정부 과제를 수행 중이다. 탄약 및 유도무기 부문에서는 사거리 연장과 정확도 향상, 대형탄두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또 공격드론 분야에서는 종합솔루션과 무인기용 탄두/신관을 개발했다. 풍산이 드론에 매달리기 시작한 시점은 2012년. 이때 처음 소형 자폭 드론 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후 드론화 지능다탄 사업 및 탄약투하 공격 소형 드론 사업을 거쳐 2020년 다목적 전투드론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자폭드론 대외 시연에 성공했다. 오는 11월엔 교육사령부 소형공격드론 전투실험을 앞두고 있다. 풍산이 보유한 전투드론은 크게 3가지. 헬리콥터형은 고폭탄 3발 장착, 동축반전 로터형은 모듈화/소형화가 특징이다. 또 고정익형은 대인/대물/대장갑과 이동표적 타격이 가능하다. 이들 전투드론은 국산화율이 80%를 넘어 섰다. 탄약투하 공격 소형드론(MAD-SD1)은 중대급 공격드론으로 지난해 5월 민군기술사업 실용화 연구를 마무리한 상태라는 것. 이륙중량 18kg, 탑재중량 3kg, 작전반경 5km다. 공격 능력은 연강판 210mm정도는 그대로 관통한다. 반경 7m 병력 제압도 가능하다. 다목적 전투드론(MCD)도 소개했다. 비행체 중량 대비 탑재 능력이 우수하고, 저소음 비행, 탱크 등 상부 공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MCD2'는 동영상 소개도 겸했으나, 이륙 중량이나 작전방경, 운용시간, 탄두중량, 국산화율을 비공개했다. 이외에 초소형 지능형 드론도 소개했다. 최종 연구 목표는 초소형 지능형 드론 개발 및 모의 환경과 실환경에서 입증이다. 5년간 244억 원을 투입하는 민군기술개발 사업이다. 이외 국내 대공탄약 현황, 구조, 교전방식도 자세히 공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재연 선임연구원의 '대전시 국방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 소개'와 (주)에이엠시스템 기업 소개 등이 진행됐다.

2025.08.17 20:53박희범

일본, 첫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예정

일본이 처음으로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한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금융청이 올 가을에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이 달 중 일본 핀테크 기업 'JPYC'를 자금이동업자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따르면 은행이 아닌 사업자가 송금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자금이동업자' 인가를 받아야 한다. 또 스테이블코인 가치의 안정성을 위해 발행액의 최대 50%까지는 저위험 자산으로 준비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자금이동업자로 인가를 받을 경우 JPYC는 향후 3년 간 1조엔 규모의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08.17 20:30손희연

GIST "박사학위 따기까지 1인 평균 SCI 논문 5.2편 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2025년 하반기 학위수여식에서 신소재공학과 정윤성 박사가 박사과정 재학 중 국제논문색인(SCI) 논문 19편(주저자 4편, 공저자 15편)을 발표, 우수연구상을 수상해 관심을 끌었다. GIST는 지난 14일 2025 하반기 학위 수여식를 개최했다. 이 학위 수여식에서 정 박사는 ▲광전기화학적 바이오매스 전환 ▲물 분해 ▲폐기물 업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나타냈다. 주저자 논문 2편은 저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복합촉매 설계와 반응 선택성 제어, 표면공학 기술을 활용한 연구는 관련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AI 연구 실적도 이번 하반기 학위 수여식에서 돋보였다. AI융합학과 최유진 박사는 지난 3년간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우수 국제 학회 및 저널에 주저자 7편, 공동저자 2편의 논문을 발표, 정윤성 박사와 함께 우수연구상을 받았다. 청각장애인의 음악 창작과 감상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시스템 개발, 음성·영상·터치 등 여러 형태의 입력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인터페이스 설계, 관련 특허 3건과 SW 저작권 1건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신소재공학과 박채빈 학사 졸업생은 재학중 GIST 사회공헌단 '피움' 3~5기 단원으로 활동하며, '지식나눔 프로그램'의 하나인 랜선 멘토링(광주·전남 지역 사회적배려대상 우선 초·중학생 대상 학기 중 과학 멘토링)에 2023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참여한 공로로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또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홍주영 학사 졸업생은 AI 및 컴퓨터비전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 의류 사이즈 측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재학 중 창업한 '㈜시고르자브종'을 운영하며 국내외 창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공로로 미래 인재상을 받았다. 이외에 (재)지스트발전재단 이사장상은 신소재공학과 심기연 박사에게 수여됐다. 심 박사는 바나듐 산화물 기반 양극 소재를 생산하는 '㈜엘브이비'를 창업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GIST는 박사 72명, 석사 76명, 학사 53명 등 총 201명이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3년 설립 이래 박사 2,095명, 석사 5,271명, 학사 1,492명 등 총 8,858명의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박사과정에서 학위를 받기까지 GIST 졸업생들은 SCI 논문을 1인 평균 5.2편 등재했다. 임기철 총장은 축사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 각자가 택한 자리에서 스스로를 창업자이자 오너라고 여기는 태도, 곧 '기업가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그 삶은 이미 하나의 창업과도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IST는 지난 2019년 개설한 AI대학원(현 AI융합학과), 2024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AI정책전략대학원에 이어 부설 AI영재고등학교 개교를 준비 중이다.

2025.08.17 19:13박희범

[부음]임혜원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회장(KIST 책임연구원) 모친상

▲박기숙 씨 별세, 임혜원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KIST 책임연구원)·임태섭 IBK 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모친상, 박명호 이스턴홀딩스 대표 장모상=17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9일 오전 06시 3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크리스찬메모리얼 파크.

2025.08.17 18:44박희범

"AI 전투기 편대 뜬다"…美 DARPA, 자율비행 연구 본격화

미군이 다수의 전투기가 동시에 싸우는 것을 상정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 17일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전투기 자율비행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증강(AIR)' 프로그램 2단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시스템스 앤드 테크놀로지 리서치(STR)가 1천100만 달러(150억원) 규모의 연구 계약을 확보했다. DARPA가 추진 중인 AIR 프로그램은 'AI 파일럿'을 훈련하는 프로젝트다. 기존의 자율비행 연구가 단순 항법이나 충돌 회피 수준에 머물렀다면, AIR는 전투 상황에서 전투기가 스스로 전술을 판단하고 협력하며 싸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2단계에서는 1대1 공중전이 아닌 여러 대의 전투기가 동시에 작전에 투입됐을 때 AI가 어떻게 실시간으로 판단을 내리고 분산된 전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연구가 진행된다. 인간 조종사 몇 명이 아니라 'AI 조종사 집단'이 전투를 이끌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STR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실시간 분산 전술 실행 알고리즘' 개발을 맡는다. 이는 급변하는 전장 상황에서도 AI가 단순히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해석하고 적절한 전술을 선택하는 기술이다. 다수의 적 항공기와 마주쳤을 때 어떤 기체가 교전을 담당하고 어떤 기체가 회피나 유인 역할을 맡을지 AI가 분산적으로 협의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STR은 매사추세츠를 중심으로, 오하이오주 비버크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지역에서 연구를 병행한다. DARPA는 이번 계약의 최종 완료 시점을 2028년 2월로 잡고 있다. AIR 프로그램은 당초 6개 기업이 참여했으나, 2단계에서는 4개 업체로 줄어든다. STR 외에도 록히드마틴과 BAE 시스템스 등 주요 방산업체들이 연구에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ARPA는 2단계 연구기간을 약 30개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실험용 전투기 시험비행을 통해 AI가 실제 전투기 조종에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DARPA가 이처럼 공격적으로 전투기 AI 연구를 추진하는 이유는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다. AI가 인간 조종사를 완전히 대체한다는 시나리오보다는, 위험한 전투 상황에서 AI가 '전투 파트너' 역할을 맡아 인간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에 가깝다. 예를 들어 인간 조종사가 지휘관 역할을 맡아 전반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AI 전투기가 전방에서 적과 교전하거나 위험 지역에 투입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인간-기계 협력' 모델을 강화하려는 것이 DARPA의 구상이다. AIR 프로그램의 연구 성과는 단순히 전투기 기술에만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AI 모델, 다중 기체 간의 분산 협력 알고리즘은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물류, 재난 구조 로봇 등 민간 영역에도 응용될 수 있다. 실제로 DARPA가 주도한 많은 프로젝트들이 초기에는 군사적 필요에서 출발했지만, 인터넷이나 GPS처럼 결국 민간 혁신으로 확산된 사례가 많다. 이번 전투기 AI 연구 역시 장기적으로는 인류 전체에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DARPA와 STR의 이번 계약은 단순히 한 기업의 연구비 확보가 아니다. 인간 조종사가 하늘을 지배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AI 조종사가 실전 공중전에 투입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2025.08.17 18:17남혁우

월마트·타깃·홈디포 등 내주 실적 발표…美 소비 여력 가늠할 듯

미국 최대 유통업체들이 이번 주 잇따라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월마트, 타깃, 홈디포 등 대형 소매업체들의 성적표는 미국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여전히 튼튼한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경제의 3분의 2는 소비가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소비자들의 지출 덕분에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실제로 지난 7월에도 소매 판매는 늘었다. 하지만 외신은 최근 들어 고용 둔화, 높은 물가,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담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체력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의문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주요 유통 업체인 월마트와 타깃, 홈디포, 로우스는 이번 주 차례로 실적을 내놓는다. 시장은 이들이 앞으로의 매출 전망을 어떻게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여전히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갑을 열고 있는지, 아니면 물가에 눌려 지출을 줄이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일부 기업들은 이미 경고음을 냈다. 핸드백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를 운영하는 타피스트리는 관세 비용과 브랜드 부진으로 주가가 하루 만에 16% 급락했다. 자동차 부품 체인인 어드밴스 오토 파츠도 올해 하반기에 관세 타격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생활필수품을 파는 월마트 같은 기업은 오히려 더 저렴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 덕에 점유율을 키울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물건만 고르는 '선택적 소비'가 강해지고 있어 이번 개학 준비 시즌과 연말 쇼핑 성수기는 예년보다 더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지출이 예전보다 둔화했지만 여전히 성장세는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관세와 물가 부담이 이어진다면 소비가 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결국 이번 주 소매업체들의 성적표는 미국 경기와 증시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8.17 16:40류승현

LG, '2024 ESG 보고서' 발간…"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대비 19% 감축"

LG는 2024 ESG 보고서를 통해 거버넌스 고도화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LG 주요 계열사의 노력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보고 대상 기업은 ㈜LG와 종속회사인 LG CNS, 디앤오를 비롯해 주요 관계회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6개 회사다. 지주회사 LG는 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준법통제 기준의 준수 여부와 체계의 유효성을 점검하고 전사 차원의 준법 리스크 및 관리 현황을 고도화했다. LG의 모든 임직원은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등 주요 준법경영 리스크를 주제로 한 별도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이수했다. 부서별로 법적 위험과 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자율준법점검 프로그램'의 참여율도 100%를 달성했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ISO 37301' 취득으로 이어졌다. ISO 37301은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LG는 이미 인증을 받은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LG 주요 계열사들은 이사회 및 ESG위원회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체계를 운영 중이다. 또한, 주요 위험을 관리하는 유관 부서와 준법지원인으로 구성된 사내 컴플라이언스 협의체를 통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Environmental) 분야에서 LG는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ABC(AI, 바이오, 클린테크)' 영역의 한 축인 클린테크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LG 주요 계열사들은 폭염, 홍수 같은 물리적 기후 위험과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전환적 위험에 대응해 정부가 지정한 녹색경제활동 'K-택소노미'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지난해 LG 주요 계열사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업을 제외하고도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냉난방공조(HVAC), 히트펌프,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IDC) 구축 및 운영, 폐플라스틱 재활용(PCR) 제품, 블루수소 제조 등에서 8조 4,54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LG는 앞으로도 기후 관련 리스크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저탄소 연료·원료 전환, 공정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활용, 재해 대응 활동 등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클린테크 전략을 지속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에서도 LG는 장기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LG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99%를 차지하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행 중이다. 지난해 7개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1천703만톤(CO₂eq)으로 기준 연도 2018년의 2천112만톤보다 19% 감소했다. LG는 단계적으로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34% 감축하고, 2040년까지는 52% 감축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도 2030년까지 76%, 2040년까지 89%, 2050년 10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LG는 사회(Social) 분야인 안전보건에서 ▲시설 및 설비 위험요인 제거 ▲관리체계 고도화 ▲협력사 안전보건 역량 강화 ▲안전보건 전담 조직 운영 및 교육을 통해 사업장 전반의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올해 LG는 ESG 보고서에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는 물론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KSSB)의 지속가능성 재무 공시 기준 초안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LG는 기후변화 외에도 안전보건, 준법경영 전 영역에 KSSB 공시 기준을 적용해 정보 공개 범위를 대폭 확대해 발표했다. 이는 국내 주요 대기업 중에서도 이례적인 수준으로, ESG 공시 의무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기준을 제시한 사례로 꼽힌다. LG는 앞으로도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춰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그룹 홈페이지 내 공시 등을 통해 고객과 주주, 임직원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ESG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2025.08.17 16:00장경윤

[ZD브리핑] 美 반도체 관세 여부 주목…23일부터 한일 정상회담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트럼프, 이르면 이번 주 반도체 품목관세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반도체에 대한 품목 관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드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반도체 수입에 최대 30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에 공장을 둔 기업에 한해서는 낮은 관세를 유지한다고 밝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의 제품에 어떤 영향이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K그룹의 핵심 연례 행사인 이천포럼이 18일부터 2박 3일간 열립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오너 경영진들과 계열사 대표이사(CEO)들이 총출동할 예정인 가운데 그룹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성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식이 열리고, 19일에는 각 계열사별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20일에는 최태원 회장 연설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가 18일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정식 공개합니다. 알렉스는 사람 상반신 형태를 갖춘 휴머노이드입니다. 유연한 다섯 손가락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두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거나 팔짱을 끼는 모습을 보여줘 업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트랙 및 오프로드 드라이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AMG 익스피리언스'와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2025년 하반기 참가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세계 최초 AMG 브랜드 서킷 'AMG 스피드웨이'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유일하게 실제 자연 지형을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총 4가지로 ▲나이트 서킷(20만원) ▲디스커버(60만원) ▲퍼포먼스(100만원) ▲어드밴스드(200만원) 코스 등 준비됐는데요, 간단한 서킷 체험부터 트랙 주행 입문자, 숙련자 심화 과정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는 G클래스 체험 등 SUV 모델을 다양하게 체헐할 수 있습니다. 23일부터 한·일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에 앞서 먼저 오는 23일 일본을 찾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방일 일정에서는 래지향적 협력 발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한미일 공조 강화와 역내 평화 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국회에서 본회의 문턱을 넘은 방송법에 이어 방문진법과 EBS법 등 방송 3법 잔여 법안이 본회의에 오릅니다. 21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방문진법과 EBS법이 먼저 오르고 방송 3법 처리를 마치면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한국통신학회는 19일 국회에서 AI G3 도약을 위한 6G, AI 네트워크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국민의힘, AI G3 전략 논의…IBM, 글로벌 보안 트렌드 공유 국민의힘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소버린·버티컬·피지컬 인공지능(AI) G3, 우리의 길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이 AI 분야의 세계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적 전략과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AI 주권 확보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계, 정부,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주권 확보 방안, AI 생태계 육성 전략, 제조업의 AI 도입, AI의 미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IBM은 오는 21일 여의도 사옥에서 글로벌 보안 환경의 주요 트렌드와 대응 방향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IBM의 연례 보고서인 '2025 데이터 유출 비용 연구 보고서'를 기반으로, AI 기반 공격과 랜섬웨어의 새로운 양상, 기업이 전체 보안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통합적 접근 방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랜섬웨어와 지능형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에 직면한 상황에서 기업들 대상으로 보다 정교하고 선제적인 보안 전략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5' 막 오른다 해외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2025' 개최 소식과 모바일 게임 전략 세미나가 열립니다. 올해 게임스컴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립니다. 이 기간 크래프톤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와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위메이드맥스 등이 신작을 선보이고 현지 게임 팬과 소통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크래프톤은 '인조이(inZOI)'의 신규 다운로드콘텐츠(DLC)와 신작 게임 'PUBG: 블라인드스팟', 스테디셀러 'PUBG: 배틀그라운드'를 꺼낼 예정입니다. 이중 '인조이'는 '한국판 심즈'로 불리는 작품으로, 지난 3월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 버전 출시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소개합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제작 중인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장르로, 좀비 소재의 생존 재미를 강조한 작품으로 요약됩니다. 이와 함께 아이지에이웍스는 오는 22일 강남 마루180 지하 1층 이벤트홀에 '모바일 게임 시장의 기회와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마련합니다. 이식편대숙주질환, 제한적 치료환경 개선 국회 토론 열려 '혈액암 생존, 그 이후를 말하다: 중증희귀 합병증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주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한국혈액암협회 주관으로 열립니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중증 자가면역질환으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약 5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실제 혈액암 환자에서 비재발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하는 만큼 심각한 질환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치료 환경이 제한적인 상황에 처음으로 국회에 해당 질환이 토론회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라 더욱 뜻 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이벡 19일 실적 발표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오는 8월19일 2025년 상반기 실적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최근 핵심 파이프라인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이후 진행상황과 주요 파이프라인별 개발 현황 및 향후 연구개발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본원사업인 골재생 바이오소재의 상반기 실적과 국내외 영업현황 및 전망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2025.08.17 14:00손희연

두 손도 생겼다…K-휴머노이드 경쟁 본격화

국내 휴머노이드 업계가 '손'을 가진 세미 휴머노이드를 선보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로봇 손은 정밀성과 힘을 동시에 구현해야 하는 탓에 그동안 개발이 어려운 분야로 꼽혀왔는데 이를 본체와 함께 자체 설계한 사례가 등장했다. 세미 휴머노이드는 하반신을 생략하고 상반신만 구현한 형태다. 가격과 안정성 면에서 전신 휴머노이드보다 빠른 상용화에 유리하다. 국내 휴머노이드 기술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최근 이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 속속 등장하며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고 있다. 위로보틱스는 오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휴머노이드 '알렉스(Allex)'를 공개한다. 알렉스는 사람 상반신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정밀하게 설계된 다섯 손가락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팔짱을 끼거나 양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등 인간과 유사한 제스처를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손을 가진 세미 휴머노이드가 등장한 국내 첫 사례다. 앞서 출시된 레인보우로보틱스 RB-Y1과 로보티즈 AI워커는 양팔 로봇이지만 손이 없는 상태에서 판매됐다. 따라서 위로보틱스 알렉스는 세밀한 손 동작 구현을 앞세워 연구용·산업용 플랫폼으로 차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로봇 손은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기술로 꼽힌다. 손가락마다 작은 액추에이터를 여러 개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정밀성과 힘을 동시에 확보하는 설계가 어렵고 제어도 복잡하다. 고장이 잦고 가격도 비싸 그동안 많은 기업이 중국산 손 모듈을 구입해 미관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상반신 로봇 본체를 만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손까지 개발해 통합했다는 건 의미가 크다. 업계는 알렉스의 손 성능과 신뢰성이 실제 어느 수준까지 구현됐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기대감만큼 실사용에서 안정성과 일관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세미 휴머노이드 경쟁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은 MIT, UC버클리, 스탠포드 등 해외 유수 대학과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에 도입됐다. 양팔 각각 7자유도(DoF), 몸통 6축 자유도를 갖췄고, 바퀴형 모바일 베이스를 통해 산업용 매니퓰레이션과 이동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로보티즈 'AI워커' 역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리더(조작 장치)와 팔로워(본체)로 구성된 양팔 로봇으로, 모방 학습과 강화 학습을 통해 사람의 동작을 스스로 배우는 것이 강점이다. 최근 이동형 제품을 출시했고, 5손가락·20자유도(DoF) 정밀 로봇 손과 가상현실(VR) 기반 리더 장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부품을 내재화해 가격을 4천만~7천만원대 수준으로 낮추며 보급 확대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테슬라, 피규어AI, 중국 유니트리 등 글로벌 기업이 전신 휴머노이드 경쟁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상반신 중심의 세미 휴머노이드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리 대신 상체 기능에 집중함으로써 가격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산업 현장 적용성을 높인 것이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전신 휴머노이드에 비해 단기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 국내 로봇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13:23신영빈

FBI 이메일 계정이 40달러…다크웹서 국제 법집행기관 계정까지 팔린다

FBI를 비롯한 전 세계 법집행기관의 이메일 계정이 다크웹에서 단돈 4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단순한 계정 유출을 넘어 정부와 경찰의 공식 계정이 범죄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으며 심각한 보안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안전문기업 어브노멀 AI는 17일 사이버 범죄자들이 미국, 영국, 인도, 브라질, 독일 등 주요 국가의 법집행기관 및 정부 이메일 계정 접근 권한을 지하 포럼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계정들은 단순한 유령 계정이 아니라 실제 사용 중인 정식 기관 계정으로, 탈취된 기관의 신뢰성이 그대로 범죄 수행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어브노멀 AI에 따르면 판매되는 이메일 계정은 송수신 권한까지 포함해 전면적 접근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공격자는 공식 법집행 기관에서 보낸 것처럼 위장한 피싱 메일, 악성 링크, 첨부파일 등을 대량 발송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계정들이 단순한 이메일 발송을 넘어 긴급 데이터 요청(EDR)이나 허위 소환장 발송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내 통신사와 글로벌 IT 기업들은 긴급 상황을 이유로 한 법집행기관 요청을 우선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이 제도를 악용하면 특정인의 위치 정보, 통신 내역, 이메일 기록 등 민감 데이터가 그대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 이 같은 위협은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인도, 브라질, 독일 등 여러 국가의 법집행기관 및 정부 계정이 거래 대상으로 올라오며 글로벌 보안 위협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계정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법집행 포털 같은 제한된 기능에도 접근할 수 있어 잠재적 피해 범위는 훨씬 넓다. 탈취 방식은 특별한 신기술이 아니라 이미 잘 알려진 공격 기법들이었다. 과거 유출된 비밀번호 조합을 무차별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브라우저·이메일 클라이언트에 저장된 로그인 정보를 빼내는 인포스틸러 악성코드, 그리고 정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표적형 피싱 및 소셜 엔지니어링 등이 주요 수단이었다. 어브노멀 AI는 "과거에는 계정 자체가 단순 거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실질적 범죄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구체적 방식까지 제시하며 팔리고 있다"며 이를 '기관적 신뢰(institutional trust)의 상품화'라고 정의했다. 정부 도메인 자체가 가진 신뢰성이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하나의 상품이 되고 있는 셈이다. 어브노멀 AI 연구원은 "활성화된 기관 계정을 보유한다는 것은 단순히 설득력 있는 이메일을 보내는 것을 넘어 공무용으로 설계된 시스템과 포털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한다는 의미"라며 "이러한 도구가 위협 행위자의 손에 들어가면 악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침해를 조기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8.17 13:20남혁우

한성숙 중기부 장관, 中企 디지털 전환 점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행선지로 스마트제조 전문 기업을 찾았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한 장관이 14일 서울 금천구 소재 '아이디모드'를 찾아 현장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한 장관은 신설 예정인 스마트제조 전문 기업 지정제도 관련 전문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및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등 정책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책현장투어는 중기부 장관이 중기부의 주요 정책 영역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내기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한 장관의 현장 행보다. 앞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 간담회'를 가졌고, 지난 6일에는 수출기업 현장에 방문한 바 있다. 아이디모드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설비 모니터링, 공정 분석 및 생산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불량률은 절반 이상 낮추는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생산성과 품질 개선을 입증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제조 AI 기술 공급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중소제조업 데이터 수집 및 AI 기술 적용 확대 ▲제조현장 경험을 갖춘 AI 전문인력 양성 ▲중소 제조현장에서 도입한 디지털 전환 설비·시스템의 지속적인 운영·활용 지원 ▲인공지능을 활용한 중소기업 산업재해 예방 대책 등을 건의했다. 한 장관은 "아이디모드 방문으로 중소 제조기업에서 업종이나 기업의 규모에 관계 없이 디지털 전환 성과가 실질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디지털 전환이 중소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기술을 실행할 수 있는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2025.08.17 13:03김기찬

나이벡, 2분기 영업이익 2724% 증가…반기·분기 최대 실적

나이벡이 2분기 영업이익 2724% 증가 등으로 반기·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나이벡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157억9961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5% 늘었고,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14억1604만원으로 전년 대비 72.9%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분기에 83억9308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724%의 큰 성장을 이뤘다. 상반기 누적도 전년 동기대비 1069% 증가한 71억7075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에 77억2434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은 61억9446만원을 기록했따. 회사 측은 실적 상승과 관련해 섬유증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Upfront license fee) 수령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나이벡은 지난 5월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후속 미팅과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본원사업인 골재생 소재 부문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는데, 하반기에는 유럽과 중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기존 독점 유통 구조를 다변화하고 추가 임상을 완료해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핵심 파이프라인의 첫 기술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거뒀다. 하반기에는 골재생 소재 수출 증가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단계별 마일스톤과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제, 근감소증 치료제, 치주염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펩타델'(PEPTARDEL)을 활용한 경구용, 지속형, 표적전달 제형 등 다양한 플랫폼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17 12:15조민규

메디포스트, 2분기 매출 178억원…영업손실 189억원

메디포스트 상반기 실적에서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스트의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분기 178억3593만원을 기록하며, 누적 370억6065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에서는 2분기 189억9411만원 손실을 기록하며, 누적도 326억6039만원 손실로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2분기 243억962만원 손실을 기록하며 반기누적 손실도 408억3102만원으로 늘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은 187억3112만원으로 누적은 389억8603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에 8380만원을 기록하며 반기 누적은 13억8042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기순이익에서는 2분기에 240억1912만원 손실, 반기 누적 403억9372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상반기 실적에는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대규모 임상 비용이 포함됐다며, 일본 임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미국 임상 준비로 인해 경상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 진출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 준비를 위해 메디포스트는 대규모 선행 투자를 진행했는데, 이번 투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카티스템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북미 현지 위탁생산(CMO)이다. 또 미국 내 임상시험기관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비용이 투입돼 임상 3상 개시 후 환자 모집 및 투약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일부 임상시험 기관의 사전 활성화, 연구진 교육, 임상시험 프로토콜 준비를 완료했다. 일본에서는 임상 3상의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DMA)에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최종결과보고서(CSR) 작성 준비에도 비용이 사용됐다. 메디포스트는 해당 임상을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에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하반기 품목허가 신청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일본 현지에서 카티스템의 공동 상업화를 위한 영업/마케팅 파트너 선정도 연내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임상개발 투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중장기 기업 성장을 위한 필수적 투자이다”라며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임상 진행은 당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또한 "체계적인 임상시험 일정 관리와 명확한 사업화 로드맵을 통해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7 12:09조민규

서울역 김포공항에 AI 네트워크·오픈랜 실증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중소 중견기업 오픈랜 장비의 시장 선점을 위해 AI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기지국(AI-RAN) 등 유망 분야까지 실증사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 중심인 서울역과 김포공항에서 5G 특화망 오픈랜과 AI-RAN 실증이 진행된다. 일 평균 1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울역에서는 다수의 무선 카메라를 5G 오픈랜 특화망에 연결하여 대용량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서버에 전송한다. 안정적인 특화망 인프라를 통해 수집·전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버에서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인파 쏠림을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한 철도 이용을 지원한다. 서울역 실증망은 LG전자의 SW기반 기지국(O-DU)과 각각 다른 3개 제조사의 무선장치(O-RU)를 결합한 멀티벤더 오픈랜 환경으로 구현된다. 안전과 보안을 위해 빈틈없는 실시간 감시가 필요한 김포공항에서도 승객의 출입제한 구역이나 보안 사각지대 접근을 즉시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AI융합 오픈랜 실증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지국 서버에서 통신과 AI 기능을 동시에 처리하는 AI-RAN을 선제적으로 실증하는 동시에, AI 알고리즘을 네트워크에 적용해 5G 카메라와 기지국 사이의 신호 품질을 개선하고 고품질 대용량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검증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6G 시대에 본격적으로 열릴 지능형 네트워크 시장 선점을 위해 한 발 앞서 기술과 산업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며 “AI시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AI-RAN의 효과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해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분야로 확산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7 12:00박수형

운동선수의 허리·어깨 부상, 한의학적 치료법은

최근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맹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과 김혜성(LA 다저스)은 각각 허리와 어깨 부상으로 재활에 나섰다. 김하성은 현재 복귀 후 팀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달 허리 염좌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김혜성은 비슷한 시기 왼쪽 어깨 점액낭염 진단을 받았다. 여기에 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프로야구(KBO)의 간판스타 김도영(KIA 타이거즈)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된 상황이다. 경기 중 격한 스윙과 송구 동작을 반복하고, 베이스로 전력 질주해야 하는 야구선수 직업 특성상 부상이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한의학에서는 어떤 치료법이 있는지 알아봤다. 2루 도루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한 김하성은 요추(허리뼈) 염좌 부상으로 알려졌다. 요추 염좌는 허리 뼈와 뼈를 이어주는 인대가 손상돼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큰 움직임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 충격 등이 주원인이 된다. 흔히 '허리를 삔다'고 표현하는 이 증상은 2~3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지만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시간이 지나도 지속될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요추염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동작침법(MSAT)과 추나요법, 한약 처방 등을 병행하는 한의통합치료를 실시한다. 특히 급성 요통에 진행되는 동작침법은 극심한 통증을 즉각 감소시킨다. 동작침법은 통증 주변 부위에 침을 놓은 상태에서 한의사가 환자의 동작을 능동적·수동적으로 유도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응급침술이다. 동작침법이 일반 진통제 대비 5배가 넘는 통증 경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통증(PAIN)'에 게재되기도 했다. 왼쪽 어깨 통증이 있던 김혜성은 어깨 점액낭염 부상으로 알려졌다. 어깨 점액낭염은 어깨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점액낭이 반복적 자극 또는 외상을 입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점액낭은 안쪽에 점액 같은 윤활액이 들어있으며 뼈, 근육, 힘줄 등이 서로 부딪힐 때 그 마찰력을 줄여주는 얇은 주머니 모양이다. 점액낭염은 어깨 관절을 자주 사용하는 야구·수영 선수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어깨 회전 시 관절 통증이 주요 증상이며, 심각한 경우 통증이 팔꿈치와 손목까지 확대될 수 있다. 한의학에선 어깨 점액낭염 치료에 신바로약침을 활용, 관련 증상을 호전시킨다. 약침치료는 침의 물리적 자극과 한약추출물의 약리적 효과가 결합돼 치료 효과를 높여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킴과 동시에 손상된 신경과 연골, 기타 연부조직의 회복을 촉진한다고 한다. 특히 신바로약침은 염증 제거와 연골보호 효과를 지닌 신바로메틴 성분을 함유해 어깨통증 완화와 신경 재생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은 어깨 관절 치료에 있어 약침치료가 물리치료보다 통증·기능·가동범위 등의 측면에서 유의한 효과를 보인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한 바 있다. 미국 진출을 준비하던 김도영은 올해에만 세 차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햄스트링은 엉덩이부터 허벅지 뒤쪽을 따라 무릎관절까지 연결되는 근육과 힘줄을 일컫는데, 달리는 속도 조절과 진행 방향을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야구 외 축구, 농구 등 전력질주와 빠른 방향전환이 필요한 운동 시 햄스트링에 부담이 쌓여 부상이 발생하곤 한다. 한쪽 햄스트링을 다친 채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반대쪽 햄스트링도 다칠 수 있기에 증상 발견 시 조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한의학에서는 햄스트링 부상 치료를 위해 봉침을 활용하기도 하는데, 벌에서 추출한 멜리틴(Mellitin) 성분으로 조직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세포보호와 운동능력 개선 효과를 돕는다. 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이 SCI(E)급 국제학술지 '생물의학 및 약물치료(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실험 쥐의 멜리틴 투여 농도가 높을수록 정상적인 뒷발 사용량이 늘어났고, 사다리 코스에서의 발 빠짐 비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야구는 타격 자세에서 신체 회전, 송구 자세에서 어깨 회전이 크며, 주루할 때 전력질주를 해야 한다. 때문에 허리·어깨·햄스트링 부상이 자주 일어날 수 있다”며 “평소보다 통증, 뻣뻣함, 가동범위 저하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주저하지 말고 의료팀에 보고·조치를 받아야 추가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5.08.17 11:52조민규

김완집 정보협 회장 "회원기관 381곳으로 껑충···신기술·정책 교류 갈증"

"우리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이 8월 현재 381곳입니다. 회원수는 천명이 넘습니다. 오는 9월 30일 열리는 총회에서 각 지역별 부회장을 선출하는 등 전국 단위 조직 체계를 본격 갖춥니다." 김완집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정보협, NISPA, National Information Security Policy Association) 회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작년 10월 발족이후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곳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보협은 전국에 있는 보안 공무원들과 공공기관의 보안 담당자들이 회원으로 있는 단체다. 작년 10월 결성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보안 정책을 공유하고 AI, 클라우드 등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교류하기 위해 설립됐다. 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초대 회장은 서울시 정보보안과 김완집 과장이 맡고 있다. 정보협은 인기는 '상한가'다. 발족 당시만해도 회원 기관과 회원 수가 130개 기관(280여명)이였는데, 8월말 현재 381개 기관(1081명)으로 회원 기관이 크게 늘었다. 1년이 채 안됐는데도 250개 기관(700명 이상)이 새로 회원기관이 됐다. 김 회장은 "올해안으로 전체 회원기관이 400곳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시 산하 병원 11곳도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광역자치단체는 17곳이다. 이중 충청남도를 제외한 16곳(165명)이 정보협 회원기관이다. 충남도는 팀 단위(정보보호팀)에서 정보보호를 담당하고 있다. 김 회장은 17개 광역시도 중 충남만 빠진데 대해 "처음 발족할때는 같이 참여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보안 기술 및 정책 교류와 교육 차원에서 충남도 동참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16개 광역시도 뿐 아니라 기초자치단체(기초) 105곳(259명)도 회원기관이다.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는 총 226개(75개 시 75개, 군 82개, 자치구 69개)다. 기초자치단체 의 약 50%가 정보협 회원기관이다. 김 회장은 "우리 조직은 전국을 커버한다"면서 "우리나라 남쪽 끝이나 다름없는 제주도 서귀포부터 북쪽 끝단인 속초까지 모두 우리 회원기관"이라며 미소지었다. 16개 광역시도와 105개 기초단체 뿐 아니라 260개 공공기관(657명)도 정보협 회원기관이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은 세 종류가 있다. 준정부기관, 공기업, 기타공공기관이다. 준정부기관 중 25곳(88명)과 공기업 중 5곳(22명), 기타공공기관(213명) 중 76곳이현재 정보협 회원이다. 준정부 기관 25곳 중 대표적인 곳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전력거래소, 한국고용정보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소비자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주택공사 등이다. 공기업 5곳은 한국조폐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저, 에스알이 회원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타공공기관 76곳은 경북대병원, 국방기술품질원, 대한적십자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우체국시설관리단, 충북대병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재정정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이다. 지자체가 관할하는 공공기관 중 154곳(334명)도 회원기관인데, 154곳 중 지방공기업이 73곳(178명), 출자출연기관이 81곳(156명)에 달한다. 정보협 회원기관이 빠르게 늘고 있는 데 대해 김 회장은 "지역에서는 최신 보안 기술과 정책 및 법에 대한 욕구와 갈증이 크다. 거버넌스가 꾸려지면 각 지역을 찾아가는 설명회와 교육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마다 기관장 관심도가 다르고 예산 체계도 다르다 보니 회원 기관 요구가 천차만별인 어려운 점이 있지만 잘 조정하고 조율해 회원기관과 회원들의 권익향상 뿐 아니라 국가 사이버 및 보안과 사업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SKT와 예스24 등 민간에서 해킹 사태가 잇달으고 있는 걸 지적하면서 "보안기술이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 보안 공무원들의 역량도 함께 고도화될 수 있게 정보협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보협은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205호에서 설명회를 열고 향후 운영 방안을 소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담당자 약 1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미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정보협 운영방침을 알릴 계획이다. 오는 9월 30일 뽑을 부회장 선출 방안도 설명한다"고 들려줬다. 이날 행사에는 정보협 운영방안과 함께 AI시대를 대비하는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특강도 마련됐다. 아주대 박춘식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지자체의 보안 대책'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충남대 원유재 교수가 '랜섬웨어 최신 동향과 대응 강화 전략'을, ▲웨일앤썬 김진환 변호사가 '개인정보 담당자가 알아야 할 개인정보법 및 주의사항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오는 9월 30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각 지역별 부회장을 선출하는 총회도 연다. 이날 총회에는 최신 보안기술과 정책, 법, 프라이버시를 다루는 일일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이 행사는 정보협이 AI페스타조직위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2025.08.17 11:45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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